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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컴투스 "서머너즈 워: 레기온, 빠르면 내년 1분기 출시"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9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신작 '서머너즈 워: 레기온'은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키우기 게임으로, 간편한 성장과 전투 재미를 강조했다"며 "빠르면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 대표는 지난 7일 출시된 BTS 쿠킹온에 대해서 "출시 초반 일본 지역 애플 앱스토어 1위, 태국과 싱가포르, 멕시코 등 여러 인기 지역에서 인기 톱3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출시 후 이틀 정도라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이번 주말에 SNS나 다양한 플랫폼에서 광고가 노출되고 신규 이용자가 집중될 것”이라며 “플레이 패턴과 리텐션을 분석해서 마케팅에 임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4.08.09 11:31강한결

졸음 운전 감지해 주는 무선 이어폰 나왔다

사용자의 졸음 정도를 감지해 경고해 주는 무선 이어폰이 개발됐다고 IT매체 BGR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캠퍼스(이하 UC버클리) 연구진들은 졸음 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뇌파로 졸음을 감지할 수 있는 이어버드 시제품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실렸다. 매년 미국에서는 졸음 운전으로 약 30만 건의 교통사고가 발행한다. 이 중 부상 사고는 약 10만 건, 사망 사고는 6천 400여건에 이른다. 해당 논문 수석 저자 리키 뮬러 UC 버클리 전기공학·컴퓨터 과학과 교수는 “2017년 에어팟을 처음 샀을 때 영감을 받았다. '신경 기록을 위한 놀라운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이 기술은 많은 잠재적 용도를 가지고 있으며, 수면을 분류하고 수면 장애를 진단하는 데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복잡한 커스터마이징이나 젤을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모양의 귀, 외이도에 맞출 수 있도록 EEG(뇌파) 이어버드의 디자인을 개선한 후 뇌 신호를 읽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했다. 특히 졸릴 때 증가하는 뇌파인 '알파파'를 포착했다. 연구진은 9명의 피실험자를 어두운 방에 넣고 이어버드를 착용한 채 지루한 작업을 수행하게 한 후 참가자들의 반응 시간을 측정했고 피실험자들은 자신의 졸음 정도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이 이어버드가 더 복잡한 EEG 시스템과 유사하게 졸음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에 이어버드를 사용한 적이 있는 사용자에게는 93.2%의 정확도를, 새로운 사용자에게는 93.3%의 정확도로 졸음을 감지해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이 이어폰은 현재는 콘셉트 형태로 졸음 감지용으로만 개발돼 음악을 재생하거나 전화를 받을 수는 없다. 향후 연구진들은 이어버드가 모든 유형의 귀에 잘 맞는지 확인할 예정이며, 배터리 수명 개선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디자인도 개선 중이며, 심박 수, 안구 움직임, 턱을 괴는 동작을 기록하는 등 다른 건강 지표를 감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연구진은 "무선 이어버드는 이미 우리가 항상 착용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EEG 웨어러블에 대한 매력적인 접근 방식이다. 추가 장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향후 애플 에어팟 등 무선 이어폰에 이런 졸음 감지 기술이 적용된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BGR은 평했다.

2024.08.09 10:59이정현

아이폰16 출시 앞둔 中 폭스콘…5만명 신규 채용

애플의 최대 협력사 대만 폭스콘이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생산 인력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폭스콘 중국 정저우 공장은 최근 아이폰16 생산을 본격화하면서 지난 2주간 근로자 5만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아이폰은 내달 아이폰16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폭스콘은 주요 구직 사이트에 채용 공고를 올렸으며 시간당 임금은 최대 25~26위안(약 4천800원)으로 알려졌다. 보너스까지 포함하면 최대 월급은 7천위안(약 134만원)~8천위안(약 153만원) 수준으로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다. 중국 정저우 공장은 아이폰 최대 생산기지다. 코로나19 당시 중국 정부 봉쇄 정책 등으로 인해 생산 차질을 빚는 바람에 애플은 인도 등으로 일부 생산거점을 옮겼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 모델은 여전히 중국에서 생산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2024.08.09 10:58류은주

中 빼도 'K배터리' 전기차 점유율 하락…46.8%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9일 중국을 제외하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165.3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했다. 같은 기준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8%p 하락한 46.8%를 기록했다. 배터리 사용량 자체는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6.9%(43.8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6.2%(17.3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17.9%(16.3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BMW의 전기차 라인업 i4, i5, i7, iX와 아우디 Q8 이트론 지프 랭글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 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K온은 연초 판매량 부진을 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 외 SK온 배터리 탑재 모델인 포드 F-150과 메르세데스 EQA·B도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판매량이 잠시 주춤했던 테슬라 모델3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배터리 사용량도 크게 증가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6.2GWh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5.1% 역성장했다. 역성장 원인으로는 연초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가 꼽혔다. 비(非)중국 시장에서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중국의 CATL은 12.1%(44.9GWh)의 성장률울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현재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 전세계 주요 OEM도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중국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10% 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내수 소비 진작 정책인 '이구환신'을 통해 전기차 신제품 교체 보조금이 지원되면서 내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BYD, 지리, SAIC 등 중국산 전기차 업체들이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NE리서치는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의 전기차 판매량 성장세가 타 지역보다 둔화 현상이 심각해 한국 배터리 3사의 유럽 공장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가 한국 배터리 업체에게 반사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8.09 10:51김윤희

M4 맥 미니, 파격 변신…"가장 작은 애플 컴퓨터 될 것"

맥 미니가 이름에 걸맞게 깜짝 변신한다. 애플이 올해 말 완전히 달라진 M4, M4 프로 칩 기반 맥 미니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말 출시되는 새 맥 미니는 2010년 스티브 잡스 체제에서 개편된 이후 처음으로 디자인 재설계가 이루어져 애플 역대 가장 작은 데스크톱 컴퓨터가 될 전망이다. 새 맥 미니의 크기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작아져 애플TV 셋톱 박스 크기에 가까울 것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애플TV 박스의 크기는 약 3.7인치로, 현재 맥 미니의 절반도 안된다. 하지만, 현재 맥 미니의 높이 약 1.4인치보다는 약간 더 높을 수 있으며 알루미늄 셸 소재는 계속 채택된다. 애플은 뒷면에 최소 3개의 USB-C 포트와 전원 케이블 및 HDMI 포트를 위한 공간이 있는 맥 미니를 테스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맥 미니는 아이패드 프로와 M4 칩이 있는 버전과 M4 프로 칩이 있는 버전의 두 가지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 공급업체는 이번 달 M4 기반 기본 모델을 출하해 올해 말에 출시할 계획이며, M4 프로 칩 기반의 고급 모델은 오는 10월까지 준비되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맥 미니는 2023년 초 M2, M2 프로 칩을 탑재해 출시됐다. 내년에 애플은 맥북 에어, 맥북 프로, 아이맥, 맥 스튜디오, 맥 프로에 M4칩을 탑재해 선보일 예정이다. 때문에 M4 칩은 애플이 모든 맥 제품에 동일한 칩을 사용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4.08.09 09:26이정현

컴투스홀딩스, 2분기 매출 379억 원…전년比 10.4%↑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9일 2024년 2분기 매출 379억 원, 영업손실 40억원, 당기순손실 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소울 스트라이크'를 비롯해 'MLB 퍼펙트 이닝' 등 주요 게임들이 견조한 매출 성과를 올렸다. 하반기에는 MMORPG '제노니아'의 글로벌 확장과 '소울 스트라이크'의 재도약이 실적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제노니아'는 지난 6일 '전계: 제노니아'라는 타이틀로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출시해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대만 권역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반으로 내년 1분기에는 글로벌 전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하프 애니버서리 업데이트를 계기로 재도약하고 있다. 특히, 분기별로 글로벌 유명 웹툰 IP들과 컬래버레이션을 계획하고 있고, 인지도 높은 식음료 브랜드들과 제휴 프로모션을 예고하며 롱런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C 및 콘솔 게임으로도 신작 라인업을 늘린다. 올해 4분기에는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 내년 1분기에는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를 PC 및 콘솔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귀여운 그래픽이 눈길을 사로잡는 '만링이야기(가제)'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다양한 장르에서 게임성이 뛰어난 게임들을 발굴해 모바일, PC, 콘솔 등 멀티 플랫폼으로 퍼블리싱하여 게임사업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나간다. XPLA 블록체인 사업부문은 올해 하반기부터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회사인 제나애드가 개발한 AI 기반 생성형 웹3 플랫폼 '배칭 AI(Batching AI)'를 비롯해 '코드캐싱', '메타매치' 등 XPLA에 온보딩되는 웹3 게임도 AI 기술이 적용된 프로젝트다. '배틀 차일드', '비질란테' 등 다수의 웹3 게임 온보딩이 예정된 유피테르의 웹3 플랫폼도 XPLA 블록체인에 합류해 생태계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 NFT 마켓플레이스인 X-PLANET(엑스플래닛)은 대원미디어와 IP 협력을 강화하고 후속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헥슬란트, 신한 SOL 뱅크, 열매컴퍼니 등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NFT 서비스를 제공하며 NFT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 '하이브(Hive)'는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상품 패키징을 다변화시켜 중화권, 동남아, 인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 주요 게임들의 글로벌 서비스를 기반으로 PC 및 콘솔 플랫폼 라인업을 확장시키고, XPLA 블록체인 사업과 하이브 플랫폼 사업을 동반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2024.08.09 09:18강한결

네이버, 2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

네이버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6천105억원, 영업이익 4천72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26.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클라우드 매출 증대로 전년동기 대비 8.4%,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2조 6천105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23.9%, 전분기 대비 9.9% 증가한 6천384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8%, 전분기 대비 7.6% 성장한 4천727억 원으로, 18.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천784억 원 ▲커머스 7천190억 원 ▲핀테크 3,685억 원 ▲콘텐츠 4천200억 원 ▲클라우드 1천246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플레이스광고, 검색광고 등 상품 개선 및 타게팅 고도화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5%, 전분기 대비 8.1% 증가한 9천784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초개인화 기술을 기반으로 체류시간 확대와 새로운 수익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커머스는 도착보장 및 브랜드솔루션 사용률 증가, KREAM(크림)의 성장 지속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3.6%, 전분기 대비 2.2% 성장한 7천190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성장한 12.3조 원을 달성했으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이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강화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핀테크는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 전분기 대비 4.1% 증가한 3천685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1%, 전분기 대비 5.2% 성장한 17.5조 원을 기록했다. 특히 외부 결제액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결제액의 50%를 넘어섰다. 콘텐츠는 전년동기 대비 0.1%, 전분기 대비로는 5.9% 감소한 4천200억 원을 기록했다. 환율 변동 등 효과를 제거한 동일 환율 기준으로 웹툰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1% 성장했다. 특히 일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MPU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는 AI 관련 매출 발생과 라인웍스 유료 ID수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9.2% 성장하고, 전분기 대비 6.5% 증가한 1천246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데이터, 검색 등 핵심 역량을 접목하여 네이버 생태계 내의 파트너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플랫폼 역량을 강화했고, 수익화 측면에서도 초기 성과를 확인했다"라며, ”하반기에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핵심 사업의 상품 및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9 08:31안희정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영업익 35% 감소…"해외 매출 성장"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2분기 매출 1천37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35.7%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스위트홈' 시즌3 등 대작 OTT 오리지널 작품 공급과 구작 해외 판매 성과 등을 통해 매출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64.8%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888억원이다.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은 tvN 편성 작품 중 '눈물의 여왕'을 넷플릭스에, '웨딩 임파서블'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 '졸업'과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을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뷰(Viu) 등에 공급하며 플랫폼 다각화에 적극 나섰다. OTT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한 '하이라키'와 '돌풍'은 각각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청순위 1위, 4위에 올랐다. 또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공동 제작한 미드 '운명을 읽는 기계' 시즌2는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하반기에도 상반기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눈물의 여왕'을 있는 히트작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최고 시청률 8.8%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인 '감사합니다'가 tvN 및 라쿠텐 비키, 뷰에서 공개 중이다. 이어 '엄마친구아들', '정년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을 tvN, 티빙, 글로벌 OTT 등을 통해 공개한다. 또 '경성크리처 시즌2', '트렁크'도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 비밀의 숲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가 티빙을 통해, '나의 해리에게'가 ENA를 통해 공개된다. 태종 이방원과 원경왕후의 인생 여정을 그린 '원경'은 tvN, 티빙, 글로벌 OTT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국내 업황 회복은 더디지만 K드라마 글로벌 수요는 여전한 상황"이라며 "개별 작품의 국내외 히트율 극대화, 향상된 조건의 작품 판매 지속 등을 통해 점진적 실적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8 16:55최지연

"애플, 고급 AI 기능에 최대 2만7천원 청구할 수도"

애플이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의 고급 기능에 대해 최대 20달러(약 2만 7천원)를 사용자에게 청구할 수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날 샤 연구원 등 시장 분석가들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애플이 서비스 사업 성장을 촉진하고자 고급 AI 기능에 대해 사용자에게 최대 20달러의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닐 샤 연구원은 “AI 투자는 비용이 많이 들고 애플은 그 비용을 사용자에게 전가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애플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 애플 원 구독 모델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애플 원은 1개월에 최대 19.95달러(약 2만7천원)의 요금을 내고, 애플 뮤직을 포함한 다양한 애플 서비스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닐 샤는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애플 원 서비스의 일부로 제공하면서 고객에게 10~20달러 사이의 요금을 청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그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사용자의 행동을 학습하면서 더 개인화되기 때문에 애플이 AI를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더욱 고정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AI의 장점은 사용자가 AI를 점점 더 사용하면서 AI가 사용자에 대해 학습하고, 애플에서 만든 모델을 안드로이드로 가져올 수 없기 때문에 사용자가 해당 모델에 갇히게 된다는 점이다”며 ″그게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익숙해지면서 바로 거기서 애플의 수익화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애플의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4% 이상 급증한 242억 달러를 기록하며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벤 우드 CCS인사이트 수석 연구원은 ”애플은 자사가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로 성공적으로 수익을 낸 몇 안 되는 커넥티드 기기 회사 중 하나”라며, ″그 결과 사용자들이 더 많은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선례를 만들었다. 이를 근거로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의 고급 기능에 비용을 청구하기로 결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술 회사가 AI 제품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오픈AI도 고급 챗GPT 기능에 대해 구독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도 AI 코파일럿 도구에 대해 별도로 요금을 청구한다. 애플의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갤럭시 AI'라는 AI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소프트웨어에 대한 다양한 수익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2024.08.08 16:16이정현

한 때 각광받던 'AI핀', 반품량이 판매량 넘어섰다

미국 유명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의 인공지능(AI) 웨어러블 기기 'AI 핀'은 공개 당시 혁신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각종 하자로 인해 반품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더버지는 7일(현지시간) 회사 내부 판매 자료를 입수해 지난 5월부터 8월 사이에 AI 핀 반품량이 판매량보다 더 많았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금까지 AI 핀 반품이 크게 늘면서 소비자들이 실제 보유하고 있는 제품 수는 약 7천 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초 제품 배송 수량은 약 1만 개로 알려졌다. AI 핀은 생성 AI를 통합한 웨어러블 기기로 옷에 붙여 사용하는 AI 비서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음성과 터치를 통해 기기를 제어하며, 레이저 프로젝터로 손에 영상을 비춰 사용하거나 카메라를 통해 제스처 입력도 가능한 제품이다. 애플 전 직원이 설립한 휴메인은 AI핀을 처음 공개할 당시에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제품이 출시되자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리뷰가 쏟아졌다. 기기 충전 케이스에 문제가 생겨 화재 발생 위험도 생기면서 회사 측은 고객에게 충전 케이스 액세서리 사용을 중단하라는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휴메인은 현재까지 총 900만 달러 상당의 AI 핀을 판매했으나 이 중 반품분이 100만 달러에 달한다. 반품된 제품은 통신 연결의 기술적 한계로 수리가 불가능해 폐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메인은 투자자들로부터 약 2억 달러 이상을 투자 받았고, 제품 출시 첫해에 약 10만 개 판매 목표를 세웠으나 한참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뉴욕타임스는 HP가 휴메인 인수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고, 지난 주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휴메인이 현재 투자자들과 협상해 부채를 조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관련 보도에 대해 부정확한 내용이 있다고 밝혔으나, 해당 내용에 대해 질문하자 재무 자료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4.08.08 15:01이정현

CJ ENM, 2분기 흑자전환...영업이익 353억원

CJ ENM은 2분기 매출 1조1천647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지난해 2분기 -304억원)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티빙의 유료 가입자 증가와 美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딜리버리 확대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2.0 전략이 순항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 2분기 매출은 3천529억원, 영업이익은 165억원을 기록했다.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2024 KBO 리그', '여고추리반3' 등 콘텐츠의 선전으로 티빙의 유료가입자를 끌어 모은 결과다. 2분기 티빙의 매출액은 1년 사이 41% 증가한 1천7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티빙의 유료가입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모바일인덱스 기준 2분기 MAU는 740만을 돌파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시장내 프리미엄 콘텐츠 판매가 강화되며 매출이 전년대비 25.3% 증가한 2천8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피프스시즌은 애플TV의 화제작 '세브란스(Severance) 시즌2'와 '레이디 인 더 레이크(Lady in the Lake)'를 공급했으며, 영국 BBC의 히트작 '킬링 이브(Killing Eve)'와 '더 나이트 매니저(The Night Manager)'의 유통을 전담해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 또한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화제의 드라마를 향한 글로벌 OTT와 로컬 채널의 러브콜이 이어졌으며, 히트 IP의 글로벌 팝업과 팬미팅 등 다양한 부가사업 기반 수익 다변화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과 글로벌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를 발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2분기 매출 1천52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3집 활동이 음악 사업 매출 성장에 톡톡히 기여했다. 또 일본 대표 스타로 자리잡은 'JO1', 'INI', 'ME:I', 'IS:SUE' 등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로 음악 사업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천719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대비 108% 신장,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로보락, VT코스메틱 리들샷 등 신규 라이징 브랜드 발굴 경쟁력이 대폭 강화된 영향이다. 지난 4월 진행한 CJ온스타일의 상반기 대형 프로모션 '컴온스타일'도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면서 멤버십 개편 효과와 맞물려 고객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이 가입자와 트래픽이 동시 증가하는 가운데 피프스시즌의 콘텐츠 공급 확대, 아티스트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고 콘텐츠 유통 전략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8 14:40최지연

내 아이폰, iOS18 깔면 어떤 기능 추가되나

올 가을 출시될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세콰이어 등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OS)에 새롭게 인공지능(AI) 기능이 도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새 OS 업데이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7일(현지시간) iOS 18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모델과 구형 모델에 지원되는 새로운 기능이 무엇인지 보도했다. ■ 새 OS 지원 모델은 iOS 18을 실행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아이폰은 아이폰XR(2018)이다. 이후 출시된 ▲ 아이폰XS ▲ 아이폰SE 2세대 ▲ 아이폰11 이상 모델도 iOS 18과 호환된다. 아이패드OS 18의 경우 ▲10.2인치 7세대 아이패드(2019-2021) ▲ 10세대 10.9인치 아이패드(2022) ▲ 5세대 아이패드 미니 (2019) ▲ 3세대 아이패드 에어(2019) ▲ 3세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2018) 이후 모델 ▲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전 모델과 호환된다. 애플워치OS는 2세대 애플워치SE와 애플워치6 이후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맥OS 세콰이어의 경우 ▲ 2018년형 맥북 프로·맥미니 ▲ 2019년형 아이맥 ▲ 2020년형 맥북 에어 ▲ 2019년형 맥 프로 모델부터 호환된다. ▲아이맥 프로(2017-2021) 모든 모델 ▲ 맥 스튜디오도 지원된다. ■ 지원 기능은? 하지만 애플이 WWDC 행사에서 소개한 iOS 18의 모든 기능을 전 모델에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 미러링 기능은 T2 보안 칩이 없는 맥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2019년형 아이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새 OS 업데이트에서 기대되는 기능 중 하나는 개선된 시리다. 시리가 AI 기술을 통해 일상 언어 뿐 아니라 다양한 표현 등 사용자의 요청을 더 잘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되고 훨씬 더 광범위한 정보에 접근해 더 나은 답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업그레이드된 시리를 이전 기기에서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지만 명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다. iOS18 에서 도입되는 위성 통신 메시지 기능은 아이폰14 이후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실시간 음성 전사 기능은 아이폰12 이후 모델부터 적용된다. 또 전화 앱의 실시간 음성 메시지의 전사 기능은 아이폰XS 이후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위에 아이폰을 감지해 홈 잠금 잠치를 열 수 있는 초광대역 잠금 해제 기능은 아이폰11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SE 모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영화 감상 시 기계학습으로 음악, 배경 소음보다 더 명확하기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대화 강화(Enhance Dialogue) 기능의 경우, 아이폰11 모델, 아이패드OS 18이 호환되는 모든 아이패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눈 추적 기능과 음악 햅틱 등의 접근성 기능은 아이폰12, 3세대 아이폰SE부터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필기를 그대로 구현하는 '스마트 스크립트' 기능은 최신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10.9인치 4세대 아이패드 에어 이상, 3세대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메일을 자동 분류 및 요약해주고 원하는 텍스트를 선택해 철자나 문법 오류를 교정하는 등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아이폰15 프로 이상의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초기 미국 시장에서 영어로만 제공되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향후 타 시장에 다른 언어까지 완벽하게 지원할 시점도 아직 확실치 않은 상태다.

2024.08.08 13:05이정현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 자사주 취득…"주주가치 제고"

라온시큐어 최대주주인 이순형 대표가 자사주 취득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라온시큐어는 이 대표가 자사의 보통주 55만512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이 대표의 보유주식수는 기존 보유 중인 961만5천488주를 포함해 총 967만1천주로 증가했다. 라온시큐어는 2012년 설립된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이며, 회사 창립 후 매년 성장해 지난해 설립 후 최초로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온시큐어는 보안·인증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자체보유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기술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등에 이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기술도 개발 중이다. 자체 개발 중인 '동형암호 기반 AI 안면인식 기술'이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4년 AI 보안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기존 소비자용 모바일 보안 어플리케이션에 자체 개발한 딥페이크 감지 안면인식 기술과 AI가 생성한 콘텐츠 탐지 기술을 탑재해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AI·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라온메타를 설립했다.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인 '메타데미'를 운영 중이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이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향후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며 "이번 자사주 취득을 필두로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한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8.08 09:45김미정

애플, iOS 17.6.1 출시…'고급 데이터 보호' 오류 수정

애플이 7일(지시간) '고급 데이터보호'를 비롯한 중요한 버그 수정이 포함된 iOS 17.6.1을 출시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고급 데이터 보호'는 아이클라우드의 기능으로 높은 수준의 데이터 보안을 제공하는 선택 기능이다. 아이클라우드 기기의 백업, 메시지 백업, 사진 등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종단간 암호화 기능을 확장해 제공한다. 고급 데이터 보호 기능 버그는 iOS 17.6 출시 후 발견됐다. 해당 버그로 인해 사용자는 이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없어 오류 메시지가 나타났다. iOS 17.6.1 설치 후 사용자는 설정 메뉴로 이동해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할지 확인하라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아이폰에서 iOS 17 .6.1로 업데이트하려면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동해서 설치하면 된다. 애플은 이날 iOS 17.6.1 외에 ▲아이패드OS 17.6.1 ▲맥OS 소노마 14.6.1도 출시했다.

2024.08.08 08:21이정현

中 샤오미, 日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 제치고 3위

중국 샤오미가 일본에서 높은 성장세로 삼성전자를 넘어 3위를 차지했다. 샤오미의 2분기 일본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59% 늘어나면서 시장 점유율 6%를 기록했다고 중국 언론 CNMO가 7일 시장 조사업체 캐널리스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샤오미 일본 법인 샤오미재팬은 공식 X 계정에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고 CNMO가 전했다. 캐널리스 자료에 따르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56%의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구글(12%)에 이어 샤오미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4위가 샤프(5%), 5위가 삼성전자(5%)다. 상위 5개 기업 중 삼성전자의 출하량 하락폭이 -39%로 가장 컸으며, 애플(-4%)과 샤프(-27%)도 하락 추이를 보였다. 반면 구글(37%)과 샤오미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세 자릿수의 상승세는 샤오미가 유일하다. 앞서 지난 달 일본 언론 BCN도 "6월 일본 스마트폰 판매량이 30%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애플 점유율이 50%를 넘고 샤오미의 대약진으로 상위 5개 기업에 입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6월 샤오미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샤오미는 2019년 12월 일본 시장 진출을 선언했으며, 보다 일찍 일본 시장에 진출한 화웨이(2007년), ZTE(2015년), 오포(2018년) 등 다른 중국 브랜드 스마트폰 보다 빠르게 시장을 확보해 나간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5월 샤오미의 하이엔드 플래그십 제품 '샤오미14 울트라'가 일본 전자상거래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샤오미14 울트라의 일본 시장 가격은 중국 시장 보다 비싼 데다 16GB 램+512GB 버전 모델만 판매되는 가운데 거둔 실적인 만큼 의미가 있다. 샤오미의 일본 시장 성과에 대해 일부 중국 언론은 샤오미 스마트폰의 경쟁력과 해외 전략 성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샤오미의 루웨이빙 총재는 7일 일본 시장 순위를 소셜미디어로 공유하면서 "일본 시장 돌파는 아직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지속적으로 화이팅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4.08.08 07:40유효정

삼성·SK하이닉스, 9.4兆 보조금 받고 美 투자 속도 낸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지원이 확정되면서 양사의 팹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두 회사가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직접 보조금은 모두 합쳐 한화로 약 9조4천억원(68억5천만 달러)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며, SK하이닉스는 건설 착공을 앞두고 있다. 양사는 건설 인프라 확보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사의 반도체 생산시설 확대는 국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업체들에게 글로벌 진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SK하이닉스, HBM 등 AI 메모리 패키징 시설 건설…4.5억 달러 보조금 확보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일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시설 투자에 4억5천만 달러(약 6천200억원)의 직접 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 지원을 결정하면서 예비거래각서(PMT, Preliminary Memorandum of Terms)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또 미국 재무부는 SK하이닉스가 투자하는 금액의 최대 25%까지 세제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7천만 달러(약 5조2천억원)를 투자해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R&D) 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SK하이닉스는 약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퍼듀(Purdue) 대학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028년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같은해 하반기부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 팹은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협력사인 대만 TSMC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1위인 엔비디아와 HBM3(4세대) 독점 공급 계약에 이어 HBM3E(5세대)도 최초 공급 계약을 맺는 활약으로 HBM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다. TSMC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60% 이상 점유율로 1위이며, 고객사로 엔비디아를 확보하고 있다. ■ 삼성전자, 2·4나노 파운드리 팹, 패키징 시설 투자…64억 달러 보조금 확보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으로 64억 달러(약 8조8505억원)의 지원금을 받기로 확정됐다. 이는 미국 인텔(85억 달러), 대만 TSMC(66억 달러)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보조금 규모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보조금을 받게 되면서 텍사스주에 2022년부터 건설 중인 파운드리 1공장 외에도 추가로 2공장을 건설하고, 첨단 패키징 공장과 R&D 센터도 짓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액은 기존 170억 달러(약 23조4천억원)에서 400억 달러(약 55조3천억원)로 대폭 늘어났다. 파운드리 공장은 2026년부터 양산을 시작하며, 첨단 패키징 시설 및 R&D 센터 등은 2027년 가동할 계획이다. 미국에는 애플,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 핵심 팹리스 기업이 다수 위치한다. 이점은 삼성전자와 TSMC가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에 신규 파운드리 팹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이유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점도 크게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 건설 인프라 확보 시급…미국 시장 진출 국내 소부장에게 호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보조금을 확보하게 되면서 투자금 부담을 덜었지만, 앞으로 시설투자 관련 인프라 확보와 인력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당장은 반도체 제조 인력 보다는 반도체 공장 건설에 필요한 인력 확보가 관건”이라며 “최근 TSMC가 미국 시설 투자에서 현지 전문 인력 부족 문제로 건설 일정이 늦어진 것처럼 숙련된 건설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장이 가동되는 시점에는 제조 인력 확보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TSMC는 숙련된 건설 인력 부족으로 애리조나 1공장과 2공장의 가동시기를 각각 1~2년씩 늦춘 바 있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반도체 생산시설 확대는 국내 소부장 업체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근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진출은 국내 소부장 업체들에게 희소식”이라며 “두 회사가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면 글로벌 장비 외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한국 업체의 장비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양팽 전문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소부장 업체 중에는 자신의 기술로 해외 고객사를 뚫을 만한 역량있는 기업이 몇개 되지 않는다”며 “이들이 삼성과 SK를 따라 해외에 진출하면, 경쟁력을 키워 다른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반도체 보조금은 미국 반도체산업지원법(칩스법)의 일환이다. 2022년 제정된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5년간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총 527억달러(75조5천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미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 생산량의 20%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08.07 16:59이나리

내년 나올 아이폰17, 이렇게 달라진다

제품 출시까지 1년 이상 남은 아이폰17 관련 소문이 최근 들어 쏟아져 나오고 있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6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시장 분석가와 IT 팁스터들의 전망을 종합해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17 관련 정보를 모아서 보도했다. ■ 아이폰17, 아이폰 슬림 또는 아이폰 에어 애플은 지난 몇 년간 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 등 4종류 아이폰 시리즈를 함께 선보여왔다. 하지만,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7 시리즈에서 플러스 대신 슬림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에 따르면, 이런 변화는 플러스 모델 판매량이 전체 아이폰 판매량의 10% 미만을 차지할 정도로 저조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근 IT유튜버 fpt.는 애플이 내년에 선보일 초박형 아이폰의 이름을 '아이폰 에어'로 지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에어'라는 이름은 애플이 아이패드와 맥 라인업에 사용해왔기 때문에, 그럴 듯하나 현재까지는 다른 전문가들은 아직 해당 모델의 이름을 '아이폰 슬림'이라고 부르고 있는 상태다. 아이폰 슬림 모델의 정확한 두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참고로 가장 얇은 아이폰은 약 7.3mm를 지닌 아이폰SE이며, 가장 앏은 아이패드는 약 5.08mm의 M4 아이패드 프로다. 아이폰 슬림은 프로가 아닌 표준 모델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나 내구성과 강도를 위해 프로 모델에 적용한 '티타늄-알루미늄 프레임'이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 A19칩 애플은 매년 자체 설계 칩을 업그레이드해 아이폰에 탑재하고 있다. 아이폰17 표준 모델에는 A19칩이, 프로 모델에는 A19 프로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아직 A19 칩에 대한 구체적인 성능 정보는 나오지 않았으나, TSMC의 생산 소식은 흘러나오고 있다. 2022년에 TSMC는 A19칩에 맞춰 2025년까지 2나노 공정 칩 설계의 대량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말에는 2나노 칩이 아이폰 17 프로에 최초로 적용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더 작은 공정으로 변경하면 칩 크기가 작아져 폰 내부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전력 효율성과 열관리 개선 등 여러 이점이 있다. 지난 달 TSMC가 2나노 칩의 시험 생산을 시작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일부에서는 해당 공정이 내년 말까지는 준비되지 않아 아이폰17 프로에 2나노 칩 탑재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또, 지난 5월 제프 푸 하이통 인터내셔널 분석가는 애플이 올해 프로 모델의 메모리 용량 최대 12GB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용량이 늘어나면 멀티태스킹이 향상되고 더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 디스플레이 플러스 대신 아이폰 슬림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이폰 슬림의 화면 크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궈밍치 분석가는 플러스 모델이 슬림 모델로 대체된다고 밝히며, 슬림 모델의 화면은 6.6인치에 해상도가 2,740 x 1,260이라고 밝혔다. 크기 변화와 함께 디스플레이 반사 방지 및 긁힘 방지 기능이 더 강화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지난 3월 한 IT 팁스터는 코닝이 세라믹 실드 디스플레이보다 더 단단한 유리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시장조사업체 DSCC는 프로 모델의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기술이 표준 모델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에는 프로 모델에 적용된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기술이 아이폰17 시리즈에 일반 모델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는데, 소비자들이 프로 모델 구입을 고려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프로모션 기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해당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애플인사이더는 평했다. ■ 카메라 지난 달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 중 최소 한 개 모델에 가변 조리개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처음으로 테트라프리즘 렌즈를 탑재한 것을 감안하면 해당 기술은 아마 프로 맥스 모델에 먼저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리개를 기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면 세로 모드가 아닐 때도 보다 자연스러운 보케 효과를 줄 수 있으며, 센서 크기가 커질 수 있는 부작용도 없앨 수 있다. 또, 아이폰17 시리즈 전면 카메라가 1천200만 화소가 아닌 모두 2천400만 화소로 업그레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하지만, 슬림 모델의 경우 두께가 얇아 부품을 추가하기 힘들어 카메라 업그레이드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08.07 16:40이정현

[현장] 산학연 "국내 AI 발전 위해 투자 더 늘려야"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 투자와 지원이 더 활성화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국회에서 개최된 '한국 미래 신기술 발전을 위한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AI 산학연 관계자들은 대한민국 정부가 AI 산업 발전·종속 방지를 위해 지금보다 큰 규모의 지원을 실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포럼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카이스트, 네이버 등의 AI·모빌리티 전문가 총 13명이 참석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AI가 단순히 하나의 산업군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적용되는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하고 예산 확대를 촉구했다. AI 기술 구현을 위한 비용이 점점 증가해 소규모·중견 기업이 투자하기 힘든 구조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총장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AI 지원 정책은 그 중요성에 비해 규모가 다소 부족하다"며 "산업화 시대에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을 육성했듯 적극적으로 투자해 국내 AI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AI 기반 기술인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촉구했다. 칩 품질 개선이 선행될 경우에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와 IT 회사들이 국내 생산 AI 칩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 센터장은 AI 정책에 2조4천억원을 투자한 캐나다의 사례와 자체적 '소버린 AI' 개발을 정부가 진흥하는 프랑스·독일·UAE의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AI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하 센터장은 "우리에게는 기술도 산업 확산 경험도 있으니 국가 수출 전략으로서 '소버린 AI' 개념을 진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은 기술 진흥과 투자에 앞서 국민과의 컨센서스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AI가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 기술이 긍정적으로 수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1990년대 정보화 시대에 거대 자본이 정보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실시한 결과로 디지털 문명이 구축됐다. 정보 산업과 사회 인프라는 필수불가결한 관계가 됐으며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IT 기업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 부총장은 "그럼에도 국민의 95%는 디지털·AI 기술이 자기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두려워하고 있다"며 "기술 발전 담론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여야가 합심해서 AI가 실질적인 생활 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07 15:58조이환

中 바이트댄스, 텍스트 기반 비디오 생성 AI 출시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텍스트-비디오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7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비디오를 생성하는 소프트웨어(SW) 제품군을 확대했다. 바이트댄스 소유의 파세우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지멩AI가 지난 31일 안드로이드에서 출시된 데 이어 중국 사용자를 위한 애플 앱스토어까지 출시를 마친 것이다. 다만 한국에선 아직 접근할 수 없다. 지멩AI는 구독제 시스템도 내놓았다. 월 69위안(약 1만3천원), 연간 659위안(약 12만6천원)의 구독제가 있으며 사용자는 월 약 2천 여개의 이미지 또는 168개의 AI 비디오를 만들 수 있다. 중국 내 텍스트-비디오 모델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 중국 최대 비디오 앱인 콰이쇼우는 지난 7월 '킬링AI' 앱을 글로벌 출시했다. 베타 버전을 중국 내부뿐 아니라 한국 포함 전 세계에서 접근할 수 있게 하며 많은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 AI 스타트업 지푸 AI가 지난달에 영상 생성 모델 '잉'을 출시했으며 또 다른 스타트업 셩슈도 '비두' 앱을 공식 출시했다. 반면 오픈AI가 내놓은 '소라'의 출시는 뒤처지는 모습이다. 오픈AI는 지난 2월 텍스트-비디오 모델인 소라를 공개했지만 대중 공개는 계속 미뤄지고 있다. 당시 오픈AI 측은 소라 개발 과정에서 프롬프트의 공간적 세부 사항을 혼동하고 특정 카메라 궤적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 미라 무라티 최고경영기술자(CTO)는 "소라는 올해 안에 사용자들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별도의 정식 출시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2024.08.07 14:39양정민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매치라이크 9월 3일 출시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하반기 신작 '애니팡 매치라이크'를 9월 3일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출시일 공개로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애니팡4' 출시 이래 4년 만에 선보이는 반가운 기대작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IT기술과 고객들의 4년여 변화를 반영한 신작의 최종 점검과 마케팅 파트너와의 작업을 고려한 출시 일정이라고 소개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낯선 애니팡'을 슬로건으로 애니팡 고유의 블록 매칭에 퍼즐판에서 펼치는 몬스터와의 전투를 담아낸 모바일 퍼즐게임이다. 몬스터와 퍼즐판에서 치고 받는 난타전을 펼치는 RPG형 캐릭터 '애니팡 프렌즈' 2기의 첫 등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게임은 한국과 글로벌 오픈마켓에서 현재 70만여 명의 사전 예약자를 모집한 상태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 매치라이크'의 특징 중 하나이자, 애니팡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큰 변화로 꼽히는 '애니팡 프렌즈'를 소재로 한 신규 영상을 사전 예약 웹페이지에 공개했다. '애니팡 프렌즈'의 리더 애니와 몬스터 슬라임의 첫 대면을 담은 이 영상은 클레이로 제작한 '애니'가 전하는 '애니팡 매치라이크' 세계관 시리즈 중 첫 이야기로 관심을 모은다. 위메이드플레이 마케팅팀 우경훈 팀장은 “새로워진 애니팡 시리즈인 '애니팡 매치라이크'가 선보일 변화에 맞춰 누구나 좋아하실 유명인이 마케팅 파트너로 등장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시일을 공개한 위메이드플레이의 신작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한국과 글로벌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전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8.07 14:04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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