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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의 반격, 마이크로소프트 힘보탠다

소매유통기업 월마트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아마존에 반격을 시도한다. 월마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쇼핑 고객에게 생성형 AI 기반의 맞춤형 상품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직원에게 대화형 AI 도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증강현실(AR)과 드론을 활용한 상거래 플랫폼도 공개했다. 월마트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조연설에서 생성 AI, AR, 드론 등의 기술을 이용한 쇼핑 경험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월마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하는 생성 AI 기반 검색을 선보였다. 월마트는 iOS, 안드로이드, 웹사이트 등에 새로운 생성 AI 기반 검색 기능을 구축했다. 이 기능은 고객 검색의 맥락을 이해하고 개인화된 응답을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대화하는 경험 속에서 개인화된 제품을 제안받게 된다. 예를 들어 유니콘을 좋아하는 자녀를 위해 생일파티를 계획하는 부모는 월마트에서 풍선, 냅킨, 깃발 등의 제품을 검색하는 대신 "내 딸을 위해 유니콘 테마 파티 계획을 도와주세요"란 질문을 던져 적절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월마트 내부 직원에게도 생성 AI 도구가 제공된다. 월마트는 '마이어시스턴트'란 생성 AI 도구를 작년 출시했는데, 앞으로 1년 간 11개국 직원에게 모국어로 '마이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월마트의 마이어시스턴트는 문서 요약, 콘텐츠 생성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어시스턴트의 생성 AI는 월마트 독점 데이터와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대규모언어모델을 활용한다. 또한 월마트의 전문지식을 학습한 AI는 고객의 온라인 장바구니가 적시에 적절한 품목으로 채워지고 실제로 배달되도록 하는 '월마트 인홈 리플레니시먼트(Walmart InHome Replenishment)'도 소개했다. 창고형 대형할인점 샘스클럽은 고객에게 매장을 떠날 때 영수증 확인을 받으려 줄을 서지 않고, 비전 AI 카메라로 카트 속 이미지를 캡처해 담겨 있는 모든 항목의 지불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한다. 샘스클럽은 현재 이 기술을 일부 매장에 시범적용중으로 올해초까지 기술을 강화해 연말까지 600개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AR을 활용한 소셜 커머스 플랫폼 '숍위드프렌즈'란 서비스도 선보인다. 고객이 만든 가상 의상을 친구와 공유하고 패션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월마트는 또한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 메트로플렉스의 180만 가구 대상으로 드론 배송을 확장한다. 주문 후 30분 안에 물품을 받을 수 있는 드론배송은 12만개 품목 중 75%를 배달해준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더그 맥밀론 월마트 최고경영자(CE)의 CES 기조연설 무대에 깜짝 등장해 양사의 협력을 설명했다. 더그 맥밀론 월마크 최고경영자(CEO)는 "월마트의 목적은 사람들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기술의 발전은 무엇이든 가능한 것처럼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월마트는 사람 중심의 기술로 소비자와 직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월마트는 AI, 로봇, 드론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공급망을 현대화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1.15 11:25김우용

LG생건 손잡은 쿠팡...CJ '햇반' 로켓배송은?

쿠팡과 LG생활건강이 약 5년 만에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 가운데, 장기화되고 있는 CJ제일제당과의 갈등은 언제 끝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쿠팡과 CJ제일제당은 2022년 말부터 납품가 협상에서 갈등을 빚어오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을 주축으로 한 신세계-네이버-컬리 등 '반(反)쿠팡연대'는 점차 강화되고 있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치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쿠팡 입장에서도 비비고 등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식품 시장 강자 CJ제일제당을 배제하는 것은 잃을 것이 많은 상황이다. 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CJ제일제당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시급해 양사 거래가 재개될지 주목된다. 쿠팡, 공정위 행정소송 판결 선고일 앞두고 LG생건 로켓배송 재개 쿠팡은 지난 12일 LG생활건강 로켓배송 거래를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부터 소비자들은 쿠팡에서 엘라스틴·페리오·코카콜라·CNP 등 LG생활건강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또 오휘·숨37·더후 등 LG생활건강 럭셔리 뷰티 브랜드도 로켓럭셔리로 배송 가능하다. 쿠팡과 LG생활건강은 2019년 납품 협상 갈등으로 거래를 중단했다. LG생활건강은 같은 해 5월 쿠팡이 자사 생활용품, 코카콜라 제품 판매 관련 불공정행위를 했다며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그러자 공정위는 2021년 쿠팡이 LG생활건강 등 101개 납품업자에게 경쟁 온라인몰사에서 판매 가격을 올리라고 요구하는 등 갑질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2억9천700만원을 부과했다. 쿠팡은 이듬해 공정위 상대로 결정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는데, 이 판결 선고일이 이달 18일로 정해진 상태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래 제조사와 직거래를 통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더 좋은 조건으로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쿠팡의 전국 단위 로켓 배송 물류 인프라와 뷰티·생활용품·음료 분야에서 방대한 LG생활건강의 상품 셀렉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과도 협상 물꼬 틀까...과거 '크린랲' 사례도 LG생활건강과의 직거래가 재개되자, 쿠팡과 CJ제일제당과의 로켓배송 직거래 협상도 진행되지 않을까 관심이 쏠린 상태다. 쿠팡과 CJ제일제당 직거래는 지난 2022년 말부터 납품가 협상 갈등을 이유로 중단돼 1년여 시간이 흐른 상태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지난달부터 자사몰 CJ더마켓에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더프라임' 회비를 반값 이하 (월 회비 2천원에서 990원, 연회비 2만원에서 9천900원)으로 내리고, 오후 11시 이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내일도착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이마트·SSG닷컴·지마켓 등 신세계 유통 계열사와 공동 기획 상품을 선보이고, 네이버와도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협업하는 등 쿠팡 이외 유통 업체들과의 연대도 공고하게 구축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컬리와도 지난해 3월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신선식품·가공식품·가정간편식 등을 공동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CJ제일제당과 컬리는 '햇반 골드퀸쌀밥', '비비고 왕교자 떡만두국' 등 컬리 전용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다만 CJ제일제당도 실적 개선을 위한 성장 동력이 절실하고, 쿠팡도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만큼 양사 협상도 물꼬를 틀 가능성도 있다. CJ제일제당은 누적 매출이 21조7천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9천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빠진 상태다. 앞서 쿠팡은 크린랲과도 지난해 8월 4년여 만에 직거래를 재개하고, 크린랲 인기 40여 종 상품 로켓배송을 재개한 바 있다. 유통 업계 한 관계자는 “납품 업체와 유통사와의 원만한 거래 재개는 소비자에게도 이득일 뿐 아니라, 테무·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쇼핑 플랫폼들도 공격적으로 들어오는 상황에서 쿠팡과 CJ제일제당의 원만한 합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1.15 11:24최다래

테슬라, 새해 들어 시총 123조원 증발…회복 가능할까

작년에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하면서 전 세계 전기차 열풍을 주도했던 테슬라가 새해 들어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새해 들어 2주간 약 940억 달러(약 123조7천8천억원) 손실을 입었다. 이는 지난 11일 미국 자동차 렌터카 업체 허츠가 보유 중인 테슬라 전기차를 약 2만대를 매각한다고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허츠는 전기차 비용 증가를 이유로 지난 달부터 전기차 매각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시장에서 모델3과 모델Y의 가격 인하 소식이 알려지면서 작년 여러 차례 가격 인하로 줄어든 테슬라의 이익률이 한층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모든 것은 특히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대한 수요 증가가 둔화되면서 발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코웬 분석가 제프리 오스본은 인터뷰에서 “테슬라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성장 정체”라며, “중국의 가격 인하는 이러한 우려를 부채질할 뿐이며, 중국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고려할 때 전기차 산업이 바닥을 향한 경쟁을 벌이는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테슬라 주가의 하락세는 2010년 테슬라 상장 이후 눈에 띄는 하락폭이다. 2024년 1월 초부터 주가가 12% 하락했는데, 이는 2016년에 9거래일 동안 주식이 14% 하락한 이후로 가장 나쁜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테슬라 주가는 즉각적인 회복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를 늘리기 위해 작년 초부터 공격적으로 자동차 가격을 인하해 왔다. 때문에 한때 높았던 이익률이 꾸준히 하락했다.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테슬라의 2023년 3분기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27.9%에서 16.3%로 떨어졌다. 또, 미국 공장에서 생산직 근로자의 임금이 인상되면서 원가 압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 테슬라는 홍해지역에서 발행한 예멘 반군 후티의 선박 공격으로 독일 공장에서 다음달 11일까지 대부분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테슬라는 작년 3분기 실적 보고 자리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해 경고했다. 이번 달 테슬라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납품 실적은 예상보다는 좋은 결과를 나타냈으나,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수치에서 중국 BYD에 뒤쳐지는 결과를 낳으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테슬라 지지자들은 테슬라를 일반 자동차 회사와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테슬라의 궁극적인 진정한 가치는 미래에 있으며, 최초의 진정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것이 테슬라의 진정한 가치라는 것이다. 하지만, 테슬라가 약속한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은 아직 수년, 어쩌면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2024.01.15 11:23이정현

[지디 코믹스] 샤워실의 바보

윤석열 대통령은 얼마 전 한 민생토론회 자리에서 “재개발 재건축에 관한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나아가 “다주택자 규제도 완전히 바꾸겠다. 다주택자를 부도덕한 사람이라고 해서 징벌적 과세를 한 것은 너무 잘못된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부동산 규제 해제를 앞세워 표심을 얻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지나친 부동산 투기가 주택 등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고, 주택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아 서민들의 어려움이 커지자 정부가 규제 카드를 썼던 것 같은데 180도 달라진 정책 변화에 많은 이들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드러냈습니다. 갑자기 달라진 정부 기조의 사례는 또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대선 후보 당시 한 스타트업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규제는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암적인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또 “플랫폼 기업 규제가 능사는 아니”라면서, 이전 정부가 추진한 플랫폼 기업 규제(온플법)를 전면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때부터 현 정부 기조는 '플랫폼 기업의 자율규제'로 굳어져, 그 동안 각종 규제로 몸살을 앓던 플랫폼 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의 기대감은 커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규제 당국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부 기조와 전혀 다른 발표를 하게 됩니다. 플랫폼 기업 독과점 방지를 명분으로 '플랫폼 공정 경쟁 촉진법'(플랫폼법 또는 온플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과 유사한 법으로, 매출 규모와 이용자 수, 시장 점유율이 일정 기준보다 높은 사업자를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해 자사우대·멀티호밍·끼워팔기·최혜대우 등 4가지 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이 법이 시행되면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과 같은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 기업들은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돼 정부의 추가적인 규제를 받게 됩니다. 또 지금은 작은 스타트업이더라도 정부가 정한 매출 규모나 활성 이용자 수 기준을 초과하게 되면 이 같은 규제를 적용받게 됩니다. 이에 업계와 소비자단체 등은 국내 기업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플랫폼법 추진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상황입니다. 또 "작은 기업들에게 규제 받지 않을 만큼만 성장하란 뜻으로 읽힐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시민들을 비롯해, 업계는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입니다. 마치 샤워할 때 뜨거운 물이 갑자기 차가운 물로 바뀐 것처럼 말이죠. 언제 또 물의 온도가 갑자기 바뀔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 1976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 고(故) 시카고대학 교수는 자유시장경제를 옹호, 케인스와 함께 20세기 경제학에 가장 영향을 미친 학자로 손꼽힙니다. 프리드먼 교수는 정부가 세밀한 조정 작업이나 전망 없이 즉흥적으로 경제정책을 시행하는 것을 바보가 그 때 그 때 온도에 따라 즉흥적으로 뜨거운 물을 틀었다, 차가운 물을 틀었다 하는 것에 빗대어 '샤워실의 바보'라고 했습니다. 정부의 무능과 어설픈 정책을 꼬집기 위해 그가 만든 용어가 바로 '샤워실의 바보'였던 것입니다. “전에는 이래서”, “이번에는 저래서” 국가 주요 정책이 완전히 뒤집히는 일들이 빈번해지면서 대중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한다”고는 하지만, 정부의 뚜렷한 정책 방향이나 철학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장의 정치적인 이익 때문이 아니라, 진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4.01.15 11:20백봉삼

CJ ENM "회사 사칭 사기 주의하세요”

CJ ENM은 15일 최근 회사 사칭 피싱 사기에 대한 제보가 급증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회사에 접수된 사례는 주로 이메일, SNS를 통해 제작진, 설문조사 운영 인력, NFT 사업담당자 등을 사칭하며 계좌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특정 사이트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수법이다. 방송계에서 오랫동안 문제가 돼 온 제작진을 사칭한 프로그램 섭외부터 가짜 이벤트를 통한 NFT 거래 유도, 보상금을 미끼로 한 설문조사 요청, 영화티켓 사전 구매에 대한 페이백 지급 등 다양한 유형의 피싱 사기 시도가 확인됐다. CJ ENM은 피싱 방식이 점차 진화하면서 피해 대상과 규모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해 도메인 사칭, 피싱 사이트 개설 등을 수시 점검하고 고객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련 정부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티빙, CJ ENM 스튜디오스 등 모든 계열사는 프로그램 섭외에 있어 일체의 금전적 요구를 하지 않는다”며 “SNS를 통해 계좌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벤트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진행되고 텔레그램, 라인 등 별도 채팅 앱을 통한 개별적인 참여 유도는 하지 않는다”며 “개인정보나 금전을 요구할 경우 각별히 유의해주시고, 사칭 계정으로 의심되면 CJ ENM 고객센터를 통해 꼭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1.15 10:55박수형

제로다크웹, 국내 사이트서 정보 유출 7만건 확인

제로다크웹은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7만건 넘는 로그인 정보 유출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로다크웹은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 10곳을 대상으로 다크웹 정보 유출 현황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커뮤니티 사이트 사내 계정 850건과 문서 166건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커들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접근해 사용자 게시물, 사진 등을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이러한 정보 유출이 사용자의 개인 PC에서 인포스틸러에 의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인포스틸러는 정보 탈취 악성 소프트웨어다. 보통 다크웹에서 정보가 유출되면, 이 정보들은 해커들에 의해 다양한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 커뮤니티 사이트 운영자와 이용자가 해당 위험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제로다크웹은 다크웹 유출 정보를 탐지하고 리포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에서 한국 총판을 시작한 이후 6개월 동안 약 98만건 넘는 다크웰 유출 정보를 탐지한 바 있다. 특히 무료 샘플 리포트는 이메일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포트에서도 유출된 이메일, 문서, 로그인 계정의 개수와 악성코드 감염 의심 디바이스의 개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로다크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5 10:23김미정

'싹콜' '플라톱'은 어떤 의미…경보제약,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적발

경보제약이 '싹콜'(선지원 리베이트), '플라톱'(후지원 리베이트)과 같은 은어까지 사용하며 병‧의원에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약 2억8천만원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경보제약이 13개 병·의원 및 약국에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현금을 제공한 행위(이하 '불법 리베이트')에 대해 시정명령(향후금지명령, 교육실시명령) 및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2015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주로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자신의 거래처인 13개 병·의원 및 약국에 자사 의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영업사원을 통해 총 150차례에 걸쳐 현금 약 2억8천만원의 현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의원에 대한 현금 제공 등 불법행위가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싹콜'(선지원 리베이트), '플라톱'(후지원 리베이트)과 같은 은어를 사용하는 등 보안을 유지하며 은밀하게 현금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보제약은 판촉비의 일종인 지점운영비를 각 지점에 매월 영업담당이사에게 자기앞수표로 내려주고 해당 이사는 이를 전국 10개 지점의 지점장들에게 전달했다. 이를 받은 각 지점장은 해당 지점 소속 영업사원에게 위 수표를 교부하고, 영업사원은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한 후 피심인의 거래처인 병·의원 및 약국에 거래금액의 일정한 비율에 해당하는 현금을 지급했다. 또 리베이트 지급 시 병·의원 처방근거 자료인 EDI 자료(의약품 처방 근거자료)를 기준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보제약은 자사 의약품의 처방실적을 기준으로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후지원 리베이트(플라톱)의 경우 리베이트 지급 대상이 된 병·의원의 실제 EDI 자료를 기준으로 일정비율을 리베이트로 지급했고, 의약품 처방을 약속받고 리베이트를 먼저 지급하는 선지원 리베이트(싹콜)의 경우 EDI 자료를 기준으로 자사 의약품의 처방실적이 저조한 병·의원에 대해서는 영업사원에게 처방실적을 늘리도록 독려하는 등 관리했다. 약국의 경우에도 처방권은 없으나 해당 의약품이 없는 경우 약사가 대체조제 가능한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어 의약품 결제액의 일정비율을 현금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의 은어까지 사용하며 은밀하게 진행된 불법 리베이트 행위를 면밀히 조사해 적발하고 이를 엄중히 제재함으로써 의약품 시장에서의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하였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2024.01.15 10:10조민규

신세계아이앤씨, 스타벅스 블록체인 기술 지원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대표 형태준)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 '스타벅스 스타★라이트(STARBUCKS STAR★LIGHT)'에 '스파로스 NFT'로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 출시하는 스타벅스 스타★라이트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진해하는 NFT 에코 프로젝트다. 제조 음료를 개인 컵으로 사이렌 오더를 통해 주문하는 스타벅스 고객에게 에코 스탬프를 제공하고, 적립된 에코 스탬프 수에 따라 스타벅스 NFT를 발행해 제공한다. 스타벅스 스타★라이트에 적용되는 스파로스 NFT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서비스형 NFT(NFTaaS)다. API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기업 헥슬란트의 옥텟 서비스를 통해 지갑의 멀티시그(다중서명) 보안을 구축하고, NFT 발행, 발급 프로세스도 단축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별도의 블록체인 인프라와 기술 없이 API 방식을 활용해 기존 스타벅스 앱(APP)에 NFT 서비스를 확장해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량의 NFT도 자동으로 발행할 수 있으며 발행된 NFT 관리 및 수수료 절감도 가능하다. 이용 고객 입장에서는 별도 암호화폐 지갑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타벅스 앱만으로 NFT를 발급받고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한편 '스파로스 NFT'는 마케팅, 디지털 보증서 등 리테일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로 기업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NFT 멤버십 쿠폰 등 기업 마케팅 활동 이외에도 명품 브랜드 거래 시 활용되는 NFT 디지털 보증서, 상품 라이프 사이클을 추적해 관리하는 NFT 공급망 관리 서비스 등 리테일 산업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신세계아이앤씨 김은경 DT센터 상무는 “기업의 단순 마케팅 목적으로 많이 소비됐던 NFT는 최근 기술 성숙도가 향상되고, 시장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자리 잡아가며 고객 경험, 공급망 관리, ESG 등 실질적인 가치 창출 관점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파로스 NFT'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가진 가치를 고객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와 문화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헥슬란트 류춘 부대표는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일반인도 체감할 수 있는 웹3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옥텟 지갑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NFT 사용성을 증명하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2024.01.15 09:59남혁우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전보 ▲대변인 김문식 ▲카르텔조사국장 황원철

2024.01.15 09:03주문정

삼성전자, 사이니지 통합 운영 플랫폼 'VXT' 글로벌 출시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 VXT는 기존 서버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관리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를 고도화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 VXT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VXT 캔버스 기능을 제공해 제작 중인 콘텐츠를 실시간 확인으로 확인하고, 다양한 템플릿과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무료 이미지 사이트 픽사베이 등 외부 소스 업로드도 가능하다. 삼성 VXT는 하드웨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콘텐츠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원격 관리할 수도 있다. 또한 ▲콘텐츠 일정 관리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 재생 ▲제품 원격 제어 ▲제품 소비전력 확인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등이 가능한 고도화 기능도 지원한다. 다양한 차별화된 관리 기능도 탑재했다. ▲데이터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녹스' ▲사이니지 오용 방지를 위한 USB∙블루투스∙와이파이∙네트워크 등 잠금 기능 ▲기기 자동 점검∙고장 예측 알람 ▲24시간 글로벌 서비스 지원 등이다. 삼성 VXT는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을 적용했고, 반응형 UI로 PC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 LCD, LED 사이니지, 더 월 등 B2B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모두 지원한다.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특화 솔루션도 대거 탑재했다. ▲세계적인 미술 작품과 명작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 '아트' ▲가격, 메뉴, 실시간 거래 정보 및 결제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한 '링크 마이 포스' ▲부동산과 자동차 매물 관리가 가능한 '엔진 리얼 에스테이트(Ngine Real Estate)', '엔진 리얼 오토모티브(Ngine Real Automotive)' 등을 제공한다. 단, 지원 서비스는 국가별로 다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아트와 링크 마이 포스만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VXT에서 활용 가능한 앱을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및 개발문서(SDK) 등 개발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많은 파트너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삼성 VXT는 옴니채널 기반 정기 과금 정책의 서비스로 출시되며, 기존 B2B 판매 채널을 통해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을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양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에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삼성 VXT는 사이니지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파트너 및 고객에게 훨씬 더 가치 있는 콘텐츠 운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삼성 VXT'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4.01.15 08:37류은주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 2023년 결산, 평균 금리 3.83%P 낮춰

주택담보대출 전문 비교 플랫폼 뱅크몰은 2023년 한 해 동안 수집한 내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사의 연간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대상자가 이전 사용 대출에서 신청한 대출 상품간 금리를 3.83%P 낮췄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가장 많은 금리를 낮춘 이용자는 15.8%P까지 낮췄다고 덧붙였다. 또 대환대출 시 늘린 한도는 평균 1억 150만원이고, 가장 많은 한도를 늘린 이용자는 10억 4000만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출을 알아보는 사람이 한 은행을 직접 방문해 이를 알아볼 경우 평균 시간이 2시간 내외가 소요된다. 하지만 뱅크몰 이용자가 대출비교 서비스 진입부터 조회 완료까지 걸린 평균 시간은 53초였다. 이때 뱅크몰이 보여준 상품은 조회 1건당 평균 14개를 보여주는데, 이용자의 상품 정보 획득 시간을 현저히 줄여준다. 뱅크몰은 2023년 일년간 총 335만 4천명이 뱅크몰을 방문했고, 일일 평균 대출 조회 비교 금액은 1조 6240억인데, 이는 2023년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평균가인 7억 8544만원으로 환산 시 하루 2067채 규모의 주택이 조회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장 많은 조회가 이뤄진 시간은 점심시간대인 오후 12시~14시 사이였다. 많은 이용자가 점심 식사 시간을 포기하며 은행을 방문하기보단 뱅크몰을 이용해 정보를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뱅크몰은 분석했다. 가장 많은 조회가 이뤄진 시기는 2월로, 뱅크몰에 특례보금자리론이 입점한 시기로 이때 가장 많은 방문과 조회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뱅크몰은 지난 한해 현존 대출비교 플랫폼 중 가장 많은 금융사와 담보대출 상품 제휴도 맺었다. 지난해 1월 기준 제휴 금융사 수는 49개였는데 지난해 12월 말 기준 183개로 134개가 증가했다. 신용대출 제휴 금융사 수 역시 같은 기간 14개에서 21개로 늘었다. 최다 상품 제휴를 바탕으로 연간 42만 4823개의 상품을 보여줬고, 조회로 환산 시 조회 1건당 평균 14개 상품 정보를 제공했다. 뱅크몰 관계자는 "뱅크몰은 플랫폼을 출범한 2022년 1월부터 작년까지 모든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출비교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제휴 금융사를 제휴했고, 가장 많은 대출비교 특허를 획득하며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게 획득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췄다"면서 "이미 뱅크몰은 일부 금융사에 한정해 완전 비대면 대출을 서비스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 확장을 목적으로 연내 대환대출 인프라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리소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15 07:00방은주

중동지역 불확실성 심화...산업부, 긴급 상황점검회의 개최

최근 중동정세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중동 지역 국내 석유·가스 수급 현황과 유가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14일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회의에서 현재까지 국내 원유·LNG 도입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며, 중동 인근에서 항해 또는 선적 중인 유조선 및 LNG 운반선이 모두 정상 운항 중임을 확인했다. 다만, 사태 전개에 따라 에너지 수급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해 석유공사, 가스공사와 함께 국내 석유와 가스의 비축현황을 확인하고 비상대응 매뉴얼을 점검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급변하는 정세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하는 한편, 향후 유가상승으로 인해 국민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업계의 노력도 당부했다. 지난 12일 국제유가는 전거래일 대비 약 1.1% 상승한 배럴달 78.29달러(브렌트유)를 기록하는 등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후 유가의 상승세 지속 여부는 향후 중동사태 관련 주요국(미국, 이란 등)의 대응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이전 중동의 분쟁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며, 향후 주요국들의 대응에 따른 다양한 중동정세 시나리오와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중동은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72%를 공급하는 등, 국내 에너지 안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매우 큰 지역”이라고 언급하며, “최근의 중동정세로 인해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정부와 유관 기관, 업계가 긴밀히 공조하며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4 15:00이한얼

JP모건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장담 못해"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미국 시장 출시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서,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현재 시장에 선물 ETF가 거래되는 이더리움 기반으로도 현물 ETF가 출시될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관련 당국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과는 다른 잣대를 적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은 JP모건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루가 이같이 전망했다고 지난 12일 보도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신청서들의 최종 검토 기한 중 가장 빠른 날짜는 오는 5월23일이다. SEC는 이날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신청서 최종 검토 기한 중 가장 빠른 날짜인 지난 10일에 맞춰 일괄 승인됐기 때문에,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도 일괄 승인 또는 불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니기르조글루는 SEC가 이더리움을 '상품'이 아닌 '증권'으로 분류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증권성을 인정할 경우 현물 ETF가 출시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런 관점에서 SEC가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분류할 확률은 50% 이하라고 예상했다. SEC가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에 대해선 증권으로 간주하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JP모건과 달리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전망도 나왔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지 않을 이유가 없고, SEC가 이더리움 선물 ETF를 승인하면서 이더리움을 암묵적으로 상품으로 인정했다는 견해를 지난 10일 밝혔다.

2024.01.14 09:09김윤희

비트코인, 8% 폭락…'ETF 호재' 하루 만에 끝?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하루 만에 8% 가량 폭락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3일 오전 10시 현재 4만2천7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거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49% 떨어진 것이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4만3천 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4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폭락한 것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0일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이 소식에 힘입어 11일 비트코인 가격은 4만9천58달러까지 상승하면서 2021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앞두고 계속 강세를 보여왔던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이날 정점을 찍은 셈이다. 하지만 곧바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하루 만에 폭락했다고 외신들이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 폭락과 함께 관련주들도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날 7.4% 떨어졌다. 또 마라톤 디지털, 헛8, 라이엇 플랫폼 등 비트코인 채굴전문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10% 이상 하락했다. 특히 마라톤은 15% 폭락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반면 또 다른 암호화폐인 이더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이더 거래 가격은 1.02% 하락하기는 했지만, 이번 주 들어 15% 상승하면서 지난 해 3월 이후 가장 좋은 거래 실적을 보이고 있다. CNBC는 “투자자들이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투자금을 이더로 옮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1.13 10:12김익현

해 넘긴 CJ 인사, 여태 깜깜무소식...성과별 조직개편 전망

통상 연말 단행됐던 CJ 그룹 인사가 해를 넘겨 1월 둘째 주까지도 소식이 없어 업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번 인사가 이례적으로 늘어지고 있는 배경에 대해 이재현 CJ 그룹 회장이 '신상필벌'성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 위한 것 아니겠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인사는 이달 말 혹은 다음달까지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들어 '현장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는 이재현 회장은 이달 10일 CJ올리브영에 이어 12일에는 CJ대한통운를 방문해 지난해 임직원들이 거둔 성과를 격려했다. 주로 성과가 좋은 계열사들을 방문한 것으로 비춰볼 때, 계열사 성과에 따른 파격 인사가 전망된다. 신년사서도 '신상필벌' 예고..."성과 따라 책임지거나 보상받아" 파격 인사를 추측하는 배경으로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넷플릭스, 유통 부문에서는 쿠팡이라는 새로운 경쟁자가 떠오른 가운데, 글로벌 탑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열사 성과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지금의 위기는 우리의 현실 안주와 자만심 등 내부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더 심각하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또 손 회장은 신년사에서 성과에 따른 책임과 보상도 강조했다. 그는 “올해 핵심 과제를 철저히 실행하기 위해서는 우리 조직 문화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최고인재 양성과 적재적소 배치, 책임지는 문화 확산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목표로 합의된 것에 대해서는 적임자에게 과감하게 권한을 위임하고 책임감과 실행의지로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을 때에는 파격적인 보상을 하고,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책임을 지는 문화를 키워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CJ ENM·CJ제일제당 등 실적 부진 계열사 수장 거취 주목 CJ ENM의 경우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조1천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33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때 누적 영업이익 1천307억원을 낸 것과 대비하면 적자폭이 커진 셈이다. 구창근 CJ ENM 대표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같은 기간 CJ제일제당은 누적 매출이 21조7천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천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빠졌다. 최은석 CJ 제일제당 대표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바 있다. 이와 반대로 이재현 회장이 현장 경영으로 처음 방문한 CJ올리브영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2조7천971억원으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천742억원으로 전년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CJ올리브영이 받은 과징금 규모가 약 19억원으로 최악을 면했고, 대표 고발까지는 이뤄지지 않아 임기 연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현 회장이 오늘 본사를 방문한 CJ대한통운의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8조7천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천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이 밖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허민회 CJ CGV 대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 김찬호 CJ 푸드빌 대표 등 올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대표들의 거취도 관심을 모은다. CJ 그룹 인사는 이르면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단행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재계 정통한 한 관계자는 “정말 빠르면 이달 말, 아니면 그 이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아직 인사 관련 정해진 것은 없다"고 답했다.

2024.01.12 18:54최다래

온라인 식·의약 불법유통, 허위‧과대광고 AI 기반 감시체계 구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품‧의약품‧마약류 등의 불법유통, 허위·과대광고 등을 판별하여 신속 차단·조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구축을 올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상 불법유통 등에 대해 상시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불법유통‧과대광고 등을 판별하여 신속하게 차단‧조치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온라인 판매 형태(중고 거래, SNS 등)가 다양해지면서 식품‧의약품 등의 불법유통, 허위‧과대광고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SNS를 이용해 청소년·학생들에게 마약류를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온라인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차단하는 감시체계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3억7천500만원 예산을 투자해 ▲마약류 등 판별 알고리즘 개발(SNS 등 마약 판매성향이 있는 게시글을 판단해 적발하는 알고리즘 ) ▲검색 방지용 광고 단속 기능('ㅍㅌ닐, 펜_타_닐'을 펜타닐로 판단하는 유사성 검토, 검색을 피하기 위한 초성, 은어 등을 판단 등)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유관기관(플랫폼, SNS 등)에 자동 신속 차단요청 기능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지난 2018년 사이버조사단을 신설하고 식‧의약 온라인 관리 기반을 마련해 현재까지 약 50만건의 불법유통, 부당광고를 모니터링하고 차단하는 등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구축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이 심야·휴일 등 취약 시간에도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불법유통, 허위‧과대광고 등을 최대한 신속하게 차단·조치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2 17:12조민규

'슈퍼선거의 해'…韓 기업,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촉각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국내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76개국에서 선거를 치르는 '슈퍼선거의 해'다. 우리나라와 긴밀한 무역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통상질서에도 영향을 깊게 미치는 만큼 국내 기업들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국내 대평 로펌들도 이에 발맞춰 관련 세미나를 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오는 13일 미중 패권 갈등의 사이에 끼어있는 대만에서 총통 선거가 치러진다. 친미 성향을 띤 민주진보당(민진당)이 정권을 이어가면 중국 공세 확대와 군사적 충돌 우려에 따른 긴장감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친중 성격 국민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대만에 대한 중국 영향력이 커지며 미국과의 갈등이 커질 우려가 있다. 오는 4월에는 우리나라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이하 총선)가 열린다. 재계에 따르면 여·야당의 승리 여부에 기업 규제 향방이 달린 만큼 기업 관계자들도 선거 결과에 관심이 많다. 재계 관계자는 "(선거에)관심을 가질수밖에 없다"며 "국내외 정세는 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법무법인 율촌이 발표한 '2024 이슈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할 경우 상속·승계 세(稅) 부담 완화와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규제 완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야당이 승리할 경우, 노동·환경·조세 분야 규제 강화를 위한 입법을 예상했다. 율촌은 "금융사고, 불완전 판매, 초과이익 등 금융회사 규제 강화는 여야 공통 기조인 만큼 총선 이후에도 지속 추진될 전망"이라며 "11월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트럼프 간 재대결이 유력한 가운데 트럼프 당선 시 ▲대중 강경노선 및 보호무역주의 회귀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정책 전환 ▲反이민정책 기조 등 미국의 통상·외교정책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 전기차·배터리·반도체·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대미·대중투자, 합작법인 설 립, 외국정부·기업과의 통상분쟁 이슈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외교원에서 분석한 '2024년 미국 대선 전망 및 정책적 함의' 보고서에서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통상 정책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대외정책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국립외교원은 바이든 행정부는 국력 내실화와 효율성을 강조하는 외교·안보 정책과 대내 역량 강화와 호혜성을 강조하는 통상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시에는 '거래 중심적 동맹관'에 기초한 보다 공세적인 한미 관계를 재현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바이든 현 대통령 최대 공적으로 꼽히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폐기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며 벌써부터 국내외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혼돈의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균형 있는 외교정책을 펼치고, 기업들은 기술력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선거 후 자국 중심주의·보호주의 색채는 강해질 수밖에 없다"며 "러·우크라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홍해 호르무즈 해협 사태 등이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등 이런 상황에서는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배터리 등과 같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대국 논리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국제 문제는 철저하게 (회원국 모두 동등한 권리와 의무 갖는)다자주의적 입장에서 움직이고, 한미·한중 관계에서는 (시장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교류하는)양자주의적 입장도 최대한 개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갈등을 해결하는 것보다 관리하는 것에 외교적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강대국뿐 아니라 글로벌 사우스(제3세계 국가), 알타시아(중국 대안의 아시아 공급망) 등 외교 지평을 확대하면서 이슈를 선점하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1.12 16:56류은주

위기의 위니아 새 주인 찾는다…M&A 공식절차 돌입

법정 관리에 돌입한 위니아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위니아는 12일 M&A 진행 첫 공식적인 절차로 공개경쟁에 관한 입찰공고를 내고 매각을 위한 정식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위니아와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4월 투자계약 체결을 목표로 3월초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3월내 양해각서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일회계법인은 매각대상의 가치평가, 주요 현안 분석을 통한 최적의 M&A 진행 방안을 마련하고 매매계약 체결 및 거래의 종료까지 M&A 절차 전반에 걸친 자문과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매각 추진 방식은 회생계획 인가 전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의 형태로 진행하며, 공개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은 내달 16일까지 입찰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확약서, 회사 소개자료 등이다. 위니아는 회생절차 기간을 빠르게 종료하기 위해 2024년형 딤채 신제품 생산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혁표 위니아 법률상 관리인 대표는 “이번 M&A 매각의 첫 공식적인 절차는 기업회생절차 종료를 앞당길 수 있는 첫 걸음으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위니아는 M&A 매각을 위해 진행되는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김치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딤채의 브랜드 가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12 16:46류은주

[생활] 멀츠, 배우 이민호와 함께 '울쎄라 골드 스토리 데이' 개최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이하 멀츠)는 오는 1월27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울쎄라(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 브랜드를 알리는 소비자 행사인 '울쎄라 골드 스토리 데이'(Gold Story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울쎄라를 상징하는 브랜드 컬러인 '골드'를 활용해 2024년 새해를 맞아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행사 주제인 '골드 스토리'는 '좋아하는 것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새해를 기념해 취미‧운동 등 좋아하는 것을 할 때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발견하고 '나만의 골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골드 스토리 데이 당일에는 나만의 골드 스토리를 공유하는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준비된다. '2024 골드 스토리' 이벤트 존은 포토 키오스크 등을 활용해 나만의 골드 스토리를 다짐하고 이를 간직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다양한 울쎄라 포토존도 마련해 다채로운 골드빛 배경에서 자유롭게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고 한다.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피부 나이 측정도 현장에서 진행되는데 전문 기기를 활용해 간편하게 현재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강사와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경품을 뽑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열린다. 특히 오후에는 울쎄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앰버서더인 배우 이민호가 방문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토크세션에서는 배우 이민호의 2024년 새해 계획, 최근 근황부터 이민호만의 '골드 스토리'까지 다양한 주제로 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토크세션 참여 방법은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월1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유수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대표는 “2024년을 시작하면서 울쎄라를 사랑해주신 소비자 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제인 '골드 스토리'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방법인 만큼, 새해 계획을 준비하는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기억해 주시기를 희망한다”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올해도 성별, 연령 등 관계없이 모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에스테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자생한방병원, e스포츠 KT롤스터 선수단 건강관리 프로젝트 진행 자생한방병원은 e스포츠 프로게임단 KT롤스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들에 대한 건강관리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 11월 KT롤스터와 공식 의료후원 협약을 맺고 선수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의료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 11일 자생한방병원을 찾은 '데프트' 김혁규, '표식' 홍창현 등 KT롤스터 선수 5명은 국내 프로리그인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LCK Spring)을 앞두고 목‧어깨‧손목 등 평소 불편함을 느끼던 증상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이진호 병원장은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하고 증상별 건강 상담과 추나요법 등을 진행했다. 이번 건강 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선수들은 앞으로 자생한방병원에서 각종 근골격계 질환과 더불어 정신건강을 위한 관리도 받을 예정이다. 또 자생한방병원과 KT롤스터는 e스포츠에서 다발하는 질환에 대한 건강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예전부터 허리에 통증이 있었던 김혁규 선수는 “오늘 상담과 치료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면서 평소 올바른 자세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건강관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스포츠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쉽'(롤드컵)의 경우 누적 시청자 수가 4억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가 나날이 커지는 중이다. 하지만 장시간 앉아서 게임을 이어가는 종목의 특성상 각종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큰 편에 속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e스포츠 실태조사'에 따르면 프로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으로 '신체, 심리 등의 건강 문제'가 4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KT롤스터 선수들이 e스포츠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데 자생한방병원의 치료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핏펫, 온라인 펫페어 제2회 팡팡 페스타 개최 핏펫은 인기 반려동물 상품과 24년도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펫페어 '제2회 팡팡 페스타'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핏펫의 온라인 펫페어 '팡팡 페스타'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상품을 최대 81%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특히 이번 팡팡 페스타에서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는 ▲템테이션 ▲네이처스 버라이어티 ▲아보덤 ▲마이베프 ▲모래혁명 ▲뉴알엑스 등으로 각 브랜드 별 할인 뿐 아니라 추가 증정품과 선착순 선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한다. 핏펫몰 만의 생애 주기 별 전문관과 팡팡 페스타 추천관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부터 핏펫몰에서 운영하는 키튼관‧퍼피관‧중대형견관 등 전문관에서는 연령 별 생애 주기에 맞는 스페셜 추천 상품을 마련했고, 팡팡 페스타 추천관에서는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강아지 간식 브랜드 잇츄의 전라인 할인 행사를, 고양이 전문브랜드 냥쌤은 '투명화장실'과 '투명수반', '스크래쳐' 등의 묶음 할인상품 등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핏펫의 멤버십 서비스인 '핏펫플러스' 이용고객은 무료배송 혜택과 2배 적립금을 받을 수 있으며, 제휴카드와 통신사 멤버십을 통한 할인 또는 적립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핏펫 박채연 사업본부장은 “24년도에는 핏펫의 온라인 펫페어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인기 상품들은 물론,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신상품들까지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2 15:28조민규

"비트코인 현물ETF, 국제 동향 발맞출 것"

정부가 국내 증권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중개를 금지했지만 오는 7월 새로운 전환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 거래를 10일(현지시간) 승인한 후, 11일 단 하루만에 5조9천억원(46억달러) 가량 거래됐다. 11일 금융감독당국은 국내 증권사를 통한 비트코인 ETF 중개가 자본시장법을 위배할 소지가 있으며, 2017년 내놓은 정부 기조와도 맞지 않다며 사실상 비트코인 ETF를 금지한 상황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오는 7월 '가상자산의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되기 때문에 비트코인 ETF 국내 거래에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자본시장법상 국내 증권사가 거래할 수 있는 상품 중에 비트코인이 있지 않다"며 "증권도 아니고 금융투자상품의 기초자산은 ▲통화 ▲일반 상품 ▲신용 위험 ▲가격과 이자율 등이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을 자본시장법으로 해석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증권'이라고 판단하기에 상장 주식이나 기타 코인처럼 사업성의 방향이나 회사의 결정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움직이진 않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미국 정부는 가상자산에 대해 5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가치가 있고 가치평가가 되는지 ▲유동성이 있는지 ▲수탁을 안전하게 믿을 수 있는지 ▲금융상품이 차익거래가 된 후 균형을 찾아갈 수 있는지 ▲소비자 보호가 되는지의 여부"라며 "정부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정부는 비트코인 ETF 거래는 정부가 2017년 12월 내놓은 '가상통화 관련 긴급 대책'과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정부가 내놓은 내용은 가상통화로 인한 시세조종 등 불법적 행위가 있기 때문에 관련 범죄를 단속하고 처벌을 한층 강화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즉, 아직까지 가상자산과 관련한 이용자 보호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비트코인 ETF 거래를 도입하기는 어렵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지만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조치를 담은 법이 우리나라서도 시행되고, 미국 SEC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면서도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금지로만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미국 SEC는 비트코인 ETF 승인이 절대적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전방위적 포용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미국만 있는게 아니고 유럽연합과 일본도 있기 때문에 한 국가의 사안만 보기보다는 국제적 동향을 살펴봐야 하며, 정부도 이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금융감독당국은 빠르게 비공개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 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2024.01.12 10:52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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