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영화 제1편 1부 뜻'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5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尹 담화문에 시민들 분노…"폭력에 그만한 이유 있다고 말한 꼴"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진행한 대국민 담화를 두고 시민들이 또 한 번 분노했다. 비상계엄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변명만 늘어놓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12일 윤 대통령은 약 29분 분량의 대국민 담화를 진행했다. 생중계는 아니었고, 이미 녹화된 영상을 이날 오전 각 언론사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담화문에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계엄령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이 모든 것은 야당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는 뜻을 계속해서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통치행위”라며 “사법심사 대상이 안된다”고 말했다. 내란죄 피의자로 몰린 상황에서 14일 국회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투표가 예정된 가운데 자신의 위법 혐의를 부정하기 위한 담화로 풀이된다. 또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며 퇴진 뜻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하면서 계엄선포의 이유를 거듭 야당 탓으로 돌렸다. 야당의 잘못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는 주장이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격분했다. 한 시민은 "학교 폭력 피의자가 피해자한테 '맞을만 했다'고 말하는 꼴"이라며 "계엄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담화문"이라고 지적했다. 직장인 A 씨는 "계엄령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심각한 피해가 생겼지만, 이에 대한 어떠한 사과도 없었다"며 "나라의 미래가 심히 우려스럽다"고 걱정했다. 수출 관련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B씨는 "새로 취임하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이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순간인데 답답할 따름"이라며 "탄핵 후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한다고 해도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텐데, 그동안 국정 공백기간에 우리나라에 매우 불리한 상황들이 벌어질 것 같아 매우 염려된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직장인 C씨는 "트럼프 신행정부에 대비할 시간에 계엄을 준비했다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앞으로의 경제 상황이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나라를 위해서라면 계엄이라도 해야지", "계엄령은 대통령의 당연한 권리다", "윤 대통령 응원합니다"라는 댓글도 달렸다.

2024.12.12 14:33안희정

이병석 IPTV협회장 "미디어 생존 위해 혁파 수준 규제개혁 나서야"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이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에 무너져가고 있는 국내 미디어시장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해묵은 제도를 없애며 혁파 수준의 규제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은 12일 '2024 IPTV의 날' 행사에서 "국내 미디어산업은 전대미문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이 비치는 사회적 영향력에 비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정론을 전달하고 있다"며 "정부, 국회 유관단체들과 더욱 소통하고 협의해서 국내 미디어 산업의 건강한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협회장은 시대에 발맞추고 있는 IPTV의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협회와 IPTV 3사는 '실시간 통합 광고플랫폼'을 출시했고, IPTV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를 선보이는 등 생성형 AI시대의 변화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 IPTV의 날'행사는 IPTV 출범 16주년을 기념해 IPTV 상용화 기념일인 12월 12일에 맞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 업계 종사자,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모여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인을 격려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올 한 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생태계 상생·발전에 기여한 미디어 업계 관계자들에 대한 IPTV공로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IPTV산업 유공자뿐만 아니라 홈쇼핑산업 및 PP산업 유공자 총 15명에게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으며,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이 IPTV산업 유공자 7명에게 한국IPTV방송협회장상을 수여했다.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KT 임현규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이 특별 강연자로 나서, 'IPTV, 미디어 혁신 주역에서 AI 생활 동반자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임 부사장은 국내 미디어 시장 발전을 위한 IPTV의 지난 16년 간의 노력을 돌아보는 한편, 글로벌 경쟁 속에서 IPTV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다각적인 협력과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3부 행사는 '전환과 위기의 시대 유료방송 지속성장을 위한 규제 개혁 방향'을 주제로 한국방송학회, 한국미디어정책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IPTV방송협회가 후원하는 특별기획 토론회가 진행됐다.

2024.12.12 11:51최지연

강도현 차관 "IPTV 위기 극복, 정책적 지원하겠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IPTV를 비롯한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12일 진행된 '2024 IPTV의 날'에 축사를 통해 "IPTV를 비롯한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서비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여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PTV는 지난 16년간 우리나라 방송 산업의 혁신과 미디어를 이끌어온 핵심 플랫폼"이라며 "2008년 첫 상용 서비스 출범 이후에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어느덧 이제 유료방송 시장에 큰 기둥으로 자리한 매체가 됐다"고 덧붙였다. 강도현 차관은 미디어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TV, 영화관에서 IPTV로, 다시 OTT 미디어로 시청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를 바라보는 접근 방식이 전체적으로 바뀌어야 될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강 차관은 "특히 지역성에 대한 문제, 우리가 그리고 시청권에 대한 문제들은 새로운 미디어의 출범과 함께 다양한 광고의 형태와 또한 직거래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에 따라 많은 부분의 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차원의 경쟁은 격화되고 양질의 콘텐츠를 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제작하고 시청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더 쉽게 보여주기 위해 이제 새로운 기술, 특히 AI 선택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서 마지막 단계인 인공지능 기본법 제정에도 노력 중에 있다"며 "정부는 IPTV를 비롯해 우리 미디어 기업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성장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또한 정책적 지원도 다양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AI가 이끄는 대변혁의 시대 역시 새로운 도전 속에서 우리 IPTV가 그리고 유료 방송 매체들이 더욱더 혁신을 이끌어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IPTV가 미디어 시장 전체에 있어서 16년 전과 같이 미래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 IPTV의 날' 행사는 IPTV 출범 16주년을 맞이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도현 차관은 행사 시작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유료방송 업계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IPTV와 방송채널사용사업(PP) 및 홈쇼핑 산업 공로자 15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미디어 업계 종사자, 학계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모여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인을 격려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4.12.12 11:45최지연

[전문] 尹대통령 퇴진 거부..."계엄선포, 내란죄 아니다" 주장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두 번째 대국민담화를 통해 “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통치행위”라며 “사법심사 대상이 안된다”고 말했다. 내란죄 피의자로 몰린 상황에서 국회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투표가 예정된 가운데 자신의 위법 혐의를 부정하기 위한 담화로 풀이된다. 앞선 담화에서 임기를 포함한 거취를 당에 일임하고,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이날에는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며 퇴진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계엄선포의 이유를 거듭 거대 야당 탓으로 돌렸다. 야당의 잘못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는 주장이다. 다음은 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대국민담화 전문. 국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비상계엄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입니까?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은 것입니다. 대선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려 178회에 달하는 대통령 퇴진, 탄핵 집회가 임기 초부터 열렸습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마비시키기 위해 우리 정부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십 명의 정부 공직자 탄핵을 추진했습니다. 탄핵된 공직자들은 아무 잘못이 없어도 소추부터 판결 선고 시까지 장기간 직무가 정지됩니다. 탄핵이 발의되고 소추가 이루어지기 전, 많은 공직자들이 자진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켜 온 것입니다. 장관, 방통위원장 등을 비롯하여 자신들의 비위를 조사한 감사원장과 검사들을 탄핵하고, 판사들을 겁박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자신들의 비위를 덮기 위한 방탄 탄핵이고, 공직기강과 법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위헌적 특검 법안을 27번이나 발의하면서 정치 선동 공세를 가해왔습니다. 급기야는 범죄자가 스스로 자기에게 면죄부를 주는 셀프 방탄 입법까지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국정 마비요,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거대 야당은 국가안보와 사회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6월 중국인 3명이 드론을 띄워 부산에 정박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을 촬영하다 적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는 최소 2년 이상 한국의 군사시설들을 촬영한 사진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40대 중국인이 드론으로 국정원을 촬영하다 붙잡혔습니다. 이 사람은 중국에서 입국하자마자 곧장 국정원으로 가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현행 법률로는 국인의 간첩행위를 간첩죄로 처벌할 길이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형법의 간첩죄 조항을 수정하려 했지만, 거대 야당이 완강히 가로막고 있습니다. 지난 정권 당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박탈한 것도 모자라서, 국가보안법 폐지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간첩을 잡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장과 미사일 위협 도발에도, GPS 교란과 오물풍선에도, 민주노총 간첩 사건에도, 거대 야당은 이에 동조할 뿐 아니라, 오히려 북한 편을 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부를 흠집내기만 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핵 개발에 따른 UN 대북 제재도 먼저 풀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고, 어느 나라 국회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검찰과 경찰의 내년도 특경비, 특활비 예산은 아예 0원으로 깎았습니다. 금융사기 사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마약 수사 등 민생 침해 사건 수사, 그리고 대공 수사에 쓰이는 긴요한 예산입니다. 마약, 딥페이크 범죄 대응 예산까지도 대폭 삭감했습니다. 자신들을 향한 수사 방해를 넘어, 마약 수사, 조폭 수사와 같은 민생사범 수사까지 가로막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 마약 소굴, 조폭 나라로 만들겠다는 것 아닙니까?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나라를 망치려는 반국가세력 아닙니까? 그래놓고 자신들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국회 예산은 오히려 늘렸습니다. 경제도 위기 비상 상황입니다. 거대 야당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까지 꺼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삭감한 내년 예산 내역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원전 생태계 지원 예산을 삭감하고, 체코 원전 수출 지원 예산은 무려 90%를 깎아 버렸습니다. 차세대 원전 개발 관련 예산은 거의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기초과학연구, 양자,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 예산도 대폭 삭감했습니다. 동해 가스전 시추 예산, 이른바 대왕고래 사업 예산도 사실상 전액 삭감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취약계층 아동 자산 형성 지원 사업, 아이들 돌봄 수당까지 손을 댔습니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펀드, 강소기업 육성 예산도 삭감했습니다. 재해 대책 예비비는 무려 1조원을 삭감하고, 팬데믹 대비를 위한 백신 개발과 관련 R&D 예산도 깎았습니다. 이처럼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와 폭거로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 질서가 교란되어, 행정과 사법의 정상적인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 여기까지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비상계엄이라는 엄중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그동안 직접 차마 밝히지 못했던 더 심각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헌법기관들과 정부 기관에 대해 북한의 해킹 공격이 있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이를 발견하고 정보 유출과 전산시스템 안전성을 점검하고자 했습니다. 다른 모든 기관들은 자신들의 참관 하에 국정원이 점검하는 것에 동의하여 시스템 점검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기관임을 내세우며 완강히 거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선관위의 대규모 채용 부정 사건이 터져 감사와 수사를 받게 되자 국정원의 점검을 받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렇지만 전체 시스템 장비의 아주 일부분만 점검에 응하였고, 나머지는 불응했습니다. 시스템 장비 일부분만 점검했지만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였고 방화벽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하여 '12345' 같은 식이었습니다. 시스템 보안 관리회사도 아주 작은 규모의 전문성이 매우 부족한 회사였습니다. 저는 당시 대통령으로서 국정원의 보고를 받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선관위도 국정원의 보안 점검 과정에 입회하여 지켜보았지만, 자신들이 직접 데이터를 조작한 일이 없다는 변명만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선관위는 헌법기관이고, 사법부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있어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이나 강제수사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스스로 협조하지 않으면 진상규명이 불가능합니다. 지난 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도 문제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개선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국방장관에게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한 것입니다. 최근 거대 야당 민주당이 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고 감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사들, 헌법기관인 감사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하였을 때, 저는 이제 더 이상은 그냥 지켜볼 수만 없다고 판단했습니다.뭐라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이제 곧 사법부에도 탄핵의 칼을 들이댈 것이 분명했습니다. 저는 비상계엄령 발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거대 야당이 헌법상 권한을 남용하여 위헌적 조치들을 계속 반복했지만, 저는 헌법의 틀 내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망국적 국정 마비 상황을 사회 교란으로 인한 행정 사법의 국가 기능 붕괴 상태로 판단하여 계엄령을 발동하되, 그 목적은 국민들에게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으로써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의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사실 12월 4일 계엄 해제 이후 민주당에서 감사원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안을 보류하겠다고 하여 짧은 시간의 계엄을 통한 메시지가 일정 부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틀 후 보류하겠다던 탄핵소추를 그냥 해 버렸습니다. 비상계엄의 명분을 없애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애당초 저는 국방장관에게, 과거의 계엄과는 달리 계엄의 형식을 빌려 작금의 위기 상황을 국민들께 알리고 호소하는 비상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질서 유지에 필요한 소수의 병력만 투입하고, 실무장은 하지 말고,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으면 바로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자 국방부 청사에 있던 국방장관을 제 사무실로 오게 하여 즉각적인 병력 철수를 지시하였습니다. 제가 대통령으로서 발령한 이번 비상조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소규모이지만 병력을 국회에 투입한 이유도 거대 야당의 망국적 행태를 상징적으로 알리고, 계엄 선포 방송을 본 국회 관계자와 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하여 질서 유지를 하기 위한 것이지, 국회를 해산시키거나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것이 아님은 자명합니다. 300명 미만의 실무장하지 않은 병력으로 그 넓디넓은 국회 공간을 상당 기간 장악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과거와 같은 계엄을 하려면 수만 명의 병력이 필요하고, 광범위한 사전 논의와 준비가 필요하지만, 저는 국방장관에게 계엄령 발령 담화 방송으로 국민들께 알린 이후에 병력을 이동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래서 10시 30분 담화 방송을 하고 병력 투입도 11시 30분에서 12시 조금 넘어서 이루어졌으며, 1시 조금 넘어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가 있자 즉각 군 철수를 지시하였습니다. 결국 병력이 투입된 시간은 한두 시간 정도에 불과합니다. 만일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면, 평일이 아닌 주말을 기해서 계엄을 발동했을 것입니다. 국회 건물에 대한 단전, 단수 조치부터 취했을 것이고, 방송 송출도 제한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에서 정상적으로 심의가 이루어졌고, 방송을 통해 온 국민이 국회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자유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수호하기 위해 국민들께 망국적 상황을 호소하는 불가피한 비상조치를 했지만,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고, 사병이 아닌 부사관 이상 정예 병력만 이동시키도록 한 것입니다. 저는 이번 비상계엄을 준비하면서 오로지 국방장관하고만 논의하였고, 대통령실과 내각 일부 인사에게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서 알렸습니다. 각자의 담당 업무 관점에서 우려되는 반대 의견 개진도 많았습니다. 저는 국정 전반을 보는 대통령의 입장에서 현 상황에서 이런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은 모두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 이후 병력 이동 지시를 따른 것이니만큼, 이들에게는 전혀 잘못이 없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도록 하였고, 그래서 국회의원과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국회 마당과 본관, 본회의장으로 들어갔고 계엄 해제 안건 심의도 진행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내란죄를 만들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많은 허위 선동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2시간 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입니까? 거대 야당이 거짓 선동으로 탄핵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단 하나입니다. 거대 야당 대표의 유죄 선고가 임박하자, 대통령의 탄핵을 통해 이를 회피하고 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것입니다. 국가 시스템을 무너뜨려서라도, 자신의 범죄를 덮고 국정을 장악하려는 것입니다. 이야말로 국헌 문란 행위 아닙니까?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호피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개인적인 인기나 대통령 임기, 자리 보전에 연연해온 적이 없습니다. 자리 보전 생각만 있었다면, 국헌 문란 세력과 구태여 맞서 싸울 일도 없었고 이번과 같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일은 더더욱 없었을 것입니다. 5년 임기 자리 지키기에만 매달려 국가와 국민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저를 뽑아주신 국민의 뜻을 저버릴 수 없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다수의 힘으로 입법 폭거를 일삼고 오로지 방탄에만 혈안되어 있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입니다. 그 길밖에 없다고 판단해서 내린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가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습니까?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입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야당은 저를 중범죄자로 몰면서, 당장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려 하고 있습니다. 만일 망국적 국헌 문란 세력이 이 나라를 지배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위헌적인 법률, 셀프 면죄부 법률, 경제 폭망 법률들이 국회를 무차별 통과해서 이 나라를 완전히 부술 것입니다. 원전 산업,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미래 성장동력은 고사될 것이고, 중국산 태양광 시설들이 전국의 삼림을 파괴할 것입니다. 우리 안보와 경제의 기반인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는 또다시 무너질 것입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여 우리의 삶을 더 심각하게 위협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간첩이 활개 치고, 마약이 미래세대를 망가뜨리고, 조폭이 설치는, 그런 나라가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껏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주도한 세력과 범죄자 집단이 국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합니다. 저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고, 오로지 국회의 해제 요구만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법부의 판례와 헌법학계의 다수 의견임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저는 국회의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하였습니다. 계엄 발령 요건에 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만,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 나라를 망치려는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 여러 헌법학자와 법률가들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 우리 헌법과 법체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입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지금 여기저기서 광란의 칼춤을 추는 사람들은 나라가 이 상태에 오기까지 어디서 도대체 무얼 했습니까? 대한민국의 상황이 위태롭고 위기에 놓여 있다는 생각도 전혀 하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공직자들에게 당부합니다. 엄중한 안보 상황과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 일에 흔들림 없이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2년 반, 저는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재건하기 위해 불의와 부정,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거에 맞서 싸웠습니다. 피와 땀으로 지켜온 대한민국,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모두 하나가 되어주시길 간곡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계엄으로 놀라고 불안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에 대한 저의 뜨거운 충정만큼은 믿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12.12 10:51박수형

국내 게임사, 해외 개발사 커넥션 늘린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해외 개발사들에 대한 투자로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글로벌 유망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1일 폴란드 소재 개발사 버추얼 알케미에 투자를 진행하고 각 게임사가 개발 중인 신규 지식재산권(IP)의 세계 시장 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버추얼 알케미는 폴란드의 인디게임 개발사로 현재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를 개발 중이다. 올해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서 시연된 이 게임은 유럽 중세풍의 세계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캐릭터들로 구성된 기사단을 이끌고 악마 세력과 싸우는 '전략 롤플레잉(SRPG)' 게임이다. 엔씨는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고 폴란드를 비롯해 동유럽 시장으로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스웨덴 신생 게임 개발사 문 로버 게임스에 약 48억원 규모 초기 투자를 진행했하기도 했다. 엔씨는 이 투자를 통해 해당 회사에서 제작 중인 신규 FPS 프로젝트 '프로젝트 올더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도 지난 4일 락스타게임즈 공동 창립자 댄 하우저가 작년 창립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업서드 벤처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업서드벤처스는 락스타게임즈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며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 제작에 참여한 인재를 주축으로 '콜 오브 듀티'·'포켓몬 고'와 같은 글로벌 히트작 프랜차이즈를 개발한 베테랑들이 포진한 기업이다. 업서드벤처스는 현재 비디오 게임을 비롯해 TV 영상물, 영화, 오디오 픽션 팟캐스트, 책, 만화책 등 매체를 넘나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신규 IP 기반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업서드벤처스가 제작할 신규 IP과 관련한 파트너십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네오위즈 역시 IP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11일 폴란드 게임 개발사 '자카자네(ZAKAZANE)'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800만 달러(약 114억원)다. 네오위즈는 이번 계약으로 자카자네가 첫 작품으로 개발 중인 PC·콘솔 게임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서부 누와르 배경의 싱글 플레이 RPG(역할수행게임)이며, 외딴 광산에 도착한 보안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다. 자카자네는 2022년 설립된 폴란드 바르샤바 소재의 게임 개발사다. '위쳐' 시리즈와 '사이버펑크 2077'을 제작한 'CD 프로젝트 레드(CDPR)'와 '디스 워 오브 마인', '프로스트펑크' 시리즈 등을 개발한 '11비트 스튜디오(11bit Studio)' 출신의 개발자들로 구성돼 있다. 얀 바르트코비치가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 9월 '더 게임즈 펀드'로부터 1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국내 주요 게임사가 해외 개발사에 투자를 늘리는 것은 IP 확보와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실제로 넥슨과 크래프톤 등의 게임사는 해외개발사 투자를 넘어 인수까지 하면서 글로벌 시장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개발사의 작품 가운데는 국내 게임사와는 다른 참신한 방식으로 제작한 사례가 많다. 국내 게이머들의 눈이 높아진만큼, 더 다양한 IP를 확보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며 "또한 해외 게임사에 투자하고 해당 게임 판권을 얻게 되면, 이 자체로 글로벌 시장에 영향력을 발휘하기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2024.12.12 10:48강한결

尹 "비상계엄은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내란 혐의 부정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엄 발령 요건에 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만,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 나라를 망치려는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 여러 헌법학자와 법률가들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 우리 헌법과 법체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담회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로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냐”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일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2분에도 못 미치는 사과 담화 이후 이날 담화는 검경 수사와 특검, 국정조사 추진 과정에서 자신의 위법 혐의를 벗어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를테면,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며 “야당은 저를 중범죄자로 몰면서 당장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루가 멀다 하고 다수의 힘으로 입법 폭거를 일삼고 오로지 방탄에만 혈안되어 있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 담화의 대부분은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에 쏠렸다. 야당이 망국 행위를 일삼아 어쩔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반복했다. 예컨대 야당이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켰다거나 대왕고래 사업 등 현 정권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예산 삭감을 두고 망국 행위라고 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점검했는데, 담화에서도 선관위는 국정원이 점검해야 했었다는 주장을 늘어놨다. 그러면서 “더 이상은 그냥 지켜볼 수만 없다고 판단했고, 뭐라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이제 곧 사법부에도 탄핵의 칼을 들이댈 것이 분명해 비상계엄령 발동을 생각하게 돼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거대 야당이 헌법상 권한을 남용해 위헌적 조치들을 계속 반복했지만 헌법의 틀 내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기로 했다”며 “현재 망국적 국정 마비 상황을 사회 교란으로 인한 행정 사업의 국가 기능 붕괴 상태로 판단해 계엄령을 발동하되 그 목적은 국민들에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라고 했다.

2024.12.12 10:36박수형

尹탄핵 급물살...한동훈 "국힘 의원들, 표결 참여해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이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에서 조기 퇴진 의사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며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고, 이제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표결 때 우리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래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임기 등의 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최근 대통령이 우리 당의 요구와 본인의 일임에 따라서 논의 중인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국민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탄핵보다 더 신속하고 더 예측 가능성이 있고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이라는 국민과 이 나라에 더 나은 길을 찾으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민의힘 의원 6명이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당 대표가 나서 탄핵만 남았다는 뜻을 밝히며 탄핵소추안 가결에 필요한 200표 이상의 찬성이 예상된다.

2024.12.12 09:57박수형

[속보] 尹 "야당,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라며 광란의 칼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거대 야당이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고 말했다. 탄핵소추안 추진과 함께 검경 수사와 국회의 국정조사, 특검까지 조여오는 상황에서 자신의 잘못이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2024.12.12 09:50박수형

SKT,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4개 부문 수상

SK텔레콤이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디지털 영상과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금상을 포함해 총 4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올해는 개인 부문 2개와 작품 부문 7개로 나눠 심사가 이뤄졌다. 회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지난 9월 선보였던 SK텔레콤 최초 단편영화 '중독: 나한테만 보이는'이 디지털 영상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한 SK텔레콤이 AI 알고리즘에 따른 도파민 중독의 심각성과 올바른 AI 사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호응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영화의 시나리오 초안을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A.X)'가작성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창사 4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뷁투더 2004'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부문 금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과 함께 2004년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 주인공이 겪는 타임슬립 형식의 16부작 웹드라마다. 이 외에도 'AI 헬프 유(Help You)?' 시리즈가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부문 은상, '딴짓러의 AI_경매사편'이 디지털 영상 부문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국내 최고 권위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에서 4개의 상을 받은 것은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AI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포맷의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2 09:30최지연

"윤석열 탄핵"...민주당 의원들, 카톡 프로필 사진 바꿨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미지 파일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SNS 프로필 사진을 일제히 교체하고 있다. 12일 국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홈페이지에 SNS 프로필 용도로 쓸 수 있는 사진 파일을 여러 장 올려 이용을 권하면서 지난 11일 저녁부터 여러 의원들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있다. 그동안 지역에서 쓰는 정책 현수막이나 탄핵 촉구 촛불집회 등에서 쓰는 손피켓 홍보물에 대한 시안을 만들어 같은 이미지와 메시지를 담아왔는데, SNS 프로필에서도 통일된 이미지를 쓴 셈이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온라인 상에서도 탄핵 가결이 필요하다는 뜻을 모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시민들도 자신의 SNS에 촛불 사진을 올리거나 '온라인 촛불 지도'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위치를 올려 메시지를 입력해 촛불을 켜는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4.12.12 09:13박수형

올해 한국 구글 검색어 2위 '계엄령'

한국 구글의 '올해의 검색어' 1위는 올림픽/패널럼픽이 차지했다. 2위는 지난 3월 밤에 있었던 '계엄령'이다. 구글은 10일 '검색어로 돌아보는 2024년' (이하 '올해의 검색어') 리스트를 발표했다. '올해의 검색어'는 올 한 해 국내외 이용자들이 구글 검색에서 전년 대비 더 많이 주목했던 검색어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이는 절대적인 검색량 순위가 아닌 2024년 검색량에서 전년 대비 높은 증가를 보인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검색어를 의미한다. 이번 2024년 리스트에는 K-콘텐츠, K-POP 노래, 레시피, 도서, 영화, 스포츠 매치, AI Tool 등 총 9가지 카테고리의 상위 10개 검색어가 포함됐다. 특히 올해에도 글로벌 검색어 리스트 중 두 가지 부문에서 한국 관련 검색어가 순위에 오르며 'K-콘텐츠'와 케이팝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래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1위를 기록한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가 글로벌 순위 2위에 오르며 K팝을 향한 이용자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국내 K-POP 노래 순위에 '밤양갱'이 2위에 올랐으며, 에스파, QWER, 아일릿(ILLIT) 등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순위에서 대다수를 차지했다. 글로벌 TV 시리즈 리스트에 한국의 '눈물의 여왕'과 '내 남편과 결혼해 줘” 두 작품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K-콘텐츠의 인기 역시 실감케 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은 국내 K-콘텐츠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해 한국에서 사랑받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도 화제를 일으킨다는 점을 증명했다. 이어서 국내 순위에서는 요리 예능, 로맨스 코미디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TV 시리즈들이 등장해 K-콘텐츠가 갖는 장르적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글로벌 종합 검색 부문에서는 '코파 아메리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십', 'ICC T20 월드컵'이 각각 1~3위를 차지하며 해외에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거움을 보여줬다. 국내에서는 '올림픽/패럴림픽'이 1위, '계엄령'이 2위를 기록했고, 3위로는 '주택 청약'이 검색 키워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인물 순위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영향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1위를, '카멀라 해리스'와 '조 바이든'이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케이트 미들턴으로 더 잘 알려진 영국 왕실의 '웨일스 공비 캐서린'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인물 검색어로는 민희진, 정우성, 김수미 등 엔터테인먼트 인사들이 상위권에 집계된 가운데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정 '티니핑'도 인물 분야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올해 영화는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국내 리스트에 오른 10개 작품 중 여섯 작품이 한국 영화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알려진 '파묘'가 글로벌 영화 검색어에서 1위를 기록한 디즈니 픽사의 대표작 '인사이드 아웃 2'를 제치고 국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스포츠 부문은 축구, 야구, 복싱 등 다양한 종목에서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흥민 선수가 속해 있는 '토트넘 홋스퍼 FC 매치'가 1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매치'가 2위,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유로 2024')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기아와 삼성의 한국시리즈인 '삼성 대 기아 (KBO 한국 시리즈)'도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뚜렷했다. 국내 이용자들의 레시피 순위에서는 '어남선생(류수영) 레시피', '밤 티라미수(흑백요리사)', '두끼(떡볶이) 레시피', '나박김치'같은 한식 메뉴 레시피를 다수 검색해 K-푸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다양한 혁신 AI 기술들이 우리 일상에 빠르게 스며드는 가운데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AI 툴이 트렌드 검색어에 등장했다. 인공지능 신경망을 이용해 사진 변환 및 편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Pencilizing(펜슬라이징)'과 한국을 대표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뤼튼'이 나란히 1,2위를 기록했고, 'Chat GPT'는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미국의 인공지능 기반 검색 엔진 제작사인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 최초로 AI와 함께 실시간으로 스토리를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인 '제타'가 5위를 기록하며 다양한 AI 툴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올해 도서 부문에서는 소설, 요리 레시피북, SF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들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도서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024.12.11 23:15안희정

서울디지털재단 "3년 성과 한눈에"···'2024 디지털리스트 데이' 개최

"이사장으로 근무한 지 3년 4개월이 됐습니다. 3년전과 비교하면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습니다. 하나하나가 임직원들 피와 땀으로 일군 겁니다. 변화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이런 피와 땀이 있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과정과정마다 나도 힘들었는데, 잘 따라와 준 임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3년전만해도 재단 정체성에 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재단 정체성을 물어보는 사람이 없습니다".(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올 한해 동안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과 함께 스마트도시 서울 구현을 위해 노력해 온 '디지털리스트(Digitalist)' 200여 명이 11일 서울디지털재단이 위치한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모였다. '디지털리스트(Digitalist)'는 강요식 재단 이사장이 브랜딩한 용어다. 사회 가치의 중심축을 디지털 포용에 두고 디지털 대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2022년 처음 '디지털리스트 데이'가 열렸고 올해가 3년째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이사회와 자문위원단, 자치구, 민간기업, 시민 등 각계 각층의 디지털리스트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는 별도 장소에서 자문위원단 정기총회가 열렸고, 2부 디지털리스트 본행사는 에스플렉스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10대 성과를 비롯해 강 이사장 취임후 지난 3년간의 재단 발전상을 공유했다. 행사장 메인무대의 배경 휘장 색깔은 '그린 오로라'로 이 색깔은 서울시가 내년 시의 칼러로 선정한 색이다. 강 이사장은 "우리 재단이 제일 처음으로 사용했다"며 반색했다. 재단 발전에 기여한 공헌자와 우수 직원 시상도 진행했다. 서울시와 재단이 주관해 지난 10월 열린 한국판 CES 행사 '스마트라이프위크(SLW)'의 우수 대학생 서포터즈와 디지털 약자 환경 개선에 힘쓴 사람을 표창하는 '디지털 사용성 품질' 인증서 수여식과 재단 우수 직원을 포상하는 '2024 SDF 어워즈(Awards)' 행사가 열렸다. 특히 '제1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행사의 경우 올해 처음 열렸음에도 세계 72개국 109개 도시가 참여했다. 134명 연사와 3만여 명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재단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포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둬 총 4건의 대외 수상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지역혁신 글로컬 미래융합교육상, 하이테크 어워즈 인공지능 대상, 디지털 정부 혁신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한국인터넷정보학회 공로상 등이다. 이런 성과에 기여한 재단 직원 등에 이날 총 11점의 감사패가 수여됐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포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단 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이다. 특히 올해 재단 우수 직원에는 양인영 기획인사팀 주임과 정규정 스마트라이프팀 주임이 뽑혀 상을 받았다. 강요식 재단 이사장은 “스마트도시 서울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디지털리스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디지털 전환 성과는 모두 시민과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12.11 19:57방은주

2025 캐리어에어컨 MTN 루키 챔피언십, 12일 파타야서 개막

오텍캐리어는 '2025 캐리어에어컨 MTN 루키 챔피언십'을 12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2회째 열리는 '루키 챔피언십'은 태국 파타야 파타나 스포츠 리조트(파타나CC)에서 개최된다. 캐리어에어컨과 MTN이 공동 주최하고, CRK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부 투어 시드 상위권자 중 루키 12명이 참가해 모든 경기를 매치플레이로 진행한다. 루키 챔피언십은 임희정, 이다연, 이소영 등 다수의 KLPGA 1부 투어 우승자를 배출했다. 지금까지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는 총 132명이다. 이들은 KLPGA에서 통산 50승을 거뒀다. 대회는 내년 1월부터 SBS골프와 머니투데이방송(MT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글로벌 피팅전문업체 쿨클럽스코리아에서 1년간 무료 피팅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최정상을 향해 나아갈 골프 신예들이 발굴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여자프로골프 선수들이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꾸준히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12.11 18:24신영빈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애니메이션 '굿 컨플릭트'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

스마일게이트는 11일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굿 컨플릭트(Good Conflict)'를 프라임 비디오에서 정식 공개했다고 밝혔다. 굿 컨플릭트는 글로벌 유명 게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앤솔로지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크릿 레벨(Secret Level)'의 15개 에피소드 중 하나다. 시크릿 레벨은 SF 애니메이션 '러브, 데스+로봇'의 제작자이자,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2016),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2019) 등을 연출한 팀 밀러(Tim Miller)가 제작하고, 액션 영화 '블러드샷'(2020)의 감독 데이브 윌슨(Dave Wilson)이 총감독을 맡았다. 시크릿 레벨에는 '던전 앤 드래곤', '팩맨', '메가맨' 등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사랑받아온 유명 IP들이 포함됐다. 그중 굿 컨플릭트는 11억 명의 누적 유저를 기록한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크로스파이어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로, 15개 작품 중 유일한 한국 게임 IP다. 굿 컨플릭트는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두 용병 그룹 간의 생사를 건 치열한 전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연출은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로 칸 국제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된 데미안 네노프(Damian Nenow) 감독이 맡았으며, 배우 클라우디아 더밋(Claudia Doumit), 리키 휘틀(Ricky Whittle), 사무엘 루킨(Samuel Roukin)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스마일게이트 IP사업총괄 백민정 상무는 "시크릿 레벨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명작들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한국 게임 IP 중 유일하게 포함된 크로스파이어도 굿 컨플릭트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는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굿 컨플릭트의 자세한 정보는 프라임 비디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1일부터 해당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크로스파이어는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온라인과 모바일을 합쳐 11억 명의 누적 회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검증된 IP 파워를 바탕으로 드라마, 애니메이션, e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하고 있다.

2024.12.11 16:16강한결

원자력연, 챗 GPT에 도전장…원자력 특화 거대언어모델 '아토믹GPT' 공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원자력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거대언어모델 '아토믹 GPT(AtomicGPT)'를 2가지 버전으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모델은 전세계 언어모델이 공유되는 허깅페이스(Huggingface)에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이번 개발에는 원자력연 디지털원자로·AI연구센터 인공지능응용연구실 유용균 실장과 염승돈 UST 석사과정 학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멀티모달자연어처리 연구실의 임경태 교수와 최창수 석사과정 학생이 참여했다. 원자력연은 80억 개, 700억 개 파라미터 규모를 갖는 두 가지 버전의 아토믹GPT를 개발했다. 파라미터는 생성형 AI가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하는 시냅스 역할을 하는데, 그 규모가 커질수록 답변의 수준이 높아진다. 작은 규모 버전은 빠르고 가볍게 사용하기 위해, 큰 규모는 어려운 질의 응답을 위해 사용한다. 연구진은 아토믹GPT를 원자력 분야에 최적화하기 위해 대량의 일반 지식과 원자력 분야 공개 논문, 사전, 규정집, 보고서 등을 학습데이터로 사용했다. 특히, 10년 이상 원자력 연구개발을 담당해 온 전문가들이 어휘와 지시문을 가공했다. 연구진은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성능 검사기준인 '원자력 분야 평가 기준(AtomBench)'에서 메타의 라마3.1(Llama3.1), 알리바바의 큐원2.5(Qwen2.5) 등 글로벌 기업의 언어모델보다 5~24% 이상 답변의 정확도가 높은 성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원자력 분야는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지 않거나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전문용어가 많아 일반적인 ChatGPT를 활용한 검색은 한계가 있다. 원자력연은 현재 아토믹GPT를 문서 업무 활용에 그치지 않고, 원전 시뮬레이터를 제어하는 '원자로 AI 운전원'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인공지능응용연구실 유용균 실장은 “원자력계의 산학연이 거대인공지능 연구에 협력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12.11 16:09박희범

얀 르쿤 "AI 발전 위해선 글로벌 협력·오픈소스 필수"

인공지능(AI) 4대 석학으로 꼽히는 얀 르쿤 교수가 AI의 실질적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 협력과 오픈소스 중요성을 강조했다. 얀르쿤 뉴욕대 교수는 1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미래의 AI 시스템은 세계의 모든 언어를 말할 수 있어야 하고, 모든 문화와 가치 체계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서부 해안의 한 기관이 이러한 모델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인간의 지식과 문화를 축적하고 보편적 가치 체계를 통합한 AI 개발을 위해서는 어느 한 나라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오픈소스를 통해 AI 발전을 보편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얀르쿤 교수는 "전체 인터넷이 리눅스, PHP, SQL, HTML 등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것처럼, AI도 플랫폼이 될 것이고 오픈소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오픈소스 AI 플랫폼 배포를 위험하게 만드는 법률을 제정하지 말 것 ▲이를 위한 컴퓨팅 자원을 할당할 것 ▲자국의 언어와 문화에 관한 모든 공공 데이터를 수집해 미래의 AI 시스템이 각국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 등을 제안했다. 현재 단계의 AI 기술 수준은 10살짜리 아이에도 못 미친다고 바라본 점은 이목을 끈다. 그는 "현재의 대규모언어모델(LLM)에서는 언어는 다룰 수 있지만, 실제 세계는 고차원적이고 연속적이어서 이를 다루기가 훨씬 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챗GPT, 메타 AI 라마, 제미니 등 현재의 AI 시스템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지속적인 메모리를 가지며, 추론하고 계획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며 "10살짜리 아이도 처음 부탁받았을 때 할 수 있는 일, 즉 저녁 식사 테이블을 치우고 식기세척기를 채우는 것을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가정용 로봇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한계 극복을 위해 제파(JEPA) 아키텍처를 소개하며 "단순히 신경망 층을 통과시켜 직접 출력을 계산하는 대신, 입력과 가장 호환되는 출력을 찾는 최적화 방식이 본질적으로 더 강력한 추론 절차"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가오는 10년은 로봇 공학의 10년이 될 것이다. 진정한 AI 혁명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이는 학계와 과학계 수준에서, 이론적 수준에서, 알고리즘 수준에서, 그리고 산업계의 기초 연구와 AI 연구에서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4.12.11 15:17최지연

지란지교그룹, 2025년 보안 키워드 'R.E.S.I.L.I.E.N.C.E' 제시

지란지교그룹이 2025년 사이버 보안 트렌드 키워드로 '복원력(R.E.S.I.L.I.E.N.C.E)'를 제시했다. 디지털 환경이 복잡해지고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사이버 복원력이 필수적인 보안 역량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지란지교그룹은 'R.E.S.I.L.I.E.N.C.E'를 구성하는 사이버 보안 키워드 10가지를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1. 랜섬웨어 대응력 강화(Ransomware Response) 올해 랜섬웨어 시장에서는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가 심각한 위협으로 떠올랐다. 공격 조직이 랜섬웨어 코드를 제작해 판매하면서 공격이 더 빈번하고 정교해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신생 랜섬웨어 조직 '랜섬허브'에 의한 피해는 올해 1분기 21건에서 3분기 195건으로 급증했다. 이러한 신규 랜섬웨어 조직은 내년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기술 경쟁으로 랜섬웨어는 더욱 정교해지고 RaaS 네트워크도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정기적인 데이터 백업과 사전 예방적 보안 조치가 필수적이다. 2. AI 기반 이메일 보안 고도화(Email Security With AI) 이메일은 여전히 사이버 공격의 주요 경로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피싱 메일이나 정상 파일로 위장한 첨부파일 공격으로 진화하고 있다. 악성코드를 숨기거나 기존 탐지 체계를 우회하는 위장형 악성 위협이 대규모로 확산되고 있다. 이메일 보안은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문맥 분석과 콘텐츠 무해화(CDR) 등을 통해 잠재적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선제적 대응 기술로 고도화되고 있다. 2025년에는 AI 기반 이메일 위협 예측과 탐지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3. 설계에 의한, 설계 이후의 보안(Secure by Design and Beyond) 시스템 취약점을 노린 공격도 계속되고 있다. 네트워크 장비와 클라우드 설정 미흡, 보안 패치 지연으로 인한 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보안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커졌다. 이 같은 보안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SW 제조사들은 설계 단계에서 보안을 내재화하는 '보안 내재화(Secure by Design)'를 표준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설계 이후 유지보수와 취약점 관리도 함께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는 AI 기반의 자동화된 취약점 대응 체계 확산이 활발해질 것이며, 기업들은 CCE, CVE 등의 취약점을 미리 진단하고 대응하여 보안 위협을 최소화해야 한다. 4. AI 기반 지능형 보안(Intelligent AI Security) 업무 환경에서 AI 도입은 생산성 향상 등 많은 효과를 가져오고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는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AI가 사이버 공격에 악용되면서 딥페이크, LLM을 활용한 데이터 조작 및 유출 등 공격 방식이 더 복잡하고 정교해지고 있다. 이에 보안 업계는 AI 시스템 자체의 보안 강화와 AI를 활용한 지능적 보안을 강조하고 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상 탐지 ▲악성코드 탐지 ▲피싱 탐지 ▲사용자 행동 분석 ▲로그 분석 및 포렌식 등 기존 보안 솔루션의 한계를 보완하며 새로운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5.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 확산(Leveraging Zero Trust Security) 이번 달 정부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의 확산을 위해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을 발표했다. 제로 트러스트는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모든 접근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보안 모델이다. 가이드라인 2.0은 성숙도 모델과 도입 절차를 보강해 기업들이 도입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국내 기업들은 컨소시엄을 통해 개방형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제시하며 협업해왔다. 내년에는 이러한 협업을 바탕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가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6. 엄격해지는 글로벌 데이터 프라이버시(Integrated Privacy Compliance) 2024년, 국가간 데이터 보호주의가 강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미국의 틱톡 금지법, 일본의 라인 매각 행정지도 사태, 유럽의 자국 플랫폼 보호주의 강화 등 국제 이슈가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AI 패권 경쟁이 있으며, AI 전환에서 있어 데이터는 중요한 자산이다. 이런 추세는 202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데이터 주권 보호 규제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국가 간 데이터 전송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기술 발전을 위한 데이터 활용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7. 비주얼 해킹과 모바일 보안(Enhanced Mobile Security) 스마트폰 기반 비주얼 해킹 대응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비주얼 해킹이란 다른 사람의 PC나 스마트폰, 문서 등을 몰래 훔쳐보거나 촬영해 정보를 무단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스마트폰으로 촬영, 녹음, 캡처 등을 통해 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다양한 산업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네트워크에서는 다중 계층 보안을 갖추고 있지만, 스마트폰은 여전히 위협적인 엔드포인트 보안홀로 평가된다. 스마트폰을 통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자 특정 구역에서의 모바일 기기 제어 자동화, 정보 유출 이력 관리, 기기 모니터링 등 모바일 출입 통제(Mobile Access Control)에 대한 기업 보안 요구사항이 커질 전망이다. 8.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른 보안 대책(Network Segmentation Flexibility) 금융위원회의 망분리 규제 완화와 국가정보원의 다층보안체계(MLS) 도입으로 국내 보안 업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망분리 완화는 물리적 망분리에서 벗어나 네트워크 유연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활용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LS는 데이터를 기밀, 민감, 공개로 분류해 보안을 유지하며, 인터넷 단절 없이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망분리 규제 완화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들의 국내 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공공 및 금융 분야의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도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내년에는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라 각 조직이 자율보안체계로 전환된다. 법적 규제 사항만 지키면 됐던 시대를 넘어 각 조직이 가진 데이터와 시스템에 따라 스스로 능동적인 보안체계를 수립해야 한다. 9. 협업을 통한 위협 대응력 강화(Cyber Threat Intelligence) 사이버 위협의 정교화와 글로벌화에 따라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공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각국 정부와 글로벌 보안 기업들이 협력해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노력이 두드러졌다. 기업들은 위협 인텔리전스로 실시간 위협을 식별하고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2025년에는 협업을 통한 위협 대응력 강화가 중요한 보안 전략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정보 공유와 분석을 자동화하는 AI 기반 TI(Threat Intelligence) 시스템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10. 엔드포인트 중심의 보안 프레임워크(Endpoint-centric security FRAMEwork) 원격 근무의 확대와 클라우드 환경의 확산으로 엔드포인트 공격 표면이 넓어짐에 따라 이를 보호하기 위한 솔루션이 진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관련 기능이 더욱 고도화되었다. 정보유출방지(DLP)와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의 도입이 확대되었으며, 내년에는 엔드포인트를 중심으로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통합 보안 프레임워크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일관된 보안 전략을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 지란지교그룹은 지란지교소프트,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데이터, 에스에스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I 도입 및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각 계열사는 엔드포인트 보안, 이메일 및 모바일 보안, 취약점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화된 솔루션을 통해 더욱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고, 비즈니스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란지교그룹 천명재 최고보안책임자(CSO)는 "최근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사이버 위협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진화했다"며, "사전 예방과 신속한 복구 능력을 포함한 복원력은 앞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1 14:26남혁우

바이든 "트럼프, 반도체·전기차 보조금 없애지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성과인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조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도체 기업과 전기자동차 소비자에게 주는 보조금을 없애지 말라는 뜻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신문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정책연구소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이같이 연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과 조지아주 태양광 전지 공장 등에 주민 일자리가 있다”며 “이들 공장을 닫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보다 공화당을 지지하는 지역에서 IRA 등에 기반해 더 많이 투자했다”고 내세웠다. 이어 “새 정부가 이런 진전을 보존하고 그 위에 쌓아 올리길 깊이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도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은 관세 비용을 미국 소비자가 아닌 외국이 부담할 것이라고 잘못 믿는다”며 “중대한 실수”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물리고, 중국에는 60% 이상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섰다. 지난달 말에는 중국·멕시코·캐나다에 별도 관세를 또 매기겠다고 발표했다. 폴리티코는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을 강력하게 직접 겨냥했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 임기는 40일가량 남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취임한다.

2024.12.11 11:26유혜진

소상인 괴롭히는 악성리뷰에...정부 "이용자보호 확대, 명예훼손 수사”

정부가 악성 리뷰와 댓글로 피해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쇼핑과 배달 서비스에 이용자 악성 후기에 대한 보호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한 5개 중앙부처와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8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은 소상공인들이 호소했던 악성리뷰와 댓글, 노쇼, 불법 광고, 불합리한 일회용품 과태료 부과 우려 등 고질적인 4대 생업 피해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우선 방통위는 악성리뷰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예방하고 사업자의 체계적인 소상공인 보호를 유도하기 위해 2025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악성 후기 처리 관리와 관련한 이용사업자 보호 노력'을 쇼핑, 배달 등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매년 실시되는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실적이 우수하면 과징금 감경 등 정부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는데, 소상공인을 괴롭히는 악성리뷰도 쇼핑 배달 등의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로 평가하겠다는 뜻이다. 과기정통부는 소상공인의 불법 부당 광고로 인한 피해에 대응해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분쟁조정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높인다. 또 과도한 위약금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관부처와 협업해 광고대행 관련 표준약관을 제정하고 온라인광고 계약 안내서와 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해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테이크아웃 주문을 한 고객이 변심해 매장 내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는 경우에 소상공인이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개정사항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노쇼 피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찰청은 악성리뷰, 광고대행 불법행위로 인한 업무방해, 명예훼손, 사기 등 소상공인 대상 불법행위는 엄정 수사하기로 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부터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77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등과 함께 '소상공인 현장애로 접수센터'를 가동한다.

2024.12.11 11:21박수형

BAFTA, 2025년 게임 어워드 후보작 발표…DLC·리마스터 제외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가 2025년 게임 어워드의 롱리스트를 발표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크로니클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AFTA는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DLC)는 최고상인 '베스트 게임(올해의 게임)' 부문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BAFTA는 DLC가 '진화하는 게임(Evolving Game)' 부문과 특정 기술 부문에서는 고려될 수 있지만, 올해의 게임 부문에서는 자격이 없다고 명확히 했다. 이에 따르면 원래 출시 기간 외에 발매된 리마스터는 고려 대상이 아니며, 풀 리메이크는 특정 기술 부문에서만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롱리스트에는 총 58개의 게임이 포함되었으며, 올해의 게임 부문 후보로는 '애니멀 웰', '아스트로 봇', '발라트로', '검은신화: 오공',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헬다이버스 2',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 '메타포: 리판타지오', '땡큐니스 유어 히어!',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2' 등이 선정되었다. BAFTA 회원들은 내년 1월부터 올해의 게임과 '브리티시 게임' 부문의 후보를 투표하며, 다른 부문은 전문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최종 후보는 내년 3월 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2024.12.11 09:11강한결

  Prev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배터리, 한국엔 껍데기만 남을라…"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도심에서 40분"…김동선의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 가보니

"보안은 장식이 아닙니다, 신뢰입니다"

글로벌 AI 혁신 '한 눈에'…코히어·LG CNS 등 총출동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