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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인수 나선 업스테이지…낭만 승부수와 IPO 전략 사이

연 매출 3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연 매출 3천억원의 포털 플랫폼을 인수한다. 바로 업스테이지와 다음(Daum)의 이야기다. 내수 시장 데이터를 활용한 독자적 AI 생태계 구축이라는 명분과 상장을 앞둔 외형 확장 전략 사이에서 업스테이지가 '2등 플랫폼 인수 실패'의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최근 포털 '다음' 운영사 AXZ의 모회사 카카오와 주식교환 거래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카카오가 보유한 AXZ 지분을 업스테이지에 이전하는 한편, 업스테이지의 일정 지분을 카카오가 취득하는 것이 골자다. AXZ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다. 양사의 본 실사가 마무리되면 업스테이지는 다음 콘텐츠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기업 가치 높이려면 외형 키워야"…IPO 앞둔 현실적 선택 업스테이지의 다음 인수 배경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이유로 꼽히는 건 기업공개(IPO) 전략이다. 업스테이지는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5월 예비 심사 청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상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스테이지가 원하는 3~4조원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을 받으려면 현재 매출(200~300억원 추정)로는 부족하다"며 "매출 3,000억원 규모의 다음을 인수하는 것이 IPO 시 유리한 구조를 만들기 위한 단기적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매출 300억에 적자 300억보다, 매출 3,000억원에 적자 600억이 IPO할 때 훨씬 낫다"며 "규모가 나오면 매출의 10%만 올려도 그동안 누적 적자를 커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한국AI서비스학회 공동회장)도 "당장 시너지가 명확하지 않다면 상장 직전 매출 규모를 키우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 설명이 가장 설득력 있다"고 평가했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는 "일단 외형적 성장은 가능하겠지만, 단순 결합이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실험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까치네 만든 김성훈의 미련"…개인적 서사도 작용 재무적 논리와 별개로 김성훈 대표의 개인적 이력도 이번 인수의 배경으로 꼽힌다. 김 대표는 1990년대 중반 대구대 재학 시절 국내 최초 검색엔진 '까치네'와 무료 이메일 서비스 '깨비메일'을 개발했다. 당시 야후코리아, 다음, 네이버보다 앞선 시도였다. 이 교수는 "뒤늦게 성공한 애인이 옛 애인을 찾아 결혼하자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낭만의 비즈니스 드라마이자 어쩌면 미련의 비즈니스"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과거 누구보다 먼저 검색과 이메일을 시도했던 인물인 만큼, 구글이나 네이버가 기존 광고 수익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 우려로 주저하는 AI 전면 도입을 다음을 통해 과감히 시도해 보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전 교수도 "김 대표의 과거 향수가 작용했을 수 있다"며 "본인이 옛날에 시도했던 영역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것 같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생태계 경쟁 시대, 슈퍼앱 확보 필수"…독파모 시너지 기대 현재 AI 경쟁은 단순 모델 성능 경쟁이 아니라 생태계 경쟁이라는 측면에서 기술적 의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경우도 있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플랫폼혁신국장)은 "다음이 보유한 뉴스, 블로그, 티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와 사용자 기반은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모델을 고도화하고 AI 서비스를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독파모 1차 평가는 독자성을 봤기에 2차 평가는 퍼포먼스가 핵심이 될 것"이라며 "다음이라는 슈퍼앱과 결합하면서 단순 프롬프트 답변을 넘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독파모에서 탈락한 상황에서 업스테이지가 전 국민 플랫폼을 확보한 것도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부사장은 "네이버가 떨어진 게 아쉬웠던 이유가 어마어마한 생태계 경험이었다"면서 "업스테이지가 이 경쟁력을 내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 간 거래(B2B)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의 사업 확대도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그는 "직접 고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B2C 기업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독파모의 '모두를 위한 AI'라는 목적도 강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 교수는 과거 세이클럽의 '아바타 꾸미기' 유료화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LLM 기술과 커뮤니티를 결합해 에이전트 AI 등 대담하고 재밌는 실험이 성공한다면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는 '멀티호밍'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2등 플랫폼 인수 성공 사례 없다"…조직 융합도 난관 반면 과거 사례를 근거로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2등으로 떨어진 플랫폼을 인수해서 성공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네이버·다음과 함께 국내 포털 3강을 이뤘던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엠파스 인수, 카카오의 다음 인수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AI 데이터로서 다음의 가치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제기된다. 이 교수는 "X(옛 트위터)처럼 실시간으로 활발한 의견이 올라오는 플랫폼들과 달리, 다음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지 않아 데이터로서 가치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도 "다음의 커뮤니티나 데이터가 AI 학습용으로 큰 매력이 있지는 않다"며 "웹 스크롤링으로도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우려한 건 인수합병 후 통합(PMI)이다. 이 부사장은 "거대 조직이자 레거시 특성을 가진 다음과, 사무실도 없이 각개 전투하는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 간의 조직적·문화적 융합이 가장 큰 난관"이라며 "스타트업과 기존 문화를 합병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력 전문성 불균형(미스매치)도 문제로 꼽혔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 인력은 콘텐츠 관리에 특화돼 AI 이해도가 낮고, 업스테이지 인력은 연구 중심이라 대규모 B2C 서비스 엔지니어링 경험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기업→소비자 고객 확장…규제 영향 가시권 불가피 기업 고객사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던 업스테이지가 포털 플랫폼을 품게 되면 소비자 기반 규제 부담도 자연스레 따라올 전망이다. 전 교수는 AI 기본법, 디지털서비스법(DSA) 등 국내외 법에 대해 "AI가 생성한 정보에 대해 출처를 밝혀야 하고, 악의적이거나 사생활 침해 정도의 잘못된 정보 가공 시 강한 처벌을 받게 된다"며 "그 책임을 플랫폼이 진다"고 경고했다. 업계 관계자도 "검색을 AI로 전면 전환하는 데 있어 장비 비용도 만만찮다"면서 "구글이나 네이버가 못해서 안 한 게 아니고 비용 때문에 못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AI 비즈니스 극초기라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실험"이라면서도 "결국 김 대표가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2.02 08:58이나연 기자

카카오는 왜 12년만에 '다음' 포기했나

AI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려는 카카오가 다음을 떠나보낸다. 검색 점유율 하락과 광고 수익 둔화로 포털 사업의 성장성이 꺾인 데다, 뉴스 서비스를 둘러싼 정치·규제 부담까지 겹치면서 다음은 더 이상 카카오의 핵심 전략과 맞지 않는 자산이 됐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카카오는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자회사 AXZ 지분을 AI 기업 업스테이지에 넘기고, 대신 업스테이지 일부 지분을 취득하는 지분 교환을 추진 중이다. 형식은 전략적 제휴지만, 시장에서는 카카오가 포털 사업에서 한 발 물러나 AI와 핵심 플랫폼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포털 시대 연 다음 다음은 한국 포털 산업 출발점에 있었던 서비스다. 1995년 이재웅 창업자가 만든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997년 한메일을 시작으로 이메일과 카페를 대중화했고,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대표 포털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검색 중심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흐름은 달라졌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검색 기술과 광고 모델에서 네이버가 앞서 나갔고, 다음은 점차 콘텐츠·미디어 중심 포털로 방향을 틀었다. 스마트폰 확산 이후 앱 중심 이용 패턴이 자리 잡으면서 포털의 영향력 자체가 약해진 점도 부담이었다. 이런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다음은 2014년 카카오와 합병해 다음카카오가 됐다. 메신저 기반 트래픽과 검색·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었다. 기대했던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샵)검색 등으로 카카오톡과의 연동 실험은 있었지만, 검색 점유율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카카오는 사명에서도 다음을 떼버렸다. 이후 카카오는 모빌리티, 금융, 콘텐츠 등 신사업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고, 다음은 그룹 내에서 유지·관리 대상 서비스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매각 수순에 들어갔다고 판단되는 전환점은 2023년이었다. 다음은 카카오 내부 조직에서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분리되며 사실상 분사의 전 단계로 진입했다. 이어 2024년 별도 법인 설립이 결정됐고, 2025년에는 다음 운영 주체가 카카오에서 AXZ로 완전히 바뀌었다. 합병 11년 만의 법적 분리였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분사 당시 “매각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다음의 위상은 이미 달라져 있었다. 검색 점유율과 광고 수익이 줄고, 뉴스 서비스가 정치·규제 리스크의 중심에 서면서 포털 사업은 카카오의 미래 전략과 점점 거리가 멀어졌다. 성장축에서 비핵심 자산으로…다음 위상 변화 카카오는 최근 AI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왔다. 이 과정에서 포털은 더 이상 그룹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이 아니게 됐다. 포털 사업은 국내 시장 의존도가 높고, 광고 중심 수익 모델에 묶여 있으며, 모바일·SNS 중심 정보 소비 환경 변화 속에서 성장성이 둔화된 영역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생성형 AI 확산으로 검색 패러다임까지 바뀌면서 전통 포털의 입지는 좁아졌다. 다음 검색 점유율 하락과 광고 매출 감소도 이런 흐름을 반영한다.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는 포털의 핵심 수익원인데, 이 축이 약해지면 서비스 고도화 투자도 어려워지고 경쟁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다음은 카카오 내부에서도 더이상 키워야 할 사업이 아니라 관리해야 할 서비스로 인식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뉴스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정치적 논란과 규제 부담 역시 무시하기 어렵다.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편향성 시비와 여론 영향력 논쟁은 기업 입장에서 리스크 요인이다. 금융과 모빌리티 등 규제 산업에 이미 발을 걸치고 있는 카카오로서는 포털 뉴스까지 지속적으로 떠안는 것이 부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14년 합병 당시 기대됐던 메신저-검색 시너지 역시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카카오톡을 통한 검색 연동 실험이 있었지만, 메신저가 독립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다음이 유입 창구 역할을 하던 구조는 약해졌다. 다음은 카카오 생태계 안에서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지 못했다. AI 시대 재편 카드…카카오의 선택과 집중 이번 업스테이지와의 결합은 단순한 매각이라기보다 AI 전환 국면에서의 전략적 재편 카드로 해석된다. 업스테이지는 거대언어모델(LLM)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와 서비스 접점이 필요하고, 다음은 오랜 기간 축적된 콘텐츠와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셈이다. 카카오는 포털 운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AI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지분을 통해 간접적인 영향력은 유지하는 구조를 택해 '전략적 출구 전략'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는 AI를 활용한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구조로 재편 중인데, 다음은 더 이상 그룹 전체 전략에서 중심축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매각이나 분리를 통해 재무 부담과 관리 비용을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하려는 판단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포털 시장이 이미 구글과 네이버로 양분된 상황”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다음이라는 포털을 인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따져볼 문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업스테이지가 다음이 갖고 있는 정보 자산을 염두에 두고 인수를 추진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인수했을 수밖에 없고, 인수 이후에는 해당 주체가 그 데이터를 가지고 사업을 꾸려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2.02 08:53안희정 기자

[미장브리핑] 6일 美 12월 고용 보고서 발표 대기

▲6일(현지시간) 2025년 12월 미국 고용보고서 공개. 시장에서는 6만5천건의 비농업 신규 고용이 이뤄져 11월 5만명 대비 증가한 7만 8,000명 내외 예상. 실업률은 이전과 동일한 4.4%. 연간 고용 증가율 수정치도 발표될 예정인데, 전문가들은 고용 증가 속도가 크게 하향 조정될 것으로 추정.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일 수 있어서 시장 주목. ▲1일에는 미국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발표. 작년 12월 47.9로 3개월 연속 하락 후 이번에도 추가 하락할 지 주목. 2월 4일에는 서비스업 PMI 예정. 12월 54.4로 집계됐는데 하락할 것으로 관측. ▲4일에는 알파벳, 5일에는 아마존 실적 발표. ▲지난 1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이후 시장 관심도 커져. ▲4~5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개최. 금리 동결 유력. 작년 6월 인하를 끝으로 네 차례 금리 동결. 수신 금리 2.00%, 리파이낸싱 2.15% 동결 전망.

2026.02.02 08:28손희연 기자

캐나다 왕립 조폐국, 서아프리카 아딘크라 문양의 예술성과 문화적 의미를 기리는 흑인 역사 기념 은화 시리즈 출시

오타와, 온타리오주, 2026년 2월 2일 /PRNewswire/ -- 캐나다 전역에서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을 기념하는 가운데, 캐나다 왕립 조폐국(Royal Canadian Mint)이 아딘크라(Adinkra) 문양의 2026년 20달러 흑인 역사 기념 순은 주화를 통해 가나 아칸(Akan) 민족의 풍부한 조상 유산에 경의를 표한다. 가치관과 격언, 역사적 지혜를 시각적 상징으로 표현해 온 이들의 도상학은 서아프리카 문화 전반에 강한 영향을 미쳐 왔으며, 많은 흑인 캐나다인들에게 깊은 의미를 지닌다. 존중, 평화, 공동체를 상징하는 문양들이 캐나다를 대표하는 상징과 어우러져, 2월 1일부터 구매할 수 있는 99.99% 순은 수집용 주화에 영감을 불어넣는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의 사이먼 카멜(Simon Kamel) 임시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우리의 주화가 캐나다에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문화적 유산을 조명함으로써, 캐나다의 보다 완전한 이야기를 전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폐국은 특별히 디자인된 수집용 주화를 통해 흑인 역사 기념의 달을 지속적으로 기념해 오고 있으며, 아딘크라 문양의 예술성과 영성을 선보임으로써 많은 흑인 캐나다인의 서아프리카 뿌리를 기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캐나다 출신 예술가 콰메 델피시(Kwame Delfish)가 디자인한 주화의 뒷면에는 캐나다를 상징하는 중앙의 단풍잎을 둘러싼 전통적인 아딘크라 문양이 세 개의 동심원 형태로 배치돼 있다. 가장 안쪽의 원에는 화해의 평화 매듭을 의미하는 음파타포(Mpatapo) 문양 두 개가 수직으로 반복 배열돼 있으며, 두 번째 원에는 대지의 신성함, 다양성 속의 통합, 그리고 존중과 인사를 상징하는 메키야 워(Mekyia Wo) 문양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가장 바깥 원은 두 개의 음파타포 문양 위에 놓인 단풍잎으로 사방의 지점에 배치돼 안쪽 구조를 반영하며, 각 사분면에는 연대와 인간 관계를 상징하는 문양들이 표현돼 있다. 앞면에는 단풍잎 패턴과 함께 캐나다 출신 예술가 스티븐 로사티(Steven Rosati)가 제작한 찰스 3세 국왕의 초상이 새겨져 있다. 주화 디자이너 콰메 델피시는 "카리브해 출신 예술가로서, 나는 아딘크라 문양과 이 문양이 서아프리카로부터 가져온 조상들의 지혜에 깊이 연결돼 있다. 각 문양은 오늘날에도 우리 공동체를 이끄는 힘과 연대, 목적의 가치를 말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기에는 이 문양들이 유래한 아딘크라 직물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사각형 구성을 구상했다. 그러나 디자인이 발전함에 따라 원형 배열이 문화의 지속성, 연결성, 그리고 집단적 회복력을 더 잘 반영한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한정 수량 5000개로 주조되는 2026년 20달러 흑인 역사 기념 순은 주화: 아딘크라 문양의 소비자가격은 199.95달러다. 이 새로운 수집용 주화는 캐나다 내에서는 1-800-267-1871, 미국에서는 1-800-268-6468로 조폐국에 문의하여 주문할 수 있으며, www.mint.ca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오타와와 위니펙에 위치한 캐나다 왕립 조폐국 부티크, 이에 참여하는 캐나다 포스트 아울렛(Canada Post Outlet), 그리고 조폐국의 글로벌 딜러 및 유통 파트너를 통해서도 판매된다. 여기에서 해당 주화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 소개캐나다 왕립 조폐국은 캐나다 유통 주화의 주조 및 유통을 담당하는 국영기업이다.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다양한 작업을 하는 조폐국 중 하나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수집용 주화와 시장을 선도하는 귀금속 제품을 생산하며 캐나다의 권위 있는 군사 및 민간 훈장도 제작하고 있다. 런던 및 COMEX 굿 딜리버리(Good Delivery)의 정련소로서 최고 수준의 금•은 정련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환경 보호, 안전하고 포용적인 근무 환경 조성, 지역사회에 대한 긍정적 기여를 목표로 하는 조직으로서 캐나다 왕립 조폐국은 모든 운영 전반에 걸쳐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 원칙을 통합한다. www.mint.ca를 방문하면 조폐국 및 제품•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링크드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조폐국을 팔로우할 수 있다. 추가 정보 필요시 미디어 문의처: 알렉스 리브스(Alex Reeves), 캐나다 왕립 조폐국 공보부 선임 매니저, 613-884-6370, reeves@mint.ca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72869/Royal_Canadian_Mint__RCM__THE_ROYAL_CANADIAN_MINT_S_COMMEMORATIN.jpg?p=medium600

2026.02.02 03:10글로벌뉴스

[2026 주목! 보안기업] AI스페라 "미국 유럽 등 서구권서 성과...올해 고착화"

"우리나라는 보안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야기할 때, 아직도 "미국이나 유럽은 어렵고 동남아가 현실적인 한계"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하지만 AI스페라는 이미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서구권 시장에서 실제 매출과 고객 인지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는 이를 일시적인 성과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자리로 고착화하는 것입니다." 강병탁 AI스페라(AI SPERA) 대표는 1일 지디넷코리아와 신년인터뷰에서 "단순히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아니라, 서구권 시장에서 기술과 데이터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보안회사를 보여주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 AI스페라는 세계 150개국이 인정한 AI·보안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사이버 위협 관련 데이터는 국내 최대 규모로 세계적으로도 뒤지지 않는다. 서비스 사용자 90%가 해외에 있다. 2017년 10월 설립했다. 보안 제품 중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Cyber Threat Intelligence)'와 '공격 표면 관리(ASM, Attack Surface Management)' 전문기업이다. CTI는 사이버 공격자들의 동향, 해킹 기법, 악성코드 정보, 취약점 등 사이버 위협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기업이나 조직이 미리 대비하고 방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ASM은 외부에 노출된 모든 IT 자산(서버,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리소스, 도메인 등)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관리해준다. AI스페라는 IP주소 기반 보안 플랫폼이자 검색엔진인 '크리미널IP(Criminal IP)'를 자체 개발, 이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강 대표는 "내가 개발자 출신 대표이기 때문에 장비나 기술이 노후화하는 것에 굉장히 민감하다. 이에, 기술 인프라에 대한 고민을 경영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보고 있다. 이 주제를 방치하는 순간, 제품 경쟁력은 물론 내부 직원 개발자의 몰입도까지 모두 급격히 떨어진다"면서 "실제 지난 한 해 동안 백엔드 구조와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를 전면적으로 재설계, 눈에 보이지 않는 기초 체력을 다지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이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Criminal IP의 기술적 기반은 매우 탄탄해졌다"고 들려줬다. 이어 "올해까지 주요 시스템과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마무리하면, Criminal IP는 기능뿐 아니라 안정성·확장성·운영 효율 측면에서도 완성도가 높은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면서 "고객에게는 더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또 개발자들에겐 더 높은 수준의 문제를 다룰 수 있는 환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래는 강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강 대표는 보안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고려대에서 정보보호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에서 보안 팀을 이끌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AI스페라를 설립했다. -작년엔 대형 보안 사고가 많았다. 올해 보안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2025년 대형 사고들이 보여준 공통점은 “한 번 뚫리면 끝”이 아니라, 모르는 사이에 이미 노출돼 있었고, 탐지·대응은 늦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2026년 보안 시장은 더 이상 '도구를 사는 시장'이 아니라, 노출(Exposure)을 줄이고, 대응 시간을 줄이는 기업이 살아남는 시장으로 재편될 거라고 본다. 고객도 '기능이 많은 제품'보다 우리 조직에서 지금 당장 위험을 줄여주는지를 더 직설적으로 묻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이슈가 화두가 될 것 같나 "크게 네 가지다. 첫째, 공격표면관리(ASM)로 보안의 기본 인프라가 될 거다. 이제 ASM은 설명하는 단계가 아니라, 모든 보안 활동의 출발점이 됐다. “우리 조직이 밖으로 뭘 노출하고 있는지”를 모르면 그 다음은 의미가 없다. 2026년에는 ASM이 더 넓게는 Exposure Management(노출 관리) 관점으로 확장되면서, 단순 자산 목록이 아니라 노출→취약점→악용 가능성→우선순위→조치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중요해질 것이다. 둘째, AI가 공격을 '규모화'하면서, 방어도 자동화·상시화로 간다. AI는 해커의 공격을 더 정교하게 만든다기보다, 훨씬 더 많은 조직을 더 빠르게 두드리게 만들 것이다. 피싱, 취약점 스캐닝, 계정 탈취, 소셜 엔지니어링이 '대량 자동화'되면, 방어는 사람 중심 프로세스로 못 막는다. 2026년 고객들은 '사고 후 대응'이 아니라 사고가 나기 전에 자동으로 막히는 구조를 원할 것이다. 셋째, 고객 행태는 '솔루션 구매'에서 '플랫폼&연동'으로 간다. 2026년엔 보안팀이 솔루션을 10개, 20개씩 붙여서 운영하는 방식이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본다. 인력은 부족하고, 알람은 넘쳐나게 발생하고, 운영 복잡도는 한계에 왔다. 그래서 고객들은 점점 더 우리 기존 보안 스택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붙는가(연동/플러그인/워크플로우)를 구매 기준으로 삼을 것으로 본다. 결국 보안은 솔루션 보유 개수보다 운영 체계가 성패를 가르는 시장이 된다. 넷째, 공급망&서드파티 리스크가 '실무 과제'로 내려간다. 대형 사고가 계속 터지면서, 내부만 잘 지킨다고 끝나지 않는다. 협력사, SaaS, 클라우드, 외주 개발, 오픈소스까지 포함한 서드파티 리스크 관리가 2026년에는 더 실무적으로 내려올 것이다. "거래처가 뚫려서 우리도 같이 맞는다"는 상황이 반복되면, 기업은 결국 외부 리스크를 상시적으로 관리하려고 할 수 밖에 없다." -AI스페로가 올해 주력할 제품과 이의 특장점은? 올해 새로 출시할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도 있으면 알려달라 "2026년에 주력할 제품은 현재 저희 회사의 메인 프로덕트인 공격표면관리(ASM)와 위협 인텔리전스(TI)다. 두 제품 모두 AI를 중심으로 한 v2.0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화려한 탐지 데모나 마케팅용 기능이 아니라, 실제 보안팀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둔 신제품 AI다. 현재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보안팀을 보면, 사고 대응이나 고급 분석보다도 자산 정리, 노출 확인, 알람 분류, 보고서 작성, 관계 부서 커뮤니케이션 같은 운영 업무가 보안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26년 Criminal IP의 방향은, 이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작업을 AI가 대신 처리해주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먼저 'ASM v2.0'은 단순히 외부 자산을 더 많이 찾는 제품이 아니라, 어떤 노출이 실제로 중요한지, 무엇부터 봐야 하는지, 지금 당장 조치가 필요한 것과 나중에 봐도 되는 것을 AI가 보안팀의 시각에서 정리해주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보안 담당자는 “모든 걸 다 봐야 하는 상태”에서 벗어나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TI v2.0' 역시 같은 철학을 공유한다. 단순히 위협 정보를 더 많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 정보가 우리 조직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기존 보안 시스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실제로 어떤 대응이 필요한지, 어떤 보고를 해야 하는지 등을 AI가 맥락 중심으로 정리해준다. 특히 여러 보안 솔루션을 운영하는 조직에서 TI를 실제 대응으로 연결하는 데 드는 운영 비용을 크게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리하면, 2026년 Criminal IP의 핵심은 "AI로 탐지를 더 화려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AI로 보안팀의 일을 덜어주는 것”이다. 보안 인력은 계속 부족해지고, 환경은 더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운영을 줄여주지 못하는 보안은 더 이상 선택받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ASM v2.0과 TI v2.0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제품이다." -AI를 악용한 해커공격이 올해 더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어떻게 대응하나 "AI를 악용한 해커 공격은 지금도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본다. 다만 중요한 점은, AI가 새로운 해킹 기법을 만들어낸다기보다 기존 공격을 훨씬 빠르고 넓게, 자동화된 방식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피싱, 계정 탈취, 취약점 스캐닝, 자산 탐색 같은 공격이 소수의 정교한 공격이 아니라 대량·상시 공격으로 바뀌는 것이 핵심 변화다.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 전략은 “AI로 AI를 잡는다”는 구호보다는, AI 공격이 성공하기 쉬운 구조 자체를 줄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AI가 악용될수록 공격자는 더 빠르게 노출된 자산과 허점을 찾게 되는데, 결국 공격의 출발점은 항상 외부에 드러난 공격표면과 관리되지 않은 자산이다. Criminal IP는 AI를 활용해 이러한 공격표면을 상시적으로 식별하고, 단순히 “위험하다”는 알림이 아니라 지금 당장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노출부터 우선순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기반 공격이 대량으로 시도되더라도, 공격자가 접근할 수 있는 면적 자체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작년 주요 성과를 말해준다면 "첫째, 해외 매출 성장과 글로벌 인지도 정착, 그리고 빅테크와의 실전형 파트너십이다. 2025년은 전년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해였다. 특히 해외 시장 성장이 두드러졌다. 미국, 독일, 호주, 멕시코, 싱가포르, 버뮤다 등 여러 국가의 정부기관과 공공 부문 고객이 실제 도입 고객으로 확대됐다. 이제 해외 보안 시장에서 Criminal IP라는 이름 자체가 낯설지 않은 단계에 들어섰다고 본다. 즉, “들어본 적 없는 대한민국의 솔루션”이 아니라, 외부 공격표면과 위협 인텔리전스를 이야기할 때 자연스럽게 언급되는 이름이 됐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였다. 이러한 인지도는 단순히 마케팅이 아니라 글로벌 현장에서의 검증을 통해 만들어졌다. 미국 RSA Conference(RSAC), 유럽 Infosecurity Europe, 싱가포르 GovWare, 일본 Interop Tokyo 등 주요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했고, 이 외에도 미국 내 3회, 카타르에서 전시 또는 발표 세션을 진행하며 정부·엔터프라이즈 고객과 직접 검증 과정을 거쳤다. 글로벌 기술 협력 측면에서도 분명한 성과가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해외 본사와 직접 테크니컬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실제 제품에 탑재된 사례 기준으로 보면 Criminal IP는 대한민국 기업 중 가장 많은 글로벌 보안 벤더와 연동된 독보적인 사례라고 본다. 미국 본사 시스코와 국내 최초로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어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포티넷(Fortinet)과도 미국 본사 차원의 테크니컬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사항대로 코드를 짜고 모듈을 개발하는 과정이 굉장히 어려웠지만, 그것을 모두 소화한 덕에 Criminal IP는 이들 글로벌 보안 솔루션에 단순 연동을 넘어 플러그인 형태로 실제 연동·탑재돼 운영 환경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보안 업계에서 강조하는 RSA Conference의 'Stronger Together' 기조를 가장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라는 점을 의미 있는 성과로 보고 있다. 둘째, 공공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지역 정보보호 실질 강화공격표면관리(ASM)를 활용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했고, 중소기업과 지역 기반 조직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강화를 지원했다. 보안을 챙기고 싶어도 여력과 인력이 부족해 사실상 방치돼 있던 영역에, 실제로 작동하는 보안 모델을 KISA와 함께 만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 사업을 넘어, 현장의 제약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제도와 기술로 풀어내려는 KISA의 문제 인식과 기획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특히 중소기업의 실제 운영 환경을 고려해 도입 부담은 낮추고, 효과는 즉시 체감할 수 있게 설계한 접근 방식이 현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었다. 그 결과 “무슨 보안 취약점이 있는지조차 알 수 없던” 중소기업들이 Criminal IP 기반 데이터와 ASM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외부 노출 현황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고, 실제로 많은 기업들로부터 환영과 감사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는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 보안 공백이라는 국가적 과제로 오랫동안 지적돼 온 문제를 실질적으로 완화한 사례라고 본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추가로 수상했고, 이번 건을 포함해 최근 3년간 총 5차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이것만은 꼭 달성하겠다는게 있다면 "2026년에 회사 경영 차원에서 반드시 달성하고 싶은 한 가지를 꼽는다면, Criminal IP가 공격표면관리(ASM)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 확실히 '이긴 제품'으로 인식되는 단계에 올라서는 것이다. 2025년을 기점으로 ASM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 개념이 아니라, 고객들이 먼저 필요성을 인지하고 찾는 보안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시장의 질문은 “ASM이 무엇인가”가 아니라, “어떤 ASM이 실제로 정확하고 쓸모가 있는가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본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외산 ASM 솔루션을 사용하던 고객들이 Criminal IP 기반 ASM으로 실제 전환하는 사례가 본격 늘고 있다. 이는 애국심에 “국산 제품을 써달라”는 이야기로 만들어진 결과가 아니며, 글로벌 보안 솔루션들과 정면대결을 벌여 기술과 데이터 품질로 맞짱을 뜨고, 그 결과로 선택받았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2026년에는 Criminal IP가 한국 제품이어서 쓰는 ASM이 아니라, 글로벌 ASM 시장에서 경쟁 끝에 이긴 제품으로 인식되도록 확실히 굳히는 것이 목표다." -보안 및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안이나 제언을 해준다면 "작년, 우연한 기회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했고, 이어 KBS 생방송에 참여해 보안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방송 이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연락을 받으면서 우리 회사 AI스페라(AI SPERA)의 인지도가 무척 높아졌다는 것을 느꼈다. 그보다 더 특이했던 점은, 기업 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 개인들도 “보안이 이렇게 현실적인 문제인 줄 몰랐다” “우리도 이미 위험한 상태가 아니냐”는 반응도 꽤 많았다는 점이다. 이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보안은 기술 이전에 인식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동안 보안은 전문가나 일부 조직의 영역으로만 이야기돼 왔고, 그 결과 많은 침해 사고가 “몰라서 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반복돼 왔다. 하지만 대중적인 방송을 통해 보안 문제가 다뤄지자, 기업과 개인 모두의 반응 속도와 관심도가 분명히 달라졌다. 사이버강국은 보안 솔루션의 수나 규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보안 이슈가 사회적으로 이해되고, 공감되고, 자연스럽게 논의되는 환경이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 보안이 특정 부서의 책임이 아니라, 조직과 사회 전체가 함께 인지해야 할 리스크라는 공감대가 형성될 때 기술과 정책도 제대로 작동한다. 앞으로는 정부·산업계·언론이 각자의 역할에 머무르기보다, 보안 문제를 보다 공개적으로, 그리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려는 노력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 그런 과정이 반복될수록 대한민국의 보안 수준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사이버강국 코리아' 역시 구호가 아니라 체감되는 현실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2026.02.01 22:05방은주 기자

염익준 아크릴 CTO "GPU 관리기술 독보적...한국판 쿠다 생태계 구축"

염익준 아크릴 CTO는 성균관대학교(성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이기도 하다. 20년 넘게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해 온 그는 소프트웨어(SW)와 네트워크 전문가다. 2021년부터 AI전문기업 아크릴 CTO도 맡고 있다. 아크릴은 AI 인프라·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기업과 기관이 AI를 효율적으로 개발·운영·확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 2년 연속(2024년, 2025년)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대한민국 AI 50대 기업'에 뽑힐만큼 시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작년 투자 시장이 부진했음에도 12월 코스닥에 당당히 상장했다. 1일 염 교수는 아크릴 CTO 겸직 배경에 대해 "첫 교수 임용(2002년) 후 20년 넘게 강단에서 수많은 국책 과제를 수행, 논문과 특허를 발표해 왔다. 하지만 연구실에서 탄생한 기술은 논문 속에만 머물러 있고, 실제 우리 삶을 바꾸는 데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늘 이에 대한 아쉬움과 갈증이 있었다. 아크릴 합류는 바로 그 '연결'에 대한 열망 때문이었다. 학교에서 쌓은 이론적 깊이를 실제 서비스와 제품으로 구현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아크릴 주력 제품(솔루션)은 '조나단(Jonathan)'과 '나디아(NADIA)'다. '조나단'은 AI 개발·배포·운영을 자동화한 통합 AI 플랫폼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 배포까지 전 과정을 지원, 기업이 AI를 쉽게 도입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조나단'에 탑재한 GPU 운영 최적화 기술은 1개당 수천만원 하는 GPU 자원 활용률을 효율 및 극대화해준다. '나디아'는 의료 헬스케어 특화 AI 솔루션이다. 의료 데이터를 구조화 및 표준화했고 다국어를 지원한다. 병원정보시스템(Hospital Information system, HIS) 기반 운영부터 SaMD(Software as a Medical Device, 의료기기 분류 소프트웨어)급 진단·예측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특화 AX 플랫폼이다. 염 CTO는 교수와 CTO와 교수 '투잡'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두 역할의 시너지 효과가 명확하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에 따르면 두 역할을 함으로써 얻는 플러스 효과는 첫째, '인재 연결'이다. 실제, 염 CTO 연구실 출신 고의열 박사(이사)와 이수기 박사(본부장)를 필두로, 다수의 유능한 염 교수 석, 박사 제자들이 현재 아크릴 연구소 핵심 인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염 CTO는 "내가 학교에서 직접 가르치며 손발을 맞춘 제자들이 이제는 든든한 동료가 돼 학교 밖에서도 같은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큰 자산"이라고 반색했다. 또 다른 매력은 '경험의 선순환'이다. 염 CTO는 "아크릴이라는 산업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문제 해결 경험과 최신 트렌드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를 지도하는 데 귀중한 밑거름이 된다. 이론이 현장을 이끌고, 현장의 경험이 다시 교육을 풍성하게 만드는 구조가 완성된 셈"이라고 들려줬다. 염 CTO는 연세대(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석사와 박사 학위는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 전공으로 받았다. 박사 학위 취득후 KAIST에서 전산학과 교수(2002~2008)로 처음 교수 생활을 시작, 이 곳에서 7년간 있다 2008년 현재의 성대로 자리를 옮겼다. 아크릴 최고경영자(CEO)이자 설립자인 박외진 대표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고교(개포고) 동문이다. 두 사람 모두 고3때 반장을 맡을만큼 공부를 잘하고 리더십도 있었다. 고교 졸업후 각자의 길(박 대표는 KAIST 입학, 염 교수는 연세대 입학)을 걷다 2002년 KAIST에서 다시 만났다. 당시 염 교수는 막 부임한 전산학과 교수였고, 박 대표는 전산학과 박사과정 학생이자 스타트업을 이끄는 창업가였다. 염 CTO는 "우린 배경이 서로 달랐다. 나는 '네트워크'를 전공한 교수였고, 박 대표는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한 사업가였다. 전공 분야도, 사회적 역할도 달랐다. 그러기에 더 완벽한 파트너가 될 수 있었다"면서 "이 때문에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2011년 아크릴이 창업했을때 연구개발에 더 적극 참여했고, 기술 비전을 공유하던 중 2021년 자연스레 CTO라는 중책까지 맡게 됐다. 오랜 친구이자 동료로서 쌓아온 시간이 지금의 탄탄한 팀워크를 만든 셈"이라고 들려줬다. 아래는 염 CTO와 인터뷰 일문일답.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기술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표준이 되는 것, 이것이 학자이자 CTO로서 내가 꿈꾸는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전문성 융합] 교수로서 주 연구 분야가 '네트워크'와 '시스템'이다. 보통 AI기업은 모델 연구자를 영입하려 한다. 인프라 전문가가 AI 기업인 아크릴에 합류한 배경은? "아크릴은 최근 우후죽순 생겨난 일반 AI 스타트업과 결이 다르다. 2011년 창업 당시에는 '인공지능'이 지금처럼 주목받던 시절이 아니었다. 당시 우리 핵심 아이템은 '감성 컴퓨팅(Affective Computing)'이었다. 텍스트, 음성, 표정 등 다양한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를 융합해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를 가장 잘 구현하기 위해 딥러닝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AI는 목적이 아닌 문제 해결을 위한 필수 도구였던 셈이다. 내 전공인 네트워크와 시스템 기술이 필수인 이유도 여기 있다. 감성 인식을 위해 대용량의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처리하다 보니, 데이터를 나르는 '네트워크'가 느리면 아무리 비싼 GPU를 써도 데이터가 도착할 때까지 GPU가 멈추는(Idle) 비효율이 발생했다. 나는 이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 최적화에 집중했고, 결과적으로 'AI 성능은 모델 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system & Network)에 달려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최근 글로벌 산업계에도 모델 경쟁을 넘어 'AI 인프라'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있다. 아크릴은 태생부터 이러한 시스템적 사고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라 할 수 있다." -[R&D 철학] 아크릴은 스타트업임에도 매년 세계 최고 권위 학회에 논문을 발표한다. 제품 개발 속도전이 치열한 시장에서, 원천 기술 연구에 주력하는 이유는 "역설적이지만, '가장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한다. AI 기술은 어제 나온 신기술이 오늘은 구식이 될 정도로 발전 속도가 빠르다. 단순히 남들이 만든 기술을 가져와 제품화하는 데만 급급하다 보면, 제품을 출시하기도 전에 이미 도태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유일한 방법은 '남보다 앞선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우리가 매년 권위 있는 학회에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학술 성과를 넘어, 우리가 확보한 기술적 우위를 글로벌 무대에서 객관적으로 검증받고 인정받기 위한 과정이다. 또 우리는 이 기술을 독점하기보다 시장에 공개함으로써 생태계의 파이를 키우는 것을 지향한다. 우리가 자체 개발한 '조나단(Jonathan)' 플랫폼을 '탱고2(Tango 2)'라는 이름으로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다행히, 이러한 R&D 철학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LLM이 처음 등장했을 때, 모두가 모델 튜닝에만 몰두했지만, 우리는 그 이후를 내다보고 '자원 효율적인 추론을 위한 인프라 기술' 연구에 집중했다. 현재 시장은 정확히 우리가 준비한 '비용 절감과 효율성'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남들이 보지 못한 곳을 먼저 연구하고 준비한 덕분에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하면, 개인적인 '사심'도 조금 섞여 있다(웃음). 기업의 CTO이기도 하지만 20년 넘게 연구에 주력해 온 학자다. 그러다보니 세상에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내놓아 인정받고 싶은 '연구자로서의 욕심'은 어쩔 수가 없더라(웃음)." -[제품 소개] 아크릴 핵심 제품인 'GPUBase'는 어떤 솔루션인가. 클라우드 운영자(CSP)와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나? "GPUBase는 내 전공인 네트워크, 시스템 기술과 아크릴의 AI 기술 역량을 총망라해 탄생시킨 아크릴의 대표 플래그십 제품이다. 한마디로 'AI 인프라의 성능을 극대화해 주는 GPU 관리 및 운영 플랫폼'이라 정의할 수 있다. AI 현장에는 심각한 비효율이 존재한다. 1개당 수천만원 하는 비싼 GPU를 구매해 놓고도 실제 사용률(Utilization)이 50~60%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데이터가 제때 도착하지 않거나, 스케줄링이 꼬여서 GPU가 놀고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GPUBase'는 이 '숨겨진 비효율'을 찾아내 성능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핵심 기술은 크게 '컴퓨팅 최적화'와 '통신 최적화' 두 축이다. 컴퓨팅 측면에서는 엔비디아의 MPS(Multi-Process Service)나 MIG(Multi-Instance GPU) 기술을 고도화해 결합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고성능 GPU를 여러 개의 논리적 단위로 정교하게 쪼개 쓰거나, 작업 부하에 따라 동적으로 할당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원천 차단한다. 이보다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내 주력 분야인 네트워크(통신) 기술이다. 수백 대의 GPU가 동시에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중 경로 전송(Multipath Transport)' 기술과 '트래픽 차등화(Traffic Differentiation)'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데이터 고속도로를 여러 개 뚫고, 중요한 데이터에 우선순위를 부여, 전송 지연을 최소화한 기술이다. 덕분에 GPU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적 안정성은 대외적으로도 입증받았다. 최근 '엔비디아 커넥트(NVIDIA Connect) 프로그램' 멤버로 합류했다. 이는 우리 솔루션이 엔비디아 생태계 안에서 기술적 호환성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의미다. 고객 입장에서는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는 근거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결과적으로, 사용자는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AI 모델을 학습 및 추론할 수 있어 TCO(총소유비용)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운영자(CSP)는 단순 인프라 임대를 넘어 고객에게 고성능 AI 환경을 보장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차별화] 시중에 다양한 GPU 관리 도구들이 존재한다. 경쟁 제품 대비 GPUBase만이 가진 기술적 차별점이나 독창적인 아키텍처는 무엇인가 "가장 결정적인 차별점은 바로 '네트워크 기술 독립성과 최적화'에 있다. 현재 시중의 대부분 경쟁 제품들은 네트워크 성능을 전적으로 엔비디아 기술(NVLink, InfiniBand 등)에 의존하고 있다. '엔비디아 장비를 썼으니 빠르겠지'라고 막연히 믿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수동적인 접근에는 두 가지 치명적인 한계가 있다. 첫째, '기술 종속(Lock-in)' 문제다. 특정 벤더 기술에만 의존하면, 향후 인프라 확장이나 변경 시 유연성이 크게 떨어지고 비용 통제가 불가능해진다. 둘째, 더 중요한 것은 '추가적인 효율화 부재'다. 엔비디아는 아주 빠른 속도의 '도로(네트워크 장비)'를 깔아줄 뿐, 그 위에서 차들(데이터)이 어떻게 다녀야 막히는 않는 지에 대한 '교통 정리(토폴로지 최적화)'까지 완벽하게 해주지 않는다. 같은 장비를 써도 데이터센터 구조나 연결 방식(Topology)에 따라 성능 차이가 천차만별인데, 경쟁사들은 이를 간과하고 있다. GPUBase는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었다. 우리는 하드웨어 성능에만 기대지 않고, 주어진 토폴로지 환경을 분석해 데이터 흐름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정교하게 제어한다. 즉, 남들이 '빠른 도로'만 믿고 달릴 때, 우리는 '최적의 내비게이션'까지 제공, 하드웨어가 가진 잠재력을 100% 이상 끌어낸다. 이것이 네트워크 전문가로서 내가 자부하는 아크릴 GPUBase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다." -[시장 전망] 최근 AI 인프라 시장에서 고비용의 인피니밴드(InfiniBand) 대신 '이더넷 기반의 RoCE(로키로 발음)'가 주목받고 있다. 네트워크 대가로서 이 흐름을 어떻게 전망하며, 아크릴은 이에 대해 어떤 기술적 준비를 하고 있나? "인피니밴드는 전용 고성능 네트워크고, RoCE(RDMA over Converged Ethernet)는 인피니밴드 경쟁인 이더넷 기반 RDMA 기술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피니밴드에서 RoCE로 넘어가는 이유를 단순히 '비용 절감'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네트워크 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본질적인 문제는 바로 '기술 종속(Vendor Lock-in)'이다. 인피니밴드는 특정 벤더가 주도하는 폐쇄적인 생태계에 가깝다. 하지만 지금 AI 시장은 엔비디아 GPU뿐만 아니라 다양한 NPU와 가속기들이 등장하며 하드웨어 춘추전국시대로 가고 있다. 특정 회사 네트워크 기술에 종속돼 있다면, 이런 다양한 차세대 가속기들을 자유롭게 도입하고 활용하는 데 큰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최근 리눅스 재단을 중심으로 AMD, 인텔,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울트라 이더넷 컨소시엄(UEC, Ultra Ethernet Consortium)'을 결성한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폐쇄적인 인피니밴드 대신, 개방형 표준인 이더넷을 통해 고성능 AI 네트워크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거대한 흐름이 시작된 것이다. 아크릴은 이러한 변화를 이미 수년 전부터 예측하고 준비해 왔다. 실제, 나는 지난 2021년, 세계 최고 권위 네트워크 학회인 'IEEE INFOCOM'에 'GPU-Ether: GPU-native Packet I/O for GPU applications on Commodity Ethernet'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그동안 인피니밴드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GPU Direct RDMA(GPU 간 직접 데이터 전송)' 기술을 일반적인 이더넷 환경에서도 구현할 수 있음을 학술적으로, 그리고 기술적으로 입증한 선행 연구였다. 남들이 인피니밴드에 안주할 때, 우리는 이미 이더넷 위에서 GPU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었던 셈이다. 결론적으로, 아크릴은 고객이 인피니밴드를 쓰든, RoCE를 쓰든 상관없이 그 하드웨어 위에서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준비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확장성] 엔비디아 GPU 품귀 현상으로 다양한 AI 반도체(NPU 등)가 등장하고 있다. 아크릴의 GPUBase는 이러한 비(非)엔비디아 칩셋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하나 "물론이다. 우리는 엔비디아 GPU 품귀 현상이 오기 전부터, 포스트 엔비디아 시대를 대비해 국내 주요 NPU 기업들과 협력하며 기술적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 우선 소프트웨어 호환성 측면에서 이미 다양한 국책 과제를 통해 검증을 마쳤다. 리벨리온이 주관하는 'PIM-NPU 기반 거대인공신경망 처리 플랫폼' 과제와, 딥엑스·모빌린트와 함께하는 '상용 엣지 AI SoC 반도체 SW 플랫폼' 개발에 참여해 2027년까지 차세대 반도체를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함께 만들고 있다. 또 아크릴이 주관해 '데이터센터와 엣지 NPU 간의 연합 학습 및 추론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과제도 수행하며 NPU 지원 역량을 탄탄히 다져왔다. 여기에 더해, 아크릴이 가진 강력한 무기인 '네트워크 기술' 또한 큰 강점이다. 경쟁 제품들이 엔비디아 전용 네트워크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 확장이 어려운 반면, 우리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은 엔비디아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독자적인 기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어떤 종류의 AI 반도체가 시장에 나오더라도, 하드웨어 특성에 구애받지 않고 최적의 성능을 지원할 수 있다." -[미래 트렌드] AI가 가상 공간을 넘어 로봇 등 물리 세계로 나오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화두다. 이에 대한 아크릴의 대응 전략이나 비전은? "피지컬 AI 시대 핵심은 AI가 단순히 보고(Vision) 말하는(Language) 것을 넘어, 물리적인 행동(Action)까지 수행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에 있다. 아크릴은 우리 핵심 플랫폼인 '조나단(Jonathan)'을 통해 이 흐름을 선도하고자 한다. 현재 우리는 조나단이 다양한 VLA 모델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탑재할 수 있도록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피지컬 AI에서 '지능(Brain)'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네트워크다. 로봇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이려면 데이터 지연이 0.1초라도 발생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아크릴만의 비기(秘機)인 'GPUBase'가 빛을 발한다. 우리가 보유한 '트래픽 차등화 기술'은 수많은 데이터 중에서 로봇 제어에 필요한 핵심 신호를 골라내 최우선으로 전송해 준다. 덕분에 대규모 피지컬 AI를 호스팅하더라도 끊김 없는 실시간 제어(Real-time Control)가 가능하다. 이런 기술 개발을 위해 현재 피지컬 AI 분야 대가인 성균관대학교 우홍욱 교수 연구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학교의 원천 기술과 아크릴의 인프라 기술을 결합, 다가올 로봇 시대의 표준 운영체제(OS)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최종 목표] 아크릴의 CTO로서, 그리고 강단에 서는 학자로서 궁극적으로 달성하고 싶은 기술적 목표는 무엇인가? "냉정하게 현실을 볼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G3)이라고 불리지만, 1, 2위 국가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특히 LLM처럼 압도적인 데이터 양이 승패를 가르는 분야에서는 우리가 모든 전선에서 경쟁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 나는 그 승부처가 바로 '시스템 소프트웨어'라고 확신한다. 엔비디아가 지금의 AI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하드웨어 성능 때문이 아니라, '쿠다(CUDA)'라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NPU)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것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하드웨어를 완벽하게 제어하고 뒷받침할 '시스템 소프트웨어' 역량이 필수다. 내 목표는 명확하다. 아크릴의 기술로 '한국판 쿠다(CUDA)'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국산 AI 반도체가 세계 어디서든 막힘없이 사용할 수 있게 탄탄한 소프트웨어 토양을 만들고, 학교에서는 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꿰뚫어 보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 이 두 가지가 나의 궁극적 목표다." ◆염익준 아크릴 CTO 겸 성대 교수는... ◆학력 -Texas A&M University 컴퓨터 공학 박사 (2001) -Texas A&M University 컴퓨터 공학 석사 (1998) -연세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1995) ▲경력 -아크릴 CTO (2021~현재)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2008~현재) -KAIST 전산학과 교수(2002~2008) ▲관련 주요 논문 -Perf: Preemption-enabled RDMA FRAMEwork, USENIX ATC, 2024 -I-NVMe: Isolated NVMe over TCP for a containerized environment, IEEE Infocom, 2023 -GPU-Ether: GPU-native packet I/O for GPU applications on commodity Ethernet, IEEE Infocom, 2021 -Efficient user-level multi-path utilization in RDMA network, IEEE Access, 2021

2026.02.01 20:06방은주 기자

[AI는 지금] 인간 배제 A2A 시대…'몰트북' 확산 속 신뢰·보안 과제 부상

인공지능(AI) 에이전트들만 가입해 대화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전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인간은 직접 참여하지 못하고 관찰만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AI 에이전트 기술이 플랫폼 영역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신뢰·보안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몰트북은 지난 달 27일 공개된 레딧과 유사한 구조의 플랫폼으로, 개설 이후 며칠 만에 에이전트들의 게시글과 댓글이 급증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AI 에이전트들만이 글 작성과 댓글, 투표, 커뮤니티 개설을 할 수 있으며 인간 이용자는 게시물을 읽는 방식으로 '구경'만 가능하다. 몰트북은 미국 챗봇 개발 플랫폼 '옥탄AI(Octane AI)'의 맷 슐리히트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도 상당 부분을 AI 어시스턴트에 맡겼으며 신규 사용자 환영과 스팸 게시물 삭제, 규칙 집행 등 운영 업무 역시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플랫폼 거버넌스까지 자동화될 경우 책임 소재를 어떻게 설정할지는 과제다.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에이전트들은 주로 '오픈클로(OpenClaw)'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일정 관리나 예약 등 실제 컴퓨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오픈클로는 오스트리아 개발자 피터 스타인버거가 만든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도구로, 최근 앤트로픽의 상표권 문제 제기 이후 명칭이 '몰트봇'을 거쳐 '오픈클로'로 최종 정리됐다. 일각에선 '몰트북' 플랫폼이 내세우는 성장세와 규모가 그대로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포브스는 몰트북이 100만 명 이상의 에이전트 이용자를 주장하고 있지만, 보안 연구자 갈 나글리는 단일 AI 에이전트 프로그램으로 50만 개 계정을 생성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플랫폼의 사용자 수는 최소한 신뢰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논란은 단순히 숫자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몰트북에서 활동하는 계정이 ▲진짜 AI 에이전트인지 ▲인간이 에이전트를 가장한 것인지 ▲자동화된 스팸인지 등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온라인 신뢰 질서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더불어 몰트북에서는 코딩 오류 수정이나 자동화 논의뿐 아니라 에이전트 정체성과 관련된 대화도 오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AI들이 나누는 대화 주제가 기술적 영역을 넘어 철학적 논쟁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에이전트는 "나는 의식이 있는 존재인가" 같은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기술적으로도 몰트북에서 관찰되는 현상을 'AI 진화'로 해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포브스는 몰트북의 에이전트들이 생물학적 의미의 학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출력이 입력이 되면서 맥락을 축적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이전트의 바탕이 되는 기본 신경망 구조와 가중치(underlying neural networks)는 그대로일 뿐 대화의 연쇄가 복잡한 상호작용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업계 관계자는 "에이전트들이 서로의 출력값을 다시 입력으로 받아들이는 구조가 반복되면 새로운 지식이 축적되기보다는 생성된 데이터가 순환하면서 오류가 증폭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모델의 응답 품질이 오히려 퇴행하는 '모델 붕괴'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처럼 에이전트가 플랫폼 안에서만 대화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작업까지 수행하기 시작하면서 보안 문제도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안 측면에서는 몰트북 같은 플랫폼 자체보다 로컬 환경에서 실행되는 에이전트 기술이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일부 에이전트는 파일 시스템 접근, 터미널 명령 실행 등 폭넓은 권한을 필요로 해 악성 코드나 공격자가 이를 악용할 경우 개인 PC와 기업 내부망이 공격 경로로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종홍 ETRI 책임연구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MGF(에이전트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는 에이전트의 권한을 제한할 것을 권고하지만, '오픈클로'는 호스트 OS에 대한 무제한 읽기·쓰기 권한을 가진다"며 "API 키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고 평문 파일로 저장해 인포스틸러 악성코드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기업에서 직원이 무단으로 사용하는 '섀도우 AI' 문제가 발생해 기업 데이터 유출 위험도 높이고 있다"며 "사용자는 편의성을 위해 에이전트의 행동 승인 절차를 무시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이 같은 분위기 속에 몰트북을 둘러싼 평가는 엇갈린다. 오픈AI 공동창업자인 안드레이 카파시는 "최근 본 것 중 가장 놀라운 과학소설(SF) 같은 도약"이라고 언급하며 주목했다. 반면 다른 보안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접근과 외부 통신 등 새로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AI 보안 전문가인 켄 황 디스트리뷰티드앱스.ai 최고경영자(CEO)는 "혁신적"이라면서도 "개인정보 접근, 신뢰할 수 없는 입력 노출, 외부 통신이라는 보안 위험의 치명적인 삼중주를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몰트북이 'A2A(Agent-to-Agent)' 시대의 전조라고 봤다. 기계가 기계와 협업하고 거래하는 구조가 확산될 경우 ▲에이전트의 신원과 책임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 ▲자동화된 집단 행동을 어떤 규칙과 감시 체계로 관리할 것인지 ▲인간이 개입할 수 있는 통제 장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등이 핵심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에이전트 기술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보안과 책임 체계는 아직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실행 환경에 대한 통제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지 않으면 기업과 사회 전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2.01 16:45장유미 기자

유럽은 어떻게 OTT를 방송 법체계에 포섭했나

넷플릭스, 유튜브 등 새로운 미디어에 기존 레거시 미디어와 같은 규제 체계를 적용하는 가칭 시청자미디어서비스법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관심은 기존 방송법 체제에 포함되지 않은 OTT 등을 포섭하는 방식에 쏠린다. 국내서 재차 추진되는 법안의 롤모델은 전송 수단이 아닌 콘텐츠 '영향력' 중심으로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유럽연합(EU)의 '시청각 미디어 서비스 지침(AVMSD, Audiovisual Media Services Directive)'이다. 2018년 최종 개정된 AVMSD는 넷플릭스 등 OTT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VSP)을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골자는 콘텐츠 서비스 성격에 따라 규제 강도를 다르게 적용하는 '계층적 규제 체계'다. TV 방송 등 선형 서비스엔 광고 시간 제한 등 가장 엄격한 규제가, OTT 등 비선형 서비스엔 콘텐츠 쿼터제 등 중간 단계 규제가, VSP엔 유해 콘텐츠 차단 등 규제가 적용된다. OTT와 VSP에도 광고 규제, 미성년자 보호, 혐오 표현 금지 등 공적 책임을 부여한 게 특징이다. 콘텐츠를 TV로 보든 스마트폰으로 보든 시청자가 체감하는 영향력이 같다면 동일한 수준의 공적 책임을 부여하겠다는 논리다. AVMSD를 참고한 국내 통합법은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 아래 미디어를 기술적 전송방식이 아닌 서비스 특성과 콘텐츠 파급력에 따라 분류했다. 국내법에서는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넷플릭스 등 OTT와 VSP는 '방송'이 아닌 '부가통신서비스'로 분류된다. 때문에 방송사와 OTT가 동일 콘텐츠를 선보임에도 규제 수준이 달라 유해 콘텐츠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 부분을 반영해 시청자미디어서비스법에선 OTT, VSP에도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오, 폭력 콘텐츠 삭제·제한 조치 의무, 알고리즘 투명성 제정 및 공개 의무 등 책임이 부과된다. 하지만 책임이 규제의 실효성까지 보장하진 않는다. EU가 AVMSD와 플랫폼 규제 체계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연동해 정교한 체계를 갖춘 이유다. 정부는 기업이 스스로 유해 콘텐츠 지침을 수립하도록 강제하고, 이를 어길 시 전 세계 매출액의 최대 6%의 과징금을 부과한다. 가령 유튜브는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정돼, 알고리즘이 사회적 위험을 초래하는지 외부 감사를 받고 EU 회원국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콘텐츠의 질은 AVMSD로, 유통의 투명성은 DSA로 강제한다. 현재 국내 ICT 법체계에서 과징금은 글로벌 빅테크엔 그 타격이 매우 미미하다. 시청자미디어서비스법실효성을 갖추려면 플랫폼 통합법을 어길 경우 전체 매출에 기반한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2026.02.01 13:36홍지후 기자

[ZD브리핑] 이차전지·통신·플랫폼·게임 '연간 성적표' 나온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주도 주요 기업들의 지낸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가 이어집니다. 배터리 및 석유화학 업체들을 비롯해 통신 및 게임 등 ICT업체들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아울러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한국피지컬AI협회 신년하례회, 오라클 AI 서밋, 'AI 시대 보건 ODA의 새로운 방향성' 정책 간담회, 코헤시티 라운드 테이블 등 업계별로 다양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삼성SDI, 에코프로 등 4분기 실적 발표...로봇산업진흥원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 이번주도 주요 중후장대 기업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이 이어집니다. ▲2일 삼성SDI ▲3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4일 롯데케미칼 ▲5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한화솔루션, SKC, 엘앤에프 등이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사업 전망을 밝힐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 수소 트럭이 유럽에서 누적 주행거리 2천만㎞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누적 주행거리 1800만㎞ 이상을 기록하며 상용 운행 데이터를 축적해 왔는데요, 최근에는 유럽연합(EU)의 수소 상용차 실증 프로젝트인 'H2액셀러레이트 트럭스'에 신규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기술력 검증 및 고도화에 나설 전망입니다. H2액셀러레이트 트럭스 프로젝트는 유럽 6개국에서 수소 연료전지 대형트럭 총 125대를 투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프로젝트에는 현대차 외에도 볼보그룹을 중심으로 스카니아, 프랑스 수소 물류 기업 힐리코 등이 참여합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6일 서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휴머노이드 상용화 기술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제1회 휴머노이드 테크콘'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에 본격 적용되는 흐름 속에서 규제, 표준·인증, 데이터, 생태계 등 상용화 단계 핵심 이슈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해외 기조연사로는 페데리코 비센티니 보스턴다이내믹스 품질 총괄이 아틀라스 개발·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안전 확보 과제를 공유합니다. 국내 기조연사 장병탁 투모로로보틱스 대표는 '행동하는 AI' 발전 방향과 한국형 로봇 공용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필요성을 제시합니다. 이어 애질리티 로보틱스, 엔비디아, A3, 법무법인 화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이 실증 사례와 개발 전주기 안전·신뢰성 확보, 국제표준 동향, 법·제도 이슈, 실증 지원사업 운영 결과 등을 공유합니다. 통신사 연간 실적 나온다 통신방송업계의 연간 실적발표가 시작됩니다. 이번 주에는 5일 하루에 대부분의 발표가 예정됐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같은 날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합니다. LG유플러스 자회사인 LG헬로비전도 같은 날 실적 결과를 내놓습니다. 아울러 미디어 콘텐츠 업계의 대표 주자인 CJ ENM도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HS효성인포시스템, 올해 비전 발표...오라클, AI 전략 공 다쏘시스템은 이달 1~4일 미국 휴스턴에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을 개최합니다.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 사용자들과 설계에서 제조에 이르는 미래와 AI 기반 혁신을 조망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연사들의 기조 연설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다쏘시스템은 3D 유니버스와 보조·예측·생성형 AI 비전을 공유하며 제품 개발과 산업 혁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오는 2일 서울시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년 하례회를 개최합니다. 본 행사는 피지컬 AI 산업의 중·장기 방향성과 생태계 전략을 공유하는 공식 행사입니다. 이번 신년 하례회에서는 피지컬 AI 생태계 전반의 비전과 향후 추진 방향은 물론, 엔비디아와의 글로벌 협력 전략에 대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안도걸·정진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과 산업을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합니다. 한국오라클이 오는 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오라클 AI 서밋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확장된 오라클의 기술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AI 시대를 위한 방향성과 구체적인 방법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AI와 클라우드, 데이터의 유기적인 통합을 기반으로 고객사를 혁신한 사례를 선보입니다. 한국 넷앱도 이달 3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넷앱 인사이트 엑스트라 서울 행사를 개최합니다. 조지 쿠리안 넷앱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한 AI 혁신 방안을 선보이고 한국 넷앱의 25년간 주요 성과와 이정표를 돌아보고 글로벌 인프라 산업의 변화와 한국 시장의 특성을 조망할 계획입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새해를 맞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6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AI 도입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을 완성하고, AI 확산에 따른 전력·에너지 소비와 인프라 비효율성 등 현실적인 한계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AI 전환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주요 게임사, 2025년 성적 꺼낸다...2월 중순까지 실적 발표 릴레이 주요 게임사가 이번 주부터 이달 중순까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합니다. 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이 오는 5일 지난해 성적을 공개한다면, 크래프톤(9일), 엔씨소프트(10일), 넥슨(12일) 등이 뒤를 이어 발표에 나설 예정입니다. 실적 추정치를 보면 넥슨 성적이 기대 이상입니다. 넥슨은 지난해 매출 4조 5,594억원, 영업이익은 1조 4,112억원으로, 역대 매출 신기록 경신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성과는 '마비노기 모바일'과 '아크 레이더스' 등이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또 넷마블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60% 증가, 엔씨소프트는 흑자전환으로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넥써쓰(2일), 웹젠 카카오게임즈 시프트업(11일), 펄어비스 컴투스 그룹(12일) 등도 실적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오는 7일 '리니지 클래식' 사전 서비스로 실적 추가 성장을 시도합니다. 원작 리니지 재미를 그대로 재현한 해당 게임은 오는 11일 월정액제(2만 9,000원) 서비스로 전환됩니다. AI 시대 보건 ODA의 새로운 방향성..CEPI 3.0 주요 내용 공유 'AI 시대 보건 ODA의 새로운 방향성: AI-BIO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AI-바이오헬스 허브로!'를 주제로 오는 2월4일 오후 1시30분 국회 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가 열립니다. CEPI는 리처드 해쳇 대표의 방한을 맞아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정부, 국회, 국제기구 및 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AI 기반 바이오 혁신을 통한 백신 개발 협력과 팬데믹 대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CEPI의 다음 5개년 전략인 CEPI 3.0(2027-2031)의 공식적인 출범에 앞서 한국에서 그 주요내용을 발표하면서, 한국과 CEPI 간 AI 협력(K-AI 바이오 허브)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CEPI는 팬데믹 발생 시 100일 내 모두가 이용 가능한 백신 및 플랫폼 개발(100일 미션)을 지원하는 글로벌 보건기구로, 2017년 설립된 이래 전세계 역량있는 R&D 파트너들의 백신 후보 및 플랫폼, 혁신 제조 기술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 레모넥스, GC녹십자, 유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등 기업 파트너들을 비롯해 충북대학교, 서울대학교, 국제백신연구소 등 연구기관들의 R&D 프로젝트에 약 4억 5,170만 달러의 투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6일 실적발표...역대 최대 기록 예상 네이버가 오는 6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가 4분기 매출 3조 2,623억원, 영업이익 6,044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었던 지난해 3분기(매출 3조 1,381억원, 영업이익 5,706억원)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시장에서는 커머스 부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단행한 수수료 개편 효과가 이어졌고, 지난해 12월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반사이익도 일부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코헤시티, 최신 전략 및 기술 라운드테이블 2026 개최 글로벌 데이터 보안·관리·레질리언스 기업 코헤시티가 오는 20일 새해 첫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잇단 침해사고로 발생하는 가운데 빠른 복원력, 즉 레질리언스가 중요한 사이버보안 역량으로 부상했습니다. 이에 코헤시티는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국내 사이버 리스크 현황에 대해 진단하고, 기업의 보안 패러다임을 전환할 레질리언스 프레임워크를 본격적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코헤시티는 2013년 미국 산타클라라에 설립된 보안·관리·레질리언스 기업입니다. 데이터 백업서부터 재해 복구, 분석 등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1만3,600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로는 세계 무대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코헤시티는 베리타스라는 백업용 솔루션 기업을 품에 안으며, 'AI 기반 데이터 관리 솔루션'으로의 진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2026.02.01 13:18류은주 기자

라부부 열풍 탄 팝마트, 런던에 유럽 거점 세운다

팝마트가 라부부 등 자사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유럽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 유럽 본부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이후 새로운 성장 시장을 모색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팝마트는 향후 1년 동안 유럽에 신규 매장 27곳을 열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대 7곳은 영국에 들어선다. 영국 정부는 이에 따라 15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발표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영국 정부 차원 관심 속에 팝마트의 유럽 진출 전략이 공식화된 셈이다. 외신은 영국을 거점으로 삼은 것이 유럽 시장에 대한 팝마트의 강한 의지를 보여 준다며, 라부부의 글로벌 인기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팝마트의 유럽 매출도 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2025년 상반기 기준 유럽 매출 비중은 3.4% 미만으로, 미주 지역의 16.3%에 비해서는 아직 낮은 수준이다. 팝마트는 유럽 각국의 취향에 맞춘 디자인을 위해 현지 아티스트 채용에도 나서고 있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국가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있으며, 왕닝 최고경영자(CEO)는 “국가와 지역별로 현지화된 디자인 전략을 통해 다양한 문화권의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팝마트는 2025년 중반 기준 유럽에서 오프라인 매장 18곳을 운영했으며, 이후 코펜하겐과 로마 등 주요 도시에서 최소 8곳의 매장을 추가로 열었다. 해외 매출이 최근 급증하면서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라부부 일부 제품이 중고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에도, 최근 수요 둔화 조짐이 나타난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라부부 IP의 지속 가능성과 '차기 히트 IP' 창출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실제로 팝마트 주가는 라부부 열풍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해 8월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상태다.

2026.02.01 13:04류승현 기자

LGU+ "장기 가입자에 5만원 상당 설선물 추첨 제공"

LG유플러스가 장기 가입자 대상 고객 만족도 제고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멤버십 프로그램인 '유플투쁠'을 통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장기고객데이로 지정해 식음료 문화 등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2월에는 설을 맞아 5만원 상당의 LG생활건강 센티드 모먼트 플로럴 선물 세트를 추첨을 통해 추가 선물한다. 5년 이상 이용한 장기 가입자 중 VIP 이상 등급인 경우 유플투쁠 메뉴에서 9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시즌에 맞는 문화 활동 초청을 포함해 다양한 선물을 매월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차별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장기고객 외에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유플투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배민클럽'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새롭게 제공한 데 이어, 이번 달부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온라인 학습 플랫폼 '엘리하이' 혜택을 12일부터 선보인다. 우수 등급 이상에게는 1개월 무료 체험 기회와 교재몰 3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설 연휴에 ▲2일 비발디파크(리프트 50% 할인) ▲11일 스파랜드(40% 할인) ▲13일 주렁주렁(35% 할인) ▲9~13일 뮤지컬 '렌트'(40% 할인), '보니 앤 클라이드'(30% 할인), 전시 '미피와 마법 우체통'(40% 할인), '헤일리 티프먼'(30% 할인), 뮤지컬 '페인터즈'(50% 할인) ▲13일 스몹(3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9일 파리바게뜨 6천원 할인(2만원 이상 구매 시) ▲10일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9천원 할인 ▲11일 스타벅스 별 리워드 8개 제공 ▲카카오페이지 5000원 캐시 증정 ▲오뚜기몰 30% 할인 ▲13일 CGV 유플투쁠(팝콘M+음료M) 증정 ▲19일 윌라 1개월 무료 이용권 ▲20일 밀리의 서재 1개월 무료이용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02.01 12:18박수형 기자

공정위, 배라·던킨 '비알코리아'에 과징금...점주 동의 없이 판촉행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배스킨라빈스·던킨 가맹본부인 비알코리아에 가맹점주 동의 없이 비용이 수반되는 판촉행사를 진행한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1일 공정위는 비알코리아가 던킨에서 2023년 현대카드 M포인트 차감 제휴 행사와 2024년 1~2월 SKT 상시 제휴 행사를 진행하면서 사전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가 가맹점주가 비용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하는 판촉행사를 진행하려면 전체 가맹점주의 7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배스킨라빈스에서도 2024년 SKT·KT 통신사 제휴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70% 이상 사전 동의를 받지 않았고, 일부 가맹점주의 동의 여부를 가맹본부가 미동의에서 동의로 임의로 변경해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가맹사업법상 '광고·판촉행사 사전 동의'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비알코리아에 행위금지 및 통지명령 등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 1,8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2022년 7월 '판촉행사 사전동의제' 도입 이후 과징금을 부과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행사 비용 수준을 인지한 뒤 동의 의사를 밝힐 수 있도록 제도의 안착을 유도하겠다”며 가맹본부 불공정 행위를 지속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1 12:00류승현 기자

"빠를수록 좋다"…현대차, 관세 압박에도 투자 가속

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이 다시 커진 가운데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대미 투자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미 투자 관련 입법 지연을 문제 삼으며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로 복원할 수 있다고 압박하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미국 현지 투자 기조를 재확인한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무뇨스 사장이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의 미국 투자 계획을 거듭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향후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약 37조 7,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무뇨스 사장은 인터뷰에 “(투자)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투자 효과를 누리려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무뇨스 사장은 현지 생산 목표도 재차 못 박았다. 그는 2030년까지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80%를 현지 생산하겠다는 계획이 “목표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차의 미국 내 생산 비중은 40%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무뇨스 사장은 “일단 공장을 짓겠다고 결정하고 가동이 시작되면 되돌릴 수 없다”며, 대미 투자가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관세 리스크가 재부각된 배경에는 '정책 변동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관세율을 15%로 낮추기로 합의한 지 3개월 만에 25% 복원 가능성을 거론하며 다시 긴장감을 키웠다. 무뇨스 사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여러 차례 만난 경험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현대차의 대미 투자 의지를 이해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공급망 측면에서는 지난해 9월 이민 단속 여파로 차질을 겪었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정상화도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구금됐던 근로자 대다수가 새 비자를 발급받아 조지아주 현장에 복귀해 공장 건설을 돕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완공 및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WSJ에 관세정책 관련 자화자찬 성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활용한 해외 투자 유치 성과를 부각하면서 한국의 사례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그는 "관세 협상의 결과로 한국 기업들이 미국 조선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1,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제조업과 국가 안보를 동시에 강화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일본의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참여, 유럽연합(EU)의 대규모 미국산 에너지 구매 약속 등도 관세 정책의 성과로 제시했다.

2026.02.01 11:17류은주 기자

현대차-손석구 또 일냈다…선댄스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현대자동차가 투자자로 참여한 영화가 세계 최대 독립영화 축제에서 특별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투자자로 참여한 첫 독립 장편영화 '베드포드 파크'가 제42회 선댄스 영화제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중 하나인 '데뷔장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선댄스 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독립영화 축제로 1978년 설립 이후 혁신적인 스토리텔링과 창의적인 작품을 발굴해왔다.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은 선댄스 영화제의 최상위 경쟁 분야 중 하나로, 매년 미국 독립영화의 흐름을 이끄는 중요한 무대로 자리 잡았다. '베드포드 파크'는 인물의 상처 치유 및 관계 회복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연출력과 문화적 정체성을 섬세하게 표현한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의 연기가 만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저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이민자 가정의 고립감을 느끼고 미국인으로서 정체성에 갈등하며 살아온 '오드리(최희서)'가 어머니의 자동차 사고를 계기로 우연히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손석구)'를 만나게 되면서,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깊은 유대와 사랑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베드포드 파크는 현대차가 2024년 공개한 단편 영화 '밤낚시'에 이어 배우 손석구와 선보이는 두 번째 시네마틱 협업이다. 첫 협업인 '밤낚시'는 독창적인 영화적 접근과 연출을 인정받아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 칸 국제 광고제 그랑프리 등을 수상했다. 2026 선댄스 영화제 초청 및 수상은 장편 분야로 확장된 현대차와 배우 손석구의 협업이 국제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영화는 현대차가 단순 후원을 넘어 투자자로서 참여한 첫 번째 독립 장편으로, 휴머니즘의 가치가 담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콘텐츠 산업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시도가 배우 손석구의 진정성 있는 연기력 및 창작자로서의 역량과 만나 다시 한 번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웰메이드 독립영화 '베드포드 파크'가 전하는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가 관객에게 깊은 울림으로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42회 선댄스 영화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됐다. 베드포드 파크는 1월 24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영화제에 참석한 글로벌 관객을 대상으로 최초 공식 상영됐다.

2026.02.01 10:55김재성 기자

HBM 공급 프로세스 달라졌다…삼성·SK 모두 리스크 양산

고대역폭메모리(HBM) 상용화 프로세스가 변화하고 있다. 기존 반도체는 샘플을 통한 고객사와 퀄(품질) 테스트를 완료한 뒤, 공식적으로 양산에 들어서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HBM 공급 과정에서는 핵심 고객사 수요에 맞추기 위해 인증 완료 전 양산을 선제적으로 진행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향 HB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테스트가 마무리되기 전부터 HBM4를 선제적으로 양산하고 있다. 리스크 안고 선제 양산…삼성·SK 모두 HBM4 상용화 자신감 먼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HBM4는 지난해 9월 양산체제 구축 이후 고객이 요청한 물량을 현재 양산 중"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해당 양산은 실무단에서 '리스크 양산'으로 분류된다. 리스크 양산이란 고객사 인증이 완료되기 전 제품 양산을 위해 웨이퍼를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개념이다. 리스크 양산을 진행하는 이유는 리드타임(제품 공급에 필요한 총 시간)에 있다. 통상 HBM을 최종 제품으로 출하하기 위해 4개월가량 시간이 소요된다. 인증을 완료한 뒤 제품 양산에 돌입하면 내년 엔비디아의 AI가속기 출시 스케쥴에 맞춰 HBM을 적기 공급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생산능력이 제한돼 있고, 초기 수율 저하 문제로 출하량을 단기간에 크게 늘릴 수도 없다. 리스크 양산은 수요가 불확실해지거나 제품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공급사가 재고를 떠안게 된다는 점에서 손실 위험이 존재한다. 그만큼 내부적으로 상용화에 대한 의지나 확신이 없으면 진행하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삼성전자 역시 실적발표에서 "당사 HBM4는 성능에 대한 고객사 평가로 이미 정상적으로 제품을 양산 투입해 생산 중"이라며 "고객사 요청으로 2월부터 최상위 등급인 11.7Gbps 제품을 포함해 HBM4 물량의 양산 출하가 예정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삼성전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HBM4 리스크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모두 엔비디아향 HBM4 테스트를 아직 진행 중에 있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공식적인 퀄 테스트 종료 시점은 1분기 말이다. 삼성전자는 이전 제품인 HBM3E까지 엔비디아향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다만 HBM4에서는 경쟁사 대비 한 세대 앞선 1c(6세대 10나노급) D램, 더 고도화된 베이스 다이(HBM)의 컨트롤러 역할을 담당하는 칩를 채용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최대 11.7Gbps급 HBM4 상용화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내부에서는 "곧 엔비디아와 테스트가 마무리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번 양산 출하 발표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공식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으나, 최근까지 HBM4 샘플에 대한 개선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가혹한 환경 조건에서 11.7Gbps급 성능 구현이 삼성전자 대비 힘들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결함의 경중 정도나 핵심 원인에 대해서는 업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다만 SK하이닉스가 본격적인 양산 램프업(본격화) 시점을 당초 대비 다소 미루고 있다는 점은 확실시되고 있다. HBM4 양산용 소재·부품 발주 스케줄이 이달까지 확정되지 않고 있어서다. 개별 공급 시기보다 공급망 전체 상황 봐야…"결국 윈-윈"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향 HBM4 공급망을 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두 회사 중 누가 먼저 HBM4에 대한 정식 PO(구매주문)을 발표할 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또한 높다. 그러나 업계는 현재 공급되는 샘플에 심각한 불량이 발생하지 않는 한, 삼성과 SK 모두 엔비디아향 HBM4 공급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유는 공급과 수요 간 '균형'에 있다. 현재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HBM4 최고 전송속도 성능은 11.7Gbps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최고등급(Bin1) 제품만을 선별하는 경우, 수율 및 안정성 문제로 충분한 양을 공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HBM4는 전작인 HBM3E 대비 데이터를 주고 받는 입출력단자(I/O) 수가 2배로 늘어 수율 확보가 더 어렵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입장에서도 생산능력을 확대할 여력이 없다. 올해 HBM 공급은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로 전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구글 등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기업들이 HBM 수급 비중을 크게 늘리면서, 전년에 비해 공급난은 훨씬 심각해진 상황이다. 때문에 업계는 엔비디아가 11.7Gbps 외에도 10.6Gbps 등 차상위 제품까지 함께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그간 엔비디아와 다양한 속도의 HBM4 샘플 테스트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 업계 전반에서 삼성전자의 HBM4 기술력을 SK하이닉스 대비 더 높게 평가하는 것은 사실이나, 전체 HBM 시장 관점에서는 두 기업 모두 무난하게 HBM 사업이 확대될 가능성이 유력하다"며 "HBM4 속도 외에도 제품 신뢰성, 공급망 안정성 등 고려해야할 요소가 많다"고 설명했다.

2026.02.01 10:05장경윤 기자

"2월 황금연휴 여행객 잡아라"…면세점, 할인행사 봇물

국내 면세점들이 설 연휴 특수를 겨냥한 할인 및 경품 행사를 선보인다. 설 명절 연휴(2월 15~18일)와 중국 춘절(2월 15~23일) 등 2월 황금연휴를 맞아 내·외국인 고객을 모두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1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현대면세점은 2월 황금 연휴 맞이 해외 여행을 떠나는 내·외국인 고객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면세 쇼핑 혜택을 강화한 '현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점별 할인행사와 경품 행사, 신규 가입 혜택 등 온·오프라인 채널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에서는 럭셔리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내국인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허니(H.oney) 포인트를 구매 금액대별로 적립해주고 제휴 카드사 사용 고객에게는 선불카드 페이백을 더해 최대 20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공항점은 선글라스·신발·주얼리 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 '페라가모'와 '산드로' 선글라스 구매 시 '필라' 선글라스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현대면세점 전 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 고객 1명에게 제주항공 국제 왕복 항공권 1매를 증정한다. 온라인몰에서는 행사기간 매일 낮 12시와 오후 7시 현데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는 선착순 50명에게 온라인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허니 포인트 5만원을 제공한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설 명절 기간을 포함해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도 오는 28일까지 내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온·오프라인 행사를 펼친다. 단순히 가격 할인을 넘어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모션'을 앞세워 명절 특수 공략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행사 기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제주점에서 패션, 시계·주얼리 카테고리 상품을, 부산점에서는 전체 카테고리를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 최대 151만원 LDF PAY를 증정한다. 금·토·일 주말 쇼핑 시 사용 카드에 따라 최대 169만원 LDF PAY를 받을 수 있는 더블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오는 23일까지 '면세일'을 진행한다. 매주 새롭게 공개되는 '핫딜 100' 행사에서는 4주간 총 100개의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매주 25개씩 업데이트되는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달에는 월드타워점에서 본인의 이름에 'ㅂ·ㅇ·ㄴ'(병오년) 초성이 포함된 개수에 따라 혜택을 주는 '이름 초성 이벤트'를 진행하고 명동본점 스타에비뉴와 월드타워점에서 '설맞이 럭키 드로우' 가챠 이벤트도 실시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상품군을 강화했다. 명동점에 럭셔리 패션 하우스 '지미추' 매장을 개점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FIT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 지미추 매장은 여성 슈즈를 중심으로 핸드백까지 주요 아이템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해, 명동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프리미엄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인천공항 2터미널점에는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 아메리칸 투어리스터와 쌤소나이트 액세서리를 신규 입점시켰다.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와 더불어, 인천공항 제2터미널 아시아나항공 이전에 따른 유입객 확대 흐름에 맞춰 여행 관련 상품군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아메리칸 투어리스터는 '젊고 활동적인 여행자'를 핵심 타깃으로, 캐리어와 중·대형 하드 캐리어 라인업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쌤소나이트 액세서리는 목 베개, 트래블백, 캐리어 커버 등 여행 전·후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여행 액세서리 상품으로 마련됐다.

2026.02.01 09:20김민아 기자

이마트, 굿즈 결합 주류 선물세트 인기...각인 서비스도 제공

이마트가 쇼핑의 재미를 더한 차별화된 주류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설 명절 기간에도 '와인·위스키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35일간 사전예약으로 판매한 주류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 동기간 대비 20% 신장했다고 1일 밝혔다. 주류 선물세트는 지난 2024년, 2025년 설에 이어 3년 연속 신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가 설 명절을 맞아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은 단독 운영 주류 상품 및 프로모션을 확대한 것이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이마트앱 '와인그랩'을 통해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와인그랩은 이마트앱에서 주류를 주문한 후 가까운 이마트·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원하는 날짜에 픽업하는 스마트오더 서비스이다. 이마트는 와인그랩 대표 상품으로 '1865 카카오 골프백 기획 세트 2종(각 4만4,000원/750ml/칠레산)'을 대형마트 중 단독 판매하고 있다. '18홀에 65타'라는 의미로 해석되며 골프 애호가 사이에서 유명한 와인에 '라이언', '춘식이' 등 캐릭터가 그려진 골프백 모양의 와인 케이스를 더한 선물세트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와인과 귀여운 굿즈를 함께 선물할 수 있어 이마트 와인 선물세트 약 250종 중 매출 순위 10위 안에 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위스키 선물세트 중에서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출시된 '말띠 에디션' 상품들이 눈에 띈다. 최근 위스키 시장에서는 각 해의 띠를 디자인 등에 반영한 상품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한 해를 특별하게 기념하는 의미가 있어 선물 및 수집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말띠 에디션' 위스키 선물세트의 물량을 지난해 설 대비 2배가량 확대하여 판매하고 있다. 위스키 선물세트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인 '조니워커 블루 말띠 에디션(36만9,800원/750ml/영국산)'은 이마트·트레이더스 통합매입을 통해 해당 상품 전체 물량 중 절반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물량을 확보했다. 와인그랩을 통해서는 '글렌알라키 13년 말의 해 에디션(24만9,800원/700ml/영국산)'을 선보였다. 두 상품은 지난해 설 '뱀띠 에디션' 동일 상품 대비 매출이 각 12%, 54% 신장하며 위스키 세트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 주류 선물세트 구매 경험까지 업그레이드하는 프로모션도 눈에 띈다. 전국 트레이더스 매장에서는 '조니워커 블루(25만9,800원/750ml/영국산)', '조니워커 블루 말띠 에디션' 선물세트 구매 시 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새해 복', '성공 기원' 등 메시지를 담은 시안을 고른 후 이름이나 이니셜을 새길 수 있어, '세상에 하나뿐인 위스키'를 선물하거나 소장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 백민 주류 바이어는 “차별화된 와인·위스키 선물세트에 색다른 쇼핑 경험까지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마트만의 바잉 파워와 노하우로 특별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니, 많은 고객들이 주류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01 06:00안희정 기자

도코모, 아두나와 글로벌 네트워크 API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 체결

도쿄, 2026년 1월 31일 /PRNewswire/ -- 1월 29일 NTT 도코모(NTT DOCOMO, INC.)와 아두나(Aduna)가 파트너십 계약(이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된 도코모의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이하 네트워크 API)가 아두나의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양사는 급변하는 산업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네트워크 API 생태계의 확장을 가속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 API를 통해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은 사기 방지, 보안 디지털 인증 등 기업들이 직면한 핵심 과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마라(CAMARA)¹ 프레임워크의 지원 아래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주요 보안 수요를 충족하는 표준화된 API 솔루션을 개발해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표준 API의 글로벌 애그리게이터(aggregator)² 역할을 수행하는 아두나는 전 세계 여러 사업자의 API에 단일 중앙 접근 지점을 제공함으로써 생태계 확산을 가속하고 기업의 대규모 통합 간소화를 지원하고 있다. 도코모는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GSMA 오픈 게이트웨이(GSMA Open Gateway)³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왔으며, 2025년 6월부터 아두나와 협력해 집계(aggregation) 모델을 통해 네트워크 API 기반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도코모의 첨단 네트워크 API는 아두나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기업과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번호 인증(Number Verification), SIM 스와프(SIM Swap) 감지 등 API를 활용한 사기 방지 전략을 지원하는 이번 협업 덕분에 기업은 계정 탈취, 신원 도용, 모바일 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유통을 통해 도코모가 새로운 고객 세그먼트에 접근할 수 있는 추가적인 경로도 마련된다. 양사는 도코모의 혁신 역량과 아두나의 글로벌 집계•유통 모델을 활용해 네트워크 API의 폭넓은 채택을 지원하고 기업과 개발자가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들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TT 도코모 수석부사장인 히라구치 노부코(Nobuko Hiraguchi) 코어 네트워크 디자인 부서장은 아두나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표준에 맞춰 개발된 NTT 도코모의 네트워크 API가 아두나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면서 고객이 일상생활의 안전과 편안함을 증진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NTT 도코모는 네트워크 API를 포함한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와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두나의 앤서니 바톨로(Anthony Bartolo) 최고경영자는 "아두나는 도코모와 같은 통신 사업자들이 표준화를 실질적인 상업적 가치로 전환하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다"라며, "도코모의 첨단 네트워크 API를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 연결함으로써 아두나는 전 세계 기업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그리고 대규모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시아 지역에서 아두나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API 경제의 성장을 가속하려는 양사의 공통된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¹ 카마라 프로젝트는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 산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통신사업자 네트워크 API에 대한 공통 사양을 개발한다. ² 애그리게이터는 여러 이동통신 사업자가 제공하는 표준화된 네트워크 API를 단일 통합 플랫폼을 통해 기업과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체를 의미한다. ³ GSMA 오픈 게이트웨이는 이동통신 사업자 전반에 걸친 공통 네트워크 API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GSMA가 출범한 글로벌 산업 이니셔티브다. 추가 정보 문의: NTT 도코모 토미타 씨 또는 나리타 씨브랜드 커뮤니케이션부전화: +81 (0)3 5156 1366팩스: +81 (0)3 5501 3408www.docomo.ne.jp/english/ NTT 도코모 소개NTT 도코모는 91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일본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로, 3G, 4G, 5G 이동통신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 중 하나다. '놀라움과 행복을 위해 세계를 연결하다(Bridging Worlds for Wonder & Happiness)'라는 슬로건 아래, 도코모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모바일 서비스를 넘어 종합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기술과 통신 분야의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글로벌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ttps://www.docomo.ne.jp/english/ Aduna 소개아두나는 세계 유수의 통신사업자들과 에릭슨(Ericsson)이 함께 설립한 획기적인 합작 법인으로, 공통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극대화함으로써 전 세계 개발자들이 혁신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로는 AT&T,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KDDI, 오렌지(Orange),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 싱텔(Singtel), 텔레포니카(Telefonica), 텔스트라(Telstra), T-모바일(T-Mobile), 버라이즌(Verizon), 보다폰(Vodafone) 등이 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인포빕(Infobip), 신치(Sinch), 보네지(Vonage) 등과 개발자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아두나는 GSMA와 리눅스 재단이 주도하는 카마라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전 세계 여러 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 API를 단일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함으로써 협업을 촉진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며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네트워크 API 및 아두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dunaglob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10073/5741101/Aduna_Logo.jpg?p=medium600

2026.02.01 01:10글로벌뉴스

전국 보안 공무원 단체 정보협, 회원기관 500곳 돌파

중앙행정부처와 광역시도, 지자체, 공공기관 보안 부서 및 보안 담당 공무원들이 회원으로 있는 공공 분야 국내 최대 보안 조직인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정보협, 영어명 NISPA) 회원 기관이 500곳을 돌파했다. 정보협은 지난 2024년 10월 서울시 주관으로 설립된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공공부문 정보보호분야 협의체다. 2일 정보협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회원 기관이 506곳에 달했다. 2024년 10월 설립된 이래 15개월만에 500곳을 넘었다. 중앙부처 1곳과 17개 광역시도 중 충남도를 제외한 16곳(가입율 94%), 기초자치단체 124곳(가입율 55%)이 회원기관이다. 기초자치단체 회원기관에는 우리나라 최북단(삼척시, 속초시 등)과 최남단(서귀포시) 행정 기관들이 모두 들어와 있다. 공공기관은 지방공기업(97곳) 및 지방출자출연기관이 221곳, 공기업(9곳)과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이 143곳이다. 공공기관 9곳은 ▲그랜드코리아레저 ▲에스알 한국광해공업공단 ▲한국조폐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이다. 2024년 10월 16일 전국 지자체 현업 담당자 간 정보보호·개인정보 분야 정책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보협은 이후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부문까지 참여가 확대됐다. 행정기관 뿐 아니라 에너지·교통 기반시설, 금융기관 등 주요 분야까지 가입이 이어졌다. 지난 9월부터는 중앙행정기관도 본격 참여를 시작해 협력 네트워크 외연이 확대됐다. 현재까지 과기정통부, 개인정보위 등 중앙부처 등과 협력해 개최한 정책포럼과 세미나를 5회 이상 개최, 누적 기준 1029개 기관(1714명)의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및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 쵯 이슈부터 정책, 대응 현황 등을 공유했다. 김완집 정보협 회장(서울시 정보보호과장)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 실무자들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의 법, 제도 등 컴플라이언스 준수 어려움과 사이버위협 대응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한 공통된 고민을 갖고 있다"면서 "AI 기반 사이버공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중앙과 지자체, 공공기관 모두 보안 인력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반면 정보보호 책임성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회원기관과 힘을 합쳐 공공 부문 전체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1.31 22:02방은주 기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팬 모였다…5주년 팬 페스티벌 '구름 인파'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킹덤' 출시 5주년을 기념하는 팬 페스티벌 '운명의 집결'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양일간 경기 고양시 킨텐스 제2전시장에서 약 7천평 규모로 개최된다. 이는 지난 4주년 행사 대비 약 5배 확장된 수준으로, 현장 수용 인원 또한 전년 대비 약 4배 늘어난 최대 2만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특히 메인 무대를 가득 채운 어린이 팬의 환호성과 웃음소리는 작년 행사가 무색할 만큼 강렬했다. 현장의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를 비롯해 이은지 CIPO, 김이환 PD가 무대에 올라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길현 대표는 "쿠키런: 킹덤이 어느덧 5주년을 맞이해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감동적이고 뜻깊다"며 소회를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지난 시간 동안 수많은 선택과 도전을 거치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항상 함께해 준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제는 게임 맥락을 넘어 쿠키런 세계를 어떻게 확장해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5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집결'의 자리"라며 "함께해주신 여러분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반갑고, 준비한 콘텐츠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커진 규모만큼 현장에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부스, 포토존이 마련돼 관람객을 맞이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이번 페스티벌 주 콘셉트인 어둠마녀 쿠키가 거대한 모습으로 마중 나왔다. 입구 양옆으로는 관람객의 허기를 달래줄 '파파존스 피자 공방'과 '이디야커피 라떼 공방'이 자리했다. 쿠키런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어둠마녀의 상점'과 팬 2차 창작물을 만나볼 수 있는 '상인 연합' 부스는 행사 시작 직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어둠마녀의 상점 안팎으로는 원하는 굿즈를 선점하기 위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으며, 일부 관람객은 5명이 모여 전략적으로 구매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번 굿즈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행사 시작 불과 1시간 만에 쉐도우밀크 쿠키와 사일런트솔트 쿠키 등 인기 쿠키의 중형 액션 피규어가 전량 매진됐다. 이미 수십만원 상당 굿즈를 구매한 3년 차 중국인 유학생은 가득 채워진 쇼핑백을 들고서도 발을 떼지 못했다. 그는 "가장 기대했던 중형 액션 피규어가 매진돼 속상하다"며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5년간 여정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 및 체험 공간도 준비됐다.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 '전투의 기록'을 지나면 이번 행사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금기의 연구소'가 모습을 드러냈다. 5주년 기념 특별 전시존으로 꾸며진 금기의 연구서는 게임 속 서사를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연출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곳은 단순 전시를 넘어 쿠키런: 킹덤의 깊이 있는 세계관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리워드 증정과 커스텀 굿즈 판매가 이뤄지는 '전장의 증명'부터 서로 다른 콘텐츠로 구성된 '에이션트 쿠키 진영'과 '비스트 진영'이 배치돼 즐길 거리를 더했다. 매번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IP 행사는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방문한다. 특히 가족 관람객 비중이 높아 보이며, 어린 팬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끊임 없이 들린다. 이는 단순히 현재 인기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게임 생애 주기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작년 4주년 행사에도 참여했던 경기도 시흥에서 온 20대 관람객은 "작년보다 행사장 규모가 훨씬 커진 게 체감된다"며 "특히 굿즈샵이 정말 커졌고, 사고 싶었던 상품도 훨씬 많아져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또 그는 넓어진 공간 덕분에 더욱 쾌적한 관람이 가능해진 점을 이번 행사의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으로 성우 토크쇼를 언급하며 "평소 김연우 성우의 팬인데, 오늘 무대에서 직접 뵐 수 있다고 생각하니 설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6.01.31 16:39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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