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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구글·애플에 지도줘도, 데이터 학습 주권은 확보해야

정부는 지난 2월 구글 1대 5,000 정밀 지도 국외 반출을 조건부로 허용했다. 2007년과 2016년 두 차례 반려됐던 사안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더 큰 문제가 있다. '지도 반출'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지도 문호 개방 이후 그 뒷단에서 벌어지는 구조적 변화다. 문제의 본질은 지도 파일이 아니다. 지도 위에서 생성되고 축적되는 데이터 흐름이 더 중요하다. "지도 반출은 시작일 뿐…뒷단이 더 무서워" 구글과 애플이 한국 지도시장에 진입하는 순간, 변화는 단순한 길찾기 서비스 개선에 그치지 않는다. 지도는 플랫폼 입구일 뿐이다. 그 위에 얹히는 것이 훨씬 더 강력하다. 사용자 이동 동선, 체류 시간, 방문 장소, 결제 흐름, 검색 패턴, 심지어 실내에서의 이동 동선, 이러한 데이터는 단순한 로그가 아니다. AI가 학습하는 '현실 세계의 구조화된 행동 데이터'다. 반드시 들여다봐야 하는 부분은 이 데이터가 쌓이는 위치다. 국내가 아니라, 글로벌 플랫폼 서버와 모델 안에 이 데이터가 고스란히 들어간다. 실제 경쟁은 서비스가 아니라 '학습 속도'다. 그럼에도 많은 논의는 “국내 기업이 경쟁에서 밀릴 것인가”라는 표면적 논의에 머물러 있다. 진짜는 "누가, 얼마나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빠르게 학습하는가"이다. "지도가 현실 세계 학습하는 AI 플랫폼으로 진화" 구글과 애플은 이미 운영체제(OS), 앱스토어, 계정 시스템, 광고, 결제까지 통합된 구조를 갖고 있다. 여기에 고정밀 지도와 위치 데이터가 결합되면, 이들은 단순한 지도 서비스 개념을 넘어 현실 세계를 학습하는 AI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무서운 얘기다. 반면 국내 기업은 어떠한가. 데이터는 서로 나뉘어 분절돼 있다. 결합은 어렵고, 규제는 강하다. 데이터 품질은 둘째 문제다. 데이터가 있어도 '학습 가능한 구조'로 전환되기 어렵다. 경쟁은 현재의 서비스 품질만이 아니라 데이터에서 학습으로, 그리고 미래 서비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유무에서 갈린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갖고 있다. 국내 기업은 데이터 결합 하나에도 엄격한 제약을 받는다. 반면 글로벌 플랫폼은 국경을 넘는 구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데이터를 통합한다. 법적으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집행력과 통제 가능성의 차이는 명확하다. 규제의 역설: 국내 기업은 보호받는 대신 데이터 학습못해 결과는 역설적이다. 국내 기업은 보호받는 대신 학습하지 못하고, 글로벌 기업은 규제 틀 밖에서 더 빠르게 학습한다. 이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간격이 더 커진다. 우리는 여전히 위치서비스를 하나의 앱, 하나의 산업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과거에는 그게 통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다. 위치 데이터는 앞으로 ▲자율주행 ▲로봇·공간 AI ▲물류 최적화 ▲도시 운영 ▲재난 대응 ▲개인화된 AI 서비스 등을 결정한다. 위치는 단순 기능이 아니라 AI 시대 현실 세계 인터페이스라는 의미다. 도로와 통신망을 외국에 맡기지 않듯, 위치 데이터 인프라도 같은 수준의 전략적 자산이다. "전략적 자산인 위치 데이터, 한 번 잃으면 되돌릴 수 없어" 플랫폼은 한 번 지배 구조가 형성되면 바뀌지 않는다. 사용자는 더 편리한 서비스로 이동하고, 데이터는 더 많은 사용자가 있는 곳으로 모인다. AI는 더 많은 데이터가 있는 곳에서 더 빠르게 진화한다. 이 구조가 고착되면, 국내 기업이 뒤늦게 따라잡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도 반출은 시작일 뿐이다. 진짜 문제는 그 위에서 벌어질 데이터 집중의 가속이다. 선택은 명확하다. 이를 막을 것인가, 만들 것인가다. 이미 시장 개방은 시작됐다. 지금부터는 대응 속도가 중요하다. 국내에는 이미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이 존재한다. 와이파이(WiFi) 신호 기반 라디오맵, 센서 융합 기반 위치 인식, 실내외 통합 위치 기술 등은 글로벌 수준을 넘어선다. 다시 말해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구조가 문제라는 말이다. 데이터는 기업별·기관별로 로 흩어져 있고, 플랫폼도 제각각이다. 개별 기업 간 경쟁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통합 인프라 설계가 필요한 이유다. 지도는 복제할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 축적과 학습 구조는 복제할 수 없다. 지금 우리가 잃고 있는 것은, 아니 잃을지도 모르는 것은 지도 한 장이 아니라, 미래 AI 경쟁의 핵심인 데이터 학습 주권이다.

2026.04.26 12:00한동수 컬럼니스트

이노티카 "스마트글래스 모듈러 단자·렌즈 프레임 교체 기술 개발"

국내 스타트업 이노티카(대표 도근호)가 스마트글래스 프론트(본체)와 템플(다리) 분리 조립이 가능한 곡선형 전기적 인터페이스 단자와 렌즈프레임 교체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노티카는 이 기술을 국내 특허 등록했다. PCT(해외특허출원)와 미국 및 중국 출원도 진행했다. 도근호 대표는 "기존 일체형 스마트글래스의 구조적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한 기술"이라며 "이노티카가 보유한 'USB-C기반 무나사 탈착식 힌지' 특허와 이를 결합시키면 세계 최초 스마트글래스 모듈러 힌지-커넥터 기술 체계가 완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등 규제로 스마트글래스 모듈러는 선택이 아닌 생존" 기존 스마트글래스는 대부분 일체형이다. 스마트글래스 시장을 주도 중인 메타 뿐만 아니라, 애플·삼성·구글 등이 추진 중인 스마트글래스도 대부분 렌즈프레임부와 템플 일체형 제품이다. 이로 인해 배터리 교체, 고장 수리, 커스터마이징 등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도 대표는 "오는 2027년부터 시행되는 EU 전기·전자폐기물 처리 지침(WEEE)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뿐 아니라 스마트글래스도 이의 적용을 받는다"며 "향후 모듈러 스마트글래스가 주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노티카는 템플 선단에 장착되는 제1커넥터 모듈을 직선이 아닌 안경다리 회전 외측 곡률에 맞춰 휘어진 곡선형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렌즈프레임부에는 이에 대응하는 곡선형 수용 홈(제2커넥터 모듈)을 만들었다. 제2커넥터 모듈이 곡선형 수용 홈 또는 접속부를 포함해 삽입 시 정렬을 보조하고 결합 장력을 유지하는 체결 가이드·슬라이드 구조를 갖도록 했다. 도 대표는 "기존 직선형 커넥터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정렬 불량 및 내구성 저하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는 설계"라고 강조했다. 렌즈프레임부만 기계적 착탈 가능…특허 동시 확보 특히, 렌즈 프레임부를 상부(고정)와 하부(교체 가능)로 분리, 하부 렌즈프레임부만 기계적으로 착탈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도 이노티카 만의 독창적인 기술이다. 도근호 대표는 "사용자는 렌즈프레임부의 하부 프레임만 교체 가능하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도수 렌즈 프레임이나 선글라스 프레임, AR 렌즈 프레임 등 다양한 용도로도 교체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도 대표는 또 "이 기술은 전 세계 40억 명의 안경 착용자가 도수를 맞추거나 스타일을 바꿀 때 스마트글래스 전체를 재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애플워치에서 밴드만 교체하는 생태계와 동일한 스마트글래스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이 이노티카 측 설명이다. 도근호 대표는 "스마트글래스에서 디스플레이·AI 칩·카메라·배터리는 어느 기업도 조달 가능하다. 그러나 안경처럼 가볍고 쉽게 분리·교체되면서, 전기 연결이 안정적인 기구 설계는 결코 쉽지 않다"며 "이 연구에만 20년 이상 쏟아부은 결과물"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도 대표는 "스마트폰이 피처폰을 대체하는 데 6년, 무선 이어폰(TWS)이 유선을 대체하는 데 5년이 걸렸다"며 "역사적 기술 전환 패턴과 규제·소비자 수요를 복합 반영한 결과, 모듈러 스마트글래스는 2030년 전후로 시장의 주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노티카는 현재 총 16건의 패밀리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무나사 탈착식 결합 구조나 고속 충전 및 데이터 전송, IP68 방수, 핫스왑(Hot-Swap) 경량화 설계, 배터러 교체, 물리적 변위 감지 기반 전원 제어 등 다양하다. 또 핵심특허 2건은 PCT출원 및 미국·중국 특허출원과 디자인 출원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2026.04.26 11:15박희범 기자

신세계면세점, 라인페이 행사…최대 30% 적립

신세계면세점이 라인페이 대만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행사를 진행하며 혜택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현재 명동점과 인천공항 제1·2터미널점 전체 매장에서 라인페이 결제를 운영 중이다. 대만 관광객들은 별도의 카드나 환전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그대로 활용해 명품, 화장품, K-뷰티, 기념품 및 여행 선물 등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4일 시작한 이번 행사는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라인페이로 결제 시 기본 10% 라인 포인트가 적립되며, 라인페이에 연결된 VISA 신용카드 이용 시 추가 12%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CTBC LINE Pay 카드, Union Bank LINE POINTS 카드, SinoPac DAWAY 카드 등 지정 카드로 결제 시 추가 8% 적립이 더해져 최대 30%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라인페이 결제 서비스 운영에 이어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결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6 09:06김민아 기자

"4말 5초 관광객 모셔라"…롯데마트, 외국인 프로모션 전개

롯데마트는 글로벌 황금연휴 시즌을 맞아 외국인 고객을 위한 쇼핑 행사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휴는 국내 가정의 달 황금연휴와 함께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 중국·대만 노동절 연휴(5월 1~5일)가 맞물리는 대형 성수기로, 한·중·일 쇼핑 수요가 동시에 집중되는 대목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해 4월 29일~5월 6일 롯데마트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신장했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는 여행 준비부터 국내 체류,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고객 여정에 맞춰 단계별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 대표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코네스트'와 협업해 롯데마트 전용 할인 쿠폰을 선보여 입국 이전 여행 계획 단계부터 쇼핑 수요를 조기 선점한다. 국내 체류 단계에서는 일본 투숙객 비중이 높은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점과 연계해 투숙객 전용 할인 바우처를 지급한다. 매장 현장에서는 간편 결제 기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만 라인페이와 협업해 다음 달 15일까지 특별 쿠폰을 증정하고, 5월 10일까지 '위챗페이' 롯데마트 랜덤 할인 이벤트로 최대 88위안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외국인 거점 점포에서는 사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28일부터 제타플렉스 서울역점과 광복점에서는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러기지택을 선착순 증정한다. 서울역점 단독으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여행용 장바구니를 제공한다. K-푸드 라인업도 강화한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조기 품절 사태를 빚었던 롯데마트 단독 상품 '청우 쫀득초코칩 딸기'를 연휴에 맞춰 재생산해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해당 상품을 연휴 내내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오는 30일 대형마트 단독으로 '비비고 오마이갓 잡채'를 선출시해 내달 6일까지 2+1 행사를 운영하며, 같은 기간 서울역점·광복점은 '농심 신라면 툼바', '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을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윤여령 롯데마트·슈퍼 판촉마케팅팀 담당자는 “이번 연휴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다양한 제휴와 프로모션을 통해 쇼핑 혜택을 강화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서 차별화된 상품과 맞춤형 혜택, 압도적인 쇼핑 편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다시 찾는 매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6 09:01김민아 기자

지마켓, 스타배송 주문 마감 시간 연장…자정까지

지마켓은 오는 28일부터 스타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밤 11시에서 밤 12시(자정)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하는 도착보장서비스로,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운영된다. 지마켓 동탄 메가센터와 협력사를 활용하는 '풀필먼트 스타배송'과 셀러가 직접 운영하는 '판매자 스타배송'으로 구분된다. 평일 밤 12시 주문 마감 서비스는 '풀필먼트 스타배송'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최근 증가하는 심야 쇼핑 수요를 반영하고, 고객이 체감하는 배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마켓은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문 마감 시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마켓은 지난 설 연휴 기간(1/26-2/14) 스타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의 오후 8시에서 밤 11시로 시범 연장한 바 있다. 마감 연장 전후 일 평균 주문건수를 지난해 명절 연휴와 비교한 결과, 일반 시간대(자정~오후 8시) 판매 증가율(35%) 대비 마감 연장 구간인 오후 8시~11시 증가율이 56%로 크게 상회했다. 특히 오후 10시 전후 주문이 대폭 늘어나는 등 심야 배송 수요가 높은 것을 확인하면서, 시범 연장 이후 밤 11시 마감시간을 유지해왔다. 이번 밤 12시 주문 마감 도입으로 고객은 일상 이후의 늦은 시간에도 익일 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셀러 측면에서도 주문 가능 시간이 확대되면서 추가 매출 확보 기회가 늘어나게 됐다. 지마켓 관계자는 "스타배송 주문 마감 시간 연장은 고객이 언제 주문하더라도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송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인프라와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 쇼핑 경험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6 08:59박서린 기자

김범석 동일인 지정 앞둔 쿠팡…뭐가 달라지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쿠팡 동일인 지정 결정을 앞두고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동일인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동일인으로 지정될 경우 규제 범위가 개인과 친족까지 확대되는 만큼, 기업과 시민단체 간 입장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법조계는 이번 논쟁을 현재 책임을 묻는 문제라기보다 향후 지배구조와 규제 적용 범위를 명확히 하려는 조치로 해석했다. 26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김 쿠팡Inc 의장의 동일인 지정에 대해 회사 측과 협단체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이는 조만간 발표될 공정위의 쿠팡 동일인 변경 여부를 의식한 조치로, 공정위는 관련 사안과 기업 집단 범위에 대해 막바지 검토를 하고 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최근 성명을 내고 “김 의장이 반드시 동일인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실련은 “그간 쿠팡에 대해 해외 법인을 통한 지배, 국적 문제 등을 이유로 지정을 미뤄왔지만, 이젠 그런 핑계가 인정돼서는 안 된다”며 “쿠팡의 물류센터 노동자 사망,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납품업체 대상 불공정 거래, 지배구조 문제 등에 대해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경실련의 입장에 유감을 표하며 “실효성 없이 부작용만 양산할 수 있다”고 맞섰다. 회사는 미국 정부의 규제를 받는 쿠팡Inc의 지배구조는 동일인 지정 제도 취지와 무관하다며 김 의장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에 출자하거나 임원으로 재직하는 등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동일인 지정이 미국에 본사를 둔 상장 기업에 대한 이중 규제와 차별적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장 이어 친족도 공정위 규제 대상에…부당거래도 발목 양측이 김 의장의 동일인 지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그가 동일인으로 지정될 경우 이전보다 강화된 책임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동일인은 기업집단의 실질적 지배자(총수)를 의미하며, 이를 특정해 공정거래법상 책임과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제도의 핵심이다. 만약 동일인으로 지정되면 본인과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는 거래가 금지되며 친인척의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무를 지게 된다. 바로 이 점이 쿠팡이 김 의장의 동일인 지정을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다. 지금 회사의 동일인은 '쿠팡 법인'으로 여기에 규제가 적용되지만, 동일인 변경 시 김 의장 개인과 친족, 해외 계열사까지 공정위의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김성진 법무법인 K&L 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대기업 총수들이 싫어하는 것 중 하나”라며 “가족과 관련된 사항을 공시해야 탓에 어떻게 보면 사생활이 없어지는 거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을 운영하면서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면 그런 정보들이 공개되기에 행동에 제약이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규제 칼날, 미래 책임 겨눈다…동일인 지정 가능성 무게 일각에서는 쿠팡이 현재 직면한 문제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하는 시각도 있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앞으로 있을 문제에 책임 소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주한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는 “지금 문제보다는 향후 쿠팡이 활동하는 부분에 있어 김 의장 본인이 책임져야 될 부분이 생기니 그것이 염려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동일인 지정 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영업정지 카드가 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직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제재 수위가 정해지지 않으면서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계정 도용으로 인한 재산상의 손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사업자 피해 회복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를 검토한 후 시정 조치할 수 있다. 시정 조치만으로 소비자 피해보상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이 때 공정위가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김 변호사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실질적인 처분이 아직 명확히 나오지 않았고, 동일인 지정 후 발생할 처분에 대해서는 책임이 연동될 가능성이 아예 없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법률적 해석으로는 이번에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사안이 현실화되면 쿠팡에서는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불사할 수도 있다. 두 변호사 모두 “공정위에서 이번에는 지정하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김 변호사는 “쿠팡에서 엄청 반발할 것이고, 행정소송을 검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4.26 06:31박서린 기자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나이트메어 가든 티파티' 열어...최승현 디렉터 "이용자 복귀 적기"

스마일게이트가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개발 슈퍼크리에이티브, 이하 카제나)의 반주년을 맞아 이벤트 행사 '나이트메어 가든 티파티'를 처음 마련했다. 25일 오픈 첫 날 현장에서는 카제자의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과 운영 방안도 공개됐다. 이번 행사는 오늘부터 다음달 5일까지 11일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골든크레마 카페에서 운영된다. 카제나 출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식 오프라인 행사며, 반주년 업데이트를 기다려온 이용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게임 속 캐릭터 특색을 담은 디저트 세트와 함께 '붕괴' 콘셉트를 살린 특별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치즈루', '세레니엘' 등 인기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프레 모델의 포토 타임과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굿즈샵도 마련돼 있었다. 행사 기간에는 개발자와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이용자 밋업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첫날에는 카제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하는 미디어 밋업이 진행됐다. 이는 질의응답을 통해 카제나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 및 운영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다. 현장에는 최승현 라이브 디렉터, 김주형 사업실장, 김기범 전투 담당이 자리했다. 최 디렉터는 지난 6개월을 되돌아보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출시 이후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이용자 관에 소홀했던 점이 아쉽고 떳떳하지 못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번 반주년 업데이트는 게임에 자신감을 찾고 당당하게 선보일 수 있는 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휴면 이용자가 지금 복귀하기에 적기"라고 힘있게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이용자 피로도를 대폭 낮추면서 로그라이크 특유의 즐거움을 살리는 데 방점을 뒀다. 새롭게 도입되는 '출격' 콘텐츠는 기존 '카오스'와 달리 플레이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미보유 전투원도 활용 가능한 파티 빌딩 구조를 채택해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랜덤한 환경 변수를 강화해 고착화된 플레이를 개선했다. '전술 위임 모드'와 세이브 데이터를 편집할 수 있는 '코어류 아이템' 추가도 눈에 띈다. 최 디렉터는 "전술 위임 모드로 기존 카오스를 빠르게 진행하고, 여기서 얻은 아이템으로 세이브 데이터를 완성하게 함으로써 전체적인 플레이 밸런스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출시 및 스토리 개편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오갔다. 김기범 전투 담당은 "수직적인 인플레보다 모든 전투원이 활약할 수 있는 수평적 확장을 지향한다"며 "메타에서 소외된 캐릭터는 지속적인 상향 패치를 통해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빙 등의 문제로 7월로 연기된 스토리 개편은 주인공 '퍼스트(함장)'의 비중과 당위성을 보강하는 데 주력한다. 또한 지연된 '타락' 시스템 등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사전에 공유할 계획이다. 남성 캐릭터 출시에 대해서도 명확히 했다. 최 디렉터는 "현재까지 새로운 캐릭터는 전부 여성이었고, 향후 계획에도 남성 캐릭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주형 사업실장은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려 '카제나'를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실장은 "현재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에서도 협업 카페를 동시 진행 중"이라며 "북미같은 경우에는 올 여름에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용자를 직접 만나고, 개발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용자가 2차 창작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리소스 공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독창적인 게임성이라는 카제나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이용자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2026.04.25 18:49진성우 기자

"민감정보 다루면서 가이드라인도 안 지켜"…듀오 42만명 개인정보 유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이 결혼정보업체 듀오정보(듀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서 현재 정회원과 탈퇴한 정회원의 부동산, 현금 등 재산 보유액과 원천징수 내역까지 유출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약 42만명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대형 보안 사고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해커는 2025년 1월 듀오정보 직원의 업무용 PC를 악성코드로 감염시킨 뒤 DB 서버 계정 정보를 확보해 회원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했고, 정회원 42만7464명의 정보를 외부로 빼냈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등 기본 정보뿐 아니라 신장·체중·혈액형·종교·혼인경력·학력·직장 등 개인의 성향과 이력을 보여주는 정보가 포함됐다. 일부 회원의 경우 부동산, 현금 등 재산 규모와 원천징수 내역까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유기간이 지난 회원과 탈퇴 회원 정보까지 포함되면서 피해 범위는 더 확대됐다. 조사 결과 듀오는 기본적인 보안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DB 접속 시 인증 실패 횟수 제한을 설정하지 않았고,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암호화 알고리즘을 사용했다. 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보위의 권고 기준을 따르지 않은 것이다. 또한 법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보관했으며, 개인정보처리방침상 보유기간(5년)이 지난 29만8566건의 정보를 파기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사고 이후에도 법정 기한(72시간)을 넘겨 지연 신고했고, 현재까지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를 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개보위는 듀오에 과징금 11억9700만원과 과태료 1320만원을 부과하고, 유출 사실 통지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최소 수집 원칙 준수 등을 명령했다. 아울러 해당 처분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표하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민감정보를 다루는 기업에 대한 별도 보안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가입자 규모가 아닌 정보의 민감도를 기준으로 한 차등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듀오는 개인 간 만남을 중개하는 특성상 고도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이 요구되는데도 이를 소홀히 했다”며 “회원 정보를 보호 대상이 아닌 기업 이익 창출 수단으로 여긴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입자 수가 아닌 '민감정보 보유 여부'를 기준으로 한 별도 규제가 필요하다”며 “침해사고가 기업이 아닌 외부를 통해 알려지는 관행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듀오 측은 이와 관련 "현재 시점까지 2차 피해 발생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난해 1월 28일 이후 상담 문의 혹은 가입하신 회원님들께는 어떠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2026.04.25 11:23안희정 기자

한정판 에디션에 '오픈런' 행렬…'붕괴: 스타레일' 환락 팝업스토어 성황

호요버스의 대표작 '붕괴: 스타레일'의 인기 캐릭터 '키레네'가 홍대 삼성스토어에 등장했다. 지난 24일 호요버스는 대표작 '붕괴: 스타레일' 서비스 3주년을 맞아 삼성 스토어와의 협업을 통해 '환락! 팝업스토어 in 삼성스토어 홍대'를 오픈했다. 이날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 S26 울트라 키레네 액세서리 에디션'은 케이스부터 오르골까지 팬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오전 10시 오픈을 앞두고 찾은 스토어 앞에는 2000개 한정으로 판매되는 액세서리 에디션과 3주년 공식 굿즈를 사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졌다. 이번 스토어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며, 회차별 사전 예약제(온·오프라인)로 운영된다. 현장 관계자는 "행사 첫날인 이날 사전 예약은 이미 일찍부터 마감됐다"며 이용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설명했다. 스토어 1층 입구에 들어서자 게임 내 신규 지역인 '이상 낙원'을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중앙 쇼케이스에는 이번 협업의 메인 캐릭터인 '키레네'를 기반으로 한 ▲LD 마그넷 케이스 ▲아크릴 오르골 ▲스마트폰 거치대 ▲마그넷 스탠드 월렛 ▲SD 아크릴 키링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기기 성능과 게임 콘텐츠를 엮은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S26 울트라의 2억 화소 카메라로 피규어의 디테일을 감상하거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활용해 숨겨진 '리리 특종'을 포착하는 등 기기를 직접 체험해 보는 모습이었다. 삼성스토어 2층에는 본격적인 팝업 한정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굿즈존('편의점')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기억의 프리즘 시리즈'와 '3주년 기념 시리즈'를 비롯한 66종의 공식 굿즈가 판매됐다. 방문객들은 마우스 패드, 족자봉, 만년 캘린더 등 팝업 한정 상품들을 바구니에 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현장에서는 1만원 이상 결제 시 '기억의 프리즘' 쇼핑백을, 3만원 이상 결제 시 '3주년 기념 시리즈' 투명 포토카드 7종 중 랜덤 1종을, 5만원 이상 결제 시 '3주년 기념 시리즈' SD 아크릴 마그넷, 공식 굿즈, 갤럭시 스토어 1만원 쿠폰 중 하나를 랜덤 증정한다. 단순한 구매를 넘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이벤트도 호응을 얻었다. 제한 시간 20초 내에 정해진 모양대로 블록을 쌓는 '구구탑을 완성해라!', 이상 낙원 포토존 인증 등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은 방문객들은 특별한 '기억의 프리즘 홀로그램 티켓'을 보상으로 받았다. 또한, 매장 어딘가에 숨겨진 '이스터에그 노래방'을 찾는 재미도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 이지현씨(29세)는 "키레네 에디션과 3주년 한정 굿즈 구매를 위해 연차까지 썼다"며 "스타레일 유저로서 이런 협업 행사와 굿즈가 지속적으로 출시돼 매우 반갑다.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갤럭시 S24+ 은랑 액세서리 에디션'에 이은 붕괴: 스타레일과 갤럭시 스토어의 두 번째 협업이다. 호요버스는 '원신', '붕괴: 스타레일' 등 자사 대형 IP를 활용한 콜라보 기기 출시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꾸준한 이용자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호요버스 코리아 관계자는 "'붕괴: 스타레일'의 3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삼성스토어 홍대에 마련된 작은 이상 낙원을 찾아주신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키레네 액세서리 에디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유저분들께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04.25 08:44정진성 기자

HBM·AI가 판 키웠다…올해 데이터센터 투자 '폭증'

AI 인프라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전 세계 IT 지출 증가율이 예상보다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확산이 맞물리며 IT 시장 성장의 무게추가 AI 인프라 쪽으로 한층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IT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13.5% 증가한 6조3165억 달러로 예상된다. 지난 2월 전망치보다 상향 조정한 수치로,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서비스형 인프라(IaaS) 부문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하다고 판단한 결과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분야는 데이터센터 시스템이다. 올해 데이터센터 시스템 지출은 55.8% 증가한 7879억9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IT 지출 항목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크다.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AI 워크로드 증가가 서버 및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프트웨어 시장도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소프트웨어 지출은 15.1% 늘어난 1조4436억2100만 달러로 예상됐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 개발 부문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AI 수요가 인프라를 넘어 소프트웨어 지출 구조까지 바꾸는 분위기다. 전체 지출 규모로는 IT 서비스가 가장 크다.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관리형 서비스, 인프라 구축 및 관리형 서비스,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포함한 IT 서비스 지출은 올해 1조8701억9700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들의 AI 도입이 실제 운영과 관리 서비스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디바이스 지출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디바이스 지출은 8.2% 늘어난 8561억8900만 달러로 예상됐다. 다만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평균판매가격이 오르면서 저마진 제품군의 교체 수요는 일부 제약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내 성장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하이퍼스케일러의 구매 수요와 AI 중심 소프트웨어 부문은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일부 전통 카테고리는 비용 및 가격 압력의 영향을 받고 있어서다. 특히 강한 수요와 공급 제약이 맞물리며 HBM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메모리 부문은 반도체 기업들에 수익성이 높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AI 인프라와 첨단 메모리를 중심으로 시장의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가속되고 있다"며 "AI 워크로드가 확대되면서 데이터센터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고, 이는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25 07:00장유미 기자

"삼성전자, 올해 미니 LED TV 1위 탈환 전망"

삼성전자가 올해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출하량 1위를 되찾을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최근 전망했다. 미니 LED TV는 미니 LED를 후면광원(BLU)으로 사용하는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이다. 미니 LE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대표적인 하이엔드 제품이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세계 미니 LED TV 출하량을 2480만대로 예상했다. 지난해 출하량 1330만대보다 86% 많다. 올해 업체별 미니 LED TV 출하량 점유율 전망치는 ▲삼성전자 32%(794만대) ▲TCL 25%(620만대) ▲하이센스 22%(546만대) ▲샤오미 6%(149만대)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과 2025년 미니 LED TV 출하량 점유율이 각각 19%, 16%로 모두 3위였다. 2024년에는 TCL이 22%로 1위, 하이센스가 21%로 2위였고, 2025년에는 TCL이 27%로 1위, 하이센스가 26%로 2위였다. 삼성전자는 미니 LED TV를 처음 출시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위였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OLED TV도 출시했다. 트렌드포스는 최근 수년간 중국 업체들이 공급망 통합으로 미니 LED 비용을 최적화했고, 덕분에 전세계 TV 시장 내 미니 LED 제품 침투율이 올해 처음 10%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대응한 보급형 제품 M70·M80 확장 전개 등으로 올해 이 시장 1위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TV용 OLED 출하량은 지난해와 같은 720만대로 예상됐다. TV용 OLED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2곳만 양산 중이다. 트렌드포스는 OLED TV 패널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패널 업체들이 티어-1 TV 업체와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 중이어서 올해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티어-1 업체는 OLED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해 TV용 LCD 출하량은 지난해 2억4980만대보다 2.6% 줄어든 2억4330만대로 예상됐다. 시장 내 비중이 큰 소형 TV 제품군 축소가 올해 TV용 LCD 출하량 전망치 감소 원인이다. 올해 업체별 TV 출하량 전망치는 ▲삼성전자 3500만대 ▲TCL 3167만대 ▲하이센스 2951만대 ▲LG전자 2250만대 등이다. 지난해 출하량과 비교했을 때 삼성전자는 변화가 없고 LG전자는 2.5% 감소가 예상됐다. TCL과 하이센스는 각각 3.0%, 0.6% 상승이 기대됐다. TCL과 합작사를 설립키로 한 소니의 TV 출하량은 지난해 374만대에서 올해 356만대로 4.7% 감소가 전망됐다. 올해 TCL(3167만대)과 소니(356만대)의 TV 출하량 전망치 합계는 3523만대로, 삼성전자의 3500만대보다 많다. 올해 전세계 TV 출하량 전망치는 지난해 1억9620만대보다 1.0% 줄어든 1억9422만대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TV 시장에선 메모리 반도체 조달 경쟁력이 높은 대형 브랜드가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매력이 작은 소형 브랜드는 메모리를 현물가격으로 조달하는 비중이 높아서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 대형 브랜드는 고정거래가격 기반으로 메모리를 대량 확보해 비교적 안정적인 원가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

2026.04.25 00:06이기종 기자

레벨인피니트 '니케', 코믹월드서 'T.T. STAR 응원 이벤트' 운영

레벨 인피니트는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의 3.5주년을 기념해 '니케 T.T. STAR 응원 이벤트'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코믹월드 332 수원'(이하 코믹월드)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수원매쎄 B홀 전시장 입구에서 열린다. 니케 T.T. STAR 응원 이벤트는 3.5주년 이벤트 스토리의 주인공 '아니스'가 속한 3인조 아이돌 그룹 'T.T. STAR' 컴백을 기념해 팬에게 깜짝 선물을 전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게임을 실행해 본인 계정을 인증하는 방문객에게 3.5주년 한정판 스티커와 T.T. STAR 포토카드 1종을 증정한다. T.T. STAR 응원 이벤트를 촬영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공식 라운지 또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아니스 특별 탄산음료 1개와 T.T. STAR 포토카드 1종을 제공한다. 포토존에서는 T.T. STAR 멤버인 '아니스 : 스타', '민트', '프리카'는 물론, 이들을 응원하는 '라피 : 레드 후드', '네온 : 비전 아이', '도로시 – 루나 라이트'로 변신한 모델이 시간별로 '스페셜 코스프레 포토타임'을 갖고 이용자와 만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코믹월드 티켓 구매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2026.04.24 18:05진성우 기자

리앤리CC, 해킹에 휴대폰 번호 등 고객 개인정보 유출

지난해 10월 중순께 리앤리컨트리클럽이 외부 침입으로 인해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리앤리컨트리클럽은 최근 홈페이지 사과문 및 문자 안내를 통해 "2025년 10월 21일 오전 10시경 해커에 의한 홈페이지 내 악성코드가 삽입돼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안내했다. 리앤리컨트리클럽이 게시한 사과문에 따르면 회사는 경찰청 안보사이버수사과의 악성코드 관련 수사협조 진행 중에 2026년 04월 17일 유출사실을 통보받아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청 수사가 진행 중이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고객 이름 ▲생년월일 ▲성별 ▲아이디 ▲비밀번호 ▲휴대전화번호 ▲유선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9개 항목이다. 다만 2023년 02월 15일 로그인 시스템 변경 이후 최초 홈페이지 가입자의 경우 아이디와 비밀번호, 유선전화번호는 유출되지 않아 사실상 6개 항목만 유출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고객 이름, 성별, 휴대전화번호 등이 유출되면서 이를 피싱 등 공격에 악용할 경우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도 남아 있다. 리앤리컨트리클럽은 해킹에 사용된 악성코드를 경찰청에서 즉시 삭제했으며,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경찰청 권고에 따라 ▲연관 파일삭제 ▲비정상 확장자 업로드 차단 ▲업로드경로 스크립트 실행차단 등 보안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관련계정 비밀번호변경 등 추가적인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과 보완조치를 했다. 리앤리컨트리클럽은 "침입방지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에 추가보완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침해사고로 2차 피해를 막기 위하여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타 사이트의 비밀번호 변경하길 바란다"고 고객에게 안내했다.

2026.04.24 17:22김기찬 기자

넥써쓰 '크로쓰 샵', 월드페이와 제휴…146개국 결제 인프라 확보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두바이 소재 법인 '넥써쓰 허브 FZCO'를 통해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월드페이와 제휴를 체결하고, 게임 특화 웹 상점 '크로쓰 샵'의 글로벌 인프라를 대폭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은 자국의 통화는 물론이고 다채로운 디지털 자산까지 활용해 게임 내 아이템을 한층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크로쓰 샵은 게임 개발사가 별도의 모바일 앱 마켓을 거치지 않고 웹 환경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해 수수료 부담을 덜어내는 특화 플랫폼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망인 '크로쓰 페이'를 통해 수수료 0% 결제를 지원해 온 데 이어, 연간 500억건 이상을 처리하는 월드페이의 146개국 전통 전자결제 방식까지 전격 결합하게 됐다. 아울러 회사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게임 플랫폼인 '몰티로얄'에 베이스의 x402 프로토콜을 도입하며 에이전트가 직접 경제적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도 새롭게 다졌다. 이러한 블록체인 기반 기술력 위에 월드페이의 압도적인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가 더해지면서 개발사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가져올 미래 생태계 확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AI와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크로쓰는 월드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웹2와 웹3를 모두 지원하고, 앞서 적용한 x402 프로토콜로 웹4까지 아우르게 됐다"며 "개발사에게는 최고의 수익성을, 이용자에게는 경계 없는 편리한 결제 경험을 선사하는 결제 인프라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4.24 16:24정진성 기자

행안부 "범정부 AI 공통기반에 '독파모' 탑재"

정부가 국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촉진 차원에서 국가대표 AI라 불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본격 활용에 나선다. 공무원이 행정망에서 쓰는 범정부 AI 공통기반에 독파모를 탑재하는 게 핵심이다. 이세영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정책국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 AI도입을 통한 국가AI대전환 촉진' 토론회에서 "AI 모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종 AI 모델이 탑재된 범정부 AI 공통기반의 모델 범위를 독파모로 넓히겠다는 것이다. 행안부는 과기정통부와 공동으로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구축 중이다. 공무원이 내부 행정망에서도 민간 AI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자원과 AI 모델, 공통 데이터(RAG)를 제공하는 인프라다. 독파모는 과기정통부가 경쟁형 압축 방식으로 추진 중인 국산 AI 핵심 모델 개발 사업이다. LG AI연구원·SK텔레콤·업스테이지 정예팀과 재공고를 통해 합류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 등 4개 팀이 경쟁 중이다. 오는 8월 2차 평가에 이어 연말 3차 평가를 거쳐 최종 2개 팀이 선발된다. 선발된 팀은 2027년 상반기까지 엔비디아 최신 GPU(B200) 및 데이터 공동 구매·가공 지원을 받는다. 독파모의 공공 우선 활용 기조는 이미 정부 차원에서 방향이 잡힌 상태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지난 1월 "국방·교육 등 공공 행정 분야는 독파모 사용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쓰지 않으려면 허락받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민간 기업이 독파모를 도입·활용할 경우 정부 사업 입찰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날 이 국장은 공무원이 AI를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온AI'를 구축 중이라고 소개했다. AI 챗봇 기반 보고서 초안 작성, 화상회의록 자동 생성, 메일 내용 요약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 달부터는 모바일 서비스도 시작된다. 공무원 AI 역량 강화를 위한 'AI 챔피언' 인재 육성 계획도 밝혔다. 500여명 수준인 AI 챔피언을 2030년까지 2만명으로 늘리는 게 목표다. 이 국장은 "공공 AI 전환(AX) 혁신을 통해 정부와 국민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공공 분야가 AI 생태계 조성에서 선도적 시장을 창출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4 16:06이나연 기자

청년들 울린 '스피킹맥스 약관 논란' 공정위로

온라인 영어학습 서비스 '스피킹맥스 돈버는 영어'를 둘러싼 허위·과장 광고와 불공정 약관 논란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장기 렌탈 구조와 과도한 위약금 조항이 결합되며 청년층을 중심으로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최근 위버스브레인이 운영하는 해당 서비스에 대해 부당 표시·광고 및 불공정 약관 운영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고는 단순 분쟁을 넘어 할부거래법과 약관규제법 위반 소지가 있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시정 요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소비자연맹은 ▲'돈버는 영어' 등 수익 창출을 암시하는 광고 ▲24개월 렌탈 구조 및 위약금 미고지 ▲할부거래법보다 불리한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 등을 핵심 문제로 지목했다. 최대 200만원 수령 광고 논란…실제는 적립금 환급 구조 특히 광고와 실제 서비스 구조 간 괴리가 크다는 점이 주요 쟁점이다. 스피킹맥스는 '최대 200만원 수령 가능' 등의 문구를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납부한 강의료 일부를 적립금 형태로 환급받는 구조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립금 수령을 위해서는 90일 대기·연속 학습 유지·랜덤 보상 획득 등 복잡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미납 시 적립 자체가 제한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기대하는 '수익'과 실제 체감 간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약관 구조 역시 논란의 핵심이다. 스피킹맥스 약관은 2회 이상 미납 시 잔여 이용료 전액을 일시에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할부거래법상 기준보다 소비자에게 현저히 불리한 조건으로, 불공정약관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 연맹 측 판단이다. 실제 피해 사례에서는 약 20만원 수준을 이용한 뒤 200만원이 넘는 잔여금이 일시 청구되거나, 채권추심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확인됐다. 해외 이주, 회생·파산 신청, 결제 중단 등 법적 근거가 불명확한 사유까지 '기한의 이익 상실' 조건에 포함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 서비스는 교육상품임에도 24개월 장기 렌탈 구조를 채택하고, 연체 시 전액 청구 및 채권추심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사실상 금융상품에 가까운 채권·채무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교재가 '구매'가 아닌 '대여' 방식으로 구성돼 중도 해지 시 소비자 불이익이 커질 수 있음에도 관련 정보가 충분히 고지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표시광고법 위반 가능성도 제기된다. 1년 새 피해 상담 폭증…청년층 타격 집중 피해 규모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관련 상담은 2025년 1399건, 2026년 1분기에만 79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약 58%가 20대에 집중돼 취업 준비와 자기계발 수요를 겨냥한 구조 속에서 사회초년생 피해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단일 회사에 대한 피해 상담이 1년에 1399건이 발행한 것은 수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계속해서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 유형을 보면 계약 해지 및 위약금 관련 분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위약금·잔여 이용료 전액 청구 관련 상담이 889건으로 집계됐으며, 미납·추심·독촉 등 채권 관련 상담도 200건 이상 발생했다. 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광고 전면 시정 ▲렌탈 구조 및 위약금 고지 강화 ▲위법 소지 약관 삭제 ▲과도한 위약금 개선 ▲무효 약관 기반 채권추심 중단 등 5가지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계약 전 총 결제금액과 위약금 구조, 장기 약정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상담 내용 녹취를 보관하는 등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소비자연맹 측은 “영어 학습 서비스가 '돈을 벌 수 있는 상품'처럼 오인되도록 설계된 광고와 금융상품 수준의 약관이 결합되면서 청년층에 과도한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며 “신속한 조사와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위버스브레인 측은 "최근들어 고객 불만 접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인지했다"며 "고객 불편사항 전반에 대한 평가 및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세일즈부터 고객 민원 처리까지 전반에 대한 개선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4 15:38안희정 기자

삼립, '명인명작 통팥도라야끼' 황색포도상구균 검출로 긴급 회수

삼립이 '명인명작 통팥 도라야끼'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제조협력사 호남샤니가 제조하고 삼립이 유통판매하는 제품이다. 삼립은 유통 제품 수거 검사 과정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됨에 따라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전량 회수에 나섰다. 회수 대상은 2026년 4월 4일 제조된 제품 총 1200봉(소비기한 2026년 5월 9일)이다. 삼립은 고객 안전을 고려해 해당 날짜 이후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도 선제적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삼립 고객센터를 통해 환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삼립 관계자는 “불편과 심려를 끼쳐 사과드리며,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4 11:39류승현 기자

네이버 웨일, '멀티플레이' 기능 출시…브라우저 탭 실시간 공유

네이버는 자사 웨일 브라우저가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브라우저 탭을 공유하며 음성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협업 환경인 '멀티플레이'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의 화상 회의 시스템이 특정 발표자의 화면을 일방적으로 전송받는 방식이었다면, 멀티플레이는 각자 공유하고 싶은 인터넷 페이지를 탭으로 열어두고 함께 탐색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웨일은 2017년 출시 이후 ▲사이드바 ▲캡처 ▲듀얼 탭 ▲퀵서치 ▲마우스 제스처 ▲파파고 번역 등 웹 브라우저 자체의 편의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다양한 툴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 출시한 '멀티플레이'는 단순한 화면 공유를 넘어 실시간 탭 동기화 방식을 채택해 협업의 차원을 높였다. 공유자가 탭을 열거나 사이트를 이동하면 참여 중인 모든 사용자의 브라우저에서도 같은 페이지가 실시간으로 열리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화면을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공유된 탭을 직접 조작해 탐색하거나 누구나 새로운 탭을 추가로 열어 동료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 기능은 URL만을 공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메일함 등 사적인 페이지를 공유하더라도 상대방에게는 본인 계정 화면이 표시되며, 로그인 페이지는 자동으로 인식해 동기화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기존 화면 공유 대비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줄였다. 멀티플레이는 협업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누구나 적응할 수 있는 직관적인 기능들을 탑재했다. 다른 사용자를 '팔로우'하면 해당 사용자가 이동하는 탭과 스크롤 위치를 실시간으로 따라가며 발표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콘텐츠 영역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모든 참여자의 시선을 나에게 집중시켜야 할 때는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실행해 다른 사용자들에게 나를 팔로우하도록 일괄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특정 텍스트 영역을 여러 컬러로 강조하는 '하이라이트' 기능을 활용하면 구체적인 문구를 짚어가며 상세한 설명을 이어갈 수 있다. 멀티플레이 창을 닫더라도 이전의 탭 목록과 채팅 히스토리가 그대로 보존돼 언제든 다시 접속해 끊김 없이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기에 저장된 문서나 외부 애플리케이션 등 웹 브라우저 탭으로 직접 열 수 없는 콘텐츠를 위해 별도의 화면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화면 공유를 실행하면 공유 중인 화면이 탭으로 열리게 돼 참여자들이 웹 자료와 로컬 문서를 오가며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웨일 멀티플레이는 브라우저 툴바에서 멀티플레이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브라우저 메뉴를 통해 시작할 수 있으며, 생성된 링크를 전달하는 것만으로 다른 사용자를 초대할 수 있다. 또한, 더 이상 참여 중인 사용자가 없거나 사용되지 않는 공간은 자동으로 삭제된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멀티플레이는 물리적 거리와 상관없이 마치 한 공간에 모여 일하는 듯한 경험을 브라우저 위에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링크 하나로 회의에 초대하고, 누구나 탭을 공유하며 대화하는 멀티플레이를 통해 서로 다른 장소에 있어도 가능한 진짜 협업을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0:50박서린 기자

넥슨-네이버 동맹 첫 결실…'FC 온라인' 계정 연동 본격화

넥슨과 네이버가 지난해 9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첫 결과물로 다음 달 'FC 온라인' 계정 연동 이벤트를 선보인다. 24일 FC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넥슨은 게임 출시 8주년을 기념하는 홈커밍 이벤트를 통해 네이버 로그인 회원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특별 보상 계획을 준비했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계정 전환을 완료하면 멀티 클래스 선수팩과 8조 BP 등의 인게임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상세한 일정은 5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향후 결제 시스템 연동 및 스트리밍 등 본격적인 후속 협업으로 확장하기 전 이용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가 오는 6월 월드컵 뉴미디어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만큼, 넥슨의 축구 게임 지식재산권(IP)과 연계한 양사의 공동 스포츠 마케팅 시너지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양사는 앞서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연계를 비롯해 통합 유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전방위적인 생태계 확장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전략적 업무협약 당시 넥슨 강대현 대표는 풍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 역시 양사가 온오프라인의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플랫폼 및 콘텐츠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고도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2026.04.24 10:48정진성 기자

신세계면세점,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인천공항점 개점

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에서 성과를 입증한 식품 큐레이션존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를 인천공항점 1터미널로 확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명동점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개점 전후 6개월을 비교한 결과, 식품 구매 고객 수는 4배 증가했고 매출은 30배 성장했다. 입점 브랜드 상당수가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일부 브랜드는 명동점에서의 판매 성과와 외국인 고객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이번 인천공항점은 웰니스·건강기능식품과 K-푸드를 중심으로 한 30여 개 브랜드를 구성했다. 공항 이용 고객의 '한국 여행 기프트(GIFT)', '출국 전 간편 구매'와 '건강 관리 수요'를 동시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웰니스 및 건강기능식품 구성을 강화했다. ▲오쏘몰 ▲락토핏 ▲비타바움 ▲헤어메스 등 글로벌 수요가 높은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식물성 멜라토닌 수면 음료 브랜드 ▲코자아, 저당 및 단백질 간식 ▲라라스윗, ▲랩노쉬, 프리미엄 쿠키 ▲그래인스쿠키, 유기농 말차 브랜드 ▲슈퍼말차 등 다양한 웰니스 브랜드를 함께 선보인다. 명동점도 지난 16일 웰니스 상품군 확장에 나섰다. 웰니스 존에는 ▲라라스윗 ▲베러밀 ▲랩노쉬 ▲코자아 등 신규 브랜드가 추가됐다. K-TREND 존에는 ▲금옥당 ▲파리바게트 안녕샌드 등 전통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가 입점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는 한국의 미식과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 플랫폼으로 명동에서 검증된 성공 모델을 인천공항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글로벌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0:4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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