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옥션가입대행 [ 문의텔레 Tway010 ] 연식Facebook계정판매 트위터 해킹 계정사는곳,iy7'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9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美 AT&T, 1억명 가입자 통화기록 유출

미국 통신사인 AT&T가 1억명이 넘는 가입자의 정보가 해킹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AT&T는 지난 4월 가입자의 통화와 문자 송수신 기록 등의 데이터가 불법적으로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사법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 유출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10월 말까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 2023년 초에도 데이터 유출이 이뤄졌다. 자사 가입자와 함께 MVNO 가입자 등 약 1억900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통화나 문자 내용, 개입자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고 통화기록 등의 정보 등이 유출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미국 법무부가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해킹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판단을 내려 이제야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이 알려지게 됐다. AT&T 측은 이 사건을 사이버보안 침해로 규정하지 않고 3자의 클라우드 플랫폼 공간에서 이뤄진 일이라는 입장이다. 또 불법 액세스 지점을 폐쇄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고, 관련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 최소 1명 이상 체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리지 않았다.

2024.07.13 06:20박수형

X, 답글에 '싫어요' 버튼 도입 고려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가 답글에 대한 '싫어요' 버튼 도입을 고려 중이다. 12일 덱세르토 등 외신에 따르면, X는 답글에 '싫어요' 버튼을 누를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싫어요' 버튼은 '좋아요' 버튼의 하트 디자인과 비슷하며 가운데 부분에 아래쪽으로 향한 화살표가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능 도입은 양질의 답글은 윗부분에 배치하고, 사용자 호응이 적은 답글을 아래 쪽에 노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언제 도입할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싫어요' 버튼 도입이 정보 조작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X 사용자들은 "거대 조작을 도울 도구를 제공할 필요가 있냐", "표적을 정해 특정 답글을 공격하려는 조작 세력이 나타날 것"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신은 '싫어요' 버튼에 대해 사용자가 부정적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일론 머스크가 사용자 의견 및 플랫폼에 미칠 전반적 영향을 고려해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024.07.12 11:09조수민

후티 반군, 미사일 이어 사이버공격 감행

후티 반군이 미사일 등 물리적인 테러와 함께 사이버공격을 위해 전문적인 해킹조직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보안전문기업 룩아웃은 후티 반군이 가드주(GuardZoo)라는 스파이웨어를 개발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후티 반군에서 사용 중인 가드주는 분석결과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기를 전문적으로 공격하는 덴드로이드라는 원격접속도구(RAT)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최신 보안전문기업에서 개발하는 스파이웨어에 비해 단순한 구조로 개발 비용도 낮을 것이란 분석이다. 기존 덴드로이드 RAT 코드 대신 자체 C2 백엔드를 구축했으며, .dex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은밀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해당 스파이웨어는 군사적인 앱으로 위장해 와츠앱 등 메신저나 웹브라우저 다운로드를 통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통신사 신호 없이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위치 추적 앱을 가장했으며, 가드주가 수집한 데이터도 대부분 지리적 위치와 관련됐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룩아웃은 후티 반군이 상대 군대의 움직임을 확인하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해당 스파이웨어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멘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오만의 군인이 사용하는 하드웨어에서도 가드주가 확인됐다. 알브레히트 연구원은 “가드주는 전문보안기업의 최신 스파이웨어에 비해 성능은 부족하지만 충분히 사진, 문서를 비롯한 주요데이터를 탈취할 수 있다”며 “스파이웨어는 자체 성능보다 결국 누가 어떻게 배포하고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러한 스파이웨어는 전 세계 수많은 조직에서 배포하며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하나의 악성코드는 큰 위협이 아닐 수 있지만 수많은 사이버위협과 연계가 될 수 있는 만큼 개인과 기업 모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2024.07.11 15:18남혁우

일론 머스크, 트위터 전 직원 7천억원 퇴직금 미지급 소송서 이겼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전 직원들이 제기한 5억 달러(약 6천920억원) 규모 퇴직금 미지급 소송에서 승소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0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해고 직원들이 제기한 퇴지금 미지급 집단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6천여명 이상 직원들에게 퇴직금 전액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전 직원인 코트니 맥밀리언은 트위터가 연방근로자퇴직소득보장법(ERISA)에 따라 근로자들에게 3개월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을 받았다며, 5억 달러 규모 미지급 퇴직금을 요구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 트리나 톰슨 판사는 머스크의 집단 소송 기각 신청을 허가했다. 톰슨 판사는 회사가 해고 직원들에게 별도 급여 지급 계획을 통보했기 때문에, 회사가 ERISA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외신은 원고들이 이번 소송 이후 또 다른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트위터는 이전 경영진들을 대신해 1억2천800만 달러(1천768억원) 규모 퇴직금 미지급 소송도 진행 중이다.

2024.07.11 10:42최다래

법보다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시대, 어떻게 살아야 할까

2021년 1월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시위는 트럼프의 연이어 선거 부정이라고 선동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시위를 선동한 트럼프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런데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이 '계정 정지' 조치를 내리면서 트럼프는 세상과 소통할 수 없는 신세가 됐다. 이 사건은 국회 입법이나 행정부 처분보다 플랫폼의 규칙 개정이 훨씬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정상조 교수가 쓴 '플랫폼 공화국'은 이런 현실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한다. 법학자인 저자는 법보다 알고리즘이, 정부보다 플랫폼이 더 강해진 '플랫폼 공화국'에 살고 있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플랫폼이 불러온 혁명적인 변화에 필요한 법과 정책이 무엇인지, 알고리즘의 개발과 기술 혁신에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적절한 감시와 책임을 명확하게 할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플랫폼 기업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었지만, 동시에 플랫폼을 벗어날 수 없는 환경을 만들면서 우리를 통제한다고, 저자는 비판한다. 실제로 플랫폼 공화국에선 기존 잣대로 판단하기 힘든 부분이 적지 않다. 이를테면 과감한 투자로 소비자들에게 엄청난 편의성을 혜택을 안겨주고 있는 아마존은, 동시에 시장을 위협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런 거대 플랫폼의 승자 독식이 참여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지 부정적인 효과를 주는 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구글, 페이스북, 우버 같은 다른 플랫폼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시장에선 쿠팡이 대표적인 플랫폼 사례 중 하나다. 저자는 이런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현재의 법 제도가 소비자를 보호하고 산업을 육성하는 데 더 적정하고 충분한지 검토한다. 또 각 사안들을 바라보는 관점과 법 제도 개정에 관해 의견을 드러내면서 생산적인 담론을 유도하고 있다. 손 꼽히는 지적재산권법 전문가인 저자는 인공지능과 플랫폼 발전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데, 법 제도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무시된 채 졸속으로 입법되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한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저작권법'이 과연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기술이 아니라 법 전문가가 쓴 보기 드문 플랫폼 분석서이다. 플랫폼 공화국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똑똑한 시민이 되기 위한 좋은 안내서가 되기에는 더 없이 좋은 강점인 것 같다. (정상조 지음/ 사회평론아카데미)

2024.07.11 10:18김익현

엇 디자인 확 바꼈네...갤럭시버즈3 반짝이는 불빛 '시선강탈'

삼성전자가 갤럭시버즈 디자인을 싹 바꿨다. 기존 '강낭콩' 형태를 버리고 애플 에어팟의 '콩나물 줄기'로 불리는 '스템(기둥)' 디자인을 채용했다. 갤럭시 AI 기능을 한층 강화해 이용자 편의성도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열고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버즈3'를 선보였다. 2021년 8월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인 무선이어폰 신제품이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는 실버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갤럭시버즈3 프로 가격은 31만 9천원, 갤럭시버즈3는 21만 9천원이다. 전작 버즈2 프로(27만 9천원)·버즈2(14만 9천원)보다 각각 14%, 46%씩 오른 가격이다. ■ 실시간 통역 기능 확장…음성 제어도 가능해져 갤럭시버즈3 시리즈는 새로운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만약 사용자가 외국어 수업을 듣는 경우, 갤럭시버즈3 시리즈를 갤럭시Z폴드6나 갤럭시Z플립6과 연결한 후 통역 앱 '듣기 모드' 기능을 켜면, 사용자의 언어로 실시간 음성 통역을 들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강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영어, 한국어 등 총 16종이다. 음성 명령 '보이스 커맨드'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음악 재생', '전화 수신' 등 단어만 말하면, 갤럭시버즈3 시리즈가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별도의 동작 없이 편리하게 음악을 재생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는 내·외부 소리와 사용자 착용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음색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버즈3 프로는 ▲소음 제어 최적화 ▲대화 감지 ▲사이렌 감지 기능도 제공하는데, 주변 소음을 AI로 지속 분석하고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화된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는 통화 음질도 대폭 개선했다. 머신 러닝 모델을 통해 통화 중 발화자의 목소리를 다양한 소음 환경에서 복구하고, '슈퍼 와이드밴드 콜' 기능으로 고품질의 통화를 할 수 있게 지원한다. 단, 슈퍼 와이드밴드 콜 기능은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와 연결돼 있을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 커널형(프로)·오픈형 취향대로 선택 가능 갤럭시버즈3 시리즈 디자인은 착용감 개선을 위해 데이터 분석과 착용감 시뮬레이션을 통해 세심하게 설계됐다. 갤럭시버즈3 프로는 커널형, 갤럭시버즈3는 오픈형 디자인으로 각기 다른 디자인을 채택해, 사용자 개인 선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없던 줄기 형태 디자인 '블레이드'는 누르거나 쓸어서 기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버즈3 프로는 세련된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블레이드에 라이트를 추가했다. 한편, 갤럭시버즈3 프로는 향상된 하드웨어를 통해 보다 몰입감 있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고역 재생이 가능한 '평판 트위터'가 '2-웨이 스피커'에 새롭게 적용돼 재생 대역이 2배로 확대됐다. 고급 음향 기기에 채용되는 듀얼 앰프 시스템도 탑재했다. 삼성전자의 독자적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 'SSC'가 적용돼, 24비트 96kHz의 초고음질 오디오를 지원한다. 단 96kHz 초고음질 오디오는 갤럭시Z폴드6, 갤럭시 Z 플립6와 연결돼 있을 경우에만 지원할 수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버즈 시리즈에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이어버드와 케이스에는 폐어망과 폐생수통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됐다. 제품 패키지 박스는 100% 재활용 종이 소재로 만들어졌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언팩 직후 11일 자정부터 삼성닷컴과 주요 오픈마켓에서 얼리버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의 공식 사전판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삼성닷컴, 네이버,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과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진행된다.

2024.07.10 22:00류은주

"웹3 산업, 한·일 기업이 협력하면 윈윈"

[도쿄(일본)=정석규 기자] "일본의 웹쓰리 산업은 한국 기업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양국 기업이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이루길 희망합니다." 장경필 쟁글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지난 9일 도쿄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웹쓰리(Web3, 이하 웹3) B2B 콘퍼런스 '쟁글 어돕션 2024'의 세션 발표를 맡아 한국과 일본의 웹3 기업 간 협력을 권했다. 웹3란 기존처럼 웹 사용자의 개인정보 등 데이터가 플랫폼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소유하며, 사용자가 데이터 소유권을 갖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로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여러 컴퓨터에 나뉘어 저장되고 암호화되기에, 데이터를 관리할 회사가 없어도 되는 원리다. 웹3 산업계에서 일본은 주목받는 요충지다. 가장 먼저 가상자산을 받아들인 국가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다만, 거래소들의 연이은 해킹 사태로 인해 가상자산 산업의 중심에서 밀려났다. 이후 일본은 가상자산 투자를 원천 금지하기보다 안전하게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법적 기틀을 마련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지난 2022년 7월 일본 경제산업성은 '웹3 정책추진실'을 설립해 웹3 기업들의 일본 내 사업을 지원 중이다. 일본 게임사, 금융사 등 기업들도 웹3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게임 업체인 스퀘어 에닉스는 지난해부터 여러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 중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 구미는 한국 게임사 위메이드의 웹3 생태계인 '위믹스 3.0 노드' 운영자를 맡기도 했다. 온체인 데이터 기반 인프라 제공업체 쟁글이 일본에 주목한 이유다. 쟁글은 이번 어돕션에서 ▲커뮤니티 ▲지식재산(IP) ▲스테이블코인 ▲실물연계자산(RWA) ▲규제환경 변화 등을 주제로 웹3 기술이 금융·게임·엔터·유통·제조·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창출하는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도쿄 어돕션의 주제는 ▲최신 웹3 트렌드 ▲지속 가능한 웹3 생태계 탐색 ▲건전한 웹3 생태계 구축이다. 웨스틴호텔에 모인 참가 기업들은 주제별 세션 발표를 통해 서로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쟁글은 어돕션 참가 기업 간의 의사소통을 돕고, 협업을 논의할 네트워킹 공간을 마련했다. 장 CSO는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투자 성향'을 한국 웹3 산업의 특징으로 꼽았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한국 거래소에 상장만 돼도 가격이 오르는 소위 '김치프리미엄' 현상도 언급했다. 그는 "웹3 상품을 높은 가격에 거래할 수 있기에 해외 웹3 프로젝트는 한국을 매력적인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량은 일본 최대 거래소 '비트플라이어'의 20배가 넘는다. 오아시스 등 일본의 대표 웹3 프로젝트도 지금 한국시장에 상장돼 있다"고 말했다. 웹3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주목도는 기업 진출의 교두보가 됐다. 장 CSO는 위메이드의 웹3 생태계 '위믹스'와 넥슨의 블록체인 사업을 예로 들어 한국 기업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장 CSO는 한국 시장의 매력을 소개함과 동시에 웹3 산업의 또다른 특징으로 '리테일(소매) 시장'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한국의 웹3 사업은 현재 리테일 유저를 겨냥한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대기업이 추진하는 '가상자산지갑'이나 탈중앙화 인프라 서비스는 아직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CSO는 "일본 기업들은 자사의 인프라 서비스를 사용해 한국 웹3 사용자들에게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서비스 교류가 양국의 웹3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한일 기업 간 협력을 권했다. 일본 웹3 기업은 한국으로 시장을 넓힐 수 있고, 한국 웹3 시장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받으니 양자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는 분석이다. 이날 세션 발표에는 ▲하이브의 자회사 바이너리코리아 ▲루이비통·모에샹동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HM) ▲주류기업 산토리 홀딩스 등 여러 기업의 임원이 웹3 산업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눴다. 김성민 바이너리코리아 대표는 웹3 기술을 통한 아이돌 팬덤의 생태계 참여를 강조했다. 그는 "우선 웹2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뒤 이를 기반으로 웹3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는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진정한 IP는 팬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우리는 팬 중심의 접근이 미래 IP산업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웹3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샤 로월드(Sascha Rowold) LVMH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독점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명품 사업 내 웹3 기술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는 "웹3 서비스 중 하나인 '대체불가토큰(NFT)'이 고객과 브랜드 사이의 상호작용을 활발히 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선택·분류·육성하는 완벽한 통로"라고 강조했다. LVMH 상품의 NFT를 구매한 고객들을 상대로 특별전 초대권을 보내거나, 한정판 상품을 판매함으로써 보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샤 CMO는 "NFT는 우리 브랜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고객과의 소통수단"이라며 "럭셔리 브랜드가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미래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4.07.10 19:24정석규

[ZD SW 투데이] 엑스로그, 본사 확장 및 기술 교육장 마련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엑스로그, 본사 확장 및 기술 교육장 마련 엑스로그가 본사를 확장하면서 기술 교육장을 새로 마련했다. 또 고객과 파트너 기업 담당자를 위한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엑스로그는 2014년 설립 후 데이터 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또 기업의 성장 및 인원 증가에 따라 데이터 관리 분야의 기술 인력을 대규모로 영입할 계획이다. ◆에버스핀,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 저축은행중앙회에 공급 에버스핀이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을 저축은행중앙회에 공급한다.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저축은행중앙회는 점점 심각해지는 해킹이슈에 대비해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에버세이프 웹'은 웹 환경 전체에 보안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동적표적방어(MTD) 기술에 기반한다. 해킹 시도 시 보안모듈 자체를 변경시키는 최첨단 솔루션을 통해 자원, 서버, 통신데이터 등 웹 환경 전체를 실질적으로 보호한다. ◆퍼즐에이아이, 엠시스텍과 인공지능 의무기록 개발 업무협약 체결 퍼즐에이아이가 엠시스텍과 의무기록 작성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퍼즐에이아이는 의료 특화 음성인식 엔진과 인공지능(AI) 차트 생성기술을 엠시스텍에 제공한다. 엠시스텍은 기술 제휴를 통해 종합병원 의료인들이 의무기록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작성하도록 차세대 전자건강기록(EMR)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티디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활용 노하우 공개 티디지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활용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벤트는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티디지 공식 홈페이지에 궁금한 사항을 남기면 경품 응모가 가능하다.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티디지는 보안, 모니터링, 백업 등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NHN클라우드, 日 게임기술 행사 GTMF에서 NHN앱가드 소개 NHN클라우드가 일본 게임기술 행사 GTMF에서 NHN앱가드로 모바일 게임 어뷰징과 치팅 방지 노하우를 소개했다. 일본 파트너사 AIQVE ONE과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자도 알아야할 모바일 게임 앱 보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일본 기업 관계자 300여 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NHN클라우드는 GTMF 외에도 인터롭(Interop), 앱스 재팬(Apps Japan) 등 일본 대표 IT 행사에 연이어 참여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4.07.10 18:11조이환

"中 해커 활개친다"…미국·영국·뉴질랜드 이어 공격 받은 국가는?

미국·영국·뉴질랜드에 이어 호주도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 집단으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된 의심에 중국은 근거도 없이 모함한다고 반발하는 분위기지만 점차 해킹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어 각국이 사이버 안보를 위한 투자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에 따르면 호주 사이버 보안 담당 기관 호주신호국(ASD)은 지난 9일 중국 정부 지원을 받는 해커 집단이 호주 정부와 민간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노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맨디언트가 'APT40'으로 명명한 공격 그룹인 것으로 밝혀졌다.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지능형 지속위협)는 특정 국가나 기관을 장기간에 걸쳐 해킹하는 행위로, 국가가 배후로 의심되는 APT 조직에는 식별을 위해 숫자를 붙인다. APT29는 러시아, APT31과 APT40는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SD는 "(APT40이) 호주에서 관심 있는 네트워크에 대한 정찰을 정기적으로 수행하며 표적을 손상할 기회를 찾고 있다"며 "민감한 컴퓨터 네트워크와 연결돼 있지만 오래되고 잘 사용하지 않는 장치들이 표적"이라고 말했다. APT40는 지난 2021년에도 뉴질랜드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질랜드 통신보안국(GCSB)에 따르면 ATP40은 뉴질랜드 의회 자문실과 사무처를 대상으로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해커 집단이 여러 데이터를 검색했으나 민감하거나 전략적인 정보에는 접근하지 못했다. 또 뉴질랜드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가 이들의 활동을 억제하고 차단해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 미국, 영국도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 집단으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올 초 관련자들을 제재했다. 특히 미국 국무부는 지난 3월 "중국 방첩 기관인 국가안전부와 연결된 이른바 'APT31'이 사이버 위협 그룹"이라며 "(이들이) 미국 정부 당국자, 정치인, 선거 캠프 관계자, 다양한 미국 경제 및 국방 관련 단체와 당국자 등을 노렸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 법무부는 니가오빈, 웡밍, 청펑 등 7명을 이번 사건 관련자라며 컴퓨터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들을 포함해 우한 샤오루이즈 과학·기술 유한회사를 미국 중요 인프라를 겨냥한 악의적 사이버 활동 혐의로 제재했다. 영국도 이름을 특정하지 않은 중국의 국가 연계 해커 그룹이 2021~2022년 영국 선거관리위원회 해킹의 배후라고 지목했다. 또 이들이 수 백만 명의 선거인 명부 사본에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들이 중국에 비판적 입장을 보인 영국 의회 의원들에 대한 정찰 활동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관련자 2명과 1개 기업을 제재했다. 존 헐퀴스트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인텔리전스 총괄 애널리스트는 "5년 전 맨디언트가 공식적으로 APT40를 공격 그룹으로 분류하고 명명한 이후로 이들은 지금까지 크게 발전해 왔다"며 "이들은 방어 조직의 탐지를 피하고 아시아, 호주, 미국 및 유럽의 타깃 조직으로부터 정보를 탈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전술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로데이 취약점과 해킹된 라우터를 사용해 보안 감시망을 피하며 이러한 그들의 노력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APT40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각국 관련 조직도 이들과 같은 속도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7.10 16:54장유미

"테슬라, 머스크 위해 FSD 최적화"…맞춤형 개발 논란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플루언서들에 맞춰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완전자율주행(FSD)을 최적화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일(현지시간) 12명 이상의 테슬라 전·현직 직원들과 인터뷰를 토대로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현직 테슬라 직원들은 일론 머스크의 차량에서 촬영된 이미지와 영상 클립을 별도로 세심하게 관리했다고 밝혔다. 또 FSD 소프트웨어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하는 데 있어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 운전자 데이터도 VIP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의 영상 클립을 검토해 자율주행 신경망 훈련에 도움을 주는 데이터 주석 업무를 하는 직원에게는 일론 머스크와 일부 VIP 운전자라는 2가지 카테고리에 집중하라는 과제가 주어지기도 했다. 또, 몇몇 직원들은 테슬라, 스페이스X, 옛 트위터 엑스의 위치와 과거 일론 머스크가 소유했던 집에 대한 주행 경로에 대한 작업을 특별히 맡기도 했다고 밝혔다. 전직 테슬라 직원은 "의도적으로 머스크의 차를 더 좋게 만들어 오토파일럿이 실제와 다르게 보이도록 하는 것 같았다. 부정직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FSD 소프트웨어가 머스크와 유명 운전자들이 사용한 경로를 더 잘 탐색하여 주행을 더 부드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때문에 일반 고객들과 머스크와 테슬라 콘텐츠를 만드는 인플루언서들이 FSD에 대해 느끼는 사용자 경험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은 그 동안 FSD를 체험한 일반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봤을 때, 소비자들의 반응과 머스크와 인플루언스의 반응이 다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또, 머스크는 사람들에게 FSD 관련 영상을 보라고 말하며 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나,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홍보라는 주장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10 14:03이정현

에버스핀, 저축은행중앙회에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 공급

동적표적방어(MTD) 기반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을 저축은행중앙회에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불거지는 해킹이슈 전반에 걸쳐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했다. 에버세이프 웹은 웹 환경 전반에 보안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세계에 특허 33건을 등록한 '에버스핀 동적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적용했다. MTD는 2009년 오바마 정부 의해 처음 고안된 보안 개념으로 사이버공격 대상을 수시로 변경하거나 특정할 수 없게 하는 개념이다. 에버스핀은 2014년 MTD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MTD를 적용한 에버세이프 웹은 해킹시도 자체를 무력화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기존 해킹방어 솔루션은 해킹을 어렵고 복잡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했지만, 아무리 분석하기 어려운 보안모듈이라도 시간만 충분하면 뚫리게 된다”며 “에버세이프 웹은 해킹을 시도하더라도 보안모듈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해킹을 시도해야 하고 해킹 시도만 무한히 반복하다 실패하게 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에버세이프 웹은 광범위한 웹 영역을 한 번에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다. 기존 설치형으로 작동하는 솔루션이 사용자 PC환경 보호에 그쳤다면, 에버세이프 웹은 웹 상의 자원·서버·통신데이터·세션 등 모든 웹 환경을 실질적으로 보호한다. 에버스핀은 에버세이프 웹으로 해커의 분석·변조 방지, 파라미터를 위변조한 명의도용범죄 차단, 기업 간 스크래핑 방어, 매크로 방어, 로그포제이(Log4j) 등 예측하기 어려운 공격에 대한 선제 대응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전방위적 웹 보호를 실현하고 있다. 에버세이프 웹은 이번 도입된 저축은행중앙회를 비롯해 NH농협은행·SBI저축은행·삼성카드·우리카드·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메리츠증권 등 주요 금융사가 도입·운용 중이다.

2024.07.10 10:36주문정

美 휴스턴 닥친 허리케인 속 햄버거앱이 구원자 된 사연

허리케인 베릴의 상륙으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 속에서 패스트푸드 앱이 전력을 찾을 수 있는 나침반이 되었다. 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정전기간 동안 일부 휴스턴 지역 사람들은 패스트푸드 체인점 왓어버거 앱을 활용해 정전되지 않은 지역을 파악할 수 있었다. 월요일 아침 휴스턴에 상륙한 베릴은 최고 시속 150㎞에 달하는 폭풍과 폭우를 동반한 1등급 허리케인이다. 허리케인 5개 등급 중에서는 가장 낮은 등급이지만 휴스턴에 위치한 전기 및 천연가스를 제공하는 공공서비스기업 카운터포인트에너지의 본사가 타격을 받으면서 문제가 커졌다. 이로 인해 270만 곳이 넘는 가구 및 사업체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더불어 카운터포인트에너지는 정전 사태 시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 등을 알려주는 온라인 지도 등을 제공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대처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때 BBQ브라이언이라는 한 X(전 트위터)사용자가 왓어버거앱을 활용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왓어버거는 휴스턴 지역에 127개 매장이 있으며 앱을 통해 지도에서 매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주황색 로고는 매장이 영업 중임을 나타내고 회색 로고는 영업하지 않음을 표시한다. 영업 중인 매장은 전력이 제공된다는 것인 만큼 전력이 필요한 주민은 해당 매장으로 이동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BBQ브라이언이 게시물을 올린 후 지금까지 약 900만 명 이상이 해당 글을 읽었으며 2만7천 명 이상이 좋아요를 표시했다. 왓어버거는 적십자사를 통해 지역 쉼터에 물을 기부하고 있으며, 다음 주 중 휴스턴 지역에 푸드트럭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왓어버거의 에드 넬슨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왓어버거는 좋은 때나 나쁜 때나 당신 곁에 있는 친구”라며 “우리의 앱이 휴스턴 주민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며, 모두 집을 나설 때는 안전을 항상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10 09:28남혁우

'총알' 구입도 AI 자판기로 쉽게…"해킹 위험 높아"

미국에서 신분증을 가진 21세 이상의 고객에게 총알을 판매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판매기가 등장했다. 360도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나이, 신분증 등 신원을 확인하는 만큼 전통적인 판매법보다 안전하다고 회사 측은 주장하지만, 해킹 위험이 높다는 의견도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0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 탄약 유통회사인 아메리칸 라운즈는 최근 24시간 연중무휴로 탄약을 구매할 수 있는 첫 탄약 자동판매기를 앨라배마와 오클라오마, 텍사스 등의 여러 매장에 설치했다. 이번주에는 콜로라도 일부 매장에도 자판기를 배치했다. 이 자판기는 신분증으로 구입 자격을 확인한 후 AI로 얼굴을 인식해 신분증의 주인이 맞으면 총알을 판매한다. 현재 미국 식료품 체인점 '프레시 밸류'에서 음료수, 잡지 등 다른 자판기와 나란히 배치돼 있다. 아메리칸 라운즈는 공식 유튜브에서 홍보 영상을 통해 "사냥이 많이 벌어지는 지역에서 먼저 요청이 왔다"며 "매장 운영 시간과 줄을 서야 하는 불편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기 위해 자판기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 자판기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노르웨이 사이버 보안 회사 프로몬에서 수석 기술 디렉터를 맡고 있는 앤드류 웨일리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술이 엄격한 보안 검사를 거쳤겠지만, 100% 해킹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사이버 범죄자의 공격 대상이 하나 더 늘어난 것에 불과하고 안면인식 시스템 자체에 내재한 취약점을 악용할 소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버그가 발생했을 때도 문제"라며 "더 위험하게는 불법 거래에 악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아메리칸 라운즈 측은 기존 소매점에서 선반 위에 총알 상자가 열린 채로 놓여 있는 모습을 종종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취급 부주의에 비해 자판기가 훨씬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랜트 메이저 아메리칸 라운즈 최고경영자(CEO)는 "미성년 구매자가 온라인에서 자신이 합법적인 연령이라고 클릭한 후 탄약을 구매해 집으로 배송받는 것이 훨씬 쉽다"며 "자판기 판매 방식은 미국에서 탄약을 구매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판기의 잠재적 취약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정기적인 보안 검사, 침투 테스트, 엄격한 접근 통제, 상세한 접근 로그, 경보 시스템 및 감시 카메라 같은 물리적 보안 조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우리는 법을 준수하는 모든 총기 소유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부연했다.

2024.07.10 09:04장유미

모바일 OS 사용 두고 국가·빅테크 모두 '으르렁'

모바일 운영체제(OS)를 두고 국가와 빅테크를 막론한 신경전이 끊이질 않고 있다. 미·중 갈등으로 번진 정보 보안 대립과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애플 등 라이벌 기업 간 냉전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9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근무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은 신원 확인, 계정 로그인 시 '아이폰' 등 애플 기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외부 국가 소프트웨어 이용을 꺼리는 중국의 기조에 반기를 든 것이다. 중국에서 구글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는 2010년대부터 차단됐다. 가상사설망(VPN) 등을 이용하지 않으면 구글 검색,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같은 기능을 이용하기 어렵다. 대신 중국에선 바이두, 웨이보 등 중국산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이 활성화됐다. 미국에 중국 기술과 정보가 넘어가는 것에 대한 우려로 인한 중국의 강한 폐쇄 정책이 주된 이유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도 오는 9월부터 중국 지사 직원의 사내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추후 직원들의 업무용 아이폰 구매를 지원함과 동시에 개인적인 용도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건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해당 조치에 대해 중국 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용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전 직원들은 아이덴티티 패스 앱과 마이크로소프트 암호 관리자 등 자사 보안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중국 본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은 '만리 방화벽'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 세계에서도 완고한 폐쇄 정책을 갖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는 러시아에 해킹 공격들을 수 차례 받은 뒤 미국 입법부로부터 보안 개선을 요구받았고 내부 보안 강화 작업을 작년 11월부터 해왔다"며 "AI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한 이번 대책은 내부 클라우드 취약 요소를 빠르게 잡아내고 해커가 자격 증명을 훔치기 어렵게 만들려는 조치"라고 해명했다. 오픈AI와 기싸움 중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IOS 기기 사용 금지'를 표명했다. 머스크는 지난 6월 애플이 오픈AI와 협업 사실을 알리자 "스페이스X, 테슬라 등 내가 중심인 기업에서 애플 기기 반입 및 사용이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와 오픈AI는 과거 계약 문제 등 복합적인 이유들로 껄끄러운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머스크는 "애플이 오픈AI에 데이터를 넘겨준 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전혀 알 수 없다"며 "그들은 당신들의 개인 정보를 팔아넘길 것"이라고 분노했다.

2024.07.09 17:36양정민

유재석·이제훈도 불만인 이통사 장기고객 혜택

이동통신 3사가 장기 가입자 대상 서비스를 개편하며 늘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불만이 들끓는다. 오래 쓴 만큼 받는 부분은 부족하다는 이유다. 이통 3사가 충성 가입자 대상의 특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이같은 고객 불만이 줄어들지 주목된다. 이용자 "장기고객 서비스 갈수록 줄어든다"...유명 연예인도 공감 현재 통신사들의 장기 가입자 서비스를 향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장기 가입자 대상으로 주는 서비스가 주로 '데이터 2G 리필', '무료 통화 쿠폰' 등에 머무른단 것이다. 실제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영화관, 편의점 등 기존에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이 줄어들었다는 목소리가 어렵지않게 눈에 띈다. 유재석, 이제훈 등의 유명 연예인들도 오랫동안 한 통신사를 사용해왔지만 장기 고객 서비스가 갈수록 적어진다며 한 유튜브 방송에서 불만을 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객들이 대표적으로 불만을 표하는 부분은 영화 무료 예매다. 통신3사 모두 연 12회 주던 영화 무료 티켓을 대폭 줄이고, 무료 예매가 가능한 영화관을 한정하는 등의 제약을 걸었다. SK텔레콤은 연 3회 무료 티켓을 기본 제공하고, 티켓 한장 구매시 한장을 더 주는 '1+1'으로 변경했다. KT는 최우수고객 등급인 VVIP를 제외하고 연 12회 무료 관람 혜택을 6회로 축소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연 3회로 줄이고, 티켓 한장 구매시 한장을 더 주는 1+1 예매 서비스를 연 9회로 변경했다. 또한 편의점 멤버십 할인도 줄어들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행사상품의 멤버십 할인을 없앴다. 최근 KT와 LG유플러스는 GS25 중복할인을 폐지했다. 장기고객 서비스 강화하는 통신3사...이용자 불만 가라앉을까 최근 통신 3사는 장기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만큼 신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집토끼' 장기가입자를 챙기겠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부터 장기 가입자를 위한 '스페셜 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셜 T 프로그램은 5년 이상 SK텔레콤과 함께한 가입자에 매년 가입 연수만큼 데이터(1GB 단위)를 추가 제공한다. 예를 들어 7·10·11년 가입자는 각각 데이터 7GB·10GB·11GB를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최대 제공량은 30GB다. 10년 이상 가입자에는 티움(T.um), 숲캉스, SK나이츠 홈경기 초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7~8월에는 SK텔레콤 ICT 체험관 티움 초청 이벤트, 9~10월에는 에버랜드 '숲캉스(숲속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다음달 1일부터 장기가입자 서비스를 유·무선 통합 방식으로 개편한다. 인터넷과 TV 상품을 각각 5년씩 이용하고 무선을 1년 이용한 경우에는 그동안 장기혜택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앞으론 이용 기간 합산 11년으로 장기혜택 쿠폰을 연간 8매까지 받을 수 있다. 장기혜택 쿠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는 ▲데이터 2GB ▲통화100분 ▲알1만개 ▲밀리의 서재 1개월 ▲티빙OTT 3000원 할인 및 유무선 부가서비스까지 총 14종늘렸다. 또한 장기 고객만을 위한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KT 위즈 스포츠 경기 초청 및 키즈랜드 전용 캠핑장, 영화 시사회, 외식 메뉴 제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년 이상 장기가입자 대상 금융 범죄 피해자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 보상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제공한다. 또한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개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혜택을 연 4회 제공한다. 월 3천300원에 해당되는 서비스로, 연말까지 최대 4개월간 듀얼넘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장기가입자 대상으로 데이터 2GB 무료 쿠폰과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고객이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 'V컬러링 상품(월 3300원)' 1개월 무료 쿠폰, 매월 운영 중인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등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 업계는 멤버십 서비스 축소가 아니라 다변화의 과정으로 봐달라는 입장이다. 또한 다양한 제휴처나 할인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유료상품 같은 서비스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개개인 마다 원하는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기 쉽지 않다"며 "좀 더 다양한 선택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3:23최지연

"韓 보안 기업 중 유일"…MS가 콕 찍은 S2W, 글로벌 공략 날개 달았다

에스투더블유(S2W)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강자로 꼽히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와 손잡고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위상을 높인다. S2W는 한국 기업 최초로 MS의 생성형 AI 보안 플랫폼 '시큐리티 코파일럿(Copilot for Security)'을 위한 협업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시큐리티 코파일럿은 다크웹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전문화된 추적 기술 가동 등 조직이 외부의 위협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업계에 따르면 관련 분야에서 MS와 협업을 맺은 전 세계 132개 기업 중 한국 회사는 S2W가 유일하다. S2W는 그동안 자체 보유 중인 다크웹 전문 AI 엔진 구축, 빅데이터 기술, 글로벌 TI(위협정보)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S2W가 지난해 ACL(전산언어학학회)에서 공개한 다크웹 전용 AI 언어모델 다크버트(DarkBERT)의 기술력과 발전 방향성이 시큐리티 코파일럿과 만날 시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고 MS와 전격 함께하게 됐다. 이는 MS가 구축하고자 하는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생태계를 S2W가 같이 만들 수 있다고 인정받은 계기로도 주목된다. 휘발성이 강하고 검색도 불가능한 다크웹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방안이 전무한 상황 속에서도 S2W는 다크버트를 통해 마약, 정보 유출, 해킹 등 유해 정보의 출처 분석과 범죄자 추적 데이터 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해왔다. 더불어 해당 솔루션 이용자들은 다크웹 대응 외에도 다양한 위협 인텔리전스와 데이터를 결합한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S2W와 MS 본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S2W는 지난해 9월 MS가 진행하는 페가수스(Pegasus) 프로그램에서 생성형 AI 및 사이버 보안 분야의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인큐베이팅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S2W는 9개월 만에 MS와 함께 하게 되며 다시 한 번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바수 자칼(Vasu Jakkal) MS 시큐리티 부사장은 "앞으로 보안 영역에서 AI의 파급력은 계속 커져갈 것"이라며 "나아가 조직이 위협에 대해 빠르게 방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AI 혁신을 이끌어 고객이 조직 및 기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사 미션을 S2W와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MS와 협업으로 인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위협 인텔리전스(CTI) 서비스와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9 10:07장유미

낫싱, CMF 워치·버즈 신제품 출시

런던 기술기업 낫싱의 서브브랜드인 CMF가 '폰 1'과 '워치 프로 2', '버즈 프로 2' 신제품을 9일 공개했다. CMF 폰 1은 낫싱과 공동 개발한 최첨단 미디어텍 디멘시티 7300 5G 프로세서를 탑재해 빠르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5천mAh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완충 시 최대 이틀 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6GB RAM으로 원활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소니의 50MP 후면 카메라와 전용 인물 센서를 통해 실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며, 보다 섬세한 보케 효과를 구현한다. 전면에는 16MP의 셀프 카메라가 장착됐다. 화면은 120Hz 적응형 재생률을 지원하는 6.67인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매끄럽게 구현했다. 업무와 일상을 아우르는 낫싱 OS 2.6은 기능성과 개인 맞춤 설정을 결합하여 빠르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한다. 후면 케이스 색상을 교체하거나 맞춤형 액세서리를 추가해 사용자의 기분에 따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CMF 워치 프로 2는 교체 가능한 베젤 디자인과 고해상도 1.32인치 AMOLED 상시 표시 디스플레이, 100개 이상의 맞춤 설정 가능한 시계 화면을 갖췄다. 12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며 5가지 스포츠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또한 심박수, 혈중 산소 포화도(SpO₂), 스트레스 수준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사용자는 블루투스로 연결해 통화할 수 있고 음악을 제어할 수 있다. 알림 수신과 카메라 원격 제어, 날씨 확인과 같은 지능형 기능을 지원한다.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과 최대 11일의 배터리 수명을 탑재했다. CMF 버즈 프로 2는 플래그십 기능으로 청취 경험을 향상하도록 설계됐다. 케이스의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스마트 다이얼을 통해 사용자는 손끝으로 사운드의 모든 측면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제품은 11mm 베이스 드라이버와 6mm 트위터로 구성된 듀얼 드라이버 시스템을 갖췄다. 고해상도 오디오 무선 인증을 받은 LDAC 기술과 디락 옵테오의 조합으로 몰입감 넘치며 생생한 하이파이 사운드를 구현한다. 최대 50Db에 달하는 첨단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5천Hz에 이르는 폭넓은 주파수 범위를 지원해 선명하고 깨끗한 오디오를 제공한다. 클리어 보이스 기술 2.0과 바람 소리 감소 2.0이 적용된 6개의 HD 마이크로 선명한 통화 음질을 구현했다. 공간 오디오 효과로 더욱 깊은 몰입감을 체감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총 43시간이며 단 10분의 충전으로 7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CMF 워치 프로 2와 CMF 버즈 프로 2의 가격은 각각 9만 9천원, 7만 9천원이다.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크림'에서 사전 주문을 시작하고, 12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CMF 폰 1은 국내에서 정식 발매되지 않는다. 칼 페이 낫싱 최고경영자는 "신제품은 디자인을 통해 창의성, 실용성, 개인화를 통합하는 낫싱의 독특한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며 "단조로운 산업에 재미를 불어넣으려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며 시장의 반응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7.09 09:41신영빈

티맵오토, 글로벌 SDV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서 보안성 평가 완료

티맵모빌리티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티맵오토(TMAP AUTO)'가 글로벌 SDV 보안 전문기업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티맵모빌리티는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실시한 사이버보안 평가에서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ISO/SAE 21434)에 따른 보안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우토크립트는 17년 이상의 자동차 보안 연구를 통해 자동차 보안 컨설팅, 보안 솔루션 개발, 보안 테스트, 보안 평가 등 제공하는 글로벌 자동차 보안 전문 기업이다.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련 인증과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차량 보안 규정(UNR155)을 제정했고, 한국 또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의무화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올해 2월 공표했다. 이에 따라 모든 자동차 제조사는 각국 법규에 알맞은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과 형식승인 등을 받아야 차량, 부속 제품 판매가 가능하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모빌리티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제3자가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티맵오토가 국내 자동차관리법뿐만 아니라 국제 기준을 준수하는 사이버보안 대응 체계를 완성했음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모의 해킹에서도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차량 해킹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우토크립트 레드팀이 구체적인 사이버공격 시나리오에 기반해 시스템 보안의 취약점을 테스트한 결과 개인정보 유출, 결제 우회 등의 모든 항목에서 높은 수준의 보안이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앞서 국제표준 SW 품질 역량 평가모델인 A-SPICE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 2021년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표준(ISO/SAE 21434) ▲자동차 공급망 정보 보안 국제표준(TISAX) ▲품질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9001) ▲환경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14001)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규격(ISO 45001)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갖춘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안영진 티맵모빌리티 모빌리티QE 리더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운전자의 개인 정보 탈취나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동작 수행으로 인한 사고 유발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티맵오토는 소프트웨어 설계 초기에서부터 안전성을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삼아 엄격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티맵모빌리티는 독보적인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08:42박수형

금융당국,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에 맞춰 불공정거래 조사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과 함께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를 조사한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 7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업무가 본격 가동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가상자산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불공정거래 행위가 포착될 경우 신속한 조사를 거쳐 엄중히 제재함으로써 시장질서를 확립할 예정이다. 주요 불공정거래 유형으로는 미공개정보 이용 매매, 시세조종 매매, 거짓·부정한 수단을 활용한 거래,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기발행코인 매매 등이 있다. 금융당국은 거래소의 이상거래 심리결과 통보, 금감원 신고센터 접수, 자체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사건을 포착한 후 금융위와 금감원이 협력하여 사건을 조사한다. 조사수단으로는 장부·서류 및 물건의 조사와 제출요구, 혐의자에 대한 진술서 제출요구 및 문답, 현장조사 및 영치 등이 있으며, 거래소 심리자료와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금융거래정보 분석도 병행된다. 특히, 초국경성, 해킹 등 디지털 기법 활용, 거래의 익명성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 감독당국 및 해외 거래소와 공조할 예정이다. 조사가 완료되면 가상자산조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융위원회가 위반행위의 경중에 따라 고발, 수사기관 통보, 과징금 부과,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조치안을 의결한다. 금융당국은 법 시행 초기부터 일관성 있는 엄정한 조치를 통해 가상자산시장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2024.07.08 19:01김한준

아미, 엔비디아 MGX AI 서버에 맞는 엔비디아 시스템 소프트웨어 인증을 획득한 첫 IFV가 돼

애틀랜타, 2024년 7월 2일/PRNewswire/ -- 전세계 컴퓨팅 용 다이내믹 펌웨어 분야 글로벌 리더 아미(AMI®)는 오늘 엔비디아 검증 스위트(NVVS)와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기반으로 하는 엔비디아 MGX모듈형 플랫폼에서 MegaRAC® SP-X 관리 솔루션의 완벽한 검증과 컴플라이언스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아미의 업계 최고 MegaRAC SP-X 서버 관리 솔루션은 서버 플랫폼에 최고의 원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의 원활한 성능과 신뢰성은 관리 서버의 안정성, 안전성 및 보안성을 일관되게 보장한다.NVVS는 워크로드를 전개하기 전에 클러스터 준비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생산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시스템 수준의 도구 역할을 한다. 검증 과정의 목표는 하드웨어 결함,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구성 문제, 진단 및 로깅 결함, 성능 저하 등을 해결하는 것이다. 정교한 실행이 이러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며 클라우드에 즉시 사용 가능한 AI 플랫폼을 원활하게 전개할 수 있다.아미는 전세계 CSP/OEM/ODM들을 지원하기 위해 동사의 글로벌 리소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고성능 컴퓨팅(HPC)과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동사의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 기반 서버 플랫폼을 구동한다.아미는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에 속해 있다. 아미의 글로벌 관리 솔루션 그룹 담당 SVP 아누락 바티아( Anurag Bhatia)는 "당사 MegaRAC SP-X 서버 관리 솔루션에 엔비디아 검증 스위트 컴플라이언스를 추가함으로써 CSP, OEM과 ODM들이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와 엔비디아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을 탑재한 자신들의 최신 엔비디아 MGX 서버 플랫폼을 출시함에 따라 당사는 그들에게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호환성을 제공하고 있다" 고 말한다 .최근 뉴스와 발표 내용을 받아 보려면 링크트인과 X/트위터에서 아미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AMI® 와 MegaRAC® 은 미국 및 /혹은 기타 국가에 있는 아미의 등록상표이다. 기타 모든 상표와 등록상표는 그들 각 소유자들의 재산이다. 아미아미는 현대 컴퓨팅을 위해 재상상된 펌웨어이다. 보안, 오케스트레이션과 관리 솔루션을 위한 다이내믹 펌웨어 분야 글로벌 리더 아미는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의 컴퓨팅 플랫폼을 구현한다. 아미는 업계 최고 기반 기술과 변함없는 고객 지원을 통해 첨단 기술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몇몇 기업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혁신을 촉진해 왔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327926/AMI_Logo2023.jpg?p=medium600

2024.07.08 18:44글로벌뉴스

  Prev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명 대통령, 첫 AI 수석에 하정우 발탁…100조 시대 연다

"애플도 비중 100% 달성"…스마트폰용 OLED 채택률 꾸준히 확대

롤스로이스급 전기차 '셀레스틱' 만들어지는 곳…韓 최초 찾은 '캐딜락하우스'

[AI는 지금] "인터넷의 여왕, AI 공인했다"…메리 미커, 5년 만에 트렌드 리포트 발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