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윈도우 11 D드라이브 생성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55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체면 구긴 아모레·LG생건, 국내 매출 동반 부진

뷰티 업계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국내시장에서 체면을 구겼다. 면세 채널 부진으로 국내시장에서 나란히 매출 감소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매출은 5천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화장품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315억원에서 206억원으로 35% 줄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3천815억원으로 2.5% 증가했다.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2%로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늘었다. 중화권 매출이 44.3% 감소했지만, 미국, 유럽·중동 등에서 각각 65%, 182% 늘어나며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LG생활건강 역시 국내 매출이 해외보다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국내 매출은 1조2천4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천792억원) 대비 3.1%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5천196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285억원) 대비 1.7%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1%(2천18억원)로 가장 비중이 컸고 ▲북미 7%(1천316억원) ▲일본 5%(941억원) ▲기타 5%(922억원) 순이었다. 국내 면세 채널 불황이 지속되면서 양 사 매출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면세 채널에서 판매량이 높았던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를 중심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기준 국내 매출 대비 면세 채널 비중은 16%다. LG생활건강 역시 중국 사업 및 국내 온라인 및 H&B 매출이 성장했음에도, 면세 업황 둔화가 국내 매출을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면세 채널이 국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면세 채널에서 매출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브랜드 차원에서도 국내 매출을 회복하기 위해 팝업스토어 진행, 캠페인 전개 등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트렌드를 주도하고 립세린, 선퀴드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온라인과 H&B 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024.08.08 06:00김민아

TTA, 6G 표준화 논의 선도 위한 워크숍 개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3GPP 비지상망(NTN) 기술과 위성 IMT 표준화 현황, 국내 표준화 추진 전략 수립을 논의하기 위해 3GPP NTN 위성 IMT 표준화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TTA 이동통신 기술위원회(TC11) 주최로 3GPP 위성통신 기술인 비지상망(NTN) 표준의 도입 배경과 표준화 이슈사항, 향후 6G 핵심 서비스 중 하나로 예상되는 이동통신과 위성통신과의 결합을 위한 기술로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위성 시스템 성능 평가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담당하고 있는 ITU-R WP4B에서 추진 중인 위성 IMT-2020 표준 작업 현황과 향후 2030년까지 완료할 목표를 수립 중인 위성 IMT-2030 국제표준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난 5월 통과된 저궤도 위성통신 R&D 사업에 대해 추진 목표와 구체적인 추진 방안, 세부 내역 사업 등에 대한 소개를 통해 정부 R&D 추진 방향도 확인했다. 아울러 글로벌 위성 사업들의 NTN 서비스 추진 현황과 산업 동향의 발표를 통해 스마트폰 기반의 위성 연결에 대한 사업 현황을 살펴 향후 모바일 위성 서비스 시장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6G 시대의 위성통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외 주요 표준화단체의 위성통신 표준화 동향을 살펴보고 TC11 김대균 의장을 좌장으로 통신 3사와 워크숍 발표자들의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6G 시대는 지상과 위성을 아우르는 초공간 네트워크가 어디서나 지능적으로 제공될 것”이라며 “5G까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추진해 온 지상과 위성에 대한 표준화 논의가 6G 시대에서 공통된 방향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적기 대응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2024.08.07 17:48박수형

LGU+ 새 성장동력에 전기차 충전·IDC·AI

LG유플러스가 영업이익의 뒷걸음질에도 서비스매출 상승을 지속적으로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을 통한 디지털전환(AX), 디지털전환(DX)을 활용해 신사업과 신규 서비스를 중심으로한 B2B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에 추가 투자를 더해 국내 정상급으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IDC 사업에서도 타사 대비 규모의 경제에 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I 서비스 '익시오'는 4분기 출시를 예고했다. 유무선 사업 선방했지만, 무형자산상각비·인건비 발목 LG유플러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천937억원, 영업이익 2천54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 11.8% 줄어든 수치다. 무선사업과 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서비스매출이 같은 기간 1.6% 늘어난 2조9439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2분기 서비스매출 증가율인 2.1%로, 직전 분기 2.7%에 이어 2%대를 기록을 이어갔다 MVNO 가입회선의 지속적인 성장, 로밍매출 증가에 힘입어 모바일 매출도 1조5천9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늘었다. 또한 스마트홈 부문은 6천1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IPTV 사업 매출은 3천349억원으로 0.2% 줄어들었지만, IPTV 가입회선은 551만8천개로 전년동기대비 2.3% 늘었다. 전화 부문은 905억원으로 1.2% 줄었다. B2B 부문인 기업인프라의 성장이 눈에 띈다. B2B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4천3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917억원으로 15% 늘어나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솔루션사업과 기업회선사업도 각각 2.7%, 3.3% 늘었다. 영업이익은 거듭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신규 통합전산시스템(유큐브)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2분기 무형자산상각비는 1천94억원으로 전년 동기 856억원보다 27.8% 늘었다. 또한 인건비도 크게 늘었다. 2분기 인건비는 4천548억원으로 10.3% 증가했다. AX·DX 활용해 매출 확대...4분기 AI 음성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는 하반기 AI를 통한 디지털전환(AX), 디지털전환(DX)을 활용해 신사업·신규 서비스를 중심으로한 B2B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한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 법인 설립과 커넥티드카 사업 확대 등 미래차 시장을 공략한다. 앞서 지난 6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을 공식 출범시켰다. 2027년까지 완속 충전시장에서 '톱3' 사업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이를 위해 250억원씩 추가 출자키로 했다.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IDC 사업에도 무게를 더한다. 파주에 초고집적·AI 데이터센터도 설립한다. AI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서울, 경기 지역에 IDC 7개를 운영 중이다. 안형균 기업 AI사업그룹장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파주IDC가 운영을 개시할 경우 LG유플러스는 국내서 유일하게 하이퍼스케일급 상업용 IDC 3개를 보유한 기업이 된다"며 "설계검토가 완료되면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서비스 출시에도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AI 통화서비스 '익시오(ixi O)'를 4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확보한 엑스원을 바탕으로, 자사 통신 데이터 학습시킨 내재화 모델 '익시젠'을 활용한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은 "익시오는 올해 4분기 중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며 "익시오는 통신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통합 편의 서비스, 보안 같은 통합 영역에서 AI를 적용해서 차별화된 통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4.08.07 17:37최지연

웹젠, 2분기 영업익 118억원…신작 출시로 실적 반등 기대

웹젠(대표 김태영)은 2024년 2분기 매출 480억 원, 영업이익 118억원, 당기순이익 13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8억 원으로 0.36%, 소폭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39억 원으로 5.67% 상승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83%, 영업이익은 34.39% 하락했고, 순이익도 32.59% 감소했다. 작년 하반기 출시한 '뮤 모나크' 신작 흥행 효과에 따른 성장세가 1분기까지 이어졌으나, 매출이 안정화되면서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웹젠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이미 예고한 '뮤 모나크2'의 흥행으로 하반기 실적은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뮤 모나크2'는 게임 내 경쟁보다는 게임 자체를 즐기고자 하는 유저층을 타깃 고객으로 삼았다. MMORPG의 경쟁요소는 과감히 줄이고 RPG로서 캐릭터 육성 자체의 재미를 추구하며 BM도 간소화했다. 상반기에 투자한 게임들과 직접 개발 중인 신작 게임들은 웹젠의 사업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웹젠이 개발 전문 자회사에서 직접 개발중인 수집형RPG '테르비스'는 이르면 올해 사내 테스트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사업 일정을 확정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도 염두에 둔 기대작이다. 지난해 첫 공개 후, '2D 재패니메이션'풍의 수집형RPG의 게임성으로 게이머들의 취향에 부합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웹젠은 오는 11일 일본에서 열리는 '코믹마켓'에 테르비스를 출품하면서 해외 게이머들을 대상으로도 게임 지식재산권(IP) 알리기에 나섰다. 상반기에 지분투자와 함께 퍼블리싱계약을 맺은 개발사 '하운드13'의 오픈월드 액션RPG '프로젝트D(가칭, 드래곤소드)'도 개발사와 사업 일정에 맞춰 원활히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수 개발사를 확보하기 위한 외부 투자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미, 카툰렌더링 기법의 신작 게임 '프로젝트 세일러'를 준비하는 '파나나스튜디오'의 지분 일부를 확보했으며, 지난 7월에는 인디게임사 '블랙앵커 스튜디오'에 투자하면서 해당사의 지분(16.67%)도 일부 취득했다. 웹젠은 현재도 우수 개발 인력들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개발사들과 접촉해 2개 이상의 게임개발 프로젝트와 지분투자를 협의하고 있으며, 계약이 완료되면 외부로 공개할 계획이다.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신작 MMORPG를 개발하는 '웹젠레드코어'를 비롯한 개발 전문 자회사들의 프로젝트들 역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며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태영 대표는 “국내 게임산업이 다소 침체되고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지만, 외부 및 자체 개발 등에서 성장모멘텀 확보를 위한 투자를 늦추지 않고 있다”면서, “경기 침체로 예상되는 리스크는 분산시키고, 게임산업의 기술성장과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안정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 가겠다”고 전했다.

2024.08.07 16:31강한결

넷마블 '나혼렙', 에이수스 게이밍 UMPC과 협업 프로모션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에이수스(ASUS)의 차세대 게이밍 UMPC(Ultra-Mobile PC) 'ROG Ally X'와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ROG Ally X'는 8코어, 16스레드의 AMD 라이젠 Z1 익스트림 프로세서와 RDNA 3 GPU로 구성된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가 탑재돼 최신 AAA급 게임에서도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다양한 이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UMPC 디바이스 플레이 지원은 물론, 지속적인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넷마블은 11번가, G마켓, 옥션,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ASUS 공식 스토어 등 온라인 마켓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게임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게임 쿠폰을 등록한 이용자는 마정석 3천개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지난 5월 8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된 사전등록자 수는 1천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출시 하루만에 매출 140억 원, DAU 500만 명 달성, 누적 2천만 다운로드 돌파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2024.08.07 16:10강한결

LGU+, 서비스매출 늘어도 전산망 비용 지속발생

LG유플러스가 3개 분기 연속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이 다소 줄어든 성적표를 내놨다.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유무선 통신사업과 B2B 분야의 서비스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천937억원, 영업이익 2천54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8% 감소했다.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이 반영됐다. 모바일 사업은 MVNO 가입회선과 로밍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1.0% 늘어난 1조5천9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비스매출은 1조5천201억원으로 1.7%의 성장세를 보였다. 모바일 가입회선 수는 2천722만3천으로 전년 대비 25.6% 증가했다. 특히 MVNO 회선이 738만6천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했다. 5G 가입회선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741만3천이다. 핸드셋 가입자 중 5G 전환율은 67.7%에 도달했다. MVNO와 함께 IoT 회선 수도 크게 늘었다. 홈IoT를 포함한 IoT 회선 수는 1천207만1천으로 전년 대비 69.7% 증가했다. 다만 IoT 회선 수익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IoT를 제외한 MNO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증가세지만, IoT를 포함하면 전체 평균은 낮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유선 사업은 초고속인터넷 부문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인터넷 부문 매출은 2천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가입회선 증가와 함께 기가인터넷가입자 비중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초고속인터넷 가입회선 수는 2분기 말 기준 526만9천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유선전화 부문과 IPTV 부문은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한동안 고공성장을 일군 IPTV 사업의 매출 감소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 IPTV 부문 매출은 3천3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셋톱박스 기준 IPTV 가입 회선은 551만8천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지만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즉 수신료 매출이 늘더라도 광고와 VoD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즉 최근 광고시장 경기와 OTT의 영향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선전화 매출은 9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인터넷 전화 매출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인터넷 전화 가입자는 302만9천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PSTN 가입자 역시 감소세다. 기업국제전화 부문은 AICC 매출을 떼어냈지만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 기업인프라 부문은 연간 5.4% 성장한 4천3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선 IDC 사업은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9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5.0%, 직전 분기 대비 7.2% 늘어난 수치다. 3분기에 1천억원 매출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특히 회사가 사들인 LG디스플레이 부지에 지어질 파주센터가 2027년부터 가동되면 IDC 매출 규모는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비즈, NW솔루션, 모빌리티 등의 솔루션 매출은 1천308억원으로 2.7%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기업회선 매출은 2천89억원으로 연간 3.3%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4.08.07 16:00박수형

신세계, 2분기 외형 늘었지만 이익 감소…백화점 리뉴얼 등 하반기 실적 기대

신세계가 2분기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천824억원, 영업이익 1천17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5%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인 신세계백화점은 총 매출 1조7천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며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11.2%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강남점 식품관을 비롯한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월 강남점에 국내외 디저트를 모은 스위트파크를 선보였고 6월에는 미식 콘텐츠와 호텔급 공간을 갖춘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개관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분기 매출 4천924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8.6% 급감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전년도 인천공항 임대료 회계처리에 따른 영향으로 이를 제외한 당해년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개선됐다”며 “단체 여행객 감소와 고환율 등 어려운 업황 속에서 매출 상승과 함께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신세계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815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을 기록했다. 블루핏, 에디티드, 엘라코닉 등 자체 브랜드의 약진과 조선호텔 등 관계사와 연계한 차별화 상품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까사는 매출액 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었다. 영업적자는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및 임대사업 호조 등으로 매출액 950억,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천209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액은 3.9%, 영업이익은 27.7% 각각 감소했다. 앞선 관계자는 “어려웠던 2분기 유통 환경 속에서 백화점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자회사들 역시 실적을 끌어올렸다”며 “백화점의 콘텐츠 혁신을 기반으로 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14:40김민아

엔씨, 베트남 IT 기업 VNG와 합작법인 'NCV GAMES' 설립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베트남 대표 종합 IT기업 VNG와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합작법인(JV) 'NCV GAMES'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와 VNG는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VNG캠퍼스에서 협약식을 갖고 합작법인 'NCV GAMES'를 출범했다. 협약식에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VNG 리홍민(Le Hong Minh)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2004년 설립된 VNG는 베트남 국민 모바일 메신저 앱 '잘로(Zalo)'를 개발 및 운영하는 종합 인터넷기업이다. 베트남 최초의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으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 부문 모두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온라인 게임 ▲Zalo & AI ▲전자결제 ▲디지털 비즈니스 등이다. 합작법인 파트너인 VNGGames는 베트남의 1위 게임 기업으로 동남아 전역에 글로벌 인기 게임을 포함한 130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VNG의 게임 자회사로 2004년 설립된 이후 MMORPG 중심으로 퍼블리싱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쌓아왔다. 현재 아시아권 주요 10개 도시에 11개의 게임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신설 법인 NCV GAMES는 엔씨소프트 IP(지식재산권)의 동남아시아 지역 서비스와 운영을 담당한다. 올해 하반기 중 리니지2M 출시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에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VNG가 동남아 시장에서 확보한 역량과 전문성을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VNG는 게임 외에도 메신저, 페이먼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동남아 6개국 시장과 현지 이용자들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게임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엔씨 게임과 연결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김택진 대표는 "NCV GAMES는 엔씨가 동남아 시장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선보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VNG 리홍민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풍부한 게임 개발 기술과 VNGGames의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게이머들에게 블록버스터급 게임을 제공할 준비를 갖췄다”며 합작법인 출범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리홍민 대표는 “지난 2006년 3D게임 리니지2를 경험했던 설렘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언젠가 저런 게임을 베트남에도 출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오늘 협업을 통해 그 목표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7 14:36김한준

분기 최대 매출 고려아연, 중간배당·자사주 매입 결정

고려아연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고려아연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3조581억원, 2천68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3.8%, 영업이익은 72.6%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액 28.7%, 영업이익 45.6% 늘었다. 분기 기준 매출액이 3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2분기 누적으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누계 매출액은 5조4천3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 영업이익은 4천532억원으로 50.3% 증가했다. 원가절감 노력에 더해 거시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8.8% 수준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5%p, 전분기 대비 1.0%p 상승했다. 1, 2분기를 합친 연결기준 누계 영업이익률도 8.3%로 전년동기 대비 2.3%p 올랐다. 국내외 자회사와 손자회사 등을 제외한 별도 기준 역시 호실적을 보였다.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9천8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 전분기 대비 9.6% 증가했다. 같은 시기 영업이익은 2천5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3%, 전분기 대비 35% 늘었다.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누계 매출액은 3조8천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영업이익은 4천4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2% 증가했다. 별도기준 수익성 지표 역시 크게 올랐다.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12.9%로 전년동기 대비 3.7%p, 전분기 대비 2.4%p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2분기 누계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11.8%로 전년동기 대비 2.9%p 올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원재료비와 가공비(전력비 포함) 절감에 따른 비용구조 효율화에 더해 환율과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상승 등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올해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만원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천55억원 규모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특히 이번 중간 배당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반기기준)의 무려 71.4% 규모다. 4천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도 결정했다.

2024.08.07 14:29류은주

추형욱 SK E&S "SK이노 합병 시너지 추진단 구성할 것"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연간 1조원 이상의 안정적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미래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SK이노베이션은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참석한 기업설명회(IR)에서 추형욱 SK E&S 사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SK E&S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이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오는 11월1일 공식 출범한다. 추형욱 사장은 “'통합 시너지 추진단'을 구성해 합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너지를 조기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 밸류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합병 법인은 미래 전기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토탈 에너지&솔루션 컴퍼니'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형욱 사장은 SK E&S가 구축해 온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의 강점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꼽았다. 추형욱 사장은 “SK E&S는 1999년 도시가스 지주회사로 시작해 해외 가스전 개발과 생산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저장·송출 인프라 확보, LNG 직도입 및 발전 사업까지 LNG 밸류체인을 통합∙완성한 민간 LNG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 이익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SK E&S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 LNG 밸류체인 사업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솔루션까지 4대 핵심 사업 중심 '그린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LNG 밸류체인의 확장을 비롯해 그린 포트폴리오로의 전환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업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과 보령 수소 혼소 발전 사업, 그리고 유럽∙동남아 등 추가 수요 확대 상황을 고려할 때 전체 발전설비 규모는 8GW 이상, LNG 공급 규모는 1천만톤까지 확대돼 LNG 밸류체인의 원가∙운영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약 4.6GW의 재생에너지 파이프라인도 보유했다. 모빌리티, 발전용 시장 수요와 연계해 액화수소와 블루수소 사업도 추진 중이다. 에너지 솔루션 사업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려 나가고 있다. 이런 4대 핵심 사업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상호 보완하면서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 등 대외 환경 변화에도 균형 잡힌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추형욱 사장은 SK E&S의 높은 성장성이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 이후에도 지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과 연계해 4대 핵심 사업의 구조적인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합병 시너지까지 더해진다는 것이다. SK E&S는 현재 SK하이닉스 자가발전소에 LNG 연료 공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합병 이후 SK이노베이션 계열 내 자가발전 설비에도 LNG 직도입 물량 공급을 확대한다면 연료 비용 절감과 LNG 추가 수요 창출을 통해 LNG 밸류체인 확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예를 들었다. 양사의 배터리와 그리드솔루션 기술 등 미래 에너지 사업 역량을 결집한다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에너지 공급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진다고도 했다.

2024.08.07 14:25김윤희

토스랩-가비아, 잔디·하이웍스 할인 혜택 제공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과 그룹웨어 '하이웍스'를 서비스하는 가비아가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잔디와 하이웍스가 양사 고객에게 서비스를 상호 제공하기 위해 체결했다. 토스랩은 가비아 고객에게 잔디의 유료 플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가비아는 잔디 고객에게 하이웍스 할인 혜택을 제공해 서비스 도입 문턱을 낮춘다. 잔디는 주제별 채팅과 파일 공유, 일정 관리 등 협업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제공해 구성원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메신저 기반 협업툴이다. 하이웍스는 기업메일, 전자결재, 인사관리, 근무관리, 경비지출관리, 세금계산서까지 회사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룹웨어이다. 이번 공동 행사로 고객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발맞춘 솔루션을 양사의 전문적인 지원 하에 검토할 수 있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비스를 쉽게 도입할 수 있다. 또 도입한 서비스가 기업 내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그룹웨어 하이웍스와 메신저 기반 협업툴 잔디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은 원하는 서비스를 쉽게 추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입부터 정착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비아 하이웍스 사업팀 이정환 이사는 "이번 제휴 프로그램은 그룹웨어와 메신저 기반 협업툴을 함께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데 최적의 구성"이라면서 "수많은 기업 고객을 보유하며 축적해 온 양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장기적인 협력 체제를 만들고 공동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9월1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공동 행사는 양사의 유료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4.08.07 13:54백봉삼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1.1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김병수 대표이사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김병수 대표는 자사 보통주 6천890주를 매입했다. 총 1억1168만원 규모 자사주 매입으로 김병수 대표 보유 주식 수는 351만1천890주로 증가했다. 이번 김병수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자율주행로봇 분야 사업 확장 가능성과 흑자 전환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병수 대표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시장 상황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11월 지능형 로봇법 개정에 따라 실외이동로봇에 대한 규제가 해소되면서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시장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로보티즈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자율주행로봇 '개미'를 활용한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 실증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아파트 단지 내 빌트인 로봇 배송서비스 구현을 위한 시연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분리수거와 공원 등지에서 활용 가능한 오픈형 타입 실외이동로봇의 운행안전인증도 추가로 획득하면서 본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서의 관심도 이어진다. 올해 초 일본의 한 대형 병원에서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배송서비스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보조금 지원 대상 로봇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일본 내 호텔, 병원, 오피스 환경에서 로봇이 운용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도심지와 아파트, 캠핑장, 호텔 및 리조트, 병원, 관공서, 건물관리, 공원 등 실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배송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LG전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초도 물량 공급도 앞두고 있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이번 김병수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며 "로보티즈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07 13:53신영빈

카카오, '2024 카카오 클래스' 심화과정 참가자 모집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창업자·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을 지원하고자 '2024 카카오 클래스'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6년부터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2023년까지 약 4천1백여 명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카카오 클래스를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냈다. 2021년에는 OECD가 진행하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서 성공적인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개된 바 있다. 올해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ESG 경영에 발맞춰 전국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와 경남, 대구, 대전, 부산, 세종, 울산,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총 전국 11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 진행된 입문과정에는 11개 지역에서 약 4천여 명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수강신청해 카카오톡 톡스토어 입점과 카카오톡 채널 활용법을 배우는 등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이뤄냈다. 입문과정은 9월1일까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수강할 수 있다. 2024 카카오 클래스 심화 과정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안정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강의 커리큘럼을 기획했다. 우선 카카오톡 스토어를 개설했거나 현재 운영 중인 지역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카카오쇼핑 과정을 통해 ▲8월20일 톡스토어 카테고리 상품 코칭 ▲22일 톡스토어 성공적인 셀링 전략 ▲27일 카카오쇼핑라이브로 매출을 높이는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실무 중심의 전문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 플랫폼 마케팅과 광고에 관심이 있거나 비즈니스 계정을 보유한 사업자와 참가자들은 ▲29일 카카오톡 비즈니스 마케팅 전략과 광고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배워볼 수 있다. 카카오클래스 심화 과정은 현재 톡스토어를 보유하고 있거나 운영 중인 지역 창업자와 카카오 비즈니스 계정을 보유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 클래스 심화과정은 로컬 창업 및 소상공인 비즈니스의 특성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0일, 22일, 27일, 29일 진행되는 커리큘럼을 수강 신청해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를 통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카카오는 심화과정 수료를 마친 참가자 중 100개 팀을 선발해 9월에 진행되는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획전 진행 시 할인 쿠폰과 카카오 모먼트 무상캐시 10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톡스토어 기획전 선발 사업자 중 협업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속한 지역별 1개팀, 총 11개팀을 추가 선발해 카카오쇼핑라이브 제작 패키지를 지원한다. 카카오 클래스 심화과정 신청 및 수강 관련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kakao 클래스'를 통해 1:1 채팅으로 문의 가능하다. 카카오 이재승 지역협력 리더는 "상반기에 진행된 카카오 클래스 입문 과정을 통해 지역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경험했다면, 심화 과정 참가자에게는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 및 광고 활용법과 톡스토어 운영을 위한 실무 노하우와 기획전 참여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카카오는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7 13:35백봉삼

"전동 휠체어 타고 패럴림픽 가요...사람에 꼭 필요한 기술 공급할 것"

지금 우리나라 인구의 약 30% 이상이 교통약자예요. 점점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이 비율은 더 올라가겠죠. 이런 분들을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4년 전부터 휠체어 개발에 나섰어요.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는 이동 약자를 돕는 기술에 관심이 많았다. 사연이 있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유도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다 어느 날 경기 도중 부상을 입고 지체 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 그 영향으로 긴 시간 걷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 박 대표는 2012년 하이코어를 설립하고 모터 합성 기술과 구동체를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수년간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동 휠체어 제작에 나섰다. 제품을 만들고 보니 확장 가능성이 보였다. 자체 제작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을 입히기 시작했다. 기술을 고도화해서 향후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관련 업계의 투자가 이어졌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모빌리티 개발을 협력하고 있고, 한진과 유통 시장 업무 협약을 맺었다. 최근엔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이 이 회사를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 "모터 합성·제어 기술에 오랜 투자" 박 대표는 하이코어의 핵심 기술을 3가지로 정리했다. 합성모터 제어기술, 전기전자 구동체 설계제조, 인공지능 자율주행 분야에서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합성모터는 두 개 이상의 모터를 합친 것을 말한다. 하이코어는 힘과 속도를 각각 담당하는 2개의 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효율을 높였다. 마치 변속기와 유사한 형태다. “처음 시작할 때는 힘 타입 모터로 구동을 시작하고, 속도가 붙으면 두 개를 조금씩 같이 돌려요. 속도가 완전 올라가면 힘 모터를 꺼버리고 스피드 모터만 돌리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모터가 도중 쉬는 구간이 생겨서 발열을 잡기가 수월하죠.” 설계만큼 제어도 쉽지만은 않았다. 이 복잡한 모터를 세밀하게 조절하기 위한 전자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도 상당한 투자가 필요했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이 결과물로 바퀴 모양의 휠 컨버전 플랫폼을 만들었다. 3개의 스포크 중 2개 부분에 모터를 달고 나머지 한 쪽에는 배터리를 탑재해 균형을 맞췄다. 자전거나 수레에 그대로 부착해서 쓸 수 있는 형태다. ■ "전동 휠체어서 퍼스널 모빌리티로" 하이코어는 핵심 기술을 토대로 스마트 전동 휠체어 '오토휠'을 개발했다. 오토휠은 타사 제품 대비 무게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제품을 접거나 제자리에서 회전할 수 있고 자율주행도 가능하다. 기자가 제품을 직접 시승해보니 부드러운 조향과 속도 제어가 인상적이었다. 제자리 회전으로 승강기를 타고 내릴 때에도 편리하다. 전방 충돌방지와 자동 브레이크를 적용해 낙상이나 충돌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하이코어는 지난 2022년 분당 서울대병원에 전동 휠체어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후 현대차그룹, KT스카이라이프, 오토복 등과 손잡고 제품 공급을 확대하는 중이다. 장애인 운동 대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강릉에서 열린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 방문해 세계 선수들과 소통했고, 대한장애인체육회 초청으로 이번 패럴림픽에서도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박 대표는 “글로벌 전동 휠체어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5조원 규모로, 연평균 11.5%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라며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사람에 꼭 필요한 기술 공급할 것" 휠체어 이외 활용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콜드체인 이송로봇과 전동 끌차를 만들었고, 퍼스널 모빌리티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공항 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실증 서비스도 오는 11월부터 시작한다. 관계사가 된 에브리봇과의 협력도 기대된다. 하이코어의 핵심 기술에 에브리봇의 서비스로봇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가 높다. 박 대표는 그 누구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면서도 “기술의 발전은 가까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사람마다 필요한 문제도 해결 못하면서 어떻게 먼 미래를 보겠습니까.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내일이나 모레쯤 필요한 기술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로 키우고 싶습니다.

2024.08.07 13:33신영빈

국정원, 판교캠퍼스서 민간과 교류 더 늘린다

"국가정보원이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앞으로 '판교캠퍼스'로서 민관과 손잡고 사이버위협 정보와 기술을 자유롭게 공유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사이버파트너스를 출범하고 사이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을 실시하는 등 민간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입니다." 국가정보원 윤오준 제3차장은 7일 경기도 판교 소재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를 판교캠퍼스로 명칭을 변경하고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판교캠퍼스 현판식은 지난 6일 개최했다. 현재 판교캠퍼스에는 15개 국가·공공기관과 9개 정보보호 업체 소속 60명이 상주하고 12개 기관·업체가 비상주로 참여하고 있다. 윤오준 제3차장은 판교캠퍼스로 명칭을 바꾼 것을 계기로 대학 캠퍼스처럼 자유로운 환경에서 기존 민관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관 구분 없이 사이버공격에 맞서기 위해 '사이버파트너스' 협력체를 9월 출범시킬 계획"이라며 "국가 공공기관이나 보안기업뿐 아니라 통신, 방산, 의료, 금융, 전력 등 기업이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간 사이버대응 협력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정원은 인터넷기반 정보공유시스템(KCTI) 플랫폼 관계사·기관 중심으로 사이버파트너스 회원사를 모집 중이다. KCTI는 회원사 간 금융, 의료, 방산 등 정보를 공유·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제약, 바이오, 의료, 에너지, 클라우드 관련 기업이 회원사다. 그는 "최대한 300개사가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했다. 윤 차장은 사이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센터에서 리더부터 실무자까지 대상자 보안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며 "고위공무원을 비롯한 법조인, 언론인들에게 사이버 위협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2022년 11월 민관군이 사이버위협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고, 사고 발생 시 국가 차원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판교에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국정원은 앞으로 판교캠퍼스 중심으로 신기술 보안정책 마련부터 기술 연구나 개발까지 전 분야에서 산업계과 상생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망 분리, 클라우드와 공급망 보안등 각종 보안 등 각종 보안정책 수립 시 설명회와 협의체를 통해 관련 업계와 충분히 소통하고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국정원은 사이버위기에 신속 대응하는 조직 '사이버119' 설립, 공급망 보안 정책 수립, 망분리 정책 개선 등에 대한 논의도 지원할 계획이다. 윤 차장은 "이름을 바꾸면서 센터 확장성을 고려했다"며 "참여 기업이나 내부 인력 늘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07 13:08김미정

지마켓, 여름 인기템 최대 69% 할인

지마켓과 옥션이 여름용 출산육아용품, 물놀이용품 등 여름 시즌 인기 아이템을 최대 69% 할인 판매한다. 시즌 인기 아이템은 지마켓 판매데이터를 분석해 최근 수요가 급증한 품목을 중심으로 CM(카테고리매니저)가 선정했다. 지마켓이 최근 열흘간(7월27일~8월5일) 판매량을 전년 동기간과 비교 분석한 결과, 수영용품, 여름용 기저귀, 쿨링 바디·헤어제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물놀이용품 중 ▲여성 수영복(63%) ▲남성 수영복(207%) ▲비치웨어(266%) ▲수영모/수영가방 등 수영용품(75%) ▲아쿠아슈즈(53%) 등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기저귀의 경우 '여름' 혹은 '쿨링' 키워드가 들어간 제품 판매량이 18% 증가했다. 동일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는 헤어케어(133%), 바디케어(57%), 화장품(46%)의 판매도 늘었다. 지마켓과 옥션은 오는 11일까지 '월간 생필품' 행사를 열고, 여름용 기저귀 및 바디·헤어 제품을 특가 판매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5% 할인쿠폰과 7천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는 10% 중복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하기스 ▲페넬로페 ▲밀크바오밥 ▲슈퍼대디 ▲살림백서 ▲헤드스파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베피스 ▲뷰카 ▲베베몬 ▲페디슨 ▲플루 등 신규 브랜드도 함께한다. 물놀이용품 할인전도 진행한다. 지마켓과 옥션은 오는 13일까지 '트렌드 리포트, 물놀이 필수품 준비편' 행사를 열고 관련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트렌드 리포트는 매주 판매동향을 분석해 판매가 급증하는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지마켓이 제안하는 상품으로는 '스윔어바웃 물놀이튜브 모음', '하기스 물놀이 팬티', '스마트폰 방수힙색 1+1' 등이 있다. 옥션의 추천 상품으로는 '써니워터 투명 유리보트', '어린이 상어 스노클링 마스크', '이니스프리 노세범 1+1' 등이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올해 장마가 길게 이어진 만큼, 본격적인 물놀이와 피서계획을 세우며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이용자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한 각종 생필품은 물론, 피서지에서 없어선 안 될 물놀이 관련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7 12:21조수민

LGU+, 2분기 영업이익 2천540억원…전년비 11.8%↓

LG유플러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천937억원, 영업이익 2천54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8%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통신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AI 등 미래 기술 적용이 용이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차세대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마케팅비용은 5천21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5천397억원과 비교해 3.3%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총 마케팅비용은 1조6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740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집행했다. 설비투자(CAPEX)는 20㎒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돼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어든 5천57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모바일사업은 총 가입회선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5천9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모바일서비스매출은 1조5천201억원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늘어났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천722만3천으로 전년 대비 25.6% 늘어나며 4개 분기 연속 20%대 성장을 달성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2022년 2분기부터 9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무선 가입회선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전체 순증 가입회선은 95만7천개로 집계됐다. MNO 가입회선은 지난해 2분기 1천680만 3천개 대비 18.1% 늘어난 1천983만 7천개로, 창사 이래 최초 MNO 가입회선 2천만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MNO 해지율은 1.12%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03% 포인트, 직전 분기 대비 0.06% 포인트 개선됐다. 5G 가입회선도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741만3천개로 집계됐고,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회선 중 5G 회선 비중은 67.7%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1% 포인트 증가했다. MVNO 가입회선도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하며 총 무선 가입회선 증가에 기여했다. 2분기 MVNO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51.5% 늘어난 738만 6천개를 달성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4천315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인프라 ▲플랫폼(생성형 AI) ▲데이터 등 3대 영역의 기술 혁신으로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해 AI 전환 중심의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B2B 중장기 성장 전략 '올 인 AI'를 공개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가입회선의 성장에 힘입어 작년 2분기와 비교해 2.5% 증가한 6천18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초고속인터넷 케이블 교체를 통한 품질 향상과 IPTV서비스 내 AI 도입으로 인한 서비스 이용 경험 혁신 등 활동이 가입회선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올해 2분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천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가입회선도 526만 9천개로 같은 기간 4.4% 상승했다. IPTV사업 매출은 OTT 이용률 증가 등 대외 요인에도 꾸준히 가입회선을 확보하며 지난해 2분기 3천369억원과 유사한 수준인 3천349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회선은 551만 8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순증 가입회선은 66.4% 증가한 3만 9천개로 집계됐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체 사업 영역의 AI 전환에 집중해 서비스 경쟁력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의미 있는 성과 창출과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7 12:10최지연

하반기 전공의 지원자 91명 불과…16일까지 추가 모집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시작됐지만 누적 지원자가 91명에 그쳐 정부가 모집기간을 16일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수련병원에 복귀한 전공의 수는 5일 기준 누적 1천91명으로 집계됐다. 사직한 레지던트 5천701명 가운데 11%(625명)는 종합병원 등에 취업해 진료현장으로 복귀하고 있다. 전주 258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 그렇지만 사직한 레지던트 중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참여한 지원자는 누적 91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중대본은 전공의 모집기간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오는 9일부터 다시 시작되며 레지던트 1년차는 14일까지, 2년∼4년차 및 인턴은 16일까지 모집한다. 17일 레지던트 1년차 필기시험이 실시되고, 이달 말까지 각 병원별 선발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후 내달부터 하반기 수련이 시작되는 순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윤순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에서 “정부가 전공의 수련체계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했음에도 하반기 모집 지원율이 미진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복귀 의사가 있었으나 짧은 신청기간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모집에 응하지 못한 전공의가 있다면 이번 추가 모집에 적극 지원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 1주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입원환자는 전 주 대비 1.5% 감소한 2만5천322명으로 평시의 76% 수준이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평균 입원환자는 9만5천444명으로, 전 주 대비 0.3% 감소했고 평시와 유사하다.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평균 입원환자는 전 주 대비 1.3% 증가한 2천849명으로, 평시의 86% 수준이다.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평균 입원환자 수는 전 주 대비 1.5% 증가한 7천141명으로 평시 97% 가량이다.

2024.08.07 11:30김양균

"BMW 밴티지 앱 통해 여름 휴가 떠나세요"

BMW코리아가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BMW 밴티지 앱을 통해 여름 휴가철 맞이 'BMW 밴티지 여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음달 30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BMW 밴티지 멤버십 회원이 여름 휴가 중 활용 가능한 다채로운 혜택을 보다 쉽게 누리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먼저 BMW 밴티지 멤버십 회원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휴양지인 제주와 부산 등의 특급호텔에서 BMW 전용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 예약 시 최대 66%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할인율은 호텔 및 멤버십 등급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국내 유명 여행지의 관광 시설 및 프로그램을 예약하거나 대리운전 또는 탁송 서비스 이용 시, 혹은 제주에서 렌터카 대여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BMW 밴티지 여름 기획전에서는 해외여행 시 필요한 혜택도 준비했다. 국내외 항공사의 항공권이나 기내 면세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고, 멤버십 등급에 따라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울렛 '비스터 컬렉션'이나 인도네시아 발리의 고급 리조트인 '더 르기안 스미냑, 발리' 등에서 고급스러운 제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크루즈 투어와 렌터카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진행되며, BMW 밴티지 여름 기획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BMW 밴티지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07 11:15김재성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익 전년比 60% 하락

셀트리온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6.94% 상승한 8천747억 원을, 영업이익은 60%가 감소한 725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셀트리온 창사 이래 분기 매출 8천억 원을 처음으로 넘긴 것. 회사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선전과 후속 제품들의 고른 매출 증가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103.6% 성장한 7천7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 하락은 재고 합산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예상됐던 결과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다만,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4억 원이었던 데 비해 2분기에는 369.57%가 증가했다. 합병에 따라 이익에 영향을 미쳤던 대규모 무형자산 판권은 2분기를 기점으로 상각 완료됐다. 또 매출 증가세와 함께 기존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매출원가율 개선 가속화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도 본격화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는 5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램시마와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는 1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에서 75%의 점유율을 보였다. 램시마SC의 단독 점유율도 22%였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유럽에서 각각 25%, 21% 점유율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허쥬마는 6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유플라이마는 탄력적 가격 정책과 고농도 및 용량 다양화 등의 제품 차별점을 통해 올 상반기 매출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상회했다. 베그젤마도 유럽 주요 국가 입찰 수주 증가로 점유율 상승으로 두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의 1.5배를 달성했다. 연말까지 짐펜트라의 미국 전역 커버리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부터 짐펜트라의 보험 환급도 시작되면서 당분기말 누적 기준 22억 원의 초기 매출이 발생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다음 달부터 미디어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짐펜트라가 염증성 장질환(IBD) 주력 치료제인 인플릭시맙의 유일한 SC제형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것. 아울러 회사는 내년까지 11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예정이다. 최근 허가를 획득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인 '옴리클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인 '아이덴젤트'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스테키마' 등이다. '악템라'와 '프롤리아' 등의 바이오시밀러도 글로벌 3상 임상을 마치고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관련해 연간 생산능력 6만 리터인 제3공장이 연내 상업생산에 돌입하면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 등 4개 제품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고, 짐펜트라도 미국에서 실매출이 발생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라며 “합병에 따른 일시적 상각 요인들도 해소하고 후속 제품 중심의 성장세도 이어지는 등 성장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2024.08.07 11:01김양균

  Prev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갤S25 엣지' 배터리·망원 지적에 삼성 임원 답은?

아마존, 사람 대신 로봇이 택배 배달 한다

인간 보면서 더 강해진다...로보티즈, '세미 휴머노이드' 공개

퀄컴, 2년 뒤 애플과 완전 결별 낙관적..."AI반도체 새 기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