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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 방치형까지...틈새 겨냥 신작 게임 눈길

틈새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최근 연애시뮬레이션에 방치형RPG 등 기존 MMORPG와 다른 재미를 담은 신작이 잇따라 출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일부 게임사가 장르 다변화로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동안 남성 이용자를 위한 MMORPG 장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여성을 겨냥한 신작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등이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선 인폴드게임즈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러브앤딥스페이스'를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일부 성과를 얻었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지난달 18일 글로벌 동시 출시한 따끈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남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풀 3D 그래픽 연출성에 근미래 배경의 SF 세계관 등을 앞세운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남성 캐릭터와 함께 연애를 즐기는 재미가 핵심이다. 게임 속 남성 주인공과 데이트 및 상호작용 등을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용자들은 남자 주인공을 자유롭게 터치하면서 그에 대한 반응을 실시간으로 느끼는 인터렉션 요소와 2인 전투 콘텐츠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일본 대만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일부 지역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 톱10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의 경우 입소문이 나면서 향후 매출 반등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이브로와 레드닷게임즈가 함게 선보인 방치형RPG '소울웨폰 키우기'도 출시 이후 주목을 받은 신작이다. '소울웨폰 키우기'는 지난 달 2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이틀 만인 26일 구글 인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기록은 쉽고 간단한 게임 진행 방식, 픽셀 디자인의 귀여운 아트와 호쾌한 타격감으로 부담 없는 즐거움을 추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시 전 테스트로 주목을 받은 틈새 시장 공략작도 있다.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과 실시간 4X 전략 오토배틀 게임 '뉴포리아'가 주인공이다. 두 게임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가 만들고 있는 '쿠키런: 모험의 탑'은 실시간 협력과 몰입도 높은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앞세운 게 특징이다. 최근 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이 게임은 쿠키런 IP 최초 3D 모델링, 생동감 넘치는 액션성, 어드벤처 형태의 콘텐츠 등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에임드가 제작 중인 '뉴포리아' 역시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흥행성을 일부 검증했다. 이 게임의 테스트 기록을 보면 1인 하루 평균 플레이 시간 89분, 참여율 83%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테스트 참여자들에게 '선선하고 독창적인 게임'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게임' 등에 대한 평가를 받아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 게임사가 장르 다변화를 통해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라며 "MMORPG에 피로도가 쌓인 이용자들을 위한 쉽고 간편한 게임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만큼 게임 트렌드는 계속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12 10:30이도원

국경 넘는 해킹 공격에 국가간 사이버전쟁 '격화'

최근 국경을 넘는 사이버 해킹 공격이 지속 발생하는 추세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한 사이버 전쟁이 격화하는 한편 국내에서도 북한이 배후세력으로 의심되는 미상의 해커조직이 개인정보를 침투하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7일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은 7일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정보 당국과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배후로 의심되는 볼트 타이푼(Volt Typhoon)이 미 본토를 비롯해 괌을 포함한 영토에서 통신, 에너지 등 핵심 IT 인프라에 해킹 공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볼트 타이푼은 5년 전부터 미국의 IT 인프라에 강도 높은 공격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만 중국군 산하 해킹 부대 20곳이 생활과 밀접한 전기, 수도 등 핵심 인프라에 침투한 사실도 드러났다. 미 당국은 최근 이같은 중국의 해킹 공격을 무력화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은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이 해킹 공격 수사를 비롯해 차단 작전에 감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은 오히려 미국이 전 세계에 해킹 공격을 시도한다며 항변하는 상황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보고서가 발표되자 같은날 정례브리핑을 열고 "보고서상세한 사례와 증거를 통해 미국 정부가 자국 패권과 독점적 지위에 의존해 사이버 공간의 국제 규칙과 질서를 파괴하고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면서 "미국 정부는 전 세계 기본 인터넷 자원을 통제하고 다른 나라에 대한 기습적인 네트워크 단절을 통해 사회 안정과 경제 안보를 심각하게 파괴한다"고 반박했다. 국내 역시 사이버 공격에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해킹 공격 건수 중 북한발이 8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하루에만 162만 여 건의 사이버 공격이 탐지될 정도로 전방위적인 해킹 시도가 감행되고 있다. 북한은 방산기술 절취도 시도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최소 25개국 대상 방산 분야를 공격한 바 있다. 지난 5일엔 미상의 해커조직이 다크웹·텔레그램 등을 통해 국가·정부 국가·공공기관 정부 서비스서비스 이용자 개인정보를 불법 유통하려는 정황도 포착됐다. 이번에 유출된 대민서비스 계정만 1만3천여개에 달한다. 정보 당국은 해킹조직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북한이 배후세력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미국도 이같은 가능성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부문 부보좌관은 WP 주최로 열린 '인공지능(AI)의 부상' 대담에서 “북한은 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가상자산을 해킹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12 09:44이한얼

미디어텍, 삼성폰에 AP 물량 늘리려 저가 정책

대만 팹리스 업체 미디어텍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모바일용 칩셋 공급 물량을 늘리기 위한 저가 정책에 나섰다. 스마트폰 시장 침체기로 지난해 실적 감소를 겪은 미디어텍은 모바일 AP 물량을 늘려 실적을 극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퀄컴의 물량을 자사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해 삼성에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요 타겟은 중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출시되는 제품 스펙과 관련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플레그십 스마트폰 S 시리즈, 중저가형 A 시리즈로 나뉜다. S시리즈에는 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또는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개발한 엑시노스 최상 칩이 사용되고, A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스냅드래곤, 미디어텍의 칩이 탑재돼 왔다. 중저가용 AP는 플레그십용 AP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전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A 시리즈의 비중이 70%를 차지하기에 수량 측면에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계열사 시스템LSI의 엑시노스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갤럭시A 시리즈에는 0, 1, 2, 3, 5 등의 제품명이 붙이며, 숫자가 높을수록 고사양 제품이다.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 A시리즈는 ▲갤럭시 A05(미디어텍 헬리오 G85) ▲갤럭시 A05S(퀄컴 스냅드래곤 680) ▲갤럭시 A15(미디어텍 헬리오 G99, 5G모델은 미디어텍 디멘시티 6100+) ▲갤럭시 A25(삼성전자 엑시노스 1280) ▲갤럭시 A35(삼성전자 엑시노스 1380) ▲갤럭시 A55(삼성전자 엑시노스 1480) 등으로 퀄컴 1개를 제외하고 미디어텍과 엑시노스가 각각 절반을 차지한다.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울트라 모델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일반 및 플러스 모델에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400'가 탑재됐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미디어텍이 갤럭시S 시리즈에 AP 공급은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에서 갤럭시 맞춤형 스냅드래곤 칩셋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기에 삼성전자가 퀄컴과 협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디어텍은 플레그십용 AP를 중화권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겨냥해 공략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비보 X100 시리즈에는 '디멘시티 9300', 샤오미 포코 X6 프로에는 '디멘시티 8300', 오포 레노11 프로에는 '디멘시티 8200', 레드미 노트 13 프로+에는 '디멘시티 7200'이 탑재됐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스마트폰 AP 출하량 점유율은 1위 미디어텍(33%), 2위 퀄컴(28%), 3위 애플(18%), 4위 유니SOC(13%), 5위 삼성전자(5%) 순으로 차지했다. 같은 기간 매출 기준 점유율은 퀄컴(40%), 애플(31%), 미디어텍(15%), 삼성전자(7%) 순이다.

2024.02.12 09:26이나리

올해도 뜨거운 폴더블폰 대전

올해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2019년 삼성전자가 처음 포문을 연 폴더블폰 시장은 지난해 10개 업체가 30종이 넘는 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43% 늘어난 1천830만대로 추산된다. 아직 시장침투율은 1.6%로 낮지만, 트렌드포스는 오는 2027년 폴더블폰 시장침투율이 5%를 넘어서고, 출하량이 7천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다양한 폴더블폰 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되며 출하량도 늘고 업체 간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매섭다. ■ 두번 접는 폰 나온다고?…中 폴더블폰 공세 심상치 않아 애국소비로 스마트폰 판매에 탄력을 받은 화웨이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 화웨이는 이달 중 5G 기린 칩을 탑재한 플립형 폴더블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유출된 내용대로라면 화웨이의 첫 5G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자체 칩을 탑재했기 때문에 작년 말처럼 애국 소비 열풍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는 이르면 상반기 내 두번 접는 '트리폴드 폰'을 선보일 수도 있다. 삼성전자도 아직 상용화하지 않은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를 시장에 선보이는 셈이다. 화웨이는 지난 2021년부터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며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출시설도 있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시점을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패널 공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힌지 생산 역시 자오리(Zhaoli)와 푸스다(Fusda)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는 내달 중 차세대 폴더블폰 '비보X폴드3'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본 모델과 프로모델로 구분해 출시할 예정이며, 보급형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프로 모델에는 스냅드래곤8 3세대 AP를 장착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폴더블폰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내수 시장에 그치지 않고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샤오미는 카메라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폴더블폰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채팅스테이션에 따르면 샤오미 믹스폴드4에는 50MP 잠망경 쿼드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믹스플립4도 주름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전해진다. ■ 경쟁과 동맹 사이…'삼성 VS 구글' 폴더블 신제품 맞불 삼성전자와 오랜 기간 협력을 맺음과 동시 경쟁 관계인 구글도 하반기 두번째 폴더블폰 '픽셀폴드2'를 선보인다. 픽셀폴드의 경우 완전히 닫히지 않는 힌지와 내구성 논란이 있었다. 차기 제품에서는 앱 최적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크기를 변경하고 하드웨어가 대폭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픽셀폴드2는 16GB 램을 탑재하고, 텐서 G3 대신 새로운 텐서 G4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아직 시제품 검증 단계기 때문에 오는 5월 열리는 구글 I/O 2024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낮으며 9월 플래그십 픽셀 9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폴더블폰 선두 주자인 삼성전자는 이보다 앞선 7월쯤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6와 플립6를 선보인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언팩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다시 예전처럼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에서 언팩 행사를 열 가능성이 높다. ■ 애플 합류는 2026년 이후에나 스마트폰 업계 최근 이슈는 바로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 시점이다. 애플 역시 폴더블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시제품 개발 단계로 실제 상용화가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가로로 접히는 플립 형태 아이폰 프로토타입을 최소 2개 이상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인포메이션은 배터리 크기, 디스플레이 등 부품을 모두 장착해야 하는 물리적 한계 때문에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보다는 2026년 이후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에 앞서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선보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2024.02.12 09:23류은주

아이비씨티-에코플레닛, 탄소감축 위해 맞손

분산ID(DID) 기반 데이터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술기업 아이비씨티(IBCT, 대표 이정륜)가 탄소감축 플랫폼서비스 기업 에코플레닛(대표 한해수)과 협력한다. 아이비씨티는 자사의 블록체인 DID(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SaaS 플랫폼 '인피리움(Infirium)'을 연동해 에코플레닛의 탄소감축 관리서비스 플랫폼 '제로퀘스트'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두 회사가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아이비씨티의 '인피리움' 구독서비스를 연동한 사용자 중심의 탄소감축 행위 인증 및 데이터 검증, 보관, 이력관리, 데이터 구매 및 판매 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창출과 확산에 대한 협력을 두 회사는 진행한다. 아이비씨티의 '인피리움'은 별도 설치 과정 없이 블록체인 DID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 및 검증하며, 또 개인이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데이터 무결성 검증과 개인 데이터 보안영역 할당이 가능하다. DIDH(Decentralized Identity Data Hub, 탈중앙화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근간으로 식별과 비식별 정보 분리저장, 개인키 백업 및 복구 시스템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민감정보 해킹 등 사이버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에코플레닛의 '제로퀘스트'는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넷제로(Net-Zero)' 서비스 플랫폼으로, 객관적인 데이터 측정을 통해 개인들이 탄소를 절감하고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블록체인과 AI를 접목해 자발적 탄소감축을 보상하는 플랫폼이다. 두 회사는 기술 협력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사용자의 탄소감축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하며 효과적인 탄소중립화 비즈니스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비씨티 이정륜 대표는 "탄소배출권 프로그램은 탄소배출권 투명성, 책임성, 지속적 개선책 및 전반적인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거버넌스를 갖춰야 한다. 탄소배출권을 고유하게 식별, 기록 및 추적하기 위한 레지스트리가 필요한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하려 하지만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아이비씨티는 기업이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탄소배출권을 쉽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SaaS 플랫폼 '인피리움'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블록체인 DID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데이터 소유권과 보안을 강화하고, 탄소중립화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이 탄소배출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운영을 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에코플레닛 한해수 대표는 “아이비씨티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강화된 보안과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탄소감축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1 13:52방은주

메타 "인스타·스레드서 정치 콘텐츠 추천 안 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스레드 운영사 메타가 정치적인 이슈가 담긴 콘텐츠 추천을 중단한다.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텍스트 기반 서비스 스레드에서 정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이전처럼 정치, 사회 문제를 다룬 계정을 팔로우할 수 있지만, 팔로우하지 않은 계정이나 숏폼 플랫폼 릴스 등에서 정치 콘텐츠가 노출되는 것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비정치적인 이용자가 게시하는 정치, 사회 논평 등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마찬가지다. 스레드 역시 이용자 피드에 정치 콘텐츠가 추천되지 않는다. 대니 레버 메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그간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치 콘텐츠에 접근하고 다루는 방식에 대한 수년간의 우리 연구를 확장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정치 콘텐츠 노출을 희망하는 이용자들은 개별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는 “이용자 콘텐츠 선택권을 유지한 동시에, 한 명 한 명의 정치 콘텐츠 선호도를 존중하는 것이 우리 방향”이라고 말했다.

2024.02.11 11:13김성현

샘 알트먼 "비전 프로, 아이폰 이후 두 번째로 인상적인 기술"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 경영자(CEO)가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 대해 아이폰 이후 두 번째로 인상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샘 알트먼은 10일 자신의 엑스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아이폰 이후 가장 인상적인 기술이 어떤 것이라고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그건 인공지능(AI), 2022년 11월에 출시된 오픈AI의 챗GPT를 언급했다고 가정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BI는 전했다. 이전에 알트먼은 AI가 아이폰이 사람들의 주머니에 컴퓨터를 넣은 이후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챗GPT는 이미 전례없는 방식으로 산업과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 애플 비전 프로 헤드셋을 통해 사용자는 현실 세계와 통합된 디지털 미디어와 상호 작용할 수 있으며, 자신의 눈과 손가락을 통해 기기의 앱을 제어할 수 있다. 조던 하트(Jordan Hart) 비즈니스인사이더 기자는 애플 비전 프로에 대해 15년 전 애플 아이폰이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샘 알트먼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애플의 공간컴퓨팅 기술이 그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2.10 19:53이정현

타임 "르쿤, 오픈소스로 AI발전 기여"···'2024 영향력 인물' 선정

AI 4대 천왕중 한명인 얀 르쿤(Yann LeCun, 본명 Yann André LeCun) 미국 뉴욕대 교수이자 메타(Meta)의 수석 AI과학자가 세계 최대 규모 주간지 미국 타임이 선정한 '2024년 AI분야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에 뽑혔다. 프랑스계인 르쿤 교수는 특히 오픈소스 접근으로 AI를 연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가 일하고 있는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만든 회사로 2023년 7월 오픈소스형 거대 AI언어모델 라마2(LLaMA2)를 출시했다. 타임은 르쿤 교수와 함께 AI윤리 분야 전문가 케이 퍼스-버터필드(Kay Firth-Butterfield) 교수 겸 변호사, 딥러닝 인플루언서이자 엔터플이즈용 AI 기업 인스타디파이(instadeepai) 창업자겸 CEO 캐림 베귀어(Karim Beguir), 중국계로 미국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아티스트 등 3인도 함께 'The TIME100 Impact Awards' 수상자로 선정했다. 타임은 2022년부터 매년 각 산업 분야에서 큰 성과를 달성한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는 'The TIME100 Impact Awards'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가 3년차다. 특히 올해는 AI분야에만 초점을 둬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12일 두바이에서 열린다. 행사 하루 전날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갈라파티도 개최된다. 올해 시상과 관련해 타임 편집장 댄 맥사이(Dan Macsai) "타임의 '임팩트 어워드'는 영향력 있는 업적을 쌓고 산업과 세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개인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면서 "현재 AI 부상과 이를 가능케 하는 사람들보다 더 큰 힘은 없다. 세상을 발전시키고 있는 이 특별한 리더들을 선정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앞서 타임은 2023년 3월 챗GPT를 커버스토리로 소개했고, AI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한 리스트 발표와 함께 오픈AI CEO 샘 올트먼을 '올해의 CEO'로 선정하기도 했다. 타임은 르쿤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신경망이 유행하기 훨씬 이전부터 신경망의 힘을 믿어 왔다. 1980년대 후반, 그는 벨 연구소 동료들과 함께 손으로 쓴 숫자를 높은 정확도로 인식할 수 있는 최초의 신경망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르쿤 교수는 2018년 제프리 힌튼,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함께 컴퓨팅 분야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했는데 이들 3인과 함께 AI대중화에 공이 큰 벤처투자자 앤드류 응(Andrew Ng)이 AI분야 4대천왕 이라 불린다. 르쿤 교수는 메타의 수석 AI 과학자로도 재직중이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1월 회사의 새로운 목표가 일반인공지능 개발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에 따라 기초 연구를 주로 담당하던 르쿤과 그의 팀은 새로운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응용 부문으로 이동했다. 르쿤은 트위터와 공개석상에서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AI 긍정론자를 일컫는 'AI부머(AI boomer)'이기도 한데 "AI가 인류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고, AI가 인류에게 실존적 위험을 초래한다는 생각에 "터무니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메타의 AI제품에 윤리 문제를 지적한 학자를 가리켜 "탐욕스러운 트위터 군중"이라고도 응대했다. 그의 지도아래 메타의 AI사업부는 유능한 AI모델을 오픈소스화했고, 가장 최근에는 오픈소스형 라마-2를 개발했다. 타임은 르쿤의 AI 접근 방식이 주커버그가 생각하는 비즈니스 전략 이상이라면서 "르쿤은 이를 도덕적 필수 요소로 간주한다"고 짚었다. 르쿤은 "AI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모든 인간 지식의 저장소가 될 것"이라면서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시스템에 의존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은 독점적인 시스템을 위해 이런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문화적 다양성, 민주주의, 다양성을 위해 미래는 오픈 소스가 돼야만 한다. 다양한 언론이 필요한 것과 같은 이유로 다양한 AI 비서가 필요하다"는 어록을 남겼다.

2024.02.10 18:59방은주

"차기 아이패드 에어, 역대 최대 업데이트 기대"

애플이 올 봄 차세대 아이패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처음으로 큰 화면이 도입되는 차기 아이패드 에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올해 나올 아이패드 에어가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가 될 수 있다며 9일(현지시간) 전망 기사를 실었다. ■ 새로운 폼 팩터 도입 애플은 올해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폼 팩터로 확장할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 여러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새롭게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패드 에어가 두가지 디스플레이 크기로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과 동일한 전략을 취하는 셈이다. 새로 나오는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는 10.9인치 모델과 동일한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전망이다. ■ 더 커진 카메라 범프 애플 공급망에서 유출된 설계도에 따르면, 새 아이패드 에어 모델에는 재설계된 카메라 모듈이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아이패드 에어는 뒷면에 단일 원형 카메라 컷아웃이 있고 그 아래에 플래시가 별도로 배치되어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카메라 모듈에는 아이폰X 후면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수직 방향 카메라 디자인을 특징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와 플래시가 모두 동일한 카메라 범프에 내장되어 돌출부가 더 커질 전망이다. 애플이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바꾼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단순히 디자인적인 측면일 수도 있고, 새로운 카메라 기능 때문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기존 매직 키보드와 호환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용 새로운 매직 키보드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왔으나, 차기 아이패드 에어에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작년 12월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올 봄에 애플은 새 아이패드 신제품을 공개하며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보이게 만드는 더 큰 트랙패드가 포함된 새 매직 키보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새 매직키보드는 아이패드 프로용으로 제공되며, 아이패드 에어 라인업은 현재 매직 키보드와 호환될 전망이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모델은 이르면 오는 3월 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M2 또는 M3 칩으로 업그레이드가 기대되며 몇 가지 새로운 색상도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2024.02.10 12:30이정현

애플, iOS 17.3.1 출시…"타이핑 버그 수정"

애플이 작년 9월 출시했던 iOS 17, 아이패드OS 17의 마이너 업데이트인 iOS 17.3.1을 8일(현지시간) 배포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입력 중 텍스트가 예기치 않게 복제되거나 겹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한 업데이트다. iOS 17.3.1와 아이패드OS 17.3.1은 기기의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동해 다운로드할수 있다. 한편, 애플은 현재 iOS 17.4 업데이트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새 iOS 17.4에서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을 준수하기 위해 EU 국가 내 서드파티 앱스토어 허용 및 대체 결제 옵션 등이 허용될 예정이며, 그 외에도 새로운 이모티콘을 비롯해 도난당한 장치 보호, 스톱워치의 실시간 활동 기능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iOS 17.4는 3월 첫째 주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4.02.10 10:30이정현

아이폰SE 4, 이렇게 나오나

애플의 차기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4'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16의 디자인과 유사하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8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마진부의 엑스(@MajinBuOfficial)를 인용해 현재 개발 중인 4세대 아이폰SE의 예상 렌더링을 보도했다. 마진부는 소식통을 통해 “아이폰SE 4가 아이폰16과 매우 유사한 디자인을 갖출 수 있다”고 들었다며, 아이폰16 모델의 듀얼 카메라 대신 단일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지만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탑재하고 크기는 아이폰X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제품 출시가 아직 남아 있는 만큼 아직 이를 확신하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과거 나온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SE 4는 아이폰14 디자인을 채택하고 오는 2025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9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4세대 아이폰SE가 6.1인치 OLED 패널을 갖추고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 칩을 탑재한 애플의 첫 번째 기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또, 주목되는 사항은 아이폰SE 4에 어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탑재되느냐다. 아이폰SE 4가 내년 출시된다면, 아이폰15 프로의 3나노 A17 칩 또는 아이폰16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3나노 A18 바이오닉 칩셋이 장착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4.02.10 09:30이정현

생성형 AI 대중화오나…5대 중 1대는 AI 스마트폰·PC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과 PC가 올해 대중화의 길로 들어설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전세계에 출하되는 스마트폰의 22%가 AI 스마트폰, 전체 PC의 22%가 AI PC를 차지한다고 전망했다. 즉, 올해 공급되는 5대 중 1대가 AI 스마트폰 및 PC인 셈이다. 2025년에는 전체 중에서 AI 스마트폰 비중이 32%, AI PC 비중이 43%로 증가가 예상된다. 또 가트너는 올해 말까지 총 2억4000만대의 생성형 AI 스마트폰과 5450만대의 AI PC가 출하된다고 내다봤다. 이로써 지난해 2900만대였던 AI 스마트폰 및 PC 출하량은 올해 말까지 총 2억95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AI 스마트폰 및 PC는 온디바이스 AI와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말한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적으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존 AI 서비스는 대규모 서버를 통해 연산을 수행한 후 스마트폰에서 받았다면, 온디바이스 AI는 AI를 연산할 수 있는 칩을 기기에 내장해 통신 연결 없이 연산을 수행한다. 생성형AI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 등을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 바이두의 어니, 삼성전자의 가우스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전자 업계에서는 지난해말부터 AI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생성형AI가 탑재된 픽셀8을 출시하면서 AI 폰 시대 시작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언팩 행사를 통해 첫 AI 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했다. 애플도 생성형 AI '에이잭스(Ajax)'를 오는 6월 애플 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공개하고 하반기에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PC 업계에서는 인텔이 지난해 12월 AI 기능이 적용된 모바일용 프로세서(CPU)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를 출시하면서 AI 노트북 시대를 열었다. 이에 올해 초 삼성전자는 해당 칩이 탑재된 '갤럭시북4 시리즈를, LG전자는 '그램 프로'를 출시했다. 다만, PC에 AI가 통합되더라도 최종 사용자 지출은 예상 가격 인상 수준을 넘어서는 정도로는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디바이스 구매자들은 설득력 있는 지출을 요구하는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온디바이스 AI관련 이점을 명확하게 입증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 생성형 AI 스마트폰도 2027년까지는 스마트폰 수요를 견인하지 못할 전망이다. 가트너 아트왈 연구원은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면, 사용자들은 생성형 AI 스마트폰에 추가적인 지출을 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13년만에 최저 출하량을 기록한 스마트폰과 PC 시장은 올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2% 성장해 12억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전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보다 3.5% 증가한 2억5040만대가 예상된다.

2024.02.09 13:30이나리

오픈AI "MS·애플 시총 합친 9천조원 모금 추진"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모금하려는 액수가 우리나라 돈으로 6500조원(5조 달러)에서 9100조원(7조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시총 1,2위를 다투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시가총액을 합친(약 6조달러) 규모다. 8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샘 알트먼이 모으려는 자금 규모가 5조달러에서 7조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유명한 벤처투자이기도 한 알트먼은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가진 AI(AGI)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오픈AI의 최고경영자다. 오픈AI는 챗GPT를 개발해 내놓은 회사다. 알트먼은 현재 AI칩(AI반도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항해 '티그리스'라 코드명의 AI칩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의 생산비를 마련하기 위해 최근 한국과 중동을 방문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알트먼은 글로벌 반도체산업을 재편하기 위해 수조 달러를 모금하는 큰 야망을 품고 있다. 그동안 알트먼은 "그래픽처리장치 또는 GPU로 알려진 칩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종종 불평해왔다. 알트먼이 계획하고 있는 모금 규모는 엄청나다. 지난해 세계 칩 매출(5270억 달러)을 초라하게 만든다. 이 시장 규모는 2030년에도 연간 1조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또 반도체 분야 제일 권위있는 협회인 SEMI 추산에 따르면 칩 공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고가의 반도체 제조 장비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1000억 달러였다. 알트먼이 계획하고 있는 금액은 기업 자금조달 기준으로 볼 때, 일부 주요 글로벌 경제국의 국가 부채는 물론 거대 국부 펀드보다 더 크다. 미국 증권 산업 및 금융 시장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총 기업 부채 발행액은 1조 4400억 달러였다.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두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약 6조 달러에 달하는데 이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WSJ는 "이번 자금 모금 회담은 세상을 바꾸려는 알트만의 야심찬 계획의 최신 사례"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022년 말, 오픈AI는 인간 수준 인공지능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초기 단계로 챗GPT를 공개, 생성형 인공지능 혁명을 시작했다. 알트먼은 이 뿐 아니라 핵융합을 통해 저렴한 에너지를 만들고 인간의 수명을 10년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에도 막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인공지능 시설이 막대한 양의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에너지도 알트만의 새로운 기금 모금 계획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알트먼의 계획이 실현될 지는 미지수다. WSJ은 "알트먼 계획이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면서 "반도체 산업을 전략적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 미국 정부의 동의는 물론 세계에 걸쳐 있는 복잡한 자금 제공자와 파트너를 설득해야 한다"고 진단하며 알트먼이 최근 지나 라이몬(Gina Raimondo)도 상무부 장관(Commerce Secretary)을 만나 이 프로젝트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WSJ는 "논의는 초기 단계고, 잠재적 투자자의 전체 목록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 노력은 수년에 걸쳐 진행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주동안 알트만은 여러 인사, 특히 아랍에미리트의 셰이크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Sheikh Tahnoun bin Zayed al Nahyan)을 만났는데, 그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ohamed bin Zayed al Nahyan)의 동생으로 금융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실세다. 또 알트만은 소프트뱅크 CEO 손정의(Masayoshi Son)와 대만 반도체 제조회사 TSMC, 한국의 삼성전자와 SK 대표들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26일 방한해 예정했던 6시간 일정을 19시간으로 늘리며 삼성전자 경계현 사장(DS부문)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삼성·SK와 협력하는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 스타트업도 두루 만났다. 그의 방한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중 고부가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HBM 분야 세계 1, 2위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90%가 넘는다. 오픈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MS는 알트만의 이 계획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WSJ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이런 노력을 알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알트만이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및 케빈 스콧(Kevin Scott) 최고기술책임자와 계획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알트먼의 방대한 계획은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그 중 하나가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어디에 건설할 지다. 바이든 행정부가 막대한 보조금을 줘가며 대만 TSMC 공장을 미국에 짓는 걸 지원하고 있지만, 애리조나에 공장을 지으려는 TSMC는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지연과 근로자 숙련 문제 등을 안고 있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TSMC의 오픈AI 칩 생산을 허용할 지도 관건이고, 중동이 AI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것도 우려 대상이다. 아부다비 소재 AI기업 G42는 헬스케어, 생명공학 등에 AI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시도했는데, 틱톡 등 중국 기업들 주식을 매각, 미국 환심 사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와중에 지난 1월 미국 공화당 의원 마이크 갤러프(Mike Gallaghe)는 상무 장관에게 중동 기업 G42와 중국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이 회사에 대한 무역 제한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2024.02.09 13:23방은주

쿠팡이츠·요기요·배민, 설 연휴 할인 혜택 챙겨볼까

갑진년 설 명절을 맞아 쿠팡이츠·요기요·배달의민족(이하 배민) 등 배달앱 서비스가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9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 6일부터 떡국·전·회 등 다양한 설음식을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는 '설날 음식 정복루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쿠팡 와우회원이 쿠팡이츠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최대 음식 가격 10%를 즉시 할인해 주는 혜택이다. 가령 30만원 상당의 킹크랩 주문시에도 주문 금액 한도가 없어 와우할인 매장에서 주문하면 3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행사는 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와우할인은 쿠팡이 100% 부담하고 있다”며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모이는 명절 입맛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여러 곳에서 주문해도 주문 횟수에 상관없이 매번 최대 10% 할인 적용이 가능해 부담 없이 이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요기요도 이용자 대상으로 '설 능력고사' 퀴즈 행사를 진행한다. 12일까지 설 관련 퀴즈를 맞춘 정답자에게 당일 사용 가능한 최대 7%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매일 다른 퀴즈가 출제되며 무한 재응시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퀴즈를 맞힌 후 정답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 주문을 완료하면 된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요기요 앱에서 사용가능한 포인트 2천24원(1천명)과 애플 아이패드 에어(1명)를 증정한다. 김정효 요기요 마케팅 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요기요 고객들이 유쾌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능력고사' 퀴즈 행사를 준비했다”며 “연휴 동안 매일 제공되는 할인혜택을 통해 가족, 친지와 함께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명절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배민은 12일까지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거나 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신년운세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1만원 쿠폰도 제공한다.

2024.02.09 12:00조성진

"친애하는 나의 안녕"...내 지갑터는 '로맨스스캠'을 아시나요?

#사례 1. 지난해 겨울. 퇴근길 심드렁히 개인 SNS를 보던 A씨는 낯선 남자가 자신의 계정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확인했다. 좋아요를 누른 계정을 방문하니 한 눈에 봐도 훤칠한 미남에 180CM는 족히 넘어보이는 장신의 남성이 보였다. 그렇게 좋아요로 시작된 인연은 개인 SNS 메세지를 주고 받는 사이로 발전했다. 자신을 재미교포로 소개한 B씨는 컨설팅 업무를 맡고 있다고 했다. A씨는 한국어 번역기를 돌린 말투가 다소 이상했지만 교포니 그럴 수 있다 생각했다. 그렇게 메세지를 주고 받으며 묘한 감정까지 들던 어느날. B씨는 자신이 맡은 큰 프로젝트가 성공했다며 이 모두 A씨 덕분이라는 말과 함께 선물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당장 택배비로 200만원을 먼저 송금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수상했지만 평소 메세지를 주고 받으며 스스럼 없이 지내왔고 만남까지 약속했던 터라 고민 끝에 200만원을 송금했다. 송금 후 택배 안에 달러로 200만원이 넘는 돈을 넣어놨다는 메세지를 받은 후 B씨의 SNS 계정은 홀연히 사라졌다. A씨는 이른바 로맨스스캠의 당사자가 된 것을 이때 깨달았다. 하지만 너무 늦어버린 시점이었다. #사례 2. C씨 역시 마찬가지였다. 앞선 사례와 동일하게 수려한 외모를 갖춘 D씨는 개인SNS를 통해 접근했다.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 메세지를 나누며 친해졌고 D씨는 자신이 환전받을 돈이 있으나 사정상 자신 통장으로 받지 못 해 C씨에게 대신 받아달라 부탁했다. D씨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면 대가성 수수료를 주겠다고 했다. C씨는 D씨의 부탁을 받고 환전 사이트에 가입시도를 했다. 하지만 해당 사이트에선 수수료 명목으로 30만원을 입금해야 가입된다는 안내가 떴다. 돈을 송금했다. 이후 사이트에서는 계좌번호 오류 등의 이유로 재차 추가 입금을 요구했다. C씨는 송금하기를 여러번 결국 1천400만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 불과 한 시간 사이 이뤄진 일이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IP가 해외라는 것과 대포통장라는 이유로 범인을 잡지 못 한 채 2개월 만에 수사는 종결됐다. 전국에 동일 피해자만 여럿이라는 사실도 그때서야 알게됐다. "친애하는 나의 안녕" 외모가 수려한 낯선 이성이 어눌한 한국말로 SNS 계정에 친구신청을 해온 기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낯선 이들과도 SNS를 이용한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이를 악용한 범죄도 기승을 부리는 추세다. 수려한 외모를 미끼로 환심을 산 뒤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스캠 범죄가 그렇다. 로맨스스캠 피해액만 이미 수십억원을 넘어섰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로맨스스캠 피해 추산액은 지난 2020년 3억2천만원에서 지난해 48억6천만원으로 범죄는 심각한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 신고건수도 같은 기간 37건에서 111건으로 늘었다. 유형도 각양각색이다. 개인 SNS를 비롯해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펜팔사이트까지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은 모두 범죄 시장이 된다. 특히 범죄 방식도 교묘해졌다. 이른바 '몸캠'을 유도해 영상을 저장한 뒤 돈을 갈취하는 '몸캠피싱'이라 변종 범죄로까지 진화했다. E씨 역시 이같은 범죄 방식에 꾀임을 당했다. 돈을 보내지 않으면 자신의 지인에게 모두 영상을 배포하겠다고 협박을 당한 E씨는 일당에게 애원했지만 돈을 입금하라는 고압적 태도만 돌아왔다. 결국 E씨는 사설보안업체에 거금을 주고 의뢰한 후에야 자신의 영상을 모두 회수할 수 있었다. 현재 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을 두고 있지만 범죄 일당 대부분이 외국에 서버를 둔 터라 특정할 수도, 잡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당연히 피해금액을 환수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다.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한 방편 역시 전무한 상황이다. 국정원은 로맨스스캠을 국제범죄로 규정하고 신고를 받고 있지만 수사기관으로 이첩하는 것 외에는 구제책이 없다. 더군다나 외부의 곱지 않은 시선 때문에 신고 자체를 꺼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지난해 11월 로맨스스캠 사기를 당한 한 여성은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로맨스스캠 피해액은 날로 커져가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피해자를 두 번 울리게 만드는 실정이다. 현재 로맨스스캠은 양형기준이 높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특별법에 적용되지 않는다. 통상 사기죄를 적용하기 때문에 범죄 주체를 잡는다 해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수준이다. 전자금융거래법을 적용하는 보이스피싱과는 대조되는 대목이다. 지난 2020년 로맨스 스캠 피해자 구제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중 사기 범죄 방지법'이 발의됐지만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2024.02.09 12:00이한얼

오픈AI, AI로 만든 이미지에 워터마크 붙인다

구글, 메타에 이어 오픈AI도 자사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이미지에 특정 표시를 넣기로 했다. 오픈AI는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이미지 생성형 AI 도구인 '달리3'로 만든 이미지에 디지털 워터마크를 붙인다고 밝혔다. 디지털 워터마크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각종 디지털 데이터에 저작권 정보를 비롯한 비밀 정보를 삽입하는 기술이다. 원본 출처와 정보 추적이 가능하다. 육안으로 디지털 워터마크를 확인할 수는 없다. 특정 기술을 통해서만 워터마크 부착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오픈AI 측은 '콘텐츠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C2PA)' 형태의 워터마크를 부착한다고 했다. C2PA는 콘텐츠 출처와 정보 확인을 위한 개방형 기술 표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어도비, 인텔 등이 해당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생성형 AI 기능을 악용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에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올해 치러질 미국 대선과 관련한 딥페이크 영상부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란 딥페이크 이미지까지 소셜미디어에 확산하고 있다. 오픈AI는 해당 분위기를 의식해 생성형 AI 콘텐츠 규제를 발표한 셈이다. 오픈AI뿐 아니라 메타도 디지털 워터마크 부착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자사 AI 도구 '메타 AI'를 사용해 만든 이미지뿐만 아니라 제3 도구로 만든 콘텐츠에 '이매진드 위드 AI' 모양의 워터마크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자사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에 업로드된 생성 이미지에 우선 적용한다. 구글도 지난 1일 AI 챗봇 '바드'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하면서 딥마인드의 워터마크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2024.02.08 17:56김미정

지난해 많이 팔린 스마트폰 10개 중 7개는 아이폰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상위 10개 모델 중 아이폰이 7개 모델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상위 10개 모델 중 아이폰14 시리즈와 아이폰15 시리즈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판매 상위 5개 모델은 모두 아이폰 시리즈다. 구체적 순위는 ▲1위 아이폰14 프로맥스 ▲2위 아이폰15 프로맥스 ▲3위 아이폰14 ▲4위 아이폰14 프로 ▲5위 아이폰13 ▲6위 갤럭시A14 4G ▲7위 아이폰15 프로 ▲8위 갤럭시A54 5G ▲9위 갤럭시A14 5G ▲10위 아이폰15 등이다. 삼성전자 3개 모델이 순위에 포함됐으나,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S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모델은 단 한 개도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도 애플에 밀리며 쓴맛을 봤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점유율은 19.4%로 전년보다 2.3%p 감소했다. 반면 애플은 전년보다 1.3%p 상승한 2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4.02.08 16:43류은주

글로벌 보안 시장 클라우드 중심으로 세대교체

팔로알토네트웍스, 체크포인트, 시만텍, 시스코 등이 주도했던 사이버 보안 시장이 클라우드 기반 기업으로 세대교체됐다. 미국 주식 시장 시가총액 10대 기업을 살펴보면, 그 변화가 그대로 나타난다. 올해 사이버 보안 시장을 이끄는 대표 기업은 ▲팔로알토네트웍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포티넷 ▲클라우드플레어 ▲지스케일러 ▲옥타 ▲아카마이 등이다. 2016년에 10대 기업에 들었던 기업 중 현재까지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은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 ▲체크포인트 ▲젠디지털(구 시만텍) 등 4곳 뿐이다. 이들 4곳 역시 클라우드 보안 관련 기업을 인수합병(M&A)하며 관련 분야 서비스를 확충했다. 미국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투자에서도 클라우드 보안 기업에 돈이 몰린다.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 10억 달러가 넘어 유니콘이 된 곳 대부분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서비스를 한다. 톱10에 이름을 올린 기업 중 레이도스만 제외하면 모두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하고 있다. 레이도스는 국방과 주요기반시설 보안 전문기업이다. ■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시장의 성장 보안 기업 세대 교체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일어났다. 특히,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원격·재택 근무를 지원하면서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사이버 보안 지출을 늘렸다. 기업최고보안책임자(CISO)는 기업 인프라가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다양화되면서 포괄적인 보안 플랫폼을 찾았다. 기존 레거시 보안 솔루션이 보호하는 범위가 줄어든 까닭이다. 과거 기업 보안은 성벽을 쌓는 것과 같았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로 들어오는 악의적인 트래픽을 막는데 집중했다. 강력한 네트워크 보안이었지만 이 모델은 빠르게 붕괴하고 있다. 정현석 베스핀글로벌 본부장은 "데이터가 클라우드 제공 기업에 저장되고 직원은 외부에서 데이터에 접속한다"면서 "기존 네트워크 차단 정책으로 보안되는 범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인프라의 클라우드화는 보안 정책의 지속적인 변화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 제로 트러스트 구현 서비스 각광 기업 CISO는 원격과 재택 근무자에게 보안을 제공하면서 내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보안 기업들이 떠오르며 산업 세대교체를 이끌었다. 기업 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늘면서 부각된 문제가 신원 도용이다. 신원 도용 리소스 센터(Identity Theft Resource Center)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은 데이터 침해 발생 최악의 해로 기록됐다. 2023년 총 데이터 침해 건수는 2022년보다 78%, 2021년과 비교 72% 증가했다. 사이버 공격자는 정상 로그인 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으로 기업에 침입한다. 보안 담당자에게 이런 접근은 정상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주요 데이터가 유출된 후에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ID와 비밀번호 관리가 보안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 시장에서 두곽을 보인 기업이 옥타(OKTA)다. 옥타는 제로 트러스트에 기반해 클라우드에서 ID와 접속을 제어하는 기업이다. 옥타는 기업이 사용하는 다양한 SaaS ID관리와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접속을 허용하기 전에 사용자를 확인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보안 서비스 선두기업이다. 이 회사는 PC, 스마트폰 등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에 엔드포인트 보안을 제공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서비스는 머신러닝을 사용해 보안 침해를 감지하고 위협을 추적한다. 원격 및 재택 근무자에 관련 서비스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지스케일러는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 게이트웨이에서 모든 위치 사용자에게 안전하게 인터넷 연결을 지원한다. 원격 분산근무자에게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제공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에지(SASE)'를 제공한다. SASE는 보안과 네트워킹을 하나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제어판으로 통합해 모든 사용자, 모든 앱에서 일관된 가시성, 제어, 경험을 제공한다. 기업은 SASE를 통해서만 중요 애플리케이션에 접속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술 이전 시대에 탄생한 팔로알토네트웍스와 포티넷은 각각 발빠르게 클라우드 전문 기업을 인수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차세대 방화벽 전문기업에서 클라우드플레어처럼 SASE와 시큐리티애즈어서비스(SCaaS)로 신성장 동력을 구성했다. 방화벽 전문 기업인 포티넷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CNAPP)과 SASE로 전환 중이다. CNAPP는 기업 내 개발 및 프로덕션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보안을 강화하도록 설계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통합 세트다.

2024.02.08 14:14김인순

엑스엘게임즈, '다크게이머' 원스토어 사전예약 돌입

엑스엘게임즈는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 다크게이머'의 원스토어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다크게이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작품으로, 오는 21일부터 원스토어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의 원스토어 사전예약은 정식 출시 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자 전원에게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4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원스토어를 다운로드 받은 이용자들은 인게임 아이템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선착순 쿠폰에는 '7강 초원 유목민 무기/방어구 선택 상자, 기민의 영약 + 향상의 영약 각 10개씩, 무게 증가 물약 1개' 등 게임 플레이에 유용한 아이템들이 포함됐다.

2024.02.08 14:01이도원

컴투스 신작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SNS 채널 오픈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신작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하고 사전 예약 일정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게임의 SNS는 페이스북,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에 마련했으며, 글로벌 서비스에 앞서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게임에 대한 여러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램퍼스가 개발하는 'BTS 쿠킹온'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등으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요리 게임 강자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이 접목돼 글로벌 게임팬과 K-POP 팬덤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플레이어는 각 도시를 여행하고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타이니탄의 매력적인 세계관이 녹아든 스토리텔링과 타이니탄 캐릭터가 등장하는 포토카드, 유저가 직접 꾸미는 타이니탄 무대 등 다양한 수집 요소를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직접 꾸민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들어볼 수 있으며, 방탄소년단 각종 앨범 테마의 타이니탄 포토카드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컴투스 측은 오는 15일부터 양대 앱 마켓에서 'BTS 쿠킹온'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각종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2024.02.08 13:32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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