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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박정무 그룹장 "아이콘 매치, 축구 팬과 게임 유저 잇는 가교 역할 기뻐"

"이번에 아이콘 매치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온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아버지는 레전드 선수들 경기를 직접 봤고, 아들은 게임을 통해 선수의 존재를 알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FC 온라인이 실제 축구 팬과 게임으로서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 간의 공통분모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매우 기뻤다." 박정무 넥슨 FC 그룹장은 피파온라인3, 피파온라인4, 그리고 현재 FC 온라인·모바일까지 넥슨의 모든 FC 시리즈를 담당한 인물이다. 그는 FC 시리즈를 총괄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역대급 규모의 아이콘 매치를 계획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해,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박수를 받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9일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박정무 그룹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 그룹장은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인 아이콘 매치의 기획 의도와 준비 과정, 그리고 개인적인 소회를 밝혔다. 아이콘 매치는 넥슨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이 주최하는 이벤트 축구 경기로,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FC 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지난 19일과 20일 마포구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아이콘 매치는 선수 섭외비에만 100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투입됐다. 박 그룹장은 "아이콘 매치를 위해 넥슨 창립 30주년 이래로 사상 최대의 예산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박 그룹장은 이번 아이콘 매치가 축구 전문 크리에이터 슛포러브와의 대화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슛포러브 팀과 식사 자리에서 해외 레전드들을 초청해 축구와 게임 팬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처음에는 상상 속의 이야기였지만, 슛포러브 팀의 협력 덕분에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었고,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행사 준비는 5월에 시작됐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던 만큼, 아이콘 매치를 준비하는 과정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박 그룹장은 회상했다. 그는 "불과 5개월 남짓한 준비 기간 동안 예산 문제부터 섭외, 구장 문제까지 수많은 과제가 있었다"며 "가장 어려운 점은 우리가 원하는 11명의 공격수와 수비수를 모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박 그룹장은 브라질 레전드 공격수 호나우두와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가레스 베일, 리버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페르난도 토레스 등을 섭외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전했다. 또한, 얼마 전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한 토니 크로스의 경우 일정 문제로 합류가 불발됐다. 행사가 임박했을 때 선수들의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애를 태우기도 했다. 박 그룹장은 "C4 단기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으면 선수들의 입국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대사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협조해 주셔서 다행히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박 그룹장은 선수 섭외가 순탄히 이뤄져서 다행이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소소한 에피소드도 있었다. 박 그룹장은 "디디에 드로그바는 입국 후 개인 트레이너를 요청했다. 처음엔 의아했지만, 경기 당일 그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을 보며 이유를 알았다. 드로그바 선수의 프로페셔널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앙리는 답변이 늦어 다소 초조했던 순간이 있었다"며 "사실 모든 레전드 선수들과의 작업이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넥슨 내부에서는 기대만큼이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한다. 박 그룹장은 "FC 온라인·FC 모바일은 그동안 실제 축구와 접목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어느 정도의 노하우는 있었지만, '이 행사가 실제로 흥행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있었다"면서도 "다만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때는 팬분들께 최고의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예산 부분에서 타협하는 일은 없었다. 아이콘 매치도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아이콘 행사가 임박해 선수들이 한국에 입국했을 때, 넥슨은 레전드들이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나폴리맛피아', '비빔대왕'을 섭외해 선수들에게 맛난 음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박 그룹장은 "넥슨은 다양한 소재를 대중이 좋아하는 콘텐츠로 만들어왔다. 아이콘 매치에서도 이러한 노하우 덕분에 재밌는 콘텐츠가 많이 나올 수 있었다"며 "동선 역시 치밀하게 짜서 선수들이 최대한 시간 낭비 없이 콘텐츠를 즐기고 휴식 시간도 충분히 보장받게 했다"고 밝혔다. 양일 간 진행된 아이콘 매치를 보기 위해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는 10만 명이 넘는 축구팬들이 모였다. 레전드 선수들도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동받았다고 박 그룹장은 설명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한국 팬들의 열정에 감탄했고, 오랜만에 자신들을 기억해주는 팬들과의 만남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레전드 선수들 역시 은퇴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역 때처럼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졌다"고 전했다. 박 그룹장은 "이날 경기에서 안드레아 피를로 선수와 카를로스 푸욜 선수를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피를로는 정말로 축구 도사처럼 패스하며 경기를 조율하더라"며 "원래 FC 온라인에서는 피를로가 몸싸움이 좋지 않아 사용하지 않는데 바로 카드를 샀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푸욜 선수는 입국부터 표정이 진지했다. 누가 보면 화난 줄 알았을 정도다. 경기에서 이기고 딱 한 번 웃는 모습을 봤을 정도로 승부욕이 대단했다"며 "심지어 박주호 선수는 푸욜에게 포지션 실수로 호되게 질책당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뿐 아니라 아이콘 매치에 참가한 선수들은 정말로 열정을 불태우며 경기에 임했다. 실제로 리오 퍼디난드는 경기 전 발목 부상을 당해 출전이 어려웠지만, 20분 동안 피치 위를 뛰어다녔다. 박 그룹장은 "경기가 끝나고 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 정도로 열심히 뛰어다녔다. 그런데도 다들 정말 기뻐했다. 박주호 선수는 아픈데도 행복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두 개의 심장' 박지성 선수의 득점 장면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박지성이 교체로 투입되자 팬들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이윽고 팬들은 PSV 에인트호벤 시절 박지성의 응원가 '위숭빠레'를 열창했다. 그리고 박지성은 안드레이 셰우첸코가 얻은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박 그룹장은 "사실 박지성 선수는 계단을 오르기도 힘들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런데 2주 전부터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트레이닝을 했다. 이 부분은 일부 인원만 알고 있었다"며 "페널티킥 득점은 '연출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만큼 더 감동이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아이콘 매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양일간 10만 명 이상의 관중이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했고, 아이콘 매치의 누적 온라인 생중계(네이버TV, SOOP, 유튜브 등) 시청자 수는 360만여 명, 최고 동시 시청자는 27만여 명을 기록했다. 본 경기를 중계한 MBC TV의 시청률은 3.5%를 기록하며 방송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최근 국내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매치를 포함한 대다수 스포츠 경기가 독점 플랫폼에서 방영되고 있지만, 넥슨은 아이콘 매치를 유튜브와 네이버 등에서 무료로 중계했다. 박 그룹장은 "중계 형태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아직 팬분들, 관중분들이 만족스럽다는 말씀을 하지 않았는데,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했다"며 "최대한 많은 분들이 아이콘 매치를 시청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유튜브 무료 중계도 함께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아이콘 매치 이후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넥슨과 박 그룹장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고, "이 맛에 과금했다. 2차 아이콘 매치를 위해 과금 더 하겠다"는 FC온라인 이용자들의 응원도 잇따랐다. 박 그룹장은 "아이콘 매치는 넥슨에게도 커다란 영감이 됐다. 특히 젊은 직원들에게는 넥슨의 규모감과 능력을 실감케 한 것 같다. 이번에 직원들의 애사심이 굉장히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강대현·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 두 분을 포함해 이재교 NXC 대표, 이정헌 넥슨 대표께서도 오셨다"며 "이정헌 대표는 정말 격하게 반응하면서 매우 흡족하다고 말씀하셨다"며 웃으며 말했다. 개발사인 일렉트로닉 아츠(EA) 역시 이번 아이콘 매치의 흥행에 놀라면서도 기뻐했다. 박 그룹장은 "본 매치에 6만4천 명이 방문했다는 것이 굉장히 놀랍고, 각종 커뮤니티 반응이 호의적인 것을 보고 EA 측도 매우 만족했다"고 전했다. 박 그룹장은 이번 아이콘 매치 이후 FC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긍정적인 지표가 여러 곳에서 관측됐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FC온라인을 매일 접속하는 이용자, FC온라인 전문 스트리머의 방송을 보는 시청자, 축구 경기를 보는 관중 모두 FC온라인 이용자라고 여기고 있다"며 "축구, 게임, 저희가 만드는 콘텐츠를 즐기는 모든 분들을 이용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관점에서 FC온라인 이용자가 대폭발했다고 볼 수 있다. 아이콘 매치 영상 조회수가 24시간 안에 조회수가 100만이 넘었다. 우리 FC온라인을 기억하는 이용자들이 많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포텐셜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포텐셜을 유지하는 것이 저의 역할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말미 K리그 이야기가 나오자 박 그룹장은 한국 축구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FC 온라인이 성장하고 흥행하기 위해서는 K리그의 부흥이 필수불가결 요소라는 것이다. 그는 "K리그의 부흥이 저희 게임의 부흥이라고 동일시하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행사에 다니면서 K리그, 더 나아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넥슨, FC 온라인, FC 모바일이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계속해서 고민해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K리그 1이 흥하고 있는데, K2, K3, K4에서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분들에게 관중이 많다면 퍼포먼스도 더 좋아질 것 같은데, 이분들에게 뭔가를 해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K리그1만 하는 게 아니라 K2, K3도 흥해야 축구에 대한 파이가 점점 커진다고 생각한다. 또한, 유소년 축구에 대한 부분들, 엘리트뿐만 아니라 풀뿌리 축구가 잘 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아이콘 매치가 대성공으로 끝난 만큼, 아이콘 매치 시즌2에 대한 구상도 계속해서 생각 중이다. 다만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여러 가지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 박 그룹장의 설명이다. 박 그룹장은 "아이콘 매치 시즌 2 개최도 생각하고 있으나,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긴 힘들다"며 "너무 짧은 기간에 준비하다 보니, 해외 판권 등 여러 부분에서 아이콘 매치를 성사시키기 위해 놓친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이런 부분들을 챙기면서 미리 공지, 공유를 드릴 예정"이라고 신중하게 답했다. 박 그룹장은 최근 FC 온라인·FC 모바일 팬들의 환대에 무한한 감사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K리그 구장을 많이 방문하는 편이다. 이전에는 제 이름이 불리면 '강화가 터졌다', '과금을 이렇게 했는데 잘 좀 해라'라며 질책하는 분들이 많았다. 분명히 죄송한 부분이다"라면서도 "최근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 코인토스를 위해 제주도를 방문했는데, 그때는 팬들이 제 이름을 연호해 주셔서 뭉클하고 감사했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그룹장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좋은 게임 서비스를 통해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 아이콘 매치 시즌2에도 관심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축구 좋아하시면 FC온라인만 한 게임이 없다. 일주일 모두 출석하면 더욱 풍성해진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지금 오시면 된다"고 전했다.

2024.10.31 11:16강한결

에스티씨랩, 'API 넷퍼넬'로 GS 인증 1등급 획득

트래픽 매니지먼트 기업 에스티씨랩은 API 트래픽 제어 솔루션 'API 넷퍼넬'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GS 인증은 소비자와 기업이 우수 소프트웨어(SW)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에 기반해 품질을 검증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에스티씨랩은 소프트웨어 제품 식별성과 성능 효율성, 신뢰성, 보안성 등 10가지 항목 평가를 거쳐 최고 등급을 받았다. API 넷퍼넬은 서버의 실시간 상태와 요청의 우선순위를 반영하여 최적의 트래픽 처리를 결정하는 적응형 API 트래픽 제어 솔루션이다. 응용프로그램이 운영체제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는 API는 전체 트래픽 중 57%를 차지한다. 에스티씨랩 측은 API 운영 장애의 50% 이상이 대용량 트래픽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에 따라 API 트래픽 관리는 필수적인 IT 인프라 운영 지표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대용량 트래픽으로 인한 장애를 막기 위해 서버의 실시간 상태와 요청의 우선순위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PI 넷퍼넬은 설정된 업무 중요도에 따라 트래픽을 우선 처리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주요 서비스 요청을 신속히 처리한다. 또 서비스의 리소스 상황과 사용자가 설정한 임계치를 감안해 API 요청을 통과시킬지, 대기(Queuing)시킬지를 판단해 리소스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은 API 요청을 처리한다. 이를 통해 과도한 트래픽 상황에서도 IT 인프라를 보호하고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GS 인증 획득으로 에스티씨랩은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에 선정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또 조달청 및 나라장터 등록,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 시 우선 도입 등 다양한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스티씨랩은 이를 기반으로 공공 부문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이번 GS 인증 1등급 획득으로 우리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API 넷퍼넬로 공공기관 시스템을 과도한 트래픽으로부터 보호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위한 API 트래픽 관리로 국가 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스티씨랩은 웹 서비스의 토대가 되는 트래픽을 관리하는 기업이다. 3대 폭주 서비스로 불리던 코레일 명절 열차표 예매, 국세청 연말정산, 대학 수강신청의 접속 문제를 해결한 넷퍼넬을 비롯해 매크로를 이용한 암표를 차단할 수 있는 엠버스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미국 지사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으며 현재 미국, 일본의 기업들과 협업(PoC)을 진행하고 있다.

2024.10.31 10:31조수민

4910, 월간 사용자 수 100만 명 돌파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은 10월 사용자 수(MAU)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4910은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 기반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다.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는 의미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이라는 뜻을 동시에 담고 있다. 4910 10월 사용자 수는 115만 명을 넘어서며 단숨에 남성 패션 플랫폼 2위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 3월 출범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4910 측은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 분포가 고르다고 강조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9월 4910 주 사용층은 2030세대다. 전체 사용자 중 52%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29%, 40대 이상이 19%를 차지했다. 4910 측은 그동안 오프라인 또는 극소수 온라인 플랫폼으로 의류 구매 채널이 한정됐던 남성 이용자에게 연령과 상관없이 다양한 스타일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4910 측은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랭킹 위주였던 남성 쇼핑 패턴에 변화를 이끌며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 점이 유입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추천 알고리즘을 그대로 적용해 연령대, 유행, 마켓 랭킹 등에 관계없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패션 스타일을 추천받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또 상품 추천뿐 아니라, 체형 및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코디 조합을 제안하는 '체형별 코디 추천' 기능을 베타 출시해 남성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4910 관계자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은 국내 여성 패션 앱 1위인 에이블리의 성공 방정식을 집약해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이라며 "이용자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판매자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 추구하며, 남성 패션 플랫폼 업계 1위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10:26조수민

스튜디오N, 웹툰 '알고 있지만' 일본 리메이크작 1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

네이버웹툰의 영상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네이버웹툰과 한국 드라마 '알고있지만'을 원작으로 한 일본 리메이크작을 12월 9일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ABEMA)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튜디오N은 스튜디오 SLL(에스엘엘중앙), 일본 콘텐츠 스튜디오 바벨 레이블(BABEL LABLE)과 협력해 일본 리메이크작 '알고있지만 the shapes of love'을 선보인다.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나카가와 류타로 감독이 연출하고 일본 인기 배우인 요코하마 류세이가 주연 배우로 캐스팅됐다. 리메이크작은 네이버웹툰 '알고있지만(정서)'과 동명의 JT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웹툰은 미술 대학에 재학 중인 젊은이들의 현실적인 연애를 그린 작품으로 섬세한 작화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으로 연재돼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억7천500만 뷰에 이른다. 웹툰 원작의 한국 드라마 '알고있지만'은 스튜디오N과 스튜디오 SLL이 공동 제작, 2021년에 JTBC와 넷플릭스에서 공개했다. 넷플릭스에서는 33개 지역에서 주간 TOP10(시리즈)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2030 세대의 많은 공감을 얻은 웹툰이 일본의 정서와 문화를 담은 드라마로 새롭게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국내외 제작사와 협력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웹툰 IP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0:22조수민

美 쉐이크쉑, 고객 대기시간 단축하며 매출 상승

햄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이 미국 내 점포에서 새로운 인력 운영 모델을 도입해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매출을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회사의 분기별 매출이 4.4% 증가해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3.6%를 웃돌았고, 작년 같은 기간의 성장률을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운영방법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조리 과정과 직원 근무 일정 등을 개선해 고객 대기시간을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회사의 롭 린치 CEO가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최우선 과제가 절차 최적화를 통해 서비스 속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 내에서 브랜드의 인지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광고와 프로모션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80개에서 85개 사이의 신규 매장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 마이클 헤일런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마케팅 ▲운영 개선 ▲드라이브스루 최적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블랙 트러플 버거 등 임시 메뉴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쉐이크쉑은 지난 2016년 국내에 공식 진출해 현재 2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4.10.31 10:10류승현

러시아, 구글에 '2간 루블' 벌금…"전 세계 GDP보다 많아"

구글이 러시아에게 부과받은 벌금 누적액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섰다. 31일 R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러시아에 납부해야 하는 누적 벌금이 2간(1간은 10의 36제곱) 루블에 달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200구(1구는 10의 32제곱) 달러다. 루블로는 '0'이 36개, 달러로는 '0'이 34개 붙는다. 이 사건의 담당 판사는 "0이 아주 많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구글은 2020년 러시아 친정부 매체 차르그라드, 리아 통신 등의 유튜브 채널을 차단했다. 차르그라드 등 매체는 차단 해제를 요구하며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승소했다. 러시아 법원은 구글에 러시아 매체의 유튜브 채널을 복원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불이행 시 매일 10만 루블(약 142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 금액이 누적돼 최근 200구 달러에 달한 것이다. 구글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침공을 지지하는 러시아 매체 RT, 로샤24 등을 차단하기도 했다. 현재 러시아 매체 17곳이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러시아 매체 모스크바타임스는 30일 보도에서 구글이 벌금을 낼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구글은 2022년 3월 러시아 법원이 자사 주거래 계좌를 동결하자 러시아 현지 법인 파산을 신청한 뒤 사업을 중단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최근 실적 발표 자료에서 "러시아와 관련해 계정 해지 분쟁 등 법적 문제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것이 실적에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2024.10.31 10:09조수민

엔코아, 데이터 모델링 도구 '데이터웨어 디에이샵' 통합 패키지 출시

엔코아(대표 명재호)가 하나의 라이선스로 4개의 데이터 관리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엔코아는 데이터 모델링 도구인 '데이터웨어 디에이샵(DATAWARE™DA#)'의 통합 패키지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디에이샵 통합 패키지는 4개의 관련 제품을 하나의 라이선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기업의 데이터 설계를 지원하는 디에이샵과 ▲데이터 모델 기반 품질진단 솔루션, 데이터웨어 디에이샵 디큐 에디션 ▲표준 데이터 패키지와 자동 표준 분석기가 탑재된 데이터웨어 디에이샵 컨텐츠 빌더와 ▲ 생성형 AI 기반 자동화 기능이 탑재된 데이터웨어 디에이샵 에이아이 파워드 팩의 모든 기능을 하나의 라이선스 구매로 활용할 수 있다. 디에이샵 통합 패키지는 데이터 표준화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품질 관리와 진단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자산화 기본 프로세스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모델링의 모든 기능 제공 ▲인공지능(LLM)기반의 데이터 표준화, 모델 현행화, 비즈니스 분류 자동화 지원 ▲데이터 표준 추출의 반복적인 과정의 자동화 ▲신속한 데이터 품질진단으로 데이터 품질 확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평가 대응 등 효과적인 특장점 제공으로 단순히 데이터 모델링 도구가 아닌 데이터 자산화 솔루션으로 거듭났다. 엔코아 관계자는 "디에이샵 통합 패키지는 엔코아가 그동안 선보인 데이터 모델링 제품군을 하나의 라이선스 기반으로 제공한다"며 "고객은 데이터 자산화에 필요한 TCO를 절감하고 여러 라이선스를 구매하고 관리할 필요 없이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코아는 이번에 출시하는 디에이샵 통합 패키지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2024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디에이샵 통합 패키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관심있는 고객은 엔코아 홈페이지의 문의를 활용하면 된다.

2024.10.31 10:01남혁우

BYD, 분기 매출 테슬라 제쳤다…사상 처음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분기 매출 기준 사상 처음으로 테슬라를 뛰어넘었다. BYD는 3분기 매출 2천11억 위안(약 38조 9천712억원), 순이익 116억 위안(약 2조 2천48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순이익은 11.5% 증가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순이익은 전망치를 상회했다. 같은 분기 테슬라는 매출 252억 달러(약 34조 7천962억원)을 기록했는데, BYD가 처음으로 매출에서 테슬라를 앞지른 것이다. 매출총이익률도 21.9%를 기록해 테슬라의 19.8%를 앞섰다. 특히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나타내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3분기 BYD의 PHEV 및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113만대로 집계됐다. 분기 판매량으로는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이중 PHEV는 68만5천83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75.6% 증가했다. BEV 판매량은 44만3천4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9월 기준 PH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25만2천647대를 기록했다. BYD의 월 PHEV 판매량은 7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약 160만대를 판매했다.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PHE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BYD는 캐즘 여파를 상쇄한 반면, 테슬라는 BEV만 판매하고 신차 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판매량 성장이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테슬라 판매량은 46만2천89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전체 판매량이 아닌 전기차 판매량 기준으로 보면 테슬라가 BYD를 앞선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정책을 토대로 전기차 보급에 힘쓰고 있는 점도 주효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중국 정부는 친환경차에 대한 보상 판매 보조금을 기존 1만 위안에서 2만 위안으로 높였다. 블룸버그는 BYD가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통상적으로 차량 구매 성수기인 점,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급 기조를 근거로 들었다. 이에 따라 BYD가 연간 판매량 목표인 400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BYD는 올해 3분기까지 274만대를 판매했다.

2024.10.31 09:55김윤희

파블로항공, GITEX서 드론 기술 선봬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 '자이텍스-익스팬드 노스 스타 2024'에 참가해 첨단 드론 기술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익스팬드 노스 스타는 중동 최대 IT분야 국제박람회인 'GITEX 글로벌'의 일부인 기술 스타트업 특화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모빌리티, AI, 딥테크, 로봇공학, 기후테크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100여 개국의 1천800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파블로항공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코리아 디지털 파빌리온'에 부스를 마련하고 소형 불꽃드론 '파블로X F40'을 소개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비행승인을 받았고 다양한 이벤트 연출에 최적화된 성능을 지원한다. 이장철 파블로항공 사업부사장은 "중동 지역은 대규모 행사와 이벤트가 많아 드론아트쇼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며 "중동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향후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올해 파블로X F40 기체를 가지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며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도 이 제품의 안정적 운용과 화려한 연출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져서 구매의향서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2020년 기아 로고 언베일링 불꽃드론쇼로 세계 최초 기네스 세계기록을 달성했으며, 이후 3차례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2024.10.31 09:50신영빈

내년 메타 AI 인프라 비용 급증…투자자들 '불안'

메타의 주가가 3분기 우수한 시장 실적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내년에 인공지능(AI) 투자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다. 3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타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대폭 초과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05억8천900만 달러(한화 약 56조원)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157억 달러(한화 약 17조원)를 기록했다. 동시에 메타는 내년에 AI 관련 인프라 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 지출 전망이 960억(한화 약 132조원) 달러에서 980억 달러(한화 약 135조원)로 제시된 데 비해 내년에는 인프라 확장과 감가상각 비용이 더해져 지출이 크게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소식에 회사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9% 하락했다. 메타는 AI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수익 모델이 아닌 메타의 특성상 투자 수익이 당장 가시화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핵심 수익원인 소셜 미디어 광고 부문이 AI 투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디지털 광고 비중이 높은 메타의 경우 연말 쇼핑 시즌 중 광고 수요 증가가 수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광고 분석가들은 메타가 AI 광고의 정밀성을 활용해 광고 수익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광고 수익 증가가 AI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스민 엔버그 이마케터(Emarketer) 수석 애널리스트는 "메타는 증가하는 AI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음을 입증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며 "광고 사업의 성장세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은 더욱 불안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10.31 09:07조이환

쇼핑엔티, 개국 11주년 기념 'T페스타 2024' 열고 할인 진행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는 11월 1일부터 쇼핑 대축제 'T페스타 2024'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T페스타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개국 11주년을 기념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두 달간 총 22억 상당의 할인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11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다양한 상품의 할인을 진행하며 이번에 새롭게 '멤버십 서비스'와 '숏폼'도 선보인다. 먼저 11월에는 매일 선착순 쿠폰 이벤트와 1천100만원 적립금, 모바일 앱 전용 룰렛이벤트가 진행되는데 모든 이벤트는 쇼핑엔티 모바일 앱에서 참여 가능하다. 선착순 쿠폰은 매일 3천명에게 쇼핑지원금 5천원 더블쿠폰을 증정하고 1천100만원 적립금 이벤트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럭키드로우를 통해 총 11명을 추첨해 100만원 적립금을 지급한다. 11월1일부터 14일까지는 모바일 앱 전용 룰렛이벤트를 진행, 매일 랜덤으로 적립금과 쿠폰을 동시에 제공한다. 역대급 상품 프로모션도 다양하다.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오늘의 100人 찬스'를 진행, 쇼핑엔티의 가장 인기있는 대표상품을 매일 다르게 구성해 원데이 100개 한정수량 초특가로 선보인다. 행사 기간동안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상품 특집전, FW 시즌 인기상품전, 브랜드데이 등 다양한 기획전이 진행 될 예정이다. 12월에는 11월 기획전과 고객 혜택을 이어가는 동시에 '연말감사 T페스타'로 카테고리별 베스트 상품전을 대대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T페스타 쇼핑 행사 시작을 기점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되는 멤버십 서비스는 총 4개 등급이며 최근 6개월 누적 결제금액 기준으로 매월 1일 자동 변경되는 시스템이다. 등급별로 기념일과 적립금,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누릴 수 있는 혜택과 기회가 증가한다. 쇼핑엔티는 첫 멤버십 서비스인만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해 고객 만족과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쇼핑엔티는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숏폼' 컨텐츠를 도입했다. 숏폼은 데이터 홈쇼핑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내외로 편집해 보여주는 영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식품, 리빙, 패션 등 6개 품목을 시범 운영했으며 컨텐츠 노출 전과 비교해 전주 동기간 대비 순주문액이 996% 상승했다. 쇼핑엔티는 고객의 편의성과 다양한 경험을 위해 숏폼 컨텐츠를 확대 할 예정이다. 쇼핑엔티 한상욱 대표이사는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T페스타 2024'는 다양한 상품 구성과 기획은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멤버십 서비스와 숏폼으로 가격경쟁력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 모든 분야에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쇼핑엔티가 TV와 온라인몰, 모바일까지 고객에게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국내 대표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09:05안희정

벤틀리의 정수 3.8억짜리 '더 뉴 컨티넨탈 GT' 초도 물량 완판

"한번 벤틀리 고객은 영원히 벤틀리 고객입니다." 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 상무는 지난 30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벤틀리 큐브에서 "벤틀리 고객의 재구매율은 60~70%나 된다"며 "이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벤틀리는 7년 만에 그랜드 투어러 '컨티넨탈 GT 스피드'를 31일 공식 출시했다. 경기 침체로 럭셔리 자동차 시장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벤틀리는 이번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의 초도물량 완판을 이뤄냈다. 더 뉴 컨티넨탈 GT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벤틀리가 지향하는 방향을 추구한다. 슐릭 총괄 상무는 "벤틀리의 DNA를 완벽히 담음과 동시에 저희가 미래로 가고자 하는 그런 디자인적 요소도 반영됐다"며 "신차에 들어가 있을 그런 디자인 요소가 전통적인 DNA와 어우러졌다"고 밝혔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PHEV 시스템인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600마력(PS)을 발휘하는 신형 4.0L V8 엔진과 190마력(PS)을 내는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되는 파워트레인은 782마력(PS)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102.0kg.m(1000Nm)의 시스템 토크를 내뿜는다. 고성능을 자랑하는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2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335km/h까지 달릴 수 있다. 이는 전 세대 대비 최대토크는 11%, 최고출력은 19%나 향상된 수치로 역대 벤틀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순수 전기 주행 모드가 가능하다. 순수 전기로만 달리면 아직 국내 인증을 진행하고 있지만 유럽인증(WLTP) 기준 순수 전기로만 81㎞까지 달릴 수 있다. 탑재된 배터리 용량은 25.9kWh이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의 디자인은 1952년 첫 탄생한 R-타입 컨티넨탈를 계승했다. 벤틀리 디자인의 토대인 "휴식하는 맹수의 자세'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차체 전면부는 1959년형 S2 이후 제작된 벤틀리 양산 모델 중 처음으로 싱글 헤드램프를 채택했다. 후면부는 범퍼, 테일램프, 트렁크 리드와 배기 파이프 등 모든 부분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새로운 형태의 트렁크 리드는 가변 스포일러 없이도 우수한 다운포스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측면은 새로운 22인치 휠이 적용됐다. 벤틀리는 이번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출시와 함께 컨버터블 모델도 다시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슐릭 총괄 상무는 "앞으로는 글로벌에 선보이는 모든 모델과 파생 모델은 한국에도 선보일 것"이라며 "과거에는 글로벌 출시 모델을 한국에 선보이지 못한 경우도 있었는데 한국 시장이 정말 중요하고 고객분들이 소중하기 때문에 본사 차원에서도 글로벌과 똑같이 선보이고자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은 글로벌 벤틀리 판매 지역 중 다섯번째 안에 든다. 그만큼 국내 시장의 점유율이 벤틀리 입장에서는 중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올해 벤틀리는 1월부터 9월까지 257대 판매에 그쳤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10대)보다 판매량이 절반가량 줄은 것이다. 1억 5천만원대 수입차 판매량도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약 26%가량 줄어든 상태에서 3억원대 모델을 판매하는 벤틀리 입장에서는 구매력이 높은 한국 시장이 중요하단 뜻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티안 슐릭 상무는 "전반적으로 럭셔리 산업이 저조해진 것이 맞다"면서 "벤틀리는 공급이 과잉되는 것을 조절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이전 세대에서 새로운 세대 모델을 선보이는 과정 중에 판매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판매량 저조에) 가장 큰 원인이다"고 답했다. 이어 "자동차 회사는 차량 판매량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퀄리티도 중요하고 차가 판매된 이후 잘 관리되는 게 중요하다"며 "벤틀리는 구입만 하면 멤버십에 가입되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여기에는 3년 동안 무상수리 등 유지보수 프로그램이 포함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벤틀리는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내년 1분기 내 인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는 각각 3억4천610만원, 3억8천20만원부터 시작된다.

2024.10.31 09:01김재성

SOOP, 3분기 영업익 239억원…전년比 9%↑

SOOP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천1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9억원과 2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9%, 25% 증가했다. 해피머니 관련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3분기에는 플랫폼 매출과 광고 매출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플랫폼 매출은 신규 스트리머가 증가로 평균 동시 방송 수, 평균 동시 시청자 수 등 플랫폼 생태계가 활발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826억원을 달성했다. 광고 매출은 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 3분기 SOOP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 커뮤니티 생태계를 강화했다. '어쎔블', 'SOOPER LEAGUE' 등 활동 분야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e스포츠 월드컵(EWC)', 'AFC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대회의 중계권을 확보해 스트리머들에게는 새로운 콘텐츠를,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4분기에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딩과 UI/UX 개편을 통해 SOOP만의 독창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 및 e스포츠 중계권 확대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통해 스트리머와 유저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OOP 정찬용 대표는 “SOOP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오는 11월 지스타 2024에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딩을 통해 SOOP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31 08:57안희정

포시에스, '이폼사인'으로 공공·민간 시장 확장…전자서명 혁신으로 시장 공략

포시에스가 전자서명·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의 기능을 개선해 공공기관 전자서명의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포시에스는 최근 '이폼사인'이 클라우드 보안 검증 프로그램(CSAP) 표준 등급 인증을 받음과 동시에 주요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미 정부 지정 혁신제품으로 등록됐으며 중소기업기술마켓에도 등재돼 있다. 이폼사인은 전자서명과 계약의 이력 확인을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서식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문서를 동시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MS오피스 사용자들을 위한 에드온 기능도 추가돼 확장된 엑셀 함수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MS오피스 에드온 기능은 국내 클라우드 제품 중 유일하게 '이폼사인'만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처음 접하는 이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이로 인해 공공 분야는 물론, 민간 기업에서도 이폼사인 도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지난 30여 년의 업력을 통해 '이폼사인'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되는 이 솔루션은 전자문서 및 전자계약 관리가 필요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실제로 포시에스는 최근 '이폼사인'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클라우드 장관상을 수상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상반기 베트남 사콤뱅크의 페이퍼리스 시스템 구축과 일본 재팬아이티위크(Japan IT Week) 행사 등 국내외 시장에서도 활발히 확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폼사인'이 이미 정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공공기관의 도입이 촉진될 것"이라며 "특히 정부 혁신제품 지정 및 구매 촉진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관련 솔루션이 필요한 기관은 실적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0.31 08:40조이환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 인스티튜트 제1일 - 2024년 10월 29일

전 세계의 비전 있는 지도자들이 인류의 문제들을 해결한다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10월 30일 /PRNewswire/ -- 제8회 연례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uture Investment Initiative) (FII)가 킹 압둘아지즈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막되었으며, 전 세계 리더, 비전 있는 혁신가, 영향력 있는 투자자들이 모여 "무한한 지평: 오늘에 투자하고 내일을 만든다"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Future Investment Initiative (FII) Institute Day 1 - October 29, 2024 FII 인스티튜트는 리처드 아티아스 CEO의 리더십 아래 글로벌 투자와 혁신의 미래를 재정의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며 세상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대화를 촉발시켰다. 이 행사에 이집트 총리 무스타파 마드불리 박사와 파키스탄 셰바즈 샤리프 총리가 참석했다. 리차드 아티아스 FII 인스티튜트 CEO는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의 목표는 전통적인 사고의 경계를 허물고 인류의 성취 가능성을 확장하는 것"이라면서 "제1일에는 전 세계 비저너리들이 오늘날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인류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줄 강력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FII8 제1일의 특기 사항: 1. 개막 전체 세션:이날은 아티아스의 통찰력 있는 발언으로 시작되어 투자, 혁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연결하는 토론의 무대를 세웠다. 이어서 야시르 알-루마이얀 공공 투자 기금(PIF) 총재가 세계적인 변화에 직면한 리더들에게 혁신 전략을 활용하는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2. 야시르 알-루마이얀 총재는 진화하는 전 세계 과제 지형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 2024 FII 프라이어리티 컴퍼스(PRIORITY Compass) 보고서 내용을 소개했다. 이 보고서는 생활비, 지배 구조, 의료와 같은 긴급한 우선 과제들을 부각하며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 전략을 맞출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 중요한 순간에 우리는 무한한 지평선의 가장자리에 서 있다"면서 "우리는 경제뿐만 아니라 인류 자신에 투자하는 미래를 만들어 갈 책임과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3. 변화 주체들의 이사회: 지정경제학: 블랙록의 로렌스 핑크,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홍콩 거래소 및 청산 회사의 로라 차, 시타델의 켄 그리핀, 사노피의 폴 허드슨, 구글의 루스 포라트, HSBC 전 그룹 CEO 노엘 퀸, 페이스북 공동 설립자 에두아르도 사베린, 구글KBE의 전 CEO 겸 회장 에릭 슈미트 박사, 블랙스톤 공동 설립자 겸 회장 스티븐 슈워츠먼, 칼라일 회장 겸 FII 인스티튜트 이사회 서기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등 저명한 패널이 모여 글로벌 사우스의 영향력 증가, 기술 혁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 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4. 에너지에 관한 특별 대담: 압둘아지즈 빈 살만 알 사우드 왕자는 에너지 전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도적인 역할을 부각하면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이 전 세계의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 변화 주체들의 두 번째 이사회: 뱅킹과 투자: 이슬람개발은행(IsDB) 그룹 회장 무하마드 알 자세르 박사, 아프리카연합은행(UBA) 그룹 회장 겸 토니 엘루멜루 재단 설립자 토니 O. 엘루멜루, 씨티 CEO 제인 프레이저, 프랭클린 템플턴 사장 겸 CEO 제니 존슨,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퍼레이션 회장 겸 CEO 론 오핸리, 모건 스탠리 CEO 테드 픽,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공동 설립자 겸 CEO 마크 로완, 칼라일 CEO 하비 M. 슈워츠, 홍산 설립 및 매니징 파트너 닐 셴, 골드만삭스 회장 겸 CEO 데이비드 솔로몬, 스미토모 미쓰이 뱅킹 코퍼레이션 이사회 의장 마코토 타카시마, 스탠다드차타드 그룹 CEO 빌 윈터스 등 업계 거물들이 재무 관리의 변화하는 역학 관계를 분석하면서 진화하는 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요인에 직면한 적응력을 강조했다. 6. 업계의 거물 - 틱톡 CEO 쇼우 추가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이 전 세계 커뮤니티 구축, 창의성, 문화 교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통찰을 통해 오디언스들의 매료시켰는데 이 행사는 리처드 아티아스가 진행을 맡았다. 쇼우 추는 "틱톡은 현재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틱톡은 젊은이들을 위한 앱일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서비스한다.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유산, 문화, 예술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7. AI 포용 이니셔티브 출범: 이는 신흥 시장에 AI를 포용적으로 전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약정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기술 기업, 지식 파트너, 정부 정책 입안자들과 민간 부문을 한데 모은다. 자금은 신흥 시장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한다. FII 인스티튜트의 19개 지식 파트너들은 전문성과 역량 강화 지원을 제공한다. 8. AI에 관한 변화 주체들의 세 번째 이사회: AI의 미래 쇼우 추 틱톡 CEO, 잭 하이더리 샌드박스AQ CEO, 벤자민 호로비츠 안드레센 호로비츠 공동 설립자 겸 제너럴 파트너, 트래비스 칼라닉 클라우드키친 CEO, 루스 포랏 알파벳 & 구글 사장 겸 CIO, 제이 퓨리 엔비디아 월드와이드 필드 사업 부문 수석부사장, 전 구글 CEO 겸 회장이자 슈미트 패밀리 재단 설립자 겸 CEO 그리고 슈미트 사이언스 공동 설립자 에릭 슈미트 박사와 같은 CEO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생성형 AI와 같은 분야의 혁신을 포함한 AI 기술의 상당한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이 세션에서는 AI가 고용에 미치는 양날의 칼 같은 영향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이 대담은 알고리즘의 편향성, 개인정보 보호 문제, 의사 결정 과정에서 AI가 미치는 영향 등 AI가 제기하는 윤리적 문제들도 다뤘다. 9. 엘론 머스크와 함께한 AI의 미래에 대한 특별 토론회에서 FII8 게스트들은 AI가 인간의 웰빙을 우선해야 하는 방법에 대한 핵심적인 통찰을 얻었다. 그는 "앞으로 우리는 인간을 사랑하는 AI가 필요하기 때문에 xAI가 탄생했다. xAI는 인간의 최대 이익을 추구한다"면서 이러한 기술들이 인간 경험을 향상시키고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미래를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10. 발표: 오늘 진행된 12개의 재무 및 비재무적 발표는 모두 인류에 효과적인 솔루션들에 투자한다는 주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발표는 다양한 부문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부각하면서 지속 가능한 개발과 혁신을 강조했다. FII8이 주중에 진행되기 때문에 동 인스티튜트는 모두가 모두를 위해 지속 가능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추구하는 가운데 기존의 경계를 뛰어넘는 협력적이며, 책임감 있는 투자와 새롭고 대담한 솔루션 육성에 관한 더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FII 인스티튜트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 인스티튜트는 투자 조직과 인류에 대한 영향이라는 하나의 의제를 가진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비영리 재단이다. 전 세계적이며 포용적인 우리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교육, 보건 및 지속가능성의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전 세계의 훌륭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아이디어를 실제 솔루션으로 이행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43653/Future_Investment_Initiative_Institute.jpg?p=medium600

2024.10.31 07:10글로벌뉴스

'위고비' 출시 2주만에 가격경쟁·오남용 속출…관리 방안은 부재

높은 체중감량 효과로 화제를 모은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국내 도입 2주 만에 가격경쟁과 오남용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지만, 제조·수입사나 정부는 관리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지난 15일 국내 출시됐다. 비급여 의약품인 위고비의 공급가격은 37만 원이지만, 병·의원에 따라 가격은 제각각이다. 일례로 서초 일대 병·의원의 가격은 48만 원에서 70만 원대로 나타났다. 사실상 가격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출시 이후 위고비 처방 건수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DUR 시스템은 실시간 점검의 특성상 처방 변경 및 취소가 빈번해 정확한 통계 산출이 가능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관련해 위고비와 같은 GLP-1 기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를 대면·비대면으로 처방하고 DUR 점검을 마친 진료 건수는 지난해 12월 1만2천745건에서 올해 9월 1만8천76건으로 급증했다. 이를 통해 삭센다보다 높은 체중감량 효과를 가진 위고비의 경우, 처방 건수가 급증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오남용 우려가 커지면서 비대면 플랫폼도 계약한 의료기관에 '체질량지수(BMI) 27㎏/㎡ 미만인 환자는 비만 주사 처방 자제 바란다'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환자가 자신의 몸무게와 BMI를 온라인으로 기입하는 방식이라 처방을 목적으로 수치를 바꿔 적어도 확인이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위고비는 BMI 30㎏/㎡ 이상의 고도비만 환자나 BMI 30㎏/㎡ 미만이더라도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그렇지만 온라인 불법 의약품판매 광고와 정상체중임에도 미용 목적으로 위고비를 비대면 처방받은 사례가 발견되며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위고비에 대한 해외직구 대행 사이트 중에서는 보이스피싱과 불법 도박사이트 등으로 이미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23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부적절한 접근 자체를 제도적으로 어렵게 할 필요가 있다”라며 위고비가 오남용 우려가 큰 만큼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 차단 및 모니터링, 캠페인 등을 실시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위고비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대상 의약품인 만큼 DUR 점검을 통해 중복처방 정보를 처방 의사에게 안내하고 있다. DUR이란, 의·약사가 의약품을 처방·조제 시 의약품 안전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조치들도 위고비 오남용을 원천 차단하기에는 관리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현행법은 DUR 시스템 점검을 재량사항으로 규정하고 있어 DUR 시스템 활용이 되지 않는 경우가 존재한다. 투약 기간에 동일성분의 의약품을 중복해 처방하려고 할 때 중복 정보를 제공하지만 사용이 의무화되지 않아, 일부 의료기관에서 DUR 점검을 회피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비만전문가들은 처방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대한비만학회는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불법 유통의 단속과 부작용 모니터링을 요구하면서 처방 권한을 가진 의사를 향해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올해 상반기 195억 달러(약 26조8천749억 원)를 벌어들였다. 라르스 프루에르고르 외르겐센 회장은 매출 확대에 대해 “기쁘다”고 했지만 오남용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4.10.31 06:00김양균

발란, 고이비토와 중고 명품 사업 전략적 제휴

명품 플랫폼 발란이 국내 최대 중고 명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고이비토와 중고 명품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29일 발란 본사에서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발란이 지난 8월 새롭게 선보인 중고 명품 사업 '프리 러브드(pre-loved)'의 일환이다. 발란은 중고 명품 사업을 기존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구입에서 감정 그리고 위탁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으로 확장한다. 또한, 발란의 중고 명품관에 고이비토가 막대한 중고 명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입점한다. 이로써 발란은 명품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중고 시장에서도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무엇보다도 '신상품 구입-중고 판매-신상·중고 구매'로 이어지는 사업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플랫폼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향후에는 반품 및 미세하자 제품으로도 취급 범위를 넓혀 환경친화적 가치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제 중고 명품 판매를 원하는 고객은 발란을 통해서 거래가 가능하다. 고객은 발란 사이트를 통해 접수 후, 발란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혹은 고이비토의 19개 전용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해 실물을 위탁하면 된다. 위탁 이후 상담 및 CS 절차를 거쳐 판매 가격이 협의되며, 정품 검수는 국내 최고의 정품 검수 기술을 보유한 고이비토가 직접 진행한다. 판매가 완료되면 7일 이내에 정산되며, 이 과정에서 가품이 발생하면 발란이 200% 보상한다. 고이비토 관계자는 “고이비토 매장에는 항상 명품감정사가 상주하고 있다”라면서, “발란의 고객은 방문과 동시에 명품감정과 판매가격을 책정 받고 바로 판매가 가능해 타사의 경우와는 다른 빠르고 편리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발란 관계자는 "중고 명품에 대한 인식 변화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고이비토와 발란의 강점이 결합돼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명품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0 23:56안희정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포항공대 강연 나서..."소재 혁신 강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30일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부에서 학부생 및 대학원생 150여명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는 지난 4월 모교인 서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에서 특강한데 이어 두번째 강연이다. 이날 장덕현 사장은 기업의 생존 여부를 가를 6가지 메가트렌드로 ▲오토모티브 ▲AI ▲에너지 ▲휴머노이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우주항공을 꼽았다. 장 사장은 "삼성전기는 전자산업의 변화에 맞춰 단계적으로 미래 성장 시장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지금까지의 전자산업은 스마트폰이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앞으로 10년은 EV ·자율주행, 서버·네트워크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며, 이후 10년은 휴머노이드, 우주항공, 에너지가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주력 사업인 MLCC, 패키지기판, 카메라모듈의 지속적인 신기술, 신제품 출시로 기존 IT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MLCC 기술의 핵심은 '크기는 더 작게, 용량은 더 크게'다. 삼성전기는 재료 미립화를 통해 유전체 두께를 최대한 얇게 만들어 용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패키지기판은 성능개선으로 개발 난도가 높아지는 반도체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고다층, 대면적화 및 미세회로 패턴 형성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장 사장은 "MLCC와 패키지기판의 차세대 기술 구현은 '소재재료' 개발에서 시작된다"며, 삼성전기에서 재료개발이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메라의 성능은 스마트폰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삼성전기는 차별화된 광학 설계 기술을 통해 신제품 및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EV/자율주행 분야에서는 고신뢰성 및 고성능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고온, 고습, 고진동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MLCC 및 자율주행용 고성능 패키지 기판도 공급한다. 장 사장은 "휴머노이드 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삼성전기의 강점인 광학설계, 정밀가공, 구동제어 기술을 활용한 미래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삼성전기의 세라믹 재료 기술, 적층·소성 등 공정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관련 신기술과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는 소형 IT용 전고체 전지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삼성전기는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과감한 도전 정신으로 SET의 발전을 선도하고, 전자 부품의 판도를 이끌어 나가는 독보적인 부품 기술(S.O.T.A, State of the art,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반드시 부품·소재가 기반이 되어야 가능하다. 이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2년 포항공대와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해 소재·부품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 및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기 주력부품인 렌즈, 패키지기판 등 관련 학과 석박사급 인재를 회사에 초청해 주요기술을 소개하고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T&C포럼(Tech & Career Forum)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2024.10.30 21:20이나리

[컨콜종합] 4분기 대비 나선 삼성SDS, AI·클라우드 기술 확보 박차

삼성SDS가 3분기 영업이익 증가폭이 높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금융 및 공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불황이 예고되는 물류 부문은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삼성SDS는 30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실적 소개와 함께 하반기와 내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3분기 동안 매출액 3조5천697억원, 영업이익 2천5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3%, 31.0%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IT서비스 부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 8% 증가한 1조6천29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천528억원으로 7.1% 늘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6천370억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확대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MSP)사업은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금융·제조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 자원관리(ERP) 및 공급망 관리(SCM) 등 구축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AI 기반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SRM SaaS) 매출도 증가했다. 삼성SDS는 4분기 금융권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화하고 대구 공공 클라우드 센터를 통해 첫 수주에 성공하는 등 공공 클라우드 부문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공공과 금융 시장의 규제 완화에 따라 공공과 금융 등 규제 시장을 중심으로 AI와 GPU 기반 서비스 확대를 통해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은 "다음해 클라우드 시장은 올해보다 7.8% 성장한 약 8조2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공공부문은 대기업 참여 제한 완화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확대 기조로 공공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구축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등 생성형 AI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패브릭스는 6개의 관계사와 주요 시중 은행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삼성 관계사 12만여 명의 직원을 비롯해 크래프톤, 포스코DX 등 고객사에게 서비스 중이다. 삼성SDS는 대기업, 금융, 공공 기관 등 각 기업 특성과 업무 환경에 맞춰 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이전트,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기업에서 요구하는 신규 기술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200개가 넘는 기업 고객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안으로 멀티모달 챗, 지식 그래프 등의 기술을 확보해 서비스에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류 사업 부문의 경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조9천401억원, 영업이익은 1.5%늘어난 299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국제운송 운임 상승과 더불어 동남아, 멕시코, 중국 등에서 철강, 알루미늄 유통업종의 중대형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에 따라 매출이 발생했다. 하지만 글로벌 물동량 증가세가 미치지 못하고 해상 운임이 하향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4분기 이후 실적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중동과 러시아 지역의 전쟁 지속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 지속 역시 부정적인 신호다. 삼성SDS는 물류 시장의 하락세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물류서비스를 통해 중대형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특히 그동안 지속해 온 포워딩 물류를 수출입 창고 로컬 물류 전체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더불어 해상운송 대비 규모가 작았던 항공운송 사업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협업 중인 항공사와 장기 계약을 확대하고 사례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은 "중대형 고객을 대상으로 그동안 업종별로 확보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제공하며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해상운송 사업의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며 "특히 미국, 베트남, 인도 등 큰 규모의 물동을 운영 중인 핵심 국가와 노선에 집중하며 기존 고객 대상 사업을 리텐션하고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10.30 18:14남혁우

[유미's 픽] 현대오토에버, 3Q 실적 새 역사 썼다…고정비 부담에 수익성은 '과제'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3분기 동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높은 내부거래 비중(91.2%)에 힘입어 시스템 통합(SI) 매출이 급증한 데다 차량용 SW에서도 호조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9천46억원, 영업이익이 16% 늘어난 52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에 비해선 각각 1.5%, 23.4% 감소한 실적이지만,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누적 영업이익은 18.1% 늘었다.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천540억원, 1천518억원이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보다 낮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 8천988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3분기보다 0.3%p 하락한 5.8%를 기록했다. 7.5%를 기록한 전분기에 비해서도 다소 줄었다. 시장 기대치는 6.67% 였지만 이에 미치지 못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에 따라 증가한 것"이라며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보상체계 강화와 투자증가에 따라 수익성은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447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500억원)보다 낮았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5.1% 상승한 1천23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분기 대비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1% 감소했다. 영업외 손익은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 수익 감소로 1년 새 52.1%나 줄어 15억원에 그쳤다. 부채 비율은 지난해 3분기 75.8%에서 올해 2분기에 78.5%로 치솟았으나 3분기에는 74.7%로 소폭 줄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급가 인상분을 상쇄하는 고정비 인상이 판관비단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025년 공급가 재협상 시즌까지 현대오토에버 손익에 지속적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오토에버가 3분기 동안 예상치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은 주력 사업인 ▲SI(system Integration) ▲ITO(IT Outsourcing) ▲차량 SW 등 3가지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SI 부문은 현대차의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과 모셔널 AWS 클라우드 공급, 북미 현대차·제네시스 차세대 CRM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이 이어진 덕분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SI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6% 상승한 3천314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1년 전 31.8%보다 4.8%p(포인트) 늘어난 36.6%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8천988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오토에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는 차량용 SW 매출도 큰 폭으로 올랐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한 1천954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1년 새 1.1%p 오른 21.6%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외 내비게이션 옵션 선택률이 증가한 데다 모빌진 클래식 등 제어기 전장 SW가 확대 적용된 덕분이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6% 증가한 5천823억원을 기록했다. ITO 사업은 점차 매출 비중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3분기 ITO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한 3천778억원, 누적 매출은 8.1% 늘어난 1조729억원으로 마무리됐다. 완성차 및 그룹사의 IT 운영 매출 증가, 국내 및 해외법인 CCS 서비스 운영 확대 등이 매출 상승에 주효했다. 다만 매출 비중은 1년 전보다 5.9%p 줄어든 41.8%에 그쳤다. 지역별 매출은 유럽, 인도, 중국에서 환율 상승효과에 힘입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동안 유럽 매출은 1년 새 16.7% 늘어난 3천133만3천 유로(약 468억868만원), 인도 매출은 18.4% 상승한 9억1천만 루피(약 149억4천220만원), 중국에선 12.9% 증가한 6천만 위안(약 115억9천68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미주 지역에선 세일즈포스 기반의 차세대 CRM인 '코넥스' 등 프로젝트 청구 이월에 따른 매출 감소 여파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든 8천428만3천 달러(약 1천145억원)에 그쳤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미주 시장에선 일부 프로젝트가 청구 이연됐다"며 "IT 서비스 업계에서 발주처와 수행사 등이 상호 협의를 통해 청구시점을 조정하는 일은 통상적이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의 판매비와 관리비도 1년 새 10.1%나 늘었다. 연구비는 지난해 3분기와 동일한 119억원, 기타 비용 부문은 9.2% 줄어든 124억원으로 집계됐으나, 급여 등 인건비 부문에선 무려 36.5%나 늘어난 196억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올해 3월 김윤구 신임 대표 취임 후 외부 인재 영입에 몰두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류석문 상무를 시작으로 4월에는 삼성전자 출신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가 김선우 상무를 신설 ERP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올해 7월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출신 최원혁 상무와 쏘카 출신 지두현 상무를 각각 보안총괄임원(CISO)과 소프트웨어(SW)개발센터장에 영입한 바 있다. 8월에도 A.T. 커니 출신 박상수 상무와 포스코DX 장연세 상무를 영입해 각각 혁신전략컨버전스사업부장, SDx센터장에 임명했다. 연이은 인재 영입은 김 사장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조직 체질 개선 작업의 일환이다. 김 사장은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0 17:09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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