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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블, 간편인증 기반 2차 인증 도입… 보안성과 편의성 동시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포블)는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국내 주요 전자서명 인증서를 기반으로 한 2차 인증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보안 강화 조치로 기존 단방향 문자(SMS)를 활용한 방식 대신 전자서명을 통한 본인 인증 절차를 적용해 보안성이 대폭 향상됐다. 또한 이용자들은 본인이 가장 익숙한 인증 수단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2차 인증 수단은 넥스원소프트의 통합인증 서비스 넥스비싸인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이용 가능한 간편인증 수단은 ▲카카오톡 ▲네이버 ▲토스 ▲통신사패스(PASS) ▲삼성패스 ▲페이코 ▲뱅크샐러드와 주요 시중 은행의 인증서인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등 총 12종이다. 넥스비싸인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간편인증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클라우드 기반 방식으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인증 서비스의 안정성과 보안 신뢰도를 확보함은 물론 이용자에게 폭넓은 인증 선택권을 제공하고 더욱 견고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번 통합인증 시스템 도입은 보안 강화와 고객 편의성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 조치로, 이용자들이 가장 익숙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증 수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을 계속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2:18김한준

에이딘로보틱스, 수술용 로봇 손 만든다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휴머노이드 수술보조 로봇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보건고등연구계획국(ARPA-H)은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를 벤치마킹한 고난도·고위험 보건의료 기술개발 프로그램이다. 보건복지부 핵심 전략 과제로 국가가 지정한 5대 임무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 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과제는 '수술보조 휴머노이드형 피지컬 AI 로봇 개발'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고 삼성융합의과학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학교, 전북대병원, 레인보우로보틱스,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참여한다. 미국 일리노이대 김주형 교수와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데니스 홍 교수가 해외 로봇 자문단으로 합류했다. 총 138억 규모 예산이 2029년까지 2단계로 나눠 투입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수술보조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기술인 '정밀 그리퍼 모듈과 의료용 로봇핸드'를 개발한다.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교한 수술 도구 조작 능력과 감각 기반 제어 기술이 통합된 고성능 의료용 로봇핸드를 만든다. 특히 로봇핸드는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충족하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의료 현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수준에 위생성, 신뢰성, 품질 안정성을 겸비해 수술보조 로봇 기술 상용화에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그간 자체 개발한 6축 힘·토크 센서를 응용해 치아 교정력 측정 장비, 수술용 미세 힘 측정 센서 등 의료 및 메디컬 산업에 특화된 제품을 국내외 유수 기관에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정밀 센싱부터 조작까지 아우르는 통합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협동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 표준이 되는 로봇팔 종단장치(EoAT)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1:59신영빈

"무알콜 맥주, 왜 식당서 안 팔지?"…이유 찾아보니

주세법 개정으로 지난해부터 식당이나 술집 등 주류를 취급하는 유흥 시장에서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판매할 수 있게 됐지만, 외식업계와 소비자 반응은 예상보다 미온적이다. 제도적 장벽은 사라졌지만 업계 전반에선 여전히 유통과 소비 모두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무알콜 맥주의 유통 구조와 제품 형태, 식당의 운영 방식 모두 무알콜 제품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요약하면 아직 수요가 적고, 한정된 식당 내 간과 주류와 음료 사이의 애매한 가격대 등이 걸림돌인 것으로 분석된다. 외식업계·제조사 “아직 시기상조” 지난해 이뤄진 주세법 개정에 따라 알코올 도수 1도 미만 제품도 식당과 유흥시설에서 유통이 가능해졌다. 이전까지는 알코올이 1도 이상이어야 주류로 분류돼 외식 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었다. 제도적 문턱은 낮아졌지만 식당에서 무알콜 맥주를 찾기란 여전히 쉽지 않다. 기업들도 식당 유통 등을 전제로 한 제품 개발이나 전략에 적극적이지 않다. 왜 그럴까. 먼저 롯데칠성은 관련 제품 유통을 소극적으로 전개하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논알콜 제품의 식당 입점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적극적이진 않다”면서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크러시에 마케팅과 영업 역량을 더 많이 집중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롯데칠성이 이미 사이다와 콜라 등 탄산음료 주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논알콜 맥주가 소비자층과 겹쳐 내부 제품 간 경쟁을 유발할 수 있어 외식 채널 진출에 소극적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외식업소 입장에서도 무알콜 제품을 들여놓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주류는 단가가 높고 회전율이 중요한 품목이기 때문에, 수요가 불확실한 제품을 놓을 여유가 많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식당 입장에서는 보관 공간이 한정돼 있는데 잘 팔릴지 모르는 논알콜 제품을 진열해두기에는 부담이 크다”며 “기업도 기존 제품의 마케팅과 유통 예산이 빠듯한 상황에서 새로운 제품군까지 확장하는 건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언젠가 유행은 할 수 있다고 보지만, 지금 당장은 소비자 인식도 정착되지 않았고 실적 측면에서도 불확실하다”고 내다봤다. 현재 논알콜 맥주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오비맥주로, 식당용 병 제품을 판매하고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올림픽 공식 스폰서로 논알콜 제품을 내세우고,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음료부문을 담당하는 하이트진로음료 역시 논알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실적은 미미하다. 회사 관계자는 “구매업체에서 문의가 들어올 경우 논알콜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그 수요가 많지 않다”며 “무알콜 소비층이 한정돼 있다 보니 업소 차원에서도 주문이 적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격 경쟁력에서도 한계..."시간 걸리겠지만 시장 확대 가능성은 긍정적" 업계는 무알콜 맥주의 성장 가능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는 여전히 보수적인 태도를보이고 있다. 일단 가격 측면에서도 소비자 선택을 받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논알콜 제품에 유통 마진이 붙을 경우 식당에서 주로 소비되는 콜라나 사이다보다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소비자에게 외면당할 수 있다는 것. 한 주류 업계 관계자는 “무알콜 제품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가격 메리트가 크지 않다”며 “특별히 맥주 맛이 당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콜라나 사이다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 사례처럼 무알콜이 문화로 정착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도 “국내 시장에서도 분명 수요는 커질 것이고, 그에 따라 외식 시장 유통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데이터를 보면 수요 자체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 시장 확대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2025.08.05 11:49류승현

교촌 발효공방1991이 만든 '은하수 별헤는밤', 전통주 경연대회서 대상 받아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은 2025년 신제품 '은하수 별헤는밤'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고도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로, 올해는 총 6개 부문(저도탁주, 고도탁주, 약·청주, 증류주, 과실주, 기타주류)에 전국 246개 양조장의 총 402개 제품이 출품됐다. 이번 수상 제품은 각 부문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3개씩 총 18개로, 주류 전문가 42인과 국민 평가단 240인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제품의 맛뿐만 아니라 원재료, 생산 과정, 유통 과정 등 전반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수상 제품들은 높은 공신력을 자랑한다. 이 중 발효공방1991의 2025년 신제품인 '은하수 별헤는밤'은 ▲고도 탁주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며 발효공방1991만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입증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뽐냈다. '은하수 별헤는밤'은 한글 최초 조리서 350년 역사의 '음식디미방'에 기록된 떠먹는 막걸리 감향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들어진 도수 12도 제품이다. 경북 영양 지역의 최상품 쌀만 100% 사용해 최고 품질, 최상의 맛을 구현해냈으며 자가누룩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꿀처럼 달고 향기로운 풍미가 큰 특징이다. 또한 고당발효 기술을 적용해 쌀의 천연 단맛과 감칠맛, 부드러움까지 느낄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우리술품질인증' 나형 국가지정-가-346호까지 획득하기도 했다. 발효공방1991 제품은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을 비롯해 ▲발효공방1991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경북 영양에 위치한 발효공방1991 양조장 내 위치한 ▲카페소풍(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발효공방1991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전통주를 선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의 전통주의 매력과 우수성을 알려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1:30안희정

남성필 AB180 대표 "모든 SaaS는 AI 에이전트로 진화"

남성필 에이비일팔공(AB180) 대표는 AI 기술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결과 중심의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남 대표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모던 그로스 스택 2025'(MGS2025)에서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한 기조 연설을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이 도구 중심에서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 대표는 올해 MGS의 38개 세션 중 절반 이상이 AI를 직접적으로 다뤘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로스 마케팅 분야의 화두가 '개인정보 보호'에서 'AI 활용'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마테크, 애드테크 전반에서 AI 기술이 핵심 구성 요소로 통합되고 있으며, 기존 SaaS는 AI 에이전트화를 통해 구조적 재설계를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자동화된 알고리즘이 아니라, 조직과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맥락에 따라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기존 SaaS 솔루션은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결과 도출까지 많은 수작업이 필요했다. 반면, AI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은 데이터 기반 맥락을 스스로 해석하고, 결과 중심의 최적화 경로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그는 이 같은 구조 전환이 A/B 테스트, 실험 설계, 콘텐츠 추천, 캠페인 실행 등 마케팅 자동화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능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대표는 세 가지 솔루션을 소개하며, 이 기능들이 이러한 전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에이비일팔공이 만든 게임사 대상 AI 솔루션인 '에어플럭스'다. 이 솔루션은 강화학습을 통해 자동으로 광고 수익을 향상시켜준다. 광고 타이밍, 빈도 등을 자동으로 조정해 일부 고객사에서는 최대 54%의 LTV(고객 생애 가치) 향상 효과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앰플리튜드'가 언급됐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의 목표 정의만으로 실험 설계를 제안하고, 검증을 거쳐 자동 실행하는 루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객 관계 관리(CRM)분야에서도 AI 에이전트 적용이 진행되고 있다. 남 대표는 브레이즈의 새로운 기능을 언급하며 “A/B 테스트를 구성할 때, 어떤 아이템을 추천하고 어떤 오퍼를 제안할지 등 다양한 변수의 최적 조합을 AI가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AI 에이전트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남 대표는 “모든 SaaS는 에이전트화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는 단순 자동화 수준을 넘어서, 비즈니스 전략을 실행하고 성과를 도출하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B180 역시 마테크·애드테크 전문 기업으로서 AI 기반 풀스택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 기반 성장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1:24안희정

갤럭시S25 시리즈, 최단기간 300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S25 시리즈'가 지난 1일 국내 판매량 300만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출시 이후 100만대, 200만대 판매를 전작 보다 1~2주 이상 빠르게 달성한 데 이어, 300만대 판매는 전작 대비 2달 이상 단축하며 최단기간 기록을 썼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역대 최고 성능과 개인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인 '나우 브리프'를 탑재해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갤럭시S 시리즈 사상 역대 최다인 130만대 사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출시 후에는 '생성형 편집'과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등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갤럭시 AI 기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장기 흥행에 기여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가입 1년 후 최대 50% 잔존가 보장 혜택으로 삼성닷컴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이 가입하는 등 신제품 흥행을 뒷받침했다. 한편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도 지난달 25일 출시 이후 전작 대비 크게 웃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슬림한 하드웨어와 폴더블 폼팩터에 특화된 원 UI 8, 직관적인 AI 기능을 앞세워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사상 역대 최대 사전 판매 기록인 104만대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흥행 돌풍을 통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5 11:24신영빈

"캐주얼 브랜드 키운다"…지그재그, 'Z클럽' 공식 출시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신규 기획전 'Z클럽'을 공식 출시하고 '캐주얼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Z클럽은 지그재그 신규 입점 및 차별화된 디자인과 브랜드 철학을 지닌 '루키' 캐주얼 브랜드를 발굴하고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이다. 지그재그가 기존 운영해 온 '화요쇼룸'이 고감도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집중 조명했다면 Z클럽은 10대부터 30대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자인의 '캐주얼 브랜드'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그재그는 지난해 12월부터 Z클럽의 사전 운영을 시작해 7월 기획전을 공식 선보였다. 매 월 2일과 22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Z클럽은 72시간 동안 해당 브랜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 증정과 함께 '브랜드 특가' 코너를 운영한다. 기획전 공식 출시와 함께 '릴레이 특가' 코너도 신설했다.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최소 40%, 회차별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Z클럽은 구매자 수와 거래액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Z클럽 프로모션을 통한 상품 구매자수는 약 2만 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참여한 총 52개 브랜드의 거래액은 기획전 참여 직전 월 대비 평균 9배 이상 증가했다. 브랜드 스토어 '즐겨찾기 수'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그재그는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달 캐주얼 브랜드들을 위한 무상 광고비 지원을 강화하기도 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Z클럽은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루키' 캐주얼 브랜드가 성장을 위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이를 토대로 국내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지지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전”이라며 “지그재그는 Z클럽 외에 신생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패션, 뷰티 산업 성장에도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1:21박서린

한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마라톤 개최…대회 참가자 모두 'Energy Hero'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는 국민 기부 마라톤 '2025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를 9월 13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는 한난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로, 5km·10km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20일까지 4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난은 2023년부터 대회 참가비 2억8천 여만원 전액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고효율 가전 기기 구매 등에 사용해 왔다.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라는 대회명은 '대회에 참가한 국민 모두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는 영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난은 '에너지효율 및 절약 인식 제고'라는 대회 취지를 알리기 위해 한난 임직원 공모 선정작인 '스위치 OFF! 지구건강 ON!'을 대회 슬로건으로 활용한다. '기부 천사, 착한 런닝'으로 유명한 가수 션이 대회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에너지효율을 주제로 다양한 참여형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인기 가수 축하 공연 등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해 참가자 모두가 즐기는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응급 이송단과 안전 요원 배치, 의료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참가자 안전사고도 철저히 예방할 계획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2025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는 국민 여러분의 에너지효율과 절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참여 국민의 따뜻한 온기를 모아 취약계층의 에너지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기부 마라톤 행사”라며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가치 이행을 위해 에너지 복지를 선도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1:10주문정

GTA 온라인, 6일까지 아르바이트 보상 2배 이벤트 진행

락스타 게임즈는 'GTA 온라인'에서 다양한 아르바이트 및 모드 보상을 두 배로 제공하는 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6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이용자는 '안전 보장', '퀵키팜 배송', '피자 배달', '택시 작업' 등 각종 아르바이트 임무를 통해 평소보다 두 배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퀵키팜 배송 임무를 5회 완료하면 추가로 10만 GTA 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페셜 패키지 창고, 코카인 제조 아지트, 나이트클럽, 폐차장 등 사업장을 소유할 경우에도 수익이 두 배로 증가하며, 수익은 핸즈온 세차장 내 금고에서 수금할 수 있다. 또한 '카요 페리코 모터워즈' 모드에서는 GTA 달러 및 RP가 두 배로 지급되며, GTA+ 회원은 네 배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LS 자동차 모임 시리즈에서 3일 연속 2위 이내를 기록하면 바피드 알류샨 SUV를 경품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디럭스 및 럭셔리 오토 전시장에는 최대 40% 할인된 차량이 제공된다. 특히 바피드 FMJ, 인베테로 코켓 블랙핀, 브라바도 벌리어러, 오버플로드 엔터티 XF, 카니스 세미놀 프론티어 등 인기 차종이 포함됐다. 사업장 할인도 적용된다. 스페셜 패키지 창고, LSD 제조실, 다넬 형제 봉제 공장 등은 30% 할인되며, HVY 배라지, 버킹엄 볼라투스 등 군용 및 고급 차량은 최대 40% 할인된다. 무기 밴에서는 스턴 건과 컴뱃 샷건(회원 한정) 등 일부 무기 구매 시 최대 40% 할인이 제공된다. GTA+ 회원에게는 브라바도 버팔로 EVX 무료 지급을 비롯해, 신규 도색과 의상, 매달 50만 GTA 달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락스타 게임즈는 향후 커뮤니티 시리즈 제작자를 위한 신규 콘텐츠와 리워드도 예고했다.

2025.08.05 11:00정진성

CJ올리브영, KCON LA서 역대 최대 규모로 부스 꾸려

CJ올리브영이 K-POP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LA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K뷰티 부스를 운영,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다. 130평(430㎡) 규모로 꾸며진 올리브영 부스는 K뷰티의 상품 경쟁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66개의 브랜드, 164개의 상품들이 올리브영 부스를 통해 현지 관람객과 만났다. 사흘간 12.5만 명이 'KCON LA 2025'를 찾은 가운데,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3.6만 명의 관람객이 올리브영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눈길을 끈 공간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피부관리 방법을 한눈에 소개하는 '4대 스킨케어 루틴(단계별 스킨케어) 존'이다. K뷰티 상품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K-스킨케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형과 기능을 갖춘 K뷰티 상품 40여 종을 한 곳에 모았다. ▲에센스·세럼 ▲선케어 ▲마스크팩·패드 ▲크림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초 카테고리를 선별, 올리브영만의 큐레이션을 담아 전시한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들의 관심도가 특히 높았던 선케어존에는 'UV 차단 측정 기기'를 설치해 K-선케어의 효과를 체감하도록 했고, 올해 KCON에서 최초로 도입한 '스킨 스캔' 서비스는 피부 진단과 맞춤형 상품 추천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현지 뷰티 팬들을 위해 단계별 K뷰티 스킨케어 루틴을 담은 '스킨케어 스타터 키트(Skincare Starter Kit)'도 마련했다. 닥터엘시아, 라운드랩, 메디힐, 바이오던스, 아이소이, 넘버즈인(이상 가나다순) 등 6개 브랜드의 대표 스킨케어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키트 체험을 위한 긴 대기 행렬도 이어졌다. 관람객 Sienna Vale(21세)는 “K팝 팬으로서 K뷰티에도 항상 관심이 있었는데, 어떤 상품이 한국에서 지금 가장 트렌디한 것인지, 무엇이 인기있는 건지 잘 몰라 K뷰티를 구매하기 어려웠다”며 “여기서는 다양한 브랜드를 비교 체험하고 K뷰티 인기 상품이나 사용법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기대 이상이었다. K뷰티 트렌드와 상품들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이번 KCON LA 2025를 통해 한국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 또한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수출 잠재력이 큰 K뷰티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K-슈퍼루키 위드 영' 선정 브랜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한 판매지원 사업 참여 브랜드 총 30개사(社)의 34개 제품을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집중 소개했다. 해외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인 접점을 제공해 글로벌 바이어들이나 현지 관람객에게 선보인다는 취지다. 아마존 등 미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 3종 또한 전용 체험 부스로 선보였다. 바이오힐보, 브링그린은 각각 슬로우에이징, 트러블케어 솔루션을, 미국 Gen-Z세대에게 특색 있는 패키지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는 컬러그램은 '미술실'을 콘셉트로 본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KCON LA 2025는 미국 현지에 올리브영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입점 브랜드사들과 함께 K뷰티 전반의 상품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쇼케이스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0:29안희정

테슬라, 7월 수입차 판매 1위...BMW·벤츠 뒤이어

테슬라가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 1위에 올라섰다. 특히 신형 모델Y 단일 판매량으로만 BMW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판매량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7천9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16만5천210대는 전년 동기 14만7천629대보다 11.9% 증가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7천357대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BMW는 6천490대, 메르세데스-벤츠 4천472대, 렉서스 1천369대. 아우디 1천259대. 볼보 1천15대, 포르쉐 1천14대 순이다. 토요타와 미니는 각각 779대, 724대가 등록됐고, 폭스바겐은 601대다. 중국 BYD는 292대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6천559대), BMW 520(1천292대), 테슬라 Model 3(798대) 순이었다. 지난달 수입차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체 2만7천90대 중 하이브리드가 1만3천469대로 49.7%를 차지했고, 전기차는 1만193대(37.6%)가 등록됐다. 가솔린은 3천103대(11.5%), 디젤 325대(1.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7천245대로 63.7%, 법인구매가 9천845대(36.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천781대(33.5%)로 가장 많았고 서울 3천163대(18.3%), 인천 1천117대(6.5%)순이다. 법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부산 3천7대(30.5%), 인천 2천754대(28.0%), 경남 1천814대(18.4%)순이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에 따른 증가와 상반기 마감 후 기저효과 및 휴가철 영향으로 인한 감소가 혼재하는 가운데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전국 전기차 보조금은 지난달 말 기준 소진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지방자지차단체는 전기차 보조금이 모두 떨어지면서 하반기 전기차 판매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따르면 5일 기준 전국 159개 지자체가 보조금을 지급해 출고한 전기차는 8만9천293대로 전체 민간공고대수 11만6천352대의 76.74% 수준이다. 일부 지자체는 이미 보조금이 소진돼 구매를 미루는 소비자도 나왔다.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하려 한 한 소비자는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 보조금이 소진돼 내년 초에 구매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일부 커뮤니티를 보면 보조금 없어도 구매하겠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계속 고민이 든다"고 말했다.

2025.08.05 10:28김재성

"데이터 공유 없이 AI 협업"… AWS, '케이-멜로디 플랫폼'에 인프라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다기관 협업으로 추진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했다. AWS는 국내 첫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 '케이-멜로디(K-MELLODDY)'의 AI 플랫폼에 클라우드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제공했다고 5이리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38개 병원, 제약사,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도 AI 협업을 가능케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케이-멜로디는 병원과 제약회사가 각자의 데이터로 AI를 훈련한 뒤 결과만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공동 예측 모델을 개선해 약물 흡수율이나 독성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 선도 제약사들이 도입한 연합학습 방식을 참조해 국내 의료 환경에 맞춰 구현됐다. 일반적인 머신러닝(ML)이 데이터를 한데 모으는 방식과 달리 각 기관은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하지 않고 자체 보유한 상태에서 협업한다. 클라우드 인프라는 AWS의 서울 리전에서 운영되며, '아마존 버추얼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트랜짓 게이트웨이' 등 보안 네트워킹 제품군이 적용된다. GPU 연산은 엔비디아의 L40S 텐서 코어가 탑재된 아마존 'EC2 G6e 인스턴스'를 통해 수행된다. 연합학습 플랫폼은 엔비디아 '플레어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각 기관은 자체 AWS 계정에서 플레어 클라이언트 서버를 운영하며, 학습된 모델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통해 통제된 환경에서 추론에 활용된다. 이런 방식은 민감 정보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대규모 협업을 도울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이 엄격한 국내 환경에서 연합학습은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멜로디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데이터 활용 한계를 극복하고, 공공 연구와 임상 개발 간 단절을 해소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학습된 모델 파라미터만 공유하는 방식으로 국내외 의료 규제 준수 역시 가능해졌다.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케이-멜로디 사업단장은 "AWS와의 협업은 그간 파편화됐던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의 데이터 활용에 있어 중대한 진전을 의미한다"며 "38개 기관이 연구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더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협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케이-멜로디를 통해 38개 기관이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AI 모델을 공동 개발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한국의 의료법 준수와 신약 개발 가속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2025.08.05 10:20김미정

한국레노버, 퀄컴 AI PC '아이디어패드 슬림 3x' 출시

한국레노버가 5일 퀄컴 스냅드래곤 X 탑재 AI PC '아이디어패드 슬림 3x'를 국내 출시했다. 아이디어패드 슬림 3x는 내장된 45 TOPS(1초당 1조 번 AI 연산)급 NPU를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지원 코파일럿+와 각종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5.3인치 WUXGA(1920×1200 화소) IPS 패널로 TUV 라인란트 로우 블루라이트 인증을 획득했다. 필요에 따라 2.5K OLED 디스플레이도 선택할 수 있다. 내장 배터리는 60Whr 수준으로 15분만에 최대 2시간 구동 가능한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완전충전시 최대 22시간(풀HD 영상 연속재생 기준) 구동된다. USB-C, USB-A, HDMI 1.4, SD카드 리더 등 입출력 기기용 단자를 내장했고 와이파이7(802.11be)과 블루투스 5.4를 지원한다. 화면 상단 웹캠을 가려 사생활 침해를 막는 프라이버시 셔터를 내장했고 지문인식 로그인으로 비밀번호 입력 없이 로그인과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운영체제는 윈도11 홈을 기본 탑재했다. 이용자 과실로 인한 파손시 무상 수리 가능한 '우발적 손상 보장'(ADP), 문제 발생시 엔지니어 출장 수리가 가능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각각 1년간 제공한다. 5일부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사전 예약 참가자 대상 마우스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오피스 프로그램을 선착순 추가 제공한다.

2025.08.05 10:09권봉석

컬리, 8월 원더컬리 기획전 실시…최대 70% 할인

컬리는 오는 11일까지 2천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8월 원더컬리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 맞춤형 월 정기 할인전으로 개인화된 상품 큐레이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3천 명에게 15만 원 상당의 10주년 굿즈를 선물한다. 최대 1만 원 100% 당첨 쿠폰도 매일 제공한다. 컬리 베스트 상품을 선보이는 원더핫딜 히어로템에서는 ▲압구정주꾸미 주꾸미 볶음 ▲이연복의 목란 짬뽕 ▲상하목장 그릭요거트 프로즌 복숭아 파르페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여의도 아루히 메밀소바, 멘야하나비 마제소바는 원더핫딜 히든템으로 준비했다. 77행운특가 코너에서는 ▲라면 ▲냉장·냉동식품 ▲즉석밥 ▲생활용품 등을 균일가에 선보인다. ▲멕시카나 더 바삭한 닭강정 ▲정지선의 티엔미미 중식 밀키트 ▲깨끗한나라 순수 시그니처 24롤 등은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스트 브랜드관에서는 ▲풀무원 ▲하림 ▲신세계푸드 ▲동원 ▲크리넥스 등 5개 브랜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히든 브랜드관에서는 ▲오봉집 ▲석관동떡볶이 ▲온더고 등 가정간편식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컬리 관계자는 “8월 원더컬리에서는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식품부터 생필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0:00박서린

아마존, 팟캐스트 원더리 운영 종료…인력도 감축

아마존이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원더리(Wondery) 팟캐스트 네트워크 운영을 중단하고 인력을 감축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업 재편으로 약 11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예정이며 원더리의 최고경영자(CEO)인 젠 서전트도 회사를 떠난다. 이에 따라 기존 원더리 시리즈는 아마존의 오디오북 브랜드인 오더블 산하로 옮겨지거나 트래비스 및 제이슨 켈시 형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처럼 인물 중심 프로그램을 맡게 될 '크리에이터 서비스 팀'으로 이관될 전망이다. 또 원더리 브랜드 자체는 일부 크리에이터 서비스 팀이 운영하는 쇼들에서 여전히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아마존의 팟캐스트 진출이 예상만큼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점을 반증한다. 업계 유명 인사들과 계약을 맺었음에도 아마존은 스포티파이나 유튜브처럼 비디오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전략을 수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오디오·게임·트위치 담당 부사장 스티브 붐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지난 몇 년간 팟캐스트 생태계는 크게 변화했다”며 “비디오 부상은 팟캐스트 크리에이터의 개념 자체를 모호하게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원더리+ 팀은 오더블 산하에 포함된다. 닥터 데스 등 서사 중심(내러티브)의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원더리 스튜디오는 오더블과 통합되며 원더리의 최고콘텐츠책임자(CCO) 마샬 루이는 오더블에서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유명 인사들과 진행하는 대표적인 원더리 프로그램들은 크리에이터 서비스 팀과 협업하며 이는 아마존 전반에 걸쳐 스폰서십과 통합 마케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이다. 일례로 로브론 제임스는 자신의 팟캐스트 마인드 더 게임 외에도 프라임데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남성 그루밍 제품 라인을 홍보하기도 했다. 원더리의 광고 및 스폰서십 조직은 아마존 뮤직·크리에이터 중심 프로그램 전반의 광고를 담당하는 새로운 팀으로 개편된다. 원더리+ 앱은 당분간 계속 유지된다. 붐 부사장은 “이러한 변화는 전략적 기회를 활용하는데 있어 팀 정렬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고객, 광고주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올바른 구조를 마련하는데 핵심적”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아마존은 팟캐스트 열풍이 정점에 달했을 당시 약 3억 달러(약 4천149억 원)에 원더리를 인수했다. 이후 원더리는 자체 구독 앱을 통해 독립적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최근 팟캐스트 업계는 유튜브가 주도하는 비디오 중심의 소비 방식을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라디오 대기업 오다시가 오디오 중심의 파인애플 스트리트 스튜디오스를 폐쇄하기도 했다. 아울러, 원더리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쇼 중 다수가 다른 플랫폼을 이동하기도 했다. 시리우스(Sirius) XM은 최근 유명 범죄 팟캐스트 모비드(Morbid)의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발표했으며, 원더리에 있었던 또 다른 프로그램인 스마트리스도 시리우스 XM과 협업 중이다.

2025.08.05 09:51박서린

KT, AI 영상 공모전 출품작 접수 시작...8월15일까지

KT가 AI 영상 공모전 '2025 KT AI P.A.N' 공식 포스터와 아이덴티티 필름을 공개하며 출품작 접수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2025 KT AI P.A.N'은 KT가 주최하고, KT와 한국영화감독조합(DGK)가 공동 주관한다. 자문기관으로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참여한다. 공모 부문은 ▲단편영화 ▲숏폼 ▲광고 ▲배우 IP ▲KT 그룹 미디어 IP 등이다. 자유 창작 주제는 물론 kt스튜디오지니, kt밀리의서재, 스토리위즈 등 KT 그룹이 보유한 소설 웹툰 드라마 IP를 활용한 작품도 출품할 수 있다. 또한 AI 영화 '나야, 고준'과 연계해 배우 고준의 얼굴과 음성을 활용한 콘텐츠 출품도 가능하다. 2025 KT AI P.A.N의 공식 포스터와 아이덴티티 필름은 'AI 세상을 내 판으로 만들다'는 공모전의 의미를 담았으며, AI 미디어테크 기업 스튜디오프리윌루전과 협업해 제작됐다.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은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국내 AI 영상 전문 제작사다. 지난 7월 공개한 1차 포스터는 고래, 꽃, 광화문, 롤러코스터 등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아이디어의 폭발'과 '다차원적 상상력의 확장'을 시각화했다. '#축제 #크리에이터 #놀이터 #상상력의 폭발'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창작의 장(場), 즉 '판(P.A.N)'을 표현했다. 새롭게 공개된 2차 포스터는 'AI꾼들의 놀이터, '판(P.A.N)'이 열렸다!'는 콘셉트로 SF 분위기의 상징 조형물을 활용해 AI 시대의 창조성을 재해석했다. 얼굴 형상은 인간의 창작성과 몰입을, 조형물에서 솟아오르는 고리와 곡선 구조는 기술 융합과 상상력의 확장을 의미한다. 아이덴티티 필름은 배우 고준이 출연해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순간을 보여준다. 지하철안에서 시작된 평범한 여성의 상상은 배우 고준의 현실 속 등장으로 광화문 광장 배경의 창작 세계 'P.A.N'으로 확장된다. 누구나 AI로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다는 공모전의 메시지를 담았다. KT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꾸렸다. AI 기술력은 글로벌 IT 테크 기업이, 콘텐츠의 서사성과 작품성은 영화 광고 드라마 감독이, IP 적합성과 상업성은 KT 미디어 그룹과 영화 제작사 전문가가 평가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위원단은 민규동 감독('파과', '허스토리'),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김한결 감독('파일럿'), 박재수 엠씨에이 대표('나야 문희'), 권한슬 스튜디오 프리윌루전 대표, 김영기 디에이프스쿼드 감독 등 10명이다. 수상작은 5개 부문, 총 52편이다. 공모전은 국적,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8월15일까지 KT 닷컴 이벤트 페이지 내 'KT AI P.A.N' 공식 페이지에서 받는다.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은 9월 10일경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KT 닷컴 공지사항과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은 “KT는 그룹사 및 파트너사의 다양한 콘텐츠 IP와 첨단 AI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형식의 영상 창작을 장려하고자 한다”며 “누구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창작의 장 'P.A.N'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5 09:25박수형

[미장브리핑] 팔란티어 첫 분기 매출 10억달러 돌파…감축 진행

◇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4% 상승한 44173.6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47% 상승한 6329.9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95% 상승한 21053.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도에 부과하는 관세를 대폭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쓰 소셜 계정을 통해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할 뿐만 아니라 구매한 원유의 상당 부분을 공개시장에 매도해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다고 비판. 그러나 구체적인 관세 인상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음.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는 트럼프 정부와 중국 측이 매우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양국의 무역협상 시한이 연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현재 기술적 문제를 논의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도 몇 차례 대화했다고 밝혀. 중국산 희토류가 미국까지 잘 공급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으며 과정은 절반정도 지났다고 첨언. ▲씨티는 올 하반기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 및 인플레이션 압력 전망을 고려할 경우 향후 3개월 금 가격이 온스당 3천5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인하하는 대통령령에 조기 서명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해. 일본 최저임금은 지난해 대비 63엔 오른 시간당 1118엔. ▲팔란티어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억달러 돌파, 주당 순이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 상회. 매출 예상치는 9억4천만달러에 주당 순이익은 14센트였으나 모두 각각 10억달러, 16센트로 상회. 팔란티어 주가 3% 상승. 알렉스 카프 CEO는 CNBC의 인터뷰에서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직원 수를 줄일 계획"이라며 "매출을 10배 늘리고 현재 직원 수 4천100명을 3천600명까지 감축할 것이라고" 설명.

2025.08.05 08:41손희연

엑스리얼, AR 글래스 '원 프로' 예약판매

엑스리얼은 AR 글래스 '엑스리얼 원 프로'를 국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예약판매가 진행된다. 예약판매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기간 중 구매하면 엑스리얼 빔 프로(8G+256G)를 정가 35만9천800원에서 할인된 2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5일까지 구매 시 엑스리얼 허브도 증정한다. 무상 사후 서비스(AS) 기간도 기존 1년에서 6개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엑스리얼 원 프로는 안경형태로 착용 가능한 AR 글래스다. 자체 개발한 공간컴퓨팅 칩인 엑스리얼 X1이 탑재됐다. X1는 광학 투과형(OST) AR 글래스용 최초의 맞춤형 칩이다. 120Hz에서 최대 3ms 모션-투-포톤(M2P) 지연 시간을 제공해 블러현상이나 이미지 지연없이 부드럽고 안정적인 공간 스크린을 구현한다. 광학 엔진 4.0을 적용했으며, 57도의 시야각(FoV)을 달성해 엑스리얼 AR 글래스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디스플레이 영역을 구현했다. 소니 0.55인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렌즈는 전자변색 방식으로 3단계 투명도 조절이 가능하다. 해상도는 400만 화소로 어느 각도에서나 1080p 풀HD에 준하는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최고 주사율은 120Hz다. 빠른 화면 주사율과 최대 7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색 정확도는 ΔE

2025.08.04 21:33신영빈

가민, 수면 돕는 '인덱스 수면 모니터'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건강한 수면을 돕기 위해 수면 단계부터 회복 상태까지 정밀하게 추적하는 스마트 수면 밴드 '인덱스 수면 모니터'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인덱스 수면 모니터는 정밀하게 측정된 신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수면 품질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 개선을 지원한다. 내장된 5세대 심박수 센서는 사용자의 심박수, 피부 온도, 혈중산소포화도, 심박변이도(HRV)를 비롯해 수면 단계 및 시간대별 호흡 중단 빈도까지 모니터링한다. 측정된 데이터는 매일 아침 '가민 커넥트' 앱에 자동 저장된다. 이를 기반으로 수면 점수, 건강 인사이트, 바디 배터리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체계적인 건강 관리와 신체 회복을 돕는다. '스마트 기상 알람'은 설정된 기상 시간 범위 내에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기상 시점을 감지하고 부드러운 진동 알림으로 깨워준다.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수면 중에도 불편함 없이 착용 가능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은 "사용자들이 수면 관련 정보는 물론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회복 수준까지 종합적으로 파악해 최적의 컨디션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격은 24만9천원이다. 가민코리아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가민 브랜드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08.04 21:20신영빈

[보안 리딩기업] 티오리 "국내 최고요? 세계최고 해커들이 모여있습니다"

"국내 최고요? 세계 최고 해커들이 모여있습니다." 티오리(Theori) 박세준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 수준 화이트햇 해커들로 구성된 티오리한국 기술진은 데프콘(DEF CON)을 포함해 각종 국제 해킹방어 대회에서 70회 이상 우승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티오리는 박 대표가 2016년 1월 미국 오스틴에 설립한 보안전문 회사다. 다양한 사이버 보안 난제를 해결해 더욱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탄생한 '오펜시브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이다. '오펜시브 사이버 보안'은 전통적인 보안 접근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격자(해커) 관점에서 고객 취약점을 분석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걸 말한다. 회사 이름 '티오리(Theori')는 이론(Theory)에서 시작해 혁신(Innovation)을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박세준 대표가 미국 카네기멜런 대학교 동문인 앤드류 웨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공동으로 창업했다. 한국법인(티오리한국)은 2017년 9월 세웠다.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티오리 전체 직원 수는 올 1월 기준 100명이다. 한국에 90명, 미국에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티오리한국이 받은 누적 투자 유치액은 230억 원에 달한다. 2018년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처음으로 전략 투자를 받았고, 2022년 아시아2G 캐피탈, 두나무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티오리한국은 전 세계 100여 개 기업 및 기관에 최상의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한 박 대표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계(OS)의 최종 보안 기술 검증을 수행했다. 또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치명적인 취약점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네이버, 두나무, 토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티오리한국과 함께 비즈니스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연구소와 같은 국가 핵심 기관 역시 티오리한국의 전문성을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 컨설팅에서 시작한 티오리는 보안 솔루션 쪽으로 행보를 옮기고 있다. 수익성이 더 좋기 때문이다. 시장에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솔루션은 크게 세 종류로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보안 컨설팅 ▲6만명 이상 회원수를 보유한 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보안 점검 솔루션 '진트(Xint)' 등이다. 올해말이나 연초에 LLM 취약점을 찾아주는 '알파프리즘(αprism)'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 대표(영어명 브라이언, Brian)는 한국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 공립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카네기멜론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에 들어가 컴퓨터 과학(Computer Science)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재학중 해킹 동아리 'PPP'를 설립, 여러 글로벌 해킹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했다.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인연이 깊다. 대학 3학년때 인턴으로 있으며 우수 프로젝트 상을 받았다. 30년 이상 근무해도 받지 못하는 상을 당시 인턴이 받아 화제였다. 티오리는 박 대표가 두번째로 창업한 회사다. 앞서 모바일용 디바이스 회사인 카프리카 시큐리티(Kaprica Security)를 설립, 공동 창업자 겸 개발자로 일했다. 그는 글로벌적으로 유명한 해커이기도 하다. 국내외 해킹대회에서 70회 이상 우승했다. 세계최고 해킹대회인 데프콘(DEF CON)에서 8회 우승하고 5회 준우승,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를 '해커 중 해커'라 부르는 이유다. 해킹 올림픽이라 불리는 '코드게이트 CTF(CODEGATE CTF)'에서도 5회 우승, 역시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티오리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개막하는 '2025년 데프콘'에도 출전, 또 한번의 우승을 노린다. 올해도 우승하면 4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아래는 박대표와 일문일답. -국보급 화이트해커라 불린다. 부담스럽지 않나? "당연히 부담스럽다. 나도 계속 배우는 사람이다. 보안은 기술이 계속 진화하고 바뀐다. 선도하기 위해선 이것들을 계속 따라가고 공부해야 한다. 공부를 매일 해야 되는 포지션이다." -10여년전 국내 언론이 3대 천재 해커로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홍민표, 구사무엘을 뽑았었는데.... "그때 나는 미국에 있었다. 홍민표 대표님은 잘 안다. 현재 미국에서 여러 사업을 하고 있다. 민표 형은 나보다 사업가 마인드가 훨씬 확실하다.(웃음)" -한국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미국으로 갔다. 혼자 간건가? 가족은? 한국의 입시 경쟁이 치열해 서 도미한 건가? 아님 선진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었나? "반반이다. 입시 스트레스가 싫은 것도 있었고, 새로운 것,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도 한몫했다. 가족없이 나 혼자 갔다. 선덕중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오렌지에 있는 공립고등학교에 들어갔다. 친척이 거기 살고 있었고, 거기서 홈스테이를 했다." -미국 고등학교 시절은 어땠나? 혼자가서 힘들었을 듯 하다 "당연히 힘들었다. 내가 간 미국 공립고등학교가 전교생이 2천 명 정도 된다. 그런데 한국말을 할 줄 아는 한국인은 나 하나밖에 없었다. 덕분에 영어가 빨리 늘었다 (웃음). 원래는 1년 늦춰 고등학교에 진학, 친구를 사귀고 영어를 더 배우려 했다. 그런데 미국 교육청에서 한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했다며 바로 고등학교로 가라고 하더라. 힘들고 어려웠지만 자유를 얻었다는 점에선 매우 좋았다. 부모님이 안계시니 컴퓨터와 게임을 마음껏 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하루에 1시간 밖에 못했다. 말이 잘 안통하다보니 컴퓨터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인복이 있었다. 미국 친구들이 잘 챙겨줬다. 동양인이라고 인종차별하지 않았다. 동네에 남미계열 사람들이 꽤 있어 그런 것 같다. 동아리 활동도 컴퓨터쪽으로 했다. 축구를 좋아해 원래는 축구 동아리를 하려했는데, 남미에서 온 얘들이 다 '메시'더라(웃음). 다들 체격도 좋고. 시험봐서 떨어졌다. 그래서 축구 대신 컴퓨터쪽 동아리 활동을 했다." -고등학교 때도 보안과 해킹에 관심이 있었나? "관심이 있었지만, 그때는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했다. 대학교에서 원리를 배우고 이해하니 컴퓨터가 훨씬 재미있더라." -대학은 카네기멜론으로 갔다. 여기서 컴퓨터 동아리를 만들었다던데...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멜론대학에 들어갔다. 컴퓨터를 좋아해서 이 쪽을 계속 팠다. 대학교 2학년때 해킹 동아리를 만들었다. 이름이 PPP(Plaid Parliament of Pwning)다. 첫번째 P는 Plaid로, 격자무늬를 뜻하는데, 카네기멜론의 학교 무늬다. 가운데 P는 Parliament로, 의회라는 말도 있지만, 어원을 찾아보면 잠 안자는 부엉이라는 뜻도 있다. 마지막 P는 Pwning인데, 은어로 차지한다, 소유한다는 Pwn에 ing를 붙인 거다. 'PPP' 시작은 5~6명으로 했다. 현재 KAIST에서 사이버보안센터장을 맡고 있는 차상길 교수님과 가천대서 금융보안 하시는 이종협 교수님도 PPP 멤버였다. PPP는 데프콘 등 여러 해킹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뉴욕에서 열린 해킹대회는 첫 출전때부터 1등했다." -성격이 외향적인가? "회사 하면서 나중에 알게 된 거지만, 내향형이지만 뭔가 일을 벌리는 걸 좋아한다. 사람들을 모아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메이드해내는, 이런 걸 즐기는 스타일이다. PPP보다 앞서, 고등학교때 미국은 물론 전세계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인들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기도 했다. SNS 플랫폼 이름이 '버디버디'였다. 당시 전세계에서 꽤 많은 한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한국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갖기도 했다." -카네기멜론대학 석사를 1년만에 마쳤다고? "빡세게 연구해서 1년만에 석사 과정을 마쳤다. 방학때도 연구했다. 논문을 써야 해서 학교 공부보다도 연구한 시간이 훨씬 많다."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 마틴에서 인턴 생활을 한 게 오늘날의 티오리로 이어졌다. 인턴이였지만 록히드 마틴에서 큰 상을 받았다던데 "대학교 3학년 때 록히드 마틴에서 인턴 생활을 했다. 몇 명이 같이 했다. 보안프로젝트를 맡았다. 일을 잘하니 회사에서 학교 근처에 사무실을 통채로 얻어줬다. 학교 다니면서 일하라고. 이 프로젝트로 30년 근속한 사람도 못받는 상을 인턴인 우리들이 받았다." -창업과 록히드 마틴과는 어떤 인연이 있나? "인턴으로 일하면서 록히드 마틴에 큰 도움을 줬다. 당연히 우리에게도 큰 보상이 올 것으로 생각했다. 웬걸? 우리한테는 쥐꼬리만한 보상이 주어졌다. 1인당 2천달러만 주더라. 일은 우리가 다 했는데.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 프로젝트를 관할한 록히드 마틴 상사가 "같이 창업하자"고 제안했다. 그래서 창업에 뛰어들었고, 티오리 전의 첫번째 회사를 만들었다. 창업을 하면 우리가 원하는 구조로 끌고 갈 수 있겠다 싶었다. 당시엔 철이 없었다(웃음). " -보안 전문가가 되겠다고 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 "특별한 계기는 없다. 뭔가 계획한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다. 대학에 들어가 해킹 원리를 배우니 너무 재미있었고, 여러 해킹 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해킹은 완전한 이해가 필요하다. 만든 사람보다도 더 잘 이해하고 의도를 알아야 한다. 만든 사람, 설계한 사람보다 더 잘 알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의 배움이 매우 재미있었다. 몰랐던 걸 이해했을 때의 성취감이 크다. 희열이 있다. 보안도 양날의 검이다. 어떻게 휘두르냐에 따라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티오리가 두번째 창업이다. 첫번째 창업은 어땠나? "첫 번째 회사는 2012년 창업해 3년후인 2015년에 엑시트(Exit) 했다. 모바일과 관련한 하드웨어 보안 회사였다. 엑시트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웃음). 나를 비롯한 공동창업자들이 컴퓨터를 잘 알아 컴퓨터나 핸드폰의 운용체계(OS)를 꿰고 있다. 보안을 잘하려면 펌웨어나 시스템을 잘 알아야 한다. 시스템 검사는 앱 단위에서는 못한다. 외부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당시 모바일 백신이 우후죽순으로 나오던 시절인데, 모바일 백신이나 MDM(Mobile Device Management)은 결국 앱이기 때문에 OS를 잠식하면 다 속일 수 있다. 이를 막을 수 있는 하드웨어 칩을 우리가 만들었다. 이걸 들고 삼성전자에 갔는데, 당시 삼성은 이미 다른 방식으로 보안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발길을 삼성 경쟁사로 돌렸다. 이들은 매우 좋아했다. 그런데 이 회사가 실적이 안좋아지면서 딜이 성사 일보 직전에 깨졌다. 성사 됐으면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다.(웃음). 딜이 깨지고 난 후 투자금을 갚느라 1년반 동안 죽어라 일했다. 미국 정부 과제를 미친 듯이 했다. 미국 정부 과제는 한국과 다르다. 규모가 매우 크다. 1년반 열심히 일해 투자금을 다 갚았다. 메타가 우리를 인수하려 한 적도 있다. 당시 스타트업이라는 게, 인생이라는 게 뜻대로 되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4명이 공동으로 티오리를 창업했다. 본사가 오스틴인데... "첫 번째 창업회사에서 같이 일한 4명이 공동으로 티오리를 세웠다. 2016년 1월 법인으로 등록했다. 현재는 4명 중 2명이 떠나고 2명만 있다. 나와 미국인 CTO 앤드류다. 앤드류와는 대학 동문이다. PPP 동아리 활동도 같이 했고, 록히드 마틴 인턴 생활도 같이 했다. 본사를 오스틴으로 한 건, 첫번째 창업지인 워싱턴DC는 깔끔하고 좋았지만, 당시 20대인 우리들에겐 다소 따분했다. 시애틀, 뉴욕, 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 등을 놓고 고르다 오스틴으로 낙점했다. -누적 230억 투자를 받았다. 다음 투자 유치는 언제? "다음 라운드는 내년 상반기말 정도로 보고 있다. 그때 상황을 봐야 한다. 우리가 지금 돈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 솔루션 개발을 하다보니 올해는 투자를 더 많이 하고 있는 중이다. 스케일업을 하려면 솔루션 사업을 해야한다. 투자자들이 간섭하는 건 없다. 알아서 하라고 한다." -현재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크게 세 종류다. 첫째, 우리가 오랫동안 하고 있는 '드림핵(Dreamhack)' 이라고 하는 교육 플랫폼 서비스다. 유료다. 원래 개인한테는 무료였는데 최근 부분 유료로 바뀌었다. 구독형이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따로 있다. '드림핵'은 보안이론을 공부하고 실습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보안 실력을 기르고 지식을 공유하는 하나의 플랫폼이다. 모의 해킹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 '진트(Xint)'도 있다. 모의해킹을 AI 기반으로 할 수 있게 고도화하고 있다. 각 도메인에서 모의 해킹을 하려면 우리같은 기업에 비싼 돈을 주고 시행해야 하는데, '진트'를 이용하면 자체적으로 URL만 넣으면 할 수 있다. 보고서까지 만들어준다. 세계적으로 이런 서비스를 하는 곳이 몇 곳 안된다." -'드림핵'과 '진트'의 성과를 말해준다면 "드림핵은 2020년 론칭한 국내 최대 보안 교육 플랫폼이다. 현재 회원 수는 약 7만명 이상이다. LG전자를 포함해 40여 개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진트'는 작년 RSAC에서 베타 론칭한 것으로, 약 50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자동 모의해킹을 수행, 취약점을 150개 이상 발견했다." -티오리 서비스는 외국 경쟁사와 비교해 어떤 장점이나 비교우위가?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 해커들을 보유하고 있다. 해킹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엄청나게 많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약점을 점검하고 경험을 쌓았다. 어떤 산업에 어떤 취약점이 있는 지를 잘 알고 있다. 이런 경험을 AI에 학습시켰다. AI를 활용해 단순히 자동화 도구를 업그레이드한 게 아니다. AI를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접근 방식이나 푸는 문제가 우리와 다르다. 우리는 진짜 사람이 해킹한 노하우를 자동화했다. 이에, 우리가 훨씬 더 정교하고 취약점을 찾아낼 확률이 훨씬 더 높다. 버그바운티에 많이 참여한 수준이 아니다. 데프콘에서 우승한 해커들이 만든 툴이고, 기업에 특화한 것들을 처음부터 만들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티오리 해커들은 데프콘같은 세계적 해킹 대회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다." -앞으로 나올 서비스나 솔루션은? "Security for AI, 즉 AI 시대를 위한 보안을 책임지는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파운데이션 모델의 취약점을 찾아주는 AI Red Teaming을 통해 발견한 공격을 차단하고, 임직원들이 다양한 AI와 LLM 서비스를 사용할 때 민감 및 기밀 정보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가시성을 확보해주고 차단해주는 서비스다. LLM의 DLP(Data Loss Prevention, 데이터 유출 방지)로 보면 된다. 서비스 이름이 '알파 프리즘'이다. 상용화는 연말이나 내년초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과 이익은 얼마인가? "한국 매출은 작년에 90억쯤 한 것 같다. 솔루션을 만드느라 작년에 한국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손실을 냈다. 미국과 연결한 매출은 130억 이상이다. 이익은 매년 20억~30억 정도를 내고 있다." -해커는 몇 명이나? "50명쯤 된다. 해외 데프콘과 국내 코드게이트 등에서 우승한 친구들이 많다. 국내외 해킹 대회에서 항상 톱수준(톱티어)에 있는 친구들이다. 실무적으로도 경험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쪽으로 뜻을 갖고 있거나, 실력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우리 회사에 들어와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고, 또 세상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있는 '어벤져스' 회사다. 조인하고 싶은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려 달라." -올해 데프콘에도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도 우승하면 4연 연속 우승인데.... "예선전은 작년 데프콘때 이미 했다. 90여 개 팀이 지원을 했고 이중 40여 개 팀이 예선 진출을 했다. 우리가 예선전에서 1등했다. 이중 7개 팀이 본선에 진출, 자웅을 겨룬다. 예선과 본선은 경연 정도가 다르다. 예선때는 새로운 코드를 주고, 이 코드의 취약점만 찾아내면 된다. 본선은 아니다. 코드 몇백만줄 짜리를 그냥 던져주고 (취약점을) 찾으라고 한다. 이게 진짜 테스트다." -기업문화는 어떤가? "자율 출퇴근제에 무제한 휴가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근속 3.5년마다 1개월 리프레시 휴가를 준다. 꼭 나인 투 식스(9 to 6)도 아니다. 자유롭게 일한다. 정해진 출퇴근 시간도 없다. 개발 장소도 마찬가지다. 재택 하는 직원도 많다. 그런데 집에서 혼자 하면 심심하다며 사람들하고 같이 얘기하고 싶다며 사무실에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웃음)." -SK텔레콤과 예스24, SGI서울보증보험 등 국내서 보안 사고가 잇달으고 있는데... "정부 노력으로 기업 보안 투자가 확대돼 보안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한탕하자는 마인드는 곤란하다. 연구 개발과 인재 양성에 재투자해 더 큰 성장으로 도약하는, 역량과 자세를 갖춘 보안 회사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국제 사이버보안 지수에서 우리나라가 상위권이지만 실제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실전 능력과는 거리가 있다. 해외 선진국은 실제 위협을 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공격적 보안(Offensive Security)'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미국은 해킹 사고가 터지면 과징금과 피해보상액이 천문학적이다. 큰 책임을 묻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스스로 보안을 강화한다."

2025.08.04 19:59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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