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옥션인증프로그램 | 텔레연락 tway010 | 페이스북 광고 계정 구매 네이버 아이디구매하는곳,qsF'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88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현대차·기아, 印 전용전기차에 현지산 배터리 탑재

현대자동차·기아 인도 전용 전기차(EV) 모델에 현지 기업이 생산하는 배터리가 최초로 탑재된다.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인도의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Exide Energy)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전동화부품구매사업부 정덕교 상무를 비롯 엑사이드 에너지 CEO 만다르 브이 데오(Mandar V Deo)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인도에서 75년 이상 배터리 사업을 영위해온 인도 납산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의 배터리 전문 기업 엑사이드(Exide)가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진출을 위해 2022년 설립한 자회사로, 이르면 올 연말 전기차용 배터리셀을 선행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인 인도 전용 EV 출시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현대차·기아 전용 배터리셀의 개발 및 생산 ▲EV 및 하이브리드차(HEV) 등 전동화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 확대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이 담겼다. 우선 엑사이드 에너지는 최초로 양산 예정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을 개발, 생산해 현대차∙기아 인도 생산거점에 공급한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셀은 향후 출시될 인도시장 전용 EV에 탑재될 예정으로, 이 모델은 현지 생산 베터리가 탑재되는 최초의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인도에서 처음 생산되는 차량용 배터리의 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에서 양산까지 전 단계에 대해 엑사이드 에너지와 협력한다. 또한 EV에서 HEV까지 전동화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을 확대함에 따라 인도 정부의 전동화 정책에 대한 공동대응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인도는 향후 전동화 확대가 기대되는 중요한 시장으로 초기에 배터리 현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향후 인도에서 양산 예정인 전용 EV가 인도 기업이 현지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하는 첫 전기차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 현지 전기차 생산 시설과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2023년부터 10년 동안 약 2000억 루피(약 3조2천5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후 2028년까지 6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하고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소를 대거 설치할 계획이다. 기아도 셀토스, 쏘넷 등 SUV 인기에 기반한 한 프리미엄 이미지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인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2025년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PBV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2024.04.08 14:01김재성

줌, 규제준수 관리 도구 출시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는 아카이빙, 전자증거개시(E디스커버리), 소송보존, 정보 보호 기능 등을 제공하는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를 출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줌 플랫폼 전반에서 규제 준수 요건을 점검하고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인원 서비스다. 오늘날 기업 운영 안팎으로 규제 요건과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가 점점 더 엄격해지면서 막대한 벌금, 법적 책임, 이미지 실추 등 기업에 중대한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더욱 튼실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사이버보안 솔루션 업체 세타레이크 기술 기반의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기업이 규제 요건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의 아카이빙 및 콘텐츠 캡처 기능을 통해 미팅 데이터, AI 요약, 통화 녹음, 팀챗, 화이트보드 등을 자동 캡처할 수 있다. 효과적으로 줌을 사용하고 규정 및 장기 기록 보존 요건을 충족한다. E디스커버리 기능은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아카이브에 쉽게 액세스하고 콘텐츠 분석, 평가,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줌 플랫폼 전반에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소송보존 기능은 법적으로 의무화된 사항의 경우 사용자 지정 워크플로우, 케이스 관리 및 데이터 내보내기 기능을 통해 특정 커뮤니케이션을 캡처 및 보관한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추후 리스크 감지, 데이터 손실 방지 등의 기능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줌 AI 컴패니언, 줌 미팅, 줌 팀챗, 줌 폰, 줌 화이트보드, 줌 룸, 줌 웨비나, 줌 이벤트, 줌 컨택센터 등 줌 플랫폼 전반에 걸쳐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제공하며, 줌 유료 사용자에게 에드온 형식으로 제공된다. 워크 비보, 줌 레베뉴 액셀러레이터, 메일, 캘린더 등의 제품에는 올해 하반기 중 제공될 예정이다.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는 최신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거버넌스 분야의 리더인 세타 레이크와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통합한다. 줌에 특화된 개선 사항과 더불어 고객은 관리자 콘솔을 통해 세타 레이크의 컴플라이언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리투 무케르지 줌 프로덕트 비즈니스 총괄은 "줌은 현재 주요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제공업체와의 통합을 통해 금융 서비스, 의료, 공공 부문과 같은 규제 산업 내 기업 고객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및 정보 보호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은 줌 플랫폼 전반에 걸쳐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니즈를 충족하는 줌 컴플라이언스 매니저로 원활한 구매, 손쉬운 설정, 관리 중앙화, 고객지원 간소화 등의 엔드투엔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08 13:22김우용

짜깁기는 기본, 도넘은 中 게임광고…어디까지 봐줘야 하나

중국게임 허위광고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최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세라: 이터널스'가 국내외 유명 게임 영상을 무단으로 도용하는 등 저작권 침해 지적을 받아서다. 높은 퀼리터의 영상을 내세웠지만, 기존 양산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와 큰 차별점이 없어서 허위·과장 광고로 이용자를 기만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중국게임사 SPGame은 지난달 21일 '세라: 이터널스'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이퍼펑크 콘셉트를 앞세운 이 게임은 SNS 채널 내 공격적인 광고를 진행했는데, '실제 게임 화면'이라는 문구를 띄우면서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이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SNS에 등장하고 있는 게임의 모습은 실제와는 전혀 다르며, 심지어 유명 해외 게임들을 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영상에는 '위쳐' 시리즈로 유명한 폴란드 CD프로젝트 레드의 '사이버펑크2077' 게임영상을 짜깁기해서, 인게임 영상인 것 처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세가의 유명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용과 같이', '로스트 저지먼트' 등의 플레이 영상을 그대로 베껴 '새로운 형태의 전투 스타일'이라고 소개하는 허위광고를 올리기도 했다. SPGame는 지난해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세라: 이터널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클래스 소개 영상에는 각각의 직업이 등장하는데, 이중 브롤러, 슬레이어 등은 아레스에 등장한 워락, 엔지니어의 모습과 매우 흡사한 수준이다. 이 게임사는 과거에도 다른 게임 인게임 영상을 무분별하게 사용해서 많은 지탄을 받았다. SPGame은 지난해 1월 출시된 MMORPG 이모탈 소울 홍보를 위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여려가지 플랫폼에 다양한 동영상 광고를 게재했는데, 해당 광고에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몬스터헌터, 포스포큰, 파이널판타지15 등 각종 유명 게임 인게임 영상이 짜깁기됐다. 아울러 라인게임즈의 언디셈버,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 엔씨소프트 TL 등 국내 게임 플레이 영상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중국 게임광고 논란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저작권 침해뿐 아니라 선정성을 앞세운 저질 광고도 꾸준히 문제가 됐다. '왕이되는 자', '왕비의 맛', '정복자 칸' 등의 게임은 저질게임 광고로 지속적으로 물의를 빚었다. 게임광고 규제 권한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게임위가 맡고 있다. 다만 게임위는 게임법을 위반한 경우에만 광고 삭제 요청을 하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제재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게임산업진흥법(게임법) 제34조 2항에는 등급을 받은 게임물과 다른 내용의 광고를 하거나 그 선전물을 배포 및 게시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있지만, 따로 처벌조항은 없다. 민간기구인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가 2020년부터 광고 심의를 위한 자율 규제안을 운영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는 만큼 실효성은 없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저질 게임 광고를 본 사람들이 게임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 그들에게 해당 광고는 중국 광고라기보다 그냥 게임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라며 "국내 게임사들의 광고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이렇게 중국 게임사들이 저질 광고, 저작권 침해를 해도 제대로 처벌이 되는 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문체부나 게임위, 어느 조직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4.08 12:59강한결

알서포트, 프리미엄 다목적 방음부스 '콜라박스' 신제품 출시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설치형 다목적 방음부스 '콜라박스(COLABOX)'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알서포트는 설치형 다목적 방음부스 '콜라박스'를 전면 리뉴얼하고 '프리미엄 다목적 방음부스'로 새롭게 출시했다. 신규 모델 출시를 기념해 30대 한정 2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로운 '콜라박스'는 6중 방음구조로 제작해 방음 성능을 극대화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기존 제품 대비 소음 차단 성능이 약 1.5배 향상됐다. 타사 대비 2배 이상 두꺼운 16T페어 특수유리를 사용해 내구성과 방음 성능도 강화했다. 기존 콜라박스 제품과 달리 전면과 후면을 모두 특수유리로 제작해 독립적인 공간감과 탁 트인 시야의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수 설계된 고하중 히든 헨지 도어와 부식 및 마모 저항성이 탁월한 외장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인증된 프리미엄 내외장재와 친환경 마감재로 제작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패널형 내장재로 구성해 설치는 물론, 해체 및 이동, 재설치가 용이해 사무실 이전이나 구조 변경 시에도 부담이 없다. 알서포트 측은 “콜라박스는 특허 받은 디자인과 인증된 자재만 사용한 프리미엄 방음부스로, 외산 저가형 방음부스와 비교할 수 없는 내구성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1인용과 3~4인용 모델 외에 6~8인용 플러스 모델과 고급형 전화부스 및 일반 전화부스 모델 등 총 5가지로 구성된 라인업은 폭넓은 활용성을 제공한다. 일반 기업 및 기관은 물론, 학교, 산업시설, 대중시설 등 어디서나 자투리 공간에 설치해 회의, 면담, 고객 상담, 기밀 업무 처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조달청 벤처나라, 학교장터에서도 콜라박스를 구매할 수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프리미엄 다목적 방음부스 '콜라박스'는 일반 기업은 물론, 제조 시설, 공공 및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간 활용도와 업무 제고를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알서포트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설치형 프리미엄 방음부스 '콜라박스'의 신제품 출시 이벤트 관한 자세한 내용은 콜라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8 11:29김우용

환경부, 녹색산업 시장개척단 중국 파견

환경부는 중국과 녹색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우수 녹색기술 홍보를 위해 8일부터 13일까지 5일 일정으로 현지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국내 기업 10곳과 함께 ▲제6회 한·중 녹색산업박람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포럼) ▲산둥성·허베이성 녹색기술 설명회 등을 통해 국내 녹색산업의 현지 진출을 개척한다. 산둥성·허베이성 생태환경청과 협력회의도 진행한다. 참여기업은 과학기술분석센터·대명에스코·블루윈·CK월드·에코젠·에코크레이션·연합안전컨설팅·정우이엔티·창성엔지니어링·TNE Korea 등 10곳이다. 한·중 녹색산업박람회는 제22회 중국 국제환경보호전시회(CIEPEC)와 연계해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베이징 소재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다. 한국환경산업협회 주관으로 운영하는 한국관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 슬러지 처리시설 등 국내 10개 기업의 우수 환경기술과 제품이 소개된다. 중국 현지 구매처와 일대일 사업 상담회도 마련됐다. 녹색산업박람회 첫째 날인 10일에는 제6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포럼)을 개최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술혁신'이란 주제로 양국 환경정책과 산업계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논의한다. 환경부는 예년과 달리 녹색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둥성·허베이성 등 중국 주요 성에서 녹색기술 설명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산둥성 설명회는 9일 지난 라마다 호텔에서, 허베이성 설명회는 12일 스자좡 중마오 하이위에 호텔에서 각각 열린다. 과학기술분석센터·대명에스코·블루윈·에코크레이션·정우이엔티 등 참가 국내 기업 5곳 관계자가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사업 상담도 병행한다. 환경부는 산둥성과 교류‧협력 20주년을 맞아 9일 지난 라마다 호텔에서 산둥성 생태환경청과 제18차 환경협력 실무위원회를 개최한다. 양국 관계자는 교류‧협력 20주년을 기념하면서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양국 기후변화와 산업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허베이성 생태환경청과도 12일 스자좡 중마오 하이위에 호텔에서 환경협력회의를 개최해 앞으로 지속적인 정책·기술교류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앞으로도 산업계 수요를 토대로 해외 현지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활발하게 파견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에 대해 널리 알리겠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기업이 수출까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4.08 10:35주문정

LG전자 워시타워·워시콤보, 10명 중 8명이 선택

올해 LG 베스트샵에서 LG전자의 세탁기나 건조기를 구입한 고객 10명 중 8명은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제품에서 해결하는 복합형 세탁건조기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합형 제품의 뛰어난 공간활용성, 차별화된 디자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편리함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LG전자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원바디(One Body) 세탁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출시하며 복합형 세탁건조 시장을 열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직렬 결합한 워시타워는 뛰어난 공간 효율성과 편리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워시타워는 의류관리기는 몰라도 스타일러는 아는 것처럼 원바디 세탁건조기의 대명사가 됐다. 이 제품은 출시 첫해 LG전자 세탁기·건조기 국내 판매량의 40%가량을 차지했고, 이 비중은 계속 늘어 작년 약 70%까지 올랐다. LG전자가 지난 3월 시작 버튼만 한 번 누르면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올인원 제품인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출시하면서 복합형 세탁건조기 판매 비중은 77%로 늘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는 동급 트롬 세탁기와 동일한 컴팩트한 사이즈가 장점이다. 하단에 4kg 용량의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추가로 설치해 드럼세탁기·건조기·미니워시를 3-in-1으로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LG전자만 갖추고 있는 미니워시는 세탁·건조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섬세한 의류나 속옷, 아기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어서 고객들의 활용도가 높다. 워시콤보 구매 고객 10명 중 7명이 미니워시를 함께 구입했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워시타워와 워시콤보는 LG전자의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기술과 부품 기술력을 상징하는 'AI DD모터'를 탑재했다. AI가 고객이 투입한 세탁물의 무게, 습도, 재질을 분석해 LG전자만의 세탁·건조방법인 6모션 중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건조해준다. LG전자 정광우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세탁량이 많아 세탁과 건조를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은 워시타워를, 버튼 한 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고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려는 고객들은 워시콤보를 선택하고 있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0:00이나리

"연예인 사칭, 절대 돈 보내지 마세요”...방통위 첫 피해주의보 발령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상의 각종 사칭 피해에 대해 제1호 이용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방통위 온라인피해365센터와 온라인피해지원협의회는 유명 쇼핑몰 사칭 사이트, 가족 사칭 사기, 유명인 사칭 연애빙자 사기에 더해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과 전문가 등을 사칭한 투자 사기가 급증해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이같이 주의보를 내렸다. 주요 사칭 피해 유형은 ▲유명인 사칭 사기 ▲기업 사칭 사기 ▲가족 지인 기관 사칭 사기 ▲개인 사칭 SNS 개설 후 불법광고 등이다. 온라인피해지원협의회는 온라인서비스 이용자 피해 예방과 전방위적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방통위 온라인피해365센터 주관으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 피해주의보로 온라인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사칭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고 신속히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온라인피해365센터와 온라인피해지원협의회 참여기관에 반복되거나 새롭게 나타나는 피해에 대해 주기적으로 피해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4.08 09:55박수형

SK그룹 "창업회장·선대회장 생가 구경오세요"

최종건 SK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생가가 대중에 공개된다. SK그룹은 8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수원 권선구 평동에 위치한 생가를 복원하여, 국가경제의 성장사와 기업가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관 'SK고택(古宅)'으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SK古宅'은 1천111㎡(약 336평) 크기의 대지 위에 75㎡ 크기의 한옥 형태의 기념관과 94㎡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한옥 기념관은 최 창업회장이 회사를 설립하고, 최 선대회장이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 수출과 사업고도화에 전념한 1950~1960년대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내부는 실제 사용했던 유품과 시대상을 반영한 전시품으로 채워 당시 SK家 사람들의 생활상을 재현했다. 처마에는 '학유당(學楡堂)'이 새겨진 현판이 붙었다.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의 부친인 최학배 공의 '학(學)'자와 '느릅나무 유(楡)'에서 따왔다. 한나라 고조인 유방이 고향의 느릅나무 한 쌍을 낙양으로 옮겨 신성한 공간으로 여겼다는 유래와 연결해 '창업자의 고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직물을 보관하던 창고는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SK家의 사업보국과 인재양성에 대한 경영 철학을 조명하고, 오늘날 SK가 있기까지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 창업회장이 '회사의 발전이 곧 나라의 발전'을 입버릇처럼 말하며 본인 세대 노력이 후대를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한 모습을 전시관에서 살펴볼 수 있다. 평생 인재보국을 실천한 최종현 선대회장의 어록인 “첫째도 인간, 둘째도 인간, 셋째도 인간”, “나무를 키우듯 인재를 키운다” 등도 전시관을 채운다. SK그룹은 2022년 2월부터 평동 부지에 한옥을 개축하고 전시관을 신축하는 등 2년여 준비 기간을 거쳐 복원을 완료했다. 'SK古宅' 관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1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객은 어록 카드를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2024.04.08 09:48류은주

롯데온, 온앤더뷰티 '2주년 생일파티' 진행

롯데온은 온앤더뷰티 출시 2주년을 맞아 17일까지 '온앤더뷰티 2주년 생일파티'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온앤더뷰티는 2022년 4월 롯데온이 선보인 프리미엄 뷰티 버티컬 서비스다. 현재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트렌드 뷰티 브랜드 등 1만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다양한 뷰티 상품을 제안하고 프리미엄한 뷰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온앤더뷰티 2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지난 2년간 인기를 얻었던 브랜드와 상품을 돌아보고,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상품을 온앤더뷰티 단독 할인 등으로 선보인다. 행사기간 매일 자정과 정오에 각 선착순 1천명에게 최대 15% 카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온앤더뷰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2% 할인 쿠폰·주요 인기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 3천점 적립을 제공한다. 또한 2주년 기념 럭셔리 뷰티 단독 구성 상품과 트렌드 뷰티 최저가 도전 행사, 2주년 댓글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롯데온 온앤더뷰티는 지난 2년간 프리미엄 뷰티 플랫폼으로 고객 인지도를 높이며, 안정적으로 성장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롯데온 뷰티 매출은 전년대비 30% 이상 늘었으며, 구매 고객 수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앤더뷰티가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우호적 협업 관계를 통해 온앤더뷰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신상품 선출시, 한정판 상품 출시, 단독 구성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였으며, 관련 상품들의 고객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실제로 지난해 입생로랑, 맥, 아르마니 등 뷰티 브랜드가 시즌 신상품과 한정판 상품을 롯데온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점이 고객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색조 메이크업 매출은 전년대비 약 60% 늘어나기도 했다. 또한 프리미엄 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이벤트도 고객 발길을 사로잡았다. 랑콤·맥·산타마리아노벨라 등 럭셔리 뷰티 브랜드와 손잡고 오프라인 팝업 행사 초대 이벤트를 비롯해 신상품 체험단 이벤트, 신상품 증정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실제로 지난해 관련 이벤트에 50만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하는 등 고객 유입에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온 온앤더뷰티는 2년 간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온앤더뷰티 2주년 생일파티 행사를 기획했다. 먼저, 키엘·설화수·겔랑 등 상품을 선정해 온앤더뷰티 단독으로 선보인다. 인기 브랜드로 '설화수'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설화수 자음생크림클래식(5ml)'을, '입생로랑' 구매 고객에게 '세럼·톤업크림 체험용 샘플 2종'을 증정하며, 인기 상품으로 '에스티 로더 갈색병 세럼(50ml)' 구매 시 '갈색병 세럼(15ml*3개)'을, '바비 브라운 웨이트리스 쿠션 세트' 구매 시 정품 메이크업 리무버를 증정한다. 최근 SNS 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 뷰티 브랜드를 48시간 최저가 릴레이 행사로 선보인다. 에뛰드·바닐라코·스킨푸드 등이 참여해 인기 상품을 48시간 동안만 온앤더뷰티 단독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에뛰드 플레이 컬러아이즈 왓츠 인 마이 페이브 아카이브'와 '더페이스샵 파워 롱 래스팅 선크림',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 등을 온앤더뷰티 단독 가격으로 선보인다. 온앤더뷰티 2주년 축하 의미를 담아 댓글 이벤트도 준비했다. 온앤더뷰티 행사 페이지에 2주년 축하 댓글을 작성하면, 모든 참여 고객에게 무작위로 엘포인트 최대 5만점 적립을 제공한다. 롯데온 황형서 백화점마케팅팀장은 "온앤더뷰티가 지난 2년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며 프리미엄 뷰티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어, 2주년 고객 감사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손잡고 온앤더뷰티만의 프리미엄한 뷰티 경험을 제공하는데 힘쓰는 등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8 09:32최다래

"법 어겨도 모르쇠"…불법 판 치는 빅테크, AI 학습 데이터 무단 사용

오픈AI가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GPT-4'를 훈련하기 위해 100만 시간 이상의 유튜브 영상을 무단 활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데이터만으로는 2년 내 AI 모델 성능을 높이는 데 한계를 맞을 것이란 전망 속에 글로벌 빅테크들이 저작권 규정을 무시한 채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8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021년부터 AI 훈련에 쓰일 양질의 텍스트 데이터 부족에 직면했다. 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영상에서 자동으로 스크립트를 추출하는 '위스퍼(Whisper)'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위스퍼를 사용해 유튜브 영상에서 말소리를 텍스트로 받아 적고 이를 'GPT-4'의 AI 훈련에 사용했다. 앞서 오픈AI는 전작인 GPT-3 학습을 위해 주로 깃허브, 위키피디아와 같은 온라인 무료 오픈소스 플랫폼에 올라온 데이터 토큰(언어·이미지·코드 등의 결과물)을 약 3천억여개 수집해 사용했다. 그러나 GPT-4의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더 큰 규모의 학습 데이터가 필요해지자 유튜브 영상, 팟캐스트 콘텐츠 등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챗GPT' 출시 이후 계속해서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자사 콘텐츠를 무단으로 기계 학습에 활용했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지난해 저작권 침해 소송을 냈다. 논란이 이어지자 오픈AI는 CNN·타임지 등에 뉴스 사용료를 내고 콘텐츠를 기계 학습에 이용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기도 했다. 파블로 비라로보스 에포크 연구원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컴퓨터 과학 원리 중 '친칠라 스케일링 법칙'에 따라 'GPT-5'와 같은 AI 시스템은 현재의 성장 궤적을 따른다면 60조~100조 개의 데이터 토큰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는 현재 사용 가능한 모든 고품질 텍스트 데이터를 10조~20조 개 이상 넘어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친칠라 스케일링 법칙이란 700억 개 매개변수의 친칠라 모델과 2천800억 개 매개변수의 고퍼 모델의 성능을 비교한 2022년의 실험 결과에서 비롯했다. 특정 매개변수 모델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학습 데이터양을 추정해 낸 것인데, 여기서 유추된 법칙에 따르면 5천300억 개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의 경우 11조 개 토큰 상당의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매개변수가 2조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GPT-5는 60조 개 이상의 토큰 학습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에이리 모르코스 데이톨로지AI 창립자 겸 CEO는 "데이터 부족은 아직 미개척된 연구 분야"라며 "스파게티가 익었는지 벽에 던져 확인하는 것처럼 (데이터 부족은) 실제로 닥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오픈AI의 직원들은 AI를 학습시키는 것은 정당한 이용 목적에 해당할 수 있다고 믿으며 위법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유튜브 콘텐츠를 무단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유튜브는 플랫폼에 올라온 영상을 재활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다른 빅테크들도 마찬가지다. 유튜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구글 직원들은 "오픈AI가 유튜브 영상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막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구글도 유튜브 영상을 자체 AI 개발에 사용하고 있었는데, 오픈AI의 행동을 문제 삼을 경우 구글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도 온라인상 콘텐츠를 AI 훈련에 무단 사용했다. 뉴욕타임스는 "메타는 자사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게시물뿐 아니라 소설과 에세이 등 저작물까지 무단으로 AI 훈련에 사용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같은 빅테크들의 움직임 속에 닐 모한 유튜브 CEO는 최근 오픈AI를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모델 '소라'가 유튜브 동영상으로 학습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탓이다. 닐 모한 CEO는 지난 5일 블룸버그 오리지널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플랫폼에 자신들의 창작물을 업로드할 때 기대를 하는 것 중 하나는 서비스 약관이 준수될 것이란 점"이라며 "서비스 약관은 영상 제목, 채널명 또는 크리에이터 이름과 같은 일부 유튜브 콘텐츠가 스크랩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지, 대본이나 영상 같은 것들이 다운로드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픈AI가 실제로 '소라'를 훈련하기 위해 유튜브 동영상을 사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직접 알지 못한다"며 "만약 그랬을 경우 유튜브의 이용약관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에 대해 오픈AI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소라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제작 동영상으로 학습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4.08 09:14장유미

[타보고서] 전동화된 마법의 양탄자…롤스로이스 첫 전기차 '스펙터'

호텔 지하 주차장에 들어서자, 한눈에 봐도 꽤 고급스러워 보이는 거대한 차량의 실루엣이 시야를 가득 채웠다. 한국 도로를 달리는 차량과는 사뭇 다른 인상을 주는 영국 굿우드의 정수를 담은 롤스로이스 첫 전기차 '스펙터'는 브랜드 상징색인 보라색 턱시도를 차려입고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보통 전동화에 가장 앞선 자동차를 생각하면 보통 테슬라나 현대자동차, 비야디(BYD) 등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전동화된 미래를 가장 먼저 꿈꿨던 기업가가 바로 120년 전 롤스로이스를 창립한 헨리 로이스라는 사실을 알면 롤스로이스가 미래를 위한 대비가 얼마나 잘 준비했는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자는 지난 4일 롤스로이스 첫 전기차 스펙터를 타고 서울시 서초구에서 출발해 강원도 원주시까지 약 90분간 98㎞ 거리를 주행해봤다. 스펙터의 가격은 6억2천200만원이다. 무궁무진한 비스포크를 거치면 최대 1억원까지 추가금이 필요할 수 있다. 이날 시승한 스펙터는 비스포크를 통해 제작돼 정확한 가격은 알 수 없지만 실내를 장식한 스타라이트와 트와일라잇 퍼플 컬러 등의 옵션이 들어간 최고 사양을 자랑했다. 전장 5천490mm의 스펙터에 앉으면 시야를 가득 메우는 보닛이 자리하고 있다. 넓고 긴 시야 끝으로 '환희의 여신상'이 앞으로 쏟아져 나갈 듯 자세를 취하고 있다. 스티어링휠(운전대) 왼쪽에 있는 시동 버튼을 누르면 비로써 출발할 준비를 마친 것이다. 스펙터는 넓고 긴 차체 탓에 전방에서 확보할 수 있는 시야가 생각보다 넓지 않다. 다만 스티어링휠을 움직이는 만큼 2천945㎏ 무게의 거구 스펙터가 이리저리 움직여 운행에 무리는 없었다. 마치 도로를 미끄러져 가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조향감은 롤스로이스의 '매직 카펫 라이드'에 대한 의구심이 풀리는 순간이기도 했다. 스펙터는 도로 환경에 맞춰 정확하게 반응하는 '플레이너 서스펜션'을 탑재해 마치 도로에서도 바다를 가르는 요트를 탄 느낌을 줬다. 제원상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383㎞로 이날 주행 이후 약 200㎞를 더 달릴 수 있었다. 시승 총거리는 약 200㎞였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이날 "스펙터를 하나의 키워드로 정리하자면 '전동화된 매직 카펫 라이드'라고 할 수 있을만큼 정숙함이 특징"이라며 "롤스로이스는 정숙함의 대명사인데, 이 정숙함이 전기차에서 어떻게 적용했는지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내부는 적막함이 감돌았다. 마치 바깥 세상과 롤스로이스 내부가 다른 공간 같은 착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너무도 조용했던 탓일까,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높이자 2천15mm 전폭을 때리는 바람소리는 여전히 크고도 세찼다. 롤스로이스는 최소 5억원대에 이르는 브랜드다. 과거에는 차를 구매하려면 왕족이거나 신분 제한이 있었다는 루머가 있을 만큼 쉽사리 볼 수 없는 차기도 하다. 이날은 스펙터를 타고 정체된 서울 도심 주행을 해야했다. 하지만 다가갈수록 도로의 차들은 스펙터를 피해 멀어지기만 했다. 스펙터는 2008년 공개된 롤스로이스 팬텀 쿠페를 이어가는 역사를 가졌다. 롤스로이스만의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전동 파워트레인의 결합한 전동화 결정체다. 최원근 롤스로이스모터카 매니저는 "스펙터는 일렉트릭 슈퍼 쿠페라고 정의하며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지만 롤스로이스다움을 잊어버리지 않는 노력도 엿보였다. 실내 공간에는 4천796개의 별을 코치도어 안쪽에 새겨 넣은 '스타라이트 도어(Starlight Doors)' 및 5천500개 이상의 별무리와 스펙터 네임 플레이트로 이루어진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어두운 곳에서 은하수처럼 내부를 밝혔다. 전기차도 롤스로이스가 하면 최고의 럭셔리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스펙터가 입증했다. 전동화 시대가 오면서 각 브랜드의 특색이 부족해지는 이 시기에 롤스로이스는 확실한 차별화라는 답을 던졌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만큼은 여전히 소프트웨어가 아쉽다. 스펙터의 자체 내비게이션은 알아보기 힘들었고, 사용 시 약간의 딜레이가 생겼다. 그럼에도 6억원대부터 시작하는 스펙터의 예약은 2026년까지 모두 채워진 상태다. 롤스로이스는 고객과 구매 여정을 함께 시작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국내 첫 전시장인 '롤스로이스 청담'에서 비스포크 경험 공간도 신설해 지난해 아시아 1위 판매량에 걸맞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줄평: 롤스로이스가 보여준 전기차 시대의 방향성…스펙터 뜨자 도로가 홍해처럼 갈라졌다.

2024.04.08 09:00김재성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3월 영업익 흑자..."포기 않을 것”

'건강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경쟁력 키우기에 집중해온 11번가의 실적 개선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3월 오픈마켓 사업 월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오픈마켓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도 달성하면서,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지난 12개월 간 6번의 월간 EBITDA 흑자(23년 5~7월, 12월, 24년 1월, 3월), 2번의 분기 EBITDA 흑자(23년 2분기, 24년 1분기)를 만들어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수익성 개선 성과가 가시화되며 연간 흑자 목표를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3월 월간 오픈마켓 영업흑자로 일회성의 수익개선이 아닌 건강한 성장의 흐름을 만들어냈다"면서 "고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마케팅 전략 방향을 전환하면서 비용 효율화를 이뤄내 절감된 비용을 다시 전략적 투자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 초 오픈마켓 사업에서 수익성 중심으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하고 경쟁력을 키우는데 몰두해왔다. 지난해 2월부터 식품, 명품, 리퍼, 키즈 관련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 전문관을 선보여,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은 올해 3월 상품수와 거래액이 오픈 초기 대비 각각 약 2.2배, 2.3배 증가했다. 가성비 아이템 특화 전문관 '9900원샵'은 상품수와 거래액이 오픈 초기 대비 각각 약 5.8배, 6.7배 성장하는 등 상품 셀렉션이 확대되고 거래액이 상승하는 효과를 냈다. 또 일회성 이벤트 대신 고객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이전과 다른 마케팅 전략으로 비용을 효율화하면서도 고객 방문과 체류시간을 늘렸다. 대표 사례로, 지난해 11월 시작한 게임 이벤트 '11클로버'는 5개월의 운영기간 동안 총 1억2천800만회의 누적 접속횟수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 11번가 모바일 앱의 1인당 월 평균 이용시간(분)도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었다. 11번가는 닐슨코리안클릭, 모바일인덱스 등 주요 지표에서도 국내 쇼핑 앱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MAU)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11번가는 AI 등 최신 기술에 투자해 판매자와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5월부터 가격 자동화 솔루션 'DP(다이내믹 프라이싱)'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검색, 추천 서비스는 물론 고객 상담에도 AI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AI셀링코치' 등 11번가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상품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판매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1일 전사 구성원들에게 보낸 CEO레터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위기의 경영상황과 불확실한 주변 환경을 정면 돌파할 것임을 강조했다. 안정은 대표는 "여러 외부 환경의 변화로 인해 여러가지 자본력의 한계와 불확신의 벽에 부딪히게 되겠지만, 대표로서 한계와 불확신을 바꿔 나가는 역할을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진심과 공감이 있어야 회사의 생존과 성장의 결과로 연결이 된다.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구성원들의 포기하지 않는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11번가는 2분기에도 핵심 경쟁력 키우기에 지속 투자하며 흑자 기조 굳히기에 나선다. 올 초 출시한 '간편밥상', '#오오티디'에 이어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나아가 지난달 선보인 '슈팅셀러'를 비롯해 11번가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적극 추진한다. 이 밖에도 AI 등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등 판매자/구매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강화하면서 트래픽/거래액 확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경영 효율화 노력을 병행해 오픈마켓 사업의 연간 흑자 전환을 반드시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2024.04.08 08:50백봉삼

삼성전자, '갤럭시S24 Hours 무비 시리즈' 유튜브 1천만뷰 돌파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S24 Hours 무비 시리즈'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천만 뷰를 돌파했다. 'S24 Hours 무비 시리즈'는 갤럭시 AI 기능으로 달라진 주인공의 24시간을 신선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각각 6분으로 구성된 4개의 영상은 지난달 7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채널과 웨이브, 티빙, 왓챠를 통해 공개됐으며, 전채널 합산 조회수는 5천만 뷰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각각의 4개 장르의 단편 영화를 통해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나이토그래피, 게임 퍼포먼스,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친근하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멜로(한낮의 한 낯선) ▲호러(노크 IN THE 다크) ▲액션(WINNING 9PM) ▲판타지(내가 원한 아침) 등 4개 장르의 작품은 모두 'D.P.'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고민시가 1인 다역의 주연으로, 프로게이머 페이커는 카메오로 출연해 즐거움을 더했다. 영상에는 "감동을 주는 삼성전자", "우리 강아지 생각이나 한참 울었다", "큰 화면으로 보고싶어요" 등 공감 댓글이 다수 게재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S24 Hours 무비 시리즈'의 성공과 '갤럭시 AI' 확대 적용을 기념해 15일부터 21일까지 삼성 강남에서 'S24 Hours 무비 위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3 FE ▲갤럭시Z플립5·폴드5 ▲갤럭시탭S9 시리즈(일반·플러스·울트라) 등 지난해 출시된 9개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무비위크 첫날인 15일에는 영화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초청해 한준희 감독과 고민시 배우가 촬영 소감,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려주는 'S24 Hours 무비 토크'가 진행된다. 16일부터 21일까지 삼성 강남을 방문하는 고객은 영화 본편과 메이킹 영상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고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의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일상을 영상으로 표현한 갤럭시 S24 Hour 무비 시리즈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소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를 더욱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8 08:28이나리

中 최대 콜택시社, 자율주행차 양산...로보택시 달린다

중국 최대 콜택시 앱의 인공지능(AI)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가 내년부터 본격 진행된다. 7일 중국 자동차 기업 GAC의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 아이온(AION)은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콜택시 앱 디디의 자율주행 기업 디디오토노모스드라이빙과 합작사가 중국 정부 승인을 획득해 내년부터 L4급 자율주행 차량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아이온의 완성차 플랫폼과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디디의 자율주행 서비스 L4급 기술 솔루션을 탑재해 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양산하게 된다. L4급은 정해진 구간에서 운전자의 개입없는 자동화된 주행이 가능한 등급이다. 공동으로 만드는 첫 로보택시에 대한 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디자인과 스타일에 대한 공동의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도 밝혔다. 디디의 자율주행 무인화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디디의 여행 서비스와도 연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 디디오토노모스드라이빙은 GAC 아이온과 무인 친환경 차량 양산 프로젝트로서 'AIDI 계획'을 공개하고 합작사 설립 사실을 선포했다. 디디의 운영사인 디디추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디디의 중국 등지 15개국 글로벌 활동 사용자 수는 5억8천700명이며, 연간 활동 기사 수는 2천300만 명이다. 중국 내 사용자 수는 지난해 3월 4억1천 만 명에서 지난해 12월 4억7천500만 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 중국에서 총 주문 건수가 108억900만 건(전년비 39.8% 상승)을 기록했으며 4분기 주문 건수는 29억3천200만 건(전년비 71.5% 상승)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일 평균 주문 건수가 3천190만 건에 달한다. 올해 일 평균 주문 건수는 3천500만 건에 달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2024.04.08 08:23유효정

넷마블 엠엔비-카카오프렌즈, '쿵야 레스토랑즈' 팝업스토어 열어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 대표 배민호)가 카카오프렌즈샵과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콜라보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16일까지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 마련된다. 이 기간 ▲쿵야 레스토랑즈 미니 인형 키링 ▲스탠딩 인형 ▲모니터 피규어 ▲아크릴 볼펜 ▲짤 엽서 ▲키링 인형 ▲주먹밥 양쿵 인형 ▲스티커팩 ▲아크릴 스탠드 ▲아크릴 짤 키링 ▲지비츠(5P) 등 다양한 굿즈 총 11종을 선보인다. 플래그십 스토어 1층 및 2층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쿵야 레스토랑'을 재현해둔 공간과 레스토랑 유니폼을 입은 쿵야 레스토랑즈 멤버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협업을 기념해 2만 원 이상 구매 시 '양파쿵야 3류 요리사 자격증', 5만원 이상 구매 시 '쿵야 레스토랑즈 전단지 자석' 등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관련 자세한 내용은 쿵야 레스토랑즈 공식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프렌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IP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2022년을 사는 쿵야들의 이야기를 담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였고, 현재 팔로워 16만명을 기록하며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엠엔비는 소비자·브랜드·미디어에 대한 트렌드 센싱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솔루션을 제공하고 IP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넷마블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다. 최근 비게임 서비스에 게임 요소를 적용해 소비자 만족도와 경험을 제고하는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기법을 활용한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2024.04.07 14:55이도원

라이엇게임즈, 2024 VCT 퍼시픽 주제곡 'UNDEFEATED' 발표...걸그룹 XG와 협업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힙합 및 R&B 기반 걸그룹 XG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2024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주제곡 'UNDEFEATED'를 오는 12일 전 세계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UNDEFEATED'는 XG의 첫 게임 컬래버레이션 곡이며 XG의 총괄 프로듀서 제이콥스가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묵직한 베이스라인, 미니멀한 드럼 구성, 몽환적 신시사이저 등이 특징이다. 이번 노래는 '언제나 담대하게 승리를 거머쥔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XG만의 특색 있는 목소리를 통해 '어려움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어 주고자 한다'라는 의미가 담겼다. 제이콥스 XGALX 총괄 프로듀서는 "전 세계 발로란트 이용자들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정과 전율을 느끼게 하고 싶고 'UNDEFEATED'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듣는 이에게 '무패'의 정신을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이번 협업이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음악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지섭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이스포츠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VCT 퍼시픽을 위한 'UNDEFEATED' 제작에 XG와 협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주제곡을 통해 VCT 퍼시픽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열정적인 커뮤니티를 아끼는 라이엇 게임즈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 퍼시픽 팬들은 물론, 다른 국제 리그의 팬들도 이 곡을 좋아해주길 바란다"라고 이번 협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VCT 퍼시픽 주제곡 'UNDEFEATED'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오는 12일 VCT 퍼시픽 공식 유튜브 채널(링크)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은 어제(6일) 개막해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코엑스 아티움에서 6주간 진행된다. 총 11개 팀이 참가하며 정규 리그와 브래킷 스테이지를 거쳐 상위권 성적을 거둔 3개 팀은 오는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상하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의 모든 경기는 유튜브(링크), 아프리카TV(링크) 채널과 네이버 이스포츠(링크)를 통해 생중계된다. 관련 최신 정보 및 일정은 발로란트 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진행 중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2024.04.07 14:08이도원

[ZD 브리핑] 삼성 이어 SK하이닉스, 1분기 성적 공개한다...4·10 총선 주목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반도체 뜨고, 배터리 지고'....1분기 실적시즌 개막 메모리 훈풍으로 삼성전자가 1분기 깜짝 실적을 실현했습니다. 지난 5일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천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도 70조 원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천460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SK하이닉스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터리 업계는 실적 하락이 예상됩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매출 6조1천297억 원, 영업이익 1천57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감소, 영업이익은 75.2% 감소한 수치입니다. 미국 IRA 보조금 1천889억원을 제외하면 1분기는 사실상 적자입니다. 삼성SDI, SK온 등 다른 배터리 업체들의 실적도 예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10 총선, 국민의 선택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사흘 뒤인 오는 10일 열립니다. 앞서 지난 6일 종료된 이틀 동안의 사전투표에 약 1천385만명이 이미 참여했습니다. 사전투표율만 보면 역대 가장 뜨거운 열기의 총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날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등 총 300명이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됩니다. 당선자의 임기는 내달 30일부터 4년입니다. 총선 당일에는 관외투표가 가능했던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를 찾아야 합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반드시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할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TL,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2024 파리 블록체인 위크 열려 엔씨소프트는 아마존게임즈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게임은 지난해 12월 국내에 선출시 된 작품으로, 글로벌 진출로 한국형 MMORPG의 재미를 알릴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TL의 글로벌 서비스는 연내가 목표입니다. 이 게임은 지난해 글로벌 기술 테스트로 파트너사인 아마존게임즈의 만족을 충족시켰다고 알려졌습니다. 넥슨은 인기 게임 '블루아카이브'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블루 아카이브 더 애니메이션'을 일본에 선보입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오는 8일 'TV도쿄 계열·BS11 외'를 통해 첫 방영됩니다. 블록체인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4 파리 블록체인 위크' 행사도 개최됩니다. 이 행사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오는 9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열립니다. 생성형 AI 위험 찾는다...과기부, 'AI 레드팀 챌린지'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합니다. 1일차에는 '레드팀 챌린지'가 열립니다. 일반 참가자들이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포티투마루 등 국내 AI 기업의 거대언어모델(LLM) 대상으로 잠재적 위험‧취약점을 식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일차에는 '글로벌 AI 안전컨퍼런스'가 열립니다. 코히어, 스태빌리티AI, xAI, 프론티어모델 포럼 등 글로벌 AI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AI의 기술 발전과 윤리적 이슈, 법 등에 대해 발표합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계기로 국내 산업계에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AI 윤리 중요성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2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단서가 나올 지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 참가 관계자 대다수는 현재 3.50%인 기준금리가 다시 동결될 것으로 관측한다. 한국은행은 2023년 1월 금리 인상 이후 올해 2월까지 9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그렇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인 가운데 우리나라 중앙은행이 먼저 금리 인하를 하긴 어렵다는 진단도 있다. 2025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 시 비수도권 배정 비율 상향 정부가 2025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 시 비수도권 배정 비율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지역별 의과대학 정원 비율과 연동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대 졸업 후 해당 지역에서 수련하여 지역에 정착하는 비율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또 국립대병원 교수 증원, 임상교육훈련센터 확충 등 지역 내 수련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지역 및 병원별 전공의 정원 배정은 전공의, 전문학회, 수련병원 등 의견수렴과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금년 11월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다쏘시스템은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를 개최합니다.

2024.04.07 11:12이도원

[써보고서] "먼지량 인식해 흡입력 조절" 샤크 무선청소기 '클린센스 IQ+'

무선 청소기가 각종 지능형 센서를 결합하며 진화하고 있다. 벽면이나 구석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흡입력을 높이거나, 어두운 곳에서도 청소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도록 헤드라이트 밝기를 조절해주는 기능이 탑재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국내에 론칭한 미국 청소가전 브랜드 샤크는 주력 무선청소기 제품인 '클린센스 IQ' 시리즈를 선보이며 국내 청소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품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국내에서만 약 3만 대를 판매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기자는 샤크 '클린센스 IQ+' 제품을 약 한 달간 사용해보며 특징을 살펴봤다. ■ "4가지 센서로 청소 편의 높여" '클린센스 IQ+'는 4가지 센서 기능을 갖췄다. ▲방 가장자리나 구석을 인식하고 흡입력을 높이는 '엣지 센서' ▲먼지 양을 인식해 흡입력을 조절하는 'IQ 센서' ▲청소하는 바닥 타입을 인식해 브러시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플로어 센서' ▲어두운 곳을 인식해 헤드라이트 밝기를 조절하는 '라이트 센서'를 내장했다. 우선 청소기를 작동하면 헤드라이트가 켜져 먼지가 입체적으로 보인다. 어두운 침대 밑이나 벽면에 붙으면 더욱 극명하게 체감된다. 자칫 놓칠 수 있는 먼지를 확인할 수 있어 유용했다. 또 벽 쪽을 청소할 때는 헤드 좌우측 먼지를 끌어와 흡입해 청소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제품은 흡입 강도를 직접 조절하지 않아도 먼지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강도를 높여준다. 청소기 상단 화면에는 먼지 양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색깔로 표시해준다. 먼지가 적을 때는 녹색, 보통일 때는 노란색, 많을 때는 빨간색으로 바뀌며 흡입 상태를 안내한다. ■ "먼지 엉킴 적어…기본기 충실한 설계" 머리카락이 브러시에 쉽게 걸리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좌우 두 방향으로 분리된 브러시 롤 형태로 제작돼 먼지 엉킴이 적은 편이다. 이 브러시 롤은 유연한 실리콘 소재 '파워 핀'과 '소프트 롤러'를 조합해 바닥에 가깝게 밀착해 청소한다. 미세한 먼지 흡입에 유리한 구조다. 배터리는 4시간 충전으로 약 32분 간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평소 거치대에 올려두기만 하면 완전 충전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청소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넓은 공간이나 대청소로 오래 사용해야 한다면 별도 배터리를 추가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게는 약 2.2kg로 가벼운 편이다. 청소기가 전체적으로 가늘고 손잡이도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돼 장시간 청소해도 손목에 무리는 적었다. 가구 밑 틈새를 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청소기 중간을 직각에 가깝게 구부러뜨릴 수 있는 버튼이 장착됐다. 함께 제공하는 4가지 헤드도 상황에 따라 쓰기 좋았다. 미니 모터 헤드와 이불용 노즐은 이불 등 침구류 청소에 적합했다. 좁은 틈새에 쓸 수 있는 틈새용 노즐과 펫 멀티 노즐도 제공했다. 쓰지 않는 헤드를 정리할 수 있는 일체형 거치대도 준다. ■ "도크 먼지 자동 비움·충전 기능 유용" 청소기 도크도 편리한 청소 경험을 더해준다. 청소기를 올려두기만 하면 자동으로 먼지를 비우고 충전을 시작한다. 다만 청소기를 올리면 곧바로 먼지를 빨아들이는 작업이 시작되는데 이 소음이 꽤 크다. 도크에 있는 '자동 비우기 끄기' 버튼을 눌러 자동 흡입 기능을 꺼뒀다가 먼지가 어느 정도 모였을 때 비우기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크의 먼지통은 약 한 달간 모아뒀다가 한 번에 비울 수 있는 용량이다. 먼지통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뚜껑이 열리면서 손쉽게 먼지를 비울 수 있다. 별도 종이봉투를 교환할 필요가 없어 간편했다. 도크 먼지통은 헤파 필터가 미세먼지를 잡아둬 외부로 새어나갈 걱정을 덜었다. 또한 먼지통과 필터, 브러시 롤은 모두 물세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부품 조립이 간단해 손쉽게 청소할 수 있는 편이다. '클린센스 IQ+'는 가벼운 무게와 탄탄한 청소 성능에 관리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느껴졌다. 먼지통을 수시로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적기 때문에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가격은 84만 9천원으로 타사 고성능 제품들과 비슷하거나 다소 비싼 편이다.

2024.04.07 10:27신영빈

"쿠팡 손잡은 PB상품 중소 제조사 550곳 돌파"

쿠팡은 자사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납품하는 중소 제조사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550곳을 돌파하며 이들 매출·고용 인원이 큰 폭으로 뛰었다고 7일 밝혔다. 지속되는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 속에서도 중소 제조사들이 쿠팡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며 동반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 자체 브랜드 자회사 씨피엘비(CPLB)와 협력하는 중소 제조사가 지난해 말 기준 550곳을 돌파했다. 이는 2019년 말 160여 곳과 비교해서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전년도와 비교할 때에도 20% 증가했다. 협력 중소 제조사 고용 인원은 올 1월 말 기준 2만3천명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3월 2만 명에서 10개월 만에 약 3천명 늘어난 수치다. 반면 지난해 3월 대비 올 1월 국내 취업자수는 오히려 1.7% 감소했다. 저고용·저성장 악순환 속에 쿠팡과 손을 잡은 중소 제조사들의 고용 인원이 늘어난 셈이다. 550곳에 달하는 중소 제조사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곰곰·탐사·코멧·비타할로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CPLB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은 중소 제조사들이다. 이들은 PB 제품 수와 판매 수량 약 80%를 책임진다. 소비자가 쿠팡 PB 상품을 구매하면 할수록 중소 제조사 고용과 매출이 덩달아 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중소 제조사들은 쿠팡 PB상품 매출 약 80%를 차지한다. 이들은 판로 중단, 매출 감소 등 경영 위기 속에서 쿠팡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쿠팡에서 마케팅과 로켓배송·로켓프레시(신선식품 새벽배송) 등 물류와 유통, 고객 응대(CS)를 책임지고, 중소 제조사는 제품 생산과 품질 업그레이드에 집중하도록 지원한 결과다. 이렇게 탄생한 PB제품은 고물가 시대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누리며 중소 제조사들에게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소 제조사 약 80% 이상은 서울 외 제주·충청·경상·전라도 등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감소 위기를 겪는 지역 곳곳에 고용을 창출하고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쿠팡 PB 덕분에 파산위기를 극복한 부산 '등푸른식품'이 대표적인 사례다. 2000년 창업한 등푸른식품은 2011년 들어 재고관리 실패 등으로 사업이 휘청거리며 2015년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이후 회사는 지난 2019년 쿠팡에 PB 상품을 납품하기 시작한 이후 고속성장을 이어가며 2022년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등푸른식품 매출은 쿠팡 입점 첫해인 2019년 3억원에서 지난해 86억원으로 29배 성장했다. 쿠팡PB 상품 납품 증대로 인한 매출·이익 성장으로 파산위기를 극복한 것이다. 직원 수도 지난해에만 기존 22명에서 48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종수 등푸른식품 부사장은 “대규모 납품으로 인한 원가 절감,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CS), 마케팅을 책임지는 쿠팡 시스템이 파산위기 극복의 결정적 이유”라고 했다. 경기도 김포시 즉석식품 업체 '초원식품'은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즐비한 즉석식품업계에서 쿠팡 PB로 새로운 경영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초원식품이 만드는 곰곰 갈비탕과 부대찌개 등 제품 10종은 해당 카테고리 판매량이 상위권에 오른 베스트셀러들이다. 매출은 최근 4년 동안 11억원에서 67억원으로 수직상승 했다. 이규진 초원식품 대표는 “쿠팡의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상품 경쟁력이 크게 올랐으며, 쿠팡 협업 사실이 알려지자 거래처가 많이 늘며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쿠팡 대만 진출로 PB 중소 제조사들도 해외 수출을 늘리고 있다. 30여년 업력 건강식품 제조업체 '케이에프한국자연농산' 매출은 2019년 7억원에서 2023년 21억으로 3배 늘었다. 비타할로 양배추즙, 호박즙 등 10종의 상품들은 국내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만 로켓배송으로 현지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김용학 케이에프한국자연농산 대표는 “치열한 국내 식품시장에서의 성장은 물론 해외 판로도 쿠팡으로 개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식품,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PB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제품 경쟁력을 갖춘 중소 제조사들이 매출을 늘리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돕는 한편,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07 10:15최다래

지마켓, 멤버십 회원 전용 '유니버스 클럽 라운지' 열어

지마켓이 멤버십 회원 전용 '유니버스 클럽 라운지'를 열고, 신세계 그룹 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 대상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유니버스 클럽 라운지는 브랜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매월 2~3회씩 진행하는 고정 기획전이다. 지난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정식 출범한 이후 지마켓에서 멤버십만을 위한 전용 행사를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먼저 지마켓은 첫 번째 행사로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GS칼텍스 '바로주유 5천원 주유쿠폰'을 100원에 판매한다. ID 당 1회 구매 가능하며, 결제한 100원은 이후 '스마일캐시'로 돌려준다. 해당 주유쿠폰은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앱에서 2만원 이상 주유 시 사용할 수 있다. 앱에 쿠폰을 등록한 일자로부터 14일 이내 사용하면 된다.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GS칼텍스 '5만원 주유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 발표는 4월 19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이어 ▲4월 22일 '최태성 역사 강연회' ▲29일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제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4월 8일부터 지마켓에서 유니버스 클럽 라운지를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 최진영 지마켓 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지마켓의 강점인 '다양한 브랜드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오직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제휴를 한 곳에 모아 선보인다” 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7 10:00최다래

  Prev 541 542 543 544 545 546 547 548 549 5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22.7조 규모 글로벌 반도체위탁생산 따냈다

[SW키트] AI 에이전트 보안 우려 현실로…'신종 해킹' 등장

[방은주의 보안산책] 국가 정보보호 체계 어떻게 개편?

與 '스테이블코인 법' 발의…100% 준비자산 보유·이자지급 금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