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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Instagram아이디판매 [ 문의텔레 TWAY010 ] 애플 ID 연식Instagram아이디판매,2gr'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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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추가 적립금 지급하는 '시월엔 텐텐' 이벤트

공영홈쇼핑이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시월엔 텐텐'(10%+10% 적립)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영홈쇼핑 온라인 몰과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TV 상품을 앱으로 구매 시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제공한다. 누적 결제 금액이 20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최대 5만 원까지 10%의 추가 적립금을 지급한다. 첫 번째 적립금은 배송 완료 후, 추가 적립금은 11월 15일 이후 지급되며, 적립금 유효기간은 30일이다. 10월 7일부터 20일까지 '서프라이즈 웰컴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온라인 몰 첫 구매나 최근 3개월간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은 15%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은 다운로드 후 15일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렌탈, 무형 상품, 순금, e쿠폰, 주류, 쌀 등 일부 상품은 제외된다. 10월 7일부터 11월 6일까지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실시한다. TV 쇼핑에서 수산물 카테고리 상품을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3천 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ID당 매주 1회 발급 된다. 또한 다음 달 31일까지 '2024 대한민국수산대전'도 진행한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주차 별 수산대전 상품 구매 시 최대 1만 원 한도의 20%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및 PC를 통한 온라인 주문에 한해 적용되며, 회차별 1회 발급 된다. 공영홈쇼핑 담당자는 “소비 활성화와 장바구니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9.30 08:56안희정

"애플,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내년 출시…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애플이 내년에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9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향후 출시할 스마트 홈 제품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코드명 J490이라 불리는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과 로봇 팔과 더 큰 화면을 갖춘 고급형 스마트 홈 제품(코드명 J595)을 개발 중이다. 그 중 저가형 제품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애플표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예정이며, 새 운영체체 '홈OS'도 실행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TV용 운영체제 tvOS가 새로운 홈OS의 기반이 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 두 운영체제가 결합돼 모든 애플 홈 기기에서 실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봇 팔이 달린 고급형 제품의 경우 가격이 1천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두 제품 모두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가정에 도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99달러짜리 홈팟 등 애플의 스마트 홈 제품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마크 거먼은 애플의 홈 기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그룹이 스마트 홈 신제품 개발을 위해 AI 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가형 제품은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캘린더, 메모, 홈과 같은 앱을 실행하며,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저가형 스마트 홈 제품인 '홈 액세서리'(HomeAccessory)가 애플 인텔리전스용 A18 칩을 갖추고 정사각형 디스플레이에 페이스타임용 카메라, 손동작 인식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24.09.30 08:43이정현

韓中 TV··美 폰에 밀린 샤프의 자구책 '전기차'

한국과 중국 기업들에 TV 시장을 빼앗기고, 애플과 구글 등 미국 기업들에 스마트폰 시장을 빼앗긴 일본 샤프가 전기차로 재기를 모색한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샤프는 모기업 대만 폭스콘과 손잡고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혔다. 첫번째로 선보이는 모델은 전기 미니밴으로 지난 17일 도쿄에서 열린 '샤프 테크데이'에서 콘셉트 모델 'LDK+'를 공개했다. 콘셉트카에는 그동안 샤프가 축적해 온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6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지붕에는 한때 샤프가 새로운 활로로 모색했던 태양광 패널을 장착했다. 샤프 측은 가전 개발 노하우도 활용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조명이나 에어컨 등도 배치해, "집에 있는 것 같은 차내 공간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샤프의 전기차 시장 진출은 기존 사업서 겪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샤프와 소니 등 일본 전자 대기업은 2000년대 중반까지 LCD 패널 부문을 선도했으나 한국과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결국 사업을 철수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 부진으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샤프는 TV용 LCD 패널 사업을 중단했다. 샤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고전 중이다. 애플 아이폰에 1위를 빼앗기고 구글 픽셀폰에 쫓기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작년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애플이다. 49%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2위 샤프는 10.6% 점유율을 올리는 데 그쳤다. 3위 구글의 점유율은 1.5%로 낮긴 하지만 전년 대비 527% 성장률을 기록하며 샤프를 추격하고 있다.

2024.09.29 10:15류은주

삼성전기·LG이노텍, 쉽지 않은 하반기…"성장 잠재력은 유효"

삼성전기·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전자부품 기업이 올 하반기 당초 예상을 밑도는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스마트폰 등 주요 수요처 시장이 부진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심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AI 기술의 확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LG이노텍은 올 하반기 당초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삼성전기의 경우 스마트폰 등 IT 기기향 주문이 약세를 보이고, 연말 재고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원·달러 환율 역시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천25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천526억 원)대비 10.6% 줄어들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 또한 1천910억 원으로 컨센서스인 2천258억 원을 15.4%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올 3분기 삼성전자가 2조6천723억 원의 매출액, 2천292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LG이노텍은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 출시에 따른 수혜가 예상돼 왔다. 실제로 LG이노텍의 아이폰16를 포함한 카메라모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삼성전기와 마찬가지로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아이폰16의 초기 수요가 부진하다는 점 등이 잠재적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2천617억 원으로 종전 추정치인 3천40억 원, 컨센서스인 2천958억 원을 밑돌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도 4천625억 원으로 컨센서스인 4천950억 원을 하회할 전망이며, 미국 금리인하와 아이폰16의 약세가 지속되면 추가 이익 하향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삼성전기, LG이노텍 모두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 잠재력은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IT 산업 내 AI 적용 사례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소원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내년 매출액은 11조6천억 원, 영업이익은 1조1천5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42% 증가할 것"이라며 "AI 시장 확대와 자동차 전장화 트렌드로 MLCC 수급 개선이 가속화되고, AI 가속기용 FC-BGA의 신규 공급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단기 서프라이즈 출하량 개선은 어려우나, 긴 호흡 속 AI 기능 확대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개선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해 연간 실적 성장 전망을 유지한다"며 "기존 경쟁사 플래그십 판매량 회복 기조에 따라 주요 고객사 신제품 판매도 긍정적 방향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4.09.29 10:07장경윤

LG전자, webOS으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전환...27년까지 1조원 투자

LG전자는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이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webOS 서밋 2024'에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본부장은 "올해 10주년 된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TV 사업의 지향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AI로 진화한 web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 개 기업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지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비전 등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 및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 web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도 소개했다. 박 본부장은 webOS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과정과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 제공', '차량용 webOS 탑재'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위한 webOS 플랫폼 강화 3대 전략 제시 이날 박 본부장은 web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web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성장성이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현재 webOS에서 제공 중인 게임은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아마존 루나(Amazon Luna)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총 4천500여 개에 이른다. LG전자는 webOS TV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지속 강화,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 webOS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앱을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Hackathon)을 개최했다. 또 성균관대, 뉴욕대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대학과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행사 중 미디어텍(MediaTek), 레이저(Razer)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초저지연 블루투스(BT ULL) 기반의 webOS TV와 게임 컨트롤러 연결도 시연했다. 최대 1ms 수준의 응답속도는 반응 속도가 중요한 대전 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고객이 webOS TV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TV 내에서 간편하게 유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webOS Pay'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에 론칭했다. 연내 유럽 내 서비스 국가 추가 및 플랫폼 확대를 시작으로 국내, 북미 등 지원 국가를 글로벌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TV에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구매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URL을 통해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했다. webOS Pay를 활용하면 TV 리모컨만으로 콘텐츠 검색, 결제, 시청까지 모두 TV 내에서 완료된다.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체도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현 없이 webOS 내에서 고객에게 구매, 구독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편리하다.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webOS 탑재 기기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의 기반이 되는 모수(母數)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2천만 대에 이른다. 현재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webOS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경쟁력도 한층 고도화된다. 글로벌 29개국에 3천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 전문 채널 'LG Channels Showcase', 'LG 1' 론칭 ▲독점 콘텐츠 확대 ▲국가별 맞춤 콘텐츠 운영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맞춤 콘텐츠∙광고 추천으로 시청자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美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AI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 공감지능 기반 webOS의 진화…'2030 미래비전' 달성 속도 LG전자는 사용자를 더욱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박 본부장은 “webOS는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webOS는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webOS 플랫폼 사업이 자리한다. 박 본부장은 “LG전자의 플랫폼 사업은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이루어가는 비즈니스”라며 지난 10년간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webOS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이 바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00장경윤

LG전자, webOS으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전환...27년까지 1조원 투자

박형세 LG전자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이 “올해 10주년 된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TV 사업의 지향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박 본부장은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webOS 서밋(Summit) 2024'에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로 진화한 web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Empowering webOS with AI)'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 개 기업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지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비전 등을 함께 공유했다. 박 본부장은 webOS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과정과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 제공', '차량용 webOS 탑재'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 및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 web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도 소개했다. ■ webOS 플랫폼 강화 3대 전략 제시 이날 박 본부장은 web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web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성장성이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현재 webOS에서 제공 중인 게임은 지포스 나우, 아마존 루나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총 4500여 개에 이른다. LG전자는 webOS TV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지속 강화,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 webOS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앱을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을 개최했다. 또 성균관대, 뉴욕대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대학과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행사 중 미디어텍, 레이저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초저지연 블루투스(BT ULL) 기반의 webOS TV와 게임 컨트롤러 연결도 시연했다. 최대 1ms 수준의 응답속도는 반응 속도가 중요한 대전 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고객이 webOS TV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TV 내에서 간편하게 유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webOS Pay'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에 론칭했다. 연내 유럽 내 서비스 국가 추가 및 플랫폼 확대를 시작으로 국내, 북미 등 지원 국가를 글로벌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TV에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구매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URL을 통해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했다. webOS Pay를 활용하면 TV 리모컨만으로 콘텐츠 검색, 결제, 시청까지 모두 TV 내에서 완료된다.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체도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현 없이 webOS 내에서 고객에게 구매, 구독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편리하다.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webOS 탑재 기기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의 기반이 되는 모수(母數)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 2천만 대에 이른다. 현재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webOS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경쟁력도 한층 고도화된다. 글로벌 29개국에 3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 전문 채널 'LG 채널 쇼케이스', 'LG 1' 론칭 ▲독점 콘텐츠 확대 ▲국가별 맞춤 콘텐츠 운영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맞춤 콘텐츠∙광고 추천으로 시청자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美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AI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 공감지능(AI) 기반 webOS의 진화 LG전자는 사용자를 더욱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또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본부장은 “webOS는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webOS는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본부장은 “LG전자의 플랫폼 사업은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이루어가는 비즈니스”라며 지난 10년간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webOS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이 바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00이나리

애플, 오픈AI 투자 철회…AI 업계 경쟁 속 '변화'

애플이 오픈AI의 대규모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 이번 결정은 인공지능(AI) 업계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29일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주 마감 예정인 오픈AI의 65억 달러(한화 약 8조7천억원) 규모 자금 조달 라운드 협상에서 이탈했다. 애플의 철수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오픈AI에 130억 달러(한화 약 17조4천억원)를 투자했다. 또 이번 라운드에서 추가로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3천억원)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의 이번 자금 조달은 '챗GPT' 출시 후 촉발된 AI 시장 경쟁의 일환으로, 회사의 가치를 1천억 달러(한화 약 130조원) 이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다. AI 기술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오픈AI는 빠르게 성장하며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픈AI는 이번 협상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애플도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외신은 "애플의 투자 철회는 자사 AI 기술 개발에 집중하려는 전략적 결정일 수 있다"며 "애플은 자체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9.29 09:32조이환

보급형 아이패드 11세대, 어떻게 나올까

애플이 지난 5월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한 가운데 보급형 아이패드 11세대의 출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토대로 차세대 보급형 아이패드의 상세 사양을 최근 보도했다. ■ 디자인 애플은 2022년 10.9인치 풀스크린 디자인과 터치ID 전원 버튼을 도입하면서 보급형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때문에 아이패드 11세대의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A 시리즈 칩 현재 출시된 10세대 아이패드에는 아이폰12 시리즈에 탑재된 A14 칩이 들어가 있는 상태다. 때문에 아이패드 11세대에는 아이폰15에 탑재된 A16 칩 탑재가 예상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해 A17 프로 칩이나 A18 칩 탑재도 불가능한 것은 아닌 상태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물론,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해서는 프로세서 뿐 아니라 램 용량 확장도 필요한 상태다. 현재 보급형 아이패드는 4GB 램이 탑재됐다. 하지만, 보급형 아이패드의 가격을 저렴하게 유지하면서 램 용량을 늘리고 칩을 업그레이드해 애플 인텔리전스까지 지원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아이패드 11세대가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지 않더라도 속도와 배터리 수명 개선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 와이파이 6E 지원 애플은 최근 대부분의 제품에 와이파이 6E 기술을 지원해왔기 때문에 아이패드 11에서도 이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가격 아직 아이패드 11세대의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애플은 최근 몇 년 간 일부 제품에서 최소 스토리지 옵션을 올리고 있지만, 아이패드는 그렇지 않았다. 현재 아이패드 모델은 64GB와 256GB 모델로 판매 중이며 64GB 모델의 가격은 349달러다. ■ 출시일 11세대 아이패드 출시일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는 상태다. 애플이 오는 10월 M4 기반 맥 제품과 아이패드 미니7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 11세대도 그 때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아이패드 11세대의 디스플레이 출하가 오는 10월까지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전망이 정확하다면, 오는 10월 출시보다는 내년 출시가 더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2025년 중반 출시 예정인 보급형 아이패드•아이패드 에어용 매직 키보드 액세서리를 개발 중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액세서리와 제품 출시를 함께 하기 때문에 해당 액세서리가 개발되기 전까지 아이패드11이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당 액세서리가 아이패드 에어 전용 제품이라면, 아이패드 11 세대 출시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 맥루머스는 만약 보급형 아이패드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현재 출시된 모델이 나온 지 2년이 넘은 구형 제품이고 프로세서도 구형이기 때문에 새 모델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추천했다.

2024.09.28 20:24이정현

애플펜슬, TV 안테나 역할도 할까

애플이 향후 스타일러스 펜인 '애플펜슬'을 TV 안테나로 사용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방송 신호 튜너를 포함한 전자 장치용 액세서리'라는 이름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애플은 최근 스트리밍 영상 등 인터넷 기반 주문형 콘텐츠가 보편화되고 더 작고 가벼운 전자제품에 대한 이용자의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전자 기기들이 TV 등 방송 콘텐츠를 수신해 처리하도록 구성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특허의 탄생 배경에 대해 특허 문서를 통해 설명했다. 이어, 전자 기기에 TV 수신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경우 작고 가벼운 액세서리 중 하나인 애플펜슬에 TV 등 방송 안테나 수신 기능을 탑재해 제공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문서에는 애플은 애플펜슬 등의 액세서리를 통해 방송 신호를 수신해 처리한 다음 수신한 콘텐츠를 원격으로 전자 장치로 전송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애플펜슬로 방송 프로토콜 신호를 수신해 아이패드 등 다른 기기에 이 신호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해당 기술에 대해 와이파이나 셀룰러 통신이 제공되지 않는 환경에서 TV 방송을 수신할 수 있을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해당 기술에 대한 수요는 그리 크지 않으나 TV보다는 라디오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2024.09.28 13:44이정현

[유통 픽] 스타벅스, 협업 상품·신규 프로그램 출시 外

스타벅스코리아가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협업한 피규어와 푸드, MD 등 상품을 지난 27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양사가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협업 피규어 상품은 총 11종으로 스타벅스 매장 등의 모습을 표현했다. 피규어는 다음 달 2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출시되며, 이벤트 대상 음료 중 한 잔이 포함된 '버디 세트' 구매 시 제공된다. 버디 세트는 1인당 최대 2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벤트 대상 음료는 ▲오트 콜드 브루 ▲디카페인 플랫 화이트 ▲복숭아 아이스 티 ▲마롱 헤이즐넛 라떼 ▲골든 애플 블랙 티 ▲블랙 글레이즈 등이다. 회사는 플레이모빌 스티커를 동봉한 'PLAY! 초코 크림 소라빵'도 내놨다. 또 피규어를 진열할 수 있는 피규어 스탠드 2종과 'SS 플레이모빌 리라 텀블러 355ml', 'SS플레이모빌 킨토 트래블 텀블러 500ml', '플레이모빌 핀&텀블러스트랩 세트' 등 MD도 출시했다. 회사는 이번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스타벅스 카드로 피규어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e스탬프를 제공하고, 이벤트 기간 내 e스탬프를 5개 이상 모은 고객에게는 별 12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푸드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매달 다양한 브랜드와 손잡고 협업 푸드 상품을 선보이는 '테이스티 저니'를 시작한다. 첫 번째 테이스티 저니 푸드는 베이커리 '밀레앙'과 함께한 '밀레앙 스타벅스 플랑'이다. 회사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푸드를 매달 선보일 계획이다. 크리스피크림 도넛, 바프 협업 상품 4종 출시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견과류 전문기업 바프(HBAF)와 협업한 신제품 4종을 다음 달부터 판매한다. 이번 신제품은 ▲허니버터 도넛 ▲군옥수수 도넛 ▲마늘빵아몬드 도넛 ▲쿠키앤크림 아몬드 도넛 등으로, 아몬드와 옥수수 등 바프 제품의 맛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분석 결과 주요 고객층에서 초코, 견과류에 대한 제품 선호도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가을·겨울에 선호가 증가한 것을 바탕으로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도미노피자, 콩콩팥팥 크림 치즈 엣지 출시 도미노피자는 강원도 영월 콩과 계룡 팥을 사용한 '콩콩팥팥 크림치즈 엣지'를 지난 27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피자 L사이즈 5천 원, M사이즈 3천 원을 추가하면 적용이 가능하다. 제품 출시를 기념한 할인 프로모션인 '콩콩팥팥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프리미엄 피자 L사이즈 ▲코카-콜라 1.25L 2종을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 방문 포장 주문시 50% 할인한다. 배달 앱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굽네, 볼케이노·갈비천왕 6천만 개 판매 돌파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회사 대표 메뉴 '볼케이노'와 '갈비천왕'이 누적 판매량 6천만 마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볼케이노는 지난 2015년, 갈비천왕은 2016년 출시됐다. 볼케이노는 고추장 베이스의 '마그마 소스'를 사용했으며, 갈비천왕은 과일과 야채를 사용한 '왕중왕 소스'를 사용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치킨과 밥을 함께 먹는 '치밥' 유행을 주도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2024.09.28 11:53류승현

"차세대 애플 비전 프로, M5 칩 탑재…최상의 AI 경험 제공”

애플이 내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갈 차세대 비전 프로 헤드셋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7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비전 프로 헤드셋은 제품 사양과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바뀌지 않으나 기존에 탑재된 M2 칩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M5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궈밍치는 “2세대 비전 프로가 M5 칩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최고의 애플 인텔리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출시된 M2 칩 기반 비전 프로 헤드셋에도 향후 애플표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전망이다. 지난 주 나인투파이브맥은 iOS 18.1 베타 4버전에서 비전 프로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것이라는 코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M5 칩 탑재 비전 프로의 가격은 전작 3천499달러(약 460만원)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애플은 가격을 낮춘 보급형 혼합현실(MR) 헤드셋 제품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28 09:34이정현

용호성 문체부 1차관 "지스타, 몇 년 내 도쿄게임쇼 능가할 것"

"도쿄게임쇼는 우리 중소게임사들이 글로벌 메인 게임 시장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지스타와 같은 국내 게임쇼도 전통적인 것보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다면, 몇 년 내 도쿄 게임쇼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27일 '도쿄게임쇼 2024'가 열리는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 방문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꾸린 한국공동관과 넥슨 '카잔: 퍼스트 버서커(카잔)' 부스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난 용 차관은 "지스타가 세계적인 행사로 가기 위해선 세계에 있는 누군가가 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야 하는 것"이라며 "물론 게임쇼라는 자체도 아이템이 좋지만 케이팝이나 드라마, 영화 등 다른 장르와 결합했을 때 관객 층을 더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용 차관은 뒤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 부스를 방문했다. 이곳에는 총 25개의 중소 게임사가 참여해 각자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을 전시하고 있다. 용 차관은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올해의 인디게임에 선정된 뉴코어게임즈 '데블위딘: 삿갓' 부스를 방문했다. 조찬우 뉴코어게임즈 사업이사는 "데블위딘: 삿갓은 한국적인 요소를 강조한 작품이다. 현재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서 미리해보기(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플레이스테이션5 등 콘솔 버전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VR 방탈출 게임 '어나더 도어: 이스케이프룸'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용 차관은 게임인재원이 차린 부스에도 방문해 출품작 6종과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지속적인 게임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용 차관은 넥슨 카잔 부스를 방문해 스토리 미션 초반부를 체험했다. 듀얼센스로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카잔 그래픽에 연신 감탄을 하기도 했다. 용 차관은 "게임 그래픽 수준이 매우 놀랍다"며 "최근 수십억 뷰를 기록하는 K웹툰이나 K웹소설 IP가 나오고 있는데 게임 산업의 고해상도 기술과 결합하면 굉장히 높은 부가가치의 게임이 생산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기업의 가장 큰 덕목이라면 매출을 늘리는 것이다. 공적인 역할을 하는 건 정부"라면서도 "넥슨 정도 레벨의 기업이라면 기존 시장 안에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 차관은 먼저 지스타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과 만나 "최근 국내게임사가 콘솔 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도 "최근 애플 비전프로, 메타퀘스트 등의 신형 디바이스가 출시되고 있다. 우리 게임업계도 이에 발맞춰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 협회장은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너무 감사하다. 정부 쪽의 지원이 있다면, 스타트업이나 청년들이 도전하면 신생 기업들도 많이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4.09.27 17:21강한결

아이폰16 프로맥스 vs 갤S24 울트라, 같이 떨어뜨렸더니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6 프로 맥스와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 낙하 테스트 영상이 공개됐다고 BGR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유튜브 채널 폰버프(PhoneBuff)는 유튜브를 통해 아이폰16 프로 맥스와 갤럭시S4 울트라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4dnbmXD) 먼저 폰버프는 통화 중에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는 상황을 재연하기 위해 약 1.5~1.8m 높이에서 두 제품을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뜨렸다. 테스트 결과 스크린 보호 필름과 케이스를 사용하면 두 제품 모두 손상이 없었다. 하지만, 이를 제거하면 아이폰16 프로 맥스와 갤럭시S24 울트라 모두 비슷한 손상을 입었다. BGR은 갤럭시S24 화면의 경우 손상될 경우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두 제품 모두 기기를 앞이나 뒤로 떨어뜨리면 기기에 금이 갔다. 두 제품에 채택된 티타늄 소재도 기기가 모서리 쪽으로 떨어지면 흠집이 생겼다. 특히 갤럭시S24 울트라의 각진 모서리는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곡선 모서리보다 긁힘 정도가 더 심했다. 반면, 뒷면으로 하고 기기를 떨어뜨리자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후면 카메라 렌즈에는 금이 갔으나 갤럭시S24 울트라의 카메라는 멀쩡했다. 콘크리트 바닥에서 계속된 낙하 테스트에서 두 제품 모두 화면이 깨져도 화면 작동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후 폰버프는 두 제품을 콘크리트가 아닌 강철 바닥에 떨어뜨리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가 계속 되자 아이폰16 프로는 동작을 멈췄다. 이후 버튼을 여러 번 눌러 리셋하자 다시 살아나긴 했다. 폰버프는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내구성 점수를 35점, 갤럭시S24 울트라는 37점을 매겨 갤럭시S24 울트라의 내구성이 조금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2024.09.27 10:28이정현

"애플표 스마트홈 기기, 정사각형 화면에 AI용 A18 칩 탑재"

애플이 오랜 기간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홈 제품에 대한 정보가 또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스마트홈 제품인 '홈 액세서리' (HomeAccessory) 기기가 정사각형 디스플레이에 A18 칩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7월 애플 백엔드에서 발견된 코드를 통해 새로운 '홈 액세서리'(HomeAccessory) 기기가 포착됐다. 이는 애플의 새로운 홈 액세서리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코드명 J490인 이 기기는 A18 칩으로 구동되며, 이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전망됐다. 또, 아이패드와 같은 직사각형이 아닌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페이스타임 및 기타 화상 회의용 내장 카메라도 탑재하고 있다. 이 제품은 카메라를 통해 멀리서도 사용자의 손동작을 식별할 수 있어 예를 들면 주방에서 기기를 제어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 또, 애플 홈팟이 사용자의 음성을 식별해 개별 사용자의 요청 사항을 각각 수행하는 것과 유사하게 카메라가 기기 앞에 있는 사용자들을 식별하여 개인 요청 사항을 들어줄 예정이다. 애플TV와 마찬가지로 애플의 홈 액세서리는 자체 앱을 실행하고 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지만 에어플레이 수신기로도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용자가 지정 가능한 잠금 화면과 함께 여러 개의 시계 모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애플이 이 기기를 '홈팟'이라고 부를지 아니면 다른 이름을 붙일 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이 제품을 내년 봄에 출시할 예정이나 추후 계획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4.09.27 08:24이정현

디지털ID 통합지갑 '애니패스' "더 좋아졌다"···에이나, 재단장 오픈

에이나가 모든 소속과 서비스를 모아주는 디지털ID 지갑 서비스를 재단장, 새로워진 '애니패스'를 선보인다. 모바일 신분증 전문기업 에이나(대표 강미경)는 디지털ID 통합지갑 서비스 '애니패스(ANYPASS)'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애니싸인' 서비스명을 '애니패스'로 변경,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의미를 강화해 앱과 관리자시스템을 개편했다. '애니패스'는 앱 하나로 소속 신원을 관리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블록체인, AI 얼굴인식, 보안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신분증 기반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속한 소속의 신분증을 디지털ID로 발급하고, 출입과 출퇴근은 물론 배지, 보안로그인까지 사용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전자지갑 하나에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QR, 블루투스, 얼굴, NFC, GPS 등 복합인증 방식을 제공해 출입, 근태, 출결 등 체크인 서비스에서 원하는 방식을 선택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리뉴얼은 사용자 유형이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고객 환경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했다. 기존 회사(사원증)를 비롯해 교육기관(교육생증), 아파트·공동주택(주민증), 행사(참가증), 단체(회원증) 등 소속에 맞는 명칭과 구분을 직접 지정해 관리할 수 있게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또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UI/UX도 개선했다. 디지털ID와 인증카드를 지갑에 모아볼 수 있으며, 지갑 자동열기 기능을 추가해 이전보다 빠르게 체크인할 수 있다. 회원가입 및 디지털ID 발급 방식도 개선했다. 에이나는 “명의 폰이 없거나 외국인인 경우에도 누구나 앱으로 인증을 통해 가입 가능하게 하고, 디지털ID는 관리자가 사전 등록하는 방식 뿐 아니라 사용자의 신청내역을 확인 후 승인하는 방식을 추가 도입했다”며 편의성이 향상된 점을 강조했다. 강미경 대표는 “에이나는 모바일 신분증 기반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고객 친화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주력 서비스인 '애니패스'를 재단장해 선보이게 됐다”면서 “독자적인 구독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더 쉽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이후 서비스 확장성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9.26 17:10방은주

3나노 모바일 AP 잇따라 출격…TSMC 수주 독식

올해 하반기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경쟁이 본격화된다. 지난해 애플에 이어 다음달 10월 미디어텍과 퀄컴이 나란히 3나노 공정을 적용한 AP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구글 또한 3나노 공정의 신규 AP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는 애플, 퀄컴, 미디어텍, 구글의 3나노 AP를 모두 수주하면서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반도체다. 전체 스마트폰 부품원가(BoM)에서 모바일 AP는 약 2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인 만큼, 값비싼 반도체에 속한다. 3나노 공정은 가장 최선단 공정으로 칩 제조 비용이 더 높아, 최근 스마트폰 출시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 스마트폰은 AI 반도체 등 다른 시장에 비해 출하량이 많아 파운드리 업체는 AP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3나노 공정으로 칩을 생산할 수 있는 파운드리는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뿐인데, TSMC는 삼성을 제외한 모든 고객사를 확보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3나노 공정의 모바일 AP 'A17 프로'를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에 탑재하며 3나노 AP 시장의 문을 열었다. 'A17 프로'는 TSMC의 첫 3나노 공정 고객사이기도 하다. 이어 이달 출시된 아이폰16 시리즈에는 TSMC 3나노 2세대 공정에서 생산된 'A18'과 'A18 프로' AP가 탑재됐다. 특히 'A18 프로'는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매끄럽게 구동하기 위해 성능이 이전 보다 대폭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만 미디어텍도 TSMC 3나노 2세대 공정에서 생산한 칩셋을 선보인다. 미디어텍은 24일 웨이보를 통해 내달 9일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겨냥한 차세대 AP '디멘시티 94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디멘시티 9400은 이전 시리즈 보다 성능이 30% 향상된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텍은 디멘시티 9400를 공급할 고객사도 다수 확보했다. 디멘시티 9400는 내달 10월에 연달아 출시되는 원플러스13과 비보 X200 시리즈, 오포 파인X8, X8프로에 탑재될 예정이다. 퀄컴도 10월 21~23일 하와이에서 '스냅드래곤 서밋' 행사를 개최하고 차세대 AP '스냅드래곤 8 4세대'를 공개한다. 스냅드래곤 8세대 4 또한 TSMC 3나노 2세대 공정에서 생산된다. 앞서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는 전량 삼성전자에서 생산됐으나, 이후 2세대부터는 TSMC 팹에서 생산되고 있다. 스냅드래곤 8 4세대는 삼성전자가 내년 1분기에 출시하는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시스템LSI도 3나노 공정을 적용한 엑시노스 2500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칩셋은 삼성전자 3나노 2세대 공정에서 생산된다. 엑시노스 2500은 갤럭시S25 시리즈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최근 수율 저하와 전성비(전력 효율 대비 성능) 문제로 인해 경쟁사 제품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채택이 불투명해졌다. 트렌드포스 등 대만 언론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시리즈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셋을 전량 탑재할 경우 원가 부담이 커질 수 있어,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400를 교체 탑재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구글도 내년에 3나노 공정 '텐서 G5' AP를 탑재한 스마트폰 픽셀 10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구글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삼성 시스템LSI 협업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텐서'를 개발하고, 그 칩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생산해 왔다. 하지만 내년에는 TSMC 3나노 2세대 공정을 통해 '텐서 G5'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모바일 AP 시장 점유율은 미디어텍 40%, 퀄컴 23%, 애플 17%, UNISOC 9%, 삼성전자 6% 순으로 차지했다.

2024.09.26 13:16이나리

TFH 데미안 키어런 CPO "개보위 과징금 처분 존중...소통 지속할 것"

월드코인 개발사 툴스포휴머니티(TFH)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내린 과징금 처분에 대해 개보위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과징금 처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월드코인을 이용하기 위한 월드ID 생성 과정에 개인 식별을 이유로 이용자 홍채를 수집하고 이를 데이터화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개보위는 TFH가 이렇게 수집된 이용자 홍채 정보를 국외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상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개보위는 월드코인 재단에 민감정보 처리 및 국외 이전 관련 의무 위반으로 7억2천500만 원이 부과했고 TFH에는 국외 이전 관련 의무 위반으로 3억7천9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TFH는 이번 과징금 처분이 오랜 협력과 철저한 조사 과정을 거친 결과이며 앞으로도 한국 내 운영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보위와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FH 데미안 키어런 최고정보보호책임자(CPO)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번 개보위 결정은 여러 달에 걸친 건설적인 대화의 산물이며 혁신과 규제 준수가 함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TFH가 한국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때 제공한 자료에서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를 보완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이러한 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 결과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TFH는 앞으로도 개보위와 협력해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목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우리의 기술과 서비스를 충분히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 AI와 디지털 경제가 확산됨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TFH는 한국 내에서의 운영을 지속하며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다"이라고 부연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우리가 사용하는 최신 익명화 기술은 AI 세계에서 매우 중요하며 개보위의 결정도 이러한 기술의 중요성을 인정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소한의 데이터만이 익명화된 상태로 한국 밖으로 전송되며, 전송 과정에서 유출이나 해킹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26 13:00김한준

지마켓, 서울시·경기도와 중소기업 판로지원 맞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서울, 경기 등 광역 지자체와 손잡고 1천여 명의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총 5천개에 달하는 우수제품 전용 판매관을 마련해 판로확대를 돕고, 판매 증진을 돕기 위한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책을 제공한다. 먼저, 경기도 소재 중소상공인 100여 곳을 지원한다. 지마켓은 지난 25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유통 판로지원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지마켓과 경기도의 첫 협업 사례로, 올해 12월까지 경기도 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개척과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에 따른 피해기업을 지원하는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지마켓은 '경기도 상생관' 등 경기도 기업 전용 판매 기획관 및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판매 활성화를 위한 이커머스 컨설팅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신청은 9월 30일부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와 함께 400곳 이상의 서울 소재 소기업, 소상공인도 지원한다. 12월 31일까지 지마켓과 옥션에 소상공인 온라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을 열고, 1,700여개 우수 상품을 소개한다. 판매증진을 돕기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참여 소상공인 400곳(선착순)에 광고성 e머니 1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동탄 소재의 지마켓 물류센터 입고 및 보관 비용을 무상 지원하고, 안전관리 컨설팅(30곳 한정)도 제공해 소상공인들이 판매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마켓과 옥션 사이트 별 다양한 특가딜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12월까지 매일 선착순 5,000명의 구매고객에게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까지 할인되는 '10% 중복쿠폰'을 ID당 매일 1회 제공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지마켓, 옥션에서 'e서울사랑샵'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 외,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피해 소상공인 558곳을 돕기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소상공인 상생마켓' 프로모션은 정산 지연 피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판로 구축 및 시장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총 2,400여개 상품을 소개한다. 소비촉진을 위해 매일 선착순 5천명의 구매고객에게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중복쿠폰'을 ID당 매일 1회 제공한다. 소상공인 상생마켓은 예산소진 시까지 이어지며, 소상공인 참여 신청은 계속 이어진다. 지마켓 영업기획실 이기정 실장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서울시, 경기도 등 광역 지자체와 함께 대대적인 판매 지원에 나선다” 며 “지마켓, 옥션이라는 신뢰할 수 있는 판매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의 지원 혜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9.26 08:52안희정

"AI PC, 내년 출하량 1억 대 돌파... 올해보다 2.6배 ↑"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내장한 AI PC 출하량이 내년 1억 대를 넘어 설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26일 '전 세계 Arm 및 x86 기반 AI PC 전망 분석'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AI PC 출하량은 노트북 4천52만 대, 데스크톱PC 250만 7천대 등 총 4천300만 대 규모다. 노트북과 데스크톱PC 모두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 AI PC 출하량은 노트북 1억 242만 대, 데스크톱PC 1천180만 4천대 등 1억 1천400만 대로 올해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란짓 아트왈(Ranjit Atwal)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PC에 NPU가 통합되며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트너는 내년 PC 출하량에서 AI PC 비중이 43%까지 늘어나며 데스크톱PC보다 노트북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트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PC 시장의 중심이 AI PC로 이동함에 따라 x86 아키텍처의 지배력이 줄어들고 있다"며 "2025년에는 x86·윈도 기반 AI 노트북이 비즈니스 부문에서 주도하겠지만, 결국 Arm 기반 AI 노트북이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보통 기업들은 AI 기능에 대한 추가적인 비용 지불은 꺼려하지만, AI PC는 미래를 대비하고 보다 안전하고 개인적인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유일한 선택지로 보고 구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9.26 08:51권봉석

"아이폰16, 아이폰12 이후 가장 인기 없어"

미국 유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아이폰16 시리즈의 출시 초기 리드타임 조사를 통해 초기 수요가 전작에 비해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25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아이폰16 수요가 이전 모델들보다 낮은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평균 리드타임(주문을 받고 고객에게 제품이 배송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아이폰16 프로 맥스 25.5일 (아이폰15 프로 맥스 43.5일) ▲아이폰16 프로 18.5일 (아이폰15 프로 32.5일) ▲아이폰16 9일 (아이폰15 14일) ▲아이폰16 플러스 7.9일(아이폰15 플러스 13.9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모건스탠리는 아이폰 리드타임 데이터를 종합해 "사전 주문부터 오늘까지 아이폰16 리드 타임 평균은 14일로, 지난 5년 평균 중 가장 짧고 아이폰12와 비슷하다"면서 "아이폰16이 아이폰12 이후 가장 인기가 없다는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애플이 공급 주문을 줄일 가능성이 50% 이상이라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제품 출시 초기 리드타임 분석은 예측 능력이 제한적이라고 반박했다. 이유는 리드타임은 애플의 재고량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애플은 재고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애플이 실제로 고객 수요에 대응해 아이폰 생산을 더 잘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애플인사이더는 제품 생산과 애플의 일정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근 출시된 아이폰의 리드타임을 이전 제품들과 비교하는 것은 부분적으로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아이폰16 시리즈를 이전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아이폰14 프로 맥스보다 리드타임이 14일 짧고 아이폰13 프로 맥스보다 7일 더 짧다. 아이폰16 프로의 리드타임은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3 프로보다 14일 더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해당 보고서에 대해 최근 애플이 직원 대상으로 아이폰16 시리즈의 할인 판매를 조기에 시작하는 등 아이폰16 판매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역사적으로 리드타임 분석은 수요 평가에 신뢰할 수 있는 도구라는 것이 입증됐기 때문에 리드타임이 짧을수록 제품 출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했다.

2024.09.26 08:2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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