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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 하락…'ETF' 출시 불허 전망 여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불허될 것이란 전망이 등장하면서, 상승세를 타던 비트코인 시세가 하루새 5% 하락했다. 가상자산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4일 오전 9시 기준 5% 하락해 4만2천 달러 대로 나타나고 있다. 다른 가상자산 시세도 전반적으로 비트코인과 비슷하거나 더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6%, 솔라나와 리플은 7%, 카르다노는 8%, 아발란체는 9%, 도지코인은 10% 이상 시세가 하락했다.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회사 매트릭스포트가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이 전부 불허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무게를 뒀는데, 입장을 바꾼 것이다. 매트릭스포트는 이런 전망의 근거로 다수 업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ETF 출시 신청서를 수정한 점을 언급했다. 매트릭스포트는 "SEC가 신청서를 승인하기 전 충족해야 하는 중요 요건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업체들이 이 요건을 2분기까지는 충족할 수 있지만, 1월에는 SEC가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EC가 현재 미국 민주당 성향을 띈다는 점도 짚으면서,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을 승인하는 것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봤다. 매트릭스포트는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할 경우 비트코인 선물 포지션 51억 달러 규모가 청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3만6천~3만8천 달러 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4.01.04 09:17김윤희

중고나라, 세븐일레븐 택배 서비스 출시

중고나라가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세븐일레븐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출시 기념 이벤트로, 이달 택배비 반값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고나라 앱, 웹에서 세븐일레븐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때 이벤트 기간 내 횟수 제한 없이 택배비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동일권 기준 1천600원으로 타 편의점 택배 서비스 대비 최저가로 이용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택배는 점포에서 택배 접수 시 주소지까지 배송되는 서비스다. 구매자는 일반 택배를 이용하듯 희망하는 배송지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일반적인 편의점 택배와 달리 무게, 박스 크기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전 결제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는 중고나라 앱, 웹에서 택배 예약부터 택배비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매장 방문 후 추가 절차 없이 앱, 웹 내 예약 번호와 바코드만으로 보다 편리하게 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홍준 중고나라 대표는 “앞으로 편의점 픽업이나 택배 외 세븐일레븐과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3 18:11김성현

반도체 수요 회복세↑...새해 신규 공장 가동 수 '껑충'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6.4%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각국이 추진해 온 반도체 공급망 강화 전략에 따른 효과로, 올해 신규 가동되는 공장의 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가동을 시작하는 신규 반도체 공장의 수는 42개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 세계 신규 반도체 공장 가동 수는 2022년 29개, 지난해 11개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이를 반영한 전 세계 반도체 월간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올해 6.4% 성장한 3150만 장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EMI는 "지난해에는 반도체 수요 감소와 재고 조정으로 설비투자가 위축됐으나, 올해는 세계 각국의 인센티브 정책에 힘입어 다시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국가 및 경제 안보에서 반도체 공급망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 별로는 중국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중국 반도체 제조기업들은 올해 18개의 신규 라인 가동으로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월 860만 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현지 최대 파운드리인 SMIC는 올해 상하이, 톈진 신규 공장의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두 공장에 투자된 규모만 160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에 달하며, 28나노미터(nm) 공정을 주력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TSMC, UMC 등 주요 파운드리가 위치한 대만도 올해 5개의 신규 공장 가동에 나선다.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월 570만 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신규 공장 1개가 가동되면서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5.4% 증가한 월 510만 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SEMI가 보고서에 기술한 신규 공장은 SK하이닉스가 2022년 착공에 나선 청추 'M15X'로, 3D 낸드를 양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SK하이닉스가 관련 투자를 집행한 사례는 아직 포착된 바 없어, 실제 가동 시기 및 생산 제품에 대해서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미국은 6개의 신규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월 310만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절대적인 생산 규모는 타 국가에 비해 작지만, 미국에는 삼성전자와 TSMC, 인텔 등 주요 기업들의 첨단 공정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미국 테일러시의 신규 파운드리 공장에서 4나노 공정 초도 물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를 위한 장비를 발주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확정된 생산능력은 월 5천장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03 13:50장경윤

쿠쿠홈시스, 자동살균 인스퓨어 비데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는 변기부터 노즐까지 전기분해 자동 살균 기능과 무선 리모컨 장착을 더한 '인스퓨어 도기 & 노즐 자동 살균 비데'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제품은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전기분해수가 변기(도기) 내부에 안개처럼 분사된다. 노즐과 평소 변기 청소 시 손이 닿지 않던 구석진 부분까지 살균 세척이 가능하다. 또한 노즐은 풀스테인리스로 제작해 부식에 강하고 세균 번식 위험성을 줄였다. 신제품은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편리하게 비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명확한 아이콘과 조작 방식을 적용한 무선리모컨을 채택했다. 또 IPX 7 방수 성능을 갖춰 습기가 많은 화장실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세정과 비데 모드 선택 시 노즐을 앞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체형에 맞는 세정이 가능하며 마사지 기능과 어린이 모드를 통해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온수·변좌·온풍 온도와 수압을 5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필터를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비데 자체에 바로 필터를 돌려 장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필터 교체와 제품 설치·청소 편의성을 높였다.

2024.01.03 11:21신영빈

시프트업, 니케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로 웃을까

'승리의 여신: 니케'로 주목을 받은 시프트업이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를 통해 다시 한 번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이르면 새해 1분기, 늦어도 상반기에는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신작이다. 이 게임이 국내 뿐 아닌 해외 게임팬들에게도 호평을 받는다면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는 더 커질 전망이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개발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AAA급 대작 콘솔게임으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2019년 '프로젝트:이브'로 처음 소개된 이후 새해 출시 예정작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 게임은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특유의 그래픽 연출성에 높은 수준의 액션성 등을 담아냈다고 알려지면서 출시 전부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 게임의 그래픽 연출성은 일본 게임업계에서도 주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니어: 오토마타'를 제작한 요코 타로 감독이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기 때문이다. 일본 게임업계 관계자인 겐키는 지난해 12월 29일 X(구 트위터)에 "타로 감독이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형태 대표가 만든 일러스트를 좋아한다. 김 대표의 미소녀 캐릭터가 나오는 초고화질 3D 그래픽의 액션 배틀이 가능한 시프트 블레이드를 기다리고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5(PS5) 기기를 먼저 지원하며, 국내 포함 글로벌 전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시프트업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스텔라 블레이드' PS5 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 게임의 출시는 이르면 상반기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SIE 측은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상반기 주요 신작에 '스텔라 블레이드' 이름을 올렸다. 시장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시프트업의 기업가치를 더 높여줄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시프트업의 현 기업가치는 '승리의 여신: 니케' 서비스 성과와 신작 흥행 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약 2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 회사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글로벌 모바일 분석 플랫폼인 센서타워에 따르면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4억6920만 달러(약 6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 게임은 텐센트 산하 레벨인피니트가 퍼블리싱을 맡고 있으며, 시프트업은 개발사로 수익을 배분 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프트업이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로 새해 재도약에 성공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가 시프트업 기업가치를 더 높여주고, IPO 대어로 집중조명을 받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3 11:20이도원

롯데백화점, '라이크 어 드래곤' 전시회 개최

'청룡의 해'를 맞아 롯데백화점이 롯데갤러리와 함께 1월 5일부터 3월 4일까지 본점 에비뉴엘 지하 2층부터 4층 아트월에서 신년 기획전 '라이크 어 드래곤(Like a Dragon)'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획전에는 권용래, 정직성, 이종기 작가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그간 다양한 작가들을 소개하고 시즌과 테마에 맞는 전시들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자극을 불러일으키는 아트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패션과 아트의 만남이란 주제로 롯데백화점 하이엔드 패션편집숍 '엘리든(ELI'DEN)'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잉크(EENK)', 사진 조각의 거장 권오상 작가가 협업한 단독 상품 출시와 함께 패션쇼와 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0월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와 국내 최초 단독 팝업스토어와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고 K-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넛 넛 랜드(Knot Knot Land)' 전시회를 진행해, 미하라 야스히로의 예술가적 면모를 조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2월 14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 6층 롯데갤러리에서 아트X와인 콜라보 전시회 '산테 친친 치어스(Santé! Cin Cin! Cheers!)'를 진행하며 박선기, 하태임 작가와 협업한 한정판 아트 레이블 와인도 판매 중이다. 이번 기획전은 날씨와 기후, 물을 관장하는 상상 속 동물로 예로부터 지혜와 용맹함을 상징하는 청룡을 세 명의 작가가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스테인리스스틸과 조명을 이용해 회화에서 빛을 구현하는 권용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마치 솟아오르는 용과 같은 형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표면 위로 다양한 톤의 채광이 부서지며 발산하는 빛이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직성 작가는 풍성한 색감과 역동적인 붓질로 삶의 경험을 추상적 형태로 재현했다. 용의 기세와 같은 바람이 지나간 길, 철철이 피고 지는 꽃들은 작가가 주변에서 경험한 '일상적 숭고의 순간'과 삶을 지탱하는 함축적인 힘을 드러낸다. 이종기 작가 작품 속 청룡은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대표 시리즈 '인챈티드 화이트 드래곤(Enchanted White-Dragon)'은 1990년대 서구 대중문화의 상징인 심슨 캐릭터가 한국 전통 청화백자 속 용을 타고 모험하는 설정으로 고객들에게 재치와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총 21점의 작품을 통해 롯데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청룡의 밝고 활기 넘치는 기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에 모두가 청룡처럼 힘차게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1.03 09:30최다래

"CG가 미술이라면, 비주얼 테크는 스토리텔링이죠"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CG가 미술이라면, 비주얼 테크는 스토리텔링이죠" 조성호 스페이스엘비스 공동대표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했다. 고등학교 때 학업성적이 꼴찌부터 꼽는 게 더 빨랐다. 공부보다는 그림과 악기를 좋아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특정 분야의 지식전문가가 될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그는 기업인이지만 텍스트 기반 지식 없이는 불가능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서는 잘 안 봤지만 그렇다고 책과 거리가 먼 사람은 아니었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선언'을 읽었으니까요. 저는 오히려 언어로 된 텍스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지금까지 줄곧 영상 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만, 많은 일의 결과가 결국 문해력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요. 인공지능 거대언어모델(LLM)인 챗GPT 또한 어휘와 문장에 대한 높은 이해 없이는 최상의 답을 끌어내기 힘든 것처럼 모든 일의 출발과 끝은 문해력이죠.” 인터뷰 뒤 잠깐 들른 조 대표 사무실 책상 위에 쌓인 책이 예사롭지 않았다. ■“비주얼 테크가 필요한 모든 곳으로” 조 대표는 이승호 공동대표의 제안으로 2020년 2월 스페이스엘비스에 합류했다. 조 대표 합류 이후 새로운 사명이 된 스페이스엘비스는 그들이 무슨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고자 하는 지를 은유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스페이스엘비스는 '외계인에게 엘비스 프레슬리의 록앤롤을 들려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쯤으로 이해하시면 될 같아요. 그 질문이 우리가 프로젝트에 임하는 태도죠. 그런 시도를 스페이스엘비스라 부르구요.” 이 은유를 굳이 멋없게 풀이해보자면 '상상력을 무제한으로 확장하고 그 모든 것을 비주얼 테크로 실감나게 구현하자' 정도 되겠다. 스페이스엘비스는 조 대표 합류 이후 사명만 바꾼 것이 아니다. 사업 내용도 크게 확장됐다. 그 전에는 특수영상, 즉 VFX(visual effect)가 주력이었다. VFX는 컴퓨터그래픽(CG)을 이용해 영상에 특수효과를 주는 것을 말한다. 현장 촬영만으로는 상상하는 장면을 표현할 수 없을 때 VFX의 도움이 필요하다. “2020년부터는 확장현실(XR) 기업으로 피봇(사업방향전환) 했어요. 오랫동안 축적해온 VFX 제작능력에 고도화된 리얼 타임 엔진을 결합함으로써 기술과 프로젝트 영역을 넓힌 것이죠. 영화나 드라마의 특수효과 뿐만이 아니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메타버스 실감미디어 등에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러자 프로젝트를 같이 할 파트너 회사가 엄청 늘어났어요.” 조 대표는 스페이스엘비스의 파트너(혹은 고객사)가 대형 광고회사의 파트너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VFX 주력시절에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사가 주된 파트너였으나 지금은 업종 불문이고 정부기관도 주요 파트너가 됐다. ■노동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 진화하고 있는 CG 스페이스엘비스의 사업방향이 크게 바뀐 건 CG 작업이 과거 노동집약에서 기술 집약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리얼타임엔진이 확산된 게 1차적이다. CG와 VFX는 과거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게임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유튜브의 급격한 확산으로 CG의 영역은 모든 기업 모든 기관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변곡점이었던 것 같아요. 이동과 집합이 제한되면서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크게 바뀌지요. 수요자는 집안에서 콘텐츠를 소비자하려하고 공급자는 거기에 맞춰 기술을 개발하게 된 것이지요. 우리는 오래 해온 CG와 VFX에 리얼타임엔진을 얹어 새로운 콘텐츠 공급방식에 참여한 것이고요.” 최근에는 생성AI가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CG는 대표적인 노동집약 산업이었어요. 숙련된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작업해야 결과물이 나왔지요. 하지만 생성AI가 출현하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요. 더 짧게 더 많이 더 빨리 만드는 게 핵심 관건이 되었죠.” ■“올해는 '실감 체험관' 사업에 주력합니다” “스페이스엘비스는 CG와 VFX를 기반으로 비주얼 테크를 축적해온 기업이에요. 과거에는 이 기술을 영화나 드라마 등의 특수효과를 내는 데 주로 써왔지만 최근에는 디지털아트, 패션, 전시 등으로 다각화했지요. 무엇보다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통해 기업과 기관의 디지털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을 지원하는 데 공을 들여왔지요. 올해에는 '실감 경험'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실감 체험관' 운영이 바로 그것이다. “비주얼 테크와 관련해 저는 기업이나 기관의 '디지털 전환' 그리고 '메타버스'를 키워드로 생각해요. 모두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고, 결국 사용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지요. CG와 VFX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얹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체험관을 만들어갈 생각이죠.” 체험관은 브랜드를 널리 알리려는 모든 곳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파리를 가지 않고도 XR 기술을 통해 에펠탑을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물론 아직 파리 체험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체험관을 메타버스 디지털 전환의 지렛대로 삼자는 구상이겠다. 조성호 대표는 대학 졸업장이 없지만 기업인이면서도 연구자처럼 보였다. 무엇보다 기술의 메가 트렌드를 주목하는 사람이었다. 기술과 시장의 메가트렌드를 알아야만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리라. 덧붙이는 말씀: 조성호 스페이스엘비스 공동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디오비스튜디오의 오제욱 대표입니다.

2024.01.02 13:26이균성

2024년 출시되지 않을 애플 제품은?

올해 초 아이패드 전체 라인업 개편 등 2024년 애플 신제품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빛을 보지 못하게 될 제품들도 눈에 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일(현지시간) 다양한 분석가의 전망들과 소식통을 인용해 2024년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애플 제품을 모아서 보도했다. ■ 아이폰SE 4 한때 올해 출시가 전망됐던 4세대 아이폰SE의 출시 시기는 최근 내년인 2025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출시된 아이폰SE 3는 2022년 3월에 출시됐다. 때문에 후속작 출시까지 최소 33개월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세대 아이폰SE는 아이폰14 디자인을 기반으로 OLED 디스플레이에 더 큰 배터리와 액션 버튼, USB-C 포트, 페이스 ID, 애플 최초의 맞춤형 5G 통신 모뎀을 특징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에어태그2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2세대 에어태그가 2025년 출시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에어태그2는 애플이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공간 컴퓨팅 생태계의 일부가 될 것이며, 비전 프로와 함께 다른 애플 기기를 통합하는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에어태그에는 아이폰15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애플의 2세대 초광대역 칩이 탑재돼 더 먼 거리에서 더욱 정확한 추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마이크로LED 탑재' 애플워치 울트라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최초의 애플 기기는 내년 말 또는 2026년에 출시될 애플워치울트라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올해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을 업데이트하지 않고 내년까지 업그레이드를 연기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작년 1월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이 애플워치 울트라에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가 도입할 것이라고 처음 예측한 이후 관련 전망들이 쏟아져 나왔다. 차기 애플워치 울트라에 탑재되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2.12인치로 현재 화면보다 10%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 LED는 더 높은 색상 정확도와 더 높은 밝기, 전력 효율도 높아 OLED의 대안으로 꼽히기 때문에 배터리 생명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애플워치와 같은 제품에 활용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애플은 지난 10년 간 자체 마이크로LED 개발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삼성 디스플레이 등 타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애플은 애플워치의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모델에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먼저 채택한 후 향후 아이폰 등 기타 제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 아이맥 프로 애플은 32인치 미니 LED 디스플레이와 더 다양한 포트를 갖춘 아이맥 프로를 개발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차기 아이맥 프로가 올해 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나, 2025년 출시가 더 유력하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도 새 아이맥 프로가 내년에 출시될 예정으로, 24인치 아이맥이 올해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애플 올인원 데스크톱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폴더블 아이폰·아이패드 애플은 수년 동안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며 폴더블 기술과 관련된 여러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폴더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출시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 9월 처음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아이폰을 위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샘플을 애플에 제공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왔지만, 현재까지 애플이 이 기술을 갖춘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강력한 징후는 없다. 2021년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에 대한 초기 작업을 시작했지만, 완전한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은 없으며 제품 출시도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도 당초 애플이 2024년에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2022년 자신의 예측을 수정해 애플이 2025년까지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도 폴더블 아이폰을 볼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기는 2025년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보다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출시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으나, 당분간 애플은 아이패드, 맥 라인업 전반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 뒤 이후,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하는 것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02 11:16이정현

[신년사] 최윤호 삼성SDI 사장 "새해 전기차 캐즘 시장...차원 다른 혁신 필요"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사업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2일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새해맞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4년은 전기차 캐즘(Chasm) 시장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 영역 진입과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최근 신설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해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가격 경쟁력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최 사장은 "기존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을 지속 발굴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전자재료 소재 등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R&D 센터 확대 등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도록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 사장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으로 마치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비룡승운(飛龍乘雲)' 하는 청룡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2024.01.02 09:42이한얼

[ZD 브리핑] 푸른 용의 새해, 경제계 신년 메시지 '주목'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경제계, 2일 5대그룹 총수 참석 신년인사회 개최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연 데 이어 올해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더 화합해 위기를 돌파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6단체장들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자리를 함께할 예정입니다. 새해 2일 세종청사에서 정부 시무식에 이어 3일 대통령이 참석하는 정부 신년 인사회가 청와대서 열릴 예정입니다. 또 5일 여의도 콘래드포텔에서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국회 포럼이 열려 SMR 사업화 추진방안이 논의됩니다. 삼성전자-LG전자, 신형 노트북 공식 판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해벽두부터 AI 기능을 탑재한 신형 노트북 공식 판매를 시작합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북4 신제품 3종(갤럭시북4 울트라, 갤럭시북4 프로 360, 갤럭시북4 프로)이 오는 2일 출시됩니다. LG전자도 같은 날 2024년형 LG 그램 프로·그램 일반 모델 예약판매를 진행합니다. 양사의 신형 노트북은 인텔의 코어 울트라(개발명 '메테오레이크') 프로세서를 적용해 AI 처리 성능과 그래픽 성능, 전력 효율성을 강화했습니다. 의대정원 확대 논란의 중심은 복지부...교육부 절차는 언제 새해에도 의대정원 확대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 수요조사에서 각 대학들은 증원 희망수를 제출했고,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교육이 가능한지 각 대학에 대해 현지실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정원 확대안을 마련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사가 늦어지며 아직까지 정원 확대 규모를 정하지 못해 교육부가 정원 배분 업무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최근 레지던트 모집마감 결과 소아청소년과가 크게 미달하며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도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반면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고 있는 의료계는 이번 레지던트 모집에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도 불구하고 필수과들이 미달됐다며 내부의 강경대응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의사회는 보건복지부 차관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하는 등 개별적으로 압박에 나서고도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4일 의료계 주요인사들이 모이는 신년하례회에서 현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투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모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파트너 된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자 수가 증가한 앱에 꼽힌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에서의 사업 보폭을 다방면으로 넓힐 전망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4일 소공동 웨스틴조선 서울 2층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파트너십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올림픽 파트너십 및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뭉초(Moongcho)' 라이선스 상품이 판매될 온라인 스토어에 대해 소개할 계획입니다. 뭉초는 강원 2024의 공식 마스코트로,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을 하며 갖고 놀던 눈뭉치가 2024년이 다가오면서 뭉초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설정입니다. 국내 유통 업계를 긴장시킨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파트너십 등으로 한국 시장에서 어디까지 사업과 협력을 확대할지 이목이 쏠릴 전망입니다. 신작 게임 '롬'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원신' 청년도약 공모전 전시회 마련 새해 첫 주 신작 게임을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와 원신 공모전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레드랩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인 하드코어 MMORPG '롬(ROM: Remember Of Majesty)'의 한국·대만 공동 미디어 쇼케이스를 오는 4일에 개최합니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는 PD를 맡고 있는 신현근 대표가 직접 주요 게임 특징과 향후 서비스 방향, 주요 일정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쇼케이스 내용은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트리밍되는 생중계합니다. 호요버스는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의 2023 청년도약 공모전 우수작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2023 청년도약 공모전은 지난해 11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청년들의 성장 과정 표현을 주제로 영상과 이미지 2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했습니다. 공모전에서는 영상으로 제작된 '현생레벨업'이 대상을 받았고, 최우수상 2팀, 우수상 6팀, 특별상 10팀 등 총 19개 작품이 수상했습니다. 우수작 전시회는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 마련합니다. 수상작을 포함해 감동을 담은 우수 전시작 50여종을 관람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금융감독원, AI 기반 불법금융 광고 감시 나서 금융감독원이 오는 5일 불법 사금융 노출경로 차단을 위해 인공지능(AI)기반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을 본격 가동합니다. 불법 사금융은 카카오톡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더욱 악랄하고 잔인해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정부가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금감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도 연계해 불법 사금융을 뿌리뽑겠다는 계획입니다.

2024.01.01 10:50이도원

"지방은행 필요…생존위해 지원있어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은행이 필요하지만 지역경제 침체와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한국금융연구원 이병윤 선임연구위원은 '지방은행은 필요한가?'라는 보고서를 내고 지방은행이 지방균형발전이라는 본연의 사회적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방은행은 2010년대 중반 이후인 2015~2016년을 기점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등이 시중은행보다 나빠졌고 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디지털 금융확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복합적 요소가 작용한 탓이다. 여기에 지방은행이 경영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수도권 및 해외진출을 확대함녀서 지역 중소기업 및 지역민들에 대한 은행 서비스 제공도 제대로 못하면서 정체성까지 모호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은행 대출증가율은 그 지방은행이 주요 영업 근거지로 삼는 광역자치단체의 지역 내 총생산 실질성장률에 대해 대체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방은행이 수도권 진출을 느린 시기에는 통계적 유의성이 사라졌다. 지방은행의 대출 증가가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를 하지만, 지역을 벗어날 경우 지방은행의 역할이 유의미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그렇다고 지방은행은 생존을 위해 타 지역권의 영업을 포기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수익을 내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내 기업 대출 등을 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병윤 선임연구위원은 "지역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지방은행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미 수도권 진출을 확대하면서 대형화하고 있는 지방은행에 대해서는 시중은행 전환 지원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024.01.01 09:04손희연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새해 융합 혁신 기반 미래 경쟁력 창출하자”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융합 혁신 기반 미래 경쟁력 창출이란 목표를 다졌다. 이 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바이오 기초융합을 통한 5차 산업혁명'의 비전을 선포하며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출범시켰으며 CMC 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적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료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 경쟁력 창출을 위해 4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이화성 원장은 우선 기초의학과 임상의 융합을 강조했다. 그는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미래 의학의 혁신 플랫폼 개발을 위해 생명과학과 임상의학의 근본이 되는 기초의학 분야 발전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라며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의 활성화와 타 분야와의 연계를 이어가 바이오 기초융합의 선두주자로 5차 산업혁명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선도 의지도 드러냈다. 이화성 원장은 “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의료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라며 “빅데이터 기반의 환자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치료 분야와 더불어 최적화된 AI 솔루션도 함께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라며 “다양한 기업 및 국가기관과 디지털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하고 혁신하여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환자중심의 의료 트렌드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의지도 밝혔다. 이 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병원별 핵심 경쟁력 분야에 대한 협력과 공유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필수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지역별 중증-응급 환자의 최종 치료를 책임지는 한편, 병원별 적극적인 진료 협력 네트워킹 활성화를 통해 환자들이 보다 쉽게 병원을 찾아올 수 있고,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검토하고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가톨릭 영성을 기반으로 가톨릭다움의 가치를 공유하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야 하며, 우리의 선진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생명존중과 나눔의 정신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파돼야 한다”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적극적인 소외계층 돌봄을 이어가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도 치유와 나눔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2024.01.01 00:01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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