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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차기 LLM 라마4 기존 대비 10배 이상 투자"

메타가 차기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해 10배 이상의 컴퓨팅 파워를 투자할 전망이다. 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메타의 2분기 실적발표에서 향후 AI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향후 수 년간 필요한 컴퓨팅 클러스터와 데이터를 계획하고 있다"며 "차기 모델인 라마4(Llama 4)는 업계에서 가장 진보한 오픈 AI모델로 구축하기 위해 이전 모델보다 거의 10배에 달하는 컴퓨팅 파워가 필요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수잔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메타가 올해 생성 AI에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것임을 인정했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와 미래 AI 모델을 훈련할 수 있는 역량 구축을 고려하고 있어 2025년까지 자본 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크 저커버그 CEO는 대규모 AI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AI가 앞으로 어떤 추세를 보일지 예측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투자를 멈춘 후 다시 새로운 추론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엔 긴 리드타임이 필요하기 때문에 너무 늦기 전에 필요한 인프라를 미리 구축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또한 페이스북의 콘텐츠 순위 및 추천 도구와 인스타그램의 피드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성과를 개선하고 있다며 AI의 활용성을 소개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예전에는 광고주가 특정 연령대, 지역 또는 관심사와 같이 도달하고 싶은 특정 대상 고객을 가지고 우리에게 왔다"며 "AI가 적용된 우리 광고 시스템은 이제 광고주 자신보다 누가 관심을 가질지 더 잘 예측할 수 있는 지점까지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2024.08.02 09:58남혁우

삼성, 인도 폰 시장서 中에 1위 뺏겨…돈 되는 고가폰 집중

삼성전자가 인도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 밀려 고전중이다. 하지만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비중을 늘려나가며 수익성을 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위는 18.9% 점유율을 기록한 샤오미다. 비보도 18.8% 점유율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8.1%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다. 올해 1분기 역시 출하량을 기준으로 하면 삼성전자 점유율은 3위였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가 매섭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출을 기준으로 하면 순위가 달라진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프리미엄화 추세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갤럭시S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에 힘을 싣고 있기 때문이다. ASP가 높은 프리미엄폰을 많이 파는 것이 실적에도 더 도움이 된다. 매출 기준 올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위는 점유율 23.2% 기록한 삼성전자다. 2위 비보(16.8%)와 3위 애플(16.3%)도 격차가 꽤 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3분기도 새로운 폴더블폰 시리즈 출시로 삼성전자가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고급 세그먼트(4만5천 루피 이상)는 올해 2분기에 전년 대비 99%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애플은 매출 기준 점유율에서 3위를 기록했는데, 최근 아이폰 전체 제품군에 걸쳐 가격 인하가 이뤄지고 있어 다음 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08.02 09:54류은주

"비싸도 잘 팔린다"…2Q 스마트폰 ASP 역대 최고치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전체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과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카리브해 및 라틴아메리카(CALA) 지역 시장은 가장 빠르게 출하량이 증가했다.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MEA)도 나아진 경제 환경과 중국 OEM 공세로 한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인도는 심한 폭염으로 인해 계절적 침체로 인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19%로 1위를 차지했지만,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1위는 42% 점유율을 올린 애플이다. 삼성전자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16%로 2위다. 삼성전자는 ASP와 출하량 모두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상위 5위 업체 중에서는 샤오미 매출 성장률이 가장 빨랐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800달러 이상) 스마트폰 비중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전년 동기 대비 2%p 증가했으며, 400달러 미만 스마트폰 점유율을 넘어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출하량 측면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프리미엄화 추세와 AI 추세가 맞물려 ASP와 수익이 다음 분기에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생성형 AI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AI 폰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1%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8.02 09:34류은주

"아이패드 잘 팔렸다"…애플 2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웃돌아

애플이 1일(이하 현지시간) 2024년 2분기(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1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애플은 2분기 매출액 858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약 5% 증가했고 주당 순이익(EPS)도 1.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845억3천만 달러와 1.35달러를 각각 웃도는 수준이다. ■ 아이폰 매출, 시장 전망치 상회...AI에 많은 투자 2분기 아이폰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46%를 차지해 여전히 중요한 사업임을 입증했고, 매출액 393억 9천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388억 달러를 뛰어넘었으나 전년 대비 약 1% 가량 감소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일정한 통화 기준으로 우리는 매년 성장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운영 관점에서 바라보는 방식”이라고 CNBC에 밝혔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를 준비하기 위해 지출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한 일은 다른 일을 하고 있던 많은 인력을 AI로 재배치한 것"이라며, "이번 분기 실적에 포함된 점은 인공지능(AI)과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해 지출하는 금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 아이패드 매출 전년 대비 24% 성장...중국서는 매출 감소 2분기 가장 강력한 성장을 보인 부문은 바로 아이패드였다. 아이패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4% 성장해 71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 2분기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에 새 아이패드를 출시해 기기 교체 수요를 일으켰다. 팀 쿡은 아이패드 구매자의 절반 정도가 신규 구매자라고 설명하며, 태블릿 시장이 아직 포화 상태가 아니라는 반증한다고 밝혔다. 맥 사업부 매출은 약 7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했으며,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홈 및 액세서리' 매출은 지난 분기 2% 감소해 81억 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팀 쿡은 “애플워치 구매자의 무려 3분의 2가 제품을 처음 접했다. 우리는 여전히 그 기반을 상당히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 매출에서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서비스 부문 매출은 242억1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시장 전망치도 부합했다. 눈 여겨 볼 점은 대만과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 매출이 전년 대비 6% 감소한 147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애플은 화웨이와 같은 경쟁사가 경쟁 제품을 출시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08.02 08:55이정현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우모'에서"

코엑스·킨텍스·벡스코 등 다양한 공간에서 하루에도 수백 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린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의 변화를 익힌다. 하지만 몸은 하나고, 제한된 시간 내에 목표로 한 만남과 사업적 기회를 찾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아도 늘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우리 회사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리더급 인사는 더욱 더 찾기도, 만나기도 어렵다. 사실 잘 만나주지도 않는다. 이 같은 문제 해결에 '집착'한 기업이 바로 스플랩이다. 이 회사는 '우모'(우리가 모이는 방법)라는 B2B2C 커뮤니티·네트워킹 올인원 서비스를 출시, 운영 중이다. 네트워킹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우모는 대시보드를 통해 특정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프로필을 한눈에 확인하고, 그들이 지속적인 관계를 쌓아갈 수 있도록 채팅과 미팅 스케줄링 기능 등을 제공한다. '우모=폐쇄형 SNS'..."새 비즈니스 기회가 필요할 때 우모해" 선민승 스플랩 대표에 따르면, 우모를 사용해 본 사람들은 이 서비스를 '폐쇄형 SNS'라고 정의한다. 우모에 특정한 이벤트·커뮤니티가 열리면 여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데, 이용자는 누가 나에게 또는 우리 회사에 필요한 사람인지 등록된 프로필을 보고 쉽게 찾을 수 있다. 대화를 나누고픈 상대방을 발견했다면 대화 신청을 한 뒤 온라인 만남을 이어가면 된다. 과거에는 현장에서 만나 명함을 교환하고, 잠깐 대화를 나눈 뒤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네트워킹 방식이었다면, 우모는 서로가 찾는 비즈니스 상대를 온라인에 쉽게 찾아주고 연결시키는 플랫폼이다. 강연자·참여자 정보 확인뿐 아니라, 행사 신청을 비롯해 강연 자료 다운로드 기능도 제공한다. 기획자 입장에서 10월 코엑스에서 '디지털 혁신 페스타'라는 박람회 행사를 연다고 가정해보자. 가장 먼저 담당 기획자는 우모에 페이지를 만들고 모객을 위한 링크를 공유한다. 그리고 일자별 접속 추이를 확인하면서 참가 신청을 승인하거나 일괄 등록을 한다. 행사 주최 측은 필요할 경우 신청자들에게 공지사항을 보낼 수 있고, 실시간 수요를 확인하고 일정을 조절해 사전 네트워킹 자리를 매칭할 수도 있다. 행사 중에는 이메일이나 카톡 알림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고, 부스 행사를 홍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시보드를 통해서는 실시간 참가자의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다. 행사 후에는 참가자 활성도를 통한 성과 분석 및 만족도를 예측할 수 있다. 이번에는 참가자 입장이다. 디지털 혁신 페스타에 관심 있는 참가자는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링크를 전달받은 뒤, 우모 계정으로 간편하게 프로필을 만든 뒤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승인이 완료되면 행사 정보를 파악하거나, 참가자 리스트를 확인하면서 미팅 스케줄을 짠다. 또 '포럼' 탭을 통해 강연자에게 사전 질문을 남길 수도 있는데, 이는 강연 질의응답 시간에 활용된다. 아울러 행사 중에는 실시간 미팅 스케줄링과 채팅을 하면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행사 후에는 미팅 신청 등 현장에서 나누지 못한 대화를 이어갈 수도 있다. 컴공과 출신 여성 CEO 선민승 대표 "내 서비스 만들어보자" 생각에 창업 일사천리로 스플랩을 창업해 투자를 받고 서비스 상용화까지 추진한 선민승 대표는 국내에서 흔치 않은 컴퓨터공학과 출신의 여성 CEO다. 아직 졸업은 못한 상태로, iOS 개발자로 일하다 "내 서비스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창업 전선에 뛰어들게 됐다. 본인이 직접 “창업은 사고였다”고 할 만큼 스플랩은 큰 그림 하에 계획적으로 만들어졌다기보다, 소소한 바람과 생각에서 출발해 운명적으로 탄생된 회사에 가깝다. 선 대표는 법인을 2022년 4월에 세우고, 그 다음 달 실리콘밸리 HQ500 글로벌 한국 지사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를 받았다. 나아가 같은 달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 진출의 기회를 잡은 데 이어, 두 달 뒤인 7월 스케줄링 자동화 툴인 '센드타임'을 출시했다. 이후 지난해 1월에는 스파크랩·CJ인베스트먼트·500글로벌 시드 투자 유치와 함께 같은 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 TIPS에 선정됐고, 현재 버전의 우모는 올해 4월 정식 출시됐다. 법인 설립과 투자 유치, 그리고 분기 구독 방식 서비스 상용화까지의 과정이 전광석화와 같았다. 앞만 보고 숨 가쁘게 달려온 선 대표는 창업가로서 어떤 문제를 풀고 싶었던 걸까. 우모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물었다.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나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한 누군가를 만나려는 사람의 기본 욕망을 포착했다는 게 그의 답이었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해도 죽지 않는 시장은 무엇일까를 고민했고, 가장 원초적인 문제를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 빠르게 (시장에, 고객에게) 들어갈 수 있는 도메인은 뭘까를 봤죠. 그러다 작년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똑똑한 인재들이 쏟아져 나오는 걸 봤어요. 이들의 행동을 지켜보니, 비싼 돈을 내고서라도 커뮤니티 모임에 가는 거예요.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낮은 자세로, '좋은 사람을 만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몇 시간을 보내더라고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뭔가가 나온다면 이런 원초적인 문제를 빨리 풀지 않을까 생각했죠." 이처럼 선 대표는 유행이 변하고 시대가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는 사람들의 근본적인 속성이 무엇일까를 관찰하고 파악해 사람들을 한 데 모아주는 우모를 만들게 됐다. 넥스트라이즈·ATD·디지털혁신페스타 등 '우모' 선택..."제2 링크드인 되고파" 현재까지 우모의 성적표는 합격점이다.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4'와 패스트캠퍼스의 HRD 컨퍼런스인 'ATD 2024 코리아 서밋' 등 굵직한 행사 주최 측이 우모를 선택했다. 10월에는 지디넷코리아의 정보통신기술(ICT) 행사인 '디지털 혁신 페스타'와 채용·HR 행사인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도 우모와 협업해 참여 기업과 참관객들의 끈끈한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약 40개의 고객사가 우모를 이용했으며, 올해까지 목표로 한 누적 고객사 수는 보수적으로 50여개사다. 9월에는 '라운지'란 이름의 커뮤니티 기능이 추가된다. 그렇다면 우모를 이용했을 때 가장 효과가 좋은 행사는 무엇일까. 선 대표는 5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우모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일정 규모가 넘어가면 한 명 한 명 다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나눌 수 없어서라고. 또 잠재고객(리드) 확보를 목적으로 한 행사에 우모가 특히 더 빛을 발한다고 선 대표는 추천했다. 앞으로 선 대표는 우모를 어떤 서비스 만들고 싶을까. 그는 “링크가 있고, 아는 사람만 들어오고 싶어하는 서비스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좋은 고객사가 많아지면 우모만의 색깔과 클래스가 자연스럽게 생길 것 같다”고 했다. 나아가 '제2 링크드인'을 표방하며, 후배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업적으로 우모가 제2의 링크드인이 되는 게 목표예요. 비즈니스, 세일즈, 마케팅 하면 우모가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학생 창업이고, 여성 창업가다 보니 마이너의 마이너 길을 걸어온 것 같아요. 저처럼 이런 배경을 가진 분들이 멋지고 좋은, 넓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걸 제가 보여주고 싶기도 해요. 우모도 더 성장하고, 저도 더 성장해서 후배 창업가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선민승 대표는 '소셜 임팩트'(기업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를 주는 현재의 일이 너무 재미있다고 했다. 또 그는 “어렸을 때부터 열성적으로 사는 게 좋았다”면서 고될 수 있는 창업가의 길을 즐기는 것 같았다. 나아가 “(이렇게 재미있는 일을) 돈을 받고 하다니!”라며 우모의 성과와 성장에 부푼 기대감을 보였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선 대표는 천재 같으면서도 노력파였고, 심지어 일을 즐기고 있었다.

2024.08.02 08:55백봉삼

애플, 인도 협력사에 "中 기업과 협력? 안돼"

인도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기업 지분 상당 부분을 인수하려던 인도 기업의 계획이 틀어졌다. 주요 고객인 애플의 반대 때문이다. 1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인도 언론 인디아타임스는 인도 타타그룹이 비보의 인도 사업 지분을 인수하려는 계획이 애플의 반대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비보 등 외국 기업의 인도 현지화 운영을 요구하면서, 비보가 당초 인도 자회사 지분의 51%를 타타그룹에 매각하려했다. 문제는 애플이 이 거래에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애플의 현지 협력사인 타타그룹이 애플의 견해를 고려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타타그룹은 애플의 인도 협력사로서, 인도 현지에서 아이폰 등의 조립 및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타타그룹은 비보의 인도 자회사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인도 정부가 중국 기업의 인도 사업 제조 및 유통에 인도 기업의 참여를 추진한 뒤 그 파트너로 타타그룹이 물망에 오른 것이다. 애플 입장에서는 핵심 협력사인 타타그룹이 비보와 거래할 경우, 경쟁사와 협력한다는 의미가 된다는 점에서 인수를 반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타타그룹이 비보를 인수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인도에서 비보는 높은 시장 점유율과 판매액으로 삼성전자, 애플과 경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샤오미(18.9%), 비보(18.8%), 삼성전자(18.1%)가 1~3위를 차지했다. 판매금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4.5%로 1위지만 비보(16.8%)와 애플(16.3%)이 추격하는 형세다. 비보는 높은 카메라 성능을 갖춘 V30 시리즈 등 고가 모델로 인도에서도 높은 실적을 내고 있으며, 아이폰의 애플을 3위로 밀어내고 판매금액 기준 2위를 차지했다.

2024.08.02 08:21유효정

中 샤오미 "전기차 두 달 연속 인도량 1만 대 돌파"

중국 샤오미의 전기차 인도량이 두달 연속 1만 대를 넘어섰다. 1일 중국 샤오미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7월 전기차 'SU7' 인도량이 1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8월 인도량 역시 1만 대를 넘어 올해 11월에 연간 10만 대 인도 목표치를 조기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샤오미는 올해 4월 7천58대를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5월 8천630대를 인도하고 이어 6월과 7월 연속으로 1만 대 넘는 인도량을 기록했다. 앞서 레이쥔 샤오미 CEO 역시 SU7 목표 인도량인 10만 대를 11월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SU7 생산능력이 늘어나면서 인도 속도가 빨라지고 누적 인도량이 이미 3만 대를 넘어섰다. 샤오미는 지난 6월부터 2교대 생산 체제를 시작하면서 월 생산량을 1만 대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선포하기도 했다. 또 연간 인도량 목표치를 10만 대를 달성하고 12만 대를 인도할 것이라고도 자부했다. 샤오미는 여기에서 전기차 생산기지를 더 늘려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1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샤오미의 자회사가 8억4천200만 위안(약 1천590억 원)을 투입해 베이징 이좡에 두번째 신규 자동차 공장 건설을 위한 토지를 매입하고 이미 건설 작업에 들어갔다. 이른바 샤오미 '지능형 제조 산업 기지 2기'가 될 이 곳에서는 지능형 전기차와 부품 제조가 이뤄지게 된다. 고정 자산 투자만 26억 위안(약 4천910억 원) 가량 이뤄지며, 연간 생산액은 160억 위안(약 3조 216억원)이 될 것으로 예고됐다.

2024.08.02 08:19유효정

"130여 국내외 핫플 시선"···국내 최대 디지털 트윈 플랫폼 '미러타운' 출시

약 130여개의 국내 주요 관광지와 명소를 실사 기반 가상 공간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대 개방형 디지털 트윈 플랫폼 '미러타운(Mirror Town)'이 1일 정식 출시됐다. '미러타운' 서비스는 증강현실(AR) 전문기업 시어스랩(대표 정진욱)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개발한 것으로, 지난 6개월간 베타 서비스를 거쳐 정식 상용화됐다. 이번달 1일부터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 8월 한달간 입점을 신청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어스랩은 3개월 무료 입점 혜택과 운영 교육을 제공한다. 또 연말까지 개인 및 소상공인들이 보다 손쉽게 3D 디지털트윈 공간을 저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한다. 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 일환으로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중장기적인 가상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했다. '미러타운' 서비스는 기존 게임과 같은 가상 공간 중심 메타버스 서비스와 달리 현실공간에 기반한 개방형 디지털트윈 서비스다. 온오프라인 연계 비지니스 모델 발굴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되며, 출시 시점에 대구, 제주, 광주, 경북, 서울, 전북, 대전(24년말 추가 탑재 예정) 등의 지방자치단체들의 유명 관광지, 문화 공간, 도시 거리 등 총 133개 현실 공간을 가상에 그대로 구현, 단순 가상 콘텐츠 경험을 넘어 새로운 가상 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했다. 또 예술의 전당, 제주도 우도, 성산일출봉, 강남역, 애니메이션 센터 등 국내 명소 뿐 아니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요 거리 등 총 133개 현실 공간을 서비스에 구현, 다양한 명소들을 실제 방문하지 않고도 현실과 같은 방문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실제 오프라인 장소와 연계한 실시간 정보 공유 및 비지니스 모델을 접목하기 용이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실제로 국내 유저들은 물론이고 해외 관광객들이 원격에서 미리 국내의 유명 명소 뿐 아니라 K팝 아이돌 관련 장소들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사전에 관광 관련 숙박 등을 예약할 수도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미러타운'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실제 장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와 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 투어 가이드로도 활동할 수 있어 가상 경제 생태계 구축의 가능성도 시험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메타버스 업계는 코로나 시기에 급격히 성장했지만 현재는 사용자들이 크게 줄었고, 뚜렷한 비지니스 모델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미러타운' 서비스 주관 개발사인 시어스랩의 정진욱 대표는 "이번 과제는 기획 당시 시장형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기 문제점들을 이미 예상했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및 디지털 트윈 미래 시장을 열기 위해서는 낮은 비용으로 다양한 현실 비즈니스 모델들을 시험해보고 기존 사용자들이 참여해 보다 손쉽게 가상 콘텐츠를 저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중장기적인 테스트베드 필요성 때문에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버스 열기가 식은 국내와 달리 미국, 일본, 중국 등 선진국들은 메타버스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민관협업을 통해 차분히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는게 시어스랩 판단이다. 미국은 애플, 메타 등의 선진기업 주도로 메타버스 핵심기술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있는데 특히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비전프로 대중화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또 중국 샤오미(Xiomi), 엑스리얼(Xreal) 등은 글로벌 AR글래스 하드웨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 올해를 기점으로 다양한 AR글래스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은 '미러타운'과 유사한 컨셉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클러스트(Cluster)'가 지난 2020년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 약 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현재 약 3만개의 일본 지자체 및 기업이 가상공간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연계 비지즈니스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이미 약150만명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일본 지자체들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일본 예를 보면 우리의 '미러타운'도 국내서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시어스랩은 "미러타운 서비스도 초기에는 국내 지자체들이 개별적으로 구축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 및 컨텐츠들을 점차적으로 수용해나가고, 향후 해외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 관광 공간은 물론이고 유명 드라마 및 아이돌 관련 인기 공간 등도 제공해 해외에 국내 문화관광유산을 가상으로 미리 체험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면서 "또 누구나 손쉽게 가상 공간을 저작하고 공개할 수 있게 해 기존 홈페이지보다 더 진보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홍보 마케팅 도구 및 개인 소셜미디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러타운'은 이번달 1일부터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시어스랩은 8월 한달간 입점을 신청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입점 혜택 및 운영 교육을 제공한다. 또 올 연말까지 개인 및 소상공인들이 보다 손쉽게 3D 디지털트윈 공간을 저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고도화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데, 날씨와 교통, 부동산 등의 실시간 정보들을 연계하고 지자체의 대민 서비스들을 좀 더 손쉽고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2024.08.01 23:39방은주

씨플랫폼, 사이버아크와 아이덴티티 보안 총판 계약

씨플랫폼과 사이버아크가 아이덴티티 보안 위협을 막기 위해 손을 잡았다. 씨플랫폼은 사이버아크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덴티티 보안 위협은 인공지능(AI) 등의 발전으로 한국 사이버 보안 업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이슈다. 아이덴티티 손상은 공격자가 사이버 방어를 피해 민감한 데이터와 자산에 액세스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아이덴티티 보안이란 다양한 인력에게 기술 액세스 조건을 부여해야 할 때 조직 내 모든 디지털 아이덴티티의 접근을 관리하고 위협 발생 시 차단하는 기능이다. 씨플랫폼은 이번 총판 파트너십으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특권 계정 접근 관리가 필요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이버아크 제이슨 종 APJ 파트너 부문 VP는 "한국은 사이버아크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 시장에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을 공급해 조직의 자산 보호를 돕게 된 건 기쁜 일"이라고 언급했다. 한상욱 씨플랫폼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시장 확산에 따라 특권 계정 접근 관리 보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라며 "씨플랫폼이 보유한 파트너 망과 보안 비즈니스 노하우로 사이버아크와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7:21양정민

지그재그,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 '껑충'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최근 3개월 전 연령대에서 '라이프'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그재그가 최근 3개월(올해 5~7월) 지그재그 라이프 카테고리의 연령별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10대부터 30대까지 모든 연령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배 이상(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연령대는 10대로, 126% 늘었다. 지그재그 측은 다양한 상품군으로 셀렉션을 확대하고 콘텐츠와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며 전 연령층에서 리빙 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기 상품은 연령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10대에게는 레트로 열풍과 함께 '코닥 필름 카메라', '휴그 Y2K 디지털 카메라' 등이 인기를 끌었다. '보다나 물결 고데기', '소니 노이즈캔슬링 무선 헤드폰' 등도 인기를 얻었다. 팬덤 상품도 10대 이용자를 움직였다. 리빙 상품 판매 브랜드 '어프어프'와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속한 e스포츠 기업 'T1'의 콜라보레이션 상품 기획전은 일주일만에 매출 2억원을 달성했다. 10대 이용자 중 신규 가입 후 첫 구매로 해당 상품을 구매한 비율은 32%를 차지했다. 지그재그 측은 팬덤 상품이 10대 이용자 유입에 긍정적인 효과를 줬다고 분석했다. 20대는 라이프 카테고리에서 여행을 준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로그몰'의 '대형 캐리어', '수하물용 캐리어' 등 여행용 캐리어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아이몰 스마트폰 방수팩 케이스', '리베아르 암튜브' 등도 많이 찾았다. 가죽, 실리콘, 스포츠 등 다양한 종류의 스트랩을 판매하는 '우먼스 9999'의 '애플워치 스트랩'도 인기를 끌었다. 30대에게는 '갤럭시워치7'이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지그재그 측은 30대 선호도가 높은 갤럭시 신상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삼성 갤럭시위크' 프로모션이 30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발각질 제거기', '어깨·승모근 마사지기' 등 이미용 기기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인기를 끈 브랜드는 마사지기 전문 브랜드 '풀리오'다. 풀리오의 올해 여름 시즌(6~7월) 월 평균 거래액은 입점 월인 지난해 9월 대비 2327% 급증했다. 풀리오의 '종아리 마사지기'와 '목 어깨 마사지기' 등은 월간 기준 각 연령대별 인기 상품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그재그 측은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에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을 더한 점이 시너지를 냈다고 강조했다. 지그재그에는 ▲대형 가전 브랜드(삼성전자·LG전자 등) ▲이미용 기기 브랜드(스파알·발란스핏 등)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신지모루·위드썸 등)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루시아이·에이센트 등)를 포함해 3천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현재 약 50만 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대형 브랜드부터 1030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소형 브랜드까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셀렉션을 확대하며 전 연령대에서 리빙 상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빠른 배송 서비스 및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이용자들이 지그재그에서 패션, 뷰티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에 맞는 리빙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1 17:15조수민

[유통 픽] 잭 다니엘스, 믹솔로지 체험 이벤트 外

잭 다니엘스가 술·음료·시럽·과일 등을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유행을 반영한 여러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위스키 브랜드 잭 다니엘스는 다음달 1일까지 스타필드 수원점 별마당도서관에서 잭 다니엘스 하이볼 & 칵테일 바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잭 다니엘스 위스키 ▲잭 허니 ▲잭 애플 등으로 만든 대표 칵테일들과 매달 바뀌는 칵테일 메뉴 3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더운 날씨를 위한 2종류 칵테일 슬러시도 판매한다.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해 취향에 따른 음식을 곁들이도록 했다. 회사 제품 3종을 병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시 증정품이 제공된다. 회사는 위스키 하이볼 & 푸드 페어링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스타필드 수원의 문화 공간 클래스콕과 연계해 바텐더에게 ▲위스키 음용법 ▲칵테일 ▲하이볼 제조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주 2회 진행되며 클래스콕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증가함에 따라 회사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믹솔로지를 즐길 수 있는 썸머 주물컵 패키지 3종을 편의점에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500ml 위스키 한 병과 함께 하이볼 전용 잔이 담겼다. 잭 다니엘스를 수입하는 유정민 한국브라운포맨 상무는 “믹솔로지 문화는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음주 생활을 찾는 트렌드”라며 “믹솔로지의 매력을 보다 쉽고 재밌게 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 켈리 신규 광고 하이트진로가 자사 제품 켈리의 새로운 TV 광고 '놓칠 수 없는 Kelly'를 1일 공개했다. 광고는 모델 손석구가 켈리를 맛본 후 어떤 상황에서도 놓치지 않는 모습을 담고 있다. 광고는 '놓칠 수 없는 강렬함, 부드러운 첫 맛에 한 번, 강렬한 끝 맛에 두 번'이란 자막과 나레이션이 나오고 마무리된다. 이번 광고는 오늘부터 TV와 디지털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켈리의 매력을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 밝혔다. 카스, 2024 카스쿨 페스티벌 '2024 카스쿨 페스티벌'이 오는 24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된다. 야외 음악 콘서트인 이번 행사에는 ▲선미 ▲청하 ▲유겸(GOT7) ▲다이나믹 듀오 ▲카더가든 ▲백호 ▲하이라이트 ▲헤이즈 등 37팀의 가수 및 밴드가 출연한다. 공연은 총 3개의 무대에서 열린다. 서울랜드 피크닉 광장에 마련된 블루 스플래시 스테이지에서는 아이돌과 힙합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물줄기를 뿜는 대형 카스 프레시 캔 모양 조형물도 설치된다. 레몬 스퀴즈 스테이지에서는 감성 팝과 어쿠스틱 장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고, 카스쿨 0.0 스테이지에서는 EDM 공연을 볼 수 있다. 이 중 카스쿨 0.0 스테이지는 일반 관람객도 입장이 가능하다. 여러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회사는 터치스크린을 통한 게임 콘텐츠 텐텐과 소비자가 행사 굿즈를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워터커튼 포토존 ▲레몬 샤워 포토존 ▲DJ 포토존 ▲이색 메이크업 라운지도 준비된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카스 프레시 생맥주 ▲카스 레몬 스퀴즈 ▲카스 0.0 등을 시음할 수 있다. 행사 티켓은 ▲네이버 ▲인터파크 ▲야놀자 등에서 판매 중이다. 앞서 판매된 블라인드 티켓과 얼리버드 티켓은 각각 12초, 3시간 만에 매진됐다. 자세한 사항은 카스쿨 공식 사회관계망(SNS) 혹은 카스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G, 릴 하이브리드 3.0 카고 컨테이너 에디션 사전예약 KT&G가 캠핑용품 브랜드 카고 컨테이너와 협업한 릴 하이브리드 3.0 카고 컨테이너 에디션의 사전예약을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카고 컨테이너의 디자인과 색깔을 살린 샌드 베이지와 와일드 카키 2종으로, 카고 컨테이너 미니랜턴과 캠핑용 고리가 제공된다. 권장 소비자가는 9만9천 원. 사전예약은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령은 이달 27일부터 본인이 지정한 편의점에서 가능하다. 사전예약 이후 8월 말부터 릴 플래그십 매장 릴 미니멀리움과 온라인 판매처 릴 스토어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다음달 9일부터는 편의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릴 하이브리드 3.0은 총 3가지 흡연 모드를 제공한다. 일시 정지 기능이 있어 한 개비를 피우는 동안 총 2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기기 작동을 잠시 멈출 수 있다.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2024.08.01 17:14류승현

맥OS에서 쓰기 좋은 터미널 앱 5선

애플 맥OS는 기본적으로 터미널 앱을 제공한다. 하지만 기본제공되는 맥OS 내장 터미널 앱은 너무 기본적이어서 대부분의 터미널 앱에서 제공하는 'exit' 입력도 지원하지 않는다. 이에 미국지디넷은 최근 맥OS 터미널 기본 앱을 대체할 수 있는 유용한 대체 터미널 앱 다섯가지를 모아 소개했다. 1. iTerm 2 iTerm 2는 터미널 앱에 필요한 기본을 모두 갖췄다. 분할 창, 단축키 창, 검색, 자동완성, 복사 모드, 붙여넣기 기록, 인스턴트 리플레이(이전에 터미널에서 삭제된 텍스트 복구), 24비트 색상, 마우스 지원, 알림센터 지원, 프로필, 모양 사용자 지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iTerm 2는 무료이며, 맥OS 10.14 이상(인텔 및 애플실리콘 모두)에서 작동한다. 2. Kitty Kitty는 리눅스와 맥OS에서 모두 사용가능한 터미널 앱이다. Kitty는 그래픽, 유니코드, 트루컬러, 오픈타입 합자, 마우스 상호 작용, 포커스 추적 및 괄호로 묶인 붙여넣기 같은 최신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kittens'를 통해 내장된 기능 세트를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Kitty에서 원격 이미지를 불러와 터미널 창에서 바로 볼 수 있다. Kitty는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3. Warp Warp는 터미널 앱과 인공지능(AI)를 조합해야 할 때 유용하다. 터미널에 AI를 내장하고 있다. 명령이나 코드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AI다. 파이썬 코드 작업 중 이해되지 않는 라인이나 블록을 복사해 Warp 터미널에 붙여넣기하면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해준다. 커맨드라인으로 Warp에 일반 언어로 무언가 하는 방법을 물어볼 수도 있다. Warp는 분할 창, Git 통합, 워크플로, 테마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Warp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사용가능하지만, 기술지원과 비즈니스 중심 기능을 이용하려면 월간 유료 구독을 해야 한다. 4. Hyper Hyper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로 구축된 일렉트론 기반 터미널 앱이다. 설정을 구성할 수 있는데, 변경을 위해 텍스트 파일을 편집해야 한다. 메뉴에서 설정 항목을 찾을 수 있지만 이는 기본 웹브라우저에서 구성 파일을 여는 것뿐이다. 때문에 Hyper는 고급사용자에게 추천된다. 구성 파일에서 터미널 앱의 모양과 느낌, 셸, 크기, 분할 창, 자동 채우기, 받아쓰기, 이모지, 기호지원 등을 변경할 수 있다. Hyper용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지만, 이 프로세스에 노드JS 패키지 관리자인 npm을 사용해야 한다. Hyper는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5. Core shell Core shell은 SSH를 더 쉽게 만드는데 초점을 둔 터미널 앱이다. 필수적인 기능을 모두 갖췄으므로 SSH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유용하다. OpenSSH 호환성, 파일 다운로드 및 업로드, 맥OS 키체인 통합, 호스트별 고급 옵션, 자동 재연결, 테마, 태그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라이선스를 구매하면 무제한 연결, 가져오기 및 내보내기, 맥OS 컴퓨터 간 호스트 및 태그 동기화, 스크립트 지원 및 우선 고객지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프리미엄 라이선스는 1년 9.99달러, 4년 29.99달러다. 주의사항. Core shell 앱스토어 버전은 개발사 Codinn에서 직접 배포하는 버전과 다르다. Codinn 버전만 로컬 터미널을 포함하므로 공식 웹사이트에서 설치하는게 좋다.

2024.08.01 15:56김우용

오픈AI·엔비디아·네이버, 공정위 AI 시장 실태조사 받는다

'챗GPT' 등장 후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활성화 된 가운데 정부가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을 분석하는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네이버 등 국내외 주요 사업자가 모두 대상으로, 가격 담합·허위 광고·지배적 지위 고착화 등을 면밀히 들여다 볼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달부터 AI 분야의 국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생성형 AI는 대규모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조사 대상은 국내 고객에 AI 분야 제품·용역을 개발·판매 등을 하는 국내외 주요사업자 50여 곳이다. 주요 조사 항목은 사업 일반현황, 제품 및 시장 현황, AI 관련 분야별 거래 현황, 불공정거래 경험 여부 등이다. 공정위는 대상 업체에 서면 실태조사표를 보내고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추가 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다. 공정위 조사 대상에는 오픈AI와 MS, 구글, 메타, xAI, 애플 등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와 AI반도체를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챗GPT 등 생성형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AI 시장에서 다양한 거래관계가 나타나고 있고 향후 생성형 AI 산업이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고 봤다. 또 생성형 AI 산업의 성장으로 독점 우려 등 경쟁법상 쟁점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자본과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한 AI 기술의 특성상 소수 기업의 높은 시장 집중도, 진입장벽 구축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해외 경쟁당국도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영국·캐나다 경쟁당국은 지난해 AI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고 EU 집행위도 생성형 AI 시장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시장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기 위한 시장연구 차원의 조사"라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AI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4:47장유미

3色 아이폰16 프로 유출..."블랙 색상 더 어두워"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모형 사진이 공개됐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IT팁스터 소니 딕슨(엑스 @SonnyDickson)이 공개한 것으로 ▲ 화이트 티타늄 ▲ 내츄럴 티타늄 ▲ 블랙 티타늄 색상 모델의 모습이다. 사진에서 블랙 티타늄 모델의 색상이 전작인 아이폰15 프로의 블랙 색상에 비해 훨씬 더 어두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프로가 ▲ 화이트 티타늄 ▲ 로즈 티타늄 ▲ 내츄럴 티타늄 ▲ 블랙 티타늄 4개 색상으로 제공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주목할 점은 아이폰16 프로의 로즈 티타늄 색상 모형이 빠졌다는 점이다. 이에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새롭게 적용되는 로즈 색상 모델의 세부 옵션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적용되는 로즈 색상은 작년 아이폰15 프로 모델에 적용되지 않아 올해 아이폰16 프로 로즈 컬러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외신들은 새롭게 적용되는 로즈 색상이 티타늄의 골드 버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날 31일 소니 딕슨은 아이폰16 표준 모델의 모형 사진도 공개했다. 아이폰16의 경우 ▲ 블루 ▲ 핑크 ▲ 화이트 ▲ 블랙 ▲그린 색상으로 나올 예정이다.

2024.08.01 14:44이정현

웹젠, 서브컬처 신작 '테르비스' 日 코믹마켓 참가

웹젠(대표 김태영)은 서브컬처 신작 테르비스의 사전 홍보를 위해 일본 코믹마켓에 기업 부스로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코믹마켓은 '코미케'로도 불리는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서브컬처 행사다. '도쿄 빅사이트'에서 매년 여름과 가을 2회씩 개최되며, 웹젠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하는 C104 여름 시즌 행사에 참여한다. 테르비스는 서브컬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웹젠이 자체 개발 중인 2D 애니메이션 수집형 RPG 게임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지스타 2023' 행사에 해당 신작의 시연대를 마련해 선보였으며, 당시 관람객들은 높은 수준의 애니메이션 연출과 게임성에 대해 호평했다고 알려졌다. 일본 서브컬처 팬들에게는 코믹마켓을 통해 테르비스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게임의 특징과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는 일러스트 전시와 함께 메인 캐릭터 4종의 코스프레 행사를 현지 코스어를 섭외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경품을 제공한다. 테르비스 글로벌 공식 계정 팔로워 이벤트 및 캐릭터 인기투표 등 행사 참여인원을 대상으로 캐릭터 장패드, 키링을 비롯한 테르비스 굿즈 상품을 배포한다.

2024.08.01 14:39이도원

파리바게뜨 빙수 3종 구매하면 '캐스퍼 일렉트릭' 추첨 기회 제공

현대자동차가 파리바게뜨와 손잡고 '캐스퍼 일렉트릭'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 간 ▲차량 구매를 지원하는 '구매 이벤트'와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이벤트 기간 내 파리바게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캐스퍼 일렉트릭 계약금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오프라인 매장에 비치된 QR코드 또는 파리바게뜨 어플리케이션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계약금 쿠폰 할인은 제휴 프로모션 기간 까지의 차량 계약 건에 대해 인정되며, 2024년 11월 내 출고 건까지 적용된다. 해당 쿠폰을 활용해 캐스퍼를 출고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200명에게는 해피콘(SPC 상품권) 10만원 권을 증정한다. 현대차와 파리바게뜨는 애플망고빙수를 포함해 빙수 3종을 구매한 고객이 응모 가능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실시한다. 1등(1명)에게 '캐스퍼 일렉트릭' 1대가 증정되며, 2등(4명)과 3등(20명)에게 각각 호텔 숙박권, 네이버페이 5만원이 제공된다.4등(20명)과 5등(100명)에게는 각각 케이크 교환쿠폰, 파리바게뜨 어플리케이션 전용 쿠폰을 증정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거리 315㎞를 달성하고, 차량 내부·외부로 220V 전원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2024.08.01 13:00김재성

엑솔라 "3자결제, 수익 개선 위해 필요해"

"개인적으로 개발사가 더 나은 수익을 얻기 위해선 3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 회장 이택수)는 31일 OPGG 삼성동 사옥에서 이주찬 엑솔라 아태총괄을 초청해 '게임 3자결제, 수익 개선 해법일까'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엑솔라는 게임에 특화된 전문 업체로 인앱 결제가 아닌 방식으로 매출을 올림으로써 플랫폼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주찬 총괄은 글로벌 페이먼트 솔루션 제공업체 엑솔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맡고 있다. 이주찬 총괄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3자 결제의 허용 범위, 제3자 결제 방식의 이점, 성공 사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전했다. 이 총괄은 "엑솔라 창업자인 슈릭 아가피토프는 원래 굉장히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게임을 구매하고 싶어도 결제 수단이 없어서 게임 구매에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이 경험을 통해 엑솔라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총괄은 "사실 3자 결제가 화두로 올라온 것은 애플과 에픽게임즈간의 갈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며 "초창기에는 앱마켓이 제공하는 결제를 사용하고, 그 생태계에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는 굳이 인앱결제를 고집하지 않아도 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 총괄은 3자 결제의 방식에는 크게 ▲웹샵 ▲모바일 SDK 장착 ▲멀티 플랫폼 결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웹샵의 경우 웹에 상점을 만들고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이다. 모바일게임의 경우는 빌드 자체는 앱마켓을 사용하지만, 특정 아이템 결제는 웹 상점에서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유지보수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는 모바일 SDK를 부착하는 것이다. 구글과 애플 모두 3자결제를 허용하고 있기에 가능한 방식이다. 다만 이를 위해선 카드 수수료와 앱마켓 수수료 등이 포함되기에 실효성의 의문이 있다고 이 총괄은 말했다. 마지막은 멀티 플랫폼을 활용해 결제를 하는 것이다. 모바일 게임을 게임런처나 웹게임으로 포팅해 PC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설명에 따르면 엑솔라는 중국, 한국, 유럽, 인도네시아 등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 총괄은 "한국의 경우 에픽게임즈, 유비소프트, 로블록스와 같은 대형 게임사들이 네이버 페이, 토스 등 다양한 결제 수단에 대해 지속적으로 요청을 했기에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결제 수단을 활용해서 더 많은 결제 수단을 붙여서 더 많은 유저들이 결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이나 일본에서 결제 수단을 이용하는 플랫폼이 국제 운영하는 걸 금지하는 쪽 법안이 나오고 있는데, 시장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엑솔라에게도 좋은 방향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게임사가 엑솔라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웹샵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 총괄은 "웹샵은 구축해도 결제를 위해서는 결제 수수료가 붙는다"며 "엑솔라는 결제와 함께 상점 솔루션도 제공한다. 저희 파트너 가운데는 직접 웹샵을 제작했지만, 결제는 저희 솔루션을 이용하는 사례도 많이 있다"고 밝혔다. 이 총괄은 마지막으로 "실제로 3자 결제를 채택한 게임사들의 매출이 상승한 사례가 많이 있다"며 "개발사가 더 나은 수익을 얻기 위해선 3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8.01 11:01강한결

'컴퓨터의 아버지' 튜링, AI로 부활한다

'컴퓨터의 아버지' 앨런 튜링이 인공지능(AI)으로 부활한다. 1일 BBC에 따르면 영국 블레츨리 파크 박물관이 앨런 튜링의 AI 버전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이 AI 디스플레이는 방문객 특성에 맞춰 대답을 조정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튜링을 모사한 AI에게 그의 삶과 업적에 대해 질문하고 맞춤형 답변 받는다. 튜링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암호 해독 작업을 통해 나치 독일의 암호를 풀어 연합군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전후에는 현대 디지털 컴퓨터 설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블레츨리 파크 박물관은 영국 AI 기업 1956 인디비쥬얼즈(1956 Individuals)와 협력해 디스플레이를 제작하고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언어로 응답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튜링의 조카이자 블레츨리 파크 트러스트 이사인 더모트 튜링 경은 "튜링의 선구적인 컴퓨터 연구는 블레츨리 파크에서 암호 해독을 연구할 때 시작됐다"며 "새로 공개되는 AI는 많은 사람들이 그와 조금 더 가까워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1 10:53조이환

저커버그-트럼프 또 갈등 빚나…메타, 피격 사건 정보 조작 논란에 '진땀'

메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에 대해 정보를 의도적으로 조작했다고 비난 받자 이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1일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달 31일 메타 AI 챗봇의 알고리즘이 조정됐고 내부 시스템이 사실 확인 라벨을 잘못 적용했음을 인정했다. 메타는 "시스템은 이 사건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구글, 페이스북이 펜실베니아주 유세에서 발생한 피격 사건과 관련된 게시물을 검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선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구글과 메타가 피격 사건과 관련된 이미지와 검색을 검열하거나 디지털로 변형됐다고 표시를 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것은 선거를 조작하려는 시도"라며 "메타와 구글보다 우리가 똑똑하고 훨씬 더 이번에 강하게 대응할 것이란 점을 알게 하라"고 밝히며 메타와 구글에 대한 비난을 촉구했다. 또 트럼프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복귀하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감옥에 보낼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지난달 10일 저커버그 등을 겨냥해 '선거 사기꾼들(election fraudsters)'이라고 지칭하며 "대통령이 되면 선거 사기꾼들을 그전에는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다룰 것"이라며 "오랫동안 감옥에 처넣어 두겠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저커버그를 저격하는 이유는 저커버그가 조지아주 선거위원회에 200만 달러(약 27억7천만원)를 기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는 조지아주 등에서 지난 2020년 대선 당시에 부정 선거가 있었다며 대선 결과 불복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트럼프 집권 1기 시절인 2020년 6월부터 트럼프와 저커버그는 불화를 겪었다. 저커버그가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자극적이고 분열적인 게시 글이 "매우 충격적이고 역겹다"고 평가한 것이 발단이 됐다. 저커버그가 이끄는 페이스북은 한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중지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1월 6일 대선 결과에 불만을 품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건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2년 만인 2023년 1월에 그의 계정 복귀를 허용했다. 조엘 카플란(Joel Kaplan) 메타 부사장은 "소수의 사례에서 메타 AI는 계속해서 잘못된 답변을 제공했다"며 "때로는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유형의 대응은 환각으로, 이는 모든 생성 AI 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업계 전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생성 AI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모델은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한 출력을 반환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능이 진화하고 더 많은 사람이 피드백을 공유함에 따라 이러한 기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1 10:52장유미

LG전자, 사이니지 황변현상 줄이는 기술 'UL 검증' 획득

LG전자의 고휘도 사이니지가 세계 최초로 글로벌 시험기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화면의 변색을 최소화하는 특성 관련 검증을 획득했다. UL은 엄격한 신뢰성 판정 기준에 따라 전기·전자 제품을 평가한다. 글로벌 제조 업체 가운데 디스플레이 황변현상에 대한 검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UL 검증은 LG전자가 황변현상 최소화를 위한 기술 개발은 물론, 전자 업계 최초로 테스트 방법과 변색 판정 기준까지 제시해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새로운 디스플레이 검증으로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황변현상은 디스플레이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현상이다.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매장의 야외 메뉴판·입간판, 버스 광고판, 경기장, 학교 등에 활용된 고휘도 사이니지가 장시간 태양에 노출됐을 때 더욱 자주 발생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실외 환경에서 높은 시인성을 위해 고휘도 사이니지를 사용하는 B2B 고객들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황변현상으로 잦은 제품 교체, 서비스 중단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LG전자는 사이니지 방열 기술을 개선하고 태양빛에 강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연구∙개발을 통해 변색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Anti-Discoloration)'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변색에 강한 디스플레이를 판정하는 명확한 테스트 기준이 없어 사이니지의 성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웠다. LG전자는 객관적∙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원과 협업, 테스트 방법과 불량 판정 기준 등을 도출하고 이를 UL을 통해 검증 받아 공신력을 확보했다. LG전자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 기술을 옥외용 고휘도 사이니지 신제품에 적용하는 한편, 적용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백기문 ID사업부장은 “이번 검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사이니지 품질과 제품 기술력을 다시금 확인했다”라며 “고객의 불편함을 찾아 해결하는 다양한 연구 개발 활동을 통해 고객만족도와 신뢰도를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올해 약 201억 달러(한화 약 28조 원)에서 연평균 6% 성장해 2029년 약 273억 달러(한화 약 38조 원)가 전망된다.

2024.08.01 10:0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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