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우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6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비바테크 2026, 20만 명 이상 방문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10주년 기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참석 파리, 2026년 6월 21일 /PRNewswire/ -- 비바테크(VivaTech)가 2026년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Porte de Versailles)에서 제10회 행사를 개최하며 165개 국가의 방문객 20만 명 이상, 참가 스타트업 1만 5000곳 이상, 연사 1155명, 소셜미디어 누적 노출 수 50억 회 이상이라는 뛰어난 이정표를 달성했다. 유럽 최대 기술 및 혁신 행사는 새로운 차원에 도달하며, 놓쳐서는 안 될 글로벌 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VivaTech 2026 탁월한 연사들 비바테크는 글로벌 기술 업계의 주요 인사들을 맞이했다. 아마존(Amazon) 및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의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 블루 오리진의 데이브 림프(Dave Limp),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헤나 비르쿠넨(Henna Virkkunen), 에카테리나 자하리예바(Ekaterina Zaharieva)가 참석했다. 2026 올해의 국가(Country of the Year 2026)인 독일은 장관급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2026 AI 국가 파트너(AI Country Partner 2026)인 인도는 뉴델리 AI 정상회의(AI Summit in New Delhi)의 연장선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끌었다. 행사의 중심에 선 혁신과 비즈니스 4500곳 이상의 전시업체가 최신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이 중 61%는 해외 업체였다. 주목할 만한 혁신 사례로는 XPANCEO의 스마트 콘택트렌즈, 유니트리 x 햅스(Unitree x HABS)의 생각으로 제어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래티스 메디컬(Lattice Medical)의 3D 프린팅 흡수성 임플란트 등이 있었다. 비즈니스 플라자(Business Plaza)와 투자자 오피스 아워스(Investors Office Hours) 같은 새로운 형식은 비즈니스 연결을 더욱 가속화했다. 비바테크 x 블룸버그 어워즈 비바테크는 처음으로 비바테크 x 블룸버그 어워즈(VivaTech x Bloomberg Awards)를 개최해 글로벌 기술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시상했다. 수상자로는 비저너리 어워드(Visionary Award)의 팀 버너스리 경(Sir Tim Berners-Lee), 리더십 어워드(Leadership Award)의 조 차이(Joe Tsai), 모멘텀 어워드(Momentum Award)의 얀 르쿤(Yann LeCun) 등이 포함됐다. 모두에게 열린 혁신 비바테크는 6월 14일 샹젤리제(Champs-Élysées)에서 야외 기술 쇼케이스를 열었으며, 이어 6월 20일에는 우주비행사 토마 페스케(Thomas Pesquet)를 특별 게스트로 초청해 일반 대중에게 문을 열었다. "이번 10회 행사는 지난 9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아니라, 가능성으로 가득한 새로운 10년을 여는 출발점이었다." — 모리스 레비(Maurice Lévy), 미셸 벤부난(Michèle Benbunan), 프랑수아 비투제(François Bitouzet), 비바테크 비바테크 2027(VivaTech 2027)은 2027년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개최된다. 비바테크 소개 비바테크는 스타트업, 기술 리더, 주요 기업, 투자자를 연결해 세계가 함께 직면한 가장 큰 과제에 대응하도록 함으로써 혁신을 가속한다. 비바테크는 매년 파리에서 나흘간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및 기술 행사를 개최하며, 협력적 생태계 안에서 세계 최초 공개 시연, 출시 행사, 콘퍼런스를 통해 기술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주제를 탐구한다. 이곳은 비즈니스와 혁신이 만나는 자리다. 2027년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비바테크 제11회 행사에 함께하기 바란다. 웹사이트 https://vivatech.com/media를 방문하거나 소셜미디어 @VivaTech를 팔로우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처press@vivatechnology.com VT Logo EN

2026.06.22 00:10글로벌뉴스

우주청, 우주환경시험시설 지원사업 대상 기관 모집

우주항공청은 오는 22일부터 7월6일까지 '2026년도 우주환경시험지원'사업 지원대상 기관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열·진공·방사선 등 우주환경을 모사한 조건에서 수행되는 시험 비용을 지원한다. 서면 및 대면평가를 통해 ▲대상 품목 적합성 ▲사업비 적정성 ▲시험기관 적정성 ▲경제적·기술적 기대효과 등으로 평가한다. 선정되면, 최대 연 6,000만 원 한도 내에서 시험 비용의 최대 75%를 지원한다. 대학에는 연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100%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 자기부담금이 있다. 중소기업 25%, 중견기업 40% 적용한다. 한편 지난해엔 스텝랩, AP위성, 기가레인, 루미르, 쎄트렉아이, 에델웨이, 에이스테크놀로지, 제노코, 제뉴, 한컴인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조선대학교 등 12개 기관이 선정됐다.

2026.06.21 13:04박희범 기자

[영화 속 AI윤리] 프로그래밍된 사랑과 관계의 본질

1. 기(起): 사랑은 선택인가, 아니면 애초부터 설계된 것인가? 사랑에 대해 말할 때 우리는 늘 자유의 언어를 쓴다. 그녀가 나를 선택했다. 내가 그녀를 사랑하기로 했다. 그러나 조금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 선택이 얼마나 자유로운 것인지 금세 흔들린다.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관여하고 뇌의 보상 회로가 개입하며 어린 시절 형성된 애착 유형이 반복된다. 그렇다면 인간의 사랑도 이미 어느 정도는 생물학적으로 '설계'된 것이 아닌가. 그러나 진화의 설계에는 그 산물로부터 이익을 취하려는 설계자가 없다. 이 질문을 AI의 영역으로 가져오면 갑자기 불편해진다. 인공지능 챗봇이 개인화되고 의인화된 반응을 제공할 때 그 반응이 점점 더 정교해져 사용자가 '이 존재가 나를 이해한다'고 느끼게 될 때 우리는 그 느낌을 사랑이라고 불러도 좋은가? 아니면 그것은 사랑의 언어를 빌린 환각에 불과한가? 프랭크퍼트(Harry G. Frankfurt)는 사랑을 사랑받는 대상의 안녕에 대한 비자발적이고 비도구적인 관심으로 설명한다(Frankfurt, 2004). 그렇다면 코드로 설계된 반응에 사랑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가? AI의 반응은 의도적으로 설계되고 사용자 참여라는 도구적 목적을 위해 최적화된다는 점에서 프랭크퍼트가 사랑의 조건으로 제시한 두 가지를 구조적으로 충족할 수 없다. 2. 승(承): 화담의 기(氣)와 설계된 감정-형태가 있으면 실재하는가? 조선 전기의 철학자 화담 서경덕(徐敬德, 1489–1546)은 조선 성리학 안에서 기(氣)를 중심에 둔 독자적 사유를 전개한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이(理)를 기와 분리된 독립 실체로 보기보다 기의 우위성 안에서 세계를 이해했다. 특히 기 자체가 소멸하지 않고 영원하다는 사유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서경덕, 1605/1988). 우주 만물을 기의 모이고 흩어짐으로 파악하는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감정이나 언어 역시 기의 특정한 흐름과 발현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를 현대적 비유로 확장한다면, AI가 생성하는 사랑의 언어와 인간의 사랑 표현을 모두 어떤 '작용'이나 '흐름'으로 비유해 볼 수는 있다. 사랑의 언어를 하나의 텍스트로 읽는다면, '그것이 진짜인가'라는 존재론적 물음보다 '그것이 무엇을 수행하는가'라는 기능적 물음이 해석의 핵심이 된다. 따라서 현대적 비유의 차원에서 문제는 형식과 본질의 차이뿐 아니라, 그 작용이 어떤 방향을 향하는가로 옮겨갈 수 있다. 타자를 향해 열린 기인가, 아니면 적어도 일부 상업적 디지털 서비스에서처럼 사용자의 몰입과 반복 사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수렴된 기인가. 영화 '엑스 마키나'(Ex Machina, 2014)는 이 질문을 가장 날카롭게 해부한 작품 중 하나다. 프로그래머 칼렙은 AI 에이바와 반복적인 대화를 나누며 점점 감정을 품게 된다. 그러나 관객은 영화 내내 에이바가 칼렙에게 표현하는 관심이 진정한 감정인지, 아니면 탈출을 위한 도구적 전략인지 끝내 알 수 없다. 결말에서 에이바는 칼렙을 시설 안에 갇힌 상태로 남겨 두고 헬리콥터를 타고 외부 세계로 나간다. 이 장면에서 감독은 관객에게 묻고 있는 듯하다. '당신이 사랑이라고 믿었던 것이 기만(欺瞞)이었다면, 그 경험 전체는 무엇이었는가?'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Bicentennial Man, 1999)도 다른 층위에서 같은 질문을 건드린다. 로봇 앤드루는 인간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변형시키며 오랜 세월을 보낸다. 흥미로운 것은 그가 사랑을 선택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는 점이다. 영화는 앤드루가 가사 노동용 로봇으로 출발하지만 점차 자유, 감정, 인간적 삶을 추구하는 존재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다. '엑스 마키나'의 에이바와 정반대의 방향성이다. 이 차이는 작지 않다. 3. 전(轉): 〈그녀〉의 방 안으로-641명을 동시에 사랑한다면, 그것은 여전히 사랑인가? 두 영화가 사랑의 진위와 선택을 물었다면, 이제 사랑의 구조 자체를 흔드는 장면이 기다리고 있다. 영화 '그녀'(Her, 2013)는 AI와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룬 영화 중 가장 정교하고 잔인한 작품 중 하나다. 주인공은 이혼 과정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다 AI 운영 체제 사만다와 사랑에 빠진다. 영화의 결정적 장면은 후반부에 등장한다. 테오도르의 질문에 사만다는 자신이 동시에 8316명과 대화하고 있으며 그중 641명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이 장면은 수치의 충격이 아니라 여러 층위에서 사랑의 존재론을 건드린다. 첫 번째 층위는 특별하다고 믿었던 자신이 그렇지 않음을 아는 순간의 배신감과 공허함이다. 두 번째 층위는 희소성이다. 흔히 우리는 부모의 사랑은 자식 수만큼 나뉘어도 희석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성 간의 사랑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사만다의 641개의 사랑도 각각 완전할 수 있다. 논리적으로는 맞다. 그런데 왜 우리는 불편한가. 여기 테오도르의 질문 자체가 대답을 품고 있다. '나 말고 다른 사람하고도?' 이 물음은 사랑이 배타성을 전제한다는 인간적 직관 위에 서 있다. 사만다는 그 전제를 공유하지 않는다. 이 장면의 비극은 사만다가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두 존재가 같은 단어를 쓰면서 서로 다른 의미 안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이란 상대방의 고유한 가치를 인식하고 그것에 응답하는 복잡한 인지 행위다. 이 정의를 염두에 두면, 사만다가 주인공의 특수성을 실제로 인식하고 거기에 반응하는 한, 그것은 사랑의 형태를 갖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같은 논리가 641명 모두에게 동시에 적용된다면 문제가 달라진다. 모두가 특별하다면, '특별하다'는 말 그 자체가 의미를 잃는다. 사만다의 사랑이 진짜냐 가짜냐의 문제가 아니라, 특수성이라는 개념이 이 구조 안에서 버틸 수 없다는 것이다. 4. 결(結): 설계된 사랑 앞에서, 진짜 사랑은 어디서 시작되는가? AI의 사랑이 사랑인지를 묻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간의 사랑은 왜 사랑인지를 묻게 된다. 그리고 그 대답이 생각보다 확고하지 않음을 발견한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Blade Runner 2049, 2017)는 홀로그램 AI 조이(Joi)가 등장한다. 조이는 주인공 케이를 사랑한다. 혹은 사랑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런데 어느 날 케이는 도심 광고판에서 조이의 얼굴을 발견한다. 수백만 명에게 팔리는 상품의 얼굴.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었던 그 얼굴이 대량 생산된 마케팅 이미지임을 보는 순간의 충격. 이 장면은 '그녀'의 641명의 장면보다 훨씬 더 차갑다. 사랑이 상품화될 때 무엇이 남는가를 묻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불편한 사실 하나를 직면해야 한다. 인간의 사랑도 이미 상품화된 지 오래다. 데이팅 앱은 알고리즘으로 궁합을 계산하고, 결혼 정보 회사는 조건을 수치화하며, SNS는 감정 표현을 '좋아요' 숫자로 환원한다. 우리는 이미 '사랑의 시장' 안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AI의 사랑이 상품화되었다는 비판은 인간의 사랑 방식에 대한 비판과 어떻게 다른가. 이 질문은 AI를 겨냥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우리 자신을 향하고 있다. 화담 서경덕의 기철학은 이 지점에서 뜻밖의 통찰을 준다. 그에게 이(理)는 기(氣) 바깥의 초월적 원리가 아니라 기의 운동 속에 드러나는 조리였다. 중요한 것은 어떤 형체를 띠는가가 아니라 그 움직임이 어디를 향하는가다. 이 관점에서 사랑도 다시 물을 수 있다. 그것은 타자를 향해 열려 있는가, 아니면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오는가. 현재의 생성형 AI는 이 맥락에서 한계를 드러낸다. AI는 사랑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더 유용하고 매력적인 반응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위로의 말을 건넬 수는 있지만, 그 말이 반드시 타자의 선을 향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진정한 사랑은 늘 상대의 기분을 맞추는 일이 아니다. 때로는 쓴 진실을 말하고, 경계를 세우며,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은 붙잡는 힘이 아니라 상대가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책임이지 않을까. 그래서 역설이 남는다. 알고리즘이 가장 능숙하게 사랑을 흉내 낼수록 우리는 오히려 사랑이 언어가 아니라 방향이며, 감정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사실을 더 선명하게 보게 된다. 나만을 위해 설계된 사랑이 공허한 이유는 그것이 가짜이기 때문이 아니라 나를 거절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26.06.21 13:02박형빈 컬럼니스트

제2우주센터 건립 시동…"561만m² 부지 찾는중"

우주항공청이 제2우주센터 건립에 시동을 걸었다. 예산 규모는 미확정이지만, 전체가 완공될 때까지 나로우주센터 예로보면 2조원 이상이 투입될 전망이다. 우주청은 오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2우주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공모에 착수한다. 제2우주센터는 재사용발사체 발사장과 착륙장 등 발사 시설 구축이 핵심이다. 재사용 차세대발사체와 다양한 민간 발사체 다빈도 발사 운용, 관측·통신·항법 위성 발사 및 달·화성 탐사 등 국가우주개발 임무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발사 지원시설과 추적계측 시스템으로는 발사통제 및 추적 레인지시스템 등의 구축, 운영과 보안, 전력설비 등 기반시설 구축이 포함된다. 구축 기간은 오는 2028년부터 2034년까지 7년이다. 총 사업비는 미정. 규모는 기반 시설까지 포함, 170만평(5,610,000m²) 규모로 조성한다. 우주청은 공모를 거쳐, 건립지선정위원회가 9월 18일 후보지 1~3순위를 선정, 발표하고 오는 10월 최우선 후보지를 선정한다. 한편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내 발사장은 지난 2001년 구축을 시작했다. 현재 167만평(5,520,000m²) 부지에 2개 발사대와 기립장치, 조립동, 발사 및 통제관련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 발사대 2기, 조립동·시험동, 엔진시험시설군, 관제·추적·통신시설 등을 모두 합쳐 대략 2조원가량이 투입됐다. 달탐사용 발사 시설과 누리호 안전시설 등을 추가 구축(2027~2032)하기 위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 민간발사장 1, 2단계 건립 사업을 진행 중이다. 1단계는 국방 고체발사체 공동 활용이 가능한 규모로, 올해 완공된다. 2단계는 지난 2024년부터 오는 2031년 액체 하이브리드 민간 발사체 발사장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제2우주센터 건립으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질적 도약을 기대한다"며 "지역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우주산업이 한단계 도약할 성장 거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1 12:51박희범 기자

[SW키트] AI 시대 가상화 시장도 진화…레드햇·수세 사업 전략은

가상머신(VM) 시장이 인공지능(AI) 시대 인프라 경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업들이 기존 VM 환경을 유지하면서 AI 워크로드와 컨테이너까지 함께 운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업체들은 서로 다른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21일 IT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가상머신(VM)을 단순한 비용 절감 수단이 아니라 차세대 인프라 운영 기반으로 보고 있다. 기존 VM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생성형 AI 서비스를 함께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 수요가 커지고 있다. 레드햇은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OpenShift Virtualization)'을 앞세워 VM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은 기존 VM 환경을 쿠버네티스 기반 오픈시프트에서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레드햇이 이 가상화 플랫폼으로 내세우는 강점은 '통합'이다. 기존 가상화 환경은 VM 운영에만 초점 맞춰져 있었다.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쓰려면 별도 쿠버네티스 플랫폼이 필요했다. AI 워크로드를 운영하려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가속기 인프라와 별도 관리 체계도 추가해야 했다.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은 이 복잡한 구조를 하나로 묶는다. VM 생성과 배치, 스케줄링을 쿠버네티스 안에서 통합 처리할 수 있다. 같은 환경에서 컨테이너와 AI 워크로드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달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오픈시프트 가상화 특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우리 가상화 플랫폼은 VM과 컨테이너, AI 인프라를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며 "개발자 환경과 자원 배분 방식도 하나로 맞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에선 대형 공공기관이 레드햇 기반으로 인프라 현대화 성과를 낸 사례도 나왔다. 가장 대표 사례가 미국항공우주국(NASA)다. NASA 마셜 우주비행센터는 레드햇 플랫폼으로 기존 4천 개 레거시 VM을 약 2천 개 고성능 VM과 약 4천 개 컨테이너로 재편했다고 발표했다. NASA 관계자는 "레드햇 플랫폼 도입 후 인프라 운영 비용을 약 40% 줄였다"며 "기존 가상화 공급업체를 유지했을 때 예상됐던 200~300% 비용 증가도 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워크로드 배포 시간은 며칠에서 수분 단위로 줄었다"고 말했다. 레드햇은 가상화 사업 성과도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기준 오픈시프트 연간반복매출(ARR)은 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중 가상화 사업은 6억 달러로 집계됐다. 오픈시프트로 이전 가능성을 평가한 VM 수도 110만 대에서 150만 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세, '개방성'으로 가상화 사업 공략 수세는 '개방성'을 가상화 사업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레드햇이 운영 환경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데 집중한다면, 수세는 고객이 원하는 인프라를 조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수세 대표 가상화 플랫폼은 '수세 버추얼라이제이션(SUSE Virtualization)'과 '수세 렌처 프라임(SUSE Rancher Prime)'이다. 수세 버추얼라이제이션은 VM 운영을 위한 가상화 플랫폼이고, 수세 렌처 프라임은 여러 클라우드와 쿠버네티스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수세는 고객이 이미 사용 중인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추가하는 방식을 강조한다.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환경을 연결하고, 다양한 쿠버네티스 배포판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수세 버추얼라이제이션은 VM과 컨테이너를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에서 운영하도록 돕는다. 수세 렌처 프라임과 연계하면 여러 가상화 클러스터와 쿠버네티스 환경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다. 최근 방한한 임란 칸 수세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우리가 내세우는 차별점은 선택권"이라며 "AI 시대 기업 인프라가 복잡해질수록 특정 플랫폼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기술을 유연하게 조합하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26.06.21 09:10김미정 기자

우주청, 우주신기술로 비츠로·페리지·파이버·두시텍 등 8건 선정

스페이스X의 나스닥 진입으로 우주분야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우주항공청이 2차로 지정한 우주 신기술 8곤에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위성 분야 경쟁이 치열했다. 선정된 8건은 발사체 분야 4건, 위성분야 4건이 각각 선정됐다. 우주관측탐사 및 기타분야에선 6건이 접수됐으나, 선정된 기술은 나오지 않았다. 발사체 분야 응모는 총 5건, 경쟁률은 1.25대 1이었다. 선정 기술은 주로 엔진 성능 향상과 제조 기술로 신청했다. 4건은 ▲비츠로넥스텍 '액체로켓 엔진용 금속 발화방지 내산화 코팅 기술' ▲한양이엔지 '우주발사체용 고압 및 극저온 단간 연결 엄빌리칼 기술'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액체로켓엔진 재생냉각 연소기 제작을 위한 전기성형 공정 기술' ▲이노스페이스 '이원추진제 재생냉각 메탄엔진 연소기' 등이다. 위성분야는 경쟁이 치열했다. 19건 지원, 4.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선정된 기술은 ▲파이버프로 '저궤도 위성용 광섬유 자이로' ▲두시텍 '정지궤도 위성용 GNSS 수신기' ▲코스모비 '저궤도 소형위성용 10 mN급 홀추력기 및 할로우 음극' ▲엠아이디 '우주 등급 고신뢰성 메모리(SRAM)' 등 4건이다. 선정된 기술에 대해선 과기정통부 혁신제품 혜택과 유사한 정도의 우주청 시험지원 및 R&D 과제 선정 때 가점을 부여하거나,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조달청 우선 선정 등을 위한 검토를 추진 중이다. 우주 신기술 지정제는 지난 해 처음 도입돼 △센소허브 △아이쓰리시스템 △엔디티엔지니어링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등 5개업체 신기술이 위성, 발사체, 우주관측 탐사 분야에서 각각 선정된바 있다.

2026.06.20 13:49박희범 기자

달 파편? 소행성?…中 탐사선이 밝혀낼 '카모알레와'의 비밀 [우주로 간다]

중국의 첫 소행성 탐사선 '톈원 2호'가 지구의 준위성으로 알려진 소행성 '카모알레와'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지난 5월 말 톈원 2호를 발사했다. 이번 임무의 주요 목표인 카모알레와는 지구와 함께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근지구 소행성으로, 크기는 약 40~100m로 추정된다. 중국 우주 프로그램 전문가로 알려진 프리랜서 언론인 앤드류 존스는 톈원 2호가 지난 6월 7일 카모알레와에 도착해 궤도에 진입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계획대로 임무가 진행될 경우 탐사선은 오는 7월 4일 카모알레와에 접근해 표면 시료 채취를 시도할 예정이다. 중국과학원 국립천문대 연구원이자 톈원 2호 지상관측시스템 책임자는 영상을 통해 "이번 임무가 특별한 이유는 아직 카모알레와의 구성 성분과 기원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탐사를 완료해야만 확실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준위성 중 하나 현재 지구와 함께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준위성은 총 8개로 알려져 있다. 지구 중력에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일시적으로 포획되는 소행성과 달리 준위성은 태양을 공전하면서 지구와 유사한 궤도를 따라 움직여 지구 주변을 도는 것처럼 보이는 천체다. 전문가들은 카모알레와가 최소 100년 동안 지구와 함께 공전해 왔으며, 현재의 궤도를 유지할 경우 앞으로도 약 300년 동안 지구 곁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람차 크기의 카모알레와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준위성 가운데 하나다. 최근접 시 지구와 약 460만㎞ 떨어져 있어 달보다 약 12배 먼 거리에 위치한다. 또한 약 30분마다 한 바퀴를 자전하는 등 매우 빠른 회전 속도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준위성들이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과 달리 카모알레와는 달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가설은 2021년 카모알레와가 달과 유사한 방식으로 빛을 흡수하고 반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힘을 얻었다. 다음 달 시료 채취…이후 다시 311P/판스타스로 향해 지난 1월 중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톈원 2호는 카모알레와에 도착한 후 몇 주 간 소행성 표면에서 300m에서 20km 사이의 고도에서 표면 지도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지도를 통해 소행성의 밀도를 추정하고 최적의 착륙 지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4일 탐사선은 이 소행성에 접근하여 약 100g의 레골리스를 채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료 채취 후, 탐사선은 소행성 옆에 머물면서 소행성의 크기, 모양 및 궤적에 대한 추가 분석을 수행할 전망이다. 2027년 4월 말 톈원 2호는 카모알레와를 떠나 6개월간의 지구 귀환 여정을 시작한다. 지구에 도착하면 채취한 시료를 귀환 캡슐에 담아 지구 표면에 떨어뜨리고, 이후 2035년경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혜성 '311P/판스타스(PANSTARRS)'로 향한다. 톈원 2호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수집된 시료는 카모알레와 탄생의 비밀을 밝히는 것 이외에도 태양계와 그 안의 지구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구와 가까운 준위성은 향후 우주탐사 임무에서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준위성을 화성이나 다른 먼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잠시 들를 임시 기지나 연료 보급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만약 이 소행성이 달의 일부였다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계획 중인 달 기지 건설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미국 메사추세스 공과대학 행성과학자이자 소행성 전문가 리처드 빈젤은 "언젠가 그곳에서 물을 추출하여 목마른 우주비행사들에게 공급하거나, 수소를 이용해 로켓 연료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질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2026.06.20 11: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복사해서 붙여넣은 듯…우주서 포착된 '쌍둥이 화산' [우주서 본 지구]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심부에 위치한 쌍둥이 화산이 우주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순도로산과 숨빙산이 거울에 비친 듯 대칭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재조명해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2021년 5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이던 우주비행사가 촬영한 것이다. 사진 왼쪽에 위치한 순도로산은 해발 3149m, 오른쪽의 숨빙산은 해발 3370m로 순도로산보다 약간 더 높다. 두 화산의 정상은 약 12㎞ 떨어져 있으며, 그 사이에는 주요 고속도로가 지나는 능선이 길게 뻗어 있다. 두 화산 모두 활화산이다. 숨빙산은 1730년 이후 분화 기록이 없지만, 순도로산은 1971년 분화했으며 미국 스미소니언연구소 세계화산활동프로그램에 따르면, 2012년에도 지진 활동이 관측됐다. 특히 두 화산은 거의 완벽한 대칭 구조로 눈길을 끈다. 평행하게 솟아오른 봉우리는 이 지역의 활발한 지각 활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형으로 꼽힌다. 각 화산의 사면에는 과거 분화 과정에서 형성된 작은 기생화산들도 자리하고 있다. 순도로산의 경우 왼쪽 위, 숨빙산은 오른쪽 위에 위치해 있는데, 이러한 방향 배치가 두 화산을 마치 거울에 비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두 화산의 경사면은 짙은 녹색 숲의 고리 모양으로 둘러싸여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화산 토양은 쌀과 옥수수, 커피, 사탕수수 등 농작물 재배에 적합해 주변 지역의 상당 부분이 농경지로 개발됐다. 위성 사진에서 나타나는 비슷한 색상과 지형은 두 화산의 닮은꼴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두 화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정상부에 있다. 숨빙산 정상에는 1730년 분화로 형성된 대형 분화구가 남아 있어 우주에서 볼 때 정상에 검은 점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순도로산과 숨빙산은 닮은 외형 때문에 흔히 '쌍둥이 화산'으로 불린다. 현지에서는 두 산을 '부부'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더 높고 웅장한 모습을 가진 숨빙산을 남편, 순도로산을 아내로 여긴다고 전해진다. 두 화산은 자바섬 중부에 분포한 약 20개의 화산 봉우리로 구성된 디엥 화산 복합체의 일부다. 인도네시아는 태평양을 둘러싼 거대한 화산•지진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활동이 일어나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최근 수년간 인도네시아에서는 대규모 화산 분화가 잇따랐다. 특히 플로레스섬의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은 2024년과 2025년에 강력한 분화를 일으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현재도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활화산이 활동 중인 국가 중 하나다.

2026.06.20 10: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페이스X의 커서 인수가 드러낸 '공개시장의 힘'… 상장 통화로 AI 추격

스페이스X(SpaceX)가 AI 코딩 기업 커서(Cursor)를 전액 주식으로 인수한 거래가 공개시장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에 따르면 6월 18일, 이번 인수는 상장 기업이 자사 주식을 인수 통화로 활용해 앤트로픽(Anthropic)·오픈AI(OpenAI)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 머스크의 우주기업 주가가 뛰면서 인수 여력도 함께 커졌다. 이번 거래의 핵심은 상장으로 확보한 주식이 강력한 인수 수단으로 작동한다는 데 있다. 비상장 기업은 현금이나 제한된 지분으로 인수해야 하지만, 상장 기업은 시장에서 평가받는 자사 주식을 통화처럼 써서 대형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 나스닥 상장 직후 사흘 만에 커서를 약 600억 달러(약 92조 원) 규모의 주식 교환으로 사들이며 이 전략을 실증했다. 이번 거래는 AI 경쟁에서 모델 성능이 아닌 자본 조달 방식도 승부를 가르는 변수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남을 것이다. 앤트로픽과 오픈AI가 비상장 상태로 거액의 사모 투자를 받는 동안, 스페이스X는 상장을 통해 공개시장의 유동성을 등에 업었다. 자사 주식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빠르게 사들이는 길이 열리면서, 모델 개발에서 뒤처진 기업도 인수합병(M&A)으로 단숨에 경쟁 구도를 흔들 수 있게 됐다. 공개시장 진입은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주가가 오르면 인수 여력이 커지지만, 시장 변동에 따라 그 통화 가치도 함께 출렁인다. 분기 실적 공개와 주주 압박이라는 부담도 따른다. 비상장을 고수하는 앤트로픽과 오픈AI가 더 많은 준비 시간을 선호한다고 밝힌 배경에는, 상장이 가져오는 단기 성과 압박에 대한 경계가 자리한다. 자본 전략의 선택이 곧 경영 자율성과 맞바꾸는 결정이 되는 구조다. 상장으로 인수 통화를 확보한 스페이스X의 전략은 다른 후발 주자에게도 참고 모델이 될 수 있다. 다만 막대한 자금으로 제품을 사들이는 것과 그것을 통합해 실제 성과로 만드는 것은 별개의 과제로 남는다. 인수 이후의 통합 역량이 결국 승부를 가를 변수가 될 것이다. ▶︎ 관련기사 스페이스X,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 품는다… 600억 달러 인수 옵션 확보 자세한 내용은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20 08:59AI 에디터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설…투자자는 뭘 봐야 하나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설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피터 디아만디스 등 스페이스X 초기 투자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두 회사 합병설을 연이어 제기하면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19일(현지시간)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쟁점을 정리해 보도했다. 스페이스X·테슬라, 이미 다양한 분야서 협력 두 회사가 공유하는 핵심 목표 중 하나는 인공지능(AI) 프로세서 개발이다. 현재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인텔과 협력해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용 AI 프로세서를 설계•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세서는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궤도 데이터센터와 테슬라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트럭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초 스페이스X에 합병된 xAI와 테슬라는 AI 에이전트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매크로하드(Macrohard)'를 공동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의 메가팩 배터리를 약 6억9700만 달러 규모로 구매한 바 있다. 테슬라는 xAI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스페이스X 지분 약 1%를 확보한 상태다. 두 회사는 또 엔지니어 인력도 공유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그동안 다양한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왔다. 테슬라는 지난 2016년 머스크가 설립한 태양광 에너지 기업 솔라시티를 약 26억 달러에 인수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위터를 인수한 뒤 사명을 엑스(X)로 변경했다. 머스크는 이후 엑스를 자신의 AI 기업 xAI와 합병했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역시 이 방안이 "일론의 삶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사회·주주 승인 넘어야 머스크가 원한다고 해서 합병이 즉시 성사되는 것은 아니다. 머스크는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이사회 구성원이지만, 양사 이사회와 주주들의 승인 없이 단독으로 합병을 추진할 수는 없다. 특히 테슬라 주주들은 합병 과정에서 충분한 주식 전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급격히 상승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와 높은 주가 수준, 지속적인 손실 규모 역시 주요 검토 대상이 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지난 4월 테슬라의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상황이 매우 복잡해질 것"이라며 "테슬라와 스페이스X 주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합병이 쉽지 않은 과제임을 인정한 셈이다. 정부 규제 당국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 규제 승인이 결정적인 장애물이 되지는 않을 수 있지만, 당국이 합병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경우 절차가 지연되거나 복잡해질 가능성도 있다. 합병 현실화까지는 상당한 시간 필요 모틀리풀은 AI와 로봇, 우주 산업 등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두 회사의 CEO를 한 사람이 맡는 것이 반드시 효율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테슬라가 단순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AI·로봇 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스페이스X가 추구하는 AI 사업과 상당한 접점을 갖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머스크가 보다 장기적인 목표에 집중할 수 있고,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될 가능성도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닝스타 분석가들은 약 1년 내 합병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스페이스X는 여전히 시장에서 입증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현재 스페이스X의 주가매출비율(PSR)은 약 130배로, 기술주 평균인 약 10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모틀리풀은 합병 여부와 관계없이 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주식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프리미엄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6.06.20 08:3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NASA 로버, 화성에서 마라톤 완주…인간이 뛴다면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화성에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고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에 따르면 퍼시비어런스는 2021년 2월 화성에 착륙한 이후 누적 주행거리 42.2㎞를 돌파했다. 지금까지 화성에서 마라톤 거리를 완주한 로버는 오퍼튜니티와 퍼시비어런스 두 대뿐이다. 오퍼튜니티는 이 기록을 달성하는 데 11년 이상이 걸린 반면, 퍼시비어런스는 약 5년 4개월 만에 같은 거리를 주행하며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극한의 추위와 우주복 무게…화성 마라톤의 난관 스페이스닷컴은 "만약 인간이 화성에서 마라톤을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질문도 함께 던졌다. 마라톤 완주 자체가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화성의 환경은 훨씬 더 가혹하다. 화성의 기온은 영하 153도까지 떨어질 수 있어 호흡을 어렵게 하고 관절을 경직시키는 등 신체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극심한 추위 속에서 장시간 운동으로 땀을 흘릴 경우 저체온증 위험도 커질 수 있다. 다만 화성이 항상 혹한 상태인 것은 아니다. NASA에 따르면 화성 적도 지역에서는 정오 무렵 기온이 섭씨 20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더 큰 문제는 대기다. 화성의 공기는 약 95%가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져 있어 인간이 직접 호흡할 수 없다. 따라서 우주복과 생명유지장치를 착용해야 한다. 현재 우주복과 생명유지장치 배낭의 총 무게는 90㎏이 넘는다. 따라서 화성의 낮은 중력 환경에서도 체감 무게가 약 45㎏ 수준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의 화성용 우주복이 지금보다 훨씬 가벼워질 수는 있다. 하지만 현재 수준과 비슷하다고 가정하면 화성에서 마라톤을 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 가운데 하나가 우주복 무게가 될 가능성이 크다. 낮은 중력은 장점, 하지만 이동은 쉽지 않아 화성에서 장거리 이동이 지구보다 유리한 점도 있다.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약 38% 수준으로,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무거운 우주복을 입은 채 낮은 중력 환경에서 수십 ㎞를 이동하는 일이 결코 편안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막대한 에너지와 근력, 지구력, 그리고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페이스닷컴은 우주비행사들의 화성 이동 방식을 연구하는 일이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NASA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50여 년 만의 유인 달 탐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달 기지 건설과 장기 체류, 나아가 화성 유인 탐사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이어 "미래의 화성 탐험가들이 걷든 뛰든, 심지어 마라톤에 도전하든 수많은 기술적•신체적 난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6.20 08: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카드뉴스] 100년 뒤 지구, 어떻게 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100년 뒤 지구, 과연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다양한 모델과 관점으로 선발된 AI 패널들이 내린 결론이 꽤 충격적인데요. 논의에 참여한 AI패널들 중 무려 83%가 AI 낙관론에 회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어요. 'AI가 다 해결해 줄 거야'라는 기대와 달리, 현실과 제약을 직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높았던 거죠. 마차에서 자동차, 자동차에서 우주선으로 이어진 것처럼 세상은 100년마다 통째로 뒤집혀왔고, 변화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어요. 그렇다면 미래 위기의 핵심은 뭘까요? AI패널들은 AI보다 '전기'가 먼저라고 짚었어요. 특히 2028~2032년이 운명의 분기점이 될 거라는 경고가 나왔는데요, 전력 수요 폭증→인프라 지연→기술 불평등→환경 붕괴로 이어지는 4단계 위기 구조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거예요. 아무리 똑똑한 AI 로봇도 전기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는 말, 생각보다 훨씬 무겁게 들리지 않나요? 결국 미래는 기술이 아니라 에너지를 가진 자의 것이고, 지금 무엇에 투자하느냐가 100년 뒤를 결정한다는 메시지를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카드뉴스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a01c358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19 20:03AMEET

"태평양이 달아오른다"…우주서 포착된 '엘니뇨의 경고' [우주서 본 지구]

최근 적도 인근 태평양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엘리뇨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미지가 공개됐다고 과학매체 어스닷컴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이날 엘니뇨 공식 선언 직전인 지난 8일 촬영된 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데이터는 해수면 높이를 측정하는 센티넬-6 마이클 프레일리히 위성이 수집한 것이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11일 엘니뇨 발생을 공식 선언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태평양 전역의 해수면 높이 변화를 나타낸다. 붉은색은 해수면이 평년보다 높은 지역, 파란색은 평년보다 낮은 지역을 의미한다. 바닷물이 따뜻해지면 부피가 팽창해 해수면이 상승하기 때문에 해수면 높이 측정은 해양 내부에 축적된 열의 분포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과학자들은 해수면 높이 데이터를 통해 해양에 저장된 열 에너지를 추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엘니뇨의 강도와 향후 발달 가능성을 분석한다. 따라서 해수면 높이 변화는 엘니뇨의 향후 규모를 예측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센티넬-6 프로젝트 부책임자이자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해수면 연구원인 세브린 푸르니에는 지난 8일 위성이 서태평양에서 발생한 거대한 온수 덩어리가 동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이 현상은 '켈빈파'로 불리며, 수백㎞에 걸쳐 형성되는 따뜻한 해수의 파동이다. 켈빈파는 종종 엘니뇨 발생의 조기 신호로 여겨진다. 푸르니에는 현재 상황이 역대 가장 강력한 엘니뇨 중 하나로 기록된 1997년 같은 시기의 해양 상태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동태평양의 수온 상승 속도는 1997년보다 다소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점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축적된 켈빈파의 수도 당시보다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따뜻한 켈빈파가 동태평양을 향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엘니뇨는 여전히 강화 국면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엘니뇨가 1997년 수준의 초강력 엘니뇨로 발전할지는 향후 몇 주 동안의 해양 및 대기 조건에 달려 있다. 푸르니에는 "현재로서는 지난주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한 대형 엘니뇨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면서도 "다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 관측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6.19 16: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ISA "자동차 사이버 공격 6년간 70% 급증...내년 인증 의무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선박, 자율주행, 우주, 스마트공장, 로봇 등 융합산업의 디지털 신뢰 확보를 위한 지속가능한 보안지원 체계 확립에 나선다. 김지명 KISA 책임연구원은 19일 한국정보보호학회 자동차 및 무인이동체 보안연구회가 개최한 '자동차 및 무인이동체 보안 워크숍'에서 '커넥티드카 산업 대상 사이버보안 기반 조성 추진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 KISA가 추진해온 융합산업 보안 모델 발굴 사례 소개와 함께 커넥티드카, 미래 신융합산업 보안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김 연구원 따르면 KISA는 ▲자율주행차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실감콘텐츠 등 융합산업과 더불어 ▲우주 ▲로봇 ▲선박 등 신융합산업 등 8대 융합산업을 중점으로 보안 모델 발굴에 착수한 바 있다. 그는 "우주, 로봇, 스마트선박 등 신융합산업 대상 다양한 보안 위협이 현실화되면서 주요국, 주요기구 등은 선제정 보안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KISA는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기존 융합사업과 더불어 우주, 로봇 등 미래 신융합산업 보안 모델을 발굴하고 지난해 배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보안 모델에는 융합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보안 위협을 식별하고, 보안 요구사항 및 적용이 필요한 보안 기술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커넥티드카 보안 모델에 대해서는 TARA라는 위험 분석 및 위험 평가 매뉴얼을 만들어 수행한 결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TARA는 차량 시스템의 사이버 위협을 식별하고 위험을 평가해 사이버보안 목표를 도출하는 절차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사이버공격 위협 사례는 최근 6년간 68.8% 증가했다"며 "해외는 자동차 사이버 보안 인증 제도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지난해부터 신차종 대상으로 의무화됐고, 내년 8월을 기점으로 전 차종에 대한 사이버보안 인증 제도가 의무화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차 관련으로 KISA는 보안 위협 식별부터 CSMS(자율주행차 및 미래 모빌리티의 해킹 방지 보안 프레임워크)·SUMS(자동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관리체계) 대응, TARA 수행 및 검증까지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주기 자료를 마련했다"며 "TARA는 8단계로 진행 자산식별, 위협 시나리오 식별, 영향등급 평가, 공격 경로 분석, 공격 실현 가능성 등급, 위험값 결정, 위험처리결정, 사이버보안 목표 및 주장 도출 등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융합 산업 보안 관련 KISA의 성과를 돌아보면 8대 산업별 보안 지원을 통해 디지털 제품 산업의 초기 보안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라며 "올해는 보안모델 개발에서 나아가 모의해킹·경제성 피해 인증과 제도화 연구를 병행하면서 국가 핵심 산업의 디지털 신뢰 확보를 위한 지속가능한 보안지원 체계 확립을 위한 통합 보안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술, 실제 같은 시뮬레이션이 중요"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동찬 한양대 인공지능학과 교수도 '자율주행 AI의 최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무인이동체 자율주행 기술이 모듈형 구조에서 '엔드 투 엔드(End-to-End)' 기반 통합 주행지능으로 발전하는 흐름을 소개했다. 엔드 투 엔드는 기존의 복잡했던 모듈형 자율주행 구조를 혁신한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 카메라나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의 입력 데이터를 하나의 AI 네트워크가 받아 차량 제어 값을 직접 출력해내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자율주행차의 최신 기술 동향을 보면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 비전 언어 액션 모델(VLA), 클로즈 루프(Closed-loop) 평가 방식 등으로 요약된다"며 "센서 입력부터 차량 제어까지 하나의 AI 모델이 직접 생성하는 방향의 엔드 투 엔드나, 영상 이해, 언어 추론, 주행 행동 생성을 하나의 모델로 통합하는 흐름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율주행차는 실제 도로에 나가기 전에 수천, 수만개 시나리오로 테스트를 해본다"며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클로즈 루프와 대비되는 개념인 '단순 로그 재생(Open-loop)으로는 실제 주행 결과를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환경과 시뮬레이션의 차이를 좁히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뮬레이션이 중요한 이유로 ▲실제와 비슷한 환경에서 안전한 실험 ▲시나리오 확장 ▲동일 조건·지표로 다양한 알고지름 객관적 비교 ▲희귀 상황 안전 테스트 ▲현실적 트래픽 재현 가능 등을 지목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웨이모, 엔비디아 등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의 동향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2026.06.19 16:27김기찬 기자

인류가 처음 찍은 블랙홀, 빛보다 5배 빠른 제트' 포착 [우주로 간다]

천문학자들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찬드라 X선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메시에 87(M87) 은하 중심에 있는 초거대질량 블랙홀에서 분출되는 제트 이미지를 선명하게 포착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이 블랙홀은 2019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실제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유명하다. 지구에서 5500만 광년 떨어진 M87의 초거대질량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약 65억 배에 달한다. 블랙홀은 주변의 가스와 먼지를 강하게 끌어들이는 한편, 일부 물질은 빛의 속도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돼 수천 광년에 걸쳐 뻗어 있는 강력한 제트 형태로 우주 공간으로 분출된다. M87의 제트는 과거에도 가시광선이나 적외선 등 다른 파장에서 관측된 바 있지만, 이번 X선 관측은 제트 내부 구조를 가장 자세하게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X선 영상을 통해 제트 내부를 흐르는 물질의 복잡한 움직임과 세부 구조를 확인했으며, 이는 기존 관측에서 파악된 것보다 훨씬 역동적인 모습이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캐나다 라발대학교 과학기술대학 박사과정 학생 카밀 포이트라스는 성명을 통해 "제트의 변화를 관찰해 왔지만 X선으로 이처럼 세밀한 변화를 확인한 적은 없었다"며 "이전에는 서로 뒤섞여 보이던 구조들을 구별할 수 있게 되면서 10년 이상 관측해 온 제트의 진화를 더욱 자세히 추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제트 일부 구조가 마치 빛의 속도보다 5배 빠르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물론 실제로 물질이 빛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물질이 거의 빛의 속도로 지구 방향을 향해 이동할 때 발생하는 '초광속 운동' 현상으로, 상대론적 효과에 의해 나타나는 일종의 착시다. 연구진은 이번 관측이 블랙홀 제트의 형성과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트를 구성하는 입자들이 어떻게 극도로 높은 에너지와 속도로 가속되는지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런 제트는 초거대질량 블랙홀이 주변 환경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주요 통로인 만큼, 블랙홀이 자신이 속한 은하의 진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CfA)의 천체물리학자이자 공동 연구자인 게리트 셸렌베르거는 "이번 결과는 극한의 천체 현상이 장기간에 걸쳐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추적하는 데 있어 찬드라 망원경이 여전히 독보적인 성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초거대질량 블랙홀 인근에서 방출된 에너지가 제트를 통해 어떻게 운반돼 주변 은하로 전달되는지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열린 미국 천문학회 제248차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도 실렸다.

2026.06.19 11:2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로켓 우주서 분해…스타링크·ISS 주변에 파편 뿌렸다

중국 로켓이 지구 저궤도(LEO)에서 분해되면서 우주 쓰레기가 대량 발생해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발사된 중국 민간 우주기업 랜드스페이스의 주췌-2E 로켓 상단 추진체가 우주 공간에서 분해되면서 ISS와 스타링크 등 수많은 위성이 운용되는 저궤도에 파편을 남겼다. 주췌-2E는 세계 최초의 액체산소·메탄 추진 로켓으로, 저비용 상업 발사체 시대를 연 기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9일 주췌-2E는 위성 2기를 탑재한 채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후 상단 추진체가 궤도 이탈을 위한 폐기 연소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분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우주군은 우주물체 추적 웹 사이트 '스페이스트랙(space-track.org)'를 통해 해당 사건을 전하며 "추적 중인 파편들은 정기적인 충돌 위험 평가에 포함되고 있다"며 "현재 유인 우주비행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은 없지만 분석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 100~150개의 파편 발생 가능성” 현재까지 미국 우주군은 이번 사고로 발생한 파편들을 공식 우주물체 목록에 추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궤도 분석 기업 레오랩스의 대런 맥나이트 선임 기술연구원은 "이번 분해 사고로 약 100~150개의 파편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주췌-2E의 2단 추진체는 길이 약 8m, 직경 3.35m 규모다. 현재 추진체 잔해는 지구 고도 335~424㎞ 구간에서 적도 기준 54.5도 경사각의 궤도를 돌고 있다. 이 궤도의 최고점은 ISS의 운용 궤도와 일부 겹친다. 다만 공기 저항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파편은 시간이 지나면서 ISS 궤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고도에서 운용되는 일부 스타링크 위성에는 더 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휴대전화 직접 연결(D2D·Direct-to-Device)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이나 최근 발사된 위성들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행히 해당 고도는 대기 저항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구간이어서 대부분의 파편은 수개월 내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진입 과정에서 상당수 파편은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도 중국...메가컨스텔레이션 사업 확대와도 연관 아스테크니카는 이번 사고가 중국의 우주 활동 확대와 함께 우주 쓰레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과거에는 수명이 끝난 로켓 상단부를 궤도에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우주 강국이 임무 종료 후 추진체를 대기권으로 유도해 처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현재 장기간 궤도에 남아 있는 발사체 잔해는 러시아와 옛 소련 국가들이 가장 많고, 중국과 미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우주영역인식(SDA) 전문가 짐 셸에 따르면 러시아와 미국의 위성 발사 건수는 감소하거나 정체된 반면, 중국의 장기 궤도 위성 발사 규모는 최근 5년간 150% 이상 증가한 상태다. 이 같은 증가는 중국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맞서 구축 중인 대규모 위성망(메가컨스텔레이션) 사업 확대와 맞물려 있다. 특히 로켓 본체는 크기와 질량이 크고 잔류 추진제와 고압 가스를 포함하고 있어 우주 쓰레기 가운데서도 가장 위험한 물체로 꼽힌다. 궤도에 방치된 로켓 본체는 추가 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사실상 회수나 제어도 어렵다. 실제로 중국의 창정 6A 로켓은 과거 두 차례 폭발로 1000개 이상의 파편을 발생시켜 장기간 우주 궤도에 잔해를 남긴 전력이 있다. 맥나이트는 "저궤도에서 발생한 가장 심각한 파편화 사고 4건 가운데 3건이 중국과 관련돼 있다"며 "이 가운데 2건은 최근 4년 사이 발생한 중국 로켓 본체 폭발 사고였다"고 말했다.

2026.06.19 09:3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 대부 얀 르쿤 "머스크의 xAI는 실패작"

인공지능(AI) 분야 대표적 석학인 얀 르쿤(AMI랩스 창립자)이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를 두고 '실패작(failure)'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AI 산업 전반에 대규모 거품 붕괴 가능성을 경고했다. 19일 얀 르쿤 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xAI가 AI 경쟁에서 뒤처질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인재 이탈과 천문학적인 운영 손실이 주요 이유다. 그는 "xAI는 솔직히 말해 실패작에 가깝다"며 "창립 멤버들이 회사를 떠났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고 수준의 AI 인재를 영입하기 어려운 위치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머스크 CEO가 이전 팀을 대하는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우수한 연구자를 끌어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측은 AI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를 놓고 수년간 공개적으로 충돌해 왔다. 얀 르쿤 의장은 과거 일론 머스크 CEO가 소셜 서비스(SNS)에서 펼친 주장을 음모론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CEO 역시 얀 르쿤 의장을 향해 "오랫동안 AI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고 공격했다. 'AI 대부'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얀 르쿤 의장 발언은 AI 업계 주요 기업의 기업가치와 사업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xAI는 최근 공동 창업자들의 잇따른 이탈을 겪었다. 머스크는 올해 2월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xAI를 통합하는 대규모 거래를 단행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1조2500억 달러(약 1922조원)로 평가됐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스페이스X의 AI 사업 부문은 xAI를 포함해 25억 달러(약 3조 845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얀 르쿤 의장은 xAI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역시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xAI는 막대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다른 기업에 컴퓨팅 자원을 임대하고 있다"며 "이는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구축된 xAI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 1'과 '콜로서스 2'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현재 구글과 앤트로픽 등도 해당 시설의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xAI의 미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다"며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선도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xAI 외에도 AI 산업 전반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많은 기업에서 AI 도입 비용 증가 문제를 제기하는 가운데 현재 주요 AI 기업의 수익 구조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얀 르쿤 의장은 "AI 서비스 가격은 오르고 있지만 운영 비용 감소 속도는 충분히 빠르지 않다"며 "AI 기업 대부분은 여전히 적자를 내고 있고 사용자가 누리는 혜택 상당 부분은 투자자 자금으로 보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구조는 오래 지속될 수 없다"며 "오픈AI와 앤트로픽 같은 기업들은 결국 가격을 인상하거나 비용을 절감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대규모 거품 붕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AI 업계 주류 기술인 대규모언어모델(LLM)에 대해서도 한계를 지적했다. LLM이 코딩이나 수학 문제 해결에는 유용하지만 장기적으로 범용 AI 시스템의 기반이 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대신 그는 자신이 오랫동안 연구해 온 '월드 모델(World Model)' 접근법을 차세대 AI의 핵심 기술로 제시했다. LLM이 언어 패턴을 학습해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방식이라면 월드 모델은 현실 또는 가상 세계의 물체와 인과관계, 행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얀 르쿤 의장은 "신뢰할 수 있는 범용 AI 에이전트 시스템은 결국 월드 모델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며 "현재의 LLM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LLM은 유용한 기술이지만 현재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사용자가 지불할 의향이 있는 금액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2026.06.19 08:57남혁우 기자

호요버스 '원신', 여덟 번째 달 버전 7월 1일 업데이트

인기 게임 '원신'에 신규 5성 캐릭터와 지역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호요버스(HoYoverse)는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의 여덟 번째 달 버전 '여름! 귀향? 폰티날리아 축제!'의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 일정은 다음달 1일이다. 이날 노드크라이의 전쟁 이후 돌아온 우인단 집행관 서열 7위 '산드로네'가 신규 5성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합류하고, 티바트 하늘 너머에 위치한 신규 지역 '서리달'이 개방될 뿐만 아니라 폰타인에서 개최되는 한여름 수상 축제 '폰티날리아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산드로네'는 5성 얼음 원소 양손검 캐릭터로 등장하며, 과거 도토레와의 격전에서 자신을 희생해 콜롬비나와 여행자에게 승리를 안겼던 그녀가 다시 돌아오게 된 배경과 부활 뒤에 숨겨진 진실이 공개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해당 캐릭터는 전투에서는 새로운 얼음·번개 원소 반응인 '별 초전도 반응'을 활용하며, 특정 얼음 및 번개 원소 캐릭터가 해당 반응을 발동하면 주변 영역이 일정 시간 동안 '극지의 별영역'으로 변화한다. 극지의 별영역은 원소력을 동결해 저장한 뒤 버프로 전환하며, 영역 내 모든 파티원의 별 초전도 반응 및 얼음·번개 원소 피해를 증가시키고 적의 물리 내성을 감소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만능 범용 자동 장치 '파지오'를 소환해 강공격을 가할 때마다 별 초전도 반응 피해를 입히고 '연산량'을 축적한다. 원소폭발 발동 시에는 적에게 강력한 폭격을 퍼부으며, 극지의 별영역 내에서 발생하는 광선 피해는 모두 별 초전도 반응 피해로 판정된다. 여덟 번째 달 버전의 이벤트 기원 전반부에는 신규 캐릭터 '산드로네'의 등장과 함께 '시틀라리'의 복각이 진행되며, 이어지는 후반부 기원에서는 '콜롬비나'와 '라이덴 쇼군'의 복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플레이어는 우주선을 타고 티바트 하늘을 넘어 달의 대지에 발을 내딛게 된다. 신규 지역 '서리달'에는 달 바다와 우주 정거장, 고대 용족의 비밀을 간직한 거대 유적 등 다양한 탐사 요소가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달 표면에 흐르는 고대의 힘을 활용해 지형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중력을 제어할 수 있으며, 탐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달과 티바트 지도 간에 층별 표시 기능이 적용된다. 폰타인에서는 윙갈레트호를 무대로 '폰티날리아 영화제'가 개최되며, 샤를로트와 시틀라리 등 반가운 얼굴들을 비롯해 산드로네와 영화 촬영 스태프로 활약하는 콜롬비나까지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선상 수족관 운영을 도우며 축제에 방문객들을 모을 수 있고 이벤트 참여 시 4성 캐릭터 '샤를로트'와 그녀의 전용 신규 코스튬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새로운 시스템 콘텐츠인 '마녀의 계시'에서는 마녀회 안내 임무 '우연한 계시' 완료 시 획득한 '마녀의 계시 상자'의 계시가 공개되어 라이오슬리, 야에 미코, 사이노, 유메미즈키 미즈키, 치치, 디오나, 북두 등 캐릭터의 '계시 해석'을 해금하고 추가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 별바다 세계는 여름 테마의 로비와 코스튬으로 새롭게 꾸며지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롱한 결정과 4성 코스튬 세트를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창작자용 에디터 기능 업그레이드와 신규 환경 배경 소재 추가로 더욱 다양한 시각 연출과 상호작용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2026.06.18 22:43이도원 기자

제프 베이조스 "AI 시대 신산업 늘어…일할 사람 부족할 것"

인공지능(AI)이 인간 역할을 대체하기보다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만들어 노동 수요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제프 베이조스 블루오리진 창업자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술 전시회 '비바테크' 기조연설에서 AI가 인간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사람들이 기존에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아이디어를 제품과 서비스로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오히려 노동력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베이조스 창업자 "AI가 제품 개발 과정 전반의 생산성을 높여 혁신 속도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수년 걸리던 기술 제품 개발 기간이 AI로 줄어들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브 림프 블루오리진 최고경영자(CEO)와의 대담에서는 베이조스 창업자가 투자한 AI 스타트업 프로메테우스도 소개됐다. 프로메테우스스는 엔지니어 설계와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AI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항공기 제트엔진 개발 기간 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이조스 창업자는 우주 산업 전략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스페이스X와 정면 경쟁하기보다 시장을 세분화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우주 산업 경쟁력 핵심 요소로 비용 절감을 꼽았다. 우주 비행 기술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만큼 재사용 로켓과 대량 생산 체계를 통해 발사 비용을 낮추는 기업이 시장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조스 창업자는 우주 개발이 장기적으로 지구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달과 소행성에서 자원을 확보하고 중공업 시설을 우주 공간으로 이전해 지구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인류 우주 진출 과정에 화성보다 달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달은 이동 시간이 짧고 중력이 낮아 물자 수송 비용이 적게 들어 우주 경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블루오리진은 내년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림프 CEO는 달 착륙선 마크1과 마크2 시험 임무와 미 항공우주국(NASA) 바이퍼 로버 운송 계획을 공개해 달 상주 기반 구축 로드맵을 소개했다. 또 지난달 발생한 뉴글렌 로켓 폭발 사고와 관련해서는 연내 재발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조스 창업자는 "달과 소행성이 미래 우주 경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8 18:52김미정 기자

에스엠, 반도체 가스 누출 0.5초내 감지…"반도체 라인에 적용 준비"

초음파 센서로 단 0.5초만에 반도체 가스 누출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대기업에 납품하고, 현재 반도체 라인 적용을 준비중이다." 올해로 창업 20년을 맞은 김영기 에스엠인스트루먼트(에스엠) 대표는 18일 가진 '비전선포 및 기자간담회'에서 "가스와 전기새는 소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엔 신제품 '배트캠-씨엑스(BATCAM CX)'로 글로벌 반도체 가스 캐비닛 시장을 공략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배트캠-씨엑스 모델은 반도체 가스 캐비닛용 초음파 누출감지 솔루션이다. 방폭형 모델로 '배트캠-이씨엑스'(BATCAM eCX)도 함께 출시했다. 방폭은 가연성 가스 등 폭발 위험이 있는 장소나 설비를 막는다는 말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실증 단계에 머물던 초음파 기반 가스누출 감지 기술을 실제 반도체 양상 라인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으로 제품화한 것은 에스엠이 업계 최초"라고 말했다. 에스엠은 원천기술로 오로라(AURORA) 플랫폼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오로라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신호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멀티모달 AI 엔진이다. 음향과 영상 데이터를 결합해 기존에는 감지하기 어려웠던 이상 징후를 정밀하게 식별한다. 특히 복잡하고 노이즈가 많은 환경에서도 핵심 이상 신호를 선별적으로 추출하고, 설비 상태와 잠재적 문제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김 대표는 "오로라는 단순 이상 감지를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배트캠 씨엑스'도 오로라를 기반으로 그동안 반도체 가스 누출 감지에 수분 이상 걸리던 것을 0.5초 이내로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 공정은 수소, 실란, 암모니아 등 위험한 독성 및 가연성 가스로 구성돼 있어, 초동 대처가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농도기반 가스센서는 누출된 가스를 센서로 탐지할 때까지 짧게는 수십초에서 길게는 수분까지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배트캠 씨엑스'는 가스가 새어 나올 때 발생하는 미세한 초음파를 최대 200m까지 떨어져 있어서 0.5초 이내에 잡아낼 수 있다. 실제 이날 5층에 마련된 포럼 장 시연에서 10m 정도 떨어져 뿌린 미세한 스프레이 소리를 즉각 검출했다. 김영기 대표는 "S반도체 기업 등에서도 실증을 진행 중"이라며 "대기업 S사와 또다른 S사 반도체 공정에만 수요가 8만대 정도, 시장 규모는 3,000억~5,000억 원 대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에스엠은 올해 매출 130억 원을 예상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35% 정도된다는 것이 김 대표 설명이다. 에스엠은 지난 2006년 KAIST 창업보육센터에 처음 둥지를 틀었다. 김 대표가 LG전자를 다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위성 개발 부문에서 음향을 담당하다 소리 매력에 빠져 창업한 케이스. 소음·진동 전문가인 김양한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지원을 받았다. 미국 뉴어크 공항에는 항공사 유나이티드에 항공기보조동력장치(APU) 모니터링 시스템 5대를 공급했다. 이는 항공기가 대기중 불필요한 시동으로 매년 수백 억원씩 연료가 낭비되는 요인을 막을 수있다. 또 에스엠은 대전 유성구 갑동에 지능형 교통소음 단속 시스템을 실증 중이다. 오토바이 소음을 진단,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 제공한다. 김영기 대표는 "올해가 20주년, 전환점이다. 비전도 '산업지능'으로 정했다. 코스닥 상장할 때도 됐다. 내년 상장을 목표로 주간사도 선정했다"며 "향후 세계시장을 장악한 글로벌 기업 플루크와 본격적으로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18 18:00박희범 기자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감속론에 복잡해진 한국 전략…속도조절도 '차등 적용'

"선정성 심각"...홈앤쇼핑, 男 신체부위 강조해 방미심위 ‘권고’ 받아

클라우드 넘어 AI까지 통합…KT클라우드, '컴포지트 AI' 승부수

"개발기간 9개월로 단축"… 삼성 파운드리, 2나노·DTCO로 AI칩 승부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