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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디즈니 인기 작품 웹툰으로 만든다

네이버웹툰이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손잡고 마블·스타워즈 등 글로벌 인기 IP를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선보인다. 아시아의 디즈니를 꿈꿨던 네이버웹툰이 디지털 코믹스 시장 강자로 인정 받아 디즈니와 협업한 사례라 주목된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2일(현지시간) 디즈니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대표 작품들이 세로 스크롤 방식의 웹툰으로 재탄생한다. 양사는 약 100편에 달하는 시리즈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의 영어 앱 내 신설되는 디즈니 전용관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웹툰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 외에 디즈니·마블·스타워즈·20세기 스튜디오의 신규 오리지널 웹툰 시리즈도 준비 중이다.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는 슈퍼 히어로의 활약부터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모험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팬들은 친숙한 캐릭터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디즈니 전용관을 통해 가장 먼저 감상 가능한 작품은 총 다섯 작품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22~현재), '어벤져스'(2012), '스타워즈'(2015), '에이리언'(2021), '아주 오래된 이야기'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0월 뉴욕 코믹콘에서 이번 디즈니 파트너십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약 1년간 논의를 거쳐 성사됐다. 디즈니 측은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전통적인 만화 독자가 아닌 신규 독자층'을 대거 끌어들이는 점을 매력적으로 평가했고, 이번 협업이 해외뿐만 아니라 Z세대 이용자에게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AI를 활용하지 않고 모든 작품을 전통적인 창작 방식으로 제작한다. 네이버웹툰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글로벌 웹툰 사업 총괄은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전설적인 유명 작품들을 모바일 세대에 최적화된 웹툰 포맷으로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디즈니와의 협업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디즈니와 함께 전 세계 팬들이 사랑하는 이야기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웹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디즈니 소비재 사업 부문 비즈니스 개발 및 신규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SVP) 다니엘 핑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디즈니의 인기 프랜차이즈 세계관을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업계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웹툰에 애정을 가진 글로벌 팬들과 깊이 소통하는 한편,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디즈니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미래의 팬들을 맞이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핑크 수석부사장은 외신을 통해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팬과 새로운 세대의 독자에게 다가가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5.08.13 06:15안희정 기자

줌라이언, 기업 명명 위성 궤도 진입…디지털•지능형•친환경•글로벌 비전으로 건설기계의 새로운 시대 열어

르자오, 중국 2025년 8월 12일 /PRNewswire/ -- 줌라이언 중공업 과학기술(Zoomlion Heavy Industry Science & Technology Co., Ltd., 1157.HK, 이하 '줌라이언')이 글로벌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기업 명명 위성 줌라이언(Zoomlion)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리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베이징 시간 0시 31분, 중국 산둥성 르자오 인근 해안에서 지룽-3(Jielong-3) 운반 로켓을 통해 지리 컨스텔레이션 그룹 04(Geely Constellation Group 04) 위성들이 발사됐으며, 이 중 한 기에는 줌라이언의 이름이 붙었다. Zoomlion's Corporate-Named Satellite Enters Orbit, Marking a New Era in Engineering Machinery with Digital, Intelligent, Green, and Global Vision 'Zoomlion' 위성은 회사가 건설 현장의 영역을 지구에서 우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디지털화•지능화•지속가능성•글로벌 확장을 가속하려는 줌라이언의 비전을 반영하며, 가장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서비스 접근성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기계 혁신의 선두주자인 줌라이언은 8개의 국가급 연구 플랫폼과 1만 7800건 이상의 특허 출원, 570건이 넘는 산업 표준을 기반으로 업계 발전을 이끌고 있다. 줌라이언의 대표적인 혁신 제품에는 중국 최초의 3000톤 크롤러 크레인, 세계 최장 101m 탄소섬유 붐 펌프 트럭, 세계 최초의 1만 톤미터 타워 크레인, 세계 최대 4000톤 전지형 크레인, 최고 높이 82m 직선형 고소작업 플랫폼 등이 있다. 이번 위성 발사는 극지방과 사막, 해양 플랫폼 등지에서 글로벌 서비스 연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빅데이터•IoT•AI•위성통신의 통합을 강화해 전 세계에 더 스마트하고 빠르며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세대 서비스 생태계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줌라이언은 스마트 인더스트리얼 시티를 핵심 거점으로 세계적 수준의 지능형 공장 23개, 10곳 이상의 해외 R&D 및 제조 기지, 30곳 이상의 주요 물류 허브를 운영하며,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 효율과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 혁신 응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줌라이언 소개1992년 설립된 줌라이언은 건설기계, 광산장비, 농업기계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세계적 하이엔드 장비 제조기업이다. 15개 주요 카테고리, 75개 제품 시리즈, 745개 제품 모델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줌라이언은 혁신과 지속가능성,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5.08.12 16:10글로벌뉴스

전기보트, 바다 질주하다…왜 'E1 챔피언십'에 열광하나

세계 유일의 전기 보트 경주 대회인 'UIM E1 월드 챔피언십'은 '바다의 포뮬러 원(F1)'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화배우 윌 스미스를 비롯해 르브론 제임스, 톰 브래디, 라파엘 나달, 세르히오 페레스, 비라트 콜리 등 유명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대회다. 하지만 'E1 월드 챔피언십'은 이런 명성에 비해선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편은 아니다.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UIM E1 월드 챔피언십과 대회에 사용되는 경주 전기보트 '레이스버드'에 대한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포뮬라e 창립자, 전기보트 경주대회 E1 설립 전기차 경주 대회 '포뮬러e'를 창설한 스페인 사업가 알레한드로 아가그는 2020년 세계 최초 전기 보트 경주 대회 'E1' 설립을 발표한 후 경주용 전기보트 '레이스버드'를 개발했다. 이 1인승 전기 모토보트는 6천 볼트(V) 엔진을 장착하고 최대 시속 93km를 낼 수 있다. 이 보트가 물 위를 미끄러지며 나아가는 모습은 보트라기 보다는 낮게 나는 UFO처럼 보인다. 올해 열리는 2025년 E1 챔피언십은 두 번째 대회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카타르 도하,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이탈리아 라고 마조레, 모나코, 나이지리아 라고스, 마이애미 등 7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9개 팀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이 대회는 전기 모터가 바다로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E1의 공동 설립자인 로디 바소 최고 경영자(CEO)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전직 과학자 겸 F1 엔지니어로 유명한 인물이다. 바소는 "수상 모빌리티가 환경 오염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속가능성은 이제 까다로운 단어가 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이러한 불안감을 계속 키울 수 없다. 해결책이 필요하다. 보트가 바로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경주용 전기보트 '레이스버드' 개발 새들이 수면을 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7.3m 길이의 레이스버드는 시버드(Seabird) 설립자 소피 혼이 당초 시속 31km의 속도로 선체를 수면 위로 1m 이상 떠서 운행하도록 설계했다. 그는 "비행기 조종간을 뒤로 당기는 것과 비슷하다. 착륙할 때 비행기가 급강하하기 때문에 그걸 막기위해 조종간을 뒤로 당기는 거다" 2024년 첫 E1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팀 브래디 소속 파일럿 샘 콜먼은 전기보트 조종에 대해 "배를 운전하는 것보다는 비행에 훨씬 더 가깝다”고 밝혔다. 이 전기 보트는 세 개의 날개 모양 부력판 위에 차체가 균형을 이루었을 때 파도가 적게 일어나도록 설계됐고 물과의 마찰을 줄어들수록 보트의 속도는 올라간다. 이런 설계 요소와 배터리 출력 등이 강화되면 전기보트는 최대 시속 92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높아진 속도에서는 급격한 회전이 어렵고 물속에 기포가 형성되는 캐비테이션(cavitation)으로 차량이 불안정해진다. 샘 콜먼은 "시속 92km 정도면 불안정해진다"며, "부력판 주변의 물이 거품을 내기 시작하면 배를 위로 밀어 올리는 압력과 힘이 약해지고, 배가 무너질 수 있다. 그 과정은 예고 없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래서 지금 조종사들은 전기보트에 대한 이해력을 키우고 있으며, 그 순간이 어디인지 찾아내고 그 순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종사들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습하며, 해안에 있는 엔지니어 팀은 무전으로 조종사들에게 조언을 제공하고 데이터를 분석한다. 레이스를 위해 레이스버드의 엔진과 프로펠러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설계 변경은 성능과 핸들링 개선 뿐 아니라, 배기가스가 전혀 없고 소음을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E1의 수석 과학자 카를로스 두아르테는 그 결과 기존 내연 기관 보트보다 약 50배 더 조용한 전기 선박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E1의 2025년 시즌은 지난 1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10월 5일 라고스, 11월 8일 마이애미에서 경주가 예정되어 있다.

2025.08.12 15: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지리, 네번째 위성 발사...우주로 번진 스마트카 경쟁

중국 지리자동차가 자율주행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저궤도 상업용 위성을 활용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리는 11일(현지시간) 위성 11개를 추가해 지리 컨스텔레이션에 총 41개 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향후 2개월간 추가 발사를 통해 배치된 위성 수를 64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지리는 2022년부터 자체 위성을 발사했다. 추가 발사를 통해 올해 안으로 72개 위성으로 구성된 '지리 컨스텔레이션'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리홀딩그룹 산하 상업 항공우주 회사인 지스페이스가 위성군을 구축을 담당한다. 저궤도 위성은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때 인공위성이나 항공 영상을 이용해 측정한 지리정보를 제공하는데 이용된다. 지리 컨스텔레이션은 지커, 링크앤코등 지리차 계열 브랜드 차량에 적용돼 고정밀 위치 데이터, 실시간 통신, 자율주행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고속도로 주행은 물론, 통신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기능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차가 스스로 운전하려면 정확한 위치 데이터가 필요한 만큼 자동차 업계도 우주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일찍이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차량 통신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테슬라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망을 차량 통신 네트워크에 적용해 원격 업데이트(OTA), 긴급 통신, 실시간 내비게이션 등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초 일본 토요타는 자사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자회사 우븐 바이 토요타를 통해 일본 로켓 제조업체인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에 투자를 발표했다. 경쟁사인 혼다는 2019년부터 저궤도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재사용 가능 로켓을 개발해 왔으며, 지난 6월 이착륙 실험에 성공하기도 했다. 2029년까지 우주의 경계에 도달하는 준궤도 비행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2025.08.12 15:01류은주 기자

KAI,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항공 제조 분야 혁신 선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운영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 제조 기술 확보를 목표로 지난 4월 출범한 산학연 협력체다. 연합에는 KAI를 비롯한 삼성전자, SK, LG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과 서울대, KAIST, 연세대 등 연구기관, HD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전문 제조사 등 70여 개가 넘는 국내 주요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KAI는 항공우주산업 생산 현장에 적합한 휴머노이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항공기 제조 특성상 수작업으로 생산해야 했던 공정을 휴머노이드 기술을 고도화해 시간 단축은 물론 정밀도를 높일 전망이다. 항공기 동체 및 날개 등 제작 과정에서 절단 및 드릴링, 밀폐·방수 처리와 같은 핵심 정밀 작업과 부품 및 조립품의 운반, 최종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AI-휴머노이드 구현이 목표다. KAI는 앞서 사천 본사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에어버스 A350 '윙립' 생산 라인 등 항공기 주요 부품의 제조·이송·품질관리 등 공정 전반의 스마트-로봇 제조 시설을 실현한 바 있다. 해당 생산라인에는 무인 운송장비와 지능형 생산관리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이는 국내 항공 제조 현장에 스마트플랜트를 구현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KAI는 이러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휴머노이드 기술을 포함한 디지털 제조 기술의 통합적 활용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KAI 관계자는 "스마트 제조 경험과 디지털 기반 생산혁신 역량이 휴머노이드 개발의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미래 항공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융합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4:23신영빈 기자

하늘서 떨어진 불덩어리…알고보니 45억년 전 '운석'

지난 6월 말 미국 애틀랜타 지역 상공에 갑자기 불덩어리가 떨어졌다. 이 불덩어리는 약 1톤(t)짜리 유성이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중 방울 토마토만한 파편이 한 주택가 지붕에 떨어져 구멍을 남겼다. 운석 조각의 무게는 약 23g이었다. IT매체 기즈모도는 미국 조지아 대학 연구진이 운석 조각을 회수해 분석한 결과 지구보다 2천만년 정도 더 오래된 것이란 사실을 밝혀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이 운석 파편을 광학 현미경과 전자 현미경으로 분석해 운석의 나이가 45억 6천만 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구 나이보다 2천만 년 더 오래된 것이다. 조지아 대학교 지질학 연구원 스콧 해리스 박사와 동료들은 이 운석 파편이 화성과 목성 사이의 주 소행성대에 있는 소행성군의 석질운석인 '콘드라이트'에서 유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유성들이 태양을 공전하는 과정에서 가끔 지구 궤도를 통과한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이 운석이 지구 대기권을 뚫고, 조지아의 한 집 지붕까지 도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이 유성이 음속보다 빠른 우주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했다는 것을 관측했다. 실제로 미 항공우주국(NASA) 유성 관측 자료 따르면, 해당 운석이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이동하며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고가 나와 있다. NASA의 네트워크 카메라 관측망 '올스카이 파이어볼 네트워크(All Sky Fireball Network)'에 따르면, 폭 1m 크기의 유성이 조지아주 웨이크 포레스트 상공 43km에서 폭발해 약 20톤(t)의 폭발물의 해당하는 에너지를 방출했다. 조약돌 크기의 파편이 맥도너(McDonough) 마을 주민의 지붕을 뚫고 들어왔을 때, 해리스는 세 가지 소리가 동시에 들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하나는 지붕에 부딪히는 소리, 하나는 작은 소닉붐, 세 번째는 바닥에 충돌하는 소리다. 이 모든 것이 같은 순간 일어났다”며, "바닥에 충돌했을 때 에너지가 충분해 운석 물질 일부가 실제 먼지 조각으로 분쇄됐다”고 그는 밝혔다. 집 주인은 해리스에게 거실 주변에서 우주먼지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방울 토마토 크기의 운석의 공식 명칭은 '맥도너 운석(McDonough meteorite)'으로, 조지아에서 발견된 운석 중 27번째 운석이다. 맥도너 운석은 추가 분석을 위해 조지아 대학교에 보관될 예정이며, 해리스는 운석의 구성, 속도, 역학에 대한 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연구 결과는 우리가 더 크고 위험한 소행성 충돌의 잠재적 위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해리스 박사는 "언젠가 거대한 무언가가 충돌해 재앙적인 상황을 초래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언제일지는 알 수 없다. 만약 우리가 그런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렇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5.08.12 10: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컴인스페이스, 프리 IPO 125억 유치…'한국형 팔란티어' 목표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한컴인스페이스가 125억 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한 달여 만에 이번 투자가 마무리됐으며 포스코기술투자,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에잇더블투파트너스 등 주요 기관투자자가 신규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 기술성 평가 통과에 이어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올해 안에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프리 IPO가 통상 수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업계는 이를 한컴인스페이스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 그리고 상장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의 핵심 경쟁력은 위성, 드론, IoT 센서 등 다양한 원천 데이터를 AI 기술로 융합 분석해 고객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있다. 자체 개발한 AI 기반 데이터 융합 분석 플랫폼 '인스테이션(InStation)'은 지리공간정보(GEOINT), 영상정보(IMINT), 신호정보(SIGINT) 등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자동 융합·분석해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하고 경보까지 제공한다. 이는 데이터 분석 전 주기를 자동화하는 '야누스(Janus)' 엔진과 AI 모델 학습·배포를 자동화하는 ML옵스(Ops) 기술 덕분이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컴인스페이스는 재난·재해 탐지, 농작물 생산량 예측, 국방 감시, 산업안전 모니터링 등 고부가가치 데이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외에서 100건 이상의 실제 사업을 수행하며 효용성을 검증받았고, 데이터 품질 확보를 위해 독자적인 수집 인프라도 갖췄다. 2022년 '세종 1호' 발사에 이어 올해 6월 '세종 2호'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렸으며, 2025년 11월 '세종 4호'(누리호 4차), 2026년 2월 '세종 3호'(팰컨9), 2026년 6월 '세종 5호'(누리호 5차) 발사를 계획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최대 50기의 군집위성을 운영해 실시간 고품질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위성 데이터뿐 아니라 자체 무인 드론 운영 시스템을 통한 지상 데이터 수집·분석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드론샛(DroneSAT)'은 일본 태양광 발전소 실증 사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대전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119안전센터 15곳에 도입됐다. 이는 우주와 지상을 아우르는 종합 데이터 분석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한컴인스페이스는 항공우주 기업을 넘어 독자적인 데이터 인프라와 AI를 결합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확보된 자금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글로벌 데이터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1 09:51남혁우 기자

[인터뷰]임기철 GIST총장 "AI 전진기지 만들어 갈 것"

임기철 GIST 총장이 지난 달 4년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그동안 광주 인공지능(AI) 집적단지를 기반으로 AI대학원 설립 등을 추진하는 등 남들보다 반걸음 앞서 나갔다. 그동안 30개 항목에 달하는 혁신도 밀어 붙였다. G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스케일-업'이 필수라는 화두도 던졌다. AI정책전략대학원 설치와 지스트홀딩스 설립, 발전기금 확보 등 지난 2년간 주위를 돌아볼 겨를 없이 '절치부심했던' 임 총장으로부터 GIST 후반기 경영 구상에 대해 들어봤다. ▲AI가 현안이다. AI 단과대 설립 등 임기 후반기 AI 육성책에 대해 말해달라. -지난 2년이 AI 인재 생태계 기초를 마련한 시기였다면, 앞으로 2년은 이를 실제로 작동시키고 대내외 확산시키는 '실행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정부도 4대 과학기술원을 대상으로 AI 단과대 신설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압니다. 전국 3개 과학기술원과 지역 거점 국립대학들이 선제적으로 AI 단과대를 설립, 국가 AI인재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GIST는 이미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전략적 학사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올해 2월 14개 학부·학과 체제를 4개 단과대학으로 개편하고, 정보컴퓨팅대학을 중심으로 AI 기반 교육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앞으로 AI 기반 3개 대학원, 즉, 기존의 AI정책전략대학원에 순환경제대학원과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을 보태, 조만간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다양한 제조와 접목하는 'AI+X 전략' 실현 "박차" 올해 3월 환경부 특성화대학원 사업에 선정돼 순환경제대학원, 즉 'AI 기반 순환경제 클러스터링 학제전공'을 출범시켰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와 자원을 유기적으로 순환시키고 이를 통합 분석·관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기후 위기와 자원 고갈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기술경영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됐어요. 내년 3월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 개원을 준비 중입니다. ▲정부가 광주를 AI 집적 단지로 육성 중이다. GIST 역할과 기여는 무엇인가. -AI를 다양한 산업 분야와 접목하는 'AI+X 전략'을 실현 중입니다. 제조 AI 중요성은 더 언급이 필요없지요. GIST는 광주와 AI 기반 융합 산업의 혁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표적인 성과로 총사업비 390억 원 규모의 'AI반도체 첨단공정 팹(FAB)' 구축 사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이 팹은 첨단 반도체 공정이 가능합니다. AI집적단지의 디자인 단계부터 GIST 중앙기기연구소 실증까지 원스톱 공정 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AI와 바이오 융합 연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AI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AI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가 과기부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에 선정돼 5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확보했습니다. 뇌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AI+나노융합 연구단'도 과기부 이노코어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조만간 모든 일들이 꽃을 피울 것으로 확신합니다. ▲광주 AI 인프라에 대해 평가해 달라. -수도권에 비해 인프라 면에서는 다소 열세일 수 있지만, 오히려 유연한 규제와 실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AI 실증도시'로서의 잠재력이 어느 지역보다 큽니다. 현재 GIST를 중심으로 국가 AI데이터센터, ETRI,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연구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어요. 전국적으로도 드문 경쟁력입니다. 정부에서 광주를 'AI+X 실증특구'로 지정, 규제 샌드박스형 지원을 확대한다면 GIST는 AI 기반 신약개발,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스마트그리드 등 분야별 실증과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비상할 완전 체계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주요한 연구성과 3가지만 말해달라. -문학과 물리학의 경계를 넘은 융합 연구를 첫 번째 성과로 꼽고 싶습니다. 인문사회과학부 이수정 교수와 학사과정 3학년 학생 두 명이 함께, 이상 시인의 '오감도 시제4호'를 물리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상 시인 '오감도' 물리학적 관점으로 재해석…화제 전통적으로 해석이 어려웠던 숫자 배열을 도넛 형태의 수학적 구조, 즉 토러스(torus)로 바라보고 전자기학의 '스토크스 정리'와 벡터장의 '헬름홀츠 정리'를 적용해 시 전체의 구조와 의미를 새롭게 밝혀냈습니다. 문학 작품에 물리학 이론을 적용한 이례적인 시도지요. 관련 논문은 '한국시학연구'에 게재됐습니다. 학부생이 주도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준 연구라는 점에서도 교육적·학문적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단일 분자의 양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제어한 첨단 나노과학 연구입니다. IBS 양자변환연구단장을 맡고 있는 화학과 김유수 교수 연구팀은 같은 화학과 이마다 히로시 교수 연구팀과 함께, 테라헤르츠(THz) 빛을 주사터널현미경(STM)에 결합한 '광학 STM'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단일 분자 내 전하 이동과 여기자(exciton)의 생성·소멸 과정을 피코초(1조 분의 1초) 단위로 실시간 관측하고 제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보다 훨씬 빠르고 정밀하게 전자를 조작할 수 있어, OLED나 유기 태양전지처럼 여기자 제어가 성능을 좌우하는 소자의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한·일 연구진이 긴밀히 협력해 'Science'에 성과를 발표한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세 번째는 젊은 연구자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이 돋보이는 신소재·로봇 융합 연구입니다. 신소재공학과 최영재 교수 연구팀이 광과 DNA 가교제를 활용해 빛으로 형태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 마이크로 로봇'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광반응성 수화젤(hydrogel)에 자외선과 가시광선의 파장을 달리 비추면, 외부 전원 없이도 로봇의 구조를 정밀하게 변형·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마이크로 퍼즐 조립이나 미세 물체를 잡는 동작 구현에 성공했습니다. 루메닉스·테디메디·엘브이비 등 연구소기업 3개 '대박' 기대 향후 의생명·반도체·환경 감시 분야의 초소형 로봇 기술로 확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 교수는 성과 발표 당시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한 연구라며, 언젠가는 액체 로봇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라고 밝혀 주위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내년 주목할 만한 연구실이나 연구소기업이 있나. -최근 실험실 기반 창업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고, 그중에는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모두 갖춘 팀들이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은 '루메닉스(Lumenics)'입니다. 이 기업은 GIST 고등광기술연구원(APRI)의 신우진 수석연구원이 창업한 레이저·광학 전문 스타트업입니다. 드론 탐지나 조류 퇴치용 레이저, 해양 및 산업용 계측 장비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자체 레이저·광학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상용화 진입과 기술 고도화 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됩니다.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으로는 '테디메디(TEDi MEDi)'도 주목할 만합니다. 의생명공학과 김재관 교수님이 이끄는 이 팀은 근적외선 기술을 활용해 비약물 기반 수면개선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해 현재 임상 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도 참가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수면장애뿐 아니라 치매나 뇌질환 예방·개선 등으로 확장 가능성이 큰 디지털 치료제 플랫폼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기업은 올해 상반기 중 설립된 '㈜엘브이비(LVB)'입니다. 신소재공학과 엄광섭 교수 창업 기업입니다. 차세대 리튬금속배터리(LMB)의 고성능화를 위한 바나듐 산화물 기반 양극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안정성을 겸비한 대면적 전극 제조와 대량 생산 공정에 강점을 갖고 있어, 고에너지·고출력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GIST 실전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사례입니다.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딥테크 창업입니다. ▲사업단 유치 등 GIST 내실도 잘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가 계획있나. -총장으로 부임하고 기초과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IBS 연구단 유치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현재 화학과 물리 분야 두 연구단이 자리를 잡아 활발히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화학 기반의 융합 연구 분야인 '양자변환연구단'은 화학과 김유수 교수께서 단장을 맡아 지난해 9월부터 본격 가동 중입니다. 물리 분야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은 물리·광과학과 김경택 교수께서 지난해 12월부터 이끌고 있습니다. 연구단 이름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각각 최첨단 양자과학과 레이저 과학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IBS 2개 연구단 유치이어 하반기 추가 연구단 출범 준비도 세 번째로 유치가 예정된 연구단은 생명과학과 뇌과학, 생체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융합 연구를 주제로 할 예정입니다. 현재 연구단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중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관련 세부 내용은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IBS 캠퍼스 내 GIST 소속 연구단 3개가 모두 갖춰지면, 국내외 우수 연구자들이 활발히 협력하는 견고한 연구 생태계가 조성돼 GIST의 기초과학 연구 기반이 한층 더 탄탄해질 것입니다. 이같은 연구단 유치가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호남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IBS 연구단 32개 중 호남권에는 GIST가 유치한 2개 연구단만 위치해 있어요. 이 외에는 수도권에 7개, 중부권(대전)에 16개, 영남권에 7개가 분포해 있습니다. GIST는 지속적인 연구단 유치 추진으로 지역 간 불균형을 깨고, 우수한 연구 인력과 첨단 연구 시설이 호남 지역에 뿌리내리도록 앞장 설 것입니다. 지역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생태계 발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스트홀딩스 투자 성과 등에 대해 말해달라. -지스트홀딩스는 'GIST 비전 2053'의 핵심 내용인 유니콘급 기업 30개 배출을 목표로 설립된 기술지주회사입니다. 올해는 죽상동맥경화증 치료제 개발 기업 '㈜파고젠'(생명과학과 박대호 교수)과 Web3 기반 AI 플랫폼 개발 기업 '리버밴스㈜'(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이흥노 교수)에 각각 1억 원씩 직접 투자해 첫 기술지주 투자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75억 원 규모 운용 자산 마련…"다양한 투자 기회 창출할 것" 지난해 4월 설립한 지스트홀딩스는 대학기술지주 중 최단 기간으로 한국모태펀드 중기부 소관 50억 원 규모의 창업초기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어요. 6월에는 교육부 소관 25억 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 운용사로도 연달아 선정되며 총 75억 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마련했습니다. 2025년 1·2차 정시 모태펀드에서 모두 운용사로 선정된 대학기술지주로는 지스트홀딩스가 유일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 공동운용사 방식의 모태펀드 조성과 4대 과기원 간 크로스 펀드 구성 등을 추진, 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국방, 우주 등 현재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나. -GIST는 AI뿐만 아니라, 국방과 우주 분야에서도 미래 전략기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기존 고등광기술연구소를 '고등광기술연구원'으로 승격시켰어요. 산하에 '미래우주국방융합연구본부'를 신설해 정밀 레이저, 위성 광학, 국방 광센서 등 다양한 국방 광기술의 체계적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현재 GIST는 방위사업청 지정 전문연구기관으로 전자전, 고출력 레이저, 군 통신,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 등 약 100억 원 규모의 국방 R&D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AI·빅데이터 기반으로 우주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우주항공 연구센터(G-STAR센터)'를 신설했습니다. 이 센터는 NASA 출신 최성임 교수가 이끌고 있습니다. AI기반 우주기술, 우주 로보틱스, 우주 바이오 등의 연구를 수행합니다. 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과 긴밀히 협력해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지역에 기여하고, 협력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중인 것으로 아는데. -AI, 모빌리티, 지능형 로봇, 에너지, 헬스케어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된 5대 게임체인저 기술 개발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남권 10개 시·군에 과학기술특임대사를 임명하고, 각 지자체 주력 산업에 특화된 교수 중심의 기술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글로컬대학30과 라이즈(RISE) 사업 등 지역 대학들과의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를 통해서도 지역 혁신경제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색이 강한 만큼 보이지 않는 텃새도 있을 듯한데, 경영 애로는 없나. -총장이라는 위치는 본래 매 순간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변화의 속도가 빠른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더욱 어려운 자리입니다. 정권이 바뀌고, 교육·연구 환경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외부 변화에는 지금까지 잘 대응해왔습니다. GIST는 특히, 내부적으로 흔들릴 겨를이 없습니다. 지금 뒤떨어지면, 다시 일어서는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지역에 뿌리 둔 국가과학기술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 저는 GIST 구성원들의 저력을 믿습니다. 동시에 GIST를 설립부터 함께 만들어온 지역민들의 깊은 애정도 믿습니다. GIST는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 속에서 탄생한 기관이며, 앞으로도 지역에 뿌리를 둔 국가과학기술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구성원들과 함께,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GIST의 미래를 향한 여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습니다. ▲정부 과학기술계 거버넌스와 연구개발 방향 등에 대한 정책 전문가로서 조언 한마디 해달라. -오늘날은 과학기술이 국가의 생존 전략인 시대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AI, 양자기술, 바이오, 우주와 같은 기술을 얼마나 빨리, 얼마나 깊이 있게 확보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국가 경쟁력이 결정될 것입니다. R&D는 이제 국가의 전략 자산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로 인식되어야 하며, 지금처럼 단기성과 중심의 연구 지원으로는 세계적인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최근 과학기술부총리제 논의와 R&D 예산 심사 권한의 과기정통부로 이관 등 국정기획위원회의 개편 고민은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매우 타당하고 전략적인 방향이라고 평가합니다. AI 컨트롤타워를 고민하고 예산 집행의 일관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할 뿐 아니라, 제가 그동안 강조해온 국가 과학기술 거버넌스 개편 방향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여기에 더해, 2~3조 원 규모의 R&D 예비비 제도를 도입해 글로벌 위기와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재정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보다 높은 자율성과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한 PBS 제도 폐지 추진 등도 공감합니다. AI 개발은 대규모 인프라를 필요로 하며, 이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지방 대학이 그 전진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며, GIST는 그 대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새 정부가 과학기술 중심의 국가 혁신을 힘차게 이끌어간다면, GIST도 광주에서 기술 주권 확보와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AI 기반 초격차 혁신강국' 실현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2025.08.10 11:00박희범 기자

DXC,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신규 사무소 개소로 라틴아메리카 시장 강화

애슈번, 버지니아, 2025년 8월 8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기업인 DXC 테크놀로지(NYSE: DXC)가 오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신규 사무소를 공식 개소하며 라틴아메리카 내 사업 확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이 현대식 시설은 협업 강화, 혁신 지원, DXC의 지역 성장 전략 가속화를 목표로 설계됐다. DXC Opens New Office in Buenos Aires, Reinforces Commitment to Growth in Latin America DXC는 수십년간 아르헨티나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하며, 은행, 소매, 패스트푸드, 제조, 여행 및 운송 등 주요 산업 분야의 고객을 지원해 왔다. 신규 사무소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 클라우드, ITO, 애플리케이션 및 모던 워크플레이스 부문 GTM(Go-to-Market)팀과 리더들이 활동하는 전략적 허브로 기능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참여 및 서비스 제공 허브로서 현지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실행을 가속할 계획이다. DXC 라틴아메리카의 리카르도 페레이라(Ricardo Ferreira) 총괄 매니저는 "아르헨티나는 뛰어난 인재로 구성된 팀이 혁신을 주도하고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이라며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중요한 역내 및 글로벌 허브로서 여러 시장의 고객에게 정밀성, 민첩성,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DXC의 역량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수성을 추구하는 DXC의 장기적인 노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IDC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IT 서비스 시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전환의 큰 물결을 예고하며 라틴아메리카의 혁신 허브로서 아르헨티나가 맡은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신규 사무소 확장 개소를 포함한 역내 투자는 아르헨티나의 고객과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DXC가 장기적으로 어떤 책임을 다할지 보여주는 예시가 되고 있다. 바니나 자나보니(Vanina Zanaboni) DXC 아르헨티나 지역장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신규 사무소는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넘어 우리 직원, 고객, 미래에 대한 전략적 투자"라며 "이번 확장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우수성을 발휘한다'는 DXC의 신념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DXC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무소가 개소되기 전에 이미 영국 항공우주 및 방산 허브인 판버러 사무소와 토론토 신규 사무소를 개소하기도 했다. 이러한 투자들은 모두 DXC의 인재, 혁신, 고객 성공에 대한 약속을 반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선도적인 글로벌 정보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로,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조직들의 신뢰할 수 있는 운영 파트너로서 산업과 기업을 발전시키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DXC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및 기술 전문가들은 고객이 시스템 및 프로세스 간소화•최적화•현대화를 추진하고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AI 기반 인텔리전스를 운영에 통합하며 보안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다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Angelena Abate, Media Relations, +1-646-234-8060, angelena.abate@dxc.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46827/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Opens_New_Office_in_Buenos_Aire.jpg?p=medium600

2025.08.10 06:10글로벌뉴스

태양광 반사판으로 소행성 찾는다 [우주로 간다]

과학자들이 소행성 방어를 위해 태양광을 모으는 반사거울 '헬리오스탯(heliostat)'를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실험 중이라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존 샌더스키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 과학자는 "헬리오스탯은 한 변의 길이가 수 미터(m) 달하는 동력이 달린 거울로, 햇빛을 타워에 집중시켜 거대한 확대경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태양이 하늘을 가로질러 움직일 때 헬리오스탯은 방향을 바꿔 반사된 태양 빛을 고정시킨다”고 밝혔다. 낮에는 수많은 헬리오스탯에 모인 햇빛이 수백 메가와트급의 전기를 생산하지만, 밤에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다. 그는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 탐지에 헬리오스탯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헬리오스탯은 어둠 속에서도 똑같이 잘 작동한다"며, "낮에 햇빛을 모으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밤에도 별빛을 모은다. 낮에는 햇빛이 물을 끓이는 반면, 별빛은 태양광 패널의 셀과 유사한 대형 포토다이오드(photodiode)에 미미한 양의 전기를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이미 사용 가능한 헬리오스탯의 수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야간 소행성 탐지에 이를 활용한다는 게 그의 아이디어다. 이 거울을 밤에 방치하는 대신 최소한의 추가 비용으로 생산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샌더스키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을 활용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기회"라며, "처음에는 기존 천문대 장비들을 보강하는 도구로 사용되지만, 궁극적으로는 가장 적은 비용으로 소행성 탐사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헬리오스탯을 이용한 소행성 추적은 기존의 망원경 영상 촬영과는 다르다. 각 센서에 빛이 닿는 위치를 매핑해 영상을 만드는 기존 관측과 달리 헬리오스탯은 영상 촬영 과정을 생략하고 물체가 하늘을 가로지르는 속도를 추적해 그 움직임을 주파수 신호로 변환하게 된다. 이는 레이더가 속도를 감지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샌더스키는 "바람이 부는 소리를 듣는 대신 풍경 소리를 듣는 것과 같다"며, "헬리오스탯은 별들을 향해 부드럽게 움직이며 밤새도록 일정한 리듬을 유지한다. 별에서 나오는 빛의 흐름은 한 가지 음색을 낸다. 곡선을 따라 움직이는 소행성에서 나오는 빛은 약간 다른 음색을 낸다”고 밝혔다. "음색 차이는 보통 매우 미미하다. 1밀리헤르츠(mHz) 미만인데, 이는 우리 귀가 구분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미세하다. 하지만 정밀 전자 장치는 이 작은 차이를 밤새도록 분석한다. 소행성이 빠를수록 음색 차이는 더 커진다"고 덧붙였다. 샌더스키는 이미 앨버커키에 있는 샌디아 국립태양열 시험 시설에 있는 212개의 헬리오스탯 중 하나를 사용해 이를 시험 중이다. 하지만, 앞으로 해야할 일도 많다. "전 지구적 규모의 소행성 추적을 위해서는 지구의 다양한 헬리오스탯 자기장이 GPS와 같은 공통 시간 표준에 맞춰 동기화되어야 한다. 또한 광전 다이오드 등 광학 및 전자 장치를 장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 단계는 헬리오스탯을 사용해 알려진 행성을 찾는 것이다. 이 실험은 이 기술의 역량과 한계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8.09 08: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구혁채 1차관 "양자가 AI 전력소모·연산량 한계 극복 열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은 2025년도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에 참석, 재미한인과학자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UKC는 한미 과학기술인 간 인적교류 및 해외 한인 과학기술인 간 학술토론·정보 교환을 위해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다.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 중이다. 올해는 '미래의 우리 : 지구에서 우주까지 인류의 혜택을 위한 과학기술의 발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과 14개 기술세션, 9개 특별세션, 22개 포럼 등으로 진행한다. 구 차관은 UKC 개회식과 주요 포럼에 참석, 미국 내 한인 과학기술자들의 연구 경험과 지식이 국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한미 협력의 가교역할을 당부했다. 구 차관은 '양자 시그니처 포럼'에서 AI의 막대한 전력소모와 연산량 한계를 극복할 열쇠로 양자 기술을 언급하며, 한미 연구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또 '기초 물리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 정책포럼'에서는 대형 기초과학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국제 협력에 대해 공감을 표명했다. 이들 포럼에서 아이온큐 공동창립자인 듀크대학교 김정상 교수와 미 에너지부 산하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 소장 대행인 시카고대 김영기 교수 등이 양국 협력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구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연구 생태계와 과학기술 국제협력 신뢰 관계를 보호하기 위한 연구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은 중요한 과학기술 국제협력 파트너로 긴밀한 협력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조 발표에서 과기정통부 장일해 글로벌연구안보팀장은 연구안보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범부처 연구안보 전략을 수립‧이행하는 방안과 연구안보 연구소를 지정해 국내 대학의 연구안보 허브로 육성하는 방안 등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연구안보 정책 방향을 공개했다. 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인경 박사는 연구안보 국제규범 정립을 위한 OECD 연구안보 작업반 활동 등 한국의 연구안보 국제협력 활동을 소개했다.

2025.08.08 20:10박희범 기자

아이온큐·디웨이브, 2분기 매출 상승에도 주가 동반 하락…왜?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와 디웨이브 퀀텀이 2분기에 전년 대비 각각 82%, 4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 적자 확대와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 그리고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밑돈 손실 규모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2분기 매출 2천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2% 이상 증가해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그러나 순손실은 1억7천7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확대되며 수익성 악화 우려를 키웠다. 이에 주요 증권사 일부는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같은 기간 디웨이브 퀀텀은 310만 달러의 매출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나, 조정 기준 주당 손실이 예상치를 웃도는 8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워런트 관련 비영업성, 비현금 비용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순손실 증가에 대해 "라이트싱크 인수 완료와 옥스포드 아이오닉스 인수 제안 등 최근 진행한 대규모 인수의 영향"이라며 "이런 전략적 움직임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 로드맵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온큐는 자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성과 옥스포드가 보유한 이온 트랩 온 칩 기술을 결합해 2027년까지 800개 논리 큐비트, 2030년까지 8만 개 논리 큐비트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 마시 CEO는 "지난달 위성 기술 기업 카펠라와 함께 우주 기반 양자키분배(QKD) 네트워크 등 양자 네트워킹 비전도 확보했다"며 "아이온큐의 네트워킹 제품은 이미 세계 주요 금융, 통신, 정부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궁극의 통신 보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인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 체이스에서 글로벌 응용 연구 및 양자 컴퓨팅을 이끌었던 마르코 피스토이아 박사, 미국 정보기관 첨단 연구 조직 IARPA의 전 소장 릭 뮬러 박사를 영입했으며 폴 대시에르를 최고법률책임자(CLO)로, 공동 설립자 크리스 먼로 박사를 최고과학고문(CSO)으로 각각 임명했다. 드 마시 CEO는 "워런 버핏이 말했듯, 인재는 기업의 장기 전망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이번 합류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디웨이브 퀀텀 측은 워런트 관련 비영업성, 비현금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실제 현금 유출은 수반되지 않지만, 회계상 조정 손실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워런트는 일정한 조건으로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로 주가 변동이나 평가 방식에 따라 워런트 부채 평가 손실이 크게 반영될 수 있다. 디웨이브는 이 같은 항목이 핵심 사업의 실질 성과와는 무관하며, 회계적 조정 결과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디웨이브 퀀텀의 앨런 바라츠 CEO는 "이번 분기에는 6세대 양자 컴퓨터 출시, 한국 고객과의 온프레미스 시스템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그리고 기존 시스템의 조립 완료 등 다양한 기술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자 AI 및 머신러닝 개발자 도구 모음을 출시했으며 8억1천900만 달러에 이르는 현금을 보유한 상태로 분기를 마감했다"며 "우리는 고객, 파트너, 주주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과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2025.08.08 18:42남혁우 기자

암참, 여한구 본부장 초청 간담회…한미 관세 협상 후 첫 소통

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초청해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 결과를 비롯한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 양국 간 지속가능한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암참은 8일 여의도 암참 사무실에서 비공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제조업, 항공우주·방위산업, 헬스케어, 자동차, AI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한·미 글로벌 기업의 고위 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내 기업 활동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투자 확대와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는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환영과 지지의 뜻을 밝히며 양국 간 긴밀하고 지속적인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매우 짧은 기간 내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합의를 이끌어 낸 이번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 본부장님을 비롯한 한국 정부의 강력한 리더십과 탁월한 협상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양국 비즈니스 환경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고 했다. 이어 “이번 합의의 모멘텀을 살려 향후 남은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한·미 경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암참은 앞으로도 비관세 장벽과 분야별 관세 이슈 등 암참 회원사의 중요한 현안들과 관련해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데 있어 본부장을 비롯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참은 이달 말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늘 간담회는 협정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의 단기적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경쟁조건을 확보했다”고 언급하며, “조선·자동차·반도체·바이오·배터리·원전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한·미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특히 미국기업이 지속 제기하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미국기업들의 불만과 애로를 적극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한 'U.S. 헬프 데스크'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한국에 진출한 외투 기업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여 본부장은 암참이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관세 협상 타결로 대외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한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미국 외투기업의 적극적인 투자확대를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기업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규제 환경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참은 앞으로도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미 경제 협력 심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08 15:39류은주 기자

"영화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4광년 떨어진 외계행성 관측 [우주로 간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지구에서 불과 4광년 떨어진 곳에서 새로운 외계행성을 관측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가스 행성은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 '알파 센터우리 A'를 공전하는 행성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연구진은 JWST의 중적외선 관측장비(MIRI)와 반사광을 차단해주는 코로나그래픽 마스크로 알파 센타우리를 촬영했다. 이를 통해 알파 센타우리 A보다 약 1만 배 더 어두운 이 행성을 발견해 새로운 외계행성 후보에 등록했다. 이 행성 후보는 알파 센타우리 A의 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에 있지만, 가스 행성이기 때문에 생명체는 존재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견은 영화 '아바타'와 맞물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바타' 시리즈에 나오는 가상의 위성 '판도라'가 알파 센타우리 A를 공전하는 가스 행성 주위를 돌고 있는 것으로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과학적으로도 흥미로운 점이 많다. 이 행성은 모 항성으로부터 불과 2AU(지구와 태양 거리의 2배) 거리에 있다. 따라서 이 행성 후보가 실제 행성으로 확인된다면, 지금까지 관측된 외계 행성 중 모 항성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행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 추진 연구소 수석 과학자 찰스 바이크먼은 "우리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이 외계 행성은 우리 행성계 외의 다른 행성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 센타우리에는 지금까지 확인된 외계 행성이 두 개 있다. 둘 다 모두 적색 왜성인 프록시마 센타우리를 공전하고 있다. 이번에 관측된 가스행성 후보가 실제 외계 행성 목록에 오르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남아 있다. 후속 관측에서 이 행성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이 행성은 알파 센타우리 A에 너무 가까워 사진으로 촬영할 수 없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구팀은 JWST와 2027년 5월에 발사될 예정인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 망원경의 추가 관측을 통해 행성 존재를 확인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두 편의 논문을 통해 공개됐고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에 실렸다.

2025.08.08 13: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美 차세대 방산기업 안두릴, 한국 지사 설립

미국 방산 기술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가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안두릴 인더스트리(이하 안두릴)은 8일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보잉코리아 출신 존 킴을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내 방산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 방산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안두릴은 가상 현실(VR) 산업 선구자로 알려진 젊은 혁신가 팔머 럭키가 2017년 설립한 차세대 방산 기술 기업이다. 테크 기업 특유의 빠른 제품 개발 및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국방 분야에 도입해, 기존 방산 기업과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영국, 호주 국방부와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입지를 다지며, 설립 8년 만에 임직원 6천여 명, 기업 가치 300억 달러(약 40조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안두릴은 한국 시장 진출과 함께 전 보잉코리아 사장 권한대행 겸 한국 방위사업부문 대표였던 존 킴을 한국 대표로 임명했다. 존 킴 대표는 미군 및 한국 방위 산업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안두릴은 향후 1년 내 한국 내 인력을 두 배로 확대하고, 지속적인 조직 성장을 통해 국내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창립자 팔머 럭키도 6일부터 사흘간 방한했다. 국방부 및 각 군이 인공지능(AI), 비용 효율적인 자율 무기 체계,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무기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방한 기간 국내 주요 정부 관계자 및 업계 리더들과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두릴은 국내에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무인 항공기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아태 지역에 특화된 제품을 라이선스 방식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자사 생산 시설의 국내 설립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아태 지역 내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와도 '함정 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HD현대가 개발하는 무인 수상정에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 설루션을 탑재하고, 미국에서 안두릴이 주도해 개발한 유·무인 함정을 HD현대가 설계·건조하기로 했다. 존 킴 안두릴코리아 대표는 “안두릴은 자율성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대한민국이 적은 수의 플랫폼으로도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한 고도화된 네트워크 기반 군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한국 지사 설립과 인력 확대는 한국 시장에 대한 안두릴의 장기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무인 항공기 시스템 개발을 선도해 온 대한항공과 첨단 AI 및 유무인 복합 운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안두릴이 협력해 국군의 드론 자율 임무 수행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드론 시장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08 09:42류은주 기자

효성티앤씨, 'PIS 2025'서 친환경 기능성 신제품 선봬

효성티앤씨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PIS) 2025'에서 국내 고객사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로 25회 째를 맞는 PIS 2025는 국내외 섬유패션기업의 최신 소재와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로, 약 500개 업체, 1만4천여명이 참여한다. 효성티앤씨가 운영하는 공동 부스는 현진니트, 아영하이텍스 등 16개 고객사가 참여했다. 효성티앤씨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참가사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해 유수의 글로벌 바이어들도 초청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시 부스는 트렌드 포럼과 국산섬유제품인증 존으로 구성된다. 우선 '트렌드 포럼 존'에서는 아웃도어, 스포츠, 라운지웨어 등 복종별 트렌드를 대거 소개한다. 또한 다가오는 2027년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 아스킨, 크레오라 프레쉬, 리사이클 스판덱스, 폐어망 리사이클 나일론 등 친환경 기능성 제품 및 효성티앤씨가 직접 제작한 의류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국산 섬유제품 인증' 존에서는 효성티앤씨의 리젠 폴리에스터, 크레오라 파워핏 등의 원사를 활용해 개발된 7개 고객사(태진실업, 세창상사, 예스 텍스타일 컨설팅 랩, 현진니트, 부건니트, 한은텍스, 우주글로벌) 제품이 전시된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이번 PIS에서는 고객사와 공동 부스 운영을 통해 K-섬유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실현하며 글로벌 섬유 시장을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8 09:35류은주 기자

이노디스크, 산업용 러기드 기기용 DDR5 및 LPDDR5X CAMM2 메모리 모듈 출시

타이베이 2025년 8월 7일 /PRNewswire/ -- 산업용 메모리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인 이노디스크(Innodisk)가 새로운 DDR5 CAMM2 및 LPDDR5X CAMM2(LPCAMM2) 메모리 모듈을 공식 출시했다. 설치 공간을 60% 줄이고 각각 최대 6400 MT/초 및 8533 MT/초의 초고속 성능을 갖춘 CAMM2 시리즈의 출시는 이노디스크의 러기드 기기 및 컴팩트 시스템 시장으로의 전략적 진출을 알린다. Innodisk, a leading provider of industrial-grade memory solutions, officially releases its new DDR5 CAMM2 and LPDDR5X CAMM2 (LPCAMM2) memory modules. 이노디스크의 새로운 CAMM2 시리즈는 독특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DDR5 CAMM2와 LPDDR5X CAMM2는 단일 모듈에 듀얼 채널을 통합해 두 개의 별도 SODIMM의 용량과 성능을 컴팩트한 단일 폼 팩터에 효과적으로 결합했다. 이 모듈들은 더 큰 신호 부하를 처리함에도 불구하고 신호 무결성을 향상시키는 단순화된 PCB 라우팅을 바탕으로 보다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전송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메인보드 디자인과 CAMM2 모듈의 조합은 기존의 스택 구성에서 사용되지 않는 DIMM 슬롯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호 스터브를 제거한다. 평평하고 보드에 밀착된 설치 방식은 열 접촉을 개선하고 맞춤형 냉각 솔루션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한다. DDR5를 기반으로 한 이노디스크의 CAMM2는 최대 6400 MT/초의 속도를 제공한다. LPDDR5X 버전은 8533 MT/초의 더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고 동일한 128비트 데이터 너비를 유지하며 작동 전압을 1.05V로 낮췄다. 이러한 향상된 설계는 전력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며 시스템 작동 시간을 연장한다. 이러한 특징은 컴팩트하고 전력 효율적인 설계에 고성능을 요구하는 컴팩트 PCI, 미니 PC, 러기드 노트북, 팬리스 시스템 등에 잘 맞는다. 또한 CAMM2와 LPCAMM2 모두 유지보수 편의성과 모듈형 확장성을 위해 나사 잠금 설계를 채택했다. 이는 기계적 고정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진동 저항성과 기계적 내구성을 향상시켜 항공우주 및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혹독한 환경에 적합하다. 또한 LPCAMM2의 모듈형 LPDDR5X 아키텍처는 전체 메인보드를 교체할 필요를 없애 용접형 메모리 설계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노디스크는 산업용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 CAMM2 기술을 도입한 선구자로서 에지에서의 산업용 AI 구현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새로운 폼 팩터 채택을 지원하기 위해 이노디스크는 포괄적인 A/S와 유연한 맞춤형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공급을 통해 고객이 CAMM2 솔루션을 안심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이노디스크의 LPDDR5X 및 DDR5 CAMM2 모듈은 2025년 4분기부터 샘플링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innodis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07 19:10글로벌뉴스

"질병 미리 막는다"…삼성, 웨어러블 헬스케어 미래 제시

"워치 센서 기술로 사용자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헬스케어의 미래를 선도하며 더 나은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하드웨어 개발그룹 최종민 상무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센서 기술 혁신과 삼성 헬스케어 기술 혁신을 소개했다. 최 상무는 "삼성 헬스는 예방 중심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가 일상생활 중 얻을 수 있는 라이프 로그 데이터들과 병원 데이터가 합쳐졌을 때 굉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웨어러블 센서와 알고리즘 개발을 시작해 갤럭시 기어에 처음으로 탑재했다. 웨어러블의 센서는 심박수,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측정해 복잡하고 흩어져 있는 건강 정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갤럭시 워치는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신체 위험 신호를 조기 발견해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센서를 더 작고 정교하게 설계해, 정확한 측정을 가능하게 했다. 2021년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기존의 3가지 센서인 ▲광학심박센서(PPG) ▲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센서(BIA)를 1개의 칩으로 통합한 '3-in-1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하며 웨어러블 센서를 혁신했다. 삼성전자는 3개의 센서를 1개의 칩으로 통합하기 위해 센서 레이아웃을 재설계했고, 이를 통해 갤럭시 워치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지표 측정과 심층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했다. 2022년에는 비접촉식 적외선 기반의 피부 온도 감지 기술을 도입했으며, 작년에는 새로운 LED 색상을 추가해 최종당화산물을 비롯한 건강 지표 모니터링을 지원했다. 올해는 감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워치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했다. 삼성전자 센서 기술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다. 특히 BIA 센서는 스페이스X 우주비행사들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더욱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예방적 건강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취침 시간 가이드 기능은 '이중 프로세스' 수면 모델이라는 원리를 활용해 사용자가 3일간 워치를 착용하고 수면을 기록하면 생체 리듬(생체 시계) 및 수면 욕구(피로도) 분석을 기반으로 최적의 취침 시간을 계산해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이 기능은 KAIST 연구팀과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하고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임상 검증을 거쳤다. 수집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최상의 컨디션을 위한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안한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 워치에서 선보인 항산화 지수 측정 기능은 업그레이드된 바이오액티브 센서로 5초 만에 체내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수준을 측정해 부족 혹은 적정 수준을 표시해 준다. 피부 카로티노이드는 채소 과일 섭취 지표로서 이는 암이나 각종 만성 질환 예방에 참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표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 지표는 채소 및 과일 섭취 식습관, 자외선, 음주, 스트레스 등이 사용자의 건강 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예를 들어 꾸준히 샐러드를 먹으면 칭찬하고 과음에 대해서는 주의를 주는 방식이다. 이러한 직관적인 피드백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주며, 사용자가 일상에서 매 순간 더 건강한 선택을 하도록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심혈관 건강에 대한 인사이트 기능도 강화했다. 혈관 스트레스는 수면 중 혈액 흐름과 관련된 광학 신호인 광혈류 측정(PPG) 신호를 측정해 혈관계의 건강 상태를 평가한다. 혈액의 양과 혈관 경직도를 측정하며, 혈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각 개인의 초기 상태 대비 증가 혹은 감소에 대한 변화 정보를 제공한다. 이 수치는 식습관, 스트레스, 휴식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지므로,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갤럭시 워치8 시리즈 향상된 심전도(ECG) 모니터링 기능은 이소성 박동을 감지한다. 이소성 박동은 정기 검진에서도 발견하기 어려운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빈도가 높을 경우 심방세동으로 이어져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이소성 박동의 빈도까지 계산해, 이제는 진료실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검사 결과를 손목 위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는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위험 신호를 포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소성 심장 박동을 감지해 검출된 불규칙한 심장 박동의 세분화된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심장 건강 관리를 돕는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해 파트너와의 협력과 임상 검증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 포괄적이고 예방적인 접근 방식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5.08.07 11:14신영빈 기자

붉은 행성에 '산호'가 있네?...NASA 탐사 로버가 포착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화성탐사 로버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발견한 산호 모양의 바위 사진을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성 착륙 13주년을 맞이해 공개한 이번 사진은 지난 달 24일 큐리오시티 로버가 로봇 팔 끝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이 암석의 이름은 '파포소(Paposo)'라고 붙여졌고 너비는 약 5cm다. NASA는 이 암석이 수십억 년 전 화성이 지금보다 훨씬 습했던 시기에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 암석 틈으로 스며들어 이런 모양의 굳어진 퇴적물을 남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강한 바람이 암석을 깎아내면서 섬세하고 가지가 갈라진 모양으로 조각했을 것으로 보인다. 큐리오시티는 현재 거미줄 처럼 보이는 소위 '박스워크(boxwork) 지형'이 풍부한 곳을 탐사 중이다. 이 지형은 고대 수중 활동으로 인해 지하에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능선들이 모인 곳으로 게일 분화구 약 5km 높이의 샤프 산의 아래쪽 경사면을 가로지르고 있다. 큐리오시티는 수 년간 샤프 산에서 탐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큐리오시티 탐사선은 임무를 시작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화성의 신비를 밝혀내고 있다. 2012년 게일 분화구에 착륙한 이후 큐리오시티는 지금까지 35km 이상을 이동하며 암석층을 연구하고 토양을 분석하며 화성의 고대 역사를 밝혀내고 있다. NASA는 최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덕분에 큐리오시티가 멀티태스킹을 수행하고 일상 업무를 마치면 빠르게 절전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자율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노후화된 원자력 발전기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로버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07 10:3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빙하가 사라지고 있다… 4년 간 '이 만큼' 녹았다고?

2021년부터 4년 동안 캐나다 서부, 미국, 스위스의 빙하가 최대 13%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캐나다 서부의 빙하 3개, 미국 태평양 북서부의 4개 빙하, 스위스의 20개 빙하에 대한 지상 기반 관찰과 광범위한 항공 조사 결과를 결합해 이뤄졌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학 토목환경지리공학과 마티아스 후스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 4년 간 이 지역의 빙하 손실량이 2010~2020년 10년 간의 빙하 손실량의 두 배에 달했고 최대 13%까지 줄었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의 빙하는 연평균 245억 톤 사라졌고 스위스 알프스의 빙하는 연평균 17억 톤이 없어졌다. 마티아스 후스는 "이전 기록은 깨졌다"며, "빙하 녹는 속도가 엄청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직접 목격하는 것은 여전히 놀랍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6월 말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해당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1960년대 빙하 모니터링이 시작된 이래 2021년부터 2024년까지가 빙하 손실이 가장 심한 시기였다고 밝혔다. 또, 2022년에서 2023년 사이에는 스위스 전체 빙하의 10분의 1이 단 2년 만에 녹았다고 후스는 설명했다. 빙하가 녹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높은 여름 기온 때문이다. 2021년 6월 미국, 캐나다 서부에서 발생한 폭염으로 적설량이 크게 감소했고, 2023년 폭염으로 산불이 조기에 시작돼 얼음이 검게 변하면서 빙하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을음이나 불순물로 인해 어두워진 빙하 표면은 밝은 표면보다 태양 복사열을 더 많이 흡수해 더 많은 얼음이 녹게 된다. 또 다른 중요한 요인은 만년설 지대(firn zone)의 감소다. 만년설 지대의 눈은 입자가 고운 구조를 가지고 있어 녹은 물을 가두고 유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얼음보다 더 많은 햇빛을 우주로 반사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빙하의 얼음 손실이 2021~2024년 사이에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일부 지역에서 물 관리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가 다루는 지역의 빙하 손실이 전 세계 해수면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장기적으로 인간과 수생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가뭄 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8.07 09:3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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