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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고 싶은 사람?...SBA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교육생 모집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 이하 청취사) 도봉·성북·강북캠퍼스 소프트웨어(SW)/디지털전환(DT) 분야 7개 과정 교육생 180명을 6월12일까지 모집한다. 새싹은 서울시에서 디지털 혁신인재와 SW혁신인재의 '새로운 싹'을 틔우고 성장시켜 취·창업을 돕는 교육과정을 뜻한다. 금번 모집하는 도봉/성북/강북 캠퍼스 SW/DT 분야 7개 교육과정은 콘텐츠,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서비스 기획 및 AI/LLM 개발자까지 다양한 과정으로 총 180명 규모로 운영된다. 취업의지가 있는 만 15세 이상의 서울시민 누구나 청취사 누리집을 통해 6월12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교육생 선발은 기초지식 테스트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며, 교육과정은 6월 말부터 3~5개월간 운영된다. 세부 커리큘럼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청취사와 다른 직업교육훈련기관과의 차별점은 꼼꼼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교육시작부터 취업성공 시까지의 밀착케어 등이다. 그 결과 평균 취업률 75%라는 높은 성과를 보였다.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양질의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1:1 잡코디 전담 배치, 기업과의 매칭데이, 채용설명회 등 원스톱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청취사 평균 취업률 75% 및 청취사 개관 4년차인 현재까지 취·창업자수는 2천200여명에 달한다. 서울시 동북권의 대표 캠퍼스인 도봉/성북/강북 캠퍼스에서는 디지털 혁신 인재를 꿈꾸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교육을 통해 IT 전문가로 데뷔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도봉캠퍼스에서는 현직 웹툰 작가진의 강의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웹툰 제작사(선화/채색) 과정' 및 1기 수료생 취업률이 86%에 달하는 'SW/AI 교육 전문가 취업스쿨 2기' 과정을 운영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예치금 10만원, 수료후 환급). 또 서울바이오허브 'BT-IT융합센터'에 위치한 성북캠퍼스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서비스기획과 데이터분석 전문가로 성장할 인재를 각 30명 규모로 모집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예치금 10만원, 수료후 환급). 올해 6월 개관하는 강북캠퍼스에서는 네이버 AI 부스트캠프 멘토 강사의 노하우가 담긴 소수정예 직강 '인공지능/LLM개발자 양성', 수료후 우수 교육생은 팀스파르타의 게임팀으로 채용이 연계되는 '게임 서비스 기획의 A to Z' 및 실제 현직자와 함께 80% 이상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되는 '브랜드 마케터 양성과정'을 제공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예치금 10만원, 수료후 환급). 어려운 취업시장에서 청취사는 평균 수료율 89%, 취업률 75%라는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비전공자 비율이 SW/DT과정 각각 63.9%, 65.9%로 매우 높은 편이라, 비전공자도 참여해 취업역량을 쌓고 취업 기회를 가져볼 수 있다. 도봉/성북캠퍼스 1기 수료생들의 후기를 통해서 높은 교육 만족도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성북캠퍼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획자 1기 과정의 한 수료생은 “진로 및 취업고민이 극심한 시기에, 청취사를 만나 인턴도 하고 진로도 찾았다. 취업/자소서 특강, 포트폴리오 강화, 현직자와 대화 등 최고의 취업지원 교육을 받았다고 자부한다.”라며 청취사 누리집 후기를 통해서 소감을 남겼다. 도봉캠퍼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경제진흥원 교육3팀 장원 책임은 “75%의 취업률로 검증된 양질의 교육과정부터 채용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지원, 그리고 새싹 교육생들만을 위한 최고의 캠퍼스 시설까지, 서울시 구직 청년들을 위해 새싹에서 거의 모든 것을 준비했다. 취업을 하겠다는 의지와 각오만 갖고 참여하면 된다”고 밝혔다.

2024.05.31 11:10백봉삼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열린다...숏폼 부문 신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2024년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이 국민의 삶에 보편적으로 활용되면서 나타나는 역기능에 대응하는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공모전으로, 디지털윤리 홈페이지에서 10월4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2010년부터 시작, 올해 15회를 맞는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은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디지털윤리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와 현장 교육에 활용돼 왔다. 공모전은 디지털윤리 '인식제고 콘텐츠'와 '학습 콘텐츠'로 나누어 진행된다. 인식제고 콘텐츠 부문은 그림일기(초등부 한정), 포스터, 카드뉴스, 웹툰, 동영상(일반영상, 숏폼)으로 나뉘고 학습 콘텐츠 부문은 교수 학습 지도안으로 교과 연계, 창의적 체험활동의 세부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숏폼' 부문을 새롭게 신설해 디지털윤리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고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이 발굴될 것으로 방통위는 기대했다. 공모전은 디지털윤리에 관심이 있는 초중고 청소년, 성인, 군장병, 교사, 예비교사 등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방통위원장상 7점 ▲교육부장관상 3점 ▲국방부장관상 1점 ▲주관기관 및 후원기관장상 12점 등 총 25점을 선정하며 올해 12월에 개최되는 '2024년 디지털윤리대전'을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2024.05.31 10:14박수형

카카오페이지, 지난 2년간 국내 도서 앱 매출 1위 기록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자사 스토리 IP 비즈니스의 국내외 성과를 입증하는 통계가 발표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웹툰,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북미 웹툰, 웹소설 플랫폼 타파스가 주인공으로, 프리미엄 IP와 유저 리텐션을 제고하는 다양한 플랫폼 전략 등이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센서타워가 지난 23일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국내 도서 앱 매출 1위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웹툰, 웹소설 플랫폼은 카카오페이지, 웹툰, 웹소설을 동시에 서비스 하는 플랫폼 기준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앱은 타파스로 나타났다. 먼저 카카오페이지는 센서타워가 2022년 5월 11일부터 2024년 5월 10일까지 2년간 집계한 '한국 시장 도서 앱 매출 순위 TOP5'에서 양대 앱 마켓 합산 기준 정상에 올랐다. 세계 시장으로 범위를 넓혀도 매출 성장세가 확인됐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도서 카테고리에서 카카오페이지는 오디오북 앱 오더블(Audible)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매출이 성장한 웹툰, 웹소설 앱에 자리매김했다. 실제 카카오페이지가 출시된 2013년 이후 양대 마켓에서 올린 누적 인앱결제 매출 가운데 51%가 최근 2년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스토리 IP 전진기지인 타파스의 성장세도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웹툰, 웹소설 종합 플랫폼으로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타파스는 지난 2년간 북미 시장 도서 앱 중 매출 9위, 매출 성장세 12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타파스가 처음 출시된 2012년부터 벌어들인 누적 인앱결제 매출 가운데 55% 이상이 2022년 5월부터 최근 약 2년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8월 1일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스토리 IP 비즈니스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북미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를 합병,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한 시점으로, 한국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사와 타파스엔터테인먼트 사이의 긴밀한 IP 파이프라인 구축 및 시너지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카카오페이지와 타파스의 성장세는 한국에서 발굴된 뛰어난 프리미엄 IP와 플랫폼 전략 등이 유기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센서타워는 대표적인 IP 성공 사례로 웹소설, 웹툰에 이어 드라마로도 성공을 거둔 '사내 맞선'과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흥행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등을 조명하면서 “카카오페이지가 독점으로 서비스 하고 있는 많은 콘텐츠가 노블코믹스, 드라마 등으로 각색되었다”며 “이는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오디언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카카오페이지 콘텐츠의 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북미에서 발굴돼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서비스 중인 웹툰 '끝이 아닌 시작' 사례 등 플랫폼을 교차하는 IP 공급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 운영 전략도 인기의 요소로 적었다. 특히 2020년 3월 30일부터 2024년 5월 10일까지 구글 플레이를 기준으로 한국 시장 매출 상위 도서 앱의 인게이지먼트(사용자 참여도)를 조사한 결과 카카오페이지는 주당 평균 시간(주당 평균 사용 시간) 130분, 주당 평균 세션(주당 평균 앱 진입 횟수) 34회로 타사 대비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3다무'(3시간마다무료) 등 카카오페이지의 BM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사용자 인구 통계 분석에서도 카카오페이지는 유사한 앱 대비 사용자 연령대가 가장 고른 편으로 나타났다. 광고 전략도 성장에 기여했다고 봤다. 통계에 따르면 실제 타파스는 2022년 5월 11일부터 2024년 5월 10일까지 미국 시장 틱톡 채널에서 출판 카테고리 내 광고 노출 수 3위에 올랐다. 해당 광고는 주로 타파스의 인기 웹툰을 16~30초 분량으로 제작한 영상들이다. 센서타워는 이 같은 광고 전략에 대해 “짧고 임팩트 있는 콘텐츠를 즐기는 틱톡 오디언스 성향과 잘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미국 내 매출 상위권에 있는 웹툰이나 웹소설 앱의 유저가 사용할 확률이 가장 높은 앱 역시 타파스로 나타났다.

2024.05.30 18:38안희정

'한-베 ICT 협의회' 발족···'K-글로벌@베트남 2024' 열려

한-베트남 디지털기업 60개사가 참여한 '한-베 ICT 협의회'가 베트남 현지에서 30일(현지시각) 발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아세안 디지털 수출 개척단 활동 일환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사무국 역할을 하고 추후 회장사 선임을 논의한다. V과기정통부는 30일부터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에서 정부 간 협력과 민간 비즈니스 활동을 결합해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수출 활로 개척 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이어 나갔다. 베트남 수출개척단 활동은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양국 간 디지털 분야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포럼 등으로 구성한 '케이(K)-글로벌@베트남'을 중심으로 30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작년에는 이 행사를 통해 총 1.1만 달러(5건) 수출계약 과 1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이런 성과를 확대, 발전될 수 있게 전시상담회, 기업설명회(IR피칭) 등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한-베 정보통신기술(ICT) 협의회' 발족을 통해 양국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게 상시적인 교류의 장을 구축했다. 행사 첫날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한-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주제로 개최한 한-베트남 디지털 기술협력 포럼에는 정부, 기업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비롯한 주요 디지털 기술 동향 및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였다. 첫 해외법인을 베트남에 세우고 현지 시장을 공략해온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제공사인 메가존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베트남 진출 및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고, 양국 디지털 기업이 디지털 분야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등이 진행됐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행사 개회에 앞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응우옌만 끄엉(Nguyen Manh Cuong) 남부지방청장과 환담을 했다. 그간의 양국 간 협력을 의미 있게 평가하고 양국 인공지능·디지털 기업 간 협력 증진방안,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포럼 행사 직후 송상훈 실장은 베트남 남부지방청장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투자 전시상담회장을 방문해 인공지능·인공지능 반도체·헬스케어 등 주요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 30개사를 베트남 정부에 직접 소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5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지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됐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이어 양국 디지털 기업 60개사 및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한-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양국 디지털 기업 간 교류의 장을 구축해 동반성장 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협의회 회원사 간 정기 총회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디지털 기업 방문 및 간담회 개최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현황을 확인하고, 글로벌 진출의 어려움 및 변화된 수출 패러다임에서 필요한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29일에는 베트남 현지 디지털 인력을 활용해 네이버 웹툰 등 국내 서비스를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네이버 호치민 개발센터를 방문해 협력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어 30일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생활가전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 호치민 가전복합단지(SEHC) 및 첨단가전 R&D센터(SHRD)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일상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전의 온디바이스 AI화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기업활동 환경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은 베트남은 기술경쟁력을 갖춘 우리 디지털 혁신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이 열린 시장”이라며 “우리 기업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정부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우리 디지털 기업이 국내를 넘어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기업과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5.30 17:00방은주

"미디어 콘텐츠 세계화에 '번역 감초'가 되겠습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미디어 콘텐츠 세계화에 '번역 감초'가 되겠습니다” 인터넷이 세계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면서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게임 같은 미디어 콘텐츠는 창작 단계부터 글로벌을 지향하게 됐다. 콘텐츠의 세계화는 그러나 글로벌 스탠다드 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콘텐츠는 본래 지역의 고유성과 창작자의 독창성을 뿌리로 하기 때문이다. 고유하고 독창적인 콘테츠가 어떻게 각기 다른 문화와 정서를 가진 세계 곳곳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콘테츠의 세계화를 위해 현지화를 통한 재창조가 필요한 배경이다. 현지화는 언어의 번역을 통해 완성된다. 지역의 고유성과 창작자의 독창성이 현지의 문화와 정서에 맞게 재창조될 때 세계화가 가능한 것이다. 미디어 콘텐츠의 번역은 그래서 단순히 뜻을 전달하는 직역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창작자의 독창성을 현지의 문화와 정서에 맞게 되살려내는 제2의 창작이어야 한다. 핵심은 뜻의 전달이 아니라 맛을 살리는 거다. 이국경 글로지 대표는 그런 차원에서 이 일을 하는 사람은 '번역사'가 아니라 '번역 작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혼란스러운 미디어 콘텐츠 번역 시장 넷플릭스 같은 OTT와 유튜브 같은 동영상 사이트가 급성장하고 웹툰과 게임 또한 출시부터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하면서 언어 번역의 수요 또한 크게 늘었다. 수요가 증가한 만큼 번역을 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그런데 사람이 급증하면서 시장도 혼란스러워졌다. “본격적으로 미디어 콘텐츠 현지화 작업을 하면서 불편하게 느낀 점이 있어요. 번역 품질과 비용의 미스매치가 그것이죠. 우리는 콘텐츠 기업과 번역 작가 사이에서 시스템을 통해 이 문제를 하나씩 개선하고 싶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콘텐츠 기업과 번역할 콘텐츠에 맞는 최적의 번역 작가를 찾아 매칭시키는 겁니다. 이는 그동안 해온 수많은 번역 작업의 결과물에 대한 데이터 축적으로 가능하죠. 두 번째는 콘텐츠 기업들에게 번역의 품질을 여러 지표로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겁니다. 콘텐츠 기업들은 수준 높은 번역을 원하면서도 비용과 품질의 관계를 정확히 알지 못해서 결정을 망설이는 경우도 많거든요. 이 작업이 반복되면 결국 실력 있는 번역 작가에게 알맞은 대우가 돌아갈 것으로 봐요.” 번역 작가에 대한 교육을 통해 품질 향상도 꾀할 생각이다. “콘텐츠 기업이 번역을 맡길 때는 꽤 까다로운 가이드라인이 있어요. 기업마다 콘텐츠마다 다르죠. 번역 작가는 이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요. 번역 작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죠. 작업 효율을 위해 우리가 개발한 자막툴도 제공합니다. 자막툴은 번역에 관한 가이드라인과 검수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해요. 또한 여러 AI 툴을 이용한 초벌 번역을 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해줍니다.” ■“매월 영화 200편 분량을 번역합니다” 글로지가 번역하는 미디어 콘텐츠는 주 단위로 약 500개 파일이다. 파일은 번역할 물량의 한 덩어리를 말한다. 덩어리 크기는 콘텐츠에 따라 다르다. 2시간짜리 영화로 치면 한 달 평균 200편 가량을 번역한다. “글로지를 통해 일하는 프리랜서 번역 작가는 세계적으로 6천 명 가량입니다. 번역되는 언어는 약 70여개이고요. OTT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보통 하나의 작품이 적게는 2개 언어에서 많게는 30개 언어로 번역되죠. 웹툰의 경우 보통 7~8개 언어로 번역됩니다. 한 개 언어마다 번역 작가와 검수 작가가 팀으로 참여하죠. 또 한 콘텐츠가 여러 언어로 번역될 경우 각 언어 작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팀으로 작업합니다. 각 언어별로 현지화 하되 콘텐츠가 갖는 특징을 잘 공유하기 위해서죠.” 글로지의 임직원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싱가포르 지사까지 합쳐 약 45명이다. 이중 상당수가 프로젝트 매니저(PM)이다. 번역을 수주 받는 콘텐츠를 적절한 번역 작가에게 배분하고 성과물을 관리하는 역할이다. 임직원은 재택 근무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필요할 경우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다. “번역은 제2의 창작과 같아 품질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우리는 이를 가능한 한 객관화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 기업에 번역 작가를 주관적으로 제안할 역량을 갖추어 가고 있다고 판단해요. 번역에는 '최고의 품질'을 논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요. 보는 이마다 평가가 다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최선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창작자의 의도를 정확히 꿰뚫으려 노력하고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겠지요.” ■“유명 OTT 권유로 창업까지 하게 됐어요” 이국경 대표는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하고 통번역사로 일했다. 기업과 관련된 일이 많았고 통역하거나 번역할 문서들은 주로 전문적인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것은 그저 일일 뿐 재미는 없는 내용이었다. 재미 삼아 취미로 '스탠드업 코미디'를 번역했다. 이 일이 계기가 돼 프리랜서로 유명 OTT 일을 하게 됐다. “번역 결과물이 좋았는지 더 많은 일을 주더라고요. 혼자는 할 수 없어 지인들을 소개해줬죠. 또 그냥 소개만 할 수 없어 지인들을 위한 교육 자료와 번역 가이드 테스트까지 만들었죠. 그랬더니 번역 품질이 만족스러운 지 더 많은 일을 줬어요. 나중에는 제 번역보다 번역 가이드 교육에 더 시간을 써야 됐죠. 그런데 '봉사'에 가까운 일을 계속 그렇게는 할 수 없어서 모든 교육 자료를 OTT에 다 넘겨줬죠. 더 이상 가이드 교육은 안하기로 한 거죠. 그런데 얼마 후 정식으로 팀을 꾸려 사업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이 왔어요. 2016년이었죠. 그때부터 법인을 설립하고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입니다.” 글로지는 원래 넷플릭스 본사와 일을 시작했기에 미국에서 창업한 뒤 한국으로 역진입한 케이스다. 현재 미국과 싱가포르에 지사가 있다. “미디어 콘텐츠에서 진짜 잘된 번역은 시청자가 자막을 봤는지 안 봤는지 기억할 필요가 없는 번역이라고 생각해요. 제대로 현지화하면서 창작자의 의도를 잘 살려 콘텐츠에 그대로 녹아들어간 번역이 그런 거라고 봐요.” 그의 목표는 세계적으로 10만 명의 번역작가가 글로지 플랫폼에서 일하는 것이다. 덧붙이는 말씀: 이국경 글로지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지식과 교육 분야 웹툰 플랫폼인 '이만배'를 운영하는 노틸러스의 이성업 대표입니다.

2024.05.30 10:31이균성

컴투스 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컴투스 플레이어' 12기 모집

컴투스 그룹(의장 송병준)이 대학생 서포터즈 '컴투스 플레이어' 12기를 모집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첫 출발을 알린 '컴투스 플레이어'는 컴투스 그룹과 게임 산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콘텐츠로 컴투스 그룹의 다양한 소식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컴투스 플레이어' 12기의 모집은 PD(영상 촬영 및 편집)와 디자인(웹툰 등 디자인 콘텐츠 기획)으로 나뉘며, 각 분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장비 활용 능력과 관련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참여자를 선정한다. 게임 산업에 관심이 높은 국내 거주 대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6월 4일 오전 10시까지 컴투스 그룹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컴투스 플레이어' 지원자는 참가 신청 서류와 함께 직접 제작한 작업물 또는 콘텐츠 기획서 등 자유 양식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전형과 비대면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컴투스 플레이어'는 오는 7월 5일 컴투스 그룹 본사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 동안 ▲채용 관련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사내·외 행사 취재 ▲현직자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을 영상 및 기사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컴투스 채용 블로그 및 SNS, 유튜브 등의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컴투스 그룹은 서포터즈 참여자들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명함, 단체복, 수료증 등을 제공하고, 월별 우수 플레이어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활동 중 제작한 모든 콘텐츠는 향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자를 명시하고, 수료자가 컴투스 그룹 채용에 응시할 경우 서류 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 '컴투스 플레이어' 12기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컴투스 그룹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컴투스채용' 플러스 친구를 통해 1:1 문의도 가능하다.

2024.05.27 16:05강한결

라이언로켓, 외신 기자들에 AI 웹툰 제작기 '젠버스' 선보여

라이언로켓이 해외 시장에 인공지능(AI) 웹툰 제작기 '젠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라이언로켓은 지난 2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외신 프레스 투어에 젠버스를 시연하면서 솔루션 핵심 가치를 알렸다고 27일 밝혔다. 젠버스는 기존보다 웹툰 제작 속도를 최대 10배 더 빠르게 만드는 AI 서비스다. 캐릭터 고정 기능과 동작 제어 기술로 작동한다. 학습용 이미지 10장만 있으면 웹툰 제작이 가능하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이날 외신 기자들에 젠버스 핵심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젠버스가 작가 화풍을 학습하고, 이를 통해 작가 화풍을 닮은 그림을 생성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의상이나 포즈, 연출 등 모슨 요소를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강조했다. 작가가 젠버스 교육을 1시간만 받으면 이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젠버스가 데이터 저작권 문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점도 밝혔다. 그는 "젠버스가 직접 계약 맺은 작가의 화풍만 학습한다"며 "해당 작품을 연재하는데만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라이언로켓은 외신 기자들에게 젠버스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기자들은 간단한 드로잉에서 웹툰 이미지를 뽑아내는 체험을 했다. 젠버스가 실시간으로 콘티를 그려 이를 웹툰에 바로 반영하는 기능도 확인했다. 정승환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라이언로켓은 젠버스가 시장에서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젠버스는 웹툰 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고 했다.

2024.05.27 14:23김미정

HR과 테크가 만났을 때...'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성료

국내 대표 인적자원(HR) 테크 기업들과 현직자들이 인사·채용 전략을 공유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가 뜨거운 열기 지난 2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전 등록자 중 정식 초정된 100여명의 기업 HR 담당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9개의 HR테크 기업들과 4명의 현직자 강연이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2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인재 채용과 관리에서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 하는 방법과, 핵심 인재 영입부터 부적응 지원자를 걸러내는 팁까지 HR 관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됐다. ▲퀀텀인사이트 ▲리멤버 ▲팀스파르타 ▲잡플래닛 ▲잡코리아(나인하이어) ▲스펙터 ▲무하유 ▲리드웨이브 ▲데이원컴퍼니 ▲클랩 ▲LS 피플랩 ▲블라인드 ▲법무법인 율촌 등 전·현직 HR 리더·전문가들이 총출동해 HR 트렌드와 데이터 기반의 여러 팁들을 나눴다. "AI 시대, 새 HR 전략 필요…성과 측정·지원자 파악에 AI 활용하기도" 이날 강연에서는 경력직 수시 채용을 선호하는 트렌드와 구직자가 기업 안정성을 핵심 고려 요소로 평가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강연자로 참석한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 최재호 대표는 "기업 수시채용은 직원을 일괄적으로 뽑는 게 아니라, 현업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한다. 경력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에 대한 중요성도 중시되고, 채용의 속도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 대표는 “과거에는 성장과 성취를 위해 도전하는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현재 일하는 곳에서 성장을 추구하는 경향"이라고도 밝혔다. 특히 AI 시대가 다가온 만큼, 새로운 인사 조직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황상현 퀀텀인사이트 대표는 “MZ세대는 '게임 세대'로 자신의 삶을 게임과 같은 형태로 살고 있다”며 “조직이 개인의 성과에 따른 즉각적인 반응과 보상을 지급해야 구성원들이 이탈하지 않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대표는 HR 분야에서도 데이터 활용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고성과 창출 방법, 이탈 가능성 예측 등을 데이터를 통해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강연자들은 기업 교육과 HR 성과 측정에 AI 활용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생성형 AI를 기업에서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주제로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지난해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한 번이라도 생성형AI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이는 79%에 달했지만, 비즈니스에 활용한다는 사람은 3분의 1에 그쳤다”며 “각 직군별로 AI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어떻게 늘릴까?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 세일즈 등 직무에서 AI 사용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초개인화 맞춤형이 AI가 가져온 굉장한 변화이자 가치”라고 부연했다. 행사에 참여한 클랩의 경우 성과 관리 상시 피드백을 제공하는 '클랩 AI'를 개발하기도 했다. 클랩AI는 팀 구성원 업적과 목표를 데이터화해 피드백 문구를 5초 안에 생성한다. 또 협업이 잦았던 구성원을 자동 추천해주는 기능도 있다. 구자욱 클랩 대표는 “성과관리의 디지털 전환(DT)이 필요하다”면서 “클랩AI를 통해 관리자 부담이 줄어들고, 매 평가마다 업적을 정리해야 하는 구성원의 수고도 덜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검증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펙터도 AI를 HR에 활용해 지원자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챗봇 형태로 출시할 계획이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사람을 데이터화해 상당한 정보를 축적했고, AI로 사람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휴먼 데이터로 AI를 학습시켜 기업 지원자를 예측하는 서비스는 향후 챗봇 '테오(TEO)'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좋은 인재 영입 위해 진정성·철학 갖춰야"…"빌런도 AI로 걸러내기 가능" 좋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방법과, 기업 입장에서 지원자 중 이른바 '빌런'을 어떻게 걸러내야 할지도 논의됐다.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기업과 채용 담당자가 진정성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기업이 진정성을 갖고 인재를 솔직하게 대할 때 동기부여가 가능하다”며 “단순 협상 스킬로는 결코 지원자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경험 열거보다는 성과를 중심으로 지원서를 살펴본다고도 언급했다. 윤 대표는 “이력서는 과거 경험을 열거한 것보다는 성과 중심 이력서를 선호한다”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의 면접을 실시하고, 솔루션을 도출한 지원자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고 말했다. 잡플래닛 김지예 이사는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직원·팀 인터뷰 ▲회사 제품·사업 ▲철학 등 기업 스토리에 대한 설명이 먼저 뒷받침돼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김 이사는 “후보자들이 우리 회사에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선명하게 우리의 목소리로 보여주고 그 기대를 충족시켜 줬을 때 근속도 함께 길어지는 효과가 있었다”며 “채용이 갖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목적과 철학을 지켜내는 브랜딩이 결국에는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불량 직원을 회사에 들이기 이전, 지원 단계에서 거르기 위한 방법도 제시됐다. 무하유 김희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재 확보를 위해 정확한 검증과 지원자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 조직 부적응 영역에 대한 검증은 이제 필수가 됐다"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입사 후 빌런으로 변할 지원자를 예측해야 한다. 무하유 AI 서비스를 통해 지원자의 조직 부적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종 합격 후 대거 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데이터 기반 입사 포기 예측 모델을 개발한 기업 사례도 소개됐다. LS 피플랩 어승수 팀장은 “기업에서 목표로 한 계획에 차질이 발생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자들의 속성과 변인을 입력하고 이에 따른 결과를 AI로 분석하는 예측모델을 개발했다”며 “입사포기예측모델은 최종 합격자들의 이탈 가능성을 시각화해 직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관련 부서에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연 외에도 리멤버·팀스파르타·잡플래닛·스프링온워드는 전시 부스도 갖춰 HR 리더들과 직접적인 교류와 서비스 소개 기회도 가졌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끝까지 자리를 지킨 총 6명의 참석자들에게 공기청정기, 서큘레이터, 이어폰 등이 선물로 제공됐다.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는 카카오페이지 웹툰 3만원 쿠폰, 패스트파이브 1개월 이용권, 블라인드 칫솔치약세트, 기념 티셔츠 등이 증정됐다. 이 밖에 '몬스터', '나인하이어', '클랩' 등 참여 기업들의 유료 솔루션 할인 특가 혜택도 주어졌다.

2024.05.23 16:19최다래

"사람과 일의 미래는?"...국내 대표 HR테크 기업·HR리더 한자리

'사람'과 '일'에 대한 속 깊은 고민을 서로 나누고, 전문가들과 함께 해답을 찾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채용·면접·교육·성과관리·온보딩·오프보딩 등 기업·기관 HR(인적자원)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꿀팁을 한날 한자리에서 얻는 특별한 기회로, 국내 HR테크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지디넷코리아는 22일 서울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지하 2층)에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총 13개의 HR전문가·현직자 강연을 비롯해, HR 리더들의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퀀텀인사이트 황성현 대표의 'AI 시대, 새로운 인사조직 전략' 오프닝 강연으로 시작된다. AI를 필두로 한 세상의 변화가 인사와 조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논의하고, AI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인사 전략의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한다. 황 대표는 카카오 인사 총괄 부사장, 구글 본사 기술 부문 HR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역임한 HR 전문 리더다. 첫 키노트 강연은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대표가 '잘 나가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채용 비법'이란 주제로 경력직 채용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화두에 대해 발표한다. 또 기업의 성장 단계별 적합한 채용 전략과, 기업 유형별 핵심인재 채용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리멤버의 새로운 채용 사업 전략도 소개한다. 두 번째 키노트 강연은 AI 전문 교육 기업 팀스파르타의 이범규 대표가 '생성형 AI를 기업에서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대해 발표한다. AI가 산업에 미친 영향을 소개한 뒤, 기업이 AI 교육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을 얼마나 높이고 있는지, 이전 대비 더 적은 시간으로 동일 교육효과가 가능한 이유 등을 설명한다. 마지막 키노트 강연은 잡플래닛 공동창업자인 김지예 운영총괄이사가 '인재를 불러들이는 기업의 특징'에 대해 발표한다. 잡플래닛 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기반으로 인재가 찾아가는 기업의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 채용 시장에서 브랜딩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가져가야 하는지 등 기업들의 실사례를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첫 주제 강연은 잡코리아(나인하이어) 김미준 사업 개발이 '채용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핵심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그 동안 어떻게 기업들이 채용 문제를 정의하고 자동화하며 혁신해 왔는지, 실제 기업 사례와 나인하이어 ATS 채용 운영 노하우, 기존과 달라진 채용 운영 방식 등을 제시한다. 두 번째 주제 강연은 스펙터 윤경욱 대표가 '팀스펙터를 만들어가는 채용과 조직문화'에 대해 발표한다. 서류 전형부터 최종 면접까지 '핏'을 검증하는 법, 팀과 팀원이 서로 다면평가를 통해 조직에 적응하는 법, 핏이 맞지 않을 경우 소통법 등 스펙터는 어떻게 인재를 검증하고 채용하고, 또 소통하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세 번째 주제 강연은 무하유 김희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인재 확보 전략, 검증과 예측'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김 COO는 입사 전 사람을 이해해 입사 후의 태도와 성과를 예측하길 원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는 '검증'과 '예측'에 관련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통해 우리 조직에 맞는 인재를 미리 알아보고 검증함으로써, 채용 실패를 줄이는 방법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 네 번째 주제 강연은 데이원컴퍼니 이강민 대표가 '스킬 기반 HR과 조직으로의 변화'란 주제로 발표한다. 기존의 역량 진단 모델이 지닌 한계를 기업과 구성원 관점에서 알아보고, 스킬 진단 활용 사례 및 실제적인 가이드라인을 알려준다. 또 패스트캠퍼스가 제시하는 직무별 표준 스킬 레벨 기반의 스킬 진단 서비스 '스킬매치'도 소개한다. 다섯 번째 주제 강연은 디웨일(클랩)의 구자욱 대표가 '성과관리 정확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적용 사례'란 주제로 발표한다. 많은 기업들이 성과 관리 HR 솔루션을 도입함에 있어 구축형과 사스(SaaS)형 중 고민하는데, 다른 기업들이 어떻게 맞춤형 SaaS로 성과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잘 활용하고 있는지, 이를 통해 어떤 효과를 보고 있는지 등을 설명한다. 여섯 번째 주제 강연은 팀블라인드의 전유정 한국 사업 총괄이 '미국 사례로 보는 한국 기업의 당면 과제와 경력직 채용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 경력직 채용 시장의 당면 과제를 짚어보고, 케이스 스터디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채택한 경력직 채용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미국의 경력직 채용 전략을 한국에 적용했을 때 기대 효과와 한계, 지속 가능한 성장 채용 전략을 알아본다. 첫 번째 현직자 강연은 배달의민족과 쿠팡, 삼성전자로지텍 등에서 임직원들의 교육을 담당했던 남기영 리드웨이브 교육컨설팅 대표가 '결과를 만들어내는 쿠팡, 구성원의 성장을 돕는 배민'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쿠팡과 배민의 일하는 방법, 조직 문화, 인재를 영입하고 소통하는 방법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현직자 강연은 LS 피플랩 어승수 팀장이 '데이터-드리븐 HR,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란 주제로 발표한다. 어 팀장은 데이터 기반의 HR 혁신이 왜 필요한지, 현 기업들이 직면한 인적 자원 관리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가 어떻게 HR 분야에서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지도 소개할 계획이다. 마지막 특별 강연은 법무법인 율촌의 송연창 변호사가 '채용부터 퇴직까지, 30분만에 살펴보는 노동법 포인트'란 주제로 발표한다. 설레는 만남부터 쿨한 이별까지. 인재를 들이고 내보내는 과정에서 반드시 챙겨야할 노동법 포인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HR 업무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분쟁 유형과 실수하기 쉬운 포인트들을 짚어줄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에 초청된 HR리더 전원에게는 카카오페이지 웹툰 3만원 쿠폰, 블라인드 공식 굿즈인 솔트레인 칫솔치약 세트, 지디넷코리아 기념 티셔츠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 이어 기업 인사·채용 리더들에게는 행사 마지막 경품 추첨을 통해 잡코리아가 공기청정기(2대)·서큘레이터(1대)·상품권을, 지디넷코리아가 에어팟 3세대(3개)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 현장 참여는 마감된 상태며, 21일까지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사전등록 양식을 제출하면 행사 당일 실시간 무료 중계 링크를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은 불가능하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세대 간 갈등을 넘어 일에 대한 방식과 인식이 크게 달라지면서 구성원 채용과 관리, 성장에 기업들의 고민이 더 커지고 깊어지고 있다”면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를 통해 국내 대표 플랫폼·솔루션 기업들이 다양한 사례와 해법들을 제시할 계획이다. 참관객들은 HR 관련한 인사이트를 A부터 Z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서로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10:34백봉삼

연재 30주년 맞은 만화 '열혈강호'...IP 사업 확장

열혈강호(대표 전명진)는 만화 열혈강호가 연재 30주년을 맞아 IP 사업 확장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열혈강호는 1994년 5월 20일 '영챔프' 창간호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 30년간 격주로 연재를 해 온 대한민국의 대표 무협 만화다. 2024년 5월 현재 단행본 90권이 출간되었으며, 85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기존 만화책 방식을 세로 스크롤 웹툰화한 '열혈강호 리마스터'를 네이버웹툰 매일플러스를 통해 연재하고 있다. 열혈강호는 만화 열혈강호의 IP 사업을 총괄하는 법인으로 연재 30년을 맞아 열혈강호를 무협 콘텐츠에서 메가 IP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연재 30년을 맞이하는5월 20일부터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열혈강호 30주년 기념 펀딩'을 정식 오픈한다. 열혈강호의 탄생에 얽힌 비화와 작가들의 대담, 관련자들의 증언과 열혈강호 세계의 설정자료, 미공개 원고 등 열혈강호를 만들어 온 1천여 장의 그림과 자료를 300여 페이지로 정리한 '열혈강호 30년의 기억'과 전극진, 양재현 두 작가가 열혈강호 연재 전 출판사에 투고했지만 연재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천부신검 무사귀', 양재현 작가의 데뷔작 '몽몽정녀유혼'이 수록된 별책 부록 '열혈강호, 그 이전의 기억'으로 이루어진 '30주년 기념집 세트'를 메인으로, 천마신군 대형부채, 열혈강호 6인 캐릭터 미니 병풍, 일러스트 포스터북 등이 함께 준비되어 있다. 또한 5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콜라보 전문 카페 판타지트에서는 '열혈강호 30주년 기념 콜라보 카페'를 오픈한다. 이번 콜라보 카페에는 가죽 전문업체 SMITH & LEATHER와 콜라보 제작된 천마신군 가죽 여권 지갑, 고급 소주잔 세트, 한비광 머그컵, 진상필 기념 족자 등 다양한 굿즈와 더불어, 흑풍회의 아메리카노, 검황의 커피믹스, 한비광의 오미자 에이드 등 한정판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기간 내 신청을 통해 50명을 추첨, 6월 16일에 진행되는 작가 사인회에 초대한다고 밝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인들을 위한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화요와 함께 '화요 열혈강호 에디션'을 제작, 5월 13일부터 사전 예약을 거쳐 5월 20일부터 본 판매를 시작한다. '화요 열혈강호 에디션'은 '열혈강호'의 주요 캐릭터인 한비광과 천마신군을 화요25와 화요41의 병과 패키지에 디자인해 출시되며, 각 5천 병 씩 총 1만 병 한정 수량 생산된다. '화요 열혈강호 에디션'은 국내 1위 주류 스마트 오더 앱 데일리샷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4월 17일부터는 더본코리아의 중식 전문점 '홍콩반점'과도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홍콩반점은 오는 5월 31일까지 시즌 한정으로 '한비광 세트(짜장면+군만두 반 접시)'와 '흑풍회 세트(짜장면+짬뽕+탕수육(소)+군만두 반 접시)' 총 2종의 세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해당 세트 메뉴 구매 시 캐릭터 카드 3장과 100% 당첨 쿠폰카드 1장으로 구성된 '열혈강호 컬렉션 카드팩' 1개를 증정하고 있다. 전명진 열혈강호 대표는 “대한민국 만화 역사에 기록을 남긴 열혈강호의 30주년을 함께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라며, “열혈강호는 현재 마지막 이야기를 향해 가고 있지만 IP의 가치는 영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10:31김한준

디캠프, 일본서 첫 디데이 개최…'샤플앤컴퍼니' 우승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 시부야 캐스트에서 5월 디데이와 모크토크를 개최했다. 5월 디데이와 모크토크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디캠프 박영훈 대표는 디데이 현장 인사말을 통해 "일본은 아시아의 유망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오늘 소개하는 10개 스타트업에게 일본 시장 진출은 굉장히 중요한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 이 자리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활발하게 지원하는 신한퓨처스랩, 키라보시 은행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으로는 신한벤처투자 이진수 상무, 글로벌브레인 이경훈 한국 대표, 코로프라넥스트 장세홍 파트너, 팍샤캐피탈 한상현 파트너, IMM재팬 나카무라 토모히로 대표, 퀀텀리프벤처스 후루야 켄타로 파트너, 디캠프 직접투자팀 이창윤 팀장이 참여했다. 일본 최대 VC인 글로벌브레인의 유리모토 야스히코 대표도 자리해 디데이 본선에 오른 기업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디데이 본선 무대에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10곳이 무대에 올라 사업 소개와 일본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본선에 오른 10팀 모두에게는 디캠프 최대 3억원의 지분 투자 검토, 디캠프/프론트원 최장 1년 6개월 입주 심사 기회, 디데이 얼라이언스의 후속 투자 검토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현지 VC 및 전문가 매칭, 행정 절차 지원 등이 포함된 일본 진출 및 정착 맞춤형 패키지도 제공된다. 일본 진출 주제 디데이 우승 기업은 '샤플앤컴퍼니' 5월 디데이 우승은 샤플앤컴퍼니(대표 이준승)가 차지했다. 샤플앤컴퍼니는 현장 직원의 근태와 업무관리를 지원하는 '샤플'을 개발한다. 현장 직원은 '샤플'을 이용해 편리하게 출퇴근 기록, 일일 업무 확인, 현장 상황 공유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관리자는 현장 현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실시간 업무 부여 및 피드백 전달이 가능하다. 샤플앤컴퍼니는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71%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향후 일본 고객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내피플(대표 조아영)은 고객사가 글로벌 개인정보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캐치시큐'를 운영한다. 캐치시큐는 개인정보 수집, 활용 범위 식별 및 위험 분석 등의 과정을 자동화해 준다. 이를 통해 관련 업무 시간과 비용을 최대 96% 절감하면서도 보안 수준은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오내피플의 설명이다. 오내피플은 지난 3월 일본무역진흥기구의 대일 투자 심사를 통과했으며,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되기도 했다. 리얼드로우(대표 최상규)는 AI와 3D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의 웹툰을 효율적으로 제작한다. 웹툰 작가의 그림을 기반으로 3D디자이너가 AI를 위한 학습데이터를 만든 뒤, 웹툰 작가가 그려준 콘티를 활용해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AI로 웹툰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통해 제작 소요 시간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 리얼드로우는 해당 기술을 무기로 4.3조원 규모의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사이오닉 AI(대표 고석현)는 기업 대상 맞춤형 생성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력 상품인 'STORM'은 최근 화두가 된 초대규모 인공지능 모델(LLM)을 기업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고 설계, 운영, 제어 및 고도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업 대상 생성형 AI 사업을 진행해 온 임원진의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6개월 만에 5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네이버 등 대기업과의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일본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사업 전개와 동시에 일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비브이엠티(대표 이지안)는 클린 뷰티 브랜드 '런드리유'를 중심으로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하우스다. 런드리유는 피부를 마치 세탁하듯 4단계에 거쳐 피부 방역을 도와준다는 컨셉으로 개발됐으며, 작년 7월 팁스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런드리유는 현재 일본 내 500여 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연말까지 2천여 개 매장 입점을 목표하고 있다. 그라스메디(대표 최진식)는 반려동물 맞춤 의약외품 및 영양제를 개발한다. 반려동물 제품은 종의 특성과 체중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되어야 하지만 대부분 인체용을 상정하여 개발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최 대표는 서울대, 고려대 등 대학 연구진 및 동물병원 등과 협력해 반려동물 맞춤형 원료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라스메디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일본 반려동물 시장에 주목하고, 연내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에버엑스(대표 윤찬)는 근골격계 디지털 재활 치료 솔루션 '모라큐어'를 서비스한다. 모라큐어를 이용하면 의료진이 환자에게 필요한 운동을 처방하고, 환자는 자신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의료진의 지도를 받으며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다. 별도 장비 없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환자의 운동 수행 과정을 AI가 분석하고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커리어데이(대표 강경민)는 사이드 잡을 찾는 경력자를 위한 인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수입을 벌고 싶은 경력자의 수요와 특정한 직무 수행을 할 수 있는 경력자를 찾는 기업의 수요를 연결한 것이다. 경력자는 커리어데이를 통해 자문, 면접, 강연, 프로젝트 등 자신의 직무 경험, 역량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제안받을 수 있다. 커리어데이는 올해 하반기 일본어판을 개발하고, 2025년 일본 현지 기업과의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곳간로지스(대표 김자영)는 AI 기반 화물운송 중개 서비스 '프리모'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프리모는 운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운송 단가를 제시해, 화주 수익구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화물 등록에서 운송 완료까지, 실시간으로 배차 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3년 3월 서비스 오픈 이래 200개 이상의 기업, 4천명 이상의 차주가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곳간로지스는 내년 하반기에 일본 시장 대상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틸다(대표 정지량)는 AI를 활용해 제조 설비를 최적화 해주는 솔루션 '아그맥스'를 개발한다. 사람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 발생하는 제조 현장의 비효율을 데이터 기반 머신러닝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철강, 제지 분야에서의 PoC(사업실증)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국내 굴지의 제조 기업들은 물론 일본 및 해외 기업들과도 솔루션 적용을 논의 중이다. 디캠프, 키라보시 은행 등과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 디캠프는 디데이 행사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일본의 주요 CVC, VC,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프로그램 '모크토크'를 진행했다. '일본에서의 사업화 기회 모색'를 주제로 한 이번 모크토크에는 키라보시 은행, 일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글레나, 일본 관광 대기업 HIS, 일본 신용카드 대기업 오리코가 연사로 나서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및 지원 프로그램,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 희망 내용 등을 소개했다. 발표 이후에는 자유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해 국내 스타트업이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제공했다. 디캠프는 같은 날 진행된 도쿄 스시테크 내의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했다. 16일 오전, 스시테크 행사장 내 키라보시 은행 부스에서 열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세션'에서는 디데이에 앞서 디데이 참여 팀 중 7팀을 미리 소개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동일한 장소에서 키라보시 컨설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과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미쓰이 부동산 부스에서는 디캠프 직접투자팀 이창윤 팀장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키라보시 은행은 도쿄도가 운영하는 '해외 기업 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쓰이 부동산은 미쓰이 부동산의 CVC이자 435억엔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31벤처스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으로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2024.05.17 11:12백봉삼

네이버시리즈, 인기 만화 '원피스' 단독 선연재 진행

네이버시리즈가 글로벌 인기 만화 '원피스' 선연재 서비스를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시리즈는 앱 내에서 웹툰, 웹소설 뿐만 아니라 출판만화와 전자책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네이버웹툰의 서비스다. 네이버시리즈는 지난 15일부터 원피스 단독 선연재를 진행했다. 특히 타 온라인 만화 플랫폼 대비 1개월 빨리 최신 연재분을 확인할 수 있어 온라인 상에서는 가장 빠르게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시리즈는 원피스 선연재를 기념해 오는 6월 1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무료로 최신화를 공개하며, 유료 열람시 쿠키를 즉시 지급하는 쿠키 리워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단행본 구매시 1, 2권 무료와 소장 세트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원피스는 만화가 오다 에이이치로가 1997년부터 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 중인 작품으로 주인공 몽키 D. 루피가 과거 전설의 해적왕이 숨겨둔 세계 제일의 대비보 '원피스'를 찾아 모험하는 이야기다. 전 세계에서 누적 판매 부수 5억1천만 부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네이버시리즈는 독자들에게 폭 넓고 다양한 콘텐츠를 가장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서 원피스와 함께 일본 소년만화 대표작으로 꼽히는 '나루토'와 오랜 만화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다치 미츠루의 대표작 'H2' 단행본을 전권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이정근 한국 웹툰 리더는 “네이버시리즈와 DCW 협업으로 전세계에서 팬층을 보유한 원피스라는 작품을 가장 먼저 국내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시리즈 앱을 통해 독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가장 빠르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7:33최다래

삼성전자, 기념일에 실용선물 위한 '기프트 펀딩' 시작

삼성전자가 축하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꼭 필요한 선물을 주고 받는 '세상 모든. 축하의 순간엔 기프트 펀딩(Gift Funding)' 캠페인을 16일부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선보였던 예비 신혼부부 대상의 '비스포크 웨딩 펀딩'에 이어, 축하가 필요한 모든 순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삼성 기프트 펀딩'을 선보인다. 결혼과 이사는 물론 생일, 졸업과 입학 등 의미 있는 기념일에 나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인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삼성닷컴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메시지 카드와 함께 기프트 펀딩 참여 링크를 주변에 공유하면, 지인들이 원하는 액수만큼 펀딩에 참여해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뿐 아니라 인기 캐릭터 '오늘의짤, 빵빵이, 잔망루피' 등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특별한 메시지 카드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기프트 펀딩을 위해 삼성닷컴에 분할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분할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 금액을 나눠서 결제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결제 금액을 나누거나 본인의 복수 카드로 나눠서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상 모든. 축하의 순간엔 기프트 펀딩'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가 원하는 선물을 주고받길 원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를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반영했다"며 "기프트 펀딩을 통해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한 방식으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16 08:19이나리

'선택과 집중' 카카오, 1년새 계열사 19개 줄였다

카카오가 1년 만에 20개 가까이 계열사를 줄이며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이어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4일 발표한 카카오 계열사 수는 총 128개로, 전년 동기(147개사) 대비 19개가 감소했다. 카카오가 지난해 12월 4일에 '2023년 하반기 기업집단 설명서(138개사)'를 냈을 때와 비교해도 계열사 수는 10개가 줄었다. 특히 핵심 사업으로 분류되지 않는 기타 계열사가 7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핵심 사업과 관련 없는 계열사를 정리하며 조직 효율화에 나선 결과다. 카카오가 최근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4년 상반기 기업집단 설명서'를 보면 세부 계열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핵심 사업을 ▲IP-IT 결합 통한 글로벌 문화 생태계 ▲AI, 헬스케어 중심 미래 성장 동력 ▲일상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등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있다. 세 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회사는 110개사로 카카오 기업집단의 대부분인 86%를 차지한다. 이중 'IP-IT 결합 통한 글로벌 문화 생태계'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회사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등 80개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해당 계열사들은 웹툰·웹소설·게임 등 K-콘텐츠 IP와 플랫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영상 제작사, 웹툰·웹소설 콘텐츠 제공사, 매니지먼트사, 게임 제작사 등을 포함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AI, 헬스케어 중심 미래 성장 동력' 관련 회사는 카카오브레인·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헬스케어·그라운드엑스·카카오벤처스·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 7개로 전체의 5%를 차지했다. 카카오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AI와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핀테크·모빌리티·커머스 등 '일상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관련 회사는 23개로, 전체의 18%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및 파트너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계열사 간의 시너지 확대와 핵심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계열사 간 통합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카카오의 미래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브레인의 주요 사업을 카카오가 양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카카오는 그동안 사업보고서·ESG 보고서·지배구조 보고서 등을 발행하며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노력해 왔다. 별도 공시 의무가 없음에도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고도화하고 카카오의 미래 전략, 사업 방향과 기업 구조에 대해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업집단 설명서'를 지난 2022년부터 매년 2회 발행하고 있다.

2024.05.15 12:00백봉삼

국내 100개 웹툰 제작팀, '젠버스'로 만화 그린다

국내 웹툰 제작팀 100여 곳이 라이언로켓의 웹툰 제작 인공지능(AI) 비서 '젠버스'로 만화 제작을 진행할 방침이다.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은 지난 4월 약 3주간 진행한 젠버스 프로모션을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이언로켓은 프로모션 동안 목표치보다 높은 거래를 체결했다는 입장이다. 애초 웹툰 제작팀 50곳을 목표 삼았다. 회사는 목표 2배에 달하는 100팀과 계약을 맺었다. 이에 힘입어 7월 중 2차 이벤트도 진행한다. 2차 프로모션은 젠버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 핵심은 생성형 AI 기반 웹소설의 웹툰화 지원이다. 제작자·창작자가 지식재산(IP)을 라이언로켓에 맡기면, IP에 맞는 캐릭터 개발부터 플랫폼 제작에 필요한 초반 3회 제작을 돕는 식이다. 전담 담당자가 연재 시작부터 완결까지 영업시간 내 실시간 소통하며 창작자와 웹툰 제작사의 초기 의도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세스다. 어시스턴트와 작가를 구하기 어려운 웹툰 제작사와 창작자는 라이언로켓의 독자적인 생성형 AI 기술로 작품을 창작하고, 플랫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웹툰 플랫폼 진출을 위한 초기 진입 지원 역시 조기종료 이유였다. 젠버스 이벤트는 약 3개월의 기간 후에 바로 웹툰 제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웹툰제작의 경우 캐릭터 기획과 스토리텔링을 위한 준비기간에 평균 1년 이상이 걸린다. 플랫폼 진입을 위해 초기 3회분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를 작성하기까지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했다. 젠버스 프로모션을 통해 초기 투자 비용 없이 플랫폼 진입을 위한 A to Z가 마련돼 3개월 안에 바로 웹툰제작이 가능하다. 젠버스는 생성형 AI로 웹툰 제작 속도를 최대 10배 올려주는 서비스다. 라이언로켓의 학습 알고리즘으로 학습용 이미지 10장만 있으면 캐릭터를 고정·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웹툰 생산성을 90% 이상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알고리즘은 라이언로켓이 직접 계약을 맺은 작가 화풍만 학습했다. 학습 데이터 저작권 문제로에서 자유롭다. 라이언로켓은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력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15개 넘는 콘텐츠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웹툰 제작과 웹소설의 웹툰화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AI 기술을 제공하는 젠버스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라이언로켓은 젠버스의 독보적인 기술로 웹툰 제작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4 13:33김미정

넷마블 '나혼자만 레벨업', 액션 손맛 살리고 스토리 몰입감 더했다

넷마블이 유명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모바일-PC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을 지난 8일 글로벌 출시했다. 나혼렙은 '세계 최약 헌터'라는 별명을 가진 최하급 헌터 '성진우'가 세계관 최강의 헌터가 되는 성장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전 세계 주요 웹툰 플랫폼에 유통된 동명의 웹툰 누적 조회수는 143억뷰에 달하며, 올해 1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도 각국 OTT 서비스에서 최상위 지표를 기록하는 등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넷마블이 역대 출시한 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글로벌 사전등록자 수(1천500만 명)를 기록했다. 또한 13일 기준으로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나혼렙은 연출 부분에 공을 들인 것이 느껴졌다.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컷신을 확인할 수 있는데, 게임에서 웹툰으로 넘어가는 연출을 사용했다. 통상적으로 단순한 컷신의 경우 스킵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게임의 컷신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보게 될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 특히 스토리의 핵심이 되는 일부 지점에서는 애니메이션을 방불케하는 고퀄리티의 컷신으로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고 장성락 작가의 그림을 3D 환경에서 이질감 없이 구현한 캐릭터 모델링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풀더빙 스토리 텍스트, 상황에 맞춰 바뀌는 웹툰 연출,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오리지널 스토리 등을 통해 원작을 접한 이용자와 게임을 통해 나혼렙을 처음 알게 된 이용자 양쪽 모두에게 어필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또한 헌터기록실에서는 성진우 주변 헌터들의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원작의 스토리를 한층 더 보강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액션 역시 매우 준수했다. 게임의 기본적인 조작은 일반적인 모바일 액션 RPG처럼 가상 패드를 활용하며, PC에서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활용한 조작이 가능하다. 기자는 엑스박스 게임패드를 통해 플레이를 했는데, 더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었다. 게임 초반 튜토리얼 구간은 수동 조작을 통해 게임을 익힐 수 있다. 이후에는 전부 자동을 지원해 누구나 편하게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자동 플레이가 있긴 하지만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사실상 수동 플레이가 필수적이다. 완벽한 타이밍에 맞춰 적의 공격을 피하면, 일종의 '저스트 회피' 개념의 '극한회피'를 사용하게 되는데, 성진우의 QTE 스킬 그림자 밟기가 활성화된다. 그림자 밟기 발동 시 뒤를 잡으며 방어력 감소 효과를 거는데, 브레이크 시스템과 함께 딜링 과정의 핵심 메커니즘 중 하나다. 장착한 무기에 따라 성진우의 액션이 바뀌기도 한다. 단검을 착용한 상태와 마도서나 대검 등을 착용했을 모두 다른 액션을 선보인다. 무기에 따라 속성이 전환되는 성진우와 달리 동료 헌터들은 각자의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성진우의 공격을 보조하는 역할이지만, 동료 헌터들만으로 공략해야 하는 게이트도 있다. 아울러 스킬 룬 장착이 가능한 스킬의 경우 어떤 룬을 착용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변화도 생긴다. 무기와 스킬 조합에 따라 다른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과금 모델(BM)은 캐릭터와 무기를 얻을 수 있는 확률형 뽑기를 기반으로 각종 배틀패스와 월정액 상품으로 구성됐다. 단기간 많은 결제를 유도하기보다는 이용자를 장기간 붙들어 놓는 것에 집중한 선택으로 보여진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9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나혼렙은 출시 당일 DAU(일간활성이용자수)는 500만명을 돌파했고, 일일 매출은 140억원 정도"라며 "이는 기존 예상치를 상회한 수준이며, (동일 기간 기준) 역대 론칭 게임 중 최대 매출"이라고 말했다. 탄탄한 IP와 뛰어난 액션성, 고퀄리티 그래픽 기반의 준수한 연출을 앞세운 나혼렙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이 넷마블 대표 장기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05.13 11:21강한결

신세계百, 유투버 '침착맨' 팝업 스토어 진행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23일까지 유튜버 '침착맨' 팝업스토어 '갓청자 침투부 스튜디오 초대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침착맨은 유명 웹툰 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진행하는 유튜브로 구독자 244만명에 달하는 인기 채널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침착맨이 실제 방송하는 스튜디오를 그대로 옮겨와, 마치 유튜브 촬영 현장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조성했다. 말 그대로 시청자를 스튜디오에 초대한다는 의미에서 팝업 이름도 '초대석'으로 지었다. 먼저 팝업스토어 입구에서는 강렬하고 개성 있는 침착맨 유튜브 로고가 고객을 반긴다. 이어 매장 바닥에 있는 주황색 동선을 따라가보면 침착맨 촬영 스튜디오를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10년간의 유튜브 썸네일(미리보기 화면)을 한데 모아 전시했고, 침착맨 인기 영상 시리즈 '침착맨 삼국지'를 모티브로 한 전시, 웹툰 작가 출신인 침착맨이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 카드를 전시한 포토 카드존도 있다. 팝업에 방문한 고객들이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도 마련했다. 또 침착맨 인기 굿즈를 비롯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130여종 상품을 판매한다. 침착맨의 여동생인 유튜버 '통닭천사'가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얼렁뚱땅 상점'과 협업해 만든 반팔 티셔츠 2~3만원대, 아크릴 톡·키링 1만원대, 포스터북 5만원대, 밀크 컵 1~2만원대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시작 전부터 구독자와 팬들로부터 선풍적인 관심을 끌었다. 팝업스토어 공지를 위해 만든 인스타그램 임시 계정(@chim_chungja) 팔로워가 2만3천명을 돌파했고, 지난 4월 26일과 5월 3일에 각각 진행된 온라인 사전 예약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다. 온라인 사전 예약을 놓친 고객은 현장에서 등록한 뒤 입장할 수 있다. 한편 10일 팝업이 시작된 첫날 행사장에서는 팝업스토어 공개 전부터 300명 이상 대기 줄이 생기며 오픈런이 펼쳐지는 등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6개월간 침착맨과 백화점 바이어, 그리고 운영을 맡은 지식재산권(IP) 매니지먼트 기업인 스튜디오 천재가 함께 기획하고 준비한 구독자 행사다.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구독자들도 비교적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고속버스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 강남점이 행사 장소로 낙점됐다. 신세계백화점이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팝업을 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럭셔리 브랜드와 K-팝 아이돌 등 엔터테인먼트, 캐릭터 등 다양한 팝업을 선보여 온 신세계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이은영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이 유튜버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첫 번째 팝업스토어로 의미가 크다”며 “백화점을 넘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거듭나고 있는 신세계는 향후에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08:38최다래

크라우드 펀딩에 식품업계도 참여 활발…아이템 다양해진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 시장은 와디즈와 텀블벅이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펀딩 아이템도 웹툰, 패션까지 다양해지는 추세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알에스엔(RSN)은 크라우드 펀딩을 주제로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다. 먼저 온라인 내 크라우드 펀딩 정보량은 2021년까지 꾸준히 상승 후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는 중이다. 정보량 감소세는 '아이돌 관련 크라우드 펀딩' 정보 감소 영향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크라우드 펀딩 후기나 문의 등의 정보는 2021년 이후 꾸준히 지속 생성되는 중이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은 와디즈, 텀블벅이 점유율 95%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와디즈 누적 거래악은 1조원을 돌파해 지속 상승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크라우드 펀딩 판매자 관련 온라인 정보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다. 크라우드 펀딩 판매자 정보 중 50%가 블로그를 통해 생산됐고, 주로 정보 공유성 게시물이었다. 또한 창업이나 소상공인 관련 카페 중심으로 크라우드 펀딩 문의가 생산되기도 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자기관리, 선물 목적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가장 높았다. 단일 키워드로는 선물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주요 언급 제품은 최근 3년간 모두 굿즈 관련이었다. 가방, 스티커, 마스크팩, 웹툰 등 다양한 제품군도 언급되고 있는 추세다. 불만도 있었다. 디자인 만족도는 높으나, 크라우드 펀딩 구매 과정에 관련 불만이 표출됐다. 크라우드 펀딩이 어렵다는 부정 키워드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결제 과정과 교환, 환불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크라우드 펀딩 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식품 업계가 최근 크라우드 펀딩에 적극적이다. 식품 산업군이 1위를 차지했고, IT/전자기기가 2위,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IT/전자기기나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이 크라우드 펀딩 참여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2023년 IT/전자기기 산업군은 전년 대비 78% 상승했고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은 전년 대비 840% 상승했다.

2024.05.12 11:12안희정

[이기자의 게임픽] 넷마블, 2분기 신작 릴레이 흥행...레이븐2 남았다

넷마블이 2분기에 선보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이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출시 후 단기간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기조를 이어간 이 회사가 신작 성과를 바탕으로 상-하반기 추가 성장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액션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출시해 기대 이상 성과를 얻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143억뷰를 기록한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첫 게임으로, 출시 전 사전 등록자 수 1천500만명을 넘어서 눈길을 끈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 8일 출시 당일 79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데 이어 27개 지역 매출 톱10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출시 첫날 매출 140억 원, DAU(일간활성이용자수)는 500만 명은 넘어서며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 게임이 넷마블의 새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남은 분기 실적을 견인할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이 같은 성과는 웹툰을 보는 듯한 다양한 컷씬과 몰입감을 높인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 연출성을 극대화한 액션 부분 등이 호평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이 회사가 선보였던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달 24일 출시된 해당 신작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IP를 계승한 작품으로, 양대 마켓 매출 톱5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표 신작이 잇따라 흥행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넷마블은 연결기준으로 1분기 매출 5천854억 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427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 당기순손실 9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성과다. 업계 일각에선 넷마블의 2분기 차례로 선보인 신작 2종이 인기작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하면서, 이달 출시되는 또 다른 신작 '레이븐2'도 단기간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넷마블표 신작 3종의 릴레이 흥행 여부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MMORPG '레이븐2'는 오는 29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비주얼로 구현한 시네마틱 연출 등이 특징이며, 사전등록 일주일 만에 사전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넷마블 측은 '레이븐2' 공식 포럼을 오픈하고, 오는 16일 11시부터 캐릭터명 선점 등 이벤트를 순차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를 지원해 플레이 편의성도 제공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표 신작 2종이 잇따라 흥행하며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였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초반 매출 성과를 보면 남은 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높아질 것"이라며 "이달 말 출시되는 레이븐2 역시 흥행한다면 넷마블의 실적 개선 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05.11 07:57이도원

넷마블 신의 탑, 신규 SSR 동료 '아이돌 하 유라' 업데이트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신의 탑)'에 새로운 SSR 동료 '아이돌 하 유라'를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돌 하 유라(이하 하 유라)'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 되고 싶은 아이돌 출신의 선별인원으로, '라헬'과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또한, 하 가문 출신이지만, 하 가문 특유의 검은 머리와 붉은 눈을 갖고 있지 않은 미스터리한 사연을 갖고 있다. 신의 탑 속 '하 유라'는 광역 에너지 회복 차단, 아군 사망 방지 패시브로 차별성 있는 서포터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넷마블은 '하 유라' 출시를 기념해 6가지 이벤트를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 먼저, 이벤트 기간 '캐릭터 키링', '한정 포토카드', '별 머리끈' 등 굿즈 아이템을 획득해 하 유라 팬클럽 가입 미션을 완료하면 'SSR 영혼석' 등을 받는다. 또한, 이벤트 아이템을 통해 'SSR+ 영혼석', '일반 소환 티켓' 등을 얻을 수 있는 '하유라 팬클럽 굿즈 교환소' 이벤트가 열리며, 5월 15부터는 특별 굿즈 획득 미션을 완료하면 '공식 응원봉'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하 유라 라이브 응원 미션'이 추가로 열린 이외에도 넷마블은 출석 이벤트를 통해 '하유라 핫딜 소환 티켓 40개', '부유석 3000개' 등을 제공하며, '하 유라의 성장 미션 이벤트'도 실시한다. 신의 탑는 조회수 60억회를 돌파한 네이버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다. 원작을 압도적 퀄리티의 그래픽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즐길 수 있고, 쉽고 간편한 게임성을 내세운다.

2024.05.08 15:08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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