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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Instagram아이디판매 [ 문의텔레 TWAY010 ] 애플 ID 연식Instagram아이디판매,2gr'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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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애플·구글 등 DMA 준수 철저히 감시해야"

해외 주요 기술·미디어 기업들이 유럽연합(EU)에 거대 플랫폼 사업자들이 디지털시장법(DMA)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플랫폼 사업자들도 DMA 준수를 위해선 서드파티 기업들과 충분히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검색엔진사 에코시아와 퀀트, 보안 메세징 앱 엘리먼트 등 24개 주요 기술·미디어 분야 기업들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24개 기업들은 이 서한에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와 유럽의회 등이 모든 권한을 총동원해 거대 플랫폼 사업자들을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3월 7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DMA는 디지털서비스법(DSA)과 함께 EU의 대표적인 플랫폼 규제법이다. DMA는 서비스 월간활성 사용자 4천500만명 이상, 시가총액 750억 유로(약 109조원)가 넘는 기업을 게이트키퍼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제한다. 구글과 아마존, 애플, 메타 등이 대표적인 게이트키퍼 기업들이다. 이 법에 따르면 게이트키퍼들은 하드웨어 내에서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거나 사용 강제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된다. 따라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등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사전 탑재할 경우 법 위반에 해당된다. 또 구글, 애플 같은 기업들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 외에 경쟁업체의 앱 장터도 허용해야만 한다. 경쟁사 메신저 앱도 자사 서비스와 똑 같은 조건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개 서한을 발표한 24개 기업들은 이런 전제 조건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DMA가 시행될 경우 구글같은 게이트키퍼 기업의 지배력이 더 강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크리스티안 크롤 에코시아 대표는 “구글이 자사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검색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을 제안했다”며 “공정하게 설계된 화면이 아니라면, 시장 점유율 변화를 볼 수 없으며 오히려 구글과 같은 게이트키퍼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DMA는 규정을 위반한 게이트키퍼들에게는 전 세계 연간 매출의 10%까지 과징금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반복 위반할 경우 과징금은 연간매출의 20%까지 늘어난다.

2024.01.17 13:41조성진

인폴드코리아, 신작 '러브앤딥스페이스' 사전 다운로드 시작

인폴드코리아(Infold Korea)는 3D 연애 시뮬레이션 '러브앤딥스페이스'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전 등록자가 글로벌 1천500만을 넘어서며 출시 전 주목을 받고 있는 '러브앤딥스페이스'는 글로벌 인기 IP '러브앤' 시리즈의 일환으로 '시공간을 넘어 그대와 함께' 라는 슬로건 아래 현실감 있는 3D 인터랙션이 특징이다. 사전 다운로드를 하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헤어, 메이크업 등 섬세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으며 게임을 지우더라도 QR코드를 저장해 놓으면 추후 해당 커스터마이징을 언제든 불러올 수 있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3명의 남자 주인공과의 스토리가 중요한 만큼 유명 성우의 더빙으로도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심성훈 캐릭터는 일본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와 모바일 게임 '원신'으로 유명한 민승우 성우, 이서언 캐릭터는 일본 애니메이션 '괴물의 아이'에 참여한 박노식 성우 그리고 기욱의 경우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모바일 게임 '원신'에 참여한 심규혁 성우가 현지화 더빙을 담당한다. 회사 측은 출시 하루를 남기고 3D 연애 시뮬레이션 '러브앤딥스페이스' 카운트다운 BGM 라이브 페이지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용자는 시간대 별로 등장하는 3명의 남자 주인공들의 목소리도 확인할 수 있으며, 함께 카운트다운을 지켜볼 수 있다. 인폴드코리아는 정식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우주의 고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주의 고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세 남자 주인공 혹은 게임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작성하면 위성을 통해 우주로 전송하고, 해당 메시지를 담은 기념티켓을 저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특별 이벤트로 원하는 남자 주인공을 선택하고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이들의 목소리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러브앤딥스페이스' 정식 오픈에 맞춰 오는 19일~20일 양일에 걸쳐 오프라인 행사 '블라인드 데이트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 신청을 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티켓을 가지고 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면 특별 보이스 카드, 공식 대형 인형 등 다양한 굿즈를 선물한다. 여기에 보너스 이벤트로 현장에서 열리는 럭키 드로우에 참여하면 공식 아크릴 키링과 공식 포스터 등 더욱 다채로운 굿즈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정식 오픈 전까지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4성 메모리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사전 등록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애플워치 시리즈 9', '티파니앤코의 러브 펜던트' 등 다양한 현물 경품을 추첨으로 지급한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내일(18일) 오전 10시 글로벌 동시 오픈할 예정이다.

2024.01.17 11:59이도원

삼성전자, 인텔에 밀려 반도체 매출 2위로 하락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2년만에 2위로 내려오고, 인텔이 1위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도 2022년 4위에서 지난해 6위로 떨어졌다. 메모리 시장 불황에 따라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AI 반도체 열풍에 힘입어 엔비디아는 사상 처음으로 5위로 올라섰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399억500만 달러로 전년(638억2천300만 달러)보다 37.5% 감소했다. 인텔은 지난해 486억6천400만 달러의 매출로 전년(584억3천600 만달러) 보다 16.7% 줄었지만, 삼성보다 적은 감소폭으로 인해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다. 인텔이 1위를 기록한 것은 2021년 이후 2년 만이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227억5천600만 달러로 2022년(335억500만달러) 대비 32.1% 급감했다. 순위는 202년 4위에서 2023년 6위로 내려갔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239억8천3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153억3천100만 달러) 보다 무려 56.4%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순위는 2022년 12위에서 2023년 5위로 7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엔비디아는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80% 점유율을 기록한 데 따른 실적 상승이다. 반면 GPU 경쟁사인 AMD의 매출은 223억500만 달러로 전년 보다 5.6% 줄었다. 엔비디아 순위는 전년과 동일하게 7위다. 그 밖에 3위 퀄컴(290억1천500만 달러), 4위 브로드컴(255억8천500만 달러), 8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170억5천700만 달러), 9위 애플(170억5천만 달러), 10위 텍사스인스트루먼트(165억3천700만 달러) 실적을 냈다.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1% 감소한 5천330억 달러(714조4천800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메모리 제품 매출은 37% 하락하며 반도체 시장 부문에서 가장 큰 폭을 감소했다. 지난해 상위 25개 반도체 공급업체의 총 반도체 매출은 전년대비 14.1% 감소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22년에는 77.2%였으나 2023년에는 74.4%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조 언스워스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메모리 제품의 매출은 37% 하락하면서, 반도체 시장 부문 중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라며 “특히 작년 상반기에는 D램과 낸드의 3대 시장인 스마트폰, PC, 서버가 예상보다 약한 수요와 채널 재고 과잉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D램 매출은 38.5% 감소한 총 484억 달러, 낸드플래시 매출은 37.5% 감소한 총 3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비메모리 매출은 3% 감소하는데 그치며 선방했다. 시장 수요 약세와 채널 재고 과잉이 연중 내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언스워스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공급업체와 달리 대부분 비메모리 업체는 지난해 비교적 양호한 가격 환경에 있었다"며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은 AI 애플리케이션용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였고,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 부문, 국방 및 항공우주 산업 등이 대부분 다른 부문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이며 매출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2024.01.17 11:03이나리

애플 비전프로 써 봤더니…"몰입 경험 인상적, 무게는 무거워"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를 사용해 본 외신 기자들은 몰입 경험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무게가 다소 무거운 점은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16일(현지시간) 애플 비전프로를 실제로 사용해 본 경험을 토대로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애플은 지난 해 WWDC 2023 행사에서 비전프로를 처음 공개했으며, 다음 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 착용감 엔가젯 체린 로우 기자는 표준 스트랩을 사용해 헤드셋을 약 20분 동안 착용했는데 “무게 때문에 고통스러웠다”고 지적했다. 이후 애플은 무게 분산에 더 효과적인 듀얼 루프 밴드로 교체해줬다. 로우 기자는 “이 밴드가 착용감이 더 좋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엔가젯 다나 울먼 기자는 얼굴에 딱 맞는 착용감을 위해 라이트 씰(비전 프로와 얼굴 사이에 빛을 차단하는 부품)을 사용해봤는데, 너무 느슨할 경우 헤드셋 글자가 선명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엔가젯의 두 기자 모두 더 편안한 듀얼 루프 밴드를 선호했으며, 착용감을 위한 다양한 옵션이 많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조안나 스턴 기자는 처음 시도했던 듀얼 루프가 싱글 밴드 옵션보다 훨씬 편하다고 말했다. 더버지 빅토리아 송 기자는 헤드셋 무게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머리에 썼을 때 헤어스타일이 망가지는 느낌이 들었고, 긴 머리를 가진 사람들은 뒤에서 뭉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콘텐츠 시연을 통해 몰입형 영상과 공간 영상이 제공됐다. 이에 대해 엔가젯 체린 로우는 “인상적인 수준의 텍스처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울먼은 “몰입되지만 동시에 배제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비전 프로용 디즈니플러스 앱 베타 버전도 제공됐는데 콘텐츠 시청 전 어벤저스 타워와 같은 배경을 선택하는 방식에 대해 "마치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고 로우는 말했다. 또 그는 “어둠 속에서 리뷰어 주위에 나뭇잎이 떠다니는 가운데 음성으로 안내하는 명상 영상은 편안하게 진행됐다. 말 그대로 세상의 방해 요소를 차단하고 호흡에만 집중할 수 있는 명상과 같은 활동에 헤드셋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빅토리아 송은 아이폰으로 촬영된 공간 영상을 시청했는데, “카메라 흔들림으로 인해 익숙한 가상현실(VR) 모션의 메스꺼움을 느꼈다”고 평했다. 비전 프로의 가상 키보드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체린 로우 기자는 "상당히 잘 작동했다"고 밝혔지만, 울먼은 데모에서 장시간 사용해도 타이핑 옵션이 작동하지 않아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빅토리아 송도 가상 키보드가 “작동은 했지만 투박했다”며, "글자를 보고 손가락은 꼬집어 선택해야 한다”며 불편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 총평 체린 로우 기자는 비전 프로에 대해 눈과 손 추적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나, 고가의 헤드셋을 착용하고 몇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확신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해 본 헤드셋 중 최고이자 가장 쉽고 많이 고려된 헤드셋”이라고 평했다. 울먼의 경우 킬러 앱은 영화 감상이라며, 특히 사진, 영상 앱을 사용하면서 기쁨을 느꼈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송은 "머릿속으로 데모를 반복해 재생했다. 방금 본 것이 뭔지 알겠으나, 여전히 현실 세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 고민이다"라고 밝혔다.

2024.01.17 10:23이정현

"애플 비전프로, 6월 이전 글로벌 출시"

애플이 이르면 상반기 중 미국 외 지역에서도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6일(현지시간) 애플 분석가 궈밍치의 미디엄 글을 인용해 “애플이 WWDC 2024 행사 이전에 미국 외 지역에서 비전프로를 출시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애플이 WWDC2024 행사에서 전 세계 개발자들과 비전OS에 대한 새로운 세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며 “이런 노력을 가치 있게 하려면 개발자들에게 WWDC 행사 전 미국 이외 시장에서도 비전 프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WWDC 행사 전에 헤드셋을 출시하면 비전OS를 위한 '글로벌 개발 생태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초기에 비전 프로를 미국에서만 출시한 이유에 대해 제한된 공급량, 판매 프로세스의 원활한 진행, 타 국가에 적합하도록 소프트웨어 수정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궈밍치는 설명했다. 애플은 2007년부터 매년 6월 초 WWDC 행사를 개최해왔기 때문에 올해도 같은 시기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이달 초 블룸버그 통신은 전 세계 다른 국가에서의 비전 프로 출시가 "실제로는 그렇게 늦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영국, 캐나다, 중국을 다음 출시국가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전 프로가 미국 외 지역에 얼마나 많은 물량을 공급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미국에서 약 8만 대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전 프로는 출시 이후 제품이 빠르게 매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1.17 09:59이정현

SSG닷컴 "설 사전예약 선물 매출 전년 대비 22%↑"

SSG닷컴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사전 예약으로 판매한 '설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설 동기간 매출 대비 2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SSG닷컴은 양극화 소비 트렌드를 미리 예측해 프리미엄 세트·가성비 세트를 전년 대비 확대 준비해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실제로 10만원 이상~20만원 이하 프리미엄 상품 혹은 3~5만원대 가성비 상품을 구매한 고객층이 뚜렷하게 나뉘며 '극과 극' 소비 패턴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10~20만원대 상품이 전체 매출 중 40% 비중을 차지해 가장 높았고 프리미엄 과일·한우 등 신선식품 선호도가 우세했다. 과일 대표 상품으로는 사과, 배, 애플망고, 샤인머스캣이 모두 포함된 '프리미엄 과일 혼합세트 1호'와 특호 사이즈로 구성된 '노블레스 사과배 콤보세트', '피코크 고당도 배 9입', '피코크 고당도 왕사과 12입' 등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한우 인기 상품으로는 10만원대 '한우 등심 정육세트', 14만원대 '장흥한우 등심, 채끝, 안심 구이 1호', 19만원대 '농협안심한우 1++ 등심, 채끝 명품 2호' 구매가 많았다. 이어 3~5만원대 상품이 전체 매출 중 25%를 차지해 고물가 상황에 따른 가성비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통조림 세트 매출이 139%, 홍삼·유산균 등 건강식품 매출이 39%, 커피·차 매출이 25% 늘어 가공 선물세트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동원 튜나리챔 30호', '맥심 믹스 23호', 'CJ 특별한선택 T호', '정관장 홍삼진본' 등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신선에서도 5만원대 '선원규 명품 곶감 에디션 1kg', 4만원대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혼합 세트', 3만원대 '횡성한우 1++ 구이 모둠 600g', 4만원대 '농협안심한우 1등급 불고기, 국거리, 장조림 정육세트' 등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 SSG닷컴은 26일까지 이마트몰, 신세계몰 사전예약을 이어가며 행사카드 구매시 최대 80만원 즉시할인·상품권 증정, 인기 선물세트 최대 40%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행사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시 SSG머니 2%를 추가로 증정하는 온라인 단독 혜택도 있다. 이와 함께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면 손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도 운영한다. SSG닷컴 설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계속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선물세트 전체 판매액에서 사전예약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설 54%, 엔데믹 이후 첫 명절이었던 지난해 설 51%를 기록했다. 선물세트 구매 고객 10명 중 5명은 사전예약 구매를 선택한 셈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도 '믿고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품질 높은 상품을 엄선해 준비했다”며 “혜택이 많은 사전예약 기간을 활용해 알뜰하게 선물세트를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7 09:54최다래

앱스토어 '외부결제 허용' 현실로…"홍보제한 부당"

앱스토어에서 인앱결제 외 다른 결제 방식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애플의 정책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디지털시장법에서 인앱결제 강제를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앱스토어에서 다른 결제 방식을 홍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애플은 앞으로 앱스토어에서 개발자들이 인앱결제 이외 다른 결제 방식으로 연결되는 경로를 허용해야 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상고 신청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간 앱스토어 관련 항소법원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 에픽의 상고신청도 함께 기각…애플, 쟁점 10개 9개 승리 두 회사 소송은 지난 2020년 8월 에픽이 '포트나이트' 앱을 통해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조치 이후 애플이 에픽을 앱스토어에서 퇴출시키자 곧바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두 회사 소송의 핵심 쟁점은 인앱결제 강제와 30%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였다. 에픽은 애플의 이런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이 부분에선 애플이 완승했다. 애플은 1심과 2심에서 쟁점 사항 10개 중 9개 부문에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애플은 앱스토어 비즈니스가 독점금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을 받아내는데 성공하면서 에픽과의 공방에서 사실상 완승했다. 이번 소송에서 애플이 유일하게 패소한 것은 '다른 결제 방식 홍보 제한 규정(anti-steering provisions)' 관련 공방이었다. 법원은 앱스토어에 있는 앱 내부에 외부 결제로 연결되는 링크를 포함시키라고 명령했다. 1심과 2심 법원의 이 같은 판결에 대해 애플과 에픽 모두 연방대법원에 상고 신청을 했다. 하지만 연방대법원이 두 회사 상고 신청을 모두 기각하면서 항소법원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 에픽 "더 좋은 가격 홍보 가능"…EU도 곧 제재 착수 에픽과의 소송에서 완승을 한 애플이지만 외부 결제 링크 허용 판결은 뼈아픈 부분이다. 인앱결제 강제를 통해 거래 수수료 30%를 징수했던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팀 스위니 에픽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판결로 개발자들은 미국 고객들에게 더 좋은 가격 조건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연방대법원의 이번 판결 직후 애플 주가는 한 때 2.7% 폭락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전날에는 애플이 EU '디지털시장법'의 앱 사이드로딩 설치 의무화 요구를 준수하기 위해 앱스토어를 두 개로 분할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01.17 09:31김익현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더 쉬워진 오디오 편집 도입

어도비는 프리미어 프로에 더욱 빠르고 쉬운 편집을 지원하는 직관적인 신규 오디오 경험을 도입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프리미어 프로의 새로운 혁신으로 편집 전문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초보자는 필요한 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베타로 이용 가능한 프리미어 프로의 혁신 기능은 타임라인 영상 클립에 '인터랙티브 페이드 핸들'을 포함한다. 편집자는 클릭과 드래그만으로 다양한 맞춤형 오디오 페이드 효과를 제작할 수 있다. 새로운 AI 구동 기능인 '오디오 카테고리 태깅'은 대화, 음악, 음향 효과, 주변 소음 등을 자동 식별하고 해당 아이콘으로 클립에 레이블을 지정해, 편집자가 각 오디오 유형에 가장 적합한 도구를 한 번의 클릭만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롭게 디자인된 '클립 배지'를 통해 클립에 적용된 효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신규 효과를 빠르게 추가하거나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트랙 높이 변화에 따라 동적으로 크기가 조정되는 더욱 현대적이고 지능적인 파형 디자인,타임라인에서 오디오를 보다 쉽게 보며 작업할 수 있는 클립 색상 개선 등도 이뤄졌다. 프리미어 프로는 현재 베타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오디오 기능 뿐 아니라, 원치 않는 노이즈를 즉시 제거하고 음질이 좋지 않은 대화 녹음을 개선하는 획기적인 AI 구동 음성 향상 툴을 다음달 중 정식 선보일 예정이다. 어도비는 이번 프리미어 프로의 오디오 워크플로우 업데이트를 통한 신규 기능과 혁신으로, 편집자가 고품질 오디오로 영상을 제작하고 몇 번의 클릭만으로 최종 작업물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리미어 프로의 새로운 오디오 워크플로우는 편집자가 사운드 품질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개선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해 스토리텔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을 크게 절약해 준다. 클립 핸들을 드래그해 오디오 페이드 효과를 생성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페이드 핸들로 편집자는 더욱 빠르게 맞춤형 오디오 전환을 생성할 수 있다. 오디오 카테고리 태깅이 포함된 기본 사운드 배지는 AI가 오디오 클립에 대화, 음악, 음향 효과, 주변 소음 등에 대한 태그를 자동 지정하고 아이콘을 추가함으로써 편집자가 클릭 한 번으로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각화 된 효과 배지를 통해 효과가 적용된 클립을 쉽게 확인하고, 신규 효과를 빠르게 추가하며, 시퀀스에서 효과 매개변수를 자동 실행할 수 있다. 타임라인의 새로운 파형 디자인으로 클립의 트랙 높이 변화에 따라 파형 크기가 지능적으로 조정되며, 시퀀스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색상도 적용 가능하다.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툴은 선댄스 영화제에 참가한 영화 제작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툴로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선댄스 인스티튜트의 연례 조사에 따르면 디디, 윌 & 하퍼, 프리다, 델마, 리틀데스 등 선댄스 영화제 출품작의 절반 이상(57%)이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했다. 또한 올해 출품작의 3분의 2 이상(68%)은 프리미어 프로 또는 프레임닷아이오로 제작됐으며, 83%는 애프터 이펙트, 포토샵, 서브스턴스 3D 컬렉션 등 하나 이상의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툴 중 하나로 꼽힌다. TV 및 영화 제작 업계를 이끄는 리더들은 편집, 타이틀 디자인과 시각 효과를 위해 어도비 툴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25개 이상에 달하는 TV 프로그램과 영화 수상작이 포스트 프로덕션 워크플로우의 핵심으로 어도비의 영상 툴을 활용했다.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 이펙트, 프레임닷아이오 등 다양한 어도비 툴을 사용해 스토리를 구현한 FX의 '더베어'는 지난 주 '싱글 카메라 코미디 시리즈 부문 우수 편집상'을 비롯해 크리에이티브 아트 에미상4관왕을 차지했으며, 모션 그래픽에 애프터 이펙트를 사용한 애플의 '재난, 그 이후'는 '단일 에피소드 부문 우수 특수 시각 효과상'을 수상했다. 어도비 서브스턴스 3D는 안도르, 하우스 오브 드래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만달로리안 등 에미상 '우수 시각 효과' 부문 후보에 오른 모든 작품에 사용되며 시각 효과 부문을 휩쓸었다. 이 밖에도 어도비 툴로 제작된 또 다른 에미상 후보작으로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웬즈데이, 화이트로투스 등이 있다. 애슐리 스틸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사운드는 영화와 영상에 의미를 부여하고 임팩트를 더하며, 스토리를 전달하거나 시각적 요소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는 힘을 갖고 있다”며 “오디오를 보다 직관적으로 편집할 수 있는 새로운 워크플로우로 영화 제작자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으며, 오디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프리미어 프로를 통해 완벽한 툴을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1.17 08:33김우용

애플 협력사 中 고어텍, 베트남서 에어팟 등 생산

애플 주요 협력사인 중국 부품 기업이 베트남에서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폿트에 따르면 고어텍은 공시를 통해 베트남에 2억8천만 달러(약 3천743억 6천만 원)를 투자해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내 사업 확장 및 장기 운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매체는 고어텍이 2월 초 출시될 애플의 비전 프로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란 점에 주목했다. 고어텍이 공식적으로 경영 범위를 이어폰, 스마트워치,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기 등 소비자 가전 제품을 생산이라고 정의한 것에 비춰, 베트남 자회사를 통해 에어팟, 애플워치와 비전프로 생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어텍은 고객사 수요를 만족시키면서 회사가 베트남의 본토 자원을 더 잘 이용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법인은 고어텍의 홍콩 자회사를 통해 설립될 예정이며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위치한다. 박닌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여러 한국 기업이 투자한 곳이기도 하다. 베트남 상공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박닌성에서 전자제품, 스마트폰 반도체, 정밀 기계 제조 장비 공장 등을 설립했다. 고어텍은 이번 투자에 대해 중국 상무부, 외환관리부 등 관할 부서의 제출 또는 승인이 여전히 필요한 상태이며, 제출 또는 승인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부연했다.

2024.01.17 08:30유효정

우려가 현실로…애플,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 제치고 첫 1위

애플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순위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07년 아이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상 처음이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2억3460만대를 출하하며 1위로 올라섰다. 애플의 점유율은 20.1%로 2022년(18.8%) 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줄 곳 1위를 지켜오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2억2660만대를 출하하면서 2위로 내려왔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9.4%로 지난해(21.7%) 보다 2.3%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그 밖에 스마트폰 점유율은 3위 샤오미(12.5%), 4위 오포(8.8%), 5위 트랜션(8.1%) 순으로 뒤를 이었고, 기타 업체가 31%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11억7천만대로 전년 보다 3.2% 줄어들었다. 이는 10년 만에 가장 낮은 출하량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 보다 8.3% 증가한 3억2610만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나빌라 포팔 IDC 리서치 디렉터는 "애플이 처음으로 연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며 "애플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규제 강화와 화웨이와의 새로운 경쟁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애플의 성과는 공격적인 보상 판매 정책과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2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IDC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업체인 화웨이가 돌아와 중국 내에서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원플러스, 아너, 구글 등의 브랜드 저렴한 가격대에서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폴더블폰과 스마트폰의 AI 성능 탑재가 논의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다각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4.01.16 18:28이나리

행안부, 주요 공공 웹사이트 정부 통합로그인 시범 적용

행정안전부는 약 24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인 가칭 '애니ID(Any-ID)를 구축 및 확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여러 공공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는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올해는 상반기부터 정부24, 고용24 등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시범 적용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사업에는 약 163.8억 원이 배정되어, 전국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는 17세 이상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등록증을 신청자에 대하여 모바일로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 구축·확산 사업에는 약 77억 원이 배정되어, 주요 웹사이트 적용, 민간 로그인 서비스 확대, 보안성 강화 등에 활용되어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적용 예정인 웹사이트는 홈택스(국세청), 복지로(복지부), 대국민 나이스(교육부) 등 30여개다.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를 적용한 공공 웹사이트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하나의 인증수단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추진으로 운전면허‧유공자격 등 발급 자격이 있는 일부 국민만 사용하던 모바일 신분증을 2025년부터 17세 이상 국민 누구나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원 증명에 사용할 수 있어 일상 속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 편의가 향상되고, 민원서식 자동 작성, 국가유공자 주차 할인 연계 등 업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지원할 전망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2020년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모바일 신분증의 안전성‧편의성을 검증하고, 2022년 모바일 신분증 공통 플랫폼 및 운전면허증, 2023년 국가보훈등록증으로 확대했다. 향후 주민등록증 및 외국인등록증('25), 장애인등록증('26) 등 다양한 신분증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민간 개방을 확대하여,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일상화하고 다양한 민‧관 융합서비스를 창출할 예정이다.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가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확산되어 이용자는 하나의 인증수단으로 여러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신분증과 네이버와 같은 민간 ID 등 원하는 인증수단으로 모든 공공 웹을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행정·공공기관에는 통합인증 공통기반을 제공하여 개별인증 구축에 소요되는 예산과 시간이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민 장관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편리해진 일상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가겠다”라며,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6 15:29남혁우

애플 앱스토어 두 개로 쪼개지나

애플이 유럽연합(EU)의 앱 사이드로딩 설치 의무화 요구를 준수하기 위해 앱스토어를 두 개로 분할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EU의 디지털시장법(DMA)을 준수하기 위해 앱스토어를 변경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시장법은 애플 같은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사 앱스토어만 강요하는 것은 불공정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드파티 앱스토어 설치를 허용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수 주 내에 이 규정을 적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도 디지털시장법 준수를 위해 앱스토어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보도의 골자다. 애플이 준비하고 있는 조치 중에는 앱스토어를 두 개로 분할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시장법이 적용되는 EU 이용자를 위한 앱스토어와 나머지 지역 앱스토어 두 개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이 오는 3월 7일까지 DMA 관련 조치를 준수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EU 경쟁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경쟁담당 위원은 지난 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팀 쿡에게 DMA에 따라 애플이 타사 앱에서 iOS 앱을 설치할 수 있는 사이드로딩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은 개발자에게 앱 스토어 외부에서도 iOS 앱을 배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타사 앱에서도 결제 시 제 3자의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때문에 애플은 유럽에서 앱스토어를 비롯해 페이스타임, 시리 등에서 주요한 변경 사항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1.16 15:04이정현

"애플, 美서 혈중 산소측정 기능 뺀 애플워치 판매한다"

애플이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2의 미국 내 판매금지 조치를 피하기 위해 문제가 된 혈중 산소측정 센서를 제거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애플이 애플워치 혈중산소 측정 기술 관련 마시오와의 특허 분쟁을 피하기 위해 일부 애플 워치 모델에서 해당 센서를 제거한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마시모가 이날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공개됐다. 마시모는 이 문서에서 "애플이 혈중 산소측정 기능을 포함하지 않는 수정된 애플워치 모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명령한 혈중 산소측정 기능이 있는 애플워치 모델에 대한 미국 내 수입 및 판매 금지를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워치 판매 금지 조치는 지난 달 시작된 후 애플의 판매금지 조치 유예 요청에 의해 일시적으로 중단됐지만, 이르면 이달 초 판매금지가 재개될 수 있기 때문에 애플이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수정된 애플워치 모델을 미국 내 매장에 배송하기 시작했으나 언제부터 판매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물론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 2의 기존 소유자는 해당 기능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판매되는 모델에는 해당 기능이 빠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은 관련 특허 분쟁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미국 세관에 마시모의 특허기술을 우회하는 애플워치 울트라 2와 애플워치9의 혈중 산소 기능에 대한 소프트웨어 재설계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맥루머스는 혈중 산소측정 기능 삭제는 소프트웨어 재설계와 같이 임시방편일 가능성이 높으며, 애플과 마시모 간의 법적 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2024.01.16 10:11이정현

에이나 "모바일신분증 기술로 '인텔리전트 워크' 시대 열 것"

IT 서비스 및 보안업계에서 모바일신분증 기술이 인텔리전트 워크 시대의 문을 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모바일 보안인증 기술이 단순한 출입 관리 뿐만 아니라 인사관리, 마이데이터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16일 모바일 신분증 전문기업 에이나는 여의도 소재 글래드호텔에서 '소수 포럼 조찬세미나 2024'를 개최했다. 이날 에이나 우유상 상무는 “모바일신분증 기술이 인텔리전트 시대의 중심에 있다”며 “비대면, 비접촉 요구가 인공지능(AI) 기술로 가속하고 있으며 종전과 전혀 다른 방식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에이나는 “기업의 시장변화 및 기술적 발전외에도 특히 공공기관들의 변화와 대응 속도가 뚜렷하고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입장이다. 에이나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의 경우, 지난해 7월 모바일 신분증 일환으로 얼굴과 여권을 등록해 자동으로 출국과 입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오픈했다”며 “지난해 10월 말에는 금융결제원에서 시중 은행들을 묶어 이중화한 얼굴 인증 체계도 도입을 하려고 POC 기술검증 및 사업자 선정도 마무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 전락에서의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마이패스, 마이데이터, 마이서비스 등 3가지 측면에서의 가치창출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비대면 업무환경 통합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마이패스는 간편인증, 생체인증, 로그인 ID 등 신분증 및 출입증 기능을, 마이데이터는 자기 결정권 기반 데이터 서비스를 뜻한다. 마이서비스는 인사관리 교육과 디지털 인증 배지 기능을 의미한다. 우 상무는 “출입관리와 인사관리 등 보안 로그인 기능을 비롯해 전자계약, 모바일 식권, 법인 교통카드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회사와 기관의 필요 여부에 따라 단위별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데 있어 데이터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마이데이터 사업의 전반에 항상 영향을 준다”며 “다양한 모바일 디지털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효율적이고 단순하게 제공해 주느냐가 앞으로의 메가 트렌드”라고 짚었다. 이날 고대준 전 행정안전부 스마트워크센터장은 모바일 신분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워크센터 서비스는 기업과 공공 전 분야에서 고도화와 다양한 서비스 유형의 확장이 예상됨을 강조했다. 스마트워크센터란 내부 사용자와 모바일 사용자, 출장 근무자를 위한 물리적 사무공간과 ICT 기반의 사무 시스템 전반을 포괄한다. 고 센터장은 “올해까지 15개 지방자치단체 센터에는 무인자동화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AI와 5G, 증강현실(VR), 메타버스 등 4차 산업 기술을 연계한 미래모델과 시범서비스를 적용하는 게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 센터장은 “현재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정부급 센터와 15개 도시에 시·도청급 센터가 있다”면서 “점진적으로 장차관급 집무실을 없애고 센터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방문자 유형에 따라 보안 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공간에 필요한 보안 시스템 및 장비를 적재적소에 배치, 운영하기 위해 끊임없이 업데이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인사혁신처의 경우 이미 발급된 모바일 공무원증을 활용한 디지털 정부의 서비스를 가시화하기 위하여 출퇴근 및 출장업무시 모바일 공무원증과 연동된 자동회된 인사 복무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작년에 발주되었으며 향후 고도화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24.01.16 10:03조성진

애플, 中서 아이폰15 할인 판매…"자체 할인은 이례적"

중국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중국에서 최신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을 5% 인하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오는 18~21일까지 아이폰15 가격을 최대 500위안(약 9만원) 할인한다고 밝혔다. 과거 판둬더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아이폰15를 할인해서 판매한 적은 있지만, 애플이 자체적으로 최신 아이폰을 할인 판매한 건 이례적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애플이 작년 가을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는 중국에서 전작보다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화웨이와 샤오미 등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경쟁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는 한편, 지난해 중국 정부와 일부 공공기관들은 보안상의 이유로 직원들의 아이폰 등 외국산 기기의 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지난 주 보고서를 통해 “새해 첫 주 중국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고 밝히며, “올해 애플이 중국에서 더 큰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수년 동안 최신 아이폰 가격을 인하하지 않았다. 이번 가격 인하 소식은 작년 9월 아이폰15 출시 당시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출시해 시장을 놀라게 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니콜 펭(Nicole Peng) 카날리스 모빌리티 수석 부사장은 “경쟁이 심화되고 애플 팬들이 기기 업그레이드를 꺼리는 가운데, 애플이 특히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를 늘려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할인이 놀라운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15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날'로 휴장해 이 같은 소식이 주가에 반영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16일 장이 다시 열리면 애플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4.01.16 08:35이정현

"아이폰16·아이폰16 플러스, 램 용량 늘어난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6과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에 8GB 램과 와이파이 6E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4일(현지시간) 홍콩 하이통 증권 제프 푸 분석가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 “아이폰16 일반 모델은 8GB램·와이파이6E 지원” 제프 푸는 차기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에는 모두 8GB 램이 탑재, 6GB 램이 장착됐던 전작보다 용향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은 전작과 동일하게 8GB 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작년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에는 6GB 램을,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에는 8GB 램을 탑재했다. 또 그는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가 전작에서는 프로 모델에만 지원됐던 6GHz 대역에서 작동하는 와이파이 6E를 지원해 무선통신 속도를 높이고 호환 라우터와의 신호 간섭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 “아이폰16 프로, 퀄컴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 칩 탑재” 그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X75 5G 모뎀 칩이 탑재되나 일반 모델에는 전작과 동일한 스냅드래곤 X70 5G 모뎀 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표준 모델과 프로 모델의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작년 2월 공개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X75은 최신 '5G 어드밴스드' 기술이 지원된다. 5G 어드밴스드는 기존 5G의 초연결·초저지연·초대용량 성능을 업그레이드해서 확장현실(XR) 기능과 초저지연 성능, 인공지능(AI), 위성통신 등을 지원한다. 또, 스냅드래곤 X70에 비해 더 빠른 5G 다운로드, 업로드 속도를 제공하며, AI 성능은 1세대 제품 대비 2.5배 이상 향상됐다. 회로 기판 공간을 25% 적게 차지하고 전력은 최대 20% 더 적게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애플은 2018년부터 자체적으로 아이폰용 5G 모뎀을 개발해 왔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9월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진행 중인 통신 모뎀 칩 개발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어 2025년 말까지도 칩 생산은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올해 9월에 아이폰16 라인업을 발표할 전망이다.

2024.01.15 16:40이정현

지마켓·옥션, '설 선물세트 사전구매' 기획전

지마켓과 옥션이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구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설 기획전에서는 배송일을 지정할 수 있는 가성비 선물세트 총 2천5백여 종을 선보이고, 할인쿠폰·캐시 적립 등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공식품 ▲건강식품 ▲신선식품 ▲바디헤어 ▲생필품 ▲커피·음료 ▲화장품·향수 등 7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전문 상품기획자가 엄선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발송일 지정이 가능한 선물세트 구성을 대폭 확대하고,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5만원대 미만 실속형 선물세트 구성을 기존 대비 약 15% 늘린 것이 특징이다. 특가 상품은 사이트 별 매일 2종씩 공개한다. 15일 지마켓은 ▲프레시지 한입 LA 갈비 선물세트 ▲애경 선물세트 리미티드아트 에디션을, 옥션은 ▲미쓰하누 1++등급 한우선물세트 구이모듬 명절선물 ▲청정원 행복4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어 16일에는 지마켓이 ▲로즈마인 스팀소프트 바디 4종 선물세트 ▲CJ 스팸12호 선물세트, 옥션은 ▲포레스트스토리 B7 약산성 탈모샴푸 3+1 ▲LG생활건강 설 선물세트 생활의 감동 E호을 판매한다. 또한 지마켓·옥션은 신세계유니버스클럽 멤버십 전용 딜 상품도 각 사이트별 매일 2종씩 선보인다. 15일 지마켓은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30정x6박스 ▲사조대림 안심특선 OS호x3개를, 옥션은 ▲동의비책 침향단 30환x2박스 ▲CJ 스팸마일드8호x5개를 판매한다. 이 외 ▲롯데햄 프리미엄 복합4호 ▲화과방 양갱세트 ▲정관장 홍삼진고 ▲하이마블 미국산 소고기 냉장 선물세트(1kg) ▲파란푸드 도담 견과류 선물세트 등의 가성비 상품을 비롯해 ▲창평한과 5호 한과선물세트 ▲뉴트리 에버콜라겐 인앤업 비오틴 업 ▲으뜸한돈 국내산 냉동 돼지갈비 선물세트 ▲피코크 횡성축협 한우 1등급 혼합세트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지마켓·옥션은 먼저 모든 고객에게 10% 할인쿠폰 2종을 ID당 매일 5회씩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되는 쿠폰과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만원 할인되는 쿠폰이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2종 쿠폰을 한 번씩 더 제공한다. 카드사 10% 즉시할인도 있다. 하나/비씨/NH농협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일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멤버십 회원 전용 쇼핑지원금도 선보인다. 클럽 회원이 사전구매 행사 기간 동안 누적 20만원 이상 행사상품을 구매한 경우, 지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스마일캐시 2만원을 증정한다. 캐시는 1월 25일 이전 제공하며, 2월 9일까지 사용가능해 설 '설 빅세일'에도 사용할 수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필요한 날짜에 미리 선물세트를 보내 놓고 여유롭게 설날을 맞이하려는 수요가 있어 이번 사전 구매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멤버십 회원의 경우 쇼핑지원금, 전용 특가딜, 쿠폰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선물세트부터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마켓과 옥션 2024 설 빅세일 본 행사는 1월 22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된다.

2024.01.15 14:41최다래

"갤럭시S24, 7년 SW 업데이트 지원…구글 픽셀8과 동일"

삼성전자가 이번 주 공개하는 갤럭시S24 시리즈부터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 기간을 7년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갤럭시S24플러스,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을 대상으로 7년 간의 SW 업데이트를 지원할 전망이다. 지원 대상에는 보안 업데이트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능 업데이트가 포함될 것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7년 업데이트 지원을 처음 시작한 것은 구글이다. 구글은 지난 해 픽셀8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2030년까지 운영체제(OS)와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 대해 5년 동안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갤럭시S22 출시 이후 플래그십과 일부 중저가 모델에 최대 4번의 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갤럭시Z 폴드 5와 같은 기존 제품에도 7년간의 SW 업데이트를 지원할 지도 주목된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과거 안드로이드OS 정책을 전환할 때마다 신규 기기와 기존 기기를 모두 포함시켰지만,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경우 갤럭시S24 시리즈에만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 유출된 내용에서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되는 “갤럭시AI 기능이 갤럭시 기기에서 최소 2025년까지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는 내용도 담겨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향후 일부 기능에 비용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평했다.

2024.01.15 14:29이정현

[CES2024 참관기] CES2024의 성과, 의미, 그리고 과제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 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을 주제로 지난 한 주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CES2024가 막을 내렸다. CES2024가 열린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를 비롯한 전시장과 중심가 스트립(Strip)은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온 4천개 이상의 참가기업, 그리고 14만명 이상 참관자들의 혁신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CES 주관기관인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 설립 100년째를 맞아 열린 이번 CES 2024는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선언 이후 첫 번째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었던 만큼 전 세계 언론과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CES2024 개막 전 CTA는 이번 행사가 인공지능(AI), 모빌리티(Mobility), 푸드ㆍ애그테크(Food & Agricultural Technology), 헬스ㆍ웰니스 테크(Health & Wellness Technology), 지속가능성과 인간안보(Sustainability & Human Security) 등 다섯 가지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실제 전시장 구성과 별개로 라스베가스 현장에서 느낀 CES2024의 메인 트렌드와 참관자 및 언론들의 관심은 적지 않은 차이가 있었다. 필자의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CES2024의 성과와 의미,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를 몇 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 "CES2024는 AI로 시작해서 AI로 끝났다." CTA가 사전 제시한 CES2024 주요 테마 다섯 가지 중 AI가 행사 전반을 압도했다. 실제로 CTA 또한 미디어데이 등 개막 전 행사에서 주요 기술 분야 중 AI가 집중 조명될 것이라고 미리 예측한 바 있다. CTA는 “모빌리티,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및 인간안보 등 전 산업에서 드러나는 'AI의 발전'이 CES2024의 최대 화두가 될 것”이라며 "거의 모든 전시부스에서 AI 기술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AI 확산의 흐름을 예고하였다. 2022년말 생성형 AI인 챗GPT 등장 이후 산업 전 분야에 걸친 AI의 광범위한 확산 트렌드는 이번 CES2024를 통해서 분명하게 확인되었다. CES를 현장에서 지켜봤다면 이런 평가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삼성과 LG 등 글로벌 가전사들은 TV, 냉장고 등 실제 제품보다는 AI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것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데 주력하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테마로 전체 전시장을 구성하였고, 제품보다 AI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바보상자'로 불렸던 TV를 AI를 활용하여 각 가정의 '지능형 허브'(플랫폼)로 운영하겠다는 국내 가전사들의 시도는 TV의 재발견 혹은 새로운 부활로 높게 평가할만 하다. 'Our Planet, Our Future'를 주제로 전시부스를 운영한 두산그룹의 박정원 회장은 “AI 기술은 IT기업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면서 “건설기계 부문은 물론 다른 모든 사업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말로 AI의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정부나 민간기업들이 당분간 유념하고 대비해야 할 최우선 기술 트렌드임이 분명하다. 둘째, AI와 같은 첨단기술 기반 '연결과 융합'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인되었다. AI 기술의 개발과 발전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 자체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핵심은 AI가 산업 현장이나 제품을 통해 실생활에서 활용되어 어느 정도 생산성을 제고하고, 효율성을 제공하느냐 하는 것이다. 즉 AI 활용이 기업과 개인에게 어떠한 '실익'을 제공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이다. CTA 또한 이 부분에 주목하였다. 전 산업 분야에서 AI 이용의 일반화, AI와 같은 첨단기술의 적극 활용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 말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의 최종 목표와 실행 전략이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된다는 의미이다. 바로 각 산업 영역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과 관련된 이슈이다. '디지털 전환'은 CTA가 CES2024 전면에 부각시킨 화두는 아니다. 행사를 보도한 언론들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CES의 '화려한 외형'만 쫓다가 핵심을 놓쳤기 때문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은 CES에 참여한 모든 산업영역, 모든 기업의 본질적 관심사이자 핵심 테마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ES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기조연설만 보아도 CTA가 얼마나 디지털 전환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CES2024에서는 CES 사상 최초로 글로벌 화장품 제조사 로레알의 이에로니무스 CEO가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큰 화제가 되었다. 그는 AI를 기반으로 개발한 '뷰티 지니어스'라는 앱(기술)을 활용해 전통적인 뷰티 서비스를 혁신하고, 로레알과 소비자를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전환의 성공사례를 소개하였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의 더그 맥밀란 CEO의 기조연설 내용도 월마트가 AI를 접목시켜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사례로 채워졌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오프라인 대형할인매장 '샘스 클럽(Sam's Club)'을 단계적으로 앱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월마트와 소비자의 '관계'를 어떻게 재정립해 나가고 있는지를 설명하였다. CES2024의 트렌드를 보더라도 올 한 해 AI 등 첨단기술을 산업 현장과 제품에 접목시키려는 기업들의 다양한 혁신 시도와 디지털 전환 노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이번 CES2024의 핵심 메시지는 "기술의 발전을 넘어서 기술을 통해 개별 국가, 전체 인류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CES2024 주최사인 CTA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에너지 효율성 제고, 깨끗한 물의 확보와 환경보호, 스마트 시티, 회복력 등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높이는 방향으로 첨단기술과 기업이 기여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지속가능성 테마는 AI와 더불어 이번 CES를 관통한 양대 흐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출시된 제품 및 기술, 관련 논의의 양적 규모가 컸다고 할 수 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실천은 주요 참가기업들의 ESG 경영기조와 맞물리면서 전시 공간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눈에 띈 국내 기업은 SK그룹이었다. LVCC 센트럴홀에 자리잡은 SK전시장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행복과 기업의 성장'을 모토로 통합 전시관을 꾸몄다. 이 전시관은 탄소 감축 기술을 중심으로 참관자들이 직접 '넷제로 행복 세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삼성전자 전시관은 "모두를 위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 하에 '지속가능성 존'을 가장 먼저 둘러보도록 배치하였다. 특히 기후행동과 자원순환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한 자사의 노력과 성과를 지속가능성 존 입구에 설치된 아카이브 월 전체에 담아 놓은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자원순환 노력,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환경 난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업과 협업(C랩 아웃사이드)까지 보다 나은 미래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삼성전자의 활동이 자세하게 소개되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보호 등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CTA의 구체적인 실천도 참관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기에 충분했다. CTA는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지금까지 무의식적으로 제공했던 참관자 ID카드의 비닐커버를 제공하지 않았다. 또한 매 행사 때마다 의례적으로 매일 발행하여 막대한 양의 쓰레기로 소모되었던 종이 소식지 배부를 중단하고 모바일을 통한 행사 소식 전송으로 대부분 대체했다. 마지막으로 한 참관자는 "대한민국 기업이 없었다면 이번 CES는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으로 CES2024에서 한국이 차지한 비중과 위상을 표현했다. 이는 "CES2024에서 한국의 존재감이 매우 뚜렷했다"는 CTA 핵심 인사들의 공통된 평가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CES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KICTA를 통해 CES2024에 공식 참가한 한국 기업은 772개사였다. 자체적으로 참가한 기업까지 포함할 경우 850개사 이상으로 확인되었다. 1148개사가 참가한 개최국 미국, 1104개사가 참가한 중국에 이어 한국은 세번째로 많은 기업이 CES에 참가했다. 특히 참가기업 수로 확인된 스타트업의 양적 성장이나 기술력은 눈에 띈다. CT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ES2024에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1400여곳이 참가했는데, 이 중 한국의 스타트업은 512개사로 전체 스타트업의 35% 정도를 차지했다. 인구 기준으로 보면, 한국의 참가기업이나 참관자 숫자는 다른 나라를 압도했다. 한국 기업들의 높은 기술력이 CES에서 인정받은 것도 큰 성과이다. LG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초 무선 투명TV는 CES 기간 동안 큰 화제가 되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LG전자가 투명 올레드(OLED) TV로 CES2024를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TV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상(The Best of CES2024)을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CTA는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삼성전자의 '8K AI 업스케일링 프로'도 최고 혁신기술 중 하나로 꼽았다. 이외에도 대기업뿐만 아니라 신생 스타트업까지 다수의 국내기업들이 CES 혁신상을 휩쓴 것도 CES2024의 큰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화려했던 '지구 최대 IT쇼' CES2024는 막을 내렸다. 이제는 그것의 성과와 의미, 그리고 과제를 차분하게 정리할 시간이다. 쇼는 화려했지만 기업 간 경쟁은 치열했고, 참가기업들이 받아든 성적표는 냉정했을 것이다. 연초에도 계속되는 국내외 경제위기에 대한 경고음, 이를 촉발시킨 미·중 갈등 및 지역분쟁 등 국제정세의 불안정, 저출산과 고용문제는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번 CES2024 기간 동안 확인된 우리 기업들의 높은 혁신 역량과 수많은 참관자들의 뜨거운 열정은 우리 사회가 처한 복합위기를 헤쳐나갈 원동력으로 삼기에 충분하다고 믿는다.

2024.01.15 11:47고삼석

아이폰16 프로, 정전식 버튼 탑재 취소되나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16 프로 시제품의 액션 버튼 디자인을 다시 조정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 프로용 버튼의 크기와 디자인을 여러 형태로 개발 중이며 가장 최신에 나온 시제품에서 전작 아이폰15 프로에 쓰였던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애플은 현재까지 아이폰16 프로 개발 단계에서 액션 버튼 크기는 두 가지, 버튼 구성을 네 가지로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초기 아이폰16 프로의 시제품은 왼쪽에 통합된 볼륨 버튼과 작은 다용도 액션 버튼, 오른쪽에는 전원 버튼이 있었다. 이 디자인은 과거 아이폰15 프로에 햅틱 버튼을 탑재하려고 했던' 프로젝트 봉고' 아래서 개발됐다. 이후 해당 프로젝트가 결국 취소됐지만, 이중 통합 볼륨 버튼만 아이폰16 프로 초기 시제품에 적용됐다. 두 번째 시제품은 통합 볼륨 버튼을 탑재했지만 왼쪽에 볼륨 버튼과 크기가 비슷한 액션 버튼을, 우측 전원 버튼 아래는 새롭게 캡쳐 버튼을 추가했다. 이후 시제품에는 통합 볼륨 버튼이 아닌 별도의 음량 버튼을 달았다. 최신 제품에는 커다란 액션 버튼과 캡쳐 버튼을 포함할 계획인데, 이는 정전식 버튼을 고려한 설계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가장 최근 시제품에서 애플은 다시 한번 액션 버튼을 변경했는데, 이는 전작 아이폰15 프로의 액션 버튼처럼 더 작은 액션 버튼을 채택했다. 이는 "향후 정전식 버튼 탑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었음을 의미하는 디자인 변경"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해당 매체는 공개한 렌더링은 현재 애플이 개발 중인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디자인으로, 아이폰16 시리즈의 경우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4.01.15 10:2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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