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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그룹 통화·부가서비스 관리 앱 출시

LG유플러스는 그룹 통화 서비스 U+크루콜과 부가 서비스 관리앱 U+모바일매니저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U+크루콜은 최대 10명과 동시 통화가 가능한 다자간 통화 앱 서비스다. 즐겨찾기 그룹을 최대 50개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터치 한 번으로 그룹 통화를 할 수 있다. 기존 1대1 음성통화와 동일한 통화품질로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14 버전 이상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는 LG유플러스 모바일 이용자는 앱 설치만으로 U+크루콜을 이용할 수 있다. 수신자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 기종과 관계없이 그룹 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1일에는 부가서비스 관리를 돕는 U+모바일매니저도 선보일 계획이다. 홈 화면에서 현재 가입되어 있는 부가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관리 메뉴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항목과 설정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가입, 해지할 수 있다.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번호 두 개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와 걸려오는 전화, 메시지를 다른 번호로 돌릴 수 있는 착신전환, 전화를 받기 전까지 재생되는 신호음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통화연결음 등 22종이다. 타사 서비스명을 입력해도 이와 유사한 LG유플러스 서비스명으로 안내하는 연관 검색 기능이 적용돼 있어, 오랜 기간 타 통신사를 이용했던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부가서비스 외 이용자 소통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기념일이나 시기, 날씨별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인사말 문구와 연관 이미지를 추천하는 인사말, 대화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트라이브 담당은 “U+크루콜은 다양한 친목 모임을 주도하는 리더들에게, U+모바일매니저는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향후 차별적인 이용자 가치를 중심으로 보다 편의성을 높인 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8 09:00김성현

LG엔솔 "북미 적극 공략...내실 다져 경쟁사와 격차 벌릴 것"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전기차 수요 둔화 및 리튬, 니켈 등 주요 메탈 가격 하향에 따른 판가 하락 등 악조건에 직면할 전망이다. 회사는 시장 환경이 개선되길 기다리면서 앞서 계획한 지역별 공급망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비용 절감을 꾀하는 '질적 성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 매출 33조 7천455억원, 영업이익 2조 1천632억원을 기록해 각각 31.8%, 78.2% 실적이 상승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매출 8조 14억원, 영업이익 3천382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3.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매출이 하락했는데, 연속해서 분기 실적이 떨어지면서 지속 성장성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6일 진행된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전망에 대해 "배터리 수요의 전반적 약세 흐름이 있고, 리튬 등 주요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영향을 고려하면 전분기 대비 매출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손익 관점에서는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 투입 시차발 손실 발생(래깅) 영향이나, OEM들의 생산 조정에 따른 일시적 유럽 지역 공장 가동률 감소 등 원인 때문에 1분기 수익성은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이런 외부 악재는 배터리 업계 전반에 작용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생산 효율화와 밸류체인 강화, 차세대 제품 기술력 고도화 등 내실 경영에 집중하면 후발 주자인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 전기차 수요 높은 북미 적극 공략…"원가 혁신으로 손익 만회할 것" LG에너지솔루션은 부정적 시장 상황에 노출되면서 지난해 3분기부터 분기 실적이 하락세를 띠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는 2분기부터는 이런 외부 요인이 약화되고, 비용 개선 노력이 성과를 거두면서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실 CFO는 "올해부터 미국은 차량 구매 시점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받고 있고, 상반기에는 전략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신규 차량들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북미 전기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2분기부터는 점진적인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료비 혁신이나 물류비, 운영 비용 절감 등 원가 혁신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고, 신규 생산시설투자(CAPEX)에 대해서는 첫 양산 시점부터 생산 효율이 최대화되게 하는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어 손익은 반드시 만회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욱 기획관리담당도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배터리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영향은 올해 2분기까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탈 가격 하락세가 매출 하락을 유도하나, 배터리가 탑재되는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 수요는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 "공장 확대 투자 계획대로 진행"…하반기 전기차 시장 성장율 회복 전망 최근 전기차 보급률이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자동차 업체들도 잇따라 전기차 모델 출시 계획을 연기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회사는 전기차 시장이 올해 약 20% 중반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현재 OEM들의 재고 조정 작업이 진행돼 단기적으로는 수요가 완화되는 요인이고, 내연차 대비 OEM들의 전기차 수익성이 낮아 공격적으로 세웠던 판매 계획을 조정하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OEM들이 신규 전기차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면서 북미, 유럽, 중국 시장 모두 성장 기조가 유사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수요도 용량 기준으로 작년 30%보다는 낮지만, 20%대의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메탈 가격이 하락세인 만큼 매출 성장세는 이보다 낮아질 것으로 봤다. 강창범 CSO는 "전기차의 상품성 개선과 가격 경쟁력이 개선된 보급형 전기차의 출시 확대, 충전 인프라 강화 등이 이뤄지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예전의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년 대비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것과 별개로 CAPEX는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JV) 2공장과 현대차와 합작한 인도네시아 공장이 신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 양산을 앞둔 시설로는 GM JV 3공장과 스탤란티스 JV, 혼다 JV, 현대차 북미 JV, 자사 단독 운영하는 미시간주 공장 증설, 애리조나 주 원통형 배터리 및 ESS용 배터리 공장 등을 언급했다. 김경호 자동차기획관리담당은 "유럽 지역 고객사들이 지난해 중순부터 전기차 생산 물량을 조정함에 따라 작년 4분기 폴란드 공장 가동률을 조정했고, 이로 인해 경영 성과에 영향을 줬다"며 "경기 불안 상황과 보조금 추가 축소 등으로 유럽 고객사들의 전기차 수요는 당분간 회복 속도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보이지만, 라인 운영 효율화 및 리소스 투입 조정 등 운영 비효율 개선에 집중해 물량 감소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 양산을 앞두고 있다. 수요 둔화 우려에 대해 노인학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기획관리담당은 "주요 고객사들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해 지난해 리스크가 크지 않았다"며 "현재 제품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타 글로벌 OEM들의 원통형 배터리 채택 수요도 확대되고 있어 올해 전체 원통형 배터리 수요 물량이 작년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FEOC 대응 준비…인니·호주·칠레서 핵심 광물 수급 추진 지난달 미국이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의 소유 또는 통제, 관할에 있거나 지시받는 기업에서 소재를 조달받을 경우 세액공제를 제한하는 해외우려집단(FEOC) 세부규정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에 대응한 소재 공급망을 구축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 CSO는 "미국향 공급망은 FEOC 세부 규정 충족 지역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소재 파트너사와 협력해 구축 중"이라며 "특히 미국 현지화가 필요한 분리막이나 전해액 같은 경우는 협력사 생산 현지화 논의를 구체화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 광물의 경우 한국이나 인도네시아, 호주, 칠레 등에서 소싱 경쟁력을 강화해 IRA 세액공제를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CAPEX 집행 규모는 작년 10조 9천억원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2026년부터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봤다.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 장승권 재무총괄 겸 회계담당은 "매년 매출 성장을 통해 창출되는 이익을 투자 재원으로 일단 우선 활용하고 외부 차입을 적절히 활용해서 대응할 것"이라며 "작년에 발행한 원화 및 외화 회사채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저희 본사에서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고,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확보한 장기 저리 차입금과 같은 정책자금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SS SI 사업 전망에 대해선 올해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30% 수준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신근 ESS전지기획관리담당은 "IRA 정책의 효과로 미국 시장 수요가 커지고, 주택용 시장도 비슷할 것으로 본다"며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지역에서 전력망을 중심으로 전략적 고객과의 계약을 추진해 안정적인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6 16:02김윤희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용 메타버스 기능 정식 출시

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의 혼합현실(MR) 기능인 '마이크로소프트 메시'를 정식 출시했다. 25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혼합현실(MR) 기능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3D 메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팀즈의 3D 메시는 사용자의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회의실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이다. 메타의 퀘스트 같은 VR 헤드셋에서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시는 현재 메타 퀘스트 앱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팀즈 이용자는 몰입형 공간에서 회의를 열고, 3D 아바타로 원격 접속한 동료와 현실 속 사무실에서 하듯 대화할 수 있다. 공간 오디오 기능을 통해 실제로 옆에서 대화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 아바타는 사용자의 움직임, 시선 등을 감지해 그대로 재현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메시 기능은 3년전 처음 미리보기로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메시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사용자는 팀즈 메시의 몰입형 공간으로 팀 사교 모임, 브레인스토밍 세션, 워탁토론 등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아바타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프리미엄 라이선스를 보유한 조직은 맞춤화된 몰입형 사용자 지정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편집기를 활용해 공간 세트를 만들고, 조직의 로고를 포함하는 배너, 제품 소개 비디오, 프리젠테이션 콘텐츠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메시 툴킷의 유니티 기능을 활용해 전체 회의, 온보딩, 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위한 맞춤형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하면, 현재 액센추어, 타케다, BP, 머시십(Mercy Ships) 등이 팀즈의 메시 기능을 이용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시의 몰입형 경험으로 참여도 높고 생산적인 분산 팀을 만들 수 있으며, 출장비와 부동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센추어는 마이크로소프트 메시로 가상 캠퍼스인 '원액센추어파크'를 구축하고 전세계 30만명의 신규 채용자에게 온보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각 신입 사원은 가상 모노레일을 타고 다양한 교육 전시회, 전문가 강연, 모임 공간 등을 이용하고 있다. 에너지기업 BP는 마이크로소프트 메시를 이용해 가상의 최첨단 공동 작업 환경을 구축했다. BP의 전문가들은 HIVE란 가상 공간에서 모여 풍력 터빈 모니터링이나 디지털트윈 기반 장비 수리 토론 등의 작업을 하게 된다. 팀즈 메시 기능을 이용하려면, 팀즈 에센셜,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베이직,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스탠더드,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프리미엄, 마이크로소프트365 E3 및 E5, 오피스365 E1, E3, E5 등의 라이선스를 보유해야 한다. 라이선스 보유조직에게 마이크로소프트는 6개월 평가판을 제공한다.

2024.01.26 10:43김우용

이노그리드, 'K-PaaS' 교육 커리큘럼 개선하고 포털 고도화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관리' 사업의 1차연도 결과보고 및 2차연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차 연도에서는 교육 커리큘럼을 개선하고 대표 포털도 고도화한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K-PaaS)'의 안정 운영과 지속 고도화, 전문기술 지원, 기능 보완, 민간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한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촉진을 위한 것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선도기업으로서 이노그리드가 주사업자로 선정돼 3년간 100억 원의 규모로 진행한다. 'K-PaaS'는 해외 벤더 중심의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에서 국내 IT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NIA 지원으로 다양한 국내 업체와 협업을 통해 만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NIA 김은주 지능기술인프라본부장, 주사업자인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를 비롯해 컨소시엄사인 메가존클라우드, 레빗, 나무기술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결과보고에서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적용·확산을 위한 기술지원 상시창구 제공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유지보수 및 관리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중심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가·기업 육성 등 지난 1년간 진행한 사업의 주요 결과가 소개됐다. 특히,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온오프라인으로 총 1626건의 기술지원이 이뤄졌고, K-PaaS에 적용된 오픈소스 SW의 신규 버전을 지속 반영하고 오류를 개선했다. 또 서밋(Summit), 세미나, 공모전 등을 주최하며 K-PaaS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PaaS 생태계 성장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고, 민간의 인식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항을 마련했다고 이노그리드는 덧붙였다. 이어, 2차연도 착수보고에서는 지난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얻은 개선 사항을 반영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교육 커리큘럼 개선 ▲이용자 대상 가이드 제공 및 서비스 추가 ▲신규 홍보물 제작 및 배포 ▲전문가 오픈랩 및 공모전 개최 ▲대표 포털 고도화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거버넌스를 만들었다는 점에 대해 동의하며, 향후 K-PaaS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다"면서 "이노그리드는 토종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현재 진행 중인 회사의 사업뿐만 아니라 진행 예정인 사업에도 K-PaaS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PaaS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게 회사 내부에 교육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의 K-PaaS 강사 인증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게 앞장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국내 PaaS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게 K-PaaS 기술지원과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18년 NIA와 '파스-타(PaaS-TA, 현 K-PaaS)'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9년에는 '파스-타 레디(PaaS-TA Ready)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2022년 발족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에 동참해 민간 주도의 K-PaaS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24.01.26 10:03방은주

"직원들에게 '망한 회사 출신' 커리어 갖게 해 너무 미안했어요"

“급여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밀리면 사람은 변해요. 당연하죠. 팀이 깨지고 직원들이 하나둘 떠날 때 신경과를 찾을 만큼 극도의 상실감과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 때문에 버틸 수 있었어요...직원들의 커리어를 빛나게 해주고 싶었는데, 망한 회사 출신으로 만든 것이 너무 미안했어요. 일 잘하고 좋은 사람들이 편견 없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공정한 채용 시장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의 스펙터를 창업하게 됐습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25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타트업 파운더스 페어에서 '파산, 그 때는 끝이라고 생각했다' 주제로 창업자들 대상의 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표는 '타운어스' 창업 성공기와 실패담을 풀어낸 뒤, 우여곡절 끝에 현재의 스펙터를 창업한 과정과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공개해 많은 창업가들로부터 공감을 받았다.스펙터는 인재 검증 플랫폼이다. 29살 때 '타운어스' 창업...영원할 것만 같던 '꽃길'에서 내려오며 윤경욱 대표는 2015년 공동구매 플랫폼 타운어스를 창업, 성공적인 창업가의 길을 걸었다. 각종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투자 호황기 흐름을 잘 타 한 때 100억원이 넘는 기업가치 평가를 받기도 했다. 투자사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성장세도 가팔랐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중국과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으로 중국 사업에 차질이 생기고, 대학교 축제 사업이 갑작스레 암초를 만나게 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 결국 법인 부채 40억원, 개인 연대보증 부채 20억원이 쌓이며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부채였어요. 아무한테도 얘기를 못하겠더라고요. 법원의 파산 면책 과정은 정말 눈물이 났어요. 저의 10년치 계좌, 카드 사용 내역, 차량, 해외 출국 이력 등의 정보를 탈탈 털었는데, 그 때 판사분이 이렇게 깔끔하게 문제 없이 끝난 건 처음이라며, 아직 젊은 분이니 다시 새롭게 날아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윤경욱 대표는 타운어스를 정리하며 마지막으로 주주총회에 참석, 지난 날을 되짚는 동영상을 만들어 믿고 투자해준 주주들에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눈물이 날 것 같아 팀원들은 오지 못하게 했고, 실제로 주주들과 함께 눈물을 쏟았다고.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복기를 해봤어요. 첫 번째 문제는 저 때문이었어요. 모든 책임을 대표가 질 필요는 없다지만, 자책을 하게 되더라고요. 내가 구조를 잘못 짜서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죠. 또 대세에 맞는 비즈니스를 선택하고, 만약 그렇지 못하면 사업모델 전환이나 인수합병을 추진했어야 했는데 어떻게든 끌어가고 싶다,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교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높은 기업가치 평가 '양날의 검'...공헌 이익률 꼭 따져야 윤 대표는 지난 창업 실패의 이유를 꼽으면서 적절한 타이밍과,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못한 지난 날에 대한 후회를 털어놨다. 문제를 어렴풋이나마 알면서도 변화를 두려워했고,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높은 기업가치에 혹했던 경험담도 공유했다. “당시 스타트업들은 꽤 높은 기업가치 평가를 받았어요. 저희도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준비하면서 기업가치 80억원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높게 받아도 고생한다는 몇몇 투자사들의 충고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128억 가치로 투자를 받았어요. 이렇게 되면 다음 라운드 때 기업가치가 200억원이 돼야 하고, 또 계속 그 이상이 돼야 하는데 중국 사드 보복과 대학 축제 사업이 난관에 부딪치면서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 됐죠. 기업가치가 오른다는 건 '양날의 검'과 같더라고요. 내가 듣고 신나는 기업 가치를 선택한 바람에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그 만큼의 가치에 대한 책임을 지지 못하게 된 겁니다.” 윤 대표는 창업가 혹은 예비창업가들에게 '공헌 이익률'을 반드시 챙기라고도 조언했다. 공헌 이익률이란 예를 들어 5천원에 매입한 물건을 1만원에 판매했다면 마진이 5천원이라고 착각하지 않고 그 물건이 팔리기까지 사용된 마케팅비·택배비·환불비 등을 차감해 실질적으로 남는 수익을 따진 값을 말한다. “공헌 이익률을 반드시 따져 봐야 해요. 50%라고 생각한 마진이 실제로는 10%, 5%도 안 나올 때가 있거든요. 심지어 스타트업들은 마이너스가 되기도 하죠. 거래액이 계속 올라가니 규모를 키워 흑자전환 하면 되겠지 했는데, 결국 이런 생각들이 회사 자금 흐름을 막히게 하더라고요.” 대표는 과감한 결단력 필요해...회사 어렵다면 솔직히 공유하고 머리 맞대야 윤경욱 대표는 "회사가 힘들어졌을 때 감원을 해야 한다면 대표가 힘들더라도 결단력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몇 사람을 내보내지 못해 자신처럼 전체를 잃을 수 있다고도 했다. “많은 기업들이 사람에 가치를 많이 두죠. 저 역시 팀 빌딩을 어떻게 했는데, 인생 고민도 들어줄 만큼 가깝게 지낸 사람들을 자른다고? 하면서 쉽게 결정을 못했어요. 그 때 그 결단을 못해서 모두를 잃었죠.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대표로서 감원을 못한 건 직무유기예요. 눈물이 나도 필요한 시점이라면 결별을 해야 하죠.” 이어 윤 대표는 지난 실패를 통해 좋은 교훈도 얻었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창업가는 고객, 투자사, 직원에게 솔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회사가 어렵다면 솔직히 문제를 공유하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얘기였다.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밑바닥까지 회사 상황을 공유해야지 숨기면 안 돼요. 미리 공유하고 어떻게 해결할지 같이 고민하자고 하면 됩니다. 대표가 문제 해결 방법까지 알고 제시하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되거든요. 안 좋은 소식일 수록 미리 진정성 있게 공유해야 합니다.” 유능한 직원들이 좋은 직장 찾도록 스펙터 창업..."나를 믿어주는 사람한테 힘 얻어" 윤 대표는 스펙터를 창업하기에 앞서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20명 이하로 1천억원의 기업가치를 만들 수 있는 사업, 그리고 지구 반대편에서도 쉽게 연결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그러던 중 타운어스 출신 직원들이 이직하는 과정에서 실력에 맞는 새로운 직장을 찾지 못하는 문제를 발견, 이 같은 문제를 풀어내는 사업을 해야겠다는 판단에 현재 스펙터를 만들게 됐다. “스펙터는 조직에 맞는 사람과 기업을 서로 잘 찾고 매칭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에요. 출시 3년 만에 12만 평판등록 회원수를 기록했고, 평판 데이터베이스 수만 5만개를 넘겼습니다. 엘지, 현대차, 롯데와 같은 대기업부터 중견 중소 스타트업 등 4천여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누적 투자 유치금은 82억원입니다.” 윤 대표는 창업가는 누가 등 떠밀어 된 것이 아닌 내가 선택한 삶이라며, 1부터 100까지 다 힘든 영역이지만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고 밝혔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고,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좋아해 주고, 팀원들이 늘어나고, 투자사가 믿고 가보겠다는 말에 얼굴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눈물이 나요. 이런 것들로 에너지를 얻는 것 같습니다. 많은 창업자분들이, 또 예비 창업자분들이 저의 지난 경험을 통해 도움을 받고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4.01.25 17:00백봉삼

인텔, 美 뉴멕시코 주 패키징 시설 '팹9' 완공

인텔은 2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 주 리오랜초 생산시설에 추가한 반도체 패키징 시설 '팹9'(Fab 9)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2021년 5월 35억 달러(약 4조 7천억원)를 투자해 서로 다른 공정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쌓아 올려 결합하는 기술인 포베로스(FOVEROS), 평면에서 반도체를 연결하는 EMIB를 활용할 수 있는 반도체 패키징 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계획은 이 시설을 완공해 2022년 말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것이었지만 1년 가량 지연됐다. 인텔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운영 계획은 각종 환경을 반영해 수시로 변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지난 해 출시한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이후 대부분의 데스크톱PC·노트북용 프로세서를 타일 구조 기반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핵심 제품인 CPU 타일은 자체 생산하며 GPU와 SOC 등 타일은 대만 TSMC 등 외부 업체를 활용해 생산한 후 포베로스를 이용해 최종 제품으로 결합한다. 팹9은 올해 출시 예정인 애로레이크(데스크톱PC용), 루나레이크(노트북용) 등 차기 제품 생산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인텔은 팹9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건축 폐기물 중 90% 가량을 재활용하고 시설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고 밝혔다. 매년 이용하는 1억 갤런(약 3억 7천855만 리터) 규모 물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 물 재생 프로젝트 3곳에도 투자했다. 인텔은 그동안 포베로스와 EMIB 등을 미국 오레곤 주 생산시설에서만 처리했다. 팹9 가동을 통해 적층형 반도체 생산 역량이 확충됐고 올해 안에는 말레이시아 페낭과 쿨림에도 첨단 패키징 기술을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2024.01.25 11:12권봉석

라테일, 겨울 2차 업데이트...주사위 활용 여행 콘텐츠 선보여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액션 RPG '라테일'의 겨울 2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시스템 '라테일 어드벤처'를 공개했다. '라테일 어드벤처'는 주사위를 굴려 '라테일'의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즌으로 진행되는 해당 콘텐츠는 제한된 횟수 내에 보다 먼 곳까지 도달해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꾸미기' 시스템에 무기 스킨을 추가했다. 무기 스킨은 등록 시 계정 내 공유되며, 타 무기 스킨 리스트도 확인 가능하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는 '구리퐁 라이프'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리구리 농장'에서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함께하는 농장 생활 일기를 콘셉트로 한 해당 이벤트는 출석, 미션, 미니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레전드 스킬 스킵권', '엄청난 애완동물 위시권', '축복의 원석' 등 푸짐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초월 6천 레벨까지의 성장 지원, 초월 3000레벨을 달성하면 235레벨을 즉시 달성 가능한 울트라 점핑 포션을 선물하는 '울트라 버닝 이벤트'도 마련했다.

2024.01.25 10:51이도원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직 생각”...희망 인상률 현재 대비 13%↑

직장인 열에 아홉은 올해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하려는 이유는 '연봉 인상' 목적이 가장 컸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1천671명을 대상으로 '새해 이직 계획'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 그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잡코리아는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올해 이직할 계획이 있는가?' 질문했다. 그러자 전체 응답자 중 92.3%가 '그렇다'고 답했고, 연차가 높은 직장인 사이에서 이직을 계획하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1년 미만의 신입직 직장인 사이에서는 78.6%가 '올해 이직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다른 연차에서는 ▲1~3년차(90.9%) ▲4~6년차(94.1%) ▲7~9년차(95.6%) ▲10년차 이상(94.9%)이 이직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많은 직장인들이 새해 이직을 계획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연봉 인상' 목적이 가장 컸다. 전 경력 연차에서 이직을 준비하는 이유 1위로 '연봉 인상'을 꼽았다. 특히 4~6년차와 7~9년차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연봉을 높이기 위해 이직할 것'이라는 응답률이 각 67.5%와 64.7%로 타 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이직 목적 2위는 경력 연차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1년 미만 경력의 직장인들은 지금보다 좀 더 큰 회사, 인지도가 높은 회사에 다니기 위해(30.1%) ▲1~3년차와 4~6년차 직장인들은 현재 직장에서 더 배울 것이 없어서(30.8%, 31.9%) ▲7~9년차와 10년차 이상 직장인들은 현재 직장의 비전이 낮다고 생각해서(34.9%, 34.7%)를 이직하려는 목적 2위로 꼽았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복지제도에 만족하지 않아서(24.1%) ▲회사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20.5%) ▲직급을 높이기 위해(8.6%) 등의 이유로 이직을 원했다. 잡코리아는 직장인들이 이직 시, 희망하는 연봉 인상률이 얼마인지 개방형으로 질문해 분석했다. 그 결과 직장인들은 현재 받고 있는 연봉보다 약 13% 올려 받길 희망하고 있었다. 또 직장인들 중에는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와 비슷한 동종업계(45.0%)와 ▲동일 직무(53.6%)로 이직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았다. 잡코리아는 기업·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을 운영 중이다. 원픽은 잡코리아에 등록된 공고의 내용과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인재와 기업을 매칭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원픽 서비스 이용 시 구직자는 자신의 커리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공고를 추천받게 되고, 또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 팁, 연봉 계약 확인사항 등 채용 각 과정마다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24.01.25 09:40백봉삼

'애국소비' 열풍 中 스마트폰 시장 나홀로 성장세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한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오히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디지타임즈는 중국정보통신기술원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2억8천900만대라고 보도했다. 이중 5G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한 2억4천만대로 전체 출하량의 82.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중국 내수 브랜드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3천100만대로 전체 출하량의 79.9%를 차지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22년 출하량이 22.6% 급감해 2억7천200만대를 기록한 것과 달리, 지난해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것은 시장의 회복 조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훈풍을 가져온 대표적인 브랜드는 화웨이다. 화웨이는 지난해 8월 자체 개발한 AP를 탑재한 메이트60 프로 5G를 선보였고, 애국 소비 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샤오미도 이같은 흐름을 타고 판매고를 올렸다. 샤오미는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348만900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16.5%를 차지하며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 1위에 올랐다. 샤오미 신작 스마트폰 14시리즈가 출하량을 견인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14시리즈는 출시 10여일 만에 144만7천400대가 팔렸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2% 감소한 11억7천만대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IDC 분석가들은 올해 경제 환경이 어렵더라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계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2024.01.25 09:37류은주

카카오클라우드 "도약 준비 끝”…공공·게임·금융 시장 공략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액이 올해보다 20.4% 증가한 6천788억 달러(한화 약 902조1천25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시장 또한 성장세가 뚜렷하다. 한국IDC가 최근 발표한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개요(2023~2027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까지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는 연평균 성장률 16.9%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7조6천642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장세가 가파른 클라우드 시장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밝힌 바 있다. 24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해 가장 크게 변화한 지점은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클라우드'로 서비스명을 변경한 것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AI 기술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디지털 전환의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 고도화에 집중하고,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한 결정에서 비롯됐다. 또 다소 어려운 클라우드 기술을 '카카오스럽게' 보다 손쉽고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멀티 가용영역(AZ, Availability Zone)을 지원하는 신규 리전을 지난해 6월 공개했다. 사용자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BCS(Beyond Compute Service),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담은 TGW(Transit Gateway)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BCS는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 VM(가상 머신), GPU 및 NPU 등의 가속화 컴퓨팅, 베어메탈 서버 등의 서비스 구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TGW 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VPC(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내에 프라이빗 클라우드처럼 완벽히 격리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사이를 성능 저하없이 신속하고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다. 카카오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 엔진(Kubernetes Engine)'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국내 IT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구축한 오픈소스 기반 서비스형 플랫폼(PaaS) K-PaaS(구 PaaS-TA)의 확장성 확인을 획득했다. 또 금융보안원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이하 CSP) 안전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금융기관이 카카오클라우드 도입 시 절차를 크게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통상적으로 한정적인 영역을 일컫는 '금융존'에 대한 안전성 평가가 아니라 카카오클라우드 전 영역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마쳤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고성능·고집적 클라우드로 기업·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24년 클라우드 컴퓨팅 트렌드 중 '고성능 컴퓨팅(HPC)'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연구기관인 이머전 리서치(Emergen Research)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간소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세계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규모가 2032년 848억6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보통 높은 처리 속도와 성능을 필요로 하는 게임, 자율 주행, 교통 관리 등의 시뮬레이션 모델링, 의료, 블록체인, 유전체 분석, 유체역학 등의 분야에서 고성능 컴퓨팅을 필요로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클라우드를 통해 IT 리소스를 확보하고 더 많은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회사는 카카오클라우드를 필두로 ▲AI ▲게임 ▲금융 ▲연구 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클라우드의 고성능 컴퓨팅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고 영역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고성능 컴퓨터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반으로 카카오 그룹사 내부의 생성형 AI 학습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뿐 아니라, 다수의 고객사에 AI 서비스 운영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추론 영역으로도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공 경험·노하우를 발휘해 본격 추진되는 공공 분야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부가 공공 부문에서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할 때 인프라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쳐까지 모든 단계에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함에 따라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된다. 카카오클라우드는 1년 6개월 전, 클라우드 전환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또 타 CSP보다 한발 빠르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시작했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등을 필두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 및 전문성 등을 발휘해 향후 전라북도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과 도내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사업 지원을 담당할 계획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HPC 및 고성능 프리미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지속 매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과 그동안 진행된 공동 연구를 통해 스마트닉을 개발했고 신규 인스턴스를 출시하는 등 긴밀한 기술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CPU 활용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확보했고, 전반적인 서버 성능을 현격하게 향상시키면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 카카오클라우드는 AMD와 함께 최신 4세대 EPYC 프로세서 기반으로 BCS m3az 인스턴스를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기존 인스턴스 대비 약 65% 성능을 향상시켰다. 카카오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세일즈포스코리아와 함께 게임·블록체인·AI·엔터테인먼트 등 IT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공동 세일즈 협의체를 구성했다. 또 델 테크놀로지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오퍼링을 통한 마케팅 전략에서도 협업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 부문에서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공동사업 발굴 및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클라우드 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4.01.24 19:04백봉삼

LGD, 대형 OLED 사업 확장 의지…"올해 출하량 20% 성장 목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OLED 패널 수량을 2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4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출하량 전망과 관련한 질문에 "역성장이 지속됐던 대형 OLED 시장이 조금씩 개선되는 추세"라며 "TV 시장은 소폭 성장 전환할 것이고, 게이밍 모니터 사업에서도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타 테크놀로지 2를 포함한 하이엔드 제품에서 OLED 채용이 지속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TV 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전체 OLED 패널 수량이 약 20% 이상 성장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TV용 W-OLED 패널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W-OLED는 LG디스플레이가 주력하고 있는 OLED 기술이다. RGB 재료를 수직 적층해 소자가 백색으로 발광하게 만들고, 컬러필터를 입혀 색을 구현한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W-OLED 패널을 삼성전자의 83인치 OLED TV에 공급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나아가 77·65·55인치 등 타 모델로도 공급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삼성전자 역시 관련 논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향후 3~5년간 500만대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2024.01.24 15:20장경윤

인젠트, 현대홈쇼핑 차세대 프로젝트 엑스퍼디비 납품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인 에이치몰(Hmall) 차세대 프로젝트에 엑스퍼디비(eXperDB)를 납품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추어 경쟁력 있는 시스템 지원과 업무 효율성, 비즈니스 대응 유연성 강화를 위해 차세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일시적 대응 중심의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표준 준수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여 비즈니스 확장성 및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었다. 인젠트는 현대홈쇼핑에서 기존 외산 상용 DB 일부를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엑스퍼디비로 전환했다. 대량 트래픽 유입 시에도 장애를 방지하는 고가용성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 및 최적의 업무 시스템을 지원할 방침이다. 엑스퍼디비는 오픈소스 DBMS인 포스트그레SQL을 기반으로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암호화, 성능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포스트그레SQL은 엔터프라이즈급 기능과 성능을 갖춘 오픈소스 DBMS이다. 강력한 표준 준수로 타 시스템과의 호환을 보장하고 이기종 전환이 간편하다는 강점이 있다. 엑스퍼디비는 포스트그레SQL의 성능을 활용하여 에이치몰에서 이벤트 진행시 발생하는 대량 트랜잭션을 처리하기 위한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를 가능하게 했다. 박재범 인젠트 대표이사는 “인젠트가 현대홈쇼핑 에이치몰 차세대 시스템에 엑스퍼디비를 공급하여 뜻깊다”며,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4 15:05남혁우

코웨이,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 참여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서울 용산구 공항철도 서울역 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한국공공자원순환협회 및 매트리스 업계와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은 폐기물부담금 대상이 되는 매트리스 제조 기업이 매트리스 폐기물 회수와 재활용을 통해 환경부가 제시한 회수 재활용 의무율 달성시 폐기물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협약은 급증하는 폐기물 문제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폐매트리스 재활용률 향상과 친환경적 처리를 촉진하기 위해 관계기관 및 기업이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는 코웨이를 비롯한 5개 회사가 참여했다. 최근 수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신규 매트리스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폐매트리스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업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한 것이다. 코웨이는 지난 2018년부터 폐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코웨이 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폐매트리스 자원순환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추천하고, 타 매트리스 업체에서도 재활용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발적 협약이 진행됐다. 코웨이는 고객이 사용하고 폐기하는 매트리스를 수거해 ▲물류센터 입고 ▲코웨이 전용 재활용 시스템 구축된 전문 리사이클 업체 입고 ▲절단 및 파쇄 ▲유가물 분리(고철, 합성수지) ▲폐자원 수요처에 이르는 폐매트리스 자원 순환의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관리하고 있다. 매트리스 자원 순환 시스템을 거쳐 탄생한 폐자원은 시멘트사, 제지사, 열병합 발전소, 집단 에너지 시설 등에서 활용된다. 코웨이는 향후 폐매트리스 수거 확대 방안을 마련해 더욱 적극적으로 자원 순환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매트리스 리딩 기업으로서 책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폐매트리스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으로서 자발적 협약 사항을 성실히 수행해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2006년 환경 경영 선포에 이어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코웨이는 2030년까지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100%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2024.01.24 14:51신영빈

"잠만 자도 시급 300만원?"...당근알바 '동네 일거리 박람회' 문전성시

당근에서 진행 중인 제1회 '동네 일거리 박람회'에 온라인 구인구직 행렬이 이어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초 시작된 당근의 '동네 일거리 박람회'는 24일 기준 총 1천2백만이 넘는 당근의 이웃들이 박람회를 방문해 다양한 동네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 또 현재까지 6만7천건 이상의 구인구직이 성사되며 지역 일자리 연결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동네 일거리 박람회라는 신선한 시도가 놀라운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색 알바 체험 이벤트관은 구직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온라인 인파가 몰리며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먼저 시몬스 침대와 함께 진행한 겨울잠 알바는 잠만 자도 시급 300만원을 주는 꿀알바로 입소문을 타며 6만 대 1 이상의 폭발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에서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여행을 떠나는 한겨울 휴양 알바에도 뜨거운 참여 열기가 이어졌다. 이번 캠페인은 온 동네 거리 곳곳의 다양한 일거리가 더욱 활발하고 촘촘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채용관 ▲행운관 ▲상영관 ▲이벤트관 ▲꿀팁관 등 다양한 체험관을 통해 당근알바의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구인이 필요한 사장님들 대상으로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노하우관 ▲(구인)상담관 ▲나눔관도 운영 중이다. 지난 18일 '노하우관'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는 '프릳츠 컴퍼니' 김병기 대표, '녹기 전에' 박정수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해 가게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들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꿀팁들을 공개해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동네 일거리 박람회는 설 명절 기간 동네 주변의 단기 일자리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단기 알바, 설 연휴 집 지키기 이색알바 등이 진행되며 또 한번 당근알바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백병한 당근알바 팀장은 "당근에서 최초로 개최된 동네 일거리 박람회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당근의 모든 이웃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당근알바는 지역의 건강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대표 구인구직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08:52백봉삼

게임 DNA 품은 교육 플랫폼 '원더버스' 해보니..."유익한데, 재밌네"

NHN에듀가 만든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이 최근 에듀테크 박람회에서 베일을 벗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공공기관, 에듀테크 기업들 대상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인 '원더버스'는 스토리 기반 체험 콘텐츠로, 게임 DNA를 품고 있는 NHN 자회사 NHN에듀가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에듀테크 박람회에서 초등학생 여럿이 원더버스를 체험하며 "재미있다"는 평을 했다.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원더시티를 탐험하며 흥미로운 학습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이유였다.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게임 기반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며 몰입도를 높인 원더버스를 직접 체험해봤다. 원더버스, 기존 교육 플랫폼과 뭐가 다르지? 원더버스는 기존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보다 자유롭고 가볍다. 원하는 디바이스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에서 학습자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타 플랫폼과는 달리 아바타의 움직임이 가볍고, 능동적이며 자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앞서 언급한 게임 DNA를 품고 있기 때문에 원더버스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쉽게 할 수 있다. 에듀테크 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이장원 NHN에듀 전략총괄은 "학생들이 실감나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넣어 즐겁게 배울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직접 체험해본 콘텐츠는 세계시민교육 중 하나인 '세계문화유산' 관련 학습 콘텐츠였다. PC로 원더버스에 접속해 아바타와 함께 원더시티를 탐험하며 국가문화유산에 대해 배워봤다. 국가유산의 의미와 종류, 유네스코에 등재된 대한민국 국가유산 등을 알 수 있었다. 창덕궁과 불국사를 돌아보며 유형문화재에 대한 개념을 배웠고, 퀴즈도 풀었다. 퀴즈는 배운 개념을 다시 한번 터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창덕궁과 불국사, 판소리 중 유형문화재인 것을 고를 수 있게 돼있다. 문제를 풀면 미션 성공 배지도 주어진다. 조작방법이 어렵지 않아 현장에 있던 초등학생들도 쉽게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특히 박람회에 전시됐던 타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과 비교해 아바타 움직임이 자유로워 답답한 느낌이 없었다. 이장원 전략총괄은 "게임형 메타버스 공간에서 친숙하게 수받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면서 "상반기에는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중독 예방교육을 선보여 학생들이 전문성을 갖춘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여러 콘텐츠 접목 가능한 유연성 갖춰 원더버스는 메타버스 기반 학습 경험 플랫폼(Learning eXperience Platform, LXP)이기 때문에 어떠한 콘텐츠도 접목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세계시민교육 ▲디지털리터러시 ▲직업이나 진로 ▲약물중독 예방교육 콘텐츠가 기본으로 포함되지만, 교육기관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별도로 만들어 넣을 수도 있다. 콘텐츠 학습 후에 토의나 토론, 그룹 학습등을 진행할 수 있는 원더버스 광장도 마련돼있다. 아울러 아바타를 이용해 학생이나 교사가 채팅을 하거나 네트워킹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비속어나 욕설, 음란물 등은 자동으로 필터링되는 기술이 들어가있어 디지털 폭력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원더버스 교육장에서는 가상공간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사가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 화면 공유나 자료 공유가 쉽게 돼있고,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원더버스 도서관에서는 AI 오디오 북을 경험해볼 수 있고, 디지털 독서 활동 콘텐츠가 들어가 있어 독서 퀴즈와 같은 여러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다. 추후 VR이나 AR 기술을 활용해 실재감과 몰입감을 더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도 있다. 다중 플랫폼을 지원하기 떄문에 타사의 VR, AR 콘텐츠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사는 LXP에서 콘텐츠를 관리하고 학습자의 활동 내역을 분석해 관리할 수 있다. 학습자의 모든 정형, 비정형 활동들을 데이터화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장원 전략총괄은 "비교과 분야는 체계적인 학습이나 그 결과를 알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인데 원더버스를 통하면 양질의 콘텐츠로 학습 성취도까지 파악할 수 있다"며 "비교과-교과 영역에서 더 나아가 미래 대학 교육 모델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4.01.23 18:52안희정

대형마트 '새벽배송' 가능해질까...업계, 기대 속 신중

정부가 대형마트도 영업 제한 시간과 관계없이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쿠팡·컬리·오아시스마켓 등 이커머스 업체가 주요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는 새벽배송 시장의 판도가 바뀔지 주목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대형마트가 온라인 배송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지 못한 틈을 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컬리·오아시스마켓 등 업체들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새벽 배송은 값비싼 인력과 물류 인프라를 감당해야 하는 고비용 사업이며, 이미 주요 업체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대형마트들이 적극 뛰어들 만한 매력은 없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정부, 유통법 개정안 추진...대형마트 영업제한 시간 관계 없이 온라인 배송 허용 국무조정실은 지난 22일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대형마트 영업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이 금지되는데, 이 시간 온라인 배송도 할 수 없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쿠팡·컬리·오아시스마켓 등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는 새벽 배송 시장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뛰어들 수 있게 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새벽배송 시장은 지난해 11조9천억원으로 2020년 2조5천억원에서 급성장했다. 이마트는 자회사 SSG닷컴의 김포, 용인 '네오' 센터를 통해 새벽 배송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마트 피킹앤패킹(PP)센터에서는 새벽배송이 불가했다. 롯데마트 역시 김포, 의왕, 부산 3곳 롯데온 온라인전용센터를 통해 새벽배송을 진행했지만 2022년 사업 효율화를 이유로 중단한 바 있다. 국조실은 개정안 추진 배경에 대해 “당초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도입됐으나, 유통시장 경쟁구조가 변화하면서 국민의 기본권 제약 등 국민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어 규제 원점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도권과 대도시 주민들은 쿠팡, 마켓컬리 같은 온라인 업체를 통해서 새벽 배송이 일상화 돼있지만 지방에서는 꿈도 꾸지 못하는 현실이다. 온라인 새벽 배송 업체도 없는데 대형마트 새벽 배송까지 금지돼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법 통과·시행까지 두고 봐야...고비용 사업 구조 감당 '글쎄'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를 환영하면서도 새벽 배송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시간을 두고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발표한 대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국회 협조가 있어야 하며, 실제 시행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그간 컬리 등 새벽배송 업체가 시장을 선점해 왔기 때문에, 고비용 사업인 새벽배송 사업이 크게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실제로 롯데온과 BGF 헬로네이처, GS리테일, 프레시지 등 업체들이 비용 부담을 이유로 새벽 배송을 접은 바 있다. 대형마트 한 업계 관계자는 “어제 발표가 난 것이고 실제 시행을 위해서는 법이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당장 새벽 배송 사업을 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면서도 “대형마트들이 쿠팡, 컬리 등과 비교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번 정부의 규제 완화를 통해 형평성이 제고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규제를 풀어주는 것은 긍정적이나, 새벽 배송 자체가 소비자 니즈가 갈수록 크지 않다고 본다. 당장 시행할지는 두고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컬리·오아시스마켓·SSG닷컴 등 새벽 배송 업체들이 이미 수도권에서는 사용자를 꽉 잡고 있고, 새벽배송은 주문량이 일정 수준 되지 않는다면 뛰어들기에는 어려운 고비용 사업”이라며 “대형마트에서 새벽 배송에 뛰어든다고 해도 이 고비용 구조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2024.01.23 18:09최다래

스마트반지 전쟁…삼성 이어 애플도 가세하나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스마트 반지 '갤럭시링'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애플도 이 시장에 곧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그 동안 애플이 등록한 스마트 반지 관련 특허를 모아서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 2015년부터 관련 특허 본격 출원 애플은 2015년 음성 제어, 햅틱 피드백, 카메라까지 갖춘 반지 스타일의 웨어러블 기기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 이 스마트 반지는 터치스크린이나 터치패드 형태 인터페이스를 갖춰 검지에 반지를 착용한 뒤 엄지로 스크린을 조작하도록 돼 있다. 심박수 측정, 유도 충전 기능, 포스 터치, 촉각 피드백을 위한 탭틱 엔진, 제스처 입력을 위한 가속도계 및 자이로스코프도 탑재됐다. 이보다 앞서 2013년 애플이 스마트반지로 구동하는 애플TV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 손가락 움직임 인식 애플은 작년 4월 '피부 대 피부 접촉(Skin-to-skin contact detection)'이라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가 무선 주파수 기술을 기반으로 착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하는 것이 골자다. 예를 들어, 엄지손가락으로 손가락을 만질 경우 곧바로 움직임을 인지한다. 또 엄지가 다른 손가락과 접촉하거나 다른 신체 부위를 만질 경우에도약속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할 경우 스마트 반지에 디스플레이가 없어도 손가락 움직임을 인식해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런 기술들은 VR이나 AR 환경에서 양손에 스마트 반지를 끼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준다. 2022년 애플은 스마트 반지를 끼고 손가락으로 사용자 근처에 있는 디스플레이 등 타 기기와 상호작용하는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 압력 감지·촉각 피드백 애플은 또 2023년 8월 미국 특허청에 등록한 특허에선 햅틱 알림을 받고 반지 표면압력 감지 입력 기능이 있는 반지 입력 장치을 눌러 응답을 할 수 있는 스마트 반지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애플은 특허 문건을 통해 "반지는 일상적으로 착용하고 크기가 작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는 일상 통신 장치로 사용될 수 있으며, 통신을 수신할 수 있는 다른 장치와 무선으로 쉽게 통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워치, 건강 모니터링 장치, 헤드폰, 이어폰 등과 같은 웨어러블 장치에 입력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비전 프로도 반지로 제어하나 애플은 오래 전 스마트 반지로 비전 프로와 같은 헤드셋을 제어하는 방법을 특허로 등록했다. 2020년 11월 애플은 '사용자가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머리 장착형 장치'와 함께 '사용자의 손가락에 착용하도록 구성된 웨어러블 전자 장치'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간단히 말하면, 비전 프로와 함께 사용하는 스마트 반지다. 이 스마트 반지는 일반적인 반지 형태가 아니라 천 같은 요소가 손가락 끝까지 확장돼 손가락의 구부러짐까지 헤드셋에 전달할 수 있다. 센서가 탑재돼 헤드셋이 손가락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해 제스처 입력이 가능하다. 애플인사이더는 비전 프로가 추가 컨트롤러가 없고 손 동작을 인식하기 때문에 향후 애플이 스마트 반지를 비전 프로와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출원한 스마트 반지 특허가 워낙 많기 때문에 향후 스마트 반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지만, 특허 출원이 반드시 제품 출시로 연결되지는 않기 때문에 출시는 확실치 않다. 또, 현재 오우라 링이 선도하고 있는 스마트 반지 시장은 아직 신뢰할 수 있는 업체가 거의 없는 상황이며, 삼성전자가 향후 제품 출시를 연기하거나 포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애플의 스마트 반지 시장 진출은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01.23 17:07이정현

액토즈 '파이널판타지14', '타타루의 대박 카페: 효월의 모험 이야기' 카페 오픈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PC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콜라보 카페 '타타루의 대박 카페: 효월의 모험 이야기'를 오는 2월 2일 오픈한다고 23일 전했다. '파이널판타지14'의 두 번째 콜라보 카페인 '타타루의 대박 카페: 효월의 모험 이야기'는 다음 달 2일부터 3월 17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AK플라자 홍대점과 서교점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파이널판타지14'를 사랑하는 모험가라면 사전 예약과 현장 방문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파이널판타지14'의 팝업 카페는 인게임 콘텐츠인 '타타루의 대박 상점'을 모티브로, 첫 번째 콜라보 카페에서는 주요 NPC인 '타타루'가 대박 상점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오픈한 바 있으며, 두 번째 콜라보 카페에서는 '빛의 전사'에게 직접 들은 '효월의 종언' 확장팩의 다양한 모험 이야기를 모험가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추억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한 팝업 카페다. '타타루의 대박 카페: 효월의 모험 이야기'에서는 '효월의 종언' 확장팩의 주요 스토리와 배경을 활용한 '에메트셀크의 명계 라떼', '베네스의 우아한 티타임 세트', '휘틀로다이우스의 별바다 라떼', '제로 추천 카레 & 난 세트' 등 '파이널판타지14'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총 12종의 색다른 한정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정 메뉴를 구매한 조건에 따라 캐릭터 책갈피, 미니 포스터, 아이템 쿠폰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특전을 선물한다. 더불어 카페 곳곳에 일러스트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파이널판타지14'의 다양한 이야기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타타루의 대박 카페: 효월의 모험 이야기' 오픈을 기념해 콜라보 카페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응모 이벤트를 함께 마련했다. '효월의 종언' 확장팩에 등장하는 주요 토벌전을 완료하면 콜라보 카페 굿즈에 응모 가능한 응모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콜라보 카페 운영 기간 동안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콜라보 카페 홍보 게시글을 SNS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해피머니 상품권 1만 원'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올해로 한국 서비스 9주년을 맞이한 '파이널판타지14'는 글로벌 누적 가입자 3천만 명을 달성한 바 있으며, '2024 팬페스티벌 서울' 개최를 예고해 국내 유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24.01.23 15:54이도원

'AI' 분야 고연봉 직군 선두...기업들 경력자 선호 추세 뚜렷

지난해 인공지능(AI) 관련 직군이 타 직군에 비해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IT 스타트업 업계는 경력직을 우대하는 추세가 뚜렷했다. 알리콘 (공동대표 김성민, 조민희)이 운영하는 커리어 네트워크 플랫폼 '로켓펀치'에서 2023년 채용시장 트렌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로켓펀치는 누적 회원수 55만여명을 보유한 IT 스타트업 특화 채용 플랫폼이다. 이번에 공개된 채용 데이터는 지난해 기업 채용 공고와 구직자 이용현황에서 나온 결과다. 로켓펀치 채용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인공지능(AI) 관련 직군이 타 직군과 비교해 높은 연봉 수준을 보였다. 연봉 1억원 이상을 제시한 직군 중 데이터 사이언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AI 플랫폼 개발자와 블록체인 서비스 기획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AI와 데이터 관련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로켓펀치를 이용하는 구직자 사이에서도 AI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디지털자산 금융 플랫폼 기업인 '피어테크'가 1위로 가장 많은 870명의 지원자를 기록했고, 이어서 데이터 솔루션 기업 '텐큐브'와 지식 공유 플랫폼 기업 '클라썸'이 각각 694명, 612명의 지원자를 끌어 모으며 인기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구직 활동의 중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로켓펀치를 통해 지원한 총 취업 지원수 5만개를 분석한 결과, 취업 합격자들의 평균 입사 지원 횟수는 15.8건으로 이는 전체 구직자들의 평균 입사 지원 횟수 8.6건에 비해 약 2배에 달하는 숫자다. 반면, 불경기 속에서 IT 스타트업 업계는 신규 채용보다 경력직을 우대하는 추세가 더욱 명확해졌다. 신입 인력 채용 비율이 2021년 9.2%에서 2023년에는 2.7%로 급감했다. 부가적으로, 일부 기업은 인턴십이나 계약직을 통해 신규 인력의 역량을 사전 검증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인력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기업의 채용 전략으로 해석된다. 기업들의 업무 경험이 있는 '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현상에 따른 구직자들의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현상도 파악됐다. 로켓펀치 내 게시글 조회수 데이터를 살펴보면, 현직자 커피챗 인터뷰 후기, 주니어가 기회를 얻는 법 등 구직자들이 현장 경험을 간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내용이 주목을 받으며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알리콘 관계자는 "이번 채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입들에게는 특히 어려운 채용 시장이 전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로켓펀치가 제공하는 다양한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3 11:20백봉삼

바디프랜드, 데니스홍 참여 TV 광고 공개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글로벌 홍보대사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참여한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데니스 홍은 UCLA에 직접 설립한 로멜라(RoMeLa) 연구소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로봇공학자다. 시각장애인용 로봇 시스템과 미국 최초 성인 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다. 바디프랜드는 자체 기술력과 전문성을 세계적인 로봇공학자의 시선에서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브랜드 철학을 드러내기 위해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 캠페인은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데니스 홍이 킥보드를 타고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 메디컬R&D연구소 곳곳을 탐방하면서 연구원들의 개발 과정을 지켜보고 호평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광고를 계기로 '헬스케어로봇' 분야 선발 주자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이어 두 편의 시리즈도 공개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단순 마사지체어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시각화한 첫 작업"이라며 "회사 방향성과 데니스 홍의 혁신적인 이미지가 어우러져 긍정적인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현재 글로벌 안마의자 기업 10여 곳에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술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2024.01.23 10:0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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