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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품도리도리구입ぴ⭕{@𝕄𝕒𝕎𝕒𝕟𝕘𝟟 }⭕ぴ울산 정품도리도리구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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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부산에 스마트 서비스센터 구축

HD현대마린솔루션이 부산을 선박 생애주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운영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HD 스마트케어 부산센터'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HD 스마트케어 부산 센터는 국내 입항 선박의 90%가 머무는 부산, 울산, 광양 등 동남권 항구의 선박 관리 서비스를 총괄하면서, 해외 서비스센터들의 선박 수리 일정 및 인력관리 등을 조율하는 글로벌 총괄 서비스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새롭게 구성한 선박 생애주기 서비스 조직으로 기존 보증 서비스 부문을 개편해 출범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현재 부산과 싱가포르에 센터를 운영 중이며, 향후 유럽과 미국 등지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 스마트케어 센터를 통해 선박 및 엔진, 친환경 설비 등에 대한 보증 업무를 지속 제공하면서 전문인력을 추가로 배치, 해외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선박 방문 점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친환경 선박 건조 증가로 늘어난 고객 문의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 HD 스마트케어 센터를 매일 24시간 운영되는 고객 친화형 서비스센터로 전환했다. 또 중복되는 문의 사항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AI 챗봇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선박 건조 단계부터 폐선까지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HD 스마트케어 센터는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8년까지 약 6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주요 거점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HD 스마트케어 센터와 함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양대 축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2024.05.22 09:51신영빈

"코스트코에 트랙스 뽑으러 갈까"…'지엠 이머전 워크' 실시

쉐보레가 코스트코 전국 8개 지점에 설치되는 전시 부스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경험과 함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지엠 이머전 위크(GM Immersion Week)'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8주간 진행된다. 쉐보레는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고객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 부스에는 쉐보레의 대표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시되며, 전문적인 상담과 견적 및 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는 상담 부스가 마련된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경품도 제공한다. 쉐보레는 행사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방문해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레드라인 트림 1대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 현장에서 차량을 계약하고 출고한 모든 고객에게는 약 20만 원 상당의 코스트코 연간회원권 5년치를 지급하며, 견적상담과 시승예약을 한 고객에게는 코스트코 1년 연간회원권을 증정한다.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대한 경품 추첨은 모든 행사가 종료되는 7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엠 이머전 위크는'는 20일 코스트코 대구점을 시작으로, 하남점(5/27), 울산점(6/3), 부산점(6/10), 일산점(6/17), 천안점(6/24), 세종점(7/1), 대전점(7/8) 등 전국 코스트코 8개 지점을 순회하며 지점 당 일주일 동안 행사가 진행된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커뮤니케이션총괄은 “국내 고객들의 제품 경험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방문객이 많은 코스트코와의 협업을 통해 전시 이벤트를 열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해외시장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쉐보레의 모델들을 직접 체험하며 푸짐한 경품의 행운까지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쉐보레는 이달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고객에게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입하는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 선택 시 최대 150만원의 현금 지원과 함께 5.9% 이율의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 이율의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4.9% 이율의 최대 60개월 할부 혜택을 마련했다.

2024.05.17 10:37김재성

H2 MEET 조직위, 네덜란드 찾아 韓 수소기술 알린다

H2 MEET 조직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로테르담 아호이에서 열리는 '네덜란드 수소산업전 2024(WHS2024)'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WHS는 영국 민간 에너지행사 주최사(SEC)가 주최하는 네덜란드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B2B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생산 ▲저장·운송 ▲충전 등 수소 전분야에서 약 400여 개의 수소 밸류체인 관련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행사다. 조직위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협회, 코트라와 함께 강원테크노파크, 두산퓨얼셀, 디엘, 라이트브릿지 등 국내 수소 관련 기업 및 기관 15곳이 함께 부스를 꾸리는 한국공동관 형태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연합(EU) 지역에 국내 수소산업 동향을 알리고, 민간 수소산업 교류활성화를 위한 홍보관을 마련하고 운영할 예정이며, 코트라와 공동으로 네덜란드 뿐 아니라 핀란드, 스웨덴 등의 국가들과도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5일 오전에는 네덜란드기업청(RVO)과 '한-네덜란드 수소산업 세미나'를 개최하고 강남훈 H2 MEET조직위원장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한국의 수소산업 관련 발표를, 한국 수소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와 두산퓨얼셀이 기업별 수소전략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강남훈 H2 MEET조직위원장은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글로벌 수소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수소산업 밸류체인 전반으로 글로벌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며 “국내 수소전문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 및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한국수소 산업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수소산업 최대 전시·컨벤션 행사인 2024 H2 MEET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05.10 15:16김재성

HD현대重 건조호위함, 미-필리핀 합동군사훈련 참가

미군과 필리핀군의 대표적 연례 연합 군사훈련인 '발리카탄'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호위함이 필리핀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남중국해 등에서 실시된 발리카탄 훈련에 지난 2020년 인도한 2천600톤급 필리핀 호위함 '호세리잘함'이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발리카탄은 미국과 필리핀이 1991년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연합훈련이다. 올해는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길버트 테오도로 국방부장관 등이 참관한 가운데 1만 6천여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호세리잘함이 주력 함정으로 참가해 'K-방산'의 우수한 함정 건조 역량과 무기통합체계 구축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호세리잘함은 지난 8일 필리핀 북부 해역에서 진행된 함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에서 약 36km 떨어진 표적을 명중시켜 현장 참관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앞서 이 호위함은 지난 2020년 인도 이후, 2023년 창정비를 위해 다시 울산을 찾아와 유지·보수(MRO)를 받은 바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훈련 결과는 대한민국의 함정 건조 역량과 함정 운영 노하우가 우방국의 해군 전력 발전에 기여한 사례"라며 "K-방산의 국제적 신뢰와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호세리잘함 외에 동급의 호위함 1척(안토니오 루나함)을 필리핀 해군에 2021년 인도했고, 현재 초계함 2척과 원해경비함 6척을 건조 중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6월 필리핀 해군과 수명주기 관리 서비스를 골자로 한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부품 공급 및 정비 지원,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4.05.10 12:25신영빈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활용한 정신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착수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중선 교수가 2024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 용역사업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기반 질병 관리 모델 개발' 연구책임자로 최근 선정돼,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정신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2년간 총 6억 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할 수 있는 심박수, 심전도, 수면패턴 등 디지털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정신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지난 수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며 정서적 어려움이 전 세계적 사회 문제로 떠올랐으며 국내에서도 감염병 이후 생겨난 우울한 감정 상태를 일컫는 '코로나블루'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는 등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하지만 여러 비대면 정신건강서비스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개발했음에도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정신건강지표를 활용하는 경우는 드물어 이용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가 어려웠다. 연구진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되는 생체정보를 표준화해 정신건강 정밀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는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시켜 의학적 근거 기반의 개인맞춤형 정신건강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는 임상팀(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경북대병원, 강동성심병원)과 밴드개발팀(가천대학교), 모니터링 개발팀(울산과학기술원), 분석팀(강원대학교, 성균관대학교)으로 나뉘어 정신건강 전문의 및 공학자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융합연구로 수행된다. 이중선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울, 불안과 같은 정서적 어려움을 드러내기 어려웠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많이 인지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본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의학적 효과가 있는 관리 방법을 알기는 어려웠다”라며 “이번 연구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실시간 생체정보 모니터링과 분석이 이루어지면 정밀하고 개인화된 정신건강 관리가 가능해져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폭넓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2024.05.09 11:13조민규

치솟는 교통비, 아직도 모른다고 K-패스를?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대중교통요금이 인상되면서 교통비를 줄이고자 하는 시민들이 'K-패스'를 눈여겨 보고 있다. 9일 금융업계선 K-패스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되면서 카드 발급이 줄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K-패스 이용을 위한 카드 발급 신청 페이지에는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가 게재되고 있는 상황. K-패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8일 K-패스 발급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패스란? K-패스는 알뜰교통카드를 개편해 만든 서비스로 일정 횟수 이상 이용 시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것이 골자다. K-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민등록상 등록된 만 19세 이상 주민이면 이용할 수 있다. 참여 지역은 17개 시도 189개 시·군·구이며 서울·경기·인천·충남·충북·대전·경남·울산·대구·부산·광주·제주 전역이 강원·경북·전남 10개시, 북 6개시가 참여한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기후동행카드'의 경우 이용 지역 제한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K-패스는 전국 모든 대중교통(버스·지하철·신분당선·광역버스·GTX 등) 탑승에도 적용된다. K-패스 얼마나 돌려주나?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일반 시민의 경우 이용액의 20% ▲청년(만 19~34세) 30%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경우 53%가 적립된다. 만약 월 60회 초과해 대중교통을 탑승한다면 이용금액이 높은 순으로 60회까지만 적립금이 지급된다. 또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 20만원 초과 시 초과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50%만 적용하여 지급된다. 예를 들어 서울 시내서 버스로 출퇴근을 한다고 하면 6만원 가량(대중교통 40회 이용 가정)을 교통비로 쓰는데 이중 20%인 1만2천원을 돌려받는 격이다. 적립금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다. 또 카드사별로 지급일과 지급방식이 상이하니 사전 숙지가 필요하다. ▲7~9영업일 이내 지급하는 카드사는 신한카드·우리카드·삼성카드·IM원패스이며 ▲정해진 날짜에 지급하는 카드사는 KB국민카드·농협카드·케이뱅크·모바일이즐·카카오페이·티머니 ▲결제일이 실제 지급일인 카드사는 하나카드·BC바로카드·IBK기업은행·현대카드·광주은행이다. K-패스 어떻게 쓰나?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K-패스로 회원 전환하면 된다. 알뜰교통카드 가입자가 아니라면 K-패스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K-패스 이용을 위해선 제휴된 카드 발급이 필수다. KB국민카드·하나카드·신한카드·케이뱅크 등서 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신규 회원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인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애리서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포함한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K-패스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순으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모바일페이로 이용할 수 있나? 모바일페이 교통카드의 경우 후불 교통카드만 적립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 K-패스와 카드사 연계 일자 이전에 등록한 카드는 교통내역이 전송되지 않으므로 삭제 후 재등록 또는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모바일페이 이용 가능 카드는 KB국민카드·농협은행·기업은행·BC바로카드·삼성카드·신한카드·우리카드·현대카드·하나카드다.

2024.05.09 10:43손희연

넥슨, 프로선수와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 개최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9일 'EA 스포츠 FC 온라인(FC 온라인)'에서 K리그 프로축구선수와 구단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는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 개최하는 대회로, 포항스틸러스, 울산 HD FC, 강원FC, 수원FC, 제주유나이티드, 전북현대, 대전하나시티즌, 수원 삼성 등 K리그 8개 구단이 참여하며, 각 구단의 프로선수 1명과 구단 대표로 선발된 서포터즈 2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5월 17일까지 각 구단과 연맹에서 참가자를 접수하며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구단 시설, 지역 PC방에서 구단 대표선발전을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8개 팀은 6월에 각 구단의 단일 팀컬러 선수진으로 본선을 치르며 모든 경기는 FC 온라인 공식 e스포츠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7월 말에 서울 지역 오프라인 스튜디오에서 4강전과 결승전이 진행되며 1위를 차지한 팀에게는 우승 상금 300만 원과 100만 넥슨캐시를 지급한다. 또, 2위 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50만 넥슨캐시를 제공하고, 3위 팀에게도 상금 100만 원과 50만 넥슨캐시를 지급한다.

2024.05.09 10:39강한결

IT 상생...카카오엔터프라이즈, 몽골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지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가 몽골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과 교육을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수혜국의 주관기관인 몽골과학기술대학교(이하 몽골과기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의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계하는 새로운 민관 개발 협력사업 모델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개발도상국의 경제·환경·사회 등의 발전을 위해 유기적 협력 및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코이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을 맺은 '몽골과기대'는 몽골을 대표하는 공립 과학기술대학교로 1959년 개교하였다. 10여 년 전부터 국내 서울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과 인재 양성 및 학술 교류 활동 등 한국과의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이카의 다양한 국제 지원사업의 수혜국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몽골과기대는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가 양성 교육 ▲엣지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공동 개발 ▲몽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진행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 및 인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우수 인재에게는 카카오클라우드 인턴십에 참여해 기술과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몽골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단계적인 개발에 나선다. 우선, 클라우드 전문 인력들의 협업을 통해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적합한 형태의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선다.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이란 방대한 데이터를 중앙 집중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데이터가 발생한 근방(엣지)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성공적인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몽골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투무루프레브 남낭 몽골 과기대 총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몽골 과기대의 우수한 인재들이 글로벌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몽골 과기대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협약을 바탕으로 몽골의 클라우드 산업과 IT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카카오클라우드가 가진 세계적인 한국 기술로 몽골과기대와 클라우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몽골 IT산업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들의 클라우드 기반 IT산업 조성에 참고되는 성공사례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4.05.08 15:58남혁우

KAIT, 부울경 지역 디지털 신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주관으로 제5회 '디지털 신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6월20일까지 개최한다.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신기술의 확산과 혁신 주도형 창업 인재 양성과 취업자 배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참가 대상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내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생과 디지털 신기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진대회 공모 분야는 지역 내 AI, 블록체인, 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분야'와 대회에 후원사로 참가하는 데이터에듀와 비트컴퓨터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업 문제 해결 분야'로 구성됐다. 사회문제 해결 외에도 지역 소재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해 비즈니스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업 문제 해결 분야'가 신설돼 참가자들은 보다 실질적인 문제 해결 기회를 얻게 된 점이 특징이다. 경진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되고 ▲대상팀에는 부산광역시장상, 울산광역시장상, 경상남도지사상 ▲최우수상팀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 경남테크노파크원장상,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 등 20개의 상장이 8월 중 수여될 예정이다. '기업 문제 해결 분야' 수상자에는 해당 기업 취업 시 서류면제 및 채용 면접을 진행하는 등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회 한문승 디지털산업진흥본부장은 “지역사회와 기업의 문제를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것이 본 대회의 취지”라며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 내 정착을 위해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6월20일까지 참가 신청 및 제안서를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2024.05.08 13:56박수형

현대차노조, 올해 임협 요구안 '주4.5일제·상여금 900%인상' 논의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주 4.5일제 도입, 정년 연장과 상여금 900% 인상 등을 포함한 임금협상 요구안을 8일 결정한다.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집행부가 마련한 임금협상 요구안을 심의하고 확정한다. 집행부의 요구안에는 기본금 15만9천8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이 담겼다. 또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신규인원 충원,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기금 마련 등도 함께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회의에서 요구안을 확정하면 9일 회사 측에 보내고 이달 말쯤 단체교섭 상견례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교섭에서는 임금 인상과 성과급 지급 규모, 정년 연장 등을 둘러싼 노사 간 협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노조가 대의원 이상 확대 간부 607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 단체교섭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466명 정도인 47%가 성과급으로 4만원 이상이 적합하다고 답변했다. 기본급 인상 요구액으로는 '20만원 이상'이 30%로 가장 큰 비중을, 노동시장 개선에서는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55%)이 가장 먼저 개선할 부분으로 꼽혔다.

2024.05.08 11:16김재성

"자체 여론조사 100% 적중"...케이블TV, 선거방송 성과 논의 종합 평가회 열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두 달에 걸친 선거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성과와 개선점을 논의하는 종합 평가회를 가진 후, 2년 뒤 있을 2026년 지방선거방송 준비를 위한 사전점검에 들어갔다. LG헬로비전은 가장 많은 후보자 정보 전달과 유권자 참여에 최선을 다했다. 후보 200여 명이 출연한 출마의 변, 공약 등 셀프소개와 유권자 220여 명을 인터뷰해 희망 공약을 주요 후보자에게 전달했다. '1분총선', '총선털기', '여기도 유권자 살아요' 등 지역 특색 살린 온라인 콘텐츠도 제작했다. SK브로드밴드는 선거 6개월 전부터 유권자를 위한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집 기획 보도, 후보자 토론회를 포함해 '총선풍향계', 'MZ에게 묻다', '13일간의 전쟁', '공약 돋보기' 등 약 2천여 건의 다양한 선거 콘텐츠를 선보였다. 온라인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약 230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딜라이브는 '관전 포인트', '한강벨트를 잡아라', '서울 리턴매치' 등 서울 권역 주요 경합지역을 생동감 있는 콘텐츠로 풀어냈다. 올해 초 독립한 '딜라이브 뉴스' 유튜브 채널 활성화도 이번 선거방송의 주요 성과다. '총선상황실' 코너는 누적 조회수 180만여 건을 기록했다. 그동안 주말 종합 뉴스에 한정적으로 출연한 AI 아나운서 '로아'의 활용도를 이번 선거방송까지 넓혔다. HCN은 정확하고 깔끔한 선거 보도로 지역민의 호평을 받았다. 자체 진행한 여론조사 예측 결과 실제 선거 당선자 정확도 100%로 일치했으며 주요 매체의 인용 보도로 이어졌다. 오락적 요소를 배제하고 포멀한 보도 방송의 형식을 택했지만, 사전 제작물을 다양하게 편성해 풍성한 개표방송을 만들었다. CMB는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개표방송을 기획했다. '야구 캐스터가 중계하는 개표방송' 등 CMB 대표 콘텐츠인 야구와 접목해 오락성을 더했고, 토론회 중 치열한 공방과 훈훈한 칭찬을 '맛대맛' 코너를 통해 별도 편성하는 등 지역후보자 알리기에 공을 들였다. CMB는 앞서 법정 토론회보다 먼저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경방송은 지역채널 취재기자가 직접 작사 작곡한 '선거랩'을 선보이고, 여야 지역정치인들의 미니토론 등으로 개표방송을 구성해 최고시청률 7.91%를 기록했다. JCN울산중앙방송 역시 지역 밀착형 정보 전달에 힘썼다. 리포트, 대담 등 총 160여 건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개표 생방송 시청률은 평일 뉴스 대비 2배 증가했다. KCTV제주방송은 자체 개표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유일의 읍면동별로 세분화된 개표방송을 선보였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 출범이 국책사업인 이유는 바로 지역 선거방송에 있어 최적의 매체라는 점에서 그 역할을 찾을 수 있다”며 “국회의원 선거방송의 성과를 바탕으로 차기 지방선거에서는 지역일꾼을 뽑는데 가장 최전선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3 10:53박수형

HD현대, 전기추진선 국제표준 만든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선급협회(ABS)와 손을 잡았다. HD현대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김성훈 ABS 한국지사장, 권병훈 HD한국조선해양 전동화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용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 선급 규정 및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MVDC는 1.5~100kV 사이의 고압 전기를 직류로 송전하는 기술을 말한다. 교류송전 대비 에너지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전력 공급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MVDC를 대형 전기추진 선박에 적용할 경우 기존 교류 전력계통 대비 전기 에너지 통합 효율이 최대 20%까지 향상될 수 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저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LVDC)을 적용해 국내 최초 직류 기반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선 '울산 태화호'를 건조한 바 있다. 울산 태화호는 2천800톤급의 중형 선박이다. 하지만 선박용 MVDC는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장점에도 아직 국제표준이 마련되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ABS와의 협업을 통해 선박용 MVDC의 개발 및 국제표준 정립에 나선 배경이다. 권병훈 HD한국조선해양 전동화센터장은 "무탄소 대형 선박과 차세대 전기추진 함정에는 MVDC 기술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박용 MVDC 개발과 국제표준 정립을 통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을 선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과 대용량 연료전지(SOFC) 기반 초대형 원유 운반선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에 관한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4.05.03 09:44신영빈

HD현대중공업, 조선소서 초등학교 합창단 공연 기획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1%나눔재단은 어린이 날을 맞아 초등학교 합창단과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고 2일 밝혔다. 울산 동구 서부초 2~6학년 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한울림 합창단'은 최근 HD현대중공업 영빈관·본관, 현대예술관 등을 방문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번 합창은 HD현대중공업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이고 있는 '조선소에서 ~을' 시리즈의 두 번째 기획으로 마련됐다. HD현대1%나눔재단이 후원하고 서부초등학교가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활기찬 일터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 '조선소에서 댄스를'이 해당 시리즈의 첫 영상으로 업로드된 바 있다. 합창단 학생들은 동요 '하쿠나마타타'를 하나된 목소리로 열창했다. 이 곡은 지난해 10월 울산에서 열린 세계문화축제에서 서부초등학교 학생들이 선보인 적이 있는 곡이다 올해 3월 새롭게 선발된 합창단원들은 지난 3주간 방과 후 함께 연습하며 호흡을 맞췄다. 학생들은 공연 당일 HD현대1%나눔재단 지원을 받아 제작한 합창단 단복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특히 합창 단원 중에는 아프간 국적과 다문화 가정 학생 총 9명이 포함됐다. 이 학생들은 유창한 한국어로 다른 학생들과 함께 노래를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아프간 국적 마르와 학생(6학년)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음에도 합창 단원들과 더 아름다운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단원들은 합창을 마친 뒤 사내 야드 투어에도 참여해 HD현대중공업 곳곳을 구경했다. 합창 영상은 어린이 날인 오는 5일 HD현대중공업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2024.05.02 14:35신영빈

AI, 자동차 제조 확 바꿨다…'고효율·저비용' 혁명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이 자동차 제작 방식을 바꾸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자동차 산업에 부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광풍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현대자동차,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AI와 전통 자동차 제조업의 접목은 단 한 치의 오차도 사고로 이어지는 품질 문제 해결에 실마리를 줬다. 품질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칠 필요 없는 첨단 자동차 제조방식은 원가를 낮춰 제조업체의 이익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앞으로 차세대 제조방식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는 AI를 도입한 설비시설 설립에 빠르게 적용하고자 나선 곳 중 하나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서부 주룽 혁신지구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준공식을 진행했다. HMGICS는 AI, 로보틱스 첨단기술이 적용된 자동화셀(Cell) 기반 생산부터 판매까지 통합된 첨단 공장이다. HMGICS는 앞으로 미국 조지아에 짓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울산 전기차 전용 신공장에 들어갈 설비들을 먼저 실험해 보는 장소기도 하다. 약 200개의 로봇과 AI, 첨단 비전 기술로 무장한 HMGICS는 운송과 조립 과정 등 상당 부분이 자동화됐다. BMW도 디지털 트윈(현실세계 기계·장비·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 기반의 신공장을 짓고 있다. 벤츠는 헝가리 캐치케메트 공장에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개조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공장을 계속 가동하면서도 노후화된 조립 설비를 새로 정리하고 건설하는 동안에 화재 방지 대책도 마련할 수 있었다. AI를 사용한 공장 건설은 이점이 많다. 벤츠는 이 방법을 통해 건설 속도는 두 배로 높이면서 수정 과정은 50% 줄였다.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세계에서 문제를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에너지 절약도 가능했다. AI는 독일 메르세데스 라슈타트 공장에서 도색 공정 모니터링을 맡았는데, 업계에 따르면 AI 도입 이전보다 에너지가 20% 절약됐다. 벤츠는 AI 공정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BMW와 벤츠는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을 사용한 차세대 전기차 신공장에 로봇 공학을 접목했다. 2025년 헝가리 데브레첸에 준공될 신공장은 AI와 로보틱스의 결정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BMW는 이미 2022년 i팩토리라는 공장 콘셉트를 도입한 바 있다. i팩토리는 BMW의 모든 광장과 차량을 3D로 스캔해 가상공간으로 만들어냈다. 이 공간은 언제든 수정을 거칠 수 있고 가상 공간에서 미리 검사해 효율성을 늘리는데 주안점을 뒀다. BMW는 AI의 사용이 95%의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자부하기도 했다. 토요타는 2016년부터 AI를 적극 활용해 왔다. 토요타 세이프티 커넥트에 탑재된 AI는 사고 시 충돌 시기와 위치를 파악하고 콜센터에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로 발전했다. 지난해 9월에는 생성 AI를 사용해 로봇을 교육하는 기술을 발표하기도 했다. 혼다도 공장의 차량 검사와 설계, 테스트 단계까지 AI를 활용하고 있다. 혼다는 딥러닝과 AI로 부품을 설계한다. 이를 위해 혼다는 설계를 위한 모놀리스AI와 차량 검사에 사용하는 UVeye와 협력하고 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자동차센터장은 "자동차산업의 비즈니스모델도 구조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중심의 구독경제 구현을 해야한다"며 "국가경쟁력을 위해 대한민국이 거대한 하나의 연구실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생산비용 낮추는 등 비용절감 없이는 경쟁에서 성공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2024.05.02 14:05김재성

현대차, 고객 전기차 픽업 후 세차·충전해주는 서비스 전국 확대

현대자동차가 현대차 승용 전기차 보유 고객 대상으로 차량을 픽업해 충전과 자동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 후 차량을 인도하는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서울 지역 한정으로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이래 올해 5월부터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6개 광역시(부산, 대구, 울산, 광주, 인천, 대전)에서도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각 광역시에 3개월씩 순차적으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수요를 파악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픽업앤충전 서비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간격의 총 5개 타임으로 운영되며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고객은 '마이현대' 앱에서 희망하는 날짜, 시간, 차량 위치, 디지털 키를 활용한 비대면 여부 등을 선택한 후 픽업/탁송 비용 2만원을 결제하면 된다. 담당 기사는 고객이 희망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해 최대 80%까지 충전하고 고객이 추가로 5천원을 결제하면 자동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충전비용은 별도 실비 정산, 1kWh 기준 347원) 이용 고객은 '마이현대' 앱을 통해 충전량, 주행가능거리, 충전기 연결 여부 등을 알아볼 수 있으며, 추가로 담당 기사에 대한 정보 및 차량 위치, 진행 현황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픽업앤충전 서비스' 운영 지역 확대를 기념해 시범운영 기간 동안 매일 최대 5명의 고객에게 픽업/탁송과 자동 세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아울러 서비스 이용 후기를 남기는 고객에게 마이현대 앱에서 세차, 대리, 충전 등 카라이프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개념 서비스인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전국 6개 광역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한 전기차 라이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1 12:43김재성

[유미's 픽] 첫 성적표 받은 김윤구…현대오토에버, 1Q 수익성 '제자리'

올 초 갑작스럽게 대표 자리에 오른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이 취임 후 첫 성적표를 받았다.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차량 소프트웨어(SW)와 ITO(IT 아웃소싱) 분야의 선전으로 외형 성장에 성공했지만, 수익성은 제자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난 7천31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5% 증가한 261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7.9%나 하락해 261억원으로 마감됐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도 1년 새 0.4%포인트(P) 하락해 4.2%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실적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 8천994억원 대비 18.7%나 줄었고, 영업이익은 529억원에서 무려 41.8%나 감소한 307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도 21.1% 하락한 331억원,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 5.9% 대비 1.7%P 줄었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모두 하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의 지난 1분기 실적 컨센서스(평균 예상치)는 매출 7천524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이다. 각 사업 부문별로는 시스템 통합(SI) 부문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1분기 SI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2천36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34.8%에서 올해 1분기에 32.3%로 다소 줄었다. SI 분야에선 현대차, 기아의 차세대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 구축과 현대모비스 차세대 서비스부품 및 ERP, 현대차, 제네시스 미주지역 차세대 CRM 구축 등이 매출에 도움이 됐다.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IT 시스템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구축도 1분기 매출에 포함됐다. ITO 부문 매출은 그룹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IT 운영 역할 확대와 현대차 연구소 해석용 장비 및 라이선스 공급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년 새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 ITO 매출은 3천225억원으로 11.7% 늘었고, 매출 비중은 43.4%에서 44.1%로 증가했다. 차량 SW 부문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분기 1천454억원이었던 매출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대비 18.5% 증가한 1천7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도 21.8%에서 23.6%로 늘었다. 이는 내비 SW 탑재율이 상승한 데다 모빌진 클래식, ADAS SW 플랫폼 확대 적용 등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일부 프로젝트 매출 이월에 따른 일시적 이익률 하락 영향으로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 영업외손익도 외환 및 이자 관련 이익 감소, 법인세 비용 증가로 인한 당기순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 63억원에서 40.4% 줄어든 38억원에 그쳤다. 해외 사업에선 미주, 유럽, 인도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중국이 발목을 잡았다. 미주 지역은 빅데이터 플랫폼 계약 증가 등으로 SI 매출이 늘어난 데다 환율 상승 효과가 더해지며 전년보다 9.4% 늘어난 8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 지역은 HMS 스웨덴 법인 신규 ERP 구축과 신규 CRM 운영 계약 증가,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57.6% 오른 6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인도 지역 매출도 49.5% 오른 16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에선 SI와 ITO 매출이 모두 감소하며 1분기 매출이 20.4% 줄어든 74억원에 그쳤다. HMGC 보안, ERP 및 귀주데이터 인프라 운영 계약이 지연된 탓이다. 1분기 동안 판매비와 영업관리비는 소폭 늘었다. 급여 등 인건비는 2.6% 오른 158억원, 기타 비용은 3.4% 늘어난 13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연구비는 85억원에서 4.5% 줄어든 81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오토에버 측은 "인건비, 경비 증가에 따른 판매관리비가 증가했다"며 "간접비 절감 및 운영 효율화 결과로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이 같은 성적표를 받아든 것은 업계 특성과도 맞물린다. SI 업계 실적은 매년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고 있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꼽힌다. 통상 기업들이 1분기에 연간 투자 및 발주 계획을 수립하고, 2분기부터 SI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오토에버의 그룹 의존도가 90%가량이란 점에서 올해 1분기 실적은 다소 실망스럽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장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현대차그룹 20여 개사의 차세대 ERP를 구축 중이란 점에 비해 매출, 영업이익이 큰 성과를 나타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분기 매출이 3천억원대 수준이었으나, 그룹사 일감이 쏟아진 2022년부터 매출이 급증했다. 남주신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의 1분기 실적이 아쉬운 이유는 IT 부문 매출에서 이 기간 동안 단가 협상이 2분기로 밀리면서 1분기의 IT 매출이 2분기에 인식되기 때문"이라며 "1분기는 비수기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이번에 김 사장이 대표로 취임한 후 현대오토에버가 처음 발표하는 실적이라는 점에서 주목했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11월 서정식 전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리더십 공백이 발생했고, 김 사장이 올 초 빈자리를 메웠다. KT 출신인 서 전 대표는 지난 2022년 KT클라우드가 현대차그룹 방계기업인 '스파크' 지분을 고가에 매수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검찰에 소환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았다. 김 사장은 현대차에서 인사·감사실장을 역임한 '인사관리' 분야로 활약한 만큼 내부 조직 단속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됐다. 취임 후에는 체질 개선과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한 SW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는데,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ERP 기술 리더와 ITO 운영 총괄을 맡아온 김선우 상무를 신설 ERP 센터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쏘카 CTO 출신의 류석문 상무도 소프트웨어·품질 부문 임원으로 끌어들였다. 이에 업계에선 김 사장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수행 중인 프로젝트 단가 인상 협상을 2분기 중 완료할 계획으로, 1분기에 미처 반영하지 못했던 인상분이 2분기에 소급될 것이란 점도 기대감을 모은다. 현대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을 비롯해 현대차 울산공장, 기아 광명2공장 등 총 3곳의 전기차 공장을 현대오토에버가 스마트팩토리로 전환 중이란 점도 하반기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자율주행 플랫폼 '모빌진 어댑티브'의 개발도 최근 마친 상태로, 양산에 성공할 경우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에 따른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덕분에 현대오토에버의 올해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밝다. 교보증권의 경우 현대오토에버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3조4천902억원, 영업이익이 14% 증가한 2천81억원으로 예상했다. 남주신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만 보면 아쉬울 수 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업종 내 단연 고성장이 보장된 핵심 계열사"라며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판매목표가 보수적이어서 현대오토에버의 실적 향상 속도는 전년 대비 느려질 수 있으나, SI와 ITO, SW 부문 모두 2026년까지 고성장(CAGR 12% 이상)이 기대가 된다"고 관측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 단가 인상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연간으로도 고객사의 차세대 ERP 구축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비게이션 탑재율 상승과 차량 소프트웨어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10% 초중반의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2024.04.30 15:48장유미

동성케미컬, 생분해성 포장재 상용화 박차

동성케미컬이 생분해성 포장재 공정 기술 향상에 속도를 낸다. 동성케미컬은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울산 공장에 구축하고 29일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오픈식에는 진인주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회장을 비롯해 우충길 울산 서울주소방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백진우·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는 동성케미컬이 생분해성 포장재 '에코비바'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에 걸쳐 구축한 이노베이션 테크센터다. 에어캡, 비드폼, 멀티레이어 필름 공정을 테스트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동성케미컬은 지난 2022년 에어캡, 최근 국내 최초 비드폼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오픈, 본격적으로 '에코비바' 제품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아이스팩을 새롭게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국내 시장에 콜드체인 물류 포장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에어캡은 택배, 비드폼은 전기전자∙스포츠용품, 멀티레이어 필름은 산업용을 추가 개발해 제품 용도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동성케미컬에 따르면 '에코비바'는 100%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로 석유화학 원료 기반 포장재의 보냉, 완충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은 오픈식 기념사에서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폴리머 테크센터로 앞으로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포장재를 개발해 환경은 물론 인류의 편리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30 09:01류은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오늘 출범…의료계 반응은 냉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출범하지만 그 역할에 대해 시민단체와 의료계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시민단체는 특위가 필수·지역·중증의료 살리기보다 산업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특위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위원장으로, 10개 공급자 단체 및 5개 수요자 단체 추천 15명, 전문가 5명 등 20명의 민간위원과 6개 중앙부처 기관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의 임기는 이날부터 1년이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특위의 방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위원장 소속 등을 들어 현재 의대정원 증원 등 첨예한 의정갈등의 본질이자 붕괴되고 있는 필수·지역·중증 의료 살리기보다 산업 육성에 좀 더 무게가 실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지역과 필수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진정한 개혁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관련해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산업 발전에 따라 바이오·신약·의료기기 등 의사를 필요로 하는 시장도 엄청나게 커질 것”이라며 “의료서비스의 수출과 의료 바이오의 해외 시장 개척 과정에서 의사들에게 더 크고, 더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관련해 참여 공급자단체는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병원협의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이다. 현재 정부와 대치 중인 대한의사협회는 참여하지 않는다. 수요자단체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경제·법률 전문가 5명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위원으로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장관과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특위, 의정갈등 해결 물꼬 가능한가 무엇보다 특위가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극심한 상황에서 이른바 '솔루션' 도출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특위의 역할에 대해 “의료개혁과 관련된 크고 작은 여러 이슈에 대해 사회 각계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열린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사회적 협의체”라고 밝힌 상태다. 전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특위를 통해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 ▲수가보상체계 개편 ▲비급여·실손보험 관리 및 제도 개선 ▲의료전달체계 개선 ▲의료사고안전망 구축 및 보상체계의 마련 등 다양한 이슈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열거한 논의 주제는 필수의료 4대 정책패키지의 핵심 내용이다. 이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에서 개선해야 할 것들로 지적되는 고질적인 사안들로, 역대 정권들도 성공하지 못한 '미션'이었다. 박 차관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도 열린 마음으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주길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밝혔지만, 현 시점에서 두 단체가 참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의료계는 정부의 특위 구성 및 참여에 시큰둥한 반응이다. 의대교수,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및 인수위 등은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내걸고 이날부터 사직·휴진 등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전국 주요 의대교수들은 자율적인 사직과 휴진 등을 선언한 상태다. 전공의 이탈로 두 달 이상 지속된 장시간 근무로 인한 체력 저하와 의료진 번아웃 예방이 주된 이유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부터 사직이 시작되며, 정부의 사직서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도 의대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울산대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마찬가지로 사직에 동참하기로 해다. 이들은 내달 3일부터 매주 1회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연세대의대 교수 비대위는 30일 휴진을 선언했다. 향후에도 빅5 및 주요 수련병원을 운영하는 대학 의료원 소속 의대교수들의 사직 및 휴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025년 정원의 최대 50%까지 줄이는 안을 양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문제의 해결은 무리한 증원 시도를 멈추고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출발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대 교수 사직에 대해 정부가 유감 표명등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의대교수들이 병원을 떠나겠다고 결심하는 것이 얼마나 무거운 결정인가를 정부는 알아 달라”며 “이들이 대학을 떠나는 결정을 하는 절망적인 모습을 조롱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한 발 더 나아가 “정작 의료계의 한 목소리를 흩트리는 건 정부”라며 “정부가 의료계와 1대1 대화를 원한다면, 25일 출범할 의료개혁특별위원회부터 폐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4.25 10:39김양균

초격차 소재 개발 도전장...24개 연구단 떴다

초격차 소재 개발에 도전하는 24개 미래소재 연구단이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24일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과 '소재글로벌 영커넥트'에 선정된 연구단 24개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초격차 소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올해 신규 임무중심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지난해 3월 발표한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미래소재 확보' 전략에 따라 진행됐다. 국가전략기술소재개발에는 48개 연구단이 지원했다. 선정은 14개를 했다. 평균 경쟁률은 3.4대1이다. 소재글로벌 영커넥트는 38개 연구단 가운데 10개 연구단을 선정했다. 이 사업 경쟁률은 3.8대1이다.국가전략기술소재개발 연구단에게는 5년간 과제당 연간 15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또 소재글로벌 영커넥트 연구단은 총 4년을 지원하되, 경쟁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1단계(2년)에서는 10개 연구단에 각각 7.5억원을 지원하지만, 2단계(2년)에서는 경쟁을 통해 5개 연구단을 탈락시키고 나머지 5개 팀에 팀당 15억 원을 지원한다. 전체 24개 연구단 수주 분포를 보면 출연연에서는 총 10개 연구단을 땄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4개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분화한 재료연구원이 3개, 한국기계연구원이 2개 연구단을 각각 확보했다. 나머지 1개는 전기연구원이 땄다. 대학에서는 10대 대학이 14개 연구단을 수주했다. 한양대, KAIST,울산과기원(UNIST), 성균관대가 각각 2개씩 확보했다. 그외에 경상대, 서울대, 부경대, 인하대, 포항공대, 아주대가 각각 1개 사업단을 가져갔다. KIST는 ▲고집적 반도체향 차세대 극한 스케일링 배선 소재 솔루션 개발 ▲PEM 수전해 귀금속 저감 소재 개발 ▲고에너지밀도 무변형 층상구조 양극소재 개발 ▲초정밀 범용 AI 기술 개발 등의 연구단을 확보했다. 재료연은 ▲해수 특화형 선택적 이온 반응 수전해 기술 개발 ▲결손부위 맞춤형 경사기능구현 공정 및 소재기술 개발 ▲인체유래물 나노동결보존제 개발 등이다. 기계연은 ▲초결착 건식 후막 전극 기술 개발 ▲형상가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등의 연구단을 확보했다. 이외에 눈길을 끄는 연구단 과제는 ▲폐전지 재활용 단결정 양극 합성 기술 개발(서울대)와 ▲우주발사체용 고인성 내열합금 개발(KAIST) ▲거대 언어지능 기술개발(아주대) 등이다.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미래소재 연구단의 목표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성공하면 한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첨단 소재들”이라고 말하며, “우수한 연구자들의 역량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4 12:55박희범

"서비스강국 도약"···한국서비스경영학회, 내달 1일 춘계학술행사 개최

한국서비스경영학회(회장 최정일 숭실대 교수)는 '서비스 혁신과 고객경험가치 창출'을 주제로 오는 5월 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춘계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선진국 서비스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 서비스 산업은 부가가치 생산액 기준 여전히 선진국과 간격을 줄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기본법 자체도 오랫동안 국회에 표류중이다. 이런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한국서비스경영학회는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변화하는 서비스 트랜드를 이해하고 진화하는 정보통신기술과 함께 고객에게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산학연의 혁신 노력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최정일 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연성 한국경영학회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축사에 이어 LG전자 H&A사업본부 이향은 상무가 'LG전자의 고객경험전략 사례와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또 항공, 금융, 보험, 공공, 미디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고객경험 설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산학연이 함께 하는 연구 논문 및 사례발표가 이뤄진다. 특히 KOTRA 후원 대학생 경진대회를 개최해 KOTRA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대학(원)생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선보인다. 시상식도 열린다. 서비스 경영활동을 통해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 및 서비스 경영 위상을 드높인 경영인을 포상한다. '서비스 엑셀런스 어워드(Service Excellence Award)' 수상자로 민간 CEO부문은 NS쇼핑 조항목 대표이사가, 공공 CEO부문은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과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이, 공공 CSO부문은 울산항만공사 이형락 부사장이 각각 상을 받는다. 또 공로공직자상은 관세행정 규제개혁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관세청의 이명구 차장이 상을 받는다. 최정일 한국서비스경영학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관 종사자들이 하나로 모여 글로벌 서비스품질 강국을 위해 필요한 디지털 혁신과 고객경험가치 창출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3 15:45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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