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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2호 탑재 국내위성 "수차례 교신 시도"

[속보]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이 미항공우주국(NASA)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된 큐브위성 'K-라드큐브'와 교신을 지속 시도 중인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첫 교신 시도는 발사 시간 기준 5시간40분59초 뒤인 2일 오후1시15분59초에 이루어졌다. 우주청 측은 "교신을 지속 시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K-라드큐브는 2일 오전 7시 35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NASA 우주발사시스템(SLS)에 탑재돼 발사됐다. 위성 사출은 발사 5시간 23분 만인 이날 낮 12시 58분 고도 약 4만㎞에서 정상 사출됐다. 우주청 측은 "현재 위성 위치는 지구로부터 7만km 떨어진 곳"이라며 "배터리 등을 감안, 위성 미션을 위한 위성 수명은 2주 정도다. 2~3일 간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K-라드큐브 지상국 네트워크는 칠레 푼타 아레나스, 미국 하와이, 스페인 마스팔로마스, 싱가포르 등 4개국 지상국 인프라로 구축돼 있다. K-라드큐브는발사 5시간 30분 9초에 태양전지판을 전개하고, 50초뒤 초기 자세 제어 및 초기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2026.04.02 18:41박희범 기자

라이엇게임즈, TFT 신규 세트 입문 콘텐츠 및 이벤트 공개

라이엇게임즈는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 신규 세트 '우주의 신들' 출시를 앞두고 입문용 콘텐츠와 이벤트를 2일 공개했다. 이용자는 TFT 테스트 서버(이하 PBE)에서 신을 테마로 재해석한 유닛들을 비롯해 신규 시스템 '신들의 성역'에 기반한 보상 체계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15일부터 라이브 서버에 출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용자가 PBE 기간은 물론 출시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에 빠르게 적응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별도 페이지를 오픈했다. 이벤트 페이지 내 '신이 내린 가이드'에서는 ▲전쓰트 ▲고라파동 ▲롤체고찌 등 TFT 주요 인플루언서들이 콘텐츠를 소개하고 게임플레이 팁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8일 부터 우주의 신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게임플레이 성향을 확인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신규 세트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15일부터 아마추어 토너먼트에 참가 신청 가능하다. 17일부터는 신들의 플레이 이벤트와 신들린 랭킹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선물을 획득할 수 있다.

2026.04.02 16:30진성우 기자

아르테미스 탄 K-라드큐브, 달궤도서 삼성 칩·SK하이닉스 메모리 시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발사시스템(SLS)에 탑재됐던 우리나라 초소형 위성' K-라드큐브'가 정상 사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만간 교신도 시도할 예정이다. 'K-라드큐브'는 아르테미스 2호 프로젝트 일환으로 발사된 SLS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됐다. SLS 2단인 극저온 추진단(ICPS)에 오리온 우주선 분리 후 폐기 궤도 진입을 위한 기동을 마친 직후인 2일 낮 12시 58분께 고도 약 4만km에서 지구고궤도에 성공적으로 사출됐다. 'K-라드큐브' 임무 운영 센터는 조만간 이 위성과 교신을 시도할 계획이며, 위성 전력 생산 및 송신기 가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 세계 협력 지상국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측은 "큐브위성 및 지구고궤도 임무 특성상 초기 자세 안정화 단계에서 통신 환경이 일시적으로 불규칙할 수 있다"며 "향후 이틀간 집중적인 관제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라드큐브' 지상국 네트워크로는 칠레 푼타 아레나스, 미국 하와이, 스페인 마스팔로마스, 싱가포르 등 전 세계 4개국 지상국 인프라를 활용한다. 이번에 올라간 'K-라드큐브'는 발 상자 크기 큐브위성이다. 지구 주변 방사선 지대인 반앨런대를 반복 통과하면서 과학탐사를 수행한다. 주요 임무는 지구 자기장에 고에너지 입자가 갇혀 있는 반앨런대 방사선 환경을 해부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천문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LEO-DOS(저궤도 방사선량 계측장치)는 단순히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것을 넘어 인체조직에 미치는 생물학적 영향을 정밀 평가하게 된다. 우주청은 "LEO-DOS가 수집하게 될 데이터는 아르테미스 3호 이후의 달 착륙 임무는 물론, 화성 탐사에서 우주비행사들의 생존을 위한 차폐 설계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K-라드큐브에는 삼성전자 차세대 멀티칩 모듈(MCM)과 SK하이닉스 고신뢰성 메모리를 탑재했다. 극한 우주 방사선 환경이 인체와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우주항공청 지원 아래 한국천문연구원이 사업 주관을 맡았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위성 본체 제작, KT SAT이 지상국 관제를 담당한다.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탐사본부 책임연구원은 K-라드 큐브를 NASA가 2012년 발사한 중형급 위성 반앨런 탐사선과 비교도 했다. 문 책임은 "반앨런 탐사선이 세탁기 크기에 경차 무게라면 케이 라드큐브는 신발 상자 크기에, 속이 꽉 찬 여행용 캐리어 무게와 비슷하다"며 "반앨런 탐사선은 자료 수집을 위해 중형 위성에 무거운 장비를 실었지만, 케이 라드큐브는 반도체 집적 기술 덕분에 35분의1 수준 무게로 유인 탐사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책임은 또 "K-라드큐브에는 고난도 기술이 집약돼 있다"고 설명했다. 문 책임은 "SLS에서 사출된 K-라드큐브를 그대로 두면 지구 중력에 이끌려 추락하지만, K-라드큐브는 자체 추진 시스템으로 궤도를 수정해 긴 타원궤도를 그리면서 반앨런대를 반복 통과하는 궤도에 진입한다"며 "이 시스템은 액체 상태의 물을 가열한 뒤 수증기를 분사해 궤도를 수정하는 '수증기 추진 시스템'으로 기동한다"고 덧붙였다.

2026.04.02 14:41박희범 기자

태양이 사라진다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

지구는 태양에 크게 의존해 왔다. 태양의 중력은 지구를 액체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적절한 거리로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햇빛과 열을 통해 광합성과 물의 순환을 촉진하며 기후를 조절한다. 그런가하면 태양의 자외선은 인체가 뼈와 치아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 D를 생성하는 필수 요소다. 이처럼 지구의 오랜 동반자인 태양이 갑작스럽게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가상의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티모시 크로닌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대기과학 부교수는 “태양이 사라질 경우 광합성에 의존하는 지구상의 대부분 생명체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시한폭탄이 작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태양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8분 20초다. 크로닌 교수는 “그 시간 동안 인류는 태양이 사라졌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후 지구에는 갑작스러운 암흑이 찾아온다. 햇빛이 사라지면 전기와 화석연료를 활용한 인공 조명이 주요 광원이 되며, 낮과 밤의 구분도 사실상 의미를 잃게 된다. 태양빛을 반사하던 달 역시 완전히 어두워지지만, 멀리 있는 별빛은 여전히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의 질량과 중력이 사라지면 태양계를 구성하던 행성들도 궤도를 유지하지 못한다. 크로닌 교수는 “모든 행성이 현재의 진행 방향으로 그대로 날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류가 직면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식량 생산이다. 마이클 서머스 미국 조지메이슨대 행성과학·천문학 교수는 “광합성 생물은 사실상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식물은 빠르게 피해를 입고, 일부는 겨울철처럼 몇 주에서 몇 달간 휴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결국 모두 죽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극저온 행성으로 전락 태양이 사라진 지구는 급격히 냉각되며 극저온 행성으로 변모한다. 서머스 교수는 “초기에는 지구 평균 기온이 하루에 약 20도씩 떨어질 것”이라며 “불과 2~3일 만에 전 지구가 영하로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온이 낮아질수록 하락 속도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은 연못은 일주일 이내 얼어붙는다. 호수가 얼기까지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바다는 수년에서 수십 년 동안 완전히 얼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해저 화산이 존재하는 심해 지역에서는 화산 활동이 지속되는 한 액체 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 지구의 최종 온도는 태양에서 약 40배 더 먼 명왕성과 유사한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 현재 명왕성의 평균 기온은 약 영하 240도에 이른다. 이 같은 극한 환경에서는 인류 문명과 대부분의 생명체가 붕괴할 가능성이 크다. 크로닌 교수는 “지열이나 핵에너지를 활용해 지하에서 제한적인 생존이 가능할 수는 있지만, 이는 기존 멸종 사건과 비교해도 극히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이 살아남을까 그렇다면 이러한 환경에서도 생존 가능한 생물은 무엇일까. 대표적으로 미세 생물인 완보동물 '물곰(tardigrade)'이 꼽힌다. 서머스 교수는 “외형은 볼품없지만 매우 강인한 생물”이라며 “방사선이나 특정 알코올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생명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심해 열수 분출구 주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처럼 광합성에 의존하지 않는 미생물도 생존 가능성이 높다. 일부 박테리아와 고세균은 화학합성을 통해 암석과 광물의 화학 반응에서 에너지를 얻기 때문이다. 다행히 태양이 갑작스럽게 사라질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태양은 약 50억 년 후 연료를 소진하고 적색 거성으로 팽창해 수성과 금성, 나아가 지구까지 삼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이전인 약 10억 년 후에는 태양 밝기 증가로 지구의 바다가 증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머스 교수는 “별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이해할수록 우리는 우주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된다”고 밝혔다.

2026.04.02 13: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르테미스 2호가 그린 190조원 규모의 우주 영토권 미래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1972년 아폴로 17호가 달의 먼지를 뒤로하고 지구로 돌아온 지 반세기가 넘었습니다. 그 기나긴 공백을 깨고 드디어 인류가 다시 달의 뒷면을 마주하게 되었네요. 바로 오늘, 2026년 4월 2일 오전 7시 24분,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가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불꽃을 뿜으며 솟아올랐습니다. 이번 여정은 4명의 우주비행사가 10일간 달 주위를 비행하며 인류가 달에 영구적으로 머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아주 중요한 시험대죠. 반세기를 건너뛴 기술적 도약과 190조 원의 루나노믹스 이번 아르테미스 2호의 핵심은 단순히 달을 한 바퀴 도는 데 있지 않습니다. 과거 아폴로 시절과는 차원이 다른 생명유지 시스템과 우주 방사선 차폐 기술을 실제 유인 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죠. 특히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담긴 우주 방사선 측정 큐브위성인 K-RadCube가 함께 탑재되어, 심우주에서 인간이 안전하게 생존할 수 있는지를 정밀하게 측정하게 됩니다. 이는 앞으로 달 기지를 건설하고 화성까지 인류의 영토를 넓히기 위한 필수적인 데이터가 될 거예요. 경제적 파급력도 엄청납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루나노믹스라 불리는 우주 경제 규모가 이미 19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paceX와 같은 민간 기업들이 발사체 시장을 주도하면서 우주 산업은 이제 국가 주도의 실험실을 넘어 거대한 수익 모델로 변모하고 있죠. 달 자원을 채굴하고 우주에서 물건을 제조하는 시장이 열리면서, 이번 발사는 새로운 황금기를 여는 신호탄이 되고 있습니다. AI 전문가들이 바라본 논점의 이동: 기술적 신뢰인가 전략적 취약점인가 이번 발사를 두고 AI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매우 치열한 논리가 충돌했습니다. 초기 논의는 아르테미스 2호의 발사 지연이 과연 시스템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신호인지, 아니면 설계상의 근본적인 결함인지를 두고 시작되었죠. 한쪽에서는 액체수소 누출과 헬륨 공급 문제로 수차례 발사가 미뤄진 것이 오히려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한 필수적인 데이터 축적 과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패를 통해 시스템을 수정하는 과정이야말로 화성 탐사를 위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필수 관문이라는 논리였죠. 하지만 논의가 진행되면서 관점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격히 이동했습니다. 기술적 지연이 반복될수록 미국의 우주 패권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입니다. 특히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달연구기지 프로그램이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아르테미스 협정에 참여한 동맹국들이 미국의 실행력에 의구심을 품고 이탈할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었습니다. 단순한 기계적 결함이 국가 간의 전략적 동맹 관계를 뒤흔드는 정치적 변수로 진화한 셈입니다. 결국 전문가들은 아르테미스 2호가 성공하더라도 2028년까지 예산이 최소 15% 이상 초과될 것이라는 현실적인 한계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다만 이 비용을 단순한 손실로 볼 것인지, 아니면 민간 우주 시장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기술적 완성도가 경제적 보상으로 이어지는 인과관계가 아직은 불투명하다는 비판적 시각이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주로 향하는 인류의 시선과 남겨진 과제들 아르테미스 2호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하면서 전 세계는 다시 한번 우주를 향한 열광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STEM 분야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우주는 다시 인류 공동의 도전이라는 상징적인 가치를 획득하고 있죠. 하지만 환호성 뒤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달 자원을 누가 먼저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국제법적 분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고, 천문학적인 예산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필요합니다. 결국 아르테미스 2호가 가져온 결과물은 AI나 기술이 대신 판단해 줄 수 없는 인간의 선택 영역입니다. 우주를 평화로운 협력의 장으로 만들지, 아니면 새로운 갈등의 전장으로 만들지는 결국 지구에 남은 우리들의 몫이니까요. 10일 뒤 우주비행사들이 무사히 지구의 푸른 바다 위로 내려앉을 때, 우리는 그들이 가져온 데이터를 통해 어떤 미래를 설계하게 될까요. 달을 향한 인류의 두 번째 발걸음은 이제 막 첫 자국을 남겼을 뿐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7ab2d03c.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4.02 13:28AMEET

스페이스X, IPO 착수…사상 최대 돈잔치 열리나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 CNBC 등 주요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스페이스X는 6월 상장 계획으로 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 가치 1조 7500억 달러(약 2648조원)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획대로 될 경우 스페이스X는 사상 최대 규모 IPO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 스페이스X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머스크는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는 상장 기업을 두 개 이상 이끄는 인물이 될 전망이다. 비공개 서류 제출은 기업이 재무 정보를 공개하기 전 규제 당국의 검토를 받기 위해 활용하는 절차로, 투자자들은 통상 IPO 시점까지 구체적인 재무 실적을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실제 상장까지는 여전히 여러 절차가 남아 있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최대 750억 달러(약 113조 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역대 미국 IPO 최대 규모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시장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조지타운 대학교 재무학 교수이자 IPO 전문가인 리나 아가르왈은 “기업의 기초 체력이 뛰어나고 투자자 관심이 높더라도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IPO가 실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는 지정학적 긴장과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다. 실제로 나스닥 지수는 약 1년 만에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가르왈 교수는 “현재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시장이 안정된다면 IPO 환경도 개선될 것”이라며 “6월까지 상황이 진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4.02 09:3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50년 만에 달로"…유인 달 탐사선 발사 장면

반세기 만에 이뤄지는 인류의 달 궤도 탐사가 시작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일 오후 6시 35분(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2일 오전 7시 35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B 발사대에서 아르테미스 2호 임무를 위한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임무에는 NASA 소속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흐와 캐나다우주국(CSA)의 제레미 한센 등 4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50년 만에 다시 인류를 달 궤도로 보내는 역사적인 여정에 나섰다. 여러 차례 일정이 연기됐던 아르테미스 2호는 만우절인 이날 큰 문제 없이 발사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승무원들은 약 10일간 우주를 비행하며 달의 뒷면을 돌아, 인류 역사상 가장 멀리이자 가장 빠른 속도로 이동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번 임무는 '최초' 기록도 여러 개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나 코흐는 여성 최초로 지구 저궤도를 넘어 우주로 향하게 되며, 빅터 글로버는 흑인 우주비행사 최초로 달 궤도 비행에 참여한다. CSA 소속 제레미 한센은 미국인이 아닌 우주비행사로는 처음으로 달 궤도 임무에 나서며, 리드 와이즈먼은 50세의 나이로 달 비행에 나서는 최고령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아르테미스 2호의 우주비행사가 지구에서 비행할 거리 또한 우주 비행 역사상 최초다. 우주선이 달의 뒷면으로 향하는 궤도를 돌 때, 우주인들은 역사상 그 어떤 인류보다 지구에서 더 멀리 떨어지게 된다. 이때 그들은 지구에서 40만6841㎞ 떨어져 있게 되는데, 이는 1970년 NASA 아폴로 13호 우주비행사들이 세운 이전 기록인 6400㎞ 더 먼 거리다. 아르테미스 2호는 단순한 비행을 넘어 향후 달 착륙을 위한 전초 단계로 평가된다. NASA는 이번 임무를 통해 유인 달탐사 비행 시스템을 점검하고, 인간이 장기간 심우주 환경에서 받는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는 2028년 초로 예정된 유인 달 착륙 임무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02 08: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우주인 4명 태운 아르테미스 2호, 달 향해 발사…한국 큐브위성도 실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2일 오전 7시36분(현지시간 1일 오후 6시36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B 발사대에서 발사됐다. 아르테미스 2호에는 한국천문연구원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큐브위성 'K-라드큐브'가 탑재돼 있다. 'K-라드큐브'는 지구 고타원궤도(HEO)를 돌며 방사선 영역인 밴앨런복사대에서 우주방사선이 우주인 신체와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측정한다. 아르테미스 2호는 1972년 아폴로 17호가 달 착륙한 이후 54년 만에 4명의 유인 우주인을 태운 우주선을 달에 최대한 가까이 가게 된다. 4명의 우주인은 NASA 소속 사령관인 리드 와이즈만을 필두로 최초의 흑인 달 비행 승무원인 파일럿 빅터 글로버와 최초의 여성 달 비행 승무원인 미션 전문가 크리스티나 코드, 최초의 비미국인 달 비행 승무원인 캐나다의 미션 전문가 제레미 한센이 탑승한다. 이들은 NASA 발사체 'SLS'에 탑재된 오리온 우주선에 탑승해 10일간 달 근접 비행을 수행할 계획이다. 목표는 심우주 환경에서 오리온 우주선 생명유지장치·통신·항법 시스템 등을 검증한다. 한편 NASA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지난 2022년 무인 시험비행 아르테미스 1호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3호를 달 표면에 보낸다는 계획이다. 아르테미스 2호는 당초 2024년 발사할 예정이었다. 오리온 우주선 열차폐막 결함 문제 등의 문제로 연기에 연기를 거듭한 끝이 이번에 발사됐다.

2026.04.02 07:58박희범 기자

[현장]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 "韓, AI·제조 강점…교역 2배 확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불안이 지속될수록 우리는 더 뭉쳐야 합니다. 한국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한 제조 산업 등에서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한국 기술력과 우리 청정에너지, 핵심 광물 산업이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마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은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캐나다-한국 리셉션'에서 한국 기업·기관 협력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이날 캐나다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한 항공우주·방산, 교육, 인프라, 광업, 산업 기계, 전문 서비스 기업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30일부터 오는 2일까지 한국 기업과 기관을 만나 파트너십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시두 장관은 지난 31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을 만나 AI 협력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두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캐나다는 한국과 AI를 비롯한 제조, 청정에너지, 핵심 광물을 바탕으로 기술 협력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한국 파트너들과 기술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공동 사업 기회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시두 장관은 캐나다 정부가 글로벌 투자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제 인센티브와 규제 개선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7 회원국 중 가장 낮은 한계실효세율(METR)을 제시했으며, 대형 프로젝트 승인 기간을 2년 이하로 줄이는 체계를 도입한 바 있다. 그는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지난 11년 동안 두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현재 상품과 서비스 교역액이 250억 달러를 넘었으며, 한국 기업의 캐나다 투자 규모도 10년 전보다 약 3배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필립 라포르튠 주한캐나다 대사는 "이번 무역사절단 활동이 유익하고 성공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 기술 역량과 캐나다 자원이 결합하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3대 명문 교육기관도 참여…"AI 응용 인재 필요" 이날 캐나다 실무 교육을 선도하는 '3대 명문 기관'으로 알려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공과대(BCIT)와 모호크 컬리지, 남부 앨버타 공과대학교(SAIT)도 무역 사절단으로 방한했다. 해당 기관은 실제 산업 현장에 즉각 투입 가능한 '응용 AI(Applied AI)'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대, 앨버타대가 AI 이론에 집중한다면, 해당 기관은 AI 기술을 의료, 에너지, 제조, 비즈니스 등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는 AI와 비즈니스 전략 융합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기관 교육 모델은 단순한 코딩 능력을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AI 매니지먼트' 역량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데렉 르미외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 본부장은 "우리는 밴쿠버 테크 생태계와 긴밀히 연결됐다"며 "학생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변수를 AI 모델로 최적화하는 실전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모호크 컬리지는 캐나다 연구 중심 대학 순위에서 최상위권 기관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헬스와 정밀 제조 분야에서 AI 적용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방한 일정 중 한화오션에 방문해 AI 응용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브레스카 울하크 모호크 컬리지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스페셜리스트는 "현장에서 작동하는 AI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는 실질적 환경을 제공한다"며 "단순 실습을 넘어선 현장 몰입형 교육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남부 앨버타 공과대는 기존 산업 시스템에 AI를 통합하는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학위를 보유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 과정을 통해 경력자들이 단기간에 AI 역량을 확보해 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베스트앨버타 관계자는 "해당 교육기관은 캐나다에서 AI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교육기관 손잡고 한국 인재를 AI 전문가로 키울 강력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01 21:37김미정 기자

KAIST 교수협의회, 총장후보 2인 선발 시동…"이사회서 재평가"

KAIST 교수협의회(회장 이필승)가 구성한 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배병수)는 2일 오후 4시, KAIST KI빌딩(E4) 퓨전홀에서 후보 3인에 대한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 후보 3인은 조용훈 물리학과 교수(기호 1번),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기호 2번),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기호 3번)다. 이들은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달 후보자 지원을 받아 서류 심사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기호1번 조용훈 교수는 서강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서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교무처장과 자연과학대학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광전자공학회장과 국가양자팹연구소 초대소장, 한국진공학회 부회장 및 운영이사장을 맡고 있다. 기호2번 배충식 교수는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석사,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기계항공공학부장과 공과대학장,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장을 역임했다. 기호3번 류석영 교수는 KAIST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석, 박사 학위도 동 대학원에서 취득했다. 전산학부장과 AI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우주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으로 활동 중이다. 배충식 교수와 류석영 교수는 지난 해 교수협의회 총추위 3배수에도 올랐었다. 총추위는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전자투표를 거쳐, 2인을 선발한뒤 오는 8일 KAIST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된 2명은 이사회 총장후보발굴위원회에서 발굴한 후보 및 자천으로 지원한 후보들과 함께 이사회 총장후보선임위원회(5명) 심의를 다시 거치게 된다. 이 심의에서는 통상 3배수를 결정한다. 최종 1인은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2026.04.01 18:32박희범 기자

"하늘에서 떨어지는 불덩어리 늘었다"…왜?

최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유성 목격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증가하는 유성 관측 사례와 그 배경을 분석한 내용을 보도했다. 미국유성학회(AMS)에 따르면 올해 1월 미국에서 1587건, 2월 1425건, 3월에는 2369건 이상의 유성 목격 사례가 보고됐다. 이를 두고 실제 유성 활동이 늘어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보고 건수가 증가한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로웰 천문대 행성 과학자 닉 모스코비츠는 “유성 활동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통계적 범위 내에 있다”며 “대형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관심과 보도가 집중되는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목 받은 사례로는 지난 달 2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사건이 있다. 지름 약 90㎝, 무게 1톤에 달하는 유성이 시속 약 5만6000㎞ 속도로 이동하며 주택 지붕을 뚫고 침실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초음속 폭발음이 발생해 큰 관심을 모았다. 대형 유성 관측 증가 '뚜렷' AM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유성 발생 건수는 소폭 증가한 수준이지만, 대형 유성 및 광범위하게 관측된 사례는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짧은 기간 동안 운석으로 회수된 사례가 여러 건 발생하는 등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마이크 행키 AMS 회장은 “일반적으로 연간 약 10건의 운석이 회수되는데, 3월에는 1~2주 사이에 3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보고 건수가 50건 이상인 대형 유성 사건은 기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00건 이상 보고된 사례도 평균 대비 2배로 늘었다. 반면 소규모 사건은 큰 변화가 없었다. 이는 단순히 목격자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실제 관측되는 대형 사건 자체에 변화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유성 보고 증가에는 기술 발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차량용 블랙박스, 스마트 도어벨, 보안 카메라 등 다양한 영상 장비가 일상화되면서 우연히 촬영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모스코비츠는 “이러한 장비들은 가격이 낮아지면서 과학적 관측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AI 기반 검색 및 정보 안내 기술의 확산 역시 신고 증가를 촉진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 크고 오래 보이는 유성 늘었을 가능성” 전문가들은 최근 증가한 목격 사례가 유성의 '궤적 길이'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유성이 더 오랜 시간 하늘에 머무를수록 더 많은 사람이 관측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행키는 “궤적이 수백㎞에 달하는 경우 수천 명이 동시에 목격할 수 있다”며, 실제로 독일과 프랑스에서 궤적 길이 약 300㎞의 유성이 약 3200명에게 관측된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최근에는 초음속 폭발음을 동반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유성체가 더 깊이 대기권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며, 크기나 밀도가 더 높은 물체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AMS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초 대형 유성의 약 80%가 음속 폭발음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변화 가능성…하지만 위협은 제한적” 전문가들은 현재 관측되는 변화가 완전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일정 부분 실제 변화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데이터가 아직 충분하지 않아 단정적인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이러한 천체들은 우주적 규모에서 매우 작은 존재로, 국지적 피해를 제외하면 지구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지나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2026.04.01 13: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물산 선택 AI CAD '직스캐드 AX', 홍익디자인高와 MOU

국산 AI CAD 솔루션 기업 직스테크놀로지(의장 최종복)와 홍익디자인고등학교(교장 강전용)가 1일 홍익디자인고에서 설계 및 디자인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직스테크놀로지는 학생들이 AI 기반 설계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자사 ▲AI 설계 솔루션 'ZYXCAD AX' ▲공간 설계 SW 'ZYX SPACE'를 향후 3년간 무상 지원한다. 직스테크놀로지는 AI 기술을 CAD에 접목해 설계 효율을 극대화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삼성물산과 SK AX, 우미건설, 이수그룹, GS리테일, LS ITC, 현대스틸, 이가그룹, 나우동인건축 등 주요 대기업은 물론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국방과학연구원(ADD), 국가유산청 등 국가 기관 및 연구소에서도 성능을 인정받아 널리 사용하고 있다. 홍익디자인고등학교는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병설 학교다. 시각디자인학과와 영상애니메이션학과를 중심으로 예술적 감성과 디지털 실무 역량을 갖춘 창의적 디자인 리더를 양성하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다. 학생들은 탄탄한 기초 조형부터 공간디자인, 고도화된 영상·애니메이션 제작까지 아우르는 전문 커리큘럼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창출하는 법을 배운다. 최종복 의장은 “현업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학생들이 미리 경험해 실무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전용 교장은 “AI CAD, 직스캐드AX 도입은 우리 학생들이 디자인 감각과 기술적 숙련도를 동시에 갖춘 융합형 인재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MOU)이 디자인 교육 현장에 디지털 혁신을 불러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직스테크놀로지는 AI 기반 설계 플랫폼 'ZYXCAD AX', 'ZYX SPACE', 'DIVE'를 중심으로 국산 AI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기관과 연계를 지속 확대해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2026.04.01 13:17방은주 기자

블루타이드캐피탈-파인로우 파트너스, 말레이시아 정부와 손잡고 K-방산 글로벌 진출 위한 교두보 마련

말레이시아 내 제조 및 MRO 허브 조성을 위한 MOU 체결… 한국, 유럽, 인도, 동남아 잇는 공급망 전략 공식화 싱가포르 2026년 4월 1일 /PRNewswire/ -- 글로벌 벤처 빌더인 '블루타이드캐피탈'이 말레이시아 내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파인로우 파트너스(Pinerow Partners)'와 손잡고 한국 기업의 신흥 시장 진출을 돕는 '라이프사이클 실행 플랫폼(Life-Cycle Execution Platform)'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을 통해 한국 기업들은 대규모 해외 현지 법인 설립 없이도 즉각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블루타이드캐피탈은 2026년 4월 1일, 싱가포르 본사에서 파인로우 파트너스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의 비민감 품목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전 세계적인 재군비 주기에 맞춰 한국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생산 거점으로 활용, 현재의 제조 역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이번 전략의 핵심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물리적 토대가 될 말레이시아 제조 허브는 약 80 헥타르(약 24만 평) 규모에 달한다. 해당 부지는 민관군 '듀얼 유즈(Dual-use)' 제조 구역으로 사전 지정되어 있어 인허가 절차를 대폭 단축할 수 있다. 특히 현지 제조사, 방산 기업, 정부 연계 기업(GLC)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외국 기업의 가장 큰 장벽인 '규제 및 정치적 리스크'를 사전에 해소했다는 점이 독보적인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MOU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동남아•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MRO(유지•보수•정비) 거점 확보 △유럽 OEM 공급망 참여 △현지 생산 및 조립을 통한 관세 절감과 조달 경쟁력 확보 △말레이시아 군•경 장비 대상 MRO 서비스 시장 진입 △인도 연계 소싱 및 역진출 기회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전자•반도체(레이더•드론•미사일용 PCB), UAV 부품, 장갑차 하부 조립체, 155mm 탄약 자재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 공략이 이뤄질 예정이다. 블루타이드캐피탈의 신성민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한국, 유럽, 인도, 동남아를 잇는 방산 공급망의 핵심 연결고리를 완성한 것"이라며 "국내 방산 및 딥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제 계약과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실행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파인로우 파트너스의 리주 마이트라(Riju Maitra) 파트너는 "양사의 네트워크와 실행력을 결합해 한국과 말레이시아 모두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026.04.01 12:10글로벌뉴스

위성·우주쓰레기 추적할 광학감시시스템 테스트베드 구축…시험운영 착수

한국천문연구원이 지구궤도 내 위성과 우주쓰레기를 추적할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브라헤'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구축 사업은 우주항공청 산하 한국천문연구원이 주관기관이다. 우리나라가 위치한 경도대 중·고궤도 영역 우주위험 감시 역량을 강화하고 위성·우주쓰레기 등의 추락·충돌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했다. 국비 140억을 투입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80cm급 광학망원경 2기를 호주 내 협력 관측소에 설치할 방침이다. 설치 예정지는 호주국립대(ANU) 소속 사이딩스프링 천문대와 서호주대(UWA) 소속 자드코 천문대다. 시범 운영에 들어간 테스트베드는 호주 관측소에 설치될 돔, 광학망원경, 자동화 장비 등을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미리 만든 사전검증 시설이다. 연구팀은 내년 호주 관측소 구축 완료 이후에는 무인 운영에 필요한 유지관리 기술 검증과 신규 도입 장비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중현 우주위험감시센터 책임연구원은 "테스트베드는 북반구인 우리나라에 위치한 이점을 활용해 남반구 호주에 설치될 두 관측소와 연계, 중·고궤도 우주감시망의 한 축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5:59박희범 기자

최첨단 혁신 성과물 주목받아

베이징 2026년 3월 31일 /PRNewswire/ -- 차이나 데일리(China Daily) 보도 2026 중관춘 포럼(Zhongguancun Forum) 폐막식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 혁신의 성과물들이 3월 29일 잇달아 공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과학기술 최전선 분야 5건, 경제 주력 분야 7건, 국가 중대 수요 대응 분야 4건, 국민 생활 및 건강 관련 분야 5건 하여 중대 성과 총 21건이 발표됐다. 이들 성과는 인공지능, 항공우주, 집적회로, 의료 등 핵심 분야를 아우르며, 국가 실험실, 연구개발 기관, 대학, 중앙 및 국유기업, 선도 기술기업 등 다양한 주체에서 창출됐다. 주요 성과 중 하나로 중국과학원 고에너지물리연구소(Institute of High Energy Physics of the Chinese Academy of Sciences)가 개발한 고에너지 광자원이 있으며, 현재 시험 운영 단계에 들어섰다. 중국이 싱크로트론 방사광원 4.0 시대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성과다. 판 웨이민(Pan Weimin) 프로젝트 책임자는 이 시설을 일컬어 "미시 세계를 밝히고 중대한 과학적 난제를 해결하는 초고휘도 고에너지 빛"이라고 했다. HEPS로 불리는 이 장치는 '초대형 확대경'이자 거대한 '엑스선 장비'로 알려져 있으며, 아시아 최초 4세대 고에너지 싱크로트론 방사광원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시설은 고성능 빔라인을 90개 이상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1단계에서 이미 사용자용 빔라인 14개와 시험용 빔라인 1개가 구축됐다. 완공 이후에는 연구자들이 미세 구조와 그 형성 및 진화 과정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정밀하게 탐구할 수 있게 된다. 베이징 인공지능 아카데미(Beijing Academy of Artificial Intelligence)가 공개한 오픈소스 지능형 컴퓨팅 소프트웨어 시스템 FlagOS 2.0도 주요한 성과로 꼽히고 있다. 이 시스템은 주요 AI 칩 20종 이상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인공지능 기초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반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자국 컴퓨팅 파워의 대규모 활용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이 자립적으로 통제 가능하게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The 2026 Zhongguancun Forum Annual Conference concludes in Beijing on Sunday, unveiling​ a series of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breakthroughs.

2026.03.31 15:10글로벌뉴스

한컴인스페이스, 분석하는 우주 시대 연다…'세종 3호' 교신 성공

한컴인스페이스가 국내 최초 민간 초분광 위성 '세종 3호'의 지상국 교신에 성공하며 다차원 분광 위성 데이터 기반 서비스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 31일 한컴인스페이스에 따르면 '세종 3호'는 지난 30일 오후 8시 2분(미국 현지시간 30일 오전 4시 2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 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하며 위성 본체와 시스템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했다. '세종 3호'는 가로 200mm, 세로 100mm, 높이 340mm 크기에 무게 약 10.8kg인 6U급 초소형 위성으로, 고도 500~600km 저궤도에서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핵심 탑재체인 초분광(Hyperspectral) 센서는 442개의 파장 밴드를 기반으로 물질 고유의 반사 특성을 분석할 수 있어 기존 영상 관측을 넘어 지표 물질의 특성까지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관측 기술이다. 초분광 데이터는 작물의 생육 상태와 병해를 조기 탐지하는 정밀 농업을 비롯해 산림 관리,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또 위장 및 은폐된 대상 식별과 같은 고도화된 감시·정찰 영역으로도 확장이 가능하다. 한컴인스페이스는 기존에 운용 중인 세종 시리즈 위성과 '세종 3호'를 연계한 군집 운용 체계를 통해 재방문 주기를 단축하고 데이터 융합 기반의 분석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자체 개발한 다중정보 융합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 '인스테이션(InStation)'을 기반으로 농업, 환경, 국방 등 산업별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향후에는 수주간 궤도 안정화 및 탑재체 성능 검증을 거친 뒤 본격적인 데이터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초분광 위성은 단순히 '보는 데이터'에서 그 대상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데이터'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며 "이미 운영 중인 위성 데이터 분석 체계에 '세종 3호'의 독보적인 지능을 더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의사결정을 한 차원 더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1 14:57장유미 기자

[인사]우주항공청

◇ 과장급 ▲ 인공위성임무설계프로그램장 박성원 ▲ 지구관측위성프로그램장 김응현 ▲ 항법통신위성프로그램장 이병선 ▲ 우주과학탐사임무설계프로그램장 권지훈 ▲ 우주과학프로그램장 강현우 ▲ 항공혁신임무설계프로그램장 김기석 ▲ 항공소재부품프로그램장 최미진 ▲ 미래항공기프로그램장 이광병

2026.03.31 14:23박희범 기자

LIG넥스원, 사명서 '넥스원' 뗐다…항공우주 사업 강화

LIG넥스원(대표 신익현)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로 사명을 변경하고, 항공·우주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방산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LIG D&A는 31일 용인하우스에서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새 사명인 'LIG D&A'에 디펜스(방위산업)와 에어로스페이스(항공우주)를 결합해 기존 방산 역량에 항공우주 분야를 더하겠다는 사업 방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LIG D&A는 현재 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분야 무기체계를 개발·양산하고 있다. 또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위성체계, 차세대 항공무장체계, 무인 플랫폼 등 미래 국방 분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수출 전략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기존 중동과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남미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IG D&A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종합방산업체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분명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기술 분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IG D&A 관계자는 “지난 50년이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기틀을 닦는 시간이었다면 향후 50년은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방위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명칭의 변화가 아니라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2026.03.31 10:43류은주 기자

이노스페이스,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 공개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31일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SEBIT)'을 공개했다. '세빛'은 비행체 및 우주 부품 기술개발을 위한 다양한 시험·검증·연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다목적 준궤도 로켓이다. 미션은 ▲미소중력 환경 모사 ▲과학 탑재체 및 우주 부품 기능 검증 ▲고속·고고도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 등이다. 김수종 대표는 "친환경적이다. 대량 생산과 다양한 비행 환경 조성에 용이한 추력 3톤급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 고도 50km 이상 비행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비행 중에는 실시간 위치 및 탑재 정보 지상 전송을 통해 비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오는 7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초도 비행시험을 실시, '세빛' 상용화를 위한 성능과 운용 안정성 등을 다각도로 검증할 예정이다. 향후엔 다양한 임무 수행을 지원하는 '임무 중심 로켓' 라인업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김수종 대표는 “비행체를 이용한 수송 플랫폼에 대한 수요는 위성 발사 외에도 고속·고고도·고기동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과 실험 분야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새로 출시되는 '세빛' 로켓을 통해 수요가 급증하고 다양화되고 있는 우주 분야에서 방산 분야까지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설립 초기,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형과학로켓 '블랙버드'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하이브리드 엔진과 메탄 엔진 기술을 적용한 우주 발사체 '한빛'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2026.03.31 10:35박희범 기자

달 가는 우주선에 화장실 생겼다 [우주로 간다]

다음 달 1일(현지시간) 발사를 앞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인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2호'의 오리온 유인 캡슐에 전용 우주 화장실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아르테미스 2호에 투입되는 우주비행사들이 이전과 달리 독립된 화장실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1972년 아폴로 프로그램 당시에는 우주비행사들이 별도 공간 없이 공개된 환경에서 용변을 처리해야 했지만, 이번 임무에서는 보다 개선된 위생 환경이 제공된다. 2022년 수행된 아르테미스 1호는 무인 임무였기 때문에 화장실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번 임무에 참여하는 캐나다우주국(CSA) 소속 제레미 한센 우주비행사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영상에서 “이 작은 우주선에 문이 달린 화장실이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며 “임무 중 잠시나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화장실 크기는 제한적이다. 오리온 캡슐 제작사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해당 공간은 소형 여객기 화장실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리온 캡슐의 전체 거주 공간이 약 9.34㎥로 미니밴 두 대 정도 크기인 점을 고려하면, 별도의 화장실 공간이 마련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과거 아폴로 임무 당시 승무원 모듈은 약 5.95㎥로 더 작았으며, 탑승 인원도 3명이었다. 반면 아르테미스 2호에는 총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한다. 오리온 우주선의 화장실은 캡슐 바닥에 위치하며, '위생 구역(hygiene bay)'으로 불린다. 이 공간에는 가림막 커튼도 설치돼 있으며, 필요 시 문을 열어 공간을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NASA 존슨우주센터 오리온 프로그램의 데비 코스 부책임자는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할 경우 문을 열고 가림막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실 시스템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사용하는 범용폐기물 관리시스템(UWMS)과 유사하다. 좌석형 구조와 함께 소변을 배출하는 유연한 호스가 연결돼 있으며, 각 우주비행사는 개인용 깔때기를 사용해 위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변은 중력이 아닌 공기 흐름을 통해 처리된다. ISS에서는 소변을 재활용해 식수로 사용하지만, 아르테미스 2호는 약 10일간의 단기 임무인 만큼 재활용 없이 하루 여러 차례 우주로 배출된다. 대변의 경우 전용 봉투에 담아 압축 저장되며, 임무 종료 후 지구 귀환 과정에서 함께 폐기된다. NASA는 이번 화장실 도입을 통해 장기 유인 우주 탐사에 필요한 생활 환경 개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2026.03.31 10: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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