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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D드라이브 생성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1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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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승승장구에도 '톱 디자인하우스' GUC는 왜 추락했을까

TSMC의 디자인하우스(VCA) 중 업계 1위였던 GUC가 지난해 연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TSMC가 최첨단 공정 수요 증가로 고성장을 기록한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AI 고객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데 따른 부진으로, 삼성전자와 국내 디자인하우스 업계도 AI 시장에 보다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GUC는 최근 지난해 연간 총 매출액을 약 250억 대만달러(한화 약 1조1천156억원)로 집계했다. 업계 1위 디자인하우스서 '2위'로…패인은 'AI' 앞서 GUC는 지난 2023년 연 매출액으로 262억 대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GUC의 지난해 연 매출은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GUC는 대만 주요 파운드리인 TSMC의 핵심 디자인하우스다. 전세계 디자인하우스 업계에서 오랜 시간 1위를 지켜 온 기업이다. 디자인하우스는 파운드리와 파운드리의 고객사인 팹리스를 이어주는 기업을 뜻한다. 이들 사이에서 칩이 원활히 설계 및 양산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GUC는 TSMC의 급격한 성장세에도 수혜를 보지 못하고 있다. TSMC는 AI, HPC(고성능컴퓨팅) 등 최선단 공정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전망치를 기존 20% 중반대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실제로 TSMC의 지난해 1~11월 누적 매출액은 2조6천161억 대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업계는 AI를 비롯한 첨단 산업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것이 GUC가 매출 역성장을 거둔 주요 원인이라고 지목한다. 시스템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GUC의 주요 경쟁사인 알칩(Alchip)의 경우 아마존 등 신흥 AI 반도체 강자로 떠오르는 기업들과 손잡고 현재 제품 양산을 시작하는 상황"이라며 "반면 GUC는 초기 AI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알칩과의 경쟁에서 지속적으로 밀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알칩의 연 매출은 지난 2022년까지는 GUC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당시 양 사의 매출액은 GUC가 240억 대만달러, 알칩이 137억 대만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알칩은 2023년 초부터 매출이 크게 성장해, 2023년 연 매출 305억 대만달러로 GUC(262억 대만달러)를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11월까지의 누적 매출액도 475억 대만달러로 이미 전년 매출액을 크게 넘어섰다. 12월 매출액까지 고려하면 GUC와 사실상 2배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삼성 DSP도 AI서 활로 찾아야…"경쟁력 충분" 가온칩스, 에이디테크놀로지, 세미파이브, 코아시아 등 삼성전자 디자인하우스(DSP) 기업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 놓여있다. 삼성 파운드리는 3나노미터(nm) 등 최선단 공정에서 엔비디아·애플· 퀄컴 등 주요 팹리스를 고객사로 확보하지 못했다. 중국 판세미·일본 PFN·미국 암바렐라 등의 수주를 따내기는 했으나, 규모 면에서는 아쉽다는 평가다. 레거시 공정에서도 TSMC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형국이다. 다만 국내 DSP 기업들은 삼성 파운드리와 DSP도 AI 산업에서의 성장 기회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DSP 업계 관계자는 "삼성 파운드리의 경우 4·5 나노 공정으로 AI 서버용 칩에 대응하고, 온디바이스 AI용 칩으로는 14나노급 공정으로 대응하면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삼성 파운드리와 DSP들이 최근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올 상반기부터 성과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한진만 DS부문 DSA총괄 부사장을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한진만 사장은 지난 2022년 말부터 DSA총괄 자리에 올라 미국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를 주도해 왔다. 삼성전자는 동시에 남석우 파운드리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 사장을 파운드리 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으로 내정하며 기술력 보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5.01.07 14:02장경윤

2023년 건보 보장률 전년比 0.8%p 감소 '64.9%'…비급여 증가 때문에

지난 2023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 대비 0.8%p 감소한 64.9%로 나타났다. 정부는 비급여 증가로 인해 보장률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15.2%로 전년과 비교해 0.6%p 상승했다.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진료비는 약 133조 원이다. 이 가운데 보험자부담금은 86조3천억 원, 법정 본인부담금은 26조5천억원, 비급여 진료비는 20조2천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요양기관 종별 2023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년 대비 0.7%p 하락한 70.8%다. 상급종합병원에서의 비급여 가운데 검사료 비중은 2022년 10.4%에서 2023년 11.7%로 증가했다. 종합병원은 1.7%p 감소한 66.1%다. 같은 기간 종합병원 비급여 중 처치 및 수술료 비중은 13.2%에서 16.5%로 늘어났다. 병원급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1.2%p 하락한 50.2%다. 병원급의 경우,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 내 주사 등과 같이 신규 비급여 발생과 치료 재료 중심의 비급여 증가가 두드러져 보장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병원 비급여 가운데 치료재료대 비중은 13.0%에서 17.1%로 늘어났다. 의원급은 전년 대비 3.4%p 감소한 57.3%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는 독감 치료 주사 및 호흡기질환 검사의 비급여 급증 등의 영향이다. 의원 비급여 중 주사료 비중은 28.6%에서 30.8%로 늘어났고, 의원 비급여 중 검사료 비중은 9.8%에서 10.9%로 증가했다. 의원 독감 질환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59.4%에서 71.0%로 급증했다. 다만, 요양병원은 전년 대비 2023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1.0%p 증가한 68.8%로 나타났다. 이는 비급여 면역증강제 등의 사용이 감소 영향이다. 참고로 건강보험 보장률이란, 전체 의료비 가운데 건보공단에서 부담하는 급여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또한 1인당 중증·고액 진료비 상위 30위 내 질환 보장률은 0.4%p 상승한 80.9%다. 상위 50위 내 질환 보장률도 0.4%p 증가한 79.0%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대 중증질환 보장률은 암 질환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연령별 건강보험 보장률도 모두 전년과 비교해 하락했다. 0세~5세와 65세 이상 보장률은 각각 67.4%, 69.9% 등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0세~5세 아동은 호흡기 질환 발생 증가로 관련 비급여 진료 및 비교적 법정 본인부담률이 높은 약국 이용이 증가해 보장률이 감소했다. 관련해 아동 비급여 가운데 호흡기 관련 질환 비중은 2022년 28.9%에서 2023년 39.1%로 많이 늘어났다. 아동 약국 비중도 같은 시기 17.2%에서 20.1% 등으로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근골격계통 치료 재료와 주사료 등의 비급여 사용 증가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건보공단은 소득 계층별 건강보험 보장률에서 하위소득 분위의 보장률이 높고 본인부담상한제 효과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장률 산식에 포함되는 항목 가운데 '제증명수수료'와 같은 행정비용과 '영양주사', '도수치료', '상급병실료' 등 급여화 필요성이 낮은 항목을 제외해 보장률을 산출한 결과, 현 건강보험 보장률 64.9%보다 1.8%p 높은 66.7%로 나타났다.

2025.01.07 13:53김양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데이터·AI법 전문과정 개설

고려대학교 데이터인공지능법 연구센터가 3기 '데이터 인공지능법 전문과정'을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은 변호사 양성의 로스쿨 교육 외에 현대의 전문적인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공개강좌(ESEL)를 운영해 관련 분야 종사자들을 재교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설된 전문과정이다. 디지털 기술 혁신으로 인해 데이터의 사회적 산업적 가치가 제 분야에서 인정되고 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 디지털 플랫폼 등 데이터의 활용에 따른 다양한 법적 사회적 문제가 전세계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은 기업과 개인에게 일상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법적, 정책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데이터 인공지능법 전문과정은 디지털 대전환에서 비롯하는 복잡다기한 법적 과제와 문제에 대해 강의 및 토론하는 강좌를 제공한다. 국가와 공공기관, 로펌, 사기업체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공공기관 및 사기업의 임직원, 변호사 등이 대상이다. 국내 최고의 데이터,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며 2기와 마찬가지로 1년 과정으로 개설돼 내실 있는 교과과정 운영과 원우 간 교류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19주 35개 강좌와 워크샵, 공개세미나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과정을 수료하는 경우 고려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고려대 총교우회 정회원 자격도 부여된다. 이성엽 주임 교수는 “지난해 12월 한국이 EU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인공지능기본법을 통과시켰고 1년 뒤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국내외 AI, 데이터법의 쟁점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통해 하위 법령 제정이나 기업의 인공지능법 대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서접수는 2월1일부터 2월28일까지다.

2025.01.07 13:46박수형

메디톡스, 바이오 스타트업 2개社 지원

메디톡스가 지난 6일 서울 동대문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 센터에서 2024 서울바이오허브-메디톡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발된 '미메틱스'와 '엑솔런스'와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메디톡스, 서울바이오허브, 서울시, 액셀러레이터 비엑스플랜트 관계자도 참석했다. 서울바이오허브와 메디톡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메디톡스와 스타트업들 간에는 비밀유지 계약도 체결됐다. 메디톡스는 선정된 스타트업 2개사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 공동연구 및 제품개발, 마케팅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디톡스벤처투자를 통한 투자 유치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또 서울바이오허브는 맞춤형 성장전략을 통해 공동연구 및 임상시험, 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관련해 메디톡스는 지난해 7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바이오허브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자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후 11월까지 항노화·항암제·희귀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 스타트업들을 검토해 왔다. 주희석 부사장은 “초기 단계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11:43김양균

비트코인, 10만 달러 벽 다시 뚫었다…기대-신중론 엇갈려

비트코인이 다시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일 현재 약 10만 2천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10.4%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급격한 반등은 투자자들에게 강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반면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재무부의 유동성 공급 정책이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말, 비트코인은 고점을 찍을 가능성이 크다"며, 연준과 재무부가 공급할 6천120억 달러의 유동성이 시장을 떠받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도 본인 X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의 상승 사이클이 기록적으로 길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비트코인 상승 사이클이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할 수 있다. 새로운 유동성 공급원이 꾸준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더 많은 유동성이 공급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바이낸스 리서치 역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월별 시장 보고서에서 이들은 "기관 채택 가속화, 규제 프레임워크의 발전, 디파이 생태계의 확대가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엔비디아에 이어 주요 글로벌 자산 중 두 번째로 높은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며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JP모건은 "비트코인과 금이 점점 더 인플레이션 헤지 및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구성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ETF 관련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는 여전히 강력하다"며, 전통 금융권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단기적인 매도 압력과 조정 가능성에 대한 경고 역시 만만치 않다. 실제로 일부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언급한다. 싱가포르 소재 QCP캐피털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했지만, 해당 가격대에서 강한 매도벽에 부딪혔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파생상품 시장에서 펀딩비율이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어 추가 상승을 위한 동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10X리서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대감이 비트코인의 현재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이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1월 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공급 감소가 시세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의견을 내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함께 드러낸 가상자산 거래소도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1월 말까지 비트코인은 95,000~11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크며, 트럼프 취임식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경제 지표와 정책 변화가 비트코인의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25.01.07 11:11김한준

월마트, 생성형 AI 도입했더니…생산성 100배 늘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생성형 AI 시장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PEX Network가 발간한 '2025 생성형 AI와 운영 혁신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매킨지의 최신 조사에서는 63%의 임원들이 생성형 AI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IDC의 공동 연구에서는 생성형 AI 도입률이 2023년 55%에서 2024년 75%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생성형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기업의 비율이 현재 11%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기업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현대 기업의 운영 효율성은 사람, 기술, 데이터, 프로세스라는 네 가지 핵심 축을 기반으로 한다. PEX Network의 2024/25 조사에 따르면, AI는 향후 12개월 동안 기업 혁신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최대 투자 분야로 선정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58%가 AI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며, 특히 운영 부문에서 가장 활발한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목할 점은 기업들이 내부 IT 시스템의 그림자를 줄이고 직원들이 기술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생성형 AI 성공을 위한 연계 기술 전문가들은 생성형 AI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보완적인 기술의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와 결합하면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처리하고 의사결정 로직을 생성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은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여 생성형 AI 모델에 제공함으로써 유지보수 필요성 예측과 자원 사용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데이터 분석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도구를 통해 얻은 핵심 데이터 포인트들은 생성형 AI가 의미 있는 인사이트와 패턴을 도출하는 데 활용된다. 자연어 처리(NLP) 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는 생성형 AI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 사례 월마트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품 카탈로그 데이터 8억 5천만 건을 개선했으며, 이는 기존 인력으로는 100배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전자게임 기업 EA는 100개 이상의 AI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효율성, 확장성,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레노보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고객 지원 분야에서 10-15%의 효율성 향상을 달성했으며, 고객 문의의 70-80%를 AI가 처리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팀은 피치북 제작 시간을 90% 단축하고 대행사 비용도 절감했다.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는 생성형 AI를 실시간 사기 탐지에 활용하고 있다. 한 금융기관은 생성형 AI 모델을 도입해 거래 기록과 뉴스 트렌드, 소셜 미디어 신호를 결합 분석함으로써 오탐지율을 35%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고객 신뢰도 향상으로도 이어졌다. 의료 분야에서는 모던 덴탈 그룹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행정 업무를 간소화했다. 특히 환자 분류, 일정 관리, 청구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의료진 교육을 위한 실감형 시뮬레이션 콘텐츠 제작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AI 기반 챗봇은 24시간 환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 요구를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도전 과제와 해결 방안 생성형 AI 도입의 주요 과제로는 투자수익 불확실성, 규제 준수, AI 편향성, 데이터 유출 위험, 지속가능성 문제가 지적됐다. 특히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는 GDPR과 CCPA 같은 엄격한 데이터 보호 규정을 준수하면서 AI를 활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확한 전략 수립, 철저한 데이터 품질 관리, 프로세스 재설계, 직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 전망과 발전 방향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향후 2년 내에 포춘 1000대 기업의 운영 방식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실시간 의사결정, 프로세스 자동화, 개인화된 고객 경험 제공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운영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예측적 프로세스 설계'를 가능하게 하여 잠재적 병목 현상이나 비효율을 사전에 식별하고 개선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AI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업무 효율이 20-40% 향상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이는 인간 직원들이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1.07 11:11AI 에디터

세라젬, CES서 '건강한 미래의 집' 청사진 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 2년 연속 참가해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이 담긴 홈 헬스케어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 공간은 '건강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는 슬로건 아래 '미래의 건강한 집'이라는 콘셉트로 꾸몄다. 거실과 침실 등 각 실내 공간에 필요한 헬스케어 제품을 전시하고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건강한 집에 대한 세라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건강한 집에 대한 세라젬의 비전은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한 7케어 솔루션에서 비롯된다. 세라젬의 7케어 솔루션은 ▲척추 ▲운동 ▲휴식 ▲뷰티 ▲순환 ▲영양 ▲정신 등 7가지 부분에서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건강한 삶을 도와주는 것이다. 세라젬은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홈 메디케어 베드 2.0'과 '밸런스 AI 메디 워터' 등을 포함해 최신 척추 의료기기, 안마의자, 전위음파 체어 등 2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최신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11은 항공기 퍼스트클래스 리클라이닝 좌석을 모티브로 베드·체어 타입의 각 장점을 융합해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는 모던한 1인용 소파처럼 활용하다가 마사지가 필요할 때는 180도로 눕혀져 집중 온열 등을 통해 전문적으로 척추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전위음파 체어 셀트론은 전위 기술과 음파 진동으로 의자에 앉아 편안히 쉬면서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통 완화를 도와주는 제품이다. 세라젬은 전시회에 소개된 최신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술개발, 임상연구, 디자인 고도화 등을 아우르는 통합 R&D센터인 '헬스케어 이노타운' 등 연구 거점을 기반으로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라젬은 이번 CES 2025 전시관에 스웨덴 출신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휴먼스 신스 1982'와 협업한 미디어 아트를 공개한다. 휴먼스 신스 1982는 2009년 스톡홀름에서 설립된 선구적인 스튜디오다. 콜렉터블 아트와 디자인 분야에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았으며, 대표작인 '밀리언 타임즈'와 '클락클락24'는 박물관 및 할리우드 스타들의 콜렉션에 포함될 정도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세라젬은 휴먼스 신스 1982와 함께 7가지 건강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시간을 매개로 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시간'과 '7가지 건강습관'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통해 '건강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라는 전시 슬로건을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미디어 아트의 사운드는 세라젬 전속모델인 배우 이정재가 활약한 '오징어게임' 시즌1, 2의 작곡가인 김성수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혁신적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를 통해 사랑을 받아온 세라젬이 CES를 통해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주는 미래의 집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기술,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과 협업해 미래의 건강한 집을 만들어 세계인의 좋은 삶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1.07 10:40신영빈

엠로, 환율·시황·재해 통합 제공…급변하는 구매환경 지원

엠로(대표)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맞춰 구매 담당자를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엠로는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바이블(BUYBLE)에 '글로벌 브리핑'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브리핑'은 환율, 원자재 가격, 산업 동향, 재해 정보 등 구매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글로벌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구매 담당자들은 글로벌 환율 및 100여 개 원자재의 가격은 물론 13개 산업군의 생산 및 내수, 수출입 동향 등을 바이블(BUYBLE)에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지진, 산불, 가뭄 등 세계 각지의 재해 소식도 실시간으로 파악해 글로벌 공급망 밸류체인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 가능하다. 알루미늄, 니켈, 구리 등 주요 원자재의 경우 세계 거래 가격의 기준이 되는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가격을 제공하며, 본인이 설정한 조건에 따라 환율 및 원자재 가격이 상승 또는 하락 시 카카오톡을 통한 알림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내외 시장 동향 파악을 위한 다양한 공급망 뉴스와 AI가 생성한 시장 현황 분석 및 전망 예측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브리핑' 서비스는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바이블(BUYBLE)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바이블(BUYBLE)은 엠로가 2022년 11월 런칭한 구매 특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국내 300만 개 이상의 벤더 정보와 다양한 구매 직무 교육 콘텐츠, 전문가 칼럼 등 구매 담당자들을 위한 양질의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런칭 이후 현재까지 3천여 명 이상의 기업 구매 담당자들을 회원으로 확보하며 국내 대표 구매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엠로 관계자는 "바이블(BUYLBE) 내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해 회원들의 구매 업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글로벌 브리핑'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복잡해지고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기업 구매 담당자들이 바이블을 통해 새로운 구매 인사이트를 경험하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7 10:36남혁우

[1분건강] 백신없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손씻기가 최선 예방법

예방백신이 없는 노로바이러스(Norovirus) 감염증,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통한 예방이 권고된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11월~3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0세~6세를 중심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며,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다. 그렇지만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나 환자 분비물의 침방울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감염되면 12시간~48시간 안에 구토와 설사가 나타나며, 복통·오한·발열이 발생하기도 한다. 외출 후·식사 전·배변 후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씻어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야 한다.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고, 껍질은 벗겨 먹자. 끓인 물을 마시자. 조리 시에는 칼과 도마는 소독해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채소용·고기용·생선용 등으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등교·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해 생활해야 한다.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도록 해야 한다.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에 오염된 물품은 시판용 락스를 희석해 묻힌 천으로 닦아내어 소독하자. 환자의 분비물을 제거할 때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소독은 손이 닿는 문 손잡이나 수도꼭지 등을 중심으로 닦아내야 한다. 세탁물은 70℃ 이상에서 빨거나, 락스 희석액에 5분 이상 헹궈야 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와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섭취를 해야 한다”라며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 등원 자제와 환자 사용 공간 소독을 하고, 집단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2025.01.07 10:35김양균

1~11월 전기차 판매 BYD 1위…테슬라와 격차 벌려

지난해 1~11월 동안 중국 BYD가 전기차 판매 점유율을 더 늘리며 2위인 테슬라와의 격차를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이 기간 동안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천559만1천대로 전년 대비 약 25.9%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BYD가 367만3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4%의 성장률과 함께 1위를 기록했다. BYD는 중국 시장에서 송, 시걸, 친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고, 해외 시장에서 아토3, 아토4, 돌핀이 판매량 호조를 나타내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전체 판매량의 약 95%를 차지하는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2.9%, 북미에서는 7%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 3위는 지리그룹이 기록했다. 경형 전기차 판다 미니가 중국 내수 시장에서 12만대 이상 판매되었고, 뒤를 이어 지리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의 지커001 또한 약 9만9천대 판매를 기록해 순위권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인 59.3%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약 51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역성장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기아의 EV3와 EV9의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선 스텔란티스, 포드, GM의 전기차 인도량을 앞지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는 58.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39.7%를 기록한 중국은 전세계 전기차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유럽의 경우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0.8% 역성장한 반면, 하이브리드(HEV) 차량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유럽연합이 자동차 유로7 규제를 완화해 유럽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 부담을 줄였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확정돼 지리, SAIC 등의 전기차 판매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전반적으로 유럽의 전동화 속도가 늦춰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북미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10.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에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OEM들은 하이브리드 개발에 비중을 두는 모습이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와 기타 지역의 전기차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OEM들은 전기차 후발국 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하며 신흥국들의 전기차 보급 속도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간의 가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기술과 같은 신사업을 발굴하며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5.01.07 10:00김윤희

"CES 효과일까?"…엔비디아, 주가 149달러 기록하며 AI 기대감 '고조'

엔비디아가 CES 2025 기조연설을 앞두고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기대를 높였다. 이번 상승은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과 CES에서의 기술 발표 기대가 맞물리며 회사의 시장 주도권 강화를 입증하는 신호로 평가된다. 7일 미국 경제 매체 구루포커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장중 4.7% 상승해 151달러(한화 약 22만1천원)를 기록하고 149.43달러(한화 약 21만8천원)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48.88달러(한화 21만8천원)를 뛰어넘는 것이다.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은 AI 서버와 관련된 수요 증가다. 대만의 협력사 폭스콘이 AI 서버 사업 호조를 발표하며 매출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 특히 엔비디아의 블랙웰 AI 칩 출하가 예정보다 앞당겨졌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블랙웰은 지난해 발견된 초기 설계 결함 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수요 주기를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CES 2025에서는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AI 및 클라우드 기술의 미래에 대한 엔비디아의 구체적 전략이 발표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AI 서버 시장은 올해 전체 서버 산업 가치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 같은 시장 성장세가 엔비디아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1.07 09:30조이환

4910, 지난해 4분기 거래액 10배 증가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은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4910에 따르면, 2024년 4분기(10~12월) 4910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배(940%) 성장했다. 구매자 수는 16배 이상(1504%) 늘었다. 맨즈웨어 카테고리 거래액이 약 308배(3071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에잇세컨즈', '지오다노', '컨셉원' 등 스파 브랜드는 26배 이상(2520%) 늘었다. 스포츠 브랜드 거래액은 23배 이상(2259%)의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했다. 동기간 ▲플리스(4763%) ▲점퍼(1980%) ▲코트(1221%) ▲패딩(478%) 등 겨울철 대아우터와 ▲니트(1833%) ▲맨투맨(1541%) ▲후드(987%) 등 두꺼운 상의 품목을 중심으로 거래액이 대폭 늘었다. '부츠' 거래액은 33.8배가량(3276%) 성장했다. 4910 내 '어그' 거래액은 51배 이상(5055%) 증가했다. '스니커즈' 품목 거래액은 11배 가까이(976%) 늘었다. 4910 측은 기술력을 통해 남성 이용자의 쇼핑 편의성 극대화한 점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4910은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에 월 130만 명(MAU)의 남성 패션 플랫폼 2위 규모 사용자로부터 쌓이는 취향 빅데이터를 접목해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4910 측은 카테고리, 가격, 디자인, 핏 등 쇼핑 여정에서 관찰되는 다채로운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상품을 제안해 쇼핑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 상품 단위를 넘어 체형별 특징부터 착용 상황까지 다양한 기준에 따라 상⋅하의, 액세서리, 신발 등의 조합을 제안하는 '코디 추천' 기능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4910은 지난해 10월 어깨너비, 다리 길이 등 신체적 특징에 따라 개인화된 코디 조합을 무료로 추천해 주는 '체형별 코디 추천' 서비스를 베타 출시했다. '일상', '출근', '모임' 등 시간·장소·상황 별 코디 제안 기능을 앱 메인 화면에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4910 관계자는 "4910은 트렌디한 맨즈웨어부터 스포츠, 스파 브랜드까지 폭 넓은 카테고리 라인업과 편리한 쇼핑을 돕는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필두로 남성 이용자를 사로잡으며 압도적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남성 패션 취향이 더욱 세분되며 4910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주목받는 만큼, 더 큰 도약이 기대되는 한 해"라고 말했다.

2025.01.07 09:18조수민

삼성전자, 갤S25 22일 공개...'언팩 초대장' 공식 발송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5'을 개최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를 첫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7일 오전 8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발송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5'은 오는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되며, 한국 시간으로는 1월 23일 오전 3시다.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언팩은 'The Next Big Leap in Mobile AI Experiences(모바일 AI 경험의 다음 큰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언팩 초대장 영상은 4개의 스마트폰 모서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그동안 각졌던 갤럭시S 울트라 모델의 모서리 부분이 둥근 모양으로 나올 것으로 추측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부터 모서리를 각진 디자인으로 적용해 왔다. 갤럭시노트 모델을 단종시키면서 디자인과 S펜을 울트라에 적용한 것이다. 울트라 모델의 모서리가 둥글게 변화하면서 일반, 플러스, 모델과 디자인에서 통일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마이크 모양의 이모티콘을 보여주면서 AI 음성 비서인 '에이전트' 기능이 강화된다는 점을 알렸다. AI 스마트폰은 통화가 끝나면 곧바로 통화 내용을 문자로 보여주고 요약해 준다. 또 미리 입력해둔 일정 정보를 바탕으로 출국 당일 비행기편을 포함한 교통편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갤럭시S25는 운영체제 '원유아이(One UI) 7'가 적용돼 '나우바(Now Bar)'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잠금 화면에서 시계·음성 녹음·통역·지도 등 정보를 화면 하단부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I 에이전트' 기능을 돕는다.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는 일반, 플러스, 울트라 3개 모델을 기본으로 출시하고, 이에 더해 두께를 줄인 '슬림'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슬림은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모델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밖에 웨어러블 제품인 '갤럭시 링'의 후속 제품과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프로젝트 무한' 시제품도 이번 언팩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유력하다.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링 사이즈 옵션에 14호(지름 23㎜)와 15호(지름 23.8㎜)가 추가돼 총 11가지 사이즈로 출시될 전망이다.

2025.01.07 08:45이나리

인텔, 데스크톱PC용 코어 울트라 200S 추가 출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지난 해 10월 출시한 데스크톱PC용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 프로세서 5종에 이어 오버클록 기능을 제외한 신제품 17종을 올 1분기 중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6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컨벤션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로버트 할록(Robert Hallock) 인텔 클라이언트 AI 및 기술 마케팅 총괄은 "코어 i5, 코어 i7 등을 포함해 올 1분기 말까지 총 17개 프로세서가 추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 출시된 Z890 칩셋 메인보드에 이어 가격을 낮춘 B760과 H810 메인보드도 함께 출시 예정이다. B760은 4개의 DIMM 슬롯과 썬더볼트4 포트, 20개의 CPU PCIe 레인을 지원하며, H810은 2개의 DIMM 슬롯과 썬더볼트4 포트를 제공한다. 추가 출시될 코어 울트라 200S 제품군과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B860 메인보드 가격은 130달러(약 19만원), H810 메인보드 가격은 100달러(약 14만원)부터 시작한다. 인텔은 이날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의 성능이 응용프로그램이나 게임마다 불규칙하게 나타나던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할록 총괄은 "지난 해 11월 배포된 윈도11 버전 24H2(빌드 26100.2161)에 적용된 '인텔 애플리케이션 성능 최적화'(APO) 소프트웨어를 통해 게임 성능이 최대 14%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윈도11은 전원 공급 상태에 따라 성능을 조절하는데 현재는 '균형 설정'이 아닌 '최고 성능 설정'을 적용했으며 어도비 포토샵 등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프트웨어의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일부 메인보드 펌웨어에 내장된 기능 중 CPU 사이에 데이터를 주고 받는 클록을 조절하는 '자동 CCF' 기능에도 불일치가 있었다. 로버트 할록 총괄은 "코어 울트라 200S의 작동 클록은 3800MHz여야 하지만 800MHz로 낮아지는 문제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업데이트를 적용한 메인보드 펌웨어는 오늘(6일)부터 다운로드 가능하며 올 1분기 중 추가 출시될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게임에서는 출시 당시인 2024년 10월 대비 최대 20%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5.01.07 08:09권봉석

인텔 "올해 PC 시장 4% 성장 전망...기업 교체 수요 기대"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올해 세계 최대 규모 PC 시장인 상업용 PC 시장에서 윈도10 지원 종료를 맞아 대대적인 교체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는 인텔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6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컨벤션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프로덕트 그룹 CEO가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인텔은 28-45W 소모전력 대에서 작동하는 노트북용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200H', 게임·콘텐츠 제작용 고성능 노트북을 위한 '코어 울트라 200HX' 등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관련기사 참조).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올해 윈도10 지원 종료에 따른 기업용 PC 교체 수요에 부합하는 노트북 제품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코어 울트라 200V, 150만 개 출하"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CEO는 "2024년은 인텔이 대형 PC 시장에서 제품 리더십을 재확립한 해"라고 평가했다. 특히 AI PC 부문에서 새로운 AI 모델, 프레임워크, 워크로드 지원을 선도했다고 강조했다. 그가 대표적 성과로 꼽은 것은 지난 해 9월 출시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프로세서다. "코어 울트라 200V는 x86 아키텍처가 전력 효율에서 뒤진다는 통념을 깼고 현재까지 150만 개 이상의 프로세서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12월) 출시된 인텔 아크 B580(배틀메이지) GPU는 엔비디아와 AMD 등 경쟁사의 공백을 노린 제품이다. 미셸 CEO는 "B580은 달러 당 성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음 주 두 번째 제품인 아크 B570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출시 PC 5대 중 2대는 AI 기능 탑재" 이날 인텔은 새해 PC 시장이 성장할 세 가지 요인으로 ▲ 시장 규모 확대 ▲ 윈도10 지원 종료에 따른 교체 수요 ▲ AI PC 등장으로 인한 기술 전환을 들었다. 미셸 CEO는 "올해 출하되는 PC 중 40%가 AI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행사에 등장한 파반 다불루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및 서피스 총괄 부사장은 "소형언어모델(SLM)인 '파이 실리콘'은 코어 울트라 200V의 NPU에서 구동되며 워드와 아웃룩 등에서 인터넷 접속 없이 오프라인으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윈도10에서 윈도11로 전환시 보안 사고는 62%, 펌웨어 공격은 1/3 수준으로 줄었고 전환한 고객들은 윈도11 PC가 이전 기기 대비 더 나은 보안과 데이터 보호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코어 울트라 200H/HX 공개..."팬서레이크도 순항" 코어 울트라 200H 최상위 모델인 코어 울트라9 285H는 16코어 CPU, 8코어 GPU와 13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NPU를 결합해 최대 99 TOPS급 AI 처리 성능을 갖췄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9 285HX는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와 같은 24코어 CPU를 내장하고 같은 전력 공급시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대비 최대 50%, AMD 라이젠 AI HX 대비 25% 더 높은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이날 올 하반기 출시할 노트북용 차세대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 시제품 실물도 공개했다. 팬서레이크는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 공정에서 생산되며 코어 울트라 시리즈2와 달리 대부분의 구성요소를 다시 인텔이 생산 예정이다.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CEO는 "팬서레이크 시제품을 이미 주요 고객사에 공급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07 07:14권봉석

AMD, 3D V캐시 탑재 라이젠 9 9950X3D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AMD가 6일(미국 현지시간) 게임용 PC와 AI PC, 휴대용 게임 PC 등 3개 분야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고 올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AMD는 지난 해 11월 젠5(Zen 5) 기반 8코어 프로세서와 104MB 캐시 메모리를 적용한 라이젠 7 9800X3D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올 1분기에는 16코어 프로세서와 144MB 캐시 메모리를 적용한 라이젠 9 9950X3D, 12코어를 적용한 라이젠 9 9900X3D가 투입된다. AMD는 40개 게임을 대상으로 한 자체 평가 기반으로 "라이젠 9 9950X3D는 전세대 제품인 라이젠 9 7950X3D 대비 40개 게임에서 평균 8% 성능이 향상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9 285K 프로세서보다 20% 빠르다"고 밝혔다. AMD는 3D V캐시 기술을 적용한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9955HX3D도 상반기 투입 예정이다. AI PC용 차세대 고성능 프로세서로는 젠5 16코어 GPU와 RDNA 3.5 아키텍처 기반 고성능 GPU, 50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NPU를 결합한 라이젠 AI 맥스를 내세웠다. AMD는 "라이젠 AI 맥스+ 395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9 288V 대비 3D 렌더링은 3배 이상, 3D마크 테스트 기준 2배 이상 빠르며 애플 M4 탑재 맥북프로보다 더 빠르다"고 주장했다. 라이젠 Z2 시리즈는 2023년 4월 첫 출시된 휴대형 게임PC용 프로세서인 '라이젠 Z1' 시리즈 후속작이다. CPU 코어 수와 GPU 성능에 따라 Z2 익스트림, Z2, Z2 고 등 3개 제품이 공급된다. 최상위 모델인 Z2 익스트림은 8코어, 16스레드 CPU와 16코어 GPU를 내장했다. 이를 탑재한 제품은 올 1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2025.01.07 05:00권봉석

인텔,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200H/HX CPU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6일(이하 현지시간) 게임과 콘텐츠 제작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노트북용 새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200H/HX 프로세서 11종을 공개했다. 인텔은 지난 해 9월 휴대성과 배터리 지속시간을 강조한 새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를 출시했다. 코어 울트라 200H는 코어 울트라 200V의 CPU와 GPU,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바탕으로 CPU 코어 수와 GPU 성능을 강화했다. 최상위 제품인 코어 울트라9 285H 프로세서는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8개,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6개, 저전력 특화 2코어 등 총 16코어 CPU를 탑재한다. 인텔은 전 세대(코어 울트라 시리즈1) 대비 CPU 성능은 15%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GPU는 최대 8개 코어로 구성되며 AI 처리를 가속하는 XMX 연산을 지원한다. AI 연산 성능은 최대 77 TOPS(1초당 1조 번 연산)다. CPU와 GPU를 합친 AI 처리 성능은 최대 99 TOPS다. 코어 울트라 200HX는 게임과 콘텐츠 제작 등 고성능 노트북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다. 새 CPU 코어를 이용해 전세대(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소모 전력을 줄이면서 1코어(싱글스레드) 성능은 최대 5%, 다중작업(멀티스레드) 성능은 최대 20% 높였다. 최상위 제품인 코어 울트라9 285HX 프로세서는 P코어 8개, E코어 16개 등 총 24코어 CPU와 13 TOPS급 NPU, 4코어 GPU로 구성됐다. P코어 최대 작동 클록은 5.5GHz이며 오버클록 기능도 강화했다. 코어 울트라 200H 탑재 노트북은 올 1분기 중, 코어 울트라 200HX 탑재 노트북은 1분기 말 출시된다. 인텔은 CES 2025 개막 전날인 6일 오전 중 각국 기자단 대상으로 이들 프로세서의 특성과 성능을 상세히 설명하는 별도 행사를 진행 예정이다. 인텔은 오는 13일부터 오버클록 기능을 뺀 데스크톱PC용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를 시장에 추가 공급 예정이다. 제품 목록과 책정 가격은 추후 공개한다.

2025.01.06 23:00권봉석

인텔, 코어 울트라 200 v프로 CPU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6일(이하 현지시간)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프로세서에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과 관리 기능을 결합한 v프로 제품군을 추가 공개했다. 코어 울트라 200V v프로 프로세서는 CPU와 GPU, NPU를 결합해 배터리 지속시간과 생산성을 향상했다. 여기에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가 개발한 다양한 AI 보안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데이비드 펭(David Feng)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은 "올해는 윈도10 지원 종료에 대비해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며 최신 v프로 프로세서는 3년 전 출시된 PC 대비 생산성은 최대 20%, 배터리 지속시간은 두 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코어 울트라 200 v프로 프로세서는 AI 성능과 관리 기능 강화, 보안 강화로 생산성을 높이면서 기업 IT 부서의 복잡성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PC 제조사는 코어 울트라 200V v프로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을 6일부터 공급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4분기 윈도11 코파일럿+ 기능을 인텔 등 x86 기반 프로세서까지 확장했다. PC 이용 이력을 탐지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리콜', 화면상 요소를 클릭하면 필요한 작업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클릭투두'가 곧 일반 이용자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인텔은 지난 해 7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업데이트 오류로 발생한 PC 멈춤 사태를 계기로 v프로 프로세서를 서버 없이 관리할 수 있는 v프로 플리트 서비스도 올 상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인텔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하며 v프로 기반 기기에 대규모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현장 엔지니어 파견 없이 파일 수정이나 배포를 실시간으로 진행해 장애 시간을 최소화하고 회복성을 복원하는 것이 목표다.

2025.01.06 23:00권봉석

줌라이언, 사우디에서 현지화된 혁신 통해 글로벌 확장 가속화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1월 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의 대형 중장비 제조업체인 줌라이언 중공업 과학기술(Zoomlion Heavy Industry Science & Technology Co., Ltd., 이하 줌라이언, 1157.HK)이 지난해 12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주요 고객 네트워킹 및 기술 출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줌라이언은 24개의 현지화된 혁신 제품과 다양한 지능형 건설 솔루션을 공개하면서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내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24개 제품에는 7개 주요 건설 장비 카테고리에 걸쳐 이동식 크레인, 타워 크레인, 콘크리트 장비, 토공 장비, 고소작업대, 산업용 차량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줌라이언은 광산, 원자력 발전소, 인프라 프로젝트에 필요한 3가지 지능형 솔루션과 5가지 핵심 지능형 시스템을 선보였다. 잔춘신 줌라이언 회장 겸 CEO는 행사에서 고객들과 제품 품질, 서비스 효율성, 예비 부품 지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현지 건설 프로젝트 현장도 방문하며 현지 고객들과 친분을 쌓았다. 그의 이번 방문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고 협력을 강화하려는 줌라이언의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탰다. 줌라이언은 현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환경과 작업 조건에 맞춰 정밀한 조정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설계해왔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장비 운전자의 일상적인 운전 습관을 고려하여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품마다 철저한 테스트와 검증을 거쳤다. 고객들은 줌라이언의 역량에 대해 신뢰감을 드러낸 가운데 샤와프 샤와프 컴퍼니(SHAWAF Company) 부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이어져 온 줌라이언과의 파트너십을 "양측이 공유하는 상호 신뢰와 성공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더 많은 업계 동료와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샤와프와 줌라이언이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생의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줌라이언은 2006년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이 지역에서 핵심 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줌라이언은 2021년 현지 자회사를 설립하고, '1+11+4' 구조에 따라 16개 지사로 구성된 종합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네트워크는 줌라이언이 전 지역을 커버하는 서비스, 시기적절한 기술 지원, 효율적인 예비 부품 공급을 통해 이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명성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게 해주었다. 지난 수년 동안 줌라이언이 구축한 전략적 입지는 지속적인 성장뿐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은 줌라이언의 글로벌 전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이자 현지화된 기술을 발전시키고 상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다. 줌라이언은 제품과 서비스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주변 지역 고객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 Zoomlion

2025.01.06 20:10글로벌뉴스

'우유회사' 남양·매일, 외식사업 강화하는 까닭은

국내 유업계가 본업인 우유 대신 외식사업을 통해 수익성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저출산 기조가 심화되면서 흰 우유 소비가 줄어들자 외식사업을 새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6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1인당 백색시유(흰우유) 소비량은 2023년 기준 25.9kg으로 집계됐다. 2001년 31kg과 비교하면 약 5kg 줄어든 것이다. 가공유 역시 2001년 5.1kg를 기록한 뒤 2005년 7.9kg까지 늘었다가 2023년 5kg로 줄어들었다.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면서 영유아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흰우유 소비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업계 실적도 부진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4천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3% 줄어든 16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이 감소했다. 원유 등 원부재료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이 상승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작년 3분기 매일유업의 매출원가는 3천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했다. 원재료비 상승에 따라 매일유업은 지난해 8월 발효유, 이유식, 대체유, 커피 등의 출고가를 최대 10% 인상한 바 있다. 남양유업도 지난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2천4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5억900만원으로 20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우유 시장 완전 개방을 앞두면서 유업계 고민이 깊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FTA에 따라 미국·유럽산 유제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된다. 현재 미국·유럽산 우유, 치즈에 대한 관세율은 11~13% 수준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하락한다. 유업계 관계자는 “저출산 등 1인당 우유 소비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며 “외식사업이 그중 한 가지 방안”이라고 말했다. 실제 남양유업은 백미당을 중심으로 사업다각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남양유업은 백미당을 별도 법인 '백미당아이앤씨'로 분리해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백미당아이앤씨 지분 100%는 남양유업이 소유한다. 당시 남양유업은 분사 이유로 “남양유업은 주력사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백미당아이앤씨는 음식사업 독자 운영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또 브랜드 론칭 10년만에 리뉴얼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전국 백미당 56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재단장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백미당의 비효율 매장은 정리를 완료한 상태이며 좋은 상권에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며 “백미당이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이고 고객층을 확보한 상태라 이를 키우면 매출에도 플러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자회사인 엠즈씨드를 통해 외식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스시효'와 '본만제' 등의 브랜드를 청산했다. 프랜차이즈 카페인 '폴바셋'은 지난해 7월 부산 금곡동의 낙동강 강변에 200호점을 오픈했다. 올해에도 이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신년메시지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엄중한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2025년 비상 위기 경영을 실행한다”며 “기존 추진하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지만, 그중에 효율이 나오지 않는 사업·투자·자산에 대해 재평가하고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효율화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6 17:23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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