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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Instagram아이디판매 [ 문의텔레 TWAY010 ] 애플 ID 연식Instagram아이디판매,2gr'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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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게임픽] 2분기 남은 흥행 기대작은

주요 게임사가 남은 2분기 국내외 지역에 신작을 추가로 선보이는 가운데, 시장 판을 바꿀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가 됐다면, 2분기 다른 신작이 흥행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엔씨소프트, 데브시스터즈 등이 준비 중인 신작을 2분기부터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이어 '레이븐2'를 오는 29일 출시한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는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비주얼로 구현한 시네마틱 연출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 신작이다. 이 게임의 사전등록자 수는 일주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2분기 넷마블표 신작 3종 모두 단기간 인기작 반열에 오를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넷마블 측은 '레이븐2'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어제(16일)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넷마블 ID 로그인 후 사전등록 시 활용한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점 정보 변경은 이벤트 기간 내 1회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중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의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1년 6개월 타임프레임을 가지고 신작 10종을 출시한다. '배틀크러쉬'는 쉬운 조작 난이도의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무장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빠른 게임 템포와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에 충실한 재미 요소, 배틀패스 중심 비즈니스모델(BM), 귀엽고 개성있는 아트풍 그래픽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데브시스터즈는 다음 달 26일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실시간 협력과 생동감 있는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결합한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로,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블루포션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에오스 블랙'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사전예약자 수 150만을 넘어선 이 게임은 오는 30일 파이널 테스트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2분기 서비스 지역을 해외로 확대하는 신작도 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카카오게임즈의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 워', 플레이위드코리아의 '씰M'이 대표적이다. 넥슨 측은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을 오는 21일 중국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PC 게임 '던전앤파이터' IP 계승작으로, 텐센트게임즈가 중국 현지 서비스를 맡는다.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은 원작의 뒤를 이어 중국에서 흥행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시장에서는 이 게임이 원작의 뒤를 이어 중국 대표 인기작이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게임의 원작은 중국 포함 해외 로열티 규모 1조 원을 넘어선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 워'를 각각 일본과 대만 등에 출시해 실적 개선을 시도한다. '에버소울'의 일본 서비스는 오는 29일부터다. '아키에이지 워'는 2분기 대만 등 중화권과 동남아, 일본 등에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려졌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씰M' 일본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PC게임 '씰온라인'의 분위기를 이어받은 이 게임은 2분기 내 일본에 상륙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남은 2분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흥행을 시도한다. 최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브가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은데 이어 또 다른 신작이 흥행 축포를 쏘아 올릴지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일부 신작은 서비스 지역을 해외로 확대하는 만큼 글로벌 흥행작이 또 탄생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8 07:33이도원

"아이폰16 프로 맥스, 배터리 수명 늘어난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 최상위 모델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 배터리 셀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7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궈밍치는 최근 공급망 조사를 통해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탑재되는 배터리 셀의 에너지 밀도(Wh/kg)가 증가해 전작과 동일한 배터리 크기에도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배터리 과열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배터리 케이스를 채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테인레스 스틸은 열 발산에 있어서 알루미늄만큼 효과적이지는 않지만, 더 견고하고 부식에 덜 취약하다. 또한 스테인리스 스틸 배터리 케이스를 사용하면 배터리 제거의 어려움이 줄어들어 애플이 향후 휴대폰 배터리 교체 가능성에 대한 유럽연합의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궈밍치는 이 새로운 배터리 디자인의 대량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이 배터리가 모든 아이폰17 모델에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6월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적층형 배터리를 사용해 용량이 늘어나고 수명이 길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궈밍치는 이번에 해당 기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2024.05.18 07:15이정현

시선으로 아이폰·아이패드 조작 가능해진다

올해 하반기부터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시선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된다. 이동하는 차량에서 기기를 조작할 때 멀미를 줄여주는 기능도 선보인다. 애플은 17일 눈으로 아이폰, 아이패드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눈 추적 기술은 전면 카메라를 사용해 몇 초 만에 설정과 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눈만으로 물리 버튼, 스와이프, 기타 제스처 등 다양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눈 추적 기능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데 모든 데이터는 온디바이스 기계 학습을 통해 기기 자체에 보관되고 애플에 공유되지 않는다. 청각 장애나 난청을 겪는 사용자는 아이폰에 추가되는 음악 햅틱을 이용할 수 있다.햅틱 기능을 켜면 아이폰의 진동 엔진이 음악 소리에 따라 탭, 텍스처 및 섬세한 진동을 구현한다. 애플 뮤직에 있는 수백만 곡에서 작동한다. 향후에는 수많은 개발자가 제작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음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자용 API로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동 중인 차량에서 탑승자의 멀미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내장 센서가 차량 탑승을 인식하면 화면 가장자리의 움직이는 점들이 나타나 차량의 움직임 변화에 따라 변하며 멀미를 경감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애플은 ▲카플레이 음성 제어 ▲애플 비전 프로용 손쉬운 사용 기능 ▲가상 트랙패드 등 다양한 손쉬운 사용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는 "우리는 혁신을 통한 변화의 힘이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고 확신한다"며 "애플은 4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손쉬운 사용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능으로 탑재하며 포용적인 디자인 개발에 애써온 것이 그 이유다"고 밝혔다.

2024.05.17 14:32류은주

애플이 공개한 iOS18 접근성 기능은 무엇?

애플이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을 맞아 올 가을 출시할 iOS18, 아이패드OS 18 등에 적용할 새로운 접근성 기능들을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애플이 새롭게 공개한 접근성 기능들은 ▲시선추적 ▲음악 햅틱 ▲음성 단축키 ▲차량 모션큐 기능 등이다. 시선 추적 기능은 아이폰, 아이패드의 시선 추적을 통해 사용자의 눈으로 시스템 인터페이스와 앱을 탐색할 수 있는 것으로 추가 하드웨어나 액세서리는 필요 없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애플은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시선 추적은 눈만으로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탐색할 수 있는 내장 옵션을 제공한다"면서 "신체 장애가 있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시선 추적은 전면 카메라를 사용하여 몇 초 만에 설정하고 보정하며, 온디바이스 머신러닝을 통해 이 기능을 설정하고 제어하며, 사용 데이터는 기기에 안전하게 보관되며, 애플과 공유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음악 햅틱은 청각 장애나 난청이 있는 사용자를 위해 아이폰의 탭틱 엔진이 재생되는 음악에 맞춰 두드림이나 텍스처 및 섬세한 진동을 재생하는 기능으로, 새로운 방식의 음악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개발자를 위한 API도 지원될 예정이다. 음성 단축키는 시리가 복잡한 작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명령을 맞춤형으로 지정하는 기능으로 단축키를 사용해 복잡한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차량 모션 큐(Vehicle Motion Cue) 기능은 움직이는 차량에서 아이패드나 아이폰 화면을 보는 사람들이 멀미를 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는 내장 센서를 사용해 사용자가 차량에 있는 지를 인식해 그에 따라 반응한다. 애플 카플레이에도 접근성 기능이 대거 추가된다. 음성으로 카플레이를 탐색할 수 있는 음성제어 기능, 색각 이상이 있는 운전자가 카플레이 유저인터페이스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색상 필터 기능, 청각 장애가 있거나 난청이 있는 사용자에게 자동차 경적이나 사이렌에 대해 경고를 켜서 알림을 받는 소리인식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비전OS에도 음성을 자막으로 표시하는 실시간 자막 기능 등이 추가된다. 애플은 올 가을 iOS 18를 비롯한 주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다음 달 6월 개최되는 WWDC 2024 행사에서 이와 관련된 더 많은 소식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2024.05.17 10:35이정현

더 얇아진 M4 아이패드 프로, 힘줘서 구부려봤더니

최근 공개된 M4 아이패드 프로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이 공개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유명 IT유튜버들이 공개한 M4 아이패드 프로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구성 테스트는 역대 가장 얇은 두께를 지닌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압력을 가하는 구부림 테스트였다. IT 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은 아이패드를 손으로 강제로 구부리는 방식의 테스트를 진행했고, MobileReviewsEh는 아이패드를 파워 측정기 아래에 둔 다음 무거운 헬스용 덤벨을 위에 올려두며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제리릭에브리띵은 기기를 뒤로 하고 위로 구부렸을 때 잘 견뎠다고 평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를 위쪽으로 한 상태에서 뒤쪽을 강제로 구부리자 결국에는 화면 프레임이 떨어져 나갔지만 운영체제(OS)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하지만, 기기를 수직으로 구부리자 USB-C 포트부터 시작해 가운데가 갈라졌다. 얇아진 기기 두께가 내구성에 위협이 되냐는 질문에 그는 “아니요”라고 답하며 아이패드 프로의 내구성에 긍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아이패드 프로 디스플레이 중앙에 약 31kg가 넘는 무게를 올려놓는 테스트를 진행했던 MobileReviewsEh는 "새 아이패드 프로가 M2 아이패드 프로보다 18~20% 더 얇음에도 불구하고 전작보다 더 튼튼하지 않더라도 똑같이 튼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발생한 '밴드게이트'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과거 2018년 아이패드 프로 모델의 경우, 타 기기보다 잘 휘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사용자들의 불만을 샀다. 애플은 이에 대해 시간이 지나도 휘어짐이 더 심해지거나 성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기기의 내구성에 대한 우려는 근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5.17 09:02이정현

"아이폰16 디스플레이, 다음 달부터 생산 시작"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용 디스플레이 생산이 오는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스 영은 자신의 엑스를 통해 아이폰16용 패널 생산이 다음 달에 시작될 것이며 더 작은 크기의 아이폰16과 아이폰16 프로가 오는 6월 가장 높은 생산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공급사들은 디스플레이를 생산한 다음 아이폰16 모델 조립을 하는 공장으로 보낸다.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올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출시될 아이폰16 시리즈는 전작과 디자인은 유사하나 올해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화면 크기를 6.3인치와 6.9인치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는 가로 모드에서 이미지와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는 새로운 캡처 버튼이 도입되고 더 빠른 A 시리즈 칩, 카메라 업데이트, 일부 모델의 경우 와이파이 7, 더 빠른 5G 모뎀 칩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5.17 08:28이정현

삼성전자, 5대 매출처에 퀄컴 빠지고...中 반도체 유통망 2곳 포함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에 중국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업체 2곳이 포함됐다. 16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5대 매출처로 애플, 도이치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수프림 일렉트로닉스, 버라이즌이 이름을 올렸다. 주요 5대 매출처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 대비 약 13%를 차지한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중국계 반도체 유통기업인 홍콩 테크트로닉스와 대만 반도체 유통기업 수프림 일렉트로닉스가 진입했고, 미국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빠졌다. 가전과 스마트폰 시장 침체기의 장기화로 인해 베스트바이와 퀄컴의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나면서 중국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업체들의 매출 비중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분기 주요 지역별 매출 현황(별도 기준)을 보면 중국 수출 매출 비중은 28.8%로, 지난해 4분기(24.8%) 대비 소폭 늘었다.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용은 7조8200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전체 매출에서 10.9%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2024.05.16 17:53이나리

넷마블 '레이븐2',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시작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신작 MMORPG '레이븐2'의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16일 오전 11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레이븐2'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넷마블 ID 로그인 후 사전등록 시 활용한 휴대폰 번호 인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점 정보 변경은 이벤트 기간 내 1회 가능하다. '레이븐2'의 월드는 럭스, 녹스 등 2개로 구성됐으며, 월드마다 6개의 서버가 지정돼 이용자들은 총 12개의 서버에서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월드 및 서버는 추후 지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와 함께 '레이븐2'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두현 개발실장이 등장하는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2편도 공개했다. 지역, 필드보스, 헤븐스톤, 균열 등 주요 게임 콘텐츠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5월 28일 사전 다운로드 일정도 공개했다. 넷마블은 지난 4월 18일부터 국내 이용자 대상으로 '레이븐2'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일주일 만에 사전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5월 29일 정식 출시 전까지 앱 마켓(AOS, iOS), 공식 사이트, 카카오게임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이용자에게는 '사역마 아이렐', '까마귀 단원 성의' 등 특별한 보상을 지급한다.

2024.05.16 16:12강한결

韓 VR 업계 "VR 게임 시장...애플-중국發 재도약 시기 기대"

"열릴 듯 열리지 않는..." VR 게임 시장이 걸어온 지난 몇년 간의 상황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이다. 메타퀘스트의 전신인 오큘러스 리프트 출시 후 과거 SF 영화에서나 보던 가상현실이 이제 실생활에 적용될 날이 머지 않았다는 기대가 커졌던 시기도 있지만 정작 VR 게임 시장의 행보는 그렇게 빠른 속도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기회의 땅으로 여겨졌던 VR 시장 확대가 기대만큼 빠르게 이어지지 않으며 이 시장에 도전했던 주자 중 적지 않은 수가 다른 시장으로 시선을 돌리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이런 분위기에 또 한번 변화 기조가 감지되고 있다. VR 게임업계는 글로벌 대기업의 행보가 VR 게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며 그 중에서도 핵심이 되는 기업으로 애플과 텐센트를 꼽고 있다. 지난 2월 애플은 VR 기기 비전프로를 출시하며 VR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기기 자체의 성능이나 가판매 가격을 두고 여러 이견이 오고가는 상황이지만 VR 업계는 애플이 VR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사실 자체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VR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IT 공룡인 애플이 VR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것만으로도 VR 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늘어났을 정도다. 외면 받고 있던 VR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졌다"라며 "애플이 만들어갈 VR 생태계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라고 달라진 시장 분위기를 거론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비전 프로가 갖춘 여러 기능과 성능이 인상적이다. 일반 사용자에게 필요 없는 기능이 있을 수도 있지만 콘텐츠 개발자들에게는 'VR 기기로 이런 시도도 해볼 수 있겠구나' 하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기기다. 기술이 발전하면 콘텐츠 수준도 높아지기 마련이니 이용자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PC VR 기기의 원조격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인수하고 VR 시장 공략에 여념이 없는 메타와 텐센트가 협력을 시작했다는 점도 VR 게임 업계가 기대를 거는 부분이다. VR 업계는 메타가 기기를 개발하고 텐센트가 중국 내 스토어를 개설해 기기 유통과 스토어 관리를 모두 맡는 방식으로 두 기업의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VR 업계가 항상 고민했던 'VR 이용자 풀이 제한적이다'라는 점이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열리면서 해결될 가능성이 생겼다는 이야기다. 김홍석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올해가 VR 시장이 성장세를 맞이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견해를 전했다. 김 대표는 "단군 신화를 보면 곰이 웅녀가 되려고 100일 동안 쑥과 마늘만 먹는다. 그런데 50일 정도 됐을 때를 상상해보자면 여전히 사람의 모습이 아닌 곰의 모습이었을 것이다. 중간에 손이라도 사람처럼 바뀌었다면 호랑이도 도망치지 않고 사람이 될 때까지 버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VR 업계도 인고의 세월이 필요하다. 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 이론처럼 기술 발전에는 사이사이 큰 변곡점이 존재한다. VR 역시 여러 기기가 출시되며 기술이 발전했고 그 사이 콘텐츠 수준도 발전했다. 이제 애플이 참전하고 중국 시장도 열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날아갈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더.

2024.05.16 12:19김한준

플레이위드코리아 '씰M', 日 사전 예약...2분기 정식 출시 예정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씰M'의 일본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씰M 일본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할 수 있다. 씰M은 모바일 캐주얼 MMORPG로, 지난 2003년 정식서비스를 진행한 온라인 게임인 씰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게임이다. 카툰렌더링, 익살스러운 개그 액션, 콤보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대만, 홍콩 등 중화권을 포함해 동남아에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씰M은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정식 모바일 후속작으로 원작 내 다양한 직업, 세분화 성장, 모바일 플랫폼 요소까지 겸비해 있어 모바일 게임만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씰M은 지난해 동남아, 대만,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통해 약 23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씰M 일본 서비스 버전은 '씰M 노스텔지어'란 이름으로 선보인다. 이는 씰온라인에 대한 추억, 그리고 경쟁과 승리만이 목적이 아닌 다 같이 즐기는 MMORPG에 대한 향수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예약 기간 중 신청유저들에게는 10만 세겔, 펫소환 교환권을 전원에게 지급하며 사전예약자수 달성에 따라 경험치 주문서, 황호뚱냥이, 판다 코스튬 등 다양한 아이템이 지급된다. 소셜 채널 X(전 트위터)에서는 씰M 캐릭터와 바일들의 뒷 이야기를 담은 4컷 만화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오는 2분기 중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날짜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씰M의 일본 버전은 그동안 일본 유저 성향에 맞게 일부 현지화를 했다"라며 "이번 사전예약기간동안 다양한 마케팅 및 알리기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일본 유저가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4.05.16 10:55이도원

"얼굴 촬영만으로 맥박 혈압 다 알 수 있어요"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얼굴 촬영만으로 맥박 혈압 다 알 수 있어요”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미래형 퍼스널 모빌리티 컨셉인 '다이스(DICE)'를 선보였다. 완전자율주행을 전제로 한다. 앞과 좌우 3면에 투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고 운전대나 가속 페달이 없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맞춤형 이동을 제공한다. 다이스의 기능 가운데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전면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점이었다. 이 기술을 제공한 회사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비소프트다.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는 “기존의 광혈류측정(PPG)과는 달리 카메라 촬영을 통한 완전한 비접촉 방식으로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지표를 측정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이를 분석함으로써 스트레스 지수, 컨디션 지수, 졸음도 등을 의료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PPG란 어떤 것인가요? 애플워치 뒷면에는 초록색 불빛을 내는 장치가 있다. 빛은 어떤 대상과 만나면 흡수되기도 하고 반사되기도 한다. 흡수와 반사에 따라 그 대상의 상태를 알 수 있다. 이 빛 또한 마찬가지다. 피부를 투과해서 혈관을 만나 흡수와 반사의 반응을 보인다. 정확히는 혈액 속 산화 헤모글로빈을 만나 반응하게 된다. 이 장치는 빛을 방출하는 LED 부분과 반사되는 빛을 감지하는 광센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혈관에 대한 빛의 흡수와 반사 반응을 통해 심장의 수축과 이완으로 인한 혈류량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반복하면 일정한 패턴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런 패턴을 통해서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알 수 있다. PPG는 빛(Photo) 변화(Plethysmos) 기록(Graphos)의 합성어(Photoplethysmogram)다. 앞 세 글자를 따 PPG라고 한다. ■“카메라 촬영만으로 PPG가 가능하죠” 지비소프트가 개발한 기술은 PPG 센서가 필요 없이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는 것만으로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의 생체신호를 알 수 있도록 한 것이 최대 특징이다. '원격 PPG(Remote Photoplethysmogram)라 한다. “RPPG는 스마트워치처럼 LED 빛이 아니라 자연광이 얼굴 피부 속 혈관과 만나 반응하는 것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이 기술이 제안된 건 10~15년 정도 됩니다. 미국의 MIT와 하버드대학교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해외 경쟁회사이긴 하지만 그곳 출신들이 관련 회사를 만들기도 했지요. 우리는 RPPG의 원리를 독자적인 방식으로 상용화했고 특허 등록까지 했습니다.” 박 대표는 경쟁사 대비 강점도 강조했다. “속도와 정확도 면에서 우리 솔루션이 훨씬 낫다고 자부합니다. 경쟁사 솔루션은 측정 후 결과가 나오는데 1분에서 1분30초 정도 걸리지만 우리는 3~4초면 되고 길어야 10초면 끝납니다. 레퍼선스도 더 많지요. 경쟁사는 주로 병원 사업에 집중했지만 우리는 다양한 분야의 일반 기업들과 더 많은 작업을 했죠.” 박 대표에 따르면 맥박 측정 정확도는 의료기관에서 직접하는 것에 비해 99.5%의 정합성을 갖고, 산소포화도는 99.9%, 혈압은 95%다. ■“당분간은 B to B에 주력할 겁니다” 지비소프트는 일반인을 상대로 한 서비스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현재 수익모델은 두 가지예요. 어떤 이유로든 우리 기술을 쓰고자 하는 기업에 기술을 제공하고 기술료를 받는 방식이 하나 있고(라이선스 모델), 월 사용료를 내고 우리 플랫폼(GBon)을 쓰는 방식(구독 모델)이 있죠. 특별히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많은 기업이 찾아주실 만큼 쓰임새가 다양해요. 처음에는 건설회사 같은 현장의 산업안전 용도로 많이 찾아주셨어요.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것이죠. 지금은 분야가 아주 다양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같은 국내외 모빌리티 회사들, 가전회사들, 모바일 기기 회사들, 보험회사, 병원, 정부기관 등등. 국내에서는 50대 그룹 대부분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현재로서는 기업 고객의 문제를 푸는 데만도 벅찰 정도죠.” 지비소프트는 이 방식으로 혈당까지 체크할 수 있는 기술을 현재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추가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지비소프트는 지금까지 40억원 가량을 투자 받았다. 이번엔 시리즈A 형태로 약 150억원을 투자 받을 예정이다. 이 돈은 혈당 체크기술 개발과 해외사업 확대, 플랫폼 자동화 등에 쓸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은 21억원이었으며, 올해 매출은 70~8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중 해외매출을 1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하고 싶었어요” 박기범 대표는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하고 싶었다.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현실화하는 일이 매력적이고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건설회사에 들어갔지만 이 꿈 때문에 1년여 만에 퇴사했다. 이때 경험이 아이템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 고혈압 당뇨 쇼크 등 건강문제로 시달리는 사람을 많이 봤고, 다른 프로세스도 노후화됐다고 느꼈다. 건설 현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게 됐다. 그와 관련된 창업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한 대학 연구팀을 통해 RPPG를 알게 됐다. 그때가 2017년이었다. 이 기술을 이전 받아 완전히 새로운 버전으로 개발했다. 박 대표는 '안 되는 걸 되게 하는 것'이 진정한 기업가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될 때까지 했을 때 비로소 그걸 이루어내고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의 자서전을 여러 번 읽었고, 어려울 때마다 '나는 실패한 적이 없다, 왜냐면 나는 성공할 때까지 했기 때문이다'는 말을 되새기며 새롭게 힘을 충전한다고 말했다. 그가 가고자 하는 최종적인 길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구글 같은 회사가 되는 것이다. '언제 어디든 존재한다'는 의미에서. 덧붙이는 말씀: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무료 1대1 화상 영어 서비스 플랫폼인 에피소든의 양현모 대표입니다.

2024.05.16 10:11이균성

삼성, 애플 광고 논란 저격…"우리는 창의성을 짓밟지 않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논란이 된 애플의 '크러쉬' 광고를 저격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삼성모바일USA는 공식 SNS 계정에 '우리는 결코 창의성을 짓밟지 않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언크러쉬'라는 제목의 갤럭시탭S9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한 여성은 부서진 채 버려진 기타를 들고 갤럭시탭S9 울트라로 악보를 보며 연주한다. 여자가 앉아 있는 사물은 애플 신형 아이패드 프로 광고에 등장하는 물감이 흘러내린 유압프레스를 연상케 한다. 앞서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면서 공식 유튜브 채널에 '크러시'라는 1분짜리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유압 프레스가 피아노, 메트로놈, LP판 플레이어, 필름 카메라, 이모티콘 인형 등 인간의 창의성을 상징하는 물건을 짓뭉개고, 그 자리에 신형 아이패드 프로만을 남겨두면서 마무리된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이런 창의적 도구들이 모두 담겨있다는 메시지를 주려고 한 것으로 보이나, 소비자와 평론가들 사이에서 창작자 폄훼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애플은 광고가 나온 지 이틀 만에 사과하는 이례적 조치를 하기도 했다. 애플의 이런 논란이 잊히기 전에 삼성전자가 재빠르게 이에 반하는 개념의 광고를 올리며 경쟁사를 저격하는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해당 광고를 "애플 광고를 조롱하는 영리한 방법"이라며 "전체적으로도 매우 세련되게 수행됐다"고 평했다.

2024.05.16 10:07류은주

아이패드 한번 사면 얼마나 오래 쓸까

아이패드 구매자 10명 중 4명은 한 번 사면 3년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이패드 사용 기간을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시장조사기관 CIRP 보고서를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년 이상 아이패드를 사용 중인 비중이 전체의 40%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22년 조사결과보다 12%p, 2023년보다 4%p 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 아이패드를 1~2년 가량 사용한 사용자의 비중도 2022년 34%에서 올해 25%로 줄어들었고 1년 미만 사용 비중도 10%로 2022년 15%에 비해 감소했다. 폰아레나는 기기를 구매한 지 3년이 넘은 아이패드 사용자 수가 증가한 것은 노후된 아이패드 모델 사용자 중 일부가 새 모델로 교체하는 시점이 다가올 수 있다며 애플에게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CIRP는 태블릿의 경우, 일반적으로 태블릿이 파손되거나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저장공간이 부족할 때까지 계속 사용하는 패턴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번 조사가 최근 신형 아이패드가 출시되기 전 조사된 결과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얼마 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와 13인치 모델을 추가한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했기 때문에 향후 아이패드 기기 교체 수요에 영향을 미칠 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4.05.16 10:01이정현

삼성 갤럭시 5G 스마트폰, 美 소비자만족지수 1위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이 미국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가장 만족도가 높은 5G 스마트폰 브랜드로 선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은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2024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83점을 받아 단독 1위에 올랐다. 올해 삼성전자가 획득한 83점은 지난해 81점에서 2점 상승한 수치다. 애플은 지난해 보다 1점 상승한 82점을 획득해 2위에 머무르며, 지난해 삼성전자와 기록한 공동 1위 자리를 내려놨다. 구글과 모토로라(레노버)는 78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ACSI는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1위에 오른 이유를 '운영체제의 편리한 사용성'과 '스크린의 품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혁신에 대한 집중, 고객 서비스 그리고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능력 때문에 1위에 등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체 스마트폰 만족도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두 82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기록했다. ACSI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다. 매년 20만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1994년부터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갤럭시S24 울트라는 미국 유력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폰 카메라' 평가에서 아이폰15 프로맥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른바 있다.

2024.05.16 09:09류은주

앱스토어, 4년간 9.5조원 규모 부정 의심 거래 차단

지난 4년간 애플 앱스토어에서 70억 달러(약 9조 5천억원) 이상 부정 거래 시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16일 작년 한해 18억 달러 이상을 포함해 2020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70억 달러 이상 규모 부정 의심 거래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1천400만건 이상 도난 신용카드 거래를 차단했으며, 거래를 재시도하지 못하도록 330만개 이상 계정을 차단했다. 애플이 발표한 연간 사기 방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정보 보호·보안·콘텐츠와 관련된 앱스토어의 엄격한 관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170만건 이상 앱 승인 요청을 거절했다. 애플은 부정 행위자가 사용자의 정보를 사취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부정한 사용자 및 개발자 계정을 빠르고 색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만 11만 8천 여 개의 개발자 계정을 정지했다. 이는 이전해 42만 8천개보다 줄어든 수치로, 계정 생성 단계에서부터 부정 의심 계정의 생성 방지를 꾸준히 개선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정행위가 우려되는 9만 1천 건 이상 개발자 등록 역시 거부해 위반행위의 위험 소지가 있는 당사자들이 앱스토어에 앱을 제출하지 못하도록 방지했다. 지난해 스팸을 유포하고 평점과 리뷰, 차트, 검색 결과를 조작하려는 목적으로 생성된 1억 5300만개 이상 소비자 계정 생성을 차단했으며, 3억 7천400만개에 가까운 계정을 부정 및 오용 행위로 비활성화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불법 복제 스토어에서 4만 7천개가 넘는 불법 앱이 사용자에게 접근하는 것을 탐지하고 차단했다. 불법 복제 스토어의 앱을 차단하는 것은 개발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 플랫폼에서 변경된 개발자 앱이 배포되거나 개발자 앱으로 위장한 악성 소프트웨어가 배포될 수 있기 때문이다. 170만 건 이상의 앱 승인 요청이 다양한 사유로 거부됐으며, 거부 사유에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과 사기 행위가 포함된다. 부정 행위자는 사용자에게 해를 가하기 위해 잠재적으로 위험한 앱을 무해한 앱으로 위장하는 등의 속임수를 사용한다. 지난 몇 년간, 앱 리뷰 팀은 무해한 사진 편집 또는 퍼즐 게임 앱인 것처럼 위장했다가 검토 후에 불법 영화 스트리밍 플랫폼, 불법 도박 앱, 혹은 사기 및 약탈적 대출을 운용하는 앱으로 모습을 바꾸는 앱들을 포착했다. 앱 리뷰 팀은 지난해 유인 상술 행태에 가담한 개발자들의 앱 4만 개를 제거하거나 승인 거절했다. 작년 한 해에만 37만 5천 건이 넘는 앱 승인 요청이 개인정보 보호 위반을 사유로 거절됐다. 애플은 또한 첨단 기술과 수동 심사를 결합해 도난 신용카드가 불법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를 적발해낸다. 지난해에만 도난당한 신용카드로 부정 구매를 시도한 350만 건 이상 거래를 차단했으며, 거래를 재시도하지 못하도록 110만개 이상 계정을 차단했다.

2024.05.16 09:01류은주

"iOS 17.5 업데이트 했더니, 지웠던 사진이 나타났다"

애플이 이번 주 출시한 최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7.5에서 과거에 삭제했던 사진들이 다시 앨범에 나타나는 버그가 발생하고 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한 사용자는 최근 iOS 17.5로 업데이트 한 후 2021년 삭제했던 오래된 사진들이 앨범에 다시 등장한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다른 레딧 사용자도 "2010년에 찍은 사진 4장이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된 최신 사진으로 계속해서 다시 나타난다. 나는 사진을 반복적으로 삭제했다"고 밝혔다. 다른 사용자들도 이와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몇 년 전에 삭제한 사진이었고 다른 사용자는 올해 초 삭제한 사진도 있었다. 사진 앱에는 삭제된 이미지를 30일 동안 보존하는 '최근 삭제된 항목' 기능이 있지만, 지금 발생한 문제는 대부분 몇 개월 또는 몇 년 된 과거 사진들이 되살아나는 현상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iOS 17.5에서 사진 라이브러리를 다시 색인화하도록 사진 앱을 변경했을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iOS 17.5에서 사진 앱이 일종의 재색인 과정을 거치더라도 삭제한 이미지가 다시 나타나는 현상은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존에 대한 우려를 일으킨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평했다.

2024.05.16 08:55이정현

아이폰16 프로 맥스 크기, 전작과 비교해봤더니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의 최상위 모델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형 사진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마진 부는 자신의 엑스(@MajinBuOfficial)를 통해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모형 사진을 비교해 공개했다. 올해 출시될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경우 전작의 6.1인치, 6.7인치 화면보다 더 커진 6.3인치, 6.9인치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라 실제 기기가 얼마나 커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델은 확실히 전작보다 커 보이지만, 아주 부담스러울 만큼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화면 크기가 커지면 기기가 더 넓고 두껍고 높아지기 마련이지만, 베젤을 얇게 만드는 BRS(Border Reduction Structure) 기술을 채택해 전체 크기가 아주 커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유출된 이미지에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카메라가 전작보다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6 프로 맥스에는 1/1.14인치 센서가 탑재돼 기존 1/1.28인치 센서보다 더 많은 빛을 포착할 수 있지만, 더 커진 카메라 모듈은 기기를 손에 쥐는 느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사진에서 새롭게 적용된 캡처 버튼도 확인할 수 있다. 폰아레나는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디자인은 전작과 거의 동일해 보이지만, 더 커진 크기와 더 큰 카메라 모듈로 인해 실제 제품 사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2024.05.16 08:44이정현

애플 비전프로, 中 정부 인증...내달 출시 유력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가 중국에서 곧 출시를 앞뒀다. 중국 언론 21스지징지바오다오에 따르면 애플의 비전프로를 포함한 두 대의 애플 신제품 기기가 13일 중국의 국가 3C(CCC) 품질 인증을 통과했다. 3C 인증은, 중국 법규에 따라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 품질을 보장하는 인증 제도로 출시 2~3개월 전에 획득하는 게 관례다. 파오파오왕 등 일부 중국 언론은 내달 출시를 점쳤다. 인증 정보에 따르면 인증코드 A2117인 애플의 비전프로는 중국 럭스쉐어의 100% 자회사인 쿤산 소재 럭스케이스프리시전에서 생산됐다. 기기의 종류는 '웨어러블 컴퓨터'로 분류됐다. 또 다른 인증 제품 A2781은 모바일 전원(Power Bank)로, 중국 고어텍이 생산했다. 이 제품은 비전프로의 셋트 배터리 전원이다. 애플은 이미 중국 공식 웹사이트에서 비전프로 시스템에 대한 호환성 설명을 업데이트하는 등 출시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비전프로 시스템에는 중국어 간체를 포함한 새로운 언어 키보드가 추가되기도 했다. 앞서 블룸버그의 애플 전담 기자 마이크 거먼은 애플의 비전프로 헤드셋이 미국 이외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전 세계 매장 직원들이 나흘간의 비전 프로 교육 과정을 위해 쿠퍼티노에 모였다고 보도했다. 교육 과정에 참여한 직원은 호주, 중국, 독일, 프랑스,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국가 출신으로, 이들 지역이 비전프로의 첫 출시 지역으로 꼽혔다. 거먼은 애플이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24 이후 비전프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컨퍼런스는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비전프로의 생산 공장이 중국에 위치해있는 것처럼, 핵심 공급업체 역시 중국 업체가 다수다. 비전프로의 분해 영상에 따르면, 중국 렌즈테크놀로지가 전면 유리 패널을 생산하며, 배터리 공급업체는 중국 더사이다. 중국 고어텍이 스피커 및 음향 부품을 공급한다. 위탁 생산 기업인 럭스쉐어는 애플의 MR 장비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애플 비전프로 생산을 준비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비전 프로 1차 물량은 약 40만 대 가량이며, 올해 판매 목표는 100만대다.

2024.05.16 07:13유효정

[신간]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현역기자가 본 AI반도체 전쟁

2016년 3월 '알파고 사건' 이후 'AI쇼크'가 지구촌을 덮쳤다. 특히 2022년 나온 챗GPT 등장은 여기에 '결정타'를 먹였다. AI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AI와 AI반도체가 세계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 기업 애플과 엔비디아를 집중 조명한 책이 발간됐다. 신간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를 출간한 저자 백종민은 현역 기자다. 증권사에서 닷컴 성장기를 겪은 후 IT 분야에 뜻을 두고 기자로 변신, 인터넷매체 '아이뉴스24'를 거쳐 '아시아경제' 기자로 재직 중이다. 과학자를 꿈군 저자는 지금은 과학기사를 쓰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는 물론 Y, Z, MZ 세대가 모두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려고 애면글면하고 있다. 미국, 중국, 대만에서 반도체 산업을 취재했다. "삼성, IBM, AMD 팹을 취재한 경험은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는 저자는 " 문과 출신이지만 노트북 컴퓨터 CPU, 아이폰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정도는 쉽게 바꿀 손재주도 있다. 7080 빈티지 앰프에 사용된 트랜지스터를 바꾸고 수리하는 취미도 있다"고 한다.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반도체 기업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애플과 AI 시대 챗GPT 혁명으로 급부상한 엔비디아를 새롭게 조명했다. 이 책의 기반이 된 원고는 '아시아경제'에 '애플 쇼크웨이브'로 장기 연재됐고, 그가 뉴욕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현지에서 바라본 반도체 격변의 현장을 취재한 경험도 담았다. 칼럼의 전문성과 희소성, 대중성을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최초로 열린 저술 지원작으로 선정됐고, 온라인에 연재된 기사는 반도체 업계는 물론 증권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저자는 AI 반도체 전쟁이 격화하는 이 시점에서 애플과 엔비디아에 주목한다. 빅테크 중 애플은 2010년부터 자체 칩을 제작해왔고 AI 반도체 칩 출시를 깜짝 발표했다. 애플은 일반에게 아이폰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전 세계 10위권에 드는 반도체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반도체 설계 능력도 우수하다. 엔비디아는 챗GPT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며 AI 반도체로 급부상해 나스닥 시총도 급상승했다. 저자는 엔비디아가 지명도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가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애플과 엔비디아가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며 벌어진 격변의 현장과 새로운 반도체 질서의 형성을 다룬다. 이들 기업과 엮이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TSMC, 인텔, ARM, 퀄컴, 삼성, 구글, 테슬라 등 반도체 10대 기업도 해부했다. 오랜 시간 테크 분야와 미국 현지를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했다. 기자 출신 저자가 그렇듯, 이 책도 쉽게 술술 잘 읽힌다. 지구본연구소의 최준영 박사는 “AI 시대에 IT 거인들, 국가들 간의 복잡한 합종연횡을 한눈에 보여주는 친절한 안내서가 나왔다"며 추천했다. 애플이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톱10 기업에 드는 이유는 뛰어난 칩 설계 경쟁력 덕분이다. 애플은 애플워치, 에어팟, 아이패드에 쓰이는 핵심 칩도 직접 설계한 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칩 'M4'로 맥 PC 라인을 전면 재설계할 계획이다. 구글과도 협력해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탑재할 예정으로, AI 반도체 칩 자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미 반도체 생태계에서 애플은 최강자로 우뚝 서 있다고 저자는 짚었다. AI 반도체로 급부상한 엔비디아 역시 미국 시가총액 1위를 노리고 있다.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하는 챗GPT 열풍으로 주가가 급속도로 뛰어오르며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TSMC, 삼성, 심지어 인텔과 구글도 꼼짝 못 하게 하는 애플과 엔비디아의 현재 위상은 말 그대로 '쇼크웨이브' 그 자체라고 저자는 해석했다. 애플과 엔비디아의 공통점은 무엇일가?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으로 혁신을 통해 고속 성장을 이뤘고, 반도체 칩 생태계 강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CEO의 도전과 계속되는 혁신은 애플과 엔비디아가 지금의 성공을 거둔 밑바탕이 됐다.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는 애플과 엔비디아가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며 벌어진 격변의 현장과 전 세계 반도체 패권 전쟁을 통해 향후 반도체를 둘러싼 세계 정세 변화와 미래를 전망한다. 세계 반도체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이들의 성장 과정과 추이를 지켜보는 것은 앞으로의 반도체 시장과 세계 경제를 예측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애플은 공식적으로는 반도체 기업이 아니다. 하지만, 인텔과 삼성을 능가하는 자체 반도체 칩 제작으로 반도체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아이폰에 탑재되는 A 시리즈, 노트북 맥에 탑재되는 M 시리즈의 높은 성능으로 '애플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iOS와 맥OS 등 소프트웨어도 직접 설계해 반도체 성능 최적화 측면에서도 안드로이드(구글)나 윈도(MS)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다른 업체 단말기 성능을 압도한다고 저자는 밝혔다. 애플이 반도체 역량에 집중하기 시작한 때는 언제였을까? 무려 17년 전인 2007년이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는 2007년 첫 아이폰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소프트웨어에 '진심'인 사람은 하드웨어도 직접 만들어야 한다”며 회사 비전을 제시했다. 이때부터 반도체를 장악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셈이라고 저자는 해석했다. 이제 애플은 2024년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칩 M4를 통한 맥 PC 라인의 온디바이스 AI화,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도입한 아이폰 출시로 미래 모바일 칩 워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폰이 자체 AI 반도체 칩을 개발하면 그동안 아이폰에 칩을 제공해온 삼성, 브로드컴 등의 반도체 기업에도 타격이 클 뿐만 아니라 반도체 시장에도 대격변이 이루어질 것으로 저자는 예상한다. 과거의 강자 인텔, 엔비디아, 삼성 등 애플과 협력관계에 있는 반도체 기업들이 애플의 향후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저자는 "애플 반도체 산업의 형성과 성장, 추이를 살펴보는 것은 삼성,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에 주력하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세계 빅테크 기업의 동향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엔비디아는 생성AI 등장으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가 AI를 가동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30년 전 게임용 그래픽 카드로 성장한 엔비디아는 2012년 AI 회사로 변신을 선언한 이후 불과 10여 년 만에 초고속으로 성장했다. 현재 오픈AI 주요경영진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2012년 엔비디아 GPU로 학습한 인공지능이 이미지 인식 경진대회에서 압도적인 성능으로 우승하자, 딥러닝이 혁신을 불러올 것을 직감한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 크게 베팅했다. 당시만 해도 AI를 위한 전용 반도체 시장은 존재하지 않았다. AI 컴퓨팅 경쟁력은 개별 칩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이 칩들을 어떻게 효율적이고 조화롭게 연결해 시스템의 전체 성능을 끌어올리는가가 더 중요하다. 엔비디아는 AI 컴퓨팅을 위한 칩과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풀스택 경쟁력을 갖춘 업체다. CPU, GPU,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컴퓨팅 기술의 전 영역을 모두 갖춘 것이다. GPU 생태계를 선점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통합이 가능하다는 점이 엔비디아-쿠다(CUDA) 중심의 AI 생태계를 강화한 핵심 요인이다. 반도체를 더 작게 만드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무어의 법칙'도 끝났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젠슨 황 CEO는 '무어의 법칙'을 데이터센터 차원에서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말처럼 '황의 법칙'이 새로운 '무어의 법칙'이 될 수 있을까? AI 반도체 시장의 독보적인 존재인 엔비디아 성장의 비밀을 살펴보는 것은 반도체 패권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2024.05.15 18:36방은주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출시 300일 기념 이벤트 마련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Ares : Rise Of Guardians, 이하 아레스)'의 출시 300일을 맞아 게임내 이벤트 4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레스' 출시 300일 기념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다. 먼저 '300일 기념 출석부 I' 이벤트를 통해 7일간 ▲무기 복구권 ▲주무기/보조무기/방어구/성물 파괴 보호제 ▲재합성권 선택 상자등을 지급하며, 7일차에는 최종 보상인 A-S등급 선택 소환권도 제공한다. '300일 기념 출석부 II'도 함께 진행되며 슈트/오퍼레이터/탈것/데코를 최대 165회 소환 가능한 '프라임 소환권'과 '재합성권 선택 상자', '모듈 복구권'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300일 기념 수집 이벤트와 교환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용자는 300일 이벤트 던전에서 사냥으로 획득한 '300일 기념 쿠폰'을 특별한 수집 효과를 제공하는 '300일 기념 주화 시리즈'로 교환할 수 있으며, 300일 기념 특별 데코 아이템과 'A-S등급 선택 소환권', 각종 성장 재료로도 바꿀 수 있다. '아레스' 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복귀 가디언 환영 출석부', '복귀 가디언 지원 미션'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복귀 이벤트는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조건 달성 시 슈트/오퍼레이터/탈것/데코를 최대 385회 소환할 수 있는 '프라임 소환권'과 성장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출시 300일을 맞아 신규 PvP(이용자대결) 콘텐츠인 '포보스 전장'이 추가된다. '포보스 전장'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파티를 맺어 4대 4 전투를 펼치고 각종 게임 내 보상으로 교환 가능한 '배틀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아레스'는 ▲독창적 미래 세계관 ▲다양한 타입의 '슈트'와 '슈트 체인지' ▲화려한 그래픽과 논타겟팅 전투 ▲풍부한 협동/경쟁 기반의 멀티 콘텐츠가 특징으로 지난해 7월 출시 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 등을 기록했다.

2024.05.15 11:59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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