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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구글, 왜 손을 잡았나…'적벽대전'에서 배운다

오우삼 감독의 영화 '적벽대전'을 보셨나요? 양조위, 금성무 등 중국의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중국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전투 중 하나인 적벽대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2008년 1부 '전쟁의 시작'이 먼저 개봉되고, 이듬해 2부 '최후의 결전' 편이 나왔습니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토대로 만든 영화죠. 유비의 촉한과 손권이 이끄는 동오가 손을 잡고 조조의 대군을 물리치는 이야기입니다. 두 나라 책사인 제갈량과 주유의 팽팽한 신경전과 두뇌 싸움이 아주 볼만했던 기억이 납니다. "갑자기 왜 적벽대전 얘기?"라고 생각하실 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오픈AI와 구글이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엉뚱하게도 적벽대전 생각이 났습니다. 챗GPT, 구글 최대 수익 모델 검색광고엔 치명적 두 회사 제휴 내용은 간단합니다. 오픈AI가 늘어나는 컴퓨팅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곧바로 '적벽대전'을 떠올린 게 엉뚱해보이시나요? 곰곰 따져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닙니다. 이 소식을 단독 보도한 로이터통신 기사 제목은 '오픈AI, AI 라이벌임에도 구글과 전례없는 클라우드 계약을 맺다' 입니다. 시장의 평가도 비슷합니다. 캐나다 스코샤은행은 두 회사 제휴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약간 놀랍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이 보고서는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큰 승리다”면서도 “챗GPT가 구글의 검색 독점을 갈수록 더 위협하게 될 것이란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두 회사의 복잡한 경쟁 상황을 고려할 때 저런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오픈AI와 구글은 그런 사이입니다. '적벽대전' 당시 촉한과 오 만큼 팽팽한 라이벌 관계입니다. 일단 둘은 생성형 AI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고 있습니다. 챗GPT(오픈AI)와 제미나이(구글)로 최강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한 발 앞서 있는 챗GPT를 제미나이가 무섭게 추격하는 형국입니다. 게다가 오픈AI의 핵심 병기인 챗GPT는 구글 핵심 수익원인 검색광고와는 상극입니다. 왜 그럴까요? 검색의 기본은 키워드가 들어가 있는 웹 페이지를 띄워주는 것입니다. 독자들은 검색 페이지에 떠 있는 것들 중 흥미로운 것들을 누르고 들어가게 됩니다. 구글 검색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면 엄청난 트래픽이 따라붙게 됩니다. 구글이 검색 광고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이들이는 건 그 때문입니다. 그런데 AI 검색 시대가 되면 이런 문법이 무너지게 됩니다. 웹페이지를 클릭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여러 문서를 학습한 AI가 깔끔하게 답을 정리해주기 때문입니다. 웹페이지를 클릭하고 들어갈 필요가 없이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제로클릭'이란 말이 나오게 된 겁니다. 구글 입장에선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시대가 두려울 밖에 없습니다. 생성형 AI 시장 뿐만이 아닙니다.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두 회사는 서로 다른 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픈AI 최대 투자자는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그 인연으로 오픈AI는 그 동안 클라우드 서비스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클라우드 시장의 직접 경쟁자입니다. 나란히 클라우드 시장 2, 3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지난 2분기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웹서비스가 점유율 32%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23%)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12%)은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오픈AI와 구글 클라우드가 '깜짝 제휴'를 했다고 해도 되겠죠? MS 우산 벗어나려는 오픈AI vs 클라우드 약진하려는 구글 전 '적벽대전'을 보면서 긴박한 전투 장면보다는 제갈량과 주유의 두뇌 싸움이 훨씬 재미 있었습니다. 두 책사는 끊임 없이 상대를 의심하고, 기싸움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둘은 연합 작전을 펼치기로 합니다. 조조를 이기려면 그 방법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픈AI와 구글은 왜 손을 잡았을까요? 일단 오픈AI는 데이터센터 추가 수요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도 부담스럽습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영원한 친구는 없기 때문이죠. 데이터센터를 다양하게 분산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디인포메이션은 최근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데이터센터를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구글은 클라이언트 최적화 능력이 뛰어납니다. 둘 간의 경쟁 상황만 빼면 더 없이 좋은 제휴 상대입니다. 실제로 JP모건은 “(이번 제휴는) 구글 인프라와 네트워크의 우월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알파벳 내 여러 회사들을 최적화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던 구글의 강점이 힘을 발휘했다는 것이지요. 물론 오픈AI는 최근 여러 시도를 했습니다. 지난 해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과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를 함께 추진했습니다. 최근엔 코어위브와도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습니다. 5년 동안 119억 달러 규모입니다. 하지만 두 회사와 계약을 맺는다고 곧바로 데이터 센터가 확대되는 건 아닙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적화 능력까지 갖춘 구글은 나쁘지 않은 파트너입니다. 구글 입장에서도 오픈AI와 제휴가 나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 시장만 놓고 보면 오픈AI와의 제휴는 엄청난 호재입니다. 실제로 외신들은 이번 계약에 대해 “구글 클라우드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구글 클라우드는 “AI 업체들이 선호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라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추격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AI 지원 능력을 강조한 겁니다. 이런 전략을 내세우는 구글의 비밀 병기는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입니다. TPU는 구글이 공들여 개발한 AI 전용 칩입니다. 구글이 애플, 앤트로픽 등을 클라우드 고객으로 영입할 수 있었던 것은 TPU 덕분입니다. 오픈AI와 제휴 역시 'AI 기업에 강한 서비스'란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구글도 오픈AI가 신경 쓰이지 않는 건 아닐 겁니다. 생성형 AI 시장을 놓고 제미나이와 직접 경쟁하는 상대입니다. 게다가 자신들의 캐시카우인 '검색 광고'를 위협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AI 경쟁은 승자독식 구조가 아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제휴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닙니다만, 결과적으로 오픈AI와의 제휴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인 셈입니다. 이와 관련해선 소프트뱅크의 평가가 정확해 보입니다. 소프트뱅크는 두 회사 제휴 발표 직후 “엄청난 컴퓨팅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둘 간의 극심한 경쟁에 대해선 눈 감기로 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촉한-동오, '적벽대전' 이후 적으로 돌변…구글과 오픈AI의 미래는? 촉한과 동오는 '적벽대전'에서 조조 퇴치라는 목표를 위해 경쟁과 갈등을 내려놓고 손을 잡습니다. 그 결과 공동의 적인 조조를 물리치는 데 성공합니다. 그렇다면 '적벽대전 이후'에는 어떻게 됐을까요? 둘의 공존 관계는 오래 계속되지 못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자신들이 '삼국통일'의 주역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애초부터 계속 공존하기 힘든 관계였습니다. '삼국지연의'에 보면 촉한의 제갈량과 동오의 주유는 최대 요충지 형주를 놓고 정면 대결을 합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돌변한 겁니다. 주유는 여러 차례 형주를 공격하려 하지만 제갈량은 익주를 취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지요. 이 과정에서 제갈량은 여러 차례 주유를 격분시킵니다. 그러다가 주유가 먼저 죽습니다. '삼국지연의'에서 주유의 마지막 절규를 읽으면서 짠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미 주유를 낳았거든, 제갈량은 왜 또 낳으셨는가." 그렇다면 오픈AI와 구글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으로선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목해볼 부분은 있습니다. 과연 구글이 클라우드 고객인 오픈AI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는 겁니다. 모건스탠리는 “구글이 오픈AI의 작업을 처리하는 데 어떤 AI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하는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엔비디아 GPU와 구글 TPU 중 어느 것을 쓸 지 주목된다는 겁니다. 과연 구글은 'AI 시장의 숙적' 오픈AI에게 비밀병기인 TPU를 제공할까요? 어쩌면 이 질문은 '적벽대전' 뺨칠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는 생성형 AI 대전의 향방을 가늠해 볼 첫 지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25.06.12 23:07김익현

국내 스마트폰 1분기 380만대 출하…전년比 1.8% 성장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380만대로 전년 대비 1.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 데이터 코퍼레이션(IDC)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와 중저가 스마트폰 제조사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 등이 시장 수요를 키웠다. 1분기 소비자심리지수는 100 이하에 머물렀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제조사가 플래그십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샤오미와 모토로라 등 중저가 해외 제조사 역시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일부 가성비 수요를 충족시켰다. 5G 점유율은 91.3%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과 더불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5G 모델 중심으로 라인업이 확대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별로는 800달러(약 108만원) 이상의 플래그십 제품군 점유율이 전년 동기보다 급감한 59.5%를 기록했다. 고환율과 함께 일부 제조사에서 신제품 출시가를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며 플래그십 제품군도 800달러 이하에 포함됐다. 국내 폴더블 시장의 출하량은 5만대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57.5% 줄었다. 하반기 폴더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 조절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급감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강지해 한국IDC 연구원은 "주요 제조사의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이 구매 수요를 끌어내고 있다"며 "관련 모델 포트폴리오 확대와 시장 내 수요 선점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2025.06.12 17:36신영빈

내 아이가 모르는 번호로 메시지 보낸다고?…'아이폰' 쓰면 부모가 차단 가능

올 가을부터 '아이폰'으로 자녀가 새로운 전화번호로 메시지를 주고 받거나 통화를 하려고 할 때 부모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영상 통화 시 신체 노출 등이 감지되면 앞으로 애플이 자동으로 개입하거나 콘텐츠를 블러 처리하는 기능도 신설된다. 애플은 올 가을 공개될 iOS 26과 아이패드OS 26, 맥OS 타호 26, 워치OS 26 등 차세대 운영체제(OS)에 아동·청소년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새로운 기능은 기존의 '스크린 타임' 기능과 '앱스토어'에서 제공되고 있는 유해 콘텐츠 차단 도구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또 이전 애플 기능들처럼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원칙에 따라 더 넓은 연령대를 포괄할 수 있도록 보완됐다. 일단 애플은 올 가을부터 '자녀 계정'을 생성하고 내장된 유해 콘텐츠 차단 설정에 접근하는 과정을 간소화한다. '자녀 계정'은 그간 13세 미만에게만 의무였으나, 이제는 18세 청소년까지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또 13~17세 청소년의 경우에도 자녀 계정·일반 계정에 관계 없이 웹 콘텐츠 필터, 커뮤니케이션 안전 등 연령에 적합한 보호 기능이 13세 미만 어린이들처럼 처음부터 활성화된다. 이 같은 보호 기능들은 새로운 앱스토어 연령 등급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만약 부모가 '자녀 계정' 설정을 나중에 하더라도 보호 기능은 즉시 작동해 자녀가 기기를 사용할 때 안심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은 이미 iOS 18.4, 아이패드 18.4, 맥OS 세콰이어 15.4에서 지원되고 있다. 또 부모가 자녀의 나이를 앱에 입력하지 않아도 연령대 정보가 앱 개발자에게 공유돼 '자녀 보호' 기능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때 생년월일은 노출되지 않는 대신 연령에 적합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디클레어드 에이지 랜지 API(Declared Age Range API)'를 통해 연령대를 감지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부모는 앱마다 연령대 정보 공유 여부를 개별 설정할 수 있으며 기본값은 '비공유'로 설정된다. 자녀는 연령대 공유 설정을 직접 변경할 수 없으며 부모가 '콘텐츠 및 개인정보 보호 제한' 설정에서 자녀가 이를 변경하는 것을 허용할 수 있다. 앱스토어의 연령 등급도 올해 말까지 5개 카테고리로 확대 개편된다. 청소년 등급은 '13+', '16+', '18+' 등 3개로 분류된다. 개발자는 이 기준에 따라 앱을 보다 세밀하게 분류할 수 있다. 부모는 자녀의 연령에 맞는 앱만 표시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제한' 기능도 달라진다. 이 기능은 부모가 전화, 페이스타임(영상통화), 메시지, 아이클라우드 연락처에 제한을 적용해 자녀와 다른 사람 간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앞으로는 부모가 자녀가 새로운 전화번호와 소통에 나설 경우 부모의 승인이 있어야 가능해진다. 애플은 "이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자녀는 부모에게 승인 요청을 보내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부모는 메시지 앱에서 탭 한 번으로 간단히 요청을 승인할 수 있어 한결 편하게 자녀 안전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자가 새로운 '퍼미션키트(PermissionKit)' 프레임워크를 적용하면 자녀는 서드파티 앱에서도 다른 사용자와의 채팅·팔로우·친구 맺기 등에 대한 승인 요청을 부모에게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앱스토어 상에서는 앞으로 앱에 사용자 생성 콘텐츠, 메시징 기능, 광고 포함 여부 등이 표시된다. 자녀 계정에 앱 콘텐츠 제한이 설정돼있는 경우 앱스토어 내 추천·탐색 탭에서도 자동으로 제외된다. '구입 요청' 기능이 활성화됐을 땐 부모가 특정 앱만 예외로 허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언제든 허용을 철회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안전' 기능은 페이스타임 영상통화에도 확대 적용된다. 페이스타임에서 신체 노출 등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개입하거나 콘텐츠를 블러 처리하는 기능도 탑재된다. 애플은 "부모들은 새로운 도구들로 점점 복잡해지는 디지털 세계의 위험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다른 모든 애플 기능과 마찬가지로 이 도구들도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근간에 두고 개발됐다"고 말했다.

2025.06.12 17:17장유미

'아이폰17 프로의 두뇌' A19 프로 칩, 성능은?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고급형 아이폰 모델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에 탑재되는 A19 프로 칩의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성능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GSM아레나는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벤치마크 성능 사이트 긱벤치의 A19 프로 칩 테스트 결과를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팁스터에 따르면, 긱벤치6에서 A19 프로 칩의 싱글코어 점수는 4천 점 이상, 멀티 코어 점수는 1만 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참고로 전작인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탑재된 A18 프로 칩의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코어 3천490점, 멀티코어 점수는 8천606점이었다. 때문에 A19 프로 칩은 전작에 비해 싱글코어는 약 15%, 멀티코어 성능은 약 17%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A19 프로 칩은 TSMC의 N3P 공정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경쟁 제품인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 칩과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500 칩도 동일 공정으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세 제품 간의 경쟁이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6.12 13:51이정현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16주년 기념 '해피 쿠키런 데이' 캠페인 진행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가 쿠키런 출시 16주년을 맞아 '해피 쿠키런 데이' 캠페인을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쿠키런은 2009년 모바일 게임 '오븐브레이크'를 시작으로 올해 16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먼저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용기 탐험대'를 모집한다. 참여자는 용기 탐험대 등록 시 스탬프 1장을, 쿠키런 모바일 게임 5종의 ID를 입력하면 게임별로 스탬프 1장과 특별 한정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는 최대 6장까지 모을 수 있으며, 많이 모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쿠키런 16주년 황금 코인(순금 5돈, 5명) ▲인스탁스 와이드 에보 카메라(3명) ▲발뮤다 오븐(3명) ▲다이슨 핫앤쿨 선풍기(3명) ▲에어팟 맥스(3명) ▲로젤 캐리어(3명) ▲쿠키런: 브레이버스 TCG 풀세트(3명) 등 실물 경품이 제공된다. 팬과의 소통을 위한 스페셜 이벤트도 준비됐다. '16주년 쿠키레터'는 자신에게 용기를 준 쿠키에게 편지를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추첨을 통해 해당 쿠키의 답장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 영어, 대만어, 태국어, 일본어 등 총 5개 언어로 참여할 수 있으며, 15일까지 X(구 트위터)에서 응모 가능하다. '쿠키런투유'는 쿠키런 탐험대가 간식차와 함께 팬을 직접 찾아가는 이벤트다. 한국, 미국, 대만, 태국, 일본 등 각국에서 사연을 접수받아 선정된 팬을 찾아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캠페인 기간 중 쿠키런 스토어에서는 구매자 전원에게 스페셜 엽서와 게임 보상이 제공되며, 5만 원 이상 구매 시 16주년 기념 리유저블백이 추가로 증정된다.

2025.06.12 10:20강한결

스냅, 내년 스마트 안경 '스펙스' 내놓는다

소셜 미디어 기업 스냅이 내년 스마트 안경 '스펙스(Specs)'를 출시해 인공지능(AI)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이미 시장에 내놓은 메타와 애플, 오픈AI에 도전장을 내민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냅은 새로운 기기 '스펙스' 출시를 예고했다. 그동안 에반 스피겔 최고경영자(CEO)는 스냅의 독자적인 하드웨어, 광학 부품,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개발하는데 30억달러(약 4조1천88억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새롭게 출시될 스펙스는 AI 이미지 인식과 고해상도 3D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안경이다. 스피겔은 “AI의 진보와 혜택을 완전히 실현하려면 컴퓨터가 의미 있게 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들도 이제는 새로운 형태의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컴퓨터는 인간의 장점을 끌어내는 데 초점을 두고 설계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2년 11월 출시된 오픈AI의 챗봇인 챗GPT의 성공 후 실리콘밸리에서는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AI 기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수십억달러 규모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오픈AI가 애플 전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아이오'를 64억달러(약 8조7천667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소셜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 스냅챗의 모회사인 스냅도 웨어러블 컴퓨팅 분야에서 메타, 애플 등 빅테크와 경쟁하고 있다. 메타는 프랑스-이탈리아 안경업체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한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으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자체 AR 안경 프로토타입 '오리온'도 개발 중이다. 스피겔은 스펙스가 AI를 스마트폰 이상의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기라는 점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피겔은 “이번 제품을 가능하게 하는 여러 기술적 요소들이 이제야 제대로 결합됐다”고 평가했다.

2025.06.12 10:18박서린

"혁신성장 기업 대출에 왜 '담보' 요구하고 '이익' 묻나요?"

“돈(대출)이 필요한 곳은 성장하는 주체예요. 이런 혁신성장 기업은 손익분기점 달성이 굉장히 늦고, 대부분 갖고 있는 건물도 없죠. 그런데 은행은 대출 신청 시 담보물을 요구하거나 이익을 내고 있는지 묻거든요.” B2B 금융 솔루션 핀테크 기업 고위드의 김항기 대표는 혁신성장 기업에 대출이 잘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보고 '금융의 본질'과 어긋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는 '금융의 정의는 뭘까'를 고민, 오프라인 담보를 요구하거나 수익성을 갖춘 기업에 대출을 내주는 현 금융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을 했다. 대출이 진짜 필요한 곳은 이런 담보가 있거나 당장 수익을 내지 못하는 작은 기업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 공급자 중심의 금융 생태계에서는 '최적의 타이밍'에 '최적의 금융'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이에 김 대표는 혁신 기업에게는 오프라인 담보물이나 이익을 물을 것이 아니라, '공헌 현금흐름은 어떻게 창출되는지', 그리고 '온라인에 구축한 자산의 평가가 가능한지'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에 필요한 자금이 적시에 수혈되기 위해서는 현금흐름이 실시간으로 파악돼야 한다고도 했다. “현재 법인의 신용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1년 반 전 회사의 재무제표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게 맞을까요. 또 은행이 대출을 위해 기업에 수많은 관련 서류를 요구하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은행이 고객의 자금 사정이 어떤지 잘 모르니 B2B 상품이 발전하지 않습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개인 정보를 입력해놓으면 매일 개인 신용도가 나오잖아요. 법인도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고위드가 내놓은 솔루션이 기업의 현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RCF(Real-Time CashFlow)와, 재무를 넘어 기업의 사업지표 분석툴로서 기업에게 필요한 금융을 검색·분석해주는 RCS(Real-Time Company Status)다. RCF는 실시간 현금흐름 데이터를 바탕으로 혁신기업의 공헌현금흐름 및 런웨이를 분석해주고, RCS는 기업에게 필요한 금융을 분석하고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과거의 재무 상태가 아니라 현재 기업의 현금 흐름을 파악해 이 회사에 돈을 빌려줘도 되는지, 된다면 한도는 어디까지 설정해야 하는지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이런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위드는 BC카드·롯데카드·신한카드와 제휴를 통해 스타트업 및 혁신 성장 기업 대상의 법인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손실률은 0.05%에 불과하다. 현재까지 3천개 이상의 스타트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고위드 법인카드는 대표자 연대보증 및 질권 설정 없이 빠르게 발급 가능하며, 실시간 신용평가를 통해 최적화된 한도를 제공한다. 특히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45일 무이자 단기 대출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는 현재 3천개의 고객사 수를 2028년까지 30만개까지 확보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또 고위드에는 스타트업 변동비 지출 관리를 위한 금융 지원 솔루션 '퓨엘'(Fuel) 서비스도 있다. 퓨엘은 혁신 성장 기업의 월 변동비 지출 패턴과 카드 결제 전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사에 충분한 한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심사한다. 또 간편한 PG 결제창을 생성해 거래처와의 카드 결제 도입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복잡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 안정성 강화, 운영 효율성 증대 등을 얻을 수 있다. 재고 매입과 주요 변동비 지출을 지원해 재무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재고 관리도 돕는다. 이 밖에 고위드는 IT 구독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초기 IT 장비 투자에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인데, 회사는 타 업체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노트북이나 태블릿, 그리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렇게 절감한 비용을 회사가 사업 성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앞으로 고위드는 주거래통장 저축계좌·투자계좌·퇴직연금계좌·단체보험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김 대표는 우리나라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도와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혁신 성장 기업은 영업이익 보다는 공헌이익이 중요해요. 공헌이익이 나는 회사들에게 변동비나 광고비, 물류비를 결제할 수 있게 해주면 증자를 하지 않아도 돼요. 돈(연료)을 부어주면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국내에도 애플이나 MS처럼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콘텐츠, IT기업이 있다고 봅니다. 고위드가 성장하는 곳에 금원을 붙여 돈을 융통하는 행위로 혁신 기업을 돕는다면 국가 경제 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기업 본연의 성장과 이윤추구와 더불어, 사회에 대한 사명감을 생각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김항기 대표 이력] -2020.05~현재 고위드 대표 -2013.05~2020.03 알펜루트 자산운용 대표 -2011.03~2012.03 쿼드투자자문(현 쿼드자산운용) 운용역 -2010.03~2012.03 동부증권 리서치센터 스몰캡 팀장 -2005 대신증권 법인브로커 -2000 대우증권 리테일 영업 -2000 건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2025.06.12 10:05백봉삼

iOS 26서 아이폰 메시지 앱 이렇게 바뀐다

애플이 최근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26을 공개했다. 새로운 iOS 26에는 세련된 디자인 변화와 함께 다양한 신기능이 추가됐는데 특히 메시지 앱의 변화가 눈에 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1일(현지시간) iOS 26에서 메시지 앱에 새로운 기능이 대거 추가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기능은 그룹 채팅에서 '설문조사'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사용자들은 설문조사를 생성해 어떤 식당에 갈지 등의 질문을 만들어 투표할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대화 도중 설문조사 기능이 유용할 때를 감지해 설문조사를 제안하기도 한다. 또, 메시지 대화 창에 배경을 추가할 수 있게 바뀐다. 배경은 애플이 기본 제공하는 배경을 선택할 수 있고 사용자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배경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또 이 기능을 설정 앱에서 비활성화 할 수도 있다. 그 밖에도 그룹 채팅에는 누가 문자를 입력하는 지 알려주는 '타이핑 표시기', 그룹 채팅에서 '연락처 추가' 기능이 새로 생겼다. 메시지의 말 풍선을 길게 누르면 '선택' 옵션이 나타나 메시지의 문자 일부를 선택해 복사할 수 있데 바뀌었는데 기존에는 전체 메시지만 복사할 수 있었다. 그 밖에도 ▲ 애플 캐시 지원 ▲ 알 수 없는 발신자의 메시지 자동 차단 ▲ 메시지 내 자연어 검색 ▲ RCS 종단간 암호화 ▲ 데이터가 별로 없을 때 사진을 저화질로 미리보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 iOS 26은 현재 개발자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상태며, 다음 달에 공개 베타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위의 iOS 26 메시지 기능 업데이트는 올 가을 정식 출시되는 iOS 26에서 아이폰11 이상 모델에서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6.12 09:31이정현

"삼성 폰, 갤럭시S28까지 카메라 업그레이드 없을 수도"

삼성전자가 향후 출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의 카메라 사양을 당분간 지금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최근 보도했다.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엑스에 삼성이 향후 2년 동안 카메라 하드웨어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S26 시리즈는 갤럭시S25와 거의 동일한 카메라 구성을 가질 예정이며, 갤럭시S27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현재 갤럭시S25 엣지처럼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신제품에 더 큰 카메라 센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카메라 업그레이드를 가로막는 것은 슬림형 폰을 추구하는 삼성의 전략 때문만은 아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부가 최대한 많은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을 하고 있다고 봤다. 최근 삼성전자의 반도체 칩 사업부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에 불구하고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손실을 만회할 방안으로 스마트폰의 생산 원가의 절감을 선택해 하드웨어 개선을 줄이고,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해 휴대폰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향후 마음을 바꾸거나 시장 상황에 따라 계획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타 스마트폰 브랜드가 더 향상된 카메라 센서를 앞다퉈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이 소프트웨어 개선 만으로 카메라 성능 경쟁에서 애플과 중국 폰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을 지는 불확실하다고 평했다.

2025.06.12 09:07이정현

펄어비스 '붉은사막', 신규 퀘스트라인 데모 시연 호평

펄어비스는 미국 LA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에 참가해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스토리와 퀘스트를 담은 새로운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 SGF)는 세계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게임을 선보이는 상반기 글로벌 게임 시연 행사로 지난 7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진행됐다. 특히 펄어비스는 올해 SGF에서 시연 행사를 마련한 유일한 국내 게임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플레이어는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전장을 시작으로 붉은사막의 메인 스토리 중 초중반부 퀘스트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데모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투다. 전장 곳곳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치열한 전투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머리 위로 포탄이 날아들고 병사들의 함성, 무기들이 부딪히는 소리, 연기와 불길로 뒤덮인 전장은 전쟁의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플레이어는 전장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공략할 수 있다. 오픈월드의 핵심인 붉은사막의 파이웰 대륙은 또 하나의 즐길 거리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광, 날씨 효과는 물론 전장 뒤로 펼처진 산맥과 암벽 등 거대한 자연 지형이 몰입감을 높인다. 모든 시각적 요소는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되었으며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된 사실적인 비주얼을 통해 세계관의 생생함을 전달한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기다리는 세계 팬들을 위해 글로벌 시연을 확대할 계획이다.이 게임은 올 4분기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애플 맥(Mac)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6.11 19:54이도원

위메이드맥스, 라이트컨 신작 '악마단 돌겨억' 사전예약 실시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는 자회사 라이트컨이 개발한 로그라이크 캐주얼 디펜스 신작 '악마단 돌겨억!'의 국내 및 글로벌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악마단 돌겨억!'은 라이트컨의 캐주얼 게임 개발 프로젝트 '러쉬 프로젝트'로 탄생한 게임으로, 로그라이크 전투 구조와 캐주얼 디펜스 요소를 결합했다. 친숙한 시스템, 간편한 조작감에 전략, 협동, 행운의 요소를 더해 유저에게 짜릿한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게임은 플레이어가 지옥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특성과 스킬을 지닌 악마를 소환해 성벽을 수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투 중 획득한 보물과 자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궁극의 각성' 스킬을 사용해 점차 강력해지는 웨이브를 막아낼 수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악마단 돌겨억!'의 공식 론칭에 맞춰 국내 및 글로벌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내일(11일)부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유저들에게는 론칭 당일 다양한 인게임 보상과 특별 이벤트 리워드를 지급한다. 여기에 위메이드맥스는 다음 달 중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을 포함한 글로벌 대부분의 국가에 '악마단 돌겨억!'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이길형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귀여운 악마들이 사람들로부터 지옥의 평화를 지킨다는 개성 있는 세계관과 각성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특유의 성장 시스템이 국내, 글로벌 유저들에게 차별화된 재미 요소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유저를 만족시키며 캐주얼 장르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트컨은 캐주얼 게임 제작 프로젝트 '러쉬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자체 개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악마단 돌겨억!'은 지난해 5월 공개된 '드래곤 꺼어억!'에 이은 두번째 라인업으로, 라이트컨은 앞으로도 다앙하고 색다른 매력을 가진 캐주얼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5.06.11 19:38이도원

[AI시대의 마케팅] 클릭은 죽었다…AI의 인용이 곧 트래픽이다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AI가 당신을 얼마나 자주, 어떤 맥락에서 언급하느냐가 새로운 트래픽입니다." 제로 클릭 시대의 브랜드 생존법 애플의 에디 큐(Eddy Cue) 수석 부사장이 지난 12월 7일 구글 독점 소송 법정에서 충격적인 증언을 했습니다. "지난달 사파리 검색량이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2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 문제로 "잠을 많이 설쳤다"고 말했습니다. 30년 넘게 기술계에 몸담은 베테랑이 느끼는 위기감이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그의 진단은 명확했습니다. "AI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구글 외 다른 어떤 것도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는 새로운 진입자들이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큰 잠재력이 있습니다." 검색의 죽음을 알리는 세 가지 신호 첫 번째 신호: 구글 AI 모드의 추적 불가능한 트래픽 구글이 새롭게 출시한 AI 모드는 마케터들에게 충격적인 현실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AI 모드에서 발생하는 클릭은 구글 서치 콘솔에 나타나지 않으며, 애널리틱스 도구에서는 'Direct' 또는 'Unknown'으로 분류됩니다. Search Engine Land의 보고에 따르면, AI 모드에서 생성되는 링크들은 'noreferrer' 속성이 적용되어 있어 레퍼럴 정보가 완전히 차단됩니다. 이미지 출처: 구글 검색 이는 단순한 기술적 오류가 아닙니다. Amsive의 SEO 전략 연구 부사장 릴리 레이(Lily Ray)는 이를 "Not Provided 2.0"이라고 명명하며, "구글은 AI 모드나 AI 개요가 실제로 외부 웹사이트로 얼마나 적은 트래픽을 보내는지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두 번째 신호: 30% 트래픽 감소와 AI 인용의 부상 브라이트엣지(BrightEdge) 데이터에 따르면 AI 개요 출시 이후 전체 클릭률(CTR)은 30% 감소했지만, 구글 노출수는 49% 증가했습니다. 사용자들이 클릭 없이 AI 생성 결과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미지 출처: BRIGHTEDGE 더욱 주목할 점은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다양한 웹사이트의 정보를 종합하여 인용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1위 페이지로 들어가야 트래픽을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100위 밖의 콘텐츠도 AI 답변에 인용될 수 있습니다. 검색 순위보다는 AI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지가 더 중요해진 것입니다. 세 번째 신호: 크롤러를 거부하던 기업들의 전략 변화 가장 극적인 변화는 기업들의 태도 전환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인튜이트 메일침프의 엘렌 마메도프 이사는 "AI 챗봇 사용량 증가로 웹사이트 직접 방문이 줄어들고 있다"며, 대응책으로 "크롤러가 정보를 더 잘 수집하도록 웹사이트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robots.txt로 AI 크롤러 접근을 차단하던 기업들이 이제는 오히려 크롤러가 더 쉽게 정보를 가져갈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편하고 있는 것입니다. SAO 시대의 도래: Search AI Optimization이 새로운 SEO입니다 기존의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는 이제 SAO(Search AI Optimization) 또는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검색 엔진에 최적화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우리 브랜드를 인용하고 추천하도록 최적화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용어 변경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요구합니다. 검색 엔진은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와 매칭되는 페이지를 찾아 순위를 매겼지만, AI는 질문의 맥락을 이해하고 가장 적절한 답변을 생성하기 위해 다양한 소스를 종합합니다. AI는 단순히 키워드 밀도나 백링크 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의 전문성, 권위성,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질문에 가장 적합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해서 인용합니다. AI 시대, 마케팅 콘텐츠 전략 점검 포인트 AI가 당신의 브랜드를 모른다면, 고객도 곧 당신을 잊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복잡한 기술적 변화에 압도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세 가지 점검만으로도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첫째, AI의 눈으로 브랜드 보기 챗GPT에 "[관련 업계] 서비스 3가지를 추천해 주세요"라고 질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서 퍼플렉시티에도 동일한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브랜드가 언급되는지, 몇 번째로 추천되는지, 어떤 장점이 소개되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만약 언급되지 않는다면, "왜 [경쟁사명]이 추천되었나요?"라고 추가 질문을 통해 AI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반적인 AI 브랜드 분석이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이미지 출처: 퍼플렉시티 둘째, AI 친화적 콘텐츠 홈페이지의 주요 페이지들을 AI의 관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비스 소개 페이지에 "무엇을", "왜", "어떻게"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지, FAQ 섹션이 실제 고객 질문을 반영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제품 설명이 전문 용어로만 가득하다면,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표현으로 보완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AI는 명확하고 구조화된 정보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AI가 선호하는 패턴 발견 동일한 질문을 여러 AI에게 던져보면서, 자주 추천받는 브랜드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들의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정보 구조, 콘텐츠 깊이, 고객 증언 방식을 분석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특한 가치는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AI는 차별화된 전문성을 가진 브랜드를 더 자주 인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AI가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그렇다면 어떻게 AI가 우리 브랜드를 인용하고 추천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요? 핵심은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 채널을 AI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허브로 만드는 것입니다. 홈페이지를 종합 정보 센터로 홈페이지를 단순한 회사 소개가 아닌, 업계 전반에 대한 종합 정보 센터로 구성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툴 회사라면 '마케팅 자동화란 무엇인가'부터 '중소기업에 적합한 마케팅 툴 선택 기준'까지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AI는 이러한 포괄적이고 권위 있는 정보를 선호합니다. 브랜드 블로그를 전문성 아카이브로 블로그는 더 이상 단순한 검색 노출을 위해 소식 전달 공간이 아닙니다. 업계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전문성 아카이브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실제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한 분석 자료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는 최신성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합니다. 웹진/뉴스레터를 지식 데이터베이스로 기존에 발행한 뉴스레터나 웹진 콘텐츠를 단순히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주제별로 태깅하고 구조화하여 검색 가능한 지식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시계열적 트렌드 변화를 보여주는 아카이브는 AI가 맥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됩니다. 인용 받는 브랜드가 살아남는다 에디 큐의 경고처럼, 기술 전환의 물결은 거스를 수 없습니다. 클릭과 방문자 수에 집착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AI가 당신의 브랜드를 얼마나 자주, 어떤 맥락에서 인용하느냐가 진정한 성과 지표입니다. 변화에 적응하는 브랜드는 AI가 신뢰하는 정보원이 되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브랜드는 점차 잊혀져 갈 것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1 15:06AI 에디터

삼성전자, 터치스크린 냉장고에 '보이스 ID' 업데이트

삼성전자가 2025년형 터치 스크린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냉장고를 대상으로 '보이스 ID'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6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기능인 '보이스 ID'는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기반으로 동작하며, 냉장고에 등록된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인식∙구별해 일정, 사진, 휴대전화 위치 확인, 접근성 설정 연동 등 사용자 별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 보이스 ID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삼성계정 등록이 필요하며, 일정과 사진 등을 사전에 연동해야한다.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라고 말하면, 목소리를 인식해 해당 사용자의 일정을 보여준다. "빅스비, 내 사진 보여줘"라고 말하면 연동된 해당 사용자의 사진을 보여준다. "빅스비, 내 폰 찾아줘"라고 말하면 해당 사용자의 휴대전화 벨소리를 울려 집 안에서의 위치를 알려주는 '내 폰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또,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면 해당 사용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정해둔 색상 반전, 흑백 등 접근성 설정이 냉장고의 'AI 홈' 스크린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고령인 소비자도 스마트폰 접근성 설정과 자동으로 동기화된 냉장고 스크린을 통해 편리하게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의 빅스비 활성화 방식도 강화했다. 기존 "하이 빅스비" 호출 방식에 더해, 냉장고의 스크린 화면이 꺼져있을 때 스크린을 두 번 톡톡 치면 빅스비가 호출된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9형 스크린 탑재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보이스 ID' 기능 적용 대상 냉장고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앱이나 냉장고의 'AI 홈' 스크린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보이스 ID'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에서도 개인 맞춤 'AI 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보이스 ID 기능을 새롭게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최신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가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10:12전화평

에어팟 프로 3, 올 가을 나올까…iOS 26서 포착

애플이 최근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26 베타 버전을 공개한 가운데, iOS 26 코드에서 차세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3'라는 용어가 포착됐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루머스 기고자인 iOS 개발자 스티브 모저는 최근 출시된 iOS 26 베타 버전 코드에서 '에어팟 프로', '에어팟 프로 2'와 함께 '에어팟 프로 3' 용어를 발견했다. 이는 애플이 머지 않아 새 에어팟 프로 3를 출시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에어팟 프로 3가 올 가을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상태다. 이번에 소스 코드에서 포착된 에어팟 프로 3 용어는 헤드폰 관련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프레임워크에 숨겨져 있어 애플이 곧 출시될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애플 에어팟 프로 3 출시가 임박했다는 정황은 이전에도 포착됐다. 지난 달 개발자 애런 페리스(Aaron Perris)도 애플 소스 코드에서 에어팟 프로3 출시를 암시하는 문자열을 발견했다. 그가 공개한 소스 코드 스크린샷에서 기존에 '에어팟 프로 2'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던 코드가 '에어팟 프로 2 이상'을 필요로 한다고 수정됐다. 이는 에어팟 프로 2에서 작동하는 코드 일부가 에어팟 프로 3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애플이 SW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새 에어팟 프로 3는 이어버드와 케이스의 디자인이 새롭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팟 4처럼케이스가 더 슬림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또,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오디오 음질이 개선되고 심박수 측정 기능과 온도 감지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6.11 09:48이정현

오픈AI, 구글클라우드에 챗GPT 올린다…MS 의존 탈피 '시동'

오픈AI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위해 구글클라우드와 협력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맺은 인프라 독점 계약 재조정 논의 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로이터통신은 오픈AI가 지난 5월 구글클라우드와 AI 컴퓨팅 자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AI 모델 훈련·인프라 확대에 나섰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각에선 이번 협력이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맺은 기존 독점적 협약 구조에서 일정 부분 벗어난 결과라는 분위기다. 오픈AI는 그동안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모든 클라우드 인프라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만 제공받는 구조였다. 이로 인해 구글클라우드 등 경쟁 업체와는 별도 계약을 맺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 계약 조건을 재조정하는 논의가 진행되면서 변화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오픈AI의 지분 구조와 향후 투자 방식, 인프라 공급 조건 등이 재협의 되면서 오픈AI가 일부 클라우드 자원을 외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이다. 구글도 자체 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외부에 개방하며 클라우드 고객을 추가 확보한 셈이다. 이미 애플과 앤트로픽을 고객으로 둔 상태다. 그동안 오픈AI는 챗GPT로 인해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자 다양한 공급처를 확보해 왔다.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손잡고 5천억 달러(약 683조6천500억원) 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가 하면 코어위브와도 수십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챗GPT는 현재 사용자 규모와 AI 성능 측면에서 구글 챗봇 '제미나이'를 앞서고 있다. 이에 구글 검색 시장 점유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위협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스코샤은행은 "이번 거래는 양사가 격렬한 경쟁 관계임에도 컴퓨팅 수요 앞에서 현실적인 판단을 내린 사례"라며 "구글클라우드에는 중대한 성과지만 챗GPT가 구글 검색을 위협한다는 우려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2025.06.11 08:43김미정

컴투스, 초대형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 사전 예약 실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가 개발한 대형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더 스타라이트'는 여러 차원에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선택받은 영웅들의 여정을 그린 멀티버스 세계관 기반 MMORPG로, 게임의 PD이자 스토리 원작자인 정성환 대표가 집필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과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 대규모 PvP 콘텐츠 등을 갖춘 차세대 작품이다. 이번 사전 예약은 '더 스타라이트' 공식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시 사전 예약 제작 주화 10개를 비롯해 버프 주문서 상자 5개, 강화석 선택 상자 5개, 희귀 탈것 '선봉대의 전투마' 등 게임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더불어 애플 앱 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추가로 진행하면 희귀 정령 '영롱한 코멧'을 비롯한 추가 보상도 획득 가능하다. 오는 7월 2일부터 진행되는 카카오게임 사전 예약에 참여하면 룰렛 이벤트를 통해 'LG 스탠바이미 2', '삼성 오디세이 OLED G81SF 모니터' 등 다양한 경품에도 응모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실시를 기념해 정식 출시 전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선 3종의 사전 예약을 모두 완료하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수선화의 증표'를 포함한 특별 아이템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으며, 친구 초대 URL을 통해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인원 수만큼 최대 10개까지 '고급 아바타 소환권'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사전 예약 인증, 공식 채널 구독 등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며 모은 '스타라이트'로 순금 골드바 10돈, 커스텀 PC, 게이밍 마우스 등 경품에 응모하거나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국 60여 개 PC방에서 사전 예약에 참여한 후 이를 데스크에 인증하면 PC방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사전 예약 개시에 맞춰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4세대 MMORPG'라는 슬로건을 통해 '더 스타라이트'가 선사할 새로운 경험의 시작을 인상 깊게 전달한다. '더 스타라이트'는 PC 및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오는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며, 이번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게임 사전 예약과 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더 스타라이트'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10 20:10이도원

"아이폰 경험 맥에 확장"…애플, 맥OS '타호 26' 공개

애플이 맥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해 아이폰과의 연동성과 사용자 경험을 높였다. 10일 애플은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2025)에서 새로운 맥OS '타호(Tahoe) 26'을 공개했다. 타호 26은 애플의 실리콘 기반 맥과 T2 보안 칩을 탑재한 인텔 맥에서 작동한다. 올 연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공개 베타는 7월 중 배포된다. 개발자용 베타는 즉시 제공된다. 해당 OS는 인텔 기반 맥을 지원하는 마지막 맥OS 될 예정이다. 2019년 이후 출시된 일부 인텔 맥은 향후 3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애플은 맥OS 27까지 로제타를 유지해 개발자의 앱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할 방침이다. 애플은 타호 26에 '리퀴드 글래스' 미학을 반영해 독을 비롯한 툴바, 아이콘, 위젯 등 전반에 반투명 효과를 적용한 새로운 시각 디자인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폴더와 앱 아이콘에 테마 색상을 입혀 아이폰처럼 시각적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또 아이폰과 연동되는 전용 전화 앱을 통해 통화 스크리닝, 대기, 음성 사서함 등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메시지 앱에는 실시간 번역 기능이 추가됐다. 이에 수신·작성 메시지 모두 자동 번역된다. 페이스타임 통화 중 실시간 자막 번역도 지원된다. 단축어 기능은 강화돼 사용자는 앱 내에서 명령어를 바로 실행하거나 'sm' 'ar' 같은 단축 키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타호 26의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기능도 확대됐다. 이미지 생성 도구인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와 이모지 생성 기능 '젠모지', 향상된 미리 알림 앱, 고급 단축어 기능이 즉시 제공된다. 아이폰의 실시간 활동 정보도 연동돼 맥 메뉴바에서 우버 도착 상황 같은 외부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애플은 타호 26의 게임 부문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애플 게임즈' 앱은 게임 실행과 관리를 통합하며, 친구와의 온라인 동기화 기능도 제공한다. 게임 오버레이 기능은 채팅이나 초대, 설정 변경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돕는다. 애플은 함께 공개한 그래픽 API 메탈4에 프레임 보간, 디노이징 등 기술을 추가해 개발자 지원을 확대했다. 애플은 맥OS 명명 방식도 개편했다. 타호라는 명칭은 기존처럼 미국 캘리포니아 지명을 따랐으나, 버전 넘버는 연식 기반인 '26'을 채택했다. 발표 연도는 2025년이지만 실제 주 사용 시기를 반영해 자동차 연식처럼 표기한 것이다. 더 버지는 "애플은 디자인 재설계와 애플 인텔리전스를 핵심 축으로 맥OS를 고도화했다"며 "아이폰 경험을 맥으로 확장한 이번 시도는 플랫폼 간 경계를 더욱 허물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6.10 18:01김미정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 1% 감소 전망…인도, 美 관세 수혜"

미국발 관세 영향으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생산량이 1%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면 인도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최신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할당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 증가했던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 생산량은 올해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국별 생산 비율도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작년에는 세계 스마트폰 제조 생산량의 90% 이상이 중국, 인도, 베트남에서 생산됐다. 보고서는 중국이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내수 시장 부진 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반 램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전환이 가속했다. 관세는 상위 부품 공급업체부터 하위 수입업체, 유통업체, 브랜드, 제조업체까지 모든 계층 산업 참여자에게 타격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기업은 중국에서 철수하고 다른 국가에서 더 많은 생산 용량과 생산량을 할당할 수밖에 없다"면서 "중국과 가깝고 제조와 수출 역량을 보유한 베트남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인도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는 애플과 삼성의 수출 수요에 힘입어 올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 세계 생산량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제조업 수출 허브인 베트남도 삼성과 모토로라가 주도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도 성장세가 더디다고 지적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1분기 유럽에서 폴더블폰의 판매량은 작년 1분기보다 약 4% 성장했는데, 이는 신흥 시장치고 미미한 성장률이라고 설명했다. 폴더블폰은 유럽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1.5%에 그쳤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얀 스트리 야크 부소장은 "폴더블폰은 대중에게 여전히 가격이 너무 높다"며 "대부분 소비자는 폴더블폰의 용도를 잘 모르며 기기의 내구성과 수명에 대해 여전히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유럽에서 폴더블폰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모토로라와 구글, 샤오미 등이 성장하며 삼성의 점유율은 작년 1분기 56%에서 올해 1분기 41%로 하락했다. 삼성은 내달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폴드 7'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5.06.10 17:39신영빈

잡플래닛, 조직의 리더십·운영전략 팁 공유한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대표 윤신근·황희승)은 이달 25일 여섯 번째 공식 세미나 '플래그'를 개최한다. 플래그는 잡플래닛 임직원과 유저의 역량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정기 세미나다. 이번 6회차는 '0 to 1 to 10 to 100: 성장 단계별 조직 운영 전략과 리더십 변혁'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잡플래닛 라운지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ZOOM)으로 동시 진행된다. 이번 플래그에는 글로벌 기업과 유니콘 스타트업을 두루 거친 김유리 40FY 업피플 리더십 코치가 연사로 참여한다. 김 코치는 삼성전자, 애플, 쿠팡, 토스 등에서 제품 전략과 조직 운영을 이끈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티맵 모빌리티 제품 총괄과 베이스벤처스 스타트업 어드바이저를 역임했다. 강연에서는 연사가 직접 경험한 실전 사례를 중심으로, 조직의 생애주기에 따라 리더십이 어떻게 진화해야 하며, 단계별로 어떤 운영 전략이 필요한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제품-시장 적합성을 찾는 초기 단계부터 스케일업, 지속가능한 마켓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까지, 조직이 비약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핵심 요인을 짚는다. 이번 세미나는 ▲스타트업 HR 리더 및 팀장 ▲CXO 및 창업자 ▲제품·기획·조직운영 담당자 ▲리더십 전환기에 놓인 실무자 및 매니저 등 조직 운영의 전환점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신청은 선착순 마감된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는 성장을 고민하는 리더들이 각자의 조직 성장 곡선에서 겪는 리더십의 전환점에 명확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이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10 17:30백봉삼

차기 iOS 26 공개…호환되는 아이폰 모델은

애플이 9일(현지시간)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26을 공개하고 개발자 대상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올 가을 정식 출시되는 iOS 26은 버전 번호 대신 출시 연도로 이름이 바뀌었다. 또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차기 iOS 26은 이전 버전과 달리 호환되지 않는 아이폰 모델이 있다. 애플은 ▲아이폰 XS ▲아이폰 XS 맥스 ▲아이폰 XR 모델이 iOS 26에서 지원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밖에 ▲아이폰16 ▲아이폰15 ▲아이폰14 ▲아이폰13 ▲아이폰12 ▲아이폰11 ▲2세대 이상의 아이폰SE 모델은 iOS 26과 호환될 예정이다. 물론 위 모델이 기술적으로 iOS 26을 실행할 수 있다고 해도 모든 기능을 다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iOS 26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기능은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아이폰16 시리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AI 기능이 아닌 일부 기능도 추가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5.06.10 16:0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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