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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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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서 웹툰 숏폼 특화 수업 개설 는다...왜?

국내 주요 대학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들이 '숏폼 애니메이션' 수업 개설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인 숏폼 애니메이션 UGC(이용자 생성 콘텐츠) 플랫폼 '컷츠(Cuts)' 출시를 앞두고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학기에 경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 상명대학교 디지털만화영상전공,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홍익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부 등이 숏폼 애니메이션 제작 수업 및 워크숍을 운영했다. 수업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직접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연계된 교내 공모전에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홍익대학교는 숏폼 제작을 전공 수업으로 편성하며 가장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홍익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 박세혁 학과장은 “숏폼 애니메이션은 아직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기존의 틀과 관습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학생들 스스로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찾고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며 “네이버웹툰의 도전을 전적으로 환영하며, 학생들이 크리에이터로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학기에는 더 많은 대학과 기관이 관련 수업 개설에 나선다. 경희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텍, 서울웹툰아카데미를 포함해 총 7개 대학 및 기관이 숏폼 애니메이션 수업 혹은 워크숍 개설을 확정했다. 이처럼 교육 현장에서는 숏폼 애니메이션 시장을 웹툰 초창기처럼 '기회의 땅'으로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컷츠'는 짧은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누구나 제작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숏폼 콘텐츠의 소비 트렌드와 웹툰의 연재 방식을 결합한 형태이다. 제작에 많은 자본이 들지 않아 개인 창작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짧은 호흡 속에 몰입을 유도해야 하기 때문에 참신한 연출력과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시장 반응도 심상치 않다. 숏폼 드라마의 경우 한국에서 관련 앱이 2024년 1월 21개에서 2025년 1월 89개로 늘었으며, 국내 시장 매출은 6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7배 성장하였다. 글로벌로 보면 올해 1분기 기준 숏폼 드라마 앱의 인앱 수익은 7억 달러에 달해,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가 실질적인 시장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숏폼 애니메이션 역시 이 같은 흐름에 합류할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숏폼 드라마는 중국 플랫폼들이 주도하고 있는 반면, 숏폼 애니메이션은 아직 시장을 선도하는 '빅 플레이어'가 없는 상황이다. 네이버웹툰이 '컷츠'를 통해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받는 이유다. 애니메이션 시장 자체의 성장성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3천860억 달러(약 533조 원) 규모이며, 2030년에는 약 5천880억 달러(약 81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는 올해 3월 IR 자료에서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애니메이션 시청자가 10억 명 이상이며, 이 수치는 2030년까지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했다. 정부 역시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에 관심을 두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웹툰은 '컷츠'를 통해 숏폼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웹툰 생태계와의 연계를 통해 콘텐츠 산업의 외연을 넓히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5.08.02 08:30안희정

[ZD e게임] 넷마블 신작 '뱀피르', MMO 성공 공식에 뱀파이어 소재 융합

넷마블이 무더위를 식혀줄 뱀파이어 소재 신작 게임 '뱀피르'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뱀피르'는 기존 MMORPG 성공 공식에 매혹적이며 잔혹한 뱀파이어의 특징을 그대로 담은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다음달 26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PC와 모바일 기기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해당 게임이 넷마블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다. 그렇다면 '뱀피르'는 어떤 신작 게임일까. 넷마블은 지난달 29일 '뱀피르' 온라인 쇼케이스를 앞두고, 게임 전문지 대상 미디어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미디어 시연 버전은 주요 클래스의 커스터마이징과 전투 방식, 스킬 구성, 플레이 초반 시나리오, PvP 분쟁 지역 전투 등 핵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다. 이날 처음 경험한 '뱀피르'는 뱀파이어 소재에 기존 MMORPG 성공 공식을 그대로 담은 익숙한 게임으로 요약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커스터마이징은 캐릭터 외형 꾸미기의 자유도를 담았고, 각 클래스별(바이퍼, 블러드스테인, 카니지, 그림리퍼) 특징을 다르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각 캐릭터 클래스는 크게 근거리와 원거리로 구분했고, 대검·총기류·낫·소환수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적인 게임 분위기는 차갑고 어두웠다. 뱀파이어 소재에 걸맞는 분위기 구성을 의도했다면, 합격점을 주고 싶다. 플레이 초반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연출성이었다. 연출 부분에서는 영화 드라마 웹툰 등에 등장하는 뱀파이어의 모습 등을 잘 녹여내 기존 MMORPG 차별화를 꾀한 점이 드러났다. 시나리오 연출은 혈흔 표현 등 잔혹해 보이는 부분도 있었지만, 8월 출시 시점으로 보면 오히려 이 같은 연출이 여름 시즌 신작 게임을 찾는 이용자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다. 또한 뱀파이어 특유의 섹시하면서 매혹적인 연출도 빼놓을 수 없는 독특한 특징적 요소였다. 시나리오 퀘스트 도중 등장하는 뱀파이어와 인간 등의 연출 영상 모습에서 이러한 요소를 녹여 냈다. 연출 분위기를 제외하고 뱀파이어 소재를 부각한 콘텐츠로는 흡혈 기능을 꼽고싶다. 흡혈 기능을 발동하면 그로기에 빠진 공격 대상의 피를 흡수하고, 일정 버프 등 효과를 얻도록 해서다. 전투 시점은 기본 쿼터뷰에 자동 시점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디아블로 시리즈를 즐긴 이용자라면 익숙한 부분이다. 다만, 포커스 줌인 아웃의 한계가 있어 오픈월드 풀 3D와 비교해 불편하다는 인상도 남는다. 기본적으로 전투는 스킬 자동 설정으로 진행되며, 각 스킬 발동 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 스킬 구성과 연출로 보면 각 직업별 특징을 잘 살렸고, 스킬 사용에 대한 볼거리는 충족시켰다. 그렇다고 다른 게임과 비교해 눈에 띄지는 않았다. PvP 분쟁 지역과 보스 레이드의 경우 일반적인 MMORPG 장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대부분 자동 전투로 편하게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보스 레이드는 회피(대쉬) 스킬로 회피하는 정도의 손맛만 경험할 수 있었다. 이외 게임 UI는 시나리오 퀘스트를 통해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처음 플레이를 하면 복잡한 느낌도 있었지만, 1시간 정도 시연을 해본 결과 MMORPG를 경험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익숙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전체적인 콘텐츠 구성을 보면 과금(비즈니스 모델)은 시즌 패스와 확률 및 확정형 아이템을 골고루 배치했다. 정식 버전에서는 다르게 적용될 수 있지만, 이부분 역시 차별화 요소를 강조하기보다 기존 MMORPG 성공 공식을 그대로 따랐다고 보여진다. 이 부분에 대한 평가는 정식 출시 이후 이용자 반응을 지켜봐야 한다. 그럼에도 시나리오 퀘스트를 통해 대부분 필요 아이템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으로 보여 과금에 대한 극과극 평가는 없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싶다. 마지막으로 아이템 거래에는 별도 통합 거래소에서 다이아 재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이아는 필드 플레이 등을 통해 획득이 가능하다. 다이아 파밍이다. 이는 플레이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기획 의도로 풀이된다. MMORPG 성공 공식에 뱀파이어 소재를 융합한 뱀피르. 해당 게임은 기존 MMORPG 게임팬을 겨냥한 신작임은 분명했다. 뱀피르가 여름 시즌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다면, 뱀파이어 소재를 선택한 것이 '신의 한 수'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싶다.

2025.08.01 10:23이도원

콘진원, 창작자 대상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오픈특강'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7월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오픈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락킨코리아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4개 플랫폼 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교육생(멘티)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열린 강의로 운영됐다. 특강에는 다양한 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7월 25일에는 넷플릭스 최초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을 연출한 한지원 감독이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2012년 창의교육생으로 참여한 이후 멘토와 PD로도 활동했으며, 이날 강연에서는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과 OTT 환경에서의 창작 여건 등을 공유했다. 이어 7월 16일에는 뮤지컬 '사의 찬미', '랭보'의 성종완 연출가와 '로기수'의 신은경 음악감독이 참여해 창작 및 협업 과정을 다룬 실무 특강이 열렸다. 웹툰 '조선왕조실톡'의 무적핑크 작가는 7월 23일 '불황기 웹툰 작가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창작자의 전략을 제시했다. 7월 30일에는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이도윤 감독, 메타유니버스 변문경 대표, 디에이트랩 문성환 대표가 참여해 AI를 활용한 드라마 시나리오 작성과 연출 과정을 설명했다. 콘진원은 2012년부터 창의인재동반사업을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3,969명의 창작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328명이 참여 중이며, 오는 9월에는 '홈커밍데이', 11월에는 성과발표회와 전시·상담회 등 연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우영 콘진원 인재양성팀 팀장은 "분야별 전문가와 예비 창작자 간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창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창작자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31 16:17정진성

최휘영 문제부 장관 취임..."콘텐츠 산업 도약, K컬처 시장 300조 시대 열 것"

"콘텐츠산업의 제2의 도약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콘텐츠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콘텐츠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돕는 정책금융 확대, 세제지원, 문화기술 R&D 혁신,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최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 분야 공약인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 달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K팝, K드라마, 게임, 영화, 웹툰 등 핵심 장르를 중심으로 시장을 성장시키겠다는 목표와 함께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도 보였다. 최 장관은 "문화가 곧 경제이고, 국제경쟁력이다. K팝, K드라마, 게임, 영화, 웹툰, 출판 등 콘텐츠산업은 2023년 매출액 154조원, 수출액 133억 달러로 연평균 6% 수준의 성장을 보여온 국가 핵심 산업이다"며 "영화, 게임 등 핵심 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고, BTS, 기생충, 오징어게임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다음 K-콘텐츠'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AI 등 기술혁신이 주는 기회를 활용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 AI 콘텐츠 창·제작, 유통 등 콘텐츠산업 생태계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 역사, 문화가 반영된 한국적 인공지능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술인 복지 안전망을 확대하겠다. 청년예술가 및 장애예술인의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 저작권 침해에 대응할 제도적 장치와, AI·딥페이크 등 기술 발전 속 창작자 보호 방안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근로시간 단축과 기술 발달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는 시대에 발맞춰야 한다"며 "문화 인프라 확충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병행하고 소외지역에 대한 맞춤형 문화지원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체육과 관광 분야에 대해서는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이 체감하는 체육 정책을 만들겠다. 3천만이 찾아오는 관광 대한민국을 이루도록 K-관광의 전략과 새 틀을 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 장관은 취임사 말미에 "문화는 긴 호흡으로 시간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문화정책은 빠른 실행력으로 현장의 목마름을 해소해야 한다"며 "우리는 다양한 지혜를 모으고, 다른 시선과 관점으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후보자(1964년 부산 출생)는 경성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연합뉴스와 YTN 기자로 언론계에 몸담았다. 이어 2000년부터 2002년 8월까지 야후코리아, 2002년 12월에 네이버의 전신인 NHN으로 자리를 옮겨 네이버본부 기획실장·이사 등을 역임한 후 대표직을 지냈다. 2016년에는 여행 스타트업인 트리플을 김연정 대표와 창업했다. 이후 2022년 야놀자가 트리플을 인수하면서 탄생한 인터파크트리플의 대표가 됐다. 후보자 지명 직전에는 해당 통합법인 놀유니버스 대표로 재직한 바 있다.

2025.07.31 15:45이도원

오늘의웹툰, 인도네시아 한국어 학습서비스 'MATE' 투자

웹툰 제작사 오늘의웹툰(대표 진수글)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오늘의웹툰은 AI 기반의 한국어 학습 서비스 법인인 'PT KOREAN CULTURE MATE'(이하 코리안메이트)를 인도네시아에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자체 제작한 데이터 분석 설루션의 노하우를 활용한 해외 사업을 도모하던 오늘의웹툰은 AI와 콘텐츠를 결합한 한국어 학습 서비스를 통해 본격 해외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오늘의웹툰이 설립한 코리안메이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인도네시아인 대상 한국어 교육 관련 IT 회사다. 코리안메이트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인 대상 한국어 교육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메이트'를 출시했다. AI에 기반한 메이트는 출시 2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1만5천회 이상 달성하고, 평점 4.9점을 유지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성장의 지표인 주간활성사용자수(WAU)는 매주 50%씩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자카르타 현지 대학생 27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퍼스트 메이트 발대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메이트는 기존의 일방적인 주입 방식의 교육이 아닌 AI 튜터와의 의사소통 형태로 한국어 학습이 진행된다. 한국 유학에 관심이 많고, TOPIK(한국어검정능력시험) 레벨 II를 목표하는 학습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학습자는 매일 일정량의 TOPIK 문제를 풀고, 이를 튜터의 피드백과 함께 학습한다.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최신 한국 관련 기사에 관해 AI 튜터와 토론할 수 있으며, 그 외 궁금한 내용 역시 언제든 AI 튜터에게 질문해 답변받을 수 있다. 서비스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한국어 학습 및 한국 문화에 관한 생각과 의견을 다른 학습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런 차별성을 바탕으로 학습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향후 기초 한국어 교육부터 국내 유학 및 정착까지의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진수글 대표는“그동안 인도네시아 현지의 한국어 교육은 양적, 질적으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으나, AI 기술의 발달로 고품질의 한국어 교육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학습자와 제공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린 만큼 이를 활용한 효과적인 한국어 학습 서비스 제공으로 '한국 콘텐츠와 한글'을 넘어 '한국'이란 브랜드 자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2:11백봉삼

유인촌 문체부 장관 퇴임..."정책보다 사람, 과정 중시 부처로 성장하길"

"정책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부처,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부처로 성장하길 바란다." 유 장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 이임식 자리에서 "세상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문화는 모든 이에게 즐거움과 위로, 용기를 줄 수 있다. 그 믿음을 놓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우 출신인 유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문체부 장관을 맡았었다. 이후 2023년 10월 다시 문체부 장관을 맡아 눈길을 끌엇다. 두 차례 문체부 장관을 지낸 것은 유 전 장관이 역대 최초다. 유 장관은 이날 "2008년 2월 첫 문체부 장관 취임 이후 다시 한번 더 만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4년 9개월의 시간을 우리는 함께, 정말 쉼 없이 달려왔다"라며 "여러 손을 거쳐 완성된 보고서, 발로 뛰며 현장을 누빈 결과가 우리 문화, 예술, 체육, 관광을 키워 왔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류 선두주자인 K-콘텐츠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콘텐츠산업 진흥계획을 다시 수립했다. 영상, 게임,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등 핵심 분야별로 집중 육성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한류산업진흥 기본법 제정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로컬100 선전 등 문화예술 생태계 전반의 토대을 다지는 데 힘썼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는 결코 어느 한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닌 여러분이 이루어낸 아름다운 성과"라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수고가 이 나라의 문화 지형을 바꾸었고 사람들의 삶을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임사 말미에는 "이제 저는 한 사람의 국민으로 돌아간다. 이 자리를 떠난다고 해서문화를 사랑하는 마음, 문체부를 아끼는 마음도 내려놓는 것은 아니다"라며 "조금 떨어진 곳에서 여러분이 걸어가는 길을 응원하겠다. 지난 5월 교황 즉위 미사에서 정부의 경축사절단 대표로 참석해 큰 영광을 누렸고 '지금은 사랑할 때'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겼다. 여러분께도 마음을 전한다. 진심으로 고마웠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했다.

2025.07.30 14:51이도원

네이버, 역대 최대 매출 눈앞…카카오는 주춤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광고·커머스·AI 기술 고도화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예고한 반면,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 부진의 여파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일 전망이다. 네이버, 광고·AI 전방위 성장…2조9천억 매출 기대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조9천49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5천28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자, 연간 기준으로도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광고 부문에서는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가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커머스 부문은 스마트스토어 수수료 개편 효과가 본격화됐다. 여기에 AI 기반 광고 추천 시스템 '애드부스트(ADVoost)'가 도입되며 광고 효율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하반기에도 AI 기반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브리핑'과 '버티컬 AI 에이전트' 출시, 플러스 스토어를 통한 AI 쇼핑 경험 강화 등으로 AI 기술이 전 부문에 걸쳐 본격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콘텐츠 부진으로 2분기 실적 둔화 반면 카카오는 콘텐츠 수익성 악화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은 1조9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천268억원으로 5.3%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톡비즈 광고 등 플랫폼 부문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카카오웹툰과 멜론 등 콘텐츠 사업 부문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카카오는 하반기부터 오픈AI 기반의 AI 에이전트와 챗봇 앱 '카나나' 등을 선보이며 반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톡을 슈퍼앱으로 만들기 위해 세번째 탭에 '발견'탭을 만들고, AI를 서비스에 접목시키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두 회사의 2분기 실적 발표는 8월 초로 예정돼 있다. 카카오는 8월 7일, 네이버는 8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실적 발표가 양사의 하반기 AI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7.29 16:39안희정

웹툰에서 실사 영화·출판까지…네이버웹툰, SDCC서 'IP 진화' 선도

네이버웹툰이 북미 최대 만화 축제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 2025'에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IP(지식재산권)를 실사 영화, 애니메이션, 출판 등으로 확장하며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네이버웹툰은 이번 SDCC에서 총 5개의 공식 세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웹툰 플랫폼 중 유일한 사례로, 북미 콘텐츠 업계 전반에서 웹툰 포맷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세션은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 관련 행사였다. 북미 최초로 실사 영화 장면이 공개된 이번 세션은 사전 예약과 동시에 매진됐고, 현장에는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로 가득 찼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의 애니메이션 에디터 메건 피터스는 “한류 열풍은 여전히 미국 시장에 유효하며, 전독시 역시 이 흐름에 탑승해 현지에서의 인기를 넓혀가고 있다”고 평했다. 전독시는 웹소설에서 웹툰, 실사 영화로 이어지는 IP 확장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현재 9개 언어로 번역·연재 중이며, 웹소설과 웹툰을 합산한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약 25억 회에 이른다. 특히 영어 플랫폼에서만 약 4억 9천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해 전체 웹툰 조회수의 약 21%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내 '액션' 장르 인기순위 2위에 오르며 북미 시장에서도 확고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명훈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US 콘텐츠 총괄 리드는 “전독시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충성도 높은 팬덤을 바탕으로 영상, 출판,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의 확장이 가능한 대표 IP”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플랫폼 영향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툰 기반 애니메이션 확장도 본격화되고 있다. SDCC의 'Anime's Next Era' 세션에서는 크런치롤, 화이트박스 엔터테인먼트 등 업계 전문가들이 웹툰이 기존 애니메이션 산업에 신선한 서사와 창작 인재를 공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네이버웹툰은 현재 일본의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를 통해 총 20개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입학용병에 이어 일렉시드의 애니메이션화도 최근 발표됐다. 북미 출판사와의 협업도 주목된다. 'From Print to Pixels' 세션에서는 다크호스, IDW, Saturday AM 등 대표 출판사들이 자사 IP를 웹툰 포맷으로 리포맷하게 된 배경을 공유했다. 네이버웹툰은 IDW와 협업해 틴에이지 뮤턴트 닌자 터틀스: 라스트 로닌을 세로 스크롤 형식으로 재구성해 오는 8월 23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다크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이버펑크 2077의 세로 스크롤 웹툰 버전을 8월 8일 최초 선보인다. 이는 사이버펑크 IP 최초의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강철의 연금술사 등 일본 대표 만화도 순차적으로 리포맷해 공개될 예정이며, 원작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친화적인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전략이다. IDW의 어소시에이트 에디터 빅시 마튜는 “WEBTOON은 국적이나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멋진 이야기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좋은 이야기는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그것만으로도 커리어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IP 확장 외에도 '아바타', '소닉', '닌자 터틀스' 등 글로벌 IP의 웹툰화 사례를 공유하는 'Water, Earth, Fire, Air: 아바타의 유산을 잇는 여정' 세션에도 참여했다. Z세대 독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성과 포용, 협업의 가치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5.07.29 15:25안희정

구루컴퍼니 보물섬, 결제 앱 비플페이 입점

구루컴퍼니(대표 최원혁)는 자체 개발한 B2B 임베디드 콘텐츠 플랫폼 '보물섬'에 간편결제 앱 '비플페이'에 입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비플페이 이용자들은 앱 내 '혜택' 메뉴에서 인기 웹툰, 웹소설, 숏드라마를 감상하고 리워드로 비플머니를 적립받을 수 있게 됐다. 적립된 포인트는 ▲유료 콘텐츠 구매 ▲비플페이 가맹점 결제 등으로 즉시 사용 가능하다. 비플페이는 비즈플레이가 운영하는 서비스로 전국 200만 제로페이 가맹점을 기반으로 1천여 기업 10만 명의 임직원이 식권 및 복지 결제에 사용하는 B2E 결제와 모바일 상품권 및 지역상품권을 할인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최원혁 구루컴퍼니 대표는 “이번 비플페이 입점으로 보물섬 콘텐츠 생태계 확장의 기반을 다졌다. 이제 550만 비플페이 가입자가 비플머니로 웹툰, 웹소설, 숏드라마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향후 게임 등 더 다양한 콘텐츠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7.29 11:45이도원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K-컬처 300조원 시대 열 것"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성장을 돕는 정책금융 확대, 세제지원, 문화기술 R&D 혁신,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 29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콘텐츠 산업과 인공지능(AI)·스포츠·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적극 추진한다는 각오를 보였다. 최 후보자는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우리 문화산업은 눈부신 성장을 보여 왔다"며 "최근 노벨문학상,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문화·예술인들의 성취는 음식, 패션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주목받으며, 오래전 김구 선생님이 그토록 꿈꾸던 '문화의 힘'을 현실에서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21세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기에 변화의 파고를 몸소 경험했다"며 "지금까지와 다른 시각으로,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자는 이날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 추진 ▲문화예술분야 지원 ▲문화복지 확대 ▲전문체육 투자 강화 ▲방한 관광 3천만 시대 육성 지원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K-컬처 시장 300조원 추진'에 대해서는 "K-팝, K-드라마, 게임, 웹툰, 출판 등 콘텐츠산업은 2023년 매출액 154조원, 수출액 133억 달러로 연평균 5~6%의 성장률을 보여 온 국가 핵심 산업"이라며 "영화, 게임 등 핵심 산업이 처한 위기를 돌파하고, 콘텐츠 제작사, 토종 OTT 등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향해 힘차게 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성장을 돕는 정책금융 확대, 세제지원, 문화기술 R&D 혁신,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 분야에 대해서도 "인공지능 대전환에 발맞춰 AI 콘텐츠 창·제작, 유통 등 콘텐츠산업 생태계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 역사, 문화가 반영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예술인들의 창작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예술인들이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예술인 맞춤형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문화예술 지원체계를 개선해나가겠다"며 "문화예술 핵심 인재를 키우고, 청년·장애 예술인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문화와 스포츠, 여행을 국민들이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체육 영재부터 국가 대표까지 전문 선수 발굴과 육성, 체육인 복지와 일자리 지원도 목표로 제시했다. 최 후보자는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문화를 누리지 못하는 국민이 없도록 문화 복지를 확대하겠다"며 "문화환경이 취약한 지역에는 특별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광 분야에서는 콘텐츠와 산업 혁신을 통해 방한 관광 3천만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K-컬처의 인기가 지역 곳곳을 찾는 방한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K-관광의 전략과 새 틀을 짜겠다"며 "관광기업의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지원, 관광산업 규제의 합리적인 개선 등을 통해 관광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자신했다. 최 후보자는 "진정한 국민주권 정부가 되도록, 국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정책화하는 모든 과정에서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며 모두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 후보자(1964년 부산 출생)는 경성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연합뉴스와 YTN 기자로 언론계에 몸담았다. 이후 2000년부터 2002년 8월까지 야후코리아, 2002년 12월에 네이버의 전신인 NHN으로 자리를 옮겨 네이버본부 기획실장·이사 등을 역임한 후 대표직을 지냈다. 2016년에는 여행 스타트업인 트리플을 김연정 대표와 창업했다. 이후 2022년 야놀자가 트리플을 인수하면서 탄생한 인터파크트리플의 대표가 됐다. 후보자 지명 직전에는 해당 통합법인인 놀유니버스 대표로 재직한 바 있다.

2025.07.29 11:11정진성

서울iT아카데미 홍대, 포트폴리오 모음집 잇달아 출간

서울iT아카데미 홍대는 웹툰 수료생 포트폴리오 모음집을 이달 중 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음집은 문화콘텐츠 분야 웹툰 기획 및 제작과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작물을 담았다. 서울iT아카데미는 작년 서울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산업구조변화대응 특화훈련(산대특) 공모에서 생성형AI(미드저니, 스테이블디퓨전)를 활용한 웹툰 기획 및 제작 국비 과정을 승인받았다. 1회차 훈련과정 수료 후에 출간된 웹툰 졸업생 작품 모음집 1권이 성공리에 발간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출간이다. 올해 창작초기단계 만화·웹툰 공모전에서 서울IT아카데미 수료생 4명이 지원금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향후 공모전 전문 대비반도 계획 중이다. 이번 웹툰 포트폴리오 모음집 2권 출간을 통해 수료생의 취업 의지와 창작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훈련생들은 실전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결과물로 웹툰 스튜디오 제작사 중심 취업을 준비한다. 이번 모음집은 서울IT아카데미와 협약 기업에 발송돼 우수 인재 채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서울iT아카데미 대표는 "고용노동부와 서울인자위의 산대특 덕분에 전문성을 갖춘 웹툰 제작 인력을 양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모음집 출간이 훈련생 자존감을 높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K-웹툰 콘텐츠 제작자로 성장시킬 것"고 말했다. 한편 서울iT아카데미 홍대는 이달부터 3개월간 산대특 웹툰 수료생 포트폴리오 결과물을 전시하는 작품 전시 행사도 개최한다.

2025.07.28 17:11신영빈

"웹툰에서 애니메이션으로…AI로 키우는 K-콘텐츠 인재"

"단순 교육이 아닌, 선발부터 실전까지 이어지는 3단계 실무형 과정을 설계합니다." 이구 서울iT아카데미 홍대 원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웹툰·애니메이션 기반 실무형 창작자 양성 교육과정에 대해 이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IT아카데미 홍대가 올해부터 애니메이션 훈련 과정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문화콘텐츠 분야의 차세대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작년까지 웹툰 실무 교육으로 주목받은 교육 과정을 한 단계 확장하고 나섰다. "웹툰 교육 성과로 입증된 경쟁력" 서울iT아카데미 홍대는 2016년 전국 최초로 만화콘텐츠 제작 직종의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운영하며 업계를 선도해왔다. 작년에는 전국 최초로 '생성형 AI 활용 웹툰 전문가 양성과정'을 승인받아 운영했다. 미드저니와 챗GPT 등 AI 툴을 활용한 실무 교육으로 주목받았다. 성과도 뚜렷하다. 지난해 수료생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한 제22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상금 1천500만원)을 받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작 초기 단계 만화웹툰 공모전에서도 3편이 선정됐다. 작품 완성도는 업계에서도 인정받았다. 서울iT아카데미가 발간한 웹툰 포트폴리오 단행본(2024)은 유관 학과에 배포됐다. 유관 학과에 재직하는 한 교수는 "대학에서 3~4년 수업을 들어도 이 정도 수준은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올해 7월 2025년 웹툰 작품집을 출간해 기업 관계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 작품집은 단순 작품 모음이 아닌 채용 연계용 포트폴리오 역할을 한다. 이 원장은 "수강생이 결과물을 내고, 그 결과물로 꿈을 실현하는 교육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애니메이션 교육, 새로운 도전" 서울iT아카데미 홍대가 올해부터 애니메이션 교육 과정 개발에 나선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웹툰 교육 성과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서 애니메이션 실무형 인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 기업의 90% 이상이 향후 2~3년 내 생성형 AI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현재는 활용률이 약 18%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효율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작업 환경을 바꿀 전망이다. 다만 현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일본이 여전히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고, 고가의 해외 제작 툴과 부족한 전문 강사가 산업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이 원장은 "애니메이션 교육 과정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현장에선 필요한 인력을 찾기 어렵다"며 "서울IT아카데미가 이 분야를 선점해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애니메이션 과정은 산업구조변화대응(산대특) 훈련 사업에 신청해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승인 시 AI 활용 파이프라인 설계부터 실습형 제작까지 이어지는 실무 완결형 커리큘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교육 연계, 채용까지 연결" 서울iT아카데미 홍대는 실무형 교육기관답게 단순한 수업에 그치지 않는다. 기업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이 훈련 종료 후 곧바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삼성 코엑스 전시회와 서울서부고용센터 공동 포트폴리오 발표회를 열었고, 이달 말에도 1층 특별 전시 공간에서 채용 연계형 포트폴리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는 웹툰·애니메이션 관련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초청되며, 작품을 본 기업 중 채용 계획이 있는 경우 현장에서 바로 채용까지 진행된다. 또한 졸업생들의 작품집을 기업에 정기적으로 배포해 채용 기회를 넓히고 있다. "문화콘텐츠 인재양성 허브 꿈꾸다" 서울iT아카데미 홍대는 2022~2023년 서울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산대특 우수훈련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고, 작년에는 직업능력개발 혁신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이구 원장은 "수강생이 결과물을 내고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수강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보람"이라며 "웹툰 분야에서 입증한 성과를 애니메이션, 나아가 게임과 영상 분야까지 확장해 문화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의 독보적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K-컬처 중심 콘텐츠 수출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산업 수요에 발맞춘 실무형 교육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서울iT아카데미 홍대의 도전은 K-콘텐츠 산업 미래 인력을 키우는 문화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여정이다. 웹툰에서 애니메이션으로, 그리고 그 다음을 향한 이들의 발걸음이 주목된다.

2025.07.28 14:37신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팔레트 부스터 캠프' 성료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팔레트 부스터 캠프'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이달 25일과 26일 이틀간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진행됐다. 팔레트 부스터 캠프는 관심사 기반의 자율 창작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들이 각자의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최종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래 창작자 간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교류할 수 있는 선의의 경쟁 환경을 조성해 동기를 부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서울, 경기, 강릉, 부산, 전주, 대구 등 11개 지역아동센터 내 창작 동아리 18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동청소년과 창작 멘토, 기관 교사,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등 100여명이 캠프 기간 함께했다. 캠프는 팀별 교류와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시작해, 프로젝트 전시와 상호 피드백,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개선, 각 팀 별 자율 창작 및 리프레시 활동, 최종 쇼케이스 및 어워즈 순으로 진행됐다. 플랫포머, 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과 AI활용 영상, 웹툰, 뮤직비디오 등 38종의 창작물들이 또래 창작자 간 협력과 교류를 통해 최종 완성됐다. 청년 창작자들과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은 창작 멘토가 되어 프로젝트 고도화를 도왔다. 창작물들은 희망스튜디오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프 운영과 지역아동센터 창작 동아리 활동은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가 지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즐거운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희망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이 창의력과 리더십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주체들이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4:15정진성

컴투스, 대학생 서포터즈 '컴투스 플레이어' 14기 모집 시작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콘텐츠 제작과 게임 산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포터즈 프로그램 '컴투스 플레이어'의 1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컴투스 플레이어'는 영상 제작과 디자인 분야를 다루는 컴투스의 공식 서포터즈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14기째 운영되고 있는 체계적인 대학생 대외 활동이다. 기업의 다양한 정보와 행사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 및 제작해 기수마다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14기는 영상 기획 및 촬영·편집, 그래픽·웹툰 콘텐츠 제작 등에 관심 있는 국내 거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컴투스는 지원자들의 장비 활용 역량 및 소프트웨어 사용 능력 등을 평가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영상 및 디자인 관련 전공자나 SNS 활동 경험자 등 향후 게임산업 분야 취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을 폭넓게 우대한다. 참가 희망자들은 오늘부터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까지 컴투스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서류와 함께 자유 양식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서류 전형과 비대면 면접을 거쳐 다음 달 29일 최종 합격자가 선정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9월에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 동안 ▲채용 관련 콘텐츠 ▲사내외 행사 및 현직자 인터뷰 취재 ▲숏폼·브이로그 등 다양한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 중 제작한 모든 콘텐츠는 제작자 명시 후 컴투스 공식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여러 채널을 통해 게시되며,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활동 기간 동안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명함, 단체복, 수료증,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월별 우수 플레이어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월 1회 게임 산업 현직자가 참여하는 멘토링을 진행하고, 자유로운 기획안 제안과 실현을 통한 역량 성장 기회도 제공한다.

2025.07.28 10:59이도원

카카오엔터, '2025 웹툰 피드백 데이' 참가자 모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내달 20일 19개 산학협력 대학 재학생과 일반 예비 창작자 등 총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웹툰 피드백 데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 3일까지 카카오웹툰 플랫폼을 통해 일반부 참가자를 모집한다. '웹툰 피드백 데이'는 예비 작가들이 제출한 작품을 바탕으로 카카오웹툰 PD들과 1:1로 만나 작품의 강점과 보완점을 집중 점검받을 수 있는 실전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정식 연재를 준비하지 않은 단계에서도 작품의 방향성과 완성도를 가다듬을 수 있다. 실제로 2023년도 웹툰 피드백 데이에 참여했던 정언 작가는 당시 피드백을 바탕으로 창작 방향을 재정비해 이후 'X같은 우리'를 새롭게 투고하고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이번 피드백 데이는 산학협력 대학 소속 학생 외에도 웹툰 작가 지망생, 경력 1년 이내 신인급 작가도 참가할 수 있도록 일반부 모집을 병행한다. 일반부 참가 희망자는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카카오웹툰 플랫폼 공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품 기획서와 1화 분량의 완성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일반부는 총 5인(또는 팀) 내외로 선발하며 결과는 내달 8일 개별 공지된다. 선발자는 내달 20일 카카오엔터 사옥에서 카카오웹툰 PD와 1:1 매칭 방식으로 약 1시간 동안 작품에 대한 심층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카카오엔터는 2020년부터 만화·웹툰 특화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예비 창작자들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수업 연계형 프로그램인 슈퍼패스, 슈퍼 챌린지 웹툰 공모전, 피드백 데이 등 다양한 형태로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2023년부터 시작된 피드백 데이는 지난해부터 기존 학생부 중심에서 일반인 참가자까지 모집을 확대했으며 올해부터는 연 2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신인도 배출했다. 슈퍼 챌린지 웹툰 공모전을 통해 ▲'고백! 파괴! 사랑!' ▲'첫사랑 그녀를 뺏겠습니다!' ▲'어른연습' ▲'베테랑 조연의 업무일지' 등의 작품이 연재 데뷔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예비 작가들이 작품 피드백을 받으며 성장의 실마리를 찾고 자연스럽게 카카오웹툰과의 연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창작자 생태계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0:29박서린

이 시대 '홍보 부서'가 존재하는 강력한 이유

홍보는 매출을 만드는 부서일까. 써야 할 돈을 덜 쓰게 만드는 부서일까. 아니면 딜소싱을 유도하는 마케팅형 조직의 일부일까? 단순한 질문이지만 기업 내부에서 홍보 부서를 어떻게 규정 짓는가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는다. 그리고 나는 20년 넘게 이 질문에, 매년 다른 방식으로 답해왔다. 결론부터 말하자. 지금 시대에 홍보 부서가 존재하는 강력한 이유는 '상상'이다. 실행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실행의 방향과 타이밍, 대상, 형식 모두를 결정짓는 '발로'는 상상이다. 특히 AI와 자동화가 실무를 뒤흔드는 지금, 우리의 유일한 자산은 빠르고, 정확한 실행력이 아니다.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먼저 그려볼 수 있는 상상력이다. 홍보란 결국 보이지 않는 것을 설계하고, 일어나지 않은 신뢰를 심는 일이다. 오늘의 실적보다 내일의 기회를 만든다는 점에서, 홍보는 미래를 선점하는 사업전략에 가깝다. 그래서 더더욱, 이 시대의 홍보인은 무엇을 먼저 상상하고, 실행하는가에 따라 영향력이 갈라진다. 반복의 세계에서 상상을 회복하는 사람들 나는 중견,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모두 거친 언론홍보 담당자다. 기자 시절을 포함하면 25년 가까이 '정보를 이야기로 바꾸는' 일을 해왔고, 미디어 이벤트를 준비하고, 보도자료를 쓰고, 인터뷰를 기획하고, 칼럼을 유도하고, 위기를 방지, 때로는 대응하며, 온드미디어로 기사 노출을 재확산하는 일까지 반복했다. 그러나 2024년 이후, 세상이 급변했다.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수노 AI, 런웨이 같은 생성형 AI 도구들이 쏟아지면서, 수일 걸렸던 업무들이 몇 분 만에 끝났다. 초안은 AI가 쓰고, 나는 윤문만 한다. 인터뷰는 받아적지 않고 요약본을 추출하고, 보도자료도 3분 안에 5가지 버전으로 만든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퍼포먼스는 똑같다. 보도자료의 구조는 여전히 피라미드고, 언론이 원하는 건 여전히 '팩트와 스토리'다. 인터뷰는 여전히 기자의 감각에 달렸고, 콘텐츠는 여전히 플랫폼 알고리즘의 벽에 갇힌다. 업무는 빨라졌지만, 홍보의 본질은 바뀌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질문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진짜 남은 건 무엇인가?" 대답은 단순하다. 상상. 이제 홍보는 상상하는 자만이 살아남는 분야다. 빠르고 정확한 것만으로는 감동하지 않는다. AI가 수행하는 일은 효율이고, 인간 홍보인이 해야 할 일은 '감정과 공감의 설계'다. 기자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얼마 전 한 언론사 부장 기자와 식사하며 나눈 대화가 생생하다. 물잔을 들이킨 그가 말했다. "기자들은 이미 AI의 하청 역할을 하고 있어요." 처음엔 웃으며 던진 말 같았지만, 그 안에는 분명한 현실 인식이 담겨 있었다. 그는 실제로 자사 취재부 조직을 개편 중이며, 기자가 무엇을 해야 AI와 차별화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화는 과거의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약 15년 전, 내가 기자로 일할 당시 어떤 기자 회견장을 찾은 적이 있다. 나보다 훨씬 선배인 기자들은 회견장에서 아무 메모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노트북도 들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정신없이 받아적고 있는 건 통신사 소속의 젊은 기자들이었다. 당시 선배들은 그들을 향해 농담 삼아 "야, 하청. 기사 잘 써놔. 우리가 그거 보고 고쳐서 쓸 테니까"라며 웃고 떠들곤 했다. 그 시절 통신사는 사실상 기사 생산 공장이었고, 종합지는 그것을 편집하고 해석하는 '원청'이었다. 그런데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금은 구조가 비슷하지만 역할이 바뀌었다. 기자들이 AI를 위한 원천 데이터를 생산하는 '원청' 역할을 하고, AI가 그 데이터를 학습하고 가공해서 독자에게 맞는 형태로 재구성하는 '하청' 역할을 수행한다. 기자들은 AI가 학습할 수 있는 고품질의 원본 콘텐츠와 맥락을 제공하고, AI는 그것을 다양한 독자층에 맞게 변형하고 확산시키는 구조가 된 것이다. 이 상황에서 그 부장 기자는 아주 명확하게 말했다. "기자들이 살아남기 위해선 두 가지 영역밖에 없어요. 속보와 현장." AI가 아무리 빠르다 해도, 최초 1보를 올리는 속도는 아직 인간의 영역에 있다. 무엇보다 AI는 현장에 발을 딛지 못한다. 기자회견장의 공기, 사고 현장의 냄새, 인물들의 눈빛, 침묵과 유머의 간극은 AI가 전혀 해석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정황과 맥락, 감정의 결까지 읽는 취재, 그것은 아직도 사람의 몫이다. 그는 자사 기자들에게도 말한다고 했다. "이제부터는 사무실에서 리포트 정리만 하려는 기자는 필요 없다. 뛰어다니고 부딪히고 목격하는 기자가 필요하다." 이 말은 단순히 낭만적인 외침이 아니다. 오히려 극도로 냉정한 현실 인식에 기반한 전략적 선언이다. 생성형 AI가 바꾸는 뉴스 산업의 구조 속에서, 사람 기자가 갖는 유일한 존재 이유는 바로 '실시간 현장 감각'과 '직접 목격의 힘'이다. 그 자리를 떠나며 생각했다. 언론사만 그런 게 아니다. PR도 마찬가지다. 결국 인간이 직접 가보고, 만나고, 느끼고, 연결할 '상상'을 해야 비로소 맥락이 완성된다. 기자든 홍보인이든, 이제 진짜 '발로 뛰는 사람'만이 중심에 남게 될 것이다. 나의 상상형 콘텐츠 전략 실험들 2024~2025년, '상상력'이라는 이름의 실험을 몇 가지 시작했다. 기존 PR의 문법을 벗어나, 관계, 감정, 맥락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단순히 창의적 아이디어가 아니다. 실행을 염두에 둔 전략적 상상 실험이며, 기획-제작-배포까지 일관된 실행이 동반된 프로젝트들이다. 1) 픽션 PR: 숫자로 읽을 수 없는 도시 도시·데이터·사람을 키워드로 한 연재 소설을 집필 중이다. 각 회차는 도쿄, 타이베이, 발리, 방콕, 비엔티안 등 동아시아 주요 도시를 배경으로, 상업용 부동산이라는 냉정한 산업 안에 감정과 갈등을 녹여낸다. 주인공 R은 한국의 프롭테크 기업 임원이며, 매 회차마다 현지 전문가와의 대화, 이슈, 충돌이 펼쳐진다. 이 픽션은 단순 소설이 아니라, B2B 부동산 플랫폼인 알스퀘어의 가치와 시장 철학을 은유적으로 전달하는 브랜디드 콘텐츠다. RA와 같은 데이터 분석 툴을 실제 장면에 녹여내며, 실명 기업이나 정책도 맥락에 맞게 등장시켰다. PR을 '정보 전달'이 아니라 '이야기 설계'로 확장한 사례로, 고객사 세일즈, 내부 커뮤니케이션, 뉴스레터 콘텐츠까지 파생되어 활용되고 있다. 2) 인터뷰 리디자인: 산업생태계 기반 리드 설계 다양한 장르의 스타트업 CEO들과의 인터뷰 시리즈를 언론에 취재, 기고 중이다. 이는 외견상 콘텐츠지만, 딜소싱 기반의 세일즈 파이프라인 구축 활동이다. 친근한 대화로 시작하지만, 브랜드 메시지와 고객 페인포인트, 사업 확장 니즈 등을 교묘히 끌어낸다. 참여한 인터뷰이(대표들) 다수가 이후 알스퀘어의 인테리어, 리서치, 사무실 중개 등과 유기적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했고, 몇 건은 실제 프로젝트 제안으로 이어졌다. 콘텐츠가 곧 고객 관계 관리(CRM)다. 이 흐름을 체계화하는 것이 목표다. 3) 웹툰형 기획기사 피칭 실험 텍스트에 기대지 않는 스토리텔링 실험으로, 웹툰 형태의 기획기사를 자체 제작했다. 내부자 시선으로 본 시장의 인사이트를 캐릭터 중심 서사로 풀었고, 보도자료가 아닌 하이브리드 콘텐츠로 언론에 제안했다. 게재 후 업계 관계자, 기자들로부터 "설명보다 더 설득력 있는 자료"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텍스트 기획, 일러스트 콘티 구성, 컷 대사, 삽화까지 직접 제작해, 한 명의 PR인이 상상→기획→제작→피칭→성과 추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 사례였다. 홍보는 업계를 설계하는 커뮤니케이터 스타트업 씬에 온 이후, '홍보의 대상'을 완전히 재정의하게 됐다. 전에는 기자와 미디어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했다면, 지금은 업계 전체와 대화 중이다. 기자만이 '인플루언서'가 아니다. 특히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각 기업의 홍보 담당자, 브랜드 책임자, 커뮤니케이션 리더들이 중요 전파자다. 이들은 회사의 정보를 기자에게 전달하고, 타사 인재와 협력사에게 말하며, 기업의 분위기를 시장에 흘리는 비공식 확산 허브다. 이들이 우리 회사를 곡해하거나 오해한 상태라면 그 파급력은 크다. 그래서 이들과 꾸준히 만나 오해를 바로잡고, 정확한 맥락을 공유하며, 선의를 바탕으로 기업의 입장을 설득해왔다. 실제로 기자들과의 만남과 업계 실무자와의 만남이 5대 5, 혹은 실무자가 더 많은 시점도 있다. 이 전략은 '업계 인플루언서 공약 전략'이다. 감정과 인식을 사전에 관리하고, 관계를 우호적으로 정비해, PR이 닿지 않는 곳까지 우리 회사의 서사를 유통시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위기 예방 차원에서도 유효하며, 궁극적으로 기업 신뢰도의 밑거름이 된다. 홍보는 상상으로 관계를 복원하는 일 그렇다. PR은 더 이상 기사 몇 줄로 결과를 내는 일이 아니다. 지금의 홍보는 관계를 기획하는 일이다. 기업과 사람, 도시와 공간, 기술과 철학, 숫자와 감정을 연결하는 그 복잡한 맥락 사이에서, 단 한 번의 연결점을 만들기 위한 상상의 훈련이 필요하다. AI가 나의 글을 대신 써줄 수는 있어도, 무엇을 왜 쓰는지는 대신 결정해주지 못한다. 그리고 바로 거기에, 홍보인의 문법이 있다. 상상을 기반으로 메시지를 설계하고, 타인의 머릿속에 기억을 심는 것. 이제 홍보의 역할은 '보이는 걸 예쁘게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그려 보이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당신이 만약, 스타트업에서 홍보를 하고 있다면, 또는 작은 기업에서 PR과 마케팅을 함께 담당하고 있다면, 기억하길 바란다. 당신이 만드는 하나의 콘텐츠, 하나의 메시지는 '어디에 노출됐느냐'보다 '누구의 마음에 남았느냐'가 더 중요하다. AI는 똑똑해지고 있다. 하지만 상상하지 않는다. 상상은, 당신의 몫이다. 당분간은.

2025.07.27 08:28문지형

덱스터스튜디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색보정·음향 기술 참여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는 자회사 라이브톤과 함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디지털 색보정(DI), 음향(SOUND) 부문에 기술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 영화다. 지난 23일 국내 개봉일부터 전체 박스 오피스 1위에 등극하고, 미국·일본·캐나다·독일 등 113개국에 선판매됐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디즈니+ '무빙', '조명가게',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 등 판타지 만화 원작 작품들의 색보정을 맡아온 덱스터 DI본부는 다시 한번 상상 속 세계의 색감과 분위기를 연출했다. 라이브톤은 영화 'PMC: 더 벙커'에 이어 김병우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디지털 색보정 작업을 맡은 덱스터 DI본부 컬러리스트 박진영 상무는 “현실 세계와 소설 속 세계가 혼재돼 있는 '전지적 독자 시점'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보여주기 위해, 색을 활용한 많은 아이디어와 화면 연출 기법이 필요했던 작품”이라며 “건조하고 차가운 저채도의 현실 세계와 높은 채도의 과감한 색채가 활용된 소설 속 세계를 대비시키기 위해 집중했고, 관객들은 현실 세계의 인물인 김독자와 소설 속 주인공인 유중혁의 색감 묘사에서도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운드 슈퍼바이저로 참여한 최태영 라이브톤 대표는 “유사한 세계관을 비교할 레퍼런스가 없는 작품이므로, 웹소설, 웹툰의 애독자였던 관객들이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운드 디자인을 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면서 “스킬을 사용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전투를 하는 등 게임을 연상시키는 세계관을 가졌지만, 극 중 중요 요소인 주인공(김독자)의 내레이션과 감정을 고조시키는 배경음악, 사운드 이펙트, 소음 등의 음향요소를 영화적 환경 안에서 최적의 균형으로 구현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2025.07.25 11:09진성우

서울iT아카데미 홍대 AI웹툰 교육, 산업구조변화 대응 성과 가시화

서울iT아카데미 홍대(이하 서울iT아카데미)의 산업구조변화대응 특화훈련(이하 산대특) 생성형 AI 기반 웹툰 교육 2회차 과정이 이달 초 성황리에 종강했다. 해당 과정은 모집 경쟁률 3:1을 기록하는 등 1회차 모집부터 인기가 많았던 과정이다. 1~2회차 전체 기준 모집률은 89%, 수료율은 85%를 달성했다. 산대특은 산업구조 변화가 지역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여, 지역 특화형 훈련과정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기획된 고용노동부 사업이다. 서울iT아카데미는 지난 2022년부터 웹툰 기획 및 제작과정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생성형 AI를 접목한 웹툰 교육과정을 서울지역 인적자원 개발위원회(이하 서울인자위)의 승인받아 운영했다. 이에 산업구조 변화 흐름에 대응하며 만화콘텐츠 직종의 직무능력개발은 물론 취·창업 및 이·전직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iT아카데미는 웹툰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인 오노마A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국내외 웹툰 콘텐츠를 제작하는 레블코퍼레이션과도 협약을 맺어 실제 취업 연계 가능한 기업 발굴에 적극 나섰다. 또한 수료 후 취업률 제고를 위한 사후관리 방안으로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이다 특강'을 운영하고,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취업지원총괄팀과의 협업해 공동채용행사도 진행했다. 교육 방식 면에서도 학습 동기 부여 시스템을 도입,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운영을 시도했다. 특히 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드로잉, 크로키, 생성형 AI 활용 능력 등을 강화했으며, 2024년에는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혁신 페스타'에 참가해 AI 기반 웹툰 작품을 전시해 대중과 기업을 동시에 대상으로 한 성과 확산의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서울iT아카데미는 운영 성과로 2022~2023 서울인자위로부터 우수훈련기관상을 2년 연속 수상, 2024 직업능력 유공포상 고용노동부 장관상, 직업훈련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서울iT아카데미 이상헌 대표는 “웹툰 산업은 창의성과 기술이 함께 요구되는 분야로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도구로 부상하면서, 기존의 웹툰 교육 방식으로는 변화하는 산업 흐름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고용노동부와 서울인자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AI 기반의 웹툰 창작자를 양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5.07.24 15:57정진호

당근, 웹툰 '당근 아파트먼트' 시즌2 공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웹툰 '당근 아파트먼트' 시즌2를 연재한다고 24일 밝혔다. 당근 아파트먼트는 당근의 캐릭터 ▲'당근이' ▲'단추' ▲'앙리'가 함께 살아가는 동네를 배경으로 한다. 지난해 12월에 공개한 당근 아파트먼트 시즌1에서는 캐릭터 간의 첫 만남과 단추의 아르바이트 에피소드 등이 공개됐다. 시즌2는 시즌1 종료 이후의 여름을 배경으로 장마철 빨래방에서의 이야기와 옥탑방에서 나눠 먹는 수박 화채 등 소소한 계기를 통해 관계가 시작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총 12개의 에피소드가 순차 공개될 예정이며 당근이 공식 인스타그램과 당근 앱 내 당근이 비즈프로필에서 매주 목요일 연재된다. 당근이 비즈프로필에서는 '단골 맺기'와 '알림 설정'을 하면 새 에피소드가 게시될 때마다 알림을 받을 수 있다. 6개월여만에 돌아온 웹툰 아파트먼트 시즌2는 이웃과의 교류를 통해 연대의 가치를 경험하는 캐릭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전보다 더 확장된 동네와 새롭게 등장하는 이웃의 이야기에서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고마움, 다양성의 가치를 언급할 예정이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 아파트먼트는 단순한 캐릭터 콘텐츠를 넘어 우리가 사는 동네와 이웃의 소중함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2025.07.24 10:32박서린

넥슨, '슈퍼바이브' 정식 출시…'대장간' 도입·공중 전투 개선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대표 조 텅)에서 개발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슈퍼바이브'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헌터(캐릭터)'를 선택해 3인 1팀으로 구성된 12팀 중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한 전투에 나서는 MOBA 배틀로얄 PC 게임이다. 주요 전장인 '브리치'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팀원과 협동하는 재미를 제공하면서도 공중 전투 및 환경 요소로부터 기인하는 개성 있는 액션과 빠른 템포가 두드러진다. 국내 이용자들은 넥슨 포털과 넥슨플러그를 통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스팀을 이용하는 글로벌 이용자와 함께 매칭도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스팀 플레이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정식 출시와 함께 적용되는 '슈퍼바이브' 1.0 업데이트에서는 게임 시스템 전반을 대폭 변경해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춰 개성 있는 플레이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보다 뚜렷하게 마련한다.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신규 재화 '프리즈마'를 제공하고, 이를 게임 진입 전부터 장비 아이템 수집 및 성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장간'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한 주요 전장 '브리치'의 크기를 넓히고 지형 사이에 심연을 추가해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환경으로 대폭 개선하고, 글라이딩 및 스파이크 시스템 개편, 신규 탈 것 '하늘상어' 추가 등 공중 교전 및 이동 경험을 더욱 강화한다. 이와 함께, 넥슨은 '슈퍼바이브'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4일부터 토스 앱에서 이벤트 참여 신청 후 게임 플레이 1회 미션 달성 시 1만 '토스포인트'를 지급하며, 네이버웹툰 앱에서 같은 미션 달성 시에는 '쿠키' 100개를 제공한다. 티빙에서는 다음 달 20일까지 PC방 30분 플레이 미션 달성 시 '티빙 스탠다드 이용권'을 지급한다. 이어서 8월 7일부터는 라프텔, 키움증권 등 다양한 제휴처와 2차 제휴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으로, 미션 달성 시 각종 제휴 기념 보상을 선물한다. 더불어,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여름 방학 기념 릴레이 게임 대회 '치캉스'와 연계한 대규모 스트리머(인터넷 방송인) 대회 '슈바 썸머스쿨 시즌1'을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 기간 고성능 그래픽 카드 경품 획득에 응모할 수 있는 치지직 래플 드롭스를 오픈할 계획으로 드롭스가 활성화된 방송을 시청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최대 20만 '넥슨캐시'를 획득할 수 있는 친구 초대 이벤트,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7일 연속 우승 이벤트, 게토 PC방에서 '슈퍼바이브'를 2시간 이상 플레이하면 2천 '게토 포인트'와 3천 '넥슨캐시'를 획득할 수 있는 PC방 이벤트, 크리에이터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 크리에이터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2025.07.24 09:51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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