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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품도리도리구입ぴ⭕{@𝕄𝕒𝕎𝕒𝕟𝕘𝟟 }⭕ぴ울산 정품도리도리구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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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12일…완전한 보름달은 밤10시 53분 관측 가능

올해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서울 기준 오는 12일 17시 46분에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제공하는 천문우주지식정보에 따르면 "이 달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이날 22시 53분,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13일 0시 54분"이다. 달이 가장 먼저 뜨는 곳은 울산으로 17시 40분이다. 광주가 17시 51분으로 가장 늦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천문연 원 우주과학본부 손동효 연구원은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또 "일반적으로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다"며 "타원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이며, 원지점을 통과할 때 작게 보인다"고 부연 설명했다.

2025.02.05 11:20박희범

현대백화점, 겨울 아우터 할인 행사…"최대 60%↓"

현대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자벨마랑·토템·가브리엘라허스트·엠포리오 아르마니 등 총 10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패딩·코트 등 겨울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6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해외패션대전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 최대 7% 상당의 현대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하고,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압구정본점(2/7~2/13)을 시작으로 무역센터점(2/13~16), 중동점(2/13~2/16), 판교점(2/14~20), 목동점(2/14~23), 더현대 대구(2/14~23), 울산점(2/14~20)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졸업·입학 등 신학기 시즌을 겨냥해 국내외 아동·스포츠 브랜드의 의류·가방 등 브랜드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기간에 맞춰 전 점포에서 '샴페인·위스키 페어'를 열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프리미엄 위스키부터 샴페인, 보드카, 진 등 인기 주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급격한 한파에 겨울 의류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가격 할인을 통해 인기 겨울 패션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5 06:00안희정

영남권 중소기업 2천여곳, 고려아연-MBK 대타협 요청

범영남권 중소기업 단체 연합이 MBK·영풍 측이 고려아연 경영권을 목적으로 소송 등을 남발하는 것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양측이 대타협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 등 영남권 연석 협의체는 지난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는 고려아연의 생산적 제안을 수용해 공동 경영의 정신으로 세계 1위 회사를 함께 지켜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울산과 대구, 경북, 경남 지역 2천637곳의 중소기업 회원사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특히 "다행히 지난달 임시주총에서 고려아연 최고 경영진의 결단으로 상생과 동반의 메시지가 나왔다"며 "투명한 경영과 상호협력 체계를 즉각 구축해 국민들과 울산 시민들의 우려를 덜어달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요구의 배경엔 고려아연을 중심으로 한 협력사와 도급사, 2·3차 연관기업 등 중소기업 생존권이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로 울산 지역 경제도 직격탄을 맞고 있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확실한 국제적 정치 변동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벌어지고 있는 미중 반도체 패권 전쟁 등으로 국내 기업들도 위기를 맞고 있는 점도 이들의 우려를 키운다. 중소기업 단체들은 글로벌 대기업들도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갈 정도의 엄중한 상황에서, 고려아연 사태 역시 대타협 등을 통해 하루 빨리 분쟁 상황이 마무리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고려아연이 국가기간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임을 강조하며, 철저히 검증되지 않은 집단이 고려아연을 경영하게 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환경 오염과 중대재해로 전현직 경영진들이 구속된 부실 적자 기업인 주식회사 영풍은 고려아연을 경영할 능력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앞서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는 지난해 9월부터 MBK·영풍의 적대적 M&A로부터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을 지키겠다며 '고려아연 1인 1주식 갖기 운동'에 동참한 바 있다. 이들은 "고려아연은 지난 50년간 산업도시 울산의 성장과 함께 해왔고, 끊임 없는 개발과 혁신으로 세계 1위의 비철금속 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고려아연 임직원들의 땀과 눈물뿐 아니라 120만 울산 시민들의 성원과 희노애락이 녹아 있다"며 주식 갖기 운동이 전개된 배경을 설명했다. 울산광역시새마을회, 울산광역시체육회 등 5개 시민사회 및 경제 단체들도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향토기업 고려아연의 경영권 방어는 울산과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를 지키는 중요한 발걸음이 되었다”며 "MBK와 고려아연은 조속히 분쟁을 마무리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2025.02.04 14:08김윤희

클라썸-울산대, 지역 대학 간 협력 교육 위한 LMS 만든다

교육·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대표 이채린·최유진)이 울산대학교의 지역 대학 간 공유형 협력 교육 운영을 위한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학령인구 감소, 외국인 유학생 증가 등으로 대학 간 융합과 개방을 통한 혁신이 필요한 가운데 클라썸과 울산대는 지역 대학 간 협력 교육을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확장성과 편의성이 높은 LMS 도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LMS는 교과 강의, 공동 강의, 지산학연 프로그램, 외국인 교육 프로그램에서 모두 사용된다. 이를 통해 학교 간 비교우위 과정을 공유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지역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지역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클라썸 LMS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LMS로 높은 확장성, 소통 활성화, AI 조교, 편리한 학습 관리 기능, 모바일 최적화 등 특장점이 있다. 구체적으로 학사 교과목 외 외부 강의를 손쉽게 생성 및 운영할 수 있고, 타 대학 학생, 재직자 등 외부인도 즉시 로그인 가능하며, 다국어를 지원하는 등 확장성을 크게 높여 대학 간 협력 교육을 증진한다. SNS형 커뮤니티, 익명 기능과 간편한 상호작용을 통해 교수와 학생, 학생 간 소통을 늘리고, 학습 데이터를 한곳에 축적해 통합 관리하며 활용할 수 있다. 또 플립 러닝, 문제 중심 학습 등 학생 주도 수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챌린지 기능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도 활성화한다. 클라썸 LMS에선 AI 조교가 학습 자료에 기반해 학습 내용과 강의 운영 질문에 실시간 답변과 함께 출처를 제공한다. 학사 질문에도 맞춤형으로 답해 능동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학교생활 만족도도 향상시킨다.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성적, 출석, 학생 관리 및 통계 등 기본 학습 관리 기능을 확인하기 쉽고, 대학종합학사시스템과의 연동으로 학사 관리가 편리하다. 여기에 주차별 학습 자료 정리, 퀴즈 및 시험 생성, 자동 채점 등 다양한 수업 설계와 운영 지원 기능을 갖췄다. 웹과 모바일에 모두 최적화됐고, 커뮤니티 활동, 강의 자료 업로드 및 제출, 챌린지를 통한 학습 동기 부여 등 사용자 활동 기반의 푸시 알림으로 참여와 소통을 유도한다. 해당 사업은 학사 행정 단순화로 인한 업무 효율 증대, 용이한 학사 정보 관리, 시스템 사용성 증진, 학습 효과 제고 등을 실현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견인하는 인재를 양성하면서 지역의 가치를 제고할 전망이다. 울산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김승준 센터장은 "울산대의 차세대 LMS 구축은 지역 대학 간 공유형 협력 교육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클라썸 LMS와 함께 지역의 교육 혁신 중심으로서 지역 거점 대학 역할을 강화하고, 교수자, 학습자, 학교 관리자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최유진 클라썸 대표는 "클라썸은 AI를 활용해 학습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수업 형태에 적합한 강의와 관리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 혁신과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클라썸은 대학, 기업, 기관 등 전 세계 32개국 1만1천여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서울대, KAIST, 연세대, 국민대, 숭실대, 인하대, 한림대, 동의대, 대구한의대, 계명대, 배화여대, 대구대, 구미대 등 전국 대학에서 이용 중이다.

2025.02.04 11:01백봉삼

울산상의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 환영"

고려아연이 지난달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분쟁 상대인 MBK·영풍 측의 의결권 행사를 막는 데 성공하자 울산상공회의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1972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온산제련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50여 년간 비철금속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면서 울산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울산상의는 지난 2일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 관련 입장문을 이같이 발표했다. 울산상의는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이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울산 향토기업 고려아연이 지난해 9월 이후 본격화된 외국 자본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로 경영권 분쟁을 겪어 왔다"며 "이번 임시 주총을 통해 경영권 안정화의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계적인 울산 향토기업이 텃밭인 울산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이는 단순히 한 기업의 승리를 넘어 '기업도시 울산'의 자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한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울산상의는 또 "지역사회 곳곳에서 '고려아연 주식 1주 갖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기업체 임직원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기간산업을 보호하고 경제 안보를 강화하는 데도 큰 힘이 됐으며, '울산기업은 울산이 지킨다'는 신념으로 지역 기업 보호와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 경제와 일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시 역시 환영의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은 지난달 24일 "고려아연이 이번 임시 주총에서 경영권 안정화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울산의 향토기업이 텃밭인 울산에서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적대적 M&A를 발표하자 김두겸 울산시장은 추석 연휴에 긴급 성명서를 내고,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후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1인 1주식 갖기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고려아연 현 경영진에 힘을 실어줬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은 임시주총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울산 온산제련소를 찾아 울산 시민과 지자체, 경제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얘기가 있듯 적대적 M&A 국면에서 울산의 지지와 성원이 큰 힘이 됐으며, 향토기업 지키기에 앞장서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울산 시민들의 도움을 자양분으로 경영진과 임직원, 노사가 합심해 회사를 빠르게 정상화하고, 자랑스러운 울산의 향토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04 06:49김윤희

설 당일 오후 4~5시 귀경길 정체 절정…부산→서울 7시간 40분

설 당일인 29일 오후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3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약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은 57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각 지역 요금소를 출발해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40분 ▲광주 6시간 1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3시간 30분 ▲목포 7시간 30분(서서울 도착) 등이다. 같은 시간 서울에서 각 지역까지는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30분 ▲대구 5시간 ▲광주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30분 ▲목포 4시간 20분(서서울 출발) 등이 걸린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 가장 막히다가 오는 30일 오전 1~2시 원활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귀성 방향 고속도로는 오후 11시~0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1.29 16:54김민아

"사람 안부럽다"…외로움 달래주는 AI 친구, 실제 효과 있다

소셜 인공지능(AI) 챗봇과 대화할 때 사람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사회적 불안이 완화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회적 지지와 위로를 제공하는 조력자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개인정보 침해 등 부작용도 제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스캐터랩이 유니스트(UNIST, 울산과학기술원)와 함께 연구한 결과, 소셜 AI 챗봇은 사용자의 외로움과 사회 불안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캐터랩은 지난 2022년 AI 챗봇 '이루다 2.0'을 출시하고 여러 대학교와 협업해 AI 챗봇이 사용자의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유니스트 연구팀이 '이루다 2.0'을 활용한 실험을 통해 소셜 챗봇이 외로움과 사회 불안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유니스트 연구팀의 '외로움과 사회적 불안을 완화하는 소셜 챗봇의 치료 잠재력 : 준실험적 혼합 방법 연구' 논문은 유니스트 의과학대학원 정두영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이 논문은 지난 14일 권위 있는 의료정보학·헬스케어 분야 국제 학술지인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Vol 27)에 게재됐다. 또 디지털 기술을 정신 건강 관리에 접목시킨 혁신 사례로 평가 받았다. 연구팀은 총 176명의 실험 참여자에게 4주 동안 주 3회 이상 AI 챗봇 '이루다'와 대화하게 하고, 참여자들의 외로움(Loneliness)과 사회 불안(Social Anxiety) 수준을 표준화된 설문도구로 측정했다. 일단 소셜 챗봇과의 상호작용이 개인의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적 연결감을 강화하는 데 얼마나 기여하는지 평가하기 위해 실험 전후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또 참여자들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소규모 인터뷰를 추가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 소셜 챗봇과의 정기적 상호작용은 사용자의 '외로움' 점수를 평균 15% 감소시키고, '사회 불안' 점수를 평균 18%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움'의 경우 사용자가 스스로를 챗봇에게 많이 공개했을 때, 사용자의 회복 탄력성이 높았을 때 긍정적인 효과가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셜 챗봇이 정신 건강 관리의 대중적 도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향후 챗봇의 사용성을 개선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가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0여년 간 다양한 감성 AI 챗봇 및 플랫폼을 개발해온 스캐터랩은 AI 플랫폼 사용자의 정서적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캐터랩의 인터랙티브 AI 플랫폼 '제타(zeta)'는 만 15세 수준의 콘텐츠를 지향하며 여러 기술적 조치를 통해 일부 어뷰징 및 부적절한 이용 탐지 시 제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가 AI와의 대화 중 극단적 선택에 대해 과도한 언급을 하는 경우 채팅창 내 관련 상담 문구를 띄우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는 소셜 챗봇이 사용자의 외로움과 불안감을 완화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5 12:00장유미

울산시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 환영…향토기업 지켜내"

고려아연이 지난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MBK파트너스·영풍의 이사회 장악 시도를 저지하자 울산시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울산시는 24일 시청프렌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사람이 향토기업 고려아연을 지켜냈다"고 밝혔다. 임현철 울산시 대변인은 “고려아연이 2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며 “세계적인 울산의 향토기업이 울산에서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월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사태가 발생하자 지역사회 곳곳에서 자발적으로 '고려아연 주식 1주 갖기 운동'을 펼쳐 울산기업 지키기에 앞장섰다"며 "그 결과 고려아연을 지킬 수 있었고, 기간산업체를 보호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경제안보 강화에도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1972년 울산에 설립된 온산제련소는 세계 1위 종합 비철금속 제련소다. 울산 시민들은 고려아연 경영권을 영풍·MBK에 빼앗길 위기를 겪게 되자, 울산 김두겸 시장 주도로 진행된 '1인 1주식 갖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고려아연이 일단 승리했지만, 영풍·MBK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에 울산시는 향후 상황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임 대변인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서 지역 경제와 민생을 안정적으로 지키겠다"며 "고려아연이 앞으로도 울산에서 국민기업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했다.

2025.01.24 20:59류은주

에쓰오일, 작년 영업익 전년비 66%↓…"올해 개선"

에쓰오일이 작년 업황 악화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에쓰오일은 24일 지난해 연간 매출 36조6천370억원, 영업이익 4천6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6%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줄어든 8조9천17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천60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연간 영업이익에서 정유 부문은 2천454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1천348억원,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5천712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정제마진과 석유화학, 윤활기유 스프레드 등이 전년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정유 부문에서 1천729억원, 윤활기유에서 1천159억원 흑자를 기록했지만, 업황이 부진한 석유화학 부문은 281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난방유 수요가 계절적으로 늘었고,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화 가치 강세에 따른 두바이유 하락을 상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겨울철 휘발유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아로마틱 원료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중국 수출 물량이 줄고 계절적 수요가 늘면서 아시아 정제마진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의 천연가스 재고가 낮고,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경유 수요가 대신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분기 대비 중국 내 정유설비 정기보수 규모가 커 공급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고, 춘절 기간 수송용 연료 수요가 늘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봄철 윤활유 교체 시즌 도래와 함께 개선될 전망이며, 중국의 춘절 연휴 및 경기 부양책에 힘입은 추가적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나 양호한 영업환경을 기대했다. 아시아 역내 개발도상국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강화함에 따라 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 석유수요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설비 순증설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장기적으로 수급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울산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전체 진행률이 51.8%로, 계획 대비 1.4%p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2025.01.24 10:48류은주

배민, 1천억원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23일 회사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카카오뱅크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시중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시행한 1천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낮은 신용등급과 담보 부족 등의 이유로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신용을 보증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1년간 2천600여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평균 4천만원의 보증 대출을 시행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2차 사업은 신청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했다. 먼저 우아한형제들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보증 재원으로 출연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보증 재원을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이후 카카오뱅크가 보증서를 기반해 대출 심사와 지급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참여 기관들은 긴급히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자체의 이자 보전 정책에 따라 최저 1%대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신청자가 동일한 금리 적용을 받으며 보증료 50% 환급 및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 지원을 확대했다. 신청 방법은 카카오뱅크 앱 내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탭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하거나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지역신용보증재단 사업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신청하면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실행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보증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 상환 방식은 2년 만기 일시 상환이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등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부산 ▲대구 ▲경남 ▲경북 ▲세종 ▲울산 ▲광주 ▲전남 ▲충북 ▲충남 등 10개 지역은 오는 24일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에 전국 단위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이번 사업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장사하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러 이해관계자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고민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5:30류승현

대한민국 재설계…'넥스트 한미 FTA' 필요하다

지금 대한민국은 안녕하지 못하다. 12.3 불법 계엄 이후 말 그대로 폭동이 일어나고 있다. "대한민국이 이러다 망하겠구나, 길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보잘 것 없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았다. 위기의 시대,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고 용기를 가지고 이겨내야 한다. 불법 계엄으로 시작된 '정치 IMF'가 경제위기, 외교 위기를 함께 불러오고 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250조원이 증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2024년 12월 한 달 사이 5% 이상 올랐다. 2024년 1년 동안에는 14.22%가 올랐다. 원화 절하는 국민 재산의 약 10%가 줄어든 것과 같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비상(非常)한 준비와 각오가 필요하다. 내치(內治)에 실패하면 정권을 뺏기지만, 외치(外治)에 실패하면 나라를 빼앗긴다. 한반도는 미·중·일·러라는 강대국 한가운데 위치한다. 정치인 모두 '한반도 분할론'이 강대국에 의해 수없이 제기돼 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한반도에서 평화와 번영이라는 과제는 실존의 문제이자 지도자의 숙명이다. 대한민국의 국가 전략은 무엇인가? 가장 먼저 'NEXT 한미자유무역협정(한미FTA)'을 시작해야 한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 이후 참모진에게 물었다. “미국 없이 살 수 있어요? 없어요? 같이 발제해 봅시다.” 얼마 후 토론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이 필요하다”는데 뜻이 모아졌다. 노무현 대통령의 두 번째 질문이 이어졌다. “미국이 하자는 대로 하면 됩니까? 우리 안보는? 우리 경제는?” 치열한 토론을 통해 "시대에 맞는 한미동맹 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FTA'라는 솔루션을 찾아냈다. 이후 대한민국은 수출에서 큰 이익을 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미국은 '한미FTA'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너무 많은 이익을 가져간다는 이유에서다. 대한민국과 미국이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원윈(Win-Win)' 프로젝트는 무엇일까? 'NEXT 한미FTA'라는 큰 구상이 필요하다. 인도-태평양 전략은 일본 '아베' 수상의 구상이었다. 시대에 맞는 보다 더 큰 한미동맹의 길을 찾아내야 한다. 첫째, 에너지 협력이다. 한미 에너지 동맹은 경제와 안보의 기초이다. 더구나 인공지능(AI) 시대는 필연적으로 전기(電氣) 시대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때문에 유럽이 러시아 에너지를 수입하지 못하자 바로 경제 위기가 닥쳤다. 대한민국은 에너지 93%를 수입하고 있다. 일본도 비슷하다. 대한민국은 약 250조원, 일본은 약 370조원의 에너지를 매년 수입한다. 막대한 규모다. 미국에서 에너지를 수입하는 비중을 늘려야 한다. 에너지 안정성도 높이고 한미동맹도 강화하는 길을 열어야 한다. 미국 알래스카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과 일본이 공동 구매를 하면 시너지는 더욱 클 것이다. 미국 트럼프 신행정부의 에너지장관 지명자는 MIT 출신의 셰일가스 최고경영자(CEO)다. 알래스카의 에너지 수입을 위한 파이프라인, 가격, 물량 등의 치열한 협상이 필요하다. 둘째, 알래스카-그린란드-동해로 이어지는 북극항로 협력이다. 북극항로는 부산, 광양을 세계 최대의 물동량 항구 도약의 길로 만들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알래스카 개발을 이야기하고, 그린란드를 언급하는 것일까? 알래스카는 금, 석유 등 에너지와 군사적 가치가 크다. 한반도의 10배 크기인 그린란드에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희토류 광산(크바네펠트)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그린란드에 묻혀 있는 광물자원이 1조 1천억 달러(약 1천600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주요 광물과 천연자원을 보유한 그린란드의 경제적 잠재력도 크다. 게다가 알래스카와 그린란드가 연결되면 북극항로가 열린다. 두 곳은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 미국-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인류의 새로운 길의 탄생이 목전에 있다. 아시아에서 수에즈운하를 거쳐 네덜란드로 가는 길의 중간에 베트남의 '호치민'이 있다. 북극항로의 길이 열리면 유럽으로 가는 기간이 10일 단축된다. 또한 '호치민'을 기준으로 오른쪽 바다를 이용하는 물류는 세계 6위 항구인 부산항과 동해를 지나게 된다. 문제는 러시아와의 협력이 원활해야 북극항로를 확실히 열수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종전 이후, 트럼프-푸틴의 허니문(밀월)시대가 열릴 것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한다. 셋째, 조선산업 협력은 '한미 해양 동맹' 시대를 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대한민국 조선 산업을 높게 평가할까? 미국은 상업용 선박 분야가 약하다. 미국은 대한민국의 상업용 선박이 필요하다. 또한 알래스카-그린란드에는 녹지 않은 얼음이 있어 길을 내자면 쇄빙선(碎氷船)이 필요하다. 친환경 쇄빙선, 쇄빙 화물선, 극지용 유도선, LNG 선박을 만드는 제조기술을 대한민국이 보유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항공모함, 구축함 등 세계의 해군을 운영하려면 대한민국이 필요하다. 미군은 해군함을 수리하는 비용을 일본처럼 방위비 예산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 미국은 선박 원자력 추진 기술, 항공 운용 시스템에 우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높은 기술력으로 완성품을 만드는 삼성중공업, 한화 오션, 현대중공업 등이 있다. 조선 산업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미래 산업이 될 수 있는 기회다. 한국과 미국이 알래스카 에너지 수입, 북극항로 개척, 조선 산업 협력을 함께 협력한다면 물류, 선물거래금융, 선박금융 등도 함께 일어날 것이다. 부산·울산·경남이 활력을 찾을 것이다. 대한민국 동해안을 평화와 번영의 바다로 변모할 것이다. 넷째, 지구, 우주통신 협력은 '21세기 실크로드 연대'이다. (저궤도 위성+5G·6G) 미국의 저궤도 위성과 대한민국의 5세대(5G), 6세대(6G) 통신 네트워크를 결합하자는 것이다. 디지털 AI시대에는 통신 없이는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는다. 우리가 어디를 가든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와이파이다. 사이버 세상의 모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통신망이다. 대한민국이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김대중 대통령 시절 'IT 테스트베드 국가'가 된 것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통신망 구축이 있었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3세대(3G) 통신망 네트워크 투자는 게임 등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5G 28GHz 상용화가 이루어진다면, 제조산업의 새로운 부흥과 글로벌 기술 리더십 강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제는 위성통신 시대다. 미국의 저궤도 위성과 대한민국의 5G, 6G 기술을 결합한다면 즉각적인 상생(Win-Win)이 가능하다. 2025년, 스타링크 서비스가 대한민국에서 시작된다. 6G는 5G보다 처리 속도가 10배나 빠르다.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인간과 사물을 연결하는 핵심기술이다. 그러나, 6G는 위성과 AI가 결합 되어야 한다. 상용화 세계 1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미국과 만나야 한다. 일론 머스크는 인도네시아에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발표했다. 대한민국과 미국이 통신 협력을 시작하면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곳에서도 협력이 이어질 것이다. 민간 기업의 힘만으로는 세계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기 어렵다. 국가가 나서고, 대대적인 재원 공급도 함께 있어야 한다. 전 지구적 통신, 우주통신 협력으로 발전해야 미래가 있다.AI와 위성통신은 무인기 사용 등 안보와도 직결된다. 다섯째, 아시아 테이터 센터 허브국가로 가야 인공지능 주도국이 된다. 데이터센터 유치를 국가 핵심 과제로 만들고, 미국 정부 및 미국 기업과 협력해야 한다. 데이터는 AI의 연료다. 대한민국은 데이터가 부족하다. 데이터센터가 있으면 AI 연구,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글로벌 연구센터 유치도 쉬워진다.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데이터센터는 AI로 무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 데이터 트래픽 기준으로 필요한 하이퍼스케일(초대형) 데이터센터 개수는 약 1만 2,288개인데 반해, 2022년 집계된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수는 약 8천개에 불과하다. 추가로 필요한 데이터센터 개수만 약 4천개가 넘는다. 데이터센터를 어디에 둘 수 있나?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다. 전기가 있어야 한다. 또한 기온이 높으면 불리하다. 북유럽 일부 국가는 물이 차가운 바다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도 한다. 또 하나는 지진으로부터도 안전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본다면 대한민국이 최적의 장소다. 대한민국은 전기의 질이 좋다. IT 인프라도 좋다. 지진은 적다. 한반도 정세가 불안한데 데이터센터를 두는 게 맞냐고 하지만, 세계적인 데이터센터를 대한민국에 두는 것이 평화를 정착시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싱가포르도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도 오사카 등 지진이 적은 곳에 데이터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빠르게 데이터센터 유치 협력을 국가 아젠다로 정하고, 데이터센터 지원 특별법을 만들어서 추진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자꾸 뒤처지고 있다. 여섯째, AI 교육협력과 AI 표준화 협력은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AI 교육의 성공 여부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인류에게 AI는 선악과에 비유되고 있다. AI는 인류를 파괴할 것인가? 인류를 성장시킬 것인가? 필자는 매일 몇 시간씩 챗GPT를 사용해 일을 한다. AI는 이제 단순한 기계 학습을 넘어 인간의 사고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에 올라섰다. 그러나, AI는 가사 노동을 돕는 로봇이 될 수도 있지만 상대를 죽이는 전투 로봇이 될 수도 있다. 유엔은 AI 표준화 작업을 시작했고, 각국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주도권 싸움에 들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AI 표준화를 이끌어 갈 리더십이 절실하다. 미국 백악관의 '데이비드 올리버 삭스(David Oliver Sacks)'는 AI 및 암호화폐 차르로 지명됐다. AI 표준을 만드는 국제기구가 탄생할 것이다. 우리도 역할을 찾아야 한다. AI는 데이터를 집중화한다. 결국에는 '데이터의 원주인이 누구인가?' 지적재산권 문제가 생길 것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블록체인 기반의 증명 방식을 차용하는 것이다. 보상은 가상자산(가상화폐)으로 지급될 것이다. AI 교육 협력, 표준화, 그리고 AI시대에 기여한 만큼 소득을 받아 갈 수 있는 시스템과 가상자산 정책이 보조를 맞추어 나가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트럼프 행정부에서 가장 주의를 끄는 인물이 '일론 머스크'와 '데이비드 올리버 삭스'이다. 일곱째, 기후 위기가 가져올 4대 재난 극복을 위한 협력이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이론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와 있다. 질병 확산, 식량 부족, 물 부족, 빈번한 재난이 그 증거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과 대한민국의 선진적인 의료 시스템과 백신 생산 능력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입증됐다. 네 가지 주요 문제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공동으로 연구해야 한다. 여덟째, RE100 협력을 추진 하는 것이다. RE100 전용 산업단지는 대한한국이 가야 할 길 RE100(기업이 자발적으로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에서 살아남으려면 재생에너지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RE100을 추진하는 주요 기업은 미국 기업이다. 대한민국 기업들은 RE100을 어디에서 해야 하는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서해안 해상 풍력발전에 국가적 총력 투입이 필요하다. 아홉째, '이야기의 나라 대한민국'이 스토리 플랫폼 국가로 미국과 만나야 한다. 넷플릭스, 유튜브에 대한민국 사람들이 엄청나게 기여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콘텐츠 생산 능력이 탁월한 이야기의 나라다. 동양과 서양을 융합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다. 불교, 기독교, 가톨릭이 모두 갈등 없이 공존하는 유일한 나라다. 그리고 국제화되어 있다. 그런데 온라인 플랫폼은 미국이 가지고 있다. 소설, 만화, 영화, 음악, 게임 모두 스토리가 그 출발이다. 대한민국은 모든 스토리의 출발지인 웹소설, 웹툰에서 독보적이다. 대한민국의 웹소설, 웹툰을 대대적으로 지원해서 콘텐츠의 기초를 강력히 해야 한다. 한미 FTA 당시 영화 기금이 영화 산업 부흥에 도움이 된 적이 있다. 이와 유사한 시스템 혹은 플랫폼을 구현해야 한다. 이를 기초로 전 세계에 서비스를 공급하는 미국과 콘텐츠 협력을 해 나가야 한다. 일한 만큼 대우 받으면서 대한민국도 지키고, 인류 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열 번째, '국부펀드'를 만들어 한미 전략기술에 공동 투자를 해야 국익이 커진다. 대한민국은 금융계에서 미국보다는 훨씬 적지만 연기금·퇴직연금 3천조원을 굴리는 큰손이다. 미국에서 대한민국 장관보다 대우를 받는 인물이 연기금 운용자다. 전략적인 협력에는 돈이 들어간다. 공동으로 투자해서 미래를 개척하는 길을 같이 열어야 한다. 연기금으로 해외 부동산에 50조 원을 투자하는 것보다 전략적인 기술, 한미동맹이 강화되는 분야에 공동 투자하는 것이 훨씬 실익이 크다. 반도체특별법을 통과시키자. 산업은행 자본금을 10조원 이상 늘리면 100조원의 기술 투자가 가능해진다.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도 자본금을 늘려 투자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 국부펀드를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현재 한국투자공사는 투자의 한계가 있다. 계약서 뒤에는 돈이 함께 하는 법이다. 쌍방의 이익이 있는 투자가 있어야 한다. 기술과 경제 그리고 안보와 평화를 포괄하는 한미 패키지 빅딜을 찾아내야 한다. 트럼프 시대는 위기이자 기회다. 'NEXT 한미 FTA'라는 비전은 대한민국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 국민의 정상적인 삶, 내일이 기대되는 삶, 세계 정상을 향한 과감한 신경제 리더십이 필요하다. 자랑스러운 '코리아 브랜드'를 어떻게 다시 살릴 것인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담대한 계획과 철저한 준비가 시급하다. 천 년 고도 경주를 세계 지도자들의 연회장으로 만들자. 트럼프, 푸틴, 시진핑 등 정치 지도자와 일론 머스크, 젠슨 황, 손정의 등 기업인들에게 대거 초청장을 보내자. 세계적인 지도자들이 모이면 새로운 생각이 탄생한다. 매년 1월이면 스위스 작은 산골 마을 다보스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린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새로운 의제를 정해 인류적 과제의 해법을 찾는다. 인공지능(AI) 혁명 이전 세상을 뒤흔든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다보스 포럼에서 시작됐다. 세계적인 무대를 이끄는 도시는 운명이 달라진다. 인구 4만 명의 강원도 평창은 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났다. 대전은 1993년 엑스포를 통해 카이스트,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한 과학기술도시로 일어섰고, 작은 항구였던 여수는 2012년 엑스포 이후 매년 1천만 명이 찾는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사랑받고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우리는 작은 나라가 아니다. 우리는 국민이 강한 나라다. 우리는 마음먹으면 해낼 수 있는 나라다. 우리가 자신감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고 비전을 갖고,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

2025.01.23 13:51이광재

영호남특구펀드 500억 원 규모 결성…딥테크 투자 "시동"

영·호남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제5차 3호 연구개발특구펀드가 500억 원 규모로 결성된다. 지역 딥테크 기업 대상 기술사업화 투자에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3일 대전 엑스포타워에서 제5차 3호 연구개발특구펀드인 '영호남권 특구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하고, 결성총액 총 500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진흥재단이 지난 2006년 대덕이노폴리스 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개의 연구개발특구펀드를 조성했다. 총 256개사를 대상으로 4천79억 원을 투자했다. 연구개발특구 소재 기업(약 66%)과 비수도권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약 80%)한 결과, 청산 완료된 제 1, 2차 펀드 기준 약 152%의 회수율(회수금액/납입금액)을 기록했다. 제 1, 2차 특구펀드와 같은 해 결성된 전국펀드 중 청산된 펀드의 평균 회수율(분배금액/납입금액)은 약 125%다. 5차 특구펀드 조성현황을 보면 5차 1호 연구개발특구 지역혁신펀드(606억원, 2022년), 5차 2호 초기 중부권 특구펀드(400억원, 2023년), 5차 3호 영·호남권 특구펀드(500억원, 2025년) 등이다. 이번 3차 3호 펀드는 광주·대구·부산·전북·진주·창원·김해·울산울주·포항·경북구미·나주·군산 등의 지역을 대상으로 투자한다. 기술기반 기업, 특구 권역 내 초기단계 지역 기업, 국가전략기술 등 공공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희권 이사장은 “연구개발특구지역의 기술금융 생태계를 강화해 지역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성공을 이끌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이은영 연구성과혁신관은 “검증된 지역 딥테크 기업의 전주기적 성장을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적극적 투자지원은 물론, 특구 신기술 규제 샌드박스, 국내외 투자유치(IR) 경진대회, 특구 기반조성 등 다양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적극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3 10:50박희범

HD한국조선해양, 새해부터 잭팟…컨테이너선 3.7조원 수주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새해 부터 수주 잭팟을 터트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1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한화로 약 3조7천16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8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선박은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한 친환경 사양이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조선해양부문 수주 목표를 지난해 목표인 135억달러보다 34% 높은 180억5천만 달러(약 25조9천억원)로 수립했다.

2025.01.23 09:20류은주

에쓰오일, 천연가스 자가발전시설에 2천630억원 투자

에쓰오일은 천연가스를 활용한 신규 자가발전 시설 건설에 2천63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에쓰오일은 23일 박봉수 사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에쓰오일이 온산공장에 건설하는 자가발전시설은 천연가스를 투입해 전기를 생산하는 자가발전 시설인 가스터빈발전기(GTG) 2기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배기가스 폐열을 회수하는 폐열 회수 보일러 2기로 구성되며, 2026년 말 완공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기(121MW)를 전량 자체 소비할 계획으로, 외부로부터 공급받는 전기를 대체함에 따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전설비는 2기로 구성돼 운영 안정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공장의 전기수요 상황에 따라 유연한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대기 중으로 바로 배출하지 않고 폐열 회수 보일러를 통해 회수, 고압스팀을 생산해 공장 운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스팀 생산 보일러의 운전을 줄일 수 있게 돼 공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연 16만톤 저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현재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역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투자인 샤힌 프로젝트에도 2기 GTG(150MW)가 포함돼 있으며, 이에 따라 총 4기 GTG 건설이 모두 완료된 후에는 현재 10% 수준인 S-OIL 온산공장의 자가발전 비율이 4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자가발전시설 투자는 온산공장 에너지 효율 제고와 아울러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하고 “국가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와 울산 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3 09:11류은주

SK이노, 협력사에 40억6천만원 전달

SK이노베이션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생기금 40억6천만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2일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컴플렉스(울산CLX)에서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에서 33억7천만원을 떼어내 73개 상주협력사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설 명절 전에 협력사 구성원 5천400여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기금을 지급한다. 또 정부와 협력사가 뜻을 모아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 6억9천만원을 지급한다. 기금에 참여한 21개 협력사 구성원 1천100여명의 상해보험 가입 등 복지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이춘길 SK에너지 울산CLX총괄, 박종덕 동부 대표이사와 협력사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2018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를 조성해 왔고, 이중 총 260억원을 협력사 구성원 누적 인원 4만8천여명의 복지 향상 등을 위해 활용했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4월 대기업과 협력사의 복지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을 시행했는데, SK이노베이션의 1% 행복나눔기금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이 사업에는 현재 SK이노베이션과 현대차∙기아, 동원F&B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기업 노사가 협력사 근로복지 재원을 마련하면 정부가 매칭으로 협력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SK이노베이션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구성원들이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조성한 1%상생기금을 올해로 8년째 공백 없이 운영해오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과 구성원 복지 향상 등에 계속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3 08:23김윤희

쏘카, 공유전기자전거 '쏘카일레클' 4기 가맹사업자 모집

쏘카가 오는 6월까지 공유전기자전거 서비스 쏘카일레클의 4기 가맹사업자 모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했고, 2022년부터 가맹사업 모델을 운영하며 서비스를 확장했다. 가맹사업 4년 차인 현재 회사는 전국 20개 도시에서 18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운영 중인 가맹기기 대수는 총 1만4천대다. 이번 가맹점 모집은 가맹점의 재투자 비중이 67%에 달하는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모집 지역은 ▲영남권(부산, 울산, 창원, 포항, 구미 등) ▲호남권(광주, 전주, 순천, 익산, 여수 등) ▲강원권(강릉, 원주 등) ▲충청권(충주, 서산, 당진 등) 등이다. 쏘카일레클 가맹점주는 일시불 또는 리스 형태로 전기자전거를 구매 후 ▲배터리 충전 ▲기기 재배치 ▲유지보수 등 운영 업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권리금이나 인테리어 비용 없이 배터리 충전과 정비가 가능한 소규모 사무실만 마련하면 된다. 회사는 오는 4월 안에 서비스 운영을 시작하는 가맹점주에게 가맹비와 교육비를 전액 면제하고, 플랫폼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기 구매 계약 시 1+1 프로모션을 진행해 계약한 기기만큼 본사에서 추가로 지원한다. 이승건 쏘카 퍼스널모빌리티본부장은 “공유 모빌리티 시장에서 검증된 브랜드파워와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맹점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2 12:15류승현

HD현대일렉트릭, 작년 영업익 6690억…전년比 112.2% ↑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조 3천223억원, 영업이익 6천690억원, 당기순이익 4천951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8천157억원, 영업이익 1천663억원, 순이익 1천2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33.4% 증가했다. 순이익은 10.9% 감소했다. 매출은 전 제품에 걸쳐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지난해 대비 22.9% 상승했다. 특히 북미 시장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전력기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6%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상승한 제품 가격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가운데,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 개선 효과가 더해져 전년 대비 112.2% 늘었다. 연간 수주 금액은 38억1천600만 달러(약 5조 5천504억원)를 기록하며, 목표인 37억 4천300만 달러(약 5조 4천442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28.8% 증가한 55억4천100만 달러(약 8조 594억원)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수주 목표를 38억2천200만 달러(약 5조 5천591억원), 매출 목표는 3조 8천918억원으로 정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선별 수주와 효율적인 생산 대응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국내외 초고압변압기 생산 시설에 대한 증설 계획도 밝혔다. 울산 사업장 내 기존 부지를 활용한 공장 신축 및 미국 알라바마 법인 내 제2공장 건립 등으로 765kV급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765kV는 현재 미국에서 취급하는 최대 전압의 사양이다. 투자액은 총 3천968억원으로, 투자 효과가 본격화되는 2028년부터는 최대 연간 3천억원의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변압기 수요 증가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며 “더불어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청주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배전기기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0 11:20김윤희

HD현대, 설 맞아 협력사 대금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

HD현대가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 활동에 나선다.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 조선 부문 3개 회사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등 계열사가 협력사 자재 대금 총 3천500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HD현대 주요 계열사에 부품 및 원자재 등을 납품하는 2천8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며, 협력사들이 납품한 자재의 대금을 정기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 24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자재 대금 조기 지급은 중소기업 협력사에게 전액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명절 귀향비와 상여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됐다. HD현대는 설 이외에 추석과 하기휴가 등에도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설을 앞두고, 올해로 31년째 지역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HD현대중공업은 17일 울산 동구청에서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을 열고, 총 5천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동구청에 전달했다. 이 상품권은 동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 1천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150세대가 늘어난 규모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17일, 22일, 23일 3일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1곳과 경로당 33곳을 직접 방문해 과일, 참기름, 절편 등 1천622만원 상당 물품을 전달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설·추석 명절마다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물품을 기탁해왔으며, 2011년부터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25.01.17 09:17류은주

오영주 중기부 장관 "벤처투자 시장에 자금 신속 공급"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6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25년 모태펀드 출자방향 및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벤처투자 업계 간담회를 가졌다. 오영주 장관 주재로 진행한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윤건수 회장을 비롯해 중대형 벤처캐피탈부터 루키 벤처캐피탈까지 고루 참석했다. 지방에서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초기투자 역할을 담당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대표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도 참석했다. 간담회 첫 순서로 '2025년 모태펀드 출자방향'을 중기부에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중기부 모태펀드는 총 1조원을 출자해 1.9조원 규모 벤처펀드 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글로벌펀드'를 1조원 이상 조성한다. 올해부터 AI·기후테크·세컨더리 등 출자분야를 다각화하고, 국가별 선호 투자분야를 고려해 특화, 운용한다. 다음으로, 지방 분야에 역대 최대 2000억원을 출자한다. 이는 작년11월 발표한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계획'의 후속조치로, 모태펀드와 지자체·지방은행·지역 거점기업 등이 함께 3년간('25~'27) 1조원 이상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최근 초기투자 위축을 고려해 창업초기 분야에 전년대비 25% 증액한 1000억원을 출자한다. 창업초기 분야가 아닌 펀드도 초기투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초기투자 의무를 제안한 운용사를 우대, 선정한다. 창업초기 분야 출자규모는작년 800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으로 200억원 늘었다. 아울러,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시장 친화적으로 개편한다.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2년간('25~'26) 구주 매입을 주목적 투자로 한시 인정(최대 20%)하고, 관리보수 체계를 전면 개편해 벤처캐피탈의 도전적 투자를 뒷받침한다. 중기부 설명 이후에는 올해 모태펀드 출자방향 및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벤처캐피탈 등은 퇴직연금 등 새로운 벤처투자 참여주체 유입,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 지원, 바이오 투자 마중물 확대, 국내 VC의 글로벌화 지원,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공 액셀러레이터 역할 지원 등을 주문했다. 건의사항은 내부검토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25년 모태펀드 출자사업 및 향후 정책 이행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더딘 내수회복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미래 성장동력인 혁신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흔들림 없이 이어져야 한다”면서 “중기부는 1조원 규모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1월 중 조기 공고해 벤처투자 시장에 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향후 2년간 구주 매입을 주목적 투자로 한시 인정해 '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6 16:30방은주

홈플러스, 희망퇴직·매장매각설에 "사실 아냐" 반박

홈플러스가 자사 노동조합이 전날 발표한 희망퇴직·일부 매장 분할 매각 발표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 입장문을 냈다. 지난 15일 홈플러스는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가 배포한 자료 내용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해명에 나섰다. 노조는 같은 날 회사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대규모 희망퇴직을 진행하며 직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를 단기 아르바이트로 인력 충원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회사는 “희망퇴직은 자발적 참여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역 인력 운영계획에 따라 인력을 재배치할 예정”이라며 “현재 파트타임 직원 채용은 매년 명절 성수기마다 시행한 정례적 조치로, 희망퇴직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 영남권 매장 분할 매각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노조의 지적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신내점에 대해서는 “해당 점포 노후화가 많이 진행돼 재개발 완료 후 최신 설비를 갖추어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14일 노조에 신내점의 자산유동화가 확정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측은 “사실이 아니고, 근거도 없는 내용을 노조에서 사실인 것처럼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회사와 직원의 성장, 고객 만족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5.01.16 10:27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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