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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D드라이브 생성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1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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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 12월 17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를 오는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콘진원은 지원사업설명회를 통해 국내 콘텐츠산업 관계자들의 정책 이해도 증진과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는 ▲2025년 중점 추진 방향 발표 ▲분야별 세부 사업계획 소개 ▲부서별 1대1 현장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설명회는 2025년 중점 추진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R&D) ▲콘텐츠수출 ▲방송영상(방송, 애니메이션) ▲게임신기술(게임, 신기술융합콘텐츠) ▲콘텐츠IP진흥(스토리, 캐릭터, 만화·웹툰, 음악, 패션) ▲콘텐츠기반(기업육성, 인재양성, 지역콘텐츠진흥, 금융지원) 등 부서별 지원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행사 현장에서는 콘진원 지원사업과 관련된 업계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부서별 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하는 일대일 상담부스도 운영한다. 콘진원은 K-콘텐츠의 높아진 글로벌 위상에 발맞추고 지속가능한 산업성장을 이끌기 위해 우수 콘텐츠 IP의 집중 발굴과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신기술융합콘텐츠 등 미래콘텐츠 육성을 위한 실험에도 박차를 가해왔다. 2025년에도 우수 콘텐츠 IP 개발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장르·기능별 지원을 고루 강화할 계획이다.

2024.12.11 16:58김한준

아시아기업 30%, 2년간 100만 달러 규모 지속 가능성 투자

한국을 비롯한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는 연례 지속가능성 여정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업 관계자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태도 변화,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민간 부문의 역할, 에너지 소비 및 전환에 있어 기업이 준비할 각 과정에 대한 비즈니스 리더들의 견해 수집을 목표로 했다.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기업인 밀리유(Milieu)와 함께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9개 국가의 비즈니스 리더 약 4천500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및 환경에 대해 조사했다. 설문에 참여한 민간 기업의 중견 및 고위급 임원은 지속가능성과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30여 개의 질문에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 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술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 포인트에 있는 것을 보여준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디지털화의 가장 일반적인 적용 분야는 종이 없는 운영(35%)이며, 위험 및 기회 관리(33%)와 공급망 디지털화(31%)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아시아 기업에서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실제로 60%에 달하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지속 가능성을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으며, 동아시아 기업 3곳 중 1곳은 향후 2년간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에 최소 1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42%는 디지털화를 지속 가능성 전략의 주요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41%는 공급망 지속 가능성 향상을 중점 투자 분야로 꼽았다. 하지만 여전히 기업들이 선언한 지속 가능성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 행동 사이에는 '녹색 임팩트 격차(Green Impact Gap)'가 존재했다. 기업 중 95%가 지속 가능성 목표를 설정했지만, 조사된 기업의 절반(47%)만이 명확한 목표가 포함된 지속 가능성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보다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한 임팩트 메이커(Impact Maker)들의 60%가 지속가능성 전담 부서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지속 가능성의 실현성을 높이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응답자의 41%는 지난 1년동안 공급망과 비용에 영향을 받았다고 대답할 만큼, 기업들은 기후 변화를 위험 요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팩트 메이커의 49%는 이러한 위험 요소를 대비하기 위해 공급망 지속 가능성을 주요 투자 분야로 꼽고, 공급업체와의 협력하는 비율을 높여 환경 영향을 줄일 예정이라고 한 반면, 그 외의 기업은 34% 정도만 동일한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 기업들은 명확한 목표와 새로운 전략 및 기술을 최적으로 배치할 필요가 있다. 임팩트 메이커 조직의 70% 이상이 지속 가능성을 높은 순위로 고려하고 있는 것처럼, 의식적으로 지속 가능성을 가장 우선시하는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지속가능성 사업부 김민영 부문장은 "이번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지속가능성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실제 지속 가능성을 위한 변화를 인지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하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겨 진정한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조직이 근본적인 변화를 필요로 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러한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4.12.11 16:50남혁우

컨센시스, 가상자산 및 웹3 설문조사 결과 발표..."응답자 15%만 웹3 개념에 익숙"

디지털 자산 지갑 메타마스크를 개발한 블록체인 및 웹3 소프트웨어 기업 컨센시스는 국제 리서치 데이터 분석 그룹 유고브와 함께 온라인으로 실시한 가상자산 및 웹3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컨센시스는 2023년에 발표한 첫 번째 보고서에 이어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를 위해 18개국 1만8천명으로 표본을 확대했으며, 가상자산, 웹3, 탈중앙화에 대한 글로벌 인식을 조명하는 동시에 국내 동향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번 조사에는 국내에서는 18~65세 남녀 천 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 대부분이 가상자산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웹3 개념에 익숙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15%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향후 12개월 이내에 가상자산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가상자산와 가장 잘 설명하는 개념으로는 '미래의 화폐'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한편, 가상자산는 투기, 사기, 범죄와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한국인들에게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이자 컨센시스 설립자 겸 CEO인 조셉 루빈은 “우리의 데이터가 관리되는 측면에서 개인정보보호, 신뢰도 및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블록체인과 탈중앙화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은 결코 과소평가될 수 없다”면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3%가 동의한 것처럼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선거 및 AI 기술의 주류화 속에서 심각한 문제로 부상한 허위 정보에 대한 우려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매년 우리는 가상자산, 블록체인, 그리고 탈중앙화 웹3의 성장과 도입이 확대되는 긍정적인 흐름을 목격하고 있다. 2024년은 다양한 이유로 가상자산에 기념비적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며, 이러한 이유들이 빠르게 결합하면서 Web3 생태계가 지향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사회를 변화시켜 모든 사람과 사회가 경제, 사회 및 정치적으로 더욱 중요한 권한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가 탈중앙화와 가상자산의 잠재성을 받아들이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를 중심을 한 우리 업계는 교육 및 혁신을 통해 새롭게 유입되는 차세대 사용자들의 역량을 향상시킬 준비가 되었으며,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1 16:39김한준

라인플러스,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라인플러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주요 정부 기관과 경제단체가 공동 선정한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K-BIZ 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라인플러스의 People Partners 박기호 리드가 대표로 참석해 수상했다. 라인플러스 측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근무 시간에 자율성을 부여해 유연 근무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고, 이후 하이브리드 워크 제도를 도입하여 근무 장소의 자율성까지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출산·육아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복리후생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실현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라인플러스는 2018년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며 직원들이 스스로 개인 상황에 맞춰 근무 시간을 조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2021년에는 근무 장소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도를 도입해 집, 회사, 국내외 다양한 장소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2022년부터는 국내 타지역은 물론 시차 4시간 이내의 해외에서도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워크 2.0' 근무제를 운영해 임직원들로부터 활발히 사용되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직원들이 자녀 양육, 개인 성장, 가족과의 시간 등 개인의 삶과 조화를 이루며 근무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녀가 있는 직원들은 유연한 근무 시간을 활용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다. 유급 난임 치료 휴가, 임신 축하 포인트, 유급 보건휴가 등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근무 장소와 시간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 외에도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하이브리드 워크 포인트(Hybrid Work Point)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택근무 환경 구축에 필요한 가구 및 기기 구매, 전기·통신 요금 지원, 식비 및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항목에 활용할 수 있다. 박기호 리드는 "일·생활 균형은 직원 행복뿐만 아니라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율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라인플러스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더 나은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건강한 근무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2.11 16:39조수민

[병원소식] 닥터앤서2.0, 싱가포르 NUH 검증 받는다 外

◇해외 적용 위한 신뢰성 평가 수행= 분당서울대병원이 주도하는 대규모 의료 AI 컨소시엄 닥터앤서 2.0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병원(NUH)과 함께 국제 수준의 기술력 검증에 나섰다. 검증은 9일~13일(현지시각) 진행된다. 위암·폐렴·간암·갑상선암 등 4개 질환의 AI 소프트웨어의 성능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예정. 검증은 단순히 기술 평가를 넘어 국내 의료 AI 솔루션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호영 닥터앤서 사업단장은 “이번 싱가포르와의 교차검증은 국내 개발 AI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해외에서 직접 입증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자평했다. ◇서울대병원 김동기·최의근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두 교수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김동기 교수는 신장학 분야 권위자로, 대규모 환자 기반 유전체 분석을 통해 만성콩팥병 및 사구체질환과 관련된 위험인자와 치료 타겟 발굴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최의근 교수는 부정맥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최 교수는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심방세동의 역학, 기전, 진단 및 치료법에 관한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JYP 2억원 기부받은 연세의료원= 박진영씨가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비로 2억원을 선뜻 내놓은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받는 형편이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할 계획이다. 전달식에 박진영씨는 ”자녀가 병원에 가면 심경이 먹먹해지는데 설상가상 경제적으로 어렵기까지 하다면 아이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라며 기부 소회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건강친화기업 인증= 병원은 1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4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또 연속으로 건강친화기업 모범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수평적 호칭 정착, 다양한 휴가제도 및 복리후생 확대, 채용 연계형 인턴십 시행 등을 통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병원 소속 장애인 연주단 운영, 신진작가 전시 운영 등 지역사회와도 적극적인 소통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한림대의료원, 에코 & 디지털 체험 캠프 눈길= 한림대의료원이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청포대 일송문화관에서 교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에코&디지털(Eco & Digital) 체험 캠프'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캠프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교직원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돕고 자녀들이 환경보호와 디지털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마련됐다. 캠프에는 총 28가족 109명이 참여했다. 박성호 에이치코어(H-CORE) 센터장(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내년에는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 캠프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한림화상재단과 협력하여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서울·경기 지역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한 캠프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교감하여 다양한 ESG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2년 연속 공공보건의료계획 최우수 기관= 병원은 경기 북부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써, 지역사회 현황과 수요를 반영한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우수하게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환자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개선 활동을 실행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필수의료 제공 체계 확충 부문에서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과 장애인 대상 사업, 정신건강 사업 등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필수의료를 제공하며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부문에서는 감염 예방과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참신한 교육방식을 도입하여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 환경을 조성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삼육서울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평가서 '6년 연속 A등급'= 병원은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최상위 점수를 획득했다. 양거승 병원장은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6년 연속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간호인력과 훌륭한 근무 환경을 갖추고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12.11 16:35김양균

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 첫 정기 업데이트로 이용자 편의성 대폭 개선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11일 방치형 MMORPG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 후 첫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음식 아이템 다중 사용 기능 ▲영웅 정보 UX 개선 ▲오류 수정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을 빠르게 적용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저니 오브 모나크 이용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영웅 '성기사'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컬래버레이션 ▲크리스마스 콘셉트 코스튬 ▲스테이지 도달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성기사'는 전설 등급의 무속성 근거리형 신규 영웅이다. 대상을 명중시키면 일정 영역 내 모든 적에게 피해를 주고, 스턴과 물리 방어력 감소 효과를 부여한다. 엔씨소프트는 저니 오브 모나크와 블소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2025년 1월 2일까지 저니 오브 모나크에 접속해 '블레이드 & 소울 14Days' 출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진서연 ▲화중 ▲무성 ▲남소유 등 블소 주요 캐릭터의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코스튬은 군주의 외형을 블소 캐릭터로 변경할 수 있다.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코스튬도 새롭게 선보인다. 군주와 탑승물이 착용할 수 있는 '루돌프' 코스튬과 영웅 및 마법인형이 착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킨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첫 번째 업데이트와 함께 '스테이지 도달 축하 기프트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스테이지 1천 단계부터 특정 구간에 도달할 때마다 축하 기프트팩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기프트팩은 '다이아', '영웅 경험치', '아데나', '소환권'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2024.12.11 16:33강한결

무브먼트, 메인넷 베타 출시…"이더리움 호환 가능한 최초 무브 언어 기반 생태계 구축"

무브 언어 기반 블록체인 개발사 무브먼트가 메인넷 베타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무브먼트는 메타(전 페이스북)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를 활용한 이더리움 레이어2다.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존 레이어1과 달리, 이더리움의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와 보안성을 가져오면서 동시에 무브 언어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도 활동할 수 있게 한다. 무브먼트 메인넷 베타는 무브먼트 네트워크를 상용화하기 위한 첫 단계다. 이 기간 동안 무브먼트 네트워크의 인프라 제공자는 팔로워 노드(Follower Node)·RPC노드·인덱서와 같은 네트워크의 주요 구성 요소를 구축하며, 네트워크 운영자들과 함께 시스템 동기화 상태 및 보안 체계를 검증한다. 이를 통해 무브먼트는 자체 기술인 '후확정성(postconfirmations)'을 활용해 네트워크의 거래 확정 시간을 1초 이내로 단축하는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기존 이더리움 기반 확장 솔루션의 거래 확정 시간과 비교해 속도를 높인 것이다. 메인넷 출시와 함께 무브먼트는 무브드롭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0억 개 MOVE(무브)를 커뮤니티에 분배한다. 무브드롭은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생태계 기여자에게 무브를 보상해 네트워크 인프라 보안과 거버넌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루시 만체 무브먼트랩스 공동 설립자는 “무브먼트는 이더리움 생태계와 무브 언어를 결합해 진정한 활용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무브 언어를 이더리움 가상머신과 결합해 이더리움 생태계 내에서도 무브 언어 개발자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1 16:27김한준

'AA- 긍정적' LG CNS, 국내 3대 신용등급 전망 상향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이 LG CNS의 신용등급을 모두 상향 조정했다. 국내 신용평가사가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을 변동한 것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LG CNS는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 안정적(Stable)'에서 'AA- 긍정적(Positive)'으로 전망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향후 신용등급의 변동 가능성을 미리 보여주는 지표다. 향후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긍정적(Positive)', 현 상태가 당분간 유지되는 '안정적(Stable)',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부정적(Negative)' 등 3단계로 나뉜다. 이번 전망 상향은 LG CNS의 신용등급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신용평가사 3사는 LG CNS 신용등급 전망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높은 수주실적과 우수한 사업경쟁력 ▲지속적인 매출 확대 ▲탄탄한 재무안전성 ▲전 산업에 걸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역량 등을 꼽았다. LG CNS는 대외시장에서 다수의 우량 고객사를 확보하며 대형 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이를 통해 경쟁력과 매출 확대를 동시에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LG CNS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서비스관리사업(MSP)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금융 IT 서비스,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플랫폼 개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마트 물류 지능화·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류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클라우드 시장뿐만 아니라 AI,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시장 수요를 확보하며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평가사는 LG CNS의 재무지표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2024년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98%다. 기업의 재무건정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부채비율은 통상적으로 200% 미만이면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고 평가된다.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현규 상무는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경영상황에서도 LG CNS는 사업 경쟁력과 탄탄한 재무안정성으로 15년만에 신용등급 전망 상향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1 16:25남혁우

"HW·SW 위협 대응"…쿤텍, 공급망 보안 솔루션 '이지스' 고도화

쿤텍이 통합 보안 솔루션 '이지스' 기능을 고도화해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전반에 걸친 보안 위협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쿤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정보보호 핵심원천 기술개발사업 '시스템 디바이스의 HW 공급망 위협 대응 핵심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이런 성과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이지스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사이버 보안 취약점 데이터베이스를 자체 데이터베이스(DB)에 마이그레이션하고 동기화 기술을 도입해 원데이 취약점을 자동으로 식별·조치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 외에도 취약점을 긴급, 높음, 중간, 낮음 등으로 구분해 대시보드로 사용자가 손쉽게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쿤텍은 5G 코어 보안 취약점 점검 기능도 이지스에 추가했다. 이 기능은 상용 5G 코어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바이너리 16종에 대한 보안 점검과 조치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공급망 관리 범위 확장을 도왔다. 이번 기술 개발은 하드웨어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SW와 HW를 모두 포함한 구성관리 보안물품(CBOM)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직접회로(IC)칩, 인쇄회로기판(PCB) 보드, 펌웨어 등 하드웨어 취약점 분석 기술이 포함되며 기존의 공급망 보안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상수 책임연구원은 "하드웨어 공급망 보안은 소프트웨어만큼 중요하지만 기술력과 인식이 부족한 상태였다"며 "이번 연구는 HW·SW 통합 위협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16:20김미정

오픈AI, 기술 한계 직면했나…'소라' 출시 직후 연일 '먹통'

오픈AI의 야심작인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소라(Sora)'가 서비스 정식 출시와 동시에 마비됐다. 시장 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란 기대감과 달리 사전 대비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AI 기술 주도권을 쥔 오픈AI가 오점을 남겼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 '소라'를 경험하기 위한 이용자들이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이날 오후 4시 14분(한국시간) 현재도 '소라닷컴'에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서비스는 이달 10일(현지 시간 9일) 오픈됐지만 트래픽이 심해 일시적으로 비활성화 조치가 내려졌다. 오픈AI '소라'가 무료가 아닌 유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된다는 점에서 이번 일은 상당한 실망감을 가져다줬다. '소라'는 현재 '챗GPT 플러스', '챗GPT 프로'에 포함돼 기존 유료 이용자들은 이 동영상 AI 모델 이용에 대한 추가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월 20달러를 지불하는 '챗GPT 플러스' 이용자들은 매월 50개(480p 또는 그 이하 해상도), 월 200달러인 '챗GPT 프로' 구독자들은 매월 500개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챗GPT 팀, 엔터프라이즈, 에듀 계정에선 소라를 쓸 수 없다. 사실상 유료 서비스인 셈이다. 하지만 서비스 정식 출시 후 3일째가 된 이날도 여전히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은 점차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소라'를 이용하기 위해 '챗GPT 플러스'를 다시 구독하기 시작한 이용자들도 상당히 있지만, 사이트가 '먹통'이 된 탓에 많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일각에선 국내와 달리 해외 기업의 서비스 먹통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듯 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카카오의 경우 지난 2022년 10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가 줄줄이 중단돼 많은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등 무료 서비스에 대해서도 서비스 중단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보상안을 마련하며 여론을 달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오픈AI는 유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음에도 개선책은커녕 보상안에 대해서도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오픈AI는 '소라닷컴' 알림창에 "현재 트래픽이 심해 소라 계정 생성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했다"고만 공지한 상태다. 또 언제 서비스 정상화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이에 대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소라에 대한 수요를 상당히 과소 평가했다"고만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접속 채널에 동시 접속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비용이 많이 든다"며 "그만큼 인프라를 확보해 둬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정된 자원과 예산으로 동시에 들어올 수 있는 인원수를 제한하려고 하다 보니 이 같은 일이 벌어진 듯 하다"며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임에도 기술적 한계와 비용 투입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이 같은 일이 벌어진 듯 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상을 AI로 제작하는 서비스인 만큼 컴퓨팅 리소스를 엄청나게 소모할 듯 한 데 이를 오픈AI가 최적화하지 못한 측면도 있지 않을까 싶다"며 "유료 임에도 SLA(최저보장속도)을 보장해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보여 비즈니스 모델로서도 성공적인 시작을 하진 못한 듯 하다"고 평가했다.

2024.12.11 16:19장유미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애니메이션 '굿 컨플릭트'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

스마일게이트는 11일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굿 컨플릭트(Good Conflict)'를 프라임 비디오에서 정식 공개했다고 밝혔다. 굿 컨플릭트는 글로벌 유명 게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앤솔로지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크릿 레벨(Secret Level)'의 15개 에피소드 중 하나다. 시크릿 레벨은 SF 애니메이션 '러브, 데스+로봇'의 제작자이자,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2016),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2019) 등을 연출한 팀 밀러(Tim Miller)가 제작하고, 액션 영화 '블러드샷'(2020)의 감독 데이브 윌슨(Dave Wilson)이 총감독을 맡았다. 시크릿 레벨에는 '던전 앤 드래곤', '팩맨', '메가맨' 등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사랑받아온 유명 IP들이 포함됐다. 그중 굿 컨플릭트는 11억 명의 누적 유저를 기록한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크로스파이어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로, 15개 작품 중 유일한 한국 게임 IP다. 굿 컨플릭트는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두 용병 그룹 간의 생사를 건 치열한 전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연출은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로 칸 국제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된 데미안 네노프(Damian Nenow) 감독이 맡았으며, 배우 클라우디아 더밋(Claudia Doumit), 리키 휘틀(Ricky Whittle), 사무엘 루킨(Samuel Roukin)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스마일게이트 IP사업총괄 백민정 상무는 "시크릿 레벨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명작들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한국 게임 IP 중 유일하게 포함된 크로스파이어도 굿 컨플릭트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는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굿 컨플릭트의 자세한 정보는 프라임 비디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일부터 해당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크로스파이어는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온라인과 모바일을 합쳐 11억 명의 누적 회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검증된 IP 파워를 바탕으로 드라마, 애니메이션, e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하고 있다.

2024.12.11 16:16강한결

양극재, 연말도 암울…내실 다지기 집중

국내 양극재 기업들이 오는 4분기에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올해 내내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가 지속되면서 악영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방 수요 회복 시점을 구체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업계는 공급망, 재무 관리 등에 집중하며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차후 시장이 회복될 때 개선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지난달 기준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합산 수출액은 3억5천457만 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분기가 시작되는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 12월도 양극재 수요 회복 요인이 부족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전 분기 대비 광물 가격이 비교적 안정화돼 역래깅 여파는 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4분기 이후 니켈 톤당 가격은 1만5천~6천 달러 대를 유지하고 있다. 탄산리튬 kg당 가격도 70위안 대를 유지 중이다. 3분기에는 특히 리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추가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매입하는 광물 가격이 시차를 두고 양극재 판가에 반영되는 만큼, 원재료는 더 비싸게 사고 제품은 싸게 팔아야 하는 악조건이 따랐기 때문이다. 향후 광물 가격이 안정 또는 점진적 상승세를 보일 경우 회계 상 재고평가손실을 환입함에 따라 실적 개선 효과를 가져올 여지가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전기차 수요가 살아나야 한다. 유럽 환경 규제 강화 등에 주목하며 내년 시장 성장률이 올해보다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업계는 불확실성이 커 속단하기 어렵다고 본다. 시장 침체 속에서 양극재 업계는 그 동안 공격적으로 추진해온 생산능력(CAPA) 증설에 대해선 속도조절을 결정했다. 대신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공급망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적자 지속 가능성에 대비한 재무 체력 개선 등이 해당된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에 중국 GEM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니켈 제련, 전구체 ,양극재 등을 아우른 통합 공정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공급망에 빠져 있던 광물 수급 및 제련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삼원계 양극재의 가격경쟁력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 4일 1억2천만 달러 규모 외화 해외 교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 후 소각한다고 밝혔다. 진행 중이던 영구전환사채 발행도 취소했다. 재무 건전성 확보 차원이다. 공급망 차원에선 오는 2027년까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구체, 리튬 톨링, 음극재 등 생산을 개시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LG화학은 현재 한 자릿수 대인 외부 판매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8년까지 3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판매 비중이 압도적인데, 고객사 다변화를 꾀한다는 목적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6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으로부터 수산화리튬 2만톤 수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그룹 내에서 광산-수산화리튬-양극재까지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향후 타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들도 양산 일정에 따라 공급망이 확대될 예정이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12.11 16:15김윤희

원자력연, 챗 GPT에 도전장…원자력 특화 거대언어모델 '아토믹GPT' 공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원자력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거대언어모델 '아토믹 GPT(AtomicGPT)'를 2가지 버전으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모델은 전세계 언어모델이 공유되는 허깅페이스(Huggingface)에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이번 개발에는 원자력연 디지털원자로·AI연구센터 인공지능응용연구실 유용균 실장과 염승돈 UST 석사과정 학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멀티모달자연어처리 연구실의 임경태 교수와 최창수 석사과정 학생이 참여했다. 원자력연은 80억 개, 700억 개 파라미터 규모를 갖는 두 가지 버전의 아토믹GPT를 개발했다. 파라미터는 생성형 AI가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하는 시냅스 역할을 하는데, 그 규모가 커질수록 답변의 수준이 높아진다. 작은 규모 버전은 빠르고 가볍게 사용하기 위해, 큰 규모는 어려운 질의 응답을 위해 사용한다. 연구진은 아토믹GPT를 원자력 분야에 최적화하기 위해 대량의 일반 지식과 원자력 분야 공개 논문, 사전, 규정집, 보고서 등을 학습데이터로 사용했다. 특히, 10년 이상 원자력 연구개발을 담당해 온 전문가들이 어휘와 지시문을 가공했다. 연구진은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성능 검사기준인 '원자력 분야 평가 기준(AtomBench)'에서 메타의 라마3.1(Llama3.1), 알리바바의 큐원2.5(Qwen2.5) 등 글로벌 기업의 언어모델보다 5~24% 이상 답변의 정확도가 높은 성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원자력 분야는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지 않거나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전문용어가 많아 일반적인 ChatGPT를 활용한 검색은 한계가 있다. 원자력연은 현재 아토믹GPT를 문서 업무 활용에 그치지 않고, 원전 시뮬레이터를 제어하는 '원자로 AI 운전원'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인공지능응용연구실 유용균 실장은 “원자력계의 산학연이 거대인공지능 연구에 협력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12.11 16:09박희범

"윈도처럼 복잡한 AI, 만들기 보다 도입이 유리"

"AI 모델 개발에는 막대한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며, 이는 많은 기업에 현실적으로 큰 부담이 된다. 이는 기업에서 윈도나 리눅스 등 운영체제(OS)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다." 발전 속도가 날로 빨라지는 AI를 중심으로 기업 경영과 비즈니스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은 가속화되는 변화를 따라잡기 어려워지는 추세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양질의 상용AI를 활용해 빠르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은 비즈니스와 장점에 집중할 것을 권하고 있다. 11일 만난 베스핀글로벌의 박기철 헬프나우AI 실장은 이와 같이 말하며 급변하는 AI시대 기업들이 갖춰야 할 AI전략을 제시했다. 박 실장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 내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AI 서비스를 개발하기에는 시간과 자원의 제약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천문학적인 단위의 비용과 대규모 전문 인력을 투자하는 상용AI나 오픈소스AI와 비교해 성능이나 개발 속도 면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오픈AI나 메타의 경우 AI 개발을 위해 막대한 인력과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이런 방식을 일반 기업에서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기업에서 윈도나 리눅스 등 운영체제(OS)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그보다는 이미 검증된 AI와 서비스를 활용하고 기업은 보유한 데이터와 비즈니스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GPT나 라마 등 기성 AI는 개발 과정을 최소화해 도입할 수 있는 만큼 초기 투자 비용과 리소스를 줄일 수 있으며, 각 개발사에서 지속적으로 모델을 업데이트하는 만큼 자동으로 최신 기술을 선점할 수 있다. 더불어 박 실장은 상용AI를 기업에 더욱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헬프나우AI를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헬프나우AI는 복잡한 코딩이나 프로그램 작업 없이 기업 데이터와 AI를 연계해 맞춤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플랫폼이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내부 검색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고객 지원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픈AI의 GPT-4, 구글의 PaLM2를 비롯해 구글 다이얼로그플로우, 아마존웹서비스(AWS) 렉스, IBM 왓슨 등 다양한 AI를 지원한다. 공공, 통신, 모빌리티, 물류,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노코드 기반의 인터페이스로 기존 6개월 이상 소요되던 개발 기간을 1개월 내외로 단축하며, 비용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현재 한국공항공사의 김포국제공항 AI챗봇 시범서비스, 매년 대규모로 변경되는 제도·규정을 민원상담사에게 알려주는 한 공공기관의 대내 상담서비스 등에 적용됐다. 한 제조사는 헬프나우AI를 활용해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연동한 음성 인식 기반 주문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제조 과정에 필요한 자재 주문을 자동화해 주문 처리 시간을 50% 단축하고 인적 오류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교육청은 헬프나우AI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반 개인화 교육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AI가 학생들의 질문 수준과 학습 이해도에 따라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등 각 학생에 최적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민원 처리 시스템에 AI 검색 기능을 추가해 민원 등 업무 처리 시간을 기존 대비 30% 단축시키는 성과를 기록했다. 박기철 실장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기업이 적응하기 위해서는 AI 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상용AI에 기업 데이터를 연동해 맞춤형 AI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에서 AI를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막대한 투자비용이 지출되고 도입까지의 기간도 늘어질 수밖에 없다"며 "AI 도입과 운영은 우리가 담당할 테니 각 기업은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AI와 연계해 비즈니스에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AI는 단순히 기술 트렌드가 아닌 모든 기업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며 "베스핀글로벌은 기업들이 AI를 고민 없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1 16:06남혁우

지마켓, 스타 애장품 기부딜로 자립준비청년 돕는다

지마켓이 유튜브 채널 '감별사'와 스폰서십을 맺고 진행한 스타 애장품 기부딜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자립준비청년에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감별사'는 스타들의 사적인 공간을 찾아가 그들의 취향이 담긴 애장품을 수집한 후 오프라인 기부 행사로 이어지는 과정을 그린 유튜브 토크쇼다.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메인 MC로 참여했다. 스타 애장품 기부딜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주일간 감별사에 소개된 스타 애장품을 100원딜로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애장품은 추첨을 통해 전달하며, 이벤트 종료 후 결제한 100원은 자동 환불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무료로 기부딜에 동참할 수 있는 셈이다. 지난 9월 7일부터 12월 6일까지 3개월간 6만명이 넘는 지마켓 이용자가 참여했다. 지마켓은 100원딜 참여 모금액에 일부를 더해 총 5천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하고,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사단법인 '야나'를 통해 전달하며, 총 10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주거비, 교육비 및 생계비를 지원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많은 이용자가 뜻깊은 기부에 동참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마켓은 ▲울진·삼척 산불 긴급 구호 지원금 기부 ▲푸드뱅크 후원 ▲실종자 수색 현장 소방관 지원 ▲햅쌀 기부 캠페인 ▲크리스마스마켓 자립준비청년 지원 기부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12.11 16:05조수민

크리에이트립, 외국인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 '크리에이트립 파트너스' 출시

국내 인바운드 관광 리딩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한국 관광 상품을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 참여형 마케팅 프로그램 '크리에이트립 파트너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리에이트립 파트너스는 외국인들이 직접 크리에이트립에서 이용 가능한 관광상품을 본인의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고, 실제 구매로 이어질 경우 수수료를 지급받는 소비자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자신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운영 중인 크리에이트립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리워드는 숙소 예약, 쇼핑, 어학당 지원을 제외한 모든 관광상품에 한해 지급된다. 크리에이트립 측은 이용자의 웹 검색과 입소문이 중요한 퍼스널컬러 상담, 미용실 등의 뷰티 서비스나 피부과, 안과 등의 의료 서비스 상품이 온라인 제휴 마케팅과 결합 시 큰 홍보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트립은 외국인 관광객의 시각으로 게재된 콘텐츠에 자주 연결된 상품이나 실제로 발생한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와 동향을 포착하고 차별화된 인바운드 관광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트립 파트너스는 지난 한 달간 상향된 수익률로 리워드를 제공받을 수 있는 얼리버드 신청자를 모집했다. 현재 중국어(번체), 일본어, 영어로 서비스 중으로 대만, 일본, 미국 등 총 3개국의 이용자가 신청했으며 앞으로도 점차 서비스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의료·뷰티 분야의 관광 상품과 잠재 방한 관광객에게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소비자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이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바운드 관광 리딩 플랫폼으로서 한국 관광을 다각적으로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1 16:03조수민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28일 개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28일 정식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에 앞서 27일 개통 기념식과 사전 시승식을 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하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을 통해 최대 90분 가량이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단축된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 때 열차를 집중 투입, 짧은 배차간격(6분 15초)으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수서-동탄' 구간도 28일부터 열차운행횟수를 하루 52회에서 60회로 늘린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을 기념해 지역주민 등과 개통성과를 공유·소통하는 행사와 이벤트도 실시한다. 27일에는 GTX-A 노선 출발역과 종착역인 운정중앙역(파주시 동패동 일원)에서 개통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행사 직후에는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구간까지 GTX-A 사전 시승식 행사를 실시한다. GTX-A 개통식과 사전 시승식 행사 참가자 모집은 GTX-A 누리집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인원규모는 150명이며,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발해 23일 개별 통지된다. 또 GTX-A 사업시행자인 에스지레일에서는 국내 최초로 GTX 차량에 설치된 창문형 투명 OLED에 상영·게시할 GTX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 구체적인 공모내용과 상금내역 등은 GTX-A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GTX-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 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GTX-A노선이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의 편리하고 신속한 신교통수단으로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GTX-A노선 북부구간인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1 16:00주문정

에이블리, 블프 행사서 역대 최대 거래액 달성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와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이 쇼핑 행사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브랜드·쇼핑몰 블프'와 '전 카테고리 상품 블프' 행사를 릴레이로 진행했다. 전 상품 블프 기간(11월 25일~12월 2일) 에이블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전체 행사 기간(11월 18일~12월 2일) 기준으로 비교해도 전년 대비 40% 늘었다. 행사 종료일인 2일, 시간당 최대 30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내며 주문 수, 주문자 수, 일 거래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체 행사 기간 평균 일 사용자 수(DAU)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블프 기간(11월 18일~12월 2일) 쇼핑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증가했다. 특히 '하이클래식'(250%), '워너비뮤즈'(150%), '데이로제'(150%) 등 에이블리에 단독 입점한 다수 온리 에이블리 쇼핑몰이 세 자릿수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했다. '모디무드', '슈파가우더', '애니원모어', '원더원더' 등 온리 에이블리 쇼핑몰과 '어텀', '아뜨랑스', '베니토', '조이조이', '럽앤썸' 등의 쇼핑몰 및 셀럽 마켓도 하루에만 억대 거래액을 달성했다. 브랜드 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신장했다. 'GAP'(513%), '유니클로'(448%), '자라(ZARA)'(163%) 등 고물가에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SPA브랜드가 인기를 끌었다. 러닝 코어 인기에 에슬레저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9% 증가했으며, '젝시믹스'(236%)가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며 성과를 견인했다. '노스페이스'(364%), '어그(UGG)'(197%) 등 시즌 성을 반영한 헤비 아우터와 신발 카테고리도 인기를 끌었다. 같은 기간 푸드 카테고리 거래액도 2.5배 이상(156%) 성장했다. 뷰티의 경우,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정기 행사인 '뷰티 그랜드 세일' 형태로 할인을 제공, 해당 기간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이니스프리'(180%), '키스미'(165%), '클리오'(134%), '아모레퍼시픽'(120%), '스킨푸드'(106%)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 상품이 관심을 끌었다. 4910은 11월(18~24일) 블프 행사로 세일 기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5배(1250%) 증가했더, 1주일 동안 일 최고 거래액을 두 차례 경신했다. 지난해 동일 행사(2023년 11월 22~30일) 거래액과 비교해도 약 11배(997%) 성장한 수치다. '신발' 품목 거래액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직전 동기(11월 11~17일) 대비 290% 증가했다. '아우터' 품목 거래액 비중이 두 번째로 높았고 직전 동기 대비 156%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디다스', '뉴발란스', '나이키', '어그'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세터', '1989스탠다드', '꼼파뇨' 등 스트릿⋅캐주얼 브랜드까지 다양한 카테고리가 인기를 끌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의 성공 방정식으로 통하는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여성에 이어 남성까지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을 펼쳐온 결과, 쇼핑 대목으로 불리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날씨 변화, 소비자 물가, 트렌드 등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이용자 취향을 가장 잘 아는 쇼핑 플랫폼으로서 남은 12월은 물론, 다가오는 한 해에도 흥행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15:59조수민

유통가, 작년 납품업체 수수료 슬그머니 인상

지난해 유통업계에서 납품업체로 수수료율을 일괄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업태별 실질수수료율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TV홈쇼핑 27.3% ▲백화점 19.2% ▲대형마트 18% ▲아울렛·복합쇼핑몰 12.8% ▲온라인 쇼핑몰 11.8%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까지 대다수 업태에서 실질수수료 하락 추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대부분의 업태에서 상승했거나 하락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TV홈쇼핑의 경우 지난 2019년 실질수수료율 29.1%에서 2020년·2021년에는 29.2%로 소폭 올랐다. 2022년에는 27%로 2.2% 하락했으나 지난해 27.4%로 다시 올랐다. 백화점은 ▲2019년 21.1% ▲2020년 19.7% ▲2021년 19.3% ▲2022년 19.1%로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해는 19.2%로 상승했다. 대형마트 역시 ▲2019년 19.4% ▲2020년 18.8% ▲2021년 18.6% ▲2022년 17.7%로 하락했으나 작년에는 18%로 0.3% 올랐다. 업계별로 보면 TV홈쇼핑에서는 GS가 30.1%로 가장 높았고, 그 뒤가 ▲CJ(29.7%) ▲NS(28.9%) ▲현대(26.6%) ▲홈앤(26.4%) ▲롯데(25.6%) ▲공영(19.8%) 순이었다. 백화점에서는 AK가 20.4%로 가장 높았고, ▲롯데(19.6%) ▲신세계(19.4%) ▲현대(19.2) ▲갤러리아(16.8%) ▲NC(16.5%) 순이었다. 대형마트는 ▲이마트(19.2%) ▲홈플러스(17.9%) ▲농협유통(17.5%) ▲롯데마트(16.6%) ▲하나로유통(14.5%)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쿠팡이 29.8%로 가장 높았고 GS SHOP이 11.2%로 2위, 카카오(선물하기)가 10%로 3위를 기록했다. 다만 공정위는 쿠팡에 대해 납품업체의 상품을 보관·배송하고 고객서비스를 대신하는 서비스가 포함됐다는 점에서 다른 이커머스 업체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납품업체들은 수수료 이외에도 ▲판매촉진비 ▲물류배송비 ▲서버이용비 ▲기타이용비 등을 추가로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태별 추가 부담비용 비율은 ▲편의점(7.8%) ▲대형마트(4.2%) ▲온라인쇼핑몰(4%) ▲TV홈쇼핑(1%) ▲백화점(0.3%) 순이었다. 전년도에 비해 납품업체 추가 부담 비용 비율은 ▲온라인쇼핑몰(-0.8%p) ▲아울렛·복합몰(-0.1%p)에서는 감소했고, ▲TV홈쇼핑(0.2%p) ▲대형마트(0.5%p) ▲편의점(0.6%p)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유통업체의 각종 비용 수취 과정에 불공정행위가 없는지 중점적으로 감시할 것”이라며 “수수료를 비롯해 각종 추가 비용 등 납품업체의 부담 증가 항목에 대해서 거래관행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2024.12.11 15:58류승현

블리자드 '오버워치 2', 신규 14시즌 '해저드' 업데이트 개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버워치 2' 신규 14시즌 '해저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짜릿한 게임플레이, 다양한 수집품, 연말 분위기를 더할 특별한 이벤트로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전투의 재미를 선사한다. 신규 돌격 영웅 '해저드'는 펑크 정신으로 무장한 오버워치 최초의 스코틀랜드 출신 영웅이다. 대의를 위한 반항과 불굴의 의지로 억압에 맞서 싸우는 해저드는 독창적인 전투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기술 '가시벽(Jagged Wall)'과 '덤벼들기(Violent Leap)'는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해 적 후방을 기습하거나 체력이 낮은 적을 효과적으로 처치하며, 빠르게 전방으로 복귀해 돌격 영웅을 제압할 수 있다. 또한, 특정 기간 동안 진행되는 6대6 역할 고정 모드도 새롭게 추가됐다. 두 명의 돌격, 공격, 지원 영웅으로 구성된 2-2-2 조합으로 초기 오버워치 전략과 팀워크의 묘미를 최신 밸런스와 결합해 선보인다. 이번 이벤트는 12월 18일부터 1월 7일까지 진행되며, 기존 팬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플레이어들에게는 클래식 오버워치의 매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14시즌 프리미엄 배틀 패스에서는 북유럽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신화 토르 라인하르트 꾸미기 아이템이 포함된다. 이 아이템은 4단계 변신 시스템을 갖춘 가죽 방어구에서 판금 방어구로 진화하며, 교체 가능한 부품과 사용자 지정 애니메이션 등 특별한 옵션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전설 스킨 5종, 추가 경험치 20% 부스트, 신화 프리즘으로 잠금 해제 가능한 독특한 스킨 등이 제공된다. 연말 분위기를 더할 '2024 환상의 겨울나라' 이벤트도 12월 11일부터 1월 7일까지 진행된다. 메이의 눈싸움 대작전, 얼음땡 섬멸전 등 기존 인기 모드가 돌아오며, 이벤트 도전 과제를 완료하면 '겨울 캐주얼 한조' 스킨을 포함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2024.12.11 15:45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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