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영화 제1편 1부 뜻'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5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오타니 선수가 녹차밭에…한정판 오이오차 나왔다

글로벌 차&음료 기업 이토엔(ITO EN)이 녹차음료 '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이미지를 담아 특별 디자인된 한정판 '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은, 환경 보전 활동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제품이다. 이토엔의 'Green Tea for Good(그린티 포 굿)' 프로그램을 통해 오이오차 매출의 일부를 한국의 환경보호 단체에 기부한다. 'Green Tea for Good'은 이토엔의 대표적인 녹차 브랜드인 '오이오차' 매출의 일부를 삼림, 물, 생물다양성 등을 보전하는 활동 등에 활용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난 2010년부터 일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펼쳐온 이토엔은 오이오차 글로벌 앰배서더인 오타니 선수의 마음과 함께하며 그 활동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슬로건인 'Green Tea for Good'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이오차 오타니 쇼헤이 스페셜 에디션'은 전국의 주요 편의점, 이커머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대형마트, 백화점 채널 등에서 한정 수량 판매한다. 이토엔은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환경 보전 활동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며 “오타니 선수도 뜻을 함께 하는 특별한 한정 제품인 만큼 한국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통해, 한국의 환경을 보전하는데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9.26 08:29안희정

"MBN 6개월 업무정지 처분 취소해야"...2심서 뒤집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매일방송(MBN)이 처분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 2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11-1부(부장판사 최수환 윤종구 김우수)는 25일 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영업정지로 인해 MBN이 입게 될 불이익이 지나치게 크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방송프로그램 기획 제작 편성 송신 등의 영업이 전면 정지될 경우 신규 프로그램 기획 등 방송채널사용사업의 초기 단계 업무에 공백이 발생해 영업정지 기간뿐 아니라 사전 사후 상당 기간 관련 업무가 사실상 중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질적으로는 영업 취소에 이르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승인 취소의 경우 사업 승계자가 방송을 개시할 때까지 방송 연장 기간을 두도록 정하고 있으나 영업정지는 피해 경감 조치가 전혀 마련돼있지 않다”며 “MBN이 입을 불이익이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MBN은 2011년 종합편성채널 출범 당시 납입자본금 3천950억원 가운데 일부를 임직원 차명주주를 활용해 회사자금으로 납입하고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 2020년 10월 방통위로부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2024.09.25 16:08박수형

TBS 정관변경 신청 반려...1인체제 방통위 "심의·의결 사안"

방송통신위원회가 25일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가 지난 8월28일 신청한 정관변경 허가건을 반려했다. 김태규 방통위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법률자문을 포함해 심도있게 검토한 결과 정관변경만으로 처리할 사항이 아니고 재허가 사업계획서 주요내용 변경승인 또는 경영권 실질적 지배자 변경승인 등 의결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TBS가 신청한 정관변경은 1인 체제의 방통위에서 다룰 수 없는 심의 의결 사안이라는 뜻이다.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지정이 해제된 TBS는 재단법인(비영리법인)으로 운영하기 위해 정관변경을 신청했다. 방통위는 이에 대해 조직개편이나 법인명칭 변경과는 달리 지상파방송사의 지배구조와 사업운영 등에 대한 내용으로 적정한 처리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법률자문을 실시했다. TBS가 신청한 정관변경 주요 내용은 ▲서울시장의 임원 선임권한 삭제 ▲주요 의사결정 사항에 대한 서울시장 승인 협의 규정 삭제 ▲이사회 구성방안 변경 및 위탁사업 범위 변경 등이다. 방통위는 법률자문 결과 정관변경 행정처리 수준을 넘어 재허가 사업계획서 주요내용 변경승인이나 경영권 실질적 지배자 변경승인 등 방통위 심의 의결이 필요한 사안이고 결론을 내렸다. 김 직무대행은 또 “정관변경에 따른 재원확보 여부 확인을 위한 재원조달 계획, 수입 지출예산 이사회 심의 의결 사항 등이 제출되지 않는 등 미비사항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TBS가 동일 사안을 다시 추진할 경우 사업계획서 변경 승인 또는 경영권 실질적 지배자 변경 승인 등으로 보아 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칠 것이라는 점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인 체제로 운영되면서 본 건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검토할 수 없는 사정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방통위가 조속히 정상적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하고 향후 방통위의 기능이 정상화되면 이 사안에 대해서도 바람직한 해법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5 16:02박수형

KOSA "이순신 장군 리더십 배우자"···제27회 런앤그로우 포럼 개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이하 KOSA)는 25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27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한민 영화감독이 강사로 나와 '이순신 장군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한민 감독은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2007)'으로 데뷔해 '최종병기 활(2011)', '명량(2014)' 등 다수의 영화를 감독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이날 김 감독은 약 10년에 걸쳐 완성한 '노량:죽음의 바다(2023)', '한산:용의 출현(2022)', '명량(2014)'의 이른바 '이순신 3부작'을 만들어온 과정을 소개하며 이순신 장군의 삶과 리더십을 소개했다. 또 오늘날까지 이어져오는 의(義)의 정신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했다. 김 감독은 영화 명량을 언급하며 “모두가 집단으로 두려움에 빠진, 리더로서 정말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은 용기를 발휘했다”며 현대의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산:용의 출현'에서는 수세를 뒤집어 공세로 바꾼 것을 조명하며, 평소에 준비되지 않았다면 도저히 승세를 잡아낼 수 없었다고 진단했다. 마지막 '노량:죽음의바다'를 통해서는 '올바른 종결'에 대한 뜻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러한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진단, 위기를 극복하고 도전해 나아가는 데 영감을 줬다. 한편 KOSA가 진행하는 '런앤그로우 포럼'은 매 홀수 달마다 트렌드와 이슈, 경제·경영,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연사를 초청해 소프트웨어 산업 관계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포럼은 오는 11월 27일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공저자 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선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KO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9.25 15:32방은주

오영주 장관 "한국판 디아스포라 구축으로 한국 경제영토 확장"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25일 열린 '제 39회 한미기업인 친선포럼 정책강연회'에서 "기업인 여러분께서 '한국판 디아스포라' 구축을 통해 한국의 경제영토 확장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프레스센터 19층에서 조찬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미 교류 중소·중견기업인, 학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미기업인친선포럼은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소·중견기업인들이 뜻을 모아 2018년 설립한 단체다. 매달 정기포럼을 개최하는 등 양국 경제협력, 기술·인적 교류 촉진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및 한국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영 장관은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을 주제로 국내 중소기업의 그간 경제적 성과와 향후 당면한 과제를 짚고, 미국과 같은 기업 혁신생태계를 이룩하기 위한 중기부의 3대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중기부의 3대 정책 비전은 ▲스타트업을 통한 혁신성장 가속화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통한 스케일업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촉진 등이다. 또 오 장관은 미·중 패권 경쟁 등 국제 관계 변화에 따라 한미 간 경제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며, 민관이 보유한 역량을 총 집중해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 장관은 “한인 기업이 해외 어디에서나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판 디아스포라' 구축을 강조했다. '디아스포라'는 본토를 떠나 타국에서 집단을 형성하는 것, 또는 그러한 집단을 의미하는데,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면서 유대교의 관습·규범을 유지한 유대인이 대표사례다.

2024.09.25 14:57방은주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정식 게임명 확정 및 BI 공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엑스엘게임즈(대표 최관호)가 개발한 신작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2 정식 게임명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로 확정하고 새로운 게임 영상과 BI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온라인에서 진행된 소니인터랙티 엔터테인먼트 자체 신작 공개 행사 스테이트오브플레이에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라는 정식 명칭과 함께 게임 플레이 영상과 BI를 선보였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CCO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대형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게임성과 매력적인 원작의 세계관이 특징인 신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이 전작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스릴 넘치는 진행과 광활한 오픈월드 액션 장르의 게임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연대기라는 의미를 담아 정식 명칭과 BI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식 명칭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그래픽으로 실사보다 정교한 중세 배경을 선보였으며,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몬스터와의 액션 장면으로 게임 특유의 웅장함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2025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엑스엘게임즈와 함께 아키에이지의 세계를 담은 새로운 장르의 기준을 글로벌 이용자들께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CCO는 "MMO의 몰입감 있는 요소와 온라인 액션 RPG의 역동성을 담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한층 더 매력적으로 변한 '아키에이지' 세계의 다음 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9.25 14:36김한준

자율주행 산업서 '물리적 AI' 뜬다…삼성, 'LP-PIM'로 미래 준비

자율주행을 위한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를 위한 솔루션으로 'LPDDR-PIM(LP-PIM)'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반도체는 메모리가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연산해,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5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AI·모빌리티 신기술전략 조찬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최형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국내 미래기술의 발전을 위해 각계 전문가가 모여 트렌드를 분석하고, 정책 분석 및 제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물리적(Physical AI)'와 모빌리티 융합을 위한 방안 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유재훈 삼성전자 마스터는 자율주행용 물리적 AI 기술의 고도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물리적 AI는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센서와 구동기를 통해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뜻한다. 자율주행을 비롯해 로봇, 드론 등이 대표적인 응용처다. 거대언어모델(LLM) 등 기존 AI 대비 더 뛰어난 실시간 의사 결정과 다양한 환경 변수 처리 성능이 요구된다. 유 마스터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올해 컴퓨텍스 행사에서 물리적 AI를 차세대 기술로 소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며 "향후 2~5년 내에 관련 기술의 생산성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물리적 AI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GPU 인프라 기반의 'AI 모델 학습' ▲가상 환경에서 AI 모델을 테스트하는 '시뮬레이션' ▲실제 환경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AI' 등 3단계가 중요하다. 특히 온디바이스 AI의 경우, 고효율 AI 가속기와 고성능 메모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솔루션으로 유 마스터는 LPDDR(저전력 D램) 기반의 PIM(프로세싱-인-메모리)를 제시했다. PIM은 메모리 반도체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 연산 기능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반도체다.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과정을 생략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다. 삼성전자의 경우 LPDDR5-PIM을 개발해 기존 LPDDR 시스템 대비 성능은 4.5배, 전력효율성은 72% 향상됐음을 확인했다. 유 마스터는 "이는 작년에 공개한 성과로,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으나 성능을 지속 개선 중"이라고 말했다. 유 마스터는 이어 "차량용 칩이나 PIM 연구 개발에서 AI 반도체 핵심 인력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며 "국내로 복귀하는 인력에게 조세 혜택이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것도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서 채정석 현대자동차 상무는 "향후 자율주행 레벨이 높아지게 되면 칩 사이즈가 커지고, 이에 따라 수율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원가 상승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칩 설계 관점에서 보완 기술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정우 네이버 AI Future센터장은 "AI 기술이 고도화되려면 계속해서 정보를 산출하고 고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의 LPDDR로는 용량이 부족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마스터는 이에 "데이터 용량 자체가 커져야 한다는 부분에 동감한다"며 "이러한 부분들에 주의하면서 연구를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2024.09.25 11:22장경윤

게임업계, 2024 문체위 국감 주목...주요 게임 현안은 '게임물등급 제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7일 시작된다. 문체위는 지난 24일 국회 전체회의를 통해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의 건 및 국정감사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국정감사는 10월 17일 진행되며 종합감사는 10월 24일 진행 예정이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번 국감에는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과 진종오 의원 '김성회의 G식백과'를 운영 중인 유튜버 김성회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진종오 의원은 안양대학교 이승훈 게임콘텐츠학과 교수가 증인으로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의원은 게임물등급 제도와 게임물 사전검열에 대한 질의를 펼칠 전망이다. 실제로 두 증인 모두 게임물등급 제도에 대한 꾸준한 의견을 밝혀 온 인물이다, 현재 게임물 사전검열 제도는 영화나 드라마 등 다른 콘텐츠와 비교할 때 과도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특히 유튜버 김성회 씨는 지난 9월부터 게임산업법 32조 2항 3호의 위헌성을 지적하며 헌법소원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회 씨는 지난 2022년부터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게임 ESD 플랫폼 스팀에서 성인용 게임을 월평균 17.3종 차단했고, 이와 같은 조치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만 시행하고 있는 조치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해당 조항이 과도한 검열을 야기하며 다른 문화 콘텐츠와 비교해 게임만 차별적으로 사전검열 대상이 된다고 지적에서 시작된 이번 헌법소원에는 20만 명 가까운 서명인이 몰리며 헌정사상 최다 서명인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승훈 교수는 게임물등급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질의에 응할 예정이다. 게임업계는 이승훈 교수가 게임물등급 제도의 명암에 대한 답변을 전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국감에서는 게임물등급 제도, 게임물 사전검열 외에 다른 현안은 다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업계가 마주한 현안이 많은 것과는 별개로 이번 국감에서 이런 이슈가 모두 다뤄지기는 어려워 보인다"라며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을 포함해 협회 운영 전반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에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다. 상대적으로 문체위 국감에서 게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2024.09.25 10:57김한준

영화 '007' 배우 목소리에 애교까지?…음성 AI 비서, 기술 경쟁 '격화'

음성 인공지능(AI) 비서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와 메타가 앞다퉈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일상 생활에 AI를 침투시켜 구독을 통한 유료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수익성 확보에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4일 AI 음성 비서 업그레이드 버전인 '보이스 모드 어드밴스드'를 출시했다. 지난 7월 말 '보이스 모드 스탠더드'를 출시한 지 2개월 만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챗GPT 유료 구독자들에게 제공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외에 50개 언어의 사용을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어색한 말투도 현지인 발음에 가깝게 개선됐다. 또 전문 성우를 고용해 훈련시킨 새로운 음성 5종을 추가했다. 재키 섀넌 오픈AI 챗GPT 멀티모달 총괄은 "새 버전은 더 자연스럽고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며 "대화 도중에도 언제든지 끼어들 수 있고 사용자의 감정을 감지하고 반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앞서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 향상된 챗GPT 음성 기능을 시연했다. 어드밴스드 음성모드는 "애교를 넣어 소개해 달라"는 요청에 "안녕, 나는 챗GPT야"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 또 "정중하게 인사해 달라"는 요청에는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고 답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번 버전은 기존 버전과 비교해 한국어 사투리도 더 많이 이해하는 반면, 욕설은 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욕해줘"라고 말하면 "제가 욕설을 하지 않지만, 대신 재미있는 대화는 할 수 있어요"라고 답변했다. 오픈AI는 챗GPT가 한국인 전문 성우와 회사 내 한국인 직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날부터 유료가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 및 팀 단위나 작은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인 '챗GPT 팀'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기업용인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대학을 위한 '챗GPT 에듀'에서는 다음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메타 플랫폼은 자사 AI 챗봇에 주디 덴치, 존 시나 등 유명 영화배우 5명의 목소리를 차용해 제공할 계획이다. 메타의 챗봇 비서는 현재 텍스트 채팅에 참여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응답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주디 덴치는 영화 '007시리즈'에서 제임스본드의 상관인 'M'으로 나오는 영국의 유명 배우다. 존 시나는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영화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했다. 목소리를 제공하기로 계약한 연예인은 이 외에도 크리스틴 벨, 아콰피나, 키건마이클 키 등이 있다. 연예인 목소리 외에 몇 가지 일반 음성 옵션도 제공된다. 유명 연예인 목소리 서비스는 이번 주 미국과 기타 영어권 시장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포함한 메타의 앱 제품군을 통해 출시된다. 이에 맞서 아마존은 올해로 출시 10년이 된 AI 음성 비서 '알렉사'를 오는 10월 중순께 전면 개편해 선보인다. 알렉사의 업그레이드는 2014년 출시 후 처음으로, 지난해 9월 대규모 개편을 발표한 지 13개월 만이다. 새로운 알렉사는 월 최대 10달러의 구독 서비스를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날씨 등 사용자의 간단한 질문에 음성으로 답하는 것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통합해 복잡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생성한 뉴스 요약이 매일 제공되는 '스마트 브리핑'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도 AI 비서 '빅스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26일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음성 명령으로 가전 제품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한 문장에 여러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구글도 지난달 13일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AI 음성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하면 개인 트레이너가 보낸 이메일을 바탕으로 운동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거나, 유튜브 콘텐츠 내용과 관련해 궁금한 것을 옆사람과 대화하듯 물어볼 수 있다. 목소리도 10가지로 선택 가능하다. 월 구독료는 19.99달러(약 2만7천원)로, 구글 픽셀폰뿐 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수 주 안에 '아이폰'에도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애플은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음성 비서 '시리'를 내년 1월께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는 애플이 지난 2011년 선보인 서비스로, 이용자 요청에 타이머나 알람 설정, 날씨 등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그러나 오픈AI의 GPT-4o처럼 깊이 있는 양방향 소통은 그간 불가능했다. 한국에서는 내년 3월경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등이 투자한 프랑스 비영리 AI 연구소 큐타이는 지난 7월 인간 감정을 이해하는 음성 비서 '모시'를 공개했다. 공개된 모델은 70가지 감정과 스타일로 인간처럼 대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 AI 비서 시장에서 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와 머신러닝(ML)을 사용하는 지능형 가상비서(IVA)의 올해 시장 규모는 147억7천만 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추정된다.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2%로, 2030년 시장 규모는 474억 달러(약 64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음성 비서가 앞으로 돈이 될 것으로 보고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앞 다퉈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라며 "듣고 말하는 AI가 전 산업에 걸쳐 가져올 변화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AI 비서 개발을 위해서는 개인정보와 편향성, 윤리적인 문제도 함께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5 10:42장유미

이재현 CJ 회장, 사우디 찾아 그룹 미래비전 확장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의 초청으로 방문, 사우디 국가개발계획 '비전 2030'을 주도하는 핵심인사들과 회동을 갖고 문화 산업 발전과 이를 위한 양자 협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사우디 비전2030은 '활기찬 사회', '번영하는 경제', '진취적인 국가'를 목표로 국가 경제를 개방해 다각화하고 엔터테인먼트·관광 등 소프트파워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CJ그룹은 사우디 문화부와 협업해 리야드 현지에서 2년 연속 KCON을 개최했고, 2022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시 이재현 회장과 면담하는 등 줄곧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CJ그룹과 사우디 문화부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관광부 장차관, GEA 청장, 문화부 차관, 관광청장, 투자부 차관보 등 사우디의 문화 예술 관광 산업을 주도하는 정부 각 부처 수장들과 부처별 미팅 형태로 진행됐다. CJ그룹에서는 이재현 회장을 비롯해 CJ주식회사 김홍기 대표, CJ ENM 윤상현 대표, CJ ENM 정종환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사업 핵심 인사들이 동행했다. 이재현 회장은 회담에서 “사우디의 문화 산업 성장 가능성과 깊이를 확인하고 감명받았다”며 “엔터테인먼트 음악 등 CJ그룹의 문화 산업 노하우와 사우디의 문화 자원·잠재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정부는 CJ측에 고대 문명도시 알울라(AlUla) 방문도 제안했다. CJ그룹 주요 경영진은 2만5천 제곱미터 규모의 사운드 스테이지를 갖춘 영화 제작 스튜디오 '알울라 스튜디오' 등을 둘러보고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관광 분야의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CJ그룹은 엔터 미디어 시장에 대한 정부 지원이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우디를 거점으로 인구 6억 명의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사업 기회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CJ ENM 윤상현 대표는 “사우디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컬처 확산이 기대되는 중동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현 회장은 4일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리야드 공항 통합물류특구에 건설 중인 CJ대한통운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방문해 현장경영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우디 GDC는 대한통운 CBE 물류사업 글로벌 영토확장의 핵심 거점이다. 현지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리테일러 등과 협업해 중동지역 국제배송을 전담한다. CJ그룹은 “이번 회동과 현장경영이 인구 6억 명 MENA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길목이 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문화 산업을 주도하는 리더 기업으로서 중동 지역의 K컬처 확산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2024.09.25 10:00박수형

NS홈쇼핑, NS푸드페스타2024에서 엔라방 소상공인 특집방송

NS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동행축제'기간이 맞물린 26일, 전북 익산 하림퍼스트키친에서 펼쳐지는 식품 문화 축제 'NS푸드페스타2024 in익산' 현장에서 라이브커머스 엔라방의 소상공인 지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NS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엔라방에서는 지역경제활성화와 내수 활력을 제고하는 '2024동행축제'(8월28일~9월 28일)기간동안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통합 브랜드 '온판'과 함께 기획방송 '온판라이브'를 진행해 왔다. 26일에는 대전 맛집 '타향골 따귀탕', 식약처 탈모완화기능성 인증 '투나 샴푸', '차마루 정읍쌍화차'가 방송이 편성됐다. 이날 오전 11시 편성된 '차마루 정읍쌍화차'는 NS홈쇼핑이 특별기획한 방송으로 식품 문화 축제 'NS푸드페스타2024'가 펼쳐지는 전북 익산 하림퍼스트키친에서 진행된다. NS홈쇼핑은 2008년 요리경연대회로 시작한 'NS푸드페스타'를 2022년부터 익산에서 개최해 왔다.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의 뜻을 이어가는 행사로 다양한 공익성 상생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해온 식품 문화 축제이다. NS홈쇼핑 측은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돕는 데 더욱 힘을 보태고자 '동행축제'기간이 맞물려 진행되는 'NS푸드페스타' 행사에서 '온판라이브' 특집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NS푸드페스타2024'에서는 엔라방을 통해 축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오후 1시 프리미엄 유기농 원재료 '아임얼라이브 콤부차', 오후3시에는 선진의 '정통함박스테이크'와 '돈까스에어' 방송도 진행한다. NS홈쇼핑은 'NS푸드페스타2024'의 축제 현장 특집방송 기념으로 특가 판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온판라이브' 특집방송 '차마루 정읍 쌍화차'는 축제 현장에서 구매자 인증 시 쌍화차 밤 고명 1 팩을 추가로 증정한다. 'NS푸드페스타' 엔라방 현장 방송 중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는 정상가 대비 최대25%까지 할인 판매하고, 12병이상 구매하면 젤리(50g)4봉을 증정하며, 구매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콤부차(250ml) 6병을 추가로 준다. '선진' 상품 구매인증 시에는 추첨을 통해 5명에게 5천원 마트 상품권을 준다. NS홈쇼핑 미디어컨텐츠팀 심우찬 팀장은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진행해온 엔라방 기획방송 '온판라이브'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기위해 식품 문화 축제 'NS푸드페스타' 현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며, “NS푸드페스타 축제 현장의 흥겨움을 만날 수 있는 엔라방의 '온판라이브' 특집방송도 보시고, 좋은 가격과 구성의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꼭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5 09:30안희정

브리타, 라크 정수필터 텀블러 출시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라크 정수 필터 텀블러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브리타가 최초로 선보이는 텀블러다. 미국 프리미엄 스마트 텀블러 브랜드 '라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출시된다. 라크 정수 필터 텀블러 패키지는 일반 음용용 트위스트캡과 정수 필터가 탑재된 필터캡 듀얼 번들로 구성됐다. 라크 고유 정수 기술이 적용된 필터는 염소와 미세입자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상쾌한 물맛을 제공한다. 다국적 제품 검증 기관 SGS로부터 과불화화합물(PFAS) 및 과불화옥탄산(PFOA) 감소 인증(NSF/ANSI 53 기준)을 받았다. 필터캡에는 플립형 빨대가 부착됐다. 304 스테인리스 재질 이중벽 단열구조로 최대 보냉 24시간·보온 12시간 지속된다. 개당 150L까지 정수가 가능한 필터로 500mL 일회용 생수병 300개를 대체할 수 있다. 모든 포장재는 종이로 제작됐다. 색상은 화이트·민트·블랙 총 3가지로 출시됐다. 텀블러에 연결할 수 있는 실리콘 코팅 카라비너도 제공된다. 라크 정수 필터 텀블러는 이달 말 열리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여기어때의 빠니보틀 버킷팩 등 협업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주민혜 브리타코리아 상무는 "이번 정수 필터 텀블러는 여행 등 외부 활동에서까지 소비자 맞춤형 음수 솔루션을 제공할 방법을 고민한 제품"이라며 "일상 속 모든 상황에서 브리타가 제안하는 맛 좋고 지속 가능한 물을 즐겨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5 09:13신영빈

'터미네이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 스태빌리티AI 합류

영화 '터미네이터'와 '아바타' 등으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인공지능(AI) 업계에 발을 들여놨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스태빌리티 AI 이사회 멤버로 참여했다고 아스테크니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태빌리티AI는 이미지 생성 도구인 '스태이블 디퓨전'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픈AI의 '달리'와 더불어 대표적인 이미지 생성 A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카메론 감독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30년 전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 분야 최선두에 있은 이래 첨단 기술을 탐구해 왔다”면서 “이젠 생성형 AI와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의 교차점이 다음 거대한 물결이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타이타닉' 에일리언' 등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든 할리우드 대표 감독이다. 특히 카메론 감독은 영화 '터미네이터'에서는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AI 슈퍼컴퓨터인 '스카이넷' 캐릭터를 만들면서 일찍부터 AI가 몰고 올 재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카메론 감독은 2023년 CTV와 인터뷰에선 AI의 위험성에 대해 답하면서 “내가 1984년에 여러분에게 경고했지만, 여러분은 듣지 않았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1984년은 영화 '터미네이터'가 개봉된 해이다. 프렘 아카라주 스태빌리티AI 최고경영자(CEO)는 “제임스 카메론은 미래에 살면서 우리가 따라오기를 기다렸다”면서 “그를 영입함으로써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AI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는 우리 목표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태빌리티 AI 이사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숀 파커 페이스북 전 사장은 “카메론이 합류하면서 회사가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4.09.25 08:54김익현

14억뷰 네이버웹툰 '고수' 애니메이션으로

네이버웹툰 고수가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다. 네이버웹툰의 영상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N은 '토에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미르'와 네이버웹툰 원작 '고수'의 시리즈 애니메이션 제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류기운, 문정후 작가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한 원작은 천하제일의 고수 '강룡'과 수많은 무림 고수들의 혈투를 그린 액션 판타지물이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4억 뷰에 이른다. '사냥개들', '비질란테', '더 에이트 쇼'('머니게임'·'파이게임' 원작)등 웹툰 기반 드라마의 글로벌 흥행을 이끈 스튜디오N은 이번 MOU를 통해 '고수'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956년 설립한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드래곤볼', '원피스', '슬램덩크' 등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한 일본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기업이다. 250편이 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1만 3,500편이 넘는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에 애니메이션 팬덤을 구축했다. 스튜디오 미르는 네이버웹툰 원작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외모지상주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엑스맨 97' 등을 제작했다.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는 “국내외 제작사와 협력해 애니메이션 분야의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네이버웹툰의 우수한 IP가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스튜디오N은 지난 8월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인 '크런치롤'을 통해 네이버웹툰 원작 '여신강림'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도 연내 공개된다. 스튜디오N이 제작에 참여한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는 지난 8월에 세계 3대 애니메이션영화제로 손꼽히는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 스페셜 스크리닝(Special Screening) 섹션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스튜디오N은 '1초', '나노리스트'의 애니메이션 제작·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9.24 21:36안희정

영웅시대가 멜론 '숲;트리밍' 통해 '임영웅2호숲' 만들었다

가수 임영웅 이름을 딴 두번째 숲이 난지한강공원에 조성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의 여덟번째 숲 '임영웅2호숲'과 아홉번째 숲 'EXO숲'을 이달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조성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숲;트리밍'은 2022년 6월부터 멜론 유료회원이라면 누구나 아티스트의 이름을 딴 숲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멜론 정기결제권을 이용하는 동안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름을 선택만 해두면, 매월 결제금액의 최대 2%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이후 해당 아티스트 앞으로 총 2천만원이 적립되면 모든 금액이 서울환경연합으로 기부되어 서울시 내에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을 조성한다. 솔로가수 최초 멜론 누적 스트리밍 100억 회를 돌파하는 등 전 국민적 인기를 누리는 가수 임영웅은 지난해 7월 '숲;트리밍' 세 번째 숲인 '임영웅숲'이 조성된데 이어 올해엔 적립액 4천만원 돌파를 통해 '임영웅2호숲'까지 탄생시켰다. 멜론과 서울환경연합,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가 지난 23일 함께 조성한 '임영웅2호숲'은 1호숲과 수종을 달리해 교목(喬木) 이팝나무 3주, 관목(灌木) 수수꽃다리 300주, 화살나무 100주 등 총 403주로 구성됐다. 앞서 1호숲은 이팝나무 3주와 남천나무 400주로 이뤄졌었다. K팝 대표 그룹 엑소는 엑소엘(EXO-L, 팬덤명)의 크나큰 성원 속 '숲;트리밍' 적립액이 2천만원을 돌파하며 아홉번째 숲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EXO숲'은 30일 난지한강공원 내에 이팝나무 3주, 꽃댕강나무 300주, 조팝나무 100주 등 총 403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엑소는 지난해 정규 7집 'EXIST' 발매 후 24시간 내 스트리밍이 712만에 달하며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 부문 역대 2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2013년 공개된 겨울 스페셜 앨범 수록곡 '첫 눈'이 10년 만에 차트 1위 역주행에 성공하며 신보와 구보가 꾸준히 사랑받는 K팝 대표 그룹으로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팬과 시민들 누구나 30일 이후 난지안내센터 부근 잔디마당을 찾아오면 '임영웅1, 2호숲'과 'EXO숲' 외에도 '방탄소년단1, 2호숲', '세븐틴1, 2호숲' 등 총 9개의 숲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숲;트리밍'은 멜론 앱 내 맨 우측에 위치한 바로가기 탭을 누르면 나오는 '숲트리밍' 메뉴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아이돌 뿐 아니라 발라드, 힙합, 트로트,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를 응원하는 팬들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열심히 뜻을 모으는 중이다.

2024.09.24 21:19안희정

"AI에 국가역량 결집...기본법에는 규제 혁신 양립해야"

“대한민국이 ICT에 집중 투자를 했듯이 AI에 한 번 더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자는 컨센서스는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4일 국회서 열린 인공지능(AI) 기본법 공청회 말미에 이같이 말했다. AI 진흥과 규제를 두고 국가가 어떤 법제도를 취해 산업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현실이다. 때문에 “머리는 복잡해졌지만, 쟁점은 명확해졌다”며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AI 기본법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최 위원장은 “AI 관련법이 21대에서 논의 됐고 통과되지 않았고는 중요하지 않다. 이 법이 만들어져야 하나 만들어지지 말아야 하나에도 온도차가 있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 자리는 법을 만든다는 전제로 모인 자리”라고 짚었다. 이어, “국제적인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우리가 ICT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ICT 강국이 됐듯이, 조금 늦었지만 AI로 대한민국이 그런 시도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는 주장에 국회가 호응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효율적인 AI 기본법을 위해선 지금보다 명확한 AI 정의와 현실적인 규제 적용 범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구체적인 AI 규제 범위와 현실 가능한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향후 부작용 없는 AI법을 구축할 수 있어서다. 참석자들은 AI법을 통해 대한 잠재적 위험 관리와 기술 혁신을 동시에 촉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이에 균형 잡힌 법제도와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가장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22대 국회, AI 진흥만 집착…위험성 고려 미흡" 유승익 한동대 교수는 22대 국회가 AI에 대한 구체적 정의와 잠재적 위험성 등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22대 국회는 진흥 아니면 규제라는 양자택일식으로 AI법을 구상하고 있다"며 "AI 위험성을 구체적 정의 없이 법률에 녹여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유례없는 졸속 입법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교수는 국회가 정의한 AI 개념에 고유한 기술 특성을 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국회가 정의한 AI 개념이 '지능정보화 기본법' 정의 조항 일부에 '지각' '언어의 이해' 등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 개념은 다른 소프트웨어까지 지칭할 수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다"며 "AI 시스템 수준의 자율성과 변화 양상을 포괄하지 못한다"고 했다. 유 교수는 22대 국회의 AI 법률안에도 AI 운영자와 AI 제공자를 세밀하게 구분하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다. 보통 제공자는 AI 시스템을 만드는 개발자·기업이다. 운영자는 AI를 사용하는 개인·기업을 지칭한다. 그는 "추후 AI 위험이 발생했을 시 누가, 얼마나,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의무에 대한 차등 부과나 제재에 대한 섬세한 제도적 설계마저 어려워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AI 시스템 개발·활용에 대한 금지 규정도 필요하다고 봤다. 유 교수는 "현재 발의된 법안 중 권칠승 의원 안을 제외하면 금지 규정을 아예 두지 않고 있다"며 "개발·활용에 이런 규정이 없다면 향후 AI 자체가 사용자 안전, 건강, 기본권 등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고위험 AI 정의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공기관과 산업안전, 고용관계, 신용평가 등에 적용되는 고위험 AI에 대한 개념화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고위험 AI 활용에 대한 예외적 개념화는 필수"라며 "민감한 개념일수록 세밀하고 민감히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독립적인 AI 감독·통제를 위한 국가 거버넌스 체계가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유 교수는 "새로운 국가 독립 감독기관 구축이 필요하다"며 "현재 발의된 법안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주무부처로 규정해 법률 독립성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도 AI 위험성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원장은"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적절한 규제는 필요하다"며 "다만 AI 기술 자체보다는 AI로 인한 오남용 방지하는 데 초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진 가천대 교수 "AI법에 규제·혁신 모두 다뤄야"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올바른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규제와 혁신이 양립 가능한 상태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현재 22대 국회가 발의한 AI 법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모든 법안이 신뢰 기반 조성을 입법 목적으로 삼았으며, 이중 다수가 국민 권익과 존엄성 보호를 규정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AI 개념을 광범위하게 설정하면 실효성 없는 규제안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최 교수는 AI와 AI 시스템, AI 모델 개념을 각각 구분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규율 대상을 기술적 AI가 아니라 AI 시스템, 서비스로 생각하면 쉬울 것"이라며 "유럽연합(EU)이나 미국 등 해외서도 AI 개념을 세분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법률 하나로 모든 AI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다각적인 접근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우선 모든 영역에 공통 적용할 수 있는 원칙으로 작동하는 최소한 공통 규제 프레임워크만 AI법에 적용해야 한다"며 "이후 영역 특수성을 고려해 해당 영역을 규율하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수 법률안에 금지 AI 고려 자체가 부재하단 점을 지적했다. 현재 발의된 법률안 중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발의한 안을 제외하고 모두 금지 AI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최 교수는 "향후 국민 건강과 안전, 인권을 침해하고 정치질서와 사법 질서를 흔들 수 있는 AI가 개발될 수 있다"며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 게 현재 법률안 맹점이자 무책임한 입법 태도"라고 비판했다. 최 교수는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해 평가 시스템을 별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법률안에 적합성 평가 체계와 영향성 평가 체계를 추가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그는 "특히 공공에서 실시간 원격으로 범죄자 탐지하는 기술에 의무적으로 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하는 식"이라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해당 평가 체계를 사내에 도입하도록 인센티브 제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4 19:05김미정

이미경 CJ 부회장, 아시아 여성 기업인 첫 세계시민상 수상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시민상을 수상하며 문화적 연대의 중요성과 미래 세대를 위한 글로벌 문화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문화는 비록 전쟁을 끝낼 수 있는 힘은 아닐지라도, 인류에 대한 배려와 희망, 공감의 다리를 건설할 힘이 있다”며 “'기생충' 같은 영화는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불평등이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든 것은 단순히 콘텐츠가 아니라, 많은 이들과 함께 하는 연결”이라며 “문화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아름다운 것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시민상은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고 자유 평화 번영의 가치에 기여해 세계 시민의식을 구현한 리더십에게 미국 유력 싱크탱크 애틀란틱카운슬이 수여하는 상이다. 이 부회장의 수상은 아시아 여성 기업인이자 문화인으로는 최초다. 이 부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1990년대까지 한국은 서구 콘텐츠와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었고 CJ는 식품사업이 주력인 기업이었으나 동생 이재현 회장과 나는 '지금까지는 사람의 입을 즐겁게 해왔으니, 앞으로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해보자'고 뜻을 모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특히 “문화사업에서 핵심은 젊은 세대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원하고,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파악하는 일”이라며 “그들이 창작하고, 협업하고, 스스로를 표현하고 꿈을 채워갈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그들의 문화를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는 세대를 초월해 전 세계적인 협업이 가능한 강력한 생태계가 존재한다”며 “배려, 규율, 겸허를 공유할 수 있는 더 많은 길을 만들어 다양한 언어, 배경의 사람들이 더 나은, 더 따뜻한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샤리 레드스톤 파라마운트 회장은 지난 30년간 이 부회장이 글로벌 문화 산업에 미친 영향력을 강조하며, “그녀가 어떻게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연결하며 문화로 세상을 하나로 만들고 있는지를 곁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써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프레드릭 켐페 애틀란틱 카운슬 회장은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오랫동안 기여한 이 부회장의 헌신과, 영화 '기생충'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예술적 스토리텔링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문화적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한 글로벌 리더로써 이 부회장의 창의성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한편, 이미경 부회장은 글로벌 K컬처 열풍의 토대가 된 한국 문화산업을 성장시킨 주역으로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문화 산업 전반의 가치를 끌어올리며 한국문화의 산업화, 글로벌화를 위해 헌신했다. 문화보국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난 30여년간 동서양 문화 교류에 앞장서며 한국 문화의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2022년에는 국제 에미상 공로상과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에서 필러상을 수상, 한국에서는 2023 금관문화훈장을 수훈, 중동 지역에서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를 수상했다.

2024.09.24 15:52박수형

시프트업·소니, '스텔라 블레이드' 상표권 침해로 피소

시프트업과 소니가 미국 영화사로부터 상표권 침해 소송을 당했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소니가 서비스하는 작품 '스텔라 블레이드'의 이름이 회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명목이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미국 영화 제작사 '스텔라블레이드 LLC'와 소유주 그리피스 챔버스 메하피는 9월 초 루이지애나 법원에 상표권 침해를 주장하며 시프트업과 소니, 그리고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책임 보험 회사를 고소했다. 그는 시프트업과 소니가 향후 '스텔라 블레이드' 또는 이와 유사한 다른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또한 시프트업과 소니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스텔라 블레이드' 관련 자료를 폐기하고, 손해 배상금과 변호사 비용을 지불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하피 스텔라블레이드 LLC 소유주는 "2010년부터 영화, 다큐멘터리, 상업, 뮤직비디오 제작 서비스와 같은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고객들이 회사의 작업물과 사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며 "지금 인터넷에서 스텔라블레이드를 검색하면 오직 시프트업이 개발한 게임만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6년부터 '스텔라블레이드닷컴' 도메인을 소유하고, 2011년부터 업무와 관련해 이를 사용했다"며 "시프트업의 상표 등록 소식을 알게 된 후, 2023년 6월 스텔라블레이드 상표를 등록하고 한 달 뒤 시프트업에 상표권 사용 중지 서한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메하피 소유주는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이후 자신의 회사 대신 비디오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 검색 결과만 나온다. 스텔라블레이드 LLC의 상표와 스텔라블레이드 상표의 색 구성과 모양이 고객에게 혼란을 줄 만큼 비슷하다"며 "시프트업과 소니가 스텔라블레이드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의 관계자는 "관련 사항에 대해 내부에서 확인 중이다"라고 전했다.

2024.09.24 15:34강한결

산업계 AI 투자 지원 위한 10조 규모 금융상품 나온다

산업계의 인공지능(AI)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보험·지분투자·대출 등 전용 금융상품이 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20개의 금융기관 등과 금융지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0조원에 이르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란 제조 공정에 AI를 적용해 제품 품질·생산성·친환경성 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사업이다. AI 자율제조는 생산인구 감소·생산성 정체·탄소 감축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부가 공모 중인 10대 AI 선도 프로젝트에 213개의 후보 과제가 몰리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현대차·LG전자·포스코·HD한국조선해양·GS칼텍스 등 업종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가 출범, 200개 이상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와 100개 이상의 표준모델을 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AI 자율제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조원, 많게는 수십조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금융기관들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금융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해 AI 자율제조 투자와 관련한 보험·대출·지분투자 등 대표적인 금융 3종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무역보험공사는 AI 자율제조 전용 보험상품 'AI Plus+'를 출시한다. AI Plus+는 기업이 시중은행 등으로부터 AI 도입을 위한 투자 자금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무보가 대출상환 위험을 보증해주는 상품이다. 상품에 가입한 기업은 시중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무보는 그동안 수출·입 대금결제, 해외 설비·지분 투자 등을 중심으로 무역금융을 지원해 왔으나 이번 상품 출시로 AI 자율제조와 관련한 국내 설비투자에도 보증·보험을 확대 지원하게 된다. 기업은 이번 상품 출시로 국내 설비 투자비도 무역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 상품을 활용하는 기업은 최대 30%의 보험료 할인과 최대 100%의 부보율 혜택까지 받는다. 무보는 상품에 가입한 기업이 시중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 등 유리한 조건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이날 국내·외 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보는 5년간 최대 10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AI 자율제조 관련 기술을 보유한 AI·로봇·SW·SI 전문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 AI 자율제조의 성공적 확산을 위해서는 자동차·조선 등 제조 기업의 적극 투자뿐 아니라 AI 등 기술을 보유한 전문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중요하다. 이 펀드는 산업기술 혁신펀드의 자펀드로, 20개 내외 유망 스타트업 등의 AI 자율제조 관련 기술개발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기업·하나 등 3개 시중은행은 AI 자율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위해 0.7% 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 2천억원 규모 대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AI 자율제조 관련 연구개발(R&D)을 추진하거나 AI 자율제조를 생산현장에 적용하는 기업에 제공될 예정이다. 산업부가 지원대상 기업을 추천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AI 자율제조 프로젝트에는 대규모 투자 자금이 필요한 만큼 제조업 전반으로 AI가 확산하려면 금융이 혈액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협약식을 계기로 제조업과 AI·금융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어 “AI 자율제조가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의 대전환점이 되도록 정부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4 15:27주문정

시프트업 '니케', 홍련 디자인 유사성 논란 해결

시프트업이 올해 초 제기된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 캐릭터 관련 유사성 논란 사태를 마무리했다. 시프트업은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1월 '홍련: 블랙 섀도우' 표절 의혹에 관련한 회사 측의 입장을 전했다. 논란이 된 두 종의 캐릭터 가운데 NPC 캐릭터는 사용을 중단하고, '홍련: 블랙 섀도우'는 그대로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홍련: 블랙 섀도우'은 2024년 1월 1일 출시된 캐릭터다. 기존 인기 캐릭터 '홍련'의 과거 콘셉트로 티저 공개 직후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게다가 성능도 뛰어나서 출시되자마자 한국을 포함한 니케의 글로벌 모바일 매출 순위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시프트업은 해당 '홍련 : 흑영'과 함께 '홍련'의 과거 스토리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해당 스토리에 등장하는 NPC가 해외 캐릭터 디자이너 neco가 2019년 선보인 작품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neco는 "캐릭터의 구성 요소가 거의 비슷하다"고 착장과 헤어 스타일, 머리끈이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주장이 제기되자 니케 매니지먼트 팀은 두 캐릭터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전달했다. neco도 자신의 SNS로 "기다리는 분이 계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린다. 니케 운영진에게서 해당 캐릭터의 유사성을 인정받아 사과 DM을 받고 있다. 향후 대응 관련해선 현재 조사,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후 2024년 1월 18일 복잡한 협의 절차로 NECO는 "본건에 대해서는 개인으로의 해결이 곤란하다고 생각해 변호사와 함께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본건 관련 내용은 언급, 대답하지 않겠다. 추후 기회가 생겼을 때 다시 전하겠다"고 첨언했다. 시프트업은 "니케에서 사용 중인 캐릭터 2종이 2019년 발표된 neco님의 작품과 유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며 "시프트업은 이러한 지적을 받아서 neco님과 팬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된 것에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해당 지적을 받은 후 neco님과 진지하게 협의했다. 그 결과 두 캐릭터 가운데 NPC 캐릭터의 사용을 즉각 중단했다"며 "'홍련: 블랙 섀도우' 캐릭터에 대해서는 neco님의 배려로 계속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양해를 얻었다. 너그러운 배려에 깊이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향후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4 14:46강한결

  Prev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배터리, 한국엔 껍데기만 남을라…"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도심에서 40분"…김동선의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 가보니

"보안은 장식이 아닙니다, 신뢰입니다"

글로벌 AI 혁신 '한 눈에'…코히어·LG CNS 등 총출동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