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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손잡은 메가존클라우드, AI 총판으로 IPO 기대감 '↑'

메가존클라우드가 엔비디아와 국내 AI 인프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상장(IPO)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AI 인프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와 성장 스토리를 보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17일 엔비디아와 국내 AI 인프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판 계약의 범위는 데이터센터·기업·공공 등 기업간 거래(B2B) 영역의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다. 개인용 그래픽카드 등 B2C 리테일 시장은 포함되지 않는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총판 계약이 메가존클라우드를 AI 인프라 시대의 핵심 사업자로 부상시키는 동시에 IPO를 앞두고 수익 구조와 성장 스토리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 손잡은 메가존클라우드, 플랫폼형 AI 총판으로 도약 메가존클라우드는 DGX·HGX GPU 서버와 인피니밴드 기반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 등 AI 인프라 핵심 하드웨어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며 AI 인프라 공급과 생태계 확산에 본격 나선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용 AI 학습·추론 시스템, 고성능컴퓨팅(HPC) 환경, 산업용 AI, 하이브리드 AI 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군의 AI 인프라 구축 수요를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을 단순 하드웨어 유통을 넘어 '플랫폼형 총판' 모델로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고객사의 AI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설계·구성 지원, AI 기술 검증(PoC)과 구축·운영 지원, 엔비디아 교육·인증 프로그램 연계 등 전 과정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하드웨어 납품과 더불어 인프라 설계, 운영, 인력 역량 강화까지 하나의 서비스 체계로 묶어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엔비디아라는 벤더와 국내외 파트너, 최종 고객을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기술적으로 오케스트레이션하는 허브 역할을 자처한다. GPU와 네트워크 장비와 함께 클라우드·보안·운영·애플리케이션을 얹어 수익성을 높이는 서비스·플랫폼 사업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기업 내부에서도 총판 마진 자체보다 상위 레이어 비즈니스에서 나오는 장기 매출과 이익 기여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와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통해 다수의 고객 인프라를 운영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 2천여명의 클라우드·AI 기술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8천여곳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글로벌·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1백50여곳의 ISV 파트너,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AI·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도 확보한 상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러한 기반 위에 엔비디아 총판 역량을 더해 GPU 인프라 조달부터 배치, 운영, 비용·성능 최적화, 상위 애플리케이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AI 인프라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메가존클라우드, AI 인프라 총판으로 IPO 기대감 ↑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상장을 준비 중인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업 가치 제고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 중이다.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은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총판 계약은 메가존클라우드가 단순 클라우드 MSP를 넘어 AI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신호로 읽히기 때문이다. 회사가 그동안 쌓아 온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사업 위에, 엔비디아 GPU 총판이라는 상징성과 성장 동력을 추가해 IPO 스토리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는 기대도 제기된다. 양사는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동 마케팅도 전개할 계획이다. 산업별 기술 세미나와 고객 대상 웨비나를 열고 개념검증(PoC) 지원 캠페인과 파트너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엔비디아 기반 AI 인프라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고객 기반과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조·금융·공공·게임·미디어 등 주요 산업에서 AI 인프라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고, 이를 다시 레퍼런스 패키지로 전환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염동훈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를 한 단계 확장하고, 고객들의 AI 비즈니스 성장을 기술로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의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지원해 고객의 AI 도입 속도와 안정성, 비용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7:05남혁우 기자

운전대 손 놓고 달리다가 '쿵'…핸즈프리 사고 책임은?

전동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자율주행은 '넥스트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핵심이다. 자동차 탄생 139년 역사에서 포드의 대량 생산, 토요타의 친환경차, 테슬라의 전기차 혁명에 이은 네 번째 변곡점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늦은 자율주행 기술은 2035년쯤에나 승용차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GM 핸즈프리 운전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가 한·미 FTA를 통해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각종 사회적 규제와 기술의 한계로 멈춰 섰던 국내 핸즈프리 주행 보조 시스템의 첫 상용 의미와 향후 과제를 3편에 걸쳐 조명한다. [편집자주] 오전 8시쯤 도로가 막히기 시작한 서울 한 간선도로에 들어선 A씨는 핸즈프리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을 켠다. 전방을 주시한 채 운전대를 놓은 A씨는 스스로 움직이는 차량에 몸을 맡긴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끼어드는 차량에 '쿵' 하며 부딪혀 접촉사고가 발생한다. 일반적인 차세대 주행보조(ADAS) 탑재 차량은 사고 시 과실비율을 나누지만, 법적 책임은 전적으로 운전자에게 있다.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은 핸들 조작을 포함한 안전운전 의무(제48조), 안전거리 확보 의무(제19조), 신호 준수 및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제49조) 운전자에게 기본 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사고 책임이 운전자에게 귀속된다. 이달 중 국내 첫 출시되는 핸즈프리 주행 보조 시스템 제너럴모터스(GM) '슈퍼크루즈'도 운전대에 손을 놓은 상태로 주행이 가능하지만, 사고 시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다. 이는 슈퍼크루즈가 자율주행 레벨2(부분 자동화)에 속하기 때문이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는 자율주행 단계를 0~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레벨0은 차량이 차선이탈·전방충돌 경고 등 단순 경고 기능을 제공하고, 레벨1은 차선유지보조(LKAS)나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ACC) 중 한 가지를 제공하는 단계다. 운전자의 조향 개입이 필수다. 레벨2는 차량이 차선유지와 속도 조절을 동시에 수행하는 단계로, 핸즈프리 기능 여부와 관계없이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감시해야 한다. 현대차 HDA2와 테슬라 오토파일럿이 대표적이며, 핸즈프리 주행이 가능한 슈퍼크루즈와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역시 기술명과 달리 모두 레벨2로 분류된다. 레벨3부터는 고속도로 등 특정조건(ODD)에서 차량이 스스로 조향·가감속·상황 판단을 수행하며, 운전자는 일시적으로 전방 주시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다만 시스템 요청 시 즉시 개입해야 하며, 사고 책임은 시스템 활성 여부와 사고 상황에 따라 제조사와 운전자 간에 달리 적용될 수 있다. 레벨4와 레벨5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다. 레벨4는 일부 지역·조건에서 차량이 모든 주행을 수행하는 단계로, 구글 웨이모·바이두 로보택시와 국내 타타대우의 레벨4 기반 실증 사업 등이 해당한다. 레벨5는 운전대와 페달이 필요 없는 단계이지만, 현재는 기술·법제·인프라 측면에서 구현된 사례가 없다. 채명신 한국GM 상무는 슈퍼크루즈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사고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다"며 "다만 슈퍼크루즈는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장거리 운전에서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운전자가 오류에 의해서 실수할 가능성을 줄여줘 안전한 운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전할 필요 없는 자율주행 시대…승용 시장엔 언제쯤? "레벨3는 한계 상황에서 제어권 전환이 필요해 활용 범위가 제한됩니다. 가격도 높고,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할 이유가 적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레벨4 중심으로 열릴 것이고, 버스와 택시에서 먼저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율주행이라 하면 운전자는 일반적으로 '운전 개입이 전혀 없는 차량'을 떠올린다. 이는 목적지를 입력하면 스스로 이동하는 레벨5 개념이지만, 업계에서는 레벨5는 아직 논의조차 어려운 단계로 평가된다. 현재 상용화된 최고 수준은 레벨3로,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중국·미국 일부 주에서 상용화했다. S클래스와 EQS 세단에 탑재된 '드라이브 파일럿'은 아우토반에서 최대 시속 95㎞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미국에서는 시속 64㎞로 제한된다. 자율주행 기술이 개발 논의된 초기에는 인류가 2020년대부터 완전자율주행을 경험할 것이라는 장밋빛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기술이 개발될수록 기술적 난제와 규제·책임 문제로 실제 상용화는 2035년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글로벌정책전략실 상무는 "업계에서 자율주행차가 기업간거래(B2B)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시기는 대략 2035년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상용차에서 먼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16:55김재성 기자

연중 최대 성수기인데…이랜드, 물류센터 화재에 '한숨'

패션업계 최대 성수기인 겨울을 앞두고 이랜드그룹이 악재를 맞았다. 이랜드패션 최대 물류센터에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의류 1천100만점이 소실됐기 때문이다. 그룹 실적의 절반 이상이 패션 부문에서 발생하는 만큼 전체 실적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장 27개 넓이 물류창고 화재 17일 이랜드월드는 공지를 통해 “소방당국의 노력으로 현재 화재는 대부분 진화된 상태”라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건물 및 물류 인프라와 보유 중인 이랜드월드의 의류 이월 재고 및 FW 상품이 소실되는 피해가 있었다”고 알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6시 8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에 위치한 이랜드 패션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국과수에서 CCTV를 확보해 화재 원인을 규명 중으로 현재까지는 최초 발화 지점이 3, 4층 부근으로 추정됐다. 해당 물류창고는 건축면적 3만7천755㎡, 연면적 19만3천210㎡의 대형 패션물류창고로 축구장 27개 넓이와 맞먹는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로 이랜드그룹이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대형 물류를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건립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전국 매장에 이미 겨울 신상이 대부분 출고된 상황이며, 신상품은 항만 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해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자가 공장의 생산 속도를 높이는 등 영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영업익의 80%가 패션 부문서 발생…추가 물류비도 '부담' 이번 화재로 이랜드월드 전체 실적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물류창고가 스파오, 뉴발란스 등 10여개 패션 브랜드 상품을 보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물류창고이기 때문이다. 하루 최대 5만 상자, 연간 400만~500만 상자를 처리하는 초대형 시설로 소방당국에 따르면 의류부터 신발까지 1천100만점 넘게 보관돼 있던 것으로 추산된다. 게다가 그룹 실적의 절반 이상이 패션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3조9천843억원, 영업이익 2천24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패션 부문 수익이 2조5천311억원으로 전체의 63.5%를 차지한다. 영업이익은 패션 부문에서 81.9%(1천656억원) 발생했다. 이랜드패션 부문이 보유한 브랜드는 ▲미쏘 ▲스파오 ▲뉴발란스 ▲후아유 ▲로엠 ▲클로비스 ▲뉴발란스키즈 ▲에블린 ▲폴더 등이다. 이미 스파오, 뉴발란스 등 일부 브랜드에서는 배송 지연 공지를 낸 상태다. 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물류센터 운영 차질로 인해 일부 상품의 배송이 지연되거나 부득이하게 주문이 취소될 수 있다”며 “현재 점검과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현재 일부 브랜드에서 진행 중인 연중 최대 세일 행사 블랙프라이데이의 지속 여부도 불투명하다. 세일 기간 주문이 대거 몰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더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랜드월드는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고객의 주문 중 일부는 취소 처리된 상황이다. 추가 취소가 필요한 주문에 대해서는 고객센터를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며 “추가로 매장 및 타 물류 인프라를 통해 발송이 가능한 상품은 금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블랙프라이데이 및 행사의 진행 여부는 브랜드별로 상이할 것으로 보여,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대체 물류를 위한 비용도 별도로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랜드월드는 현재 대체 물류를 준비해 대응 중으로 화재가 발생한 천안 물류센터 인근에 있는 이랜드리테일 물류센터를 비롯해 부평, 오산 등 그룹 관계사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외부 물류 인프라도 임차해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신사와 같은 패션 플랫폼을 통해 판매 중인 물량도 일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무신사 스파오 판매 페이지에는 '배송지연 안내'가 팝업 공지문이 게재됐다. 무신사가 직접 매입해 배송하는 '무신사로지스틱스를 통해 보관, 배송되는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는 배송 지연 혹은 주문 취소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파오 외에도 미쏘, 뉴발란스, 후아유, 로엠, 뉴발란스 키즈, 폴더라벨 등도 같은 안내문을 공지했다. 다만 지그재그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지그재그에 이랜드패션 브랜드 10곳이 입점돼 있다. 이랜드가 직접 배송하는 '스토어 배송'과 지그재그 물류센터에서 배송하는 '직진배송' 등 두 가지로 판매했다. 화재 이후 스토어 배송은 미노출 처리를 하고 직진배송 상품만 노출하고 있다.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랜드 제품 대부분이 직진배송을 통해 거래액이 나오고 있다”며 “또 직진배송 물량도 많이 확보했기 때문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11.17 16:47김민아 기자

정부·현대차·기아 손잡고 자동차부품 협력사 탄소감축 지원

정부와 현대차·기아가 손잡고 자동차 부품 협력사들의 탄소 감축을 본격 지원한다.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현대차·기아,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 협력기업 87개사,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자동차 산업 공급망의 탄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동차 공급망 탄소 감축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EU 등 주요국의 탄소 규제는 기존 '사업장 단위'에서 '제품 단위'로 정교화되고 있어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이 새로운 수출 규제의 잣대로 등장하고 있다”며 “정부와 현대차·기아는 부품 협력업체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해 자동차 산업 전반의 탄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올해 LG전자·포스코·LX하우시스·LG화학 등 4개 공급망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산업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공급망 전반으로 본격 확산할 계획이다. 중기부도 '중소기업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 사업 지원 규모를 한층 확대해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산업부와 현대차·기아가 우선적으로 1차 협력업체의 탄소감축 설비교체를 지원하고, 해당 1차 협력업체는 지원받은 금액만큼을 환원해 중기부와 함께 다시 2차 협력업체 설비교체를 지원한다. 산업부는 이 같은 자동차 공급망에서의 '연쇄적 탄소 감축 효과'를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상생형 탄소 감축 지원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기아는 자사를 넘어 협력업체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완성차 탄소발자국을 낮추게 되고, 외부 사업을 통해 확보한 배출권을 향후 배출권거래제에서 상쇄 배출권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공급망의 탄소 감축은 어느 한 기업이 단독으로 할 수 없으며, 정부·대기업·중소·중견기업 모두의 협업이 필요한 과제”라면서 “이번 공급망 탄소 감축 협약이 2035 NDC를 넘어 우리 산업 전반의 그린전환(GX)을 가속하고 글로벌 공급망 간 대결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용석 중기부 1차관은 “글로벌 공급망 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전반의 감축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부품산업 내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자동차 산업에서 공급망 차원의 선제적인 감축 노력이 이루어지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업·정부·공공기관이 함께 만든 공급망 저탄소 전환의 실질적 협력 모델”이라며 “지속가능경영 실천과 산업 생태계 전환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탄소 감축 노력이 산업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정책·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자동차 공급망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기·전자,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조선 등 다른 주력 산업으로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국내 산업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17 16:31주문정 기자

고개 든 AI 거품론, 오픈AI 탓?…눈덩이 적자에 가장 먼저 무너질 AI 기업 2위 등극

대규모 적자 속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오픈AI가 미국 실리콘밸리 인공지능(AI) 창업가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무너질 가능성이 큰 AI 기업' 2위로 지목됐다. '챗GPT'를 앞세워 AI 챗봇 시장 주도권을 잡고 있음에도 막대한 자금 유출로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7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리브럴 밸리 AI 서밋'에 참석한 300여 명 창업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비공식 설문에서 '가장 먼저 무너질 가능성이 큰 AI 기업' 순위 2위에 올랐다. 설문은 현지 독립 기자 에릭 뉴커머가 행사 도중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매체는 AI 열풍의 상징 같은 기업인 오픈AI가 이번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을 두고 놀라움을 표했다. '챗GPT'를 앞세워 챗봇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잡고 있어서다. 그러나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점차 불어나는 적자 규모가 오픈AI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13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뒤 90억 달러의 비용을 소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2026년과 2027년 현금 소모율이 57%를 유지하다 2028년에는 약 74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금소모율은 회사가 일정 기간 동안 운영에 필요한 현금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올해 본격화한 총 1조~1조4천억 달러(약 1천459조8천459억~2천43조5천800억원) 규모 장기 인프라 계약과 오픈AI를 중심으로 한 순환거래 구조(오픈AI·엔비디아·AMD·코어위브·AWS·MS 등)도 재무 부담을 더 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여기에 기업가치가 매출에 비해 너무 부풀려져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는 상태다. 미국 조사업체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이곳의 기업가치는 현재 3천억 달러 수준이다. 이에 대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브래드 거스트너 알티미터 캐피탈 창업자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인더 아레나'에 출연해 "오픈AI 연간 수익은 시장 추정치인 130억 달러(약 18조5천500억원)보다 훨씬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는 수익성보다 기술 선도와 인프라 확보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 중"이라며 "이곳은 압도적인 기술 우위와 시장 선점을 위해 막대한 자금과 위험을 감수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오픈AI를 바라보는 시장의 양면적인 모습은 이번 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났다. 함께 조사된 '지금 투자할 수 있다면 어느 비상장 기업을 선택하겠는가'라는 설문에서도 오픈AI가 2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1위는 최근 3천5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평가 받는 앤트로픽이 이름을 올렸다. '구글 대항마'로 평가받는 퍼플렉시티도 이 조사에서 상위권에 들었지만, '가장 먼저 무너질 가능성이 큰 AI 기업' 1위에도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실리콘밸리 지역에선 퍼플렉시티가 1위에 오른 것이 그리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몇 달 동안 연이어 자금을 조달하며 140억~500억 달러에 달하는 급등한 기업 가치와 과열된 투자 수요로 인해 AI 버블의 대표 사례로 불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2025.11.17 16:20장유미 기자

법무법인 디엘지, '블록체인·AI 융합' 세미나… "AI는 지능, 블록체인은 신뢰 인프라”

법무법인 디엘지는 17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블록체인과 AI 융합이 만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AI과 블록체인의 결합이 만들어낼 기술·산업 지형 변화를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웹3블록체인협회와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가 함께 마련했으며, 업계 관계자와 개발자, 스타트업 종사자 등이 참석해 웹3 시대의 데이터·신뢰 인프라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날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윤석빈 트러스트커넥터 대표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융합의 기술적 방향성과 산업적 의미'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윤 대표는 AI와 블록체인을 별개의 유행으로 볼 것이 아니라 “데이터 주권과 신뢰를 둘러싼 하나의 구조적 변화”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금은 AI와 블록체인을 서로 '혼내는 시대'가 아니라, 어떻게 개방형 혁신을 만들어 갈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집중형 플랫폼 기업이 독점해온 데이터와 에이전트 경제를 웹3 환경 위에서 재구성하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특히 AI 에이전트가 상거래·결제·업무 자동화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 이코노미'가 웹3 환경에서 전개될 가능성을 짚었다. 그는 “AI 에이전트 이코노미가 오더라도, 웹2식 데이터 독점 구조 안에 갇혀 있으면 결국 몇몇 빅테크 플랫폼의 경제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며 “웹3 위에서 돌아가는 AI 에이전트라야 데이터 주권, 가치 배분, 탈독점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이어1 블록체인, 오라클·데이터 레이어, 연산 레이어,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로 이어지는 아키텍처 위에 탈중앙 데이터 마켓, 온체인 감사 가능한 AI 모델, 지능형 스마트컨트랙트가 결합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AI와 블록체인이 서로 보완하는 지점도 강조됐다. 윤 대표는 “AI의 강점은 패턴 인식과 자동화지만, 데이터 편향·블랙박스·중앙화된 데이터 사일로 같은 한계를 안고 있다”며 “이때 블록체인이 데이터 무결성과 추적 가능성을 제공해야 공정하고 신뢰 가능한 AI가 된다”고 말했다. 반대로 블록체인 측면에서는 확장성, 에너지 소비, 데이터 저장 한계 등을 AI가 보완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AI는 지능을, 블록체인은 신뢰를 담당하면서 서로의 약점을 메우는 구조가 돼야 한다”며 “이 조합이 중앙집중형 AI 독점을 완화하고, 보다 민주적인 AI 생태계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온체인 신용평가, 연합학습 기반 의료 데이터 활용, AI 기반 보안·위협 탐지 등이 실제 융합 사례로 빠르게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통제가능한 글로벌 신뢰 인공지능(cGTAI)' 개념을 제시하며,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이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자율·진화형 신뢰 인프라로 수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센터장은 “블록체인은 단순한 분산원장이 아니라, 전 세계 노드가 하나의 컴퓨터처럼 동작하는 '글로벌 신뢰 컴퓨터'”라며 “마찬가지로 인공지능들도 P2P 네트워크로 연결돼 하나의 가상 인공지능처럼 움직이는 구조가 '글로벌 신뢰 인공지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구조가 인간에게 위험이 되지 않으려면 '통제 가능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 센터장은 “인공지능이 블록체인을 이해하고, 스스로 블록체인을 설계·운영하는 단계까지 가면 자율 진화형 블록체인·암호경제가 탄생할 것”이라면서도 “통제 불가능한 자율성은 인간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 설명 가능성, 책임성, 윤리성 위에 무엇보다 통제 가능성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의 목표가 P2P 디지털 자산 생태계라면, 글로벌 신뢰 인공지능의 목표는 통제 가능한 자율 디지털 문명을 여는 것”이라며 “두 기술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해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상생하는 인프라를 만드는 게 cGTAI 프로젝트의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산업 전략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박 센터장은 “GPU와 막대한 투자 규모를 기준으로 미국·중국과 정면 승부를 벌이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대신 통제 가능한 글로벌 신뢰 인공지능 같은 틈새 영역에서는 한국이 세계 최초 개념과 아키텍처를 제안하고 표준을 주도할 기회가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웹3블록체인협회와 관련 단체가 공동으로 cGTAI 연구팀과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하며, “이 분야를 국가 전략 과제로 키운다면 미래 디지털 문명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원희 한국웹3블록체인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웹3·스테이블코인·AI·블록체인 인프라가 동시에 성숙해지는 시점을 강조했다. 조 협회장은 “몇 년째 '웹3 시대를 앞두고 있다'고 말해왔지만, 이제는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금융 인프라가 깔리고, 이를 구동할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도 충분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블록체인 산업이 진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5.11.17 16:08김한준 기자

비트코인 채굴 열로 난방하는 시대 온다

추위가 찾아오고 난방 요금 부담이 늘면서 미국에서 암호화폐 채굴할 때 발생하는 열로 난방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지털 자산 중개업체 K33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산업은 매년 약 100TWh(테라와트시)의 열을 발생시킨다. 이는 핀란드 전체에 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일부 기업가들은 비트코인 채굴에서 발생하는 열을 추운 날씨에 가정이나 사무실 난방에 재활용할 방법을 모색 중이다. “비트코인 채굴도 하고 에너지도 아낀다” 미국 댈러스에 본사를 둔 비트코인 채굴기업 비트포드디지털의 질 포드 최고 경영자(CEO)는 ″채굴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은 난방비를 상쇄하기 위해 집의 환기 시스템을 통해 배출된다. 낭비될 에너지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이라며, “집 난방과 같은 가격이지만, 비트코인을 채굴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물론, 비트코인 채굴을 통한 난방이 모든 가정의 전기요금 절감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별 전기 요금과 채굴 장비의 속도 등에 따라 경제적 효과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방 비용을 상쇄할 만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게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개별 채굴자는 단일 채굴기를 구입해 채굴해 그에 비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열을 활용할 수 있다. 아르겐튬AI(Argentum AI)의 설립자 앤드류 소브코는 ″암호화폐 채굴이나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팅을 사용해 가정 난방을 한다는 개념은 이론적으로는 기발하다. 컴퓨팅에 소모되는 에너지의 거의 대부분이 열로 방출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추운 곳이나 데이터 센터 등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열을 어딘가로 운반할 수 없기 때문에 산업 단지부터 주거용 건물까지 다양한 환경에 GPU를 함께 배치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소브코는 ″이미 컴퓨팅 열을 건물 난방 시스템 및 농업용 온실 가스 온난화에 활용하는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바로 이 부분에서 경제적, 환경적 이점이 실질적으로 실현된다”고 말했다. 회의적인 시각도…”가정용 컴퓨터로 불가능…채굴 확률도 ↓” 하지만 회의적인 의견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사이먼 경영대학원 데릭 모어 교수는 “가정 난방의 미래가 암호화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산업용 암호화폐조차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모어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은 현재 매우 전문화됐기 때문에 가정용 컴퓨터로 비트코인 채굴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난방 기기는 단순히 전기를 사용해 방을 데우는 공간 히터처럼 보인다. 집을 데우는 효율적인 방법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채굴을 해도 비트코인을 성공적으로 채굴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향후 비트코인 난방 시스템 실현 가능”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독립형 채굴 장비가 더 널리 보급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지역에서 비트코인 난방 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 랄프로우 에너지 연구소의 니키 모리스 소장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열을 어떻게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까? 난방부터 수영장 물 데우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전력 소비량 대비 운영 효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난방이라는 개념이 아직 초기 단계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 그 작동 원리나 더 광범위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채굴은 거래 가능한 디지털 자산을 생산하기 때문에 전력 소비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며, 전력 공급원은 전력망, 천연가스, 태양광, 풍력 또는 배터리 발전 등 다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복합 용도 건물이나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차를 충전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실제로 일부 마을서 난방 테스트 중 현재 소프트웜이라는 회사가 비트코인 열을 재활용해 겨울을 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미국 아이다호 주 칼리스 마을의 여러 상점과 사업체들이 소프트웜의 채굴 및 난방 장비를 시험하고 있다. 자동차 세차장 주인은 눈을 녹이고 물을 데우기 위해 세차장을 데우는 데 하루에 25달러를 지출했으나, 비트코인 채굴 기계를 설치한 후 채굴에서 나오는 수익이 운영비보다 많아졌다고 밝혔다. 소프트웜을 이끌고 있는 케이드 피터스는 CNBC와 인터뷰에서 ”기존 난방기는 에너지만 소비하고 수익은 없다. 하지만 비트코인 채굴기를 설치하면 운영 비용보다 비트코인으로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 산업용 콘크리트 회사는 2,500갤런 물탱크를 데우는 데 드는 월 1천 달러의 비용을 비트코인으로 상쇄하고 있다. 피터슨은 2년 반 동안 비트코인 채굴 장비를 사용하여 자신의 집을 난방해왔으며, 앞으로는 난방이 거의 모든 것에 동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2025.11.17 14:0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쿠콘, 3분기 영업익 6.3%↑…데이터·페이먼트 동시 성장

쿠콘이 올해 3분기 데이터·페이먼트 부문 균형 성장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기반을 확보했다. 쿠콘은 3분기 연결 기준 실적 매출 173억4천만원, 영업이익 47억9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6.3% 증가한 수치로, 주요 고객사 거래량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쿠콘의 주요 사업인 데이터와 페이먼트 부문은 각각 85억6천만원과 87억8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데이터 부문은 비대면 서류제출 자동화 API를 중심으로 증권사·보험사·지자체 등 다양한 업권으로 고객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 정보 관리 전문기관 라이선스 취득을 준비 중이다. 쿠콘은 이를 통해 분야 간 데이터 융합을 활성화하고 데이터 경제의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페이먼트 부문 역시 간편결제 및 COATM 거래량 증가, 지역화폐 연계 서비스 확대 등으로 수수료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페이 서비스 사업이 본격화되며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쿠콘은 지난 9월 유니온페이, 10월 위챗페이 서비스를 순차 오픈하며 해외 결제 사업자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한국 내에서 실시간 결제 및 현금 인출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해외 사용자는 자국 결제 앱으로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과 ATM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쿠콘은 ▲국내 200만 개 이상의 오프라인 QR 가맹점 ▲10만여 개 주요 프랜차이즈 ▲4만 여대의 ATM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수준의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결제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해외 결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쿠콘은 글로벌 페이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결제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앞서 쿠콘은 지난 12~14일 열린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 2025)'에도 참가해 아시아 핀테크 허브 선점과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섰다. 행사 현장에서 쿠콘은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기업들과 미팅을 갖고 글로벌 지급결제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쿠콘은 이번 SFF 2025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내 결제 인프라를 세계와 연결하는 글로벌 페이 플랫폼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갈 예정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데이터와 페이먼트 두 사업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장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3:48한정호 기자

K-의료기기, 3분기 매출 '선방'…해외 매출 증가 눈길

해외 시장에서 우리 의료기기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국내 기업들이 대체로 양호한 3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우선 시지메드텍은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이 357억3천만 원, 영업이익은 34억9천만 원, 당기순이익 32억천만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207억3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억8천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48억5천만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모회사 시지바이오와의 협업으로 국내 영업이 강화돼 전년동기 대비 약 18억 원의 매출 증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시지메드텍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기술과 시지바이오의 재생의료 기술을 결합한 척추용 골이식재 '벨로(Velo)' 라인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4억6천만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흡수 합병한 자회사 지디에스(GDS)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반 제품을 통해 10억 원의 매출을 추가해 연결 실적에 기여했다. 5월 인수한 올어버트먼트도 8억7천만 원의 실적을 확보했다. 미국법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억 원이 늘었다. 척추 융합기기 '유니스페이스(UniSpace TPLIF Cage)'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 독점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와 협업 시너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전략,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3분기 매출도 전반적으로 양호하다. 회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01억 원, 영업이익 3억 원, 당기순이익 26억 원 등이다. 별도 기준 매출은 59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 당기순이익 33억 원 등이다. 회사는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의 매출 확대와 오목가슴 임플란트 제품군 '팩투스(Pactus)'의 신규 매출 반영, 신규 거래처 확보, 해외 영업 마케팅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미국은 12.5% 태국은 32%, 베트남 100% 실적이 증가했다. 아시아 시장 확대는 회사의 세계 시장 확대 전략과 현지 맞춤형 영업 활동에 따른 것이다. 관련해 지난 13일~14일 해외 메이저사 실사단이 용인 공장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제품을 상용화하고, 신제품 '팩투스'의 신규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향후 실적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스테오닉‧덴티스‧레이저옵텍도 해외 시장 반색 오스테오닉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8억8천만 원, 22억3천만 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5%, 36.0%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24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2.2%, 42.0% 성장했다.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이 누적 매출 118억8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1% 늘어나며 성장을 견인했다. '트라우마' 제품군은 누적 매출 10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CMF' 제품군은 누적 매출 83억9천만 원으로 9% 늘었다. 특히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5월 말부터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에 ODM/OEM으로 미국 수출이 시작됐다. 전년동기 대비 내수는 32.3% 성장했고, 수출은 63.7% 성장했다. 아울러 덴티스는 3분기 매출액이 265억9천만 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 매출액은 914억7천4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누적 기준 3% 상승했다. 다만, 영업이익 적자와 관련해 회사는 시장 약세와 해외 법인 설립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영향을 미쳐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관련해 회사는 ▲외주 내재화 및 원자재 공급체인 변경 등 제조원가 혁신으로 안정적 수익 구조 확보 ▲고정비 절감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구조 개선 ▲프리미엄 4세대 임플란트 'AXEL'의 국내외 공급 확대를 통한 매출 볼륨 확대 및 수익성 제고 등 경영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9월 출시한 프리미엄 4세대 임플란트 'AXEL'은 개원가와 임상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유럽 CE 인증은 최종 단계에 있다. 내년 1분기 내 미국 FDA 인증이 목표다. 또 지난 10월 31일 투명교정장치 신소재 'MESHEET'가 중국 식품의약품관리총국(NMPA)으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체어 및 골내형 무통마취기 제품의 유럽 CE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심기봉 대표는 “'AXEL'은 전략 제품을 넘어 회사의 체질 개선과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며 “전사적 효율화와 체질 개선은 4분기 내 마무리돼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레이저옵텍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증가한 9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억 원, 당기순이익은 4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2% 증가했다. 상반기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이란-이스라엘 전쟁 여파로 출하 지연됐던 수출 물량이 정상화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아시아 시장 매출도 상반기 16억 원 대비 113.6% 증가한 34억 원을 기록했다. 관련해 미국 매출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경쟁사와의 소송 이슈가 점차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상반기에 급감했던 미국 매출이 3분기 들어 회복세를 나타냈다. 회사는 소송 리스크가 해소되는 즉시 북미 유통망을 가동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도 색소ž기미 치료 및 문신 제거에 특화된 '헬리오스785'와 최대 에너지 출력 성능을 개선한 'New 헬리오스785 피코', 피코스컬프팅 프리미엄 장비 '스컬피오' 등 제품의 성장세와 신규 시장 확대로 매출 및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프리미엄 레이저 장비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세계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우리 주요 의료기기 기업들이 수출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유럽 진출 지원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인 '메디카(MEDICA) 2025'에서 우리 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한국 스마트 의료솔루션(Korea Smart Medtech Flow)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에서는 ▲의료 인공지능(AI) ▲체외진단기기 ▲수술 및 치료기기 등이 소개된다. 전시 기간에 'Korea Meets 메디카 2025'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과의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애로사항과 해소 방안 등을 정부·유관기관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2025.11.17 11:10김양균 기자

농협은행, 기업금융 전면 비대면 시스템 오픈

NH농협은행은 기업금융을 전면 비대면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인 '더 퀴커(The Quicker)'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은행 거래이력이 없는 최초 거래 법인의 여신상담·서류제출·약정체결까지 대출 전 과정을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법인의 입출식계좌 개설 및 전자금융 가입도 비대면으로 원스탑 제공하고, 신용장개설 등 무역금융 증빙서류도 팩스나 이메일이 아닌 기업뱅킹으로 제출할 수 있다. 기업고객의 서류를 간편하게 발급·관리·제출할 수 있는 NH BOX도 선보였고, 정기예금과 펀드, 대출, 노란우산공제 등 비대면으로 가입가능한 금융상품 라인업도 강화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기업금융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사업성공을 지원하는 기업종합금융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11:09손희연 기자

모질라, '파이어폭스 145' 공개…32비트 리눅스 지원 중단

모질라가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최신 버전을 공개하며 32비트 리눅스에 대한 공식 지원을 중단했다. 32비트 리눅스 환경이 점차 사라지는 만큼 핵심 개발 환경에 역량을 집중해 업데이트 안정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모질라는 17일 파이어폭스 145 버전을 공식 홈페이지와 배포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32비트 리눅스 지원 종료는 대다수 리눅스 배포판과 하드웨어 환경이 이미 64비트 중심으로 재편된 만큼 예고됐던 수순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모질라는 64비트 리눅스와 윈도우, 맥OS 등 주요 플랫폼에 개발 역량을 집중해 보안 업데이트와 프라이버시 기능을 더 빠르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업무 환경상의 이유로 32비트 리눅스를 계속 써야 하는 이용자는 확장지원버전(ESR) 140을 통해 내년 9월까지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미지 렌더링 방식과 시스템 정보 노출을 조정해 개별 사용자를 특정하기 어렵게 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악성코드 등이 숨겨진 웹사이트에서 화면 해상도, 설치된 글꼴, 하드웨어 정보를 조합해 사용자를 식별하는 이른바 '브라우저 지문 채취'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강화 모드에서 서드파티 추적 스크립트와 쿠키를 더 적극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추적 방지 기능도 개선됐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내장 PDF 뷰어에 주석 기능이 강화돼 문서 안에 댓글을 추가·수정·삭제하며 교정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탭 그룹 이름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그룹 안에 포함된 탭 목록과 미리보기가 뜨는 팝업 기능도 새로 선보인다. 비밀번호 관리는 이제 사이드바에서 직접 열어 저장된 계정을 조회하고 수정할 수 있어, 별도 설정 페이지를 열 필요가 없다. 웹페이지의 특정 문장만 골라 링크로 공유하는 기능과 읽기 방향이 다른 언어 사이 번역 시 레이아웃을 좌우 반전해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자동 번역 기능도 이번 버전에 포함됐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개선됐다. 주소창, 버튼, 입력창, 탭 모서리 등에 더 둥근 곡선을 적용해 전반적인 디자인 통일성을 높였고, 탭·입력 필드·툴바 요소의 간격을 조정해 가독성을 개선했다. 윈도우 환경에서는 새로운 '파이어폭스 데스크톱 런처'를 도입해 동기화된 바로가기 아이콘을 실행했을 때 파이어폭스가 없으면 설치를 안내하고 설치된 경우에는 바로 실행하도록 했다. 리눅스 사용자를 위한 표준·ESR 채널 빌드도 동시에 제공돼 조직 환경에서 안정성과 최신 기능 중 선택할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도 점차 확대 중이다. 앞선 버전에서 예고됐던 것처럼, 주소창 검색엔진 목록에 퍼플렉시티 AI 검색이 추가돼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요약·질의응답 결과를 바로 받아볼 수 있다. 다만 사용자가 원치 않을 경우 설정 메뉴의 '검색' 항목에서 '퍼플렉시티' 엔진을 목록에서 삭제할 수 있으며 브라우저 재시작 없이 바로 적용된다. 브라우저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한 크롬·엣지와 달리, 파이어폭스는 어디까지나 '검색엔진 옵션 하나' 수준에서 통합을 시도하는 신중한 접근이라는 평가다. 모질라는 앞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대부분의 데스크톱 리눅스 배포판이 이미 32비트 지원을 중단했고 32비트 x86 플랫폼에서 파이어폭스를 유지하는 일이 점점 더 어렵고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32비트 리눅스 지원 중단이유를 밝혔다.

2025.11.17 11:00남혁우 기자

LG엔솔, 국내서도 ESS용 배터리 생산…오창 공장 라인 전환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에서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를 생산한다. 1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도와 함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ESS용 LFP 배터리 국내 생산 추진 기념 행사'를 갖고 국내 에너지 산업 생태계 강화 및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부터 생산 라인 구축을 시작해 2027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생산은 1GWh 규모로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중국 남경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고, 올해 6월부터는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도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생산 거점을 마련한 것이다. 이같은 결정은 연내 입찰이 진행될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2차 사업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사업의 배터리 납품 시점도 2027년이다. 상반기 1차 사업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한 LFP 배터리를 토대로 대규모 수주를 노렸으나,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생산하는 삼성SDI에 발주분 상당량을 뺏겼다. 삼성SDI가 배터리 단가를 경쟁력 있게 책정하고, 국내 울산 공장에서 국산 소재를 토대로 배터리를 생산하는 점을 내세워 '산업·경제 기여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이 기업 간 승패를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들은 아직 LFP용 제품 양산을 하지 않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는 LFP 소재 등을 충북도 및 국내 소부장 협력업체들과 공동 기술 개발, 단계적 공급망 협력 등 사업적 교류를 확대해 ESS LFP 배터리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글로벌 ESS 시장에서 LFP 배터리는 점유율 90%를 차지할 정도로 주류다. 원가 경쟁력이 높고, 발화 가능성 및 화재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아서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수주한 다수의 대형 ESS 프로젝트 역시 모두 LFP 기반으로 진행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약 120GWh에 육박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제품이 UL9540A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대형 화재 모의 시험(Large Scale Fire Test)을 통해 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전기저장시설 화재안전 기준(NFPC607) 시험 결과 열 폭주 상황에서도 화염 없이 연기만 관찰됐고, 인접 모듈로의 전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유해가스 발생, 폭압 위험도 최소 수준으로 억제되는 등 구조적 안전성이 입증됐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상무는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모든 제품 개발과 제조의 허브 역할을 하는 '마더 팩토리'”라며 “이 곳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은 국내 ESS 산업 생태계의 더 큰 도전과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11:00김윤희 기자

박현우 라온 보안개발본부장,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IT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 임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라온시큐어는 박현우 라온시큐어 보안개발본부장(상무)가 '2025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상무는 라온시큐어의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양자내성암호(PQC) 등의 개술 개발과 상용화를 총괄하며, 이를 통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및 사이버 보안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과기정통부에서 주최하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정부 포상으로, 정보통신기술 개발 및 융복합 활용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나 기업 및 기관을 표창하는 행사다. 박 상무는 라온시큐어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제품군인 다중인증(MFA) 기반 통합 인증 플랫폼 '원패스(OnePass)', 엔터프라이즈 통합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원가드(OneGuard)', 통합계정 권한 관리 플랫폼 '터치엔 와이즈억세스(TouchEn Wiseaccess)' 등의 개발과 고도화를 이끌며 국내 보안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최근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 N2SF 가이드라인, 범부처 종합대책 등 인증·접근제어 강화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보안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라온시큐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의 적용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박 상무는 AI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AI 보안 기술 개발도 총괄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생성형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동형암호 기반의 AI 안면인식, AI를 활용한 악성앱과 스미싱 공격 탐지, AI 작성 콘텐츠 탐지 기술 등을 개발해 고도화하고 있다. 박 상무는 "이번 수상은 최신 보안·인증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혁신을 통해 국내 사이버 보안 분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라온시큐어에 앞으로 더욱 발전하라는 격려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라온시큐어는 앞으로도 보안·인증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09:35김기찬 기자

KT나스미디어, 카카오모빌리티와 디지털옥외광고 협력

KT나스미디어는 카카오모빌리티와 디지털 옥외광고를 프로그래매틱 방식으로 실시간 연동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옥외매체에 대한 단순 광고 송출을 넘어 실시간 광고 거래와 데이터 기반 효율 분석이 가능한 광고 인프라를 구축한다. 자동 입찰 기반의 프로그래매틱 기술을 옥외매체에 적용해 온라인 중심으로 발전해온 광고 거래 방식이 오프라인까지 확장되는 산업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DOOH 상품 기획 및 판매 협력 ▲광고 플랫폼 간 연동을 통한 프로그래매틱 광고 구현 ▲ 광고 효과 분석 및 공동 마케팅 ▲미디어 패키지 공동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KT나스미디어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DOOH 연동을 통해, 사업자별로 분산되어 있던 옥외매체를 단일 시스템으로 표준화하고, 자동화 실시간화된 송출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 중심의 운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크기와 사업자 기반의 지면을 일관된 데이터 기반으로 매체운영이 가능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옥외광고 산업의 기술적 도약을 의미하며, 광고주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정교한 옥외 매체 운영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나스미디어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통합 미디어 솔루션고도화를 통해 광고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09:05박수형 기자

인크로스, 카카오모빌리티와 디지털옥외광고 협력키로

인크로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크로스는 폭넓은 광고주 네트워크와 미디어 플래닝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그래매틱 기반의 디지털 옥외광고 판매를 주도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 통합 CMS와 광고 운영 인프라 등을 제공하고 이를 고도화해 다양한 접점에서의 집행 효율을 높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약 4만여 개의 옥외 매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통합 CMS 기술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프로그래매틱 기술을 적용한 광고 플랫폼 간 연동을 통해 실시간 광고 거래 체계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신규 매체 구축 및 제안에도 함께 참여해 광고주의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크로스는 동영상 광고 플랫폼 '다윈(Dawin)'과 카카오모빌리티의 DOOH 광고 지면을 연동해 캠페인 운영 효율을 높인다. 다윈은 인크로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프로그래매틱 기반 동영상 광고 플랫폼으로, 현재 약 50여 개의 동영상 매체와 연동돼 있다. 아울러 양사는 광고주의 고객 여정을 고려한 온라인 매체와 디지털 옥외광고(DOOH) 노출부터 모바일 전환, 성과 분석에 이르는 순환 구조를 정교하게 설계하고 도달 주목 전환을 아우르는 통합 지표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캠페인 전 과정을 자동화해 집행 속도와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광고 플랫폼과 데이터 관리 역량, 그리고 인크로스의 미디어 운영 역량 및 풍부한 광고 집행 노하우를 결합해 광고주의 성과를 가시적으로 끌어올리는 디지털 옥외광고 캠페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7 09:02박수형 기자

엔씨소프트 '아이온2',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오픈...11일 19일 출시

출시가 임박한 신작 게임 '아이온2'의 캐릭터를 미리 생성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열렸다. 16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에 따르면 PC모바일 MMORPG '아이온2'의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서버가 오픈됐다. 사전 다운로드는 이날 12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오후 6시부터 시작했다. 당초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오픈 시간은 오후 2시였지만, 6시로 조정됐다. 이는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가 사전 다운로드를 시도하면서 서버 접속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아이온2의 사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오는 18일 12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는 엔씨(NC)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아이온2를 설치하고, 캐릭터를 생성한 후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생성한 캐릭터는 19일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플레이 가능하다. 아이온2는 200가지가 넘는 커스터마이징 항목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캐릭터 제작 과정에서 높은 자유도와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체형, 피부, 홍채, 근육 등 신체를 구성하는 각 요소들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커스터마이징 제작에 서툰 이용자를 위해 미리 만들어진 외형 프리셋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달 16일 진행된 '서버 및 캐릭터 이름 선점'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자신이 선택한 서버에서 캐릭터를 만들고,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할 수 있다. 캐릭터 생성은 계정당 1개로 제한된다. 엔씨(NC)는 앞선 선점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해 신규 서버 4개를 추가 오픈한다. 엔씨소프트의 소인섭 사업실장(아이온2 부문)은 "많은 분들께서 아이온2 다운로드를 진행하고 있어 속도가 저하되고 트래픽이 발생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이는 사전에 예상하지 못하고 충분히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저희의 불찰"이라며 "서버 진입이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돼 사전 커스터마이징 서버 오픈 시간 변경을 결정했다. 미흡하나마 아이온2 론칭 이후 모든 이용자에게 7일 이내 사용 가능한 외형 변경권(각인)을 지급해드리고자 한다.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11.16 18:57이도원 기자

[ZD브리핑] 李 대통령, 아프리카·중동 순방...재계 연말 인사 단행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새로운 한 주 산업계의 시선은 대통령의 아프리카·중동 순방과, 재계의 연말 인사 시즌으로 쏠려 있습니다. KT 차기 대표 공개모집에 몇 명이 지원했는에도 통신 업계 관심이 커질 전망입니다. 주요 IT·콘텐츠·플랫폼 업계는 신작 게임 출시를 비롯해, 국가 데이터센터 정책 세미나, 플랫폼 알고리즘 규제 토론회, 금융보안 컨퍼런스 등 정부·산업·학계가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이 대통령, 재계 총수들과 아프리카·중동 순방...삼성 등 대기업 연말 인사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는 17∼26일 아프리카·중동 순방에 나섭니다. 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전후로 찾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함께 동행할 예정입니다. 주요 기업인들은 한국경제인협회와 코트라가 주최하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주요 그룹들이 연말 인사 시즌에 돌입합니다. LG는 AI·바이오·클린테크 중심으로 미래 사업 인력을 강화했고, SK는 승진 폭을 줄이며 기술·R&D 중심의 실무형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삼성도 이번주 연말 사장단 인사가 거론되며 변화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올해 인사는 각 그룹이 AI·전장 등 신사업 경쟁 속에서 조직 민첩성과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인적 쇄신의 폭을 어떻게 가져 갈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배터리 업계 관심이 높은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2차 사업 설명회가 오는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전력거래소는 앞서 상반기 입찰이 진행된 1차 사업 결과를 두고 나타난 업계 의견을 반영해 비가격 배점 비중을 늘렸는데요. 1차 사업에선 배터리 3사가 경쟁한 결과 삼성SDI가 70% 이상을 수주했던 만큼, 2차 사업에선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5 LA 오토쇼'에 참여해 신차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국 전용 모델로 출시될 새로운 콘셉트카를 선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 첫 고성능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 6 N의 미국 출시 계획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아는 북미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2세대 텔루라이드를 전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기아는 지난 10일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신형 텔루라이드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신규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업연구원이 오는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전환기에 서비스산업 혁신의 길을 찾아서: 생산성, 수출경쟁력, 디지털 전환의 진단 및 과제'를 주제로 서비스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합니다. 생산성, 수출경쟁력, 디지털 전환과 같은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관련 핵심 주제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집니다. KT 차기 대표 후보 몇명 몰렸나 KT 이사회 10인 가운데 사외이사 8인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를 16일 오후 6시까지 공개 모집합니다. 사내 후보군을 비롯해 공모 의사가 알려진 이들과 주주 추천, 외부 전문기관 추천인 등이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등기 접수와 각각의 공모 방식에 따라 전체 모집자 수는 17일 오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면접 대상자를 추리는 압축 후보군(숏리스트) 명단이 나오게 될텐데 통신업계 전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넥슨, 던파페스티벌·두나무, D-CON 개최 엔씨소프트가 신작 PC모바일 MMORPG '아이온2'를 오는 19일 출시합니다. '아이온2'는 인기 게임 '아이온'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흥행 기대작으로,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지난 13일부터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던 지스타2025 기간 수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으며 흥행에 기대를 더 높이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이 출시 이후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넥슨 측은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202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고, '디레지에' 레이드 업데이트를 비롯한 향후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디콘(D-CON) 2025'를 개최합니다. D-CON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디지털자산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개최한 정책 세미나입니다. 올해 주제는 'Next 대한민국, K-디지털자산'입니다. 이 기간 여야 정치인과 디지털자산 전문가들이 자리한다고 알려졌습니다. MS·구글·삼성, 'AI 서밋 서울'서 한 자리에...기업별 AI 행사 봇물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최대 플래그십 이벤트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시대의 조직이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신 기술과 비전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18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 필리파 콕스웰 팔로알토네트웍스 보안 인텔리전스 조직 유닛42 일본·아시아·태평양(JAPAC) 부사장 겸 매니징 파트너가 방한합니다. 이들은 최근 한국 기업을 향한 랜섬웨어 공격의 트렌드와 실제 사례연구를 살펴보며 전략적 방어 체계를 제시하고, 한국 고객들을 위한 유닛42의 특별하고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소개합니다. 에퀴닉스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향동 SL4 데이터센터 투어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와 이종래 센터장이 참석해 SL4 데이터센터 소개와 함께 분산형 AI 인프라 및 회복탄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19일 퀀텀 x AI 세미나를 서울시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개최합니다. 양자기술과 인공지능의 융합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가져올 변화를 주제로 산·학·연·관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한국경영학회·한국경영정보학회·연세대학교 바른 ICT 연구소는 20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쿠쿠세미나실에서 '국가 데이터센터, 위기 이후 변화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행사에서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부상한 국가 데이터센터의 위기 대응 체계와 운영 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일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지하 2층에서 '스노플레이크 인텔리전스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식 출시된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비롯해 최근 공개된 AI 제품, 신규 개발자 도구 등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일레븐랩스는 21일 '한국 시장 진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날 마티 스타니샤프스키 일레븐랩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홍상원 한국총괄이 한국 시장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날 스타니샤프스키 CEO는 일레븐랩스의 창업 스토리와 차세대 인터페이스 혁신 방향을 설명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플랫폼 규제 기준 짚는 국회 토론회 열린다 네이버쇼핑 '자사우대'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계기로 공정위와 법원의 상반된 판단을 짚는 토론회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검색 알고리즘 조정이 경쟁 제한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그 입증 기준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를 핵심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서치원 변호사는 대법원 판결의 법적 쟁점을 분석하며 공정위 제재가 뒤집힌 이유를 설명합니다.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독점 플랫폼의 알고리즘 조작이 시장 구조와 소비자 후생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합니다. 업계·규제기관·시민단체는 검색순위의 영향, 피해 입증책임 전환 필요성, 온라인플랫폼 규제 방향 등을 두고 토론을 진행합니다. 심장질환의 보장성 강화와 인프라 확충 모색 국회토론회 '심장질환 법·제도 공백 해소: 보장성 강화와 인프라 확충' 국회토론회가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대한심장학회와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 공동주최로 열립니다. 심부전, 부정맥, 판막질환, 폐고혈압 등 중증·난치성 심장질환은 장기적 관리와 다학제 협력이 필수적임에도, 급성기 중심의 현 제도에서는 실질적인 보장과 인프라 지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현행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심장질환의 특수성과 위험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환자 중심의 치료체계 구축과 보장성 강화, 심장중환자실(CICU) 확충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강석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해영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대한심부전학회 정책이사)와 정욱진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장(대한심장학회 정책이사)이 각각 '심뇌혈관질환법 개정의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섭니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 배장환 좋은삼성병원 심혈관중재연구소장, 윤종태 한국심장재단 사무총장, 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 장재원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과장이 참여해 심장질환 환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금보원, 'FISCON 2025' 개최 예정…국내 최대 금융권 보안 컨퍼런스 금융보안원이 2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Leading The Change'를 주제로 금융권 정보보호 컨퍼런스인 'FISCON 2025'를 개최합니다. 금융 보안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주요 금융회사 대표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이 참석하여 금융보안 현안과 미래 전략을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조 강연은 임우형 LG AI 연구원장이 국가대표 AI 선정 과정을 공유하며 새로운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AI 혁신 전략을 제시합니다. AI 전문가인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와 디지털자산 전문가인 DSRV 서병윤 이사도 초청해 AI와 디지털자산이 바꿔나갈 금융의 미래에 대한 특별강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또 전년도 대비 참가인원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금융보안원 AI 경진대회 및 아이디어 공모전(2025 금융 AI Challenge) 시상식도 개최해 금융보안 AI 모델 경쟁, 맞춤형 AI 금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해 수상할 예정입니다. 세미나는 ▲디지털금융 전략 ▲기술 혁신 트렌드 ▲위협 대응의 3개 섹션으로 나누어 미래 금융을 변화시킬 핵심 주제를 담은 총 18개의 강연을 진행하며, 금융회사 보안담당자 대상 비공개 세션도 개설해 최근 사고 사례와 랜섬웨어 해킹그룹 전략 등에 대한 상세 내용도 발표하고 논의합니다.

2025.11.16 15:00백봉삼 기자

네이버 20년 쌓은 콘텐츠..."AI 시대 보물이었네"

AI 시대에 데이터의 폭과 깊이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롱테일 콘텐츠가 중요해지고 있다. 구글이 레딧, 노트 등과 데이터 활용·AI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20년 넘게 사용자 창작 콘텐츠(UGC)를 축적해온 네이버의 콘텐츠 자산 역시 AI 대전환기에서 전략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생하고 비정형적 데이터를 가진 콘텐츠의 중요도가 AI 시대 재평가되고 있다. 지난 6월 이해진 네이버 의장 또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네이버 벤처스 네트워킹 행사에서 “네이버는 전 세계에서 제일 먼저 UGC의 힘을 깨달았으며, 검색과 UGC가 연결될 때 큰 파워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UGC가 네이버의 차별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음을 강조하면서다. 20년 넘게 축적한 UGC, AI 시대 핵심 자산으로 한국어 콘텐츠가 부족했던 인터넷 초기에 네이버는 지식iN, 블로그, 카페 등의 UGC 서비스로 사용자들의 생생한 경험이 담긴 콘텐츠를 대량 확보했다. 이는 네이버가 국내 대표 검색 엔진으로 도약하는 근간이 됐고, 수천만 사용자의 기록이 쌓여 20년 이상 네이버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002년 출시된 지식iN은 웹 상에서 확인하기 어렵던 일상적인 궁금증과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을 사용자들이 서로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차별화된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2003년 출시된 블로그와 카페는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깊고 풍부한 사용자 맥락 정보를 오랜 기간 축적해 검색, 지역 기반 커뮤니티,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콘텐츠는 AI 시대에도 유의미한 데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AI 시대에 접어들며 창작자의 고유성이 담긴 콘텐츠 확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네이버는 다변화된 콘텐츠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와 성장 동력을 모색했다.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숏폼 서비스 '클립',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출시하며 영상 콘텐츠 창작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네이버는 '사람을 위한 기술'을 핵심 ESG 전략으로 삼아, 2030년까지 총 1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임팩트 펀드'를 통해 창작자들이 네이버의 기술에 보다 쉽게 접근하여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6일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DAN25에서 “AI 시대에 창작자 개성과 고유한 문화가 담긴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콘텐츠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에서 국외로, 콘텐츠 확장 네이버는 UGC 영향력을 해외에서도 강화하고자 했다. 2010년에는 당시 기준 3천만 회원과 340만 블로그를 보유한 일본 포털 '라이브도어'를 인수하며 해외 콘텐츠 생태계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나아가 네이버웹툰의 해외 입지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또 네이버는 지난 2021년 북미 최대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고, 왓패드를 네이버웹툰과 통합해 글로벌 창작자 풀을 확보하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권의 스토리 콘텐츠로 AI 학습 데이터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2022년에는 일본에서 전자책 플랫폼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과 라인망가를 주축으로 하는 라인디지털프론티어(LDF)를 인수하면서 일본 시장 입지를 강화했다. 이러한 콘텐츠 자산을 바탕으로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나스닥 상장, 디즈니와의 글로벌 콘텐츠 제휴 등을 이뤄내며 콘텐츠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AI 대전환 속 콘텐츠의 가치 재평가 업계에서는 지난해 구글과 오픈AI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과 데이터 공유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데이터 다양성이 AI 생태계의 핵심 경쟁력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네이버 역시 글로벌 콘텐츠 영향력 확대의 맥락에서, 지난 5일 1천만 명 이상의 창작자와 약 6천400만 건의 콘텐츠를 보유한 일본 콘텐츠 플랫폼 노트에 약 20억 엔을 투자하며 지분 7.93%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제휴를 통해 AI 기술력과 노트의 콘텐츠 생태계를 결합하여 창작 환경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콘텐츠 창작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사용자 맥락을 깊이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해 실행까지 완결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상 중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네이버는 콘텐츠에서 나아가 C2C(개인간거래)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2022년과 지난 8월에 각각 북미와 유럽의 C2C 플랫폼 '포쉬마크'와 '왈라팝'을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구매·탐색 이력 등 이용자가 만든 맥락 정보를 축적하여 현지 이용자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사용자 관련 데이터는 네이버의 AI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북미에서는 신규 SNS '씽스북'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씽스북은 개인의 경험과 취향을 시각적으로 기록하고 축적하는 SNS로서 사용자 취향 데이터 중심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인터넷 초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콘텐츠 경쟁력이 AI 경쟁력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UGC는 사용자 이해도를 높이는 정교한 데이터로 이어지며, 데이터 확보가 승부처가 될 AI 시대에 AI 에이전트 등 네이버가 앞둔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6 15:00안희정 기자

월마트 12년 이끈 '매밀런' 대표 떠난다…후임에 존 퍼너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의 최고경영자(CEO) 더그 매밀런이 내년 은퇴한다. 회사를 사상 최대 매출·이익으로 이끈 12년 재임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매밀런 대표의 후임으로 존 퍼너 월마트 미국 사업부 대표를 내년 2월 선임할 예정이다. 퍼너는 월마트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내부 인사로, 최근까지 미국 사업을 총괄해왔다. 매밀런은 지난 2014년 마이크 듀크 전 대표의 뒤를 이어 경영을 맡았다. 이후 월마트 주가는 4배 이상 상승해 S&P500 지수를 앞섰고 지난해 매출은 6천810억 달러(991조1천955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 아마존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월마트를 넘어서자 그는 전자상거래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점포 직원 임금도 인상했다. 신임 대표인 퍼너는 지난 2019년부터 월마트 미국 사업부를 이끌어 왔다. 그 이전에는 샘스클럽 대표, 글로벌 소싱 부문 부사장, 월마트 중국 마케팅·머천다이징 총괄 등을 역임했다. 대표 후보군으로는 크리스 니컬러스 샘스클럽 대표, 캐스린 맥레이 월마트 국제사업부 대표 등도 거론돼 왔다. RBC캐피털마켓은 “니컬러스와 멕레이는 월마트 미국 부문을 이끌 후임으로서 유력한 선두주자”라고 평가했다. 매밀런은 2026년 6월까지 이사회 이사직을 유지하고, 2027년 1월 회계연도 말까지 회사 소속으로 남을 예정이다. 월마트는 이번 결정에 대해 “강한 경영 기반 위에서 계획되고 신중하게 준비된 리더십 전환이며, 장기 성장·혁신 전략의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월마트 주가는 발표 직후 하락했으나, 장 마감에서는 0.1% 내린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5.11.16 12:00김민아 기자

병·의원에 접대한 '에프앤디넷' 과징금 철퇴

공정거래위원회가 에프앤디넷의 병·의원 대상 금품 제공 행위를 '부당한 고객 유인'으로 판단, 이 회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9천600만원을 부과했다. 16일 공정위에 따르면 에프앤디넷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자사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위해 1천702개 병·의원에 총 6억1천200만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에프앤디넷은 2004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로, '닥터에디션' 브랜드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멀티비타민·오메가3·비타민D 등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매출액은 544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 수준이다. 금품 제공은 주로 식사 접대, 행사지원, 간식비 지원 등의 형태로 이뤄졌으며, 내부적으로 '접대비' 계정으로 회계 처리됐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일부 병·의원에서는 해당 지원을 받은 뒤 환자에게 에프앤디넷 제품을 우선적으로 권유하거나 별도 공간에 마련된 이너 샵에서 제품을 직접 구매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에프앤디넷이 제품 경쟁 대신 금품 제공이라는 불공정 수단으로 거래를 유도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권을 제한하고 시장 경쟁질서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러한 행위는 '건강기능식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제6조(금품류 제공의 제한)을 위반한 사례로, 향후 유사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금품 및 향응 제공 등 부당한 방식의 영업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불공정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6 12:0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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