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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D드라이브 생성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1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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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토트넘·맨시티 등 EPL 인기 구단 패션 상품 출시

세븐일레븐은 오는 28일부터 EPL(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토트넘, 맨시티 구단 패션 아이템들을 브랜드 단독 상품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부터 패션·뷰티 특화점포인 '동대문던던점'과 신규 가맹모델 1호점 '뉴웨이브오리진점'에 스트릿웨어 브랜드 '뭉(MWOONG)', 양말 전문 브랜드 '삭스탑'과 손잡고 티셔츠와 패션양말 등을 판매해 왔다. 세븐일레븐이 전국 점포에 선보이는 브랜드 단독 EPL 구단 패션 아이템은 양말 2종, 쿨토시 2종, 드로즈 2종으로 총 6종이다.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이지웨어(easy-wear)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선정됐고 구단별 아이덴티티 컬러와 엠블럼을 사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매대 역시 선수들의 이미지와 구단 컬러를 사용했다. 동대문던던점과 뉴웨이브오리진점 그리고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에서는 더욱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판매한다. 각 구단의 컬러와 엠블럼이 박힌 티셔츠부터 짐색, 머플러, 메신져백, 볼캡 등 블록코어룩을 완성할 수 있는 각종 패션 아이템들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백꾸(가방 꾸미기)' 트렌드에 맞춰 구단별 키링 2종 및 인형, 머그컵 등 총 18종(세븐앱은 20종)의 EPL 스페셜 굿즈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EPL 구단 의류 상품 출시를 기념해 관련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EPL 스페셜 굿즈 상품들을 최대 2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세븐앱을 통해 구매 시에는 상품 수령을 희망하는 점포를 선택해 픽업하는 사전예약 메뉴로 만나볼 수 있다. 이서훈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 패션담당 MD는 “기존에 편의점 의류상품은 급할 때 임시로 입는 일회용품성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소장가치 있는 상품들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승부수를 보려 한다”며 “특히 해외에서는 편의점 의류 상품이 '콘비니 패션'으로 불리며 하나의 장르가 되기도 한 만큼 국내에서도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3.27 14:09김민아

양극재 핵심 '전구체' 수요 8년 뒤 2.4배 ↑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소형 셀 등 관련 양극재용 전구체 전세계 수요가 지난해 320만톤에서 오는 2032년 777만톤으로 2.4배 증가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연 평균 12% 수준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전기차용 전구체 수요는 지난해 231만톤, 2032년에는 약 610만톤으로 2.5배의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연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13%다. ESS용 전구체 전체 수요는 지난해 64만2천톤, 2032년에는 약 137만톤으로 약 2.1배의 수요 증가가 예상됐다. 연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10%다. 그 중 리튬인산철(LFP) 전구체는 지난해 기준 56만톤에서 오는 2032년 125만톤으로 전체 ESS 시장의 90%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전망됐다. 소형 셀용 전구체 전체 수요는 지난해 24만3천톤, 2032년에는 약 29만7천톤으로 약간의 수요 증가가 예상됐다. 소형 IT 기기에 사용되는 전구체 수요는 같은 기준 9만6천톤에서 11만3천톤으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LFP 전구체의 비중은 지난해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2032년까지도 전체의 63%로 계속 높은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원계 NCM 전구체는 지난해 32%에서 2032년 27%로 비중이 줄어들 전망이다. 세부적으로는 Ni 80% 이상의 하이니켈 비중이 점차 높아질 전망이며 고전압 미드니켈 전구체의 수요도 일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SNE리서치는 "국내 배터리 산업은 비교적 빠르게 양극재의 내재화와 수직 계열화에 성공했지만, 그 기반이 되는 전구체 영역에서 우리나라의 자급도는 매우 낮다"며 "기술력보다는 원가경쟁력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 NCM 전구체 수입량의 90%정도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전구체는 공정이 복잡하고,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원재료의 민감한 가격 변동성, 환경 규제, 폐수처리 등 높은 진입 장벽을 동반하기 때문에, 내재화할 수 있는 생산능력과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며 "작년 말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중 무역 압박이 강화되면서 전반적인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주요 양극재 및 전구체 기업들은 대체 공급선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NE리서치는 중국 전구체 기업 동향도 분석했다. 상위 4곳은 CNGR, GEM, 브런프, 화유 등이며 중국 내뿐 이라 한국 등 수출 비중도 높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에코앤드림, 한국전구체 등은 현재 생산량이 적으나 높은 R&D 역량,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 수혜, 강력한 인하우스 양극재 고객사를 바탕으로 향후 중국 상위 기업들을 추격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미코아와 SMM 등 일본과 유럽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투자 때문에 점유율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봤다. SNE리서치는 "양극재 제조시 거의 예외 없이 전구체를 사용하는 삼원계와는 달리, LFP 양극재는 무전구체로 제조하는 업체들도 있지만 70~80% 업체들은 전구체인 인산철(FePO4)을 먼저 만든 후, 이를 Li2CO3, 포도당 등과 혼합해 소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기준 LFP 전구체 시장은 후난 유넝, 완런, 로팔과 같은 LFP 양극재 업체들의 인하우스 전구체 비중이 가장 큰 상태로, 이들은 LFP전구체 인하우스 비중을 점차 높이고 있다"며 "삼원계 전구체 주요 플레이어인 CNGR과 브런프 등도 LFP 전구체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들은 기존 삼원계 사업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그룹"이라고 전망했다.

2025.03.27 11:12김윤희

오픈AI, 경쟁사 앤트로픽 기술 수용…오픈소스 프로토콜 'MCP' 채택

오픈AI(OpenAI)가 AI 어시스턴트 기능 강화를 위해 경쟁사 앤트로픽(Anthropic)에서 개발한 기술을 탑재한다. 27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X(옛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오픈AI가 챗GPT용 데스크톱 앱을 포함한 제품 전반에 앤트로픽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지원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MCP는 지난해 11월 앤트로픽이 오픈소스로 공개한 프로토콜로 AI 모델이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연결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MCP가 도입된 AI 모델은 파일 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등의 비즈니스 앱과 소프트웨어(SW) 전반에서 데이터를 추출·연결해 사용자 요청에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답변을 제공한다. 최근 주목받는 AI 어시스턴트와 AI 에이전트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정보 활용과 동적 컨텍스트 유지가 필수적이기에 올해 초부터 MCP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픈AI 역시 챗GPT 고도화와 고객 니즈 반영을 위해 경쟁사에서 개발한 프로토콜임에도 불구하고 MCP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오픈AI는 MCP 지원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샘 알트먼 CEO는 "자사 제품 전반에 걸쳐 MCP 지원을 추가하게 돼 기쁘다"며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에서 MCP를 이용할 수 있으며 챗GPT 데스크톱 앱과 API로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 마이크 크리거는 "MCP는 AI 모델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사용 중인 SW를 연결할 때 가장 유용하다"라며 "MCP는 수천 개의 통합과 성장을 통해 개방형 표준이 됐다. 오픈AI의 MCP 도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2025.03.27 10:48한정호

"작은 구슬이 다닥다닥"…붉은 행성서 특이한 암석 포착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화성에서 특이한 모양의 암석을 발견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인트 폴스 베이(St. Pauls Bay)'로 이름 붙여진 이 암석은 짙은 회색의 작은 구체들이 수백 개 박혀있다. 퍼시비어런스는 지난 11일 예제로 크레이터 가장자리 '위치 헤즐 힐(Witch Hazel Hill)' 언덕의 경사면에서 이 암석을 발견했다. 이 곳은 화성 역사에서 중요한 곳으로 각각의 암석 층은 화성 역사의 한 페이지와 같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촬영된 암석은 원래부터 여기 있었던 게 아니라 다른 곳에서 떠내려왔을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과거 NASA 오퍼튜니티와 큐리오시티 로버도 인듀런스와 게일 분화구 근처에서 이와 비슷한 질감의 바위를 발견한 적이 있다. 당시 과학자들은 이를 바위의 구멍을 통해 지하수가 지나다니며 형성된 것으로 추정했다. 작년에 퍼시비어런스는 화성에서 팝콘과 같은 질감의 바위를 발견하기도 했는데 이는 한 때 지하수가 그 안으로 흘렀다는 것을 시사했다. 연구진은 이와 같은 암석이 화산 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화산 분출 시 용암 입자가 빠르게 식거나 운석 충돌로 인해 증발된 암석이 응축되는 경우다. "이런 각각의 형성 메커니즘은 암석의 진화에 매우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 맥락과 기원을 파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퍼시비어런스팀은 밝혔다. 이 암석이 발견된 예제로 분화구는 퍼시비어런스 로버가 2021년부터 과거 미생물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탐사해 온 고대 호수 바닥이다. 과학자들은 이 지역의 지질학적 기원을 밝혀내 여기에 있는 암석이 수십억 년에 걸쳐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알아낼 예정이다.

2025.03.27 10:30이정현

게임스탑, 비트코인 매입 계획 발표에 주가 12% 급등

미국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이 비트코인(BTC) 매입 계획을 밝히며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했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13억 달러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을 매입할 예정이다. 게임스탑은 성명을 통해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순수익은 회사의 투자정책에 따라 비트코인 매입 등 일반적인 기업 활동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선 25일 게임스탑은 기존 현금 보유액 또는 향후 조달할 자금을 활용해 비트코인과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26일 게임스탑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11.65% 오른 28.36달러를 기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게임스탑의 이번 발표를 미국의 스트래티지, 일본의 메타플래닛 등의 사례와 유사한 행보로 해석했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부터 비트코인을 보유 자산에 편입한 뒤 2024년까지 주가가 3천200% 상승했고 메타플래닛은 2026년까지 2만1천 BTC 매입 계획을 밝히며 주가가 4천800%, 시가총액은 6천300% 급등한 바 있다.

2025.03.27 09:48김한준

한·일 수소경제 공조 강화…'제2회 한-일 국장급 수소협력 대화'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최우혁 수소경제정책관과 이토 사다노리 일본 경제산업성 에너지절약‧재생에너지 부장, 양국 수소 관련 11개 관계기관이 함께 참석하는 '제2회 한-일 수소협력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6월 한-일 산업통상장관회담과 제1회 한-일 국장급 수소협력대화를 계기로 ▲청정수소 공급망 개발 ▲탄소집약도 및 인증 ▲표준·기준 ▲안전 분야의 4개 워킹그룹 개설을 합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워킹그룹별로 양국 수소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해 논의해온 세부 협력 의제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청정수소 공급망 협력을 위해서는 민간부문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정부 간 협력채널과 병행해 '한-일 민간 수소 공급망 및 활용 협력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한-일 수소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청정수소 공급망·수소혼소발전·수소모빌리티 확산 등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탄소집약도·인증 분야에서 양국은 청정수소 생산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방법론을 함께 고도화하고 해외 주요 사이트 공동방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표준·기준 분야에서는 주요 수소기술 관련 국제표준화 등에 양국이 협력하고 안전 분야에서는 양국 수소안전 관련 정보·사례 공유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최우혁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한-일 양국은 청정수소 선도국이자 수요국으로 공통의 이해관계가 크다”며 “양국이 글로벌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7 09:36주문정

CD프로젝트, 매출 감소에도 역대급 순이익…'사이버펑크' 흥행 컸다

폴란드의 대표 게임 개발사 CD프로젝트는 2024년 동안 신작 없이도 회사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4년 CD프로젝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9% 감소한 9억8천500만 즈워티(3천480억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4억6천980만 즈워티(1천660억원)로 전년보다 2.3% 줄었으나, 여전히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러한 실적은 신규 게임 출시 없이도 기존 작품의 흥행이 지속된 덕분이다. 특히 '사이버펑크 2077'과 확장팩 '팬텀 리버티'가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두 타이틀은 2024년 한 해 동안 약 6억 즈워티(2천1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CD프로젝트는 2024년 11월 기준 '사이버펑크 2077'의 누적 판매량이 3천만 장을 넘어섰으며, '팬텀 리버티'는 800만 장 이상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한편 차세대 프로젝트 개발도 본격화됐다. '위쳐' 시리즈의 차기작(일명 '위쳐 4')은 2024년 11월부터 본 제작에 돌입했다. 이 외에도 위쳐 세계관 기반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프로젝트 시리우스'는 여전히 개념 설계 및 사전 제작 단계에 있으며, '위쳐' 1편 리메이크와 '사이버펑크' 차기작 '오리온'도 초기 개발 중이다. 회사의 개발 인력은 전년 대비 10% 증가해 700명을 넘어섰고, 그중 절반 이상이 '오리온' 프로젝트에 집중돼 있다. CD프로젝트는 2025년 말까지 해당 팀을 현재의 2배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피오트르 닐루보비치 CD프로젝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형 신작 출시가 없었던 해였음에도 수익 측면에서 역대 세 번째로 좋은 성과를 냈다”며 “이는 '사이버펑크 2077'과 '팬텀 리버티'의 꾸준한 흥행 덕분”이라고 말했다.

2025.03.27 09:13강한결

알럭스, 산타마리아노벨라 '아트 오브 럭셔리' 전시 개최

쿠팡의 럭셔리 버티컬 서비스 R.LUX(알럭스)가 이탈리아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Santa Maria Novella)'와 함께 '아트 오브 럭셔리' 전시 내 단독 브랜드존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 내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아트 오브 럭셔리는 예술, 향기, 공간을 매개로 현대적인 럭셔리의 가치를 재해석하는 전시로, 서울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와 예술 작품을 한 데 선보인다. 산타마리아노벨라는 1221년 이탈리아 피렌체 수도승들의 정원에서 시작되어 80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알럭스는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헤리티지를 조명하며, 향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진정한 럭셔리의 본질을 예술적으로 풀어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알럭스는 세 개의 공간에 산타마리아노벨라 브랜드 존을 배치했다. 봄을 대표하는 세 가지 향기 ▲로사 가데니아 ▲프리지아 ▲엔젤 디 피렌체를 통해 감각적인 향의 언어로 럭셔리를 표현한다. 관람객은 공간에 비치된 발향기를 통해 주요 향을 직접 체험하고, 각 존에 마련된 QR코드로 브랜드 스토리와 정보를 직관적으로 접할 수 있다. 오는 4월 2일과 3일에는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헤리티지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향수 마스터 클래스 'Discovering Firenze 1221'이 열린다. 하루 두 차례(11시, 16시) 운영되며, 브랜드 스토리와 시향, 센트 레이어링 워크숍이 포함된다. 전시 참여를 기념해 알럭스는 산타마리아노벨라 인기 상품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프리지아 컬렉션, 장미수 토너, 왁스 타블렛 등을 로켓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 고객을 위해 사은품, 최대 1만원 할인쿠폰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산타마리아노벨라는 지난 2024년부터 서울옥션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향기와 예술을 결합한 전시 프로젝트를 두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알럭스 전시는 그 연장선에서 더욱 확장된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산타마리아노벨라 관계자는 “향을 통해 브랜드의 오랜 헤리티지와 럭셔리 철학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알럭스 관계자는 “산타마리아노벨라 존은 향기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럭셔리의 본질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감각을 깨우는 프리미엄 브랜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트 오브 럭셔리 입장권은 알럭스 행사 페이지에서 2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와우회원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25.03.27 09:10안희정

[Q&AI] 경북 산불 엿새째…발화 원인·피해상황은

질문: 안동 산불 피해 현황과 원인 등 관련 정보를 종합해서 정리해줘. 그록 답변: 2025년 3월 25일 기준으로 안동 산불 피해 현황과 원인에 대한 정보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는 경북 의성에서 시작되어 안동으로 확산된 초대형 산불 사태를 기반으로 한 내용입니다. 피해 현황 피해면적: 의성-안동 산불의 산림 피해 면적은 약 1만 5,158ha(3월 26일 오전 9시 기준)로 추정됩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ha)의 약 52배에 해당하며, 단일 산불로는 2022년 울진·삼척 산불(1만 6,302ha)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안동 지역 내에서는 길안면, 풍천면, 임하면 등 여러 지역으로 불길이 번졌습니다. 인명 피해: 3월 26일 기준, 경북 지역에서 최소 14명, 경남 지역에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자로, 화재와 직접 관련이 있는지는 일부 사례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에서 70대 여성, 임동면 박곡리에서 50대 여성이 각각 주택 마당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질식사로 추정됩니다.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으며, 진화 작업 중 소방대원 부상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재산 피해: 주택, 창고, 공장, 사찰 등 건물 209곳이 전소되거나 피해를 입었습니다. 안동 지역에서는 동안동농협 하나로마트 임하점, 안동남선우체국, 점곡휴게소 등이 전소되었습니다. 농업 시설 피해도 심각해 비닐하우스 20동, 농기계 약 90대가 불탔습니다. 문화유산 피해: 천년고찰 고운사와 최치원 문학관이 전소되었으며, 국가유산인 가운루와 연수전도 소실되었습니다. 하회마을은 불길이 5.4km까지 근접했으나, 소방 노력으로 아직 직접 피해는 면한 상태입니다. 병산서원과 봉정사는 긴급 조치로 주요 유물(예: 병산서원 현판, 봉정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등)이 안전한 곳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의성 단촌면 하화교회(100년 이상 역사) 등 지역 문화재도 소실되었습니다. 주민 대피: 안동시는 3월 25일 오후 5시경 15만 전 시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발령했습니다. 길안면, 풍천면, 임하면, 정하동 등 여러 지역 주민이 대피했으며, 약 3,300명 이상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렀습니다.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구 안동대)에도 대피령이 내려졌고, 기숙사 1,200명 학생의 안전이 우려되었습니다. 교통 및 인프라: 중앙고속도로(풍기IC 의성IC), 서산영덕고속도로(동상주IC영덕IC), 동해선(포항역~동해역) 등 주요 도로와 철도가 통제되었습니다. 안동시 전역에서 전기 및 통신 장애가 발생해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요청이 있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의성·청송 350 이상, 영덕 174로 치솟아 대기 질이 극도로 악화되었습니다. 산불 원인 최초 발화: 산불은 3월 22일 오전 11시 24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발화 원인은 성묘객의 실화로 추정되며, 해당 성묘객이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발화 지점은 계곡 지형으로 평소 강풍이 자주 몰아치는 곳이었습니다. 확산 요인: 기상 조건: 건조한 날씨와 초속 15~20m의 강풍(남고북저 기압 배치로 인한 서풍)이 불길을 급속히 확산시켰습니다. 기상청은 3월 25일까지 이런 조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형적 요인: 의성과 안동의 산악 지형은 진화대 접근을 어렵게 했고, 불씨가 바람을 타고 멀리 퍼지는 비화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인적 요인: 초기 진화 실패와 전문 인력·장비 부족이 지적되며, 당국의 대응이 다소 늦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대응 상황 진화 노력: 헬기 110대, 인력 6,700여 명, 군 병력 5,000여 명 및 헬기 146대가 투입되었습니다. 진화율은 의성 안평면 산불 기준으로 3월 25일 60~65% 수준에 머물렀으나, 강풍으로 불길이 재확산되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산림청은 지연제 살포와 방화선 구축으로 민가와 문화재 보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부 조치: 의성군, 울주군, 하동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며, 안동시 추가 지정이 검토 중입니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기타 산불은 안동을 넘어 청송, 영양, 영덕, 포항 등 경북 동북부로 확산 중이며, 3월 27일 전국에 비가 예보되어 진화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기후위기와 건조 시기 변화(4월→3월)로 산불 위험이 커졌음을 보여줍니다. 이상은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를 종합한 내용이며, 상황이 계속 변동 중이므로 최신 소식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3.27 08:27AI 에디터

K-드론 경쟁력 높인다…국토부, 국산화·기술력 우수사업자 인증제 시행

국토부가 드론산업 발전과 서비스·안전수준 향상에 기여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드론 우수사업자'를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 및 관련 고시를 제정하고 27일부터 시행한다. 우수사업자는 제도 시행을 위한 평가위원회 구성, 세부평가기준 등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오는 6월 선정공고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드론 우수사업자 상위 1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사업자 선정은 드론 제작과 활용분야로 선발한다. 해당 사업자의 경영상태·기술역량·활용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제도가 시행 첫해인 올해는 우수한 기업을 종합적으로 균형 있게 선정한다. 특히 국산화, 기술과 혁신성, 해외진출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수사업자에는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발급하고, 국제협력·해외진출 지원, 행정절차 간소화·드론 비행시험센터 등 인프라 우선 입주·이용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김기훈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드론 우수사업자 지정제도가 국내 드론 산업 성장 촉진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육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드론분야 상용화 지원과 제도개선 등을 통해 국내 드론 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7 07:27주문정

11번가 #오오티디, 봄 신상품 최대 60% 할인

11번가의 트렌드 패션 버티컬 서비스 '#오오티디(OOTD)'가 봄 시즌을 맞아 트위드 재킷, 집업 카디건, 블라우스, 원피스, 그래픽 티셔츠, 숄더백 등 봄 패션 신상품 250여개를 엄선해 최대 6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11번가는 봄 옷 쇼핑을 준비하는 2030 여성 고객층을 겨냥한 '#오오티디 설렘가득 봄 신상' 프로모션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꼼파뇨', '제너럴아이디어', '아뜨랑스', '민지콩', '메이비베이비', '안나앤모드' 등 최근 젊은 여성 고객들에 주목받는 패션 브랜드들과 소호몰들이 참여해 봄 신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올 봄에는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할 수 있는 '레이어드' 스타일이 더욱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겹쳐 입어 코디하기 좋은 제품들을 특가에 마련했다. 간절기 아우터로 인기인 '아뜨랑스 멜로샤 골드 트위드 재킷'을 최대 혜택 적용 시 기존가 대비 37% 할인된 3만7천530원에, '아뜨랑스 니트 집업 카디건'을 60% 할인된 2만2천61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결 가벼운 옷차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반팔 티셔츠 제품들도 선보인다. 특색 있는 디자인의 그래픽 티셔츠로 유명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꼼파뇨'는 올 봄 신상품 '데이지 피그먼트 반팔티 스모크블랙'(2만1천770원)을 비롯해 행사 참여 전 제품을 58% 할인가에 판매한다. 여기에 '플로럴 패턴'을 살린 '민지콩 크림요거트 플라워 멜빵 원피스'(3만1천270원), 페미닌한 '프릴' 스타일의 '메이비베이비 Riverine 블라우스'(2만5천200원) 등 매년 봄 마다 화사한 분위기로 인기를 끄는 스타일의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는 액세서리를 가방에 매달아 톡톡 튀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백꾸'(가방 꾸미기) 열풍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여성 숄더백, 토트백, 크로스백, 에코백 등 종류별 가방 제품들도 특가에 준비했다. 11번가 신현호 패션∙뷰티∙글로벌담당은 “봄 옷 구매 수요가 높아지는 간절기 시즌에 맞춰, 입점 판매자들과 협업해 최근 구매 트렌드를 고려한 봄 패션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며 “현재 기획전 제품 외에도, '#오오티디' 전문관을 통해 상품 탐색을 돕는 다양한 추천 기능들로 올 봄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6 20:10안희정

국가유산청, 산불에 총력 대응...위기경보 '심각' 발령

대형 산불로 일부 국가유산이 소실된 가운데, 국가유산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안동, 울산 울주 등에 있는 국가유산이 대형 산불로 소실되거나 일부 피해를 입었다. 지난 21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집계 내용을 보면 국가지정 11건(보물 2건, 명승 3건, 천연기념물 3건, 국가민속문화유산 3건)과 시도지정 4건 (유형문화유산 1건, 기념물 1건, 문화유산자료 2건) 총 15건의 국가유산이 산불을 피해가지 못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지난 22일 강원 정선과 경남 하동에서는 국가지정 명승인 '백운산 칠족령'과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가 일부 소실됐고, '하동 두방재'는 부속건물 2채가 전소됐다. 또 23일 울산 울주에서는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인 '울주 목도 상록수림'의 초본류와 관목류 등이 일부 소실됐다고 국가유산청 측은 설명했다. 문화유산자료인 '운화리 성지'의 경우 피해 내용을 파악 중이다. 의성 지역의 보물인 '고운사 연수전'과 '고운사 가운루', 유형문화유산 '청송 만세루', 안동의 민속문화유산 '사남고택' 등도 전소됐다. 의성 민속문화유산 '청송 송소 고택'은 별당 협문과 화장실이 불에 탔다면, '안동 만휴정 원림'은 전면부 송림이 일부 소실됐고, '안동 구리 측백나무숲'은 소나무 등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국가유산청은 산불 피해를 막기 위해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의성 고운사 등 주요 사찰이 소장한 유물 15건을 분산 이동시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북 영주 부석사에 있었던 보물 '고려목판'과 '오불회 괘불탱' 등은 소수박물관으로 이송했다. 국가유산청은 현장에 인력 750여 명을 투입했고, 예찰 및 긴급조치에 나섰다. 국가유산청장과 본청 간부 및 담당자 30여명, 국립문화유산연구원 31명, 문화유산돌봄센터 74명, 안전경비원 190명 등 국가유산청 가용 인원을 동원해 적극 대응 중이다. 국가유산청은 "산불 위험에 총력 대응 중이다.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예방 살수, 방염포 설치, 유물 긴급 이송 등 긴급조치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3.26 19:38이도원

AI도시 광주, 상무 도심융합특구 '글로컬 상권' 도약 선언

광주광역시 상무 도심융합특구가 인공지능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시아 역사, 음식, 문화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야심찬 도전을 시작했다. 상무 특구 '글로컬 상권 창출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해 지난 14일 신청 마감한 '2025년 글로컬 상권 창출팀 사업'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작년 11월 광주시 서구 상무지구 일대 85만2693㎡를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하고 기본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도심융합특구는 기존 교통·문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일자리(산업)와 삶(주거), 여가(상업·문화)를 집약한 복합개발 사업이다. 광주광역시 상무 특구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민간 주도형 사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권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리단길'과 같은 지역 가치 창출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상무 특구는 이러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하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자율적인 상권 관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 최대 155억 원 투입, 세계적 명품 도시로 도약 '글로컬 상권 창출팀'은 첫해 최대 55억 원, 5년간 최대 15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세계인이 찾는 명품 글로컬 도시를 건설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플라밍고를 주관 기관으로, 위치스, 아이엠파트너스, 유큐브, 일도시연구소 등 다양한 기업과 소상공인, 상인회, 주민협의체, 서구청이 참여한다. 또 인공지능 산학연, GIST, 전남대학교, 광주관광공사, 로컬 크리에이터, 민간 투자자 등과의 협력을 통해 광주 상무 특구의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지역 고유의 매력을 담은 스타일을 창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상무 특구를 해외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 싱가포르 모델 삼아 세계적 관광지 목표 '상무 특구 글로컬 상권 창출팀'은 2025년 글로컬 상권 사업 유치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상무의 우수한 로컬 자원을 활용해 싱가포르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공모 도전은 광주 상무 특구가 인공지능 기술과 지역 문화를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참여 측은 밝혔다.

2025.03.26 19:09방은주

라인스튜디오 오마카세 레인저스,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과 컬래레이션

라인스튜디오(대표 이정원)가 캐주얼 방치형 게임 '오마카세 레인저스'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오마카세 레인저스는 라인스튜디오의 대표작 라인 레인저스의 차기작으로,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와 홍콩에 2024년 11월 정식 출시했다. 오마카세 레인저스는 친숙한 라인 캐릭터로 구성된 다양한 레인저들을 성장시키고, 사용자들이 특별한 조작 없이도 재화를 획득하며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방치형 게임이다. 이번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오마카세 레인저스의 첫 콜라보레이션으로서, 기간 내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은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일곱 개의 대죄' 기사단과 공주가 왕국을 탈환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일곱 개의 대죄: 분노의 심판'의 캐릭터 '멜리오다스', '다이엔', '킹', '에스카놀', '트리스탄'이 한정 레인저로 게임 내에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에게 콜라보레이션 기념 라인 스티커(총 8종)를 선물하고, 3월 31일까지 로그인만 해도 사용자 모두가 콜라보 레인저의 '트리스탄'을 획득할 수 있는 로그인 이벤트도 진행하며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벤트 및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마카세 레인저스 게임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라인스튜디오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캐주얼 게임들을 개발 및 제작하여 대만, 태국, 홍콩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라인 레인저스, 라인 버블 2, 라인 셰프 등이 1억 명 이상의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에 대해 연구하며, 전 세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2025.03.26 17:09강한결

화해, 아모레퍼시픽 출신 정시욱 CGO 영입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각자대표 이웅·김경일)가 대형 뷰티 기업 출신의 정시욱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영입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시욱 CGO는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로레알코리아 등 유수의 뷰티 기업에서 15년간 마케팅 총괄과 글로벌 비즈니스 리드를 역임한 K뷰티 전문가다. 특히 코스알엑스에서는 글로벌 사업을 이끌며 아마존을 비롯해 미국·일본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등 고속 성장을 견인했다. 화해는 정 CGO의 글로벌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 및 전문성을 기반으로 연내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를 출시하고, 해외 B2B 판로 확장 및 바이어 중개를 통해 K뷰티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과 유통 채널의 확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화해는 K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하고자 지난해 11월 글로벌 웹 영문 버전을 출시해 두 달 만에 MAU 1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2월에는 일문 버전을 출시하는 등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정시욱 버드뷰 CGO는 "화해가 국내에서 쌓아온 플랫폼 운영 노하우 및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K뷰티 브랜드들과 화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6:51백봉삼

델테크놀로지스 "올해 국내 PC 교체 수요 증가세 전망"

"델테크놀로지스(이하 델)는 PC와 주변기기 등 클라이언트 제품에서 세계 순위권 회사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그 위상을 찾지 못하고 있다. 델은 단순한 PC 회사가 아니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모든 솔루션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살려 국내 시장에서도 노력할 것이다." 26일 오전 서울 삼성동에서 진행된 '커머셜 클라이언트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김경진 델테크놀로지스 한국 총괄사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김경진 총괄사장은 "올해는 AI가 일상과 업무 환경에 필수 기술로 자리 잡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델은 소비자가 최적의 클라이언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새로운 통합 브랜딩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델테크놀로지스는 PC부터 서버,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AI 사용 사례를 구현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최고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복잡한 PC·모니터 브랜드 '델'로 일원화 델은 올 초 출시한 신제품부터 모든 기업용 PC 브랜드를 '델'로 일원화했다. 일반 소비자와 기업 이용자 대상 제품은 '델', 프리미엄 제품군은 '델 프로', 고성능 제품은 '델 프로맥스' 등 3단계로 구분했다. 오리온 델테크놀로지스 상무는 "브랜드 개편을 두고 내부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이용자에게 정확한 모델을 인지시키지 못한다면 브랜드를 통합해 직관적으로 명확하게 전달하겠다는 판단 아래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화질 모니터 브랜드 '울트라샤프', 고성능 게임PC '에일리언웨어' 등 기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는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 프로 13 프리미엄, 탠덤 OLED 모델도 추가 출시 예정 델이 이날 공개한 '델 프로 13 프리미엄'은 1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kg대 초경량 제품이다. 최초 출시 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를 탑재하며 향후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도 출시 예정이다. 키보드 사이 간격을 줄이고 키 크기를 키운 제로 격자 키보드를 탑재했고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연동되는 협업 터치패드도 선택 가능하다. 색 재현도와 화면 밝기를 향상시킨 탠덤 OLED 모델도 출시 예정이다. AI를 기반으로 배터리 작동 시간과 응용프로그램 성능을 최적화 하는 '델 옵티마이저' 이외에 최적의 AI 모델을 찾고 훈련하는 NPU 기반 '델 프로 AI 스튜디오'가 기본 탑재된다. 오리온 상무는 "PC 시장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해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에 이어 올해에는 개인용/기업용 제품에 AMD 프로세서 탑재 제품도 확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화질 4K 모니터·14인치 휴대용 모니터 신제품 공개 이날 함께 공개된 델 울트라샤프 27 4K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는 명암비를 3,000:1까지 높인 IPS 블랙 패널과 썬더볼트4 단자를 내장한 고성능 모니터다. USB-C 케이블을 이용해 화면 출력과 최대 140W 충전이 가능하며 DCI-P3 색공간을 최대 99% 만족한다. 델 프로 14 플러스 포터블 모니터(P1425)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보조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14인치 휴대용 모니터다. 16:10 화면 비율 IPS 패널을 기반으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과 USB-C로 직접 연결되며 세로로 세울 경우 자동으로 화면을 전환한다. 정재욱 델테크놀로지스 필드 프로덕트 마케팅 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무료 소프트웨어인 '델 디스플레이 기기 관리자'(DDPM)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모니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변기기를 통합 관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범유행시 도입된 기기 교체 주기 도래" 오리온 상무는 "2020년 윈도7 기술지원 종료와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한 PC 수요 폭발로 인해 최근 4년간 PC 도입이 정체기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 지원 종료가 10월 14일로 다가오면서 PC 전환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윈도11 전환에 필요한 필요 사양을 만족하려면 하드웨어 전환이 필요하며 AI 구동을 위해 고성능을 요구하고 있다. 게임 역시 AI 기능을 활용하고 있어 올해 게이밍 PC 시장도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오리온 상무는 "국내 시장에 일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기업의 IT 담당자들은 윈도11 이주를 위해 제품 전환을 고려하고 있고 계획중이다. 국내 시장에도 분명히 성장 기회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5.03.26 16:47권봉석

이마트, 주주제안 부결…'일단 지켜보기' 택한 소액주주

이마트가 소액 주주제안을 정식 안건으로 올렸지만, 주주총회에서 최종 부결됐다. 소액주주들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주주행동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이마트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개의 건 등 6개 안건이 상정됐다. 이날 주총은 약 1시간 5분 동안 진행됐다. 의결 사항 6개 의안 중 주주제안이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개의 건'을 제외하고 모두 가결됐다.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개의 건은 투표 결과 부결됐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주주제안이 모두 상정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1개 의안이라도 상정된 것도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실효성 있는 설계와 적극적인 이행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제안한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에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회사의 임원 보상 시스템은 내부 보상위원회에서 결정하지만, 개선의 여지가 있고 체계를 더 들여다볼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새로운 턴어라운드 작업을 진행 중에 있고 당사가 세운 전략 방향대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밸류업 계획 발표로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실천 가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이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부진했던 주가를 높여 주주들의 수익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주총 종료 후 경제전문단체인 '경제개혁연대'와 소액주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는 기자들과 만나 주주제안 부결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냈다. 이들의 제안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보완·재공시 및 이행 현황 분기별로 정기 보고하는 것이었다. 최초에는 ▲집중투표제 정관상 도입 ▲보수심의제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등을 포함한 총 4개 안건을 제안했지만, 이 중 1개 안건만 주총에 상정된 것이다. 이는 주주제안권 효력 발생을 위한 지분의 총합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행 상법에 따르면 발행주식 수의 3% 이상을 보유하거나, 주식을 6개월 이상 보유한 경우에는 1% 이상이어야 주주제안권이 발동한다. 주주제안을 위해 액트가 위임받은 지분은 약 2%다. 다만 6개월 이상 주식을 보유했다는 증빙 서류 제출이 까다로워 다수 주주가 위임을 포기하며 안건 상정이 불발됐다는 설명이다. 노종화 경제개혁연대 정책위원은 “출석 기준으로 찬성 비율이 25%에 그쳐 부결됐다”면서 “이마트가 상장사이기 때문에 분기별로 실적을 보고하고 연간 IR 자료도 공개하고 있어 이것으로 정기 보고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반대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결되더라도 주주 제안을 상정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배주주를 비롯한 주주들이 반대를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8.5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명희 총괄회장이 10%를 보유했다. 지난 2월 11일 정 회장이 이 총괄회장으로부터 10%의 지분을 전량 매수했다. 이마트의 소액주주 비율은 59.49%다. 윤태준 액트 연구소장은 “이마트가 네 개의 안건 중 한 건을 상정해 정 회장은 찬성 투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결과를 보면 반대한 것 같고 최소한의 달래기 차원에서 상정만 시켜준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액트와 함께하는 이마트 주주대표는 '현 주가 상황이 나쁘지 않아 당장 주주행동을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면서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으면 내년 주총 때는 집단행동을 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사를 한채양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2025.03.26 16:13김민아

수입차 도로에 자주 보이더니…10년새 200만대 늘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수입차가 총 350만 8천876대로 최근 10년 사이 200만 대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59만 8천558대 대비 6배나 증가한 수치이며,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우리나라 자동차 전체 2천629만7천919대의 13.3%를 차지한다.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입차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승용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22.9%(80만 2천494대)이며, BMW 20.5%(72만 472대), 아우디 6.6%(23만 3천140대), 폭스바겐 6.1%(21만 2천775대), 렉서스 4.1%(14만 4천10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볼보는 3.5%(12만 1천537대), 미니 3.4%(11만 9천854대), 토요타 3.2%(11만 3천90대), 포드 2.8%(9만 7천369대), 테슬라 2.7%(9만 3천186대) 등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6.8%(93만 9천163대)로 수입차 최다 등록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19.5%(68만 3천768대)로 뒤를 이었으며 인천 8.8%(30만 7천703대), 부산 8.3% (29만 2천769대), 경남 6.2%(21만 6천816대) 순이다. 광역시 단위 지역에서는 인천이 가장 많다. 수입차의 연식은 약 79.8%가 10년 미만으로 나타났다. 5년 미만이 41.8%(146만 6천807대)로 가장 많았으며, 5년 이상 ~ 10년 미만이 38.0%(133만 3천445대), 10년 이상~15년 미만 15.6%(54만 6천487대)로 나타났다. 연식 15년 이상~20년 미만은 12만 5천327대로 3.6%를 차지했으며, 20년 이상은 3만 6천810대(1.0%)이다. 상용차는 볼보트럭(1만 8천123대)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볼보트럭의 점유율은 등록된 전체 수입차의 0.5%, 상용차의 35.8%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스카니아(1만 1천570대), 메르세데스-벤츠(1만 980대), 만(9천579대), 이스즈(2천863대), 이베코(2천698대), 비와이디(1천925대), 메르세데스-벤츠 밴(944대), 히노(377대)로 집계됐다. 정윤영KAIDA 부회장은 "지난 30년 간 수입자동차는 새로운 브랜드와 모델이 국내에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다변화하면서 자동차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6 16:03김재성

정웅섭 스피어엑스 한국책임자 "NASA 우주개발 미션 체계화...그만큼 실패 적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를 개발하고 발사까지 마무리하며, 우리가 기여한 바도 있지만 배운 것도 많습니다. 기획단계부터 선정절차, 개발, 발사까지 우주 미션이 탄탄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거쳐 마무리되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최근 스피어엑스가 발사된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NASA와 발사 작업을 진행한 한국천문연구원 정웅섭 책임연구원은 발사장 현장을 지켜보며 무엇을 배웠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정 책임은 NASA 스피어엑스 프로젝트의 한국 연구 책임자로 지난 달 26일 미국 반덴버그 발사현장에 도착했다. 당초 1주일 정도 일정이었지만, 스피어엑스 발사가 8차례 미뤄지는 바람에 한국 연구진들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가 있는 롬폭(Lompoc)이라는 도시에서 2주간이나 머물렀다. NASA는 과학임무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스피어엑스 임무기간 2년 동안 4번의 전천 관측을 보장한다. "그럼에도 여러번 발사가 지연되면서 발사 현장에서도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철저한 준비로 작은 위험이라도 제거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며,기다렸지요. 일각이 삼추같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정 책임은 3천억 원 규모의 NASA 중형미션에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기는 스피어엑스가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당시 스피어엑스 발사를 8차례나 연기한 이유는 날씨 탓도 있었고, NASA의 중요한 두 개 미션을 동시에 올리는 과정에서의 철저한 재검토도 이루어졌다. 또한 일부 부품 조립 지연, 페어링 이상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했다는 것이 정 책임 설명이다. 정 책임은 이와 함께 팰컨9으로 스타링크를 발사하는 임무에서 1단로켓이 착륙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비슷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추가 점검을 하는데, 시간이 또 소요됐다고 부연 설명했다. "NASA가 향후 일어날지 모르는 실패 확률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숙련된 엔지니어와 이를 면밀히 분석하는 걸 봤습니다. 우주개발 역사가 짧고 숙련된 엔지니어가 부족한 우리 실정에서는 검토 기간을 최소화하기가 쉽지 않지요." 실제 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나로호 1,2차 발사에 실패하자,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업 책임자를 즉각 교체하는 한국 정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얘기다. 과제 규모 및 난이도 따라 차별화된 전략 필요 "미국이나 일본 등 우주 선진국은 기술도 앞서 있지만, 무엇보다 큰 프로젝트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진행 절차 등 우주기술 개발에 대한 체계가 잘 잡혀 있습니다. NASA가 그간 축적해온 시스템과 숙련된 엔지니어 역량이 실수와 실패를 그만큼 줄이는 것입니다." 정 책임이 겪어본 미국 NASA는 기획 단계부터 데커들 서베이(Decadal Survey, 10년 주기 과학연구 우선순위 보고서)에서 중요시하는 과학 주제들에 대한 미션 제안을 받아 검토한 뒤, 과학적인 중요도와 기술적인 난이도를 단계별로 정의하고 3~4개 과제를 1차 선정한다. 그러나 과제에 선정됐다고 선정 절차가 끝난 것이 아니다. 선정된 과제에서 최종 과제 1개가 결정되기까지 1년 이상 리뷰를 거쳐야 한다. 제안서 타당성 검토와 구체적인 설계 개념수립, 상호 난제 선정 및 해결 방법 등을 주고 받는다. "우리나라도 기획 과제와 절차가 있긴 해도, 중대형 과제는 보다 세심한 기획이 필요합니다. 기획 과제 수행에도 연구 및 개발 타당성 검토에 예산과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부 과제에 응하는 기획안 준비 기간과 작업 자체도 연구소 및 기업 입장서는 모두 비용입니다." 정부가 기획을 위한 예산을 투입하긴 하지만, 과제 규모 및 난이도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선진국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소형이나 중형 미션에서 개발된 기술을 대형 미션에 활용하거나 난이도 높은 기술을 사전 개발하는 등 소형·중형·대형 사업의 지속 가능한 체계화가 필요합니다." 정 책임은 최근 천문학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천문학계가 요구하는 과학 미션이 무엇인지 바텀-업으로도 미션을 제안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피어엑스 향후 27개월간 총 1만1천번 지구 공전 정 책임은 스피어엑스에 대해서도 부연 설명했다. 스피어엑스의 주요 과학 목적은 크게 3가지다. 세계 최초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 우주 급팽창 원인과 물리학적인 배경을 이해하고, 은하 빛들의 총량을 측정해 은하 형성과 진화의 비밀을 밝힐 계획이다. 또 우리은하 내 얼음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이산화탄소 분포를 통해 생명체 존재 환경도 파악하게 된다. 정 책임은 "스피어엑스는 고도 약 670㎞에서 지구 극지역 궤도를 하루 14.5번(98분 주기), 총 1만1천 번 공전한다"며 "향후 37일간 발사 및 초기 운영을 거쳐 25개월간 4회에 걸쳐 전 하늘을 촬영한다"고 말했다. "스피어엑스는 전 하늘을 102개 색깔로 볼 수 있습니다. 0.75~5㎛의 넓은 적외선 파장대로 전천을 분광 관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적외선 관측을 위한 냉각기는 따로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영하 220도의 복사 냉각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죠." 또한, 스피어엑스가 임무 2년을 넘겨도, 수명에 관계없이 지속적인 연장 관측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 책임 설명이다. "스피어엑스 기획을 2014년부터 시작했으니, 긴 기획 기간을 거쳐 11년만에 쏘아올린 셈입니다. 우리도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과학적인 목표에 따라 체계화된 미션을 기획해 우주개발에 나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 책임은 일본 적외선 우주망원경 미션인 아카리(AKARI) 프로젝트에 참여해 서울대에서 2004년 천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7년 한국천문연구원에 들어가 국내 주도의 소형 우주망원경인 광시야 적외선 영상기(MIRIS) 제작에 참여하고, 우주망원경 'NISS' 개발을 주도했다. "이 경험이 NASA 스피어엑스 프로젝트 합류에 큰 힘이 됐습니다."

2025.03.26 15:02박희범

페리지, 한화와 발사체 개발 위해 전략적 협약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수송기술 개발에서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 양사는 우주발사체와 관련한 기술적∙영업적 역량을 공유하며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은 충북 옥천 '페리지 로켓개발컴플렉스(RDC)'에서 이루어졌다. 한화 측은 페리지가 개발 중인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Blue Whale 1, BW1)'의 개발 현황 및 각종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가 기간발사체 '누리호'의 체계종합업체로 선정됐다. 한화는 엔진과 시험설비 구축에 참여 중이다. 올해는 오는 11월께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지난 2024년에는 2032년 달착륙선을 쏘아 올릴 '차세대발사체'의 민간 체계종합기업으로도 선정됐다. 페리지는 액체 메탄 엔진 기반의 우주 발사체를 개발 중이다. 자체 개발한 3t급 터보펌프식 액체 메탄 엔진은 국가 전략기술로도 인정받았다. 소형 우주발사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페리지는 최근 발사체 재사용을 위한 수직 이착륙 시험에도 성공했다. 현재는 '블루웨일1'의 상단을 활용한 준궤도 시험발사체를 통해 비행 검증 능력을 시험할 계획이다. 이 발사체 또한 액체 메탄 엔진을 탑재해 발사된다. 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부장은 “양사의 협업을 통해 높은 기술적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우주산업 성장이 한단계 발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우주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술력을 갖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페리지의 사업 확장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페리지의 빠른 성장을 이끌고, 차세대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6 14:56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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