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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vs 쿠팡이츠, 배달팁 두고 힘겨루기 격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쿠팡이츠의 배달팁 힘겨루기가 격화되고 있다. 배민이 최근 '배민1플러스'를 선보이며 외식 사업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했는데, 쿠팡이츠가 외식 사업주에게 쿠팡이츠 배달팁을 배민만큼 낮추든지, 배민 배달팁을 쿠팡처럼 높이지 않으면 와우할인 배지를 떼어버리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배민은 외식 상업주가 배달 앱 서비스를 자유롭게 가입해 경쟁력을 키우는 측면에 있어 불이익을 우려한다는 입장이다. 30일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1플러스를 이용함으로써 쿠팡이츠로부터 '배달팁 동일' 또는 '인하' 조건을 요구받은 뒤, 이를 거부할 경우 쿠팡이츠 와우할인 대상에서 비자발적으로 제외된 요식업 사업주를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보면, 회사는 배민 플랫폼을 사용하는 요식업 사업주에게 가게 첫 주문시 '15% 바로사용 쿠폰'을 3개월간 무제한 지원한다. 또 배민 앱으로 음식을 주문한 후 가게를 방문해 수령하는 손님에게 제공 가능한 '10% 추가 할인 쿠폰'을 200장 지급한다. 추가로 배민 앱 내 사업장 홍보를 위해 월 최대 200만원 한도로 '우리가게클릭 광고비'도 3개월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이 이달 17일 선보인 배민1플러스는 배민이 기존에 운영하던 알뜰배달과 한집배달을 합쳐서 내놓은 서비스다. 배민의 종전 배달팁 분할 방식은 외식업주가 6천원의 배달비 내에서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방식이었다면, 배민1플러스는 배달팁을 일정부분 고정하고 고객 부담 배달팁을 배민이 주문금액이나 거리·시간대별 수요를 고려해 최적의 금액으로 자동 설정하는 게 특징이다. 주요 외식업주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일부 외식업주는 “쿠팡이츠로부터 '(쿠팡이츠) 배달팁을 배민만큼 낮추든지, 배민 배달팁을 쿠팡처럼 높이지 않으면 와우 선정 매장에서 제외시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쿠팡은 제휴 사업주가 쿠폰 혜택 등 매장 운영 전반을 기타 배달앱과 동일하게 설정하면 '와우할인 가게'로 노출을 시켜주는 데, 외식업주들은 “여기서 제외가 되면, 쿠팡이츠로 배달을 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와우할인은 쿠팡의 와우회원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와우혜택 매장에서 주문하면 고객은 음식가격에 대해 무제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때 할인금은 쿠팡이츠가 100% 부담한다. 배민은 쿠팡이츠가 외식 사업주에게 타 배달앱과 배달팁 등을 자사 기준에 강제로 맞추라고 강요하는 부분이 배민 가입 사업주의 서비스 탈퇴를 유도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 내에서 자유롭게 상품에 가입해 경쟁력을 키우려는 업주 분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외식 사업주에게 발생 가능한 불이익에 대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쿠팡측은 “쿠팡이츠의 조치는 어뷰징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00% 비용을 부담하는데, 다른 앱보다 배달비를 비싸게 책정하면 고객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주문 조건이 제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01.30 15:34조성진

BYD, 작년 순익 87% 성장…"전기차 판매량 73% 증가"

중국 비야디(BYD)가 작년 기록적인 전기차 판매에 힘입어 40억 달러 이상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YD는 이날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약 160만 대로 전년(91만 1천대)에 비해 7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BYD는 지난 해 4분기엔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순수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BYD가 발표한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 해 순이익은 40억~44억 달러(5조 3천256억~5조 8천577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순익 규모는 전년에 비해 87%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런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이날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BYD의 예상 순익이 시장 기대치인 45억 달러(5조 9천890억 원)에 미치지 못한 때문이다. BYD는 중국 시장을 넘어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며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BYD는 태국, 브라질, 콜롬비아 등에서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 멕시코, 호주, 인도 등에서도 신규 모델을 출시했다. 배터리 제조사로 출발했던 BYD는 최근 몇 년 사이 저가형 전기차 제조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이제는 고급차 시장으로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작년에는 하이엔드 브랜드인 양왕 브랜드를 런칭한 후 작년 9월 양왕 브랜드의 첫 번째 차량인 U8 SUV 모델(가격 15만 달러)을 출시했다. BYD는 이번 달 초 또 다른 프리미엄 전기차 양왕 U7을 공개했다. 1천 마력이 넘는 전기 스포츠 세단 양왕 U7은 테슬라 모델S 플래드와 경쟁할 모델이다. 가격은 14만 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BYD가 기록한 작년 75% 순이익 성장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했다. 또, “부품 대부분을 자체 생산하는 BYD는 타 경쟁사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며, 심지어 BYD는 테슬라, 도요타, 현대차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1.30 14:31이정현

카카오, 공정위 상대 행정소송 '수북'..."오해 풀고파"

규제 당국이 카카오 그룹 내 계열사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등 제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년 간 이 회사에 부과된 과징금만 278억원에 달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제재 결정을 받은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법적 판단으로 오해를 풀겠다는 입장이다. '멜론' 중도해지 문제로 최근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를 받은 카카오 역시 공정위 상대로 추가 행정소송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규제 당국을 상대로 한 카카오의 고된 법정 공방이 보다 장기화 되고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공정위 오해 최소화 위해 노력” 카카오모빌리티는 콜 몰아주기 의혹·타 가맹소속 기사 제한 의혹 등으로 규제 당국의 집중 조사 대상 중 한 곳이 됐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전원회의를 열고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앱 중형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를 우대했다”며 '알고리즘 시정명령'과 '과징금 271억2천만원' 처분을 내렸다. 공정위 전원회의 결정은 법원의 1심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그러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 알고리즘을 수정하면 소비자 편익이 저해되고 사업 피해가 막심하다”며 “시정명령을 유예하여 달라”고 서울고등법원(2심)에 항고를 했다. 지난해 8월 서울고등법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손을 들어줬으나, 공정위는 “현행 배차 알고리즘이 중단될 필요가 있다”며 대법원(3심)에 다시 항고를 했다. 대법원은 이달 15일 공정위의 재항고를 기각했다. 다만 과징금 271억2천만원에 대한 행정소송은 아직 진행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공정위가 콜 몰아주기 의혹을 이유로 부과한 과징금 271억원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본안 소송을 통해 인공지능(AI) 배차 로직의 소비자 편익 증진 효과를 설명하고, 공정위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소송 이슈와 별개로 배차 시스템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배차 로직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지난해 8월 대구시는 “카카오가 일부 기사에게 수수료를 징수하면서, 대구지역 모빌리티 플랫폼 '대구로 택시'를 통해 얻은 매출까지 포함해 수수료를 부과했다”며 카카오모빌리티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대구로 택시 앱을 운영하는 회사가 택시 호출 중개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과정에서 로열티가 이중부과됐다는 오해가 발생한 것”이라며 “비용의 주체와 명목이 서로 다른 두 개의 비용이 동시에 발생한 것을 두고 로열티 이중부과를 주장하는 건 택시 가맹사업의 취지 및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2021년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점적인 지위를 악용해 우티 등 경쟁사 가맹 택시에 승객 콜을 주지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위에 고발을 했다. 이 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위 심의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자진 시정안을 제출하는 동의의결 의사를 밝혔지만, 공정위는 지난달 28일 이를 거부했다. 동의의결이란 공정위의 조사·심의를 받는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 소비자 피해 구제 등 시정 방안을 제시하면 공정위가 위법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를 말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최근 공정위의 동의의결 거부 이후, 향후 처분 여부에 대해 대기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쟁사 콜 중복 문제로 발생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1년 마카롱택시, 반반택시, 고요한M, 타다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었고 카카오T 호출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며 “우티 역시 최근 관련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엔터 “2차적 저작물 작성권 관련 행정소송 진행 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건도 있다. 카카오엔터는 2018~2020년까지 5개 웹소설 공모전을 열었는데, 일부 공모전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카카오엔터에 귀속된다'라는 조건을 설정했다.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란 원저작물을 각색·변형해 웹툰과 드라마, 영화 등 2차 콘텐츠로 제작·이용할 권리를 말한다. 지난해 9월 공정위는 이 조건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작물 공모전 지침'에 배치되는 불공정 계약이라며 카카오 엔터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4천만원을 부과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실제 창작자의 2차 저작물 작성권을 부당하게 양도받은 사례가 없다”며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의결서 받은 후 행정소송 여부 판단할 것” 카카오는 2021년 7월 멜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멜론컴퍼니를 같은 해 9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흡수합병해 카카오의 음원 서비스 부문을 승계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17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멜론이나 카카오톡 등에서 음원 정기 결제형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해지를 신청하면 중도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고 일반해지로 처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일반해지는 특정 서비스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시점까지 계약이 유지된 후 종료되고 결제한 음원서비스 이용 금액도 환급되지 않는다. 중도해지의 경우 사용자가 서비스 해지를 신청하는 즉시 계약을 끝내고 이용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환급이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지난 21일 공정위는 카카오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천800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카카오는 일반해지를 원하지 않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멜론 웹과 고객센터를 통해 어렵지 않게 중도해지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사용자가 중도해지를 못하고 일반해지를 하게 됐다는 실증적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 업계 일각에선 카카오가 멜론 건에 대해 공정위 상대로 행정소송을 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카카오 멜론 담당자는 “공정위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자진시정까지 마쳤다”며 “공정위 처분에 대한 이의 여부 등은 제재 당사자인 카카오에서 의결서를 받아 본 후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30 13:08조성진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입소문 타고 흥행 기대감↑

컴투스홀딩스의 방치형 신작 소울 스트라이크가 출시 초반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핵앤슬래시 전투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과 캐릭터 꾸미기 등 탄탄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초반 지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발사인 티키타카 스튜디오 역시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를 통해 컴투스홀딩스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17일 '소울 스트라이크'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방치형 키우기 게임 특유의 빠른 성장 쾌감은 물론 화려한 스킬 액션과 개성 넘치는 '나만의 캐릭터' 꾸미기를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소울 스트라이크는 핵앤슬래시라는 차별점을. 지속적으로 몰려오는 적을 강력한 스킬로 쓰러뜨릴 수 있다. 현재 게임 소개 페이지에는 '얼음회오리', '서리 광선', '운석 낙하', '무저갱' 등 전설 및 신화 등급의 대표적 스킬 7종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용자 편의를 위해 성장을 위한 재화도 인게임 플레이에서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전투를 통해 획득한 재화는 각각 성장이나 영혼장비 및 스킬 소환, 던전 등 주요 콘텐츠 입장 등에 사용된다. 주어지는 전투 미션 달성을 통해서도 유료 재화와 소환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런 재화들은 스킬 성장이나 동료 획득 등의 기반이 된다. 소울 스트라이커는 탄탄한 게임성과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으로 초반부터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국내외 게임 전문 유튜버들도 해당 게임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는 상황이다. 게임 리뷰 채널에서도 게임 초반 안착을 위한 공략 영상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지표에서도 좋은 모습들이 확인되고 있다. 출시 첫날 애플 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고, 대만과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구글 플레이서 게임성을 인정해 스토어 상단에 추천 게임으로 선정하는 구글 플레이 피처드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매출 순위도 준수한 편이다. 지난 29일 기준으로 소울 스트라이크는 구글플레이 19위, 앱스토어 27위를 기록 중이다. 이용자 평점 역시 4.6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는 효율적 마케팅비 집행 속에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발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분들이 만족할만한 콘텐츠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는 유저 경험 향상을 위한 보상 체계 개선과 신규 콘텐츠가 더해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1.30 10:15강한결

모두의주차장, 작년 총거래액 400억...전년比 39%↑

쏘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지난해 결산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두의주차장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의주차장 총 거래액은 400억원으로 1년새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자는 약 200만명 증가했다. 2023년 연간 총 391만 건의 주차권이 판매돼 2022년 대비 75%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서초구 ▲마포구 ▲종로구 ▲서대문구 등 사무실 밀집 지역의 오전 출근 시간대(8시~9시) 이용이 20%로 가장 많았다. 구매 주차권 권종은 ▲평일 당일권 ▲휴일 당일권 ▲평일 심야권 ▲휴일 심야권 순으로 출·퇴근시 근무지 주변에 차량 주차를 위해 구매한 비율이 높았다. 특히 부산 지역의 경우 2022년 대비 12배가 넘게 주차권 구매 건수가 상승했다.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는 본인 소유의 주차장 혹은 주차면의 빈 시간대를 활용해 주차가 필요한 이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차권을 판매하는 서비스다. 작년 한해 전체 이용 건수가 1백만 건을 넘겨 2022년 대비 65% 증가했다. 주차장 밸류업 서비스도 작년 4월 출시 이후 월 평균 4백 건이 넘게 신청을 받았다. 주차장 밸류업은 모두의주차장 전문가들이 모든 종류의 주차장에 대한 수요데이터, 입지 분석 등을 진행하고 유휴 주차면을 최소화하는 수익 모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청 지역은 ▲수도권 67.1% ▲비수도권 32.9%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중 ▲서울 지역이 46.1%로 타 지역 대비 높게 집계됐다. 김동현 모두의주차장 대표는 "지난해 약 200만명의 회원이 주변 유료 주차장 대비 최대 80% 할인된 금액으로 주차장을 이용했다”며 “앞으로도 수익 창출과 지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09:41조성진

스타벅스, '화이트 타로 라떼' 등 봄 시즌 음료 3종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無카페인·無색소 음료 '화이트 타로 라떼' 등 음료 3종과 푸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새해 봄 기획전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고객들의 소중한 모든 순간들을 스타벅스와 함께한다는 의미의 '밋 더 하트풀 모먼트(MEET THE HEARTFUL MOMENT)'를 주제로 스타벅스의 봄을 알린다. 고구마, 마와 유사한 '타로'는 구수한 풍미가 매력적인 작물로 스타벅스는 타로를 활용한 '화이트 타로 라떼'를 선보인다. '화이트 타로 라떼'는 타로 본연의 자연스러운 색과 질감을 담아낸 음료로 구수한 타로의 풍미를 우유가 담백하게 감싸준다. 화이트 타로 라떼는 카페인과 색소가 포함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티를 커스텀으로 추가하면 카페인이 함유된 '타로 밀크 티'로도 선택할 수 있다. 봄 시즌 음료로 함께 출시하는 '에스프레소 쿠키 라떼'는 고소한 쿠키 풍미의 베이스에 진한 커피 풍미를 더한 에스프레소 음료이며 바삭한 쿠키 토핑으로 식감을 더했다. 이와 더불어 자몽 본연의 쌉싸름함과 은은한 단맛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리프레싱 자몽 캐모마일 티'를 함께 선보인다. 또한 달콤한 초코 시트 사이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국내산 생딸기가 층층이 레이어 된 '딸기 초코 레이어 케이크'와 상큼한 딸기크림과 생딸기가 올라간 '딸기 수플레 치즈 케이크' 및 '스틱 에그 타르트' 등 봄 시즌 푸드가 새롭게 출시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2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로맨틱한 무드를 전달하기 위해, 핑크 컬러와 하트 디자인을 중심으로 표현한 '봄·여름(SS) 팝핑러브 포터 텀블러 473ml', '비마인 핑크 퍼 토트백' 등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SS 비마인 핑크 하비 콜드컵 355ml'는 핑크와 크림 컬러 2종으로 출시돼 커플 아이템으로 쓰기 좋다. 스타벅스는 고객의 소중한 모든 순간들을 스타벅스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행사 기간 주차 별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스타벅스는 본인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이벤트 음료를 사이렌 오더 주문 시 이벤트 음료 한 잔 당 별 3개를 추가 증정하는 트라이 스타 대시(Tri-Star Dash) 이벤트를 2월1일부터 2월7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2월8일부터 2월12일까지 설 연휴 기간을 맞아 이벤트 음료(화이트 타로 라떼, 에스프레소 쿠키 라떼, 리프레싱 자몽 캐모마일 티) 구매 시 선착순 24만명에게 스타벅스 세뱃돈 봉투를 증정하는 '설 세뱃돈 봉투 증정 이벤트', 티맵 이용 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카페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쿠폰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김범수 마케팅 담당은 “2024년 봄을 맞아 스타벅스에서 선보이는 음료와 푸드 및 MD 상품을 통해 다양하고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소중한 모든 순간들을 스타벅스가 함께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2024.01.30 09:35최다래

공정위 '칼날' 누가 베일까...플랫폼사, 불안→불만→분개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 지배적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겠다며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추진 계획을 밝힌 지 두 달여 지났지만, 법 적용 대상 기준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세부적 내용을 담은 정부안은 내달에야 발표될 전망인데, 업계 내 불안과 불만이 커지는 모양새다. 공정위는 해당 법이 사전 규제가 아닌 '사전 지정 사후 규제'라는 입장이나, IT 업계는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를 사전 지정하는 것 자체가 사전 규제적 성격을 띄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추진 중인 플랫폼 법 정부안은 내달 중 공개될 전망이다. 정부안은 아직 협의 중인 단계지만, 지배적 사업자는 4~5개로 최소화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업계에서는 네이버·카카오·구글·애플 등이 규제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지배적 사업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쿠팡·배달의민족은 제외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쿠팡의 경우,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20% 내외 시장 점유율로 독과점 지위에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최근에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플랫폼까지 국내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민은 플랫폼 시장 점유율이 60%를 웃돌지만, 연간 매출·자산 등의 규모가 지배적 사업자로 거론되는 타 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점이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공정위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플랫폼 법은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는 소수 대형 플랫폼을 지배적 사업자로 정하고, 위반 행위가 발생할 시 신속하게 규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위반행위는 ▲자사 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강제 4가지 행위다. 공정위는 해당 법안이 사전 규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육성권 공정위 사무처장은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플랫폼법을 사전규제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건 '타다 금지법'이 아니다"며 "타다 금지법은 랜터카를 이용한 사업모델로 여객운송업 시장에 들어오려고 한 것을 봉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는 사업자를 미리 지정만 해놓는다"며 "규제는 (법 위반) 행위가 사후에 발생했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지정, 사후규제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업계 "규제 기준 명확하지 않아...섣부른 규제 추진 신중해야" 이 같은 설명에도 업계는 플랫폼법이 지배적 사업자를 미리 정하는 사전 규제로 볼 수 있다며, 규제 도입을 신중해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IT 업계를 대변하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은 26일 '디지털 산업에 대한 과도한 사전규제 한계' 보고서를 내고, “최근 디지털 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 추진은 지금까지 경험한 실수에도 또 다시 규제 오류를 반복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특정 행위를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사전 규제를 할 경우, 규제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폐해가 발생하지 않는 행위까지 금지해 규제의 오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인기협은 “규제는 시장실패 교정을 목적으로 도입되지만, 시장에 대한 정부의 섣부른 개입과 잘못된 방식으로 더 큰 실패를 불러올 수 있다”며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함께 산업구조 및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며, 여론이나 정치적 당위성에 등 떠밀려 만들어진 규제로 인한 정부실패 사례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협은 “과거에도 규제 당국이 신산업 등장으로 이슈에 즉각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내 산업과 경제 현실이나 규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외부효과를 고려하지 않아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사례가 있다”면서 규제 오류 사례로 ▲타다금지법 ▲대형마트의무휴업 ▲단통법 ▲게임셧다운제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단체는 “규제당국은 지금까지 정부실패를 겪고 직접 해당 규제를 폐지하는 상황을 반복해 왔음에도 시장 환경과 경제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플랫폼 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섣부른 규제 추진이 시장에 돌이킬 수 없는 상흔을 남기고 잘못된 결정의 책임은 규제 당국이 아닌 국민과 기업에게 돌아온다”고 우려했다. 플랫폼법은 정부안 공개 후에도 법안 국회 통과, 하위 법령 제정 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법 시행까지 1년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29 18:56최다래

美 IRA 규제 수혜 WCP "북미 시장 늦어도 내년 초 진출"

국내 배터리 분리막(LiBS) 업체 더블유씨피(WCP)가 해외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 29일 WCP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20~30%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각형·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헝가리 공장은 빠르면 내년 2분기부터 양산이 가능하고, 북미 시장은 늦어도 내년 초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WCP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 922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21.6%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81.8% 감소했다. WCP 측은 국내 인력 채용과 설비 투자 진행 영향으로 수익성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WCP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 수혜를 받는 기업으로 거론된다. 미국 정부는 자국 내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최대 7천500달러 주는데, 배터리 등 핵심 부품과 광물이 FEOC에서 추출·가공·재활용된 경우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한다. 즉, 중국을 비롯한 FEOC 소재 기업 배터리와 재료를 사용한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배터리 핵심 부품인 분리막과 전해액은 중국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기에 국내 기업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WCP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함께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WCP는 삼성SDI가 주 고객사인데, 향후 자동차 업체에 직접 분리막을 공급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도 최근 유럽 및 북미 자동차 업체들과 컨택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분리막 개발을 각 업체에 맞춰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북미 양산 시점은 IRA 법이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2029년을 목표로 잡고 있다. WCP는 "생산거점을 북미 또는 타 지역에서 마련할 것인지는 올해 대선 이후 IRA 법 변동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9 17:13류은주

IPO 앞둔 레딧, 기업가치 하락 울상…3분의 1로 '뚝'

미국 인터넷 커뮤니티 플랫폼 레딧이 오는 3월 말 뉴욕증시에 기업상장(IPO)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가치가 당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칠 전망이다. 레딧은 밈 주식 열풍을 주도한 3년 전에는 기업가치가 최대 150억 달러로 평가됐으나, IPO를 앞둔 현재 시점에선 50억 달러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레딧은 3월 중 IPO를 목표로 투자자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레딧 한 관계자는 “회사에선 기업가치를 5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며 “IPO 절차를 진행 중이며 평가목표액과 세부적인 시기 등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레딧은 밈 주식 열풍을 선도하며 일일 활성 사용자 수 5천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밈 주식이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개인투자자가 몰리는 주식을 말한다. 레딧은 2021년 펀딩 라운드에서 약 100억 달러(약 13조4천1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당시 회사는 비공개로 IPO를 추진했는데, 시장에선 상장 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로 추정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평가하는 레딧의 가치는 50억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레인메이커 증권에 따르면, 비상장 주식 시장에서 레딧의 기업가치는 45억~48억 달러(약 6조~6조4천억원)로 측정된다. 레딧의 기업가치가 줄어든 건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주요국의 고강도 통화정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은행(IB) 시장 전반에 유통되는 자금이 줄었기 때문이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경기에 활력을 넣기 위해 2022년 1월까지 0.00~0.25% 금리 수준을 유지했으나 이후 개최된 연방공시장위원회(FOMC)부터 꾸준히 인상을 단행해 5.25~5.50%를 유지하고 있다. 레딧의 기업가치가 과거보다 떨어졌지만 IPO를 강행하는 이유는 최근 IB 시장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회사는 7건을 2021년 기록한 130건에서 크게 급감했다. 미국 투자회사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가 지난해 참여한 스타트업 거래 역시 20건으로 2021년 194건에서 크게 줄었다.

2024.01.29 15:18조성진

[헬스케어] 루닛, 美 의료기관에 '루닛 인사이트 DBT' 공급 外

국내 3차원 유방암 검출 AI 솔루션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한 '루닛 인사이트 DBT'가 허가 후 2개월 만에 미국 내 첫 판매를 개시했다. 루닛은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유방 전문 의료기관 '모자이크 브레스트 이미징'(이하 MBI)과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 및 루닛 인사이트 MMG 등 2개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MBI는 환자 중심의 진단 환경 조성과 광범위한 영상진단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루닛은 이번 계약을 통해 MBI에 향후 1년간 루닛 인사이트 DBT 및 루닛 인사이트 MMG를 공급하며, MBI는 이를 활용해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유방 질환 진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데이비드 포스버그(Dr. David Forsberg) MBI 대표원장(유방영상 전문의)은 “컴퓨터를 이용한 암 진단 보조는 그동안 실제 임상환경에서 그 효과와 도움이 제한적이었다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최근 루닛이 이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암 진단은 더 많은 유방암을 발견하고, 결과적으로 유방암으로부터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의료기술 및 의료장비의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3차원 유방암 검진 환경이 잘 발달한 미국의 유방 이미징 센터가 FDA 승인을 갓 마친 루닛 제품을 선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공급 계약은 루닛이 루닛 인사이트 DBT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첫 단추로서,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 사업 확대와 영업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지난해 12월 미국 내 2천곳 이상 의료기관에 유방암 특화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인수를 추진함으로써, 세계 최대 의료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루닛은 볼파라의 폭넓은 영업 네트워크에 다양한 루닛 제품을 추가해 미국 매출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라이프시맨틱스, 의료AI '피부암 진단보조 SW' 병원 내 임상 완료 라이프시맨틱스는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SW)의 병원 내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피부암 의심환자의 피부암 진단을 보조하는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의 임상적 유효성 입증을 목적으로 조직검사 결과가 확보된 피부 종양 이미지를 분석하는 다기관, 후향적 방법으로 진행됐다. 경북대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이 참여했으며 피부암 의심환자의 피부 병변 이미지가 사용됐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피험자 모집, 임상 데이터 확보, 병원 내 임상시험까지 순조롭게 진행한 만큼 2월 중 최종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차례로 발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인허가 과정도 빠르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의 경우,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11월 의료기기에 대한 품목지정을 받은 상태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는 라이프시맨틱스가 과학정보기술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닥터앤서 2.0 사업을 통해 구축한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고가의 장비 대신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피부암을 감별해 1차 의료기관의 AI 기술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앤서 2.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정밀의료 개발사업으로 폐렴, 간질환 등 12대 질환에 대한 의료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예측부터 분석, 진단, 치료, 예후관리 등 치료 전주기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고혈압‧피부‧전립선암 등 질환에 대한 5종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으며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SW 외에 '모발밀도 분석 SW', '가정혈압 예측 SW', '고혈압 합병증 예측 SW', '전립선암 발생예측 SW'에 대한 임상시험도 차질 없이 완료해 의료 AI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 홍승용 의료기기사업부문장은 “병원 내 임상시험이 완료됐는데,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라이프시맨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의료 AI 솔루션에 대한 의미있는 성과를 통해 국내 의료 AI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천안충무병원과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천안충무병원과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 '앱티오 오토메이션'(Aptio Automation)을 활용한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천안충무병원은 검사량 증대 및 예산부족 문제를 겪는 타 의료 기관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을 활용한 사례 관련 교육 및 견학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 치료 문화를 선도하고, 지멘스 헬시니어스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 고품질 검사 ▲ 의료 서비스 향상 ▲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환자 대처 등의 부문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검사실 자동화 부문의 뛰어난 기술력을 활용해 향후 더욱 뛰어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이명균 대표는 “지역거점 병원인 천안충무병원과의 레퍼런스 사이트 협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안충무병원 신계철 병원장은 “천안충무병원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된 기치로 삼아, 응급 및 중증 질환 치료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왔다”며 “이번 레퍼런스 사이트 협약 체결을 통해 타 병원 의료진들에게 귀감이 될 뿐 아니라, 지역민의 건강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책임지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식에서는 진단검사실 자동화 운영 가동식도 진행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검사실 자동화 솔루션인 앱티오 오토메이션은 임상화학, 면역학, 혈액학 검사 등 모든 체외진단검사 영역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기술을 통해 검사실의 운영 효율성과 진단검사 결과의 정확도 및 검사소요시간(TAT) 등을 개선하는 토털솔루션이다. 천안충무병원은 1990년 3월 개원 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내 중부권을 대표하는 최대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역의 의료발전과 중증 및 급성질환의 응급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기 위해 13개의 특성화센터를 지정해 연구와 치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제이엘케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뇌졸중컨퍼런스(ISC 2024) 참가 제이엘케이는 다음 달 국제뇌졸중컨퍼런스(이하 'ISC 2024')에 단독 부스로 참석해 뇌졸중 솔루션을 탑재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메디허브 스트로크'(MEDIHUB STROKE)를 선보인다. 메디허브 스트로크는 다수의 솔루션 조합과 연합의 번들향 플랫폼으로 국제 규격에 맞추어 개발이 됐으며, 국내는 JBS-01K의 첫번째 비급여 확보를 시작으로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미국‧일본‧유럽 등 글로벌시장 진입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특허 또한 전 세계적으로 확보 중인 상태이며, 최우선적으로는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일본과 유럽도 진출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ISC 2024는 오는 2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미국 애리조나 주에 위치한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미국 심장협회와 뇌졸중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뇌졸중컨퍼런스는 뇌졸중의 이해와 치료기술 개발, 건강한 뇌를 목표로 국제적인 뇌졸중 학자 및 임상전문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연구결과에 대해 논의하는 세계적 권위의 컨펀런스로 널리 알려져있다. 특히 제이엘케이의 자문 위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로서 경기권역심뇌혈관 센터장이자 대한뇌졸중학회 배희준 이사장이 지난 2022년도에 열린 국제뇌졸중컨퍼런스에서 '데이비드 셔먼'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제이엘케이는 올해부터 미국 시장진출에 모든 총력을 기울일 것을 선포했다. AI 뇌졸중분야에서 한국의 제이엘케이와 더블어 글로벌 탑3로 불리는 이스라엘의 VIZ AI사, 미국의 Rapid AI사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이 주목된다. GC녹십자의료재단, 3년 연속 중동 최대 진단 전시회 참가 GC녹십자의료재단은 오는 2월5일부터 8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진단 전문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4'(이하 메드랩)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메드랩은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전문 전시회로 GC녹십자의료재단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해 중동 지역 내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전시회에서 GC(녹십자홀딩스) 산하 계열사인 GC녹십자엠에스, 진스랩과 함께 통합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검체 검사 서비스부터 진단 시약, 장비에 이르기까지 진단검사 토탈 솔루션을 선보이며 GC그룹사 간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중동 시장의 수요와 환경에 최적화된 진단검사 아이템 위주로 홍보를 진행하는 등 현지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동시에 해외 고객 대상으로 새롭게 오픈한 병리 검사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우리 재단은 중동지역 주요국가의 파트너사들과 해외사업 협력 계약을 맺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며 브랜드 인지도 및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메드랩 전시를 통해 중동 시장 내 사업 영역을 다각적으로 확대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9 15:04조민규

쿠팡, 로켓배송 지역 확대..."강원도 폐광촌도 쿠세권"

쿠팡은 최근 수 년간 꾸준히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해 가면서 인구 감소 위기에 놓인 도서산간 지역과 소도시까지 로켓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쿠팡은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지역(관심 지역 포함)인 ▲강원 강릉·동해·삼척과 ▲경남 통영·사천 ▲경북 안동·영천·영주·경주 ▲전남 영암과 전북 김제 ▲충남 공주·논산·보령·예산 ▲경기 가평 등 16곳으로 쿠세권을 확대했다. 또 쿠팡은 ▲경남 거제·진주 ▲전남 순천·여수·목포·나주 ▲충북 음성·증평·진천 등 지방 여러 시군구 지역에서도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읍면동 단위로 계속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지역 경제가 어려움에 놓인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이 대표적이다. 해발고도 1천m가 넘는 태백산맥 고봉들로 둘러 쌓인 도계읍은 다양한 생필품과 식품을 수시로 구하기에 불편이 컸다. 1970년대만 해도 인구가 5만명에 육박한 탄광촌이었지만 탈석탄 정책 영향으로 최근 인구는 9천명대로 크게 줄었다. 로켓배송 진출 한 달만에 고객 주문 건수가 5천건에 이르며 지역에 활기가 돋고 있다. 도계읍 토박이 쿠팡 고객 이성호(62)씨는 “도계읍은 과거 온라인 쇼핑을 하면 물건을 받기까지 일주일 이상 걸리는 물류 낙후지대였다”며 "로켓배송을 이용하면서 오전 10시에 로션을 주문하니 당일 오후 6시에 도착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8살 자녀를 둔 도계읍 주민 강선희(31)씨는 “쿠팡이 들어오기 전엔 차를 타고 1시간가량 달려 강릉이나 삼척 등 도심으로 나가 장을 봐야 했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사라졌다”며 “어린 자녀를 위한 장난감부터 생활필수품과 먹거리를 쿠팡에서 구한다”고 언급했다. 어린 자녀를 둔 2040 젊은 가구들이 많은 작은 신도시에서도 쿠팡 로켓배송 인기가 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로켓배송을 시작한 경남 사송신도시가 대표 사례로 뽑힌다. 약 7천가구가 입주한 이 신도시는 신축 아파트가 대부분으로, 다양한 생필품과 식품을 구할 곳이 많지 않다. 현재 쿠팡 로켓배송 도입 이후 매일 약 1천여건이 넘는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사송신도시에 거주하는 고객 김모 씨도 “아파트만 많았지, 생활에 필요한 의류부터 공산품을 구하기 어려운 '장보기 사막' 같은 곳이었는데 쿠팡이 주민들의 삶을 바꿔놨다”고 했다. 쿠팡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후 국내 물류 인프라 확보에 6조2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이상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쿠세권을 확대해왔다. 특히 2021년 미국 증시 상장 이후 2년간 약 19억 달러(2조3천억원)을 미국 시장에서 조달해 한국에 투자했다. 쿠팡이 미국에서 조달해 2년간 한국에 투자한 19억 달러는 같은 기간 미국이 한국에 투자한 전체 외국인 직접 투자액(54억6천100만 달러) 35%에 이른다. 배송 출발부터 고객의 제품 수령까지 책임지는 독자적인 엔드투엔드(end-to-end) 풀필먼트 시스템을 강화해 전국 곳곳에 모세혈관 같은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쿠팡의 전국 물류망 구축은 기존에 수도권에 국한됐던 로켓배송 혜택을 소외된 지방으로 넓혔다는 점에서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1.29 10:50최다래

LG전자 올레드 에보, AI로 '스테파니 딘킨스' 작품 선보여

LG전자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인간과 인공지능(AI)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담은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 LG전자는 97형 올레드 에보를 비롯해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7대를 활용해 세계적인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 딘킨스는 AI, AR·V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해부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번째 수상자이자 미국 타임(TIME)지로부터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LG 올레드 에보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됐다. 관람객은 '우리가 기계에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면 AI가 올레드 TV의 화면을 통해 대답하는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또 전시장 한편에서는 AI가 그린 예술 작품도 압도적 올레드 화질로 생생하게 선보였다. LG전자는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올해 LG 올레드 에보는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11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하는 등 AI 성능이 한 차원 진화했다.

2024.01.29 10:00이나리

지드래곤이 광고하고 안보현이 '재벌X형사'서 탄 車는?

BMW코리아가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에 BMW 주요 모델을 협찬한다고 29일 밝혔다. BMW코리아는 이번 드라마에 자사의 대표 모델들을 협찬, 각 인물들의 개성과 취향에 알맞은 모델을 지원해 BMW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극의 주인공 한수그룹의 막내아들이자 재벌 3세 진이수가 타는 차량으로 M 전용 초고성능 SAV 뉴 XM을 지원한다. 뉴 XM은 BMW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전동화 모델로,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을 발휘하는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과 미래지향적이고 럭셔리한 디자인을 통해 독보적인 감성을 제공한다.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및 i7 인디비주얼 투톤 모델은 한수그룹 부회장 진승주, 회장 진명철 등 주요 인물들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진 뉴 7시리즈 및 i7은 극중 캐릭터가 지닌 중후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감각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BMW코리아는 이 밖에도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 'M850i 그란 쿠페', 초고성능 쿠페 M4의 오픈-톱 모델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 등 역동적인 주행감각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BMW 대표 모델들을 지원했다. BMW코리아는 이번 차량 협찬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주요 모델 및 브랜드의 매력을 전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한편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는 액션 수사기로, '노는데 목숨을 건 재벌 3세와 범인 잡는데 목숨을 건 형사가 전대미문의 공조수사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 역은 배우 안보현, 강하경찰서 강력 1팀의 팀장 '이강현' 역은 배우 박지현이 맡아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2024.01.29 09:59김재성

갤S24 견제구?…애플, 아이폰15 액정 내구성 광고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 내구성을 강조하는 광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경쟁사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광고를 선보이며 견제구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지난주 아이폰15 시리즈에 탑재한 '세라믹 쉴드'를 홍보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애플은 세라믹 쉴드가 다른 스마트폰 유리보다 견고하며 6피트(약 183cm) 이상 높이에서 낙하를 견딜 수 있다고 주장한다. 광고 영상은 한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넘어지는데 넘어지면서 폰 화면에 부딪히는 돌과 흙 등을 클로즈업해서 부각했다. 영상 말미는 "세라믹 쉴드, 어떤 스마트폰 유리보다 튼튼합니다. 안심하세요, 아이폰입니다"라는 문구로 마무리한다. 세라믹 쉴드는 애플이 코닝과 협업해 개발한 소재로 아이폰12 시리즈부터 적용했다. 나노 사이즈의 세라믹 크리스털과 유리를 섞은 것으로 고온 결정화 공정을 통해 제작됐다는 것이 애플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S24 시리즈도 코닝과 협력해 만든 '고릴라 아머' 글라스를 적용했다. 갤럭시 언팩 간담회에서 코닝 측은 허리 높이에서 낙하해도 액정이 깨지지 않는 내구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세라믹 쉴드를 선보일 당시 이보다 더 높은 성인 남성 키높이에서 떨어져도 괜찮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아이폰15 시리즈는 출시 초반 해외 IT 전문 유튜버들이 진행한 내구성 실험 영상에서 좋지 못한 평을 받으며 '탕후루 에디션'이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애플이 내구성을 강조하는 홍보를 전개하는 것은 신제품 출시 초반 불거진 내구성 논란에 대응하고, 경쟁사 신제품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폰아레나는 "애플 신제품은 이미 출시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아마 삼성과 원플러스의 최신 제품(갤럭시S24와 원플러스12)의 홍보를 무색하게 만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애플은 지역별로 특화된 광고를 선보이며, 광고하는 데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4.01.29 09:38류은주

타다 새 대표에 '강희수' 전 요기요 플랫폼사업본부장 선임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이하 타다)는 강희수 전 요기요 플랫폼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강 대표의 업무는 오늘부터며 임기는 2년이다. 강 대표는 IT 및 플랫폼 비즈니스에 특화된 전문가다. 아마존, 쿠팡, 빔모빌리티코리아 등을 거쳐 2022년 1월부터 이달까지 2년간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의 플랫폼 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강 대표가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조직 운영 경험과 사업 개발 역량은 타다의 운영 효율화와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대표는 "타다는 드라이버와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선보이며,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해 왔다. 타다의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존 타다팀과 함께 다양한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타다는 2022년 4월 스타리아, 카니발 등 대형 승합차 기반 프리미엄 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넥스트'를 정식 출시했다.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서비스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최근 3개월간 타다의 신규 회원 수는 457% 성장했으며, 택시 호출 수와 거래액은 각각 70%, 29%가량 늘어났다. 작년 말 기준 타다 누적 가입자는 300만 명에 이른다. 아울러 작년 12월부터 2천6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택시타기 서비스에서 타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타다는 올해 서비스 공급 및 수요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강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작년 말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였으며, 토스가 이달 중 모두 인수한 바 있다. [강희수 대표이사 프로필] -요기요 플랫폼사업 본부장 (2022-2024) -빔모빌리티코리아 사장 (2020-2022) -쿠팡 마켓플레이스 Local/Global AM 총괄 (2018-2020) -아마존 글로벌셀링 사업개발 팀장 (2016-2018) -두산 두타면세점 온라인사업 총괄 (2013-2016)

2024.01.29 08:47백봉삼

닌텐도, '마리오 대 동키콩' 스위치 리메이크 버전 신규 영상 공개

닌텐도가 '마리오 대 동키콩' 스위치 리메이크 버전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게임은 게임보이 어드벤스를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2004년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마리오 대 동키콩'은 퍼즐 요소가 포함된 2D 플랫포머 게임으로 다음달 16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될 예정이다. 새롭게 공개된 영상에서는 마리오와 토드가 협력헤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종류의 퍼즐 플랫폼 문제를 극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용자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플러스 레벨과 전문가 레벨을 잠금 해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임 어택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캐주얼 난이도도 추가돼 초보 플레이어의 난이도를 낮췄다.

2024.01.28 11:02강한결

LGU+, 그룹 통화·부가서비스 관리 앱 출시

LG유플러스는 그룹 통화 서비스 U+크루콜과 부가 서비스 관리앱 U+모바일매니저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U+크루콜은 최대 10명과 동시 통화가 가능한 다자간 통화 앱 서비스다. 즐겨찾기 그룹을 최대 50개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터치 한 번으로 그룹 통화를 할 수 있다. 기존 1대1 음성통화와 동일한 통화품질로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14 버전 이상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는 LG유플러스 모바일 이용자는 앱 설치만으로 U+크루콜을 이용할 수 있다. 수신자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 기종과 관계없이 그룹 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1일에는 부가서비스 관리를 돕는 U+모바일매니저도 선보일 계획이다. 홈 화면에서 현재 가입되어 있는 부가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관리 메뉴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항목과 설정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가입, 해지할 수 있다.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번호 두 개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와 걸려오는 전화, 메시지를 다른 번호로 돌릴 수 있는 착신전환, 전화를 받기 전까지 재생되는 신호음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통화연결음 등 22종이다. 타사 서비스명을 입력해도 이와 유사한 LG유플러스 서비스명으로 안내하는 연관 검색 기능이 적용돼 있어, 오랜 기간 타 통신사를 이용했던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부가서비스 외 이용자 소통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기념일이나 시기, 날씨별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인사말 문구와 연관 이미지를 추천하는 인사말, 대화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트라이브 담당은 “U+크루콜은 다양한 친목 모임을 주도하는 리더들에게, U+모바일매니저는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향후 차별적인 이용자 가치를 중심으로 보다 편의성을 높인 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8 09:00김성현

LG엔솔 "북미 적극 공략...내실 다져 경쟁사와 격차 벌릴 것"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전기차 수요 둔화 및 리튬, 니켈 등 주요 메탈 가격 하향에 따른 판가 하락 등 악조건에 직면할 전망이다. 회사는 시장 환경이 개선되길 기다리면서 앞서 계획한 지역별 공급망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비용 절감을 꾀하는 '질적 성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 매출 33조 7천455억원, 영업이익 2조 1천632억원을 기록해 각각 31.8%, 78.2% 실적이 상승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매출 8조 14억원, 영업이익 3천382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3.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매출이 하락했는데, 연속해서 분기 실적이 떨어지면서 지속 성장성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6일 진행된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전망에 대해 "배터리 수요의 전반적 약세 흐름이 있고, 리튬 등 주요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영향을 고려하면 전분기 대비 매출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손익 관점에서는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 투입 시차발 손실 발생(래깅) 영향이나, OEM들의 생산 조정에 따른 일시적 유럽 지역 공장 가동률 감소 등 원인 때문에 1분기 수익성은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이런 외부 악재는 배터리 업계 전반에 작용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생산 효율화와 밸류체인 강화, 차세대 제품 기술력 고도화 등 내실 경영에 집중하면 후발 주자인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 전기차 수요 높은 북미 적극 공략…"원가 혁신으로 손익 만회할 것" LG에너지솔루션은 부정적 시장 상황에 노출되면서 지난해 3분기부터 분기 실적이 하락세를 띠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는 2분기부터는 이런 외부 요인이 약화되고, 비용 개선 노력이 성과를 거두면서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실 CFO는 "올해부터 미국은 차량 구매 시점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받고 있고, 상반기에는 전략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신규 차량들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북미 전기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2분기부터는 점진적인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료비 혁신이나 물류비, 운영 비용 절감 등 원가 혁신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고, 신규 생산시설투자(CAPEX)에 대해서는 첫 양산 시점부터 생산 효율이 최대화되게 하는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어 손익은 반드시 만회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욱 기획관리담당도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배터리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영향은 올해 2분기까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탈 가격 하락세가 매출 하락을 유도하나, 배터리가 탑재되는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 수요는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 "공장 확대 투자 계획대로 진행"…하반기 전기차 시장 성장율 회복 전망 최근 전기차 보급률이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자동차 업체들도 잇따라 전기차 모델 출시 계획을 연기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회사는 전기차 시장이 올해 약 20% 중반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현재 OEM들의 재고 조정 작업이 진행돼 단기적으로는 수요가 완화되는 요인이고, 내연차 대비 OEM들의 전기차 수익성이 낮아 공격적으로 세웠던 판매 계획을 조정하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OEM들이 신규 전기차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면서 북미, 유럽, 중국 시장 모두 성장 기조가 유사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수요도 용량 기준으로 작년 30%보다는 낮지만, 20%대의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메탈 가격이 하락세인 만큼 매출 성장세는 이보다 낮아질 것으로 봤다. 강창범 CSO는 "전기차의 상품성 개선과 가격 경쟁력이 개선된 보급형 전기차의 출시 확대, 충전 인프라 강화 등이 이뤄지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예전의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년 대비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것과 별개로 CAPEX는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JV) 2공장과 현대차와 합작한 인도네시아 공장이 신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 양산을 앞둔 시설로는 GM JV 3공장과 스탤란티스 JV, 혼다 JV, 현대차 북미 JV, 자사 단독 운영하는 미시간주 공장 증설, 애리조나 주 원통형 배터리 및 ESS용 배터리 공장 등을 언급했다. 김경호 자동차기획관리담당은 "유럽 지역 고객사들이 지난해 중순부터 전기차 생산 물량을 조정함에 따라 작년 4분기 폴란드 공장 가동률을 조정했고, 이로 인해 경영 성과에 영향을 줬다"며 "경기 불안 상황과 보조금 추가 축소 등으로 유럽 고객사들의 전기차 수요는 당분간 회복 속도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보이지만, 라인 운영 효율화 및 리소스 투입 조정 등 운영 비효율 개선에 집중해 물량 감소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 양산을 앞두고 있다. 수요 둔화 우려에 대해 노인학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기획관리담당은 "주요 고객사들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해 지난해 리스크가 크지 않았다"며 "현재 제품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타 글로벌 OEM들의 원통형 배터리 채택 수요도 확대되고 있어 올해 전체 원통형 배터리 수요 물량이 작년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FEOC 대응 준비…인니·호주·칠레서 핵심 광물 수급 추진 지난달 미국이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의 소유 또는 통제, 관할에 있거나 지시받는 기업에서 소재를 조달받을 경우 세액공제를 제한하는 해외우려집단(FEOC) 세부규정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에 대응한 소재 공급망을 구축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 CSO는 "미국향 공급망은 FEOC 세부 규정 충족 지역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소재 파트너사와 협력해 구축 중"이라며 "특히 미국 현지화가 필요한 분리막이나 전해액 같은 경우는 협력사 생산 현지화 논의를 구체화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 광물의 경우 한국이나 인도네시아, 호주, 칠레 등에서 소싱 경쟁력을 강화해 IRA 세액공제를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CAPEX 집행 규모는 작년 10조 9천억원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2026년부터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봤다.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 장승권 재무총괄 겸 회계담당은 "매년 매출 성장을 통해 창출되는 이익을 투자 재원으로 일단 우선 활용하고 외부 차입을 적절히 활용해서 대응할 것"이라며 "작년에 발행한 원화 및 외화 회사채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저희 본사에서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고,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확보한 장기 저리 차입금과 같은 정책자금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SS SI 사업 전망에 대해선 올해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30% 수준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신근 ESS전지기획관리담당은 "IRA 정책의 효과로 미국 시장 수요가 커지고, 주택용 시장도 비슷할 것으로 본다"며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지역에서 전력망을 중심으로 전략적 고객과의 계약을 추진해 안정적인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6 16:02김윤희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용 메타버스 기능 정식 출시

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의 혼합현실(MR) 기능인 '마이크로소프트 메시'를 정식 출시했다. 25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혼합현실(MR) 기능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3D 메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팀즈의 3D 메시는 사용자의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회의실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이다. 메타의 퀘스트 같은 VR 헤드셋에서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시는 현재 메타 퀘스트 앱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팀즈 이용자는 몰입형 공간에서 회의를 열고, 3D 아바타로 원격 접속한 동료와 현실 속 사무실에서 하듯 대화할 수 있다. 공간 오디오 기능을 통해 실제로 옆에서 대화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 아바타는 사용자의 움직임, 시선 등을 감지해 그대로 재현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메시 기능은 3년전 처음 미리보기로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메시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사용자는 팀즈 메시의 몰입형 공간으로 팀 사교 모임, 브레인스토밍 세션, 워탁토론 등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아바타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프리미엄 라이선스를 보유한 조직은 맞춤화된 몰입형 사용자 지정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편집기를 활용해 공간 세트를 만들고, 조직의 로고를 포함하는 배너, 제품 소개 비디오, 프리젠테이션 콘텐츠 등을 추가할 수 있다. 메시 툴킷의 유니티 기능을 활용해 전체 회의, 온보딩, 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위한 맞춤형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하면, 현재 액센추어, 타케다, BP, 머시십(Mercy Ships) 등이 팀즈의 메시 기능을 이용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시의 몰입형 경험으로 참여도 높고 생산적인 분산 팀을 만들 수 있으며, 출장비와 부동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센추어는 마이크로소프트 메시로 가상 캠퍼스인 '원액센추어파크'를 구축하고 전세계 30만명의 신규 채용자에게 온보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각 신입 사원은 가상 모노레일을 타고 다양한 교육 전시회, 전문가 강연, 모임 공간 등을 이용하고 있다. 에너지기업 BP는 마이크로소프트 메시를 이용해 가상의 최첨단 공동 작업 환경을 구축했다. BP의 전문가들은 HIVE란 가상 공간에서 모여 풍력 터빈 모니터링이나 디지털트윈 기반 장비 수리 토론 등의 작업을 하게 된다. 팀즈 메시 기능을 이용하려면, 팀즈 에센셜,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베이직,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스탠더드,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프리미엄, 마이크로소프트365 E3 및 E5, 오피스365 E1, E3, E5 등의 라이선스를 보유해야 한다. 라이선스 보유조직에게 마이크로소프트는 6개월 평가판을 제공한다.

2024.01.26 10:43김우용

이노그리드, 'K-PaaS' 교육 커리큘럼 개선하고 포털 고도화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지원 및 유지보수·관리' 사업의 1차연도 결과보고 및 2차연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차 연도에서는 교육 커리큘럼을 개선하고 대표 포털도 고도화한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K-PaaS)'의 안정 운영과 지속 고도화, 전문기술 지원, 기능 보완, 민간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한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촉진을 위한 것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선도기업으로서 이노그리드가 주사업자로 선정돼 3년간 100억 원의 규모로 진행한다. 'K-PaaS'는 해외 벤더 중심의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에서 국내 IT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NIA 지원으로 다양한 국내 업체와 협업을 통해 만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NIA 김은주 지능기술인프라본부장, 주사업자인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를 비롯해 컨소시엄사인 메가존클라우드, 레빗, 나무기술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결과보고에서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적용·확산을 위한 기술지원 상시창구 제공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유지보수 및 관리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중심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가·기업 육성 등 지난 1년간 진행한 사업의 주요 결과가 소개됐다. 특히,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온오프라인으로 총 1626건의 기술지원이 이뤄졌고, K-PaaS에 적용된 오픈소스 SW의 신규 버전을 지속 반영하고 오류를 개선했다. 또 서밋(Summit), 세미나, 공모전 등을 주최하며 K-PaaS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PaaS 생태계 성장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구축하고, 민간의 인식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항을 마련했다고 이노그리드는 덧붙였다. 이어, 2차연도 착수보고에서는 지난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얻은 개선 사항을 반영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교육 커리큘럼 개선 ▲이용자 대상 가이드 제공 및 서비스 추가 ▲신규 홍보물 제작 및 배포 ▲전문가 오픈랩 및 공모전 개최 ▲대표 포털 고도화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거버넌스를 만들었다는 점에 대해 동의하며, 향후 K-PaaS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다"면서 "이노그리드는 토종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현재 진행 중인 회사의 사업뿐만 아니라 진행 예정인 사업에도 K-PaaS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K-PaaS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게 회사 내부에 교육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의 K-PaaS 강사 인증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게 앞장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국내 PaaS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게 K-PaaS 기술지원과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18년 NIA와 '파스-타(PaaS-TA, 현 K-PaaS)'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9년에는 '파스-타 레디(PaaS-TA Ready)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2022년 발족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에 동참해 민간 주도의 K-PaaS 성장을 이끌고 있다.

2024.01.26 10:03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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