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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D드라이브 생성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1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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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A4 사이즈 모바일 프린터용 소형 서멀 프린트 헤드 개발

로옴(ROHM)은 리튬이온 배터리 2셀 구동(VH=7.2V)에 대응하는 8인치 서멀 프린트 헤드 'KA2008-B07N70A'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A4 사이즈(가로 폭 210mm)의 프린터에 대응하는 제품으로, 높이를 기존품의 14mm에서 업계 최소 수준인 11.67mm로 약 16% 소형화해, 프린터 전체의 스페이스 절약화에도 기여한다. 발열체 구조를 최적화한 드라이버 IC 및 배선 레이아웃을 개선함으로써, 7.2V 구동에 대응하여 기존의 12V 구동 대비, 인쇄를 위해 필요한 인가 에너지를 약 66% 저감했다. 또한 발열체의 개별 배선 조정을 통해 발열량을 균일화함으로써 인쇄 품질을 안정화시켜, 최고 인쇄 속도 초당 100mm의 고속 인쇄 시에도 해상도 203dpi로 선명한 인쇄 화질을 실현했다. 또한 신제품은 감열 방식과 열전사 방식의 두가지 서멀 인쇄 방식에 대응해, 다양한 용도에서의 인쇄가 가능하다. 온도 변화로 인한 팽창이나 수축의 영향을 경감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기계적 강도와 내구성을 향상시켜 메인 타겟인 A4 사이즈 프린터에 요구되는 높은 내구성에 기여한다. 서멀 프린트 헤드는 커넥터나 방열판을 세트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신제품은 기판 단품으로도 공급이 가능해, 프린터 설계의 자유도 향상에 기여한다. 세트 공급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담당 영업 또는 로옴 홈페이지의 문의 양식을 통한 별도 문의가 필요하다. 신제품은 2024년 9월부터 월 5천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고, A4 사이즈 대응 모바일 프린터용의 해상도 300dpi 제품을 2025년 봄에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고속 인쇄와 고효율화를 실현하는 라인업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2025.01.23 14:41장경윤

현대차, 작년 175.2兆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 14.2兆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이어갔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이익을 높였지만 인센티브가 증가하고 판매보증충당부채 환율효과 등 영향을 받은 것이다. 현대차는 23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4년 4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도매 판매 106만 6천239대 ▲매출액 46조 6천237억원(자동차 35조 7천502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 8천735억원) ▲영업이익 2조 8천222억원 ▲경상이익 3조 1천189억원 ▲당기순이익 2조 4천74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하이브리드(HEV),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및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인센티브 증가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기말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발생한 판매보증충당부채 관련 환율 영향으로 6.1%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24년 4분기(10~12월) 글로벌 시장에서 106만 6천23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2% 감소한 규모다. 국내 시장에서는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폭설로 인한 공급 차질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8만 9천405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북미 지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9만 4천384대를 기록했지만, 중국과 유럽 지역 수요 감소로 1.6% 줄어든 87만 6천834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와 북미 지역 SUV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로 하이브리드 14만 5천732대, 전기차 5만 3천35대를 포함해 전년 대비 21.0% 증가한 20만 9천641대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46조 6천237억원을 기록했다.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호조, 믹스 개선 및 가격 인상,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2024년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천396.8원을 나타냈다. 매출 원가율은 북미, 유럽 지역 인센티브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80.5%를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판매보증비 관련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1.5%포인트 오른 13.4%로 집계됐다. 이 결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7.2% 감소한 2조 8천22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1%를 나타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조 1천189억원, 2조 4천74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은 175조2천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조2천396억원으로 전년보다 5.9% 감소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현대차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3조541억원, 14조8천3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부문별 대응책과 시나리오를 마련해 체계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경쟁 우위 확보를 목표로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 ▲품질 확보 ▲원가 개선 ▲판매 효율화 ▲내부 혁신 ▲대내외 소통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판매 부문에서는 전기차 관련 북미 현지 생산 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한편, 유연한 경영 전략을 통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고,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맞춤형 요구에 맞는 제품 종류 및 세그먼트별 사양과 트림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제공하고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가이던스에서 2025년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417만대로 설정했다. 또한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3.0~4.0%로,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7.0%~8.0%로 세웠다. 올해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SDV 전환 대응, 미국 전기차 공급망 구축,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 6조 7천억원 ▲설비투자(CAPEX) 8조 6천억원 ▲전략투자 1조 6천억원 등 총 16조 9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지난해 기말 배당금을 주당 6천원으로 결정했다. 연간 배당은 1~3분기 배당 합계 6천원을 포함,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만 2천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3개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인 '배당성향 25% 이상 설정'에 따른 배당액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2025.01.23 14:40김재성

밀레니얼 세대가 AI 혁명을 주도하는 3가지 이유

고학력 밀레니얼의 약진...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43% 학사학위 보유율 기록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발표한 '밀레니얼 세대와 AI 혁명'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42%가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구조사국의 2022년 데이터를 보면, 30-34세와 35-39세 연령대에서 각각 43%의 학사학위 이상 보유율을 기록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33%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높은 교육 수준은 새로운 기술 습득과 직결되는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학력자일수록 직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배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교육적 우위는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 도입되는 과정에서 밀레니얼 세대에게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업무 활용도, 밀레니얼이 타 세대의 2배 이상...정보검색 45% 기록 밀레니얼과 젊은 X세대의 AI 활용률이 베이비부머 세대를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PCMag이 인용한 애버딘(Aberdeen)의 642명 전문가 대상 조사 결과, 밀레니얼 세대의 45%가 검색엔진보다 빠른 정보 검색을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었으며, 이메일 작성 및 응답에는 28%, 대규모 데이터 처리 및 트렌드 분석에는 16%가 AI를 활용하고 있었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AI 활용률인 22%(정보검색), 14%(이메일), 8%(데이터 분석)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수준이다. AI에 대한 높은 신뢰도...밀레니얼 40% vs 베이비부머 22% KPMG와 퀸즐랜드대학교가 전 세계 17개국 1만7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40%가 AI를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신뢰도 22%와 비교해 약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높은 신뢰도는 AI 기술 수용성으로 이어져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 네이티브 밀레니얼...1991년 웹브라우저부터 2022년 챗GPT까지 경험 밀레니얼 세대는 주요 기술 혁신을 어린 시절부터 경험하며 성장했다. 브라운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가 성인보다 새로운 기술을 더 빠르게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1년부터 1996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1991년 최초의 웹브라우저 출시(10세 이하), 1995년 아마존과 이베이 런칭(14세 이하), 1999년 블루투스 출시(3-18세), 2007년 아이폰 출시(11-26세), 2014년 AI 음성비서 아마존 에코 출시(18-33세), 2022년 챗GPT 출시까지 주요 기술 혁신을 직접 체험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높은 적응력으로 이어졌다. 기업의 AI 도입 가속화...S&P 500기업 AI 언급 2건에서 199건으로 급증 팩트셋(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AI 관련 언급이 2014년 1분기 2건에서 2024년 1분기 199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기업들이 AI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밀레니얼 세대의 높은 교육 수준과 AI 수용성,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축적된 기술 경험은 이러한 기업의 AI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MSCI 밀레니얼 지수, 10년간 72% 초과 수익률 기록...IT·통신서비스 비중 44% MSCI의 밀레니얼 지수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지수는 지난 10년간(2014년 8월-2024년 8월) 기준지수 대비 72%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산업별 구성을 보면 통신서비스 25%, 정보기술 19%, 필수소비재 21.5%, 임의소비재 17.4%, 금융 10.7%, 기타 6.4%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IT와 통신서비스 비중이 44%에 달해 밀레니얼 세대의 기술 친화적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바로가기)

2025.01.23 14:34AI 에디터

BMW 드라이빙 센터를 11년째 달군 '한국타이어'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BMW그룹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BMW Driving Center)'에 고성능 타이어 4종을 독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4년 BMW 드라이빙 센터 개장 이래 11년 연속 트랙, 주행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모든 시승 차량에 자사 타이어를 공급하며 톱티어(Top Tier)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의 프리미엄 스포츠 상품군 '벤투스 S1 에보3', '벤투스 V12 에보2', 겨울용 초고성능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의 고성능 SUV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이다. 이와 함께 BMW 드라이빙 센터 쇼룸 전시 차량에도 한국타이어가 장착되며, 시승 차량을 포함한 트랙 내 빅보드, 펜스보드 등 다양한 오브제에 '한국' 브랜딩 요소를 노출했다. 또한 올해부터 BMW 드라이빙 센터와 연계한 다채로운 고객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소형차 브랜드 MINI를 시작으로 BMW '1시리즈'부터 '5시리즈', 'X1, X3, X5',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등 인기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왔으며, 지난해에는 BMW 고성능 세단 'M5' 7세대 모델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2022년에는 BMW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그란 쿠페 'i4'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BMW로부터 전기차 전용 타이어 부문에서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BMW그룹코리아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필름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 최상위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5.01.23 12:49김재성

이진숙 방통위원장, 국회 향해 "5인 상임위원 체제 만들어달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23일 “(국회가) 한시바삐 나머지(3인의 여야 추천 몫의) 상임위원을 추가로 추천하고 5인 완전체를 만들어 주시기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진숙 위원장은 이날 헌법재판소 탄핵소추 기각 판결 직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오전 11시20분쯤 과천청사에 도착한 이 위원장은 “(직무정지 상태로) 180일 가까이 지났는데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직무에 복귀해서 급한 일 순서대로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운을 뗐다. 먼저 처리해야 할 업무를 묻는 질문에 “이제 직원들과 상의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바깥에 있었기 때문에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와 직원들이 그동안 파악한 업무가 다를 수 있어 중대성 순서를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 문제가 남아있고, 거대 해외 기업들에 대한 과징금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통위를 둘러싼 2인 체제 문제에 대해서는 “(탄핵 인용과 기각에 대한 재판관 수가) 4대 4거나 5대 3이거나 탄핵에 관련해 인용되기 위해서는 6표가 필요하고 그 6표가 충족되지 못했다”며 “기각 판단은 헌법재판소 전체의 뜻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인 체제는 적법한 것이고, 국회서 어떤 이유로든 어기장을 놔 상임위원을 임명하지 않을 때 행정부가 제대로 기능을 할 수가 없다”며 “그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두 명의 상임위원만으로도 필요한 업무를 행정부에서 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2인 체제에서 임명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임명이 법원에서 제동걸린 점에 대해서는 “차츰차츰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직무에 복귀한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간부회의를 열어 현안을 파악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5.01.23 12:14박수형

[종합] "땡큐, 클라우드"…외형·수익 다 잡은 삼성SDS, 올해 '이준희 매직' 통할까

IT 서비스 업계 맏형인 삼성SDS가 인공지능(AI) 열풍에 맞물려 클라우드 사업에서 성과를 보이면서 지난해 실적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우 전 삼성SDS 대표의 노력이 깃든 결과로, 새롭게 수장이 된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올해도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조8천28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7% 늘어난 9천11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2년 수준까지 올라왔다. 또 삼성SDS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주당 2천9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한다는 3개년 배당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증권가에선 삼성SDS의 지난해 실적 컨센서스를 매출은 13조8천66억원, 영업이익은 9천352억원으로 관측한 바 있다. 매출은 기대 이상, 영업이익은 기대 이하를 기록했다. 다만 2022년에 비해선 매출에서 여전히 아쉬운 성적표다. 당시 물류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17조2천347억원, 영업이익은 9천1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물류 사업 매출액은 11조2천666억원에 달했다. IT 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5조9천682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전체 매출에서 기여도가 높았던 물류 사업은 2023년에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반토막이 났으나, 지난해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물류 시장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전년 대비 3.6% 증가한 7조4천2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역할이 컸다. 이 플랫폼은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3천60억원을 기록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 가입 고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1만9천400개 사를 돌파했다. 그러나 삼성SDS는 IT 서비스 기업이면서도 물류 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3.7%)을 차지한다는 점은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다. 현재 '첼로 스퀘어'를 강화하면서 국내외 물류 사업 거래를 크게 늘리고 있지만,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삼성 계열사들의 실적이 부진하면 삼성SDS도 타격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반면 IT 서비스 부문의 분위기는 다르다. 전임자인 황성우 전 대표가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 강화하고 나선 덕분에 곳곳에서 성과를 드러내고 있어서다. 실제로 삼성SDS는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를,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2위(국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조4천1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보다 23.5% 성장하며 연간 매출 2조3천235억원을 달성한 덕분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과 MSP 사업에서 모두 골고루 성장했다"며 "대구센터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금융·공공 업종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수익성이 소폭 악화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3조6천42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2천115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이 3조4천523억원, 영업이익이 2천225억원이었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IT 서비스 부진이 이익 성장률 둔화의 원인으로 예상된다"며 "IT 서비스 영업이익률은 11.4%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로 전망하는데, 이는 솔루션 개발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올해 새롭게 삼성SDS를 맡게 된 이준희 대표가 어떻게 회사를 이끌어 갈 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과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지내며 모바일 사업, 5G 도입 등을 주도한 인물로 유명하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기술 로드맵 마련을 주도하고 '갤럭시폰'에 5G 네트워크 도입을 이끌어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삼성 내부에서 가장 신임 받는 인물로 분류되고 있다. 또 기술과 경영 역량을 동시에 지닌 '하이브리드형' 관리자로 평가 받는 만큼 삼성SDS에서도 혁신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단 이 대표는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지난해 선보인 생성형 AI 제품들을 앞세워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용 AI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5'에 참석해 여러 고객들과 미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선 이 대표가 기존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AI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전개하는 삼성SDS의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가 이번 임원 인사에서 AI, 클라우드 등 AI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승진시켰다는 점에서 이 대표와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어떻게 호흡을 맞춰갈지도 관건"이라며 "최근 동탄에 이어 구미에도 데이터센터를 세울 계획을 밝힌 만큼 인프라 확대와 함께 AI 사업에서 얼마나 빨리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삼성SDS가 올해 매출 14조원을 돌파할 지도 관심사다. 올해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고조돼 경영 환경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SDS는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IT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선 삼성SDS가 올해 연간 매출은 14조5천214억원, 영업이익은 9천95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의 올해 목표는 전년 전망치 대비 매출 4.3% 증가, 영업이익 0.6% 증가로 보수적인 가이던스에 해당한다"며 "추세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1월경 배당과 더불어 추가적인 주주환원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점은 기대요소"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올해는 회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에 나설지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더 적극적으로 M&A 기회를 찾고 있다"며 "실제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삼성SDS가 지난해 3분기 기준 보유한 현금·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은 총 5조3천643억원이다. 반면 차입금은 없다. 부채총계는 1조3천357억원, 자본총계는 6조9천37억원으로, 부채비율은 19%다. 일반적으로 200% 이하를 적정 부채비율로 보는 기준에 비춰보면 상당히 안정적인 수준으로, 충분한 투자 여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삼성SDS가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분야는 클라우드, 생성형 AI, 디지털 물류 등이다. 특히 최근 성장세가 높아진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각에선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이 비교적 높아 유독 공정위로부터 사익편취 규제의 표적이 돼 왔다는 점에서 삼성SDS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 M&A에 적극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공정위는 2022년 삼성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IT 서비스 일감 개방을 권고한 바 있다. 이후 삼성SDS는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기 위해 클라우드, 물류 등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2019년 81%였던 내부거래 비중은 최근 68.9%까지 낮아졌으나, 아직 삼성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는 높은 편이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삼성SDS의 의존도는 전체 계열사 내부 거래의 60%가량일 정도로 상당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삼성 계열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삼성SDS에 대한 사업 구조 개혁도 앞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제는 삼성SDS가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며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올해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 계열사가 아닌 대외 고객사를 늘려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며 "특히 CSP와 물류 플랫폼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3 11:53장유미

씨에스윈드, 실적 좋은데…트럼프發 풍력 리스크에 위축

국내 풍력전문 제조기업 씨에스윈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업황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올해 호실적이 예상됨에도 트럼프발 리스크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금융투자 업계 등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실적 예상 평균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2개 분기는 판가 협상으로 인한 일회성 환입금 영향이 컸으나, 4분기 실적은 일회성 요인이 없는 첫 분기로 올해 실적을 가늠해 볼 수 있기에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타워 부문 영업이익은 464억원(AMPC 295억원)을 포함해 전분기(259억원)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하부구조물 첫 신규 수주가 작년 11월 있었기에 수주 공백이 있지만, 타워 신규 증설 물량의 빠른 램프업이 공백을 메워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에스윈드를 둘러싼 가장 큰 우려는 조 바이든 전 정부 친환경 정책인 인프레이션감축법(IRA)를 통해 제공되던 첨단제조세액공제(AMPC)의 축소 가능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정부때부터 풍력 발전에 줄곧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는 "풍력발전은 쓰레기"라며 "두 번째 임기 동안 미국에 신규 풍력발전소를 짓지 않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아직 신규 풍력발전 중단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은 나오지 않았지만, 시간 문제라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우려라는 시각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 과거 집권기에도 풍력 산업 성장을 막지 못 했으며, 현재는 풍력 산업이 만들어내는 일자리를 등한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별개로 씨에스윈드는 이미 올해 생산 물량은 확보됐으며, 지난해 11~12월 공시된 약 1조원 규모 수주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어서 실적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도 낮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풍력 발전의 전기생산 비중은 10%를 넘어간다”며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안정적인 공급이 뒷받침되려면 풍력발전에 대한 투자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도 트럼프 취임 이후 AMPC 축소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언급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AMPC를 제외한 씨에스윈드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9.9%, 16.8%씩 증가한 2천250억원, 1천354억원으로 예상했다. 씨에스윈드 측은 트럼프 2기 정부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해 "민감한 내용이라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2025.01.23 11:39류은주

'계엄 쇼크'에 건설투자 부진…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밑돈 2.0%

2024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내려가면서 작년 경제성장률도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한국은행은 4분기 실질 GDP 속보치는 전 분기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으며 2024년 경제성장률은 2.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분기와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모두 한은의 11월 예측을 하회했다. 한은은 11월 경제전망 당시 4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0.5%증가, 경제성장률은 2.2% 성장을 전망했다. 최근 한은은 지난 4분기 경제성장률이 0.2% 성장으로 낮춰 잡았지만 이보다 0.1%p나 적게 증가했다는 점, 3분기에 이어 4분기 GDP도 0.1% 상승에 그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태다. 한은 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은 "4분기 GDP의 경우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민간소비는 의류 및 신발 등 준내구재와 의료, 교육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2% 증가했으나 정치 불확실성 증대에 대한 심리 약화로 민간소비 약화됐으며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건설투자의 경우 건물 건설과 토목 건설이 모두 줄어 전 분기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의 경우 건설투자는 3.6% 역성장해 2분기 연속 건설투자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국장은 "정부 거시건전성 강화정책이 영향을 준 것 같고 4분기 부동산 및 주택 거래, 분양 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이라며 "계엄과 직접적인 연결은 어렵지만 경제 주체들의 심리 위축이 영향을 줘서 안좋은 건설 여건들이 건설투자 부진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답했다. 3분기에 걸쳐 연속 0.1% 성장한 것과 관해 그는 "전년 동기 대비도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어 경기 하강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1분기 1.4% 높은 성장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경기 하강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재정 신속 계획들이 가시화되고 집행되면 민간소비나 심리 위축, 건설투자 부진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5.01.23 11:23손희연

사업자 전용 할인몰 쿠캣비즈, 2천600개 업체가 이용

쿠캣이 사업자 전용 할인몰 '쿠캣비즈'는 이달 기준 2천600개 업체가 이용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이 지난 2023년 11월 출시 이후 660% 성장했다. 쿠캣비즈는 쿠캣이 사업상 먹거리를 취급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한 B2B 온라인몰이다. 사업자등록증을 인증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쿠캣마켓'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쿠캣비즈를 통해 상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달 기준 2천600개 업체가 쿠캣비즈를 이용 중으로, 업종별로는 무인점포·슈퍼 등 식료품점의 비중이 44%로 가장 높다. 이어 일반음식점(28%), 주점(10%), 카페(5%) 순이다. 쿠캣비즈는 현재 300여 종의 상품을 제공 중이며, 업종별 추천 세트 상품도 판매하고 있어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거나 신메뉴를 준비 중인 고객이 메뉴 테스트 시간과 비용 등을 줄이기에도 용이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회원가입 시 할인 쿠폰과 함께 최대 60%의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회원 모두에게 매월 등급별 할인 쿠폰과 함께 대량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쿠캣 관계자는 “쿠캣비즈 상품을 메뉴화한 고객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사업자 고객 대상의 대용량 상품 출시를 계획 중”이라며 “공공기관과 숙박시설 등 다양한 사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23 11:02류승현

홈쇼핑모아, 홈쇼핑 인기 쇼프로그램 한눈에 본다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대표 남상협, 김성국)는 홈쇼핑모아에서 홈쇼핑 인기쇼만 따로 모아볼 수 있는 '인기쇼' 기능을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인기쇼는 국내 주요 홈쇼핑 및 T커머스에서 방송 중인 인기 쇼프로그램을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관심 있는 홈쇼핑 인기 쇼프로그램의 방송 시청 및 최근 방송과 방송 예정 상품을 모두 확인할 수 있고, 방송 알람 설정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현재 홈쇼핑모아 인기쇼에서는 CJ온스타일의 최화정쇼를 비롯해 5개사 홈쇼핑 채널에서 방송 중인 17개 쇼프로그램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홈쇼핑모아 서비스팀 조창래 팀장은 "최근 각 홈쇼핑사에서 연예인 뿐 아니라 유명 인플루언서를 영입해 진행하는 다양한 쇼프로그램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한눈에 모아 보고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모바일 홈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속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쇼핑모아는 24일까지 '2025 설날홈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설날홈대전에는 현대홈쇼핑 등 총 11개사 홈쇼핑 및 T커머스 채널이 참여하며, 이 기간 홈쇼핑모아 앱에서 해당 채널의 방송 상품 구매 시 최대 17%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5.01.23 10:53백봉삼

한전, 지난해 전력망 건설사업 72건 완수…발전제약·전기요금 인상 완화 기여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난해 전원개발촉진법 개정과 보상·지원 확대 등 제도개선과 함께 총 72건의 송·변전 건설사업을 마무리해 전력구입비 약 8천500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1kWh당 1.6원의 인상요인을 흡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준공사업으로는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아시아 최대규모(978MW) 계통안정화용 ESS 구축, 완도-동제주 HVDC 건설 등이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총 21년이 소요된 국내 최장기 건설 프로젝트인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준공, 서해안 지역 발전제약을 해소했다. 한전은 이를 통해 연간 3천500억원의 전력구입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천안과 아산 일대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9월에는 충북 예산·경남 밀양 부북 등 전국적으로 총 978MW 아시아 최대규모 계통안정화용 ESS를 구축 완료했다. 한전은 ESS 구축으로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도가 향상돼 동해안과 서해안의 발전제약 해소를 통한 연간 5천억원의 전력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1월에는 완도-동제주 HVDC 건설사업을 준공, 제주지역 전력 공급능력을 확대함은 물론 재생에너지 발전 수용 능력 증대에도 기여했다. 또 10월에는 전북 정읍 지역 154kV 소성변전소를 준공해 200MW 규모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확대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전력설비 건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법과 제도의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국가 기간 전력망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2025.01.23 10:42주문정

전운 감도는 고려아연 주총장…까다로운 절차에 2시간 지연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기 한 시간 전인 23일 오전 8시경.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앞에 주차된 대형 버스에서 사람들이 줄줄이 하차한다. 지방에서 근무하는 고려아연 직원들이다.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은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두 회사의 운명이 갈리는 주총인 만큼 참석자들의 표정도 무겁고,경비도 삼엄하다. 주주가 아닌 사람은 철저하게 입장이 제한된다. 주총을 30분여 앞두고서는 노조들이 큰 소리로 외치는 소리가 주총장 입구에서도 들린다. 이들은 "국가핵심기술 해외유출 막아내자, 막아내자!" 구호를 반복해서 외쳤다. 주총이 1시간 넘게 지연되는 가운데 주총장 앞에서 만난 노조 관계자에 내부 분위기를 물었다. 온산에서 왔다는 그는 "침울하고 어둡다"고 답했다. 원래 오전 9시 시작 예정이었던 임시주주총회는 의결권 위임장 집계와 주주 입장이 지연되며 10시가 넘어서도 시작되지 않았다. 주총장 입구에서 만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에 주총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묻자 "11시쯤 시작할 것 같다"며 "(주주들을)꼼꼼하게 확인한 후 입장시켜 시작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주총 하루 전 전격 '상호주 제한' 카드를 꺼내들면서 영풍·MBK 연합 측이 반발하고 있어 주총 파행 가능성도 거론되는 분위기다. 파행 가능성을 묻자 김 부회장은 "이미 (고려아연 측에서) 그렇게 하고 있지 않나요"라며 되물으며 주총장 안으로 들어섰다. 최윤범 회장은 의사회 의장을 작년에 내려놓아 이날 주총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최 회장 측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한편, 영풍과 MBK 측은 임시 주총이 끝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별도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고려아연 역시 2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진들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2025.01.23 10:30류은주

다나와 "연말연시 데스크톱PC 판매량 20% 증가"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23일 연말연시 데스크톱PC 판매량과 거래금액이 증가세에 있다고 밝혔다. 다나와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이달 중순(12.16-1.19)까지 판매 데이터 집계 결과 데스크톱PC 판매량은 전년 동기(12.18-1.21) 대비 20.1%, 거래액은 14.1%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모니터 판매량과 거래액도 각각 4.3%, 11.6% 상승했다. 데스크톱PC 완제품 판매량은 작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지난 12월 판매량은 11월 대비 46% 늘어났다. 다나와 관계자는 "'패스 오브 액자일2' 등 신작 게임 출시와 연말연시 프로모션이 있었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PC 부품 가격 상승으로 가격 변동이 적은 완제품에 수요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등 신제품 그래픽카드,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원격근무와 온라인 학습을 위해 판매된 데스크톱PC 교체 주기 도래 등 PC 판매 촉진 요인이 많아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23 10:07권봉석

'갤S25' 24일부터 사전예약...통신사 어디가 좋을까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예약이 24일부터 시작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모두 24일부터 2월3일까지 11일간 예약을 진행한다. 예약 이용자는 2월4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공식 출시일은 2월 7일이다. 세 통신사 모두 256GB 모델 구매 시 512기가바이트로 무상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를 공통으로 제공한다. SK텔레콤, '월트디즈니' 월드투어 제공...디즈니+ 3개월도 SK텔레콤은 '미리마니모어' 캠페인을 통해 50명에게 30만원 상당의 월트디즈니 월드 투어 기회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2천명에게 스타벅스 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 디즈니플러스 요금제 가입자 중 선착순 5천명에게는 티우주 디즈니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T우주도 강화해 씨유 할인 구독 상품 가입 시 월 할인 한도를 6만원으로 2배 늘리고, T데이와 T로밍도 2배로 제공한다. 인공지능 서비스로는 에이닷 전화 통화 요약을 월 1천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챗지피티 플러스 3개월 50% 할인도 제공한다. 홍대 티팩토리에서는 2월 4일 장성규, 데프콘, 와인킹이 출연하는 특별 행사를 통해 이용자 50명을 초대해 갤럭시S25의 인공지능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KT, 울트라 1TB 단독 출시...카드 할인 최대 122만원 KT는 갤럭시S25 울트라 1TB 모델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사전예약 이용자는 1테라바이트 모델을 512기가바이트 가격(28만 6천원 할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2월3일 오후 1시까지 주문할 경우 2월4일 배송을 보장한다. 제휴 카드 더블 할인을 통해 최대 122만원을 지원하며, 5세대 요금제 월 정액 7% 할인(최대 24개월)도 적용된다. 중고폰 반납 시 최대 15만원과 갤럭시 시리즈는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 프로그램으로 2년 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초이스 스페셜' 또는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만 34세 이하 5세대 요금제 가입자인 Y덤 이용자에게는 공유 데이터 2배,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를 제공하며, 와이덤 이용자 25명을 선발해 '언박싱데이' 개통 행사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AI 서비스 '익시오' 선탑재...단말기 보상 프로그램 강화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기반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를 갤럭시S25 시리즈에 선탑재한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인공지능 검색, 인공지능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인공지능 요약 및 제안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2월 중에는 구글과 협업해 제미나이 기반의 '인공지능 검색' 기능도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폰교체패스 위드 뉴 갤럭시 인공지능 클럽' 프로그램을 통해 2년 후 기기 반납 시 출고가의 4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유플러스닷컴에서 예약 시 최대 20만원의 쿠폰을 지급하며, 삼성카드 결제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와 9만원의 캐시백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5 프로 360 울트라, LG 시네빔 큐브, 에르메스 스카프도 증정한다.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라이브'를 통해 24일 하루 동안 총 4회 특별 방송을 진행하며, 전국 매장에서는 '유플러스위크'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익시오 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갤럭시S25와 S25+는 아이스 블루, 네이비, 민트, 실버 쉐도우 4종 색상으로 S25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블루, 티타늄 화이트 실버, 티타늄 그레이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S25 256GB 115만5천원 ▲S25+ 256GB 135만3천원 ▲S25 울트라 256GB 169만8천400원이다.

2025.01.23 10:05최지연

코지마, 리퍼브 팝업 열어…최대 60% 할인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는 설 시즌을 맞아 내달 5일까지 경기도 여주와 파주에 위치한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 '메가 리퍼샵'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코지마는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웨스트관 1층,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1층에 각각 66평, 50평 규모로 매장을 조성하고 안마의자와 소형마사지기 등 코지마의 주요 리퍼브 제품을 할인가로 판매한다. 먼저 코지마의 A급 리퍼 안마의자 11종과 소형 마사지기 11종을 최대 60% 할인한다. 안마의자와 스트레칭 매트, 부위별 소형 마사지기까지 준비됐다. 리퍼 제품 외에도 인기 소형 마사지기 2종은 새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목어깨 마사지기 '컴포넥'과 쿠션형 멀티 마사지기 '코지백'이 대상이다. 오는 28~30일에는 매일 선착순 한정 수량 '오픈런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하는 코지마의 A급 리퍼 안마기기는 단순 변심으로 반품되거나 전시 후 1~2주내 회수한 제품을 철저하게 검수·관리해 선보인다. 새 제품과 동일한 A/S 보증 정책이 적용된다.

2025.01.23 10:00신영빈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대 넘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자사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1년 3월 첫 번째 뷰티 디바이스 '더마EMS'를 출시한 이후 약 45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특히 이번 300만 대 판매 돌파는 지난해 4월 200만대를 넘어선 지 8개월 만에 이루어진 성과로, 과거 100만 대에서 200만 대까지 도달하는 데 11개월이 걸렸던 것과 비교해 판매 속도가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300만 대 판매 돌파 기록에서는 해외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동시에, 판매 국가의 다변화라는 긍정적인 변화도 두드러졌다. 전체 판매량 중 해외 판매 비중은 약 47%에 달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에이지알의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K뷰티'의 인기가 높은 미국은 전체 누적 판매량의 약 18%를 차지하며 해외 시장을 선도한 가운데, 중국 본토,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과 일본 시장 역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특정 국가에 판매가 집중되지 않는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판매 채널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나타났다. 에이피알은 기존 국내외 직영 온라인 공식몰을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했으나,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 상승과 함께 국내 오프라인 매장과 H&B 스토어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이러한 전략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유의미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유럽과 중동 등 기타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을 목표로 시작한 B2B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며 누적 30만 대에 육박하는 디바이스 판매고를 기록했다. K뷰티와 에이지알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 B2B 사업의 판매 지역은 앞으로도 지속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세부 모델별로는 ▲부스터 프로 ▲울트라 튠 40.68 ▲하이 포커스 샷 등 2세대 디바이스들이 전체적인 판매량을 견인했다. 특히 이들 모델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40%가 상승한 150만 대가 판매되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단일 연도 판매 신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 중에서도 2023년 11월 출시된 '부스터 프로'는 단독으로 누적 100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부스터 프로'의 인기에는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전략이 크게 기여했다. 화이트와 핑크 등 새로운 색상을 추가하고, 인기 캐릭터인 잔망루피와 헬로키티와의 협업을 통해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요술봉, 울트라베어 등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향후 에이피알은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판로 개척 등을 통해 뷰티 디바이스의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ES와 같은 글로벌 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간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고, 영업 조직을 강화해 B2B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 증진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K뷰티와 에이지알의 인기에 힘입어 300만 대 돌파라는 성과를 빠르게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바탕으로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1.23 09:38안희정

퀄컴, 갤럭시S25에 맞춤형 스냅드래곤8 엘리트 공급

퀄컴은 23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25 스마트폰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플랫폼은 퀄컴이 자체 설계한 Arm 호환 CPU인 오라이온(Oryon), 아드레노 GPU, 헥사곤 NPU로 갤럭시S25 기기의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한다. 내장된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 패스트커넥트 7800 모바일 커넥티비티 시스템으로 고속 5G 통신과 와이파이7(802.11be)을 구현했다. 퀄컴과 삼성전자는 저전력 고품질 디스플레이, 8K 30fps 고해상도 영상 촬영, 구글 제미나이 구동을 위해 협업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개인화된 AI 비서부터 우수한 AI 생성 이미지까지 보다 지능적이고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갤럭시S25 시리즈는 이번 신규 플랫폼을 통해 여타 모바일 AI 경험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소비자가 기기 및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스마트폰 3종 예약판매를 오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하고 2월 7일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2025.01.23 09:35권봉석

삼성·MS·IBM도 투자…'佛 AI 자존심' 미스트랄AI, 亞 첫 거점 만들고 IPO 준비

프랑스 인공지능(AI) 산업 선두 주자로 꼽히는 미스트랄AI가 싱가포르에 아시아 첫 거점을 마련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에 본격 나선다. 프랑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이곳은 매각이 아닌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AI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자금을 더 끌어 모은다는 전략이다. 23일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아서 멘슈 미스트랄AI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IPO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구글 딥마인드 출신 멘슈 CEO 등이 지난 2023년 4월 설립한 미스트랄AI는 '유럽의 오픈AI'로 불리며 미국의 빅테크가 주도하고 있는 AI 산업에서 대항마로 주목 받고 있다. 이곳은 9개월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2월 오픈AI의 'GPT-4'에 가까운 성능의 거대 언어 모델(LLM)인 미스트랄 라지(Large)를 선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챗봇 ;르 챗(Le Chat)'도 출시했다. 또 설립 후 두 달 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대규모 투자 대상으로 언급하는 등 프랑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받아왔다. EU AI법 제정 과정에서 미스트랄AI 등의 성장이 저해되지 않도록 입김을 행사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6월 AI 인재들을 엘리제궁으로 초청, AI가 전략적 우선과제임을 강조하며 '프랑스 2030' 투자기금 중 25억 유로(약 3조7천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국 빅테크들을 겨냥하고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AI 선도국 프랑스' 비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상태로, 이를 위해 미스트랄AI를 앞세우고 있다. 그 결과 미스트랄AI는 설립된 지 2년도 채 안돼 빠른 속도로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이곳의 기업 가치는 현재 약 60억 달러로,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와 오픈AI 제휴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전자, 세일즈포스, IBM 등도 투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안드레센 호로위츠, 제너럴 카탈리스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등 금융사들도 약 11억4천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스트랄AI는 유럽, 미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에도 집중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사무소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을 위해 싱가포르, 일본 등에 사무소를 설립한 오픈AI를 의식한 행보로도 분석된다. 멘슈 CEO는 "우리는 유럽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미국의 거대 IT 기업들을 떠나 유럽에서 회사를 설립했다"며 "추가 성장을 위해서는 더 많은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1.23 09:35장유미

삼성, AI 폰 '갤럭시S25' 24일 사전 판매...출시 2월 7일

삼성전자가 AI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 판매를 이달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S25+', '갤럭시 S25'까지 총 3개 모델로, 2월 7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69만8천400원, 512GB 모델이 184만1천400원, 1TB 모델이 212만7천400원이다.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은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 1종으로 삼성닷컴에서 자급제로 출시되며, 가격은 224만9천500원이다.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도 실버 쉐도우, 네이비, 아이스블루, 민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5+'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35만3천원, 512GB 모델이 149만6천원이며, '갤럭시 S25'는 256GB 모델이 115만5천원, 512GB 모델이 129만8천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를 새롭게 선보이며 더 진화된 AI, 역대 최강의 성능을 구현했지만, 갤럭시 S25 시리즈 전 모델을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와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했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출시한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제이드그린, 티타늄 핑크골드 3종으로,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는 코랄레드, 블루블랙, 핑크골드 3종이 출시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진행되고, 1월 24일 0시에는 삼성닷컴, 쿠팡, 네이버, 11번가, G마켓, CJ온스타일 등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특별한 혜택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사전 구매 고객은 2월 4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후 '삼성닷컴' 앱에서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Double Storage)'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울트라' 512GB 모델 구매 고객은 14만3천원을 추가 결제하면 1TB 모델(메모리 12GB 기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512GB와 1TB 모델의 가격 차이인 28만 6,000원의 50% 수준이다. 또한,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7' 15만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이외에도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체험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및 추가 3개월 50% 할인권 ▲모아진 3개월 구독권 등 다양한 콘텐츠 구독 혜택도 지원한다. "최신 갤럭시 AI폰을 반값"...'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 시작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와 함께 더 많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들이 AI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모바일 구독 프로그램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을 24일 시작한다. 전국 삼성스토어 및 삼성닷컴 외에도 쿠팡,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몰과 이마트, 홈플러스, 하이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 구입 시 가입할 수 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료는 월5천900원이다. 월 구독료는 삼성카드 결제시 가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23일 오후부터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구매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적용된 단말기 기준가로 보상 받을 수 있어 체감 혜택이 더 크다. 예를 들어, '갤럭시 S25' 256GB 모델을 115만5천원에 사전 구매해 '더블 스토리지' 로 512GB 모델을 수령했다면, 12개월 사용 후 반납 보상 혜택은 512GB 모델 기준가 129만8천원의 50%인 64만9천원으로 실질 보상금액이 약 56%로 높아진다. 한편, 24일 오전 10시부터 갤럭시 링 14, 15호 신규 사이즈 2종도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닷컴에서 신규 사이즈 키트를 무료로 신청하거나 삼성스토어에서 직접 시착해 본인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추고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과감하게 전 모델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며, "최신 AI폰을 가장 큰 혜택으로 제안하는 사전 판매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먼저 만나보고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1.23 09:31이나리

"아이폰SE4, 아이폰16에 적용됐던 A18 칩 탑재 유력"

애플이 올 봄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보급형 아이폰SE에 아이폰16에 적용됐던 A18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인용해 4세대 아이폰SE에 'T8140'이라는 식별자가 있는 칩이 장착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식별자는 A18과 A18 프로 칩 모두에서 사용되는데, 아이폰SE가 보급형 모델임을 감안할 때 A18 칩이 장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엑스 사용자는 곧 있으면 출시될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에 M3 칩, 아이패드 11세대에는 이전에 소문이 돌았던 A17 프로 칩이 아닌 A16 칩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전망이 정확하다면 아이패드 11의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이 불투명해졌다. 작년 10월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도 아이폰SE 4에 A18 칩이 장착될 것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고 이후에도 여러 소식통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애플은 오는 3월이나 4월에 새로운 아이폰SE를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아이폰SE는 아이폰14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페이스ID ▲USB-C 포트 ▲단일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새로운 A시리즈 칩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한 8GB 램 ▲애플 최초 설계 5G 모뎀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출시된 아이폰SE 3는 아이폰8 디자인에 터치ID, 라이트닝 포트, 두꺼운 베젤 등 구형 아이폰과 같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아이폰SE 3의 가격은 429달러부터 시작하지만,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SE 4의 경우 약간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01.23 09:12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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