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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D드라이브 생성방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2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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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다섯번째 팝업스토어 성료

넷마블(김병규)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 대표 배민호)에서 선보인 '쿵야 레스토랑즈'의 다섯번째 팝업스토어 '2025 야육대: 야채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가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는 17일간 약 15만 명이 방문했다. 공개된 굿즈 148종 중 '달랑달랑 쏘옥 키링', '랜덤 피규어 키링', 랜덤토이 2탄 등 일부 품목은 조기 품절돼 재입고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일 평균 웨이팅 700팀 이상 기록, 주말 및 연휴 기간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으며 어린이날 기념 진행된 인형탈 이벤트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기존 상점 테마가 아닌 바쁜 현대사회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운동회 테마로 새롭게 리뉴얼된 '야육대'는 100평 이상 규모로 마련됐으며, 다양한 종목의 챔피언인 쿵야즈에게 도전하는 미션 이벤트뿐만 아니라 하이트진로 켈리, 용각산쿨 포토존, 하루필름, 포토이즘 등 다채로운 콜라보 콘텐츠를 선보였다. 엠엔비 배민호 대표는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였던 올해 첫 팝업스토어 야육대에도 큰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객 경험을 확장해나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IP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2022년을 사는 쿵야들의 이야기를 담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였고, 현재 팔로워 16만명을 기록하며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엠엔비는 소비자·브랜드·미디어에 대한 트렌드 센싱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솔루션을 제공하고 IP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넷마블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다. 최근 비게임 서비스에 게임 요소를 적용해 소비자 만족도와 경험을 제고하는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기법을 활용한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2025.05.12 19:48강한결

백종원 더본코리아 사과·상생 약속 통할까

위생 논란 등 여러 구설수에 오른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대표의 사과 영상을 내세워 가맹점과의 상생 등 쇄신을 약속했지만, 업계는 여전히 우려섞인 표정이다. 단기적인 지원책보다, 실효성 있는 지속 가능한 방안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본코리아는 본사가 전액을 부담하는 5월 통합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홍콩반점과 새마을식당, 빽보이피자 등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며, 할인 액수는 최대 50%다. 이는 최근 잇따라 발표한 가맹점 상생안의 일환이다. 백종원 대표, 유튜브 통해 "방송 전면 중단, 본업 집중" 약속 백종원 대표는 지난 6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본사의 부족함으로 가맹점주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드렸다. 앞으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본업에 집중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백 대표는 전 브랜드 로열티 3개월 면제, 본사 전액 부담 행사 전개 등으로 구성된 5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어 백 대표는 전국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상생 지원 금액을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리기도 했다. 빽다방 지점별 월 로열티 27만5천원꼴...3개월 면제 시 82만5천원 감면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대표 프랜차이즈 '빽다방'의 연간 로열티는 약 330만원(월 27만5천원) 수준으로, 1년치를 선납하는 구조다. 빽다방 가맹점 수는 2023년 기준 1천449개로, 빽다방의 3개월치 로열티로만 300억 원중 11억9천500만원이 빠져나가게 된다. 면제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빽다방 한 점주가 받는 총 로열티 면제금은 82만5천원 수준으로 계산된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홍콩반점과 한신포차의 로열티는 월 총매출의 1.65% 수준이다. 정보공개서에 명시된 연간 평균매출액(홍콩반점 6억5천621만원·한신포차 5억3천704만원)을 토대로 계산하면 월 평균 로열티는 홍콩반점과 한신포차가 각각 90만2천원·73만8천원이다. 이중 홍콩반점 가맹점 수는 282개(2023년 기준)로, 300억원의 예산 중 총 7억6천334만원 가량의 금액이 홍콩반점 로열티로 지출되는 셈이다. 홍콩반점 한 점주가 받는 로열티 면제금은 약 270만원(90만원X3개월)으로 추산된다.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랜차이즈 수가 총 25개인 만큼, 결과적으로 로열티 지원으로 쓰이는 전체 금액은 적게는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 주 수입원은 '식자재 판매비'...업계는 진정성·실효성 의문 더본코리아의 주 수입원은 로열티·가맹비가 아닌 식자재 판매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3천971억원으로, 이 중 로열티와 가맹비는 193억원에 불과하다. 주된 수익원은 가맹점에 판매하는 식자재로, 이는 전체 매출의 63.6%를 차지했다. 더본코리아는 식자재 가격 할인도 상생 방안에 포함시켰는데, 아직 구체적인 할인 폭이나 기간 등은 명시되지 않았다. 이에 식자재비에서 얼마큼의 금액을 낮춰주느냐에 따라 각 점주들이 체감하는 비용 감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본코리아의 상생안 발표에도 업계는 백종원 대표와 회사의 진정성, 그리고 실효성에 있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대표가 직접 카메라 앞에 나서는 것이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으나,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 일관된 메시지 관리를 못했다는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방송 활동 중단에서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점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성 개선인데, 이에 대한 언급은 없다”면서 “단기적인 이벤트성 지원보다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석 달 간 세 번 걸쳐 행사 계획...점주·가맹본부 합심해 지원"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300억원의 구체적인 사용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며 “세 번에 걸쳐 석 달 정도 점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려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맹점이 몇천 개에 달하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면서 “매장 개수에 따라 본사에서 할인을 맞출 수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관계자는 “백 대표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만큼, 점주와 가맹본부가 합심해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수일 내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겠다"고도 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빽햄'의 가격 및 함량 문제, 감귤맥주 원재료 이슈 등 각종 논란에 연이어 휘말렸다. 여기에 자사 백석공장의 위법 건축물 논란도 불거지며 현재 식품광고표시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세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 6일에는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5.12 19:47류승현

통신 3사, 1분기 합산 영업익 1조5천억 돌파

국내 통신 3사가 2025년 1분기 총 1조5천1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통신 3사 모두 무선, 인터넷, IPTV 등 통신 본업에서는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AI 기반 신사업에서는 각기 다른 수익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통신 3사, 본업 호조로 합산 영업익 1조5116억원 돌파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총합은 1조5천116억원에 달했다. 회사별로 보면 KT는 6천888억원, SK텔레콤은 5천674억원, LG유플러스는 2천554억원을 기록했다. KT가 전체 영업이익의 약 45.6%를 차지하며 수익성 면에서 가장 앞섰다.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KT는 36.0%, SK텔레콤은 13.8%, LG유플러스는 15.6%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KT는 44.2%, LG유플러스는 24.6% 늘었으며, SK텔레콤은 0.1% 감소했다. 통신 3사의 이번 실적은 무선, 인터넷, IPTV 등 통신 본업의 고른 성장에 기반했다. 특히 무선 가입자 수 증가와 ARPU 개선, 유선 수익의 안정세가 공통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AI 성적표는 제각각이다. KT는 AI 클라우드와 AICC 사업이 별도 기준 전체 매출의 6% 이상을 차지하며 직접적인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DC와 AIX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익화보다는 인프라 구축과 생태계 확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B2B 기반 AI 기술을 중심으로 내부 효율성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며 점진적인 수익화 기반을 마련하는 단계다. KT, 부동산 효과로 최고 실적…AI 매출 기여 확대 KT는 3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동시에 기록했다. 광진구 롯데이스트폴 분양 등 부동산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긴 했지만, 통신과 AI 본업 모두 견고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통신 부문에선 무선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천753억원, 인터넷은 1.3% 늘어난 628억원, IPTV는 0.1% 증가한 519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전체 서비스 매출은 4조6천820억원이다. 전체 매출에서 AI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성장 속도는 통신 본업을 상회하고 있다. AI/IT 사업은 10.2% 성장해 3천122억원을 기록했고, 이 중 kt cloud는 2천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 급증했다. 이는 KT 별도 전체 매출의 약 6.7% 수준이다. kt cloud는 글로벌 기업 대상 DC 구축형 사업 수주를 확대했고, AICC는 금융권 및 공공기관 도입이 늘며 수익 기반을 다각화하고 있다. AI 미디어 기술, AI Studio 등 'AX 플랫폼' 사업도 기존 인프라와 결합해 실질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 SKT, 비용 효율로 수익 개선…AI 실적 기여는 제한적 SK텔레콤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8%, 전 분기 대비로는 123.2% 급등했다. 인건비 등 비용 절감 효과가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1.6% 증가한 1천676억원, GiGA인터넷과 부가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인터넷 매출은 0.8% 증가한 629억원을 기록했다. IPTV는 전년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3만4천856원으로 1.1% 상승했다. AI 사업에서는 데이터센터(AI DC)와 B2B 솔루션 중심의 AIX 부문이 각각 성장을 이끌었다. AI DC는 데이터센터 용량 및 가동률 증가로 1분기 1천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했다. AIX 부문도 4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7.2% 성장했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통신형 AI 비서 '에이닷(A.)'의 누적 가입자가 900만명을 돌파했고, 글로벌 AI 에이전트 'Aster(에스터)'는 3월 미국에서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 정식 출시는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다만 SK텔레콤의 AI 사업은 아직 플랫폼 생태계 확장과 인프라 투자 중심의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며, AI 실적의 비중은 전체 매출 대비 제한적인 상황이다. LG유플러스, 무선·인터넷 성장세…AI B2B 매출 일부 기여 LG유플러스는 유무선 전 사업에서 안정적 성과를 냈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조6천121억원, 무선 서비스 관련 매출만을 집계한 서비스수익은 1조5천428억원으로 2.4% 늘었다. 전체 무선 가입 회선은 2천907만5천 회선으로 1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다. 특히 MVNO(알뜰폰) 회선은 856만2천 회선으로 21.7% 증가하며 LG유플러스의 무선 성장세를 견인했다. 인터넷과 IPTV가 포함된 스마트홈 부문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초고속 인터넷 수익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2천965억원을 기록했고, IPTV는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홈쇼핑·VOD 매출 하락으로 1.2% 감소한 3천301억원에 머물렀다. AI 기반 사업에서는 B2B 인프라 매출이 일부 실적에 기여했다. 기업 전용 회선(2천35억원, +3.1%), IDC(873억원, +2.1%), AI 솔루션 부문(1천189억원, +0.4%)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AICC, 스마트모빌리티, 중계메시징 등 디지털 전환(AX) 중심의 사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파주 AI 특화 IDC 착공 등 GPU 기반 AI 인프라도 고도화하고 있다. AI 기술은 고객센터 자동화, 보안 탐지, 시공 품질 검수 등 내부 시스템에 폭넓게 적용되며 실사용 기반을 넓히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AI 수익화 본격화를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05.12 18:12최이담

발사체 없어 북한만 못하단 비아냥에도 우주바이오 연구 매진

오는 11월 4차 발사 예정인 나로호에는 특별한 기계 상자 하나가 실릴 예정이다. 상자는 '바이오캐비넷(BioCabinet)', 바이오 3D 프린터 및 줄기세포 분화 배양기다. 우주인에게서 빈번하게 발병하는 심혈관질환 연구를 위한 탑재체라 발사 전부터 관심이 높다. “이비인후과 의사로는 세계 최초일걸요.” 개발을 주도한 박찬흠 한림대의대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장(이비인후과 교수)을 지난 8일 강원도 춘천 한림대에서 만났다. 국내 손꼽히는 우주바이오(Space biology) 권위자인 박 교수는 직접 개발한 장비와 연구실을 소개해 주었다. 그로부터 그간의 개발 비화를 들을 수 있었다. 우주바이오 분야의 연구를 시작한다고 하자 주변은 물론 해외 관련 연구를 담당하던 학자까지 그를 말렸다. 발사체도 없는 한국은 북한보다 기술적으로 낙후되어 있다는 비아냥까지 들으면서도 연구에 매진한 이유가 궁금했다. “'교수님 간곡히 부탁드리는데 절대 하지 마세요'라길래 속으로 그랬죠. '웃기고 있네. 자기들은 벌써 다 했으니까 못 하게 하려는 거잖아.' 그랬는데 정말 스트레스가 많아요. 변수도 무척 많고요. 발사 날짜가 정해지면 모든 것을 거기에 맞춰야 합니다. 하나라도 오차가 나면 모듈을 싣지 못하는 거예요. 그러면 실패하죠.” 자정 전에 귀가해본 적이 없다는 그는 우주바이오 연구에 대해 “리스크가 크고 어려운 분야”라면서도 인생을 걸고 해볼만하다고 말했다. 3D 바이오 프린팅에서 우주의학으로 -우주의학 연구를 시작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2015년 내 연구실은 말 그대로 '잘 나갔다'. 바이오 3D 프린팅으로 정부 연구과제만 열댓 개가 돌아가고 학생들도 스무 명이 넘게 있었다. 연구도 활발하고 성과도 잘 나왔지만 기술 분석 결과는 회의적이었다. 우리 기술의 수명이 길어야 4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었다. 본질은 김치찌개를 끓이는 것과 같다. 누군가는 세계 최초로 김치찌개에 두부를 넣어 끓였다거나 오징어를 넣었다고 떠드는 것은 핵심기술 없이 계속 무엇인가를 더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 연구 현실과도 같다. 김치를 못 만들고 있었던 거다.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고서는 쫓아가는 것밖에 되지 않았다. 우주바이오는 그 고민의 과정에서 나왔다. 준비 기간이 3년~4년 정도 소요됐고, 랩의 방향은 완전히 바뀌었다. 2018년이 되어서 우주를 하겠다고 했을 때 정말 3D 바이오 분야의 연구과제는 자취를 감췄더라. -처음 우주의학 연구를 위해 논의를 할 때 어려움이 많았다고. 이비인후과 의사가 우주에서 실험하고 신약 개발을 하겠다고 하니 처음에는 미친 놈이란 소릴 많이 들었다. 바이오에 대한 지식은 있어도 엔지니어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니 서로 답답한 거다. 모니터에 알림창을 띄워놓고 반복해서 용어를 외웠다. 정부 당국자도 셀(cell, 세포)이 뭐냐, 세포배양 조건은 공기만 주입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물어오니 서로 이야기가 잘 될 리가 있나. -우주방사선 피폭이나 근골격계 이상 등 우주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건강 문제에 관한 연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최근에는 우주에서의 장기 거주에 따른 건강 문제 연구가 활발하다. 우선 영구적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고, 근골격계 문제도 심각해서 우주에서 한 달만 지내도 지상에 도착했을 때 걸어서 나오는 경우는 없다. 뼈가 부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근육과 혈관질환도 해결이 안 되고 있다. 면역에도 문제가 생겨 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압도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심혈관질환이다. 이러한 연구 자료는 미국, 중국, 러시아가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정보 공유는 이뤄지지 않는다. -레퍼런스 없는 연구 환경이란, 상당한 진입 장벽과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일단 우주 공간으로 쏘아 올리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3D 프린팅으로 장기를 만든다 치자. 중력의 작용으로 일부 장기는 제조가 어려워 미세중력에서의 제작이 유리하다. 낙하 타워 등을 통해 지상에서 미세중력은 구현할 수는 있지만 그 상태가 연구나 제작을 할 만큼 충분히 지속되지 못하고 완전한 미세중력 상태가 구현되지도 않는다. 세포를 배양하려면 적어도 일주일 이상이 소요된다. 미국·러시아·중국의 데이터가 모이면 엄청난 자료가 도출되겠지만, 안타깝게도 우주개발은 극비 처리되어 공개가 안 된다.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진일보되었다라고 할 만한 것들이 발견될 것이다. 앞선 연구를 쫓아서 할 수 없기 때문에 굉장히 리스크가 있는 분야란 거다. -심우주(Deep space)에서 우주 방사능 연구도 추진 예정이라고 들었다. 인체 유래 세균을 싣고 수성으로 발사체가 이동하는 동안 방사선에 노출된 것과 아닌 것의 유전자를 각각 분석할 예정이다. 여러 우주방사선에 의한 유전자 변이를 분석하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은 일부러 식물을 방사선에 노출시켜 병충해에 강하고 생산성이 높은 품종을 개량, 이를 재배하고 있다. -왜 우주 분야가 왜 중요한가. 현재 수익을 내는 기업은 스페이스X뿐이다. 대부분 마이너스 매출이다. 그럼에도 계속 자금이 투입된다. 왜 적자 나는 기업에 투자가 될까. 미국인들이 바보라 적자 기업에 돈을 계속 넣고 있을까. -미래 가치를 내다보아서? 미래 가치뿐만 아니라 우주 분야의 특성과도 결부 지어 생각해야 한다. 우주는 꿈을 먹고 사는 분야다. 당장 돈은 안 되지만 하나씩 꿈을 이뤄가는 것이 감동을 준다. 스페이스X도 귀환하다가 수도 없이 폭발했다. 다 망한다고 했고, 사업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욕했다. 하지만 지금을 보라. 이 분야가 돈이 되지도 않고 허황된 꿈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오지 않았나. 사실 CT나 MRI, 인터넷 등은 모두 우주개발 과정에서 나온 기술이다. 난 꿈을 좇아야 한다고 믿는다. 만약 여기서 더 뒤처지면 대한민국은 아예 우주 경쟁에 진입을 못 할 수도 있다. 지금도 많이 뒤처졌다. -현재는 우주의학에 대해 정부 의지가 있다고 보나. 우주바이오(space biology) 분야의 예산안이 어떻게 잡혀 있는지를 봐야 한다. 예산이 없다. 우주바이오 연구 기획 비용도 없는 상태다. 안타깝다. -지적처럼 전체 우주 예산 중 우주바이오는 미미하다. 우주개발을 위해 발사체 개발을 해야 할 거다. 현실적으로 볼 때 스페이스X처럼 귀환 모듈 개발은 아무도 못 하고 있다. 우리가 수십조 원을 투입해 개발하는 사이 그들의 기술은 더 향상될 거다. 우리만의 영역을 구축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우주 분야에 우리의 영역을 조금이라도 확장해야 한다고 본다. 우주바이오가 바로 그런 분야 중 하나다. -분야의 선점을 해야 한다는 말인가. 우주 개발에서 한번 입증이 되면, 아무리 비싸도 그것을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다. 안 그러면 리스크가 너무 커진다. 일반 나사의 원가가 100원이라면, 우주에서 쓰이는 것은 1만원이나 하지만 쓸 수밖에 없다. 추진 중에 나사가 부러지면 끝장이니까. 점점 우주 분야의 제품 비용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우주 경제는 매우 넓고 다양하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걸 선점해서 나가야지 선진국과 똑같은 수준에 맞춰 개발하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 규모에서 어렵다. 우리가 특정 분야를 앞서 나간 후에 영역을 확장해야지 지금 다 해보겠다고 덤벼들면 어떻게 감당하나. (계속)

2025.05.12 18:00김양균

저궤도에서 심우주까지…부상하는 우주바이오

“우주, 최후의 개척지. 이것은 우주선 엔터프라이즈의 항해이다. 이들의 계속되는 임무는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생명과 문명을 발견하고, 누구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대담하게 나아가는 것이다.” 드라마 스타트렉은 위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드라마가 제작되었던 1970년대 후반은 미국과 소련 사이에 우주 경쟁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던 시기다. 위의 말은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미소간 우주 경쟁에서 내세운 '뉴 프런티어(New Frontier)', 즉 미국의 달과 우주로의 진출 선언을 차용한 것이지만, 현재 기준에서 이후 전 세계 우주개발 경쟁을 예언한 선언문처럼 들리기도 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우주경제 규모는 지난해 6천300억 달러에서 오는 2035년까지 1조8천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우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가는 총 80개국. 특히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등 민간 부문이 우주 개척이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되리란 점은 흥미롭다. 다수의 민간 우주기업이 생겨나면서 우주여행은 더 이상 드라마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우주정류장이나 우주발사체에서 민관의 연구와 영리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 바야흐로 우주 시대, 우주바이오(Space biology)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우주바이오란 우주 환경에서 생명체를 연구하는 분야다. 여기에는 미세중력 환경에서 발생하는 생물학적 변화나 우주비행 과정에서 승무원의 건강 문제, 우주 공간에서의 적응, 우주 환경을 활용한 신약 개발, 질병 치료 기술 개발 등도 포함된다. 지금 왜 우주바이오일까. 우주는 여전히 우리에게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가깝게는 사이언스픽션의 배경이자, 막연한 동경의 공간으로 받아들여지는 우주 공간의 실상은 '지옥'에 가깝다. 산소는 없고, 기압도 거의 없으며, 태양 복사열로 인한 고온 및 극저온, 우주방사선(cosmic radiation), 미세중력(microgravity) 등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로 가득차 있다. 인류는 이를 극복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1960년대 초 우주비행의 발달과 함께 본격화된 우주바이오는 시대와 기술 개발의 변천에 영향을 받으며 발전해 왔으며 그 중요성은 갈수록 부상하고 있다. 우주바이오의 활용 분야인 우주의학 시장은 2023년 약 7억7천만 달러에서 2030년 16억 달러로 연간 약 11%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중국과 일본 등 우주 역량을 보유한 국가들이 밀집해 있어 현대 우주 경쟁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관련 연구가 한창이다. 대한민국, 우주바이오 변방에서 중심국으로 가려면 2021년 10월, 첫 번째 누리호 발사 이후 독자적인 우주발사체 기술로 2022년 6월, 2023년 5월에 각각 2, 3차 발사에 성공했다. 오는 11월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이번 발사가 주목되는 이유는 바이오 3D 프린터와 줄기세포 분화 배양기 등 두 가지 바이오모듈, 즉 '바이오캐비넷(BioCabinet)'이 탑재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탑재될 첫 번째 바이오 모듈은 우주에서 역분화 심장 줄기세포 바이오 3D 프린팅을 통한 심장 모사체의 박동 및 세포 생존을 관찰하게 된다. 두 번째 바이오 모듈에서는 편도 유래 줄기세포의 혈관 세포 분화가 관찰된다. 관련해 우주바이오 연구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위성체를 통한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ISS의 경우, 유인 우주인이 참여해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또 기존에 개발된 미세생리시스템(MPS)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위성 탑재체보다 개발 기간이 짧고, 위성 탑재체 대비 우주 발사 환경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공동 연구 시 모든 기술을 상대측에 제공해야 하며, 전염성 및 감염이 가능한 기술에 관한 연구가 제한된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현재 우리나라는 사용에 제약을 받고 있다. 반면, 중국은 2022년말 톈궁 우주정거장을 완성했다. 인도도 2035년 완공을 목표로 우주정거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무인 발사체에서의 우주바이오 연구에 대한 장점 역시 존재한다. 국내 독자 연구를 통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병원성 고위험군 및 전염성 질환 연구가 가능하다. 여기에 일단 MPS 플랫폼만 구축하면 여러 우주의학 연구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열악한 우주 발사 환경을 극복할 고도의 MPS 탑재체 제작 기술이 요구된다는 점, 모든 상황에 대처할 자동화된 MPS가 필요하며, 취득할 연구 결과도 제한을 갖는다는 어려움도 있다. 바이오캐비넷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박찬흠 한림대의대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계획에 우주바이오 분야가 현재보다 더 많은 지원과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말한다. 강점이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이 이뤄져야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ISS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로봇팔은 캐나다산”이라며 “우주 시장은 넓고 다양하기 때문에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점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지금 연재를 시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전 세계가 우주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동안 대한민국이 우주개발 변방에서 중심국으로 도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우주의학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리라 봤다. 이를 위해 국내 우주의학 전문가들로부터 K-우주의학이 우주개발의 표준이 되기 위해 풀어내야 할 숙제를 하나씩 들어본다.

2025.05.12 17:40김양균

빌리엔젤, 가정의달 맞아 인기 케이크 할인 판매

프리미엄 케이크 하우스 빌리엔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빌리엔젤의 인기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14일 오후 7시에는 는 카카오쇼핑라이브 방송을 통해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SNS에서 화제가 된 '수건케이크'를 비롯해 ▲신제품 '떠먹는 쿠키앤크림 스쿱 케이크'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팩' ▲빌리엔젤의 시그니처 제품인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 ▲'레인보우 크레이프 케이크' 등을 최대 1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제품은 최근 SNS에서 인증 대란을 일으킨 '수건케이크 4종 선물세트'로, 크레이프를 수건처럼 돌돌 말아 만든 이색 디저트다. ▲커스터드 바닐라 ▲쿠키 카페오레 ▲피스타치오 쇼콜라 ▲제주말차 단팥 등 4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이중 제주말차 맛은 카카오쇼핑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수건케이크 4종 선물세트는 10% 할인된 2만6천900원에 판매된다. '떠먹는 쿠키앤크림 스쿱 케이크'는 빌리엔젤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아이스크림처럼 떠먹을 수 있는 형태의 케이크다. 블랙쿠키와 진한 마스카포네 크림의 조화가 특징이며, 11% 할인된 2만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빌리엔젤의 인기 케이크 6종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버라이어티팩'(3만6천900원) ▲빌리엔젤 베스트셀러인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 2호'(2만9천900원, 9% 할인)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 2호'(3만3천900원) ▲6가지 컬러와 맛이 어우러진 '레인보우 크레이프 케이크 1호'(3만9천900원, 7% 할인) 등이 무료배송으로 제공된다. 특별히 행사 기간 동안 구매하는 고객 1천 명에게는 '가정의 달 플라워 카드'를 증정한다. 14일 진행되는 카카오쇼핑라이브 방송 중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방송 중 구매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수건케이크 1개를 증정하며, 투표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 참여자 중 당첨자에게도 경품을 제공한다. 또 레인보우 크레이프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는 수건케이크 1개(7천500원 상당)를 추가 증정한다. 빌리엔젤 브랜드 운영사인 그레닉스 곽계민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케이크 제품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이 빌리엔젤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더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2 17:14백봉삼

주무 부처 클라우드 정책 '엇박자'…"퍼블릭 클라우드 생태계 키워야"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의 정책 기조 차이로 인해 국내 클라우드 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클라우드 기업들은 양 부처의 일치된 산업 육성책과 지원이 확대돼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더욱 개방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 맞춰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 우선 정책을, 행안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운영모델(PPP)'을 주요 클라우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 조사 결과, 2023년 기준 공공 내 민간 클라우드 이용률은 약 11.6%에 머물렀다. 또 행안부가 발표한 '2024년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컴퓨팅 사업 수요 정보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2천163개 공공 정보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를, 713개 시스템이 국정자원 클라우드를, 1천90개 시스템은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행안부의 조사 결과 민간 클라우드 이용 수요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이러한 결과를 두고 업계에서는 진정한 '퍼블릭' 클라우드인지 시스템 통합(SI) 방식의 구축형 클라우드인지 여부를 가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에서 클라우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선 온프레미스 시스템과 같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보다는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 권장해야 한다"며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바라보는 민간 클라우드의 기준과 관점이 상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민관협력을 목표로 행안부가 운영 중인 국정자원 대구센터의 PPP 사업이 오히려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설자리를 좁히고 있다는 비판도 내고 있다. PPP는 행안부 국정자원 대구센터 내 전산실을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에 임대해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국가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망·행정업무망·공공업무망이 물리적으로 분리되며 외부와의 망 연계도 철저하게 격리된다. 해당 사업에는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삼성SDS 등이 참여해 각 사 서버와 랙 등 인프라를 갖춘 상황이다. 행정·공공기관들의 보안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는 긍정적이나, 국내 CSP들은 주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이 대구센터 PPP 인프라로 한정될 수 있다는 점과 부족한 수익성을 경계하고 있다. 특히 PPP 사업 역시 퍼블릭 클라우드보다는 인프라 확장에 한계가 있는 구축형 클라우드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엄격한 망분리로 빠른 서비스 패치와 업데이트가 불가해 클라우드가 갖춘 가용성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대부분의 국내 CSP는 자체 공공 클라우드 존을 구축하는 등 정부의 보안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투자를 해 왔다"며 "정부 인프라를 임대하는 비용과 운영 인력 배치, 추가 투자 등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높다고 볼 수 없고 클라우드의 이점도 놓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여러 정보시스템을 운용하는 기관 입장에서는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하기보다는 대구센터에 모든 시스템을 맡기려 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나라 클라우드 산업 전반을 성장시키기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정책 기조로 인해 현재 발주되는 주요 공공 인공지능(AI) 사업 대부분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한 후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SI 방식으로 수행돼, CSP보다는 대형 IT 서비스 기업들을 위주로 사업이 확산되는 실정이다. 이에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과기정통부의 퍼블릭 클라우드 우선 정책과 행안부의 기조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기본 토양인 클라우드 기술 향상에 대해서도 주무 부처의 전향적인 지원이 요구된다"며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정부 예산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정부에서는 두 부처 간의 클라우드 정책 엇박자가 해소되고 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과 행안부의 클라우드 관련 사업이 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5.12 16:14한정호

"여긴 日 캡슐호텔?"…컨테이너로 만든 달 서식지 [우주로 간다]

덴마크의 디자인 스튜디오 SAGA 스페이스 아키텍츠(SAGA Space Architects)가 컨테이터를 활용해 우주인이 거주할 달 서식지 시설을 개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렉스햅(FLEXHab)'이라는 이름의 이 작은 공간은 최대 4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이 우주인 서식지는 가능한 한 가장 작은 공간에 우주인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2.2m의 표준 하이큐브 컨테이너로 지어졌으며, 유리섬유 폴리머 소재로 3D 프린트를 활용해 인쇄됐다. 플렉스햅은 유럽우주비행사센터(EAC)와 독일 항공우주센터(DLR) 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럽우주국(ESA)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실제 우주인들이 이 곳에서 거주하지는 않으나 실제 우주비행사들이 거주하게 될 비좁은 우주 환경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설계됐다. 약 28제곱미터(㎡)의 공간에 4명이 상시 거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서식지 중앙에는 감압실 역할을 하는 '에어록'이 자리하고 있고 화장실, 샤워실, 세면대도 있다. 그 밖에 책상, 창고, 컴퓨터 단말기, 통신 장비 등이 있는 실험실도 눈에 띄며 조리나 식사, 음식 보관을 위한 주방 공간이 자리하고 있으며 식탁을 접어서 작은 운동 기구를 놓을 수도 있다. 좁은 공간 내부는 코르크 등 천연 소재를 채택해 좁은 실내가 너무 칙칙하고 불편하지 않게 꾸몄다. 마치 일본 캡슐 호텔을 연상시키는 침실이 눈에 띈다. 침실 공간이 매우 좁아 폐쇄 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향후 플렉스햅은 연구 및 우주비행사 훈련 임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주인들은 이 곳에서 장기간 거주하며 인체공학성과 유용성을 시험하고 향후 달 탐사 임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05.12 16:10이정현

쎌바이오텍, 1분기 매출 112억원, 영업이익 14억원

쎌바이오텍은 2025년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12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3.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7.1% 증가하며 수익성 중심의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일시적 침체와 가격 경쟁 심화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수익성이 높은 수출 실적이 이를 상쇄하며 이익률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브랜드 '듀오락'(DUOLAC)은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를 포함해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2023년에는 대한민국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 596억원 중 절반 가까운 259억원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누적 수출액 3000만불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쎌바이오텍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비타푸드 유럽 ▲비타푸드 아시아 ▲美 SSW ▲中 HNC 등 해외 주요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유통 채널 다각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창립 30주년을 맞은 쎌바이오텍은 마이크로바이옴 대장암 신약 'PP-P8'의 임상시험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개시하며,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본격 도약을 선언했다. PP-P8은 K-유산균을 활용한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로, 기존 약물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개발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11년 연속 수출 1위, 인도네시아 누적 수출액 3000만불 달성 등 수출이 꾸준히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었다”며“최상위 안전원료 인증 제도인 FDA GRAS 세계 최다(11종) 등재된 CBT 유산균을 필두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박람회 참석을 통해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5.12 15:48조민규

"지포스 RTX와 쿠다로 무장"…엔비디아 'LM 스튜디오' 성능 폭발

엔비디아가 지포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쿠다를 기반으로 자체 로컬 거대언어모델(LLM) 실행 도구의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로딩·응답 속도 향상과 더불어 개발자 제어 기능을 확장해 로컬 AI 활용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견인하는 전략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LM 스튜디오' 0.3.15 버전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버전은 지포스 '레이 트레이싱 익스피리언스(RTX)' GPU 환경에서 성능을 최대 27%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쿠다' 그래프와 플래시 어텐션 최적화를 적용했다. 지포스 'RTX 20' 시리즈부터 최신 블랙웰 GPU까지 폭넓은 하드웨어 호환성도 확보했다. 'LM 스튜디오'는 고성능 추론과 데이터 보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로컬 LLM 실행 도구다. '라마.cpp(llama.cpp)' 기반 런타임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모델 실행이 가능하고 오픈AI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호환 엔드포인트로도 작동해 맞춤형 워크플로우에 쉽게 통합된다. 새 버전은 '툴_초이스(tool_choice)' 패러미터를 도입해 도구 호출 방식에 대한 세밀한 제어를 제공한다. 외부 도구 연동 여부를 개발자가 지정하거나 모델이 동적으로 결정하게 할 수 있어 검색 증강 생성(RAG), 에이전트 파이프라인 등에 최적화된 구조를 제공한다. 시스템 프롬프트 편집기도 새롭게 설계돼 복잡하거나 장문 프롬프트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됐다. 프리셋 기반의 다양한 모델과 양자화 방식도 지원되며 '젬마', '라마3', '미스트랄', '오르카' 등 주요 오픈소스 모델이 모두 포함됐다. 이같은 구조는 '옵시디언'과 같은 노트 기반 앱에 플러그인 형태로 연결돼 텍스트 생성, 연구 요약, 노트 검색을 클라우드 없이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 모든 과정은 'LM 스튜디오' 내의 로컬 서버를 통해 이뤄져 빠르고 프라이버시 중심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성능 개선의 핵심은 '라마.cpp' 백엔드에 적용된 쿠다 그래프와 플래시 어텐션이다. 쿠다 그래프는 컴퓨팅처리장치(CPU) 호출 횟수를 줄여 모델 처리량을 최대 35%까지 높였다. 플래시 어텐션은 메모리 부담 없이 긴 컨텍스트 대응 능력을 강화하며 최대 15% 속도 향상을 이끌었다. RTX GPU 사용자라면 별도 설정 없이도 '쿠다 12.8' 기반의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드라이버 호환 시 자동 업그레이드가 적용되며 얇은 노트북부터 고성능 워크스테이션까지 전 범위 RTX 인공지능(AI) PC에서 효율적인 추론이 가능하다. 'LM 스튜디오'는 윈도우, 맥OS, 리눅스에서 모두 실행 가능하며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데스크톱 채팅, 오픈AI API 개발자 모드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도 제공된다. 엔비디아 측은 "'LM 스튜디오' 최신 업데이트는 RTX AI PC에서 최고의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로컬 LLM 도입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의 AI 실험과 배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2 15:33조이환

[ZD 위클리 코인] 이더리움 급등세에 알트코인 지수 22% 상승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5월 5일부터 11일까지의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12일 발표했다. 지난 주 가상자산 시장은 이더리움 급등세와 함께 주요 섹터 및 전략 인덱스 전반이 강하게 반등하며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였다. 업비트 종합 지수는 1만4천843.81포인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9.99%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35.22% 상승하며 종합 지수 상승의 핵심 원인으로 작용했고 알트코인 지수도 4천349.29포인트로 22.06% 상승했다. 섹터별로는 모듈러 블록체인(34.35% 상승)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데이터 인프라(34.05% 상승)와 밈 섹터(32.47% 상승)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교육/기타 콘텐츠 섹터는 6.67% 상승에 그쳤으며, 스테이블 코인 섹터는 2.64% 하락,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 섹터는 13.11% 하락으로 시장 대비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공포-탐욕 지수는 평균 59.79를 기록하며 '중립' 구간에 머물렀다. 가장 탐욕적인 주요 자산으로는 에스티피가 5.02% 상승(평균 지수 83.25), 버추얼프로토콜은 15.91% 상승(78.41), 아카시네트워크는 24.19% 상승(75.85)을 기록하며 탐욕 또는 매우 탐욕 단계로 분류됐다. 반면, 아르고는 14.06% 하락(28.38), 무브먼트는 21.16% 상승(34.03), 알파쿼크는 1.37% 상승(41.59)으로 공포 또는 중립 상태에 머물렀다. 전략 인덱스도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27.71% 상승했으며, 페페가 63.68% 급등하며 인덱스 상승에 기여했다. 로우볼 Top 5 지수는 13.41% 상승했고, 폴카닷은 26.42% 상승했다. 컨트래리안 Top 5는 3.41% 상승했으며 스트라이크의 4.35%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2025.05.12 15:26김한준

[영상] "화면이 대체 몇 개?"…폴더블 멀티 모니터 '화제'

많은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노트북이나 PC에 여러 대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노트북에 3개의 디스플레이를 한 번에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이 소개돼 주목되고 있다.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11일(현지시간) USB-C 케이블 하나로 3개의 디스플레이를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아우라 디스플레이(Aura Displays)의 '트리플 부스트 14 프로'라는 제품이다. 1개의 USB-C 연결을 통해 별도 전원 어댑터나 HDMI 케이블 없이 노트북 화면 위와 양 옆에 14인치 디스플레이 3개를 추가할 수 있다. USB-C 케이블을 통해 전원이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 맞춰 조절 가능한 킥스탠드가 내장돼 있다. 각각의 모니터는 14인치 1,920X 1080 해상도에 300니트 화면 밝기, 명암비 1500:1, 6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전체 무게는 약 2.2kg이며 기기를 접으면 13.9인치 너비에 두께 1.38 인치로 가방에 쏙 들어간다. 맨 위에 있는 상단 모니터를 노트북 화면 뒤로 접어 사용할 수 있으며 양쪽 디스플레이는 옆으로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 이럴 경우 사람들이 노트북 앞으로 모여 있지 않고도 사방에서 화면을 볼 수 있다. 현재 회사 측은 이 제품을 469달러(약 65만 원)에 예약 주문 받고 있다. 향후 정식 출시 후에는 649달러(약 91만원)로 판매될 예정이다.

2025.05.12 15:26이정현

SKT, AI 사업 성장에 영업익 14% 껑충

SK텔레콤이 유무선 통신사업 가입자 증가와 AI 사업의 성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분기 실적표를 내놨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조4천537억원, 영업이익 5천674억원, 당기순이익 3천61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주력 사업의 성장에도 일부 자회사를 매각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8% 증가했는데 AI 사업 성장과 5G 시장의 성숙기 진입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가 감소한 데 따른 수치다. 먼저 이동통신 사업 매출은 3조1천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지만 접속 수익이 감소한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는 1천724만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에서 5G 가입자 비중은 76%를 기록했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 매출은 1조1천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이 4천780억원,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통신이 2천890억원, B2B 사업이 3천460억원 매출을 올렸다. 1분기말 기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721만5천이다.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IPTV 가입자는 681만3천으로 전년 대비 0.8% 늘었고, 케이블TV 가입자는 278만7천으로 같은 기간 1.4% 감소했다.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는 0.1%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AI DC 사업은 양주 데이터 센터 오픈과 가동률 상승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분기 매출은 1천20억원으로 연간 11.1%의 성쟁세를 보였다. 분기당 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장 사업으로 자리매김 한 AI DC사업은 중장기적으로 하이퍼스케일급 AI DC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AIX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7.2% 성장한 45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AI 클라우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B2B 사업도 AI 마케팅 신규 수주 확대 등으로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에이닷(A.) 누적 가입자 900만명을 돌파했다. 글로벌 향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스터(Aster)는 3월말 미국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올 하반기 정식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1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으로 결정됐다. 배당기준일은 5월31일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외부 전문가와 고객이 참여하는 '고객 신뢰회복 위원회'를 구성하고 보안 체계와 고객 보호 강화 방안을 지속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고객 보호에 집중해 지난 40여년 간 이어 온 SK텔레콤의 신뢰를 변함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4:16박수형

금융보안원 "악성코드 분석해 사이버 공격 배후 찾아"

금융보안원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열린 국제 사이버 공격 방어 훈련 '락드쉴즈(Locked Shields)'에 4년째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락드쉴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CCDCOE)가 주관한다. 사이버 위기에 함께 대응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제 사이버 공격 방어 훈련이다. 올해 한국은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국방부, 금융보안원 등 민·관·군 47개 기관, 170명이 참여했다. 금융보안원에서는 11명이 나갔다. 국내외 해킹방어대회에서 우승한 적 있는 직원이 웹·서버 취약점에 빠르게 대응하고, 공격 원인과 경로를 분석해 방어했다고 금융보안원은 전했다.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악성코드 분석 모델로 국가 기반 시설을 지키는 다중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훈련에 최신 기술을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악성코드를 분석해 가상으로 설정된 국가 배후 세력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2025.05.12 14:05유혜진

한국앤컴퍼니, 1분기 영업익 1269억원…사상 최대 달성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연결기준으로 2025년 1분기 매출 3천887억원, 영업이익 1천269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1.5%, 1.1%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앤컴퍼니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2천702억원을 달성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프리미엄 라인인 AGM 배터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증가했고, 북미 시장에서의 AGM 배터리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 가량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 배터리 사업은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동력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며,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AGM 배터리 제품 판매가 지속 성장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그룹 고유의 '한국' 브랜드를 활용하여 '한국 배터리'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5년 연속으로 차량배터리 부문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에도 AGM 배터리의 생산 및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리튬이온배터리(LIB)도 개발한다. 이와 함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한국 배터리는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AGM 비중을 높여가며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며 "또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4:01김재성

"한화 주식 헐값 매각"…영풍·MBK, 최윤범 회장 등 손배소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중인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이번엔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 대표이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고려아연 최대주주 MBK파트너스 자회사 한국기업홀딩스는 12일 한화 주식 헐값처분으로 입은 1천억원대 손해를 배상하라며 최 회장과 박기덕 대표를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손해배상)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과 박 대표가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의도 없이 고려아연이 보유 중이던 한화 주식(발행주식총수의 7.25%)를 저가로 처분함으로써 고려아연에 손해를 입힌 데 따른 주주권리 행사의 일환이라는 것이 한국기업홀딩스 측의 설명이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MBK 파트너스가 설립한 고려아연 투자목적회사다. 한국투자홀딩스는 이미 한달여 전 고려아연 감사위원회에 대해 한화 주식 저가 처분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최 회장 등 손해 발생에 책임있는 자들에게 배상 청구를 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같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한달이 넘게 지나도록 회사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대주주가 직접 행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마땅히 프리미엄을 받아야 할 한화 주식을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 대표가 독단적으로 헐값에 처분해 고려아연은 물론 주주들에게 큰 재산적 손해를 끼쳤다”면서 “최 회장은 이같은 손해를 잘 알면서도 당시 경영권 박탈 위기에 몰리자 주요주주인 한화 계열사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모든 주주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고려아연 대주주로서 회사의 피해 회복을 위해 주주대표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풍·MBK는 "손해배상액은 196억원을 최소 규모로 일단 청구하지만, 처분하지 않고 계속 보유할 경우를 가정한 기대가치의 훼손을 반영하면 배상 규모는 1천억원을 훌쩍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화의 현재 주가는 처분 당시에 비해 80%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회장과 박 대표가 처분한 주당 2만7천950원에 최근 한화에너지가 한화 공개매수 때 적용했던 할증률 12.92%를 적용한 차액 만큼은 손해배상으로 우선 청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5.12 13:59류은주

"2027년 애플 르네상스 온다…신제품 대거 출시"

애플이 2027년 출시 목표로 여러 신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2년 후인 2027년까지 폴더블 아이폰, 스마트 안경 등을 쏟아내면서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폴더블 아이폰으로, 이 제품은 주름 없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견고한 티타늄 프레임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에 이어 애플은 아이폰 출시 20주년 기념으로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준 아이폰을 2027년 말 선보일 예정이다. 마크 거먼은 이 제품에 대해 “디스플레이에 컷아웃이 전혀 없는 유리 소재의 곡면형 아이폰”이라고 설명했다. 2027년에는 애플 최초의 스마트 글래스도 선보일 전망이다. 이 제품은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 레이밴 스마트 안경과 유사하게 작동하며 애플이 오디오 및 소형화, 디자인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강점을 고려할 때 메타가 스마트 안경 분야에서 애플을 앞지른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했다. 이 안경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돼 카메라를 사용해 사용자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는 최신 아이폰에 적용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과 유사하다. 또한, 애플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카메라가 장착된 새로운 에어팟과 스마트워치를 계획 중이며 이 제품들에도 스마트 안경과 비슷한 인공지능(AI)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하드웨어 제품 외에도 2027년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 프로젝트가 최소 두 개 있다. 애플은 AI 서버용 강력한 신형 칩을 개발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이며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하는 시리의 향상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리는 더욱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로봇 공학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로봇 팔이 달린 테이블톱 기기'가 포함될 예정인데 이 제품에는 고유한 성격을 지닌 AI 비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애플의 향후 제품 로드맵에는 폴더블 아이패드와 터치 스크린 맥을 결합한 제품 등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은 2028년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 제품들의 출시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마크 거먼은 위 제품들의 출시 시기를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2025.05.12 13:49이정현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분기 영업익 전년比 238.2% 급증

이마트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내실 경영을 통한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 7조2천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8.2% 급증한 1천593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6천258억원, 영업이익은 1천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43.1% 증가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 급등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가격 ▲상품 ▲공간 등 전방위 혁신을 통한 본업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구축한 통합 매입 체계를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확보한 가격 경쟁력을 고객 혜택으로 재투자하며 고객 수 증가와 실적 상승을 이뤘다. 지난해부터 주요 생필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 '가격파격 선언'과 올 1월부터 진행한 '고래잇 페스타'는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이마트의 공간 혁신 전략도 고객 수 증가와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올해 1분기 스타필드 마켓 죽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증가했고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한 문현, 용산, 목동점 또한 각 35%, 11%, 6%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할인점 부문 1분기 고객 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7% 급증한 778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더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9% 늘어난 423억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고객 수도 전년 동기 대비 3% 이상 늘었다. 지난 2월 문을 연 마곡점은 개점 직후 3일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 3월 말까지 트레이더스 23개 점포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에 동참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7천619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 늘어난 351억원으로 나타났다. 멤버십 고객의 지속적인 확대 및 프리미엄 매장 런칭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신세계푸드도 원가절감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이 개선됐다.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3천58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33억원 개선된 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24의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4천658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손실은 27억원 개선되며 적자폭을 줄였다. 노브랜드 연계 매장 확대와 효율 중심의 신규 출점을 통해 내실경영에 집중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커머스 계열사는 적자가 확대됐다. SSG닷컴의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3천568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42억원 확대된 181억원이다. 지마켓의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한 2천6억원을, 영업손실은 36억원 확대된 1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속적인 혁신과 쇄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상품, 공간 혁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3:48김민아

日 기업 3곳 중 1곳 "AI 에이전트 쓸 것"…1년 내 도입 의지도 강해

일본 내 중견 이상 기업 중 3곳 중 1곳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했거나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 전반의 자동화를 위한 실질 도구로 AI 에이전트를 채택하려는 수요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2일 올거나이즈 자체 설문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을 계획 중인 응답자 중 58.3%가 현재 근무 중인 회사가 "1년 내 도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3개월 이내'가 4.9%, '6개월 이내'가 16.8%, '1년 이내'가 36.6%로 나타났다. '도입 시점 미정'과 '모르겠다'는 각각 8%, 8.5%였다.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도 AI 에이전트를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78.1%에 달했다. '기술 구조는 모르지만 생성형 AI와 차이 정도는 안다'는 답변이 26.6%로 가장 많았고 '단어만 들어봤다', '기본 개념은 안다', '자세히 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모른다는 응답은 21.9%였다. AI 에이전트의 도입 현황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미 도입'이 12.8%, '도입 검토 중'이 11.7%, '도입 결정 후 준비 중'이 10.4%, '파일럿 테스트 단계'가 9.9%였다. 이들을 포함한 도입 또는 도입 준비 기업 비율은 전체의 51.6%로 과반을 넘겼다. 도입 목적에 대해서는 '업무 시간 단축 및 잔업 감소'가 3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력 부족 해소'가 33.2%, '데이터 활용 촉진' 32.2%, '업무 편중 해소' 27.7%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 자동화를 통해 실질적인 인력 효율화 기대가 읽힌다. AI 에이전트 활용에 있어 중요 요소로는 '사내 시스템 연동성'이 39.5%로 가장 많이 꼽혔다. '운영 편의성', '보안성', '구축 용이성' 등은 그 뒤를 이었다. 시스템 내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면서도 기존 IT 자산과의 결합이 가능한지가 관건으로 부각됐다. 이미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기업 128명을 대상으로 용도를 묻자 절반 가까이가 '데이터 수집, 분석, 탐색'이라고 응답했다. 생성형 AI가 단순 생성 기능에 집중됐다면 에이전트는 반복 업무 자동화와 조직 내 의사결정 지원 등 실질적 도구로 활용되고 있었다. 해당 설문 조사는 올거나이즈의 일본 고객사 소속 임직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전원 임직원 수 100명 이상 기업 소속으로, 생성형 AI를 활용 중인 회사에 한정됐다. 올거나이즈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AI 에이전트 도입 확산을 뒷받침할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통합 솔루션 '알리(Alli)'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콘(MCP) 기반 AI 에이전트 빌더' 기능을 추가했다. 이 솔루션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일본 시장에서 실행 가능한 전략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내 기업도 AI 에이전트 도입 자체보다 어떤 업무를 자동화할지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 단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2 11:53조이환

"두산 베어스 팬 모여”...놀유니버스, 공연·스포츠 티켓 이벤트 진행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가 'NOL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파격 혜택을 담은 공연·스포츠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NOL은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마다 두산 베어스 홈경기 중앙VIP석 티켓(1인 2매)을 추첨해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선보인다. 20~22일 SSG랜더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7월1~3일 삼성라이온즈 경기까지 21개 두산 베어스 홈경기를 대상으로 총 42명의 당첨자를 선정한다. NOL 회원이라면 누구나 회차마다 무료로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각 회차별 응모 종료 이후 오후 1시에 공개한다. NOL 티켓은 12일부터 18일까지 인기 뮤지컬 공연을 엄선해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당일 밤 11시 59분까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알라딘', '태양의서커스 쿠자 – 부산',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원스', '도리안 그레이' 티켓을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이고, 중복 적용 가능한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티켓 이벤트를 통해 여행, 여가를 넘어 문화 경험까지 혁신하는 온리원 플랫폼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플랫폼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다채롭게 채울 수 있는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놀유니버스는 야놀자 플랫폼을 'NOL'로, 인터파크 티켓은 'NOL 티켓', 인터파크 투어는 'NOL 인터파크투어'로 플랫폼명을 개편했다.

2025.05.12 11:4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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