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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주대비 8.5% 상승...XRP·도지코인 '급등'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13일 가상자산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기록했고 엑스알피(XRP), 도지코인 등은 각각 23.5%, 19.8%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번 상승세에는 미국의 정책 변화 기대감과 기관 자금 유입 확대, 특정 종목에 대한 호재성 이슈가 맞물리며 복합적인 상승 모멘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약 11만7천409달러에 거래되며 전주 대비 8.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2조3천350억 달러로 다시 2조 달러 중후반대를 회복했다. 이더리움은 2천942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주간 16.8% 상승했다. 여기에는 스테이킹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와 기관 투자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 기반의 스테이킹 파생자산인 리도 스테이크 이더도 같은 기간 16.8% 상승하면서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XRP는 2.74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기준 23.5% 상승했다. 최근 리플사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제도권 편입 기대감과 함께 뉴욕멜론은행과의 수탁 파트너십 발표가 투자 심리를 크게 자극했다. 밈코인인 도지코인도 강세를 보였다. 주간 19.8% 상승하며 0.197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솔라나는 8.6% 상승하며 160.67달러를 기록했고, 트론은 6.7% 올라 0.3024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은 685달러로 4.4%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테더(USDT)와 USDC 등 스테이블코인은 1.00달러를 유지하며 가격 변동이 없었다. 이번 주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 상승 흐름은 미국의 정책 전환 기대감과 ETF 시장의 자금 유입, 그리고 개별 프로젝트의 실질적 확장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공통적으로 제도권 편입과 실사용 확대에 대한 기대가 강세장의 밑바탕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정책 방향에 따라 시장 흐름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07.13 09:31김한준

"가성비 있게 몸보신 하자"…CU, 장어·오리 활용 보양식 출시

CU가 초복(7월20일)을 앞두고 복날 맞이 보양 간편식 2종을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민물장어와 훈제 오리를 올린 프리미엄 정식 도시락으로 1만원 이내로 구매 가능한 알뜰 상품이다. 통 민물장어 정식은 밥 위에 달걀지단을 올리고 그 위에 데리야끼 양념을 발라 구운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얹은 덮밥 도시락이다. 훈제오리 정식은 기름기가 빠져 부드럽고 담백한 훈제오리에 무쌈을 함께 곁들여 먹는 도시락이다. 대표 보양식 메뉴인 삼계탕 등 HMR, 즉석조리 치킨, 관련 면 상품에 대해서도 7월 한 달간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복날 수요가 높은 후라이드 치킨과 순살치킨 바스켓 등 치킨 한마리 상품들은 일괄 2천원 할인이 적용된다. CJ 비비고 삼계탕은 1+1 증정을, 하림 더미식 닭다리 삼계탕은 2천원 할인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풀무원 사골 양지 설렁탕 ▲나주식 수육 곰탕 ▲정통 도가니탕 등도 교차 1+1 행사를 실시한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노수민 MD는 “외식 물가 부담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해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을 갖춘 상품과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가성비 트렌드에 걸맞는 품질 높은 상품과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3 09:08김민아

"아이폰16이 공짜요?"...위약금 면제 막판에 보조금 전쟁 터졌다

SK텔레콤 침해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 기일이 막판에 이르면서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다. 좀처럼 값이 내리지 않는 아이폰까지 공짜폰으로 풀렸다. 대표적인 이동통신 집단상가로 꼽히는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매장 입구에 들어서자 '아이폰 16, 현금 완납 시 공짜'라는 광고지가 먼저 눈에 띈다. 휴대폰 구매를 희망하자 이어진 상담에서는 “아이폰16 기기 값이 0원”이라면서, 그 이상의 기종은 차액만큼만 현금으로 내면 된다고 안내했다. 고가 요금제에 보조금 대거 투입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가입자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SK텔레콤 번호이동 조건으로 약 140만원의 보조금이 안내됐다. 단, 6개월간 10만원대 요금제를 유지하고 그 이후로 4만원대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걸렸다. 매장마다 조금씩 다른 조건이 제시됐지만 비슷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아이폰16 128GB에 125만원, 256GB에 140만원 등 출고가를 넘어서는 수준의 보조금을 제시하면서 공짜폰이란 설명을 이어갔다. 또 색상과 저장용량은 소비자가 선택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오갔다. 매장 별로 보유한 재고에 따른 문제인데 대규모 보조금이 책정되면서 일부 인기 모델의 품귀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매장 직원은 “갑자기 공격적인 정책이 나왔다”며 “원래 한 통신사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면 다른 통신사도 반응할 수 있어서 지켜봐야 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부가서비스에 달라지는 보조금 규모 KT,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 시에도 10만원대 6개월 유지 조건에 140만원 수준의 보조금은 유사했다. 공시 지원금 50만원, 단통법 폐지 논의가 오갈 때 등장한 전환지원금이 10만원, 그리고 매장이 운영하는 추가 지원금을 비롯해 판매장려금(리베이트)에서 80만원 가량이 책정되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짜로 만들었다. 일부 매장에서는 무제한 요금제가 시작되는 월 6만~7만원 요금제에도 고가의 보조금이 투입됐다. 결코 저렴한 요금제가 아니지만, 월 10만원대 요금제에 140만원의 보조금과 월 6만~7만원 요금제에 120만원의 보조금은 비교할 필요가 있다. 보조금으로 스마트폰 가격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을 때 부가서비스를 꼭 살펴야 한다. 요금제와 기기 종류가 같은 조건이더라도 부가서비스의 유무에 따라 비용 부담 수준이 크게 바뀐다. 예컨대 월 1만원대 부가서비스를 3개월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과 월 3만원대 부가서비스를 3개월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부가서비스 유지 기간까지만 이용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많게는 10만원 가까이, 즉 고가요금제 한 달 값을 더 치러야 하는 조건이 붙기도 한다.

2025.07.13 07:28진성우

트럼프 관세에 몸살 앓는 완성차…가격인상에 감축 '이중고'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산 외 자동차 및 부품 25% 관세로 인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업계는 관세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막기 위해 차량 가격을 인상하고 감축에 나서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은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트럼프 관세로 인한 차량 가격 인상과 감축에 나서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영업인력 15%가량을 감축했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약 6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볼보는 해고에 대해 "더 가볍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처"라며 "이번 감축은 미주 지역과 볼보 전체의 수익성 있는 미래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량 90%를 해외 공장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번 관세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전세계 직원 15%를 감축하고 18억7천달러(2조4천831억원)의 비용 절감을 할 계획이다. 볼보뿐만 아니라 독일 다임러 트럭은 지난 8일 향후 5년간 독일 내 약 5천개의 일자리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축을 통해 5년간 약 20%의 독일 직원이 떠난다. 다임러 트럭은 생산 비용이 효율적인 국가로 이전하겠다는 방침이다. 포드는 전동화 보급 둔화와 관세 영향으로 독일에 위치한 쾰른 공장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포드는 지난해 유럽에서 2032년까지 2천9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하다고 밝혔는데, 이번 희망퇴직 도입이 방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감축뿐만 아니라 가격 인상과 공급망 구축 등 완성차 제조업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외 국가에서 생산하는 완성차가 가장 먼저 관세 직격탄을 맞는 만큼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하는 토요타는 이달 1일부터 토요타와 렉서스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토요타와 렉서스의 평균 인상 가격은 208달러(28만원)로 알려졌다. 미국 내 완성차 중에는 포드가 지난 5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머스탱 마하-E, 매버릭 픽업트럭, 브롱코 스포츠 등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페라리 등도 최대 10%까지 가격 인상을 밝혔다. 현재 미국에 생산공장이 없는 독일 프리미엄 아우디는 미국 남부에 생산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가격 인상이 되면 소비자가 외면하게 되고 판매가 급감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지난 7일 공식 판매 차량에 대한 할인 정책을 오는 9월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의 할인 정책은 지난달 2일 종료될 예정이었는데, 두 차례나 연장된 것이다. 할인 대상 차종은 총 19개로 이중 전기차는 최대 7천500달러(1천29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2025.07.13 06:53김재성

속도조절 들어간 중국, 전기차 옥석 가려진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과 정책 지원에 힘입어 급성장했던 중국 전기차 산업이 최근 들어 과열 경쟁과 과잉 생산 문제에 직면하면서, 정부가 지원책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계 기업들이 시장에서 도태되고, 경쟁력 있는 업체만이 살아남는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자국 전기차 업계에 대한 보조금을 줄이는 조치를 진행하며 시장 과열을 억제하려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소비자 보조금이 단계적으로 축소된 데 이어, 최근에는 생산 현장에까지 규제를 확대하고 있어 기존 혜택에 익숙하던 중국 기업들에 경고등이 켜졌다. 정부의 보조금과 정책 지원 아래 중국 내 전기차 업체는 100개가 넘게 생겨났으며, 지난해 기준 약 123개 기업이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업체 난립과 생산 능력 증가는 심각한 과잉 생산 문제를 야기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중국 자동차 재고는 350만대로, 일부 제조사는 공장 가동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잉 생산은 가격 인하 경쟁으로 이어졌고, 올해도 BYD 등 주요 업체가 20~30%에 달하는 대폭적인 할인 정책을 펼치면서 출혈 경쟁이 심화됐다. 이는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고 있으며, 중국 내부에서는 '제2의 헝다 사태'를 우려하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중국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17개 중국 전기차 제조사는 '공급망 안정 협약'을 체결하며 비정상적인 가격 인하를 자제하고 협력사 대금을 60일 이내 지급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을 키우기 위한 지원책 위주 정책을 펼쳤던 중국 정부가 이제 채찍도 든 셈이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보조금 부정 수급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BYD, 체리 등이 부정 수령한 보조금만 약 5천300만달러(약 730억원)에 달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차량의 보조금을 환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자동차 업계가 과잉 생산과 장기적이고 치열한 가격 전쟁의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딜러와 공급업체가 제조업체와 대립하는 상황에서 보조금 환수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고통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내 전기차 기업 중 상당수가 정부 지원 없이는 유지가 어려운 상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선 “중소형 기업은 도태되고,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5.07.13 06:51류은주

구리 관세의 역습, 반도체 산업 흔들다

미국이 8월1일부터 구리에 50%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기차, 전선 등 전통 산업뿐 아니라, 고성능 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구리의 가격 급등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제조 원가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달 말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까지 예고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업계는 관세 정책 시나리오를 짜고, 대응책을 세우고 있다. 완제품 반도체 칩은 관세 대상이 아니지만, 칩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부품(구리선 등)은 관세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간접적으로 반도체 제조 비용 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구리 관세는 반도체 자체에는 직접 적용되지는 않지만, 핵심 소재 비용을 급등시키며 반도체 제조공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조치”라며 “구리를 많이 사용하는 고성능 반도체일수록 타격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통적으로 구리는 전기차, 배터리, 전선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지만, 반도체 패키징과 기판 설계, 고속 데이터 전송선 등에도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첨단 AI 칩이나 고성능 GPU는 더 얇고 복잡한 배선 구조를 요구하면서 구리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 반도체 업계에도 반갑지 않다.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추진 중인 인텔, 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들은 예상치 못한 '원자재 인플레이션'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구리 관세가 시행되면 수입 가격은 1.5배 가까이 뛰게 된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취지와는 달리, 국내 칩 생산원가가 급등해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엎친 데 덮친 격...반도체 관세 부과 예정 문제는 완제품 반도체에 대한 관세 정책은 아직 베일을 벗지 않았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 회의에서 취재진에 "우리는 의약품, 반도체, 몇몇 다른 것들(에 대한 관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관세율과 발표 시기, 관세 부과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날 내각 회의 후 반도체의 경우 이달 말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관세 정책은 세수 확보는 물론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꺾고, 전체 반도체 공급망을 미국에 두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미국은 관세 정책을 통해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에 생산거점을 두고 투자하라는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메모리 업계에 대한 압박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건설을 준비 중이다. 양사 모두 메모리 생산시설은 미국에 없는 상태다. 반도체 관세 부가가 실현되면 메모리 생산시설까지 지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미국이 반도체에 고율 관세를 매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과 대만 등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과도한 관세는 오히려 반도체를 사용하는 미국 업체들의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트럼프가 다시 반도체를 언급한 걸 보면 반도체에 대한 관세가 아예 없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구리처럼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그는 "관세 대상으로 언급되는 다른 품목들은 미국 내 생산을 진행 중이거나 대체품이 있지만, 반도체는 사실상 대체품이 많지 않다"며 "아이폰 관세 사례처럼 미국 자국에 피해가 되는 부분은 무리하게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7.13 06:47전화평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 1% 감소 전망…인도·베트남만 성장세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충격과 전반적인 산업 둔화로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인도·베트남 스마트폰 시장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관측이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이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의 90% 이상을 제조했다. 이 중 인도가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중국은 관세 본격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내수 시장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반 램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 변화가 가속화됐지만, 관세는 부품 공급업체부터 수입·유통업체, 브랜드부터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조사들은 중국을 떠나 다른 국가로 생산 거점을 분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가장 큰 수혜국은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와, 중국과의 지리적 거리가 가깝고 소비가전 부문에서 발달된 위탁 생산·수출 인프라를 갖춘 베트남"이라고 언급했다. 인도는 최대 수혜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애플과 삼성의 수출 수요에 힘입어 인도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의 2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제조 및 수출 허브인 베트남 역시 삼성과 모토로라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프라치어 싱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전통적인 글로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인도에 투자함에 따라 인도의 제조 역량이 크게 향상되어 이제는 더 높은 생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의 제조 생태계 전반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생산 수율과 복잡성 측면에서 현지 제조 역량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인도 정부 또한 부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전자부품 제조 지원 정책(ECMS)을 도입해 기업들의 인도 투자와 현지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운터포인트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인도가 장기적으로 가장 큰 수혜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의 지역은 스마트폰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고 제한적인 데다 자국 내 스마트폰 수요도 약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애플이 미국 공장에서 아이폰을 생산한다면 아직 모든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격이 최소 15~20%, 즉 150~200달러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비용 증가는 주로 인건비, 공장 투자 비용(설비투자비의 감가상각비), 물류비용 차이에서 기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공급망을 전환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이는 막대한 노력과 자본, 그리고 시간을 필요로 한다. 중국, 인도, 베트남 등 국가들도 현재의 제조 역량과 생산 능력을 갖추기까지 수십 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꼬집었다.

2025.07.12 20:43신영빈

틱톡, 트와이스 정규앨범 발매 기념 글로벌 캠페인 전개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의 정규앨범 '디스 이즈 포(THIS IS FOR)' 발매를 기념해 글로벌 인앱 캠페인 #THISISFOR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틱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참여형 콘텐츠 기능을 대거 적용, 팬들이 틱톡 플랫폼 내에서 앨범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해당 캠페인은 7월 25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틱톡 내 전용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틱톡에서 'TWICE'를 검색하면 캠페인 허브에 접속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트와이스 관련 독점 콘텐츠와 전 세계 팬들이 제작한 인기 영상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프로필 프레임 미션, 디지털 스티커 수집 게임, 콘텐츠 업로드 등 일련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캠페인 전용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다. 미션은 트와이스 계정 팔로우, 콘텐츠 좋아요 및 게시, '음악 앱에 저장' 등의 간단한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완료 시 한정 라부리 프로필 프레임이 제공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초 공개되는 기능인 '디지털 스티커 게임'도 주목할 만하다. 팬들은 주어진 미션을 통해 디지털 스티커를 수집하고, 이를 조합해 나만의 스티커 콘텐츠를 생성한 뒤 틱톡에 공유할 수 있다. 콘텐츠를 중심으로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이용자들을 위한 한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트와이스와 틱톡이 협업한 독점 굿즈가 미국 지역에서 판매되며, 구매자에게는 멤버들이 직접 쓴 디지털 손편지가 함께 제공된다. 굿즈를 구매하거나 디지털 스티커를 1개 이상 획득한 미국 이용자 중 총 5명이 추첨을 통해 트와이스 친필 사인 앨범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트와이스는 “틱톡을 통해 팬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영상과 응원이 항상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새로운 앨범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트와이스의 공식 틱톡 계정(@twice_tiktok_official)은 2천7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좋아요 수는 7억 8천만 개를 돌파했다. 트와이스 관련 콘텐츠는 플랫폼 내에서 2천800만 개 이상의 영상으로 제작되며 글로벌 팬 커뮤니티 내에서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 틱톡코리아 아티스트 앤 레이블 파트너십 박주영 리드는 "이번 #THISISFOR 캠페인을 통해 팬과 아티스트를 콘텐츠로 이어주기 위한 또 다른 시도를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K-팝 콘텐츠 경험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2 19:34안희정

Xinhua Silk Road: 닝샤 구기자, 2024년 중국 온라인 소매판매 점유율 61% 돌파

베이징 2025년 7월 12일 /PRNewswire/ -- 2024년 중국 서북부 닝샤후이 자치구(Ningxia Hui Autonomous Region)에서 생산된 구기자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이 15억 3000만 위안(미화 약 2억 1320만 달러)에 달하면서 전국 시장 점유율 61.3%를 차지한 것으로 수요일 닝샤 중닝현에서 발표된 중국 구기자 전자상거래 가격 지수 보고서(2024-2025)를 통해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닝샤는 심층 가공, 수요 분석, 브랜드 개발 등 산업망 전반의 혁신을 통해 구기자 주스와 동결건조 구기자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상당한 가격 프리미엄을 이뤄냈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고부가가치 전환을 모색하는 다른 구기자 생산 지역에 모범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경제정보서비스(China Economic Information Service)와 닝샤 산림 초원 관리국이 공동으로 작성한 이 보고서는 중국 농특산품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이 이룬 주요한 성과물이다. 보고서는 2024년 중국 구기자 산업이 ▲온라인 소매 판매액과 판매량 ▲평균 거래 가격 ▲전자상거래 기업 수 등 4개 주요 지표에서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울프베리라고도 알려진 구기자는 중국에서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지닌 특산품으로, 건강 효과, 다양한 요리 활용도, 경제적 가치가 높아 중국의 농업•건강•문화 산업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6559.html

2025.07.12 16:10글로벌뉴스

넥슨 '더 파이널스', e스포츠 대회 '코리아 내셔널 리그' 두 번째 서킷 대회 돌입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e스포츠 대회가 약 한달간 진행된다. 12일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에 따르면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에서 개발한 팀 기반 일인칭슈팅(FPS) 게임 '더 파이널스' e스포츠 대회 '코리아 내셔널 리그'의 두 번째 서킷 대회에 돌입한다. 이번 서킷은 오늘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예선을 거쳐 선발된 '스파클 이스포츠', '벌꿀오소리', 'OTCS', 'TFD', 'BPM', '카돌가든', 'LUNA_KR', 'ÖRF' 등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매주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른다. 결승전은 다음 달 16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3인 2팀이 맞붙는 '캐시아웃 최종 라운드 룰' 방식의 7판 4선승제로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4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본선 진출 팀 전원에게 참가 기념 전용 굿즈를 제공한다. 경기는 '더 파이널스'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생방송 시청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고 치지직 하이라이트 클립을 생성한 이용자에게 에코백, 와펜 등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28일과 29일까지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디지털 LAN 축제 '스톡홀름 드림핵 2025(Stockholm DreamHack 2025)'에서 '더 파이널스' 첫 번째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글로벌 메이저 2025(Global Major 2025)'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0만 달러 규모로, 세계 16개 팀이 출전해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코리아 내셔널 리그' 서킷 1의 우승팀 '스파클 이스포츠'와 서킷 2의 우승팀이 8월 24일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시드권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각 팀은 누적한 '서킷 포인트'를 바탕으로 12월 진행될 '코리아 내셔널 리그 그랜드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2025.07.12 09:00이도원

가상자산 상승세에도...韓 시장 '역프' 지속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는 이례적으로 마이너스 김치프리미엄(역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 거래소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 시세보다 얼마나 높은지를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다. 보통 0% 이상이면 '프리미엄', 0% 미만이면 '디스카운트'로 해석된다. '역프' 현상은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대비 낮은 가격에 가상자산을 거래하고 있다는 의미로 수요 위축 또는 환율·정책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12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으로 주요 가상자산 시세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7일 사이를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은 8.7%, 이더리움은 17.4% 상승했으며 엑스알피는 22.4%, 도지코인은 22% 상승하며 시장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솔라나 역시 9.3%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상승장 분위기와 달리, '김치프리미엄' 지표는 전 종목에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엑스알피, 도지코인, 솔라나 모두 -2%대의 '역프' 상태에 머물렀다. 국내 시장 시세가 해외 시세보다 낮게 형성된 셈이다. 특히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코스피는 최근 3천200선을 돌파하며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3천조원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투자자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쏠리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를 지속한다는 것은 국내 시장 심리가 글로벌 대비 보수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해외보다 국내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시그널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12 08:27김한준

인스타 계정이 사라졌다..."즉각 복구, 국내 고객센터 설치" 요구 빗발

“아동 성 관련 게시물을 작성하지 않았는데 규정 위반자로 계정이 영구 정지를 당했고, 주변인들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어 매우 치욕스러웠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 이용자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알 수 없는 이유로 계정이 정지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메타 측은 기술적 결함을 인정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계정 복구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 이 문제를 살펴온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국회서 비공개로 '메타플랫폼 계정정지 피해자 간담회'를 열어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최민희 의원과 함께 방송통신위원회의 신승한 시장조사심의관, 허욱 메타코리아 부사장, 김시은 법률사무소 온명 대표변호사, 안소윤 법률사무소 수석 대표변호사, 이지현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 박사와 익명을 요한 피해자 등이 참석했다. 피해자들은 “대학교 전공과제 제출을 위해 인스타그램에 작업한 일러스트를 업로드했는데 안내 없이 계정이 정지됐다”, “단순히 야생동물 업로드 계정인데 정지 당했다”, “시험기간 비활성화 해둔 계정을 활성화 하는 과정에서 이유 없이 정지당했다”의 사례를 들며 계정 복원을 요구했다. 피해자의 내용증명을 대리하고 있는 김시은 변호사는 “전기통신사업법상 메타는 계정정지 조치에 정당한 사유가 있었음을 스스로 증명해야 하므로 이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즉각 피해 계정들을 복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2월 예정된 국내 메타 고객센터 신설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승한 방통위 국장은 “현재 메타 측에 계정정지 사태에 대한 진상 파악을 위해 사전 서면 질의를 요청한 상태이며, 조사 결과 정당한 사유 없이 전기통신사업법에서 규정한 금지행위를 했다면 법령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계정정지 피해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응대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고객센터가 부재해 이용자들의 민원이 신속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메타 측은 고객센터 신설을 앞당겨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방통위는 진상을 철저히 파악해 계정정지의 위법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에, 허욱 메타코리아 부사장은 “피해자분들의 답답함을 즉각 처리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피해 사례들을 직접 전달받은 만큼 메타 본사에 신속히 전달해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피해자들의 사례를 종합해 메타코리아에 전달하고, 해당 사례에 대한 결과가 나오면 추가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5.07.12 07:00박수형

"소듐 배터리, 5년 뒤 전기차·ESS 대세 될 것"

차세대 중저가 배터리로 주목받는 소듐(나트륨) 배터리가 2030년 이후에는 리튬이온배터리 대신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다수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영균 에너지11 대표는 11일 '고성능 나트륨 배터리(SIB) 개발 현황과 상용화 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은 전망을 공유했다. 에너지11은 소듐 배터리 제조 기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160Wh/kg 소듐 배터리 개발 과제도 총괄 주관하고 있다. 핵심 전방 시장인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지지부진하면서 배터리 업계도 침체기를 맞고 있다. 하영균 대표는 리튬이온배터리의 비싼 가격이 수요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소듐 배터리가 향후 대규모 양산이 이뤄질 정도로 시장이 형성되면 이런 가격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기차 가격에서 배터리 비중이 40%를 차지하는 현재로선 15~20%를 보전해주는 보조금 없이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전기차 시장 캐즘을 극복하려면 구매 보조금에 준하는 수준의 배터리 가격 인하가 필요해 소듐 배터리가 핵심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리튬이온배터리 중 저렴하고 화재 안전성이 뛰어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비 24% 저렴한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 대표는 "소듐 배터리가 현재는 LFP 배터리 대비 가격이 70% 정도 높은데, 소재 밸류체인과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라며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면 LFP 대비 24% 가량 낮은 가격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20%p는 소듐 배터리 양극재에서, 나머지 약 5%p는 음극재 집전체가 변경됨에 따라 가격 인하 효과를 이끌어내게 될 것”이라며 “소듐 배터리는 최적화된 조건에선 kWh당 60달러 이하까지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현재 중국산 LFP 배터리의 경우 kWh당 75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 대표는 가격경쟁력과 화학적 안정성을 중시하는 ESS 시장에서 소듐 배터리가 우수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하 대표는 “ESS 업체들은 현재 LFP 배터리를 쓰고 있지만 향후에는 소듐 배터리를 쓰겠다고 공통적으로 말한다”며 “소듐 배터리는 LFP에 준하는 수준으로 발화점이 높아 안정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낮은 에너지 밀도는 소듐 배터리의 약점이다. 이 때문에 전기차용 배터리로서는 한계가 크다는 관점도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고전압 환경에서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양극재 개발이 관건이라고 봤다. 하 대표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유사한 수준인 kg당 200Wh 이상으로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하면서도 충방전 사이클도 보전해야 한다”며 “4.2V 이상 고전압 환경에서 안정적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양극재가 개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 대표는 “2030년쯤에는 소듐 배터리가 kg당 200Wh 수준 에너지 밀도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대량 생산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7.11 16:16김윤희

퀄컴 스냅드래곤 PC, 국내 AI PC 시장 점유율 10% 달성

'윈도 PC 성능 리더십'을 내세우며 지난해 6월 출발한 퀄컴 스냅드래곤 X 시리즈 PC가 올 상반기 국내 AI PC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달성했다. 이는 윈도11 코파일럿+ 기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45 TOPS(1초당 45조번 연산)급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배터리 지속시간 등을 앞세운 결과로 평가된다. 반면 전체 노트북 시장으로 범위를 넓히면 스냅드래곤 기반 AI PC 점유율은 1%를 조금 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일반 소비자는 게임에서, 기업은 기존 업무용 소프트웨어에서 호환성 문제를 우려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스냅드래곤 노트북, 국내 AI PC 시장서 10% 확보 11일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 집계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NPU를 탑재한 AI PC(노트북) 판매량 중 스냅드래곤 탑재 제품 비율은 10% 가량으로 집계됐다. 다나와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기반 노트북 판매량은 졸업·입학 시즌을 낀 노트북 최성수기로 꼽히는 2~3월까지 급격히 상승했다. 올 1월 판매량 기준으로 2월 판매량은 1.8배, 3월 판매량은 3.35배 늘어나 최고치에 달한 뒤 2분기부터 하향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스냅드래곤 기반 제품 비중은 1%를 약간 넘어서는 수준에 그쳤다. 다나와가 제공하는 지난 주 기준 데이터로 추정하면 퀄컴 헥사곤 NPU를 탑재한 노트북 판매량 점유율은 약 1% 가량이다. 뉴럴 엔진을 탑재한 애플 맥북프로·맥북에어 등 제품 판매량은 2%로 더 높다. 호환성 우려로 플랫폼 전환 망설이는 기업들 스냅드래곤 기반 AI PC 보급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소는 기존 x86 프로세서용 소프트웨어 구동시 발생하는 호환성 문제다. 퀄컴 스냅드래곤 AI PC는 인텔·AMD 등으로 만들어진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윈도11 내장 번역 기능으로 실행할 수 있다. 그러나 하드웨어 드라이버 등을 활용하는 게임이나 가상사설망(VPN), 보안 소프트웨어나 프린터 드라이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부소프트웨어개발사(ISV)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익명을 요구한 주요 글로벌 제조사 관계자는 "기업에서 PC 도입시 호환성 문제로 실무자와 결정권자의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금융권 등에서는 기존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중요하게 따지며 문제가 생겼을 경우 결정권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 배터리 지속시간이나 NPU 성능만으로 플랫폼 전환을 결정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호환성 해결 지속 노력 퀄컴은 지난 5월 말 롯데하이마트와 협업해 '스냅드래곤 X 시리즈 PC존'을 운영하는 등 국내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과 호환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11일 퀄컴 관계자는 "현재 스냅드래곤 X 시리즈에서는 750개 이상의 Arm 네이티브 응용프로그램이 실행되고 있으며 이 중 100개 이상은 기업용이다. 또 1천400개 이상의 개임을 구동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퀄컴은 스냅드래곤의 PC 시장 기회에 여전히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2029 회계연도까지 40억 달러(약 5조 5천억원) 매출 달성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 새로운 기기와 시장 및 유통 채널 확대, 기업용 시장 진출, 응용프로그램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11 16:12권봉석

눈에 확 띄는 컬러로 재무장…쉐보레 트랙스 연식변경 출시

쉐보레가 신규 스페셜 에디션에 상품성을 더한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새롭게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민첩한 주행 감성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실용성을 결합한 모델로, 동급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넓은 실내 공간 및 첨단 편의사양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LS 2천155만원 ▲REDLINE 2천565만원 ▲ACTIV 2천793만원 ▲RS 2천851만원이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신 컬러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주요 트림의 외장 색상을 개선하며 제품 전반의 시각적 매력을 더했다. ACTIV 트림에는 고객 선호에 맞춰 감성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모카치노 베이지'를 도입, 글로벌 컬러 트렌드인 '모카무스'가 연상되는 뉴트럴 톤의 부드러운 브라운 색감으로 도심형 아웃도어의 감성을 세련되게 표현한다. RS 트림에는 기존 '밀라노 레드' 대신 '칠리페퍼 레드'를 신규 외장 컬러로 적용, 명도와 채도를 높인 선명한 레드 컬러가 한층 젊고 세련된 강렬한 인상을 완성한다. 이와 함께 'RS 미드나잇 에디션'을 새롭게 추가하며 올 블랙 디테일을 강조한 익스테리어 테마를 강화했다. 전용 컬러 '모던 블랙'은 절제된 스포티함을 고급스럽게 표현하며 밤의 도시를 유영하듯 깊고 정제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RS 미드나잇 에디션'은 전면의 그릴바와 18인치 알로이 휠까지 모두 글로스 블랙으로 마감했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파워 리프트게이트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스타일뿐만 아니라 실용성과 주행 편의성까지 모두 확보했다. 2026년형 트랙스에 적용된 온스타는 차량 소프트웨어를 무선통신을 통해 업데이트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스타는 원격 시동, 원격 도어 잠금, 차량 상태 정보 및 차량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GM의 커넥티비티 플랫폼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GM의 '스마트 엔지니어링' 설계를 통해 하중 집중 부위의 보강과 무게 중심 분산 설계를 실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탁월한 주행 안정성, 충돌 보호 성능,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윤명옥 GM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이번에 출시되는 2026년형 모델은 새로운 RS 미드나잇 에디션과 새로운 외장컬러 도입,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등 다방면의 상품성 개선까지 이뤄냈다"고 전했다.

2025.07.11 13:24김재성

화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딩 프로그램 출시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화해글로벌(각자대표 이웅·김경일)이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시딩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 K뷰티 브랜드의 해외 마케팅을 본격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딩 프로그램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인플루언서와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고 싶어하는 K뷰티 브랜드들을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K뷰티 브랜드들은 K뷰티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높은 해외 인플루언서에게 제품을 손쉽게 시딩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는 제품 체험 후 리뷰 영상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콘텐츠는 화해 글로벌 웹 내의 제품 상세 페이지에 노출되며, 이는 아마존 구매 링크로도 연결돼 구매 전환율 향상을 유도한다. 화해는 지난 5월 본 프로그램을 1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선보였다. 틱톡 팔로워 수 1만 명 내외의 나노·마이크로급 글로벌 인플루언서 풀에서 브랜드와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선별해 시딩 프로그램을 진행, 70% 이상의 콘텐츠 회수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리며 콘텐츠 확산과 바이럴 효과를 입증했다. 실제로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프란츠는 스팟 패치 3종 시딩을 통해 총 210만 조회수와 약 2천300%의 참여율(조회수, 댓글, 공유 수 등)을 달성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이후 현재까지 프란츠 관련 틱톡 영상 내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누아의 PDRN 히알루론산 세트는 약 5만6천 조회수와 함께 "최고의 스킨케어 제품", "장바구니에 담아야겠어요" 등의 댓글 반응을 얻었다. 필플로의 퀵 카밍 스팟 패치와 캄클레라 미나리 세럼 영상도 11만8천회 이상 조회됐다. 화해는 인플루언서 시딩 프로그램의 효용성을 검증, 향후 국가별 K뷰티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시딩 콘텐츠를 기획 및 확대해 다수의 국가에서 K뷰티 브랜드의 초기 시장 안착과 현지 수요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일 화해글로벌 대표는 "화해는 단순한 콘텐츠 노출을 넘어, 화해 글로벌 웹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다시 한번 조명하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K뷰티 브랜드와 글로벌 소비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돕기 위해 화해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1 11:26백봉삼

홈쇼핑모아-하나투어, '홈쇼핑 여행관' 열어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는 홈쇼핑모아 앱에서 해외여행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홈쇼핑 여행관'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홈쇼핑모아는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의 해외여행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를 위한 홈쇼핑 여행관을 오픈했다. 홈쇼핑 여행관에서는 홈쇼핑 인기 해외여행 상품만 엄선한 홈쇼핑 특가 모음, 출발 임박 특가 상품 등 다양한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또 홈쇼핑 이용자가 많이 찾는 인기 해외여행지 별로 여행상품을 모아 더욱 편리하게 해외 여행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의 해외여행 상품에 대한 관심은 크게 증가했다. 홈쇼핑모아에 따르면 지난해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검색어는 '여행'이 선정됐고,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가 '홈쇼핑모아AI' 챗봇을 이용해 AI에게 가장 많이 질문하는 홈쇼핑 상품 역시 해외여행 상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홈쇼핑모아 미션팀 인용휘 팀장은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의 주 연령층이 4060으로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특히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여행 상품에 대한 만족도도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홈쇼핑 여행관 오픈을 시작으로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해외여행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쇼핑모아는 이번 '홈쇼핑 여행관' 오픈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홈쇼핑 여행관에서 크루즈 여행 상품을 구매하면 홈쇼핑모아 1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2025.07.11 10:22백봉삼

파리바게뜨, 인기빵 최대 900원 인하…'착!한 빵 프로젝트' 진행

파리바게뜨가 인기빵 3종을 최대 900원 인하한 가격에 선보이는 '착!한 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운영되며 ▲상미종 생식빵(3천900원→3천원) ▲단팥빵(1천600원→1천200원) ▲소보루빵(1천600원→1천200원)이 대상이다. 혜택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적용되며 딜리버리·픽업 등 온라인 구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파리바게뜨 공식 홈페이지 및 파바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착!한 프로젝트'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맛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파리바게뜨의 인기 제품을 혜택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1 10:11김민아

MS, 전 세계 아웃룩 장애…수백만 명 이메일 마비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메일 서비스인 아웃룩과 핫메일에서 장애가 발생해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이메일 송수신과 로그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11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에 발생한 장애 원인을 확인하고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소셜메신저 엑스(X)를 통해 밝혔다. 현재 장애 관련 문제는 모두 해결됐으나 복구 적용이 사용자별, 지역별로 차례대로 이뤄질 수 있어 일부 계정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장애는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전 7시 20분경부터 시작돼 실시간 서비스 장애 추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에 신고가 폭증했다.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경 신고가 급증해 11일 자정부터 약 2천700건으로 가장 많은 신고가 기록됐다. 주요 키워드는 '로그인 실패', '메일 송수신 안됨', 아웃룩 다운 등이었다. 장애 당시 사용자들은 아웃룩 웹사이트는 물론 모바일 앱과 데스크톱앱에서도 이메일이 열리지 않거나 계정 자체에 로그인할 수 없는 문제를 겪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유효한 라이선스가 없습니다'는 메시지를 받았고 다른 이들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아래의 권장 조치를 시도하세요'라는 안내 문구를 반복적으로 마주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또한 생산성 앱 마이크로소프트 365과 이메일을 연동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해 팀즈 등 주요 협업도구도 사용할 수 없어 불편을 겪었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에게 아웃룩 앱 재로그인, 브라우저 캐시 삭제, 서비스 상태 페이지 확인 등 일부 자가 점검 조치를 안내했다. 또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중요한 이메일을 수동으로 재전송하거나 다른 메일 시스템을 병행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더불어 이번 장애가 외부 해킹이나 보안 위협 때문이 아닌 내부 시스템의 인증 구성 요소에 발생한 기술적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의 로그인 요청을 처리하는 인증 시스템이 특정 구성 변경 이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용자의 로그인과 메일함 접근이 차단됐다는 내용이다. 마이크로소프 측은 이 오류가 단순한 네트워크 지연이나 일시적 트래픽 폭주가 아니라, 내부 기술 구성의 변화가 의도치 않게 인증 시스템을 마비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문제를 인지한 직후 수정 작업에 착수했지만 초기 복구 과정에서도 일부 예외 사항이 발견되면서 정상화에는 시간이 더 걸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전체 장애 원인과 정확한 경위를 분석 중이며 곧 공식 기술 보고서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07.11 10:06남혁우

AI노트부터 다마거시트까지...와디즈, 펀딩 페스티벌' 개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1천여 개의 신상품이 와디즈를 통해 선보인다.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이달 30일까지 올해 최대 규모 혜택을 담은 '펀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6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1천여 개의 새로운 펀딩 및 프리오더 프로젝트가 공개돼 역대 최대 규모의 기획전으로 마련됐다. 펀딩 페스티벌 기간 ▲테크 ▲홈리빙 ▲푸드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새로운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10일 프리오더를 시작한 아이플라이텍코리아의 AI 노트는 최대 25% 할인 혜택으로 오픈 전부터 5천여 명의 알림 신청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또 창문에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실내 온도를 낮춰주는 '다마거시트'도 2천500여 명의 알림신청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뷰티와 키즈 분야에서도 인기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이너뷰티 분야의 대표 제품 애사비는 콜라겐 성분을 함유한 캔디 제형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키즈 분야에서는 아기 병풍 및 세이펜 등 새로운 제품이 공개된다. 행사를 맞아 서포터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1만5천원 상당의 회복 응원 쿠폰팩과 매일 7천원의 무작위 쿠폰 등 풍성한 혜택이 마련됐다. 10일부터 30일까지 행사 기간에는 매일 11시·14시·16시 선착순 증정 및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프로젝트 오픈 후 72시간 동안만 진행되는 '1+1' 이벤트도 열린다. 와디즈 관계자는 "이번 펀딩 페스티벌은 다양한 신제품과 와디즈만의 풍성한 혜택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이라며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시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7.11 10:0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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