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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1편 1부 뜻'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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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환경 영화제 사전 신청 받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제주세화DT점에서 환경재단과 함께 개최하는 그린 시네마 행사 사전 참석 신청을 이달 29일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스타벅스는 사전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영화 상영 당일 음료와 팝콘, 기념 선물 등을 증정한다. 또 영화 관람 후기를 SNS 작성 후 인증하면 스타벅스 판매용 원두팩을 업사이클링한 파우치를 추가로 선물한다. 그린 시네마 행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소개했던 영화 중 다수의 수상 이력이 있고 고객 호응이 좋았던 작품 중에서 엄선한 전체 관람가 환경영화 3편을 상영한다. 6월6일에는 박민수, 안건형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일과 날', 6월7일에는 이큰별 감독의 '고래와 나', 6월8일에는 아키 미즈타니 감독의 '토키토:요리 거장의 540일'을 각각 당일 오전 10시에 회당 50명씩을 초청해 상영한다. 스타벅스는 음식, 기후변화, 자원순환 등의 주제를 담은 이번 상영 영화를 통해 고객과 함께 환경 보호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헤드셋을 착용해 관람하는 무소음 상영회로 진행되며, 영화 관람을 위해 제주세화DT점 내부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될 예정이다. 환경 영화제가 진행되는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오픈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 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환경 주제 강연, 플로깅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총 9개의 매장을 커뮤니티 스토어로 오픈했으며 청년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환경 보호 등을 위해 전달한 기부금은 52억원에 달한다.

2025.05.12 11:04류승현

법무법인 세종,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와 마이데이터 공동 세미나

법무법인 세종은 오는 14일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 마이데이터 & AI 포럼과 'AI와 마이데이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3월 금융분야를 넘어 전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한 마이데이터 제도의 도입과 AI 기술의 적용으로 마이데이터의 양적 질적 고도화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세미나를 통해 AI와 마이데이터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슈를 살펴보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세미나다.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 센터장과 마이데이터·AI 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성엽 교수, 오종한 대표변호사,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 김동환 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관련 업계와 학계, 기관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션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 마이데이터 생태계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AI가 구현된 마이데이터가 어떠한 잠재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먼저 첫번째 세션은 금융위 전자금융과, 금융데이터정책과에 근무하는 등 금융회사의 IT 규제 베테랑으로 꼽히는 세종의 김영진 변호사가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에 따른 금융분야 마이데이터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두번째 세션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플랫폼경제연구실의 이영종 박사가 '금융 AI를 통한 마이데이터 질적 고도화를 위한 과제'를 발표 주제로 다뤄 마이데이터 도입의 진정한 효용이 발현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한다. 세션 이후에는 이성엽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패널에는 세종 정성구 변호사, 서울대 경제학과 홍석철 교수, KB국민은행 조영서 AI·DT추진그룹 부행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범정부 마이데이터추진단 서비스혁신팀장 김은경 과장, 금융위원회 금융데이터정책과 서나윤 과장, 뱅크샐러드 이정운 변호사가 참여한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마이데이터 제도 도입은 치열한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한국이 AI 선도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완벽한 전산화가 이뤄진 마이데이터는 한국만이 구축한 귀중한 자산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이 AI의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5.12 09:27박수형

BMW그룹, '창립 30주년 페스티벌' 개최…신형 1·2시리즈 공개

BMW그룹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BMW그룹코리아가 한국 고객과 함께 걸어온 지난 30년간의 여정을 기념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가올 30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BMW, MINI, BMW 모토라드의 대표 모델들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헤리티지 모델을 비롯해 현재 판매 중인 주요 차량, 그리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 모델까지 전시해 BMW 그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완전히 새롭게 변경된 BMW 뉴 1시리즈와 2시리즈를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고성능 M 및 JCW, 컨버터블 모델 등의 택시 체험 프로그램과 드리프트 쇼, 콘서트, 라이프스타일 제품 판매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브랜드 팬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내달 6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7일과 8일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오픈 하우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VIP 라운지도 별도로 마련된다. VIP 라운지 이용권은 'BMW 밴티지' 모바일 앱에서 유료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2025.05.12 09:19김재성

LGU+, 콘텐츠 환승 요금제 '환승구독2'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가 8개 방송사 콘텐츠를 하나의 요금제로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환승구독2'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환승 요금제인 '프리미엄 환승구독'에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환승구독2(이하 환승구독2)'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7개 방송사에 CJ를 추가해 총 8개 방송사의 인기 드라마와 예능을 하나의 요금제로 제공한다. '환승구독'은 2023년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콘텐츠 환승 구독 요금제다. 이용자는 지상파 3사·종편 4사의 원하는 방송 콘텐츠를 VOD 월정액 상품 하나의 이용료로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OTT 구독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의 고민을 반영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새롭게 출시된 '환승구독2'는 KBS, SBS, MBC, JTBC, TV조선, 채널A, MBN에 CJ를 추가했다. 이용자는 8개 방송사의 콘텐츠를 1일 1회 환승하며 이용할 수 있다. 보고 싶은 콘텐츠에 따라 매일 다른 방송사로 전환이 가능하다. '환승구독2'의 월 이용료는 2만7천500원(인터넷 결합, 3년 약정 기준)이다. 8개 방송사 콘텐츠를 개별 구독할 경우 약 6만2천700원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요금 부담을 절반 이상 줄였다.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 'U+tv 프리미엄(월 1만6천500원)' 이용자는 1만1천원만 추가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확대와 함께 이용 편의성도 향상했다. IPTV 진입 화면에 '환승구독' 전용 메뉴를 신설해 추가 절차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방송사 환승도 별도 메뉴 이동 없이 콘텐츠 선택 후 '환승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 외에도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유플레이'는 국내 최초 공개 해외 OTT 오리지널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8만여 편을 시청할 수 있는 U+tv 구독 상품이다. '베이직(월 9천900원)'과 최신 영화를 더 빠르게 볼 수 있는 '프리미엄(월 1만5천400원)' 중 선택 가입할 수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환승구독1의 인기에 힘입어 환승구독2를 출시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TV구독 상품을 강화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09:00최이담

세계 최초 500Hz…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6' 출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00Hz 초고주사율이 적용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6'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품은 500Hz 초고주사율과 GTG 기준 최대 0.03ms 응답 속도를 지원한다. 빠르게 움직이는 고성능 게임 환경에서도 매끄럽고 몰입감 있는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사율은 모니터가 1초 동안 표시할 수 있는 이미지의 수를 뜻한다. GTG는 응답속도를 표기하는 기준 중 하나로, 다시 회색으로 바뀔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 수치다. 오디세이 OLED G6(G60SF)는 27형 크기에 QD-OLED 패널을 탑재했다. ▲최대 밝기 1천 니트 ▲QHD(2560x1440) 해상도 ▲ HDR10+ 게이밍을 지원한다. 또 OLED 글레어 프리를 적용해 빛 반사를 줄여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며 번인을 예방하는 OLED 세이프가드+ 기술도 적용됐다. 이 외에도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을 지원해 고사양 게임 시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 자연스러운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오디세이 OLED G6는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정확한 색상 재현으로 팬톤 컬러 인증과 팬톤 스킨톤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 ▲높낮이 조절 ▲ 상하 각도 조절 ▲가로·세로 전환 ▲좌우 회전 기능의 스탠드와 ▲VESA 월마운트 ▲HDMI 2.1 포트 2개 ▲디스플레이 1.4 포트 1개 ▲USB 허브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은 오는 12일부터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500Hz 초고주사율을 탑재한 OLED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최상의 몰입감을 전달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2년 첫 OLED 모니터를 출시한 이래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는 201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25.05.11 14:29신영빈

LG전자, 고객과 요리로 소통한다

LG전자가 다양한 주방 가전으로 직접 디저트를 만들고,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즐기는 새로운 고객경험 공간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고객경험 공간 '그라운드 220'을 '함께 즐기는 창작 경험'이라는 테마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 공간인 '푸디 그라운드'에서는 방문객이 자유롭게 재료를 구매해 스낵, 디저트, 음료 등 나만의 메뉴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면서 젊은 세대(YG) 고객이 자연스럽게 LG전자 주방 가전의 차별화된 기능을 경험하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방문객은 준비된 음료, 과일과 식물생활가전 '틔운'에서 키운 허브 등을 이용해 하이볼을 만들어 즐기거나, 원하는 물 용량과 온도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정수기를 활용해 드립 커피도 만들 수 있다. 또 바코드 스캔만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주는 '광파오븐'을 이용해 멕시코 간식인 도리로코스나 핫도그, 팝콘 등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이 밖에도 바이브 그라운드에서는 LG 스탠바이미2와 엑스붐 버즈, 올레드 TV, 사운드 바 등으로 인기 OTT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라이브 그라운드에서는 LG 엑스붐을 활용한 음악 콘서트와 LG 그램으로 배우는 AI 영상제작 클래스 등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직접 생성한 이미지로 나만의 스탠바이미 2 배경화면과 티셔츠를 만드는 커스텀 그라운드도 마련됐다. 2023년 말 조성된 '그라운드220'은 LG전자의 제품은 물론, 연관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LG전자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테마에 맞춘 공간 콘셉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일상을 제안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이곳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방문객 10명 중 6명은 YG로 나타나고 있다. 방문객은 "구매하고 싶었던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 스타일러로 옷과 신발을 관리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등 경험 후기를 남겼다. 김서연 LG전자 CX추진담당은 "마치 놀이터처럼 새로운 방식으로 YG 고객과 소통하는 '그라운드220'을 통해 다양한 LG전자만의 제품과 경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1 14:22신영빈

구글, APEC 정상회의에 디지털 기술 지원

구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디지털 기술 지원을 경상북도에 약속했다. 구글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정상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경상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구글 크리스 터너 대외협력정책 지식 및 정보 부문 부사장과 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은 지난 9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기술을 통해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글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구글 지도 등 플랫폼을 통해 경주와 경상북도의 주요 관광지를 세계에 알리고 관광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구글은 지역 관광 진흥 외에도 경북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전방위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민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터너 구글 부사장은 "이번 상호 협력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이끌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경상북도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2025.05.11 11:31김미정

[신간] 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윤리 수업

“왜 인공지능에서 '윤리'가 중요할까?” “인공지능이 내린 결정을 믿을 수 있을까?” “우리가 생각하는 인공지능의 모습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 인공지능(AI) 세상이다. AI는 우리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바꿀까? AI를 칭하는 말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게 인공지능 세계 4대 천왕 중 한명인 앤드류 응 전 스탠포드 교수이자 VC 투자자가 한 말이다. 그는 AI는 새로운 전기라고 했다. 그만큼 필수불가결하다는 말이다. AI에 대한 부정적인 말도 있다. AI가 핵무기만큼 인류를 위협한다는 말이다. 맞다. AI는 새로운 전기만큼 필수불가결하고 또 핵무기 만큼 '위험한 물건'이기에 우리가 잘 다뤄여 한다. 이와 같은 특성을 가진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의 세상을 우리는 어떻게 준비하며, 또 어떤 가치와 철학을 중심으로 삼아야 할까? 이 책은 그 답을 찾기 위한 가이드 역할을 제시한다. 저자는 국내 최고 수준 AI윤리교육 전문가다. 현재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청소년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인공지능의 윤리적 문제와 가치관을 다룬다. 특히 누구나 공감할 만한 스물한 편의 흥미진진한 에피스드를 제시, 흥미를 돋운다. 이 에피소드에서 저자는 자율주행차 딜레마, 딥페이크, 인공지능과 일자리, 인공지능 책임과 투명성, 창의성과 저작권,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 등 인공지능이 초래하는 다양한 윤리적 문제 와 사회적 영향을 다뤘다. 인공지능 시스템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인간처럼 느끼고 경험하기 위해 애쓰는 피노키오, 몸과 뇌를 기계로 대체한 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테세우스, 기계화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하는 네드 같은 '에피소드' 속 인물들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렵고 복잡하게만 보이던 인공지능 기술 및 윤리 문제에 대해 '나름 대로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 또 각 '에피소드' 뒤에는 '탐구 질문'을 제시, 독자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 윤리적 판단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교사와 학생이 교육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인공지능 윤리에 대해 깊은 논의를 진행하도록 돕는 실용적인 자료로도 좋다. 저자인 박형빈 서울교육대학교는 교육학 박사다.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에듀테크전공및인공지능인문융합전공교수이기도 하다. 서울교육대학교신경윤리융합교육연구센터및가치윤리AI허브센터센터장을 맡고 있다. 도덕윤리교육, 인격교육, AI윤리교육, 신경윤리학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며 가르치고 있다. 미국UCLA교육학과(DepartmentofEducation)에서 방문 학자로도 있었다. 저자는 이미 여러 책을 냈다. ▲BCI와 AI 윤리(커뮤니케이션북스, 2025) ▲AI윤리와 뇌신경과학 그리고 교육(어문학사, 2024) ▲인공지능윤리와 도덕교육(씨아이알, 2022)을 출간했다. 또 ▲AI 시대 대한민국 교육 변혁(한국학술정보, 2024) ▲도덕교육학: 그 이론과 실제』(한국학술정보, 2021) ▲뇌 신경과학과 도덕교육(울력, 2019, 2020 세종우수학술도서) ▲통일교육학: 그 이론과 실제(한국학술정보, 2020) 등의 글을 썼다. 한언 펴냄/150x210mm 256쪽/2만1000원. 책 차례 프롤로그_ 철학적 좀비? 디지털 좀비? 제1부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으며, 어디를 향해가고 있을까? 에피소드 1. 우리는 지금 어디쯤 왔을까? 에피소드 2. 인공지능에도 윤리가 필요하다고? 에피소드 3.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우리의 미래,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제2부 인간과 인공지능의 사이에서 에피소드 4. 인간이 된다는 건 어떤 걸까? 에피소드 5.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같은 존재일까? 에피소드 6. 피노키오의 감정은 진짜일까, 흉내 내기에 불과할까? 에피소드 7. 피노키오도 인간처럼 경험하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을까? 에피소드 8. '나'를 복제한 인공지능은 또 다른 '나'가 될 수 있을까? 에피소드 9. 인공지능이 인간과 진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에피소드 10. 인간과 인공지능의 경계는 어디일까? 제3부 인공지능이 드리운 그늘 에피소드 11.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하게 된다면? 에피소드 12. 딥페이크 문제를 어떻게 다룰까? 에피소드 13. 인공지능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 예방 및 해결책은? 에피소드 14. 인공지능이 도덕적으로 판단하고 윤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까? 에피소드 15. 인공지능 로봇의 권리를 보장해야 할까? 제4부 인공지능의 윤리와 책임 에피소드 16. 인공지능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뽑는다면? 에피소드 17. 인공지능끼리의 충돌은 어떻게 해결할까? 에피소드 18. 인공지능 학생 관리 시스템은 또 하나의 판옵티콘이 될까? 에피소드 19. 캡차의 역설, 인공지능이 더 인간답다? 에피소드 20. 인공지능이 '인간 자격증'을 갖는다면? 에피소드 21. 인공지능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때 에필로그_ 인공지능 시대,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한 윤리적 성찰

2025.05.11 11:15방은주

"독3사 명성 되찾겠다"…아우디, 2만대 클럽 복귀 신호탄

아우디가 올해 역대급 신차를 쏟아내고 판매 네트워크를 재정비해 수입차 3위로 복귀를 선언했다. 아우디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년 2만대 이상 판매하던 국내 독일 3사의 명성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2023년부터 글로벌 신차 부재와 잦은 할인으로 판매가 다소 부진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더 뉴 아우디 A5' 출시를 앞두고 국내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더 뉴 A5는 아우디가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PPC' 플랫폼을 적용한 첫번째 세단 모델이다. 더 뉴 아우디 A5는 기존 A4 대비 67㎜ 길어진 전장에 전폭과 전고가 각각 13㎜, 16㎜ 넓고 높아졌다. 후면은 쿠페 스타일로 후면 유리까지 모두 열리는 디자인의 테일게이트를 채용해 트렁크 이용 편의성과 새로운 디자인 컨셉을 보여준다. 실내는 11.9인치 버추얼콕핏과 14.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결합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디지털 스테이지'를 적용했다. 특히 아우디 최초 적용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와 인공지능(AI) 기반 아우디 어시스턴트 등 최신 기능이 탑재됐다. 국내 출시하는 A5는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시스템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 트림은 총 7가지로 고객 선호에 맞춰 선택지를 제공한다. 아우디 A5 판매 가격은 5천789만원부터 8천342만원이다. 아우디는 지난 1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아우디 Q5'의 사전계약을 실시했다. Q5는 A5와 같이 PPC 플랫폼을 활용한 첫번째 SUV로 고효율 MHEV가 탑재됐다.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유럽 기준 연비는 13㎞/ℓ이다. 가격은 6천968만원부터다. 아우디는 올해와 내년 역대 최대량의 신차를 출시한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지난 1월 신차와 부분변경 포함해 2025년에는 총 16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다"며 "내년에는 추가로 10개 신모델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월 더 뉴 아우디 A3, 2월 더 뉴 아우디 RS Q8 퍼포먼스, 3월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출시하고 아우디 A5와 Q5 등 총 5개의 신차를 상반기 중 공개 및 출시했다. 실제로 신차를 쏟아내자 한국수입차협회(KAIDA) 기준 1월~4월 누적 판매가 52% 증가했다. 또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 정비도 이어간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신차 전시장을 기존 32개에서 35개로 확대하고 서비스센터도 32개에서 37개로 늘릴 방침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월 진주 서비스센터를 리뉴얼하고 지난달 부산·울산·경남 지역 공식 딜러사, 제주지역 딜러사에 각각 아이언오토, 고진모터스를 선정했다. 아울러 아우디 청주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위탁판매 등 판매방식 개선의 뜻도 밝혔다. 클로티 사장은 연초 "네트워크 최적화와 관련해 컴팩트하고 디지털화하는 전략으로 하고자 한다"고 했다. 위탁판매는 무분별한 할인을 없애고 차량 재고를 본사가 직접 맡아 딜러는 판매만 집중해 판매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2025.05.11 10:08김재성

에코프로, 가정의 달 맞이 청주·포항서 사회공헌 활동

에코프로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와 포항시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지난 10일 청주시 옥산면에 위치한 충북혜능보육원에서 보육원 아동들과 함께 카네이션 화분을 만들었다. 카네이션 화분은 보육원 선생님, 학교 선생님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이 될 예정이다. 1943년 문을 연 충북혜능보육원은 소속 아동들의 건전하고 행복한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충북혜능보육원 소속 아동들에게 미리 준비한 간식세트를 선물하고, 보육원 내 운동장에서 다양한 놀이를 함께 하며 아이들과 추억의 시간을 쌓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에코프로 직원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보육원 아동들과 함께 웃으며 행복을 느낀 시간이었다"며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바르게 자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의 대규모 이차전지 소재 생산 거점이 위치한 포항에서도 지역 보육원 소속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지난달 30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100개의 간식 세트를 제작해 손편지와 함께 포항시 환호동에 위치한 선린애육원으로 전달했다. 선린애육원은 포항 지역 내 18세 이하 아동들을 보호, 양육하는 아동양육시설로 지난 1952년 설립됐다. 간식 세트를 받은 선린애육원 소속 아동들은 에코프로 직원들에게 손편지로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는 저소득 환아 치료비 지원에도 나섰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29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새생명지원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사회복지 정책의 개발,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는 곳이다. 1991년 시작된 새생명지원사업은 저소득 가정의 만 24세 이하 소아암·백혈병 및 희귀난치성 질환, 장기이식 환아를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코프로가 전달한 기부금은 소아암·백혈병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 내 취약계층 150가구를 돕는 행복도시락 나눔 봉사도 진행됐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24일 청주종합사회복지관 방문해 도시락 나눔 행사에 힘을 보탰다. 5월 가정의 달은 맞이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도 함께 제공됐다.

2025.05.11 09:14김윤희

김문수 대선후보 자격 회복...당원투표서 한덕수 교체 부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변경을 위한 당원 투표가 10일 부결됐다. 이에 따라 김문수 후보가 다시 공식 당 대선 후보 자격을 되찾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내용의 찬반을 묻는 당원 투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당 비대위는 새벽에 김문수 후보의 선출을 취소하고 한덕수 전 총리를 유일한 대통령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경선을 치른 대선 후보를 교체하는 초유의 사태로 당 안팎의 혼란이 극에 달하게 됐다. 김 후보는 비대위 신청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한 전 총리와 단일화 협상까지 이어갔으나 결렬됐다. 다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전 총리를 대선 후보로 지명하는 것에 찬반을 묻는 ARS 조사에서 당 지도부의 뜻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당원 투표가 부결되면서 비대위 결정은 무효가 된다. 김문수 대통령 후보 자격은 즉시 회복되고 11일 공식적인 후보 등록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한 전 총리 측은 당원 투표 문턱을 넘지 못하자 언론 공지를 통해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당원 투표 부결 직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친한동훈계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비대위원장 사퇴만으로는 책임을 다하기 어렵다”며 “이번 사태에 깊이 관여한 권성동 원내지도부의 동반사퇴를 촉구한다. 대선까지 원내 일정도 거의 없어 동반 사퇴 후유증도 크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2025.05.11 00:14박수형

[황승진의 AI칼럼] 기계가 말하는 시대···모든 기계에 챗봇 포함될 것

인간의 '말'에는 '뜻(semantic)'과 '소리(phonetic)'가 같이 들어 있다. 뜻은 텍스트로 전환할 수 있고 소리는 음파로 표현된다. 거대언어모델(LLM)은 뜻과 소리를 분리 처리한다. 먼저 '뜻' 처리를 보자. 글이나 이미지처럼 음성인식 또한 임베딩과 트랜스포머 기술을 통해 구현할 수 있다. 음성-to-텍스트를 생각해보자. 오디오 신호는 글처럼 시리즈로 나오나, 글과는 달리, 띄지 않고 붙어 나온다. 즉, I like an apple이라는 글이 소리로는 Ilikeanapple로 들린다. 인간은 이를 듣고 음소(phoneme), 음절(syllable), 그리고 단어를 차례로 잘라서 추출하고 결국 문장을 재구성한다. 반면 기계는 주파수와 진폭으로 구성된 음파 만을 보고 같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음파를 25ms 정도로 토막을 내어 각 토막의 아날로그 특성을 MFCC라는 방법으로 벡터 수치화한다. 이 벡터를 Whisper, Chirp나 Wav2Vec 같은 특수 신경망에 입력해 말의 최소 단위인 음소를 추정한다. 이 음소가 토큰이 돼 임베딩을 만든다. 임베딩을 트랜스포머로 처리한 후 텍스트를 추출한다. 일단 텍스트 세계에 들어오면, 수많은 '의미상의 작업'이 가능하다. '의미상 작업'에는 번역, 요약, 의문형, 부정형, 대답 등 LLM의 모든 특기가 포함된다 AI는 '소리'도 처리 조작할 수 있다. 목소리를 인식하고 생성할 수 있다. 또한, 변형을 통해 음색, 억양, 말 속도, 소리 크기, 음질을 바꿀 수 있다. 음성 '클로닝”이라 부른다. 친숙한 목소리로 “엄마, 나야,” 로 시작되는 전화 통화는 피싱일 수 있다. 목소리를 복제하려면 3초 분량의 목소리만 있으면 된다. 미국 정부는 알 수 없는 발신자로부터 전화를 받으면 먼저 말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사기꾼들이 내 목소리를 녹음해 악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AI는 '말'의 '소리'와 '뜻' 두 속성을 각각 디지털화해서 완전 정복했다. 음성 기반 응용의 인기있는 공식은, 음성-to-텍스트, 텍스트-to-텍스트, 그리고 텍스트-to-음성을 연속으로 쓰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어느 단계가 생략되기도 하고, 또 음성-to-음성(통역)이 첨가되기도 한다. 내과의사 김 박사는 환자와의 상담에 대부분의 근무 시간을 할애한다. 50분간의 상담 후, 대화를 요약해 기록으로 보관한다. 이 작업에 약 10분 정도 소비한다. 이제 AI가 도울 수 있다. AI 어시스턴트가 대화를 듣고 내용을 요약한다. 음성-to-텍스트 기능을 적용한 후, LLM은 이 텍스트를 쉽게 요약한다. 김 박사는 이를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수정한다. 비슷한 예로 콜센터의 '상담원 보조 프로그램'을 보자. 외부 고객이 전화로 질문을 할 경우 이 프로그램은 대화를 듣고 있다가 상담원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상담원의 컴퓨터 화면에 보여주는 것이다. 일종의 '컨닝 페이퍼(영어로는 cheatsheet)'가 된다. 언젠가 이 보조원이 상담원이 될 것이다. 또한 콜센터 대화는 밤마다 요약되어 고객의 관심사항과 제품의 문제점을 통계로 보여준다. 전통적으로 공장 자동화는 '센서'와 전기 신호로 변환해 통신했다. LLM은 '시각과 소리'를 센서 중개 없이 직접 처리한다. 조립공장에서 “전 단계에서 25번 나사가 빠졌네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중장비 환경에서 치명적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기계는 사람이 "멈춰"라고 외칠 때 실행하도록 훈련돼야 한다. 이는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결국 모든 기계 안에 가벼운 챗봇이 포함될 것이다. 한 여름에 에어컨이 잘 작동하지 않을 때, 직접 기계에게 물어보면 된다. 또 음성을 암호로 사용해 문이나 컴퓨터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예로, 집주인이 “열려라, 참깨!”라고 말하면, 대문이 주인 목소리를 알아채고 진짜 열린다. 언젠가 우리집 개나 고양이도 혼자서 들락날락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장애인은 음성 제어를 사용해 엑셀에 작업할 수 있다. “두 칸 아래, 한 칸 오른쪽으로 움직여. 그리고, '전기료'라고 써.” 애플(Apple) 시리(Siri)나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같은 음성 기반의 가상비서를 생각해본다. 기계가 일단 말을 텍스트로 옮기기만 하면, 나머지는 LLM 고유의 텍스트 처리 능력으로 텍스트로 답을 내고, 이를 음성으로 옮겨 대답한다. 같은 원리를 기계 번역에도 적용할 수 있다. 국제 컨퍼런스에서 영어로 한 연설을 100개의 언어로 동시 통역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이어폰의 채널을 원하는 언어에 맞추면 된다. 그리고, 유튜브의 경우 '자동 캡션'은 위와 같은 음성모델을 사용해 말을 텍스트로 게시한다. 거기에 '자동 번역'(Auto-translate)을 선택하면 다른 언어로 번역된 글이 나온다. 이렇게 기계가 인간의 말을 가지고 논다. 흥미롭게도, 현대자동차는 AI가 자동차의 작동 소리를 듣고 문제의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쉿” 하는 소리가 나면 냉각수 누출을 나타낼 수 있다. “끼익” 소리라면 벨트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 결국에는 소리내는 자동차는 자기 소리에 대해 설명까지 할 것이다. “주인 어른, 내가 이렇게 쿵쿵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은 믹서가 잘 못 되었거나, 스파크 플러그가 손상되었을 수 있어요.” 만약 먼 조상이 지금 우리를 방문한다면, 인간이 전화기, 자동차, 에어컨, 공장 기계와 말을 주고받는 '이상한 나라'라고 여길 것이다.

2025.05.10 08:51황승진

[이종수의 창업심리학⑦] 위대한 기업 비결은 분석보다 상상력

"분석의 실패가 아니다. 상상력의 실패다." 이 문장은 스타트업 세계에서 가장 흔히 범하는 오류를 정확하게 짚어낸다. 많은 스타트업이 데이터 분석, 시장 연구, 재무 모델링에 상당한 자원을 투자하지만, 이러한 분석적 접근만으로는 진정한 혁신을 이루기 어렵다. 세상을 변화시킨 위대한 기업들은 단순히 현재 시장의 틈새를 분석한 것이 아니라, 아직 존재하지 않는 시장과 가능성을 상상한 기업들이다. 코닥의 사례는 상상력 부족이 초래한 실패를 잘 보여준다. 코닥은 디지털 사진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기업 중 하나였지만, 자신들의 주력 사업인 필름 시장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미래를 상상하지 못했다. 분석가들은 디지털 기술의 출현을 예측했지만, 그 기술이 가져올 근본적인 시장 변화의 규모와 속도를 상상하지 못했고,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블록버스터는 넷플릭스의 초기 온라인 DVD 대여 모델을 단순히 작은 위협으로만 분석했다. 그들은 소비자들의 영화 소비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상상하지 못했고, 스트리밍이 미디어 산업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간과했다. 블록버스터는 2000년에 넷플릭스를 5천만 달러에 인수할 기회를 거절했고, 결국 2010년에 파산했다. 반면,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출시했을 때는 단순히 기존 휴대폰 시장의 분석에 기반한 결정이 아니었다. 그는 사람들이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비전을 상상했다. 당시 많은 분석가들이 물리적 키보드 없는 스마트폰의 성공 가능성을 의심했지만, 잡스의 상상력은 휴대폰 산업 전체를 재정의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도 상상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베조스가 아마존을 시작했을 때, 대부분의 분석은 온라인 서점의 시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베조스는 단순한 온라인 서점이 아닌, '지구상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기업'이 될 것을 상상했다. 그의 상상력은 아마존이 서적 판매를 넘어 클라우드 컴퓨팅, 스트리밍 서비스, 인공지능 음성 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스타트업이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실패를 허용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구글의 '20% 시간' 정책처럼 팀원들이 창의적인 프로젝트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정책은 지메일, 구글 맵스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 탄생으로 이어졌다. 다양성도 상상력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다. 다양한 배경, 경험, 관점을 가진 팀원들이 모였을 때, 더 넓은 범위의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왜?"와 "왜 안 될까?"라는 질문을 장려하는 문화는 기존의 가정에 도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도록 유도한다. 스타트업은 '미래 역행적 사고'를 통해 상상력을 훈련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먼 미래의 이상적인 상태를 상상한 다음, 거기서부터 역으로 현재까지 생각하며 필요한 단계를 계획하는 접근법이다. 아마존의 '보도 자료 작성' 관행이 좋은 예시다. 새로운 제품 개발 전에 출시됐을 때의 가상 보도 자료를 먼저 작성,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고 아직 존재하지 않는 제품의 가치를 상상하도록 한다. 스타트업 성공은 분석적 정확성과 대담한 상상력 사이의 균형에 달려 있다. 분석은 과거와 현재의 패턴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지만, 상상력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창조하는 데 필수적이다. 오늘날의 불확실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선 창의적 상상력이 경쟁 우위의 핵심 원천이 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대담하게 상상하고, 기존의 가정에 도전하며,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전/벤처캐피털 투자본부장(부사장) -현/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2025.05.10 08:33이종수

야스섬, 디즈니 테마파크 리조트 조성 발표 기념 '역대 최대' 드론쇼, 랜드마크 조명쇼, 라이브 공연 및 불꽃놀이 축제 개최

-- 9000대 이상의 드론, 중동 최초의 디즈니 테마파크 리조트 조성 발표 기념해 야스섬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아 -- 5월 7일 수요일 야스섬에서 열린 행사에는 타이리스 깁슨, 나오미 캠벨, 낸시 아즈람, 키아라 페라그니, 에드 웨스트윅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참석 -- 방문객들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과 아랍에미리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라시드 알누아이미, 케리 엘리스, 소냐 발사라가 함께한 라이브 공연 즐겨 -- 아랍에미리트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건물인 부르즈 할리파와 알다르 본사도 화려한 시각 효과로 빛나 쇼 축하 영상 다운로드는 여기 고해상도 이미지 다운로드는 여기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5월 9일 /PRNewswire/ -- 아부다비의 대표적인 몰입형•체험형 관광지 개발사인 미랄(Miral)과 월트 디즈니 컴퍼니(The Walt Disney Company)가 7일 저녁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초의 디즈니 테마파크 리조트 조성 공식 발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적인 골프 코스인 야스 링크스(Yas Links)에서 열린 이번 기념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9000대의 드론이 참여한 드론쇼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행사에선 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Lang Lang)의 연주와 함께 아랍에미리트를 대표하는 가수 라시드 알누아이미(Rashed Alnuaimi), 런던의 대표적인 극장가인 웨스트엔드의 여왕 케리 엘리스(Kerry Ellis), 클래식 음악계의 떠오르는 스타 소냐 발사라(Sonya Balsara)의 라이브 공연이 열렸다. as Island Celebrates Disney Theme Park Resort Show 이 화려한 행사에는 모델 겸 가수 타이리스 깁슨(Tyrese Gibson), 영화배우 겸 모델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 가수 낸시 아즈람(Nancy Ajram), 이탈리아 인플루언서 키아라 페라그니(Chiara Ferragni), 영화배우 겸 가수 에드 웨스트윅(Ed Westwick)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 귀빈, 엔터테인먼트 업계 리더, 미디어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디즈니의 유산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야스섬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관광지로 진화하는 순간을 함께 지켜봤다. 야스섬의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 행사에서는 지금껏 이 지역에서 열린 적이 없는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상상력의 정신을 표현했다. 이 신규 테마파크 프로젝트는 디즈니가 전 세계에서 7번째, 중동 지역에서는 첫 번째로 조성하는 테마파크로, 중동에서 아프리카, 인도,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을 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디즈니 테마파크 조성 발표를 기념해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와 아부다비의 유명 부동산 회사인 알다르(Aldar) 본사 등 아랍에미리트의 랜드마크 건물들은 디즈니의 마법을 모티프로 한 화려한 조명 쇼로 빛났다. 아부다비를 상징하는 건물들도 파란색 빛을 내며 엔터테인먼트와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작을 알렸다. 새로 조성될 리조트는 디즈니의 전설적인 스토리텔링과 어트랙션을 아부다비의 활기찬 문화, 경이로운 해안선, 상징적인 건축물과 완벽하게 조화시킬 것이다. 미랄이 리조트 개발과 건설을 전적으로 책임지며, 디즈니의 전설적인 엔지니어와 멀티미디어 전문가들인 '이매지니어스들(Imagineers)'은 창의적 디자인과 운영 감독을 주도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 발표는 미랄과 디즈니에게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야스섬이 엔터테인먼트, 관광, 레저의 글로벌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게 해줄 것이다. 새로운 리조트에 대한 세부 사항은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82619/Yas_Island_Disney_Park_Show.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82620/Yas_Island_Disney_Park_Show_2.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82621/Yas_Island_Disney_Park_Show_3.jpg?p=medium600 as Island Celebrates Disney Theme Park Resort Show Yas Island Celebrates Disney Theme Park Resort Show

2025.05.09 14:10글로벌뉴스

쿠팡플레이, 광고만 보면 OTT도 공짜

쿠팡플레이가 광고를 시청하면 OTT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광고요금제를 선보인 경쟁사와 달리 '공짜 전략'을 선보인 것이다. 쿠팡플레이는 9일 기존 와우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회원도 쿠팡플레이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혓다.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콘텐츠, 국내외 TV 시리즈, 최신 영화, 스포츠, 가족 및 키즈 콘텐츠, 실시간 뉴스 등 대다수의 콘텐츠가 일반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되, 콘텐츠 시청 시 광고가 함께 노출된다. 영상 광고는 프리롤, 미드롤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며 시청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설계되어 몰입도 높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와우회원 전용 혜택은 더욱 강화된다. 그간 일부 콘텐츠에 한해 제공하던 4K 고화질 스트리밍과 멀티채널 오디오 지원을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한다. 와우회원 대상으로 제공되는 리워드 프로그램 '쿠플클럽'을 통해서는 현장 방청 기회, 무료 최신 영화 등의 파격적인 혜택도 지속된다. 한편, 더욱 깊이 있는 콘텐츠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선택형 부가 서비스 '패스(PASS)'도 올해 도입된다. '패스'는 최신 영화, 일본·중국 드라마, 스포츠 등 특정 장르 및 콘텐츠를 원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월정액제 서비스다. 초기에는 와우회원만 가입 가능하며, 이후 일반 회원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와우회원들에게 사랑받아 온 쿠팡플레이를 이제 전 국민이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기존의 문법을 탈피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1:13박수형

주말에도 스마일…지마켓, '빅스마일데이' 열기 잇는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일요일에도 배송해 주는 스타배송과 구매 즉시 사용 가능한 e쿠폰을 내세워 주말까지 빅스마일데이 쇼핑 열기를 이어간다고 9일 밝혔다. 빅스마일데이는 지마켓과 옥션이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할인 행사다. 오는 13일까지 일주일간 행사를 진행한다. 지마켓과 옥션은 빅스마일데이 테마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스타배송관'과 'e쿠폰관'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주말 쇼핑과 외식 수요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스타배송관은 빅스마일데이 혜택을 적용한 스타배송 상품만 모아서 선보이는 테마관이다. 스타배송은 일요일도 배송하는 주7일 배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단 오픈마켓(3P) 판매자가 직접 운영하는 '판매자 스타배송' 상품의 경우, 상품페이지에 도착일자가 안내된다. 매일 0시마다 새롭게 제안하는 특가 코너를 통해 '햇반 백미 210g', '발을씻자 풋샴푸', '고려은단 비타민C1000 600정'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지마켓과 옥션의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위한 전용 특가 코너도 있다. 빅스마일데이 'e쿠폰관'에서는 결제할 때 언제든지 바로 사용 가능한 다양한 e쿠폰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주요 특가 상품으로 '노브랜드버거', 'BBQ', '메가박스 영화 예매권' 등이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샤브올데이' 금액권도 특가에 판매한다. 주중과 주말 모두 사용 가능한 금액권으로, 3만원, 5만원, 10만원권으로 구성해 선택하면 된다. 지마켓 관계자는 “주말에도 스타배송 상품이나 e쿠폰 상품을 활용하면 빅스마일데이의 할인 혜택을 동일하게 받으면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며 “지마켓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e쿠폰 상품 등을 준비한 만큼, 외식을 준비하는 가족 고객이나 주말 쇼퍼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09 09:38김민아

"직장인들 챗GPT 활용하고 싶지만 '독학'이 대부분"

"인공지능(AI)을 어떻게 쓰고 있을까? 많은 회사 분이 물어보는 것 중 하나가 다른 회사는 어떻게 쓰고 있나요를 궁금해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다른 회사도 현황이 다르지 않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8일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 "AI 생성형 기술이 인적 자원 역량의 혁신이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생각보다 (기업에서) 아무 지원이 없다"고 말했다. 아직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기업이 많지 않고 유료 결제 등 지원이 활발하지 않다는 뜻이다. 또 대기업도 보안 문제로 자체 개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같은 내부 인프라만 활용하고 있다. 박 대표는 "다만 현재 시점에서 조금 달라진 점은 전반적으로 필요에 따라 지원하겠다라는 유연한 입장이 26.4%로 변화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에이블런이 200여명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급별 챗GPT를 사용하는 비율은 ▲대표자·임원이 75.9%로 가장 많고 ▲실무자들이 73% ▲관리자가 60.7%로 가장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아 대표는 "정말 실무에서 리서치나 이런 부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는 실무자, 그리고 새롭고 혁신적인 어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에서의 아이디어나 이런 것들이 필요한 대표자가 오히려 이런 걸 더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런 챗GPT를 사용하는 실무자와 대표를 위해 ▲직무 중심 교육 ▲맞춤형 교육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및 실무 위주 교육을 제안했다. 박진아 대표는 "직무별로, 산업별로 필요한 역량별로 정말 스페시픽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맞춤형 교육은 기업의 성향이나 업종마다 적용되는 교육 방식이 다르다. 플립 러닝, 사례형 교육 등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 번째는 목적이 구체적일수록 결과가 구체적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어떤 목적,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신지가 정해진다면 가장 좋다"며 "문제 해결 교육 워크숍 교육, 생성형 AI 해커톤 등 경진대회 등을 도입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5.05.08 18:32김재성

직방, 600억원 투자 유치…부동산 산업 잠재력 주목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총 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직방은 7일 VIG파트너스의 크레딧 투자부문 VIG얼터너티브크레딧(이하 VAC)과 600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직방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직방과 호갱노노의 비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존 라운드와 같은 기업가치로 투자를 받았다”라며 “최대 규모 시장인 부동산 산업의 잠재력에 대해 투자사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직방은 국내 대표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호갱노노를 운영하며 프롭테크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로 지난 10여 년 간 업계 1위를 유지해 왔다. 최근에는 기존 진출 분야인 원·투룸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아파트 영역의 중개사 대상 신규 광고 서비스 및 신축 분양 마케팅 상품 등 수익성 높은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 후 새롭게 진출한 스마트홈 사업 영역에서 얼굴인식 도어록과 로비폰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국내는 물론 중국, 싱가포르, 대만, 호주 등 아시아 지역에서 수출 영역을 확대 중이다. 직방은 신사업 발굴과 내부 비용 구조 개선을 병행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영업손실을 개선했으며, 2025년 초에는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새롭게 자리 잡은 수익성 높은 신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해 실적 개선 흐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큰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부동산 거래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5.08 16:41안희정

국내 기업 임원들도 캐딜락 타나…'바이 아메리카' 확대

국내 기업 임원 차량으로 미국산 캐딜락이 활용될 가능성이 열렸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는 한국GM,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하기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을 통해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 소비자의 GM 차량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미국산 제품의 조달 확대를 통해 보다 균형 있고 상호 호혜적인 한·미 무역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의 핵심 취지를 반영한다고 암참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암참과 대한상의는 회원사들이 임원용 및 업무용 차량 브로셔에 GM 차량을 포함하도록 권장해 한국GM으로부터 차량 조달 확대를 도모한다. 한국GM은 암참 및 대한상의 회원사에게 차량 구매 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고, 적시 납차 및 고품질의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암참은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GM 및 대한상의와 긴밀히 협력해 GM 차량의 국내 임원용 및 업무용 차량 시장 진입 및 확장을 저해하는 제도적 장벽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암참의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 아래 네 번째 공식 파트너십으로, 한·미 간 통상 논의에 탄력이 붙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협약이 한국 내 소비자의 GM 차량 접근성을 높이고, 한·미 양국 간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년 넘게 한국 시장에 기여해온 한국GM의 지속적인 헌신과 국내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서명했으며, 각 기관은 상호 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한·미 양국 정부가 통상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지금은 한국의 대미 통상환경에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 이라며 “다만 실제 성과를 만드는 것은 기업의 역할인 만큼 이번 MOU는 민간이 주도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시장에서 GM 차량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안으로 암참 및 대한상의와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GM 차량을 판매 및 제공하며, 상업적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5.08 16:32류은주

"이틀 재택하면 급여 8% 오른 느낌…채용시장서 맛있는 반찬"

"직원들이 이틀정도 재택(원격)근무를 했을때 본인의 급여가 8% 인상된 것과 같은 효과를 느낀다고 합니다. (원격근무는) 채용 시장에서 굉장히 맛있는 반찬이 될 수밖에 없어요. 재택, 대면 혼합 근무 이 한마디로 많은 구직자들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오용석 SAP코리아 기업문화총괄 최고문화전문가는 8일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 "예전에는 일하는 방법이 명확했다. 업무 지시나 보고, 원칙 이런 것들에 신경을 썼다면 이제는 레벨제, 직무급제 그리고 유연근무제, 원격 근무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말했다. SAP는 정보통신(IT) 기업으로 지난 2013년 수평적 직급체계, 자율 착석제 등을 시행해왔다. 2016년에는 자발적으로 팀별 재택근무 테스트를 해왔으며 2020년 재택근무를 전격 시행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먼저 재택근무를 한 기업이기도 하다. SAP는 글로벌 75개국에 위치한 11만명 대상으로 4년간 재택근무 데이터를 쌓아 지난해 5월 플렉스 하이브리드 워크 체제를 구축한 뒤 주 3일 사무실 출근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SAP가 글로벌에서 재택근무 형태를 주도하는 만큼 앞으로 근무트렌드가 구직자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는 뜻이다. 오 파트너는 "팬데믹때 디지털화 등과 겹치면서 나타난 (재택근무 등) 현상들인데, 이런 것들은 시간관리가 아닌 성과 관리 그리고 보고에서 공유의 형태 등 온라인의 강점들, 오프라인으로 복귀했을 때 훨씬 더 깊은 공유를 만들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모든 것들이 결과적으로 워킹 컬처라는 성과 지향적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재택근무의 실용성은 여러 연구에서도 밝혀지고 있다. 스탠포드 경제학 교수 니콜라스 블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원격 근무 시 근무자는 출퇴근 준비 시간을 하루에 약 70분 절약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는 생산시간이 2.5% 향상한 것과 같다. 오용석 파트너는 "결과적으로 이런 수치적인 3%~5% 성과 향상이 있다"며 "직원들은 이틀 정도 재택근무를 했을 때 본인의 급여가 8% 인상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격근무는 모든 직무가 가능한 것이 아닌 단점도 있다. 오 총괄은 "온라인 전환이 불가능한 직접적인 작업을 하는 영역은 분명히 어렵다"며 "그런데 우리 회사는 안돼라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이 제도를 도입할 때 직원들이 원격 근무 가능성의 이해를 도와줘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SAP는 플렉스 로케이션, 플렉스 타임, 플렉스 워크플레이스 등 세가지 기준을 가지고 있다. 사무실에 긴급한 업무가 터졌을 때 사무실로 복귀할 수 있는 거리에서 근무한다는 등 기준이 있었다"며 "원격 근무 상태에서도 빠른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상태, 그렇게 규정된 시간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또 오 파트너는 "취준생들은 연봉, 직무 조직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직무 만족도, 복지, 조직문화, 워라밸, 성장 가능성 이런 것들이 꾸며낸 채용 브랜딩보다 훨씬 더 강한 어프로치(접근법)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SAP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사내 컬쳐 핏을 조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필요한 복지, 없애야 하는 복지를 설문으로 받고 AI를 활용해 도출해 낸다는 것이다. 오용석 파트너는 "AI 흐름은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왔다"며 "무엇인가를 도입한다고 변화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결국 조직문화적인 입장에서 (사내문화는) 1900년 산업혁명시대부터 쭉 만들어왔던 많은 제도를 파괴하면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2025.05.08 16:29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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