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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11대 원장에 김곡미 연암대 교수 취임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제11대 원장에 김곡미 연암대학교 교수가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김곡미 원장은 홍익대학교 마케팅 브랜드, 광고 홍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LG생활건강 수석 디자이너, 연암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디자인, 마케팅 브랜드 개발, 경영관리 분야 전문가로서 활동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진흥원은 충청남도 정보문화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제11대 김곡미 신임 원장 체제 출범으로 진흥원의 혁신과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신임 김곡미 원장의 임기 시작은 오늘부터 2026년 5월 12일까지이다. 김곡미 원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충남도의 정보문화산업 활성화와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혁신에 주력하겠다”며 “우수 인재 확보와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한 임직원 역량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인 AI, 드론, 로봇, ICT, 스타트업, 문화콘텐츠 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진흥원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4.05.13 17:30이도원

전문병원 발전 위해 회원 목소리에 귀기울여 위상 제고에 최선

대한전문병원협회는 지난 10일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제5기 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임원 위촉과 함께 회무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윤성환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정갈등으로 촉발된 비상진료 상황에서 의료계에 많은 변화들이 예상된다”며 “미묘하고 복잡한 시기에 회원병원의 단결된 모습과 하나된 목소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5기 집행부는 전문병원의 체계적이고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회원병원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는 임원 위촉, 제12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결과보고, 2024년 회계연도 연간 계획 등이 진행됐으며, ▲전문병원 개편 방향성 ▲홈페이지 변경 ▲전문병원 대국민 홍보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윤성환 회장은 전문병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국민들의 전문병원 이용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고, 앞으로 전문병원의 진료과목이나 질환별 특성에 맞는 전문병원 개편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2024.05.13 14:49조민규

아이티센그룹, 'AWS 서밋 서울 2024'서 올인원 클라우드 컴퍼니 역량 제시

아이티센그룹이 'AWS 서밋 서울 2024'에서 클라우드 관련 모든 기술을 지원하는 올인원 클라우드 컴퍼니로서의 모습을 선보인다. 아이티센그룹은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 'AWS 서밋 서울 2024)'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이번 'AWS 서밋 서울'에서 아이티센그룹은 골드 스폰서 자격으로 참여하며, 전시 부스 운영과 주제 강연 등을 통해 그룹의 클라우드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부스에는 콤텍시스템, 씨플랫폼, 클로잇, 시큐센, 굿센 등 아이티센그룹 내 클라우드 사업을 수행하는 계열사 및 관계사들이 각 사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전문 기업 콤텍시스템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프라이빗 AI 어시스턴트'를 내세웠다. 콤텍시스템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적용돼 허위 정보 생성(환각)이나 지식의 느린 업데이트, 답변의 투명성 부족 등과 같은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점을 개선했다. 씨플랫폼은 AWS가 인증한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로서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 기술지원 서비스와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전시 부스에서 AWS 프로서브 전문가들과 무료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IT서비스 프로바이더를 표방하는 클로잇은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 이르기까지 토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조한다. 전시 부스를 찾는 고객들은 다양한 고객 사례도 접할 수 있다. 디지털 시큐리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시큐센은 클라우드 컨설팅 등 보안 서비스와 모바일/IT 인프라 보안 솔루션, 생체인증·전자서명 관련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참관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AI SaaS 전문 기업으로 변신 중인 굿센도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반 계약관리 시스템 'AI-CLM'과 AI가 도와주는 계약 리뷰 '센 파일럿(Cen Pilot)'의 홍보에 나선다. 기업의 법적 리스크를 낮추고 계약 시간과 비용 절감을 도와줘 시장에서의 큰 반응이 예상된다. 한편 INF컨설팅에서는 금융 및 핀테크 트랙에서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의 첫 걸음, 토큰증권 시스템 on AWS'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새로운 투자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토큰증권이란 무엇이며 앞으로 이를 통해 달라지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볼 예정이다. 아이티센그룹 관계자는 “아이티센그룹은 오랜 SI 사업 경험과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시스템 전환/구축/운영 및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혁신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올인원 클라우드 컴퍼니'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이번 AWS 서밋 서울을 통해 아이티센그룹의 클라우드 역량을 적극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3 14:09남혁우

전략물자관리원, '무역안보관리원'으로 확대 개편

전략물자관리원이 오는 8월 '무역안보관리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무역안보 전문기관으로 확대개편된다. 전략물자관리원은 전략물자 수출입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외무역법에 따라 2007년 6월 출범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전략물자 해당 여부 판정과 무역기업 대상 교육·홍보, 전략물자관리시스템(Yestrade) 운영을 담당하는 국내 유일의 수출통제 전담기관이다. 전략물자관리원은 대외무역법 개정에 따라 8월 21일부터 '무역안보관리원'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업무도 ▲무역안보 정책 수립·산업영향 분석 지원 ▲수출통제 이행 지원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전략물자관리원은 2007년 출범 당시 보다 전략물자 판정은 17배, 전략물자관리시스템 회원은 10배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의 전략물자 관리체계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했다. 실제로 전문판정은 2007년 2천670건에서 지난해 4만5천391건으로, Yestrade 이용 기업은 2007년 4천946곳에서 지난해 4만9천74곳으로 늘어났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경제 안보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국제 무역 질서가 형성되는 상황에서 새롭게 개편되는 무역안보관리원은 기존의 전략물자 수출통제를 넘어 자본·기술·인력 등 국가 간 교역 전반의 안보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략물자관리원은 기능 강화 작업반을 구성해 기술·투자 등 안보심사 기능 강화, 독자·소다자 통제 관련 산업계 영향 분석, 미국 역외통제·금융제재 등 무역안보 컨설팅 확대 등 기능 강화방안을 마련하는 등 무역안보관리원 출범과 함께 관련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전임 전략물자관리원장을 역임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전략물자관리원을 방문, 경제안보 시대에 무역안보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역할을 주문할 예정이다.

2024.05.13 11:00주문정

SBA-KOIPA, 서울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 힘 모은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과 상호 지원사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서울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 한국지식재산보호원 김용선 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경제진흥원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국내외 지식재산권 분쟁 및 해외 유통·상표 무단도용 피해 대응 등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및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지원 연계 협력 ▲지원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식재산 등 관련 교육 협력 ▲세미나 등 각종 행사 개최·진행 협력 및 홍보 협력 ▲ 지식재산권 및 뷰티·패션산업 등 관련 정보 교류 및 공유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 지원사업에 신청할 경우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식재산창출 지원사업 ▲수출유망기업육성 지원사업 ▲하이서울기업 지원사업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K-브랜드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차단서비스 ▲영업비밀 컨설팅 ▲지재권융합 기술보호 전략지원사업 등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된다. KOIPA는 2009년에 설립된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식재산 보호에 관한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와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해외 IP센터 10개소를 운영하고 있어 기업의 해외진출 시 필요한 지식재산 보호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SBA와 KOIPA는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원사업 가점 부여를 점차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지식재산 경쟁력이 크게 강화 될 것”이라며 “지식재산권이 제대로 관리·보호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가시적 성과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3 09:29백봉삼

케이콘 재팬, 역대 최다 관객 14만 인파 운집

CJ ENM이 12일까지 사흘간 일본 '마쿠하리 멧세'와 '조조마린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케이콘 재팬에 역대 최다 관객인 14만 인파가 운집했다고 밝혔다. K팝 코첼라로 주목바는 케이콘에는 역대 최다인 44개 팀이 참여해 약 100여회의 아티스트별 단독 공연이 진행됐다. 마쿠하리 멧세에서는 K팝부터 푸드, 라이프스타일, 뷰티, 패션까지 총망라한 104개사 278개 부스가 마련됐다. 올해는 마쿠하리 멧세 뿐 아니라, 조조마린 스타디움까지 장소를 확장하여 일본에서 진행된 역대 케이콘 중 최대 규모로 지난해 기록을 다시 갱신했다. 케이콘 재팬은 일본 최대 패션 축제 '도쿄 걸즈 컬렉션'과 협업을 비롯해 약 1만석 규모로 진행되는 '케이콘 스테이지'는 기존 쇼 무대에서는 보여주기 어려웠던 수록곡과 유닛 무대, 아티스트별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들의 향연을 이어갔다. 글로벌 페스티벌화를 위해 푸드 휴게 공간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장해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정비했다. 'K-FOOD 야시장' 콘셉트로 꾸며진 '푸드 라운지'는 떡볶이, 김밥 등 한국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플랫폼 기업인 올리브영도 홍보 부스를 통해 케이콘 팬들을 만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자력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진출을 돕는 'K-컬렉션'도 올해 역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제품 판촉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번 'K-컬렉션'에 뷰티, 식품,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 40개사가 참여했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음악 2위 시장인 일본에서 최초로 스타디움 개최를 통하여 대형화한 페스티벌을 선보였다”며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을 도우며 K팝 산업 성장을 위해 K-POP 대표 페스티벌로 더욱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09:13박수형

정부, SW공급망 보안 지침 1.0 발표···"로드맵도 마련"

정부가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1.0'을 마련해 발표했다. 확산하고 있는 SW 공급망 사이버보안 위험과 미국, 유럽 등 해외 주요국의 SW 구성요소 명세서(SW Bill of Materials, SBOM) 제출 의무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공공 기관 및 기업이 자체적인 SW 공급망 보안 관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지침이다. 지침(가이드라인)은 과기정통부, 국정원, 디플정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등 정부·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 13일 오전 12시부터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정부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실무 안내서"라고 밝혔다. 12일 과기정통부·디플정위 등에 따르면 이번 지침은 국산SW에 대한 SBOM(S봄) 실증 및 SW 공급망 보안 테스트베드(판교) 시범 운영 결과 등을 반영했다. 향후 미국 등 주요 국가와 협력해 해외에도 소개할 계획이다. 지침은 전체본(100여 페이지)과 요약본(16 페이지)으로 제공한다. 정부·공공기관의 정책결정자 및 기업 경영진은 요약본을 통해 쉽고 빠르게 SW 공급망 보안의 주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국내 중소기업에게 SW 공급망 보안은 전문인력과 SBOM 생성 도구 등 전용시설을 갖춰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초기 투자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지만 피할 수 없는 숙제와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은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기업지원허브(판교), 디지털헬스케어 보안리빙랩(원주),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 기술공유실(판교) 등에 SBOM 기반 SW 공급망 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침에는 정부·공공 기관 및 기업이 SBOM 기반 SW 공급망 보안 관리체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SBOM 유효성 검증, SW 구성요소 관리 요령 및 SBOM 기반 SW 공급망 보안 관리 방안 등을 상세히 수록했다. 정부는 이 지침이 다양한 산업분야서 활용할 수 있게 홍보하는 한편, 디지털플랫폼정부 주요시스템 구축 시 SBOM을 시범 적용해 우수사례를 도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SBOM 도입 제도화는 필요하지만 체계적인 준비 없이 제도를 성급히 도입할 경우 SW 개발기간이 장기화하고, 원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해 기업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정부는 기업의 SBOM 적용 지원을 강화하면서 SW 공급망 보안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향후 주요국의 제도화 동향과 국내 산업 성숙도를 고려, 점진적으로 제도화를 준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TF를 구성해 세부적인 정부지원 방안과 제도화 추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향후 'SW 공급망 보안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2 12:00방은주

H2 MEET 조직위, 네덜란드 찾아 韓 수소기술 알린다

H2 MEET 조직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로테르담 아호이에서 열리는 '네덜란드 수소산업전 2024(WHS2024)'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WHS는 영국 민간 에너지행사 주최사(SEC)가 주최하는 네덜란드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B2B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생산 ▲저장·운송 ▲충전 등 수소 전분야에서 약 400여 개의 수소 밸류체인 관련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행사다. 조직위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협회, 코트라와 함께 강원테크노파크, 두산퓨얼셀, 디엘, 라이트브릿지 등 국내 수소 관련 기업 및 기관 15곳이 함께 부스를 꾸리는 한국공동관 형태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연합(EU) 지역에 국내 수소산업 동향을 알리고, 민간 수소산업 교류활성화를 위한 홍보관을 마련하고 운영할 예정이며, 코트라와 공동으로 네덜란드 뿐 아니라 핀란드, 스웨덴 등의 국가들과도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5일 오전에는 네덜란드기업청(RVO)과 '한-네덜란드 수소산업 세미나'를 개최하고 강남훈 H2 MEET조직위원장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한국의 수소산업 관련 발표를, 한국 수소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와 두산퓨얼셀이 기업별 수소전략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강남훈 H2 MEET조직위원장은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글로벌 수소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수소산업 밸류체인 전반으로 글로벌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며 “국내 수소전문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 및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한국수소 산업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수소산업 최대 전시·컨벤션 행사인 2024 H2 MEET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05.10 15:16김재성

로봇산업진흥원, 美 오토메이트 한국로봇관 성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자동화 박람회 '오토메이트 2024'에서 한국 로봇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토메이트 2024는 1977년 시작된 북미 최대 자동화기술 및 솔루션 전시회다. 자동화 시스템, 로봇, 모션 제어 등과 관련된 세계적 기업들이 참가해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에서 한국 로봇관을 마련하고 국내 자동화 관련 로봇 기업 5곳의 제품을 전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 'RB시리즈'를 선보였다. RB시리즈는 자체 기술로 개발된 6축 로봇팔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 적용될 수 있다. 해외 수출을 위해 NRTL 및 CE 등 글로벌 인증을 취득했다. 뉴로메카의 대표 협동로봇인 '인디'는 작업자 안전을 보장하는 센서리스 충돌 감지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태블릿을 기반으로 한 직관적인 티칭을 선보여 현장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로보티즈는 신규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Y'을 전시하며 홍보에 나섰다. 다이나믹셀-Y는 모터, 전자식 브레이크, 감속기가 탑재된 올인원 타입의 액츄에이터다. 높아진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 K-로봇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아크네시스템은 컴팩트한 크기와 합리적인 가격의 그리퍼를 선보여 참관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크네시스템 그리퍼는 간단한 디자인과 민감한 그립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포디아이비젼의 3D 센서인 '테세라뷰(TesseraVue)'는 자체 개발한 모션 제어 시스템 및 결함 탐지 시스템과 연동해 제조 조립 공정의 불량률을 감소시키고 생산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참여기업의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와의 사전 상담 매칭 및 현장 상담을 지원해 총 639만 달러(약 87억 원)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업진흥원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공동관 참여 기업을 독려하고 북미 자동화 협회(A3) 및 KOTRA 시카고무역관 등 현지 유관기관과 한국 로봇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웅희 원장은 "우수한 우리 로봇 기업의 제품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로봇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오는 10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EX 2024 전시회에 한국로봇관을 구축하고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4.05.10 12:16신영빈

한수원, 세계태권도연맹과 원전 수출 지원 문화교류 협력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과 9일 원전 수출 지원 문화교류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연맹과 한수원 글로벌 봉사단은 체코·폴란드 등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목표로 하는 지역에서 태권도 공연과 봉사활동을 연계한 문화교류 활동으로 원전 수출 기반을 굳건히 하고, 태권도 진흥과 발전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정원 연맹 총재는 “K-팝과 함께 태권도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한수원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수원과 협력해 해외사업의 성공적 수주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 태권도를 통한 국가 간 교류 강화로 K-원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에너지와 문화를 결합한 홍보 활동으로 해외사업의 성공적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09:13주문정

위메프, '뷰티리뷰체험단' 5월까지 연다

위메프가 지난달 첫선을 보인 '뷰티리뷰체험단'의 상품이 평균 2분내로 품절되는 가운데, 고객 성원에 힘입어 5월까지 기획전을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뷰티리뷰체험단은 위메프가 4월부터 선보인 고객 참여형 기획전으로 배송비에 해당하는 3천원만 결제하면 2~3만원대에 이르는 뷰티 상품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지난 한 달간 해당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상품들은 평균 2분내로 품절되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누적 리뷰는 1천180개에 달하며, 평균 평점은 4.9점으로 체험 상품 품질에 대한 만족도 높았다. 이러한 고객 성원에 힘입어 위메프는 5월까지 뷰티리뷰체험단을 연장해 운영한다. 더욱 많은 브랜드사와 함께 고객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다채로운 리뷰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5월 프로모션은 ▲마몽드 ▲쿤달 ▲라포티셀 ▲플루 ▲티젠 등 인기 브랜드사의 제품은 물론, 이너 뷰티까지 상품군을 확대했다. 체험단에 참여하려면, 평일 오전 10시 오픈되는 상품을 기다렸다가 선착순으로 빠르게 구매하고, 배송완료 후 7일 이내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된다. 포토 리뷰 작성시 월 1회 3천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리뷰어 중 포토 후기 최다 작성자 50명을 선정해 3만 포인트를 선물한다. 신동은 위메프 H&B실장은 “고객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전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신상 제품을 홍보하고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는 데 매우 효과적인 리뷰체험단에 여러 뷰티 파트너사 분들의 많은 제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5.09 19:55안희정

한컴아카데미, 글로벌 인재 유치로 지방 인력난 해소

한글과컴퓨터가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지방 인력난 해소에 박차를 가한다.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한컴아카데미(대표 이광헌·김종헌)가 우즈베키스탄(우즈벡) 학생들을 국내 지방대 유학생으로 유치하는 1:1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우즈벡 현지 학교 내에 '스마트 클래스'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한컴아카데미는 스마트 클래스에서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어, IT, 직업군별 자격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우즈벡 전역에 1천250개의 스마트 클래스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 클래스와 우즈벡 학교 시설에 국내 대학교를 홍보하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국내 지방대와 우즈벡 현지 고등학교를 1:1로 매칭하여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로써 일회성 유학 설명회와 달리 장기적인 유학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우즈벡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 연간 약 1만2천 명을 국내 대학으로 유치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라며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로 확대해 해외 인재 유치와 함께 지방 인력난과 소멸 문제를 줄여 나가는 데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한컴아카데미는 지난 2월, 우즈벡 교육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루스탐 카림조노프 우즈벡 디지털기술부 차관과 디지털 교육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같은 달, 힐롤라 우마로바 우즈벡 유아일반교육부 장관과도 만나 현지 학교 스마트 클래스 구축과 양질의 교육 인프라 및 콘텐츠 제공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도 체결하는 등 한국과 우즈벡을 교육과 문화로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2024.05.09 17:29남혁우

배민, 착한가격업소서 주문하면 2천원 할인 쿠폰 준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에서 '착한가격업소' 음식을 주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는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여해 착한가격업소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업무협약은 행정안전부와 소상공인연합회, 배민을 포함한 배달 플랫폼 6개사(배민·쿠팡이츠·요기요·먹깨비·위메프오·땡겨요), 지도 플랫폼 3개사(네이버지도·카카오맵·T맵)가 함께 체결했다. 배민과 참여사들은 착한가격업소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물가 안정화에도 기여하고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배민은 착한가격업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2천원 할인쿠폰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착한가격업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란,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착한 가격과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다시 찾고 싶어하는 업소를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착한가격업소는 지난 2011년부터 지정, 운영됐으며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는 업소가 위치한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에 신청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기준 전국의 착한가격업소는 한식·일식· 중식·양식 등 외식업 5,381개 식당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되면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등 필요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고객중심경영부문장(부사장)은 "고물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과 고객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업무협약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고객 이용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16:55백봉삼

요기요-행안부, 소비자 물가 안정 힘 모은다

배달앱 요기요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요기요 유재혁 부사장과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을 포함한 총 9개의 민간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요기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요기요 내 등록된 '착한가격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함은 물론 배너 노출 등의 적극적인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요기요 고객들은 '착한가격업소'에서 음식 배달 주문 시 2천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요기요는 행정안전부와의 협약과 더불어 최근 상승하는 먹거리 물가를 안정화하고, 지역 및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요기요 유종범 ESG 팀장은 "요기요 고객이 주변의 '착한가격업소'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는 더욱 저렴한 가격을, 소상공인들에게는 더 큰 매출 상승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우수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가격, 위생, 청결, 품질, 서비스, 공공성 등을 평가해 정부와 자치단체가 함께 인증 지정한다.

2024.05.09 16:37백봉삼

직원 건강 증진에 진심…'건강친화기업'을 찾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5월10일부터 6월10일까지 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의 2024년 인증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제6조의2)에 근거해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2022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총 41개 기업이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18개 기업이 건강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신청 접수 기간에는 기업이 시간 제약 없이 원하는 때에 제도 개요, 심사지표, 신청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누리집에 제도 설명 영상도 함께 게시한다. 또 사업 신청에 관심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월23일 오후 2시부터 비대면으로 제도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집합형 컨설팅을 진행,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누리집에서 사전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2024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신청기업 모집 후 인증최소기준 준수여부 확인, 건강친화경영·문화·활동에 대한 서류검토 및 인증심사(직원 만족도 조사 포함)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건강친화기업 인증위원회의 인증심의를 거쳐 2024년 건강친화기업이 선정될 계획이다. 인증기업에는 인증서를 수여하고 법무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을 지원하며, 인증기업은 기업 홍보 등에 인증표시를 활용할 수 있고 여가친화인증 심사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인증기업에 제공 가능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인증신청 접수와 함께 지난 2년간 선정된 총 18개 건강친화 우수기업의 사례를 모은 '2022~2023년 건강친화기업 우수사례집'을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누리집에 함께 공개했다. 사례집에는 직원 건강증진에 관심 있는 기업이 참고할 수 있도록 기업 특성별 다양한 사례와 기업 관계자 인터뷰를 수록했다. 보건복지부 배경택 건강정책국장은 “건강친화기업 인증은 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을 근로자 및 국민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건강친화기업은 직원과 국민의 건강 향상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인증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지난 2년간 선정된 건강친화기업 우수사례가 제도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에 건강친화적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5.09 15:23조민규

[백기자의 e知톡] 배민·쿠팡·요기요 '무료배달 전쟁'이 가져온 희비

'쿠팡이츠'가 쏘아 올린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 '무제한 무료배달' 정책이 배달앱 생태계 전체에 큰 변화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을 비롯, 오랜 시간 2위 자리를 지켰던 요기요도 '무료 배달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입니다. 업계 막내 격인 쿠팡이츠가 형님들을 긴장시키며 판을 뒤흔드는 일이 반복되는 모양새입니다. 그동안 배달비에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 관에서 동종업계 간 배달비 무료 경쟁은 반가운 소식일 수 있습니다. 같은 음식을 주문해도 배달비 없이 더욱 저렴하게 배달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경쟁의 결과가 과연 소비자 후생으로 이어질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달앱 3사의 달콤한 정책이 자칫 '조삼모사'일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시선도 엿보입니다. 배달앱 생태계 내에서 파트너 관계인 음식점주와 배달대행사들의 생존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죽게 될···. 또 누군가는 다치게 될 배달앱 3사의 피 튀는 무료배달 경쟁을 업계와 이용자들이 긴장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할인 전쟁 쿠팡이츠는 지난해 4월부터 와우회원 대상으로 주문한 음식 가격에서 5~10%를 할인하는 정책을 폈습니다. 이 같은 혜택이 입소문을 타며 쿠팡이츠의 점유율은 빠르게 상승했고 2위 사업자였던 요기요를 바싹 추격, 한두 달 전부터 역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위기를 느낀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 역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용자 지키기에 나섰고, 요기요는 2021년 출시한 할인구독 서비스 '요기패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적극 홍보하며 방어전을 폈습니다. 배달앱 3사의 쫓고 쫓기는 점유율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또 한 번의 승부수를 던진 곳은 배달시장의 메기와도 같은 쿠팡이츠였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쿠팡 와우회원 대상으로 무료배달을 시행하면서 배달비에 반감이 컸던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존 10% 할인 혜택은 없앴지만, '무료 배달'이 주는 강한 혜택이 소비자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또 한 번 위기를 감지한 배달의민족은 '10% 할인 쿠폰' 또는 '알뜰배달 무료' 중 이용자가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음식 가격이 높으면 10% 할인이 더 유리하고, 그렇지 않으면 무료 배달이 더 득이 되는 선택권을 소비자에게 제공, 쿠팡이츠보다 한 단계 높은 할인 정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절대 강자인 배달의민족과, 신흥 강자인 쿠팡이츠의 싸움을 가만 지켜보던 요기요도 반격의 카드를 꺼냈습니다. 여러 집을 거쳐 배달하는 실속 배달뿐 아니라, 한집 배달을 이용할 때도 최소 주문금액 1만5천원 이상만 주문하면 배달비를 받지 않겠다는 발표를 한 것입니다.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보다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으며 경쟁에서 뒤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 이후 배달의민족은 한 번 더 무료 정책을 바꿉니다. 쿠팡이 와우 멤버십 인상을 발표(4월13일)한 직후 배달의민족은 10% 할인 선택지를 없애는 대신, 알뜰배달 무료를 유지하면서 한집배달 기본 배달비를 1천원 이하로 내렸습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배민클럽' 멤버십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월 구독료를 내고 유료 회원이 되면 B마트 배송비 무료 등(미정)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쩐의 전쟁 배달비를 없애거나 기존보다 낮추면서 배달앱 3사의 마케팅 비용 지출도 커지게 됐습니다. 기존 소비자에게 받던 배달비를 배달앱 3사가 대신 는 만큼 본격적인 '쩐의 전쟁'이 예상됩니다. 무료 배달 경쟁이 지속될 경우, 누가 얼마나 많은 '실탄'을 확보하는지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출혈 경쟁이 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쿠팡과 배달의민족은 넉넉한 자금과 추가 수익 방안이 확실해 보입니다. 특히 쿠팡이츠는 와우 멤버십 구독료 인상에 따른 추가 수익이 있고, 배달의민족도 곧 출시를 앞둔 배민클럽 구독료 수익을 배달비 마케팅 경쟁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요기요는 자금적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회사는 기존 요기패스X 구독료 수익을 가지고, 지난 2월 주주사들로부터 약 1천억원 수혈받은 자금으로 힘든 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요기요 지분은 작년 말 기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35%, 퍼미라 35%, GS리테일 30% 등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이 중 어피니티와 퍼미라 두 곳이 1천억원에 달하는 추가 자금을 투입한 만큼 일부 지분율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배달앱 3사의 지난해 성적표를 보면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배달의민족-쿠팡-요기요' 순입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매출은 3조4천1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천999억원으로 65.5% 상승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31조8천2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천174억원을 달성, 연 단위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쿠팡이츠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천925억원, 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의 지난해 매출은 2천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55억원으로, 전년 -1천116억원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입니다. 배달앱 3사의 지난해 실적만 놓고 보면 요기요에 불리한 싸움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 볼 때 올 초 확보한 1천억원의 투자금이 실질적인 실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GS리테일 등 주주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 하나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점유율 전쟁 국내 배달앱 시장은 압도적인 1위였던 배달의민족도 '영원한 1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쿠팡이츠가 와우 멤버십 혜택을 무기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2위였던 요기요를 제치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배달의민족 월간활성사용자(MAU) 수는 2천174만으로 집계돼, 지난 1월 2천245만명 대비 71만 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쿠팡이츠의 MAU는 2월 574만명, 3월 626만명, 4월 68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4월 요기요의 MAU는 551만명을 기록했는데, 요기요는 이미 3월경부터 후발주자인 쿠팡이츠에게 2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쿠팡이츠 앱 사용자는 697만으로, 요기요 앱 사용자 576만을 크게 앞섰습니다. 이 같은 격차는 지난 3월 51만에서, 한 달 만에 121만으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배달의민족이 여전히 큰 격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쿠팡이츠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에는 두 배달 중개 플랫폼 간 격차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점주·배달대행사' 그렇다면 무료배달에 대한 최대 수혜자, 또 반대로 최대 피해자는 누구일까요. 일단 수혜자는 미래의 배달앱 1위 사업자입니다. 앞으로 몇 년간 출혈 경쟁을 불사르며 막대한 비용을 쏟으며 손해를 보겠지만, 배달앱 시장에서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지위에 오르게 되면 그동안의 투자금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는 여럿입니다. 일단 소비자들은 기존에 던 배달비가 사라지거나, 과거에 몇천원 하던 한집배달비(구 배민1)도 1천원 이하로만 내기 때문에 당장 이득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배달비 무료 혜택을 공평하게 제공하는 것이 아닌 데서 발생합니다. 결국 배달비는 무료거나 저렴해졌는데, 음식값이 오르는 부작용이 일어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배달의민족은 '가게배달'이 아닌 '배민배달'(한집배달·알뜰배달) 중, 그중에서 또 여러 소비자가 주문한 음식을 묶어 배달하는 알뜰배달 주문 시에만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합니다. 그렇다 보니 소비자들이 무료 배달인 알뜰배달에 쏠릴 수밖에 없고, 한 달에 8만8천원(울트라콜)만 내고 배달의민족 가게배달에 입점해 있던 음식점주들은 점점 소외당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정률제 방식의 알뜰배달의 경우 음식값의 6.8%를 수수료로 내야하므로, 점주로서는 주문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매출을 올리긴 하지만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나아가 알뜰배달은 가게배달과 달리 배달비를 상점주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없고 정해진 금액을 내야 합니다. 그렇다고 수수료 부담 때문에 소비자들이 점점 더 몰리는 알뜰배달을 포기하고 가게배달만 고수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게배달에 입점해 있던 음식점들도 수수료를 내야 하는 알뜰배달을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음식을 팔고 난 이윤이 줄기 때문에 결국 음식값을 올리거나 매장가보다 배달주문가를 높게 책정해 보전하려는 심리가 작용합니다. 비용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배달의민족 플랫폼에서 가게배달 이용자가 줄면서 피해를 보는 대상은 또 있습니다. 바로 '바로고'·'생각대로'·'부릉'·'만나플러스'와 같은 배달대행 업체들입니다. 음식점주와 직접 계약을 맺고 배달업무를 대행하던 이륜차 배달전문 기업들은 이용자와 점주들이 배민배달로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콜 수가 줄어듭니다. 배민배달은 배달의민족이 가진 자체 라이더(배민라이더스)를 통해 하거나 일반인 배달(배민커넥트)이 중심이고, 넘치는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에만 3자 배달 계약을 맺은 배달대행업체에 위탁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배달대행업체들은 배민배달이 늘면 늘수록 자체 배달 물량은 줄고, 3자 배달 업무만 수행하게 되면서 배달 주도권을 플랫폼사인 배달의민족에 뺏기는 꼴이 되고 맙니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 배달비에 따른 수수료 정책 등을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없게 되는 등 하도급 업체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눈여겨볼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그럼 현재, 이 같은 문제가 오롯이 배달의민족 때문이냐?”는 것입니다. 업계는 결국 필요 이상의 경쟁을 촉발한 쿠팡이츠에 더 근본적인 책임과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배달의민족은 현재 1위 사업자 특성 때문에 몰매를 맞고 있을 뿐이지, 사실 문제의 시작과 핵심은 쿠팡이츠에 있다는 주장입니다. 한 배달 업계 관계자는 “차마 외부에 말은 못 했는데 이러다 망하게 생겼다는 위기감이 크다. 지난 몇 년간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현재와 같은 수준의 어려움까지는 아니었다”면서 “배달의민족도 문제가 있지만 무료 배달 정책을 꺼낸 쿠팡이츠에 더 큰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프랜차이즈 업계 위주로 배달비 무료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또 갑작스레 과금 정책을 변경해 점주들의 선택권을 제한했다는 이유로 배달의민족을 공정위에 제소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배달대행업계 시각에서 볼 때 '시장을 교란한' 쿠팡이츠에 대한 항의 방문 또는 시위도 예상됩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무료 배달 시행에 따른 배달음식 가격 인상이 본격화될 경우입니다. 그렇게 되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 자체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음식점주들의 반발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무료배달→점주·배달대행사 피해→음식 가격 인상→소비자 불만→배달음식 주문 감소→점주 수익 감소와 같은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성장세에 '무료 배달'이란 가속기를 장착한 쿠팡이츠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무료 배달 경쟁에 참전한 배달의민족 ▲여기서 뒤처지면 끝이라는 절박감을 지닌 요기요 등 배달앱 3사의 '치킨게임'이 어느 방향으로 치달을지 짐작하긴 어렵습니다. 한시적이더라도 소비자와 무료 배달을 약속한 만큼, 누가 먼저 이 카드를 내려놓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느 한쪽이 먼저 중단하는 순간 점유율이 경쟁사로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일부 음식점주들과 배달대행업계는 “업계와 상생한다더니?”라는 논리로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파트너 사이에 놓인 배달앱 3사의 향후 전략과 정책에 이목이 더욱 쏠릴 전망입니다.

2024.05.09 15:12백봉삼

어도비 "한국 소비자, 생성 AI의 콘텐츠 조작 가능성 우려 커"

어도비는 1천명 이상의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뢰의 미래(Future of Trust)'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글로벌 조사의 일부로 진행된 이번 결과는 온라인 상 잘못된 정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경험 및 생성형 AI의 영향에 대한 우려에 초점을 두고 있다. 어도비는 책임 있는 혁신(Responsible Innovation)의 일환으로, 생성형 AI와 잘못된 정보의 사회적 영향에 대한 대중적 인식과 정서를 파악하기 위해 이 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디지털 콘텐츠의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툴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잘못된 정보가 선거와 같은 전 세계적인 이슈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잘못된 정보는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로 간주되며, 이를 확산하는 특정 플랫폼의 신뢰 하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잘못된 정보가 점점 더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국인의 89%는 온라인에서 소비하는 콘텐츠가 잘못된 정보를 유발하기 위해 변조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상당수의 국내 소비자들(79%)은 온라인에서 소비하는 콘텐츠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40%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특정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사용을 중단하거나 줄였다고 전했다. 이는 잘못된 정보에 대한 우려가 소비자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사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반증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콘텐츠 공유에 앞서 출처의 신뢰성을 따지고 있으며, 콘텐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툴과 미디어 리터러시 스킬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신뢰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올바른 툴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답한 국내 소비자는 한국인 10명 중 9명(90%)에 달했다. 78%는 자신이 소비하는 콘텐츠가 AI를 통해 생성된 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어린이 대상의 미디어 리터러시 스킬을 교육 과정의 일부로 가르쳐야 한다고 답한 국내 소비자도 87%로 나타났다. 이는 잘못된 정보에 대한 우려가 아동에게 미칠 잠재적 영향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신뢰가 하락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선거의 공정성 보호를 우려하고 있다. 올해 전 세계 40억 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89%의 응답자는 잘못된 정보와 유해한 딥페이크가 미래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소비하는 온라인 콘텐츠의 진위 판단을 위한 툴이 보편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당수(76%)는 선거 홍보 콘텐츠에서 생성형 AI 사용을 금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 정부와 기술 기업이 딥페이크와 잘못된 정보의 악영향으로부터 선거의 공정성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 응답자도 88%에 달했다. 다나 라오 어도비 법률 고문 겸 최고 신뢰 책임자는 “우리는 창의성과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생성형 AI의 힘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어도비는 AI 기술을 상업적으로 선보이는 선두 기업으로서, 오랫동안 이러한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보고서에서도 확인했듯, 딥페이크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하고 진실을 파악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선거의 해로 불리는 이 때, 디지털 콘텐츠의 신뢰 회복을 위해 콘텐츠 자격증명과 같은 보호 기술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도비는 어드바니스와 공동으로 국내 18세 이상 성인 1천29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 데이터는 지난 3월 옵트인 비확률 표본 제공 업체를 통해 수집됐다.

2024.05.09 14:41김우용

나노종기원-NT크리에이츠, '반도체팹' 손잡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나노종합기술원(이하 '나노종기원')과 미국 뉴욕 반도체 연구기관 NY 크리에이츠((NY Creates)가 반도체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관련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양해각서 교환에 이어 양 기관은 첨단설비 연계활용 촉진을 위한 한미 반도체 테스트베드 홍보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내 기업·연구기관과 NY크리에이츠 간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자리다. 이번 각서 교환은 지난해 4월 열린 한미 정상회담과 5월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반도체 분야 기술 교류 및 협력 증진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각서 교환을 계기로 한-미 공공팹을 통한 공동연구개발, 소부장 실증, 인력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노종합기술원은 '설립 20주년 기념식 및 나노반도체 국제포럼'을 오는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 사업 공동연구개발과제 공모를 진행 중이다. 마감은 오는 13일까지다. 또 소부장실증평가지원과제 공모는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인력교류과제는 추후 공고한다.

2024.05.09 14:36박희범

서울형 키즈카페에서 KT 멤버십 할인 받으세요

KT가 9일 서울시와 '아동 놀이권 보장 및 가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고물가 시대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의 놀이권 보장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KT와 서울시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KT멤버십 고객이 시립 혹은 구립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경우 이용료 할인(20%) 제공 ▲KT 키즈랜드의 교육 콘텐츠를 서울형 키즈카페에 무상 지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아동의 놀이권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서울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는 생활권 근거리에서 미세먼지, 날씨 등에 제약 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실내놀이터다. 지난 2022년 5월 종로 1호점 개관 이후 이용자 16만 명을 돌파하는 등 아이들과 양육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현재까지 74개소가 개관됐으며 올해 130개소, 2026년까지 40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는 한강을 모티브로 한 뚝섬 자벌레점이 5월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IT를 활용한 실감형 놀이기구를 적용한 시립 화곡점을 비롯해 더 많은 서울형 키즈카페가 순차적으로 개관될 예정이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은 “KT는 서울형 키즈카페로 고객 혜택을 확장해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고 서울시와 함께 아동의 놀이권 보장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형 키즈카페와 기업의 첫 협력사례로 아동의 놀이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민관협력의 물꼬를 트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형 키즈카페를 지속 확대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2:29박수형

코스포 '컴업 2024', 12월 서울 코엑스서 연다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의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컴업 2024'를 12월11일과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코스포는 8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컴업 2024 자문위원회 킥오프 미팅을 열고 행사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컴업 2023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전반적인 운영 계획과 프로그램별 기획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컴업 2024는 지난 행사를 통해 구축한 전세계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력체계를 활용,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엑스로 행사 장소를 이전하고 기존 3일에서 양일간 개최로 변경해 참관객 대상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인다. 또 스타트업 및 생태계 관계자 중심이었던 타깃 참관객을 예비창업가와 일반 대중까지 확장한다. 국가관이나 스타트업 부스 운영은 물론 기업들의 신제품 발표 쇼케이스, 오픈마이크, 채용 연계 등 프로그램을 다변화해 행사 스펙트럼 확장은 물론 창업 열기도 북돋운다. 글로벌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도 고도화한다. 우선 자체 개발한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국내외 참가자간 네트워킹 및 밋업 기회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하도록 초점을 맞춘다. 이밖에 국내 대표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4',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코이카 이노베이션데이'와 연계를 확대해 컴업 2024에서 최종 선발된 기업들을 글로벌 참관객 앞에 선보인다. 그간 참여가 낮았던 글로벌·중견·중소기업 등 신규 플레이어를 컴업에 유입시켜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을 확장하는 데에도 힘쓴다. 컴업 2024의 성공 개최를 위한 자문위원회는 총 53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인 한상우 코스포 의장과 스타트업 및 벤처업계 협·단체장, 글로벌·대기업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까지 범위는 넓히고 실속을 더했다. 김광록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대표,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 박영훈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대표, 신동석 어센도벤처스 대표, 이석호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보좌역,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부사장), 피에르 주 코렐리아캐피탈 한국 대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 생태계 관계자들과 김진우 라이너 대표, 컴업스타즈 출신인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와 정영훈 엑스엘에이트 대표 등 창업가들이 새롭게 합류해 힘을 보탠다. 특히, 올해는 기존 컨퍼런스·스타트업·오픈이노베이션·홍보 분과에 청년 분과를 신설 운영한다. 프로그램 기획부터 연사 섭외까지 청년 창업가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컴업 2024는 경제 성장의 새로운 주역인 글로벌 스타트업이 교류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가,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청년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꿈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누구나 컴업을 발판 삼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4.05.09 08:3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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