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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성분 동일 저렴 바이오시밀러 있지만 비싼 오리지널약 선호 풍토 바꿔야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에 대체처방 관련 논쟁을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오후 인천 송도에서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를 주제로 바이오 혁신 토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 대표들을 비롯해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토론회는 '규제혁신'과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란 주제로 나뉘어 업계 관계자들이 의견을 내면 이에 대해 이 대통령 및 관계부처 장차관들이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산업 장려를 위한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바이오시밀러는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옵션과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받을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발작성 야간혈색뇨증 치료제는 환자당 치료 비용이 4억이 넘는다”라며 “한국은 미국, 유럽, 일본과 비교해 바이오시밀러 보급이 낮고 느리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장려 정책으로 바이오시밀러로 치료제를 전환하는 제도를 만들거나 처방하는 의사에게 인센티브가 있어야 바이오시밀러 활성화가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에 돈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점을 알고 있다”라며 “안전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임상 3상 자료 간소화를 위한 민간협의체를 이달 중 발족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바이오시밀러 보급률이 낮은 것에 대한 대책으로 싸고 좋은 약이 나오면 이를 쓰는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주라는 것으로, 복지부가 제도로 만들면 되지 않느냐”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약가 제도에 대해 대체처방 등을 공유하고 있는데, 의사들이 오리지널 약에 대한 선호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의사들이 바이오시밀러를 처방할 수 있는 제도들을 약가 제도 개편 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시 이 대통령은 “약효는 똑같은데 왜 오리지널 약만 처방하느냐는 것은 비공식적 논쟁거리 중 하나”라며 “환자들은 모르지만, 처방하는 사람들이 약효는 똑같지만 비싼 오리지널을 쓸 것인지, 싼 바이오시밀러를 쓸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이 들더라도 빨리 해결해야 할 일”이라며 “이는 일종의 부조리일 수도 있다”라고 말해 복지부의 신속한 해법을 주문했다. “바이오 투자 늘려야” 이 밖에도 바이오헬스 중소기업들은 현장의 애로사항 개선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중국과 미국 등 사례와 비교해 독립적인 시장감시 기관 설치, 복수의 상장을 기업들이 경쟁하는 구조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IPO나 증좌를 통해 R&D 자금 조달 필요성은 공감한다”라면서도 “미국과 유럽 시장은 크기 때문에 복수 시장의 경쟁체제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는 거래소를 통해 큰 기업이, 코스닥을 통한 창업이나 기술특례 기업이 상장하는 시장이 존재해 바로 시장을 개편하기는 어렵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감시 및 시장 조정 기능이 분리돼야 한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어 보인다”라면서 “코스닥 거래소에서 퇴출이 안 되는 주원인이 그것 때문이 아니냐”라고 반문하자, 권 부위원장은 “시장은 분리해서 감시를 하고는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구조적인 문제이니 길게 고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윤채옥 진메디신 대표(한양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지난 3년간 투자가 끊긴 신약 개발 스타트업의 현실을 토로하며, 바이오 스타트업의 초기임상에 대한 국가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정부가 마련한 바이오 혁신 펀드와 임상 3상 펀드 등을 합한 금액은 1천500억원”이라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너무 적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내년에 정부 600억 원, 산업은행 300억 원 등 900억 원 등을 마련하는데, 집행 상황을 보면서 산업 쪽에 수요가 많으면 늘려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든 투자 요청에 다 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가급적 심사 과정에서 선발되도록 최선을 다하되, 불공정하거나 불투명하게 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신속한 CDMO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운영 자금 마련의 어려움을 들어 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이 고리대금업자처럼 행동하면 안된다(라고 강조해왔다)”라며 “투자 부분을 강조해 왔고, 금융기관들도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CDMO 특별법은 발의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논의가 됐고, 공청회를 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던 만큼, 공청회에 참석해 의견을 주변 법 제정이 물살을 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5 17:20김양균

IFA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다: 젠듀어, 가정 에너지 관리 시스템 강화 및 전기 모빌리티 시장 진출

AI 기반 HEMS,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를 위한 새로운 기능 탑재 ZEN+ 홈 에코시스템의 일부인 e-cargo 바이크 콘셉트 공개 베를린 2025년 9월 5일 /PRNewswire/ -- 태양 에너지 혁신 기업 젠듀어(Zendure)가 지능형 ZEN+ 홈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에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며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정밀 부하 제어, 최적화된 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 음성 비서 기능이 포함된다. 이와 동시에 젠듀어는 e-cargo 바이크 콘셉트를 통해 전기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한다. 두 가지 혁신 제품은 프로토타입과 함께 2025년 9월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베를린 IFA 전시회(H2.2-209 부스)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ZEN+ 홈 에코시스템은 전 세계 가정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핵심 스마트 HEMS는 AI를 활용하여 소비량, 발전량, 가격을 예측함으로써 7~22%의 높은 전력 생산량과 최대 42%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700개 이상의 유럽 전력 공급업체의 동적 요금제와 통합돼 개인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며, 실시간 데이터, 날씨, 사용 습관에 따라 자동 조정되어 효율성과 독립성을 높인다. 향상된 HEMS 기능 이제 HEMS에는 태양광 발전으로 히트펌프를 가동하고, 발전량이 많거나 요금이 저렴할 때 전기차(테슬라 등)를 충전하는 부하 제어 기능이 포함된다. 또한 10개의 스마트 소켓과 6개의 저장 장치를 중앙에서 지원한다. 사용자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음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Zenki: 예측, 추정, 동적 가격을 통해 AI 기반 충전/방전 및 부하 관리를 수행하여 비용을 절감한다. Auto: 하나의 저장 장치를 사용하는 간단한 설정에 적합한 초보자용 자동 모드이다. Expert: 미터기, 플러그, 스케줄 또는 가격 설정을 사용하여 맞춤형 제어를 제공한다. HEMS는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 연간 보고서, 맞춤형 절약 팁을 제공한다.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스마트 에너지 로봇 음성 비서가 보고서, 사용 권장 사항, 확장 제안 등을 안내한다. 새로운 주요 기능: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여러 모드 태양광 히트펌프 및 EV(테슬라) 충전을 위한 지능형 부하 제어 10개의 소켓 및 6개의 저장 장치 지원 분석, 보고서,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는 음성 비서 E-Cargo 바이크 콘셉트: 에너지와 모빌리티의 결합 젠듀어의 e-cargo 바이크는 ZEN+ 홈 에코시스템과 통합되어 저장된 태양 에너지를 친환경 이동 수단에 활용한다. 가족과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됐으며, 400km의 에코 주행 거리, 고속 충전, 선택 사양인 태양광 루프, NFC 접근, 4G GPS 기능을 갖춰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한다. Zendure 소개2017년에 설립된 젠듀어는 미국 실리콘 밸리, 중국 그레이터 베이, 일본, 독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젠듀어의 사명은 최신 에너지 기술을 발전시켜 가정에 안정적이고 저렴한 청정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젠듀어의 SolarFlow 시스템은 햇빛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고 회복력이 있는 일상생활용 에너지원으로 변환한다. 연락처: 크리스 패트릭(Chris Patrick), chris.qiu@zendure.com

2025.09.05 17:10글로벌뉴스

혼다, 풀사이즈 전기 오토바이 공개한다..."주행거리·빠른충전·가격 관건"

혼다가 이번 달 풀사이즈 전기 오토바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혼다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전기 오토바이 영상을 공개하며, 오는 16일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렉트렉은 모든 정황을 고려했을 때, 이 오토바이가 작년에 처음 공개된 'EV 펀(Fun)' 전기 오토바이 콘셉트의 신형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혼다의 전기 오토바이 시장 진출은 2022년부터 추진되어 왔다. 당시 혼다는 올해까지 10종 이상의 전기 오토바이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혼다는 작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오토바이 박람회 'EICMA 2024'에서 EV 펀 콘셉트를 공개했다. 당시 혼다는 이 콘셉트가 “중형 내연기관 오토바이와 동등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고, 유럽 전기차 급속 충전 표준인 CCS2 급속 충전기와 호환된다”고 밝혔다. 또, 1회 충전으로 1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혼다를 비롯한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 스쿠터나 소형 통근형 전기 자전거를 출시하기도 했으나, 혼다가 고속 주행과 빠른 충전 속도를 지닌 풀사이즈 전기 오토바이를 출시한다면 더 큰 시장에 진출하는 셈이다. 또, 주행거리, 가격, 고속충전 여부가 이 제품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특히 전기 오토바이의 경우, 실제 주행거리가 가솔린 오토바이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고속충전 없으면 고속도로 주행이 어렵다. 또, 혼다가 제품 가격을 높게 내놓게 된다면, 할리 데이비슨, 라이브와이어의 고가 전기 오토바이와 경쟁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에 출시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5 17:09이정현

갤럭시 신상 총공세...아이폰17 공개에 맞불

삼성전자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 개막을 앞두고 '갤럭시S25 팬에디션(FE)'이 공개되면서, 9일 공개가 유력한 애플 아이폰17을 정조준한 '맞불 카드'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 팬에디션 전작인 '갤럭시S24 FE'는 지난해 11월, '갤럭시S23 FE'는 12월 각각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갤럭시S25 FE는 불과 9월 초에 모습을 드러내며 플래그십 신제품 공개 시점을 크게 앞당겼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출시 시점 조정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아이폰17 발표 직전에 시장 관심을 선점하고 '갤럭시 AI' 생태계를 빠르게 확산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보고 있다. 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원 UI 8'을 기반으로 한 최신 갤럭시 AI 기능이다. 사용자는 터치와 음성, 시각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동시에 활용하며 기기와 보다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특히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앱을 오가지 않고도 음성으로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나우 바'와 '나우 브리프'는 사용자의 위치와 습관, 시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클 투 서치'는 게임을 하는 도중에도 원하는 부분을 그리기만 하면 즉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인공지능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보안 역시 강화했다. 신규 보안 솔루션 '킵(KEEP)'은 앱마다 서로 다른 암호화 키를 생성해 개인 정보를 보호하며, 사용자의 설정값과 개인정보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을 통해 안전하게 저장되고 '녹스 볼트' 기술로 강력하게 지켜진다. 카메라 성능도 FE 시리즈 최초로 강화됐다. 전면에는 1천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보다 생생한 셀피를 촬영할 수 있으며,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이 저조도 촬영 성능을 끌어올리고 영상에서도 슈퍼 HDR을 구현해 사실적인 색감을 살린다. 촬영뿐 아니라 편집 과정에서도 갤럭시 AI의 강점을 발휘한다. '포토 어시스트' 기능은 객체를 삭제하거나 크기를 조절·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과 인물 사진을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하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를 제공한다. 영상 편집에서는 일반 영상을 슬로모션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원하지 않는 소리를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자동 잘라내기'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성능 역시 전작 대비 향상됐다. 발열 제어를 위해 베이퍼 챔버가 약 10% 커졌고, 4천900mAh 대용량 배터리가 장시간 사용 환경을 보장한다. 6.7형 다이내믹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2X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로 매끄러운 화면 전환을 지원하며, 프레임에는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돼 견고함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삼성은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약속하며 장기적인 사용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제품 색상은 네이비, 아이스블루, 제트블랙, 화이트 등 네 가지로 출시된다. 삼성은 이번 '갤럭시 S25 FE' 공개와 함께 '갤럭시 버즈3 FE'도 선보였다. 두 기기를 연동하면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음성만으로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 실행 시 화면을 보며 보다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외국인과 대화하거나 외국어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실시간 통역 기능이 제공된다. 애플은 오는 9일 차세대 아이폰 17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그보다 앞서 갤럭시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하반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FE 시리즈가 합리적인 가격에 플래그십급 경험을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갤럭시 S25 FE가 아이폰 신작과의 맞대결에서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9.05 16:41신영빈

레노버, 베를린서 AI 탑재 PC·태블릿 등 신제품 공개

레노버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레노버 이노베이션 월드 2025' 행사를 열고 고성능 PC와 지능형 태블릿, 게이밍 기기 등 AI 탑재 신제품을 공개했다. 씽크북 버티플렉스는 14인치 화면을 필요에 따라 가로·세로로 자유롭게 돌릴 수 있는 노트북이다. AI 적응형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화면 방향이 바뀔 때마다 화면을 재구성한다. 이동하는 전문가를 위한 고성능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씽크패드 P16 3세대' 등 총 4개 제품이 출시 예정이다. 올 상반기 출시한 코파일럿+ PC인 씽크패드 X9 아우라 에디션에는 신규 색상인 '글레이셔 화이트'가 추가됐다. 씽크비전 P40WD-40은 39.7인치, 5K(5120×2160 화소) 해상도를 갖춘 커브드 모니터로 한 화면에서 동시에 많은 작업을 처리하는 전문가를 겨냥했다. USB-C 케이블로 노트북과 연결해 영상 출력과 충전을 동시에 처리한다. 고성능 게이밍 기기로는 윈도 기반 휴대용 게이밍 PC '리전 고 2세대', 6인치 리전 프로 7, LOQ 타워 26ADR10 등 PC 3종, OLED 기반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리전 프로' 3종이 공개됐다. 요가 탭은 3.2K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온디바이스 하이브리드 AI 기능을 탑재했다. 레노버 탭 펜 프로를 이용해 스케치한 초안을 바탕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아이디어 탭 플러스는 초경량 디자인에 스마트 노트, 서클 투 서치, 제미나이 통합 기능 등 다양한 AI 도구를 담아 휴대성과 활용성을 강화했다. 루카 로시 레노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IDG) 사장은 "레노버는 다양한 기기를 통해 AI 시대에 기술이 사람과 비즈니스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미래 가능성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초개인화와 생산성, 창의성, 데이터 보호를 위한 실질적이고 일상적인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공개 제품의 국내 출시일과 출시 여부,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2025.09.05 16:41권봉석

빌 게이츠의 코딩 실력은? 직접 작성한 베이직 오픈소스로 공개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의 코딩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빌 게이츠가 1976년 작성한 초창기 프로그래밍 언어 '베이직(BASIC)'의 소스코드가 오픈소스로 공개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일 '마이크로소프트 베이직 포 6502 버전 1.1(BASIC M6502 8K VER 1.1)'을 깃허브(GitHub)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소스코드는 약 6천955줄에 달하는 어셈블리 언어 코드로, MOS 6502 프로세서용으로 개발된 베이직 버전이다. 당시 빌 게이츠는 초기 직원 리크 웨일랜드와 함께 이 코드를 작성했으며, 완성된 베이직은 6502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개인용 컴퓨터(PC)에 널리 활용됐다. 6502 프로세서는 당시 가격 대비 성능비가 뛰어나 PC 제조사들이 선호했지만, 메모리와 연산 능력이 극도로 제한돼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다. 빌 게이츠와 리크 웨일랜드는 이런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터프리터를 설계했다. 그 결과 40비트 부동소수점 연산, 동적 문자열 처리, 사용자 정의 함수 지원 등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 이 성과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졌다. 1977년 코모도어는 2만5천 달러를 지불하고 영구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이후 PET, VIC-20, C64 같은 주력 제품에 베이직을 내장해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대를 판매하며 장기간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또한 베이직은 수많은 PC에 기본 탑재되면서 사실상 표준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리 잡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계기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며 PC 대중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특히 6502 베이직은 애플 II, 아타리, 닌텐도 NES 등에도 활용돼 다양한 플랫폼의 기반이 되었고 개인용 컴퓨터 시장 확산을 가속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공개가 단순한 코드 배포가 아니라, 컴퓨팅 역사와 교육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MS-도스와 GW-베이직 소스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도 같은 맥락에서 '디지털 유산'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개를 통해 레트로 컴퓨팅 애호가들은 당시의 코드를 기반으로 하드웨어를 재현하거나 에뮬레이터를 통해 동일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발전 과정과 당시 프로그래머들이 제약 속에서 창의적 해법을 찾았던 과정을 보여주는 교재로 활용될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콧 한셀먼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은 "BASIC M6502 8K VER 1.1은 가정용 컴퓨팅 시대를 이끈 코드이자 코모도어와 애플 II 같은 전설적인 시스템의 토대가 됐다"며 "이번 공개는 1978년의 타임캡슐을 열어보는 것과 같으며, 빌 게이츠가 직접 남긴 흔적과 이스터에그까지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5 16:12남혁우

김현정 의원 "더스윙, 가맹사업 신고 회피…공정위 직권조사 필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공유 킥보드 업체 '더스윙'의 가맹사업법 회피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전면적인 직권조사를 촉구했다.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의원은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며 현행법이 이제 보호하지 못하는 규제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더스윙을 예로 들었다. 김 의원은 “더스윙은 점주를 '파트너'라는 이름으로 모집하지만 실상은 가맹사업과 똑같다”며 “가맹사업 판단 기준 5가지 요건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더스윙은 활성화율을 기준으로 영업 방식을 강제 통제하고 일방적인 행사로 가격을 사실상 통제했으며, 점주가 항의할 경우 계정을 삭제해 영업 자체를 막기도 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이어 “행사 비용이나 수수료, 통신비는 점주에게 전가하면서 수익은 본사가 가져가 점주들이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적자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더스윙이 점주가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맹사업 신고를 회피하고 있으며, 동종업계 다른 업체들이 모두 가맹사업 신고를 마쳤는데 더스윙만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소상공인 지원과 공정한 시장질서를 약속했는데 공정위가 이런 불법적 행태를 방치한다면 구호에 그칠 뿐”이라며 “현재 신고된 사안에 그치지 말고 전면적인 직권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 후보자에게 강조했다. 이에 주병기 공정위원장 후보자는 "관련해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더스윙은 가맹사업법 적용 여부에 대해 “이미 공정위에 질의해 가맹사업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에도 공정위에 몇 차례 질의가 있었지만 답변 결과 문제는 없었다”며 “추가 조사가 진행되더라도 성실하고 떳떳하게 응대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2025.09.05 15:47류승현

야놀자, 국내 여행업계 최초 챗GPT 도입

야놀자가 국내 여행 업계 최초로 오픈AI(Open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업 내부뿐 아니라 여행 산업 전반에 걸쳐 선제적으로 적용해 나가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야놀자는 AI 기반 솔루션을 업무 환경 전반에 도입함으로써 내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AX(AI Transformation) 성공 사례를 축적해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격 예측 및 실시간 요금 조정 ▲고객 맞춤형 여행 상품 추천 ▲호텔 운영 효율성 제고 등 AI 기반 데이터·운영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나아가 전세계 여행 사업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운영 환경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하고, 여행객에게는 단순 예약을 넘어서는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야놀자는 API 연동 공동 프로젝트, AI 기반 여행자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지속가능한 글로벌 여행 이니셔티브 참여로 확장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여행 산업의 운영 방식과 고객 서비스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야놀자와의 협력을 통해 AI가 여행업계에서 더 스마트한 업무를 가능하게 하고,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한층 더 개인화되고 매끄러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오픈AI 엔터프라이즈 도입은 글로벌 트래블 테크 혁신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야놀자의 모든 환경에서 AI를 적극 활용하고,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 운영 자동화, 글로벌 여행 데이터 플랫폼 등 AI 기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05 15:23김민아

"배달앱 규제, 소비자 편익·가격 투명성 함께 봐야"

향후 배달앱 규제는 '소비자 편익'과 '가격 투명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또 배달비 부담이 늘면 이용을 줄이겠다는 조사 결과를 근거로, 소비자 부담 전가를 막을 안전장치와 명확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이 주최하고 한국소비문화학회·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소비자들의 배달앱 이용과 배달서비스 인식'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이은희 인하대학교 명예교수는 먼저 지난달 배달앱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 결과를 소개했다. 이 교수는 “무료배달이 도입된 뒤 이용이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51.3%였고, 배달앱 전반 만족도는 36.6%에서 66.1%로 뛰었다”면서 “(반대로) 배달비 추가 부담 시 이용을 줄이겠다가 약 70%”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 특성에 맞춘 합리적 대안과 지속가능한 비용 구조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배순영 한국소비자원 전문위원은 배달앱의 리뷰 이벤트를 예로 들어 배달앱 시장의 가격 공정성과 신뢰성 점수가 낮다고 지적했다. 배 위원은 “쿠팡 등의 리뷰에서는 사용자가 냉정하게 평가하지만, 배달앱은 인센티브가 주어지면 마치 대가성 홍보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이 많다”며 “리뷰가 소비자 선택의 핵심 자료인 만큼 공정성을 지킬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수료·배달비 구성과 표시를 더 투명하게 하고, 위생·안전 책임과 허위 리뷰 대응도 강화해야 한다”면서 디지털 거래 역량 격차를 줄이는 소비자 교육과 정례 조사를 제안했다. 성신여대 허경옥 교수는 “배민클럽과 쿠팡 와우 등 구독형 무료배달이 사실상 유료 모델인 만큼 선택권 제약과 지역 상권, 환경·안전, 식문화 변화 등 파급효과를 함께 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혜리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작년 가맹점주 502명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점주 부담 1순위가 배달앱 수수료로, 1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 5.68점으로 가장 높았다”며 “그 결과 메뉴가 평균 17.2% 인상됐고, 매장과 배달 가격 차이는 평균 2천114원, 최소주문금액도 35.9% 올랐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양동훈 소비자거래정책과장은 “소비자가 무료배달을 이용하더라도 배달 서비스 비용은 사라지지 않고, 누군가가 분담해야 한다”며 “소비자·점주·플랫폼의 합리적 비용 분담과 정보 제공 강화, 전자상거래법상 분쟁 대응·허위 리뷰 대응 등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장은 발전하며 스스로 더 나은 모델을 찾아가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수수료율을 고정하는 식의 규제는 오히려 시장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정책은 강제적 상한선 설정보다는 시장의 자생적 조정 기능을 존중하는 방향에서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민병덕 의원은 “소비자 효용에 상응하는 합리적 분담 원칙을 사회적 대화로 설계해야 한다”며 "이런 논의는 기업이 직접 꺼내기 어려운 사안인 만큼 소비자 단체가 적극 제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9.05 14:37류승현

마크 저커버그가 마크 저커버그 고소…어떻게 이런 일?

미국 인디애나주의 변호사 마크 저커버그가 동명이인인 메타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변호사 마크 저커버그는 그 동안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법률 업무를 홍보하고 고객들과 소통해왔다. 하지만 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지난 8년간 무려 다섯 차례나 비활성화됐다. 페이스북의 시스템은 그의 계정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사칭하는 것으로 판단한 때문이다. 개인 페이스북 계정도 4번이나 정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소송을 제기하며, 자신은 메타의 저커버그가 3세일 때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인디애나 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웃을 일이 아니다”며, “이런 일로 내 돈을 가져가다니 정말 화가 난다”고 밝혔다. 변호사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지를 홍보하기 위해 1만1천 달러(약 1천530만원) 이상을 썼으나, 메타는 그의 계정을 비활성화시키고 광고비는 그대로 가져갔다. 또, 그는 2020년 메타와 주고 받은 이메일 대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여기서 그가 잘못 비활성화된 계정에 대해 문의하며 2017년부터 메타와 이 문제에 대해 상의한 내용들이 나와 있다. 그는 한 메일에서 “혹시 더 젊고 부유한 마크 저커버그를 만나게 된다면, 제가 안부 전한다고 전해주시고 그가 매일 저를 크게 괴롭힌다고 말해달라”고 적기도 했다.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이름을 가졌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은 그는 iammarkzuckerberg.com라는 웹 사이트를 만들어 그 동안의 어려움을 알리고 있다. 그는 "예약이나 업무를 처리할 때 내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 사람들이 장난 전화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끊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송을 제기한 당시 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잠겨 있었으나 이 소송이 매체에 보도된 후, 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다시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9.05 14:35이정현

플레이위드-넥써쓰, 블록체인 웹3 게임 '로한2 글로벌' 사전예약 돌입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와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MMORPG '로한2'의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가 공동 퍼블리싱을 맡은 '로한2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은 원작의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캐릭터와 아이템 등 '게임 내 자산'을 거래할 수 있고, 현실 가치를 기준으로 하는 새로운 '가치 중심의 경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이 게임은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게임 내 아이템 거래와 보상 시스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번 사전예약에는 다양한 유저 참여형 이벤트가 포함되어 있어, 단순 참여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참여가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오는 15일부터는 게임 내 핵심 재화이자 토크노믹스의 중심인 루비(RUBY)의 얼리 액세스 1차 판매가 시작되며, 참여 유저는 루비를 특별 가격과 보너스로 선점할 수 있다. 이어 서브 이벤트로는 사전예약자 수가 일정 수치를 달성할 때마다 다양한 보상이 제공되는 사전예약자수 달성 이벤트가 포함된다. 일부 구간을 달성하면 추가적으로 가상자산 크로쓰 토큰($CROSS)을 지급하는 '럭키 히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양사 관계자는 "로한2 글로벌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용자가 게임 내 자산에 대한 온전한 소유권을 가지고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새로운 MMORPG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05 11:09이도원

폭스바겐, 1~7월 非중국 전기차 판매 1위…68.6% ↑

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409만3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에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68.6% 증가한 69만4천대를 판매하며 1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52만5천대를 인도하며 2위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하며 수요 둔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3위는 현대차그룹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한 35만2천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29.7% 성장한 226만대를 기록했으며, 점유율은 소폭 증가한 55.2%로 집계됐다. 수치상 회복세는 유지됐지만, 전반적으로는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며 기존 브랜드보다 중국산 전기차의 점유율 확대가 두드러졌다. 북미 시장은 101만1천대로 전년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글로벌 점유율도 24.7%로 하락했다. GM, 포드, 현대차그룹 등 주요 제조사들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을 기반으로 현지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전기차 수요는 기대치를 하회하는 흐름이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45.5% 증가한 61만대를 기록하며 14.9%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인도를 중심으로 한 신흥 시장에서 1만~2만 달러 대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 또한 도요타와 혼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BEV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국가별 충전 인프라와 소비자 보조금 격차가 여전해 지역 간 성장 속도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기타 지역(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등)은 21만3천대로 40% 증가했으며, 전체 시장에서 5.2%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글로벌 OEM들이 해당 지역을 신규 성장 기지로 삼고 EV 라인업을 확장 중이나, 가격·인프라·정책 측면에서의 제약이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분석됐다.

2025.09.05 10:50김윤희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우퍼 딥톤' 케이스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5일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도를 높인 데스크톱 PC용 미들타워 케이스 '위즈맥스 우퍼 딥톤'을 출시했다. 위즈맥스 우퍼 딥톤은 중저음을 담당하는 우퍼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2020년 출시한 'EM1 우퍼' 대비 케이스 부피를 줄이면서 전원공급장치 장착 가능 길이를 240mm로 늘렸다. 옆 패널은 스윙도어에서 완전 분리 가능 강화유리 패널로 교체했고 입출력 단자에는 USB-C(USB 3.2 Gen.1) 단자를 추가해 스마트폰과 저장장치 등 호환성을 개선했다. 전면에 유체 베어링을 적용한 140mm RGB 냉각팬 1개, 120mm 냉각팬 1개 등 총 2개, 후면에 유체 베어링 적용 RGB 120mm RGB 냉각팬 1개 등 총 3개를 기본 장착했다. 상단에 120mm 냉각팬을 최대 4개 추가 가능하다. 마이크로ATX와 ITX 메인보드를 장착 가능하며 그래픽카드는 길이 295mm 제품까지,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 높이는 155mm까지 장착할 수 있다. PCI 익스프레스 확장 슬롯은 총 4개이며 3.5형/2.5형 저장장치 각각 2개씩 총 4개를 탑재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종류이며 가격은 화이트 모델 3만 8천900원, 블랙 모델 3만 4천900원(한미마이크로닉스 브랜드 스토어 기준가). 이달 말까지 구매시 네이버페이 교환권을 추가 제공하며 포토 상품평 작성자 중 10명을 추첨해 스피커를 추가 증정한다.

2025.09.05 10:49권봉석

쿠쿠, 여주서 홈클린가전 팝업 열어

환경가전 전문 기업 쿠쿠는 오는 18일까지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홈클린가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쿠쿠 음식물 처리기 대표 라인업과 파워클론 딥클린 무선청소기, 파워클론 슬림 무선청소기,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AI 2 등 청소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쿠쿠 미식 컬렉션인 인덕션, 밥솥,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등 가정 내에 자리잡은 다양한 쿠쿠의 제품군을 함께 소개한다. 방문객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쿠쿠 에코웨일 6세대 음식물처리기'를 할인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글라스 밀폐용기 세트, 추가 배터리, 패킹, 탈취필터 등 사은품을 준다. 밥솥 리퍼 제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다. 닭 뼈, 야채 등 처리 가능한 음식물이 적힌 종이에 본인의 고민을 적고, 이를 분쇄기에 넣는 '고민 분쇄기'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면 스티커를 증정한다. 쿠쿠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쿠쿠의 홈클린가전을 직접 체험하고 혜택을 누리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과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5 10:27신영빈

카카오VX 카카오골프예약, 강원관광재단과 폐광 지역 관광 활성화 나서

카카오 VX(대표 문태식)의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과 함께 폐광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골프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 상품은 강원관광재단이 추진하는 폐광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인 '레저로그:인(IN)'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골프 애호가들은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에서 태백과 영월 지역에 위치한 자연 입지형 골프장과 대표적인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1박2일 체류형 골프여행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골프 라운드와 더불어 자연 풍광과 지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골프장 예약 ▲관광지 입장권 ▲숙박권 ▲지역 할인 혜택 등 8만원 상당의 혜택을 한데 묶은 맞춤형 골프 패키지로 구성했다. 강원도 태백의 오투CC 골프여행 상품에는 ▲그린피 ▲골프텔 숙박 ▲클럽 조식 ▲태백 통리탄탄파크 입장권이 제공된다. 영월의 동강시스타CC 골프여행 상품은 ▲그린피 ▲골프텔 숙박 ▲클럽 조식 ▲영월 청령포 입장권으로 구성된다. 두 상품 모두 '카카오골프예약' 앱에서만 예약 가능하며, 예약일 기준 다음 달 30일까지 선착순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골프만 하는 운동이 아니라 골프까지 잘 즐기는 여행상품'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풍광 좋은 강원도에서 라운드를 즐기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문화 및 자연과도 친해지고 오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골프예약'은 지난해 추석 연휴가 낀 주간에 전국 30개 골프장의 그린피를 최대 6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 데 이어 가을 골프 시즌과 올해도 제주도 그린피 할인 특가 서비스를 선보여 골퍼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카카오 VX는골퍼의 만족도 향상과 더불어 우리나라 전역의 골프장이 고루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2025.09.05 10:15이도원

앤트로픽, 중국계 기업에 AI 서비스 판매 막는다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중국계 기업에 AI 서비스 판매를 중단한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한 임원은 중국이 자사의 기술을 군사, 정보 활동에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픈AI 출신들이 2021년 창업한 앤트로픽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으로, 챗봇 '클로드' 개발사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번 정책은 즉시 시행되며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에 적용될 수 있다. 앤트로픽 임원은 “중국 기업들이 첨단 AI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했던 허점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러시아, 이란, 북한 등 미국 적대국에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책을 두고 “AI의 변혁적 역량이 민주주의적 이익과 미국의 AI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기여한다는 자사의 광범위한 약속과 일치하도록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중국 기업들이 해외에 자회사를 설립해 미국 기술 확보 시도를 은폐하려 한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발표됐으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간접 이용자들도 영향을 받게 된다. 앤트로픽은 이번 조치로 글로벌 매출에서 수억 달러 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경쟁사에 일부 사업을 넘기게 되더라도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오픈AI도 미국의 AI 우위를 보호하기 위한 통제를 지지해왔다. 미국 내에서는 중국이 극초음속 무기부터 핵무기 모델링까지 군사 목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는 올해 초 오픈소스 모델 'R1'을 공개하면서 파장을 불러왔다. 저렴한 가격에 미국의 주요 AI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오픈AI는 딥시크가 R1 훈련 과정에서 자사 모델에 부적절하게 접근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부의 정책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미국산 AI 확보를 어렵게 만들기 위해 강력한 수출 통제 조치를 내렸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통제를 거의 시행하지 않는 상황이다.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이번 정책이 싱가포르 자회사를 통해 중국 본토 기업들이 미국 기술에 대한 규제를 피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는 점을 겨냥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미국 AI 챗봇 서비스 접근이 금지돼 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접속하고 있지만, 이는 플랫폼 서비스 약관 위반에 해당한다.

2025.09.05 09:29박서린

화웨이, 두 번째 트리폴드폰 공개…"가격 저렴해졌다"

중국 화웨이가 2세대 트리폴드폰 '메이트XTs'를 공개했다고 폰아레나, CNBC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더블 시장 선두주자인 삼성전자가 첫 트리폴드폰을 준비 중인 가운데, 화웨이가 벌써 두 번째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고 있다. 메이트XTs는 지난해 화웨이가 처음 선보인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 '메이트XT' 후속작으로, 화웨이 최신 운영체제(OS) 하모니OS 5.1과 기린 9020 칩을 탑재했다. 화웨이는 이 제품을 생산성 특화 기기로 포지셔닝해, 스마트폰의 세 화면에 최적화된 PC급 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큰 화면에서 다양한 창을 띄우고 크기를 조절하고, 옮길 수 있다. 색상은 ▲레드 ▲블랙 ▲화이트 ▲퍼플 4개 색상으로 출시되며, 배터리 용량은 비교적 큰 5천600mAh를 탑재했다. 가격은 1만7천999위안(약 350만원) 부터 시작하며, 고용량 모델의 경우 2만1천999위안(약 429만원)까지 올라간다. 스마트폰 가격 치고는 비싼 가격이지만, 이전 메이트XT의 1만9천999위안(약 390만원) 보다는 살짝 저렴해졌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화웨이가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75%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메이트XT 출시 후 올해 2분기 말까지 47만대를 판매해 1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프란시스코 제로니모 IDC 분석가는 "가장 비싼 스마트폰 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하면 성과가 매우 강력하다. 이는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폰아레나는 이번에 새로 나온 메이트XTs에 대해 “전작과 크게 달라진 건 없고 개선된 정도”라며 “가장 큰 업그레이드는 10.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에 스타일러스 지원 기능이 추가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정도 크기의 화면에는 상당히 적절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술은 분명 인상적이나 가격은 큰 걸림돌이고 중국 외 지역에서는 소프트웨어 제한으로 인해 판매가 쉽지 않은 상태라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

2025.09.05 09:08이정현

"아이폰17 에어, 시작가 153만원…256·512GB·1TB 3개 모델"

다음 주 공개될 애플의 슬림형 '아이폰17 에어'의 구체적인 가격 정보가 나왔다. 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4일(현지시간)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7 에어 시작 가격이 1천99달러(약 153만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는 슬림형 아이폰17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17 에어는 256GB, 512GB, 1TB 세가지 모델로 구성될 전망이다. 가격은 256GB 모델이 1천99달러, 512GB 모델은 1천299달러(약 181만원), 1TB 옵션은 1천499달러(약 209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17 표준 모델의 가격은 작년 아이폰16과 동일한 799달러(약 111만원)로 시작하며 기본 저장용량은 128GB 모델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모두 기본 저장용량이 256GB로 늘어나고 가격은 50~100달러가 추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17 프로 모델의 기본 저장용량이 256GB부터 시작한다는 소식은 이전부터 거론됐다. 하지만 아이폰17 에어의 스토리지 옵션별 가격 정보는 이번에 처음 나왔다. 이번 주 초 JP모건은 아이폰17 에어의 시작 가격을 트렌드포스보다 낮은 899~949달러로 전망했다. 아이폰17, 아이폰17 에어에는 애플의 새 A19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아이폰17 프로에는 A19 프로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폰17 에어, 아이폰17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램 용량이 8GB에서 12GB으로 늘어나는 반면, 일반 아이폰17은 8GB 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아이폰17 모든 모델은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17 시리즈의 전체 출하량이 아이폰16 시리즈에 비해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아이폰17 프로 모델이 주요 판매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다음 주 9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일은 오는 19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9.05 08:38이정현

집밥, 코로나 때보다 더 늘었다…식품업계 '미소'

소비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 집에서 요리를 더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업계는 이런 변화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주요 제품 매출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향신료 제조업체 매코믹은 최근 열린 '바클레이스 글로벌 필수소비재 콘퍼런스'에서 “현재 소비자의 약 86%가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으며, 이는 팬데믹 당시보다 2%포인트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브렌든 폴리 매코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년간 소비자들이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고, 점점 즐기고 있다”며 “실력도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과 관세로 외식 비용이 특히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집밥에서 가성비를 찾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집에서 먹는 음식' 가격은 2.2% 오른 반면, '외식 비용'은 3.9% 올랐다. 수프와 소스를 만드는 캠벨의 CEO 믹 비크후이젠은 콘퍼런스에서 “집밥 트렌드는 확실히 우리 포트폴리오에 긍정적”이라며 “소비자들이 치킨 수프 같은 제품을 간단히 식사로 즐기기도 하고, 다양한 요리에 재료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제너럴 밀스는 가정 내 저렴한 식사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쌀과 콩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나 맥내브 제너럴 밀스 북미 리테일 부문 대표는 “소비자가 가성비에 부담을 느낄 때는 '처음부터 직접 요리'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에는 많은 가정이 한 끼 요리를 세 끼로 나눠 먹는 식으로 창의적인 방식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05 08:05김민아

네이버, 컬리와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 출시

네이버가 컬리와 손잡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를 출시했다.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컬리(대표 김슬아)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인 '컬리N마트'를 4일 오후부터 선보였다. 앞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컬리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배송 시간 고민없이 새벽배송을 통해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2만원 이상 무료배송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에서 사용자들의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한다. 컬리의 프리미엄 및 PB 상품과 신선식품, 생필품은 물론, 기존의 장보기 플랫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혜광 돈까스', '송쭈집' 등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만의 독특하고 색다른 인기 상품을 컬리N마트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컬리 샛별배송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사용자가 컬리N마트를 통해 오후 11시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컬리와 동일한 콜드체인 기반 새벽배송망을 통해 다음날 아침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추가 과금 없이 컬리N마트에서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매일 자주 상품을 구매하는 장보기 특성을 반영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할 때마다 구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컬리N마트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용자에게는 3천 원 쿠폰을 제공한다. 브랜드와 3자 협력 통해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장보기 상품 셀렉션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브랜드 및 장보기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오는 15일부터 컬리 인기 PB상품인 무항생제 특란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딜' 프로모션을 비롯해, '컬리온리'의 인기 제품인 '애플하우스 즉석떡볶이', '마마리 나주식 한우곰탕' 등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휴지, 물티슈 같이 장보기 단골 생필품도 반값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에 브랜드와의 3자 협력을 통해 컬리N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특가 및 상품 구성을 지속 개발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N배송에 컬리 새벽배송도 합류… 배송 경쟁력 확대 양 사는 컬리N마트 뿐 아니라 풀필먼트 협력에도 손을 잡았다. 지난 1일,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의 새벽배송 경쟁력을 강화한다. 산지직송이나 신선식품 판매자들은 새벽배송을 통해 물동량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의 검색, 개인화 추천기술 및 대규모 마케팅 효과와 컬리가 보유한 상품 소싱, 장보기 특화 큐레이션, 배송 역량 등 양 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결합해 새로운 장보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컬리N마트'를 시작으로 양 사가 물류, 사업,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N마트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컬리의 큐레이션과 샛별배송 서비스, 네이버의 기술과 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네이버를 통해 컬리 상품을 이용하는 신규 고객의 유입과 물류 효율 개선으로 회사의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9.05 08:0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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