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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푸르지오 2단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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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용인 에버랜드에서 '2024 게임문화축제' 진행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콘진원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공동 주관하는 '2024 게임문화축제(GCF)'가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게임문화축제는 게임을 매개로 모든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게임문화의 확산 및 게임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미션 게임 ▲게임 IP 전시 및 체험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GCF 리그' ▲코스프레 등 관람객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게임문화축제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호탐이'가 올해도 새로운 스토리로 찾아온다. '접속! 호탐이 탐험대: Call from the Future'를 주제로 재미있는 웹툰 형식의 스토리를 완성했다. 2024년에서 4202년으로 이동한 호탐이와 함께, 오류로 인해 뒤죽박죽된 게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단서를 찾아 미션 게임을 완료해야 한다. 미션 게임은 웹툰 스토리를 따라가며, 에버랜드 내 위치한 힌트를 찾아 미션을 완수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미션 게임 완료 후 다양한 호탐이 굿즈를 획득할 수 있다. 미션 게임은 글로벌페어에서 10월 6일까지, 락스빌에서 10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게임문화축제는 ▲글로벌페어(에버랜드 정문 인근)에서 진행되는 '게임 IP 전시 및 체험존', 'GCF 오락실' ▲락스빌(더블락스핀, 롤링 엑스 트레인 어트랙션 인근) 공간에서 수행하는 '미션 게임 체험존' ▲이스포츠 체험존(허리케인 어트랙션 인근)에서 운영되는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GCF 리그' 등 주요 체험존 간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글로벌페어에서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작품인 ▲네오위즈 P의 거짓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체험존과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에피드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 ▲아이엠게임 그레이터 등 이달의 우수 게임 수상작의 체험존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콘진원 제작지원 작품이자, 발달장애인을 위한 기능성 게임 ▲브레인아카데미 , 넥슨의 무료 코딩 교육 플랫폼 ▲ 도 체험할 수 있으며,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는 현장에서 ▲ , 1:1 코칭을 진행한다. 게임문화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 어트랙션 체험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 8일 확장팩 출시를 앞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4와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연계해 게임 속 밀림지대에 들어와 있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 속 밀림지대로 변한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27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해가 지는 오후 6시 30분부터 체험할 수 있다.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GCF 리그에서는 발로란트, 리그오브레전드, 철권8 3개 종목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종목별 4개 팀의 본선 경기를 진행한다. 10월 4일 을 시작으로 10월 5일 리그오브레전드, 10월 6일 발로란트 결승전 경기를 치르며, 각 경기는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또한 발로란트와 철권8 우승자에게는 발로란트 강자 구단 젠지(Gen.G) 유망주, 철권 유튜버 '아빠킹'과 함께하는 스페셜 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9월 28일 오후에는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리그오브레전드와 발로란트 주요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어들이 글로벌페어부터 이스포츠 체험존까지 행사장 전체를 돌며 관람객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게임으로 전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 해온 게임문화축제는 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라며, “앞으로도 게임이 가지고 있는 문화,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려 건강한 게임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2024.09.23 18:44김한준

삼성전자, UAE에 반도체공장 건설 추진설..."실현 가능성 낮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1·2위 기업인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형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UAE와 각각 논의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WSJ는 22일(현지시간) 최근 TSMC와 삼성전자의 고위 경영진이 UAE를 각각 방문해 첨단 반도체 공장 단지 건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여러 개의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복합 단지가 포함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1천억 달러(약133조6천억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소식통을 인용해 “이 프로젝트는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가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생산을 확대해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제조사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보도했다. 무바달라는 2023년 기준으로 투자자산 규모가 3천억달러(약 400조원)에 달하는 대형 국부펀드다. 무바달라 대변인은 “올해 초 UAE가 설립한 기술투자회사 MGX가 반도체 제조가 전략의 핵심이며 전 세계 파트너들과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UAE에 구체적인 시설 설립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TSMC가 UAE에 반도체 제조시설을 투자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양사는 이미 자국을 비롯해 미국 등에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반도체는 풍부한 용수와 전기 공급이 중요한데 UAE 지역이 이같은 조건에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팹 1개를 구축하려면 최소 20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는데, 삼성전자는 이미 한국과 미국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 UAE에 신규 팹을 건설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공장은 풍부한 공업용수,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적이다. 가전 공장 등과 달리 단 1분만 멈춰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UAE는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이 미흡할 뿐 아니라 반도체 공장을 운영할 전문 인력도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고 설명했다. WSJ 또한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기술적 장벽을 비롯해 다른 장애물들로 인해 실제 공장 건립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1공장을 건설 중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로부터 약 64억 달러(약 8조8505억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금을 받게 되면서 추가로 파운드리 2공장을 건설하고, 첨단 패키징 공장과 R&D 센터도 짓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액은 기존 170억 달러(약 23조4천억원)에서 400억 달러(약 55조3천억원)로 대폭 늘어났다. 하지만 원자재비 및 인건비 증가와 더불어 고객사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완공 시점이 계속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 이동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728만㎡) 조성을 추진 중이다. 2047년까지 360조원을 투입해 팹(공장) 6기를 구축하며, 첫 번째 팹은 2028년 착공해 2030년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TSMC 또한 대만뿐 아니라 미국, 독일, 일본 등지에서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기에 신규로 UAE에 반도체 팹을 건설할 가능성이 낮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1공장을 완공했고, 현재 2개 공장을 건설 중이며, 최근 3공장 추가 건설을 확정지었다. 또 일본 소니, 덴소 등과 만든 합작법인 'JASM'의 1공장은 오는 4분기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으며, 일본 내 2공장도 착공해 2026년 말 또는 2027년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8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신규 팹 건설에 착수했으며, 2027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4.09.23 14:13이나리

한국바른채용인증원-한전KDN, '역량면접코칭 클리닉' 운영

·한국바른채용인증원(원장 조지용)은 지난 12일 '2024 광주 북구 일자리매칭데이'에서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일자리 매칭 향상을 위해 한전KDN과 '역량면접코칭 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역량면접코칭 클리닉은 채용인증기관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소속 채용전문면접관과 역량면접코치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청년 구직자와의 일대일 면접을 통해 역량을 진단하고 강약점 분석 후 개선을 위한 피드백과 코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본 행사에는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의 전문가와 채용전문면접관 1급 자격을 보유한 한전KDN의 사내 전문위원이 함께 참여했다. 공공과 민간이 연합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참여한 청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 자신의 역량에 대한 강·약점 파악, 역량 개발, 지원한 기업의 이미지 향상 등 모든 항목에서 100%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인증원은 밝혔다. 한전KDN 관계자는 “취업을 희망하지만 모의 면접 및 피드백을 접할 여건이 되지 않아 면접을 어려워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전문기관인 한국바른채용인증원과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도 사회적약자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치로 참여한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정은숙 수석연구원은 “본 클리닉은 기업에 적용되는 역량평가 프로그램을 청년 맞춤형으로 설계한 것으로 체험형 인턴들에게 역량진단을 통한 성찰 및 실질적인 역량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클리닉 이후에는 개별 역량 강약점 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개선을 위한 방향성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채용 역량면접코칭 클리닉 및 면접 피드백 제도는 한전KDN 외에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부산항만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 서민금융진흥원, KOICA,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아가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10월10~12일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개최한다. 행사 3일 간 기업·기관 HR담당자 대상으로 채용부터 교육, 성과 관리 등에 대한 실사례를 공유하는 HR 강연 및 전시가 진행된다. 또 10월12일에는 취업과 이직이 고민인 취준생·직장인 등 구직자들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과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아울러 10일에는 ▲투자 ▲인재 ▲조직문화에 고민인 스타트업 대상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 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19 21:03백봉삼

복지부 "추석 응급실 대혼란 없어…국민 이용 자제 때문"

정부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우려했던 응급실 대란은 없었다고 밝혔다. 정윤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9일 응급의료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연휴 동안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일 평균 2만6천983명으로, 작년 추석 대비 32%, 올해 설 대비 27% 감소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응급실을 방문한 경증 환자는 작년 추석 대비 39%, 올해 설 대비 33% 줄었다. 이에 정 실장은 “국민이 경증일 때 응급실 이용을 자제한 덕분에 응급의료 현장이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추석에 문을 연 동네 병·의원은 하루평균 8천743개소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7천931개소보다 812개소(10.2%) 많은 수치. 또 전국 411개의 응급실 중 세종충남대병원·건국대충주병원·용인 명주병원 등을 제외한 408개의 응급실이 매일 24시간 운영됐다. 이날 기준 앞선 3개소에 강원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 등 5개소에서는 응급실이 운영되지 않고 있다. 정 실장은 “아프면 동네 병·의원을 먼저 찾는 등 추석에 실천한 것처럼 계속 응급실 이용수칙을 지켜달라”면서 “앞으로도 비상진료체계에 크고 작은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필수의료 인력 확충과 양성, 공정하고 충분한 보상, 의료체계 혁신,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19 15:24김양균

"지난 8월 예산 동났다"…SW 구매 지원 사업, 전국 곳곳에서 '관심'

#. 용인특례시 모현읍에 살고 있는 이정훈(26·가명) 씨는 추석이 지난 뒤 어도비 플랜을 구독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구입 비용 지원사업 복지를 신청하려다 깜짝 놀랐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사업이 마감됐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던 것이었다. 예산 소진 시 사업 종료라는 문구가 있긴 했었으나 올해가 3개월 넘게 남은 시점에서 이 씨는 당황스러움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SW 구입 비용 지원 사업이 압도적인 속도로 접수가 마감됐다. 3년째 용인시의 청년 복지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복지 사업은 타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보일 정도로 순항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시의 청년 SW 구매 지원사업 규모는 2022년 740명을 시작으로 2023년 840명, 2024년 약 700명의 사업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지원자 수가 일부 축소된 것에 대해 해당 복지 담당자는 올해 새로 추가된 어도비의 SW 패키지 가격이 조금 비싸 예산이 예년에 비해 빠르게 소진됐다고 답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미 지난 8월 2주 차에 예산 소진으로 사업이 상당히 빠르게 마감됐다"며 "매우 만족·만족 등으로 사업 만족도 평가 진행 결과 만족도도 상당히 높게 나왔다"고 언급했다. 타 지자체가 시도하지 않았던 복지다 보니 사업에 대한 문의도 다양하다. 이미 올해 초 몇몇 시에서 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사업 진행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문의가 들어왔다는 것이 담당 공무원의 설명이다. 용인시는 올해 지원 SW도 늘렸다. 기존 지원 SW 패키지이던 한컴오피스, MS오피스에 올해는 어도비 18종을 추가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등 많은 청년들이 애용하지만 가격 부담이 있던 제품 구매 부담을 한결 덜게 된 것이다. 한컴오피스와 MS오피스 등 가정용 오피스 프로그램 구입 비용은 회사와 사용기간에 따라 각기 다르고 비용도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한컴오피스 학생용 다운로드 금액은 9만9천원, 마이크로소프트 365 1년 구독 비용은 8만9천원이다. 클라우드 구독 시스템인 어도비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가 각각 월 3만800원, 아크로뱃 프로는 2만6천400원의 월별 구독료를 기록했다. 용인특례시 수지구에 사는 최지나(19·가명) 씨는 "MS나 한컴 SW 패키지는 또래 친구들은 다들 기본으로 구비하는 분위기"라며 "재수를 하면서도 미술 계열을 희망해 일러스트레이터 등 어도비 SW가 필요했는데 지원사업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지자체에서만 진행되던 SW 구매 지원 사업이 마무리되고 한컴, 어도비 등 SW 기업들이 당분간 특별 할인 행사 계획이 예정돼 있지 않아 혜택을 받으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와 예산으로 사업 진행이 확정된 상태"라며 "회사·학교 등에서 SW를 지원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6 09:48양정민

워터, 전국 46개 휴게소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209기 신설

'워터'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장거리 이동에 꼭 필요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한다.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는 지난 11일 한국도로공사와 연내 전국 46개소 고속도로 휴게소에 급속·초급속 충전기 209기를 신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한국도로공사가 공고한 '2024년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구축 사업'에 워터가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워터는 올해 연말까지 ▲강원 ▲충북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전국 교통 요지에 위치한 고속도로 휴게소에 200kW·350kW급 급속·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를 위해 휴게소 내 전기차 급속·초급속 충전기 설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워터는 해당 부지에 충전기를 설치하며 설치 이후 향후 10년간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강원권 고속도로에는 총 209기 중 41.6%인 87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인제 내린천휴게소에는 ▲양양 방향 8기 ▲서울 방향 7기가 설치되며,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 강릉·인천 방향에는 각각 7기가 설치된다.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는 ▲강릉 방향 8기 ▲인천 방향 2기 ▲평창휴게소(강릉 방향)에는 8기가 설치되는 등 강원 지역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강원권 고속도로는 주말 일평균 교통량 30만 대 이상, 여름 휴가철 성수기와 명절 연휴에는 하루 평균 43만~53만 대의 교통량을 기록하고 있다. 설·추석 등 명절 연휴에 전국에서 가장 충전 횟수가 많은 휴게소인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에도 ▲양평 방향 6기 ▲창원 방향 4기 등 워터 급속 충전기가 설치돼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고민을 해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구포항고속도로 영천휴게소(대구 방향),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순천 방향)에 각각 8기의 급속 충전기가 설치된다. 통상적으로 200kW급 급속 충전기로 400V급 전압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80%까지 충전할 경우 20~30분이 소요된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가 350kW 초고속 충전기로 80%까지 충전할 경우 10분대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워터사업부문 총괄은 "전기차 이용자들이 장거리 이동 시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빠르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워터는 이번 한국도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내년 초까지 전국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800기 규모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2022년 11월부터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를 운영하고 있다. 워터는 3년 내 톱3 CPO(전기차 충전 사업자) 진입을 목표로 전국 지자체와 교통 요지에 급속 충전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4.09.12 10:35백봉삼

고동진 의원 "반도체 직접보조금 줘야"…경제부총리 "검토할 것"

고동진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반도체 직접보조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고 의원은 ▲반도체 원가 및 가격 경쟁력 확보 ▲팹 건설기간 단축을 통한 생산 속도 경쟁력 제고 ▲팹리스 등 반도체 생태계 지원 및 활성화 ▲기업 측 동기부여 확산 및 반도체 기술혁신 촉진 등을 위해 "반도체 직접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기업 측 상황을 고려하는 동시에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보조금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고 의원은 "미국에서 8조9천억원, 일본에서 12조원의 보조금을 받기로 한 TSMC가 파운드리 기반을 계속 늘려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대한민국 파운드리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며 "국내 파운드리 기업들도 용인 클러스터를 통해 신규 제조 기반을 추가 조성하는 것은 동일한데 이미 기존에 구축된 제조 기반이 있다고 해서 보조금을 지원할 수 없다는 논리는 세계적 흐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일본이 4조원의 보조금을 투입해 TSMC 구마모토 1공장의 경우 통상 5년이 걸리는 것을 2년 4개월만에 준공한 사례를 거론했다. 정부 보조금 지원 시에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 여력이 확보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팹 건설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아울러 "정부 보조금 지원 시 기업 입장에서는 생산비용이 낮아지면서 더 저렴한 가격에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고, 이는 국제시장에서 원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매출 확대에 따라 기업은 법인세, 임직원들은 소득세 납부 등으로 기업경제의 선순환적인 구조 확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의 팹리스 기업들의 규모를 볼 때, IP 및 연구개발 비용, 설계칩 테스트베드와 공공팹 구축, 그리고 국내 팹리스 설계칩을 생산하는 파운드리에 보조금을 지원한다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가 있어 대한민국의 반도체 주권 확립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정부가 재정을 아끼기 위해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원 의사가 없다거나 의지가 약한 것은 절대 아니다”며 “어차피 재정 여건이나 재원은 효율적으로 써야 되는 부분이 있어 범위 안에서 최대한 지원을 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최 부총리는 “보조금이 필요한데 정부가 주지 않을 경우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문제가 생기는 부분이 있다면 보조금이 됐든 세제지원, 인프라 지원이 됐든 검토해서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무엇보다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과 청년들의 미래를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동안 잘해 온 반도체를 국가 주도 초격차 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야 한다”며 “여야가 모두 힘을 합쳐 반도체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대한민국 경제를 몇 단계 상승시킬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발언을 끝으로 대정부질문을 마쳤다.

2024.09.12 09:43장경윤

위시스트 "간단한 대화만으로 치매 초기 증상 감지"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3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편집자 주) -위시스트는 어떤 회사인가요? "위시스트는 2023년 10월 16일 설립한 회사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바이오메디컬영상과학연구실 박사수료생 2명과 교수가 중심이 돼 만들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치매를 진단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시스트는 자유발화(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를 기반으로 치매를 일상적인 환경에서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과정에서 언어 패턴과 인지 능력을 분석해 치매 초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병원 방문 없이도 집이나 일상 생활 속에서 치매를 진단하고, 환자와 가족이 적절한 시기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위시스트는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함에 따라 설립됐습니다. 기존의 치매 진단 방법은 병원 방문과 전문적인 검사를 필요로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또 환자와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최근 알츠하이머병 신약인 레켐비 등이 승인되며 치매 치료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들 신약은 초기 단계에서만 효과가 있어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치매는 서서히 인지 능력이 저하하는 질병으로, 초기에는 증상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연구실에서는 치매 진단을 위해 MRI, PET, 뇌파 등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와 원천기술 개발을 수행해 왔지만, 이러한 방법은 높은 비용과 많은 시간이 필요해 치매가 중증 단계에 접어들었을 때에야 비로소 인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위시스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치매 진단 솔루션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위시스트는 일상적인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 능력을 활용해 간편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치매 진단 및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높은 접근성을 가진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개발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조기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돕고, 나아가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말해주세요.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인가요? "위시스트는 일상 대화를 기반으로 치매를 진단하거나 인지 능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별다른 검사과정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동안 언어 패턴과 음향학적 특성을 분석해 치매의 초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인지 능력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주요 특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간편한 사용성입니다. 특별한 기기나 복잡한 절차 없이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치매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나 환자가 별도의 병원 방문 없이도 집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높은 접근성입니다. 인공지능 기반 분석 기술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치매 진단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고비용의 의료 장비나 복잡한 테스트 없이도 간단한 대화만으로 초기 증상을 감지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셋째, 지속적인 모니터링입니다. 단발성 검사가 아닌, 정기적으로 대화를 분석해 인지 능력의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치매의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조기 진단 뿐 아니라 예방적 조치도 가능합니다. 이런 주력 서비스 개발에 앞서 위시스트는 중간 단계 기술을 토대로 '묘화'라는 검사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묘화'는 정해진 형식 없이 그림을 보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음성과 내용을 분석해 치매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초기 치매 진단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주력 서비스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는 약 93만 명에 이르며, 이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901만 명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국가 치매 관리 비용도 20조 원을 넘어섰으며, 이러한 비용은 오는 2040년에는 연간 63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치매는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어, 조기 진단과 예방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부 기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50-60대 응답자의 88%가 자신이 치매에 걸릴 가능성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치매는 암을 제치고 가장 두려운 질환 1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50대의 평균 건강관리비용은 약 100만 원에 달하는 수준으로, 건강 관리에 대한 비용 지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양한 기업이 치매 진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상적인 환경에서의 검사 방법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치매 진단 방법들은 단편적인 판단 기준(예: 1분간 식물 이름 많이 말하기 검사)이나 자기보고식 검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스스로 또는 보호자의 주관적인 평가에 기반하므로, 정확성과 신뢰성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시장 환경에서 위시스트는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나요? 또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나요? "위시스트는 기존의 단순한 문답식 대답이 아닌 복합적인 대화를 통해 인지 능력을 검사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치매 진단의 정확도를 80~90% 수준으로 높이며, 검사 시간 또한 기존 방법에 비해 크게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장 내 경쟁사들이 제공하는 단편적인 검사 방법과 비교했을 때 매우 차별화한 강점입니다. 또한, 위시스트 기술은 기존의 임상적 판단에 의존하는 인지 능력 검사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바이오마커를 제시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전문적인 의료 인력이 반드시 필요한 기존의 검사 방법에 비해 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특히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검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 보다 많은 사람들이 치매 조기 진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도울 수 있습니다." -기술경쟁력에 대해 말해주세요 "치매 검사 과정은 일반적으로 선별-진단-감별의 단계로 이뤄집니다. 현재 사용하는 간이검사(선별 과정)의 경우, 검사 결과가 정상 범주에 속하더라도 실제로 환자의 인지 기능이 정상일 확률은 약 50%에 불과하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런 한계로 많은 치매 환자가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위시스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비형식적인 자유발화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고도화한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위시스트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단순한 단어 사용 빈도나 문장 구조 분석을 넘어 복잡한 문장 구성 능력을 평가하고, 문맥적 요소와 의미론적 분석을 포함하는 첨단 언어 분석 기술을 통해 치매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내부 테스트 결과, 300명 규모의 해외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3를 이용한 최신 언어 처리 기술을 적용해 치매 분류 정확도가 약 85%에 이르는 성과를 확인했습니다. 또 언어 표현력, 어휘 유창성 등 20개 이상의 언어 관련 인지 능력을 정량화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현재 용인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개발한 서비스(묘화)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맨파워는 어떤가요? "일상적인 데이터를 통해 진단과 치료를 혁신하려는 연구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시작한 최신 분야입니다. 이러한 연구는 의료 현장에서만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의료와 공학의 융합이 필수입니다. 위시스트는 의료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공학적 역량을 갖춘 팀으로, 혁신적인 시도를 가능하게 합니다. 대표자는 경남과학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물리천문학부 물리학 전공과 전기정보공학을 복수 전공한 후,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바이오메디컬영상과학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학부 시절부터 의료영상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연구를 수행하며, 뇌영상 분야의 최고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고, 국제 최대 규모의 MRI 학회(6000명 규모)에서 최우수 발표자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동 창업자인 박주형 CTO 또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바이오메디컬영상과학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의료기기 회사 RadiSen에서 AI팀을 이끌며 기술 개발을 담당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및 메디컬 관련 국내외 특허를 6건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공지능과 의료기기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아직 투자는 받지 않았습니다. 내년에 시드 투자 유치와 중기부의 팁스(TIPS)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 5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에 선정, 1억원의 정부지원금을 수주했으며,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보증을 받았습니다." -수출 현황이나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수출 현황은 아직 없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충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한 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각국의 병원과 협력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할 경우, 제품 파이프라인은 동일한 상태로 데이터 처리 과정만 변경하면 쉽게 외국어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회사의 중장기 비전은요? "신경계 질환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심혈관계 질환은 혈압이나 혈당, 근골격계질환은 걸음속도, 근육량 등을 측정할 수 있지만, 현재 신경계 질환의 경우는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기술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언어를 시작으로 눈 움직임 등 다양한 측정가능한 지표들을 토대로 신경계 질환에서 기존 사람이 수행하는 평가를 넘어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기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기존 의료의 한계를 넘어 이러한 측정기준을 일상으로 보급하고자 합니다. 이는 치매 뿐 아니라 현재 서울대병원과 자폐증 대상 언어 기반 진단 연구도 수행 중에 있습니다."

2024.09.12 07:24방은주

헤이딜러, 전기차 특화 인증 중고차 서비스 출시

헤이딜러가 인증 중고 전기차 서비스를 선보였다. 헤이딜러는 전기차에 맞춤화된 차량 진단과 상세 정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리볼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리볼트는 전기차에 특화된 기술 진단을 통과한 중고 전기차만 선별해서 판매하는 서비스다. 예컨대 배터리 건강 상태 검사, 배터리 팩 손상 확인 등을 통과한 전기차만 리볼트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인증된 중고 전기차를 리볼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볼트 앱에서는 중고 전기차에 대한 상세 내용과 배터리 정보 등 맞춤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또 실제 차량을 보는 듯한 고화질 영상과 사진이 제공되는 덕택에 소비자는 중고 전기차를 자세히 확인한 후 구매 예약을 할 수 있다. 리볼트 앱에서 구매 예약을 한 중고 전기차는 리볼트 오프라인 쇼룸에서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도 있다. 리볼트 오프라인 쇼룸은 용인에 있으며, 쇼룸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탁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24.09.11 09:59백봉삼

[부음]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 별세

▲고두영(롯데이노베이트 대표)씨 별세 = 1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별관 3층), 발인 12일, 장지 용인 평온의 숲. 031)329-5900.

2024.09.10 15:38김미정

구속된 김범수 카카오, 내일 첫 재판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의 첫 재판이 오는 11일 열린다. 카카오의 SM 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혐의에 대한 김 위원장의 가담 여부 등을 두고 검찰과 카카오 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11일 오전 10시 30분 김 위원장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정식 공판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기 때문에, 수감 중인 김 위원장이 법정에 직접 출석할 것으로 예측된다. 같은날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의 공판기일도 진행된다.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 2월 하이브 엔터테인먼트와의 SM 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경쟁 과정에서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보다 높게 설정되도록 시세조종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모펀드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약 2천4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시세조종 과정에서 김 위원장이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시세조종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고 승인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11일 공판에서 약 900여 개의 새로운 증거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카카오 측은 기소 후 추가 증거 제출은 피고인의 방어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기존 기소됐던 내용의 공판 과정에서 추가 조사된 내용들이 새롭게 증거로 제출되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그동안 김 위원장은 시세조종 혐의를 부인해왔다. 검찰의 영장 청구 직후 김 위원장 측 변호인단은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해 SM 지분 매수에 있어 어떠한 불법적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바가 없다"며 "이 건은 사업 협력을 위한 지분 확보의 목적으로 진행된 정상적 수요에 기반한 장내매수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시세조종에 가담했다는 일부 증언이 나온 상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은 지난달 5일 배재현 전 투자총괄대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SM엔터 인수에 대해) 배재현 대표가 브라이언(김 위원장의 영어 이름)의 컨펌을 받았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2024.09.10 11:41조수민

"인재가 기술"...삼성·SK·TSMC, 글로벌 인력 확보 총력

반도체 업계에서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본사 인력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 확대에 따라 현지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공채와 수시 채용을 통해 인력을 확충하고 있고, 대만 TSMC도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TSMC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하며 우수 인재 영입에 총력에 기울이고 있다. ■ 삼성전자, 공채로 세자릿수 채용…독일, 미국 현지 인력 수시로 확보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 계열사 19곳은 오는 11일까지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2022년 삼성이 향후 5년간 8만 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이번에도 대규모 인력이 채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삼성전자는 세 자릿수 채용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꾸준히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 수는 2018년 10만3011명에서 올해 6월 기준 12만8169명으로 약 25% 늘었다. 삼성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 공채 외에도 독일과 미국의 해외 사업장에서도 엔지니어 및 회계 담당자를 수시로 채용하며, 현지 인력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내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파운드리 포럼을 통해 현지 인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주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파운드리 사업장에서는 IP(설계자산)과 시스템반도체 엔지니어를 채용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2022년부터 파운드리 1공장을 건설중이며, 추가로 2공장도 건설하고, 첨단 패키징 공장과 R&D 센터도 짓기로 결정함에 따라 인력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 SK하이닉스, 두달만에 또 대규모 인재 채용…HBM에 주력 SK하이닉스는 오는 10일 신입사원과 경력 2~4년차를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주도권 유지를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채용은 지난 7월에 실시한 신입·경력 사원 모집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인력 확보에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선점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지키면서 기술 경쟁력을 보다 높이기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청주시에 M15X 팹 건설에 들어가 내년 11월 준공 후 HBM 등 D램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용인 첫 번째 팹은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조만간 미국 인디애나에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건설을 시작해 2028년까지 완공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 TSMC, 日·美·獨서 대규모 현지 인력 채용…글로벌 생산 지원 파운드리 업체 TSMC는 본사가 위치한 대만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독일 등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TSMC가 일본 소니, 덴소 등과 만든 합작법인 'JASM'의 1공장은 오는 4분기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엔지니어링, 경영, 재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3일 일본에서 채용 세미나를 개최한다. JASM는 올해 일본에 2공장도 착공해 2026년 말 또는 2027년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2개 공장을 건설 중이며, 최근 3공장 추가 건설을 확정지었다. 첫 번째 팹은 내년 상반기 4나노 공정 제품 양산을 시작하고, 두 번째 팹은 2028년부터 2나노 공정의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세 번째 팹은 2나노 이상의 최첨단 공정의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TSMC는 지난달 21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신규 팹 건설에 들어가면서 향후 독일 현지에서 1만1000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독일 팹은 2027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4일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TSMC는 “현재 미국 팹 건설 현장에는 2200명의 대만 직원이 근무하고 있지만 앞으로 미국 현지 직원수를 더 늘릴 계획”이라며 “계속 대만 직원을 미국으로 파견 보내는 것에 의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TSMC 대만 본사에서도 수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TSMC는 작년에만 6133명 신규 직원을 채용했으며, 이직률은 2022년 15%에서 지난해 8.9%로 감소했다. 올해도 수시로 대규모 인력을 채용 중이다. 이 같은 효과는 대만에서 최고 연봉과 전세계 1위라는 소속감을 보장한 덕분이다. TSMC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TSMC의 평균 연봉은 250만 대만달러(1억420만원)로 대만평균 보다 2~3배 높고,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TSMC는 매년 연봉을 3~5% 인상해 왔으나, 2021년부터 매년 20% 인상한 결과다. TSMC의 신입 석사급 초봉은 220만 대만달러(8천336만원)로 삼성전자 DS(디바이스 솔루션) 초봉 보다 높다. 한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 강화를 위해 대규모 인력 확보에 나서는 가운데 미국 인텔은 수익성 악화에 따라 전체 직원의 15%에 해당되는 1만5천명 인력 감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대조된다. 인텔은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놓치고, 파운드리 투자에 무리함으로써 창사 이례 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4.09.06 16:51이나리

50km 더 멀리간다…제네시스, 'G80 전기차' 부분변경 출시

제네시스가 5일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G80 전동화 모델)'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로 2021년 7월 출시했다. 이번 부분변경은 3년 만에 첫 변화다. 제네시스는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차체도 일부 늘렸다. 또 차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거리를 늘렸다. 제네시스는 신차 수준의 상품성 강화에도 G80 전동화 모델의 판매 가격의 인상폭을 최소화해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G80 전동화 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8천919만원이다. 추후 세제혜택과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전면은 지-매트릭스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힌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과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적용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 기술을 적용했다. 크레스트 그릴의 일부처럼 디자인된 충전 도어는 전동식 개폐 및 열선 기능을 갖췄다. 측면부는 축간거리를 3천140mm로 기존 대비 130mm 늘렸다. 19인치 디쉬 타입 휠을 새롭게 적용해 고급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여하고 공력 성능까지 개선했다. 후면부는 크롬 장식을 측면 하단부에서부터 범퍼를 가로지르도록 이었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의 축간거리를 130mm 늘이면서 뒷좌석 시트 위치를 최적화해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거주성을 확보했다. G80 전동화 모델의 뒷좌석 레그룸은 995mm(기존 대비 +83mm)이며 헤드룸은 950mm(기존 대비 +20mm)이다. G80 전동화 모델의 27인치 OLED 클러스터/내비게이션 통합형 디스플레이는 2분할 또는 3분할 화면 선택이 가능해 사용자는 취향에 맞게 내비게이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에 17개 스피커의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새롭게 적용했다. 이외에도 앰비언트 무드램프의 위치와 밝기를 세심하게 조정해 더욱 감성적이고 안락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뒷좌석 도어트림 퀼팅 등 소재 고급화와 디자인 개선으로 실내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G80 전동화 모델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 ▲제네바 실버와 전기차 전용 색상 ▲마티라 블루를 비롯, ▲우유니 화이트 ▲마칼루 그레이(유광/무광) ▲비크 블랙 ▲한라산 그린 ▲태즈먼 블루 ▲카프리 블루 ▲브루클린 브라운 등 10종 운영된다. G80 전동화 모델의 내장 색상은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에크루 카멜 모노톤 ▲프러시안 블루 모노톤 ▲애쉬 그레이/글레이셔 화이트 투톤 등 4종으로 운영된다. SK온 4세대 배터리 적용…427㎞→475㎞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에 SK온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늘렸다. G80 전동화 모델은 기존 대비 용량이 7.3kWh 증대된 94.5kWh 고전압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475㎞로 개선됐다. 기존 주행거리는 427㎞이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의 전/후륜 부시 사양을 개선해 주행 진동을 개선하고 차체 거동 및 주행 보조 기술을 최적화해 늘어난 차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거동성을 유지했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에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앞좌석 콘솔 암레스트 열선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3존+ 공조(2열 풍량 독립 제어 포함)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직접식 그립 감지 스티어링 휠 등 다채로운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에 전기차 최초로 '쇼퍼 모드'를 도입하고, '뒷좌석 VIP 시트' 등 플래그십 수준의 고급 사양을 적용해 넓어진 뒷좌석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충전 크레딧, 손상 보장, 프리미엄 차량 관리 등 EV 카케어 혜택 ▲호텔 멤버십, 정기 구독 등 라이프스타일 혜택 ▲골프백, 트래블 세트 등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을 담은 제네시스 컬렉션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GV60 등 제네시스 전기차를 연내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차 잔존 가치 보장, 신차 교환 지원 등 전기차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가 그동안 입증해 온 디자인과 기술력을 응축해 새로운 플래그십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가장 제네시스다운 전기차이자,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럭셔리 세단으로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수지(경기 용인시 수지구 소재)를 방문하는 고객은 각각 제네바 실버, 브루클린 브라운 외장 색상의 G80 전동화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2024.09.05 09:33김재성

회사명에서 '브랜드' 뺀다…사업 확대에도 특정 제품만 인식

bhc와 할리스 등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이름에서 브랜드명을 빼는 등 종합식품기업으로의 탈바꿈을 노리고 있다. bhc는 지난달 23일 법인명을 '다이닝브랜즈그룹 주식회사'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앞서 7월 자회사 법인명을 통합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종합외식기업에 맞는 새로운 사명이 필요했다”고 변경 이유를 전했다. 회사는 그간 다른 외식 브랜드를 인수하며 사업 부문을 키워 왔다. 지난 2016년 큰맘할매순대국을 인수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인수했지만 기존 사명이 치킨에만 특화돼 있어 다른 부문 사업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치킨 외에도 아웃백이나 큰맘할매순대국 등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중에게는 치킨으로만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KG할리스에프앤비도 최근 사명에서 '할리스'를 뺀 KG에프앤비로 바꿨다. 회사는 지난 7월 종속회사인 육가공 전문 기업 KG프레시를 흡수합병했는데 미소, 늘참 등 브랜드를 운영하며 가정간편식(HMR)과 냉장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G에프앤비의 목표 역시 사업 확장이다. 회사는 지난 7월 대한항공과 원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B2B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여기에 KG프레시와의 합병을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그동안 사용하던 용어를 없애고 있는 분야도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5월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수원점을 '타임빌라스 수원'이라는 이름으로 통합했다. 신세계 역시 지난달 경기 용인시의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을 '신세계 사우스시티'로 바꾸며 이름에서 백화점이라는 용어를 삭제했다. 백화점 업계는 젊은 고객층을 늘리겠다는 의도다. 타임빌라스는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매장을 입점시키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의 정책을 펴고 있다. 신세계 역시 사우스시티와 연결된 이마트 죽전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단장하고, 외부 브랜드 매장을 확장하는 등 젊은 연령대를 포함한 고객층을 아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9.05 06:00류승현

SK하이닉스, 이달 말부터 'HBM3E 12단' 제품 양산 시작

SK하이닉스가 최선단 HBM(고대역폭메모리) 양산을 차질없이 진행한다. 올해 초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공급한 데 이어, 이달 말부터 HBM3E 12단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은 4일 '세미콘 타이완'에서 'AI 메모리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를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했다. 이날 김 사장은 AI 산업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메모리 반도체의 중대한 요소로 전력 문제를 짚었다. 오는 2028년에는 데이터센터가 현재 소비하는 전력의 최소 두 배 이상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되며, 충분한 전력 공급을 위해 소형모듈원전 같은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가 필요할 수도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에서 더 많은 전력이 사용되면 비례해서 발생하는 열도 늘어나는 만큼, 효과적인 방열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파트너들과 함께 고용량, 고성능에도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해 열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AI 메모리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김 사장은 "AI 구현에 적합한 초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챗GPT가 도입되기 전까지 대역폭과 관련된 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으나,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메모리 대역폭 향상에 대한 요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장애물들을 극복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현재 HBM3E, 고용량 서버 DIMM, QLC 기반 고용량 eSSD와 LPDDR5T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부터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공급 중이며, 이번달 말부터 HBM3E 12단 제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일반 서버와 비교해 AI 서버는 4배 이상의 메모리 용량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회사는 TSV 기술 기반 서버용 256GB DIMM을 공급 중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QLC 기반 고용량 eSSD를 양산하는 유일한 공급업체로, 향후 전력 효율과 공간 최적화에 크게 기여할 120TB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LPDDR5T는 초당 9.6기가비트의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미래를 위한 제품과 기술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4를 고객 요구에 맞춰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순조롭게 개발 중이다. 베이스다이에 로직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하는 HBM4는 TSMC와 협업을 통해 생산할 예정이다. 낸드 분야에서도 SK하이닉스는 최첨단 제품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최대 40Gbps를 지원하는 업계 최고 성능의 GDDR7을 양산할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혁신적인 대역폭과 전력을 갖춘 LPDDR6도 개발하고 있다. 제품, 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뿐만 아니라 인프라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SK하이닉스는 부지조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최첨단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으로, 이곳을 기반으로 글로벌 여러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나누게 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2028년 양산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에 첨단 패키지 공장과 R&D 시설을 건설할 계획으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4 17:30장경윤

"오늘도 무럭무럭"...지식장터 '인프랩' 성장기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던 8월 한여름의 끝자락. 판교역에서 꽤나 멀리 떨어진 스타트업 캠퍼스에 둥지를 튼 인프랩은 불볕이 내리쬐는 바깥과 달리 평온했다. 쾌적한 업무 환경에서 70여명의 직원들이 낯선 방문객을 의식하지 않고 제 일에 몰두한 모습이었다. 라운지 테이블에 자리 잡을 무렵, 이형주 인프랩 대표가 친근한 표정으로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이미 133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교육 플랫폼 '인프런'을 서비스하는 수장인데, 수수한 옷차림과 왠지 모를 겸손함, 그리고 서글서글한 눈매가 인상적이었다. 원래는 '커피챗' 정도의 부담없는 자리였지만, 이 대표를 본 순간 인터뷰 욕심이 생겨 노트북을 폈다. 인프런이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성인 교육 플랫폼 시장에서 어떤 비전과 전략을 갖고 있는지 궁금했다. 인프랩의 역사가 낱낱이 기록된 '인프랩 실Log'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형주 대표에 의해 2015년 '먼지보다 작게 시작' 됐다. 몇 번의 서비스 개발 실패를 거쳐 그해 12월 인프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고, 2016년 1월 회원수 1천명 돌파라는 깜짝 기록을 세웠다. 그 사이 회사는 이 대표의 용인 자취방을 떠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작은 둥지도 틀었다. 인프런의 성장세는 그야말로 'J 커브'를 그렸다. 1천 명이던 회원수는 서비스 시작 반년 만에 10배인 1만 명이 됐다. 덕분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 더 안전한 클라우드로 서버 이전이 이뤄졌다. 이처럼 원자에서 분자로, 씨앗에서 새싹으로, 묘목에서 유목(나서 한두 해쯤 자란 나무)으로 성장한 인프랩은 여전히 성장 중이다. 자라온 날보다 커나갈 날이 한참 더 남은, 무럭무럭 자라나는 스타트업이다. 성장에 대한 개인적 갈망이 창업가의 길로 다시 이형주 대표의 인터뷰로 돌아가서, 이 대표는 대학교를 중퇴해 학원 강사와 알바를 병행하다 뒤늦게 '비전공자 출신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 대표 말에 따르면, 그는 첫 입사한 회사에서 성장의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그래서 생각했다. “사람들이 학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면 좋겠다. 무료면 좋고”라고 말이다. 그러던 차, 회사의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이 대표는 운명처럼 창업가의 길을 걷게 됐다. 그렇게 탄생한 회사가 '인프랩', 서비스가 '인프런'이다. 인프런은 지식인들이 자신의 지식 콘텐츠를 자유롭게 올리고 거래하는 '지식 플랫폼'이다. 인프런은 콘텐츠 생산자가 아니라 유통에 도움을 주는 중개 플랫폼이다. 덕분에 '블록체인'이 뜨면 블록체인 콘텐츠가, '메타버스'가 뜨면 메타버스 강의 콘텐츠가 뚝딱 올라온다. 경쟁 교육 플랫폼들이 각을 잡고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강의 콘텐츠를 준비하는 사이, 인프런은 집단지성이 곧바로 발동해 여러가지 실무형 콘텐츠들이 죽죽 올라온다. 이게 바로 인프런이 가진 강력한 무기다. “콘텐츠 양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그렇다 보니 그 중에 좋은 콘텐츠들도 많고요. 이용자들이 현업에 있다 보니 강의 콘텐츠를 올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죠. 어떤 기술이 핫하면 인프런에 이미 있을 때가 많아요. 또 어떤 기술이 필요하다 싶을 때 인프런에서 즉시 학습이 가능합니다. 인프런을 이용하는 기업 수가 2천800곳을 넘는데, 인바운드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개개인의 수준과 난도에 맞는 교육이 필요할 때가 많은데, 이런 마이너한 교육도 인프런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학원에는 없는 실무강의 한가득 '인프런'...무료 채용 플랫폼 '랠릿' 인프런은 학원에는 없는 최신 실무강의가 가득 차 있다. ▲개발·프로그래밍 ▲게임 개발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지능 ▲보안·네트워크 ▲비즈니스·마케팅 ▲디자인·아트 ▲공학·수학·외국어 ▲커리어 ▲자기계발 등 다양한 강의 카테고리가 준비돼 있다. 또 '비전공자가 네이버 취업할 때 도움받은 강의들', '판교 대기업 개발자가 알려주는 영양 넘치는 서버'와 같이 특정한 테마나 목적에 맞게 관련 강의를 묶은 '로드맵' 기능도 인프런만의 매력 포인트다. 마치 '멜론'에서 특정한 주제나 상황에 맞는 여러 곡들을 묶어 놓은 '플레이리스트'처럼 나한테 맞는 강좌들을 묶음으로 수강할 수 있다. '어메이징 자바스크립트 입문', '스프링 입문', 'AI시대 데이터 직군을 위한 생존 전략'과 같은 알찬 무료 강의도 풍성하다. “무료 강의도 많아요. 인프런에 강의 콘텐츠를 올리면 기업들에게 연락도 받는데, 그만큼 수익적으로도 영향력면에서도 인프런에서 활동하는 게 좋습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막상 시작하면 그렇지 않고, 영상 품질보다는 어떤 콘텐츠가 담겨있는지가 중요해요. 유튜브 같이 쉽게 찍어 올리더라도 내용만 좋으면 월 1천만~2천만원 수익도 올릴 수 있습니다. 월 2억 후반대의 매출을 올린 강사분도 계시고, 누적 20억 넘게 번 분도 계세요.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가 담긴 콘텐츠라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인프랩은 2022년 1월 채용 서비스 '랠릿'을 정식 출시했다. 랠릿은 채용 공고를 올리는 기업도, 이용하는 고객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랠릿 출시 한 달 뒤 인프랩 기술 블로그를 오픈, 개발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늘렸다. 나아가 2022년부터 다양한 수준의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나누고 교류하는 '인프콘' 컨퍼런스 행사도 열고 있다. 올해 코엑스 그랜드볼룸 등에서 진행된 제3회 인프콘에는 10대 1 경쟁률을 뚫은 약 2천여 명의 IT 인재와 꿈나무들이 운집하기도 했다. “사람인이나 잡코리아에 없는 채용 정보와 구직자들이 랠릿에 있습니다. 테크 경력을 쌓고 있는 구직자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커피챗을 할 수도 있죠. 랠릿과 인프런 계정이 연동돼 교육과 취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인프랩 출신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형주 대표의 시선은 이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완성도 높은 외국어 자막 지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인프랩은 AI 기술을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다양한 언어로 자동 번역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인프런의 3천700여개 강의는 영어·일본어·베트남어로 자동 자막 생성, 자동 스크립트 생성, 자동 음성 더빙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 학습자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IT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투자금을 받아 영향력을 일시에 확 늘릴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릇을 준비하는 느낌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진출 계획과 더불어, 올해는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인프런과 랠릿이 이용자의 커리어 일생을 함께 하면서 계속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태계를 완성시키는 게 저희의 서비스 비전입니다. 또 우리 구성원들이 인프랩 출신이란 점을 자랑스러워 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등까지 흔건히 젖은 땀이 식을 때쯤 이형주 대표와의 인터뷰가 끝이 났다. 그는 어색해하면서도 기사에 사용될 사진 촬영까지 최선을 다해 임했다. 문득 기존 성인 교육 기업 대표들과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엘리트 코스만 밟아왔을 것만 같은 대표가 있는가 하면, 이형주 대표는 왠지 산전수전 다 겪었을 것만 같은 깊이와 정감이 느껴졌다. 그 이유를 찾다보니 아래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을 물으면 대부분의 기업 대표들은 “이만큼 성장해서, 언제까지 얼마의 매출을 올리겠습니다”를 중점적으로 말한다. 그런데 이 대표는 “존경 받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구성원들이 인프랩 출신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는 답에 무게를 뒀다. 이 대표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그가 '사업꾼'이 아니라, 기업가정신 아래 구성원들을 품을 수 있는 아름드리 나무 같은 '경영가'였기 때문이었다.

2024.09.03 08:52백봉삼

[인사] 연세대학교의료원

◇연세대학교의료원 행정부서 ▲의과학연구처장 김창오 ▲의과학연구처 연구지원부처장 이용호 ▲의과학연구처 기술사업화센터소장 박창욱 ▲의과학연구처 강남부처장 강신애 ▲의과학연구처 치과대학부처장 한상선 ▲의과학연구처 간호대학부처장 장연수 ▲의과학연구처 용인부처장 박진영 ▲대외협력처 미디어홍보센터 소장 김진아 ▲대외협력처 발전기금사무국장 이상철 ▲대외협력처 발전기금사무국 강남부국장 윤영훈 ▲제중원보건개발원장 박용범 ▲제중원보건개발원 의료선교센터 소장 박진용 ▲디지털헬스실장 임준석 ▲디지털헬스실 디지털헬스전략센터소장 이형진 ▲디지털헬스실 정보서비스센터소장 금웅섭 ▲디지털헬스실 정보보안센터소장 김지훈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 부본부장 정재호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 바이오클러스터추진단 단장 정재호 ▲중장기사업본부장 김학선 ▲중장기사업본부 해외사업단 단장 정문재 ▲강남세브란스병원 새병원추진본부 추진전략실 실장 박민찬 ▲강남세브란스병원 새병원추진본부 추진전략실 부실장 구교철 ◇연세대학교의과대학 ▲교무부학장 정영철 ▲교육부학장 임범진 ▲학생부학장 최용선 ▲연구부학장 복진웅 ▲강남부학장 이현웅 ▲용인부학장 박진영 ▲교무부장 배형원 ▲의예과부장 윤진숙 ▲교육부장 김혜원 ▲학생부장 정선재 ▲연구정책개발부장 지헌영 ▲임상연구지원부장 이충근 ▲강남1부장 최웅락 ▲강남2부장 김준원 ▲용인부장 정석종 ▲인문사회의학교실 주임교수 정영철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주임교수 정인경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용찬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정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장종희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석경수 ▲영상의학교실 주임교수 김동준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송재우 ▲핵의학교실 주임교수 강원준 ▲연세의생명연구원장 신전수 ▲연세의생명연구원 부원장 손명현 ▲연세의생명연구원 강남부원장 오주영 ▲연세의생명연구원 융복합의료기술센터 소장 김현창 ▲의학실기교육원장 임범진 ▲의학실기교육원 임상실기교육센터장 정현수 ▲의학실기교육원 수술해부교육센터장 문인석 ▲연세동곡의학교육원 교육개발센터장 김영삼 ▲혈관대사연구소장 이경열 ▲의학사연구소장 여인석 ▲신장질환연구소장 한승혁 ▲산업보건연구소장 원종욱 ▲기도점액연구소장 김창훈 ▲대사-치매연구소장 김어수 ▲중입자암치료연구소장 금웅섭 ◇연세대학교치과대학 ▲교무부학장 차정열 ▲학생부학장 최성환 ▲연구부학장 정한성 ▲교육부학장 김지환 ▲치의예과부장 김준혁 ▲보존과학교실 주임교수 신유석 ▲보철과학교실 주임교수 박영범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남웅 ▲교정과학교실 주임교수 정주령 ▲소아치과학교실 주임교수 송제선 ▲구강내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성택 ▲치주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중석 ▲영상치의학교실 주임교수 한상선 ▲구강생물학교실 주임교수 허경석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주임교수 권재성 ▲예방치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백일 ▲통합치의학과장 박원서 ▲구강과학연구소장 정한성 ▲두개안면기형연구소장 유형석 ◇연세대학교간호대학 ▲교무부학장 이경희 ▲학생부학장 김희정 ▲연구부학장 장연수 ▲간호학과장 이경희 ▲김모임간호학연구소장 조은희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원 ▲교학부원장 김상희 ▲임상간호전공지도교수 최지연 ▲종양간호전공지도교수 김수 ▲노인간호전공지도교수 이주희 ▲간호관리와교육전공지도교수 이태화 ▲아동간호전공지도교수 이혜정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학부원장 박소희 ▲글로벌보건학과 주임교수 한휘종 ▲건강증진경영학과 주임교수 김태현 ▲글로벌보건학과 글로벌보건안보 전공지도교수 한휘종 ▲글로벌보건학과 감염병대응 전공지도교수 강선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료혁신센터 2부센터장 한현호 ▲진료부실장 최윤락 ▲내과부장 이용찬 ▲유방외과장 박세호 ▲신경외과장 장종희 ▲영상의학과장 김동준 ▲핵의학과장 강원준 ▲국제진료소 부소장 박찬신 ▲중환자실장 김정민 ▲응급진료센터 차장(소아구역) 윤서희 ▲가정간호사업소장 이지원▲방사선안전관리실장 강원준 ▲뇌신경센터 소장 손영호 ▲수면건강센터 소장 주민경 ▲관절스포츠재활센터 소장 최윤락 ▲혈관·동정맥루센터 소장 허규하 ▲뇌하수체종양전문클리닉 팀장 김의현 ▲임상시험센터 소장 김진석 ▲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장 성학준 ▲수혈관리실장 김신영 ▲혈액원장 김신영 ▲세브란스헬스체크업의원 부원장 정혜원 ▲방사선 안전관리의사 강원준 ▲진단검사의학과장 송재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부원장 이영목 ▲연구부원장 임재열 ▲기획관리실장 김영석 ▲기획관리실 기획부실장 김경현 ▲기획관리실 의료정보부실장 김성준 ▲홍보실장 김민 ▲적정진료관리(QI)실장 장철호 ▲적정진료관리부실장 안성귀 ▲내과부장 홍범기 ▲호흡기내과장 조재화 ▲종양내과장 정희철 ▲혈액내과장 김유리 ▲감염내과장 한상훈 ▲류마티스내과장 박민찬 ▲통합내과장 조재희 ▲외과부장 정준 ▲위장관외과장 권인규 ▲대장항문외과장 강정현 ▲간담췌외과장 임진홍 ▲유방외과장 안성귀 ▲갑상선내분비외과장 이용상 ▲이식중환자외상외과장 주만기 ▲소아외과장 안수민 ▲일반외과장 임진홍 ▲신경과장 이경열 ▲정신건강의학과장 석정호 ▲소아청소년과장 채현욱 ▲피부과장 노미령 ▲흉부외과장 이성수 ▲신경외과장 박정윤 ▲정형외과장 한승환 ▲성형외과장 윤인식 ▲산부인과장 조시현 ▲안과장 김민 ▲이비인후과장 임재열 ▲비뇨의학과장 조강수 ▲가정의학과장 이용제 ▲재활의학과장 박중현 ▲영상의학과장 서상현 ▲핵의학과장 전태주 ▲방사선종양학과장 김준원 ▲마취통증의학과장 장철호 ▲진단검사의학과장 정석훈 ▲병리과장 차윤진 ▲응급의학과장 유제성 ▲심장혈관외과장 이기종 ▲국제진료소장 조한별 ▲중환자실장 조재화 ▲진료협력센터 소장 안수민 ▲진료협력센터 차장 오주영 ▲임상연구관리실장 임재열 ▲임상시험센터 소장 박민찬 ▲임상연구보호센터 소장 석정호 ▲인체유래물은행장 차윤진 ▲의생명융합센터 소장 오주영 ▲교육수련부장 이정일 ▲교육수련부차장 현신영 ▲정밀의료센터 소장 이영목 ▲치과병원 원장 김선재 ▲치과병원 진료부장 신수정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장 김재영 ▲척추병원 원장 박윤길 ▲척추병원 진료부장 박정윤 ▲척추병원 척추신경외과장 박정윤 ▲척추병원 척추정형외과장 이병호 ▲척추병원 척추재활의학과장 박중현 ▲암병원 원장 정준 ▲암병원 진료부장 정희철 ▲암병원 갑상선암센터 소장 이용상 ▲암병원 유방암센터 소장 안성귀 ▲암병원 위식도암센터 소장 김지현 ▲암병원 대장암센터 소장 강정현 ▲암병원 간암센터 소장 이정일 ▲암병원 췌담도암센터소장 조재희 ▲암병원 전립선암센터 소장 조강수 ▲암병원 자궁난소암센터 소장 조한별 ▲암병원 뇌종양센터 소장 박현호 ▲심뇌혈관병원 원장 이경열 ▲심뇌혈관병원 진료부장 정요한 ▲심뇌혈관병원 심장혈관센터 소장 윤영원 ▲심뇌혈관병원 뇌혈관센터 소장 서상현 ▲심뇌혈관병원 재활예방센터 소장 박진영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 박종숙 ▲응급진료센터 소장 정성필 ▲응급진료센터 차장 주만기 ▲응급진료센터 차장 조재화 ▲강남세브란스헬스체크업 소장 윤영훈 ▲강남세브란스헬스체크업 부소장 조강수 ▲호흡재활센터 소장 최원아 ▲대동맥혈관센터 소장 김태훈 ▲방사선 안전관리의사 전태주 ▲보건관리의사 이용제 ▲의료기기사용적합성연구센터소장 장원석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1부원장 박윤수 ▲2부원장 김자경 ▲기획관리실장 김철식 ▲기획관리실 기획부실장 유준상 ▲기획관리실 의료정보부실장 정용휴 ▲기획관리실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 박진영 ▲적정진료관리실장 이정은 ▲적정진료관리부실장 김현종 ▲서비스혁신부실장 손은진 ▲홍보실장 신준재 ▲류마티스내과장 하장우 ▲수술실장 김형식 ▲중환자실장 최지수 ▲응급진료센터 소장 황태식 ▲용인세브란스헬스체크업 소장 박병진 ▲퇴행성뇌질환센터 소장 김윤중 ▲심장혈관센터 소장 조덕규 ▲임상연구관리실장 김자경 ▲인체유래물은행장 신은아 ▲교육수련부장 고일현 ▲감염관리실장 최경민 ▲진료협력센터 소장 조덕규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부원장 박원서 ▲기획관리실장 송제선 ▲혁신차장 박진후 ▲보존과장 신유석 ▲보철과장 김지환 ▲구강악안면외과장 남웅 ▲교정과장 차정열 ▲소아치과장 송제선 ▲치주과장 이중석 ▲영상치의학과장 한상선 ▲구강내과장 권정승 ▲통합치의학과장 정지은 ▲원내생진료실장 허지선 ▲진료차장 김도현 ▲교육연구부장 신유석 ▲교육연구부 차장 이현종 ▲인체구강유래자원은행장 이현종 ▲글로벌치과혁신의료기술실증지원센터 소장 정의원 ◇연세암병원 ▲부원장 김용배 ▲위암센터장 김형일 ▲간암센터장 최기홍 ▲대장암센터장 허혁 ▲췌장담도암센터장 이익재 ▲식도암센터장 신성관 ▲폐암센터장 김혜련 ▲갑상선암센터장 정종주 ▲혈액암센터장 김진석 ▲부인암센터장 남은지 ▲두경부암센터장 고윤우 ▲소아청소년암센터장 한정우 ▲흉터성형레이저센터장 이주희 ▲개인맞춤치료센터장 심효섭 ▲진단검사의학과장 송재우 ▲소아혈액종양과장 한정우 ◇연세대 세브란스 재활병원 ▲재활의학과장 임상희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원장 강석민 ▲진료부장 심재광 ▲심장혈관외과장 이승현 ▲마취통증의학과장 송종욱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원장 강훈철 ▲진료부장 이용승

2024.09.02 11:03김양균

'KG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는 액티언 받는다

KG모빌리티(KGM)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신차 액티언을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상품으로 제공하고, 홀인원 경품으로 차량 4대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3번째 맞는 'KG 레이디스 오픈'은 오늘부터 9월 1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소재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120명의 선수가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KGM은 모든 파3홀에서 첫 홀인원을 달성한 선수에게 ▲티볼리(2번홀) ▲렉스턴 스포츠 칸(5번홀) ▲토레스(12번홀) ▲렉스턴(16번홀) 등 4대의 차량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1억4천400만원)과 함께 새롭게 출시한 액티언을 부상으로 전달한다. 우승 상품인 액티언은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탁월한 공간 활용성을 갖춰 일상과 레저활동 모두를 만족하는 도심형 SUV로, 고급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해 높은 상품성과 경쟁력을 갖췄다. 이외에도 KGM은 대회 기간 클럽하우스 및 갤러리플라자 등 대회장 곳곳에 액티언 등을 전시하고, 갤러리들은 현장에서 전시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홀인원 경품으로 제공하는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 칸, 토레스, 렉스턴 등도 해당 차종이 경품으로 걸린 파3홀에 전시한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은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적재하고도 넉넉한 러기지 공간을 갖춘 높은 공간성으로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기에 제격인 모델"이라며 "선수들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어울리는 다양한 차종을 이벤트와 접목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30 14:57김재성

세종대, 국방우주공학전공 첫 석사 5명 배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일반대학원 우주항공시스템공학과 국방우주공학전공이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처음으로 석사 학위자 5명을 배출했다. 29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졸업생들은 정부의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을 통해 양성한 첫 번째 국방, 우주 분야 석사 학위자로 해당 지원사업 성과로 탄생한 방산분야 인재들이다.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은 방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국방 첨단분야의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세종대 우주항공시스템공학과 국방우주공학전공은 우주 분야 5대 연구 인프라인 △우주감시레이더 △궤도역학 △위성항법 △우주추진 △재진입역학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세종대는 지난 2022년 4월 29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국방 우주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우주항공시스템공학과의 설치,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대학에 방위산업 계약학과를 설치해 국방 우주 전력 체계에 맞춤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교과과정은 기업과 대학이 연구 프로젝트 주제를 함께 선정한 후 이를 2년간 수행하는 방식이며, 연구 성과 및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현장 중심으로 운영한다. 정기 워크숍을 통해 학생의 연구 성과 공유와 평가가 이뤄지며, 채용 예정인 기업과 산업체 인턴십을 통해 현장실습도 이뤄진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해당 학과 운영비와 재학생 등록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류와 AI 면접, 실무진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은 학위 이수 후 전원이 채용 협약을 체결한 방산기업 LIG넥스원에 입사해 판교, 용인연구소에서 관련 분야 연구를 이어간다. 이번 1기 졸업생 5명으로 시작한 이 과정은 2023년 가을학기에 선발한 3명이 현재 재학하고 있으며, 추가로 2024년 가을학기에 3명을 3기로 선발해 입학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시스템공학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산업체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8.29 22:47방은주

DMS, 세정장비 사업 'OLEDoS·유리기판'으로 보폭 넓힌다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디엠에스(DMS)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기존 사업과 기술적 관련성이 높은 OLEDoS·반도체 유리기판용 세정장비 사업이 주 타겟으로, 현재 중화권 고객사와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OLEDoS의 경우 이르면 올 하반기에도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영 DMS 부사장은 지난 28일 경기 용인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 하반기 OLED 투자 본격화…8.6G IT OLED도 기대 DMS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업체로, 신재생에너지와 헬스케어 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주력 장비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각종 물질을 씻어내는 습식 세정장비다. 지난 2022년 기준, 관련 시장에서 전 세계 49%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849억 원, 영업이익은 159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한 자릿 수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고객사의 투자가 지난해부터 부진한 상황이나, 중국 BOE·티엔마 등으로부터 견조한 수요가 발생한 덕분이다. 올 하반기에도 DMS는 견조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올 하반기 회사의 예상 수주액은 1천억 원으로, 올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인 650억 원 대비 350억 원가량 많다. 김 부사장은 "상반기는 LCD 분야 투자가 주를 이뤘으나, 하반기는 한국 및 중국 고객사의 신규 OLED 투자에 따른 수주 증대가 예상된다"며 "IT용 OLED 투자가 올해 및 내년 본격화된다는 점도 기대 요소"라고 설명했다. 앞서 BOE는 지난해 말 11조원 이상의 금액을 들여 청두 지역에 8.6세대 IT용 OLED 라인인 'B16'을 짓기로 하고, 현재 투자를 진행 중이다. 티엔마, 비전옥스 등도 8.6세대 IT용 OLED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중화권 고객사들과 8.6세대 IT용 OLED 장비 투자에 대한 시점을 지속 협의하고 있는 상태"로 "올 4분기 정도가 되면 실제 수주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이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OLEDoS·유리기판 등으로 사업 보폭 확장 나아가 DMS는 습식 세정장비의 사업 영역을 OLEDoS, 유리기판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두 분야 모두 현재 중화권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장비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OLEDoS는 픽셀(화소) 크기를 기존 OLED 대비 10분의 1 수준인 4~20마이크로미터(㎛)로 구현한 디스플레이다. 유리기판 대신 반도체에 쓰이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OLED 소자를 증착하는 구조다. 김 부사장은 "OLEDoS의 시장 확대 조짐이 있어 올해 하반기에는 장비 공급을 가시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기 투자 부분은 크지 않겠지만, 잠재 고객사들이 R&D 팹 구축을 계획하고 있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리기판은 기존 PCB(인쇄회로기판) 대비 표면이 매끄럽고 가공성이 우수해 첨단 반도체 제조에 용이하다. 때문에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앞다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리기판은 전자가 이동하기 위한 미세한 홀(구멍)을 뚫는 TGV(유리관통전극) 공정을 거친다. TSV 공정에는 식각가스 등이 쓰이는 데, 이를 제거하기 위해선 세정장비가 필요하다. 김 부사장은 "첨단 패키징의 영역인 유리기판 세정은 기존 디스플레이 공정과의 유사성이 높아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며 "중국, 대만 등을 중심으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고, 향후에는 반도체 시장으로의 진입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日 독점' 中 코터 장비 시장 도전 이외에도 DMS는 디스플레이 코터 사업에 뛰어든다. 코터는 디스플레이 패널에 특정 물질을 도포하는 장비다. DMS는 세정 외에도 필름 코팅·식각·박리 등 다양한 공정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코터 시장은 일본 DNS(다이니폰스크린)·TEL(도쿄일렉트론) 두 기업이 99%의 점유율로 사실상 독점 체제를 이뤄 왔다. 다만 일본 기업들이 주력 산업인 반도체 분야에 집중하고 있고, 중국의 고객사 다변화 전략으로 시장 진입 기회가 충분하다는 게 DMS의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일본에 너무 높은 의존도를 가지고 있다 보니, 중국 시장에서도 새로운 업체를 발굴하고 싶다는 니즈가 있다"며 "기존 코터에서 성능을 개선한 신규 장비를 연구개발하면서 고객사와 논의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8.29 12:0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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