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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D드라이브 생성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5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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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오픈마켓 부문 4개월 연속 흑자"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이며 견고한 흑자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11번가의 오픈마켓 부문은 올해 4개월 연속(3~6월)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상반기(1~6월) 누적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흑자를 달성했다. 또 올해 2분기 오픈마켓 부문과 리테일 부문을 포함한 전사 영업손실을 지난해 대비 30% 이상 줄이며 5분기 연속 전년대비 손실을 개선했다. 흑자전환을 위한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작업이 가시화 되는 모양새다. 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2024년 2분기 영업손실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267억원) 대비 31.4%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191억원으로 전년(261억원) 대비 26.8% 줄었으며, 매출액은 1천34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영업손실(378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07억원 축소되며 35% 이상 개선됐다. 11번가는 올해 ▲수익성 높은 버티컬 서비스 확대 ▲마케팅 운영 효율화 ▲리테일 사업의 고수익 상품 중심 재고관리 및 물류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체질개선에 힘을 쏟아온 결과 꾸준히 손익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 이용 고객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7월 11번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733만명으로 전달 대비 20만명(+2.9%) 이상 증가했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의 최근 2주간(7월 28일~8월 10일) '일간활성이용자수(DAU)' 또한 134만명으로 직전 동기(7월 14일~27일) 대비 4.5% 증가했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이커머스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음에도 오픈마켓 사업 연속 흑자와 5분기 연속 영업손익 개선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하며 전사 흑자 전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한 '내실 다지기'와 상품·가격·배송 등 커머스의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 제고'에 11번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올 하반기에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객층을 세분화해 혜택을 제공하는 '타깃 맞춤형 서비스'로 활성고객을 늘리고, 쇼핑의 즐거움과 편의성을 높이는 'AI 기반 쇼핑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버티컬 서비스의 상품 셀렉션을 확대해 서비스 경쟁력도 높인다. 최근 미정산 사태로 판매자와 고객을 위한 '신뢰 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11번가는 안정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빠른 정산 혜택과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줄곧 고객의 구매확정 후 2영업일 만에 셀러에게 정산금을 100% 지급하는 짧은 정산주기 시스템을 적용해 왔다. 또 우수셀러들을 대상으로 택배사 집화완료 다음날 100% 정산금을 전달하는 '빠른정산'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설립 이래 단 한 번도 차입을 진행한 적이 없는 11번가는 유동비율 81%(2024년 6월말 기준)로 금융감독원의 '전자금융업자 경영지도 기준'(50% 이상)을 충족하고 있다"면서 "통상적인 재무건전성 지표에 모두 부합하는 현금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외부 감사기관에서도 지속 가능성 여부를 입증하는 등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14 09:40백봉삼

글로벌 오픈소스 전문가들 한자리에···'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 2024' 열려

오픈소스 기술 관련 글로벌 전문가와 15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적 행사 '오픈인프라 아시아 서밋(OpenInfra Summit Asia) 2024'와 'OCP APAC 서밋 (Open Compute Project APAC Summit) 2024'가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계 주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커뮤니티, 개발자, 사용자들이 참석한다. 오픈 인프라스트럭처 기술 발전에 대한 각자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오픈소스 커뮤니티 최신 트렌드와 기술 혁신 관련 통찰을 공유한다. 앞서 오픈인프라 재단은 지난 2023년 6월, 오픈소스 인프라스트럭처 생태계내에서 아시아와 유럽의 요구사항에 보다 기민하게 반응하고 지원하기 위해 오픈인프라 아시아 (OpenInfra Asia)와 오픈인프라 유럽 (OpenInfra Europe)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오픈인프라 아시아 서밋 2024'은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첫 번째 리저널 서밋 (Regional Summit)이다. 적지 않은 규모의 행사가 커뮤니티 주도로 수원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오픈인프라 한국 사용자 모임은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과 확산에 기여해온 이번 국제행사를 올해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리눅스(Linux), 오픈스택(OpenStack), 쿠버네티스(Kubernetes) 뿐 아니라 30개 이상의 기타 오픈소스 기술을 다루는 190개 이상 세션을 알차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유산과 비즈니스 활력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수원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곧 많은 분들을 만나 최신 트렌드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OCP(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한국 커뮤니티는 “참가자들은 AI, 머신 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엣지 컴퓨팅, 하드웨어 인에이블먼트 (Hardware Enablement), 지속 가능성 (Sustainability) 및 보안 등을 다루는 다양한 세션에 참여해 다른 개발자와 깊이 교류하고 모범 사례 관련 인사이트를 배우는 매우 귀중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면서 "오픈소스 기술과 생태계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오픈인프라 한국 사용자 모임과 OCP 한국 커뮤니티는 다른 아시아 주요 국가의 커뮤니티 동료들과 긴밀히 협력해왔다. KT클라우드, 삼성전자, NHN클라우드, 파두, 그로메트릭, 오픈소스컨설팅, 제트컨버터, 슈퍼마이크로, 미란티스, 레드햇, 캐노니컬, 윈드리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케이투스, 델 테크놀로지(에스넷), 오케스토로, CEJN, 씨게이트, 발보린, 라인야후, 데브스택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IT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여한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기업과 개인은 각각 관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오픈인프라 재단(The Open Infrastructure Foundation)은 프로덕션 환경에서 실행되는 오픈소스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지원하는 기관이다. 187개국, 11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AI, 컨테이너 네이티브 앱, 엣지 컴퓨팅 및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등을 위한 인프라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및 실습 커뮤니티를 주최하고 있다. 오픈인프라 운동에 참여를 원하면 'ww.openinfra.dev'를 참고하면 된다. 또OCP(The Open Compute Project)는 증가하는 컴퓨팅 인프라 수요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하드웨어 기술을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 협업 커뮤니티다.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 설계 및 기술 인프라를 재정의하며, 가장 효율적인 활용성을 제공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다.

2024.08.14 09:34방은주

"전기차 화재 걱정 끝"…롯데 이브이시스, PLC 모뎀 내장 충전기로 안전성 입증

인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벤츠 차량 화재 여파로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자사 제품 안전성을 입증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브이시스는 전력선통신(PLC)모뎀을 내장한 완속 충전기로 환경부 주관 '전기차 화재 예방형 완속 충전기' 시험에 통과하며 KTC(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받은 모델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는 PLC(전력선통신, Power Line Communication) 모뎀을 내장한 7kW, 11kW 완속 충전기다. 전기차 화재 예방형 완속 충전기를 두 타입 보유한 제조사로는 이브이시스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이브이시스 화재예방형 충전기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상태(SoC : State of Charge) 데이터 연동 ▲충전상태 제어 기능 ▲과충전 방지 기능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또 전압, 전류, 온도, SoC 등 배터리 상태정보를 일정 주기마다 자동차에서 수집해 배터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전송하고, 배터리 충전 제어 정보를 수신해 충전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이브이시스는 기존 급속충전기부터 완속충전기까지 제품 풀 라인업(Full-Line-Up)에 PLC 모뎀 적용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과 안정성을 모두 향상시키며 충전사업자 및 충전소 이용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충전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기차 충전기'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화재안전예방 기능을 갖춘 전기차 충전기 사업자에게 추가 예산을 편성했다.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배터리 상태 정보 수집, 관리 기능을 포함한 완속 충전기에 대한 보조금 확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화재 예방 기능이 없는 완속충전기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완속충전기 중에서 화재 예방이 가능한 PLC 모뎀이 없는 충전기 지원을 없애는 대신 모뎀을 탑재한 충전기 지원은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브이시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해 도심지역의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호텔을 비롯한 서비스 시설, 대형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 EVSIS 충전기를 설치해 충전거점을 확산하고 있다. 또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동시에 이브이시스는 완속부터 초급속 충전기까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이-핏(E-pit)' 충전소 독점 공급, 환경부 충전기 설치 등 국내 전기차 충전기 공급 시장에서도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또 국가별 인증이 완료된 제품으로 북미,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 전기차 충전기 공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는 "고도화된 기술 접목을 통해 전기차 충전 고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기차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09:28장유미

컬리, 추석 선물전 진행…최대 80% 할인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추석 선물'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총 1천300여 가지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선물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가격대별, 카테고리별, 키워드별로 추천 상품들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받고 싶은 날짜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예약 선물세트도 다수 준비했다. 컬리카드 사용 시 최대 5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15% 할인 쿠폰 2장도 지급한다. '횡성축협한우' 1++ 프리미엄 구이 세트는 기존 39만9천원에서 최대 25만4천150원에, '일상미소' 프리미엄 구이 세트는 11만9천원에서 최대 7만원 대로 구매 가능하다. 색다른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싶다면 제주 옥돔&갈치&민어굴비 세트를 추천한다. 20만 원에 가까운 상품을 최대 1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호텔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인 '그리츠' 시그니처 램 뉴질랜드산 양갈비 세트도 할인 판매한다. 추석 전주인 9월10일부터 추석 당일 9월17일 사이 중 선택한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오직 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컬리온리' 상품과 희소가치 프로젝트 상품들도 있다. '꾸악'의 스페인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 오일, '마정기름집' 프리미엄 국산 햇참기름, 햇들기름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음을 표현하기 좋다. 뷰티컬리의 '라 메르' 소프트 크림 디럭스 세트는 구성품으로 선물 포장, 파우치, 쇼핑백까지 담았다. 선물 고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대별,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만을 모은 카테고리도 마련했다. 10~20만원 대로는 '혜윰' 달빛공진 보자기포장, '정관장 진생필' 홍삼 비타민 미네랄, '설화수' 자음 2종 세트를 추천한다. 실속을 챙길 수 있는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소프트, '탬버린즈' 샤워리 바디워시&로션 듀오 세트는 5~7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할인도 풍성하다. 현대, 국민, 신한 등 카드사 별로 5만원 이상 주문 시 최대 1만5천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사 15% 쿠폰은 물론, 컬리멤버스 고객에게만 전하는 멤버스 전용 20% 쿠폰도 있어 보다 합리적으로 추석 선물을 마련할 수 있다.

2024.08.14 09:11안희정

수퍼빈 폐기물공장,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폐기물 순환경제 기업 수퍼빈은 폐기물 재활용 공장 아이엠팩토리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폐기물 재활용 공장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퍼빈 아이엠팩토리는 지난 'iF 디자인 어워드 2024' 2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등 세 가지 주요 부문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선보인 제품·브랜드를 시상한다. 수퍼빈 아이엠팩토리는 국내 최초 고품질 PET 플레이크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수퍼빈이 회수한 순환자원을 가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수퍼빈 관계자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국제플라스틱협약의 의장국인 한국의 한 폐기물 공장이 국제적인 브랜드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퍼빈은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통해 분리배출된 페트병이 어떻게 자원으로 재탄생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동안 건축, 교육, 환경분야, 일반 시민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천32명이 방문했다. 네이버 플레이스에 '수퍼빈 아이엠팩토리'를 검색해 견학 예약이 가능하다.

2024.08.14 08:30신영빈

'K-디스플레이' 전시회 개막...XR·폴더블·투명 첨단 기술 한자리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K-Display 2024)'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동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과 주최 및 주관하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양대 패널 기업과 국내·외 소부장 기업 157개사가 577개 부스 규모를 꾸리며 대거 참여했다. 참관객은 약 2만명이 예상된다. 'Wake The FRAME' 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동전만한 크기(1.03인치)에 4K TV급 해상도를 구현한 확장현실(XR)용 초소형·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전시된다. 또 화면을 안팎으로 360° 접을 수 있는 6.7인치 패널을 적용한 폴더블 휴대전화(시제품), 초대형 투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레저용 자율주행차 등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와 응용제품의 미래상이 제시된다. 또한 소부장 분야에서는 마이크로LED의 성능과 공정효율을 대폭 개선한 적·녹·청(Red, Green, Blue) 적층형 LED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외에 채용박람회, 무역상담회, 현장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무역상담회에는 해외 구매기업(바이어)의 참여를 대폭 늘렸다. 지난해 1개국 3개사에서 올해 美·中·日·臺·말련 등 5개국 12개사로 늘어나면서 국내 소부장 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회 첫날 오전에는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에 기여한 기업에 산업부 장관상(6점)을 수여하는 정보디스플레이 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삼성디스플레이 황재훈 마스터 'QD-OLED용 고효율/장수명 탠덤 OLED 재료/소자' ▲LG디스플레이 장재원 상무 'IT용 탠덤 OLED' ▲현대모비스 이승환 상무 'M.VISION HI' ▲세경하이테크 이동호 전무 '폴더블용 커버윈도우' ▲서울바이오시스 이영주 대표이사 'WICOP 리얼원 픽셀' ▲동우화인켐 이종찬 대표이사 'G-TLD' 투명한 사이니지 등이 기술 개발을 인정 받아 장관상을 수상한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우리 기업이 OLED 기술 초격차를 더욱 공고히 하고 OLED가 자동차, 확장현실(XR) 등 새로운 시장으로 폭넓게 확산될 수 있도록 R&D 투자, 현장인력 양성 등 정부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업계를 격려했다.

2024.08.14 06:00이나리

투바투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 일본 5개 도시서 개봉

VR 콘텐츠 제작사 어메이즈VR은 하이퍼포커스 투머로우바이투게더 VR 콘서트를 일본 5개 도시에서 개봉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퍼포커스는 9월 6일 도쿄를 시작으로 요코하마,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개봉한다. 이번 일본 개봉은 일본에서 개최된 VR 콘서트 중 역대 최대 규모로(자사 조사 결과에 한함) 개최된다. '하이퍼포커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콘텐츠다. 관객들은 영화관에서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눈 앞에 펼쳐진 12K의 고화질 영상과 5.1ch 서라운드 시스템을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비주얼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한 멤버가 건넨 응원봉을 직접 받는가 하면 멤버들이 자신의 눈을 바라보며 노래해 주는 등 1열 보다 더 가까운 공간에서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하이퍼포커스'는 지난 8일 LA를 시작으로 부에나파크, 휴스턴, 시카고,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개봉한 것에 이어 이번일본 개봉까지 세계 11개 도시의 영화관을 둘러보는 '월드 VR 콘서트 투어'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존 VR 콘서트의 아쉬움을 달래며 새로운 재미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하이퍼포커스'에 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VR 콘서트는 팬이 있는곳이면 어디든지 개최될 수 있는 만큼 미국, 일본 외 다른 지역 개최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추가 지역 유통을 검토하고 있다. 어메이즈VR은 VR 콘서트 제작과 유통을 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카카오 초기 멤버 4명이 2015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미국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서울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AI 기반 영상 프로세싱 기술, 언리얼 엔진 기반 VFX 기술등 어메이즈VR만의 독자적 기술력을 활용, 글로벌 아티스트가 바로 눈 앞에 있는 듯한 독보적인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미국, 한국영화관 및 메타퀘스트, 애플 비전프로 등 가정용 XR 헤드셋을 통해 K-POP 및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VR 콘서트' 경험을 본격적으로유통하고 있다. 현재 애플 비전프로에서 음악 1위, 엔터테인먼트 8위, 전체 11위의 서비스인 “어메이즈VR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공간 컴퓨팅 시대를 열고 있다.

2024.08.13 18:56안희정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 22일 첫 유튜브 라이브 방송 나선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가 오는 22일 오후 7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이브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는 건 처음이다.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메이브의 국내외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 각 멤버들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앞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메이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번 방송 예고에 나섰다. 공개된 방송 티저는 유성우가 떨어지는 영상으로, '메이브'에게 새로운 자아가 생기는 큰 변화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메이브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2023년 1월 데뷔한 4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곡 '판도라(PANDORA)'는 스포티파이에서 약 4천500만 스트리밍을 돌파, 공식 뮤직비디오 또한 유튜브 기준 통합 조회수 3000만 뷰를 넘어서며 버추얼 아이돌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11월에는 첫 번째 EP '왓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을 발매, 국내외 시장에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메이브는 감정의 자유를 찾아 미래에서 온 4명의 아이들이 지구에 불시착했다는 이색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라며 "이번 방송에서 멤버 4인이 자신의 성격, 감정을 알아가고, 팬들과 소통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8:29강한결

미투온, 2분기 영업익 47억 원…전년比 7.2% ↑

미투온은 13일 2024년 2분기 매출 245억,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 12.3% 증가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자회사 고스트스튜디오는 매출 223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고스트스튜디오 역시 전기 대비 매출은 3.4%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1.8%, 14.3% 씩 증가하였다. 미투온은 하반기 그룹사 IP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게임 사업 부문은 자회사 고스트스튜디오에서 출시한 캐쥬얼게임 쿠킹투어(Cooking Tour)와 매치미라클(Match Miracle)의 글로벌 유저를 통해 확보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전면 업데이트 함과 동시에 과금 요소 개편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웹툰 사업 부문은 자회사 블루픽이 지난해 출시한 '아카데미의 천재칼잡이'가 네이버 일요웹툰 톱5 진입한데 이어 일본 라인망가 종합 순위 2위를 달성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고 '슬기로운 문명생활'을 포함한 3가지 작품을 미국시장에 출시함으로써 해외 매출을 증대할 계획인다. 미투온 그룹 최원석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업계 경쟁력이 심화되는 상황속에서 효율적 비용 집행과 BI(Business Intelligence) 시스템을 통한 최적화된 마케팅 집행을 통해 영업이익을 개선하고 있다”며 “하반기 글로벌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작 게임과 웹툰을 서비스하여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2024.08.13 18:24강한결

경동나비엔, 의류 브랜드 '김씨네과일'과 팝업 열어

경동나비엔이 의류 브랜드 김씨네과일과 협업해 '뜨거운 물을 사랑하는 모임(뜨사모)'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온수' 관련 슬로건이 담긴 티셔츠와 다양한 미니게임을 선보이며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온수의 중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씨네과일은 과일가게 콘셉트의 의류 브랜드다. 재치 있는 문구가 프린팅된 반팔 티셔츠를 주로 선보인다. 경동나비엔은 김씨네과일과 함께 지난달 말 SNS에서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했다. 총 142명이 응모한 가운데 투표를 통해 '온수대통', '때는 온수에서 나와', '이열치열스' 등 3개의 문구가 선정됐다. 양사는 이 3개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한다. 오는 21일부터 김씨네과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뜨거운 물이 좋아' 티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 '뜨사모' 팝업스토어는 오는 14일과 17일, 18일 사흘 간 진행된다. 14일 11시부터 용산에 위치한 김씨네과일 작업장에서 진행되는 1차 팝업에서는 선착순 100명에게 티셔츠를 무료로 제공하며 SNS 인증 시 수건도 증정한다. 17일부터 이틀간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2차 팝업스토어는 티셔츠 판매는 물론 다양한 미니게임과 포토존을 제공한다. 사우나 컨셉으로 꾸며진 공간에 입장하면 '뜨사모' 가입 후 제공되는 회원권으로 미니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강동준 경동나비엔 마케팅 본부장은 "온수의 중요성을 임팩트 있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환경가전의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3 18:06신영빈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 캠페인 진행...첫 행선지는 제주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가 쿠키런 지적재산권(IP)와 국내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 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해온 쿠키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나간다. 전국의 여러 지자체와 손잡고 다양한 지역의 팬 및 대중과의 접점을 늘려 유대감을 쌓아갈 예정이다. 동시에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기획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의 첫 행선지는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 제주다. 쿠키런은 제주관광공사가 선정한 2024년 하반기 제주여행 큐레이터로서 제주 지자체와 함께 지역 페스티벌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다.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7일부터 개최하는 '2024 컬러풀산지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컬러풀산지 페스티벌은 탐라문화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주 원도심의 대표적인 야간축제이다. 올해는 행사장 내 쿠키런을 활용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먼저 오는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칠성로 일대에서 쿠키런 캐릭터로 꾸며진 캐릭터존(쿠키런 거리)을 운영한다. 5m 높이의 귤모자를 쓴 용감한 쿠키 에어조형물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쿠키런 거리에서는 인근 상권을 이용한 영수증으로 응모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정 금액대 별로 쿠키런 굿즈를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스페셜 굿즈도 제공한다. 또 다른 캐릭터존은 페스티벌이 열리는 17일과 18일, 24일과 25일에 북수구광장에 설치한다. 7m 높이의 용감한 쿠키 에어조형물이 나흘간 설치되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페스티벌 기간 중 17일과 25일에는 쿠키런 인형탈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오후 5시 30분부터 칠성로 일대에서 밴드 연주와 함께 약 15분간 진행하며, 종료 후 쿠키런 인형탈과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운영한다. 아울러 쿠키런과 함께하는 성안올레 스탬프투어도 진행한다. 성안올레 1코스와 2코스를 탐방하며 쿠키런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제주 협업을 시작으로 국내 곳곳의 지역에서 쿠키런 로컬 어드벤처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며 “개성이 뚜렷한 쿠키런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8.13 17:36김한준

[기자수첩] GS리테일·대한항공 만남은 계획대로 될까

유통 공룡과 항공 강자의 협업은 성공적인 만남으로 기록될 수 있을까. GS리테일과 대한항공은 최근 공동 사업 추진 및 고객 혜택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핵심은 GS리테일 상품을 기내에서 선보이고 대한항공의 마일리지를 GS25·GS더프레시 등 GS리테일 브랜드에서 사용케 한다는 것이다. 두 회사는 올해 하반기 중 진에어에서 GS리테일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협업을 늘리겠다고도 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진행돼 왔다. 작년 11월 GS리테일은 대한항공에 자사주 125만8천231주를 처분했다. 약 300억원 규모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이어 같은 달 제휴 사업을 추진 의사를 공식화했다. GS리테일의 유통 역량과 글로벌 항공사의 인프라 등을 결합한 신개념 유통-마케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의도였다. 기업들은 이종산업 간 '접합'을 고객 혜택 확대를 들어 설명한다. 그렇지만 그럴싸한 포장을 뜯어보면 성장에 위기를 맞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은 4조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오르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4천134억원이었다. 노선 공급 확대에 따른 인건비 및 유류 소모량 증가와 유류비 단가 상승 등이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대한항공 계열사인 진에어도 2분기 실적이 감소했다. 매출은 3천82억원으로 전년 동기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4.9% 감소한 9억원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산업도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것은 마찬가지다. GS리테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조9천371억원으로 나타났지만,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같은 기간 9.4% 줄었다. 특히 국내 편의점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주요 편의점 4사의 전국 매장 수는 이미 5만개가 넘으며 포화 상태다. 여기에 고물가 등으로 인한 내수 부진까지 겹치면서 성장 둔화 우려는 지속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GS리테일은 타사와 협업을 통한 특화 매장을 선보이거나 단독 상품을 출시 등 신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일례로 GS25가 넷플릭스와 함께 출시한 협업 상품 33종의 누적 판매 수량이 올해 6월 말 기준 1천157만개를 돌파했다. 금액으로는 350억원이 넘는다. 이 같은 노력에도 주가는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리테일의 13일 종가는 2만900원으로 올해 들어 11.1% 내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4.2% 하락했다. GS리테일은 대한항공과의 구체적인 협업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개발하고 라운지 혜택, 상품 증정, 할인권 등 공동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인기를 끈 노래 중 가사에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너무 어렵다”는 내용이 있다. 유통과 항공업계의 첫 만남이 본래 의도한 대로 흘러갈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2024.08.13 17:18김민아

[디지털헬스] 아세안 보건 디지털 전환 눈길 外

디지털헬스케어가 아세안 국가 간 보건협력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2차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 및 제10차 아세안+3(한일중)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디지털헬스를 통한 역내 보건안보 강화와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에서 조 장관은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 새로운 공중보건위기 등 급속히 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디지털 기술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련해 우리나라의 역량을 활용한 '아세안 보건 분야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안했다. 조 장관은 “올해 한-아세안 대화 35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양측 보건 분야 협력을 이행하여 역내 모두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혈압 측정 한계 극복 '스마트반지' 이해영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와 기존 커프형 24시간 연속 혈압 측정기기(ABPM)의 24시간 동안 활동혈압 측정을 비교한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야간 혈압 측정 시 유사한 결과를 값을 보여줘 향후 모바일 디바이스 혈압계를 통해 야간의 혈압 측정 시 통증이나 외부 자극 없이 안정된 혈압을 즉정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교수는 “향후 모바일 디바이스 혈압 측정 기술은 고혈압의 예방 및 조절에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제언했다. 그러면서도 의료진으로부터 모바일 디바이스 혈압계를 처방받아 보정을 진행한 후, 혈압 측정을 진행해야 함을 강조했다. 관련해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가정혈압의 중요하다고 생각한 의료진은 89.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실 밖에서의 혈압이 진료실 혈압보다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29.9%나 됐다. 솔닥, NH농협·현대건설·인니 병원과 콜라보 솔닥이 대기업 및 해외 의료기관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오는 11월 런칭할 NH올원뱅크 앱에 솔닥 서비스 탑재를 위해 공동개발이 진행 중이다. NH올원뱅크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솔닥의 비대면·대면 진료 예약 기능을 이용하는 방식. 두 회사는 이후에도 디지털헬스 기술을 토대로 이용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솔닥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력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솔닥이 보유한 디지털헬스 기술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등 아파트에 적용돼 입주민에게 비대면 진료를 비롯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달부터 인도네시아 의료기업 닥터스페셜리스쿠와 솔닥은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향후 솔닥은 현대 실로암병원 그룹과 함께 우리 교민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승 솔닥 대표는 “솔닥파트너스 솔루션이 비대면 진료와 원격 건강관리의 중앙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비대면 진료 솔루션 중 가장 많은 수의 의료기관들이 믿고 사용 중인 점이 다양한 파트너십 체결에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나만의닥터, 한국MSD와 서비스 제공 계약 나만의닥터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가 한국MSD와 가다실9 웹사이트 내 병원 찾기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소비자는 나만의닥터앱을 통해 가다실9 접종이 가능한 병원 찾기와 백신 접종을 위한 진료 예약을 할 수 있게 됐다. 앱을 활용해 접종 스케줄 관리 등도 가능하다. 가다실9 접종은 2회~3회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앱을 통해 일정 관리는 접종 참여자에게 편이성을 제공할 수 있다. 한국MSD는 나만의닥터앱을 통한 가다실9 접종 예약 시 플랫폼의 여러 기능을 활용해 가다실9 접종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손웅래 공동대표는 “MSD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HPV 관련 질환 예방에 대한 장벽을 낮춰 접종 여정이 더욱 편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뷰노메드 딥ECG LVSD, 식약처 AI 의료기기 허가 획득 심부전 선별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ECG LVS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AI)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뷰노메드 딥ECG LVSD는 AI를 기반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심부전의 주요 유형인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을 선별하는 소프트웨어형 의료기기다. 올해 5월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급성심근경색을 확인하는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ECG AMI'에 이은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제품. 뷰노는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P30'과 뷰노메디 딥ECG LVSD를 연동할 계획이다. 환자가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심전도를 측정하고 확인, 사전에 적정 의료 행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의료진에게는 응급환자 조기 선별 및 환자 예후 개선에 활용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예하 대표는 “심전도 데이터는 급성심근경색과 심부전 외에도 심방세동, 고칼륨혈증, 만성콩팥병 등 다양한 질환의 단서로써 잠재적인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하티브 P30의 활용도를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약협회 'LAIDD' 플랫폼 통해 AI 신약개발 인력 양성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LAIDD 플랫폼이 구축 4년 만에 누적 가입 교육생 7천814명을 기록했다 2021년 1천243명이던 교육생 수는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해마다 2천여 명 증가하며 높은 호응을 받았다. LAIDD는 '신약개발에 AI를 접목할 현장형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1년 협회가 구축한 전문인력양성 플랫폼이다. 현재 AI‧생명과학‧화학‧약학 등 이론 및 실무 교육이 진행 중이다. 특히 무료 교육임에도 대학원의 교과목에도 접목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부산대 AI대학원에서는 헬스케어PBL 과목에 LAIDD 교육 과정을 연계해 Flipped learning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개별 프로젝트 교과목에 활용하기로 했다. 표준희 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은 “LAIDD 플랫폼은 앞으로도 AI 신약개발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며, 융합인재 양성의 산실 역할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3 17:17김양균

인텔, 13·14세대 프로세서 과전압 해결 패치 공급

인텔이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이크로코드 패치(식별번호 0x129)를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와 PC 제조사 공급에 나섰다. 인텔은 지난 5월 메인보드 전압 설정을 권장치에 맞게 맞추는 '인텔 디폴트 설정'을 배포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코어 i9 프로세서에 내장된 코어 작동 클록 조절 기능인 eTVB 알고리듬 버그를 수정한 마이크로코드 패치(식별번호 0x125)를 공급했다. 인텔은 "집중적인 검증 결과 향후 출시될 제품에서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펌웨어 업데이트를 공급해야 하는 메인보드 제조사는 2년 전 출시된 6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까지 지원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난색을 표했다. ■ "손상 예방 조치 위해 1.55V 이상 전압 인가 차단" 보통 프로세서 코어에 공급되는 전압은 1.25-1.3V 내외에서 시작하며 작동 클록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전압을 점진적으로 높인다. 이용자가 수행하는 오버클록 역시 전압을 높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텔은 "현재까지 분석을 통해 프로세서 내 여러 코어에 최소 작동 전압에 상당한 증가가 있음을 확인했고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배포된 마이크로코드 패치는 손상 예방 조치를 위해 1.55V 이상의 전압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제한할 것이며 이번 조치를 통해 오버클록 가능한 K/KF/KS 프로세서의 안정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포로닉스 "188개 벤치마크서 성능 차이 대부분 미미" 인텔은 지난 5월 배포한 '인텔 디폴트 설정' 아래에서 자체 테스트한 결과를 토대로 "3D마크 타임스파이, 웹엑스퍼트4(WebXPRT 4), 시네벤치 R24 등 성능 비교 결과 테스트 중 일부 항목에서 성능이 하락했고 게임에서는 실행시마다 결과가 달랐지만 '히트맨3: 다트무어' 테스트에서 큰 하락을 보였다"고 밝혔다. 리눅스 전문 매체 포로닉스는 "마이크로코드를 업데이트한 코어 i9-14900K 프로세서로 188개 벤치마크를 수행한 결과 대부분 0x125 마이크로코드 적용시와 비교해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싱글스레드(1코어)에 의존하는 소프트웨어 중 방화벽 소프트웨어 '와이어가드'는 최대 11.8%, 파이썬 처리 성능은 최대 9% 떨어졌다"고 밝혔다. ■ 메인보드 제조사 난색..."2년 전 제품까지 업데이트 필요" 현재 인텔이 공급하는 마이크로코드 패치는 다른 하드웨어 업데이트처럼 윈도 운영체제 상에서 수행할 수 없다. 메인보드 펌웨어에 마이크로코드 패치를 포함한 새 버전을 먼저 올린 다음 재부팅하면 마이크로코드가 다시 프로세서에 공급된다. 인텔은 현재 작동중인 시스템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제때 공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데이트가 필요한 메인보드 범위가 당초 예상보다 넓어져 일부 제조사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12세대부터 14세대까지 같은 소켓 규격(LGA 1700)을 활용했다. 예를 들어 2년 전 출시된 6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쓸 수 있다. 한 대만계 메인보드 제조사 관계자는 "마이크로코드 패치 대상 프로세서에 오버클록 가능한 K 계열 뿐만 아니라 소비전력 65W급인 코어 i7-13700·14700 등 프로세서도 포함됐다. 이 때문에 2년 전 출시한 보급형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용 메인보드 중 일부 제품에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8.13 17:11권봉석

볼보, 전기차 정보 공개…"LG엔솔만 씁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다. 현재 볼보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2종은 모두 국내 기업 배터리를 탑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3일 고객 애플리케이션 '헤이, 볼보'를 통해 전기차 2종에 탑재한 배터리 제조사를 게재했다. 홈페이지는 이날 중 추가 게재를 할 예정이다. 볼보에 따르면 전동화 모델인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다만 지난해 11월 공개하고 올해 연말쯤 출시가 예상되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에는 중국 지리자동차 자회사인 브렘트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볼보는 신차 출시 시점부터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왔으며 최근 확대되는 문의에 대응하고자 고객 앱을 통해 추가 안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에서 파생된 폴스타도 자사 홈페이지에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다. 폴스타는 2022년 국내 출시 당시부터 배터리를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2024.08.13 16:45김재성

SK스퀘어, 2분기 영업이익 7천748억원

SK스퀘어는 2024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천686억원, 영업이익 7천748억원, 순이익 7천28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손익 총 8천247억원이 연결실적에 반영됐다. 1분기 실적은 매출 4천983억원, 영업이익 3천238억원, 순이익 3천333억원으로 영업이익 우상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자산 19조65억원, 부채 2조882억원을 기록해 작년 말 대비 자산은 1조365억원 늘고 부채는 653억원 감소했다. SK스퀘어는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약 1.1조원의 현금유입을 확보했다"며 "이로써 반도체 영역에서 기회를 발굴한다면 즉시 조 단위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자금 동원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SK스퀘어의 관계사 티맵모빌리티, 11번가, SK플래닛 등은 적자 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TMAP) 오토, 안전운전보험(UBI), 광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 수익성이 높은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내실 있는 경영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 매출 1천603억원, 순이익 -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308억원 증가(23.8%↑)하고 순이익은 8억원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올 하반기 신규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를 런칭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고, 비핵심자산을 매각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올해부터 수익성 중심 경영을 모토로 식품, 패션 분야 버티컬서비스∙전문관의 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오픈마켓 부문에서 2024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월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11번가는 2024년 상반기 매출 3천59억원, 순이익 -391억원을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은 1천74억원 줄었지만 순이익이 118억원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SK플래닛은 자체 솔루션(Planet AD) 활용 광고매출 확대와 외주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2024년 상반기 매출 1천324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41억원 증가하고 순이익은 237억원 개선됐다. SK스퀘어는 올 2분기에 비핵심자산인 크래프톤 보유 주식 전량을 매각해 2천625억원의 현금을 유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더불어 1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 하반기부터 기존 포트폴리오의 밸류업과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와 동시에 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모든 리소스를 축적하며 미래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3 16:21최지연

스타트업들, 투자·신사업 지원 정책 바라지만 '온플법'은 반대

오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스타트업들은 정부와 국회에 스타트업하기 좋은 정책 추진과 규제 개선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코스포)은 지난 7월 19일~24일 스타트업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국회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월 정기국회에 앞서 정부와 국회 활동에 대한 스타트업의 인식 및 의견을 전달하고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 생산, 규제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했다. 조사에는 119개 사가 참여했으며 창업가 또는 대표가 약 87%, 임직원이 13%를 차지했다. 스타트업 71.4%, 정부∙의원 활동에 영향 받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정부와 스타트업 입법 및 정책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보통이다'라고 답한 스타트업이 34.5%로 가장 많았으나, '아쉽다'와 '매우 아쉽다'가 각각 33.6%, 25.2%로 합산 58.8%를 기록했다. '잘했다'는 5.9%, '매우 잘했다'는 0.8% 순으로 답변했다. 정부 입법과 사업 계획, 의원 입법 및 질의 등으로 경영에 영향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스타트업 71.4%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긍정적 영향 대비 부정적 영향을 받은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항목으로는 '금융∙세제∙경영지원'이 13.4%로 가장 컸고, '글로벌 진출'(11.8%), '대기업 및 중견기업 교류'(8.4%)가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 영향은 '입법 및 정책 이슈화로 인한 사업모델'(53.8%), '기존 산업 종사자 갈등'(50.4%), '매출'(47.9%), '국내외 인력 채용'(42%) 등 대다수 영역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다. '금융∙세제∙경영지원' 측면에서도 39.5%가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투자 및 금융 지원 희망하지만 온플법 추진은 우려 앞서 스타트업의 71.4%가 정부와 국회 활동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만큼, 향후 정책과 규제 영역에서 더욱 친화적인 방향을 기대하는 스타트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정부와 국회에서 스타트업하기 좋은 정책과 규제 개선이 실현될지 기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스타트업 42%가 '기대한다'고 답하면서 희망적인 관점을 보였다.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한 스타트업은 37.8%로 이보다 낮았다. 특히 추진을 희망하는 정책과 입법(복수응답)으로는 '투자 및 금융 지원'(6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신∙구 산업 갈등 시 신산업 지원'이 뒤를 이었고(56.3%), '스타트업 노동 규제 완화'(48.7%), '스타트업 인력 채용 및 다양한 보상 제도 등 지원'(47.9%), '아이디어∙기술 탈취 방지 및 처벌 강화'(41.2%)도 높은 비중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내부 거래 외부와 및 스타트업 시장 확대'(31.1%)와 '개인정보 보호 중심에서 데이터 활용'(25.2%)도 적지 않은 응답을 보였다.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해 추진되지 않기를 바라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온플법(공정위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 및 국회의원 온라인 플랫폼법) 발의'가 40.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응답 기업의 37%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을 꼽았고, '개인정보보호법 강화'는 33.6%, '망 사용료 추진'은 26.9%가 희망하지 않았다. '리걸테크의 변호사 업무 광고 금지'(26.9%), '프롭테크의 부동산 중개 활동 금지'(21.8%), '재진 중심 비대면진료'(21%) 등 신∙구 산업 갈등 영역에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구태언 코스포 부의장(테크앤로벤처스 대표)은 “우리나라 미래 경제를 책임질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은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하는 국가적 과제로, 9월 시작될 정기국회에서는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과 입법 활동이 펼쳐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스포는 지속적으로 스타트업 정책 및 입법 관련 조사를 실시하여 정부와 국회 소통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16:18안희정

엔씨소프트, 서울경제진흥원과 '버프툰 오리지널 공모전' 개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버프툰이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버프툰 오리지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버프툰 오리지널 공모전' 작품 접수 기간은 9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다. 당선작은 심사를 거쳐 11월 26일 최종 발표한다. 버프툰은 웹툰, 웹소설 및 엔씨소프트 IP(지식재산권)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8년부터 콘텐츠 창작자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 분야는 웹툰 부문이다. 장르와 주제에 제한이 없으며, 신인 작가뿐만 아니라 기성 웹툰 작가도 응모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심사기준은 ▲주제와 소재의 참신성 ▲일반 대중성 ▲등장인물의 매력도 ▲스토리 및 작화의 완성도 ▲IP 확장 가능성 등 5가지다. 심사에는 주관 기관과 콘텐츠 업계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엔씨소프트 버프툰 및 퍼플 라운지 서비스 등을 통해 독자 접점을 넓힐 수 있다. 퍼플은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올인원 플레이 플랫폼으로 게임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당선작은 다양한 IP 확장의 기회를 받는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버프툰 홈페이지 내 모집 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13 15:14김한준

오픈놀, 상반기 매출 역대 최고 142억···교육컨설팅 155% 증가

AI기술기반 취·창업 커리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약 142억원, 영업이익 약 2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역대 상반기 최고치로 작년 동기보다 69.4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억원과 6.7억원으로 지속적인 흑자 추이를 유지했다. 국내 청년 인구의 가파른 감소에도 적극적으로 사업 수혜 대상을 확장하고, 또 '미니인턴 플랫폼'의 기술을 고도화한 것이 이번 실적 상승 요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주요 부문별로 살펴보면 미니인턴 서비스를 비롯한 '플랫폼 매출'은 61억원, '교육컨설팅 매출'은 38억원, 기타 매출은 1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장년, 시니어, 이민노동자 등 취·창업 연계 교육 사업 확장에 따라 교육컨설팅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약 15억원에서 38억으로 155% 이상 상승했다. 또한 작년 9월 인수한 업체의 AI 기반 B2B, B2G 솔루션 사업 호조 등에 따라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분야 매출은 32억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작년말 이후 지속적인 흑자 추이를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2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지만 작년 9월 인수합병을 통한 기업규모 확장에 따라 고정비용이 증가한 데에 따른 것으로 회사는 설명했다. 계열회사 임직원이 2배 이상 증가했지만, 향후에는 기업 집단 내 영역 분담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또 적극적인 연구개발 인력 채용을 통해 AI기술 기반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 장기성장도 도모한다. 당기순이익은 6.7억으로, 작년 동기(6.2억) 대비 7.87% 증가했다. 한편, 오픈놀은 기업과제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을 매칭하는 '미니인턴 플랫폼'을 비롯해 채용서비스 및 HR Saas 등 B2B솔루션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픈놀은 현재까지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육과 투자, 기업운영 종합 컨설팅, 수요맞춤형 인력 제공, 코워킹, 코리빙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립 이래 진행 중인 각계각층에 대한 교육서비스, 소상공인 대상 글로벌 판로개척, 마케팅 및 홍보 지원, 청년 및 지역사회 오프라인 센터 운영 등을 통해 다채로운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취·창업 시장을 넘어 개인과 기업의 생애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요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 미니인턴 플랫폼 내 선순환을 도모할 방침이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작년에 상장한 기술성장 특례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올해 영업이익 흑자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액 또한 창립 이래 매년 증가세고, 올 연말에는 최대실적을 또 다시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며 “단기간의 이익을 창출하는데 급급하지 않고, 기술 전문화를 통해 플랫폼의 확장성을 넓히는데 초점을 맞추고, 국내외 모든 개인과 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생애주기 설계 플랫폼으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3 15:03방은주

유통가, 파리올림픽 특수?...편의점·치킨 찔끔 매출 증가 빼면 실익 낮아

2024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기대한 만큼의 유통가 특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치킨 업계에서 일부 매출 증가는 있었다. 교촌치킨의 올림픽이 개막한 지난달 27일부터 폐막한 이달 11일까지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 편의점 업계도 올림픽 기간 매출액 증가가 보고됐다. CU의 경우, 올림픽 기간 동안 즉석 치킨 판매량이 138% 늘었다. 이외에도 ▲하이볼 34% ▲맥주 27% ▲안주류 24% 등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 GS25는▲무알콜 맥주 30.7% ▲맥주 28.4% ▲하이볼 27.5% 가량 매출이 늘었다. 하지만 업계는 파리올림픽이 기대만큼의 실적 달성 효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축구 ▲배구 ▲농구 등 인기 구기 종목 예선 탈락과 함께 시차로 인해 경기를 보기 어렵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 치킨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등 스포츠 행사에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 올림픽은 기대 밖”이라며 “매출이 소량 신장하긴 했지만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bhc 치킨은 매출이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올림픽 특수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올림픽 기간동안 매출 증가율은 5%~10% 수준이며, 가장 많이 증가한 날은 25% 가량이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초 축구 국가대표 경기 때는 약 50% 상승했다"며 "올림픽 매출 증가 수치를 특수라고 말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림픽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오비맥주의 경우, 아예 매출 증가보다는 마케팅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프랑스 현지에서 진행한 '카스 포차'에서 일 평균 800잔이 팔리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2024.08.13 14:45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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