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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D드라이브 생성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1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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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힘내세요"...알바몬, 채용공고 올리면 에어팟·다이슨 등 쏜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대한민국 사장님들의 사업 성공을 기원하며 '2024 대한민국 1등 알바몬 사장님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알바몬은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사장님과 알바생 채용을 위해 채용 공고를 등록한 회원을 대상으로 LG 스탠바이미·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애플 에어팟 맥스·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먼저, 10월 6일까지 신규 사업자번호로 회원가입 하거나 또는 6개월 이상 비로그인한 계정을 활성화한 기업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1명)과 '이마트 상품권 2만원권'(50명)을 증정한다. 두번째 이벤트는 유료 공고를 등록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알바생 채용을 위해 알바몬에 유료 공고를 게재한 사장님들 중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2명), '애플 에어팟 맥스'(5명), '신세계 백화점 5만원 상품권'(3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200명)을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이벤트 기간 내 앱 푸시 수신에 동의한 기업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1만원 쿠폰'(300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알바몬 홈페이지 또는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경품 당첨자는 10월 11일 알바몬 공지사항 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잡코리아 브랜드마케팅팀 김태현 팀장은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거나 알바생 채용이 필요한 기업회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고자 사장님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알바몬을 이용해 주시는 사장님들에게 풍성한 이벤트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8 17:44조수민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초각성 업데이트 실시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MMORPG(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의 신규 성장 콘텐츠 '초각성'을 정식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초각성은 로스트아크의 각 클래스에 신규 스킬을 추가하고 육성 시스템인 '아크 패시브'와 연계해 새로운 효과를 부여함으로써 기존 클래스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성장 콘텐츠다. 현재 로스트아크에 존재하는 26개 클래스에 동시에 적용됐으며, 클래스에 따라 화려하고 강력한 성능의 초각성 스킬 2종 혹은 3종, 초각성기 2종을 선보였다. 각 스킬은 해당 클래스의 개성을 더욱 강화하고 전투 스타일에 새로움을 더한다. 초각성기는 이번 초각성 업데이트의 핵심으로 기존 각성기가 업그레이드 되며 고유한 스킬 연출을 가진다. 지난 23일 전체 클래스의 초각성기 연출이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초각성 스킬은 전용 슬롯이 신규로 추가되어 모험가들은 더욱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초각성을 습득하면 육성 시스템 '아크 패시브'의 '도약' 카테고리가 활성화되어 신규 스킬을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스킬에 추가 효과를 부여해 모험가들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모험가들은 전투 레벨 60 이상, 아이템 레벨 1640을 달성하고 퀘스트를 수행해 초각성을 습득할 수 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RPG는 더욱 많은 모험가들이 초각성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아이템 레벨 1620까지 캐릭터 성장을 지원하는 '초각성 로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험가들은 아이템 레벨 1520 이상부터 1641 미만의 캐릭터를 초각성 로드 캐릭터로 지정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레벨에 따라 재련 시 재련 비용 할인, 성공 확률 증가, 장인의 기운 2배 누적과 더불어 다양한 성장 재료까지 지원한다. 또한 초각성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늘부터 11월 6일까지는 PC방 접속 시간에 따라 성장 재료를 지급하고 전투 경험치 보너스 효과를 30%까지 확대하는 '플레이! PC방 이벤트'도 마련한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스마일게이트 RPG이번 초각성 업데이트를 통해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클래스들이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더욱 깊어진 매력을 뽐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9월까지 이어질 시즌3 업데이트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8.28 17:21이도원

11번가, '우리 함께 추석' 행사 진행...추석 상품 580만개 할인

11번가가 '우리 함께 추석' 행사를 다음달 11일까지 실시, 본격적인 추석 마케팅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판매자 4천400여 곳이 참여해 총 580만여 개의 상품을 특가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버츠비 보습충전 세트(모이스처 립밤 2개, 8천800원)', '애경 선물세트 아트라이프 A호(케라시스 샴푸·2080 치약·클렌징 바, 9천900원)', '광천김 20-2호 선물세트(재래 전장김 3봉·재래도시락김 8봉, 9천900원)' 등 1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전국 유명산지와 협력한 사전기획 과일 상품도 준비했다. 경북 거창군 농협 '거창 햇사과 3kg'를 2만9천원대에 판매한다. 또 충남 부여농협 '굿뜨래 머스크멜론 2수'(4kg 내외)를 2만천원대에, 경북 경산자인농협 '샤인머스캣 3수'(2kg)을 2만7천원대에, 제주농협 '귤로장생 하우스감귤 2.5kg'를 1만9천원대에 선보인다. 호주 카라카라 오렌지, 캘리포니아 허니듀 멜론, 브라질 애플망고 등 해외 이색과일도 판매한다. 한우 선물세트는 1등급부터 1++등급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1++등급 한우 등심 200g와 로스구이 200g 2팩으로 구성된 '미쓰하누 꿀템 구이선물세트(A세트)'를 6만6천원대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 불고기 300g 2팩, 국거리 300g 2팩으로 구성된 '엄마네한우 실속세트'는 7만9천원대에 선보인다. 수산 카테고리에서는 본격 출하 시기를 맞은 태안 활 새우, 서해안 활 꽃게, 남해안 활 가리비, 전어 등 체철 수산물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전통적인 명절 인기 선물인 제주 은갈치, 영광 법성포 굴비, 참조기, 옥돔, 실속형 김 선물세트 등도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또 오늘 주문하면 내일 배송 받을 수 있는 11번가의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을 통해 'CJ제일제당 스팸 11호', '청정원 행복 11호' 등 11번가 단독 기획 선물세트를 빠른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모듬전/튀김, 떡갈비, 갈비탕, 갈비찜 등 간편식 상품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광장시장 맛집 빈대떡, 대구 동인동 매운 왕갈비찜, 부산 돼지국밥 등 전국 맛집 상품도 줄 서지 않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행사를 통해 건강식품, 화장품 등 선물세트와 주방용품, 차량 소모품, 어린이 한복, 용돈 봉투 등 명절 준비에 필요한 상품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11번가는 카테고리 별 최대 20% 즉시할인을 제공하고, 매일 '1천5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시)를 발급한다.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매일 '4천원 장바구니 할인쿠폰'(5만원 이상 구매시)를 선착순 발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권정웅 11번가 마트담당은 "최신 트렌드와 세분화된 소비자 수요 등을 고려해 가성비를 고려한 다양한 명절 상품을 특가에 준비했다"며 "11번가가 준비한 추석 행사와 함께 소중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8 17:19조수민

와디즈, 2Q EBITDA 흑자..."하반기 영업익 흑자전환 기대"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지난해 11월 월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이어, 올해 2분기 EBITDA(세전·이자지급 전 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해 올 하반기 흑자전환에 기대를 걸고 있다. 28일 와디즈에 따르면, 지난해 와디즈의 매출액은 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73억원으로 전년대비 절반가량(49%)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 16% 증가, 영업손실은 52% 개선되며 적자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됐다. 와디즈는 2023년부터 분기 단위로 평균 10%씩 손실폭을 줄이며, 올 3분기 흑자 구조로 체질을 개선했다. 대표 사업모델인 크라우드펀딩 중개 프로젝트 수는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하고 메이커 수도 33% 늘어 매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다. 지난해 초 월 1천 개의 프로젝트는 현재 월 2천 개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한 광고 사업 비중은 지난해 20%에서 올 상반기 25%까지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출시 3주년을 맞이한 와디즈 스토어의 입점 브랜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0% 가량 증가한 5천여 개로, 거래액은 35% 증가하며 수익성 강화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 회사는 단순히 초저가와 할인 중심이 아닌 와디즈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올해 성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와디즈 투자전문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는 약 20개의 넥스트브랜드(유망 스타트업) 투자와 인큐베이팅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와디즈파트너스는 모태펀드 정식 출자사업에 처음 도전한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신설한 '라이콘(라이프스타일 및 로컬)' 분야의 위탁운용사(GP) 자격을 따내기도 했아. 이를 통해 회사는 신생 브랜드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와디즈 측은 “브랜드 비즈니스 자회사인 와디즈엑스가 신규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매출 증대에 힘을 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부터 꾸준한 사업 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한 결과, 올 하반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적정 시점에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28 17:00백봉삼

"한국은 유럽과 다른데"...플랫폼 추가 규제 우려↑

유럽연합(EU)에서 디지털서비스법(DSA)·디지털시장법(DMA) 등 플랫폼 규제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두 가지 법안과 유사한 국내법 도입은 신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 김건 의원실, 한국공법학회 ICT와 공법연구포럼은 28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실에서 '플랫폼경제시대 경제안보의 주요이슈와 대응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재광 한국공법학회 학회장은 "디지털 플랫폼이 현대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그로 인해 발생하는 법적, 경제적, 안보적 과제들도 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제 안보를 지키고 글로벌 규제 협력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거버넌스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세미나는 이런 중대한 이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미래를 향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김건 국민의힘 의원은 "디지털 경제 안보의 관점에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대격변의 시기에 걸맞는 전략과 실천 과제를 모색해야 할 때"라면서 "오늘 세미나에서 디지털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각계의 역할 및 실천 방안이 깊이 있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U 법 그대로 따르는 것 적절치 않아...韓 디지털 경제 안보 전략 필요 이날 발제에서 심우민 경인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는 DSA와 DMA를 국내에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심 교수는 "EU는 디지털 싱글 마켓 전략 때문에 보안 문제 해결, 역 내에 디지털 경제 단일 시장을 만들겠다는 목표 등을 위해 로드맵에 따라 DSA, DMA를 마련한 것"이라며 "이 때문에 EU는 미국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고 플랫폼 진흥보다 규제에 신경쓸 수밖에 없던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DSA와 DMA는 EU가 EU 역내 사회와 시장 상황을 감안해 내놓은 법안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심 교수는 "우리나라는 EU 법안의 핵심조항을 빼서 법을 만들고자 하는데, 우리나라의 사회·경제·문화적 상황이 EU와 동일하다는 것이 전제돼야 법안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결과로서 나온 것(DSA·DMA)을 단순히 가져오려고 하면 안 되고 EU만큼 심도 있게 현안분석을 해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한국형' 디지털 경제 안보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권 교수는 "우리나라는 플랫폼 분야에서 엄청난 역량을 가진 국가임에도 정부는 디지털 경제 안보 전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바텀업으로 연결돼 있는 디지털 경제 안보 전략을 만들어 달라"고 정부 측에 촉구했다. 새 법 굳이 필요할까...필요하다면 개별 법안으로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플랫폼 규제에 대한 신법 도입을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계인국 고려대 정부행정학부 교수는 "우리나라의 자율 규제는 사실 위장된 자율 규제"라며 "DMA·DSA를 따라하겠다고 법안이 쏟아져 나오지만 EU보다 더 안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계 교수에 따르면, 한국의 플랫폼 콘텐츠 규제는 '엄격 후견주의'에 해당한다. 엄격 후견주의란 규정 미준수시 형사처벌을 하는 등 국가 통제 우선주의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독립 규제'로 평가되는 EU의 규제 방식과 구분된다. 계 교수는 "세계 자유 지수가 낮을 수록 엄격 후견주의 방식을 채택하는데, 자유지수가 높은 한국이 엄격 후견주의를 택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의아하게 보는 시선이 있다"면서 "EU가 플랫폼을 강력하게 규제한다는 이야기를 갖고 우리가 법안을 만들어야 하는 지 처음부터 다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호 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지금 시기에 플랫폼 규제법은 정답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계속되는 규제 논쟁 때문에 플랫폼 기업의 심리가 위축된 상태인데 심리가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역설했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공정거래법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신법은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플랫폼과 관련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종합해 다루는 하나의 법안이 아닌, 각 사안에 대해 규정하는 개별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희정 한국규제법학회 학회장은 "사회적 규제 이슈와 경제적 규제 이슈가 서로 다르고 경쟁 활성화 관련 규제와 가격에 관여하는 규제 또한 각각 다르다"며 "플랫폼의 부정적 문제를 일괄해 하나의 법안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접근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먼저 문제 중심적으로 각각 문제에 대해 충실하게 대응하다가, 통합적으로 처리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기본법을 마련하고 그렇지 않은 문제는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은 "외국에 DMA나 DSA를 좋은 수단이라 해서 앞다퉈 규제법이 나오고 있는 상황은 저희 부서 입장에서 우려가 크다"며 "규제가 플랫폼 성장의 싹을 잘라 버리는 우를 범하면 안 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통신정책관은 "정부에서 플랫폼 자율규제 범부처 민간 협의체를 운영하며 자율 규제 방안을 만드는 중"이라면서 "이를 통해 법적 규제가 들어가지 않더라도 자율적으로 시장이 잘 정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 심의관 겸 경제안보외교센터장은 "경제안보센터에서 공급망, 핵심기술, 수출통제 등을 위주로 반도체, 배터리, 스마트폰, 전기차 등에 많이 집중해 왔다"며 "플랫폼 규제 동향에 대해 경제 안보 차원에서 어떤 방향성을 잡아야 할 지, 다양한 이슈에 대해 더 심도 있게 문제를 바라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8 16:34조수민

과기정통부, '이음5G 융합서비스 사례와 전망' 세미나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5세대(5G) 특화망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이음5G 융합서비스 사례와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 제조·물류 등 전 산업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함에 따라 각종 디지털 기술을 연계하는 핵심 통신 인프라인 이음5G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음5G는 건물, 토지 등 특정 구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5G 이동통신망이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로 대변되는 5G 기술 특성을 갖췄다. 8월 기준 35개 기업·기관이 전국 65개소에서 공장, 물류, 의료, 제조, 시설관리 등 서비스에 이음5G를 활용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KCA, 지역 테크노파크(TP)와 협력해 기업의 이음5G 도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 세미나를 연다. 이번 경기TP를 시작으로 내달 경남TP, 전북TP, 11월 전파진흥주간 행사 등 총 4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28일 경기TP 디지털전환허브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행사에서는 LG전자, 에치에프알, 위즈코어 등 이음5G 관련 장비, 서비스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스마트 공장, 물류 등 제조분야 대상 이음5G 적용 및 활용 최신 사례를 발표한다. 향후 개최되는 세미나에서도 각 지역 산업의 수요를 고려하여 세미나 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최근 노동력 부족, 탄소배출 규제, 산업안전 등 산업현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로보틱스, 인공지능(AI)과 같은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를 연결하는 통신 인프라로서 이음5G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음5G 도입이 더욱 원활해지도록 제도개선, 기술, 컨설팅 등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8 15:10최지연

루닛, 첫 의료AI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루닛이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9년부터 혁신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보유했거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매년 선정해왔다. 2022년 상장한 루닛은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 라이징스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선정기업은 총 39개사다.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의 국내외 시장 점유율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창립 11주년을 맞은 루닛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 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AI 영상분석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와 함께 암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개발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범석 대표는 “AI를 통한 암 정복을 기업 이념으로 삼아 전 세계 의료 환경에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 노력이 인정받았다”라며 “조기 진단과 환자 치료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8 14:31김양균

넥슨,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로 300부스 참가

넥슨코리아(대표 김정욱∙강대현)는 11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진행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G-STAR)'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넥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유저에게 게임의 재미뿐 아니라 게임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지스타 2024' 참가를 확정했다.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 참여를 통해 유저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동시에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스타 2024' 넥슨 부스는 미래를 향해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아 300부스 규모의 대형 B2C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주요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30부스 규모의 B2B 관도 조성하며, 야외부스를 통해 유저 이벤트존도 구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스타 기간 진행하는 'G-CON 2024'에서 네오플 윤명진 대표가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며, 넥슨게임즈 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가 강연자로 참석한다. 각각의 강연 주제는 추후 'G-CON'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넥슨 김정욱 공동 대표는 “유저분들이 넥슨과 함께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 참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넥슨 강대현 공동 대표는 “넥슨만의 독보적인 지스타 운영 프로그램과 현장 이벤트를 통해 전시 기간 동안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8.28 14:26강한결

대규모 OLED 투자 활발...소부장 수출 이끈다

최근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에서의 대규모 투자가 OLED로 집중됨에 따라,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소부장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과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지난 14일부터 3일간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디스플레이 2024)'에서 운영했다.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는 전년대비 약 5배 증가한 6천억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냈다. 이 중 OLED 소부장이 작년(1천210원)대비 약 4배 증가한 4천300억원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회 중 참가기업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에서는 국내기업 40개사와 기존의 중국 외에도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등 5개국 11개 기업이 바이어로 참가해 4천924억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OLED 투자가 활발하다. 지난해 4월 삼성디스플레이의 8.6세대 OLED 투자발표를 시작으로 중국 BOE의 8.6세대 OLED 투자발표(청두 B16)와 장비 발주가 계속되고 있다. 금년도 5월 중국 허페이시와 비전옥스간의 8.6세대 OLED 투자 협력 체결, 중국 티안마 역시 연말까지 OLED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국내기업간의 상담회 중 가장 큰 성과가 발생한 기업으로는 해외기업에 의존중인 케미컬 펌프를 개발한 부분품기업 M사로, 장비기업 B사와 500억원 상당의 상담이 이뤄졌다. M사에 따르면 종 구매 계약까지 지속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어로 참가한 중국 청두의 BOE B16에서는 UTG 절단, OMM(오픈메탈마스크) 등 국내 소부장 기업들과의 약 1천38억원 상당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다. 또 OLED 생산라인이 기구돼 가동중인 몐양의 B11에서는 607억원 규모의 OLED 발광재료에 대한 상담액을 포함해 약 1천41억원 규모의 미팅이 진행됐다. OLED 생산라인 투자가 예정되어 있는 비전옥스 허페이 공장의 구매담당자와 대만의 전자종이(E-paper) 제조기업인 E-잉크(E-Ink)사는 말레이시아의 LED사이니지 기업 무빙월, 애플社 공식 셀러기업인 미국의 어드반스드 마이크로시스템(Advanced Micro systems) 등이 바이어로 참가해 국내 소부장 기업들과의 새로운 비즈니스 개척을 위한 교류가 이뤄졌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K-디스플레이 2024는 글로벌 전시회로써 자동차,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비전 제시뿐 아니라, 국내 소부장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기업에게 선보이고 수출까지 연결하기 위한 자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글로벌 패널기업의 투자가 OLED로 집중되고 있는만큼, OLED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소부장 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4.08.28 14:23이나리

임종룡 "금감원 조사·검찰 수사 결과 겸허히 수용하겠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에 대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고개를 숙였다. 28일 우리금융은 오전 11시 서울 중구 본사서 임 회장이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전임 회장 친인척과 관련된 부당 대출로 인해 국민들과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를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규정에 어긋난 것이 있다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임종룡 회장은 이어 "지주와 은행서 진행 중인 내부통제 제도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와 대안 수립을 해달라"며 "올바른 기업문화 정립을 위한 심층적인 대책 강구에도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8.28 13:53손희연

국토부 내년 예산안 58.2조원 편성…올해보다 4.5% 감소

2025년 국토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4.5% 감소한 58조2천억원에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주거안정과 교통격차 해소 등을 위해 2025년 예산안을 58조2천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 전체 총지출 677조4천억원의 8.6% 수준으로 비중 역시 올해 9.3%보다 0.7%포인트 줄었다. 예산은 총 22조8천억원으로 도로·철도·공항 등 핵심 교통망의 적기 개통 지원 등 필수 요소를 모두 반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SOC 사업은 5년 단위 계획에 따라 추진되기 때문에 기존 사업 완공이나 신규 사업 착공 규모에 따라 변동성이 있어 내년 예산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금은 총 35조5천억원으로 공공주택 역대 최대규모 공급(25만2천호) 등 주거 안정을 위한 투자는 강화하는 한편, 연차별 실소요에 따라 자금집행 시기를 재조정함으로써 집행 구조를 효율화했다. 주택건설 승인시 지급비율은 20%에서 10%로 낮추고 착공 이후 지급비율을 높였다. 국토부는 내년에 예산을 ▲주거안정 ▲교통혁신 ▲균형발전 ▲국민 안전 ▲미래성장 등 5대 중점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주거안정·희망 주거 사다리 구축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공급 규모를 올해 20만5천호보다 23% 늘어난 25만2천호로 확대한다. 공공주택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층별로 다양한 주거 선택지를 제공하고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청년 공공임대는 3만6천호에서 3만8천호로 늘리고 청년주택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에 당첨되면 최저 2.2%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청년 주택드림대출을 출시한다. 신혼부부 공공임대 공급은 2만4천호에서 4만9천호로 늘리고 신혼 버팀목, 신생아 특례 디딤돌·버팀목 대출 소득요건을 상향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피해주택 매입을 전년대비 1.5배인 7천500호로 늘리고 시세 30% 수준 임대료로 최대 20년을 제공한다. 속도감 있는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조합 초기사업비 융자지원 사업을 신설(20곳·400억원)하고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를 위해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30곳·930억원)을 새로 도입한다. ■ 교통격차 해소·교통불편 제로 실현 출퇴근 30분 시대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C) 노선과 부산·울산·대구·광주·대전 등 도시철도 노선 적기 개통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2028년 완전 개통하는 GTX-A노선에는 내년에 464억원을 배정하고 2030년 개통하는 GTX-B노선에는 3천630억원을, 2028년 개통하는 GTX-C노선에는 338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부산·울산·대구·광주·대전 도시철도 적기 개통을 위해 내년에 총 2천818억원을 편성했다. 지역·도시 간 신속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속도로(2천982억원)와 고속·광역철도(4천304억원) 등 주요 간선망을 확충한다. 또 대중교통 환급(20~53%)을 지원하는 K-패스 사업은 예산을 내년 12월까지 362만명에게 2천375억원을 지원하고 다자녀가구 할인도 신설(2자녀 30%, 3자녀 이상 50%)한다.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콜택시 등 중증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634대로 47대 늘리고 예약편의를 위해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예약시스템도 시범운영한다. ■ 지역별 성장인프라 구축…국토균형발전 내년에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5차(2020~2040)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을 마련한다.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생토론회 등을 통해 구체화한 지역별 핵심 교통망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9천640억원)·대구경북신공항(667억원)·제주제2공항(236억원)·새만금신공항(632억원)·서산공항(17억원) 등 공항건설에 1조1천192억원을 편성했다. 용인 처인 이동-남동 국도(7억원)·완도-강진 고속도로(37억원)·울산농소-경주외동 국도(390억원) 등 도로에는 434억원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234억원)·여주-원주 복선전철·남부내륙철도(918억원)·남부내륙철도(1천189억원) 등 철도에는 2천341억원을 투입한다. 기업 주도 일자리거점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개발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기 위해 사업성 분석에 6억원을,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반·지원시설 확충에 752억원(35곳)을 배정했다.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고 상부부지를 복합개발하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20억원을, 경부지하고속도로(기흥IC-양재IC) 사업 타당성 조사에 2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 국토안전 강화 전기차 화재·급발진 의심사고 등 자동차 안전 관련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시험차종 확대 등 자동차안전평가에 전년보다 11.6% 늘어난 183억원을,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한 과적단속에도 426억원을 배정했다. 고속철도 노후 궤도와 전기설비 등 보강을 위해 고속철도 시설개량 투자를 18.3% 늘어난 2천884억원으로 확대하고 도로교량 및 터널 적기 보수, 도로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시설 교체 등 도로시설 안전관리 투자도 5.2% 증가한 1조1천343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산불·홍수 등 재난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국토위성을 이용한 국토 모니터링 주기도 5일에서 2일로 단축하기로 하고 예산을 31% 늘어난 75억원으로 편성했다. 도로건설현장에 스마트장비 신규 도입을 지원하는 등 건설현장의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889억원을 배정했다. ■ 국토교통 산업 혁신 섬 지역 드론배송·드론축구월드컵 등 드론 활성화 사업 예산을 5.5% 증가한 325억원으로 늘리고, UAM 수도권 실증사업(한강 등) 추진과 지자체 시범사업 준비(20억원) 등 UAM 상용화 투자도 30.7% 증가한 264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첨단교통 등 혁신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12% 증가한 4천879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공장 제조화 건설·고강도 콘크리트·하이퍼튜브 초고속철도 등 국토교통 산업전환 핵심기술 6건과 로봇·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설 자동화를 포함한 국가전략기술 등 초격차 선도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 예산안은 투자효과는 극대화하면서 지출은 효율화할 수 있도록 사업별 타당성과 효과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민생과제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며 “주거안정을 위한 역대 최고 수준의 공공주택 공급과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교통혁신 등 국민 삶과 밀접한 민생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8 12:17주문정

추석 연휴 4000개 병·의원 문연다…응급 진찰료도 한시 가산

정부가 추석명절 기간 동안 응급환자 관리를 위한 집중 지원을 실시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8일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1일~25일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 응급실 집중 지원을 실시한다. 연휴기간동안 동네 의료기관이 문을 닫으면 응급실로 환자가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우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운영되는 당직 병·의원은 4천개소다. 기존 408개 응급의료기관에 적용되던 '응급 진찰료 한시 가산'은 112개 응급의료시설로도 확대된다. 경증환자가 응급실에 몰리는 것을 분산하기 위해서다.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기존 인상분인 150%에서 추가 인상이 이뤄진다. 권역센터 인건비 지원도 확대된다. 진료차질이 예상되는 기관의 경우, 지원 필요성을 평가해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응급실 진료 후신속한 입원과 전원을 위한 인센티브도 확대된다. 응급실 후속진료로 입원할 시 수술·처치·마취 등에 대한 수가도 인상된다. 전원환자 수용률 등을 평가해 추가 지원하는 등 타 병원 전원 활성화 방안도 추진된다. 아울러 권역센터 및 지역센터 중 일부를 지정해 중증응급환자만 진료하는 '중증 전담 응급실'을 29개 권역별로 최소 1개소 이상 한시 운영할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응급센터가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 및 비응급환자의 본인부담금 인상도 9월 중에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08.28 11:24김양균

엔씨소프트, 수집형MMORPG '호연' 한국∙일본∙대만 출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수집형 MMORPG 신작 '호연'을 한국, 일본, 대만 아시아 3개 지역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용자는 ▲엔씨(NC)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PURPLE)'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에서 호연을 플레이 할 수 있다. 호연은 엔씨(NC)의 인기 IP '블레이드앤소울'의 3년 전을 배경으로, 주인공 '유설'이 가문 재건을 위해 펼치는 모험을 그려냈다. 유설의 여정을 따라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며, 원작에서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60여 종의 영웅들을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조합하는 '덱 빌딩'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컨트롤과 캐릭터 조합이 강조된 실시간 필드 전투를 기반으로 전략성이 강화된 턴제 전투 모드도 선보인다. 두 전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스위칭 기능도 제공한다. 엔씨(NC)는 호연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영묘의 7일 페스타'를 통해 접속 후 일주일 동안 매일 새로운 미션에 도전하고 '신석', '영웅 모집패'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1일차 미션 달성 시에는 '특수 영웅 확정권'을 받는다. 9월 11일까지는 '별빛 영웅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1회 영웅 모집을 이용할 수 있으며, 30회 이용 시 '유란' '수삼' 등의 영웅을 받을 수 있다.

2024.08.28 10:58이도원

SOOP, 댄스 배틀 대회 'X2' 개최

숲(SOOP)은 내달 15일부터 댄스 배틀 대회 'X2: SOOP DANCE BATTLE(이하 X2)'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X2'는 SOOP이 첫 선 보이는 댄스 대회로, 국내∙외 스트릿 및 브레이킹 댄서들을 지원∙발굴하고 플랫폼 내 댄스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X2'는 9월 15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월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와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 등에서 개최된다. 내년 9월에는 본 대회에서 우승한 팀들이 참여해 최종 챔피언을 가릴 'X2 파이널 챔피언십'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는 3명의 댄서가 한 팀을 이뤄 브레이킹 장르로 경쟁하는 '브레이킹 3 ON 3' 방식과, 장르 상관없이 2명이 한 팀이 돼 댄스 배틀을 펼치는 '올 스타일 2 ON 2' 방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1억 3천 9백만 원 규모로, 각 대회의 브레이킹 장르 우승팀에게는 3백만 원, 올 스타일 우승팀에게는 1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우승팀이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게 되면 상금이 두 배가 되는 '적립형' 상금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 팀이 최대 5번까지 연속 우승할 수 있으며, 브레이킹 장르는 최대 9천 3백만 원, 올 스타일은 최대 3천 1백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어 각 팀들의 치열한 경쟁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댄서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랭킹 포인트 제도도 도입된다. 'X2'는 공식 랭킹제도가 없어 댄서들의 실력을 가늠할 수 없는 현 브레이킹 댄스 업계에 체계화된 점수제도를 도입해 신인 댄서들을 발굴하고 실력있는 댄서들을 지원하는 등 댄스 시장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대회의 MC는 댄스팀 원웨이크루 소속 비보이 '제리'와 락킹 댄서 '두락'이 맡으며, 이외에도 DJ에는 '스패로우'와 '렉스', 심사위원에는 '킹소'와 '지니' 등이 참여해 대회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댄서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 참가 신청은 9월 11일까지 진행된다.

2024.08.28 10:31안희정

문체부, 2025년 예산 7조1천억원 편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문체부)는 27일 2025년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은 7조 1천214억 원으로 2024년 대비 1천669억 원, 2.4%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문화예술 부문에 올해 예산 대비 407억 원이 증가한 2조 4천090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부문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콘텐츠 부문은 예산 대비 1.5% 증가한 1조 2천995억 원을 편성했다. 관광 부문에는 2.4% 증액한 1조 3,479억 원을, 체육 부문에는 올해 예산 대비 587억 원이 증액된 1조 6,751억 원을 편성해 부문별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문체부는 K-컬처의 미래를 위한 튼튼한 기초체력 확보, 문화산업 전반의 경쟁력 키워 '세계 문화강국' 실현, 국민 일상과 함께하고 행복을 더하는 문화 등 세 가지 기조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산안을 마련했다. 문화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주요 사업을 예산에 반영했다. 먼저, K-컬처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랜드마크)을 만든다.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 자원을 활용해 인근 권역의 문화 여건을 총체적으로 개선하는 광역형 선도도시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본격적으로 추진(400억 원, 신규)하고, 세계 영상산업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상박물관(3억 원, 신규)과 대중문화 100년사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념공간인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2억 원, 신규) 기본구상 수립에 착수한다. 아울러 한국예술의 2.0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K-아트의 차세대 주자인 청년예술인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향상하는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을 올해 350명 수준에서 600명까지 늘리고(132억 원, 55억 원 증), 청년예술단을 새롭게 만든다.(49억 원, 신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연습과 무대 제작 등을 위한 공연예술창제작공간도 '26년까지 2개년에 걸쳐 조성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전 세계인이 찾는 대형 축제도 육성한다. 세계적인 국제 공연예술축제를 키워 다양한 공연예술 분야의 거점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52억 원, 40억 원 증) K-컬처의 매력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한류 연관산업을 총 망라하는 대형 한류종합행사인'가칭 비욘드 케이 페스타(Beyond K Festa)'도 열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행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80억 원, 신규) 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새로운 사업도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문화기반이 취약한 산업단지의 문화예술·콘텐츠 향유를 지원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산업단지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84억 원, 신규)한다. 저출생 심화 추세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양한 예술을 한 곳에서 즐기며 경험할 수 있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의 첫 번째 시범모델 조성(257억 원, 신규)을 추진하고,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인 크루즈 등 해양 콘텐츠, 자전거, 전적지 등을 활용한 새로운 주제(테마)의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85억 원, 신규)도 관계부처와 협업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콘텐츠·관광·스포츠산업 전반의 정책금융을 정비해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체의 성장을 돕는다. 한국 콘텐츠산업 전반에 해외 자본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400억 원 정부 출자를 마중물로 1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리그 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관광산업 직접 융자 지원 규모를 늘리고, 스포츠산업과 관광산업계에 대한 융자지원 규모*도 대폭 늘린다. 세계를 선도하는 콘텐츠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게임산업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상대적으로 국내 기반이 취약한 콘솔게임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155억 원, 87억 원 증)하고, 현지화 지원과 잠재력 있는 지식재산(IP)의 웹툰 발굴·제작 지원 등 만화·웹툰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135억 원, 65억 원 증)한다.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인터폴과 진행하는 저작권 침해 대응 사업과(12억 원, 9억 원 증) 맞춤형 해외 저작권 보호 이용권(바우처) 지원(9억 원, 5억 원 증)을 강화하고, 저작권 산업 강화를 위한 기초 기술 육성 예산도 확대 편성(164억 원, 36억 원 증)했다. K-콘텐츠와 뷰티·식품 등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한류박람회도 2회에서 3회로 확대(120억 원, 50억 원 증)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거점인 해외 비즈니스센터도 현재 25개소에서 5개소를 추가 확충(279억 원, 60억 원 증)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것의 관광콘텐츠화'를 위해 케이-컬처와 소비재·서비스 등 연관산업을 연계한 외래관광객 체험상품을 개발하고, 33개 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 홍보를 지원한다(104억 원, 신규). 영상산업의 새로운 도약도 지원한다. 영화 지원예산은 중예산영화 제작지원사업을 신설(100억 원, 신규)하고, 기획개발지원(26억 원, 10억 원 증)과 영화제 지원 확대(33억 원, 5억 원 증) 등을 통해 올해보다 92억 원을 증액한 829억 원을 편성했다.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인 애니메이션 예산도 대폭 확대한다. 애니메이션 전문펀드를 신설하여 100억 원 규모를 출자하고, 지식재산(IP) 활용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을 확대(95억 원, 18억 원 증)한다. 최근 중국에서 애니메이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해외 진출 예산도 확대(19억 원, 9억 원 증)한다. 또한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장관 주재로 5차례 진행한 출판·서점계 간담회 제안사항을 반영해 도서 보급·나눔 사업을 확대(131억 원, 16억 원 증)하고,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7억 원, 신규), 디지털 독서 확산 지원(3억 원, 신규) 등을 통한 책 읽기 수요를 창출(32억 원, 10억 원 증)한다. 범출판계 책문화 캠페인 '책 읽는 대한민국'(10억 원, 신규)을 추진해 책 읽는 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권역별 선도서점 육성(11억 원, 신규), 디지털 도서 물류 지원(14억 원, 2억 원 증)으로 지역서점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출판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높인다.(460억 원, 31억 원 증) 유아·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예산도 확대한다.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신규 공급수를 3개소에서 9개소로 확충(47억 원, 41억 원 증)하고, 어린이청소년극단(29억 원, 신규)을 새롭게 운영한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오케스트라·무용·극단에 더해 시각예술 분야인 '꿈의 스튜디오' 10개소를 새롭게 지원(18억 원, 신규)하고,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도 확대한다. 국정과제인 '늘봄학교'가 정착하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민관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초등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10종을 새롭게 개발해 보급(32억 원, 신규)하고, 미디어교육 프로그램도 전국 늘봄학교 1천개교에 지원(7억 원, 신규)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지원 금액을 연간 14만 원으로 1만 원 인상(2,636억 원, 239억 원 증)하고 지원 대상도 6만 명을 늘려 264만 명까지 확대한다. 다문화,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도 새롭게 지원(30억 원, 신규)한다. 장애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의 지원 인원을 2만 명에서 2만 5천900명까지 확대(246억 원, 56억 원 증)하고, 장애인체육 가맹단체와 리그전 지원도 강화해(87억 원, 12억 원 증) 스포츠 종목 저변을 넓힌다. 장애예술인에 대한 지원 사업도 확대 편성(308억 원, 17억 증)했다. 체육 예산은 2024년 1조 6천164억 원에서 2025년 1조 6천751억 원으로 증가(3.6% 증)했다. 우선, 차세대 국가대표 지원을 대폭 늘려, 국가대표로 이어지는 선수층을 두텁게 한다. 또한, 은퇴 선수 대상 취업 및 해외지도자 진출 지원 사업 등을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아울러, 스포츠활동 인센티브(57억원, 50억원 증) 사업 대상자를 기존 1만 명에서 8만 명으로 크게 늘려 국민의 자발적 스포츠 활동을 촉진한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선수 대상 '꿈나무 특기장려금(73억 원, 22억 원 증)'을 확대해 2024년까지 전체 대상의 30% 수준에 불과했던 지원 규모를 2025년부터 50%까지 늘려 정책 체감도를 한층 높인다. 한편, 대한체육회를 통해 지역에 지원했던 생활체육 예산 중 일부(416억 원)를 지방 협력 사업으로 전환한다. 이는 지역 주민의 선호와 시설 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방비 매칭을 통해 생활체육 지원 예산의 규모를 키우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국비-지방비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보조금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이를 시작으로 효과적으로 체육 정책을 집행하기 위해 예산체계를 지속 개편할 예정이다.

2024.08.28 09:43강한결

내년 국가R&D 예산 29.7조 원…역대 최대 규모

내년 정부R&D 예산은 올해 26.5조 원 대비 11.8% 증가한 29.7조 원으로 편성됐다. 역대 최대 규모라는 것이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3.2%임을 감안할 때 다른 분야에 비해 큰 폭 확대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 R&D 정책 전면 전환을 촉구하고 나서 오는 국회 상임위나 오는 10월 열릴 국정감사에서 이슈로 재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내년 정부 R&D 투자는 국가혁신 연구생태계 확보 기술혁신 국민안전 등 4개 방향에 맞췄다. 3대 게임 체인저 등에 3.5조원 투입 정부가 3대 게임체인저로 보는 AI-반도체와 첨단바이오, 양자 등에 3.5조원을 투입한다. 올해 대비 0.8조원 늘어난 규모다. 또 연구현장의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혁신 도전형 연구개발 과제 투자액을 올해 대비 0.3조원 늘려 내년 1,0조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3대 게임 체인저분야가 세계 3대 강국(G3)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선도형 연구생태계 구축 강화나서 기초연구에 사상 최대 규모인 2.9조 원이 투입된다. 분야별·연구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등 국내 기초연구 생태계를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최근 예타가 면제된 전일제 이공계 석,박사생을 위한 연구생활장려금 제도에 600억 원을 배정했다. 또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참여 등 글로벌 협력에도 총 2.2조원을 투자한다. 인재 확보에도 0.2조 늘어난 1.0조원을 배정했다. 초격차 첨단기술 기술 주권 등 자생력 확보에 방점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 확보와 우주, 차세대 원자력 등 신성장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기업 연구개발은 기술 스케일업과 딥테크 사업화에 대한 지원, 투·융자 연계 등 투자방식 다변화를 통해 혁신 역량 보유 기업의 기술혁신 가속화와 자생력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첨단기술 초격차 부문은 올해 대비 0.4조원 증가한 2.4조원을 내년에 쏟아 붓기로 했다. 기술주권 신성장 부문은 올해대비 0.5조원 증가한 3.3조원을 내년 투입한다, 기업 혁신사다리에도 내년 1.4조원을 투자한다. 국방 전력 첨단화 등 과학기술로 국민안전 확보 국방분야는 방산기술 경쟁력 제고 및 민·군 첨단기술 협력 등 국방의 첨단전력화에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 관련 예산은 올해 대비 0.2조원 증가한 3.1조 원을 투입한다 정부 국방 R&D에 3조원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디지털 범죄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 신속대응하고 중대재해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 R&D에 2.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대비 0.2조원 늘어난 규모다.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은 오는 9월 2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정기국회에서 상임위 예비심사, 예결위 본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수정 및 최종 확정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R&D 시스템 전환 등 체질개선을 바탕으로, 선도형 R&D가 실질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유망기술에 과감히 투자하고 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핵심인재를 육성, 내년을 대한민국 미래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2022 년도 발표한 '2022~2026 중기 재정운용계획 '에 따르면, 내년 R&D 예산은 33.2 조원이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R&D 예산복원을 요구했다.

2024.08.28 09:01박희범

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9조원 편성...전년비 5.9% 증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정부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으로 총 19조원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7조9천억원 대비 5.9% 증가한 규모다. 또 내년 과기정통부 R&D 예산은 2024년 8조4천억원 대비 16.1% 증액된 9조7천억원을 편성했다. R&D 예산이 감액되기 전인 2023년 9조1천억원을 6.5% 상회하는 수준이다. R&D 시스템 개편...선도형 R&D에 4.32조 지원 과기정통부는 내년 R&D 예산의 44%에 해당하는 4조3천억원을 선도형 R&D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에 대한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주력한다. AI 분야는 생성형 AI의 한계를 돌파할 차세대 AI 기술을 개발하고, AI-반도체 가치사슬 전 영역의 기술 혁신을 지원한다. 바이오 분야는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유전자 조절 편집, 신약개발, 난치암 진단 등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양자 분야는 임무지향 플래그십 프로젝트, 글로벌 협력기반 선도기술 확보, 양자센서 상용화 등을 추진한다. 실패 가능성은 높으나 성공시 혁신적 파급효과를 이끌 수 있는 '혁신·도전형 R&D'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기존의 관리체계를 벗어나 책임PM 주도에 따라 도전적 문제 정의와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한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는 연구개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원자력, 첨단모빌리티, 수소 등 국가 첨단 전략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초격차 신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핵융합,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투자를 확대한다. 정부출연연구원은 올해 대비 83% 증액된 1천833억원을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에 투입해 출연연 간 벽을 허물고, 선도형 R&D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도시 집중호우 대응기술, 건물이나 교각 등 시설물 안전점검 기술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두 개 이상의 출연연이 공동으로 연구할 수 있는 융합형 기본사업을 강화한다. AI 디지털 혁신에 8800억원 산업과 생활 전반에 AI를 확산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놏이기로 했다. 제조, 금융, 물류 등 전산업에 AI를 적용해 신시장을 창출하고, 부처 협업 기반의 AI 융합서비스를 발굴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AI 서울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서 AI 안전연구소 설립 등 글로벌 AI·디지털 질서 주도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AI반도체 실증 지원에 244억원, K케어네트워크에 60억원, AI안전연구소 운영에 58억원이 배정됐다. 또 AI혁신펀드와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 지원에 각각 450억원, 95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전국 디지털 배움터 상설 운영과 같이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안전한 AI 디지털 세상 구현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은밀하고 교묘해 지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해 AI 기반의 지능화·고도화된 정보보호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핵심인재 양성, 기초연구 확대에 3.57조원 투자 미래를 이끌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세계적 석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 연구환경을 구축하고 AI, 디지털 교육을 강화해 신기기술 핵심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기 혁신인재 양성에 599억원, 정보통신방송 혁신인재 양성에 1천304억원이 책정됐다. 특히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연구생활장려금을 600억원 신규 예산으로 마련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초연구의 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9천108억원으로 편성한다. 새로운 분야의 과감한 연구를 지원하는 개척형 연구를 신설하고, 우수성과자의 후속연구를 지원하는 도약 연구와 함께, 수월성이 높은 다양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창의 연구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의 정책적 전략, 국가 사회적 수요에 기반하여 미들업(Middle-up) 방식으로 지원하는 국가아젠다 기초연구를 신설해 혁신성과 전략성을 바탕으로 기초연구를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협력 강화 1.25조원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에 대응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 과학기술의 역할을 확장하기 위해 과학기술 국제협력 관련 투자를 지속 확대한다. 우선 주요 선진국과의 국제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한다. 3대 게임체인저와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추진 중인 국제공동연구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분야에서도 국제공동연구사업을 신설한다. 아울러 올해 3월 준회원국 가입 협상이 타결된 세계 최대 규모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우리 연구자 참여를 독려한다. 이밖에 과학기술 국제협력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한다. 내년 11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역내 국가의 과학자 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해외정보 수집과 네트워킹 지원 등 해외 과학기술 협력거점의 기능을 강화하고, 우리 연구개발특구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등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연구자와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올해 마련한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작년부터 진행한 R&D 시스템 전환 등 체질개선을 바탕으로, 선도형 R&D가 실질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민간이 개발하기 어려운 유망기술에 과감히 투자하고, 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핵심인재를 육성하여 내년을 대한민국 미래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8.28 09:00박수형

에이피알, 글로벌 유통체인 TJX와 메디큐브 공급 계약…美 매장서 판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대형 글로벌 유통 기업인 티제이엑스(TJX)와 메디큐브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지역에서 본격적인 오프라인 판로 확장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28일 미국의 유통 기업 TJX(The TJX Companies, Inc.)와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TJX는 뷰티와 패션, 각종 액세서리 및 생활잡화 등을 제공하는 초대형 글로벌 유통 기업이다. TJX의 산하 브랜드로는 북미 대형 오프라인 아울렛 매장인 티제이맥스(TJ MAXX)와 마샬스(Marshalls)가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호주, 유럽 등 9개국에서 약 50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대중적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한 매장당 다양한 스타일을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하여 매장 회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계약을 통해 TJX에 메디큐브 스킨케어 제품 4종(▲트리플 콜라겐 세럼 ▲콜라겐 젤리 크림 ▲제로모공패드 ▲원데이 엑소좀 샷 7500)과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스킨케어 제품은 미국 내 시장 분석을 통해 아마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제품을 위주로 선정했다. 콜라겐 젤리 크림은 지난 3월 뉴욕 팝업스토어에서 호평 받았던 제품이며, 한국에서도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제로모공패드는 아마존 내 토너 & 화장수(Toner & Astringent)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뷰티 디바이스는 1세대 부스터힐러(현지명 부스터H)를 납품할 예정이며, 향후 차세대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납품을 통해 현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TJX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 내 본격적인 오프라인 진출을 이뤄내는 한편, 하반기 쇼핑 시즌 공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할로윈데이와 추수감사절(11월), 크리스마스 박싱데이(12월)로 이어지는 집중 소비 기간 동안 오프라인 판로를 통한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서 K-뷰티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에이피알은 미국 각 지역의 TJX 계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성공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최근 K-뷰티를 향한 미국 내 인기 상승과 미국 시장을 지속 공략해온 메디큐브의 노력이 합쳐져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진출하게 됐다”며 “글로벌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8 08:58안희정

포바이포 AI 솔루션 '픽셀', 미스티카 워크 플로우스에 탑재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대표 윤준호)가 영상 솔루션 기업 SGO와 제품 개발·기능 탑재에 대한 상호 업무 협력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바이포와 기본 계약을 체결한 SGO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둔 영상 솔루션 기업이다. 미국 할리우드 대형 영화 스튜디오를 비롯해 방송, 광고, 뉴미디어 등 영상 제작의 후반작업이 필요한 전문가용 하이엔드 솔루션 '미스티카' 시리즈를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미스티카 솔루션은 영상의 품질을 극대화해줄 수 있는 다양한 효과를 지원한다. ▲색감의 조정(Color DI, Grading) ▲빛의 다이내믹 레인지 조정(HDR) ▲입체적인 3차원 효과의 구현(Stereoscopic 3D) ▲특수한 시각효과(VFX) 적용 ▲합성과 마스터링이 대표적이다. 고화질 영상 제작의 후반 작업과 관련된 거의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리눅스(Linux CentOS) 턴키 시스템과 맥, 윈도우 OS 소프트웨어 기반의 토털 솔루션이다. SGO는 최근 정교한 '스티칭'(360도 영상의 왜곡을 최소화 시켜주는 영상 합성 기술) 기능을 통해 VR 콘텐츠 제작의 필수 툴로 자리잡은 '미스티카 VR'을 선보였다. 또 효과적인 콘텐츠 매니지먼트를 가능케 하는 '미스티카 워크플로우'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번 기본 계약을 통해 양사는 포바이포의 자체 화질 고도화 및 업스케일링 AI 솔루션 '픽셀'을 노드(Node)형태로 미스티카 워크 플로우스에 탑재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미스티카 솔루션을 사용하는 전세계 콘텐츠 제작사는 작업 과정에서 간편하게 픽셀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픽셀의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단순히 화질을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4K, 8K 등 고화질 영상 콘텐츠의 VFX 및 후반작업 시 처리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저화질 렌더링 후 화질 개선' 프로세스를 통해 작업 효율까지 크게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두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포바이포의 픽셀 솔루션을 미스티카에 적용될 수 있는 전용 노드 제품 형태로 함께 개발해 연내 서비스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구엘 돈셀 SGO 대표는 "미스티카 솔루션은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하이엔드 제품인 만큼, 화질 개선 솔루션도 전문 작업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성능 제품이 필요했다"며 "포바이포의 픽셀은 초고화질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화질 전문가들의 경험과 피드백을 통해 고도화된 AI 모델인만큼 전문 작업자들의 까다로운 요구까지 충분히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업계 내 SGO의 높은 명성과 광범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VFX 스튜디오와 포스트 프로덕션 전문가들이 픽셀 솔루션을 더욱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작업 효율성 향상, 양질의 콘텐츠 제작이 수월해진만큼 더욱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해 전세계 영상 전문가 그룹을 빠르게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8 08:57백봉삼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물류로봇 신제품 쏟아내..."글로벌 시장 공략"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연내 협동로봇과 소형 물류로봇 등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한다. 국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내년 한 해 동안 협동로봇 1천500대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휴머노이드와 자체 감속기 기술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기업간거래(B2B) 대상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동로봇 RB20-1900과 자율주행로봇 RBM-D400, RBM-D1000이 공개됐다. RB20-1900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RB 시리즈 제품 중 가장 무거운 하중을 처리한다. 물류·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 현장을 겨냥해 도달 범위도 크게 늘렸다. 자율주행로봇 2종은 외부 모듈없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다. 2D라이다 2개와 3D카메라 1개로 주변을 인식한다. RBM-D400을 먼저 선보이고, RBM-D1000은 오는 11월 출시 예정이다.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향후 로봇 출시 계획도 일부 공개했다. 가반하중 1kg부터 30kg에 달하는 협동로봇 라인업과 서빙로봇에서 파생된 소형 물류로봇 2종을 처음 선보였다. 먼저 가반하중 6kg급 협동로봇 2종 RB6-920과 RB6-1700을 내년 2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RB6-920은 RB3-730과 마찬가지로 S파이프 형상을 갖출 예정이다. RB6-1700은 용접과 원거리 핸들링에 적합하도록 설계한다. 가반하중 1kg급 협동로봇 RB1-500도 소개했다. 로봇 무게는 약 6kg으로 가볍게 제작된다. 교육과 전자, 의료 시장을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 말 출시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가반하중 30kg급 협동로봇 RB30-2000도 내년 중 공개된다. 배효인 수석연구원은 이날 발표회에서 “RB20-1900은 지난주부터 첫 양산을 시작해서 이번 주말부터 첫 고객 대상으로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대부분 핵심 기술을 내재화해 빠른 시장 변화에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부터 협동로봇 RB 시리즈에 적용된 3세대 U버전 사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기존 E세대에 비해 단차를 줄였고 유지·보수와 세척 용이성을 개선했다. 또한 국제 규격에 맞는 툴 플랜지 커넥터를 적용해 범용성도 높였다. 허정우 기술이사는 “올해 협동로봇 누적 3천500대를 판매했고, 내년 한 해 동안 1천500대 이상을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형 물류로봇은 통로가 협소하거나 고하중 자율주행로봇을 사용하기 어려운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개발됐다. RBM-S100a와 RBM-S100b 2가지 타입으로 내달 출시한다. 두 제품은 서빙로봇 RBM-SRV의 형상을 유지하면서 가반하중을 약 2배 높였다. 전체적인 사양은 비슷하다. 2D 라이다 1개와 3D라이다 2개를 탑재했다. 적재함 유형과 무게 사양 옵션을 달리 할 예정이다. 임정수 기술이사는 “작년 초 자율주행로봇 개발 팀이 신설돼 개발을 시작했다”며 “협동로봇과 마찬가지로 산업용 목적을 기본으로 튼튼하면서도 사용성이 높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상용 로봇 제품 외에도 이족보행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과 부품 기술 개발도 차근차근 진행하는 중이다. 허정우 이사는 “휴머노이드와 감속기 기술 개발도 전담 조직에서 이어오고 있다”며 “부품을 판매할 생각은 없지만 핵심 기술을 이해해서 최적화하고 시장에서 검증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28 08:56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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