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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어묵이 왜 여기서 나와…CES서 만난 이색 기술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IT 기기나 혁신 기술들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의외의 업체를 발견하고 발걸음을 멈춰섰다. 바로 부산 향토기업 '삼진어묵'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 사우스홀에 자리잡은 삼진어묵은 시식 코너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제품과 기술 전시가 주로 이뤄지는 CES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부산외대의 제안으로 산학협력 차원에서 CES에 처음 오게 됐다"며 "푸드테크 일환으로 생선살을 활용한 단백질 파우더(블루미트 파우더)를 개발 중인데, 해외 소비자들에게 어묵 경험을 제공하고 피드백을 수집해 향후 사업 확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소비자들이 어묵의 식감을 어색해 할 수 있어, 피자처럼 만들어 시식하니 반응이 꽤 좋다"며 "향후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태양광 자켓에 태양광 전기차까지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으로 만든 이색 제품들도 올해 CES에서 공개됐다. 태양광 충전기를 만드는 앤커는 태양광 자켓을 선보였다. 망토처럼 생긴 이 자켓에는 LED 조명 스트립과 태양광 전지가 탑재됐다. 최대 30W 입력과 USB-C 단자를 갖춰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 단, 현재는 시제품 단계로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앤커는 이밖에 태양광으로 충전이 가능한 파라솔과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를 차린 것은 아니지만 미국 앱테라 모터스는 태양광 전기차를 CES 2025 기간에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주행했다. 앱테라 태양광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643km 주행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로만 하루에 64km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해당 차량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버디파이, AI 품은 새 모이집 선봬 새가 먹이를 먹거나 목욕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모이통 '피더'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이색 제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버드파이가 개발한 카메라는 슬로 모션 기능을 탑재해 새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다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새가 피더에 오면 앱이 주인에게 알려주고 비디오로 어떤 종류의 새인지 식별해준다. 이 제품의 가격은 170달러(24만9천원)다. 18K 금 입힌 스마트링 가격은 얼마? 스마트링에 금을 입힌다면 가격이 얼마일까. 스마트링 제조업체 울트라휴먼은 이번 CES에서 18K 금을 입힌 고급 스마트링을 선보였다. 백금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것 외에도 착용자의 수면, 움직임, 심박수(HR), 심박수 변이도(HRV), 스트레스, 피부 온도 등 다양한 건강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1천900달러~2천200달러(약 278만원~322만원)에 달한다. 가격이 비싼 제품인 만큼 유리 부스 내에 전시돼 있어 만져 볼 수는 없었다. 귀멸의 칼날 탄지로 코스프레 시선 강탈...좋아하는 캐릭터 홀로그램으로 스타트업 제품들이 몰린 유레카파크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주인공 탄지로 분장을 한 사람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나루토의 카카시도 있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사이브런 이노베이션은 홀로그램에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입력할 수 있는 홀로그램 기기 '코드27'을 선보였다.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센서로 소리와 사물을 인식해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면 나를 향해 몸을 틀어 인사로 맞아줄 수 있다.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애니메이션 마니아라면 흥미를 가질만한 제품이다.

2025.01.10 21:28류은주

다이소, '베스트' 상품 모아 기획전…VT리들샷·다꾸 용품·청소포 등

아성다이소가 '2025 신년 BEST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상품은 다이소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BEST상품'을 재구성해, 뷰티용품, 팬시용품, 청소용품 등 총 20여 종을 선보인다. 먼저, 올해 큰 화제를 모았던 뷰티용품은 세트 구성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VT 리들샷 100 기획 세트(6+1)'는 피부 흡수를 도와주는 '리들샷 1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 3개와 피부 고민에 따라 골라 사용하기 좋은 VT의 고효능 에센스 3종, '리들샷 5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을 합친 'VT 리들샷 기획세트'로 준비했다. '리들샷 1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 대신 '리들샷 3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로 구성한 기획세트도 만나 볼 수 있다. '윙크걸 기름종이 파우더'는 세심한 터치가 가능한 퍼프를 하나 더 추가로 구성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였다.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면 땀과 피지로 인한 번들거림을 잡아줘 피부를 보송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에 진심인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팬시용품도 마련했다. '다이소 인기 스티커 모음 팩 6매입'은 SNS 투표를 통해 고객들이 다시 만나기를 희망하는 디자인인 '2022년 신년 복호랑이 시리즈', '2023년 신년 토끼 시리즈', '2022년 11월 출시한 하이틴 시리즈'를 기획해 출시했다. 기존 2개입에 1천원으로 개당 가격이 500원이었던 '3색 초저점도 볼펜'은 수량을 5개로 늘리고 가격은 2천원인 기획세트로 구성했으며, 활용도 높은 검정, 빨강, 파랑 3색으로 담아 알차게 사용할 수 있다. 용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춰 가성비에 가성비를 더한 청소용품도 준비했다. '에탄올 청소포 50매입 3개 기획 세트'는 하나에 2천원이었던 청소포를 3개에 5천원으로 구성했다. 물이나 세제가 없어도 청소포 한 장으로 싱크대나 타일에 묻은 찌든 때는 물론 가스레인지의 기름때, 흘러넘친 국물 등에 활용하기 좋으며, 한 장씩 뽑아 쓰는 간편한 방식으로 집과 사무실 등에 두고 여유 있게 쓰기 좋다. '크린 운동화 클리너 10개입 기획 세트'는 기존 2개에 1천원에서 10개에 2천원으로 구성해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먼지를 가볍게 털어낼 수 있는 부직포와 오염 부분을 문질러 닦아내는 멜라민폼으로 이루어져 효율적인 세탁이 가능하다. 운동화는 물론 실내화, 슬리퍼 등 합성고무 부분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상품을 재구성했다. 'TARK 직사각 간편 용기 750ml 6개입 기획 세트'는 2개입 1천원에서 6개입 2천원으로 기획했다. 용기 옆면에 손잡이가 있어 들고 옮기기 수월하며, 냉장고와 냉동고 동시 사용은 물론이고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도 있어 사용 범위가 무척 넓다. '샤워기 리필 필터 6개입 기획 세트'는 3개입 2천원에 선보인 상품을 6개입 3천원으로 준비했다. 다이소 필터 샤워기와 호환되는 리필 필터로, 수돗물에서 나오는 녹물이나 불순물, 이물질들을 걸러주어 깨끗한 물로 샤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신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BEST상품을 재구성해 감사함을 돌려드리고자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고객님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0 18:13안희정

정용진, 모친 이마트 지분 전량 매수…지분율 28.56%로 늘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을 전량 매수하기로 했다. 이에 정 회장의 지분율은 28.56%로 늘어나게 됐다. 10일 이마트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 10%를 매수한다는 내용을 담은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 매매 계획은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입해 부담을 지고서라도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것은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책임 의식과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래계획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2월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이 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주식 278만7천582주를 1주당 7만6천800원에 사들인다. 거래 가격은 보고서 작성 기준일 전일 종가에 20%를 할증해 산출돼 총 2천140억8천600여억원이다. 거래 후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기존 18.56%에서 28.56%로 늘어나게 된다. 이날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이마트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간 외 거래의 상한가는 종가 대비 10%다.

2025.01.10 17:21안희정

[ZD SW 투데이] 라이너, 엔지니어링 직군 대규모 채용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라이너, 엔지니어링 직군 대규모 채용 라이너가 3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엔지니어링 직군 12개 포지션에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31일 자정까지며 최종 합격자에게는 1년 이상 재직 조건으로 사이닝 보너스 500만원이 지급된다. 채용 분야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머신러닝, 데이터 보안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직군으로 포지션별로 과제 전형과 인터뷰가 진행된다. 라이너는 글로벌 유저 비율이 높은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기업으로 자율적이고 협력적인 조직문화를 갖추고 있다. ◆안랩, 2025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안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에 기반한 '사이버 위협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정보는 위협침해지표 기반 최신 보안 데이터와 주요 보안 소식을 포함하며 수요기업은 이를 서비스 개발과 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안랩은 지난 2020년부터 6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참여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보안 데이터를 지원해왔다. '안랩 TIP'은 다수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위협 정보를 제공하며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의 계정 유출 정보를 수집하는 등 포괄적인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메타플라이어, CES 2025서 AI 활용 지역 맞춤 콘텐츠 제작 기술 첫 공개 메타플라이어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콘텐츠 제작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이 기술은 관광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을 통해 지역별 고객층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 메타플라이어는 마케팅 자동화와 고객 관계 관리 기능 등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사례 시연과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효율적인 마케팅 방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폴리머라이즈,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우승 폴리머라이즈가 '2024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전 세계 114개국 1716개 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클라우드 기반 물질 정보학 플랫폼을 제공하는 폴리머라이즈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연구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신소재 개발을 가속화하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폴리머라이즈는 카이스트 인공지능 연구팀과 협력해 한국 연구개발팀을 확충하며 주요 소재 기업과 10개 이상의 POC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화학 소재 대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한국 시장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 팀 인원을 두 배로 늘려 한국을 핵심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KSTEC, 코스메카코리아 '생산계획 및 스케줄링 프로젝트' 수주 KSTEC이 글로벌 화장품 제조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의 생산계획 및 스케줄링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업계 최초로 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된 기업으로 최근 스마트팩토리 통합관제실을 개소하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코스메카코리아의 생산계획 및 스케줄링 프로젝트는 K-스마트등대공장 사업의 일환으로 2~3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025.01.10 17:12조이환

넷기어, 새해 맞이 뮤럴 디지털 캔버스 할인 이벤트

넷기어가 새해를 맞이하여 이달 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뮤럴 디지털 캔버스 27인치 모델을 25% 할인된 가격인 112만5천원에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뮤럴 명화 멤버십 1년 구독료(약 9만원 상당)가 무료로 제공된다. 뮤럴 디지털 캔버스는 FHD 해상도와 넷기어만의 트루아트(TrueArt) 기술로 실제 작품에 가까운 색감과 질감을 제공하며 손 제스처 인식으로 작품 전환이 가능하다. 블랙, 화이트, 다크우드, 라이트우드 중 원하는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회전 마운트를 통해 가로 및 세로 방향으로 액자를 쉽게 전환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갤러리의 특정 앨범을 지정해서 간단히 전송하거나 뮤럴 명화 멤버십을 통해 3만여 점 이상의 명화와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유선 LAN 및 Wi-Fi 연결을 지원한다. 특히 오랜만에 긴 설 연휴를 맞이한 가족과 연인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뮤럴 디지털 액자를 통해 함께 감상하면서 일상 속 소중한 순간들을 고화질 뮤럴 디지털 캔버스를 통해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다. 넷기어 관계자는 "뮤럴 디지털 캔버스는 예술 작품과 개인 콘텐츠를 집 안에서 고급스럽게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 IoT 디바이스"라며, "이번 새해맞이 할인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뮤럴 캔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넷기어 뮤럴은 현재 공식 쇼핑몰 넷기어스토어는 물론 쿠팡을 통한 로켓배송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2025.01.10 16:17권봉석

"보험사만 배불려"…의협, 실손보험 개선안 철회 요구

대한의사협회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추진 중인 실손의료보험 개선안에 대해 철회를 요구했다. 보험사의 이익만을 반영해 환자 진료 선택권을 제한, 의료질이 하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손보험 개선안의 골자는 오남용 우려가 큰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하고, 건강보험 항목으로 편입시키되 본인부담률을 90%∼95%로 적용하는 방안과, 불필요하게 비급여·급여 진료를 동시에 할 경우 건강보험 급여를 제한하고, 새로 출시될 5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비중증·비급여 보장을 축소하고 중증 중심으로 보장하는 방안 등이다. 이에 대해 의협은 “국민 건강권을 배려하지 않은 졸속이고 반인권적인 정책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라며 “대통령 직무 정지로 기능이 정지돼야 할 의개특위에서 국민의 비급여 보장 내용을 축소하고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 통제를 통해 재벌 보험사들의 이익만을 대변하고자 하는 정책 강행에 심각한 우려와 엄중한 경고를 표명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급여 의료행위는 의학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은 것이며, 건강보험 재정의 한계로 인해 급여 적용이 안 되는 것뿐”이라며 “실손보험의 보장 대상이 되는 비급여 행위를 제한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늘리고, 적시에 적정 의료서비스 제공을 어렵게 만들어 환자의 의료 선택권을 제한해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의료비 절감이라는 미명하에 '관리급여'라는 제도를 신설하여 비급여 항목을 급여화하면서 본인부담률을 90%∼95%로 적용하겠다는 것은 건강보험 네거티브 시스템을 악용하는 것”이라며 “의료기관과 환자의 사적 계약에 따른 비급여 항목을 통제하겠다는 관치의료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과잉 비급여 문제는 애초 보험사들의 상품설계 문제가 가장 큼에도 비급여 항목의 사적 자율성을 무시한 채 정부가 가격을 통제하고 관리하겠다는 것”이라며 “의사의 의학적 판단은 무시하고 획일화된 의료만 양산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결국 의료서비스 질을 하락시키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보장률이 60%대에 불과하고 환자 진료 시 급여와 비급여 진료를 동시에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병행진료 금지는 결국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5세대 실손의 경우 중증 비급여만 보장하는 등 보장성이 대폭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새로 실손보험에 가입하려는 국민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협은 “실손보험은 민간보험으로서 보험사와 가입자의 자율에 의해서 계약 조건을 정하는 것이지, 정부가 나서서 보험사들이 유리하게 계약을 맺도록 설계할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되는 것”이라며 “비급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실손보험 제도 개편 방안은 국민의 건강권, 재산권을 침해하는 위법적 정책이 될 것으로 환자의 의료 선택권을 제한하고 의료서비스 질을 하락시키는 폐단이 거듭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2025.01.10 15:48김양균

포드 CEO "중국서 돈 벌어 기뻐…살아남았다"

미국 포드자동차를 이끄는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포드가 중국에서 돈을 벌어 기쁘다”며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자동차 회사가 적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팔리 CEO는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지난해 중국 사업 수익이 6억 달러(약 8천800억원)”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포드는 '링컨 노틸러스'를 비롯한 몇몇 차량을 중국에서만 독점적으로 생산한다”며 “이런 차량을 수출한 덕에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살아남았다”고 자평했다. 포드는 다른 지역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중국은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포함한 서구 기존 자동차 회사가 생존하기 어려운 시장이 됐다고 미국 CNBC 방송은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유럽·일본·한국 기업 등 거의 모든 외국 자동차 회사가 비야디(BYD)·지리(Geely) 같은 중국 자동차 회사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GM은 중국에서 50억 달러 이상 손실을 봤다고 최근 발표했다.

2025.01.10 15:41유혜진

테슬라, '뉴 모델Y' 공개…국내 한정판 7300만원 출시

테슬라가 '주니퍼'라는 명칭으로 생산할 예정이던 '뉴 모델Y'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런치에디션으로 한정 출시할 예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에 '뉴 모델Y'를 공개하고 한정 판매를 개시했다. 국내 한정 판매는 롱레인지 사륜구동(AWD) 모델로 예측 주행거리가 1회 충전 476㎞에 달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1㎞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3초만에 도달한다. 가격은 7천300만원이다. 테슬라 뉴 모델Y는 2020년 출시 이후 첫 부분변경이다. 기존 디자인과는 차별화를 둬 신규 고객 확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전면 주간주행등(DRL)을 사이버트럭과 유사하게 해 패밀리룩을 갖췄다. 테슬라는 "뉴 모델Y의 전면 및 후면 라이트는 공기역학, 효율성 및 주행 가능 거리 향상을 위해 재설계됐다"며 "서스펜션 재조정을 통해 매끄러운 핸들링, 더 나은 승차감, 반응성이 뛰어난 조향 능력, 조용한 승차 환경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출시하는 한정판은 ▲20인치 헬릭스 2.0 휠 ▲프리미엄 인테리어 ▲5인승 ▲오토파일럿 ▲가속력 부스트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30일 체험판 등 옵션을 기본 제공한다. 선택 옵션으로는 ▲향상된 오토파일럿(452만원) ▲풀 셀프 드라이빙 구현 기능(904만원) 등을 고를 수 있다. 테슬라는 이날 중국에서 뉴 모델Y를 공식 출시하기도 했다. 현지 가격은 26만3천500위안(5천200만원)부터 시작한다. 테슬라는 현지 인증 후 3월부터 인도를 시작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기가 상하이(기가팩토리3)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테슬라 모델Y는 지난해 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테슬라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2만9천750대를 판매해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2025.01.10 14:58김재성

[AI는 지금] 오픈AI '챗GPT' 프로, 사용자 급증으로 적자…AI 구독정책 '재조명'

오픈AI가 지난달 공개한 '챗GPT' 프로 요금제 이용자가 예상보다 많아 높은 컴퓨팅 비용으로 인해 손실을 보고 있다. 초기 가격 책정이 시장 조사 없이 직감에 의존해 결정된 점이 문제로 지적돼 전문가들은 수요 예측 및 미래 기술 변화를 반영한 체계적인 가격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월 200달러(한화 약 28만원)로 책정된 '챗GPT' 프로 요금제의 사용자가 급증해 예상보다 많은 컴퓨팅 자원이 소모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o1' 기능의 무제한 사용이 포함된 이 요금제는 고급 추론 기능을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운영 비용 부담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챗GPT 프로'는 20달러(한화 약 2만8천원)로 책정된 대신 'o1' 사용이 주당 50회로 제한된 기본 요금제와 달리 주요 AI 도구의 사용량 제한을 해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간 2천400달러(한화 약 33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요금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비스가 흥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발생한 이유는 'o1' 모델이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고성능 추론 모델이라는 점에서 비롯된다. 'o1' 모델은 지난 2022년 10월 첫 출시된 '챗GPT 3.5'나 이듬해 출시된 '챗GPT 4' 같은 거대언어모델과는 질적으로 다른 모델로, 매우 복잡하고 정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모델은 주어진 문제를 심도 있게 고민하며 여러 추론 경로를 시도해 기존 모델보다 10배 이상의 토큰을 생성한다. 그 결과 운용 비용이 급증했고 예상보다 많은 사용자가 이를 활용하면서 컴퓨팅 자원이 막대하게 소모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이 많은 이용자들이 '챗GPT 프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오히려 오픈AI의 수익 창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소모하는 'o1' 모델의 특성상 회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사용자들이 훨씬 더 많이 이 플랜을 활용하고 있어 사용할수록 손실이 커지는 구조가 발생한 것이다. 국내 AI 업계 관계자 C씨는 "오픈AI 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프로'는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델 학습과 인프라 비용이 어마어마한 점이 주요 원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잘못된 가격 설정도 문제로 지적된다. 오픈AI는 프로 플랜 가격 설정에서 별도의 시장 조사가 없었다고 인정했다. 외신에 의하면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가격 책정을 직접 결정했으며 200달러 정도면 회사에 충분히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과거 '챗GPT' 유료 모드가 처음 출시됐을 때와 유사하다. 당시에도 따로 회사는 경영학적 방법론을 적용하는 대신 20달러와 42달러(한화 약 5만9천원) 두 가지 가격 사이에서 선호도를 간단히 테스트했으며 이용자들이 20달러를 선호하자 이를 기준으로 현재 가격을 결정했다. 다만 이같은 적자가 초기 단계의 프로덕트가 겪는 시행착오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B씨는 "제품 관점에서 IT 프로덕트는 출시 초기에 무수한 테스트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적자가 발생하는 게 이상하지 않다"며 "현재 '챗GPT 프로'는 아직 초기 버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적자 자체보다는 가격 책정 방식의 적합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독일의 글로벌 컨설팅 기업 사이먼쿠처의 온노 올더만 매니징 파트너는 1천500억 달러(한화 약 211조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오픈AI가 대표이사의 직감에 따른 가격 인상 방식을 적용한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올더만 파트너는 "오픈AI는 AI 시장의 리더로, 가격 책정의 기준점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런 자의적인 가격 정책은 자사 제품의 채택뿐만 아니라 경쟁사 AI 제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표의 직관이 아니라 고객 그룹별, 제안별, 가격 포인트별로 예상 수요를 철저히 준비해 가격을 설정해야 한다"며 "AI 시장처럼 미성숙한 시장에서도 수요 예측은 충분히 가능하고 그 영향을 예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픈AI가 채택한 사용자 기반 과금 방식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회사는 사용자 수를 기준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200달러 구독제의 프로 플랜과 20달러 구독제의 일반 플랜이 대표적이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 사용자가 직접 서비스를 이용하기보다는 에이전트가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변화가 요구된다. 올더만 파트너는 "에이전트가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소비할 가능성이 있어 오픈AI의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사용량 기반 요금제에 따라 처리한 데이터 양이나 API 호출 수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오픈AI는 수익성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구독 요금제를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알트먼 대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유저들이 사용 기반 가격정책을 요청하고 있다"며 "일부 서비스에 대해 사용량 기반 요금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5.01.10 14:42조이환

갤럭시S25 가격 오르나…유럽서 관련 정보 유출

올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S25 가격이 10만원 이상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샘모바일은 9일(현지시간) 유럽 온라인 쇼핑몰 자넷티(Zanetti)에 등록된 갤럭시S25 시리즈의 가격 정보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5 기본 모델의 가격은 ▲128GB 모델 973유로(약 146만원) ▲256GB 모델 1천36유로 ▲512GB 모델 1천162유로다.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의 경우 ▲ 256GB 모델 1천246유로(약 187만원) ▲ 512GB 모델 1천371유로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5 울트라의 경우 ▲256GB 모델 1천571유로(약 236만원) ▲512GB 모델 1천696유로 ▲1TB 모델 1천948유로다. 해당 가격 정보가 정확하다면, 3개 모델 모두 이전 갤럭시S24 시리즈에 비해 약 100유로(약 15만원) 가량 비싼 편이다. 하지만, 유출된 가격은 소매업체가 임시로 등록한 것으로 공식 가격과 다를 수 있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이는 오는 22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언팩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링의 후속 제품과 삼성이 최근 발표한 XR 헤드셋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1.10 13:48이정현

국책은행 기업은행서 240억원 규모 불법대출…금감원 현장검사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에서 200억원대 불법대출 정황이 나와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239억5천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으며 금감원은 지난 3일부터 현장검사에 돌입했다. 240억원대 규모의 불법대출에는 전·현직 기업은행 직원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들에서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담보보다 많은 대출을 승인해준 것이 기업은행 자체 검사를 통해 드러났다. 해당 대출은 2022년 6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2년 5개월 동안 이뤄졌다. 퇴직 후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직 기업은행 직원이 해당 대출 센터장과의 친분으로 이같은 불법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2025.01.10 13:04손희연

현대차, 비대면 운영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 오픈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을 10일 개관한다. 부산시 수영구에 총 410㎥(약 124평) 규모로 조성된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비대면으로 고객이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 공간이다.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지난해 3월 개관한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에 이은 두 번째 캐스퍼 전용 스튜디오로, ▲미디어월 및 전시존 ▲캐스퍼 커넥터 존 ▲프라이빗 부스 존을 갖췄으며, 특히 ▲비대면 시승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고객 체험 요소를 적극 확대했다.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을 방문하는 고객은 별도 예약 없이 입구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마이패스(My Pass) 출입증을 발급받아 자유롭게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 입장 시에는 대형 미디어월에 개별 환영 메시지가 송출되고, 스튜디오 내부에 고객이 선호하는 음악이 재생되는 등 개인화된 공간 경험이 제공된다. 캐스퍼 전시존에는 특화전시 차량을 포함한 총 6대의 캐스퍼 차량을 선보이며, 고객들은 각 차량 앞에 비치된 디지털 제원대를 통해 차량 옵션 및 카탈로그, 가격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차량을 경험해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비대면 시승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고객은 디지털키를 발급받아 1시간 30분 동안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캐스퍼 커넥터 존에서는 고객이 전용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를 활용해 선호하는 색상, 트림, 옵션 등을 조합시켜 실제로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프라이빗 부스 존에서는 온라인 캐스퍼 고객센터 내 전문 상담사가 홈페이지 화면을 고객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차량 견적부터 계약까지의 구매 과정을 비대면으로 지원한다. 고객이 캐스퍼 커넥터 존을 거치지 않고 프라이빗 부스 존에서 바로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프라이빗 부스 존 내 비대면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현대차는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 오픈을 기념해 오는 2월 28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캐스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자유로운 구매 상담, 실차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해 고객들이 온라인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대면 전시 공간 외에도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0 11:51김재성

비발디파크 4만원대에…쿠팡, 전국 스키장 패키지 특가 판매

쿠팡이 동계 시즌을 맞아 전국 주요 스키장 13곳의 리프트권과 장비 대여, 리조트 패키지 특가 판매에 돌입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스키장에서 필요한 모든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리프트권과 장비 대여권은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스키장 인근 펜션·리조트·호텔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은 최대 1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홍천 비발디파크 4시간 타임패스 리프트권(4만원대) ▲하이원스키장 2시간 강습권(13만원대) ▲무주스키샵 리프트권, 장비·의류 대여 VIP 패키지(7만원대) 등이 있다. 비발디파크와 협업을 통해 단독 특가 패키지도 마련했다. 객실 1박과 조식 뷔페(대인 2명, 소인 1명)가 포함된 패키지를 소노벨은 최저가 19만원대부터, 소노캄은 20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노펫은 최저 28만원대, 매봉산 경치가 보이는 소노빌리지는 30만원대부터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스노위랜드 또는 오션월드 3인 이용권을 포함한 패키지도 최저 22만원대부터 마련했다. 1박에 최저 3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스키장 인근 숙박시설도 준비했다. 무주리조트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조은팬션(3만원대부터), 엘리시안 강촌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화이트벨펜션(4만원대부터), 하이원리조트 근처 정선 하얀돔펜션(9만원대부터) 등을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비발디파크와 함께 협업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2025.01.10 11:06김민아

구글·MS, 트럼프 취임 기부 동참…유리한 정책 확보 '속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앞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10일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각각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카란 바티아 구글 정부 업무·공공 정책 글로벌 책임자는 "2025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유튜브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쁘다"며 "이와 함께 취임 위원회를 통해 기부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빅테크 업계의 기부 행렬이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를 비롯해 아마존, 애플, 오픈AI, 어도비도 각 1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임을 공개했다. 빅테크들이 2기에 들며 기부 행렬에 대해 지난 1기 비협조적인 행보로 각종 압박에 시달린 만큼 이번에는 전략을 수정해 기업에 유리한 정책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CEO)가 지난해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급부상한 만큼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기 행정부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정책에서 기업과 미국에 유리한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미국 법무부와의 검색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해 해체 위기에 몰린 구글은 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1기 행정부 시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계정을 정지시키며 대립각을 세웠던 메타도 가짜 뉴스를 걸러내고 사실을 규명하는 '팩트 체킹' 기능을 중단하는 등 트럼프 지지에 나섰다. 정치 개혁 옹호 단체인 이슈 원의 마이클 베켈 이사는 "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속담 중 하나는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으면 협상 메뉴에 오른다는 것"이라며 "지금 협상 테이블에 앉기 위한 입장료는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2025.01.10 11:01남혁우

화학경제연구원, 23일 '석유화학 입문교육' 개최

화학경제연구원은 오는 23~2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석유화학 입문교육'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은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내부적으로 내수 감소에 공급과잉의 확대, 외부적으로는 수출위축에 중국의 역습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평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전환과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있지만, 설비 투자와 구조조정에는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소요돼 재무구조 악화의 리스크를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이 업계 사업재편 방안을 발표한 상황이다. 이는 기업 자율성에 초점을 맞췄지만, 과잉설비 감축과 고부가가치 전환을 위해서는 강력한 실행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연구원은 이번 교육에서 다뤄지는 주요 의제로 ▲석유화학제품 시장의 이해-올레핀, 아로마틱 제품의 수출입 동향 및 전망 ▲국제유가의 이해 및 분석 ▲석유화학 산업의 이해 ▲석유화학 가격 결정요인 분석 및 석유화학 산업현황 진단 ▲석유화학 제품 시장의 이해 ▲세계 천연가스/LNG 시장 다이나믹스 및 국내 LNG 시장 이해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에 따른 2025년 석유화학 통상 대응 ▲정유산업의 이해와 환경변화 · 대응방안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의 지속성장 전략 및 미래 화학산업 트렌드 전망 등이다. 강연자로는 롯데케미칼, LG화학, GS칼텍스, SK가스, 아거스, 한국무역협회, 고려대학교, 화학경제연구원 등 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교육 신청은 화학경제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석유화학 입문 교육은 산업 구조의 이해부터 새해 시장 전망과 발전방향까지 살펴보며 입문자들의 시장 진입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10 10:22김윤희

SSG닷컴, 유명 카페 시그니처 메뉴 충청권까지 새벽배송

SSG닷컴이 국내외 유명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를 자체 프리미엄 식품관인 '미식관'에서 선보인다. 이달 16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권에 새벽배송으로 할인 판매한다. 지역별 유명 커피 로스터리 상품을 입점시켰다. 독일 보난자커피, 더반베를린과 같은 글로벌 로스터리를 비롯해 성수 카페ㅊa, 마포의 프릳츠와 펠트커피, 경기권의 미루꾸, 닥터만 등 로스터리의 원두, 캡슐, 드립백을 최대 20% 할인한다. 베이커리 브랜드의 디저트 상품도 마련했다. 커피 용품으로는 하리오 드립주전자, 코맥 이중날 커피그라인더, 파이렉스 플리츠 드립팟 등을 선보이고 압구정 리암스 케이크바, 연남동 코코로카라 파운드케이크, 방배동 메종엠오 진저바나나머핀 등을 판매한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고객을 겨냥해 오설록 녹차, 티젠 콤부차 등도 할인한다. 김호연 SSG닷컴 음료MD는 “인기 카페 메뉴를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쓱닷컴 새벽배송으로 신선한 원두커피를 맛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0 09:54김민아

삼성·LG엔 없다...中 로봇청소기 신기술 경쟁 후끈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간 기술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견제를 이어간다. 생활 가전 중에서 로봇청소기만큼은 국내 가전 업체들을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에서 다수의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이 참가해 예전보다 한단계 진화된 신제품을 선보였다. 로보락은 로봇 팔 달린 '사로스 Z70'을 최초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로보락 전시장은 로봇청소기가 로봇팔을 꺼내 양말을 줍는 시연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붐볐다. 사로스 Z70은 5월에서 6월 사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외에도 세탁기 건조기도 선보이며 가전 영토 확장의 야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부분 관람객들은 세탁기와 건조기에도 관심을 보였다. 드리미와 모바는 최대 5cm 높이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모바는 'V50 울트라'가 문턱을 넘는 시연을 계속 이어갔다. 에코백스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로봇청소기 신제품 디봇 X5를 CES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로봇청소기와 핸디 청소기를 결합한 형태다. 기존 로봇청소기처럼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반타원 형태로 각진 모서리까지 청소하기 용이하다. 스위치봇은 모듈식 로봇 청소기를 공개했다. 미니 로봇 진공 청소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K20 플러스 프로는 공기 청정기, 선풍기, 보안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모두 국내 가전 업체가 제공하지 않는 신기술들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가 주도권을 잡은 한국 가전 시장에서 유독 로봇청소기는 로보락과 에코백스 등 중국 기업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미국·유럽 겨냥 수영장청소·잔디깎이 로봇 쏟아져…비트봇, 거북이 로봇 공개키도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등은 수영장 청소와 잔디깎이 등 수요가 적잖은 미국과 유럽 로봇 청소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미국은 주마다 다르긴 하지만 잔디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지역 정부나 주택 소유자 협회(HOA)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이들 업체 외에도 베네시안 호텔 스마트홈 전시관 내에 청소 로봇과 잔디깎이 로봇 관련 부스를 차린 곳 대부분은 중국 업체들이었다. 그중 비트봇은 수영장 청소 로봇 중 거북이 모양의 이색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다만, 아직 판매 중인 제품이 아니라 R&D 중인 제품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2025.01.10 09:51류은주

패러닷 캐럿, 70명 크리에이터 선발해 지원한다

인공지능(AI) 영상 공유 플랫폼 '캐럿' 운영사 패러닷(대표 장진욱)이 AI 영상 콘텐츠 창작자 육성을 위해 '캐럿 AI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콘텐츠 창작에 열정이 있는 이들은 누구나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총 70명을 선발하며, 지원 기간은 19일까지다. 최종 선정된 이들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8주간 AI 크리에이터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럿 AI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지원은 캐럿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런웨이, 클링, 미니맥스 등 업계를 선도하는 영상 제작 엔진을 캐럿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럿 프로 멤버십'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조회수 수익 지원 ▲전문 AI 크리에이터 세미나 참석권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행사 참석권 등 성장을 위한 각종 기회를 제공한다. 캐럿은 각종 유명 생성형 AI를 합리적인 가격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8개에 달하는 이미지 및 영상 생성 모델을 개별 구독할 필요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또한 사용자들이 제작한 작품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갖추고 있다. ▲AI 프로필 사진 ▲챗봇 ▲이미지·영상 생성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AI 콘텐츠 생성 서비스를 제공해,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 250만, 월간활성사용자수(MAU) 100만명을 달성했다. 장진욱 패러닷 대표는 "캐럿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AI 전문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각종 지원책과 수익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캐럿 서비스 자체적으로도 창작자들이 날개를 더욱 활짝 펼칠 수 있도록 이미지 및 영상 생성을 돕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0 09:41백봉삼

'삼성 강남' 매장서 '갤럭시북5' 팝업스토어 운영..."AI 경험"

삼성전자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 '갤럭시 북5 프로 360'를 체험할 수 있는 'AI 북 아카데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울러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 국내 출시와 갤럭시 아카데미 페스타 진행을 기념해 15일까지 1차 운영하며,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휴무를 제외하고 2차 운영 예정이다. 방문객은 강의실 테마 공간에서 AI 노트북 핵심인 '갤럭시 AI' 기능과 스마트폰 등과의 연결성을 강조한 '갤럭시 Eco'를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주요 타겟 고객인 대학생을 위한 1교시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2교시로 구성돼 있다. 도슨트 투어 형태로 진행하며 1교시에는 궁금한 내용에 원을 그리면 바로 검색 결과가 나오는 'AI 셀렉트'로 강의 자료 내용을 찾은 후 '퀵쉐어'로 완성된 리포트를 태블릿에 전송하기, 2교시에는 외국어 간판을 'AI 셀렉트'로 검색해 회사 제안서 완성하기 등 활용도 높은 기능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제품 체험을 마친 방문객은 포토 부스에서 수료증 촬영이 가능하며, '갤럭시 북5 시리즈' 삼성스토어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만원 상당의 삼성 멤버십 포인트 적립 쿠폰, 스티커팩·노트·드링크 등이 포함된 럭키드로우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삼성 강남 3층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매 주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작가 조승연, 번역가 황석희, 인기강사 이지영, 크리에이터 회사원A 등을 일일 강사로 초빙해 글을 쓸 때, 공부할 때 등 '갤럭시 북5 시리즈'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삼성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및 페이스북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AI 노트북 필수 요소를 갖춘 '갤럭시 북5 시리즈'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며, "최대 47 TOPS 성능의 인텔 '루나레이크' 프로세서와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도입한 'AI 셀렉트'로 진정한 AI 노트북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갤럭시 북5 프로'와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포함해 노트북, 태블릿, 웨어러블, 스마트폰 등 다양한 AI 제품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제안하는 '갤럭시 아카데미 페스타'를 진행한다.

2025.01.10 09:35이나리

악수하고 춤추고 체스두고…AI 로봇 보고 노는 재미도 쏠쏠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익숙한 음악 소리가 9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5' 전시장에서 울려퍼진다.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다. 음악 소리를 쫓아가 보니 로봇들이 음악에 맞춰 팔을 흔들며 춤을 추고 있다. 리치테크로보틱스의 서비스 로봇 '애덤'과 '스콜피온'이다. 애덤은 노래가 끝나자 본업을 밝힌다. 바리스타 겸 바텐더다. 애덤과 스콜피온은 엔비디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칵테일과 와인 시음, 커피 제조도 가능하다. 같은 노스홀에 위치한 유니트리 부스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개를 보기 위한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유니트리는 엔비디아 로봇 개발 플랫폼 '아이작' 기술을 탑재한 'G1'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G1'과 악수하기 위해 너도 나도 손을 뻗었다. 반응이 다소 늦긴 하지만 상대방을 인식해 몸의 방향을 틀고 팔을 뻗어 악수를 건넸다. 사우스홀에서는 센스로봇 부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관람객들은 로봇과 체스 대국을 하며 신기해했다. 체스뿐 아니라 바둑과 중국 장기 등 4개 게임을 로봇과 겨룰 수 있다. 가격은 699달러(약 102만원)다. ULS로보틱스는 무거운 물건을 보다 쉽게 들 수 있게 하는 외골격 로봇 'FIT-HV'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직접 30kg 무게 물통을 드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모두 중국 로봇 기업들로 이번 CES에서도 차이나테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국내 기업 위로보틱스도 베네시안 호텔 내 전시장에서 초경량 보행보조로봇 '윔'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윔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대기줄이 이어졌다. 윔은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CES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번 CES에서 로보틱스 분야 16개 기업에 주어진 혁신상 가운데 7개를 국내 기업이 차지하는 등 국내 기업들도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2025.01.10 09:05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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