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영화 제1편 1부 뜻'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5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ZD SW 투데이] 코튼시드, 롯데자이언츠 NFT 선수 카드 내놔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코튼시드, 롯데자이언츠 NFT 선수 카드 내놔 롯데이노베이트 NFT 플랫폼 코튼시드가 오는 10월 31일까지 롯데자이언츠 선수들로 만든 수집형 NFT 선수카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모을 수 있는 롯데자이언츠 NFT 선수 카드는 야구 팬들에게 친숙한 전준우·황성빈·김원중·윤동희·정훈·고승민·손호영·유강남·이학주 총 9명이다. 코튼시드는 추후 미션을 성공해 수집한 NFT 카드 개수에 따라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의 친필 사인 유니폼 지급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트위그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사업 4개 수주 트위그팜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모한 초거대 인공지능(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을 수주했다. 트위그팜 컨소시엄은 교육·미디어콘텐츠·법률·교통물류 영역에서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생태계 조성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포자랩스, 작곡가들 AI 회사 입사 배경 공개 AI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가 '그 작곡가는 왜 AI 회사에 들어갔을까?' 인터뷰를 공개한다. 신규 컨텐츠는 자신의 업무를 가져갈지도 모르는 AI와 상생하는 인간 작곡가들의 고민, 걱정, 기대를 담아냈다. 광고·영화·대중음악 작곡가, 사운드 엔지니어 등이 작곡가로서 느끼는 위협과 AI를 활용한 새로운 대중음악 창작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라이온, '초거대 AI 활용 지원 사업' 참여 클라이온이 NIA가 추진하는 '초거대 AI 활용 지원 사업'에 종합지원형으로 선정됐다. 클라이온은 네이버클라우드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각 수요기업이 생성형AI를 도입할 때 필요한 컨설팅, 데이터 준비 검토, 최종 구현 등 프로세스를 돕는다. ◆메사쿠어컴퍼니, 'AI 엑셀러레이터' 선정 메사쿠어컴퍼니가 하나은행*SK텔레콤이 주관하는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 지원 사업 'AI 엑셀러레이터' 2기에 선정됐다. AI 엑셀러레이터로 선정된 메사쿠어컴퍼니는 ▲하나은행*SK텔레콤과의 사업연계 ▲외부 설명회 및 투자지원 ▲사무공간 및 시범 단말 인프라 지원 ▲ESG 전환 기회제공 등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메사쿠어컴퍼니는 헬스케어, 미디어 등 AI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기회를 가지게 됐다.

2024.07.19 16:47양정민

美 영화 예매 사이트 '판당고' 세운 J. 마이클 클라인 사망

북미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판당고 창업자 J. 마이클 클라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킴벌리호텔 20층에서 떨어졌던 클라인이 끝내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외신들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경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당시 높은 곳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의식 불명 남성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인을 자살로 판단했다. 호텔 객실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정말 미안하다. 망가진 것의 고통을 설명할 수 없다. 여러분 모두 사랑한다"고 적혀 있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클라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파멜라(버먼) 클라인과 여섯 자녀가 있다. 올해 64세인 클라인은 2000년 아트 레빗과 판당고를 공동 창립했다. 공동 창업자인 아트 레빗은 판당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다. 판당고는 주요 극장과 협력하며 영화 예매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서비스로 북미 영화 관객은 영화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설 필요가 없게 됐다. 이후 판당고는 컴캐스트에 인수됐다. 현재는 NBC유니버셜과 워너브라더스가 소유하고 있다. 클라인은 의료 서비스 공급업체 아콜레이드, 벤처캐피털 어크레티브 등을 설립하기도 했다. 사망 당시에는 적스타포즈의 전무이사를 맡고 있었다. 레빗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클라인은 모험가이자 판당고에서 시장의 기회를 본 강력한 기업가"라며 "창의적이고 충성스러운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2024.07.19 13:09조수민

와디즈 "모객 필요할 때, 사전 예약 서비스 쓰세요"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신규 광고 상품 '사전 예약 서비스' 출시 후 7일 만에 알림신청 6천건 돌파, 3개의 프로젝트를 연달아 성공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사전 예약 서비스는 와디즈의 630만 얼리어답터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광고 서비스다. 펀딩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사전 타겟 고객을 확보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하고 싶은 기업이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서비스의 첫 사례로 7월 1일부터 9일간 신차 얼리 뷰 이벤트, 영화 사전 홍보, 부동산 조각투자 공모 수요 조사 등이 진행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진행 기간 알림신청 수가 많은 '오픈예정 톱 10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7월 말 개봉을 앞둔 영화 '파일럿' 최초 시사회 초청 이벤트에 약 3천 명이 몰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400여 명이 '재오픈 요청'을 하며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또 현대자동차는 신차 캐스퍼 일렉트릭 '얼리뷰 알림신청 이벤트'에는 2천131명이 참여 성과를 얻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와디즈 사전예약 서비스를 이용해 보니 효과적인 사전 홍보 채널이 하나 더 늘은 셈"이라며 "9일간 3천 명가량 모이고 응원 댓글도 100개 이상 달아주셔서 뿌듯하고, 타깃 고객에게 맞춤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와디즈는 서비스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초기 베타 기간 최대 71%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사전 예약 서비스는 ▲사전 예약 페이지 개설 ▲앱 첫 화면 ▲앱 메인 팝업 ▲앱 푸시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기업들과 성공 사례를 만들고 와디즈 앱 이용자에게는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이벤트와 서비스 탐색 경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사전 예약 서비스의 첫 3개 프로젝트에 알림 신청 수 6천 건이 몰리며 와디즈 이용자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처럼 와디즈 고객은 새로운 것을 가장 빠르게 만나고 싶어 하는 '얼리어답터'이니, 신제품 홍보 및 사전 알림 이벤트를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와디즈 사전 예약 서비스를 진행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9 11:24백봉삼

'갤럭시Z 폴드·플립6' 사전개통 시작…어디가 좋을까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19일부터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플립6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SK텔레콤에서 개통 시 제휴카드인 '현대카드 M3 T라이트2'로 갤럭시 Z 폴드·플립6를 할부로 구매하면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여기에 'T 안심보상'으로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갤럭시 Z 폴드4 (512GB)를 기준으로 최대 80만원(중고 보상 60만원, 삼성특별보상 20만원)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프리미엄 휴대폰 분실파손보험인 'T 올케어플러스5'와 'T 올케어플러스5 스위치'를 새롭게 출시했다. 'T 올케어플러스5'는 파손 보상 횟수를 최대 5회로 확대하고, 휴대폰 낙하 충격 감지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T 올케어플러스5 스위치'는 파손 보상 횟수를 무제한으로 늘리고, 액정 잔상 및 생활 기스가 있는 휴대폰을 새 폰과 같은 '리뉴폰'으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를 최대 3회 지원한다. 또한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화제작들의 배경인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등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1, 2차 각 60명씩 총 12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응모 기간은 ▲1차 7/19~8/16 ▲2차 8/30~9/27이다. 아울러 e스포츠팀 T1 선수들과 1대1 소통이 가능한 팬미팅 행사를 열고, 8월 11일까지 개통한 '0' 청년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초대한다. 팬미팅 응모 기간은 내달 11일까지다. 이외에도 ▲T로밍쿠폰 50% 할인 ▲인터파크 티켓, 인기 뮤지컬·연극·전시 할인 ▲CU플러스 구독 2개월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KT는 다음 달 10일까지 갤럭시Z폴드·플립6를 구매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KT는 구매 고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초대권, 가족이 함께 구매하면 영화예매권, 삼성가전, 5성급 호텔 멤버십, 만 34세 이하 Y덤 고객에게는 갤럭시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프로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갤럭시Z폴드·플립6를 구매한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도 있다. KT닷컴에서는 멤버십 포인트로 최대 5만원 단말기 할인과 삼성·BC카드 사용 고객 대상 5% 캐시백을 제공한다. 사용하던 폰을 반납할 경우, 중고폰 시세에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보상받는 프로모션과 전용 액세서리 쿠폰 3만원권, GS25 다이소 등 다양한 제휴사 쿠폰팩이 최대 21만원까지 제공된다. KT는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사용 중 '보험 혜택'과 '새 폰 교체 혜택'을 모두 제공하는 'KT365폰케어 폴드6·플립6′도 선보인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파손·분실 보상은 물론 스마트기기 파손도 지원하며, 36개월 후 기존 폰 반납 시 새 폰으로 교체 가능한 혜택도 준비했다. 스페셜 요금제(월 10만원) 이상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 차감 할인으로 KT365폰케어 폴드6·플립6를 기존 금액보다 저렴한 월 2천77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카드사별 조건에 따라 '요금할인'은 물론, '무이자할부', '캐시백'까지 다양한 제휴카드 혜택을 제공하며, 갤럭시 단말 모델에 따라 기본 보상금에 더해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갤럭시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네이버웹툰과 컬래버레이션한 한정판 '웹툰 화산귀환 에디션'을 판매한다. 화산귀한 에디션은 갤럭시 Z플립6 256GB 모델과 삼성 정품 플립수트 케이스, 플립수트 카드 3종, 러기지 참(luggage charm), 한정판 테마가 담긴 NFC 키링, 액자 무드등, 무선 충전기, 한정판 패키지 등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Z폴드·플립6 출시에 맞춰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의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자녀에게 새 폰처럼 물려줄 수 있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Z 플립6나 Z 폴드6를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은 기존에 사용하던 폰을 만 14세 미만의 자녀 명의로 개통하면 사용하던 폰의 배터리 교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Z폴드·플립6 출시에 따라 중고폰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G유플러스가 운영 중인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에서도 참여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기준 전국 61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운영 중인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는 보안 선진국에서 특허받은 전문 삭제 솔루션으로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고객 뿐만 아니라 통신사 관계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4.07.19 09:53최지연

삼성 TV에도 中 생성형 AI 탑재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TV에도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다. 18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아이플라이텍은 이 회사의 '스파크' 초거대 모델에 기반한 영상 컨설턴트 지능형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삼성전자가 올해 중국에서 내놓을 모든 스마트TV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크에 'AIUI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플랫폼'을 결합한 이 에이전트는 기존 TV 음성 비서의 기능적 한계를 깨고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영상 주문 경험을 제공한다고 소개됐다. 1999년 설립된 아이플라이텍은 중국 AI 회사로 지능형 음성인식 및 변환과 응용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했다. 이 회사의 초거대 모델 스파크는 지능형 문답, 콘텐츠 창작, 번역 및 PPT 생성 등을 지원하면서 GPT-4 터보에 근접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으며, 음성 초거대 모델 영역에서 중국 선두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전일 중국에서 출시되는 '갤럭시Z 폴드6'과 '갤럭시Z 플립6' 폴더블 스마트폰에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 초거대 모델'을 적용한 바 있다. 앞서 중국 시장용 '갤럭시S 24'에도 바이두의 초거대 모델 AI 챗봇 '어니봇'을 탑재했다. 이어 중국에서 출시되는 스마트TV에도 아이플라이텍의 초거대 모델을 적용하면서 중국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플라이텍의 에이전트가 가진 가장 큰 특징은 플롯, 캐릭터 관계 등에 대한 사용자의 일반적인 설명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드라마를 보면서 "OO와 OO가 결혼하는 영상을 보고 싶다"고 하거나, "OO 주연의 TV 드라마가 있나요?"라고 요구하면 된다.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영화 및 TV 콘텐츠를 추천할 수 있다. 아이플라이텍에 따르면 이 에이전트는 검색뿐 아니라 사용자와 심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영화 감상 및 줄거리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2024.07.19 08:13유효정

9월 복귀 전공의, 군 입영 연기 특례 적용

정부가 각 수련병원의 전공의 사칙 처리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결원이 확정되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에 들어간다. 9월 하반기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는 군의관이나 공보의로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 김국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7월 22일부터 7월 말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하게 돼 있다. 그 결과에 따라서 8월은 일단은 병원별로 해서 필기시험이라든지 실기시험 이런 걸 보고 각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게 된다”며 “그런 절차가 끝나고 나면 9월1일부터 하반기 수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9월 하반기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군 입영 연기를 특례적용할 예정이다. 김국일 총괄반장은 “9월 하반기에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국방부, 병무청과 협의해 군 입영 연기를 특례를 적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9월 하반기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군의무사관 후보생으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군의관은 700~800명, 공보의는 300~400명 정도를 이렇게 매년 수급을 해서 뽑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일단은 미복귀 군미필 전공의들은 모두 한꺼번에 내년, 만약에 내년에 한번에 갈 수 있는 입장이 아니어서 1년 이상 기다려야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가 있다”라며 “의대에 들어오면 인턴 때 군의무사관 후보생으로 등록해서 일반병으로는 갈 수 없다. 모두 다 군의관, 공보의로 가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전공의 지역 배정과 관련해서는 권역 제한은 하지 않기로 했다. 김 총괄반장은 “수도권 쏠림에 대해 내년도 전공의 비중을 (수도권, 지방) 5.5:4.5에서 5:5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걸 감안해 전공의 정원 조정을 하반기에 할 예정”이라며 “권역제한 문제는 고민을 많이 하고, 여러 의견을 들었는데 일단은 전공의 복귀 수 자체가 많지 않다고 생각해서 수련병원에서 1명이라도 더 고용해 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지역 제한은 안 하는 걸로 했다”고 말했다. 또 “사직 처리를 하면서 제출을 안 한 기관이 있는 걸로 확인돼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공의를 감원하고, 감원 규모는 사정을 고려해서 판단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제출을 안 한 곳에 대해서는 전공의 정원 축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일단은 내년도 전공의 정원은 기본적으로 5:5로 갈 예정이기 때문에 그 틀 내에서 조정은 있을 수가 있다. 그 부분을 고려해서 개별적으로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필수과목에 대해서는 “지원 규모를 보면서 필수과목에 대한 대책도 준비하고 있고, 또 필수의료 특별회계라든지 지역의료발전기금을 통해서 필수 분야에 있는 전공의가 뜻을 충분히 펼치실 수 있도록 예산 반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전공의 7대 요구사항에 대해 의대 증원 백지화,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를 제외하고는 충분히 협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국일 총괄반장은 “(전공의 7대 요구사항 중)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불가항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등 제도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이미 의료개혁특위에서 속도감 있게 논의 중으로 의사협회와 전공의가 특위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다면 정부는 적극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9월부터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는데 전문의 등 숙련 인력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김 총괄반장은 “일단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개편하려 한다. 일단 큰 틀은 경증이나 중등증환자 비중을 줄이고, 또 입원 병실 중의 일부를 줄여 그 부분을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 큰 틀”이라며 “거기에 따라 인력도 조정이 되는 거고 예산도 지금 현행의 상급종합병원이 유지할 수 있도록 수가 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2024.07.18 17:07조민규

"너무 귀여워"...디즈니, 감정 표현하는 이족 보행 로봇 공개 [영상]

디즈니 영화 '월-E'에 등장하는 로봇 캐릭터가 컴퓨터 강화 학습을 통해 감정 표현력이 뛰어난 로봇으로 다시 태어났다. IT매체 기가진은 디즈니 리서치 연구팀이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이족 보행 로봇을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로봇 시제품은 사람처럼 춤추고 서로를 바라보기도 하며, 스피커나 불빛을 사용해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계단을 내려 갈 때도 그냥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처럼 발을 내딛기 전 발 밑을 확인하며, 일부러 밀어도 넘어지지 않고 몸을 지탱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로봇은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디즈니 리서치에서 개발한 것으로, 대부분 모듈형 하드웨어와 액츄에이터가 있는 3D 프린팅 부품으로 구성돼 로봇 개발자가 손쉽게 로봇을 변경하고 만들 수 있다. 로봇의 움직임은 컴퓨터에서 CG를 사용해 프로그래밍한 다음, 이를 실제 하드웨어에서 구현하는 과정을 제일 먼저 거친다. 대부분의 움직임은 원격으로 제어되지만, 놀이공원 쇼에서 활약하는 캐릭터처럼 로봇을 사용하려면 단순히 정해진 움직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감정 표현 동작이나 스스로 하는 움직임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강화학습 기반 아키텍처를 고안했다. 로봇이 강화학습을 할 때는 아티스트가 입력한 애니메이션과 컨트롤러를 통해 입력된 동작을 복합적으로 학습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개발자가 의도한 행동을 했을 때 더 큰 보상을 주는 학습 방식으로 로봇 스스로 최적의 행동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애니메이션 작업, 모듈식 하드웨어, 강화 학습을 결합해 감정과 지능을 모두 가진 것처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하는 로봇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로봇은 작년 10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국제 지능형 로봇 및 시스템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연구진은 “애니메이터 팀과 로봇공학 팀이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애니메이션 속 로봇이 만들어내는 감정을 실제 로봇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8 15:15이정현

변성준·김연수 한컴 대표, 한컴위드 경영참여…그룹 경영쇄신 본격화

변성준·김연수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각자대표가 한컴그룹 경영쇄신 작업 본격화에 나선다. 한컴은 변성준, 김연수 대표가 한컴그룹 지배구조의 상단에 있는 한컴위드에 본격적인 경영 참여를 위해, 조만간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임시주총에서는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함께 본인들이 직접 한컴의 최대주주인 한컴위드의 사내이사로 참여한다. 변성준 대표를 한컴위드 각자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한 의결도 추진할 예정이다. 변성준 대표는 한컴그룹의 부회장직도 맡고 있고, 변 대표와 김대표는 그룹의 경영 전반과 주요 사업들을 함께 살펴왔던 만큼, 두 사람이 한컴위드의 경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그룹의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경영 건전성도 강화하겠다는 판단이다. 특히, 한컴위드를 보안 기업에서 금융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변성준, 김연수 대표는, 텐센트 한국 투자 총괄을 역임한 바 있는 남수균 씨를 신규 선임 사외이사로 추대할 예정이다. 남수균 씨는 글로벌 및 벤처 분야 등에서 주요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와 IPO 경험 등을 보유한 인물로, 한컴위드의 금융 기업 전환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컴은 최근 불거진 사법 리스크를 정면돌파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사업과 경영에 전혀 영향이 없다는 뜻을 여러 차례 분명하게 밝혀왔다. 최근에도 입장문을 통해 “추진 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경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두 대표는 “고객·주주·투자자·임직원 등 많은 이해관계자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략적 쇄신과 자정의 노력을 최대한 빠르게 실천에 옮기겠다”라는 의지를 전했다.

2024.07.18 14:59남혁우

"어딜 도망가"...틱톡, DMA '게이트키퍼' 적용 못 피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유럽연합(EU)의 '게이트키퍼' 기업 지정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EU 고등법원은 17일(현지시간) 틱톡을 디지털시장법(DMA)의 '게이트키퍼' 기업으로 지정한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바이트댄스의 항소를 기각했다. 법원은 이날 "틱톡이 글로벌 시장 가치, EU 내 사용자 수 등 DMA가 규정하는 게이트키퍼 기업의 기준을 충족했다"며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가진 대형 온라인 플랫폼 게이트키퍼로 간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트댄스가 이번 판결에 불복할 경우 유럽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CJEU)에 상고할 수 있다.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고자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키퍼로 지정해 특별 규제하는 법이다. 이 법에 따르면 게이트키퍼는 시가총액 750억 유로(약 107조원) 이상이거나, 최근 3년간 EU 내 연매출이 75억 유로(약 10조원)를 웃돌며 월간활성화이용자수가 4천500만명를 넘어선 플랫폼을 뜻한다. 게이트키퍼로 지정될 경우 플랫폼 내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는 행위가 엄격하게 금지된다. 또 맞춤형 광고 등에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행위도 제재를 받게 된다. 법 위반 시 글로벌 연매출 10%, 반복적으로 위반할 경우엔 최대 20% 과징금이 부과된다. 현재 바이트댄스를 비롯해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부킹닷컴 등 7개 기업이 게이트키퍼 기업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해 11월 항소 당시 틱톡은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글로벌 시장 가치는 주로 중국에서의 활동에 기인한다"며 "이는 EU 내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EU 내에서의 매출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틱톡 대변인은 판결에 대해 "틱톡은 기존 거대 기업들에 경쟁을 제공하는 도전자"라며 "이 결정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틱톡이 독점력 행사 위험이 있는 대기업이 아닌, 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신기업에 가깝다는 주장이다.

2024.07.18 14:42조수민

김범수 카카오 "혐의 사실 아냐…쇄신·성장 이어가야"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 기로에 놓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쇄신과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18일 CA협의체 소속 주요 계열사 CEO 등이 모인 가운데 그룹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 그룹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대표, 주요 계열사 CEO 및 CA협의체 산하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그룹협의회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한 김 위원장의 사법 리스크가 개인 차원을 넘어 그룹 경영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에서, 현황 파악 및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 그룹 최고경영자들의 발의로 이뤄졌다. 협의회에서 김범수 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참석자들에게 그룹의 핵심 과제를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그룹 구성원들이 힘 합쳐 경영 쇄신과 AI 기반 혁신에 매진 중인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을 맞아 안타깝다"며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이나 이런 때일수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과 한국 대표 테크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며 “사회 각 주체와의 동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나부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EO들 또한 이에 화답해, 현재 진행 중인 미래 성장 전략과 경영 쇄신을 흔들림없이 이어가자는 데 뜻을 합쳤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 역시 “엄중한 현실 인식 하에 꼭 해야 할 일들을 과감히 실행해 갈 것"이라며 “임직원들도 흔들림없이 본업에 충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비상경영을 선언한 이래, 직접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을 맡아 그룹의 적극적 변화를 이끌어 왔다. 지난해 12월 정신아 당시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카카오 대표로 내정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계열사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같은 달에는 그룹의 준법 경영 실태를 점검하는 외부 통제 기구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후 준신위의 권고 하에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 회복 등 세 가지 의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빠르게 실행하고 있다. 올 2월에는 계열사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독립 기구인 CA협의체를 확대 개편하여 그룹의 구심력을 강화했다. CA협의체가 상정한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선택과 집중'이다. 현재 카카오 계열사는 124개로, 1년여 전 공정위 발표 당시(147개)보다 23개가 줄었다. 아울러, 카카오브레인의 테크 역량과 카카오의 서비스 강점을 결합하여 연내 새로운 AI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7.18 14:33안희정

ETRI, AI CCTV로 '마이너리티 리포트' 실현 첫발

톰 크루즈가 주인공인 SF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예지자 3명의 암시를 통해 미래에 일어날 범죄를 예측하고, 가해자를 미리 체포한다는 내용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CCTV와 AI로 범죄의 징후를 미리 파악해 사전 예측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CCTV 영상, 범죄통계정보, 측위정보 등을 분석해 범죄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자뷰(Dejaview)'기술을 개발했다. 데자뷰 기술은 범죄가 유형, 방법, 장소, 시간 등 과거 범죄의 패턴과 유사하게 반복 발생하는 경향에 착안했다. 과거 범죄가 발생한 상황과 현재 진행 상황을 비교·분석해 범죄 위험도를 측정하고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이 핵심이다. ETRI는 서울 서초구와 공동으로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지역 내 3만2천656건의 CCTV 사건·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범죄예측지도(PCM)를 개발했다. 과거 범죄통계정보를 기반으로 범죄의 발생일시, 장소, 강력범죄, 교통사고, 화재 등 사건유형별로 정형화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실시간 범죄 위험도를 표시한다. 관제사는 범죄예측지도를 통해 현재 지역별 범죄 위험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범죄예측지도의 범죄예측 성능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성능시험 기준 82.8%로 측정됐다. ETRI는 개인 중심 재범 예측 기술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재범 우려가 큰 고위험군 전자감독대상자에 철저히 국한돼 적용되는 기술이다. 전자감독대상자의 이동 패턴에 따른 위험도를 분석한다. 전자감독대상자 위치기반 위험도 분석 성능은 95% 수준이다. 7천397번의 일상 경보를 대상으로 TTA 인증시험도 완료했다. 이 기술은 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에 즉시 활용 가능하다. ETRI 인공지능융합보안연구실 김건우 책임연구원은 “데자뷰 기술의 상용화 시점은 내년말로 보고 있다"며 "미래형 첨단 사회안전시스템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기반 선제적 위험대응을 위한 예측적 영상보안 핵심기술 개발'과제의 지원을 받았다.

2024.07.18 12:51박희범

"게임팬 감동시켜라"...펄어비스-CCP, 특별 이벤트로 눈길

주요 게임사가 게임 이용자와 소통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일부 게임사는 특별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게임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알려졌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면, CCP게임즈와 호여버스 등은 이용자 중심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와 CCP게임즈, 호요버스 등이 특별한 이벤트 행사를 기획해 게임팬을 감동시켰다. 펄어비스는 매년 여름시즌에 하던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행사를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달 게임 내에 있는 하이델 성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 남서부 도르도뉴주에 위치한 베이냑 마을로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용자 200여명을 초정했기 때문이다. 하이델은 '검은사막'을 플레이하면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는 주요 도시다. 게임에서 자주 접했던 마을에서 현실 속 이용자들이 모였다. 실제 모티브가 된 도시를 걸어보고 등장하는 캐릭터의 코스튬 플레이를 하고 각종 체험 행사와 이벤트를 즐겼다.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10주년을 맞아 검은사막 모험이 최초로 시작된 프랑스 베이냑 마을에서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새롭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모험가들과 함께하는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펄어비스 자회사인 아이슬란드 게임사 CCP게임즈는 '이브 펜페스트'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이 행사는 2003년 출시된 SF MMORPG '이브온라인'을 즐기는 게임팬을 위해 준비해왔다. 행사에 참석한 '이브온라인' 이용자들은 함께 길드 활동을 하는 동료와 경쟁자, 무역으로 알게된 플레이어들을 직접 만나 추억을 만들었다. 매년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모여 일시적으로 레이캬비크의 인구를 늘리기도 한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많은 팬들이 모였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이 회사는 '이브 온라인' 서비스 10주년과 20주년을 맞아 예술가 시구르드 구드문손가의 5미터 조각품에 게임팬들의 이름을 각인시켜 환호를 받기도 했다. 앞서 호요버스는 2021년 '원신'의 설산 '드래곤 스파인' 맵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들과 알프스에 올랐다. 드래곤 스파인은 알프스 산맥의 마터 호른산을 모티브로 제작한 게 특징이다. 호요버스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스키 리조트인 발 토랑스를 '원신' 테마로 꾸미고 알프스 정상에 있는 트리에 소원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베데스다는 '엘더스크롤 온라인'을 즐기는 게임팬을 위한 장기 월드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베데스다는 '엘더스크롤 온라인'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15개월간 12개국에서 오프라인 이용자 행사를 개최한다. 1년이 넘는 큰 행사다. 이 기간 유명 가수나 아이돌 그룹 등이 해당 게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사들과 이용자가 만나는 이벤트 행사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게임 플레이를 넘어 영화, 문학, 음악, 굿즈 등 IP 확장으로 팬덤이 확장된 영향이다. 이러한 팬덤은 게임 인기 유지의 필수 요소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7.18 10:31이도원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사업 2030년 兆 단위로 육성"

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B2B(기업간거래)로 확대해 2030년 조(兆) 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66년간 축적한 제조·생산 데이터 노하우에 AI(인공지능), DX(디지털전환) 기술을 접목해 반도체, 바이오, F&B 등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 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LG그룹 계열사들의 생산·제조경쟁력 강화를 주도한 생산기술원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맡아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외부에 공급한다. 올해 생산기술원이 LG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업체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주 규모는 2천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사업 원년에 해당하는 첫 해이지만 가시적 성과로 평가 받는다. 주요 고객사는 이차전지 제조업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물류업체 등이다. 향후에는 반도체, 제약·바이오, F&B(식음료) 등 공장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산업군으로 적극적으로 진입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2030년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만 조단위 매출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올해 1천556억 달러(약 214조원) 규모에서 2030년 2천685억 달러(약 37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 10년간 확보한 제조 데이터 용량 770TB...특허는 1천건 이상 LG전자는 지난 66년간의 공장 운영을 통해 방대한 제조 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최근 10년간 축적한 제조 데이터의 양만 770테라바이트(TB)에 달한다. 이는 고화질 영화 19만7천여 편을 저장하는 용량의 수준이다. 또 LG전자 생산기술원이 출원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관련 생산요소기술 특허는 1천건을 넘어선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하는 생산시스템 설계·모니터링 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AI 기반 설비·공정관리, 산업안전, 품질검사 ▲산업용 로봇 등을 포함한다. 공장 자동화 차원의 다양한 산업용 로봇 솔루션도 장점이다. '자율주행 이동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를 탑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부품·자재를 공급한다.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정해진 경로 외에도 작업자나 장애물을 피해 효과적으로 움직인다. AMR에 다관절 로봇팔을 결합한 '자율주행 수직다관절로봇(MM: Mobile Manipulator)'은 부품·자재 운반과 동시에 로봇 팔을 활용한 조립, 불량검사 등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을 끊김 없이 자동화할 수 있다. 배터리가 부족한 주변 AMR을 찾아가 배터리를 교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설비의 원활한 가동과 수율 관리를 돕는 솔루션도 유용하다. 공장 곳곳에 설치된 센서가 설비 노후나 윤활유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진동, 소음 등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원인과 조치 방법을 판단한다. 최근에는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생성형 AI를 적용해 누구나 음성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후 2시 A설비 이상 떨림" 이라고 말하면 이상 신호가 서버에 기록된다. LG전자는 무인화 생산 확대 추세에 맞춰 비전(Vision) AI 기반 실시간 감지 시스템도 개발했다. AI가 정상 가동중인 공장 모습을 학습한 후, 이상 상황이나 온도, 불량 등을 감지하는 솔루션이다. 생산설비나 제품 이상은 물론이고 생산현장에 안전모나 작업조끼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작업자도 구별할 수 있어 공장 안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 창원·테네시 등대공장 노하우로 '무형자산 사업' 나서 LG전자가 경남 창원과 미국 테네시에 구축한 지능형 자율공장은 세계경제포럼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이후 창원 공장의 생산성은 17%, 에너지효율은 30% 올라갔고, 불량 등으로 생기는 품질비용은 70% 줄었다. LG그룹 내에서는 전 세계 40여 개 지역 60여 곳에 위치한 생산기지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LG전자가 내·외부서 검증받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토대로 사업에 나서는 것은 무형자산(Intangible Asset)의 사업화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제품(HW) 중심이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의 무형(Non-HW)의 영역을 결합해 미래 지향적 구조로 변화시키는 것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은 "공장 기획부터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최적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의 제조 여정을 함께하는 파트너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18 10:00이나리

행정망 먹통도 '재난'…행안부 "발생 시 중수본 설치"

앞으로 공공·행정 시스템에 사회적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관리 주관기관장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에 공공·행정 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대규모 피해를 '사회재난'에 포함해 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주목할 점은 재난관리 주관기관 일부 변경 및 이 기관들의 중수본 설치 가능 여부다. 일단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전자정부법 제2조 제13호에 따른 정보시스템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대규모 피해'를 사회재난 영역에 포함했다. 전자정부법 제2조 제13호에 따르면 정보시스템은 정보의 수집·가공·저장·검색·송신·수신 및 그 활용과 관련되는 기기와 소프트웨어의 조직화된 체계를 뜻한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재난관리 주관기관은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을 작성하며 중수본을 설치·운영해 상황을 수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정부24에 장애 발생 시 행정안전부가 주관기관이 돼 상황에 대처한다. 이번 개정은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 행정 서비스 국민 신뢰 제고 대책'의 후속 조치다. 당시 행정안전부는 지방 행정 전산 서비스·나라장터 이용 장애 등 대민서비스 중단 사고를 예방·대응·복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제도와 인프라 전반을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정보시스템 재난 대응체계 점검 회의를 개최해 관계 부처의 역할·대응 절차·조치 사항 등을 전달하고 주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한다.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재난안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조치 사항이 일선 현장에서 신속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1등급 정보시스템 운영기관의 협조를 바란다"며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7:23양정민

투바투 첫번째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 1차 예매 시작

K팝 대표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17일부터 메가박스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브이알 콘서트(하이퍼포커스)'의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메가박스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1차 티켓 예매는 8월 13일 상영분까지 예매 가능하다. 예매 페이지에서는 1차 상영 기간에만 받을 수 있는 특전과 포스터, 그리고 스페셜 포토카드의 비주얼을 엿볼 수 있다. 티켓 예매에 앞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메시지와 함께 VR 콘서트 본편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아티스트 ID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영상에서 멤버들은 '1열 보다 가까운 공연!', '눈을 감았다 뜨면 바로 앞에 제가 나타날 것', '저와 끊임없는 아이컨택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뿐만 아니라 ID 영상에서는 빛의 조각을 찾는 여정을 함께할 멤버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는 장면이 공개되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는 '하이퍼포커스'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특별한 연출로 어메이즈VR만의 기술력을 보여준다. 어메이즈VR은 “한국, 미국 등 글로벌 오프라인 관객들과 만나게 될 이번 프로젝트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담아 차별화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일부 구간은 멤버를 선택해서 볼 수 있어 더더욱 멤버들과 함께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VR 콘서트 '하이퍼포커스(HYPERFOCUS)'는 오는 7월 31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8월 8일 LA를 시작으로 부에나파크, 휴스턴, 시카고,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 미국 외의 다른 국가로의 유통도 준비하고 있다. 어메이즈VR은 VR 콘서트 제작과 유통을 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카카오 초기 멤버 4명이 2015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서울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AI 기반 영상 프로세싱 기술, 언리얼 엔진 기반 VFX 기술 등 어메이즈VR만의 독자적 기술력을 활용, 글로벌 아티스트가 바로 눈 앞에 있는 듯한 독보적인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미국, 한국 영화관 및 메타퀘스트, 애플 비전프로 등 가정용 XR 헤드셋을 통해 K-POP 및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VR 콘서트' 경험을 본격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현재 애플 비전프로에서 음악 1위, 엔터테인먼트 8위, 전체 11위의 서비스인 '어메이즈VR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공간 컴퓨팅 시대를 열고 있다.

2024.07.17 16:20안희정

"침수 걱정된다면"...네이버 지도로 미리 확인 가능

네이버가 네이버 지도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생활권 내 발생한 유고 정보를 상세히 전달하고 내비게이션 이용 시 재해 정보 안내를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네이버 지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홍수경보, 댐 방류 예고, 대형 화재에 대한 재난 안내를 추가했다. 기존 4종(교통 통제, 사고, 공사, 기타)로 구성된 유고 정보 아이콘도 7종으로 재편했다. 재구성한 아이콘은 지도에 강조 표기된다. 또 기존 네이버 지도에서 교통정보 버튼을 활성화해야 볼 수 있던 도로 및 지하철역 등의 통제 정보를 기본값으로 제공한다.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의 교통시설을 포함한 통제 구간은 지도 상에 붉은 점선으로 표기된다. 네이버 지도는 사용자가 등록한 집 혹은 회사 정보, 현재 위치의 행정구역을 기반으로 유고 정보를 제공한다. 유고 정보는 도로 통제, 공사, 교통사고, 재해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뜻한다. 지자체를 비롯해 행정기관, 실시간 뉴스, 사용자 제보 등을 통해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카드 형태로 요약해 제공한다. 해당 카드에는 사고나 재해로 인한 주요 도로와 교량의 통제 상황, 지하철과 열차 탑승역의 운행 중단 혹은 지연 정보 등도 포함된다. 사용자는 정보 카드를 통해 사건 내용 및 발생 지역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카드와 연동된 사건 발생지의 대표 CCTV를 통해 직접 현장 상황을 살피는 것도 가능하다. 카드를 선택하면, 상세 페이지로 이동하여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제공된다. 상세 페이지에는 구체적인 사건 설명을 담은 문구와 발생 및 종료 시간 등을 제공한다. 재난 사건의 경우, 네이버 지식백과 재난 행동요령으로 연계되는 링크를 제공한다. 더불어 내비게이션 경로 탐색 시 홍수경보와 댐 방류 소식이 있는 지역을 경로 안내선에 미리 표기하여 알린다. 주행 중 돌발 상황도 실시간으로 사용자에 전달한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화면 상의 상단부에 경로 상 위험 정보를 제공하고, 사건 지점에 인접하거나 인근 사고 발생 시 이를 음성으로도 안내하는 식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네이버 지도가 최근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사용자 이동 지원 관련 서비스 고도화의 연장선이다. 최근 ▲대중교통 길안내 서비스 ▲iOS 라이브 액티비티 기능 ▲계단 이용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한 회피 경로 안내 ▲사용자 주행 기록을 분석해 운전 습관을 점수화 하는 운전 점수 기능 등이 지도에 도입됐다. 그 결과 네이버 지도 대중교통과 내비게이션 기능 활성 사용자(MAU)가 지속 증가하며 네이버 지도 앱 전체 MAU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지도 앱 전체 MAU는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했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예측 어려운 사건들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이 위협받게 되는데, 네이버 지도서 제공되는 교통 안전 정보 전달성을 높여 사용자의 사고예방, 안전운전, 효율적 일정 관리를 돕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 목표"라며 "향후에도 네이버 지도를 편리하고 정교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 여정 전반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17 16:16조수민

엔피, 뷰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엔피(공동대표 백승업, 최지훈)가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 뷰 테크놀로지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뷰 테크놀로지는 실시간 렌더링, 모션 캡처, VR 등을 활용한 실사 촬영과 컴퓨터 그래픽을 매끄럽게 결합해 몰입감 넘치는 효과를 제공하는 버추얼 프로덕션 및 영화제작 전문 기술업체로 아마존, CBS 스포츠, 디즈니 등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뷰 테크놀로지는 북미에서 가장 많은 버추얼 스튜디오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과 아시아로도 네트워크를 확장해 전 세계에서 40개 이상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뷰 테크놀로지의 스튜디오 네트워크에 참여한 기업은 이번 엔피가 처음이다. 엔피는 뷰 테크놀로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인 버추얼 프로덕션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국제적인 버추얼 프로덕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피는 자사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LED 월 스튜디오 '엔피 XR 스테이지'와 XR 기획 및 제작 인프라를 활용하여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의 제작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백승업 엔피 공동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엔피가 글로벌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의 최전선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뷰 테크놀로지의 최첨단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뷰 테크놀로지 필립 G. 코널리 CFO는 "오늘날 스튜디오 네트워크의 확장은 전 세계적으로 버추얼 프로덕션을 더욱 쉽게 접근 가능하게 하고, 파트너 및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창의성의 경계를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한국에서 최초로 엔피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창조적 경험이 제공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7.17 15:22김한준

ASML, 2분기도 中 매출 '절반' 육박…고성능 DUV 수요 여전

세계 유일의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업체 ASML이 올 2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부터 급증한 중국향 고성능 DUV(심자외선) 장비 수요가 지속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의 중국 매출 비중은 1분기와 2분기 모두 49%에 육박한다. 17일 ASML은 올 2분기 순매출 62억 유로(9조 3천325억원), 당기순이익 16억 유로(2조 4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ASML의 2분기 순매출은 전망 범위 상단인 62억 유로를 기록했고, 매출총이익률은 전망치를 웃도는 51.5%였다"며 "이머전 장비의 매출 증대가 이러한 결과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머전 장비는 ArF(불화아르곤) 광원을 활용하는 이머전 DUV 기술을 뜻한다. 이머전은 렌즈와 웨이퍼 표면 사이의 공간을 굴절률이 큰 액체의 매질로 대체해 해상력을 높이는 기술로, 고성능 DUV를 구현한다. EUV 만큼의 성능은 아니지만, 이머전 DUV는 멀티 패터닝을 통해 미세 공정 영역인 7나노미터(nm)까지 구현할 수 있다. 때문에 미국의 수출 규제로 EUV 장비를 수입할 수 없는 중국에서 수요가 증가해 왔다. 실제로 ASML의 이번 2분기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9%로 가장 높았다. 지난 1분기(49%)와 동일한 수치다. 특히 이머전 DUV가 포함되는 ArF 장비 매출이 1분기 39%에서 2분기 50%로 급증했다. ArF 장비 판매 수량도 1분기 20대에서 2분기 32대로 증가했다. 반면 EUV 장비는 1분기 11대에서 2분기 8대로 줄어들었다. 다만 ASML의 높은 중국 매출 의존도는 향후에도 지속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올해 1월 이머전 DUV 장비에 대해서도 중국 수출을 사실상 금지시켰다. 이번 중국향 매출은 규제 이전에 발생한 '사재기' 효과로 풀이된다. 한편 ASML은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순매출 70억 유로(중간값), 매출총이익률 50~51%를 제시했다. 올해 연간 순매출은 기존 전망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3분기 전망치가 다소 아쉬운 상황"이라며 "로직, 파운드리 분야에서 주문이 강하게 나오며 수주 잔고가 다시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주력 매출원이었던 EUV 장비 사업도 회복세가 나타나는 추세다. ASML의 2분기 말 기준 신규 장비 수주액은 총 55억7천만 유로다. 전분기 대비 54%, 전년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이 중 EUV 장비 수주 규모는 25억 유로다. 전분기 대비 281%,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2024.07.17 14:59장경윤

"Z플립6 5% 더 싸게"...자급제 불붙인 쿠팡·11번가

쿠팡,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커머스에서 갤럭시Z플립6·폴드6 사전판매를 진행하면서, 출고가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자급제 갤럭시 폴더블6 단말 판매 비중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11번가는 갤럭시Z플립6·폴드6 사전판매를 진행하면서 저장용량별 모든 기종을 기존 출고가보다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갤럭시Z플립6의 경우 저장 용량 256GB 버전과 512GB 버전의 출고가는 148만5천원, 164만3천400원인데 쿠팡과 11번가에서는 각각 139만9천원, 154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갤럭시Z폴드6는 저장 용량 256GB, 512GB, 1TB를 각각 210만9천원, 225만9천원, 255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게 했다. 5% 할인 이전 출고가는 각각 222만9천700원, 238만8천100원, 270만4천900원이다. 온라인 커머스 회사들은 단말기만 판매하는 자급제 형태로 통신서비스 가입이 포함되지 않는다. 특정 요금제에 따른 공시 지원금의 형태가 아니라 일반 유통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더 싸게 판매하는 형태다. 즉, 단말기 유통법에 제약받지 않으면서 자급제 단말의 가격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올해 초 쿠팡과 11번가 등에서는 갤럭시S24를 판매할 때도 출고가보다 6%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자급제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당시 통신업계에서는 자급제 단말 판매 비중이 30%를 웃돈 것으로 추정했다. 자급제 단말 활성화를 위해 여러 정책적인 노력이 집중됐지만, 온라인 커머스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비교적 싼 값에 판매한 효과가 더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6·폴드6 국내 출고가를 책정하면서 온라인 유통 할인가격을 고려했다는 유통가의 분석도 나온다. 국내 온라인 유통 물량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는 뜻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5% 할인을 적용한 온라인 유통 판매가는 1000원 단위로 끝나고, 공식 출고가는 100원 단위로 끝나는 상황이 단순히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이목을 끈다”며 “온라인 유통의 가격 경쟁력이 자급제 단말 판매량을 얼마나 늘리냐에 따라 스마트폰 유통의 지형도 서서히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17 14:23박수형

오리아, 추밍 양을 브라이언 푸어가 물러남에 따라 사장 겸 CEO에 선임한다고 발표

사우스필드, 미시간, 2024년 7월 17일 /PRNewswire/ -- 휘발유 및 전기 차량의 자동차 음향, 직물과 화물 관리에 사용하는 고도로 엔지니어링된 시스템 최고의 공급업체 오리아(Auria)는 2024년 7월 22일자로 추밍 양(QiuMing Yang [CHOO-Ming Yahng])을 새로운 사장 겸 CEO에 선임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양은 창업 이래 지난 7 년 동안 이 기업을 이끌어 온 뒤 물러나는 브라이언 푸어(Brian Pour)의 뒤를 잇는다. QiuMing Yang, president and CEO, Auria, effective July 22, 2024 양은 2017년 오리아 설립 이후 동사의 수석부사장 겸 아시아/RSA 사업 담당 매니징디렉터로 근무해 오는 동안 동사의 고객 기반을 확장했으며, 이 지역에 5개의 새로운 제조 시설을 추가했다. 양은 사우스필드에 있는 동사 사업 운영 본부로 출근한다. 지준 루(Zhijun Lu) 이사회 의장은 "추밍 양의 사업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그 자신 경력을 통해 거둔 인상적인 성과는 그가 사장과 CEO 역할로 원활하게 전환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적합하게 만든다고 확신한다"면서 "이 마땅한 선임에 대해 양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양은 "이 좋은 회사와 우리의 유능한 직원들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브라이언과 함께 일한 것은 특권이었으며, 그의 리더십 아래 세워진 기반과 추진력을 계속해서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가 야심찬 재무 목표와 지속가능성 기준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오리아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푸어는 "오리아는 지난 7 년 동안 제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다면서 "나는 우리가 팀으로서 함께 성취한 것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함께 오리아를 합작 스타트업에서 자동차 소프트 트림과 음향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변모시켰다. 저는 오리아와 그 레거시 회사들에서 20 년 동안 양과 긴밀히 협력했으며 오리아가 그의 리더십 아래 계속해서 성공의 기반을 닦고 번창할 것이라는 완전한 신뢰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루는 "전체 이사회를 대표하여 브라이언의 탁월한 리더십과 오리아에 끼친 귀중한 영향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그는 오리아를 오늘의 회사로 만들고 조직을 지속적인 성공을 위한 길로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미래 활동에 많은 성공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추밍 양의 전체 경력 내용은 오리아 웹사이트에 나와있다. 오리아는 자동차 음향, 바닥재, 헤드라이너, 트림과 화물 관리에 사용하는 고도로 엔지니어링된 시스템 분야의 리더이다. 우리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오늘날의 차량을 더 조용하고 튼튼하며 더 편안하게 만드는 혁신적이고 가벼우며 지속가능한 솔루션 공급 준비가 되어 있다. 연락처: 글로벌Julie Noyes홍보 및 마케팅 담당 디렉터전화 +248 862-1709julie.noyes@auriasolutions.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62372/QiuMing_Yang.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62371/Auria_Logo.jpg?p=medium600

2024.07.17 14:10글로벌뉴스

  Prev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 첫 XR 헤드셋 '무한', 하와이에 떴다…퀄컴 칩으로 성능 강화

[타보고서] 기아 EV5, 가속음으로 달리는 맛 '가득'

[체험] 메타버스로 실험용 쥐 해부…너무 생생해 저절로 눈 돌려

K-배터리, 한국엔 껍데기만 남을라…"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