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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맨투맨·후디 페어' 개최…인기 브랜드 40여 곳 참여

쿠팡이 다음 달 2일까지 가을·겨울 시즌 필수 아이템을 할인하는 '맨투맨&후디 페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게스·커버낫·세터·널디·말본 등 인기 브랜드 40여 개가 참여해 올가을 트렌드인 '편안한 스트리트 무드'를 반영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은 오버핏과 로고, 퀼팅 질감이 어우러진 패션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쿠팡은 이런 감각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대표적으로 ▲널디 컬러 블락 레이싱 후디 ▲세터 더블린 언발란스 면 스웨트셔츠 ▲게스 유니 빅 레터링 기모 맨투맨 ▲까웨 코튼 후드 티셔츠 ▲헤지스 퀄팅 맨투맨 등이 있다. 고객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게스, 세터, 널디 등 일부 브랜드 상품에는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쿠팡은 고객이 취향에 맞게 쇼핑할 수 있도록 베이직, 그래픽, 오버핏, 하프집업 등 다양한 키워드별 아이템을 구성했다. 여기에 청바지, 아우터, 가방, 신발 등 코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스타일링 가이드도 함께 마련했다. 쿠팡 관계자는 “가을철 일상복으로 활용하기 좋은 패션 아이템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간편하게 시즌 패션을 완성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4 10:00김민아

CJ프레시웨이, 채널 다변화로 온라인 매출 연평균 27% 증가

CJ프레시웨이가 온라인 상품 유통 규모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식자재 유통사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23년부터 온라인 유통사업을 본격화한 후 오프라인 시장 중심의 기존 식자재 유통 서비스를 온라인에 구현했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약 20개 온라인 채널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B2C 온라인 유통사업은 최근 3년간 1~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연평균 27% 성장했다. 이츠웰, 아이누리 등 자체 브랜드 상품과 독점 유통 상품 등 가성비와 품질을 고루 갖춘 상품을 선보인 노력이 주효했다. 스마트스토어의 경우 3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하며, 소비자에 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주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2B 영역에서는 외식업자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 유통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부 플랫폼을 통한 유통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연내에는 자체 플랫폼 '프레시엔' 공식 론칭도 앞두고 있다. 프레시엔은 외식업자를 위한 주문·결제·배송 통합 관리형 플랫폼으로, 거래 효율과 고객 경험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 시장에서는 채널과 고객 유형에 따라 품목별 수요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는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냉동과일, 냉동새우, 어린이 간식류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외식업자 대상 플랫폼에서는 피자치즈, 닭다리살 등 조리용 식자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다채널 기반 유통 확대와 동시에 온라인 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유형별 상품 추천 시스템 등 맞춤형 거래 환경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별 선호 상품, 업종별 주문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함으로써 구매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온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경쟁력”이라며 “스마트스토어와 프레시엔을 채널 다각화 전략의 중심에 두고, 식자재 유통 전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식자재 유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4 09:49김민아

아마존, AI 상품 추천 기능 도입…"맞춤형으로 하나만 추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쇼핑 중 수많은 선택지로 혼란스러워하는 소비자에게 상품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도구를 도입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이 도입한 AI 기반 도구는 '헬프 미 디사이드(Help ME Decide)'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여러 유사한 제품을 살펴본 후에도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 자동으로 상품 상세 페이지 상단에 표시된다.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쇼핑 이력을 기반으로 단 하나의 제품 추천이 표시된다. 아마존 스마트폰 앱이나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상품 설명과 리뷰를 분석하고 소비자 구매 이력과 매칭해 추천을 생성한다. 예를 들어 자녀를 위해 겨울용 침낭과 등산화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사용자가 텐트를 둘러보고 있다면 '헬프 미 디사이드'는 사계절용 4인용 텐트를 추천한다. 당초 아마존의 추천 알고리즘은 고객의 구매 이력을 고려해 검색 중에 광고나 추천 상품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해왔다. 이미 아마존은 지난해 AI 챗봇 '루퍼스'를 미국 전역에 출시한 바 있다. 아마존은 “헬프 미 디사이드는 쇼핑 중 여러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기존 도구와 달리 추천한 제품이 좋은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며 단 하나의 상품을 추천한다”며 “사용자는 원할 시 더 비싼 제품이나 더 저렴한 제품을 함께 확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능은 미국 내 일부 소비자 수백만 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제공되며, 테스트를 통해 사용률과 성과를 관찰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향후 몇 달 안에 기능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10.24 09:36박서린

갤럭시 사용자, 삼성 글로벌 골즈 앱으로 가치실현

삼성전자가 2019년 출시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을 통해 지난 6여년 동안 누적 기부금 2천200만달러(약 300억원)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엔의 날'의 취지인 국제 평화와 안전한 사회 건설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가 파트너십을 맺고 사용자들이 ▲양질의 교육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앱은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제품에 설치돼 있고 갤럭시 사용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8월 출시 이후, 올해 9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가 5천만명 이상이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학습할 수 있고, 광고 시청을 통해 적립한 수익금을 기부하거나 직접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사용자는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 ▲빈곤 종식 ▲기아 종식 ▲깨끗한 물과 위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등 순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광고 수익을 통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펀드'를 운영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유엔개발계획이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기술과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로, '유엔의 날'을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사회적 가치와 기술 혁신을 인정받아 여러 국제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소셜 임팩트 어워드' 명예상, 2024년 '앤썸 어워드에서 '파트너십과 협업-책임감 있는 기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2025.10.24 09:19전화평

삼성重, 원유운반선 3척 수주…글로벌 생산거점 다각화 속도

삼성중공업이 베트남·중국 등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활용해 원유운반선은 외주 건조, 거제조선소는 고부가가치 선박 허브로 특화하는 전략을 가속한다. 삼성중공업은 23일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 운반선 3척을 3천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총 52억 달러를 수주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 달러 중 45억 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 달러 규모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 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 운반선 2척, 에탄 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이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생산 거점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글로벌 오퍼레이션 전략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24 09:13류은주

장인화 포스코 회장, '밴플리트상' 수상…"한·미 경제 협력 기여"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한·미 경제 협력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 캐슬린 스티븐스 이사장은 “미국 산업 생태계 재건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지원해 양국 간 유대 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장 회장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밴플리트상은 한·미 간 이해·협력·우호 증진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의 현대화를 이끌며 '한국군의 아버지'로 불린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SK 최태원 회장, BTS 등이 있다. 올해는 장인화 회장과 함께 미 의회 한국연구모임(CSGK)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 회장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한·미 동맹의 가치를 높여 온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플리트상을 받게 된 것은 더 없는 영광이자 특별한 의미"라고 강조하고, "포스코그룹에게 미국은 성장과 도약의 출발을 함께한 가장 굳건한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제철소 설립에 있어 미국 철강 산업이 큰 '영감'이 되었고, 1972년 포스코 최초의 대미 수출은 세계 시장으로 향하는 '관문'이 되었으며, 1994년 국내 기업 최초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은 포스코그룹 성장 역사의 '이정표'가 됐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 취임 이후 철강을 비롯해 이차전지소재, 에너지 분야까지 그룹 핵심 사업 전반에 걸쳐 대미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합작 투자 등에 관한 MOU를 체결했고, 유타州에서는 국내 기업 최초로 리튬직접추출(DLE)기술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북미산 LNG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와 제조 산업의 공동 발전에 힘쓰고 있다. 장 회장은 한·미 관계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해 "자동차, 조선,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 소재 공급을 넘어, AI 기반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실현 등 미래 혁신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제조업 새로운 르네상스를 함께 열어 가겠다”며, "미국의 영원한파트너로서 미래를 향한 여정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4 08:48류은주

남해안 햇굴·달마새우...이마트, 제철 수산물 최대 50% 할인

이마트가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찾아온 제철 수산물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생굴 주산지 경남 통영 공판장에서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을 시작으로 생굴철이 시작됐다. 이마트는 오는 29일(수)까지 봉지굴(25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행사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해 정상가 9천980원에서 절반 가격인 4천99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이마트는 10월 말이 햇굴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이자 김장철로 굴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햇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해 이마트 수산 매출을 살펴보면 10월 말부터 한달간(10/21~11/20) 생굴 매출이 연간 매출의 25%를 차지할 만큼 수요가 집중됐다. 작황은 양호하다. 이마트는 작년과 비교해 올해 굴 생산량이 20% 가량 늘 것으로 보고있다. 9월 태풍이 없었고, 10월 초 가을장마로 비가 오면서 영양염(수중 생물 성장에 필수적인 무기영양소) 공급이 활발해 단기간 생육에 도움이 되었다. 또한 예년과 다르게 햇굴이 유통되기 좋은 환경으로 해수 온도가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덕분에 이마트는 파격적인 가격과 더불어 지난해 같은 시즌보다 10% 늘린 33톤의 물량을 준비해 많은 고객들이 저렴하게 햇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를 진행하는 이마트 봉지굴은 통영, 거제, 고성 등 남해안 천혜의 자연 환경에서 키운 참굴이다. 참굴은 양식화를 통해 대량 생산되어 가장 대중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굴이다. 5월에서 9월까지 산란기에는 즐기기 어렵다. 탱글한 식감과 바다의 단맛이 살아있는 달마새우도 제철을 맞았다. 이마트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횟감을 선보이기 위해 달마새우 회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번 행사로 국산 달마새우 회(100g)를 정상가 9,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 7천984원에 판매한다. 달마새우는 여름철에는 산란기로 어획이 금지되고 금어기가 종료된 9월 이후 어획을 시작한다. 제철은 지금 시기인 10월~12월로 강한 단맛과 특유의 녹진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국산 생새우(100g)와 모둠회(광어/참돔/연어,360g)를 각각 정상가 3천900원, 3만9천98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 2천730원, 2만7천986원에 판매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수산물 소비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문부성 수산 바이어는 “굴은 국내 천혜의 해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제철 수산물로, 지금이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은 시기”라며, “제철을 맞아 산지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고객들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10.24 06:00안희정

"AI 영상에 반려견 등장"…오픈AI, '소라' 새 기능 공개 임박

오픈AI가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애플리케이션 '소라' 기능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23일 빌 피블스 오픈AI 소라 책임자는 소라에 영상 편집 도구를 비롯한 트렌딩 카메오, 소셜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소셜미디어 계정 X(구 트위터)을 통해 밝혔다. 소라는 지난 9월 말 출시 후 미국과 캐나다 앱스토어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카메오 기능이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이나 인형 등 다양한 물체를 녹화해 이를 AI 캐릭터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캐릭터는 다른 사용자와 공유해 함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앱 내에서는 최신 트렌드 카메오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오픈AI는 기본적인 영상 편집 기능도 소라에 제공할 방침이다. 여러 클립을 이어붙이는 간단한 편집부터 시작해 향후 더 많은 도구를 단계적으로 추가한다. 또 친구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사용 경험도 강화된다. 대학이나 기업, 스포츠 클럽 등 소규모 커뮤니티별 전용 채널 추가도 검토 중이다. 소라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발표도 나왔다. 현재 소라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사전 등록 상태로 올라와 있지만 공식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드파티 앱 데이터 플랫폼 앱피겨스에 따르면 소라는 미국과 캐나다 두 나라에서만 초대 기반으로 운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한 달 만에 약 2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피블스 책임자는 "소라 사용자가 새로운 카메오를 많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5.10.24 01:15김미정

삼성전자, 삼성 노트북 무료점검 실시

삼성전자가 11월 22일까지 전국 117개 삼성스토어에서 삼성전자 노트북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노트북 무료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 노트북 사용자들의 기기 점검과 지난 14일 보안 업데이트 등 '윈도우 10' 운영체제 지원 종료에 따른 '윈도우 11'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돕기 위해 진행된다. 기간 중 삼성스토어에 방문한 고객은 판매상담사와 PC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사용 중인 노트북의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PC 전문 엔지니어에게 사용 중인 노트북의 ▲메모리·스토리지 등 이상 유무 ▲배터리 성능 확인 등 체계적인 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점검을 받은 고객이 삼성스토어에서 새로운 갤럭시 북5 프로 360, 갤럭시 북5 프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네이버페이 5만 포인트 ▲스마트 키보드, 이어폰 등 모바일 제품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AI 구독클럽'의 'AI 올인원 2.0' 요금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 로지텍 블루투스 마우스도 추가 증정한다. '삼성 노트북 무료점검' 캠페인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노트북을 사용하고 계신 모든 소비자들이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점검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23 19:43신영빈

틸론, GPU 가상화로 日 시장 진입…"클라우드 수출 전환점"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틸론이 GPU 가상화로 일본 시장에 재진입했다. 최근 자사의 VDI 솔루션 Dstation(디스테이셔)을 일본 현지 기업에 공급했다. 일본 시장 재도전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클라우드 수출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23일 최백준 틸론 대표는 "이번 수출은 단순한 시장 재진입이 아니라, 재도전의 성공적인 시작”이라며 “수년 만의 외화 입금을 다시 확인해보니 단순한 금액보다도 그 과정의 의미가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수출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실현해가는 과정에서, 이번 성과는 매우 상징적인 전환점”이라며 “고성능·고보안 원격 업무 환경을 기반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으로의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근무와 AI 기반 업무가 확산하면서 중앙집중형 자원 관리가 가능한 DaaS(Desktop as a Service) 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은 세계 DaaS 시장이 연평균 19% 이상 성장, 2026년에는 약 1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VM웨어와 시트릭스(Citrix)의 구독 서비스 비용 인상 이후, 합리적 비용과 유연한 운영이 가능한 대안 솔루션을 찾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틸론에 따르면, 일본 VDI/ DaaS 시장은 연평균 9.7%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AI 기반 업무 확산·보안 규제 강화·IT 인력 부족 등이 성장의 주요 요인이다. 이에 일본 내 기업들은 고가의 장비 투자 없이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GPU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틸론은 GPU 가상화, 보안, 협업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틸론의 Dstation은 데이터 암호화, 세션 무결성 검증, 커널 드라이버 기반 침입 차단 등 정부기관 수준의 보안 기능을 갖춘 VDI 솔루션이다. 여기에 틸론이 독자 개발한 GPU 가상화 기반 'EVDI(Engineering VDI)' 기술을 통해 CAD·3D 설계·AI 모델링 등 고성능 워크로드도 클라우드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조합은 일본 시장이 요구하는 보안·성능·비용의 삼박자를 모두 충족시키며, VMware·Citrix 이후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게 틸론 판단이다. 또 틸론의 구독형 DaaS 플랫폼 'TheOtherpace'는 틸론의 최신 가상 데스크톱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구독형 서비스로, GPU 자원을 사용자 단위로 가상화·분할해 제공함으로써, AI 학습·3D 설계·영상 편집 등 고성능 그래픽 연산을 클라우드 상에서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형 플랫폼이다. 멀티테넌시 기반 구조를 갖춰, 기업은 동일 계정 내에서도 부서·프로젝트별 독립 환경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

2025.10.23 19:08방은주

LS, 협력사 CEO 포럼 개최…동반성장 협력 강화

LS그룹이 협력사와의 교류를 통해 안전·생산성·자금 지원을 아우르는 동반성장 체계를 점검했다. LS그룹은 22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 기틀을 굳히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30여 명과 함께 한미전선, 혜인전기, 태경비케이, 하이젠알앤엠 등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명 부회장은 환영사로 “LS그룹이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협력사 여러분과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한 결과”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산업안전보건법 등 최신 법 제도 관련 정보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LS일렉트릭의 협력사 혜인전기 김민기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LS와의 협력관계가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상호 신뢰와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동반자임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LS와 함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의 길을 걸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 각 계열사들은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양사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안전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며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LS MnM은 100억원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2025.10.23 17:03류은주

세스코·인바디·아이센스...하반기 주요 기업 신입 공채 돌입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025년 하반기 주요 기업의 신입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23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 중인 기업은 다이닝브랜즈그룹, 인바디, 포스코플로우, 아이센스, 세스코 등이다. BHC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브랜드를 보유한 다이닝브랜즈그룹은 10월 26일까지 '2026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마케팅, 해외 사업, IT, 재무 등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4년제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졸업예정자,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 발표 ▲1차 / 2차 면접 ▲최종 합격 순이다. 인바디는 10월 26일까지 '2025 하반기 인바디 GBD 채용'을 진행한다. Leader Track과 Expert Track으로 나누어 모집하며, 채용 직무는 GBD, 글로벌 회계, 임상, 구매 기획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영어회화 IH 이상 및 이에 준하는 실력 보유자, 학사 이상인 자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AI 면접 ▲실무진 면접 ▲CEO 면접 ▲인턴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포스코플로우는 10월 27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물류 운영/영업, IT 인프라다. 공통 지원 자격은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 어학 성적 보유자,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이상인 자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1차 면접 ▲채용검진 ▲2차 면접 ▲최종 합격자 발표 ▲입사 순이다. 아이센스는 11월 14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경력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영업/마케팅, 품질/인허가/CS, 센서연구, 경영지원/법무 등이다. 공통 자격 요건은 컴퓨터 활용능력 우수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처우 협의 ▲임원면접 ▲최종합격 순이며, 모집 형태에 따라 일부 전형이 추가 혹은 생략될 수 있다. 세스코는 11월 16일까지 '2025년 하반기 전문영업직 신입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전문영업직(서비스 디자이너)로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지원 자격은 학사 이상인 자, 운전 가능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영업/서비스 관련 직무 경험자는 우대해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2025.10.23 17:00안희정

AI가 촉발한 '전방위 대격변'…경영진, 생존 기로에 섰다

기업들이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전방위적 대격변과 경쟁 심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가트너 '2026년부터 주목해야 할 최우선 AI 전략 전망 10가지'에 따르면 ▲AI 시대의 인재 ▲AI 주권 ▲인시디어스 AI가 기업이 인지해야 할 3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먼저 'AI 시대 인재' 부문에서 채용 지형의 변화가 예고됐다. 오는 2027년까지 기업 채용 과정의 75%가 업무용 AI 역량 인증과 테스트를 포함할 전망이다. 이는 정보 수집과 종합이 핵심인 직종에서 특히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반대 현상도 동시에 나타난다. 내년까지 생성형 AI 사용으로 인한 비판적 사고력 저하가 문제 돼 기업 50%가 'AI 프리' 능력 평가를 요구할 것으로 예측됐다. AI 도움 없이 독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해지는 셈이다. 특히 금융, 의료, 법률 등 고위험 산업에서 인재 확보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 'AI 주권' 트렌드도 부상한다. 오는 2027년까지 전 세계 국가의 35%가 고유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지역 특화 AI 플랫폼에 고착될 전망이다. 이는 엄격한 규제와 문화적 적합성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AI 환경이 파편화되는 결과다. 규제 파편화는 기업에 막대한 비용을 초래한다. 오는 파편화된 AI 규제가 전 세계 경제의 절반으로 확산해 대규모 규정 준수 투자를 일으킬 것으로 분석됐다. AI 거버넌스 프로그램이 기업의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인시디어스 AI' 트렌드는 시장의 근본적 재편을 이끈다. 오는 2027년까지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는 생산성 도구 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기업이 업무 효율을 위해 AI 혁신을 우선순위에 두면서 기존 시장의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AI 에이전트의 영향력은 고객 관계 관리(CRM) 분야에서 극대화된다. 오는 2028년까지 고객 대면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80%에 다중 에이전트 AI를 활용하는 기업이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 업무는 AI가 인간은 감정적 상호작용에 집중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표준이 될 것이다. 기업 간 거래(B2B) 시장도 AI 에이전트가 주도한다. 오는 2028년에는 B2B 구매의 90%가 AI 에이전트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AI 기반의 고빈도 거래 모델이 등장해 영업 주기가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AI 에이전트는 서비스 계약 방식도 바꾼다. 오는 2027년까지 프로세스 중심 서비스 계약의 비용 대비 가치 격차가 에이전트 AI 재설계를 통해 최소 50%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AI가 숨겨진 지식을 발견하고 상호작용 자체가 프로세스 핵심이 된다는 것이다.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경제적 주체성까지 갖게 된다. 오는 2030년에는 금전거래의 22%가 이용 약관을 내장한 형태로 프로그래밍 가능해져 AI 에이전트에게 경제적 주체성을 부여할 전망이다. 이는 기계 간(M2M) 협상과 자동화된 상거래를 실현하고 스테이블코인 등이 주류 금융 상품으로 진화하는 계기가 된다. AI 도입에 따른 위험도 커진다. 내년까지 AI 위험 예방책 부족으로 인한 'AI발 사고' 관련 소송이 1천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안전 관리 실패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며 규제 기관의 감시와 통제 역시 강화될 예정이다. 다릴 플러머 가트너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급격한 기술 변화가 가져오는 위험과 기회는 인간의 행동과 선택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업 경영진은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기술 변화뿐만 아니라 행동 양식 변화 또한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5.10.23 16:50조이환

HD현대일렉, 관세 뚫고 비상…연간 수주 목표 조기 달성 임박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초 제시한 연간 수주 목표 38억 2천만 달러(약 5조5천억원)를 조기 달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3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분기 수주는 12억 1천2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1.7%, 전년 동기 대비 71.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올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69억8천3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6.6%,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직 1개 분기가 더 남은 상황이지만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수주액은 35억 4천300만 달러로 연간 목표치를 거의 다 채운 상황이다. 다만, 회사 측은 목표 초과 달성에 따른 가이던스 변경 공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수주 가이던스를 초과해서 달성할 것으로 보고는 있지만, 수주 공시를 변경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변경해서 공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든든한' 북미 수주 덕 전력기기 매출 급증…유럽 친환경 GIS 수요 증가 3분기 호실적은 북미·유럽의 동반 성장이 배경으로 꼽힌다. 수익성이 좋은 북미향 전력기기 프로젝트들이 납품돼 매출로 반영되며 단일 분기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24.8%)을 달성했다. 3분기 전력기기 부문 매출은 5천8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4%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87.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북미 시장 3분기 수주는 7억 6천3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83.9%,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2.3%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북미 시장 수주 잔고는 전체 수주 잔고 약 66.3%를 차지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3분기 수주가 많이 이뤄진 이유는 미국에서 765kv 변압기, 유럽에서 친환경 변압기 대형 수주가 있어서다"며 "4분기에도 비슷한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 시장은 친환경 변압기와 고압차단기(GIS)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3분기 유럽 시장 매출은 1천2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84.5%, 전년 동기 대비로는 76.1%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 변압기 성장률은 연(CAGR) 약 8%정도로 추정되는 급성장하는 시장이며, 특히 영국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1천300억 규모 수주로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45Kv 초과급은 현재 4개사 정도만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며 "론칭한 지 6개월 정도 됐는데 벌써 3개 공사를 수주했으며, 내년 전체 시장 규모를 3조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기대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美 배전 시장 공략 본격화...데이터센터향 매출도 증가 전망 HD현대일렉트릭은 상대적으로 약했던 미국 배전 시장도 노리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이 최근 배전기기 일종인 중저압 차단기 4종류에 대해 UL인증을 받았다. 기존엔 UL인증을 받은 국내 배전기기는 LS일렉트릭 제품이 유일했지만 HD현대일렉트릭도 해당 시장 성장성을 보고 뛰어든 셈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3분기 배전반 매출이 전분기 대비 다소 떨어진 이유는 기저 효과와 4분기로 이월된 매출이 있기 때문"이라며 "당해 목표 달성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내년부터는 중저압 차단기를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향 매출 증대도 가시화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경쟁사 대비 배전 기자재 공급 실적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데이터센터 공급 실적을 갖고 있으며, 내년초에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미국 데이터센터향 수주도 노린다. HD현대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측면에서 자가 발전과 유틸리티 전력망을 통해 수급받는 형태가 있는데, 두 방향 다 공략을 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유저들인 빅테크 기업들은 물론 발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도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위해 히타치와 맞손 최근 HD현대일렉트릭은 히타치에너지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부의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국산화 정책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에너지 고속도로는 사업비만 11조원에 달한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도 히타치와의 구체적 협력 방법을 묻는 질의가 있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대형 공사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점유율이 월등히 높은 히타치사와 협업이 필요하다는 그런 내부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나 한국전력에서도 아직 국산화를 어느 부분까지 해야할 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매 정책이 확정이 되면, 포괄적이고 유연한 업무 스코프(범위)를 정해서 초기 HVDC 사업 주도권을 확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0.23 16:27류은주

교원웰스, 가을맞이 렌탈 프로모션

교원웰스는 가을 웨딩·이사 시즌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담은 '가을맞이 슈퍼 위크' 프로모션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교원웰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진행된다. 환절기 수요가 높은 비데와 공기청정기 등을 중심으로 렌탈료 할인과 포인트를 증정한다. 먼저 편리한 리모컨 사용이 특징인 '웰스 리모컨비데 항균방수+'의 경우 10개월 렌탈료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기본 혜택으로 13만 포인트가 제공되며, 네이버페이머니로 렌탈료 결제 시 매월 최대 7%를 적립해 준다. 후기 작성까지 최대 19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에어가든 공기청정기'는 3개월 렌탈료 면제, 12만 포인트 제공, 네이버페이머니로 렌탈료 결제 시 매월 최대 7% 적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미네랄을 강화한 '슬림원 직수정수기', 1kg 아이스룸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1·2인 특화 '미니맥스 공기청정기' 등도 행사 대상이다. 쇼핑라이브 방영 시 구매하면 1개월 렌탈료를 추가로 적립해 주며, 일부 모델은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무료 렌탈도 가능하다.

2025.10.23 16:16신영빈

어도비, B2B 영업 판도 바꾼다…'AI 에이전트'로 구매 사이클 혁신

어도비가 복잡한 영업 과정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어도비는 기업간거래(B2B) 고객 경험 혁신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제품군을 23일 공개했다. 시스코 등 주요 브랜드가 이미 이를 도입해 워크플로우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AI 에이전트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추론과 다중 에이전트 간 협업으로 고객 경험 조율을 돕는다. 특화 에이전트들은 '어도비 저니 옵티마이저 B2B 에디션', '어도비 커스터머 저니 애널리틱스 B2B 에디션' 등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서 직접 쓸 수 있다. '오디언스 에이전트'는 고객관계관리(CRM) 프로필, 자사 데이터 등을 분석해 목표 고객을 찾아낸다. 또 구매 그룹 페르소나를 식별하고 구성원을 추천한다. '저니 에이전트'는 이메일 웹 모바일 등 여러 채널의 고객 여정과 캠페인 생성을 간소화한다. 고객 이탈률 등을 분석해 접점을 최적화한다. '데이터 인사이트 에이전트'는 크로스채널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 도출을 단순화한다. 마케팅 영업팀이 대화형 경험으로 고객 경험을 시각화하고 개선하게 돕는다. '어카운트 퀄리피케이션 에이전트'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 에이전트는 잠재 고객의 수요, 예산 권한 일정 등을 평가해 유효한 영업 기회인지 판단한다. 어도비는 AI 퍼스트 애플리케이션 '브랜드 컨시어지'도 곧 출시한다. 고객의 일상적 검색을 개인화된 대화 경험으로 전환한다. 어도비 측은 "여기에는 '프로덕트 어드바이저 에이전트'가 포함된다"며 "이 솔루션은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멀티 모달을 지원하며 AI 기반 추천과 비교 기능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5.10.23 16:15조이환

GS샵, AI 스튜디오 고도화… 1년 만에 방송 적용률 60%↑

GS샵이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을 홈쇼핑 방송 스튜디오에 접목한 'AI 스튜디오'를 고도화하며 도입 1년 만에 전체 방송의 60% 수준까지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AI 스튜디오는 실제 스튜디오 화면에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더해 가상의 공간을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시청자에게는 몰입감 있는 화면을 제공하고, 상품이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협력사 만족도도 높다. GS샵은 지난해 7월 AI 스튜디오를 본격 도입했다. 당시 월간 160여 회였던 방송은 올해 9월 기준 370여 회로 늘었다. 하루 평균 20회, 월 약 600회 생방송을 기준으로 AI 스튜디오 적용률은 27%에서 62%로 대폭 확대된 것이다. AI 스튜디오 적용이 확대된 것은 끊임없는 R&D를 통한 고도화 덕분이다. 초기에는 스튜디오 배경에 AI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보정하거나 천장을 덮는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상품과 방송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극장이나 공연장을 연상시키는 원형 무대형 세트로 상품과 쇼핑호스트 설명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거나 추석 연휴에는 한옥 배경을, 패션 방송에는 스트리트 매장 분위기를 구현하는 등 맞춤형 공간 구성으로 방송 콘셉트 전달을 극대화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여기에 더해 10월 중순부터는 머신러닝(ML) 기술을 접목해 운영 효율을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 1년간 축적된 스튜디오 이미지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학습시켜 기존에 5분가량 소요되던 스튜디오 이미지 생성 작업을 30초 내외로 단축시킨 것이다. 이는 더욱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해 최적의 배경을 선택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현재 AI 스튜디오를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상품군은 여행과 뷰티다. 여행 방송에서는 관광지나 여행지의 풍경 등을 구현해 현장감을 높이고, 뷰티 방송에서는 화려한 무대를 통해 이미용 상품의 효과가 직관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돕는다. AI 스튜디오 도입은 ESG 경영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목재 세트를 제작해 운영하던 당시와 비교하면 폐기물을 연간 약 18톤가량 줄였기 때문이다. 이찬종 GS리테일 홈쇼핑BU 영상제작2팀장은 “LED 스크린, 네트워크 기반 방송 시스템(NDI), AI 기술을 결합해 완벽한 디지털 스튜디오 환경을 구축한데 이어 카메라 및 영상 전문가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AI 스튜디오를 고도화하고 있다”라며 “AI 기술 기반의 방송 혁신을 통해 시청자에게는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협력사 매출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설명했다.

2025.10.23 15:19안희정

번개장터, 5년 연속 국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2025년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식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5년 연속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인증기관이 정보보호·개인정보 관리체계 전반을 심사해 주요 정보자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공식 증명하는 국가 제도다. 번개장터는 이 기준을 5년 연속 충족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보호와 안전거래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했다. 특히 번개장터는 2024년 8월부터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 시스템을 모든 거래에 확대 도입하고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사기 의심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구매자에게 알림 메세지를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사기거래 비율을 90% 이상 줄이고 거래량은 2배 이상 늘어나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2일 지식재산처 승격 후 처음으로 열린 '2025 위조상품 감정기술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융합형 AI 과학 검수 솔루션 '코어리틱스(Corelytics)'를 발표했다. 해당 기술은 딥러닝·비파괴 분석 기반으로 미세 구성 요소와 원소 조성을 6초 만에 판별해, 고정밀 위조품을 신속·정확하게 감별한다. 번개장터는 이를 통해 업계 최초로 첨단 기술 기반 안전 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번개장터 박병성 CTO(최고기술책임자)는 “고객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와 사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SMS 인증을 바탕으로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코어리틱스 등 혁신 기술 도입으로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3 14:59안희정

개보위, '취준생 730만명 정보 유출' 인크루트에 과징금 4.6억원

인크루트가 올해 초 해킹으로 전체 회원 약 73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 4억6천만원이 넘는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인크루트에 대해 4억6천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문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신규 지정, 정보주체에 대한 피해회복 지원 등 재발방지를 위한 시정조치도 의결했다. 앞서 인크루트는 지난 2월 해킹으로 인해 회원 약 73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조사 결과 인크루트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크루트는 3만5천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돼 2023년 7월에도 개보위의 제재처분을 받은 바 있다. 개보위에 따르면 신원미상의 해커는 올해 1월 인터넷망에 접속한 인크루트 직원의 업무용 PC를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켰다. 이후 해커는 개인정보취급자의 데이터베이스(DB) 접속계정을 탈취해 내부시스템에 침투했으며 전체회원 727만5천843명의 개인정보와 이력서·자기소개서·자격증사본 등 회원 개인저장파일 5만4천475건 등 총 438GB에 달하는 취업 관련 정보를 1달여에 걸쳐 유출시켰다. 조사 결과 업무 시간 외 비정상적인 DB 접속기록이 존재했고, 내부자료를 외부로 유출하면서 비정상적인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인크루트는 이상행위에 대한 대응을 소홀히 해 약 2달이 지난 후 해커의 협박메일을 수신하고 나서야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민감정보를 포함한 다량의 개인정보를 다운로드 또는 파기할 수 있는 개인정보취급자의 컴퓨터에 대한 인터넷망 차단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개보위는 개인정보 유출이 반복되는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해 반복적 위반에 대해 법을 엄격히 적용했다. 과징금 4억6천300만원을 부과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표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구체적인 재발방지 계획을 마련해 60일 이내에 개보위에 보고할 것을 시정명령했다. 개보위는 “유출사고가 반복되는 기업 등 개인정보 보호에 현저히 소홀한 기업에 대해서는 징벌적 효과를 갖는 과징금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재의 실효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인크루트는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3 14:44박서린

"직장에선 AI, 고객에겐 인간미"…韓 'AI 네이티브' 세대, 기업에 엄격해

'인공지능(AI) 네이티브' 세대가 기업들의 AI 전략 전면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과 고객 경험 전반에 걸쳐 AI 도입과 인간적 공감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23일 줌 커뮤니케이션스 아태지역 'AI 네이티브' 세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 대상국 중 직장 내 AI 도입과 고객 경험 분야 기대치가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8개국에서 18세에서 24세 사이 AI에 일찍 노출된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직장 내 AI 기대 수준이 특히 높았다. 한국의 AI 네이티브 응답자 90%는 고용주가 AI 도구를 제공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아태지역 평균 7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또 92%는 AI 활용 능력을 향후 취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AI 도구 제공에 대한 기대는 세대 간 인식 차가 뚜렷했다. 한국은 AI 네이티브 90%와 비네이티브 세대 74%로 격차가 컸다. 반대로 아태지역 평균은 AI 네이티브 78%, 비네이티브 77%로 차이가 미미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새 세대의 높은 기준을 맞춰야 함을 시사한다. 고객 경험 측면에서도 AI 네이티브 세대는 '속도'와 '공감'을 모두 요구했다. 응답자 91%는 AI 챗봇을 통한 신속한 서비스를 원했다. 동시에 86%는 필요할 때 인간 상담사와 연결되는 기능을 중요하게 여겼다. 한국 AI 네이티브는 브랜드 기대 수준이 아태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신속한 AI 서비스를 원한다는 응답은 91%에 달했지만 실제 사용 경험은 39%로 가장 낮았다. 이는 단순한 기술 거부가 아닌 더 높은 수준의 지능형 AI를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정확한 AI 응답은 브랜드 충성도를 낮추는 주요인이었다. 응답자 42%는 '도움이 되지 않는 AI 응답'을 지적했다. 이는 단순하고 기계적인 자동 응답 대신 정교한 상호작용을 기대한다는 의미다. AI에 대한 우려는 세대를 불문하고 비슷했다. 한국 응답자들은 AI가 생성한 결과물의 정확성을 가장 크게 우려했다. AI 네이티브 53%와 비네이티브 세대 55%가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개인정보 보호 문제 역시 AI 도입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기업이 AI를 인간의 대체재가 아닌 협력 모델로 접근해야 함을 보여준다. AI에 익숙한 네이티브 세대는 신뢰할 수 있는 통합 도구를 원했다. 반대로 비네이티브 세대는 신뢰 구축을 위한 설명과 교육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줌은 '책임 있고 목적 있는 기술 활용'을 AI 전략의 핵심으로 삼았다. 줌은 이를 위해 ▲사용자의 데이터 직접 관리 ▲유료 계정 대상 AI 컴패니언 추가 비용 없는 제공 ▲고품질 AI 결과 제공을 위한 연합 접근법을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줌의 의뢰로 칸타가 지난 7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한국, 호주, 홍콩, 인도 등 8개국 18세~45세 응답자 2천55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AI 네이티브는 18~24세 중 15세 이전 스마트폰 사용 등 AI 기술에 일찍 노출되고 관련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이들로 정의됐다. 김채곤 줌 코리아 지사장은 "AI 네이티브 세대는 직장에서 AI 역량 강화를 기대하는 동시에 고객 서비스에서는 브랜드의 신뢰와 공감을 중시한다"며 "AI 네이티브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통합 AI 도구를 비네이티브 세대에게는 신뢰 형성을 위한 충분한 안내와 지원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10.23 14:26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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