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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엔터프라이즈 부문, 일회성 요인 걷으니 매출 17%↑…글로벌 영토 확장

네이버의 기업 간 거래(B2B)와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하는 엔터프라이즈 부문이 지난해 4분기 견조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입증했다. 네이버는 올해 금융·공공·의료 등 전문 분야에 특화된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 구축과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한 '피지컬 AI'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실질 성장' 두 자릿수…GPUaaS·사우디 성과 가시화 6일 네이버가 공시한 2025년 4분기 실적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부문 매출액은 17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 감소한 규모다. 다만 전년 동기에 반영된 라인야후(LY) 정산금 등 일회성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16.6% 성장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14.5% 증가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성장한 58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성장은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신규 서비스형 GPU(GPUaaS) 매출 반영과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앱 구축, 디지털 트윈 등 글로벌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네이버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국내외 B2B 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도 공개했다. 우선 국내에서는 보안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을 파고들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과 한국형 의료 특화 모델을 공동 개발 중이며, 한국은행과는 금융·경제 분야 특화 AI 모델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했다. "기술력 자신" 소버린 AI 광폭 행보…의료·금융 특화 모델 승부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소버린 AI 전략을 강조하며 최근 정부 주도 '국가대표 AI' 사업 결과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발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 네이버는 NC AI와 함께 다음 단계 진출이 좌절됐다. 당초 계획과 달리 2개 정예팀이 첫 압축 평가에서 고배를 마시자 과기정통부는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정예팀과 겨룰 정예팀 1곳을 추가로 뽑기로 했다. 최 대표는 "정부 측 결과를 존중하나 이것이 네이버의 기술 경쟁력 부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B2B 매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며,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국수력원자력을 시작으로 금융, 국방, 공공 등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춰 소버린 AI 구축 사업을 전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도전 핵심 축…"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과 미래 기술 분야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일본 등지에서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AI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과 네이버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실외로 확장하는 기술검증(PoC)도 추진한다. 최 대표는 "머지않은 로봇과 AI 시대에 네이버만이 가진 비즈니스 모델과 경험을 강력하게 결합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네이버는 올해부터 사업 성격과 성장 기회를 명확히 하기 위해 매출 분류를 개편한다. 이에 따라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개인 간 거래(C2C), 콘텐츠와 함께 '글로벌 도전' 영역으로 재편된다. 최수연 대표는 "올해도 쇼핑 에이전트와 AI 탭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수익화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콘텐츠, AI 인프라, N배송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겠다"며 "주요 사업 부문에서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가속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6 14:24이나연 기자

"2028년 이족보행 출시"…위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드맵 제시

위로보틱스가 2028년 말 이족보행 연구용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한 휴머노이드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올해 연구용 모바일 플랫폼을 시작으로 양산 제품 출시, 풀바디 확장까지 단계적 계획을 제시하며 휴머노이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광규 위로보틱스 로봇이노베이션허브(RIH) 소장은 5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026) 초청강연에서 "보행은 빠르게 발전했지만 조작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병목"이라며 "매니플레이션에서도 보행에서의 QDD와 같은 하드웨어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로보틱스는 올해 말까지 모바일 휴머노이드 '알렉스' 연구용 플랫폼과 팔 모듈, 텔레오퍼레이션 모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말까지 양산화를 마무리해 상용 제품을 내놓고, 2028년 말까지 이족보행 연구 플랫폼을 선보이며 풀바디 휴머노이드 단계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 소장은 최근 휴머노이드 보행 성능이 급격히 향상된 배경으로 AI 발전이 주목받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구동기 구조 변화가 출발점이었다고 짚었다. 그는 하모닉 감속기는 정밀하지만 역구동성이 낮아 상호작용에 취약한 반면, 저감속 직접구동 방식인 QDD는 빠른 힘 제어와 높은 역구동성을 바탕으로 전신 힘 제어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보행의 도약은 AI뿐 아니라 하드웨어 전환과 맞물려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조작 영역이다. 로봇팔은 여전히 사람 팔에 비해 무겁고 위협적이며, 마찰이 커서 상호작용 과정에서 섬세한 힘 정보를 감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협동로봇 토크센서 기반 제어, 탄성구동기(SEA)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제어 난이도와 구조적 병목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위로보틱스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범용 휴머노이드 플랫폼 '알렉스'를 개발했다. 기존 로봇이 회피해 온 접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설계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핸드는 15자유도를 갖추고 손끝 힘은 약 40N 수준이며, 파워그립 기준 30kg 리프팅을 목표로 한다. 저마찰·고역구동성 구동기와 빠른 토크 제어를 통해 다양한 물체 형상에 순응하는 그래스핑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이광규 소장은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경쟁에서도 단순 데이터 확장 전략에 의문을 제기했다. 언어모델처럼 모델과 데이터 규모를 키우는 방식이 로봇에서도 그대로 통할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그는 힘과 상호작용을 학습에 포함한다면 더 적은 데이터로도 성능을 높일 수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텔레오퍼레이션 기반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심투리얼 갭 해소가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휴머노이드 산업이 AI 스케일업 경쟁으로 흐르는 가운데, 위로보틱스는 조작과 힘 기반 상호작용이라는 하드웨어 병목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소장은 "인간 형상 모방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충격 흡수, 순응성, 힘 전달 구조 등 생체역학적 특성을 구현하는 하드웨어 패러다임 전환이 휴머노이드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지능로봇 연구를 수행한 뒤 KIST를 거쳐 두산로보틱스와 현대로보틱스에서 산업용·협동로봇 R&D를 이끌었다. 이후 두산로보틱스 R&D 부문 상무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위로보틱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전략과 차세대 플랫폼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2026.02.06 11:18신영빈 기자

K배터리, 非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7.4%p 뒷걸음질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463.3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7.4%p 하락한 36.3%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4%(95.1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12%(44.4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6.7%(28.9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판매에 따른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지프 등의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BMW는 i4, i5, i7, iX 등 주요 전동화 모델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특히 주력 모델인 i4와 i5의 판매량 호조가 삼성SDI의 탑재량 감소폭을 일부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한 아우디의 PPE 플랫폼 기반 Q6 이트론 판매가 유럽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지만, 기존 Q8 이트론 판매량이 저조해 아우디의 배터리 탑재량은 소폭 감소했다. 지프의 경우 SDI의 100kWh 고용량 배터리팩을 탑재한 왜고니어S의 판매량이 두드러졌다. 리비안은 R1S, R1T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나, 스탠다드 트림 확대와 전반적인 리비안 차량의 판매 부진으로 삼성SDI의 탑재량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SK온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아이오닉5와 EV6의 탑재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폭스바겐 ID.4, ID.7의 견조한 판매량도 배터리 탑재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지난해 말 생산 중단을 선언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는 주로 테슬라, 쉐보레, 기아,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들의 글로벌 판매량 부진이 이어졌지만, 쉐보레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함께 기아 EV3, 현대 캐스퍼(인스터) EV, 르노 세닉 등 주요 모델의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지난해 배터리 사용량 44.2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북미 생산라인의 효율 개선과 차세대 4680·2170 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한 138.8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커, 아이토, 리오토, 샤오미 등 주요 중국 OEM들이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테슬라, BMW, 메르데세스-벤츠, 폭스바겐 등 다수의 글로벌 OEM들 또한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BYD는 140.3% 증가한 36.6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2위에 올랐다. 특히 해외 시장 확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 내 BYD 배터리 사용량은 2025년 14.9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YD는 원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나트륨이온 배터리 상용화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연간 30GWh 규모의 전용 생산능력 구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06 11:11김윤희 기자

동국제약, 독자 약물전달기술로 신약개발 속도낸다

동국제약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연구개발(R&D)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독자적인 약물전달기술(DDS)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DDS 파이프라인'을 통한 R&D 성공 가능성을 자신했다. 회사의 여러 노하우 중 우선 '마이크로스피어 제제기술'이 눈에 띈다. 이는 체내에서 약물이 천천히 방출되는 약물전달 시스템이다. 1회 투여 시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체내에서 약물을 방출한다. 약물의 투여 간격을 늘려 투약 편의성을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다. 회사는 지난 1999년 마이크로스피어 제제기술로 장기지속형 전립선암‧자궁내막증‧성조숙증 치료제 '로렐린데포주'를 국내에서는 처음 상용화했다. 글로벌에서도 두 번째 제품화 사례였다. 현재 동국제약은 마이크로스피어 서방형주사제 로렐린데포주사의 1개월, 3개월 제형을 개발 중이며 1개월 제형은 국내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완료하고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생물학적동등성을 확보했다. 올해 1개월 제형을 발매할 예정이다. 임상 3가니 진행 중인 3개월 제형은 내년 출시가 목표다. 또 회사가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DKF-MB501'의 경우 시장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치료제는 한 번 투약으로 3개월 이상 약효가 지속되는 제형이다. 현재 제제 연구 및 비임상 연구 단계에 진입했다. 내년 임상 1상이 추진될 예정이다. 'DKF-MB501'에는 동국제약의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서방형 플랫폼 'DK-LADS'가 적용됐다. 이는 약물 반감기를 연장하고 혈중 농도 변동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기존 주 1회 투여 방식의 비만치료제 대비 투약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역억제제와 호르몬 조절제 등 장기 투약 약물의 장기지속형 개량신약도 개발이 한창이다. 타크로리무스는 간·신장·골수 이식 후 거부반응을 예방하거나 류마티스관절염·루푸스신염 등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에 사용된다. 장기이식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평생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다. 현재 동국제약은 1개월 주사제의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옥트레오타이드는 성장호르몬 과다에 의한 말단비대증이나 내분비계 종양을 치료하는 펩타이드 약물이다. 환자가 장기간 투약해야 하는 약물로, 1개월 및 3개월 주사제가 현재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또한 리포좀(Liposome) 기술은 미립구와 다른 특성을 가진 약물전달시스템이다. 리포좀을 통한 약물 전달 시 효과는 크지만, 부작용 우려가 심한 약물의 독성을 감소시킬 수 있고, 원하는 특정 조직으로만 약물을 표적 전달하여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치료 효과는 높지만, 난용성인 약물들의 인체 적용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기술이다. 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국내 첫 제네릭 진균감염 치료제 '암포좀(암포테리신B)'은 최근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암포좀은 길리어드의 항진균제 '암비솜'의 퍼스트 제네릭 제품이다. 암비솜의 핵심성분인 암포테리신B를 리포좀 기술로 감싸는데 성공하면서 오리지널약이 허가된 지 30년 만에 첫 제네릭 의약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신약 개발은 개발 과정이 길고 성공 가능성도 작아 리스크가 크다”라면서 “동국제약의 파이프라인들은 기존 약효성분이나 물질 구조에 기능적인 가치 요소를 추가하는 형태로 개발이 이뤄져 상대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약물전달시스템(DDS) 연구 전담 조직인 DK의약연구소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퍼스트 제네릭이나 개량신약, 신약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2.06 10:20김양균 기자

한화에어로-KAI, K방산 수출 '공동전선'…무인기·국산엔진 협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방산 및 우주·항공 분야 미래 핵심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첨단 엔진과 무인기 등 주요 제품 개발과 수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경남 지역 산업 생태계 상생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K-방산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 사업 공동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차재병 KAI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무인기 공동개발 및 수출 추진 ▲국산엔진 탑재 항공기의 개발 및 공동마케팅 ▲글로벌 상업 우주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협력 등에 합의했다. 양사는 각각 항공엔진과 전투기·헬기 등 항공기 기체 개발·생산 분야에서 40년 이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가 주도 무인기 기체 및 탑재 엔진 개발을 수행한 이력도 있어, 향후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KF-21 후속 양산 모델에 적용될 첨단 항공엔진 개발과 체계 통합, 수출 공동 마케팅 등도 협력 범위에 포함할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각 사 협력사 공급망을 연계하고,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협력사의 참여를 확대해 국산화율과 기술 자립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양사는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미래 항공우주 전략위원회'를 정례 운영해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창원·거제·사천 등 경남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육성하고, 항공·우주·방위산업 클러스터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재병 KAI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지원하고 K-방산의 수출 영토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MOU는 방산∙우주항공 분야 전반에서 생태계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출 및 동반성장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KAI와 협력해 상생의 성장∙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6 09:34류은주 기자

로빈 쩡: 무탄소 기술로 여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대

닝더, 중국 2026년 2월 5일 /PRNewswire/ --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의 회장 겸 CEO 로빈 쩡(Robin Zeng) 박사가 2월 3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노벨상 수상자 정상회의(World Laureate Summit)와 세계정부정상회의(World Governments Summit)에서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을 했다. 연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인류 역사에서 에너지는 문명의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인류 발전의 큰 도약은 모두 에너지 혁명과 함께 일어났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또 하나의 혁명적인 에너지 전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류가 수렵•채집 사회에서 농경 사회로 이동했던 변화에 비견할 만한 전환으로, 화석연료를 찾아 채굴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를 수확하고 이를 배터리에 저장하는 시대로의 이동을 의미합니다. 이 같은 혁명은 과학기술의 진보에 의해 가능해졌으며,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는 동시에 비용을 크게 낮추고 있습니다. IEA와 BNEF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LFP 배터리와 태양광의 비용은 약 80% 감소했습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은 이제 기술적으로 가능한 단계를 넘어, 경제적으로도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CATL은 다양한 적용 분야에서 재생에너지가 진정한 경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광산 분야에서는 CATL이 공급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결합한 솔루션이 칠레와 콩고민주공화국에 도입되어, 디젤 발전기 대비 약 4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외딴 지역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산업 분야에서도 유사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분산형 태양광의 급속한 확산과 CATL의 에너지 저장 솔루션이 결합되면서, 지역 시멘트 공장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전력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전력망 차원에서 미래 전력 시스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장 용량이 확대되면서 재생에너지 비중 증가로 인해 발생했던 '덕 커브(duck curve)' 현상이 크게 완화되었습니다. 2025년에는 청정에너지가 전체 전력 수요를 충족하거나 이를 초과한 시간이 1800시간을 넘어섰으며, 이는 재생에너지와 저장 기술이 함께 성장할 때 가능한 변화를 잘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보다 근본적인 현실을 시사합니다. 많은 지역에서 청정에너지는 더 이상 기후 목표만을 위해 도입되는 것이 아니라, 기술 진보로 인해 가장 상업적으로 타당한 선택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탄소중립 에너지 시대로 중대한 전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래의 에너지 시스템은 세 가지 단어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바로 분산형(distributed), 지능형(intelligent), 순환형(circular)입니다. 첫째, 재생에너지 발전과 첨단 배터리 저장을 포함한 분산형 전력 시스템은 특히 전력망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빠르게 확산될 것입니다. 이는 대규모 발전소와 강력한 전력망에 의존하는 중앙집중형 화석연료 에너지를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질수록 전력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는 새로운 도전 과제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CATL은 무탄소 에너지 시스템의 안정장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전압 그리드포밍(grid-forming) 에너지 저장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주파수 조정, 무효전력 보상, 감쇠 제어, 시스템 관성 지원 기능을 제공하며, 지난해 스페인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과 같은 상황에서 중요한 블랙스타트(black-start)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이미 공학적으로 성공적인 검증을 마쳤으며, 현재 중국에서는 풍력•태양광•에너지 저장을 결합해 연간 4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완전 오프그리드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데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첨단 에너지 기술이 탄소중립 전력 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미래의 에너지 시스템은 분산화를 넘어 더욱 지능화될 것입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재생에너지 발전과 소비의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수급 균형을 맞추는 데에는 AI 기반의 고도화된 스케줄링과 최적화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CATL은 상하이에 위치한 센스타임(SenseTime)의 AI 데이터센터를 위해 AI 기반 에너지 시스템 관리 기술을 적용해, 컴퓨팅 작업으로 인해 변동성이 큰 에너지 수요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셋째, 순환경제는 무탄소 에너지를 실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사용과 동시에 소각되는 화석연료와 달리, 무탄소 에너지 시스템에 사용되는 소재는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CATL은 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니켈과 코발트는 99.6%, 리튬은 96.5%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회수율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NGO 및 업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순환경제 확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탄소 기술의 지속적인 진보에 힘입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대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비전이 아닙니다. 빠르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 판단으로는 2030년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대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 지점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제 대답은 분명합니다. 과학은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그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공학과 제조입니다. 기초과학은 여전히 변화의 궁극적인 원천입니다. 재료과학, 인공지능,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 분야에서의 돌파구는 앞으로도 미래의 모습을 계속해서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재의 기술로는 완전한 지속가능 에너지 시스템이 요구하는 것의 30%도 해결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등장하지 않은 파괴적 기술들이 많으며, 기초 연구 역시 갈 길이 멉니다. 기술이 진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연구실을 넘어 대규모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현재 우리는 응축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등 최첨단 분야에서 과학•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을 연구 단계에서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이것이 바로 CATL이 업계의 다른 모든 기업을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금액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지구 온난화 대응은 겉으로는 기후 문제처럼 보일 수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에너지 문제이며, 더 나아가 개발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국제 협력이 이를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믿고 있으며, 배터리 기술과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CATL은 초기의 배터리 수출 단계에서 벗어나 현재는 '현지 생산, 현지 시장 공급' 모델로 진화했습니다. 또한 파트너들이 자체 배터리 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 라이선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대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첨단 에너지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확산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시장에서는 건설 및 설비 관련 규제가 생산 비용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중국에서 시행 중인 건설•설비 규제와 유사한 제도를 적용하는 특별경제구역을 조성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는 중국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입증된 방식으로, 생산성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신사숙녀 여러분, 컬럼비아대학교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27년에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기온이 1.7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 즉시 행동에 나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적 돌파구뿐만 아니라, 용기와 지혜가 함께 필요합니다. CATL은 에너지 전환의 선도 기업으로서 과학계, 정부, 기업, 그리고 이 사명에 공감하는 모든 분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의지가 있습니다.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 미래 세대에게 건강하고 푸른 지구를 물려줍시다. SenseTime's AI Data Center in Shanghai

2026.02.05 22:10글로벌뉴스

저평가 보안주들...상장사 절반 이상 지난 1년새 하락

지난해 잇단 해킹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주요 보안 상장사들의 절반 이상은 오히려 주가가 1년 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치 테마주로 분류돼 지난해 초 주가가 급등했다가 큰 낙폭을 기록한 안랩, 수산아이앤티 등 업체를 제외하더라도 많게는 1000원 이상 주가가 하락한 곳도 있다. 지난해 터진 해킹 사고로 여러 기업의 보안 투자가 확대됐으나 이런 기대감이 국내 보안 업체를 향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가 정보보호 종합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오는 2027년부터 정보보호 공시 의무가 전체 상장사로 확대되는 등 보안 관련 규제 역시 강화되고 있음에도 투자 기대감이 국내 업체를 향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 테마주' 안랩 주가 가장 많이 하락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사 대상 정보보안 전문 상장사 21곳의 2025년 1월 월 평균 주가 대비 올해 1월 기준 월 평균 주가를 살펴보면 21곳 중 13곳은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잇단 해킹 사고에도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한 것이다. 가장 많이 주가가 하락한 기업은 안랩과 수산아이앤티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초 대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며, 기대감이 모여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대선 이후 주가가 급락하며 안랩은 지난해 초 대비 올해 초 9660원(-13.59%), 수산아이앤티는 같은 기간 5117원(-40.06%) 주가가 빠졌다. 안랩과 수산아이앤티 외 엑스게이트, 샌즈랩, 라온시큐어 등 기업이 1000원 이상 1년 새 월 평균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엑스게이트의 경우 지난해 1월 월 평균 주가는 8788원이었으나 올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7585원으로 1203원(-13.69%) 하락했다. 또 샌즈랩은 같은 기간 8066원에서 6999원으로, 라온시큐어는 1만458원에서 9409원으로 주가가 내렸다. 엑스게이트의 경우 2024년 말 구글이 차세대 양자컴퓨팅 반도체 칩을 공개하면서 양자 컴퓨터 관련주로 지목돼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2025년 1월 치솟았던 주가가 다시 조정을 받으면서 큰 폭의 하락 곡선을 그렸고, 이에 따라 1월 특정 시점에서 주가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샌즈랩의 경우는 주가가 지난해 1월 주가가 급등했으나, 이런 성장세를 1년간 이어오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회사인 케이사인의 주가가 같은 기간 1000원 이상의 주가 상승세를 견인한 것과 반대로 1000원 이상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이다. 샌즈랩은 기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인 'CTX'와 더불어 인공지능(AI) 기반의 NDR(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사업에서 나아가, 가전·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AI 보안 기술을 중점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엔 특히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나 증가했고, 3년 연속 이어진 적자는 지난해 17억7000만원으로 영업손실을 52% 줄였다. 라온시큐어는 2025년 1월 평균 주가(2025년 6월 액면병합 수정주가 적용)가 같은 기간 1만458원에서 9409원으로 1049원(-10.03%) 내렸다. 지속된 실적 부진으로 잇단 해킹 사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잇단 해킹 사고로 올해부터 라온시큐어는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라온시큐어의 통합 접근관리 솔루션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정부가 모의해킹 중심의 보안 인증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라온시큐어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3분기 기준 라온시큐어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으며, 매출도 7% 올랐다. 시큐브·파수 등 보안 기업, 잇단 해킹에도 주가 부진 시큐브, 파수, 한싹, 모니터랩, 윈스테크넷 등 보안 기업도 지난해 해킹 사고에도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먼저 시스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시큐브는 지난해 랜섬웨어, 데이터탈취 등 다양한 공격이 수많은 피해를 입혔음에도 월 평균 주가가 1년 새 887원 줄었다. AI 기반의 문서·데이터 보안 전문 기업 파수의 주가도 1년 새 역성장했다. 지난해 1월 월 평균 파수의 주가는 4939원이었으나 올해 1월 기준으로는 4078원으로 861원(-17.43%) 줄었다. 연이은 통신사 해킹 사태로 파수의 생성형 AI 서비스 사용 시 민감정보를 유출하는 'AI-R DLP' 솔루션 등이 주목받으면서 당시 주가가 들썩였지만 1년 이상 성장 모멘텀을 가져오지 못했다. 다만 파수는 가속화되는 AI 도입 흐름에 맞춰 AI로 인한 보안 리스크를 줄이는 데 주력하면서 다시금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AI 기술이 확대되면 확대될수록 데이터보안, 민감정보 유출 방지 등 파수의 주력 사업도 덩달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망 연계, 접근제어 전문 기업 한싹도 지난해 초 5317원에 달했던 주가가 4588원으로 729원(-13.71%) 하락했다. 경쟁사인 휴네시온의 주가가 같은 기간 398원(+11.45%)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싹은 공공과 금융 부문을 주력 시장으로 삼고 있는데, 지난해 미국 해킹 잡지 프랙(Phrack)을 통해 밝혀진 공공부문 침해와 더불어 롯데카드 등 금융 부문 해킹 사고가 터졌음에도 시장의 관심을 끄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공공 부문에서 국가망보안체계(N2SF) 도입이 본격화되고, 한싹의 미래 먹거리인 분리망 보안통제시스템(CDS)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점은 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금융 부문에서도 클라우드 전환, AX(AI 전환) 등이 빨라짐에 따라 망연계, 접근제어 등 기존 주력 사업도 다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윈스테크넷과 모니터랩도 각각 지난해 초 대비 올해 연초 600원 이상 주가가 후퇴했다. 먼저 윈스테크넷의 경우 지난해 초 1만1741원에 달했던 주가가 올해 초에는 평균 1만1095원으로 646원(-5.5%) 줄었다. 지난해 말 윈스테크넷이 사용하는 그룹웨어가 침해사고를 겪으면서 직원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음에도 큰 폭의 주가 변동은 없었지만, 성장세는 주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성수기로 꼽히는 지난해 4분기 두 자릿수의 큰 폭 실적 개선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 성과를 거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6%, 40% 늘었다. 연간 실적도 각각 2.2%, 4% 늘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모니터랩은 지난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4497원에서 올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3852원으로 645원(-14.34%) 내려앉았다. 2023년 상장해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 탓에 주가도 반등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모니터랩은 네트워크부터 엔드포인트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 모멘텀을 다시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사업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가 성과로 나타나는 시기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글루코퍼레이션과 지란지교시큐리티의 2025년 1월 대비 올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각각 40원(-0.77%), 77원(-2.58%) 하락해 1년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베이스는 지난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2482원을 기록했으나 1년이 지난 시점인 올해 1월 기준 월 평균 주가가 2345원으로 137원(-5.52%) 소폭 하락했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한 보안 사고에 대비해 국내 보안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는 점은 국내 보안업계가 AI, 블록체인 등 응용 보안 신기술을 적극 대비하고 있으나, 글로벌 제품 대비 완성도가 낮다는 것"이라며 "또 보안 제품뿐 아니라 SI(시스템 통합) 관점에서 응용체계에 보안 개념을 결합하는 대형 프로젝트 참여가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국내 보안업체도 이제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보안 제품을 목표로 해 연구 투자와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안 S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주가 역시 정상적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2026.02.05 21:41김기찬 기자

파마리서치, 2025년 연매출 5000억원 넘겨…영업이익 2142억원 달성

파마리서치는 최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5357억원, 영업이익 2142억원, 영업이익률 4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53%, 영업이익 70% 증가한 수치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실적의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결과다. 파마리서치는 전 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고른 성장세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의료기기와 화장품 부문에서 큰폭의 성장을 기록하며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실적 성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내수 수요 확대와 의료기기·화장품 중심의 수출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의료기기 매출은 전년 대비 62% 성장했으며, 화장품 부문 역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69% 증가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파마리서치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글로벌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올해는 임카스 월드(IMCAS World)를 통해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리쥬란'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칠레‧페루‧아르헨티나‧멕시코를 시작으로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허가 획득을 통해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항암 치료제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일본시장 허가를 위한 임상에 돌입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2025년은 전년 대비 의미 있는 성장을 통해 글로벌 도약의 기반을 다진 해”라며 “아직 유럽 시장의 성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미허가 국가 진출을 앞당기고, 스킨부스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더욱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2025년 결산배당으로 총 428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배당은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주당 3700원으로, 전년 대비 약 236% 증가했다. 이번 배당의 배당성향은 제25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대비 25.1%로, 배당 규모와 배당성향 모두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파마리서치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견조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의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하기 위해 배당 확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배당 확대는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와 맞물려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해당 제도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이익배당금이 10% 이상 증가한 고배당 기업의 주주에게 배당소득에 대해 최대 30%의 분리과세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파마리서치는 이를 통해 실질적인 배당 수익 제고와 함께 중장기적인 기업 신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실적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기 위해 주주환원 규모를 의미 있게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이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8:04조민규 기자

한미약품, 작년 매출 1조5475억원 전년比 3.5%↑

한미약품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3.5% 상승한 1조547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578억원, 순이익은 188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2%, 3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7%다. 회사는 작년 연구개발(R&D)에 매출의 14.8%(2290억원)를 투자했다.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30억원, 8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1%, 173.4% 증가했다. 회사는 원외처방 부문에서 1조8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대비 8.4% 성장한 2279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다.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작년 14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유통 재고 소진과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이안핑, 이탄징등 호흡기 질환 의약품 판매가 늘어 매출 4024억원과 영업이익 777억원, 순이익 674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정밀화학은 9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8% 증가한 283억원이다. 특히 4분기에는 CDMO 사업의 신규 수주 유입과 기존 프로젝트 물량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한미약품은 작년 출시한 1/3 저용량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을 시작으로,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플래그십(Flagship) 제품'을 매년 1건 이상 출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는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분야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가 다수의 글로벌 학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최근 관심을 받는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세계 첫 근육 증가 비만 치료제(LA-UCN2, HM17321)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각각 2030년, 2031년으로 설정했다. 박재현 대표는 “국내 사업과 수출, 신제품 출시, R&D 혁신 가속화 등 각 사업 부문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작년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역시 미래 사업 발굴과 전략적 기회를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중장기 전략을 흔들림 없이 실행해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2026.02.05 17:23김양균 기자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제5대 소장에 오대균 윈클 CCO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5일 부설기관인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제5대 소장(62)으로 오대균 윈클 CCO(최고탄소책임자)를 임명했다. 임기는 오늘부터 오는 2029년 2월 4일까지 3년이다. 우리나라 녹색·기후기술 연구개발(R&D) 정책 수립과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녹색성장 분야 국제협력 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는 2013년 설립 이후 '국가 녹색기술 정책 수립과 국내외 기술협력 지원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기여'를 임무로, '기후변화 대응 전담기관' 및 '글로벌 R&D 전략지도 관리 전담기관'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오 신임 소장은 취임하며 ▲역량 학습 ▲전문가 평가 및 협력 ▲연구혁신 TF ▲특화 전문가 양성 ▲정보·자료 전략을 핵심 경영혁신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급변하는 기후환경과 가속화되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탄소배출 감축을 단순한 비용 부담 관점이 아닌 경쟁력 지표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뒷받침하는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오 신임 소장은 청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를 나온 뒤 동 대학원에서 자원공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취득후 이듬해인 1994년 한국에너지공단에 입단하고 2021년 퇴직했다. 이후 서울대 에너지산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객원교수/강사로 활동하며 2022년부터 윈클주식회사 최고탄소책임자(CCO)로 재직해왔다.

2026.02.05 16:43박희범 기자

희토류 공급망 안정화, 민관협력 본격 추진…'희토류 공급망 종합대책' 발표

정부와 업계가 첨단제조산업의 핵심원료인 희토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5일 대구·경북 지역방문을 계기로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업인 성림첨단산업을 방문해 주요 희토류 기업·지원기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애로와 민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영구자석 생산기업인 성림첨단산업과 수요기업이 현대차, 자원개발 기업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정·제련기업인 고려아연, 재자원화 기업인 S3R, 광해광업공단·지질자원연구원 등 지원기관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산업부는 지난 10월부터 '산업안보 공급망 TF'에서 논의되고 최근 '제3차 자원안보협의회'에서 심의·의결된 '희토류 공급망 종합대책' 요약본을 발표했다. 희토류 종합대책은 지난해 12월말 출범한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 제1호 정책으로, 광산개발-분리·정제-제품생산까지 희토류 공급망 전 주기 대응체계 강화방안을 담았다. 산업부는 단기 수급위기 관리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통상협력을 확대하고, 희토류(17종) 전체를 핵심광물로 지정하며, 희토류 수출입코드(HSK코드) 신설·세분화 등을 통해 수급분석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프로젝트 전담지원부서를 구성하는 등 정부내 핵심광물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범정부 지원수단을 연계한다. 자원안보전담기관인 광해광업공단은 조직쇄신을 전제로 프로젝트 발굴·정책지원 연계·기술개발·인력양성 등 해외자원개발을 종합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또 확보처 다각화를 위해 프로젝트 중심으로 자원외교를 강화하고, 민간 투자 리스크 분담을 위해 공공 역할을 강화한다. 올해 해외자원개발 융자 예산을 지난해보다 285억원 많은 675억원을 확보하고 융자 지원비율을 지난해 50%에서 올해 70%까지 확대하는 한편, 실패시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등 정책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또 2500억원 규모 핵심광물·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펀드를 조성해 희토류 관련 해외 자원개발을 지원한다. 희토류 생산 내재화를 위해 국내 생산시설 투자 보조·규제합리화 등 재자원화 생태계 활성화, 희토류 대체·저감·재자원화를 포함한 R&D 로드맵 수립, 산업기술혁신펀드 내 '희토류 R&D펀드' 신규 조성 등을 추진한다. 대책 발표에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들은 희토류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정부의 정책의지와 방향에 대해 공감하면서, 기업이 당면한 희토류 수급 애로를 공유하고 안정적인 희토류 공급망 확보와 관련 산업의 성장에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첨단산업이 발달해 있지만, 자원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소비국으로서 공급망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우리 국가 경쟁력은 산업자원 안보에 달려 있고, 안정적 희토류 공급망 관리에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정부도 흔들림 없는 정책 의지로 희토류 공급망 전주기에 걸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해 대외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건한 산업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05 16:25주문정 기자

에코프로, 작년 영업익 흑전…메탈가 상승에 제련 이익 ↑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메탈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 흑자 전환했다. 올해는 전기차 수요 부진 지속에도 경영 효율화와 공정 혁신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 4315억원, 영업이익 233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실적 개선은 에코프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메탈 트레이딩 호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제련소 4곳에 투자해 지난해 약 2500억원 상당의 투자 차익을 거뒀다. 제련소에서 확보한 니켈 중간재(MHP) 판매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메탈 가격 상승과 환율 등 대외 사업 환경 개선도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전기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며 에코프로 그룹 가족사들의 양극재, 전구체, 리튬 판매 실적도 개선세를 보였다. 가족사별로는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 3925억원, 영업적자 654억원을 기록했다. 전구체와 메탈 판매 증가로 매출은 전년 대비 3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가동률 증가와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충당금 환입 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친환경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해 매출 1411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2345억원 대비 40%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242억원 대비 52% 감소했다. 에이치엔은 전방 반도체 고객사의 투자 계획 조정 및 가동률 변동으로 온실가스 저감 장치 등 제품 판매가 줄어들며 실적이 다소 주춤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는 업황 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4분기 제품 판매 회복으로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 메탈 가격 상승 등 사업환경이 개선되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에코프로는 메탈 시세 변동으로 인도네시아 IMIP 제련소 투자 및 트레이딩 이익 규모를 연 평균 1800억원에서 약 20% 상향해 2200억원으로 추산했다. 제련소 투자로 제품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제품 판매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률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탈 가격 상승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간 흑자 기조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에코프로는 전기차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각 사업장별 손익경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품질, 물류 등 가족사들이 수행하는 업무들의 시너지 제고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제조 R&D 등 전 부문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외 환경 개선과 별개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극한의 원가 절감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성장과 로봇 배터리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경영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작업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제련사업 투자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 전 사업장 AI 도입, 로봇 등 뉴 애플리케이션 대응력을 강화해 흑자 기조를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5:46김윤희 기자

SKC, 3천억 적자 속 체질 개선 시동

SKC가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 비용 영향으로 3000억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투자 부담을 낮추고 생산 거점을 재편하며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캐펙스(CAPEX, 자본적지출) 축소와 함께 동박 생산의 중심을 말레이시아로 옮기고, 글라스 기판 사업의 실행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C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영업적자로 305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2024년 영업적자 2768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된 수치다. 다만 매출은 1조8400억원으로 전년(1조7216억원) 대비 성장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는 매출 1조9202억원, 영업적자 2409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하회한 것이다. 특히 4분기 실적이 연간 성적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C의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는 1076억원으로, 전년 동기(823억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 기간 이차전지와 화학 사업에서 공정 효율화와 자산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총 3166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4분기 매출은 4248억원으로 전년(4283억원)과 비슷했다. 캐펙스 축소...동박 생산 거점, 말레이시아로 전환 SKC는 올해 전사 캐펙스를 대폭 축소하며 재무 안정성 확보에 주력한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회사는 대규모 동박 투자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만큼, 올해 이후 캐펙스 부담이 이전 대비 유의미하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필수 성장 투자와 유지보수성 투자를 제외한 신규 투자는 선별적으로 집행하고, 전사 차원의 투자 우선순위 점검과 집행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동박 생산의 중심을 말레이시아로 옮긴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주요 고객사 인증을 이미 완료했으며, 올해 1분기부터 생산량이 국내 정읍 공장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 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동박 사업의 핵심 생산 기지가 말레이시아로 전환될 전망이다. SKC는 생산 거점 재편을 통해 제조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공장 기준으로는 올해 1분기 에비타(EBITDA)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2분기 이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읍 공장은 차세대 제품 개발과 공정 고도화를 담당하는 연구·개발(R&D) 중심 거점으로 역할을 재정립한다. 글라스 기판, 실행력 강화…투트랙 전략 추진 글라스(유리) 기판 사업도 실행력 제고에 나선다. 미국 자회사 앱솔릭스는 최근 미국 반도체 시장에 정통한 강지호 대표를 신규 선임하고, 현지 엔지니어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SKC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시제품 제작을 완료해 고객사에 제출했으며, 시뮬레이션 평가 결과 상용 기판 대비 우수한 성능을 확인하고 긍정적인 초기 피드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객사 신뢰성 테스트 확대 등으로 상용화 시점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SKC는 하이엔드 임베딩 방식과 논임베딩 방식 제품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단기적 성과 관리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사업 구조와 원가·비용 구조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5:16전화평 기자

링크솔루션, 정부 K-저궤도위성 TF 참여

링크솔루션은 저궤도 위성통신체계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TF '저궤도위성통신산업협의회'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K-LEO는 '스타링크', '원웹' 등 해외 저궤도 위성 생태계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통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주도 전략 프로젝트다. 협의체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LIG넥스윈, 한컴인스페이스 등 방산·우주항공 기업과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피지컬AI·전자 기업, KT와 SK텔레콤 등 통신사가 참여한다. TF는 ▲위성체 제작 및 제어 ▲지상부(네트워크) ▲단말부 ▲위성통신서비스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차세대 피지컬AI 환경에서 요구되는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통신 구현과 6세대 이동통신 기술확보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링크솔루션은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 기반 융합 증착 모델링(FDM) 3D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위성체 제작 및 제어'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온제어 시스템, 진공배드 시스템, 자동건조 소재 공급시스템, 적층 정밀 기술 등을 통해 우주환경에 적합한 고정밀·고품질의 첨단 부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링크솔루션 3D프린팅 플랫폼은 산업용 표준 플라스틱인 ABS부터 PEEK 등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까지 폭넓은 소재 대응이 가능하다. KC인증과 CE인증을 모두 획득해 기술 신뢰성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도 마쳤다. 링크솔루션 관계자는 "저궤도 위성통신 관련 국책 R&D와 실증·공공 사업에서 '사전 검증된 산업 파트너'로 참여 범위가 확대되고, 나아가 스페이스X와 같은 글로벌 우주·통신·기업 생태계 진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5:16신영빈 기자

"설계 업무에 집중"...다쏘시스템, 에노비아 AI로 규제 대응 자동화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설계 거버넌스도 달라져야 합니다. 기업은 규제 준수를 사후 점검이 아닌 설계 단계 기본 조건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엔지니어가 거버넌스를 신경 쓰지 않아도 첫 작업 단계부터 규제를 자연스럽게 지킬 수 있도록 AI 기술로 지원할 것입니다." 야닉 오두아르 다쏘시스템 에노비아 연구개발(R&D) 부사장은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 기자 간담회에서 '에노비아' 를 통한 거버넌스 자동화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에노비아는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솔루션이다. 제품을 기획·설계·검증·변경·출시하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설계 도면뿐 아니라 변경 이력, 승인 절차, 협업 기록까지 함께 묶어 제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추적할 수 있게 돕는다. 다쏘시스템은 최근 생성형 AI을 에노비아에 결합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상태 업데이트나 변경 관리, 규제 대응 등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엔지니어는 행정·보고 작업에서 벗어나 설계와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오두아르 부사장은 현재 엔지니어가 프로젝트 상태 업데이트를 비롯한 회의 기록, 변경 이력 관리, 규제 문서 대응 등 설계 외 업무에 과도한 시간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작업은 필수적이지만 업무 가치 창출과 거리가 멀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이같은 거버넌스는 AI를 통한 자동화가 가장 효율적"이라며 "에노비아에 AI 기술을 적용한 결정적 이유"리고 설명했다. 오두아르 부사장은 거버넌스 자동화 핵심은 '아우라(AURA)'라고 밝혔다. 아우라는 지난해 공개된 AI 버추얼 컴패니언이다. 에노비아에서 설계 변경과 작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별도 입력 없이 프로젝트 상태를 자동 갱신할 수 있다. 엔지니어가 다음 작업을 선택하면 관련 데이터와 맥락 분석이 이뤄지며, 작업이 끝나면 제품 검증·출시 절차까지 자동 처리할 수 있다. 기록과 보고를 위해 별도 거버넌스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는 셈이다. 오두아르 부사장은 사내 회의도 거버넌스 자동화 대상으로 짚었다. 아우라는 협업 설계 리뷰 과정에서 주요 결정사항을 인식해 회의록을 생성할 수 있다. 도출된 액션 아이템을 담당자와 우선순위, 일정 기준으로 구조화한다. 그는 "이는 단순한 음성·텍스트 변환이 아니다"며 "AI가 논의된 제품과 설계를 인식해 플랫폼 상 실제 객체와 연결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노비아는 AI를 통해 설계 환경 거버넌스도 고도화할 수 있다. 오두아르 부사장은 "우리는 솔리드웍스 내 몰입형 경험을 통해 설계자를 거버넌스 중심으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핵심 역할은 AI 버추얼 컴패니언 '레오(Leo)'가 맡는다. 레오는 설계 승인과 제품 출시 과정에서 필요한 기준과 절차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그는 "설계자는 복잡한 승인 단계를 단순화할 수 있다"며 "의사결정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두아르 부사장은 설계 변경 관리 영역에서도 거버넌스 자동화를 필수로 둬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에노비아는 '아우라 체인지 매니저'를 통해 설계 변경이 미치는 영향을 즉시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AI는 변경 이력을 자동 기록하고 추적성을 유지할 수 있다. 그는 "이는 기업 차원 거버넌스 요건을 별도 관리 부담 없이 충족시킬 수 있다"며 "엔지니어링 변경 관리가 자연스러운 업무 흐름에 녹아드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설계 규제 준수 영역에도 거버넌스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에노비아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규제 문서를 버추얼 트윈 형태 요구사항 모델로 변환한다. 이를 설계 단계와 자동 연결해 대응하는 식이다 그는 "PDF로 제공되던 규제는 구조화된 온톨로지로 재구성된다"며 "AI는 어떤 설계 요소를 조정해야 규제를 충족하는지까지 제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규제 준수를 사후 점검이 아닌 설계 단계 기본 조건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02.05 14:44김미정 기자

美FDA, 한미약품 '에페거글루카곤' 혁신치료제 지정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CHI)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HM15136)'을 혁신치료제(BTD)로 지정했다. 혁신치료제로 지정되면 미 FDA로부터 임상부터 허가까지 개발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자문과 지원을 받게 된다. 허가 신청 시 자료를 부분적으로 제출해 검토받을 수 있는 순차 심사도 허용된다. 또 우선 심사 등 심사 가속화 제도의 적용 가능성이 확대된다. 한미약품 이문희 GM임상팀장은 “혁신치료제 지정으로 임상시험 제3상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수행하기 위한 FDA와 긴밀하게 논의할 것”이라며 “Rolling Review의 장점도 잘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페거글루카곤은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다. 앞서 미국 FDA, 유럽 의약품청(EM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 FDA는 소아 희귀질환 치료제(RPD)로도 지정한 바 있다. 관련해 EMA는 에페거글루카곤을 인슐린 자가면역증후군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하며, 해당 신약의 광범위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선천성 고인슐린증이란,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저혈당증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까지 선천성 고인슐린증을 특정 적응증으로 한 FDA 승인 치료제는 없다. 한미약품은 기존 치료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을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이다. 한미약품이 작년 발표한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 에페거글루카곤은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으며 저혈당 및 심각한 저혈당 발생을 모두 감소시켰다.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하반기 발표된다. 최인영 R&D센터장은 “FDA의 혁신 치료제 지정은 해당 신약의 긴박한 상용화 필요성과 개발 가능성에 대해 FDA가 높은 평가를 내린 것”이라며 “빠른 개발로 해당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5 11:01김양균 기자

삼성전자, 'AI·센서'로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 공략 가속화

삼성전자가 성능 및 디자인을 모두 혁신한 '2026년형 AI 무풍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AI 및 '모션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사용자 생활 패턴에 맞춘 냉방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신문선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5일 우면 R&D캠퍼스에서 2026년형 에어컨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이번 최신형 에어컨은 고도화된 AI 및 제습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 등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에너지 효율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형 AI 무풍 에어컨 신제품은 스탠드형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벽걸이형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2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은 생활 패턴과 공간 환경에 맞춰 특화된 기류를 선택할 수 있는 'AI·모션 바람' 기능을 탑재했다. AI·모션 바람은 ▲사용자가 있는 공간으로 시원함을 바로 전달하는 'AI 직접' ▲사용자가 없는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는 'AI 간접' 등 AI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2가지 바람과 일반 모션 바람 4종을 지칭한다. 특히 'AI 직접'과 'AI 간접' 바람은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 부재 등을 감지하는 '모션 레이더' 센서를 통해 한층 고도화된 냉방 경험을 제공한다. 이 6가지 바람은 좌우와 중앙 등 공간을 섬세하게 분리해 집중 냉방하는 송풍 날개인 '모션 블레이드'로 구현된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은 이중 날개 구조의 멀티 블레이드 설계로 강력한 수평 기류를 구현해 바람을 최대 6m까지 전달하고, 상하로 움직이는 바람까지 총 7가지 기류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실내외 온도와 공기질, 사용자 패턴 등을 학습해 최적화된 환경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AI 쾌적' 모드에 '쾌적제습'을 통합해 온도는 물론 습도까지 편리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인 '쾌적제습'은 공간의 습도에 맞춰 섬세하게 냉매를 조절해 열교환기를 꼭 필요한 만큼만 냉각해 제습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고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까지 절감한다. 또한 이번 신제품에는 사용자의 의도까지 파악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가 적용됐다. 사용자는 제품 사용법을 묻거나 "에어컨 바람이 너무 세", "습도 60% 이상이면 에어컨 켜고 제습 모드 설정해줘" 등 자연스러운 발화로 기기를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의 편안한 수면을 돕는 '웨어러블 굿슬립' 기능도 탑재됐다. 에어컨과 연동된 갤럭시 워치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면 단계별 최적화된 맞춤 냉방 운전을 실행해 깊은 수면 유지에 도움을 준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가격은 제품 사양에 따라 설치비 포함 402만원에서 730만원이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가격은 설치비 포함 161만원이다. 신문선 삼성전자 DA사업부 에어솔루션개발팀 상무는 "기류 혁신을 구현한 'AI·모션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 중심의 냉방 경험을 업그레이드했다"며 "글로벌 에어컨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26일까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모델에 한해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전국 삼성스토어 및 삼성닷컴에서 사전 구매할 수 있고,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93만원의 제품 할인 및 삼성케어플러스, 올리브영 상품권 등 30만원 상당의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2026.02.05 11:00장경윤 기자

서울대·전북대 학생 46명, 화웨이 본사 찾아 ICT 교육 연수

화웨이코리아는 중국 선전 본사와 동관 캠퍼스에서 서울대와 전북대 공동 해외 연수단을 대상으로 교육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방문단은 서울대 이강재 교수와 전북대 김정수 교수를 비롯해 양교 학생 40명 등 총 46명으로 구성됐다. 서울대와 전북대가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해외 연수 프로그램 'JBNU & SNU Joint Program in China'의 일환으로 진행된 방문이다. 특히 서울대가 지역 거점 국립대학과 협력해 운영한 공동 글로벌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으로, 학생들이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의 빅테크 기업을 탐방해 중국 혁신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감각과 산업 이해도를 높임은 물론 우리와 가까이에 있는 중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방문단은 화웨이 선전 본사와 동관 캠퍼스를 둘러보며 화웨이의 연구개발(R&D) 환경과 글로벌 사업 전략, ICT가 산업과 일상에 적용되는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네트워크, AI, 스마트 디바이스 등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통해 기술 적용 사례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화웨이의 인재정책과 관련하여 화웨이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인채 초빙의 구체적 조건 등에 대해 추가 질문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강재 서울대 교수는 “글로벌 기술 혁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학생들이 직접 보고 이해하는 것이 이번 연수의 핵심”이라며 “대학 간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야에서 글로벌 기술과 산업 환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울대 사회교육과 김태민 학생은 “글로벌 기술 기업의 본사에서 연구개발과 사업 전략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말로만 듣던 중국 ICT 산업을 현장에서 이해할 수 있었고, 그동안 중국 기업에 대해 갖고 있던 선입견을 허물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IT응용학과 김지민 학생 역시 “중국의 기술 혁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진로와 글로벌 커리어를 어떻게 만들어갈 지에 대해 중요한 방향을 제시해준 방문이었다”고 전했다. 화웨이코리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현장과 기술 현장 간 교류 접점을 확대하고, 향후 산학·학술 교류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 화웨이코리아 관계자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R&D와 사업 전략의 연계, 기술 생태계의 작동 방식을 직접 확인하는 경험은 학습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교육 학술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글로벌 차원에서 교육 협력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화웨이 ICT 아카데미는 110개국 지역 이상에서 운영되며 130만 명 이상의 학생을 교육했다. 또한 '화웨이 ICT 경진대회'는 2015년 시작 이후 누적 2,000개 이상 대학과 100개국 지역 이상에서 96만 명 이상의 교사와 학생이 참여해 오고 있다. 화웨이코리아는 이러한 글로벌 프로그램 기반 위에서, 국내 대학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청년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화웨이코리아는 단기적인 기술 교육을 넘어, 국가·문화 간 교류와 협업을 통해 청년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각국에서 장기적인 인재 육성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다양한 CSR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대학 및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한국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역량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발리안 왕 화웨이코리아 CEO는 “화웨이의 CSR 철학인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을 통해 한국 사회와 경제에 기여하는 국내 활동기업으로서의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7000여명의 한국 대학생들에게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서울대와 전북대 협력은 2026년 인재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05 10:21박수형 기자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이노스페이스 우주발사체에 부품 공급 확대

코오롱그룹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상업 발사 도전에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5일 올해 예정된 국내 민간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차기 발사를 앞두고 추진기관 핵심 부품을 이노스페이스에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 부품 개발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앞선 비행 시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사체 운용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력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초고강도·초고내열·초경량 특성을 갖춘 복합소재 구조 부품으로 상업 발사 준비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노스페이스에 공급하는 복합재 연소관 챔버와 가압 탱크 등 추진기관 핵심 부품이 발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고압·진동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협력 성과에 대해 “양사가 발사 과정을 통해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실제 부품 설계에 반영해 기술을 고도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2023년 국내 민간 시험발사체 '한빛-TLV' 첫 발사 협력을 계기로 협업을 시작했다. 2024년에는 '우주발사체용 첨단소재 및 부품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기 R&D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한빛-나노' 차기 발사 프로젝트에서도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단계에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는 "우주 산업은 장기 비전 속에서 지속적인 도전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이노스페이스의 기술 파트너로서 민간 우주산업의 성공을 위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소재 설계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민간 우주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024년 공식 출범한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항공·모빌리티·방산·우주 등 첨단 산업 전반에서 설계부터 제조까지 아우르는 통합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026.02.05 09:44류은주 기자

수도권 쏠림 끊는다…재계, 지방에 5년간 300조 투자

10대 그룹이 향후 5년간 수도권 외 지역에 총 270조원 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주요 10개 대기업 그룹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 투자 계획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0대 그룹 외 기업까지 다 합치면 3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주요 투자 프로젝트는 ▲반도체 설비 증설 ▲배터리 생산·R&D 역량 확장 ▲인공지능(AI) 전환 및 탄소중립 인프라 투자 등으로, 주로 첨단·전략 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한경협은 주요 그룹들이 수도권 외 지역을 미래 사업 핵심 거점으로 낙점해,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한경협은 10개 그룹 지방 투자 계획이 모두 예정대로 집행될 경우, 5년간 우리 경제에 최대 525조원 생산유발효과, 221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가 각각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의 불씨를 살리고,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업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밝히며, “계획된 지방 투자가 원활히 집행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지자체는 입지, 인·허가 규제 등의 허들을 걷어내고, 세제지원·보조금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를 주제로 재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화그룹·롯데그룹·포스코그룹·HD현대·GS그룹·한진그룹 총수 또는 경영진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5극3특'을 중심으로 한 균형발전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지방 투자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열심히 노력해 경제가 조금씩 숨통을 틔우는 가운데 성장의 과실이 더 넓게 퍼졌으면 좋겠다"며 "중소기업이나 지방, 청년 세대에도 골고루 온기가 퍼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기업들이 무리하면서 청년 고용을 늘려줘 감사하다"며 "올해도 청년의 역량 제고 및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조금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균형발전에 대해선 “많은 시설이 수도권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보니 지방에선 사람을 구하기 어렵고, 사람이 없다 보니 다시 기업활동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고리를 끊고 선순환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류진 한경협 회장은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지방에서는 인구가 줄어 지역 소멸을 걱정하고있는데 이런 악순환을 끊어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 경제계도 적극적 투자로 호응하겠다”며 "과감한 투자로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 소외된 지역 청년들에게도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4 17:50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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