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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소화물 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 3년 연속 인증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국토교통부 '소화물 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 인증'을 3년 연속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2021년 제정한 소화물 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 인증제도(이하 소화물 인증)는 안전하고 편리한 소화물(작은 화물)배송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사업자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우아한청년들은 2021년 7월 업계 1호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도 취득하며 3년 연속 인증기업으로 자리잡았다. 국토부는 소화물 인증 심사 시 안전교육, 보험정책, 서비스 안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 다음 우수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한다. 우아한청년들은 안전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중상해재해 치료·생계비 지원, 안전협업 캠페인 추진 등으로 배달업계 안전을 선도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우아한청년들은 2018년부터 배달플랫폼 기업 유일 오프라인 이륜차 교육시설인 '배민라이더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배민라이더스쿨은 체계적인 이륜차 안전운행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20년 이상의 이륜차 교육 경력을 갖춘 강사진들이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환경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배달업계 8개사와 출범한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 최대 규모인 자본금 47억원을 출자했다. 조합의 공제보험상품 출시에 동참해 시중 대비 최대 45% 이상 저렴한 라이더보험을 출시하면서 보험접근성을 확대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들이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4년째 '라이더 계절성 물품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혹한기·혹서기마다 배달에 필요한 계절성 물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기준 누적 4만여개를 달성했다. 또 고용노동부, 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우아한청년들은 '커피트럭 & 배달통 소독 이벤트', '라이더 도로안전 시민점검단', '편의점 동행 쉼터 협력사업' 등 다채로운 연간 안전협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라이더 안전 관련 사업·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지속적인 안전활동을 전담하는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설립하고 향후 2년간 라이더 안전을 위해 100억원 규모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다. 안전경영위원회를 통해 ▲이륜차 무상케어 프로그램 ▲편의점 연계 휴식공간 활성화 ▲도로위험요인 조치 프로그램 ▲라이더케어 전문조직 운영 ▲법률지원센터 운영 ▲심리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 총 17가지 라이더 안전 지원사업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기업의 최우선 가치인 라이더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소화물 인증기업 1호에 이어 3년 연속 인증을 취득했다"며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환경은 물론 배달업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9 16:48백봉삼

오징어게임 감독 "불안한 연말...계엄사태 빨리 책임져야"

"이런 시국에 (작품을) 공개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 탄핵이든 하야든 최대한 빨리 책임을 지고 연말을 국민에게 빨리 돌려주길 바란다." 황동혁 감독은 9일 동대문구 DDP아트홀에서 진행된 오징어게임2 제작발표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 사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황 감독은 "여기 계신 모든 분이 계엄발표를 믿을 수 없었다. 말도 안 되는 일로 온 국민이 불안, 공포, 우울감을 가진 것이 한 사람으로서 화가 난다"며 "'오징어 게임'이 이런 시국에 공개되는 건 운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넷플릭스는 황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 등 배우 12명이 참석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국내 기자 180여 명은 물론 미국, 일본, 아르헨티나, 폴란드 등 22개국에서 160여 명의 외신 기자와 해외 인플루언서를 초청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서바이벌 드라마다. 역대 넷플릭스 흥행 1위 기록을 갈아치우는가 하면 전 세계에 달고나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구슬치기와 딱지치기 등 한국의 골목길 놀이를 전파했다. 오는 26일 공개되는 시즌2에는 전 시즌 게임 우승자였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프론트맨(이병헌 분)과 치열한 대결과 다시 시작되는 게임에 대해 다룬다. 황 감독은 "시즌2, 시즌3를 관통해서 전 세계가 제가 보고 느끼기로는 갈라지고, 분열되며, 서로가 선을 긋고 적대시하는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가 내 갈등뿐 아니라 국가간 전쟁도 그렇고, 이 '오징어게임' 시리즈에서도 그런 인간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현실와 '오징어게임' 속 모습이 닮아있다고 느끼실 거 같고, 이 작품으로 그걸 돌아볼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4.12.09 16:27최지연

삼성전자, '1c D램' 양산 투자 개시…차세대 HBM4 본격화

삼성전자가 '1c D'램 양산 투자를 시작한다. 최근 관련 협력사에 제조설비를 발주해, 내년 2월께 설치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파악됐다. 1c D램이 삼성전자의 차세대 HBM4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인 만큼, 제품을 적기에 양산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 제4캠퍼스(P4)에 1c D램용 양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장비 발주를 시작했다. 1c D램은 6세대 10나노급 D램이다. 회로 선폭은 11~12나노미터(nm) 수준이다.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인 1b(5세대) D램보다 한 세대 앞선 제품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그동안 삼성전자도 1c D램 개발에 주력해 왔다. 지난 3분기에는 처음으로 1c D램의 '굿 다이'(Good die;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칩)를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얻었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1c D램을 본격 양산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최근 P4 내 신규 D램 라인에 1c D램 양산용 설비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1c D램은 파일럿(시생산) 라인에서만 제조돼 왔다. 이에 따라 램리서치 등 주요 장비업체의 설비가 내년 1분기부터 반입될 예정이다. 당장의 투자 규모는 전체 D램 생산량 대비 그리 크지 않은 수준으로 추산된다. 다만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추가 투자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년 2월경 1c D램 양산용 설비 도입을 시작할 것으로 안다"며 "추가 투자는 1c D램의 수율 안정화가 어느 정도 이뤄진 후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1c D램은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4(6세대 HBM) 공급 경쟁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삼성전자는 5세대 HBM인 HBM3E까지 1a(4세대) D램을 채용했으나, HBM4에서는 1c D램을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경쟁사인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HBM3E에 이어 HBM4에서도 1b D램을 유지한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메모리다. 때문에 코어 다이인 D램의 성능이 HBM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가 HBM4에 1c D램을 성공적으로 적용하는 경우, 차세대 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만 삼성전자가 1c D램 및 HBM4를 성공적으로 양산할 수 있을 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삼성전자가 1c D램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는 있으나, 아직 안정적인 수율을 구현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 HBM4 양산을 목표로 둔 만큼 이를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건은 D램 및 HBM의 수율을 얼마나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는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1:09장경윤

더현대 뷰티 편집숍 '비클린' 고객 4명 중 1명은 외국인

현대백화점은 자사 뷰티 편집숍 '비클린(BeCLEAN)'의 올해(1~11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의 전체 화장품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약 9.7%)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더현대 서울 비클린 매장에서의 외국인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5.1%던 더현대 서울 비클린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올해 28.4%를 기록했다. 비클린은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돼 있거나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고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갖춘 상품을 선보이는 클린뷰티 편집숍이다. 지난 2021년 더현대 서울에 1호 매장을 론칭한 이후 지난해 10월과 12월 각각 판교점과 목동점에 2·3호점을 추가로 매장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천연 원료 성분을 앞세운 K-비건 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비클린을 찾는 외국인 고객이 많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K-뷰티 브랜드 제품이 알려졌고 인기 K팝 아이돌과 인플루언서를 따라 뷰티 상품을 구매하는 팬덤 소비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클린뷰티를 외국인 고객을 끌어들이는 앵커 콘텐츠로 낙점하고 전국 15개 백화점에 매장 확대 운영을 검토 중”이라며 “내년에는 커넥트현대 청주를 포함한 3개 점포에 비클린 신규 매장을 오픈해 다양한 K-뷰티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0:35김민아

"재난 상황 아니다"…'尹 최측근' 이상민, 계엄령 재난문자도 안보내더니 '결국'

"재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재난문자가 발송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처럼 해명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결국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 충암고 후배로, 야당이 주장하는 '충암파(충암고 출신) 계엄 준비설'의 핵심 인물로도 언급됐던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9일 행안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이 장관의 사의 의사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고기동 차관 체제로 전환했다. 이 장관은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행안부 장관에 취임해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 2022년 '10·29 이태원 참사' 책임으로 야권에 의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직무가 정지되며 위기를 맞았으나,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돼 업무에 복귀했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1년 5개월만에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장관은 윤 대통령과 함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를 수행한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함께 이른바 '충암파'로 불린다. 또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대외협력 특보를 맡아 새 정부 출범도 준비했다. 윤 대통령이 대권에 도전했던 2022년에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경제사회위원장을 맡았다. 다만 이 장관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여러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국회 긴급현안 질의에 출석해 위헌·불법 비판을 받았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비난이 쏟아졌다. 당시 이 장관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현 상황이 비상계엄에 해당되는가'라는 질의에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아 말하기 적절치 않다"며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 행위이자 통치행위"라고 말을 아꼈다.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담화문에 '반국가세력 척결'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에 대해서도 "담화문 작성에 관여하지 않았기에 평가하기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 대통령의 계엄에 이 장관이 동조한 것 내란죄'라는 지적에는 "무엇이 동조인가"라고 반박했다. 또 이 장관은 "대통령의 권한을 어떻게 막는가", "직위를 던진다고 그게 막아지는가"라고 답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 장관은 현안질의 전 "이번 사안을 내란죄다, 내란의 동조자다, 내란의 피혐의자다 이렇게 표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을 기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해 일부 의원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 장관은 행안부가 비상계엄 사태 때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도 석연치 않은 답변을 내놔 눈살을 찌푸렸다. 행안부는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때는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다가 사건이 일단락 된 직후 오전 6시 20분에 "영하의 낮은 기온으로 도로결빙이 우려되므로 출퇴근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운전 시에는 감속 운행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시민들은 소셜미디어, 방송 뉴스 등으로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했다. 계엄 선포 이전에 잠자리에 든 시민들은 아침에 모든 상황을 파악한 뒤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재난문자방송 기준 및 운영규정'에 따르면 행안부는 ▲기상특보 관련 자연재난 상황정보 ▲대규모 사회재난 상황정보 ▲국가비상사태 관련 상황 정보 ▲훈련을 포함한 민방공 경보 등 요건을 충족하면 재난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 하지만 비상계엄이 국가비상사태 관련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행안부는 고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재난 상황이 아니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재난문자 규정상 계엄 선포는 비상사태가 아닌가'라는 질의에는 "똑같은 단어가, 법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며 "재난안전법상 비상사태란 국민 생명,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될 때 예방하기 위한 문자"라고 부연했다. 이 발언에 시민들은 더욱 반발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선 "또 이런 일이 생겨도 내가 모를 수도 있다는 거네", "비상계엄도 안 알려주면 어떻게 신뢰하나", "별것도 아닌 것으론 남발하더니"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이 탓에 이 장관은 결국 비상계엄 여파로 장수 장관의 타이틀을 내려 놓은 채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이 장관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제 장관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국정 공백과 혼란이 생겨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임시로 지휘봉을 넘겨 받은 고 차관은 전날 행안부 긴급회의를 통해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며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해 공직이 중심을 잡고 매 순간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기강 확립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며 "국민 안전 확보에 한 치의 공백도 없도록 상황 관리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2024.12.09 10:24장유미

청소연구소, '이사·입주 청소' 반년 만에 월평균 예약 1천건 돌파

생활연구소가 운영하는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의 이사·입주 청소 서비스가 출시 6개월 만에 월평균 예약 1천건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다가오는 새학기와 신규 대단지 입주 등 이사·입주 성수기를 맞아 청소 문의가 급증하며 청소연구소의 이사·입주 청소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서비스 지역은 수도권을 비롯해 천안과 아산, 부산, 경남(김해·창원·양산)으로, 향후 대전과 세종 지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사·입주 청소는 '청연 안심예약', '견적 비교요청' 두 가지 방식으로, 이 중 청소연구소가 인증한 청연 프로의 서비스로 진행하는 안심예약은 출시 이후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전체 예약의 60%를 차지한다. 직접 업체를 비교·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므로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고객들이 손쉽게 여러 업체의 가격과 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견적 비교요청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현재 이사·입주 청소 전문 업체 200여 곳과 협력하고 있으며, 고객은 플랫폼을 통해 직접 견적을 비교하고 업체와 협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안심예약 후 후기를 작성하면 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내년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9월에는 크리에이터 자취남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취남 공인중개사의 컨설팅 및 이사·입주 청소 서비스를 함께 이용한 구독자 대상 최대 3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새학기와 대단지 입주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혜택과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바쁜 현대인들에게 편리함과 안심을 모두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0:00백봉삼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A5 크랜베리 레드 아틀리에 에디션' 출시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은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베오사운드 A5 크랜베리 레드 아틀리에 에디션'을 국내 단 1대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뱅앤올룹슨의 오디오 장인정신 정점을 보여주는 아틀리에 에디션 제품으로, 맞춤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사내 이니셔티브 팀에 의해 제작된다. 베오사운드 A5 크랜베리 레드 아틀리에 에디션은 천연 소재를 활용, 덴마크 스트루에르에 위치한 뱅앤올룹슨의 팩토리 5에서 아노다이징 공법으로 처리해 깊은 버건디 색감을 구현했다. 알루미늄 표면에 견고한 산화층을 형성해 우아한 광택과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한다. 펄 블라스트 처리한 베오사운드 A5 손잡이와 스피커는 절제된 매트한 마감 처리를 보인다. 여기에 크랜베리 레드 색상 스테인드 우드 커버가 조화를 이룬다. 베오사운드 A5는 포터블 오디오와 홈 오디오가 교차하는 경계에 자리하고 있다. 손잡이를 이용해 스피커를 방에서 방으로 쉽게 이동시키며 바닥, 선반, 테이블 위 등 어디든 배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이 휴대용 스피커는 긴 배터리 수명과 내장형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집 안이나 야외 어디에서나 좋아하는 음악을 생생한 360도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도록 몰입감을 선사한다. 가격은 342만9천원이다. 국내 1대 한정 판매한다.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뱅앤올룹슨 공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12.09 09:26신영빈

[써보고서] "10g 무게로 또렷한 녹음"…DJI 마이크 미니

촬영용 마이크가 크고 비싸다는 편견을 무너뜨린 제품이 등장했다. 무선 이어버드 크기에 무게는 단 10g. 약 11.5시간 장시간 녹음부터 노이즈 캔슬링까지 다채로운 기능을 갖췄다. 중국 드론기업 DJI가 카메라 드론 영역을 넘어 일상 촬영용 도구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6년 스마트폰을 장착해 사용하는 핸드헬드 짐벌 '오즈모 모바일' 시리즈를 시작으로, 초소형 짐벌 카메라 '오즈모 포켓', DJI 마이크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기자는 DJI가 지난달 선보인 신제품 초소형 녹음기인 'DJI 마이크 미니'를 사용해보고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살펴봤다. 결론부터 밝히면 일상용 촬영 환경에서 취미나 간단한 작업에 쓰기에 전혀 손색이 없었고, 이전 제품보다 크기가 작아졌지만 배터리 성능이나 데이터 수신 거리 측면에서 더 강화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가벼워진 만큼 활용성 개선…블루투스 연결 가능" DJI 마이크 미니는 10g의 무게가 가장 큰 특징이다. 전작인 DJI 마이크 2 대비 절반 수준이다. 간편하게 클립온과 마그넷, 스트랩으로 셔츠에 부착할 수 있다. 옷소매를 늘어뜨리거나 티셔츠를 늘리지 않아 카메라 화면에서도 말끔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마이크를 부착하는 마그넷은 약 1cm 정도 크기로 강한 자성을 낸다. 얇은 스웨터나 니트 정도에도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마이크 하단 면에 부착하면 탁자에 손쉽게 세울 수도 있다. 크기가 작고 부담스럽지 않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가장 단순한 활용법은 이 송신기 하나만을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단말에 블루투스로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촬영이나 녹음 기능을 이용할 때 복잡한 설정 없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시스템 상태 LED는 수신기와 블루투스 연동 상태, 배터리 잔량, 노이즈 캔슬링 활성화 상태 등을 표시해준다. 다만 크기가 작아진 만큼 송신기에서 별다른 조작은 어렵다. 전원을 켜고 기기를 연동하는 것 외에 다른 버튼이 없다. 녹음을 시작하거나 음량을 제어하는 기능은 연동된 기기나 수신기에서 설정해줘야 한다. "작지만 다재다능한 수신기…터치스크린은 빠져"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옵션은 송신기 2개에 수신기 1개, 충전 케이스가 포함된 패키지다. 송신기가 음성을 녹음해서 무선으로 수신기에 전송하고, 이를 수신기와 유선 연결된 단말기로 보내는 사용법이 기본적으로 권장된다. 수신기도 무척 작아졌다. 여기에는 전원과 연동 버튼 외에도 수신기 게인을 5단계로 조정할 수 있는 다이얼을 탑재하고 있다. 기존 DJI 마이크 시리즈에서 지원하던 터치스크린은 빠졌다. 중요 조작은 연결된 단말에서 해야 한다. 다른 단말과 연결할 수 있는 여러 장치는 그대로 내장했다. 3.5mm 오디오 출력 잭으로 카메라 오디오 연결이 가능하고, 휴대폰 연결용 확장 포트와 USB-C 데이터 포트가 기본 제공된다. 애플 라이트닝 8핀 케이블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 DJI 마이크 미니는 다양한 기기와의 호환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카메라와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등을 사용하는 컨텐츠 제작에 최적화했다. 카메라 오디오 케이블(3.5mm TRS)을 사용해 카메라에 연결한 경우, 카메라 전원 켜기·끄기 동기화를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연결한 경우 분리하지 않고도 외부 재생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 충전할 수 있다. 수신기가 스마트폰에 연결된 상태에서 USB-C 포트를 사용해 전력 공급원에 연결 시 두 기기 모두 동시에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DJI 드론과 연동도 지원한다. DJI 플라이 앱을 DJI 네오 드론과 DJI 마이크 미니에 블루투스로 연결해 오디오를 녹음하고 항공 촬영 영상에 오버레이할 수 있다. 앱에서 프로펠러 소음을 자동 제거해줘 저고도 브이로그 촬영 시 양질의 녹음이 가능하다. "녹음 거리 60% 향상…사용 시간도 늘어" 크기는 작아졌지만 기본적인 녹음 품질은 큰 차이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편의 기능은 오히려 강화된 면도 찾아볼 수 있었다. DJI 마이크 미니는 무지향성 오디오 레코딩 기능을 갖췄다. 수신기는 한 번에 송신기 2개에 페어링할 수 있다. 듀얼 채널 레코딩을 기능을 통해 2개 송신기에서 오디오를 분리해 각각 녹음하거나 한 개 트랙으로 통합할 수 있다. 전용 앱인 DJI 마이모(MIMO)에서 안전 트랙을 활성화하면 메인 트랙은 일반 볼륨으로 녹음하고, 백업 오디오는 6dB 낮게 녹음해 클리핑과 왜곡 문제를 해소했다. 볼륨 변동이 심한 라이브 공연에서도 녹음한 오디오를 보완하여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이다. 오디오 전송은 최대 400m까지 가능하다. 전작인 마이크 2가 250m 전송 거리를 지원하던 것에 비해 약 60% 향상된 수치다. 실제로 이 정도의 먼 거리에서 안정적인 녹음 결과물을 기대하긴 어려웠지만, 실내 환경에서는 충분한 수음 능력을 보여줬다. 사용 시간도 길어졌다. 송신기와 수신기는 각각 최대 11.5시간, 10.5시간 연속 작동한다. 충전 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48시간 동안 작동이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 없이 2~3일 동안 테스트에도 이어지는 긴 배터리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약 5분 충전으로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도 유용했다. 이 밖에도 송신기는 수신기로부터 신호를 오랜 시간 감지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대기 모드로 전환된다. 마이모 앱에서 자동 전원 꺼짐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2단계 노이즈캔슬링·윈드스크린 제공" 노이즈 캔슬링은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기본모드는 바람 및 에어컨 소리 외에도 에코 소음을 줄이면서 동시에 목소리의 또렷함을 살려준다. 강함모드는 시끄러운 주변 환경의 소음을 제거하고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줬다. 송신기 하나에 두 개씩 기본 지급되는 윈드스크린도 외부 녹음 시 결과물 품질을 높여줬다. 윈드스크린은 송신기 위쪽에 밀어 넣으면 딸깍 소리와 함께 강하게 체결된다. 자석은 아니고 플라스틱이 홈에 결합되는 방식이므로 장기간 사용 시 약해지지 않을까 싶은 우려가 들기도 했다. 올인원 충전 케이스는 모든 장비를 한곳에 편리하게 보관하고, 송신기 2개, 수신기 1개, 스마트폰 어댑터, 윈드스크린을 정리할 수 있다. 특히 송신기 유닛이 작아진 만큼 송신기에 윈드스크린을 체결한 채로 케이스에 들어가는 점도 편리했다. 앱에서 펌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수신기를 스마트폰에 유선 연결하면 전체 시스템 업데이트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이나 자동 제한, 레코딩 시작·중지 설정 등도 조정할 수 있다. 가격은 송수신기 1개씩 포함된 구성으로 9만5천600원부터 시작한다. 송신기 2개와 수신기 1개, 충전 케이스까지 더한 구성은 19만1천300원이다. 정교한 음악을 녹음하는 전문 장비를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일상 속 대화 녹음이나 '오즈모'를 활용한 아웃도어 촬영 시 무척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DJI 제품군과 호환이 무척 용이한 만큼 레저용 드론 영상을 촬영하는 이들에게 간편한 영상 제작을 위한 기기로 추천할 만하다.

2024.12.08 09:05신영빈

테이블오더 업체별 수수료·요금제 알아보니

식당 등에서 테이블오더 서비스 도입이 늘어난 가운데, 주요 업체의 수수료와 요금제 등을 알아봤다. 테이블오더 서비스는 키오스크와 더불어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무인주문기 활용의 외식업체 매출 및 고용 영향 분석'에 따르면, 키오스크와 테이블오더 등을 사용하는 외식업체의 비중은 지난 2018년 0.9%에서 2023년 7.8%로 급격히 늘었다. 그러나 최근 테이블오더 시스템에 결제 대행 수수료가 과도하게 부과되어 자영업자의 수익성을 악화시킨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기자는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페이히어 ▲티오더 ▲하이오더 총 3개 업체의 수수료와 요금제 등을 정리했다. 3사 모두 월 이용료 외의 다른 수수료는 존재하지 않으며, 이용료는 경우마다 다르지만 페이히어는 월 1만원대를 형성한다. 티오더 역시 3년 약정 시 월 이용료는 1대당 월 1만8천원이고, 테이블에서 메뉴 주문과 동시에 계산하는 선결제 방식의 경우 2천원이 추가된 월 2만원 수준이다. 하이오더는 약정 기간에 따라 서비스 이용료는 1만4천300원~2만2천원, 단말기 대금은 7천700원~1만4천850원이다. 여기에 테이블오더 기기를 위해 인터넷 개통 또한 필요하다. 페이히어와 티오더는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맺었고, 하이오더는 KT에 의해 운영되고 있어 회사의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요금제 인상 계획에 대해서 하이오더는 “현재까지 별도로 정해진 사항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티오더는 “월 이용료 외에는 요금 인상 계획이 없으며, 수수료를 받을 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페이히어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요금 정책으로 자영업자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이블오더 업체는 크게 VAN과 PG 두 가지 시스템으로 나뉘는데, VAN 시스템은 매장과 카드사 간 계약을 기반으로 카드 결제를 대행해 카드사 수수료만 부과되지만 PG 시스템은 카드 수수료 외에 추가적인 PG 수수료가 발생된다. 이때 수수료율은 PG사에서 정할 수 있어 자영업자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4.12.08 07:00류승현

尹 탄핵 무산에 자리 못 뜨는 시민들…여의도에 탄식 가득

7일 저녁 9시 20분이 넘어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되자, 여의도에 모여든 시민들은 탄식을 내뱉었다. 광화문에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투표 불참으로 자동 폐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하면서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의결정족수(200명)를 채우지 못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투표 종료 이후 개표를 진행한 뒤 "투표 참여 인원수가 총 195명으로서 의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 2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투표 불성립을 알리기 전 우 의장은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시민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잠시 침묵이 이어지기도 했다. 바로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허탈해 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여의도에는 경찰이 비공식적으로 추산한 결과 오후 4시40분을 기준으로 10만7천여명이 모였다. 경찰에 접수된 집회 신고 인원은 20만명이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집회를 주도한 주최 측은 최소 10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핫팩과 커피, 생수 등을 나누며 집회에 참여했다.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여의도 인근 식당이나 카페에 음식과 음료 값을 미리 결제해 둔 이들도 있었다. 집회서는 K팝이 울려 퍼졌다.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아이돌 응원봉도 볼 수 있었다. 집회에 참여한 한 아이돌 그룹 팬은 "탄핵을 외치러 나왔는데 응원봉이 여기서 쓰일 줄은 몰랐다"며 "일단 가격이 비싼 만큼 성능이 좋고 잘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해체한 아이돌 응원봉을 들고 나왔다"며 "K팝 노래 맞춰 윤석열 퇴진을 외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인파로 트래픽이 몰려 일부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여의도역과 국회의사당역에서는 지하철 무정차 통과가 이어졌다. 이날 SNS상에서는 투표를 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스레드에서는 "국민의힘은 선거철에 투표 독려할 생각을 하지 말아라", "국회의원 탄핵을 위한 법률안을 마련해야 한다", "투표 안 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직 내려놓아라"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전화번호를 공유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를 보내고 이를 자신의 SNS 스토리 등으로 인증하기도 했다. 한 직장인은 "투표를 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모두 문자를 돌렸다"며 "지역구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인스타그램에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는 댓글이 달렸다. 한 동작구민은 "동작구민이 다 지켜보고 있다"며 "부끄럽지도 않느냐"라고 썼고, 또 다른 시민은 "다시는 동작구에서 얼굴 볼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글을 썼다.

2024.12.07 22:24안희정

대내외 도전 처한 美가공식품업체 '캠벨'...신임 CEO 어떤 해법 내놓나

미국 가공식품 업체 캠벨의 믹 비크호이젠 신임 CEO가 가격 압박과 새로운 정부 등 여러 가지 난관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임기를 마친 마크 클라우스 전임 CEO가 NFL의 워싱턴 커맨더스 사장으로 부임한다며, 신임 CEO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클라우스 전 CEO는 지난 2019년 회사에 합류해 회사의 주요 사업부문인 수프 제품을 전면 개편해 원재료와 포장 등을 개선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혼란과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회사를 유지해 왔다. 반면, 신임 대표는 여러 도전적 과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우선 지속적인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은 지쳐 있으며, 식품 기업들은 판매량 유지를 위해 할인 등 행사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두번 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집권도 변수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수입 관세 도입이나 이민 노동자 단속 등의 정책이 회사에 비용 절감이나 이익률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가공식품에 대한 강경한 입장도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후보자는 평소 가공식품이 공중보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언급했으며, 만성 질환 증가의 원인 중 하나라고 규정한 바 있다.

2024.12.07 08:53류승현

넥슨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콘'으로 IP 파워 입증

넥슨 대표 지적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가 단일 게임을 넘어 통합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메이플콘 2024는 메이플스토리 IP의 강력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는 의의를 지닌 행사다. 메이플콘2024는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해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 헬로메이플 등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한 곳에 모은 통합 페스티벌 형태로 개최됐다. 그간 메이플스토리는 게임의 틀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되며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난 2003년 메이플스토리가 처음 출시된 후 오랜 기간에 걸쳐 메이플스토리 IP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되며 IP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를 시작으로 파생된 IP 활용작들도 각각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은 원작의 재미를 스마트폰으로 구현해 새로운 팬층을 유치했으며,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이용자들이 직접 창작물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샌드박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헬로메이플은 블록 코딩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게임의 재미와 함께 프로그래밍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IP 활용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처럼 메이플스토리는 단순한 게임 시리즈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로 확장되며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하나의 IP가 다양한 게임으로 파생됐다는 점과 그 게임들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게임 시장에서 확실하게 뿌리를 내렸다는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이런 사례는 국내 게임업계는 물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흔히 찾아보기 어렵다. 메이플콘 행사 구성도 인상적이다. 단순하게 게임을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행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구성을 택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메이플콘 2024는 메이플스토리 세계관 속 공간인 루디브리엄을 테마로 꾸며졌으며,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여기에 관성적으로 개별 게임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고 경품을 제공하는 수준에 그치는 이벤트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IP 파급력을 기반으로 브랜드 전체의 비전을 보여주는 종합 축제로서 기획됐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넥슨 관계자는 “메이플콘2024는 단일 게임을 넘어 메이플스토리라는 브랜드가 지닌 IP 파워를 증명하는 자리다. 메이플스토리IP가 가진 더 큰 가능성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2.06 16:34김한준

인터파크 투어, SK스토아서 방콕·치앙마이 패키지 판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7~8일 이틀간 SK스토아에서 방콕과 치앙마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방송하는 '방콕·파타야 3박 5일 패키지'는 노쇼핑 상품이다. 방콕·파타야 관광지와 레스토랑을 여유롭게 방문한다. 방콕에서는 가장 오래된 사원인 왓 포 사원을 관광하고, 리버뷰 사보이 레스토랑에서 현지식을 맛본다. 파타야에서는 황금 절벽사원, 플로팅 마켓, 코끼리 빌리지·몽창카페를 둘러본다. 파타야의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루프탑에서 무료 맥주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일정 중에는 전통 안마 2시간 체험도 있어 여행 중 피로를 풀 수 있다. 호텔은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자인 호텔(1박)'과 파타야의 '더 자인 호텔(2박)' 또는 동급 호텔을 이용한다. 파타야 '더 자인 호텔'은 시내와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자유시간 도심 관광에도 편리하다. 인터파크 투어는 홈쇼핑 방송 중 '방콕·파타야 3박 5일 패키지' 상품 예약자에게 파타야 '더 자인 호텔'을 '더 자인 빌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특전을 마련했다. '더 자인 빌라'는 호텔보다 넓고 프라이빗한 객실을 자랑한다. 8일 오후 6시 30분 소개하는 '치앙마이 3박 5일' 패키지는 노옵션 상품이다. 3대 이색 체험과 주요 관광지를 투어 할 수 있다. 3대 이색 체험은 ▲아침마다 맨발로 걸어다니며 공양을 받는 스님을 보고 직접 공양 체험도 할 수 있는 '탁발행렬 체험' ▲코끼리 트래킹, 코끼리쇼, 뗏목체험을 할 수 있는 '코끼리 힐링캠프장 체험' ▲전통 마사지 체험 등이다. 블루템플, 화이트템플, 도이수텝 사원, 란나왕국 고대유적지, 치앙라이 골든 트라이앵글도 관광한다. 식사는 6대 특식을 제공한다. 부비룸 타이식, 쌈밥정식, 르언남 뷔페식, 똠양꿍 정식, 비빔밥 뷔페, 김치만두전골 등 현지식부터 한식까지 모두 맛볼 수있다. 숙소는 전일정 '더 그랜드 챠야프륵' 또는 동급 호텔을 이용한다. '더 그랜드 챠야프륵' 호텔은 지난달 문을 연 최신상 호텔이다. 두 상품 모두 오전 또는 오후 원하는 시간대 출발이 가능해 여행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터파크 투어는 해외패키지 상품 구매자에게 데이터 로밍 5일 무료 쿠폰 제공, 인기 뮤지컬 및 연극 할인 쿠폰 제공, 해외응급의료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안심보장제도를 운영해 해외 패키지 여행 중 약속한 일정이나 프로그램이 변경·누락되면 차액의 200%를 보상하고 있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그룹장은 "이번 주말 홈쇼핑 방송 예정인 패키지는 주요 관광지 투어와 이색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겨울 성수기임에도 합리적인 요금"이라며 "여기에 해외여행 중 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준비했으니, 이번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6 10:59조수민

NASA, 유인 달 탐사 또 미뤘다…"中보다는 먼저 갈 것" [우주로 간다]

아폴로 시대 이후 최초로 달에 인간을 보내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계획이 또 다시 미뤄졌다. NASA는 5일(현지시간) 유인 탐사선에 4명의 우주인을 태워 달 궤도를 도는 '아르테미스 2호' 임무를 2025년 9월에서 2026년 4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아르테미스 2호 2026년 4월·아르테미스 3호 2027년 중반 목표 2026년 후반으로 예정됐던 유인 달 착륙 임무 '아르테미스 3호'도 2027년 중반으로 미뤄지게 됐다. NASA 관계자에 따르면, 임무 지연은 주로 유인 달 탐사 비행을 위한 오리온 캡슐의 준비 때문으로 알려졌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주는 요구가 많다"라며, "오리온 캡슐이 우주인을 심우주로 안전하게 데려다 주고, 지구로 다시 데려올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리온 캡슐은 달 궤도로 캡슐을 보냈다가 지구로 돌아오는 무인 조종 시험 임무 '아르테미스 1호'를 통해 지금까지 단 1번의 비행을 진행했다. 비행 후 분석 결과, 오리온의 열 차폐막이 예상했던 것보다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하는 동안 고르지 않게 마모된 것으로 밝혀져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NASA는 추가 연구를 통해 열 차폐막을 보완해 향후 아르테미스 2호에 탑승한 우주인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ASA 관계자는 "아르테미스 2의 경우, 오리온이 아르테미스 1호의 열 차폐막 현상이 발생했던 온도 범위에서 머무는 시간을 제한하기 위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고 착륙할 때까지 비행할 수 있는 거리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르테미스 2호의 오리온 우주 캡슐은 당초 계획보다 샌디에고에 더 가까운 태평양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아르테미스 2호 일정이 조정되면서 유인 달 착륙을 시도하는 아르테미스 3호도 영향을 받았다. 현재 아르테미스 3호에 투입되는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도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이다. 현재 스타십은 시험 비행만 6번 진행했고, 마지막 몇 번의 시험 비행은 성공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빌 넬슨 "미국이 먼저 달에 발판을 마련해야" 미국이 아르테미스 3호 임무 일정을 2027년 중반으로 미뤘기 때문에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리는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유인 달 탐사에서 미국이 중국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2030년 우주인을 달에 착륙시킨다는 목표로 우주선을 개발 중이다. 미국, 중국 모두 정착지나 연구 전초기지에 필수적인 자원인 물 얼음이 풍부한 것으로 여겨지는 달 남극에 우주인을 착륙시킬 예정이다. 빌 넬슨 국장은 “미국이 먼저 달에 발판을 마련해야 하며, 중국이 달에 대한 규범과 관행을 수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다른 국가가 달의 특정 지역에 출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도 포함될 수 있다며, 미국이 달의 리더가 될 만한 좋은 상태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리는 새 행정부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향을 건네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달로 돌아가서 중국보다 먼저 달에 도착하고 지구-달 공간에 존재감을 갖는 것이다. 이것은 NASA 외에 우리나라에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저는 우리가 그 일을 마무리했다고 생각하며, 그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12.06 10:41이정현

[디지털 K-헤리티지]⑭국가유산산업육성팀, 디지털콘텐츠로 산업 진흥 나서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 옛 문화재청)이 미래지향적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유산의 보존 보호 및 일자리 창출 등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국가유산청은 문화재청의 새 이름으로, 지난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과 함께 재출범했으며, 이때부터 문화재의 명칭도 국가유산으로 변경됐다. 또 국가유산 분류도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구분해 관리 고도화에 힘을 실고 있다. 이러한 개편과 함께 해당 청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조직을 별도로 신설했다. 국가유산과 연계한 산업 진흥 및 일자리 창출 등을 담당하는 국가유산산업육성팀, 유산 보호·관리를 담당하는 지방소멸위기유산대응단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디지털 헤리티지 진흥 사업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꼽힌다. 해당 팀은 신성희 팀장(총괄)을 중심으로, 김용희 사무관과 한현 주무관 등 8명이 이끌고 있다. 해당 구성원들은 디지털 헤리티지 관련 사업 추진과 정책 마련에 집중하며 어느 때보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내에 위치한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국가유산기본법 체계 전환에 따라 국가유산의 보존, 관리, 활용과 관련한 산업의 육성 및 진흥 정책 전반에 대해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고 있다"라며 "범정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 정책 뿐 아니라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 및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도 맡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국가유산산업의 육성 및 진흥의 정책 개발 및 사업 발굴도 지원하고 있다. 정책의 기초자료가 되는 국가승인통계인 국가유산 산업조사 운영, 국가유산 관련 과학기술 연구개발(R&D)사업 관리, 국가유산산업 관련 정보·기술 교류의 장인 세계국가유산산업전 개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유산 산업인턴 지원 사업 운영과 국가유산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헤리티지 인재 집합소 국가유산산업육성팀 그렇다면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그동안 어떤 과제를 수행했고, 성과를 냈을까. 국가유산산업육성팀에 따르면 고품질의 국가유산 데이터를 제작해왔으며, 이중 48만여 건을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지난 5월 전면 무료 개방했다. 여기에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가유산 3D 정밀데이터'와 '국가유산 3D 에셋' 등을 만들어 제공 중에 있다. 해당 에셋 제작은 디지털트윈 기업 위프코 등이 참여했다. 국가유산 데이터와 3D 에셋은 우리 대표 게임사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아침의나라 조선' 콘텐츠 제작에 활용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검은사막 아침의나라 조선에는 3D 에셋에 구현된 경복궁과 다양한 국가유산 유물이 담긴 게 특징이다. 이는 펄어비스와 국가유산청의 업무협약(MOU)으로 이뤄진 성과다.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지난 9월 '국가유산 데이터 전면 무료 개방' 사례로 국가유산청의 '2024년 정부혁신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게임 등 콘텐츠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연구자와 산업 종사자 및 일반 국민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국가유산산업육성팀 측은 "국가유산 데이터 48만여 건을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전면 무료 개방해 게임, 영화, 엔터테인먼트 등 디지털콘텐츠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라며 "글로벌 게임사 펄어비스와 MOU 체결을 통해 국가유산 데이터를 활용한 아침의 나라를 제작하는 등 모범사례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K컬처의 세계화를 위해 국가유산 원천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산업계 수요와 동향을 파악하고, 국가유산의 고품질 데이터를 제작 및 지원할 계획이다"며 "국가유산의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산업계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국가유산 체계 전환에 따라 국가유산 원형 데이터에 대한 체계적이고 통합적 DB구축 사업, 즉 빅데이터 구축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플랫폼 등 지능정보 인프라 확보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경진대회에 페어까지...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중요성 알려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의 활용성과 인지도를 높이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경진대회)과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가 대표적이다. 올해로 3회째인 경진대회는 문화유산과 자연 및 무형유산을 활용한 디지털콘텐츠 대국민 창작 활성화 프로젝트다. 올해 수상작은 일반부와 학생부 총 19점이다. 주요 시상 내용을 보면 ▲디지털 기획 콘텐츠 최우수상 일반부는 '역사의 수호자 장림사지 5층 석탑비문을 막아라'(김기홍·강신혁·임건형), 학생부는 '프로젝트 창덕궁'(김종빈·남도현)이 받았다. ▲국가유산 3D 데이터 제작 최우수상 일반부는 '소하(昭夏)의 이야기: 3D 아바타와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난 쪽샘의 공주'(김동준), 학생부는 '돈의문'(강준석)이 수상했다. 페어는 국가유산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소개한 자리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와 함께 개최됐다. 이 기간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 소개와 경진대회 시상식, 검은사막 아침의조선 OST를 활용한 현대 무용 축하 행사 등이 진행됐다. 국가유산산업육성팀은 "올해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은 지난해 대비 70% 늘어난 140개가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 처음 외국인 공모를 실시했고, 파키스탄 국적의 다니엘 사르프라즈 씨의 작품이 외국인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게 기억에 남는다"라며 "우리 문화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문화콘텐츠뿐만 아니라 역사 학술적으로도 높아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 국가유산에 대한 정책을 고민할 수 있었고, 더욱 눈여겨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기간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체험을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며 "국가유산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업체가 참여해 모든 국민이 누리는 디지털 향유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게임 콘텐츠 시장 트렌드는 자국의 고유한 역사문화 정체성에 기반하여 콘텐츠를 제작하는 추세로 이 중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국가유산 데이터 가치를 검증하고 제작해 민간산업계에 제공하겠다"며 "우리 유산이 디지털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12.06 10:32이도원

최상목 "내년 국가 경기 침체 두려움 '과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비상 계엄령 사태가 시장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며, 2025년 우리나라가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주장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최상목 부총리는 "최근 비상 조치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신속하게 해제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탄핵, 국회의 교착 상태 등 정치적 리스크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의 신 보호무역주의가 대한민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계엄령 사태 이후 향후 12개월 한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33%다. 최 부총리는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 "과도하다"며 "정부가 기업이 주주에게 더 많은 배려를 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에 주주 보호가 문제가 된 사례가 몇 가지 있었는데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은 자본시장법을 개정하는 것"이라며 야당의 상법 개정 주장에 대해서는 "상법을 개정하면 주주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4.12.06 09:06손희연

EA, 접근성 특허 23종 무료로 제공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개선을 위해 23개의 신규 특허를 공유했다고 게임인더스트리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A는 2021년 8월부터 접근성 관련 특허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지난 몇 년 동안 특허는 15개로 늘어났으며, 현재는 23개가 추가되어 총 특허 수는 38개가 됐다. EA에 따르면, 다른 게임 개발사는 돈을 내거나 소송 위험에 처하지 않고도 이 특허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특허는 ▲지능형 개인화 음성인식 ▲텍스트 데이터에서 표현력있는 음성 오디오 생성 ▲비디오 게임 플레이어의 음성으로 음성 생성 ▲머신 러닝을 통한 음성 연령 설정 ▲딥 러닝을 통한 감정 기반 음악 스타일 변경 ▲클라이언트 장치에서 동적으로 음성 기능 선택 등이 있다. EA는 특허 약정 성명서를 통해 "이 공약은 장애 또는 의학적 문제가 있는 플레이어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고안된 가장 혁신적인 기술 중 일부를 다룬다"며 "여기에는 시력, 청력, 언어 또는 인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2024.12.06 09:04강한결

사우디 원고 전시회: 천 년에 걸친 유산을 세계에 소개하는 문화 아이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2024년 12월 5일 /PRNewswire/ – 리야드의 중심에서 열리는 사우디 원고 전시회는 1200년 이상의 인간의 유산을 소개하며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계속해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역사적 본질과 현대적 정신을 결합하여 사우디아라비아가 인간 문화 유산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문명 대화 증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는 훌륭한 이미지를 세계에 선보인다. From all over the world, visitors explore the heritage of manuscripts and their rich history at the #SaudiManuscriptsExhibition '지속적인 유산에 대한 이야기(Stories Told for a Lasting Legacy)'라는 주제로 도서관청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화와 혁신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이번 전시회는 22개의 워크숍과 30개의 토론 세션을 통해 방문객과 연구자들에게 필사본 보존 및 복원 분야의 최신 방법을 소개하며 전 세계 전문가들 간의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다. 사우디 원고 전시회는 전 세계 문화 애호가들에게 정통성과 창의성을 결합하는 탁월한 문화의 창이 된다. 이 전시회는 전통을 존중하면서 미래를 바라보는 방식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2000여 점의 희귀 원고를 전시하며 인간 유산의 풍성함과 보편성을 입증하는 증거로 자리매김한다. 여기에는 800년이 넘은 '디완 알-아흐나프 알-아크바리(Diwan Al-Ahnaf Al-Akbari)'와 '운완 알-마지드 피 타리크 나지드(Unwan Al-Majd fi Tarikh Najd)'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아라비아 반도의 문화적, 지적 역사에서 중요한 시기를 서술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1200년이 넘은 코란 사본과 사우디 첫 왕국 시대에 유통되었던 과학, 의학, 천문학 원고들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사우디 왕국의 문화 유산 보존과 보호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강조하고 원고의 문명적 가치를 널리 알리며, 도서관청의 노력으로 기술을 활용해 필사본을 보존하고 전문 국제 기관들의 새로운 소통 채널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74606/Saudi_Manuscripts_Exhibition.jpg?p=medium600

2024.12.06 07:10글로벌뉴스

델타 포스, 글로벌 PC 버전 정식 출시

레벨 인피니트는 티미 스튜디오그룹의 팀 제이드가 개발한 FPS 게임 '델타 포스' 글로벌 PC 버전을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4번째로 많은 위시리스트에 오른 '델타 포스'는 모든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 게이머가 주목하는 기대작이다.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을 개발한 팀 제이드는 새로운 무기와 오퍼레이터, 독특한 맵, 매력적인 미션 등 풍성한 확장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델타 포스 게임 디렉터 섀도우 구오는 “델타 포스를 전 세계 많은 이용자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가득한 슈팅 게임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용자 여러분께 드릴 재미를 상상하며 게임을 만든 제작진 이상으로 큰 재미와 즐거움을 경험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델타 포스' 출시는 '제네시스' 시즌과 함께 시작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멀티 플레이 모드와 깊이 있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무기고, 최고 수준의 그래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1월에는 더욱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싱글 및 멀티 플레이 캠페인 '블랙 호크 다운'을 선보일 계획이다. '델타 포스'는 모바일 버전도 출시할 예정으로, 오늘부터 출시 준비를 위한 사전등록에 돌입한다. 모바일 버전은 안드로이드와 iOS를 지원하며, 오는 1월 20일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게임즈(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2024.12.05 17:16강한결

"환급할인 받자"...카카오골프예약, 연말 무제한 혜택 제공

카카오 VX(대표 문태식)의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이 연말을 맞아 멤버십(구독)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환급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 회원이라면 오는 31일까지 예약자와 동반자 모두 모든 라운드에서 1만원을 환급받고, 예약자의 경우 매월 첫 라운드에 5천원을 추가로 돌려받는다. 해외투어에도 환급 혜택이 주어진다. '카카오골프예약'을 통해 해외투어를 예약하고 라운드를 완료하면 예약자에게 3만원이 환급된다. 이번 연말 혜택은 국내와 해외 모두 횟수와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카카오골프예약'은 멤버십 회원이 보다 저렴한 그린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최근 '멤버십 특가' 티타임 혜택을 추가했다.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 회원이라면 매일 최대 4만원까지 그린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예약자와 동반자 환급 할인이 이중 지급된다. 예컨대 '카카오골프예약' 멤버십 회원이 환급 가능 골프장의 '멤버십 특가' 티타임을 1회 예약하면 '멤버십 특가' 할인 금액이 최대 4만원, 예약자 환급 할인이 최대 1만5천원으로 최종 환급 금액은 5만5원에 이르게 된다. 환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불경기에 골프 애호가들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무제한 환급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카카오골프예약이 드리는 환급금 및 멤버십 특가 티타임과 더불어 따뜻한 마음으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2.05 10:59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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