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윈도우 11 D드라이브 생성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19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넷마블 'RF온라인 넥스트', 캐릭터 미리 만든다

넷마블이 새해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의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일정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6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RF 온라인 넥스트'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넷마블 ID 로그인 후 사전등록 시 사용한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해 6일부터 12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캐릭터명 선점 정보 변경은 이벤트 기간 내 1회 가능하며, 선점한 캐릭터명은 정식 오픈 이후 28일 이내 사용해야 한다. 기간 내 미사용 시 자동으로 삭제된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서버는 웰즈·베른·도일·노바스 월드로 구분해 총 24개의 서버가 초기 오픈되며, 이용자들은 자유롭게 서버를 선택해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포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넷마블은 20일 'RF 온라인 넥스트'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공식 브랜드 사이트, 앱 마켓, 넷마블 런처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등록 시 약 12만 원 상당의 인게임 아이템 패키지 등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한편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하며 글로벌 54개국 2,000만 명의 이용자에게 널리 사랑받은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MMORPG 신작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2025.03.04 18:41이도원

세일즈포스, 예상치 밑돈 실적…"AI로 매출 회복 예상"

세일즈포스의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향후 매출 성장세가 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세일즈포스가 2025 회계연도 4분기 총매출 99억9천만 달러(약 14조5천9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6% 올랐다고 보도했다. 구독·지원 매출액은 23억3천만 달러(약 3조4천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3억7천만 달러(약 3조4천600억원)를 하회했다. 판매 부문 매출 규모는 21억3천만 달러(약 3조1천100억원)로 시장 전망치 21억7천만 달러(약 3조1천69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외신은 세일즈포스가 다음 분기부터 매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봤다. 미래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인 장여성과의무(RPO)가 증가세를 보여서다. RPO는 고객과 체결한 계약 중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금액을 의미한다. 다음 분기에 포함되는 미래 매출이다. RPO 증가율이 높다는 것은 향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신호다. 세일즈포스의 4분기 RPO는 646억 달러(약 92조1천억원)로 전 분기 대비 11% 늘었다. 외신은 현재 세일즈포스 매출 증가율이 8%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실적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일즈포스의 RPO 상승은 기업의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RPO 증가율이 현재 매출 성장률을 초과한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솔루션 판매 확대·인프라 투자로 매출 증대 총력 세일즈포스는 AI 기반 솔루션 판매 확대와 인프라 투자로 매출을 올리기에 나섰다. 지난해 에이전트포스를 출시해 기업용 AI 서비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출시 후 관련 유료 계약 3천건 이상이 체결됐으며, 고객 지원 웹사이트에 38만건 넘는 대화가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처리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 에이전트포스2.0를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AI 인력 양성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사우디아라비아에 이같은 목적으로 5억 달러(약 6천65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AI 전문 인력 3만명 양성에 투입된다. 자사 온라인 학습 플랫폼 '트레일헤드'를 AI 교육에 활용할 방침이다. AI 인프라 확장에도 투자가 이뤄진다. 세일즈포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사우디 내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포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현지 기업이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데이터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사우디 시장에서 AI 솔루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아랍어 지원도 강화한다. 이 외에도 세일즈포스는 AI 제품 영업 인력 비중을 늘리기 위한 전략도 세웠다. 기존 직원 1천명을 정리해고하는 이를 영업 인력으로 충당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세일즈포스 에이미 위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에이전트포스로 인한 매출이 지속적으로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04 18:38김미정

NST-11개 출연연 손잡고 186명 신규 채용나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소관 출연연구기관 11곳과 공동으로 186명을 신규 채용한다. NST는 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6일 간 NST 공동채용 플랫폼(https://onest.recruitment.kr)을 통해 공개 채용한다. 대상 기관은 녹색연, KISTI, ETRI, 국보연, 철도연, 식품연, 지자연, 전기연, 안전성연, 원자력연, 재료연 등 11곳이다. 통합필기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평가한다. 오는 4월 5일 서울·대전·광주·부산에서 시행한다. 필기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NST가 채용 후보자를 선별한 후, 각 출연연이 면접 전형 등 추가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NST는 공동채용 홍보와 우수 인재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도 병행한다. 오프라인 설명회는 오는 6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학생회관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설명회는 14개 출연연이 참여해 실시간 상담을 제공한다. 대상 기관은 KIST, 녹색연, 생명연, KISTI, 생기원, 국보연, 철도연, 식품연, 기계연, 에너지연, 전기연, 화학연, 원자력연, 항우연 등이다. 김영식 이사장은“NST와 출연연이 협력하여 공동채용을 추진하는 만큼, 과학기술분야의 우수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04 17:09박희범

인공지능안전연구소-한국인공지능법학회 맞손…AI 위협 '선제 대응'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와 한국인공지능법학회가 인공지능(AI) 안전 연구와 법·제도 정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안전성과 규범 마련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AI 생태계 전반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한국인공지능법학회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 알앤디센터에서 AISI와 함께 'AI 관련 업무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AISI는 AI 모델과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평가하고 이를 방지·해소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정부 기관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AI의 안전한 개발과 활용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 AI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한국인공지능법학회는 AI 관련 법·제도·윤리를 연구하고 정책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국내 대표 학회다. 학회는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의 협력을 계기로 AI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정립하고 국제적인 연대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의 위험성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소속 전문가들이 AISI에 방문해 연구소의 역할, 해외 AI 안전 연구소 현황, 최신 AI 기술 동향 등을 논의했다. 또 AI 안전 연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이번 LOI 체결로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강점을 결합해 AI 기술의 안전한 활용과 개발을 위한 법적·기술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AI 안전 연구와 정책 개발을 촉진해 한국 내 AI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은 "AI 안전을 위한 법과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기술 발전도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며 "이번 협력이 AI의 안전한 활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 소장은 "AI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와 정책적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학계와 연구소가 협력해 효과적인 AI 안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4 17:08조이환

완성차 5社, 2월 63만대 판매…전년比 4.11%↑

국내 완성차 제조업치 5개사(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가 지난달 글로벌에서 63만399대를 판매해 전년(60만5천469대) 대비 4.11%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 르노코리아는 내수에서 판매를 늘렸고 KG모빌리티와 한국GM은 수출에서 증가했다. 4일 각사가 집계한 판매량에 따르면 5개사는 국내 11만2천258대, 수출 51만7천75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15%, 2.32% 증가한 수치다. 기아의 특수차량도 지난해 273대에서 올해 2월 385대로 판매가 늘어났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7천216대, 해외 26만5천12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총 32만2천339대를 판매했다. 이는 국내 판매가 20.1%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1.1% 감소한 것이다. 현대차가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단일 모델은 아반떼로 6천296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5천481대, 쏘나타 4천585대가 팔렸고 레저용차(RV)는 싼타페 5천76대, 투싼 4천735대, 코나 2천234대, 캐스퍼 1천293대 등이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G80이 4천26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는 지난 2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6천3대, 해외 20만7천462대, 특수 38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5만3천85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4.5% 증가, 해외는 4.4% 증가한 수치다. 기아의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6천28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쏘렌토가 2만4천173대, 셀토스가 2만4천40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9천67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한 달 동안 내수 4천881대, 수출 1천218대로 총 6천99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 생산설비 보강 작업으로 생산 물량 축소 영향을 받았음에도 전년 대비 170.1% 성장했다. 국내 전체 판매량 중 그랑 콜레오스가 4천106대가 팔려 전체의 84.12%를 차지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2월 내수 2천676대, 수출 5천780대를 포함 총 8천456대를 판매했다. KG모빌리티는 수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 예정에 따른 대기 수요로 내수 판매가 줄며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한 것이나,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로는 4.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의 수출은 카자흐스탄과 튀르키예 등으로 토레스와 토레스 EVX 등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상승기조를 이었다. KG모빌리티는 하반기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와 인기 모델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GM은 2월 한 달 동안 총 3만9천65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9.5%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다만 국내 판매는 1천482대로 전년 대비 25.4% 감소했다. 수출은 3만8천173대로 33.3% 증가했다. 한국GM의 수출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가 성장을 이끌었다. 기아 관계자는 "전년 하반기부터 잇따라 출시한 K4, 시로스 등 신차가 미국과 인도 등 해외 시장의 판매를 이끌며 글로벌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올해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와 고객 응대 강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6:55김재성

'3대 마트' 홈플러스는 왜 기업회생절차 신청했나

국내 3대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말 단기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유동성 악화를 막기 위한 선제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일각에서는 구조조정을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회생법원은 회사가 신청한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며 별도의 관리인 선임 없이 현재 홈플러스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법원은 사업성과 경쟁력 등 홈플러스의 펀더멘탈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홈플러스가 조기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등급 줄하락…원인은 '사업 경쟁력' 약화 홈플러스가 강조한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유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아져 향후 단기자금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고 사전예방적 차원”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말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일제히 홈플러스의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낮췄다.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에서 B등급 이하는 투기등급이다. 홈플러스의 A3- 등급은 B등급의 바로 윗 단계다. 한국기업평가는 ▲영업 실적 부진 장기화 ▲과중한 재무 부담 지속 ▲영업 실적 및 재무 구조 개선 여력 낮음 등을 신용등급 하향의 원인으로 제시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이익 창출력의 약화 ▲현금 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 부담 ▲중장기 사업 경쟁력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등을 하향 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게다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은 몇 년째 꾸준히 하락하고 있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2015년 2월 A1 등급을 기록한 뒤 ▲2017년 2월 A2+ ▲2020년 2월 A2 ▲2021년 2월 A2- ▲2023년 2월 A3+ ▲2024년 2월 A3 등으로 낮아졌다. 한국신용평가는 “영업활동 효율화,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나 점포 매각과 상대적으로 제한된 투자로 자체 경쟁력이 과거 대비 악화된 상황에서 의미 있는 수준의 집객력 및 매출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점포 매각과 폐점 등에 따른 영업 중단에도 영업비용 절감 폭이 크지 않아 외형 변동 대비 높게 유지되는 고정비 부담도 수익성 반등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다소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익명을 요구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법조계 관계자 역시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직후 선제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통상 기업회생은 채무불이행 등 심각한 재무난 이후에 신청하지만 홈플러스는 자금난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 사정 들여다보니…현금성자산 넘는 '단기차입금' 홈플러스는 유통업 특성상 대규모 매입 대금을 월 1회 일괄지급하는 반면, 매출대금은 매일 들어오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한 자금 흐름의 불균형을 보완하기 위해 매입·영업대금 유동화 및 단기기업어음을 발행해 운전자금으로 활용해 오고 있었다. 한기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총차입금은 5조4천620억원으로 이 중 21%가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한다. 단기성 차입금은 1조1천448억원으로 이 중 차입금은 1천850억원, 유동성리스부채는 9천599억원이다. 다만 유동성 대응능력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홈플러스의 현금성자산은 1천500억원이다. 영업현금창출력(EBITDA)은 회계연도 2023~2024년 기준(2023년 2월~2024년 2월) 2천721억원으로 자체 채무상환재원이 단기상환부담을 하회하고 있다. 여기에 실적 개선 여력도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3년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6조9천315억원을 기록했지만, 1천99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적자 규모는 줄었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한 셈이다. 한기평은 “할인점·SSM업체 전반이 식품군 품질 및 사업역량 제고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에 따른 높은 고정비부담, 고객확보를 위한 판매관리비용 등으로 단기 내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노조 “대우조선해양·쌍용차 사례 보면…구조조정 불가피” 일각에서는 기업회생절차를 이유로 대규모 정리해고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회생절차가 시작되면 고정비용 절감을 명분으로 심각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과거 대우조선해양과 쌍용자동차 사례에서 보듯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임금삭감, 복지 축소의 희생을 강요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생 과정에서 매장 폐점, 자산 매각, 대량 해고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MBK가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수천 명의 직영 직원을 감축했다“고 덧붙였다. 노조에 따르면 MBK가 인수한 이후 홈플러스 소속 노동자 수는 2015년 2만6천477명에서 지난해 2만12명으로 감소했다. 또 지난달 24일 기준 15개 매장이 폐점됐고 10개 매장이 폐점을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조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로 현장 직원들과 조합원들이 고용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회사 측의 답변이 없을시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기업회생은 금융채권에 대한 부분만 유예가 되고 협력사와의 상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며 직원임금도 정상적으로 지급되는 것“이라며 ”영업도 100% 정상 운영되는 것으로 구조조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04 16:29김민아

현대차·기아, 2월 내수 10만대 판매...2년만에 재진입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2년 만에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양사의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에 들어섰다. 특히 내수 10만대 돌파는 2023년 2월 11만5천31대 판매 이후 재진입이다. 4일 현대차·기아가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양사의 2월 내수 합산 판매량은 10만3천219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6% 증가했다. 전년 같은기간 현대차·기아 내수 판매량은 9만1천661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지난 2월 국내 5만7천216대, 해외 26만5천12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한 총 32만2천33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0.1% 증가, 해외 판매는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1% 증가한 5만7천216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5천481대, 쏘나타 4천585대, 아반떼 6천296대 등 총 1만6천708대를 팔았다. 레저용차(RV)는 싼타페 5천76대, 투싼 4천735대, 코나 2천234대, 캐스퍼 1천293대 등 총 1만9천769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천26대, GV80 2천642대, GV70 2천749대 등 총 1만 223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1.1% 감소한 26만5천123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6천3대, 해외 20만7천462대, 특수 38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5만3천85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4.5% 증가, 해외는 4.4%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6천28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쏘렌토가 2만 4천173대, 셀토스가 2만 4천40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차량은 쏘렌토로 9천67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천287대, K5 2천503대, K8 2천457대 등 총 1만176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천734대, 스포티지 6천568대, 셀토스 4천764대 등 총 3만2천432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9천71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셀토스가 1만9천276대, K3(K4 포함)가 1만6천549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기아의 2월 합산 수출 판매량은 47만2천58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만6천576대보다 1.28% 늘어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전년 하반기부터 잇따라 출시한 K4, 시로스 등 신차가 미국과 인도 등 해외 시장의 판매를 이끌며 글로벌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의 2월 합산 판매량은 57만6천189대로 전년(55만8천510대) 대비 3.16%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 모두 내수와 수출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 회복에 들어섰다.

2025.03.04 16:24김재성

AI로 로드킬 데이터 분석했더니…국립생태원 등 278개 기관, 공공데이터 제공 '우수' 선정

지난해 공공데이터 제공·활용 우수 기관으로 국립생태원, 충청남도 등 10곳 중 4곳이 선정됐다. 4일 행정안전부가 국무회의에서 공개한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 중 278곳(41%)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136개 기관(20%)은 보통 등급, 265개 기관(39%)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우수 기관 비중이 40%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11개 세부지표)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또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고수요·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한 수준뿐만 아니라 이를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이행했는지를 평가했다. 기관 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86.8점), 공기업·준정부기관(89점), 시도교육청(88.3점) 등이 평균 80점 중후반대로 조사됐다. 이 기관들은 전담 부서와 인력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기 위한 관리 노력이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역자치단체(76.3점)와 지방공기업(66.2점)은 평균 60~70점대로 전년과 비슷한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기초자치단체(54.9점)와 기타공공기관(53.3점)은 평균 50점대로, 실적 증빙이 미흡하고 교육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영역별로는 관리체계(75.1점), 품질(63.0점), 개방·활용(60.4점)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또 공공데이터 제공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품질과 개방활용이 강화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부분의 기관이 전담 조직과 인력을 확보하고 관련 교육에 참여하는 등 '관리체계' 수준은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분석됐다. '품질'은 전년에 비해 개선되고 있으나 기관 유형에 따른 편차가 컸다. '개방'은 양호하게 평가됐지만, 개방된 데이터의 활용도 제고 노력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우수사례로는 충청남도와 국립생태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양수산부가 꼽혔다. 충남은 관내 기업정보를 '속보성 데이터'로 발굴·개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생태원은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포스코DX 등 민·관 협업을 통한 공공데이터 기반 '동물 찻길사고(로드킬)'를 예방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또 식약처는 국민 건강·안전 관련 식의약품 이슈 해결을 위한 '맞춤형 연구데이터'를 제공했다. 해수부는 선박위치, 해저지형, 조업정보 등 보안 및 개인정보를 포함한 해양수산 데이터의 비식별화 방법과 적용 사례, 적정성 평가 기준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기관 핵심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고 현재 개방 중인 선박운항, 관제정보와 민간기업 요청에 따른 항목을 추가 개방해 해운데이터 기반 선박 거래 플랫폼 개발에도 기여했다. 행안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 간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6:19장유미

케이스티파이, 스윗하트 컬렉션 출시

케이스티파이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한국 단독으로 스윗하트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케이크, 하트, 리본 등 귀엽고 앙증맞은 요소를 활용해 디자인됐다. 폰 케이스 제품 외에도 맥세이프 월렛, 스내피 그립 스탠드, 파워쓰루 등 테크 액세서리가 출시된다. 케이스티파이 도산 플래그십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마련됐다. 스윗하트 도산 한정 디자인은 물론, 입점 브랜드 아우프글렛과 협업한 스윗하트 케이크도 함께 선보인다. 포크를 본떠 만든 스윗하트 포크 키링은 오는 16일까지 케이스티파이 도산 플래그십에서 선보인다. 스윗하트 컬렉션 폰 케이스를 2개 이상 구매 시 스윗하트 매쉬 파우치를 증정하는 등 혜택도 마련됐다. 스윗하트 컬렉션은 3월 3일부터 케이스티파이 공식 웹사이트와 케이스티파이 도산 플래그십 매장을 비롯해 국내 11곳의 오프라인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케이스티파이는 현재 화이트데이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스윗하트 컬렉션 포함 모든 제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025.03.04 14:06신영빈

장액종·혈종·구형구축…유방확대술 고민 시 합병증도 고려해야

유방확대술 선택 이전에 여러 합병증에 대한 고려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유방확대술은 겨드랑이나 젖꼭지 둘레의 거무스름하고 동그란 부분인 유륜 주변을 절개해 실리콘이나 식염수 삽입물을 넣어 유방을 크게 하는 수술이다. 미용 목적으로, 선택비급여 항목인 만큼 환자가 시술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비교적 안전한 수술로 알려졌지만, 합병증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유방확대술 의료기술재평가 결과에 따르면 합병증은 ▲삽입물의 종류(실리콘, 식염수) ▲삽입물 표면의 질감(거친 표면, 매끄러운 표면) ▲절개 부위(유방 아래, 유륜 주위, 겨드랑이 주위, 배꼽 주위) ▲몸속 삽입물 위치(유선 아래, 근막 아래, 흉근 아래)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합병증으로 보형물 주변에 피막이 형성되어 보형물이 단단해지거나 모양이 변형되는 '구형구축'이 있다. 출혈된 혈액이 조직 내에 고이는 '혈종'도 있다. 가슴근육이 움직일 때 보형물이 변형되는 현상인 '애니메이션 변형'이나 맑은 액체를 함유한 덩어리 장액종 등이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성형외과 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용성형을 목적으로 유방확대술을 받은 아시아 여성에서 구형구축 발생률은 11개 연구 총 2천59명에서 0~3.5%였다. 또 삽입물 위치이동 발생률은 11개 연구 2천32명에서 0~12.5%였다. 이중주름은 4개 연구 665명에서 0~2.8%, 혈종은 10개 연구 2천2명에서 0~3.4%로 확인됐다. 장액종은 6개 연구 932명에서 0~1.3%였으며, 감염 사례는 10개 연구 1천446명에서 0~1.0%였다. 실리콘이나 식염수 등 유방 삽입물 종류에 따른 합병증 발생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삽입물 표면의 질감에 따라서는, 부드러운 표면을 가진 삽입물의 경우 거친 표면의 삽입물에 비해 구형구축 발생률이 더 높았다. 반면, 감염률은 거친 표면의 유방 삽입물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절개 부위에 따른 합병증으로 구형구축이 확인됐으며, 유륜 주위 절개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유방 삽입물의 인체 내 배치에 따라 구형구축은 유선 아래 삽입할 때 가장 많이 발생했고, 흉근 아래에 삽입할 때 가장 적었다. 유방 삽입물을 흉근 아래에 배치하는 경우 근막 아래보다 혈종은 적었지만, 애니메이션 변형과 삽입물 위치이동 발생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유방 삽입물 주변 피막에서 발생하는 편평세포암종(BIA-SCC)가 드물게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2023년 1월까지 19건의 사례가 보고됐는데, 유방확대술 이후 편평세포암종의 징후나 증상이 나타나는 데는 평균 21년이 걸렸다. 김민정 보건의료평가연구본부장은 “유방확대술로 인한 합병증은 삽입물 종류·표면 질감·절개 부위·배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유방삽입물로 인해 예후가 좋지 않은 희귀한 질병인 유방편평세포암종이 드물게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방확대술 이후 장액종 등 수술 후 합병증 관리를 위한 검진과 함께 유방이나 삽입물에 변화를 발견하면 의사와 즉시 상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5.03.04 13:56김양균

신한금융과 'K-핀테크' 해외 알릴 스타트업 찾는다

신한금융그룹이 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 1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473개의 스타트업에 대한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11기 모집에서는 신한금융 그룹사와의 협업 및 연계 사업화를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할 협업트랙과 함께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육성트랙을 세 개 분야로 나눠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육성트랙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는 '혁신기술 분야'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ESG 분야' ▲일본과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분야'로 나눠 선발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글로벌 분야'는 신한금융의 글로벌 인프라 및 스타트업 육성 역량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생태계 허브 역량을 결합해 'K-핀테크 해외 진출'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다. 일본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장 컨설팅 및 멘토링, 신한금융 해외 법인들과의 협업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기회 등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기회가 제공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11기에 새롭게 추가되는 글로벌 분야 등 더욱 폭넓은 지원을 통해 육성 스타트업들이 국내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4 13:53손희연

[유미's 픽] "앤트로픽, LG엔솔 가치 넘었다"…자금 몰리는 AI 기업, 국내 시장도 훈풍 불까

오픈AI에 이어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등 해외 인공지능(AI) 기업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상장을 추진하고 나선 국내 AI 기업들이 나비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해외에서 AI 투자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에도 자금이 몰릴 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 대항마'로 불리는 앤트로픽은 최근 35억 달러(약 5조61억원)를 추가로 확보하며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앤트로픽은 당초 2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투자자들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35억 달러로 투자 금액을 확대했다. 라이트스피드 벤처파트너스가 주도한 이번 투자는 세일스포스 벤처스, 시스코 인베스트먼츠, 피델리티 운용리서치 컴퍼니, 제너럴 캐털리스트, D1 캐피털 파트너스, 제인 스트리트 등이 참여했다. 오픈AI 출신들이 지난 2021년 세운 앤트로픽은 지난 2023년 3월 AI 챗봇 '클로드'를 공개하며 오픈AI의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곳의 기업가치는 615억 달러(약 87조9천634억원)로, 지난해 멘로 벤처스 주도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80억 달러로 평가 받은지 1년 만에 3.4배나 뛰었다. 주요 투자자로는 아마존, 구글, 국내 기업 SKT 등으로, 각 기업별 투자 규모는 아마존이 80억 달러, 구글이 3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출범 4년만에 국내 시가총액 기준 3위 상장사인 LG에너지솔루션(82조원)을 웃도는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정도로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곳의 대표 제품인 '클로드'는 일반 사용자 사이에선 오픈AI '챗GPT'에 뒤처지지만 프로그래머와 기업 고객들에게는 인기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덕분에 앤트로픽의 매출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10억 달러로, 1년 사이에 약 10배 폭증한 것으로 추산됐다. '구글 대항마'로 꼽히는 퍼플렉시티는 최근 5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를 마감하며 기업 가치를 90억 달러(약 12조9천375억원)로 평가 받았다. 현재까지 조달한 누적 자금 규모는 총 9억1천500만 달러(약 1조3천153억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자는 제프 베조스(아마존), 토비 루트케(쇼피파이), 얀 르쿤(메타), 안드레이 카파시(오픈AI), 수잔 워치키(알파벳), SKT 등이 있다. 이를 토대로 퍼플렉시티는 최근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5천만 달러(약 716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 조성에도 나섰다. 미국에 기반을 둔 초기 AI 스타트업을 키울 계획으로, AI 시장에서 얼마나 더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픈AI도 자금 모금에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400억 달러(약 58조원) 규모의 투자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는 은행에서 조만간 160억 달러(약 23조3천840억원)의 대출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지난 2015년 비영리 조직으로 설립됐으나, 2019년 이후 연구 비용 문제를 이유로 수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경로를 틀었다. 이곳의 가치를 알아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019년 년 13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한 상태로,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현재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3천억 달러(약 437조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66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당시 평가 받았던 기업 가치(1천570억 달러)의 약 2배에 달한다. 프랑스 스타트업인 미스트랄AI도 투자 활동에 적극적이다. 이곳은 지난해 6월 총 6억 유로(한화 약 9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회사 가치가 약 60억 달러(약 7조8천억원)로 평가됐다. 이처럼 해외 AI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자금이 몰리면서 상장을 앞둔 국내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올해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은 뉴엔AI와 오타, S2W, 심플랫폼 등으로, 각 기업들은 자금 확보를 통해 연구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 중 뉴엔AI는 구어체·비정형·빅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퀘타(Quetta) LLMs'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연평균 매출 20% 성장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10월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기술신용평가의 기술특례 평가에서 동시에 'A, A' 등급을 획득했고, 프리 IPO 단계에서 100억원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S2W는 한국의 팔란티어가 되겠다는 목표를 앞세워 올 하반기에 IPO를 추진한다. 이곳의 핵심 기술은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으로, IPO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AI 보안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심플랫폼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술을 앞세워 몸값 높이기에 나선다. 이번 IPO를 통해 92만 주를 신규 모집할 예정으로,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3천~1만5천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상단 기준 138억원이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AIoT 기술 고도화,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산업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챗봇·빅데이터·검색을 비롯한 AI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 와이즈넛은 지난 1월 2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곳은 11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안정적 성장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AI 솔루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독자적인 AI 에이전트 생성 플랫폼, 다양한 분야별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국내 대기업들의 AI 투자 움직임도 활발하다. 네이버는 매출의 20~25%를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으로,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AI 임팩트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올해를 'AI 서비스 적용의 해'로 선포하며 검색·쇼핑·지도 등 핵심 서비스에 AI를 연계해 통합 검색 'AI 브리핑'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LG그룹 역시 대규모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LG전자는 오는 2028년까지 투자액 100조원 중 절반가량을 AI와 같은 미래 성장 동력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천만 달러(한화 약 138억원) 규모의 AI·딥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혁신 기술 트렌드를 경영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국내 기업 경영진들도 AI 도입 및 투자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국내 기업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인 52%가 기업 내 전사적 또는 일부 영역에서 AI를 도입해 활용 중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 39%는 아직 AI를 도입하지는 않았으나 향후 도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도입 계획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9%에 불과했다. 대다수 기업 경영진들은 AI 투자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82%가 향후 2년간 AI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0%는 현재 투자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투자 확대 계획이 없다는 응답률은 8%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AI 투자가 기대한 성과와 수익화로 이어지기 위해서 기업들은 조직 내 모든 이해관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명확한 도입 목적을 설정하고 급변하는 기술 시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AI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본격화될 AI 에이전트 경쟁과 멀티모달 AI의 고도화가 투자 유입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3:40장유미

송호성 기아 대표 "올해 영업익 2% 감소 전망"

송호성 기아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영업이익 12조 4천억원, 영업이익률 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영업이익 12조 6천671만원 대비 약 2.1% 감소하고, 영업이익률도 0.8%p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호성 CEO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서한을 4일 발표했다. 송 CEO는 "지난 반세기 동안 지속되었던 세계화 추세가 지역주의, 자국 중심주의로 회귀하며, 국제간 교역질서는 새로운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친환경차 위주의 사업 전환에 대한 요구도 지속 확대되고 있고 이런 변화는 산업 전반에 걸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로 작용한다"며 "민첩하고 유연한 사업, 생산 체제 개편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기아에게는 시장 내 상대적인 지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 요인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봤다. 송 CEO는 "지난 2020년 취임 이후 '가성비 브랜드'로 인식되던 기아를 '품질과 디지털 경험에서의 리딩 브랜드'로 탈바꿈시키는 브랜드 혁신을 추진해왔다"며 "그 결과 기아는 지난 5년간 글로벌 자동차 대중브랜드 중 제품 부가가치 증가율 1위, 수익성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는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와 고금리에 따른 거시경제 리스크, 선진 및 신흥시장에서의 업체 간 경쟁 심화,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 지연,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OEM의 글로벌 확장 등 도전 과제들이 적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7% 증가해 사상 최초로 매출액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OEM이 전년 대비 수익성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기아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11.8%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송 CEO는 "올해는 전년도 설비 전환과 공급망 이슈로 인한 생산 차질을 회복하고, 인도 시로스를 필두로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진입해 판매가 전년 대비 13만대 증가한 322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12조 4천억원, 영업이익률 11%로 전망해, 산업 사이클과 관계없이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에 기반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기업 가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사업에 대해 송 CEO는 "기아 플래그십을 넘어 본격적인 EV 전환을 가능케 할 대중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EV3를 시작으로 EV4, EV5, EV2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해 대중화 모델 풀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차량들은 내연기관 차량과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대등한 수준을 확보해 대중 수요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목적기반차(PBV) 사업에 대해선 올해 첫 모델 출시를 앞둔 점을 강조했다. 송 CEO는 "맞춤형 차량 제작 사업인 특수차량 사업에서 축적한 40년 이상의 오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지스왑, 컨버전 생태계 구축, 유틸리티별 트림 출시 등을 통해 고객의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을 입체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 첫 픽업트럭 '타스만'에 대해선 "아태 및 아중동 지역 시장지배력을 확대시켜줄 핵심 성장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특수차량 사업 역량 강화에도 기여해 기존 사업과 신사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타스만 이후 픽업 라인업을 본격 전개함에 따라 PBV와 함께 신성장 동력이 될 부문으로 예상했다. 소프트웨어정의차(SDV) 역량 강화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CEO는 "이미 선진시장의 신차 100%가 커넥티드 기능과 ADAS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 개발 완료 목표인 기아의 차세대 SDV는 전기전자 아키텍처와 차량 OS 위에 자율주행, 커넥티비티를 결합한 차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양산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의 경우 현대차그룹 자회사인 미국 모셔널을 통해 완전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내재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모셔널은 라스베가스와 피츠버그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했고 곧 미국 주요 도시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 CEO는 "로보틱스 영역에서도 기아는 최선두 그룹에 포지셔닝돼 있다"며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4족 로봇, 물류 로봇을 넘어 가장 적용 범위가 넓은 휴머노이드 영역에서도 올해 중 실제 제조공정 투입 테스트가 가능한 수준의 기술 진보를 이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2025.03.04 11:30김윤희

한국의학교육협의회 "2026학년도 의대정원은 원래대로 돌려야”

한국의학교육협의회(이하 의교협)가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2025학년도 증원 이전 수준인 3천58명으로 되돌리고, 오는 2027년 이후 정원은 의료계가 참여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교협은 4일 입장문을 통해 “2025년 1학기에도 학생 복귀가 되지 않고 2학기 이후로 늦어질 경우, 2년째 의사 배출이 불가능하게 되며 2026학년도 1학년 학생 수는 1만2천여 명에 이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정상적인 의대 교육이 불가능해지고 의사 양성이 지연되면, 졸업 후 전공의 수련에도 2년 공백이 생기고, 전문의 배출과 군의관, 공보의 수급 등에 연쇄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민 의료의 질 유지에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이미 의료 현장에서는 심각한 위협을 직면하고 있다”라며 “학생 복귀와 학사 정상화는 조속히 이뤄져야 하며, 추락하고 있는 한국 의료를 지금이라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관련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지난달 11일 전국 의과대학 학·원장 회의에서 '2025학년 학사 정상화 방안'을 의결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전달 및 수용을 요구한 바 있다. 2025학년 학사 정상화 방안은 ▲2026년 의대 정원 3천58명으로 재설정 ▲2027년 이후 의대 총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교육부의 의학교육 제도·행정·재정 지원책 구체화 등이다. 이에 대해 의교협은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의료계의 절박한 요청이자 마지막 기회”라며 “학생 복귀와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가 바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책임자의 성의 있는 결단과 의과대학 총장협의회의 즉각적인 수용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의교협은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국의학교육학회 ▲대한기초의학협의회 ▲의학교육연수원 ▲국립대학병원협의회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등을 회원으로 둔 단체다.

2025.03.04 10:48김양균

미국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전기차는 'BMW'

BMW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가 발표한 '2025년 미국 전기차 소유 경험 조사'에서 1위와 2위를 모두 석권했다고 4일 밝혔다. J.D. 파워가 매년 발표하는 미국 전기차 소유 경험 조사는 전기차 소유자의 처음 1년 간의 경험에 초점을 맞춰 실제 만족도를 평가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형 및 2025년형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소유주 6천16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평가 항목에는 주행 성능, 충전 편의성, 차량 품질 및 신뢰성, 유지 비용, 안전 및 기술 사양 등 총 10가지 핵심 요소가 포함됐다. BMW iX는 이번 조사에서 1천점 만점에 790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하고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 1위에도 올랐다. 또한 BMW i4가 783점을 획득하며 전체 2위에 올라 미국 소비자들이 BMW 전기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BMW iX는 BMW의 전기화 브랜드 i의 전용 모델로 BMW의 첨단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과 선구적인 외관 디자인,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실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겸비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이다. 지난 1월에는 뉴 iX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BMW i4는 BMW i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4-도어 쿠페로 우아한 실루엣과 스포티한 디자인,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동시에 BMW 고유의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운전자에게 전달해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BMW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총 36만 8천523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BMW 그룹은 작년도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2024년 한 해 동안 판매된 BMW 전기차는 총 6천353대가 판매되며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시장 1위를 기록했다. BMW 코리아는 고객들이 개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는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을 펼치고 있다. BMW의 전기차 라인업은 소형 순수전기 SAV인 iX1부터, 중형 SAV iX3, 준대형 세단 i5, 대형 플래그십 전기 세단 i7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소비자들의 요구를 폭넓게 충족시키고 있다. BMW 코리아는 모든 전기차 소유주가 차량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라운지형 급속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비롯해 2024년 12월 기준 전국에 2천125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다. 올해는 ESG 차징 스테이션을 포함해 총 600여기의 충전기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2025.03.04 10:40김재성

한국레노버, 고성능 게임PC '리전 타워 7i' 출시

한국레노버가 4일 고성능 게임용 데스크톱PC '리전 타워 7i'를 출시했다. 리전 타워 7i는 24코어(8P+16E) 내장 인텔 코어 울트라9 285K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80 그래픽카드를 기반으로 고사양 게임과 AI 워크로드를 실행한다. 저장장치는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NVMe SSD이며 용량은 최대 2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DDR5-5600MHz 메모리는 최대 64GB까지 선택할 수 있다. 레노버 독자 냉각 기술 '리전 콜드프론트'를 적용했고 360mm 일체형 수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와 120mm 냉각팬 6개로 장시간 작동시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스로틀링)를 최소화했다. 측면 패널은 별도 공구 없이 개방해 내부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내장 RGB 조명은 기본 탑재 소프트웨어 '리전 스펙트럼 RGB'로 색상이나 조명 패턴을 조절할 수 있다. 와이파이7(802.11be)을 지원하며 USB-A, USB-C 등 각종 확장 단자를 전면 5개, 후면 17개 내장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문제 발생시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수리를 진행한다. 가격은 인텔 코어 울트라7 265KF 프로세서와 지포스 RTX 5080 그래픽카드, DDR5-5600MHz 16GB 메모리와 1TB SSD 탑재 모델 기준 409만원(레노버 직판가).

2025.03.04 10:22권봉석

필에너지, 인터배터리서 원통형·전고체 공정 장비 공개

이차전지 장비 제조업체 필에너지가 국내 최대 배터리 행사에서 기술력을 선보인다. 주력인 각형 배터리 공정 장비뿐 아니라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받고 있는 원통형 배터리와 전고체 전지 등에 관한 공정 장비도 소개한다. 필에너지는 5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필에너지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와인더와 전고체 장비 등 포트폴리오 소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테슬라·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연구개발(R&D)에 열을 올리는 제품으로 이번 인터배터리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필에너지는 지난해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수주 실적까지 쌓은 와인더를 소개한다. 필에너지의 와인더는 노칭 공정과 와인딩 공정까지 일체화된 장비다. 양극·음극면을 레이저로 정밀하게 가공하는 기술과 양극·음극·분리막 등을 마는 권취 기술이 반영됐다. 추가 고객사 확보가 가시화될 만큼 장비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다른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전고체 부문 기술력도 알린다. 필에너지는 이미 개발 라인에 공급해온 스태킹 장비뿐 아니라 탭 웰딩 장비, 차세대 극판 가공 장비 개발 등 다양한 전고체 장비 개발과 더불어 글로벌 협업을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주력인 스태킹 장비와 노칭 장비 등에 관한 정보도 부스 내 비치된다. 필에너지만의 초고속 레이저 가공기술과 높은 정밀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필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필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차세대 배터리 부문에 있어 오래도록 준비해온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비우호적 환경 탓에 우려가 적지 않지만 필에너지는 흔들림 없이 기술 고도화와 영업력 강화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며 “이 구간이 지나면 펀더멘탈이 탄탄해진 필에너지의 진가가 빛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필에너지는 지난 1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2천8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5.1% 늘어난 수치며, 법인 설립 이래 최대 매출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2공장 증설까지 완료했다. 전고체 배터리 공정에 필요한 드라이룸 등 설비 고도화에도 적잖은 자원을 투입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 내 먹거리로 불리는 부문들에 트랙 레코드를 축적하고 있다.

2025.03.04 09:00류은주

무신사-푸마, 봄·여름 신상품 먼저 선보인다

무신사가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함께 인기 스포츠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메가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4일부터 11일까지 러닝화와 스니커즈, 기능성 의류 등 푸마의 대표 상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이번 쇼케이스는 25봄·여름(SS) 시즌을 겨냥해 무신사에서 선발매하는 푸마의 신제품 '스피드캣 발렛'과 '스피드캣 프리미엄'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소개한다. 스피드캣은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은 날렵한 실루엣과 낮은 굽, 스웨이드 소재가 특징인 푸마의 대표 스니커즈 라인이다. 지난해 무신사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핑크 컬러의 '스피드캣 OG'는 트렌디한 스니커즈로 주목받으며 무신사에서 누적 1만 족 이상 판매된 바 있다. 이번에 무신사에서 공개하는 스피드캣 발렛은 푸마의 아이코닉한 스니커즈 모델을 발레코어 무드로 재해석했다. 이와 함께 1980년대 축구 경기장 문화를 대표하는 테라스 실루엣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팔레르모' 등 트렌디한 스니커즈도 특별한 혜택으로 판매한다. 또 러닝과 피트니스 종목이 결합된 스포츠 종목인 하이록스 전용 신발과 기능성 의류도 확인할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본격적인 야외 운동 시즌을 맞아 푸마와 함께 다채로운 스포츠 아이템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글로벌 브랜드의 차별화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마 메가 쇼케이스는 4일 오전 11시부터 무신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04 08:50백봉삼

화웨이 클라우드, 통신사 혁신에 활력을 불어넣을 클라우드 디바이스 출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3일 /PRNewswire/ -- 화웨이 클라우드(Huawei Cloud)가 MWC 2025에서 통신사 혁신에 활력을 불어넣고 모바일 인터넷 시대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설계된 획기적인 클라우드 디바이스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통신 사업자들은 2G에서 5G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스토리지 및 컴퓨팅 성능에 대한 수요 증가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화웨이의 클라우드 디바이스(Cloud Device)는 비즈니스 모델을 현대화하고, 서비스 제공을 다각화하며, 크게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통신사가 이러한 과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디바이스: 디바이스-클라우드 시너지 혁신 클라우드 디바이스는 멀티 컴퓨팅 및 멀티 OS 컴퓨팅 장치에서 디바이스-클라우드 시너지를 통합하여 다음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군을 제공한다. KooPhone: 여러 기기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KooDrive: 개인 및 홈 사용자를 위한 고도의 보안 스토리지 및 지능형 지식 관리를 제공하는 내장형 AI 지식 어시스턴트 Cloud STB: XR 피트니스 및 AI 모션 감지 게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홈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촉진 클라우드 게이밍: 디바이스 제한 없이 짧은 지연 시간과 제로 버퍼를 보장하는 AAA급 게임 경험 제공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 클라우드 디바이스는 세 가지 핵심 기술에 기반한다. 스마트 스케줄링(Smart Scheduling): 번호 및 카드 패키지에 대한 유연한 액세스, 단 몇 분 만에 리소스 구성, 원스톱 운영 지원 독점적인 자가 감지형 풀링크 디바이스-클라우드 시너지: 지연 시간 30% 감소 멀티모달 텐서 컨캣 LLM(Multimodal Tensor Concat LLM): 독립적이고 안전하며 빠른 자연어 상호 작용을 위해 디바이스- 클라우드 모델을 연결하여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 보안 강화 입증된 성공과 글로벌 영향력 클라우드 디바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예를 들어,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은 KooPhone, KooDrive, Cloud STB를 8억 6천만 명의 개인 및 홈 사용자를 위해 배포했다. 이 배포를 통해 월간 활성 사용자가 6천만 명에 이르렀고, 월간 트래픽은 30%, ARPU는 13% 증가했으며, 이탈률은 11% 감소했다. 또한 에티오피아에서 Cloud PC는 에티오피아 텔레콤(Ethiopia Telecom)과 파트너십을 맺고 정부 및 기업을 위한 작업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여 B2B 및 B2C 시장을 확장했다.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클라우드 디바이스는 다음과 같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한다. 번호 및 카드 컨버전스: 번호 및 카드 패키지(클라우드 T 카드, 게임 카드, 영화 및 TV 카드) 및 홈 패키지(홈 보안, 의료, 교육, 게임 및 4K)를 통해 하나의 카드로 모든 통신 사업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디바이스 컨버전스: STB, 저가형 휴대폰, 태블릿, 스피커, 카메라, 피트니스 디바이스 등이 포함되며, 사용자가 디바이스 변경 없이 클라우드에서 컴퓨팅 리소스를 즐길 수 있다. AI 컨버전스: 클라우드 지능형 OS는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 앞으로의 전망 클라우드 디바이스는 선도적인 기술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산업을 변혁하고, 통신사들이 수익 파이프라인을 채우고 트래픽을 촉진하며 비즈니스 성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WC 2025에서의 글로벌 데뷔는 클라우드 디바이스가 통신사 혁신을 주도하고 비할 데 없는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된다. 화웨이 클라우드 클라우드 디바이스(Huawei Cloud Cloud Device) 정보 화웨이 클라우드 클라우드 디바이스는 컴퓨팅, 스토리지, 전력 및 전송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여 트래픽을 활성화하고 서비스 형태를 혁신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다.

2025.03.03 22:10글로벌뉴스

전기굴착기·수소지게차 보조금 지원 범위 확대

환경부는 지난달 28일 '2025년도 무공해건설기계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하고 전기굴착기와 수소지게차 보급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는 2020년부터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내연기관 건설기계 대신 전기 등 친환경 에너지를 동력으로 하는 전기굴착기·수소지게차 등 무공해건설기계를 구매할 때 보조금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전기굴착기 38대, 수소지게차 4대를 지원했다. 올해에는 전기굴착기 11억2천만원, 수소지게차 12억원으로 총 23억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정된 무공해건설기계 보조금 지침에 따르면 다양한 크기의 전기굴착기가 개발될 수 있도록 총중량 20톤 이상 배터리형 굴착기와 40톤 이상 케이블형 전기굴착기에도 보조금 지급이 가능토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또 성능 좋은 전기굴착기 보급 유도를 위해 전기굴착기 배터리 에너지용량·모터 정격출력·총중량에 따라 제품별 보조금 지원액을 차등화했다. 안전한 수소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해 '건설기계관리법'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등에서 정한 안전기준을 충족한 수소지게차에 최대 들어올림 용량에 따라 정액 보조금을 차등 지원하도록 했다. 국비와 지방비 5대5 비율로 보조하되 최대 들어올림 용량이 1.5톤 이상 3톤 미만 수소지게차는 6천만원, 3톤 이상 7톤 미만은 1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개인이나 법인이 희망 시 대량 구매 지원이 가능하지만, 3대 이상을 구매할 때는 환경부와 사전에 협의하도록 해 다수 구매자가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정된 지침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받는 전기굴착기·수소지게차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신규 지원대상 제품이 출시되면 누리집에 관련 정보를 지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내연기관 건설기계를 전기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무공해건설기계로 점진적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공해건설기계 보급사업은 생활 주변에 산재해 있는 건설현장 소음과 초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03 21:50주문정

  Prev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명 대통령 "AI 혁신에만 전념할 환경 만들겠다"

통신사가 직접 'AI 스마트폰' 만들어 판다

JMS 그 이후...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후속 ‘나는 생존자다’ 공개

국내 OTT, 해외서도 끊김 없이 보려면…여름휴가·연휴 안전한 시청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