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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코리아, 韓 진출 이래 첫 한국인 사장 선임

스텔란티스코리아가 다음 달 1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방실 전 르노코리아 상무를 선임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방실 신임 사장은 한국 시장에 공식 지사가 설립된 이래 부임한 첫 여성 지사장이다. 한국은 스텔란티스 그룹 내 '제3의 성장동력'으로 대변되는 인도-아시아 태평양(IAP) 지역에서도 핵심 시장이다. 이번 인사는 스텔란티스 본사가 추진하는 전동화 전략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 발맞춰 스텔란티스 브랜드의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가속, 강화하기 위함이다. 방실 사장은 한국 자동차 업계에서 '1세대 여성 리더'로 인정받으며, 약 20년 이상 홍보와 마케팅,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네트워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스텔란티스측은 특히 수입사와 국내 OEM까지 두루 재직하며 글로벌 현황은 물론 한국 자동차 시장에 관해서도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실 신임 사장은 “스텔란티스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게 돼 영광인 동시에 책임감도 막중하다”며 “내부는 물론 딜러사, 고객,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국에서 스텔란티스의 존재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에 중점을 둬 브랜드를 고객들의 마음에 더욱 깊이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쉬와니 무파사니(Ashwani Muppasani) 인도-아시아 태평양(IAP) COO는 “스텔란티스 가족으로의 합류를 환영한다"며 "그녀의 리더십과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들의 니즈를 보다 면밀히 파악해 스텔란티스 브랜드의 한국 내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한국 시장을 관리한 제이크 아우만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며, 스텔란티스 그룹 내에서 맡게 된 새로운 자리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4.01.30 14:46김재성

중부발전, 봉화 양수발전 사업 '착착'

한국중부발전(대표 김호빈)은 지난 29일 경북 봉화군에 봉화양수 건설사업을 위한 봉화양수발전 추진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업자로 선정 발표한 경북 봉화군 소천면 일원에 500MW(250MW급 2기) 규모 봉화양수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정부 예비타당성 통과를 목표로 건설사업 준비를 시작한다. 약 1조5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설하는 봉화양수발전소의 준공 시기는 올해 7월에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5~2038년 사이가 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준공 후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통한 국내 전력계통 안정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친환경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부발전은 봉화양수발전 추진사무소를 통해 지자체·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창구로 지역 사회와의 유대강화·사업홍보 등 봉화양수 건설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추진해 나가는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추진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봉화 양수발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복지증진·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친환경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박현국 봉화군수, 김희문 공동유치위원장, 봉화군의회 의원, 두음리 양수발전추진위원 및 봉화군민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2024.01.30 07:45주문정

넷마블, 대학생 서포터즈 '마블챌린저' 21기 모집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29일 게임업계 대표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 '마블챌린저' 2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블챌린저는 게임을 좋아하고 뉴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대학생(재학생/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서류접수는 2월 14일 오후 3시까지 넷마블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받으며, 2월 21일 진행되는 면접을 거쳐 같은 달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마블챌린저' 21기 발대식은 3월 8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발족한 '마블챌린저'는 넷마블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게임업계 대표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마블챌린저'로 발탁되면 ▲뉴미디어(유튜브, 페이스북 등) 콘텐츠 제작 ▲'마블챌린저' 공식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 작성 ▲게임, 1020 인기 이슈 등 트렌드 분석 ▲온·오프라인 행사 기획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 다채로운 실무를 6개월 동안 수행하게 된다. 넷마블은 '마블챌린저'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실무자 멘토링, 수료증 등을 제공하고, 넷마블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에서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 임현섭 뉴미디어 팀장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 MZ 세대가 널리 이용하는 뉴미디어 채널을 기반으로 넷마블의 기대작 과 관련 홍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블챌린저'는 지난 20기까지 총 185명이 수료했으며, 취업대상자 158명 중 약 61%가 게임업계에 재직 중이다.

2024.01.29 16:02강한결

프로티아, 지난해 해외 15개국 신규 진출

프로티아(303360, 구 프로테옴텍)가 작년 15개 국가에 새로 진출하며 전 세계 알레르기 진단 제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티아는 자사 알레르기 진단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전체의 절반 수준에 도달했던 지난 2019년부터 해외시장 확대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추진 중으로, 현재 프로티아의 해외 대리점 수는 2019년 대비 작년 말 약 3배 확대됐고, 수출국 역시 2배로 늘었다고 한다. 같은 기간 진단 제품의 검사 기기 공급 대수 역시 약 4배 늘며 매출 선행 지표들이 모두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60개국 이상 지역에 수출 거점을 확보했으며, 특히 중국과 미국 등 진단 제품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 포함돼 향후 수출 규모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프로티아는 메디카(MEDICA)와 메드랩(Medlab) 등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중국‧일본 지역 전시회에도 공격적으로 참여 중이다. 이를 통해 중국‧사우디‧대만을 포함한 15개국 내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제품을 수출해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수출 제품군도 인체용 알레르기 진단 제품 이외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 제품 ▲자가면역질환 진단 제품 ▲항생제 감수성 진단 제품 ▲동물용 식품 불내증 진단 제품 등이 추가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또 미국 시장에서는 작년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 제품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 초 인체용 알레르기 진단 제품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미국 내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 제품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현지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수의학 행사 'VMX2024'(Veterinary Meeting & Expo 2024)에 임국진 대표가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임국진 프로티아 대표는 “프로티아의 제품군이 속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현재 총 20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프로티아는 지속해서 해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액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정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9 15:10조민규

[헬스케어] 루닛, 美 의료기관에 '루닛 인사이트 DBT' 공급 外

국내 3차원 유방암 검출 AI 솔루션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한 '루닛 인사이트 DBT'가 허가 후 2개월 만에 미국 내 첫 판매를 개시했다. 루닛은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유방 전문 의료기관 '모자이크 브레스트 이미징'(이하 MBI)과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 및 루닛 인사이트 MMG 등 2개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MBI는 환자 중심의 진단 환경 조성과 광범위한 영상진단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루닛은 이번 계약을 통해 MBI에 향후 1년간 루닛 인사이트 DBT 및 루닛 인사이트 MMG를 공급하며, MBI는 이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유방 질환 진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데이비드 포스버그(Dr. David Forsberg) MBI 대표원장(유방영상 전문의)은 “컴퓨터를 이용한 암 진단 보조는 그동안 실제 임상환경에서 그 효과와 도움이 제한적이었다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최근 루닛이 이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암 진단은 더 많은 유방암을 발견하고, 결과적으로 유방암으로부터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의료기술 및 의료장비의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3차원 유방암 검진 환경이 잘 발달한 미국의 유방 이미징 센터가 FDA 승인을 갓 마친 루닛 제품을 선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공급 계약은 루닛이 루닛 인사이트 DBT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첫 단추로서,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 사업 확대와 영업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지난해 12월 미국 내 2천곳 이상 의료기관에 유방암 특화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인수를 추진함으로써, 세계 최대 의료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루닛은 볼파라의 폭넓은 영업 네트워크에 다양한 루닛 제품을 추가해 미국 매출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라이프시맨틱스, 의료AI '피부암 진단보조 SW' 병원 내 임상 완료 라이프시맨틱스는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SW)의 병원 내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피부암 의심환자의 피부암 진단을 보조하는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의 임상적 유효성 입증을 목적으로 조직검사 결과가 확보된 피부 종양 이미지를 분석하는 다기관, 후향적 방법으로 진행됐다. 경북대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이 참여했으며 피부암 의심환자의 피부 병변 이미지가 사용됐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피험자 모집, 임상 데이터 확보, 병원 내 임상시험까지 순조롭게 진행한 만큼 2월 중 최종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차례로 발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인허가 과정도 빠르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의 경우,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11월 의료기기에 대한 품목지정을 받은 상태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는 라이프시맨틱스가 과학정보기술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닥터앤서 2.0 사업을 통해 구축한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고가의 장비 대신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피부암을 감별해 1차 의료기관의 AI 기술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앤서 2.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정밀의료 개발사업으로 폐렴, 간질환 등 12대 질환에 대한 의료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예측부터 분석, 진단, 치료, 예후관리 등 치료 전주기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고혈압‧피부‧전립선암 등 질환에 대한 5종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 외에 '모발밀도 분석 SW', '가정혈압 예측 SW', '고혈압 합병증 예측 SW', '전립선암 발생예측 SW'에 대한 임상시험도 차질 없이 완료해 의료 AI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 홍승용 의료기기사업부문장은 “병원 내 임상시험이 완료됐는데,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라이프시맨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의료 AI 솔루션에 대한 의미있는 성과를 통해 국내 의료 AI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천안충무병원과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천안충무병원과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 '앱티오 오토메이션'(Aptio Automation)을 활용한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천안충무병원은 검사량 증대 및 예산부족 문제를 겪는 타 의료 기관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을 활용한 사례 관련 교육 및 견학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 치료 문화를 선도하고, 지멘스 헬시니어스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 고품질 검사 ▲ 의료 서비스 향상 ▲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환자 대처 등의 부문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검사실 자동화 부문의 뛰어난 기술력을 활용해 향후 더욱 뛰어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이명균 대표는 “지역거점 병원인 천안충무병원과의 레퍼런스 사이트 협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안충무병원 신계철 병원장은 “천안충무병원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된 기치로 삼아, 응급 및 중증 질환 치료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왔다”며 “이번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 체결을 통해 타 병원 의료진들에게 귀감이 될 뿐 아니라, 지역민의 건강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책임지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식에서는 진단검사실 자동화 운영 가동식도 진행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검사실 자동화 솔루션인 앱티오 오토메이션은 임상화학, 면역학, 혈액학 검사 등 모든 체외진단검사 영역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기술을 통해 검사실의 운영 효율성과 진단검사 결과의 정확도 및 검사소요시간(TAT) 등을 개선하는 토털솔루션이다. 천안충무병원은 1990년 3월 개원 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내 중부권을 대표하는 최대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역의 의료발전과 중증 및 급성질환의 응급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기 위해 13개의 특성화센터를 지정해 연구와 치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제이엘케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 2024) 참가 제이엘케이는 다음 달 국제뇌졸중컨퍼런스(이하 'ISC 2024')에 단독 부스로 참석해 뇌졸중 솔루션을 탑재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메디허브 스트로크'(MEDIHUB STROKE)를 선보인다. 메디허브 스트로크는 다수의 솔루션 조합과 연합의 번들향 플랫폼으로 국제 규격에 맞추어 개발이 됐으며, 국내는 JBS-01K의 첫번째 비급여 확보를 시작으로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미국‧일본‧유럽 등 글로벌시장 진입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특허 또한 전 세계적으로 확보 중인 상태이며, 최우선적으로는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본과 유럽도 진출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ISC 2024는 오는 2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미국 애리조나 주에 위치한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미국 심장협회와 뇌졸중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뇌졸중컨퍼런스는 뇌졸중의 이해와 치료기술 개발, 건강한 뇌를 목표로 국제적인 뇌졸중 학자 및 임상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구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적 권위의 컨펀런스로 널리 알려져있다. 특히 제이엘케이의 자문 위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로서 경기권역심뇌혈관 센터장이자 대한뇌졸중학회 배희준 이사장이 지난 2022년도에 열린 국제뇌졸중컨퍼런스에서 '데이비드 셔먼'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제이엘케이는 올해부터 미국 시장진출에 모든 총력을 기울일 것을 선포했다. AI 뇌졸중분야에서 한국의 제이엘케이와 더블어 글로벌 탑3로 불리는 이스라엘의 VIZ AI사, 미국의 Rapid AI사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이 주목된다. GC녹십자의료재단, 3년 연속 중동 최대 진단 전시회 참가 GC녹십자의료재단은 오는 2월5일부터 8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진단 전문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4'(이하 메드랩)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메드랩은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전문 전시회로 GC녹십자의료재단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해 중동 지역 내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전시회에서 GC(녹십자홀딩스) 산하 계열사인 GC녹십자엠에스, 진스랩과 함께 통합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검체 검사 서비스부터 진단 시약, 장비에 이르기까지 진단검사 토탈 솔루션을 선보이며 GC그룹사 간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중동 시장의 수요와 환경에 최적화된 진단검사 아이템 위주로 홍보를 진행하는 등 현지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동시에 해외 고객 대상으로 새롭게 오픈한 병리 검사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우리 재단은 중동지역 주요국가의 파트너사들과 해외사업 협력 계약을 맺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며 브랜드 인지도 및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메드랩 전시를 통해 중동 시장 내 사업 영역을 다각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9 15:04조민규

갤S24 견제구?…애플, 아이폰15 액정 내구성 광고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 내구성을 강조하는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경쟁사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광고를 선보이며 견제구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지난주 아이폰15 시리즈에 탑재한 '세라믹 쉴드'를 홍보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애플은 세라믹 쉴드가 다른 스마트폰 유리보다 견고하며 6피트(약 183cm) 이상 높이에서 낙하를 견딜 수 있다고 주장한다. 광고 영상은 한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넘어지는데 넘어지면서 폰 화면에 부딪히는 돌과 흙 등을 클로즈업해서 부각했다. 영상 말미는 "세라믹 쉴드, 어떤 스마트폰 유리보다 튼튼합니다. 안심하세요, 아이폰입니다"라는 문구로 마무리한다. 세라믹 쉴드는 애플이 코닝과 협업해 개발한 소재로 아이폰12 시리즈부터 적용했다. 나노 사이즈의 세라믹 크리스털과 유리를 섞은 것으로 고온 결정화 공정을 통해 제작됐다는 것이 애플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S24 시리즈도 코닝과 협력해 만든 '고릴라 아머' 글라스를 적용했다. 갤럭시 언팩 간담회에서 코닝 측은 허리 높이에서 낙하해도 액정이 깨지지 않는 내구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세라믹 쉴드를 선보일 당시 이보다 더 높은 성인 남성 키높이에서 떨어져도 괜찮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아이폰15 시리즈는 출시 초반 해외 IT 전문 유튜버들이 진행한 내구성 실험 영상에서 좋지 못한 평을 받으며 '탕후루 에디션'이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애플이 내구성을 강조하는 홍보를 전개하는 것은 신제품 출시 초반 불거진 내구성 논란에 대응하고, 경쟁사 신제품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폰아레나는 "애플 신제품은 이미 출시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아마 삼성과 원플러스의 최신 제품(갤럭시S24와 원플러스12)의 홍보를 무색하게 만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애플은 지역별로 특화된 광고를 선보이며, 광고하는 데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4.01.29 09:38류은주

서울경제진흥원-네이버, 서울형 R&D 수행기업 성장 돕는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행기업 전주기 성장 지원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BA와 네이버클라우드 간 양자협약으로, 서울형 R&D 지원사업 수행기업의 제품개발 지원 및 사업화 성과 제고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서울형 R&D 지원사업 수행기업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 내 유망기술 입점 지원 등 공동 마케팅 ▲네이버클라우드 '그린하우스' 프로그램 연계 해외진출 지원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크레딧 무상 제공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 공동 마케팅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 내 플랫폼인 마켓플레이스에 서울형 R&D 지원기업 중 우수 개발과제의 입점·도입을 지원한다. 해외진출 부문으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그린하우스'와 연계해 파트너를 통해 해외 고객의 필요에 맞춘 개발제품 기술지원, 행사참여, 홍보 및 마케팅 콘텐츠 지원을 실시한다. 크레딧도 무상 제공하는데, 네이버클라우드 이용 시 필요한 요금 단위인 크레딧을 무상 제공해 지원기업이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및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SBA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 R&D 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발굴하고 공동사업을 기획할 계획이다. 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혁신성을 보유한 우수한 R&D기업 결과물의 사업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에도 서울형 R&D 지원기업의 기술사업화 판로를 개척하고, 신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9 08:35백봉삼

디지털 전문가 강성주 예비후보 29일 선거사무소 개소···4족 보행로봇 등장

국민의힘 강성주 국회의원 예비후보(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 선거구)가 29일 오후 2시 경북 영덕군 영덕읍에 소재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연다. 특히 디지털 전문가인 그는 이날 AI기술을 적용한 4족 로봇이 물건을 싣고 이동하는 모습을 시연하는 한편 이날 열리는 영덕 5일장에서 이 로봇으로 장보기에도 나설 계획이다. 4족 보행 로봇은 실내서만 활용하는 서빙로봇과달리 일상생활 어디서나 운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6대 핵심 공약으로 '노지형 무인 농기계 실증센터' 유치 등을 제시했는데 "4족 로봇은 노면이 고르지 않는 산지나 노지에서 과수 수확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회에 입성하면 로봇이 농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법과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32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국장, 우정사업본부 본부장 등을 두루 거친 디지털 경제정책전문가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로봇 활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혁신경제 및 혁신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과 울진군을 중심으로 지역과 국가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실제 그는 지난 22일 발송한 홍보물에 총선공약을 담으며 "신공항과 IT, 그리고 기존산업들과 협업을 통해 그간 산간오지로 불린 우리 지역(의성, 청송, 영덕, 울진)의 대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보물에 6대 핵심 공약으로 ▲AI기술을 적용한 첨단 신공항 건설 ▲신공항~동해 철도(서대구~의성~청송~영덕~울진 개설) ▲IT기술+농,축,임,수산업 육성 ▲노지형 무인 농기계 실증센터 유치 ▲100세 시대 '50플러스 센터' 건립 ▲초중고 인공지능과 코딩 특화교육 강화 등을 주창했다. 강 예비후보는 "국민행복지수 전국 최하위, 인구소멸위험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위기에 처한 우리 지역(의성, 청송, 영덕, 군위)을 방치한 역대 정치인의 각성과 함께 미래혁신 산업을 유치해 기업과 청년이 찾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1965년 의성군 봉양면에서 출생했다. 이후 봉양초·중, 대구 능인고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행정학과 재학 중 1986년 행정고시(30회)에 합격했다. 체신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국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미래창조과학부) 국장(1급), 우정사업본부 본부장, 청와대 행정관 등을 지냈다. 강 예비후보는 "32년간 국가와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돼 여당 혁신과 민생을 챙기는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총선 출마 변으로 "그동안 AI, 디지털 과학기술 등 전문가로 한국의 IT산업을 설계하고, 각종 규제를 허물고 기업이 글로벌 무대를 누빌 수 있도록 이끌어 왔으며, 퇴임 이후에도 윤석열후보 IT추진상임부본부장, 세종대 초빙교수와 이노베이션포럼 회장, 스마트제조연구조합 이사장을 맡아 국가와 기업의 글로벌,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시대정신과 세대공감을 갖춘 젊고 유능한 정치인으로서 '낮은 자세로 치열하게' 국회 의정활동 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8 17:57방은주

아이폰서 퇴출된 '포트나이트', EU선 4년만에 복귀

애플이 유럽연합(EU)에서 서드파티 앱스토어를 허용하면서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도 퇴출 4년만에 돌아온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에픽 게임즈는 26일(현지시간) 올 하반기에 EU 지역에선 iOS에 '에픽 게임즈 스토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렇게 될 경우 이 지역 이용자들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포트나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픽의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는 지난 2020년 중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퇴출됐다. 당시 에픽이 앱스토어에서 '포트나이트'를 저렴하게 내려받을 수 있는 자사 스토어를 홍보하자 애플, 구글 등이 규정 위반이라면서 퇴출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애플이 EU 지역에선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앱을 내려받은 '사이드로딩'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포트나이트'를 다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EU에서 3월부터 적용될 '디지털시장법'은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 규정이 적용될 경우 애플의 앱스토어 독점 정책도 제재를 받게 된다. 그러자 애플은 iOS17.4부터 EU 지역에서는 서드파티 앱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픽은 상황이 달라짐에 따라 EU 지역에서 '포트나이트' 서비스를 재개하면서도 애플과의 법정 분쟁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27 11:36김익현

복지부, 입양제도개편협의체 첫 회의 개최

보건복지부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입양제도개편협의체 1차 회의를 열었다. 인구아동정책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해 7월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과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이 제·개정되면서 내년 7월 19일 시행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이 시행되면 현재 입양기관에서 수행 중인 입양업무 전반에 대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 강화된다. 입양대상아동의 결정과 보호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며 예비양부모 자격심사와 결연 등 핵심 절차는 보건복지부 입양정책위원회가 '아동 최선의 이익'에 따라 심의하고 결정하게 된다. 입양제도개편협의체는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단장으로, ▲법원행정처 ▲법무부 ▲외교부 ▲국가기록원 ▲지자체 ▲입양기관 ▲사회복지법인 ▲아동권리보장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입양홍보회 ▲전국입양가족연대 ▲해외입양인연대 등을 포함해 아동복지·의료·정신·심리·법률 등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준비상황을 검토할 총괄 회의와 분과 회의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 분과는 ▲국내입양체계 개편 ▲국제입양체계 구축 ▲체계 개편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현수엽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국내입양에 대한 특별법 및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 시행일에 맞추어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을 비준할 예정”이라며 “협약이 정한 국내 및 국제입양절차를 준수하고, 국내입양 우선 원칙에 따라 국내입양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5년 새로운 입양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1.26 15:52김양균

갤S24 사전판매 신기록…'라이브방송' 효과

삼성전자 첫 갤럭시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신사와 커머스 업계에서 라이브 방송(라방)에 힘을 실은 것이 판매 촉진제로 작용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라방을 앞세워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에서 121만대가 판매됐다. 109만대가 팔린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 최다 판매 기록을 10만대 이상 넘어선 수치다. 삼성닷컴에서 약 90분간 진행한 실시간 라방에서도 2만대 가량 팔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라방 중심의 유통 채널 체계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갤럭시S24 사전예약 기간에도 라방을 활용한 이용자 유치 전략이 업체별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11번가는 SK텔레콤 사전예약 물량과 자급제 모델을 라방에서 소개했다. 11번가 라이브 방송 플랫폼 라이브11을 통해 갤럭시S24 실물과 AI 기능 시연, 모델별 특징 등을 이용자에게 알렸다. 11번가는 갤럭시S23 시리즈에 비해 라방 횟수를 3배 늘렸다. 사전예약 첫날 라방 시청자수는 82만이다. 자급제 모델 라방은 전날까지 여섯 차례 진행됐다. 누적 시청자수만 557만명에 달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첫 방송부터 자급제 모델 초반 물량이 빠르게 판매됐다”며 “물량 중 S24 울트라가 절반 이상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티몬은 커머스 플랫폼 티몬플레이, 위메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각 갤럭시S24 생방송을 실시했다. 위메프 사전예약 영상 조회수는 15만을 상회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방송 중 예약한 이용자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 증정과 그 외 구매 인증한 이용자 대상으로 갤럭시북4 등 경품을 지급했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S24 사전예약에서는 평소보다 더 많은 시청자들이 몰리며, 예년보다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쿠팡의 경우 가수 강남이 출연한 라이브 방송을 한 차례 진행, 라방 도중 물량이 매진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CJ온스타일은 19일 자정 모바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같은 날 라방에서 2차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12일 쇼케이스 예고와 함께 방송 알림 신청 이용자는 직전 쇼케이스 대비 436% 급증했고, 19일 라방 시작 1시간 만에 시청자 30만명이 몰렸다. CJ온스타일 사전예약 마지막 날까지 라방을 바탕으로, 전 판매 채널을 활용한 '원플랫폼 세일즈' 방향을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라방으로 협력할 수 있었던 건 판매 노하우와 영상 전문성을 동시 보유한 커머스 경쟁력 덕분”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라이브를 활용해 재미를 봤다. 회사는 갤럭시S24 시리즈 신규 기능과 사전예약에서 누릴 수 있는 할인 기회 등을 알리는 라방을 사전예약 기간 진행해 전작보다 137% 증가한 415만명의 시청자를 모았다. 유플러스라이브를 창구로 사전예약을 신청한 건수도 400%가량 늘었다. 사전예약 첫날 방송인 황광희가 출연한 라방에는 85만명이 몰리며,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유통 소비 형태가 업계 대세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S24 사전 판매에서 특히 라방이 힘을 발했다”며 “통신사와 유통 업체 협업과 유튜브 활용 등 커머스를 토대로 한 홍보 방식이 앞으로도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6 15:28김성현

김영 신일 회장 "위기 속 도전·혁신 멈추지 말아야"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가 지난 24일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총 200여 명의 임직원 및 파트너사 관계자와 2024년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새해 정책 발표와 우수 파트너사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신일은 이날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경영 환경을 돌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새로운 슬로건 '세이 예스(SAY YES) 2024'를 발표하고 선제적 움직임을 통해 시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신일은 새해에 디자인과 소비자 사용 환경 등에서 혁신을 불러올 신제품 개발과 디지털 홍보 마케팅 분야를 강화한다. 또 고객 응대 전담 인원 확충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킨 응대 방식 변화 등으로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무리한 목표 제시와 구성원에 대한 다그침 보다는 임직원과 파트너사 등의 노고를 이해하고 같은 꿈을 꾸며 나아가자는 공동체적 염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년간 신일의 얼굴이 되어 온 배우 정경호도 참석해 럭키드로우 및 기념 촬영 등을 함께 했다. 김영 신일전자 회장은 "전방위적인 경기 침체 파고 속에서도 신일 가족들의 땀과 열정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며 "창립 65주년을 맞는 2024년에도 불확실한 외부 환경에 굴하지 않는 강한 내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윤석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지속가능한 생존과 성장기업으로 도약할 중요한 시기이고 신일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며 "어렵고 힘든 환경이지만 긍정적인 마인드와 행복한 팀워크로 새해 꿈을 이뤄나가자"고 전했다.

2024.01.26 11:27신영빈

이노그리드, 'K-PaaS' 교육 커리큘럼 개선하고 포털 고도화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관리' 사업의 1차연도 결과보고 및 2차연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차 연도에서는 교육 커리큘럼을 개선하고 대표 포털도 고도화한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K-PaaS)'의 안정 운영과 지속 고도화, 전문기술 지원, 기능 보완, 민간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한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촉진을 위한 것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선도기업으로서 이노그리드가 주사업자로 선정돼 3년간 100억 원의 규모로 진행한다. 'K-PaaS'는 해외 벤더 중심의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에서 국내 IT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NIA 지원으로 다양한 국내 업체와 협업을 통해 만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NIA 김은주 지능기술인프라본부장, 주사업자인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를 비롯해 컨소시엄사인 메가존클라우드, 레빗, 나무기술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결과보고에서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적용·확산을 위한 기술지원 상시창구 제공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유지보수 및 관리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중심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가·기업 육성 등 지난 1년간 진행한 사업의 주요 결과가 소개됐다. 특히,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온오프라인으로 총 1626건의 기술지원이 이뤄졌고, K-PaaS에 적용된 오픈소스 SW의 신규 버전을 지속 반영하고 오류를 개선했다. 또 서밋(Summit), 세미나, 공모전 등을 주최하며 K-PaaS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PaaS 생태계 성장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고, 민간의 인식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항을 마련했다고 이노그리드는 덧붙였다. 이어, 2차연도 착수보고에서는 지난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얻은 개선 사항을 반영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교육 커리큘럼 개선 ▲이용자 대상 가이드 제공 및 서비스 추가 ▲신규 홍보물 제작 및 배포 ▲전문가 오픈랩 및 공모전 개최 ▲대표 포털 고도화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거버넌스를 만들었다는 점에 대해 동의하며, 향후 K-PaaS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다"면서 "이노그리드는 토종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현재 진행 중인 회사의 사업뿐만 아니라 진행 예정인 사업에도 K-PaaS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PaaS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게 회사 내부에 교육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의 K-PaaS 강사 인증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게 앞장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국내 PaaS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게 K-PaaS 기술지원과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18년 NIA와 '파스-타(PaaS-TA, 현 K-PaaS)'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9년에는 '파스-타 레디(PaaS-TA Ready)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2022년 발족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에 동참해 민간 주도의 K-PaaS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24.01.26 10:03방은주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1개소 공모…11개소로 확대

질병관리청은 26일부터 2월15일까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할 1개(2억원, 2024년 6개월 운영, 2025년부터 4억원) 시‧도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지역사회 알레르기질환 관리 수준 향상 및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중·고) 운영 지원, ▲지역사회 보건인력 대상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 ▲교육·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지역사회 상담서비스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시‧도는 공모 마감일인 2월15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첨부해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예방과로 제출해야 하며, 구체적 공모 내용 및 제출서류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방법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사업 수행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서울‧경기‧경북‧부산‧강원‧광주‧대전‧충북‧경남‧전북 등 10개 시‧도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공모로 1개 시‧도를 추가 선정해 전체 11개로 확대 운영하게 된다. 그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서는 학교 중심의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안심학교(유치원 및 어린이집 2,861개교, 초등학교 736개교, 중고등학교 125개교, 특수학교 2개교) 운영 지원 및 대상자별 교육을 실시했다. 또 상담콜센터 운영, 지역사회 내 기관 등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알레르기질환 관리수준 향상에 힘썼다. 알레르기질환은 소아기 때 적절한 치료가 지연되거나 치료 기회를 상실하게 될 경우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로 응급실 및 입원치료 반복, 학교 결석 및 직장 결근 증가, 의료비 부담 등의 여러 제약으로 삶의 질 저하가 우려되는 만성질환이며, 조기 발견, 적정 치료, 지속 관리를 통한 진행 억제 및 악화 방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사회경제적 성장에 의한 생활환경의 변화와 면역체계 변화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 중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인구 10만명당)은 6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6.3명)의 약 1.8배로 나타났다. 국민건강통계 결과를 살펴보면, 알레르기비염 의사진단경험률은 2012년 16.8%에서 2022년 21.2%로 4.4%p 증가했고, 아토피피부염 의사진단 경험률은 3.2%에서 6.3%로 10년 동안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개인적·사회적 적정관리 능력 향상 및 생활 속 예방관리를 위해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을 제·개정했다. 가려움증의 대명사인 '아토피피부염'은 철저한 보습 및 피부관리로 일상생활 속에서 예방관리가 가능하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에 10분 내외로 하고, 때는 밀지 않으며, 보습제는 목욕 직후 하루에 2번 이상 바르는 것이 좋다. 기침·가래‧호흡곤란‧쌕쌕거림이 주 증상인 '천식'과 재채기‧콧물‧코막힘을 일으키는 '알레르기비염'은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대기 오염이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원인 및 악화요인을 검사로 확인 후 회피하도록 한다. '식품알레르기'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원인식품을 제한하고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비해 응급약을 소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을 섭취하기 전 원인식품과 교차반응(원인식품과 비슷한 성분이 포함된 다른 식품에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 흔한 식품이 포함되어 있는지 항상 확인하며 조리기구와 식기에 묻는 소량으로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급격하게 전신적으로 발생해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알레르기인 '아나필락시스'는 개인별 원인과 증상을 알고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의 사용법 숙지와 휴대가 중요하다. 증상발생 후 호전되더라도 2차 반응이 올 수 있으니 반드시 응급실에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자신이 아나필락시스가 있음을 주변에 알리고 응급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알레르기는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하고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으로 피해야 하는 원인 물질을 확인하고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질병관리청은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참여와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체감이 되는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은 질병관리청 누리집과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리플릿과 카드뉴스로 게재했으며, 향후 지자체,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관련 학협회와 함께 예방관리 교육‧홍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4.01.25 17:00조민규

김찬형 교수 "한류 지금이 정점...포스트 한류 준비는?"

한류라는 단어가 지닌 힘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한류가 처음 알려지기 시작했던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방영되던 시기와 'BTS', '기생충' 등의 키워드로 체감되는 한류의 힘은 시작점은 같을지 몰라도 그 강도 면에서는 전혀 다른 흐름이 됐다. 다만 그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지금보다 더 다양한 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가하면 과거 일본과 홍콩 문화가 그랬던 것처럼 정점을 찍은 다음에 서서히 잠잠해져가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2002 한일월드컵 개막식 제작총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PT 총괄기획 등을 역임했던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김찬형 초빙교수는 이런 한류의 흐름이 언젠가는 멈출 수 있다고 전망한다. 다만 이는 한류가 영원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속에 시간을 보낸다면 나타날 결과라며 정부의 지원과 기업과 연계를 통해 한류 전성기를 더욱 길게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함께 드러냈다. 김찬형 교수는 "2002년 월드컵 개막식에서 당시 세계적인 예술가였던 백남준 비디오아티스트를 바탕으로 그때까지 보급되지 않았던 쌍방향 영상통화 기술(IMT-2000)을 드러낸 공연을 보여주며 한국의 국가 브랜드가 해외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 곰방대를 쥐고 있는 호랑이 같은 이미지에 그쳤던 한국에 새로운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역동성이 더해진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국가 브랜드는 겨울연가와 대장금 같은 해외시장에서 성공한 드라마 파급력과 맞물려 한류를 활성화했다. 지금이 2024년이니 한류가 해외로 흘러나가기 시작한지도 약 20년 정도 지난 셈이다"라며 "이러한 문화의 흐름은 약 20년 주기로 전성기를 맞고 쇠퇴기에 접어든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 교수는 최근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등 콘텐츠에 전통적으로 강점을 지닌 일본이 다시 콘텐츠 시장에서 치고 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주기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한류가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찬형 교수는 "한류의 전성기를 연장하고 후퇴기를 늦추기 위해서는 이런 환경을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한류는 포화상태다. 음식도 먹다보면 질리는 법이고 이럴 때에는 무언가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사람들이 계속 찾는 법이다"라며 "민간이 하려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직이 제대로 만들어져야 한다. 정부가 할 일은 앞에 나서서 한류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민간과 기업이 하려는 것을 뒷받침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를 위한 정부의 지원 종류가 무엇이 있냐는 질문에는 콘텐츠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이나 제작물을 만든 때 방해가 되는 독소조항을 찾아내서 제거해야 한다는 등의 예시를 들었다. 실제로 이는 콘텐츠 기업들이 오랜 기간 정부에 바라왔던 요소들이다. 김 교수는 "한류는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조직도 중요하지만 그 조직의 일을 누가 하느냐가 중요하다. 정책과 행정적인 면에서의 지원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예술과 기업, 행정을 매치메이킹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사람의 역할도 함께 강조했다. 다만 "민간과 기업, 예술 창작자, 정책 관련 인물을 한 곳에 모아둔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 이런 것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융복합형 인간이 필요한 셈이다"라며 광고 기획사 안의 브랜드 익스피리언스(BE) 파트 경험자들을 융복합형 인간의 예시로 들었다. 김 교수는 "이제 사람들이 체험을 통해 브랜드를 인식하는 세상이다. 광고 기획사의 BE 파트 관계자들은 이런 브랜드를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데 많은 경험을 지니고 있다. 이런 경험이 한류 전성기 확대에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지금까지 한국을 체험했다면 이제는 한류를 통해 한국을 제대로 알아야 할 때다. 세계인에게 한국이 영원히 멋진 나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브랜드화 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한국 브랜드화를 위한 방침으로 김 교수는 글로벌 시장에 자리잡은 태권도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 해외에 있는 태권도장이 관원과 그 가족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는 시점이기에 더욱 눈길을 끄는 의견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K-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한국 전통문화는 한류 효과를 상대적으로 많이 보지 못 하고 있는 시점이다. 이 중에서 해외에서 받아들일만한 문화라면 음식과 복색이 가능성이 높다"라며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는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 세계적인 보편성을 지니고 있지 않으면 이를 알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음식과 옷 등 복색이 해외에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이유로 과거 문화기획자로 활약하던 시절의 경험을 말했다. 세계적으로 호평 받았다고 세간에 알려진 사물놀이, 창 등 공연이 현장에서는 박수를 받지만 나중에 별도로 파악한 관객과 관계자 의견에서는 혹평에 가까운 응답이 나왔다는 이야기였다. 기존에 대중에게 알려졌던 이미지와 현장 관계자가 파악하고 있던 실체는 오래 전부터 큰 괴리가 있었으며 때문에 이를 계속해서 알리려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었다. 김 교수는 "해외에 자리한 태권도장이 승단식 등 중요 이벤트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병행하고 있다. 정부가 이런 태권도장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메뉴얼을 만들어 지원할 수도 있을 것이고 음식 재료와 비용을 지원하고 홍보팀을 붙여서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규모가 커진다면 더 큰 한국문화 축제로 이어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태권도장은 이미 그들의 삶 속에 자리잡은 한국 문화다. 기존에 있는 태권도장과 연계를 고려한다면 해외에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기지를 별도로 마련하는 비용과 시간도 줄어들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정부가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김찬형 교수는 보령에서 진행 되는 머드축제가 날씨와 환경 문제로 오랜 기간 이어지지 않는 것을 예로 들며 "머드축제가 확대되고 잘 알려진 것은 진흙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부터다. 그렇다면 미용 관련 기업과 연계해서 머드 축제를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건물을 만들어 상시 진행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 다양한 관광상품과 미용상품을 개발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물론 이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사이에 의견 조율이 되지 않거나 어느 한 쪽만 이득을 보려는 기싸움이 있을 수도 있다. 정부가 할 일은 이런 곳에서 갈등을 풀어주는 조율자 역할이다"라고 정부의 역할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해외에서 중국문화의 아류로 인식됐던 한국문화가 여러 사람의 손길을 거치며 한류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인 보편성을 지닌 문화로 거듭났다. 결국 앞으로 한류 유지와 확장도 사람이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물론 사람이기에 잘 뭉치려 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겠지만 정부가 나서서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정부가 사람을 여러 요소를 하나로 융복합해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기관을 만들고 이런 이들이 모여 일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융복합은 실제를 마주한 경험이 없다면 할 수 없다. 포스트 한류를 위해 한국을 브랜드화하는 것이 지금의 미션이라면 이후를 생각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인재에 대한 투자도 과감하게 이어져야 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4.01.25 14:07김한준

S2W "중국발 사이버 위협, 텔레그램으로 확산"

중국발 사이버 위협이 텔레그램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S2W(대표 서상덕)은 지난 하반기 동안 총 1천252개의 중국 텔레그램 채널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텔레그램 데이터 유출 및 위협 동향 분석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에는 중국메신저 QQ와 딥&다크웹 포럼에서 이뤄졌던 중국 해커들 활동이 최근에는 텔레그램을 통해서도 위협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텔레그램은 손쉽게 채널 검색이 가능하고, 검색을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채널간 홍보를 통해 사용자가 쉽게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중국정부에서 비공식적으로 텔레그램을 차단하고 있음에도 해커들이 가상번호 가입 후 VPN과 프락시 등으로 우회해 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램에서 주로 유출되는 위협 케이스는 데이터 유출, 데이터 판매, 사이버 공격 등이다. 데이터 유출은 데이터에 대한 설명 및 데이터의 샘플을 제공하고 전체 데이터를 원하면 개인적 연락을 요구한다. 데이터 판매의 경우에는 판매하는 데이터 샘플을 스크린샷 형태로 제공하고 타깃 데이터의 국가와 업종정보 등을 공급하는 식이다. 사이버 공격의 경우는 채팅방에서 해킹 툴, 해킹 작업 내역 등의 정보를 활발하게 공유하고 공격 대상의 취약점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탈취한다. 텔레그램의 소통방식은 채널과 채팅방이 있는데, 관리자가 단방향으로 정보를 제공하며 관리자 외에는 구독자의 정보를 알 수 없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서는 데이터 판매가 이뤄진다. 누구든 대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같은 방에 있는 유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채팅방을 통해서는 사이버 범죄를 주로 모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텔레그램을 통한 데이터 유출 및 판매의 타깃이 된 국가를 보면 대만(17.9%)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이어서 미국(9.7%), 인도(8.1%), 한국(7.6%), 일본(6.1%)의 순이었고 그 다음으로 중국(5.5%)이 차지했다. 또한 타깃 업종별로 보면 이커머스(24.2%)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어서 금융(13.9%), 정부(10.8%),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7.1%), 교육(4.7%), 의료(3.4%), 제조(3.2%) 등도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중국 텔레그램 분석 보고서 발간 이후의 S2W에 대한 공격 시도들은 해당 보고서가 그만큼 해킹 세력에게는 위협이 된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S2W는 앞으로 사이버 위협 대응 수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25 08:36김미정

中 "갤럭시S24 눈 보호 개선? 중국산이 훨씬 앞서"

중국 업계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24에 탑재된 OLED의 눈 보호 성능이 중국산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OLED의 펄스폭변조(PWM) 디밍(조광) 주사율이 492Hz로 높아졌지만, 중국산을 따라오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는 제하 기사를 통해 갤럭시S24의 PWM 성능이 중국 기업들의 스마트폰 PWM에는 크게 못 미친다는 평가를 내놨다. 매체에 따르면 통상 PWM 수치가 높을 수록 화면의 깜박임이 줄어들고 눈의 피로를 완화할 수 있다. 백라이트로 휘도를 조절하는 LCD와 달리 OLED는 화면의 픽셀을 빠르게 켜고 끄는 방식으로 화면 밝기를 제어하는데, 이 깜박임이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IT즈자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제조기업들이 이미 PWM 주사율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아너의 일부 모델은 3840Hz에 도달했고, 원플러스12 역시 2160Hz다"라고 비교했다. 중국 브랜드인 아너와 원플러스의 스마트폰이 PWM 측면에서 더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실제 '아너 90' 시리즈가 처음으로 3840Hz의 초고주사율 디밍 기술을 탑재했다는 홍보 문구와 함께 출시됐다. 아너는 독일 인증기관 TUV의 깜박임 방지 및 위험 제로 디밍 인증을 통과했다고도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발표된 비보의 'X100' 시리즈도 2160Hz의 주사율 디밍 기술이 탑재됐다고 소개됐다. 비보는 "비보 X100 시리즈가 완벽한 눈 보호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2160Hz의 완전 고주사율 디밍 기능이 탑재돼 SVM(stroboscopic effect visibility measure, 스트로보 효과 가시성 지표)이 0.03까지 낮아져 깜박임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원플러스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원플러스12'도 2160Hz의 고주사율 디밍을 내세웠다. IT즈자는 또 "뿐만 아니라 원플러스와 모토로라 등 브랜드는 LCD와 유사한 DC 디밍 솔루션을 통해 OLED의 강점을 가져가면서도 깜박임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애플은 아이폰13부터 PWM 주사율을 480Hz로 높였는데, 갤럭시S24 시리즈 전체의 PWM 주사율이 492Hz로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센트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높은 휘도에서도 디밍 모드를 최적화해 눈의 편안함을 높였다. 갤럭시S24는 국내에서 오는 30일 정식 출시된다.

2024.01.25 08:21유효정

패티 굽고 치킨 튀기고…조리로봇에 주문·투자 쏠린다

조리로봇이 국내외 식음료 업계에서 빠르게 보급되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햄버거 패티를 굽거나 치킨을 튀기고, 단체급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부족한 일손을 대체하고 있다. ■ 에니아이 "햄버거 패티조리 로봇 500대 선주문 확보"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는 다운타우너와 바스버거, CJ프레시웨이, 맘스터치 등 7개 브랜드에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을 공급했다. 또 롯데리아, 테이스티버거, 폴트버거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로부터 500대의 선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미국의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 2곳과도 비밀유지 계약(NDA)을 체결해 '알파 그릴' 도입을 위한 현지 파일럿 테스트 진행 중이다. 에니아이는 향후 6~12개월 이내에 본격적인 로봇 설치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에니아이는 최근 1천200만 달러(약 157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치고 '알파 그릴' 제조를 위한 국내 생산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인천에 위치한 생산 시설은 로봇을 연간 1천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에니아이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로봇이 비전 센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패티의 표면 색상을 감지하고 품질을 평가한다. 패티가 기준치 이하로 덜 익을 경우 로봇이 조리 직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 로보아르테 "튀김로봇 해외 공급 속도"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튀김조리 로봇 솔루션 누적 판매량이 30대를 넘겼다. 로보아르테는 2018년 설립해 조리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롸버트치킨'을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키웠다. 롸버트치킨은 국내 가맹 매장 10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싱가포르 매장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뉴욕 퀸즈, 멕시코, 필리핀 등에도 가맹 매장을 열 예정이다. 로보아르테 튀김조리 로봇 솔루션은 최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 미국 치킨 브랜드 누리치킨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영국 런던 켄싱턴 지역에 올 2월 중 오픈 예정인 한국식 자동화 편의점 컨셉 매장에도 로봇을 도입한다. 다른 유럽 국가 등 현지 파트너와도 보급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식음료 업계도 자동화 설비 주목 식음료 업계도 본격적으로 자동화 설비 도입에 나섰다. 삼성웰스토리는 급식 산업 자동화를 위해 장비 18종을 구축하고 적용 사업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가 구축한 18종 자동화 솔루션 라인업은 조리뿐 아니라 전처리, 배식, 세척까지 사업장의 크기와 특성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의 다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조리로봇은 대형 설비 도입이 어렵거나 한 번에 조리하는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형 사업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된 형태로 도입했다. 로봇에는 설정된 레시피 알고리즘에 따라 다양한 볶음 요리를 자동으로 조리하는 '오토웍', 튀김기와 로봇팔로 구성된 '튀김로봇' 등이 있다. 풀무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 '출출박스 로봇셰프'와 이로 만든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풀무원은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익스프레스 홍보관에 로봇셰프 기기를 전시하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식 메뉴 3종(육개장국수, 떡국, 식물성불고기덮밥)을 선보였다. 풀무원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국내 최초 스마트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다. 냉동 상태 요리 제품을 주문 즉시 조리해 약 90초 만에 완성할 수 있다. 기기는 작년 말 KC인증을 완료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초대형 야외 카페 공간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풀무원은 향후 대기업 구내식당, 대학 학생식당 등 스마트 무인 식당 수요가 높은 다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입점을 확대하고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 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조리로봇이 인력난 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높은 노동 강도와 조리흄(연기)으로부터 조리 종사원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1.24 16:26신영빈

대웅제약, KMI한국의학연구소와 AI 심전도 검사 대중화에 협력

대웅제약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와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 및 심부전 진단 솔루션 '에띠아 엘브이에스디'(이하 에띠아)를 통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비케어와 에띠아가 건강검진기관의 종합검진 기본항목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검진의 경우 고가의 검사비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 어려웠으며, 심전도검사는 검사 시간이 제한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통한 심장 검사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과 KMI는 진단이 어려운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에 AI기술을 적용해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등 최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전국 8개 KMI종합검진센터에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공급하고, 심전도 검사항목별 결과 데이터와 AI판독 결과 해석 및 상담 설명자료를 제공한다. KMI는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부정맥‧심부전 검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웅제약, KMI, 씨어스테크놀로지, 메디컬에이아이 4개사는 지난해 9월MOU체결과 동시에 TF팀을 구성해 KMI 제주센터에서 AI기반 부정맥 및 심부전 진단검사의 임상적 효과와 운영 과정 검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운영해왔다. 메디컬에이아이의 에띠아는 심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알고리즘을 통해 심부전 위험도를 예측해 고위험군 심부전 환자의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과거에 대부분 환자들의 경우 심부전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됐던 것과 대조적이다. 또 에띠아는 기존 검사 대비 경제적이고 검사방법도 편리하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시범사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하루 최대 800명 이상이 동시에 심전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KMI 특화 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했다. 위치관제 및 실시간 검사 모니터링을 통해 검사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다수의 부정맥 유소견 결과를 진단해 '연속 심전도 검사'의 필요성을 입증했다. 자체 지능형 종합건강검진 시스템(KICS)을 통해 스마트 검진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KMI는 기존과 차별화된 심장검사 솔루션 도입을 통해 제휴사 및 고객 편의를 위한 스마트헬스케어 환경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검진전문기관 KMI와의 이번 계약은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 조기진단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대웅제약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기업들과 함께 획기적으로 개선된 검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KMI 이사장은 “건강검진기관 최초로 도입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통해 검진 영역에서 심장검사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MI는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건강검진의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4 16:06조민규

"작년 국제 해킹공격 36% 증가…80%가 북한발"

국제 해킹 조직의 국내 공공기관 공격 시도가 전년에 비해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하루 평균 공격 건수 중에선 북한발이 8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원은 24일 국가사이버안보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해에는 하루 평균 162만 여 건의 사이버 공격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사건별 피해규모·중요도·공격수법 등을 감안한 공격 피해의 심각도를 반영할 경우 북한이 68%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도 21%로 상당부분을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정원은 북한 해킹조직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와 관심에 따라 공격목표를 변경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초반 김 위원장이 식량난 해결을 지시하자 북한 해킹 조직들이 국내 농수산 기관을 집중 공격해 관련 자료를 절취한 바 있다. 또 김 위원장이 해군력 강화를 강조하자 국내 조선업체를 해킹해 도면과 설계자료를 절취했고 10월에는 무인기 생산강화를 지시하자 국내외 관련 기관에서 무인기 엔진 자료를 수집한 사례를 확인했다. 북한은 방산기술 절취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 2020부터 2023년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최소 25개국 대상 방산 분야를 공격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중 항공분야 공격이 25%로 가장 많았으며, 전차(17%)·위성(16%)·함정(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개인 호주머니 노리는 금전 탈취 해킹 ▲IT 외화벌이 조직까지 해킹 가담 ▲북한 해커, AI활용 해킹기술 연구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은 중국발 사이버 공격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지난해 A업체의 네트워크 장비를 악용한 공급망 공격징후를 포착했다. 중국 해커가 수년 전에 A업체의 서버를 해킹한 후 공개 소프트웨어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은밀하게 숨겨놓고 오랫동안 은닉해 있다가 수년에 걸쳐 여러 고객사를 해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중국 추정 해커가 B기관이 사용중인 위성통신망에 무단 침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커는 위성통신 신호를 수집·분석한 뒤 정상장비인 것처럼 위장해 지상의 위성망관리시스템에 무단으로 접속한 사실도 드러났다. 중국은 사이버상에서도 친중 영향력 공작을 높이고 있다. 중국의 언론홍보 업체들이 국내 언론사로 위장한 사이트 200여개를 개설하고, 친중·반미 성향의 콘텐츠를 게시, 이를 SNS 인플루언서를 통해 확산중인 정황을 적발했다. 국정원은 올해 사이버위협 전망으로 북한은 과거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일 때 수 차례 파괴적인 사이버 도발을 자행한 적이 있고 최근 북한 내부에 해킹 인프라 강화 동향이 보이고 있다고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국제적인 대형 선거가 있는 만큼 선거개입 및 정부 불신 조장을 위한 북중의 영향력 공작도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백종욱 국가정보원 제3차장은 "최근 북한은 민족, 통일 단어 개념 삭제와 관련 웹사이트 대남 기구 축소·폐지를 운운하며 우리나라를 적대국으로 규정하는 등 위협 노골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24 15:00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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