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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랩스, 첫 상용 월드 모델 '마블' 공개…시공간 AI 경쟁 '시동'

페이페이 리 교수의 월드랩스가 첫 상용 월드 모델을 공개하며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이어 시공간기반 인공지능(AI) 경쟁을 본격화했다. 1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월드랩스는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3D 레이아웃·파노라마를 편집 가능한 3D 환경으로 변환하는 생성형 월드 모델 '마블'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무료와 유료 요금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월드 모델은 비디오와 센서 데이터 등 시공간 정보를 바탕으로 주변 환경을 스스로 구현하는 인공지능 모델이다. 구축한 내부 환경을 기반으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고 이후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최근 여러 기업이 게임·로봇·가상현실 같은 분야에서 월드 모델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표 월드 모델 기업은 구글과 월드랩스, 데카르트, 오디세이다. 데카르트와 오디세이는 무료 데모를 제공하고 구글의 지니는 연구 프리뷰 상태다. 기존 월드 모델은 사용자가 어느 방향을 바라보는지에 따라 그때그때 장면을 새로 생성해 일관성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마블은 처음부터 전체 3D 공간을 완성된 형태로 만든다. 이에 화면이 갑자기 바뀌거나 구조가 틀어지는 문제가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월드랩스는 마블에 AI 네이티브 편집 도구와 하이브리드 3D 에디터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공간 구조를 먼저 배치한 뒤 AI가 시각적 디테일을 채우도록 할 수 있어 생성 과정의 제어권을 확보할 수 있다. 그동안 사용자는 베타 버전에서 단일 이미지 입력만 할 수 있었다. 정식 버전에서는 여러 장 이미지와 짧은 영상을 입력해 다양한 각도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사실적인 디지털 트윈 생성도 가능해졌다. 월드랩스는 '치즐'이라는 3D 에디터를 마블에 도입했다. 사용자는 벽이나 박스, 평면 같은 공간적 형태를 배치하고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해 스타일을 지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조와 시각 요소를 분리해 편집할 수 있다. 요금제는 무료와 스탠다드, 프로, 맥스로 이뤄졌다. 스탠다드는 월 20달러(약 2만9천원)에 12회 생성과 멀티 이미지 영상 입력 고급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프로는 월 35달러(약 5만1천원)에 25회 생성 장면 확장과 상업적 이용 권한을 준다. 맥스는 월 95달러(약 13만원)에 모든 기능과 75회 생성을 제공한다. 페이페이 리 월드 랩스 최고경영자(CEO)는 "마블이 공간적으로 지능적인 월드 모델을 향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

2025.11.13 17:19김미정 기자

바이두, 신규 AI 모델·칩 출시…'AI 주도권' 되찾을까

바이두가 인공지능(AI) 모델과 신규 칩을 공개하며 글로벌 AI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두는 베이징에서 열린 연례 기술 행사에서 플래그십 모델 '어니 5.0'을 포함한 여러 AI 기술을 공개했다. 행사는 중국 내 AI 경쟁 심화와 개방형 모델 확산 속에서 향후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어니 5.0은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다양한 입력 형식을 이해하는 네이티브 옴니모달 모델로 소개됐다. 바이두는 언어와 오디오, 시각, 이해 평가에서 딥시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GPT5와 비교하며 기술 추격 속도를 강조했다. 중국 내 AI 시장에서 바이두는 광고 부문 약세로 분기 매출이 8퍼센트 하락할 전망이다. 딥시크 등 오픈소스 모델과 AI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확산으로 기존 경쟁력에도 압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서는 AI 추론과 학습을 위한 신규 칩 2종도 공개됐다. 두 제품은 각각 2026년과 2027년에 판매될 예정이지만 세부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두는 산업용 에이전틱 도구와 디지털 아바타 스트리머 대체 기술 등 AI 제품군도 확장했다. 노코드 개발 도구 등 일부 제품은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바이두는 가장 강력한 오픈AI 대항마로 평가받았지만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가 각각 AI 네이티브 앱과 오픈소스 모델에서 우위를 보이며 격차가 벌어졌다. 바이두는 어니 모델을 오픈소스로 전환하고 AI 비디오 생성 분야에서도 후발주자로 뛰어들며 대응하고 있다. 로빈 리 바이두 창업자는 "지능 자체가 가장 위대한 애플리케이션이며 기술 혁신 속도만이 유일한 해자"라며 "우리는 지능 상한선을 더 높이기 위해 최첨단 모델에 계속 투자하고 이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3 16:58김미정 기자

장현국 넥써쓰 대표 "수수료 0% 결제와 멀티체인, 게임 비즈니스 판도 바꾼다"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정진성 기자] “앞으로의 50년은 게임과 블록체인의 결합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스스로 증명하는 삶을 살겠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 13일 지스타 2025 현장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 쌓아온 플랫폼 성과를 정리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넥써쓰 창업 후 11개월 동안 메인넷 론칭, 첫 게임 출시, 거래소 상장, 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축 등 연속적인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낸 배경으로 “하나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온보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다는 목표가 명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AI 개발 콘솔 '크로스램프'는 개발자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라고 소개됐으며, 장 대표는 “아직 어렵다는 피드백을 잘 알고 있다”며 더 쉬운 형태의 개편 버전을 곧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올해를 플랫폼 기반을 갖추는 해로 규정하며, AI 기반 사용자 서비스 ARA(아라), 메신저와 채팅 앱을 중심으로 한 진입 전략, 스테이킹과 크로스달러 등 경제 시스템 강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돼 왔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램 기반 리듬게임 '샤우트' 개발자 야노 케이이치도 현장에 함께하며 UGC 기반 블록체인 게임 실험 방향을 공유했다. 일본 시장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장 대표는 일본이 게임 규제는 없지만 웹3 게임 자체의 활성도는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최근 라인 기반 마켓을 중심으로 이용자 유입이 시작된 만큼 넥써쓰는 라인넥스트와 제휴를 통해 원투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고 캠퍼스 이벤트 등을 병행하며 시장 초기 단계부터 사용자층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다수의 중대형 RPG 온보딩과 플랫폼 고도화를 병행하며 웹3 브라우저와 메신저, 디파이팀 운영 등 자체 생태계를 본격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웹3 메신저와 브라우저가 대기업 플랫폼과 경쟁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이디어만으로는 경쟁력이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장현국 대표는 대기업은 온체인 모델과 토큰 발행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만큼, 스타트업에게는 실행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며 실제 구현을 먼저 하는 쪽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폐쇄형 메신저 구조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한 기능들이 오픈형 기반에서는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은 작은 것처럼 보이지만 향후 생태계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 상황과 투자 전략에서도 신중한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 8년 만에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성장 투자는 반드시 재정 안정성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멀티체인 전략과 BNB 지원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글로벌 기준이 이미 변화 중이어서 기술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특정 거래소의 정책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연동 체계를 확장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해외 금융 규제 대응에 대해서는 홍콩보다 오히려 UAE,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이 실질적인 협력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며, 올해 안에 UAE 금융 기관과의 협약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락업 해제 조건과 토큰 가격 안정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30일간 가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해제되지 않는 구조라며,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설계대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레저리 운영은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절반씩 가져가는 방식이며, 기업 계좌를 통한 BTC 매입도 이미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장 대표가 강조한 주제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수수료 0% 스테이블코인 결제 모델이었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결제 수수료를 없애는 '크로스페이'는 로한2에 먼저 적용하고 이후 타 게임사로 확장해 전통 게임에도 활용 가능한 범용 결제 체계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그는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로 애플과 구글의 30퍼센트 수수료 체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며, 이런 구조 변화가 이 분야의 가장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꼐 크로스토큰 상장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상장은 개별 거래소의 판단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대신 플랫폼 성과와 게임 온보딩 결과가 자연스럽게 상장 기회를 높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13 16:53특별취재팀

케이뱅크, 202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034억원

케이뱅크가 2025년 3분기 1천34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2년 연속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수익 창출 역량을 입증했다. 3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149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0만 명 늘었으며, 10월 초에는 1500만 명을 돌파했다 수신 잔액은 30조4천억원, 여신 잔액은 17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8.5%, 10.3%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이 전체 수신 확대를 견인했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는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 최대 2.2% 금리를 바탕으로 잔액이 전년 동기 약 7조원에서 12조원으로 5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개인 수신 중 요구불예금 비중은 65.6%로 늘었다. 여신 잔액은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도 기업대출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올 9월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공급액 3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 말 기업대출 잔액은 1조9천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1% 급증했다. 올해 여신 잔액 증가 분의 절반이 기업대출에서 발생하며 가계대출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 특히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평균 약 연 3.2%(3분기 기준)의 업계 최저 금리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잔액이 4천200억원 늘며 기업대출 성장을 주도했다. 전체 개인사업자 고객 수도 200만명을 돌파하며 1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여·수신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케이뱅크의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천11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8% 급증했다. MMF 등 운용 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고, 가상자산 거래 활성화에 따라 펌뱅킹 수수료가 늘었으며, 대출비교 서비스와 플랫폼 광고 수익도 확대됐다. 다만, 지속적인 IT 투자 확대와 외형 성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일반관리비가 늘면서 3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1% 감소한 192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연체율은 0.56%로 세 분기 연속 하락하며 2022년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4%를 기록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15.01%로 규제 기준을 크게 상회했고, 순이자마진은 1.38%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앞으로 케이뱅크는 기업대출 확대, 인공지능(AI) 전환, 디지털자산 리더십 강화를 통해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업대출 부문에서는 부동산담보대출 담보종류 확대와 보증대출 채널 다변화를 추진한다. 지난달에는 업비트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제휴를 1년 연장해 5년간의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법인 고객 대상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아울러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AI 앱 번역'과 'AI 상담 보조'를 통해 외국인 고객 접근성과 상담 품질을 높여 고객 저변을 확대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업대출 중심의 외형 성장, 1천500만 고객 확보, 건전성 개선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생산적 금융 실천과 디지털자산 혁신, AI 전환을 통해 성장 속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3 13:09손희연 기자

21주년 '지스타 2025' 개막…주요 게임사 대표 현장 둘러봐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정진성 기자]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 지스타는 44개국 1천273개사, 3천269부스 규모로 열렸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메인스폰서를 맡은 가운데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그라비티 등 주요 게임사들이 개발 중인 신작을 공개했다. 이날 개막식 행사 이후에는 참석한 VIP들의 부스 투어가 진행됐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김병규 넷마블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이진형 크래프톤 부사장 등 국내 게임사 주요 인사들이 함께 부스를 둘러봤으며,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 최재환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이 함께 동행했다. 투어는 메인스폰서인 엔씨소프트 부스부터 시작됐다. 엔씨는 약 300부스 규모로 참여해 준비 중인 신작 '아이온2', '신더시티'의 시연대를 마련했다. 투어에 참석한 VIP들은 시연대와 함께 영화관과 같이 꾸며진 상영관을 둘러봤다. 이어서는 넷마블 부스투어가 진행됐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이블베인 ▲솔: 인챈트 등 신작을 준비했으며, 총 112 부스, 145개 시연대를 마련했다. 신작의 주요 캐릭터들로 분한 코스어들이 VIP들을 맞이했다. 크래프톤은 '팰월드 모바일'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며, 스탭들의 환호성과 함께 VIP들을 맞이했다. '팰월드 모바일'의 여러 캐릭터들이 VIP들을 맞이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었다. 박형준 시장은 부스 내 마련된 이벤트도 함께 체험했다. 마지막 웹젠 부스에서도 VIP들의 체험이 이어졌다. 놀이동산에 온듯한 느낌을 선사한 웹젠 부스에서 박 시장과 여러 게임사 대표들은 무대에 올라 웹젠의 'W'를 그리며 코스어들과 함께 지스타를 기념했다. 이외에도 이날 투어에서 VIP들은 구글플레이, 그라비티 등 부스도 둘러봤다. 함께 투어에 참여한 이진형 크래프톤 퍼블리싱 본부장은 "올해 21주년을 맞은 지스타가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독창성과 경쟁력을 갖춘 크리에이티브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스타와 함께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조영기 협회장 또한 부스 투어 직후 "21번째 맞은 지스타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5.11.13 11:47특별취재팀

최신 밈부터 직원 꿀팁까지…GS25 '더블 100만' 팔로워 성공기

'내 골반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라는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과 함께 인기 캐릭터 버터베어가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온다. 휴대폰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 하면 GS25 직원들의 꿀팁 레시피 영상이 나온다. 스크롤을 한 번 더 내리면 따끈따끈한 신제품 홍보 게시물이 나온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SNS 계정의 피드는 기업이 운영하는 공식 채널이라고 보기엔 최신 밈과 재미난 요소가 가득 차 있다.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1020 세대의 '놀이터'가 되기 위해 하루종일 휴대폰을 붙들고 각종 챌린지·밈을 공유한 결과물이다. GS25는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명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8월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편의점 업체 최초로 '더블 백만 구독자'를 달성한 것이다. GS리테일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채널 운영 전략과 콘텐츠 기획 및 성과 분석 등을 총괄하는 이은진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를 만나 GS25 SNS 채널의 전략과 차별점, 앞으로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더블 백만 구독자' 비결은…“재미” 이 매니저는 백만 구독자를 모은 비결로 '재미'를 꼽았다. 편의점이라는 소재를 단순히 유통 플랫폼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재미의 공간, 밈화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유저들의 놀이터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이 매니저는 “10~20대에게 편의점은 가장 쉽게, 등하교 시 친구들과 함께 들리는 공간”이라며 “대중들에게 GS25는 그 어느 편의점보다 재미있고 손쉽게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지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품의 단편적인 부분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숏폼으로 하여금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그 서사가 재미있거나 트렌디해서 친구들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게 백만 구독자를 모은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GS25 인스타그램 사용자 반응(PIS)은 2023년 대비 5배 증가했고 '공유 수'는 20배 이상 증가했다. 채널 콘텐츠 자체만으로 유저들에게 공감받고 공감한 유저가 팔로우까지 눌러 고관여 팬으로 이어지는 '빅(BIG) 팬덤'이 구축됐다는 의미다. GS25는 올해 들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운영 전략을 새로 짰다. 이전에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콘텐츠가 달랐지만, 같은 콘텐츠를 두 채널 모두에서 보여주는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 매니저가 유트브와 인스타그램 모두를 담당하게 됐다. 이 매니저는 2020년부터 SNS 계정을 담당했으나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유튜브를 전담했다. 올해부터는 인스타그램까지 함께 맡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 인스타그램 운영 시 '릴스'에 특화해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타에서 '릴스 퍼스트' 정책을 펼치고 있기도 하고 유저로서 릴스 소비가 늘어나고 콘텐츠를 나 혼자 소비하기보다는 친구와 공유하고 저장하는 기능을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자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방적으로 '이런 상품이 나왔어요, 이런 행사를 해요'를 이미지로 보여주고 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이 행사는 이렇게 생겨났어요', '이 상품은 이거랑 사먹으면 더 맛있을걸요?'하는 양방향 소통 숏폼형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5매거진' 시리즈가 대표 콘텐츠…'유행 발신지'가 목표 GS25의 대표 콘텐츠는 올해부터 선보인 '25매거진' 시리즈다. 편의점과 숏폼, 매거진 형태를 합친 것으로 GS25가 편의점으로서 재미있는 놀이터, 유행 발신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다. 구체적으로는 ▲직원 꿀팁(직원들만 먹는 숨겨진 상품, 꿀조합) ▲GS25에서 구매할 수 있는 최신 꿀조합 ▲최신 이슈 상품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 ▲AI를 활용해 제작한 편의점 썰 등 편의점을 소재로 유저들이 관심 가질 내용을 콘텐츠화한다. 이 매니저는 “매거진 형태의 게시물을 시작한 것이 GS25가 최초”라며 “친구에게 공유해 '이거 먹어보자'는 말이 나오게 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재미있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이 매니저는 팀원들과 단체 DM방을 만들어 콘텐츠 제작 소스 등을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 그는 “빠르게 트렌드를 읽고 대응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이슈 콘텐츠, 밈 등을 아카이빙하고 상품 콘텐츠에 적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알고리즘을 접하기 위해 개인 계정도 여러 개를 생성해 사용하고 있고 팀원들과 단체 DM방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100만 팬덤과 관계 깊어지게 할 것” 이 매니저는 100만 돌파 이후의 목표를 '관계의 깊이'로 설정했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대중들의 반응과 관심도, 트렌드를 더 명확히 분석할 수 있어 이를 토대로 팬덤이 좋아할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GS25의 SNS는 AI와 빅 팬덤이 함께 만드는 공감형 브랜드 미디어로서 성장하고 팬덤이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아닌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참여자가 되기도 하며 브랜드와 소비자간 관계의 깊이를 더 깊어지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추후 GS25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재밌게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담아 고객과 더 가깝게 소통하는 채널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다. 그는 “한편으로는 AI 영상 콘텐츠가 확산될수록 '진짜'가 '진짜'를 말하는 브랜드의 콘텐츠일수록 대중들이 느끼는 가치가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GS25 공식 채널의 부계정으로 브랜드마케팅팀 직원들의 BTS(Behind The Scene)도 담아 많은 동종업계 및 직장인들의 공감도 이끌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5.11.13 11:14김민아 기자

전화 통화 알아듣는 AI...검색부터 예약까지 도와준다

LG유플러스가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개발한 '익시오(ixi-O) AI비서' 서비스를 내놨다. “헤이 익시” 한 마디로 통화 중에 검색 결과를 알려주고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비서 역할까지 해낸다. 익시오 AI비서를 시작으로 네 단계에 걸친 LG유플러스의 4A 인텔리전스 전략 두 번째 단계로 도약을 선언했다. 맞춤형 이용자 편의에 집중하는 AI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AI 전략인 '맞춤 지능' 청사진과 핵심 서비스인 '익시오 AI비서'를 소개했다. 내 말 알아듣고 검색하는 AI로 편의 향상 익시오 AI비서는 통화 중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음성으로 익시를 부르거나 호출 버튼을 누르면 AI가 통화에 참여해 정보를 찾고 결과를 공유한다. 예컨대 친구와 통화 중에 “헤이 익시, 이번 주말 날씨가 어떻게 돼”라고 질문하면 AI가 정보를 검색하고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통화 연결 상태에서 AI 호출 ▲필요한 정보 검색 및 핵심 요약 ▲음성과 텍스트로 동시에 제공 ▲상대방에게도 정보 즉시 공유 등 과정을 거쳐 실제 대화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AI를 고도화했다. AI가 제안한 정보는 통화 상대방도 함께 들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가 안심하고 익시오 AI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 보호도 강화했다. 익시오 AI비서는 온디바이스 기반 음성 인식(STT) 기술을 적용해 호출 전 통화 내용은 서버에 전송하지 않고, 호출 후 발화 내용만 AI 검색에 활용한다. 이 서비스는 연내 베타서비스를 거쳐 내년 상반기 모든 익시오 이용자에게 AI 비서 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글 제미나이 기반 통화 앱 상용화, 액셔너블 AI로 확장 이날 선보인 익시오 AI비서는 구글의 최신 LLM 모델인 '제미나이 2.5 플래시 라이브'를 활용해 개발됐다. 초저지연 스트리밍 AI가 적용돼 대화 흐름을 끊지 않고 질문 의도를 파악해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구글 검색 기반 그라운딩 기능과 결합해 생성형 모델의 이해력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구글 검색 정보와 교차 검증을 거쳐 AI 검색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언어 분류 모델과 제미나이 모델의 문맥 이해 기술을 결합해 통화 이력 기반의 AI 대화 검색 기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익시오는 통화 내용을 요약하고 해야할 일을 정리하고 통화 상대의 대화 방식과 감정 흐름을 분석해 관계 개선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팁을 제공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통화 중 언급된 일정, 장소, 예약 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액셔너블AI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캐런 티오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파트너십 부사장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은 공유된 비전을 가진 두 기업이 힘을 합쳤을 때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는 단일 제품을 넘어 소비자, 기업, 인프라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깊고 전략적인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익시오는 지난 1년간 고객에게 안심을 제공하며 AI의 실질적 가치를 증명해왔다”며 “이제는 고객의 시간을 아끼고 삶을 편하게 지원하는 맞춤형 AI로 더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3 10:19박수형 기자

"우리 아이가 봐도 괜찮나?"...국내 OTT '자녀 보호' 기능 살펴보니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자녀 보호 기능이 글로벌 OTT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는 아동 전용 프로필 '키즈모드' 기반으로 '프로필별 시청 등급 설정'·'프로필 잠금' 등 안전한 보호 체계를 갖췄다. 반면 국내 플랫폼 중 쿠팡플레이만 글로벌 OTT에 준하는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을뿐, 티빙과 웨이브는 여전히 성인 인증 중심의 단순 차단 방식에 머물러 있었다. '키즈모드'-'프로필별 시청 등급 설정'-'프로필 잠금' 차이는? OTT의 자녀 보호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키즈모드'는 가장 간편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꼽힌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계정을 이용할 때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자녀가 성인용 콘텐츠에 노출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프로필별 시청 등급 설정'은 프로필마다 홈·검색 화면에 노출되는 콘텐츠를 세밀하게 제한하는 기능이다. 성인·미성년자 구분을 넘어 전체 이용, 7세·12세·15세·19세 등 연령 단계별 맞춤 제어가 가능하다. '프로필 잠금'은 각 프로필에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기능이다. 자녀가 키즈모드에서 벗어나 일반 프로필로 접근하려는 시도를 차단할 수 있다. 티빙·웨이브, 선정적 작품 제목·썸네일 메인 노출 취약 위 기능을 기준으로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쿠팡플레이·티빙·웨이브 등 국내 주요 OTT를 비교해보니 자녀 보호 측면에서 국내 OTT의 허점이 발견됐다. 티빙은 19세 이용 등급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성인 인증을 거친다. 이미 인증이 완료된 프로필은 잠금 설정을 통해 자녀의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 하지만 선정적인 장면이 포함된 제목이나 대표 이미지(썸네일)가 메인 화면에서 사전 차단되지 않는다. 프로필 구분 없이 모든 콘텐츠가 동일하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웨이브 역시 콘텐츠를 사전에 구분하거나 차단하는 기능이 부재하다. 현재는 '성인 콘텐츠 잠금' 기능만 제공하고 있어 자녀에게 자극적인 이미지가 그대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양사는 자녀 보호 기능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티빙은 11월 말부터 '프로필별 시청 등급 설정'을, 웨이브는 연내 '프로필 잠금'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쿠팡플레이는 콘텐츠 시청 등급을 두 단계(일반 및 키즈모드)로만 설정할 수 있으며, 프로필 잠금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키즈모드 이용 시 별도의 새 프로필을 생성할 수 없도록 설계돼 있어, 기능상 글로벌 OTT에 준하는 자녀 보호 기능을 구현했다. OTT별 자녀 보호 기능 다른 이유...타깃 이용자층, 인력·비용 등 한계 탓 업계는 이런 기능 격차가 플랫폼마다 주요 시청 타깃층이 다르고, 인력·비용 등 리소스 한계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고 있다. 한 국내 OTT 관계자는 "키즈 모드는 단순히 성인 콘텐츠를 차단하는 페이지가 아닌 콘텐츠를 분류·추천 작업 등이 모두 필요한 전문 영역"이라며 "사실상 독립적인 플랫폼을 하나 더 기획하고 콘텐츠를 계속 수급해야 하는 수준의 리소스가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글로벌 OTT는 막대한 개발 비용을 투입하고, 디즈니플러스처럼 IP 니즈가 확실한 경우도 있어 국내 플랫폼과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로 과거 티빙은 키즈모드를 운영했으나, 이용률이 저조해 해당 기능을 없앤 바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플랫폼의 주 타깃층이나 주요 콘텐츠에 따라 기능의 형태가 다를 수 있다"면서 "국내 플랫폼은 한정된 리소스를 키즈보다는 다른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해야 하는 현실적인 판단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3 09:12진성우 기자

SDT, '큐에라 퀀텀 얼라이언스' 합류…중성원자 양자컴퓨팅 시장 공략 나서나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미국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큐에라 컴퓨팅(QuEra Computing)의 '큐에라 퀀텀 얼라이언스(QuEra Quantum Alliance)' 합류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큐에라 퀀텀 얼라이언스'는 큐에라가 중성원자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적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계산 문제를 해결하고 중성원자 양자컴퓨터의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하는 것이 목표다. SDT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기술을 주도하는 큐에라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 양자기술의 산업 적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큐에라는 지난 2018년 미하일 루킨(Mikhail Lukin) 교수, 블라단 뷸레티치(Vladan Vuletić) 교수 등 하버드 대학교와 MIT 연구진이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있다. 큐에라는 일본 국립산업과학기술원(AIST)에 약 4천100만 달러 규모의 중성원자 양자컴퓨터를 공급해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엔비디아(NVIDIA) 기술이 적용된 ABCI-Q 슈퍼컴퓨터와 함께 설치됐다. 올 2월에는 구글,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등이 참여한 단일 라운드에서 2억 3천만 달러(약 3천30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후 엔비디아 벤처 자회사 엔벤처스(NVentures)가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중성원자 방식은 수백에서 수천 개의 큐비트로 확장이 용이하고, 외부 전기적 간섭에 덜 민감하며, 상온 구동이 가능해 극저온 냉각 설비가 필수적인 타 방식 대비 비용과 복잡성 측면에서 큰 강점이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SDT 윤지원 대표와 큐에라 창업자 간 인연에 더 관심이 쏠렸다. MIT에서 물리학과 전자공학을 전공한 윤 대표가 고등학생 시절, 큐에라 공동 창업자인 블라단 뷸레티치 교수의 MIT 연구실에서 연구 경력을 쌓았다. 큐에라 유발 보거(Yuval Boger) CCO는 “SDT가 보유한 풀스택(full-stack) 양자 설계 및 제조(QDM) 역량은 큐에라의 선도적인 중성원자 컴퓨팅 기술을 보완하는 동시에, 연구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상용화로 나아가려는 얼라이언스의 공동 목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DT 윤지원 대표는 "이번 합류는 SDT가 단순한 기술 연구를 넘어 양자기술의 산업화를 이끌 '제조 및 서비스' 역량을 갖춘 글로벌 파트너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SDT의 QDM 역량과 큐에라의 선도적인 기술을 결합, 글로벌 양자 생태계 확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3 09:06박희범 기자

클룩, 수험생에 일본 호텔 쿠폰 쏜다

클룩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일본 여행 혜택을 담은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클룩은 이달 23일까지 총 11일간 '클룩 수험생 이벤트'를 운영한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일본 호텔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쿠폰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랜 수험 생활을 마친 수험생들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여행을 즐기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취지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13일 오후 5시 클룩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되는 이벤트 게시물을 확인한 뒤, 계정을 팔로우하고 응원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개별 DM으로 수험표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쿠폰이 지급된다. 지급된 쿠폰은 클룩에서 판매되는 모든 일본 호텔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인기 여행지는 물론 홋카이도와 오키나와 등 다양한 지역의 숙소 예약에도 활용 가능하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치열한 수험 기간을 마친 수험생들이 여행을 통해 스스로를 격려하고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여행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13 08:38백봉삼 기자

'AI 서밋 서울 & 엑스포' 성료…이틀간 1만5천명 다녀가

코엑스(대표 조상현)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DMK글로벌(대표 박세정), 한국무역협회(KITA·회장 윤진식)와 공동으로 개최한 'AI 서밋 서울 앤 엑스포 2025(AI Summit Seoul & Expo 2025)'가 1만5천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AI 컨퍼런스 'AI 서밋 서울'과 전시회를 연계한 AI 컨펙스(Conference+Exhibition)행사로 확대해 개최됐다. 전시회에는 구글 클라우드·KT·LG유플러스·시스코·IBM·페르소나 AI 등 5개국 71개사가 200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특히 전시장 안에 마련된 컨퍼런스 프로그램인 'AI 토크 & 데모(AI Talk & Demo)'에서는 23개 AI 전문 세션이 전석 마감되는 등 AI 최신 산업 트렌드에 대한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또 1천명 규모 컨퍼런스인 AI 서밋 서울은 개막 전부터 전 세션이 사전 완판돼 국내 대표 AI 산업 행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젠스파크 공동 창업자 겸 COO 웬 상이 국내 최초로 강연에 나서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세션은 시작 전부터 전석이 마감되어 AI 최신 트렌드에 대한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젠스파크의 정현수 이벤트 매니저는 “이틀간 300여 명이 부스를 방문해 AI 검색,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며 “AI 혼합 에이전트 플랫폼인 MOA(Manus Operated Agent system) 시스템과 올인원 AI 플랫폼에 대한 한국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통해 AI 기술의 실무 적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AI 참가 기업 중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자율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마누스 AI 코리아의 아이디아 천 마케팅 매니저는 “행사 기간 1천여 명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200건이 넘는 기업 제휴 문의와 미팅 요청을 받았다”며 “부스 상담과 제휴 문의가 애초 예상을 뛰어넘어 한국 시장 내 AI 솔루션 수요 확장 속도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일대일 비즈매칭 상담회인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에서는 국내외 40개 기업과 55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총 250여 건의 비즈매칭 상담 성과를 거뒀다. 김한주 코엑스 전시사업본부장은 “한국이 글로벌 AI 3대 강국을 지향하는 현시점에서 AI 서밋 서울 & 엑스포는 국내 AI 기업이 글로벌 혁신 기업과 함께 AI 생태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기술·산업 전반에서 스케일업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며 “2026년에는 행사기간을 3일로 확장해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연계와 최신 AI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3 08:18주문정 기자

지디넷코리아, 'ACC 2025' 개최…AI가 바꾸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제시

지디넷코리아가 다음 달 11일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통한 효율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지디넷코리아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AI&클라우드 컨퍼런스 2025(ACC 2025)'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 세계 기업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속에서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야 하는 성장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변화 속도가 빠른 IT 산업은 과거의 방식만으로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어려워지면서 AI와 클라우드를 통한 새로운 전략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러한 산업 환경 속에서 효율을 넘어 '성과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효율을 넘어 성과로, AI가 바꾸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ACC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들의 AI·클라우드 혁신 사례를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조연사로는 구글 클라우드 안영균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 총괄이 '구글 클라우드의 에이전틱 AI로 실현되는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AI의 실제 적용 방향을 소개한다. 이어 퓨어스토리지코리아 김영석 상무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로 구현하는 에이전틱 AI'를 발표하며, 기업 데이터 환경에서 AI를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뉴타닉스코리아 마이클 신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무는 'AI를 위한 유연한 스택, 뉴타닉스가 제안하는 미래형 인프라'를 주제로 클라우드 인프라 최적화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A·B 2개 트랙으로 세션이 나뉘어 진행된다. A트랙에서는 바이트플러스 이미나 솔루션즈 아키텍트와 오픈서베이 박희원 프로덕트 디렉터가 생성형 AI 자동화, AI 기반 리서치 플랫폼 등 최신 AI 응용 사례를 발표한다. B트랙에서는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 강상진 상무와 HPE 김현준 이사가 엣지 AI 인퍼런스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혁신 등을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간다. ACC 2025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기술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기업이 AI와 클라우드를 통해 새로운 성장 전략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기업 부스 전시와 참여형 이벤트, 사전등록자 대상 경품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함께 현장 체험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11.13 08:01남혁우 기자

크리니티 '써팀(SirTEAM)', 글로벌 상용SW 명품 대상 수상

메일 협업·보안 전문기업 크리니티(대표 유병선)는 자사의 AI기반 차세대 소통 협업툴 '써팀(SirTEAM)'이 '제11회 글로벌 상용SW 명품 대상'에서 SaaS 부문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 협업툴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정부 차원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써팀'은 현재 국내외 약 1200여개 기업 및 기관에서 이용하고 있다. 특히 메일, 메신저, 캘린더, 워크플로우, 드라이브, 게시판 등을 통합한 올인원 SaaS 협업 환경을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과 실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AI 기반 자동화 협업환경, 실무 효율성 극대화 '써팀'은 자체 개발한 AI에이전트 'InSSa AI(인싸 AI)'를 통해 메일, 일정, 할일 등의 데이터를 별도 DB 구축 없이 연동할 수 있도록 하며, 사용자는 별도 코딩 없이도 메일 요약, 업무 초안 작성, 에이전트 생성, AI페르소나 설정 등 다양한 AI 지원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는 자동화하고, 실무 중심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특히, 메일을 드래그 앤 드롭으로 메신저에 직접 공유할 수 있는 기능, 공유메일함, 간트차트 기반 프로젝트 관리 등은 팀 단위의 협업을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만든다. 기술 인증과 보안 경쟁력으로 신뢰성 확보 '써팀'은 최근 AWS Qualified Software 인증과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를 취득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또 AWS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추진 중으로, 글로벌 SaaS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에 수출, 3년 연속 프로젝트를 연장하며 실제 사용성과 수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보안 측면에서도 SPF, DKIM, DMARC 등 메일 보안 국제표준 기술과 자체 특허 기반 스팸 차단 기능을 갖춰, 공공기관과 기업 고객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K-협업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크리니티는 10년 이상 근속한 20여 명의 핵심 전문가들이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 메일 협업 및 메일 보안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크리니티는 AI 시대에 맞춰 '메일 기반 협업도구'에 5년 이상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구글(Google)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협업 서비스가 높은 비용으로 인해 기업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크리니티는 안정성과 보안성이 검증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InSSa AI'를 중심으로 한 페르소나 기반의 맥락 이해형 협업 환경은 사용자의 업무 흐름을 스스로 학습·지원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으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AI 시대의 실무형 SaaS'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크리니티는 AWS 인프라 기반의 안정적 글로벌 서비스 운영을 통해 향후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이번 수상은 기술력, 실사용성, 글로벌 확장성에 대해 공인받은 결과”라며 “써팀은 MS, 구글과 같은 외산 솔루션 대비 국내 업무 환경에 최적화한 협업툴로 K-SaaS의 글로벌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재개발 통한 글로벌 전략 가속화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크리니티는 지난해부터 메일, 메신저, 캘린더, 워크플로우, 게시판, 위키, 주소록 등 전 구성 요소를 AI 기반으로 재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협업도구를 넘어 업무 흐름과 맥락을 이해하는 '지능형 협업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5.11.12 23:09방은주 기자

공무원 10명 몫 하는 AI 비서 시대 온다...공공기관이 당장 해야 할 6가지

캡제미니 리서치 인스티튜트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공공부문 조직의 90%가 앞으로 2~3년 안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에이전트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지능형 프로그램을 말한다. 하지만 아직 이 기술은 복잡하고 실험적인 단계가 많아 현장 적용이 쉽지 않다. 캡제미니는 리포트를 발표해 기술 책임자들이 이러한 복잡성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내와 구조 설명을 담았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생각하는 AI 시스템 자동화, 인공지능, 자율 에이전트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먼저 자동화는 미리 정해진 규칙대로 사람 손 없이 일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AI가 더해지면 데이터에서 배우고 패턴을 찾아내며 데이터를 보고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AI 에이전트는 한 단계 더 나아간다. 단순히 일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상황 정보를 활용해 스스로 행동 방식을 선택하고 결과를 개선하도록 설계된다. 이 세 가지가 함께 작동할 때 업무 방식이 단순히 반복되는 게 아니라 진화한다. 배우고, 적응하고, 끊임없이 나아진다. 특히 인력 부족과 업무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공공부문에서 이런 변화는 매우 중요하다. 사람 말뿐 아니라 컴퓨터 언어도 이해하는 AI 여기서 말하는 '언어'는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한국어나 영어만을 뜻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코드, 데이터베이스 명령어, 시스템 제어 신호 같은 것들도 모두 언어다. 진짜 자동화가 이뤄지려면 언어 자체보다 언어와 데이터, 상황 파악 능력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 오픈AI의 GPT-5, 구글 제미나이, 아마존 베드록, 미스트랄 AI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들은 사람의 말만 이해하는 게 아니다. 프로그래밍 코드, 데이터베이스 검색 명령, API 호출 같은 것들도 똑같이 이해할 수 있다. 모델이 사람 언어뿐 아니라 기계 언어로도 소통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엄청나게 넓어진다. 단순히 글을 쓰거나 대화하는 것을 넘어 시스템을 제어하고, 업무를 시작시키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레벨 0부터 5까지, 점점 똑똑해지는 AI AI 에이전트의 자율성은 점점 높아지는 단계로 나뉜다. 레벨 0은 AI가 전혀 개입하지 않는 단계다. 레벨 1은 AI가 도와주는 단계로, 기본적인 규칙 기반 도구가 미리 정해진 업무 흐름을 지원한다. 레벨 2로 가면 AI가 사람의 판단을 향상시키는 추천과 통찰을 제공한다. 레벨 3에서는 AI가 업무 과정에 통합되며 반자율 에이전트가 더 복잡하고 부서를 넘나드는 일을 관리한다. 레벨 4는 독립적인 AI 운영으로의 전환을 나타낸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협력해 작업을 조율하고 의사결정을 내린다. 이를 흔히 '스웜(무리)'이라고 하며, 에이전트들이 똑똑한 집단으로 움직인다. 크루AI, 마이크로소프트 오토젠, 랭그래프, 오픈AI 에이전트 SDK 같은 다양한 프레임워크가 이런 무리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 레벨 5는 AI 시스템이 스스로 진화하는 생태계로 작동하는 완전한 자율성을 나타낸다. 독일 정부, 이미 AI로 업무 티켓을 자동 생성 중 독일 연방 고용청의 실제 사례는 AI 에이전트의 실용성을 잘 보여준다. 캡제미니와 협력해 이들은 내부 시스템인 알레그로 안에서 IT 서비스 티켓 생성을 자동화하기 위해 AI 에이전트를 적용했다. 알레그로는 4만 명 이상 직원의 사회 복지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엄격한 규칙 기반 자동화 대신, 변경 요청과 사용자 이야기를 구조화된 지라 티켓으로 바꾸기 위해 함께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팀을 사용한다. 이 에이전트들은 관련 정보를 뽑아내고, 작업을 잘게 나누며, 완전한 티켓을 만들고, 일관성과 중복 여부를 검토한다. 모든 것이 기관의 시설 안에서 데이터 보호 기준을 완벽히 지키며 이뤄진다. 챗GPT가 소셜미디어 글을 자동으로 올린다 소셜 미디어는 더 이상 인플루언서만의 영역이 아니다. 공공기관들은 디지털 존재감의 전략적 가치를 점점 더 인식하고 있다. 인재 부족과 인구 변화 속에서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갖는 것은 현대적이고 매력적인 고용주로 인식되는 데 중요하다. 소셜 미디어 콘텐츠의 생성, 게시, 기록은 챗GPT를 중심으로 자동화될 수 있다. 챗GPT는 단순한 창의적 콘텐츠 생성기가 아니라 전체 자동화 사슬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재피어는 챗GPT와 연결된 도구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한다. "인재 개발에서의 AI"라는 주제를 입력하면 맞춤형 GPT가 두 개의 맞춤 게시물을 만들고, 재피어는 자동으로 선택한 플랫폼에 게시하고 게시물 주소를 구글 시트에 기록한다. 시민 이메일 답변부터 왓츠앱 검침까지 정부 기관은 엄청난 양의 수신 요청을 처리하고 있다. AI는 이메일을 분류하고 처리하며 그에 따라 행동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재피어는 데이터 흐름을 관리하고 텍스트 생성, 분석, 의사결정 같은 GPT 기능을 사용한다. "AI by Zapier"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언어 모델을 모든 업무 흐름에 넣을 수 있다. 독일 호프 시의 실제 활용 사례도 눈에 띈다. 지역 전력회사는 주민들이 왓츠앱으로 전기 계량기 검침 값을 디지털로 제출할 수 있게 한다. 방식은 진입장벽이 낮아 접근하기 쉽고 특별한 앱이나 기술 지식이 필요 없다. 시민이 우편으로 QR 코드를 받아 스캔하면 자동화 플랫폼이 작동해 트윌리오를 통해 왓츠앱 메시지를 보내 전기 계량기 사진 제출을 요청한다. 시민이 이미지로 답하면 플랫폼이 AI 이미지 인식 서비스를 작동시켜 검침 값을 뽑아내고 확인한다. 정형화되지 않은 데이터도 똑똑하게 처리 서비스 자동화는 정부 서비스에 대한 시민 신청 과정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쓰레기 수거 일정, 신분증 갱신, 육아 등록, 급여 자격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이는 흔히 반복적이고 시간에 민감하며 많은 자원이 드는 작업이다. 헬프데스크도 들어오는 문의를 더 빠르게 분석하고 하루 24시간 작동할 수 있다. 릴레번스 AI는 강력한 에이전트층을 제공한다. 정형화되지 않은 데이터, 즉 고정된 규칙으로 다룰 수 없는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분류하며 목표 지향적인 행동이나 후속 질문을 일으키는 에이전트다. 인사 부서에서는 지원서를 미리 심사하고,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요청에 공식 가이드라인에 따라 일관되게 답한다. 복잡하고 법적으로 민감하거나 감정적으로 부담스러운 문의는 "사람에게 넘기기"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한다. 이는 모든 분석 단계, 분류된 내용, 답변 초안과 함께 요청을 사람 담당자에게 넘겨 빠르고 정확하며 공감하며 답할 수 있게 한다. 공공기관이 지금 당장 해야 할 6가지 리포트에 따르면 에이전트형 비전을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 공공기관 리더가 지금 취해야 할 6단계가 있다. 첫째, 튼튼한 데이터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이고 상황 인식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강력하고 잘 관리된 데이터 시설이 필요하다. 통합된 의미 데이터 모델을 만들고, 프로그램 연결 통로를 통해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며, 데이터 출처와 변경 사항을 추적하고, 데이터 검증 과정을 세워야 한다. 둘째, 시스템 수준에서 자동화 준비성을 평가한다. 에이전트형 자동화가 기존 체계에 어디에 들어갈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미 부분적으로 디지털화되어 있고 프로그램 연결 통로, 웹훅 끝점, 카프카나 래빗MQ 같은 메시지 줄 시스템을 통해 연결할 수 있는 과정에 집중한다. 셋째, 적합한 에이전트형 실행 구조를 선택한다. 운영 제약 안에서 작동하는 실행 모델을 선택한다. n8n은 자체 시설이나 외부 차단 환경에 이상적이며, 릴레번스 AI와 랭체인은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구축에 적합한 모듈식 파이썬 우선 틀이다. 넷째, 명령과 접점을 체계적으로 설계한다. 명령을 일회성 요령이 아닌 실제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처럼 만든다. 변수가 있는 틀을 사용하고, 에이전트가 쓸 수 있는 도구를 설정하며, 명령 버전을 코드처럼 추적한다. 다섯째, 사용 사례를 전략적으로 찾아내고 우선순위를 정한다. 모든 사용 사례가 에이전트형 자동화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일상성 강도, 중요도, 창의성, 구조화 가능성의 네 가지 핵심 차원을 기반으로 한 결정 행렬을 사용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여섯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시험하며 개선한다. 에이전트형 시스템은 역동적이지만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어야 한다. 대시보드에 주요 통계를 표시하고, 요청 추적과 기록을 설정하며, AI가 신뢰도 기준점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사람이 개입해야 할 때를 위한 백업 계획을 세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에이전트와 일반 자동화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일반 자동화는 미리 정해진 규칙대로만 일을 처리합니다. AI는 데이터에서 배우고 패턴을 찾아 결정을 내려 자동화를 향상시킵니다. AI 에이전트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일을 처리할 뿐 아니라 상황을 파악하고 행동 방식을 조정하며 계속해서 결과를 개선합니다. Q2. 공공기관에서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공공기관은 최대한의 데이터 주권, 투명한 의사결정 방식, 기존 시스템과 책임에의 통합이 필요합니다. 민간 기업과 달리 공공 행정은 모든 자동화된 결정이 법적으로 책임 있고 설명 가능해야 합니다. 조각난 IT 시스템은 AI가 매끄럽게 통합되어야 하며, 시민 데이터는 국내 법률에 따라 보호되어야 합니다. Q3. AI 에이전트 도입을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A. 반복성이 높고 위험도는 낮으며 구조화가 잘된 일부터 시작하세요. 이메일 분류 및 정해진 양식 답변 발송, 기본 자격 요건 확인, 문서 읽기 및 양식 작성, 약속 일정 잡기 및 알림 발송 같은 작업이 적합합니다. 작게 시작해 성공을 측정하고 빠르게 반복하세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1.12 19:31AI 에디터

구글, 터키 통신사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한다

알파벳의 구글이 터키 최대 이동통신사 터크셀과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수천대의 서버를 수용해 AI 연산·스트리밍·클라우드 스토리지 등 대규모 디지털 서비스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크셀은 최근 공시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9년까지 최소 3개의 데이터센터로 구성된 신규 클라우드 리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터크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인프라 제공업체이자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재판매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회사는 클라우드 시장이 향후 연평균 20% 성장해 2029년에는 약 42억 달러(약 6조2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알리 타하 코크 터크셀 CEO는 블룸버그 HT를 통해 “이번 협력은 터키 최초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라며 “터크셀이 글로벌 클라우드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터크셀은 2032년까지 약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리고,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매출을 미화 기준 6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2025.11.12 18:01진성우 기자

챗GPT, 한국 AI 챗봇 시장 최강…월 이용자 2125만 명 돌파

한국 AI 챗봇 앱 시장에서 챗GPT가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0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MAU) 2,125만 명을 기록하며 2위인 제타의 336만 명을 6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 설루션 와이즈앱리테일(WiseApp·Retail)이 11일(한국 시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챗GPT는 지난 8월에 국내 앱 사용자 수 2천만 명을 돌파한 이후,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앱 출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2위권 이하로는 제타 336만 명, 뤼튼 221만 명, 에이닷 188만 명, 퍼플렉시티 171만 명, 크랙 97만 명, 그록 AI 91만 명, 다글로 62만 명, 클로드 46만 명, 구글 제미나이 42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AI 챗봇 앱 순위에서는 챗GPT가 4,828시간으로 7,362시간의 제타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캐릭터 기반 AI 챗봇 앱의 활성화 및 높은 몰입도를 보여준다. 제타 외에도 크랙, 채티, 그록 AI 등 캐릭터 기반 AI 챗봇 앱들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1.12 17:25AI 에디터

삼성, '갤럭시 XR'로 임직원 교육…"삼성 역사 체험부터 토론까지"

삼성인력개발원은 11월부터 AI(인공지능)와 XR(확장현실)을 결합한 차세대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인력개발원은 기존 강의실 중심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몰입도 높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헤드셋 형태 XR 기기인 '갤럭시 XR'를 활용한 교육을 시작했다. 갤럭시 XR은 삼성전자가 10월 22일 국내 출시한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다.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했다. 사용자는 갤럭시 XR을 통해 물리적 제한없이 확장된 3차원 공간에서 음성, 시선, 제스처로 자연스럽게 기기와 상호 작용하며 정보를 탐색하거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삼성은 신입사원부터 고위임원 교육까지 임직원 교육 전반에 갤럭시 XR을 활용할 계획으로, 11월에는 ▲명상 ▲삼성 역사체험 ▲리더십 ▲외국어 ▲토론 등 5개 교육에 AI·X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먼저 적용했다. 교육생들은 갤럭시 XR을 착용한 뒤 가상 공간에서 음성·시선· 제스처 등 직관적 상호작용을 통해 주제별 맞춤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삼성의 뿌리인 1938년 삼성상회 창업 당시로 돌아가 회사 내부를 탐방하는 역사 체험을 할 수도 있고, 가상 공간에서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 진행 연습을 해볼 수도 있다. 부서장이 부서원 간 갈등을 조율하는 롤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삼성인력개발원에서는 연간 2만명 이상의 임직원이 갤럭시XR을 활용한 AI·XR 결합 교육을 통해 업무 스킬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삼성인력개발원이 AI 기반 XR 기기인 갤럭시 XR을 도입한 것은 AI·XR을 결합해 몰입도 높은 체험형 학습 및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갤럭시 XR은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기기로, 사용자가 보고 듣는 정보에 AI도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다. 교육생들은 갤럭시 XR을 활용해 현실과 유사한 상황을 시뮬레이션 하거나 현실에서는 체험이 불가능한 시공간을 구현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AI를 접목함으로써 교육생 수준에 맞춘 개인별 맞춤 학습도 가능하다. 향후 삼성인력개발원은 교육·콘텐츠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자문단과 교육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AI·XR 관련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존 콘텐츠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앞으로 출시될 차세대 XR 기기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

2025.11.12 17:22장경윤 기자

'AI 4대 천왕' 얀 르쿤은 왜 메타를 떠나나

인공지능(AI) 경쟁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메타에 대형 뉴스가 터졌습니다. '최고 AI 과학자' 얀 르쿤이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르쿤은 2013년 메타에 합류한 이후 기초인공지능연구소(FAIR)를 통해 AI 개발 작업을 진두 지휘해 왔습니다. 사실상 메타 AI 전략을 대표해 온 인물입니다. 뉴욕대 교수 출신인 얀 르쿤은 제프리 힌튼, 요수아 벤지오, 앤드루 응과 함께 'AI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AI 분야에선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튜링상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메타의 얼굴이나 다름 없는 얀 르쿤은 왜 갑자기 회사를 떠나기로 한 것일까요? 저커버그의 비상 선언 이후 AI 전략 변화 최근 메타 AI 사업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지난 4월 선보인 최신 모델 라마4가 혹평을 받은 게 결정타였습니다. 챗봇인 '메타 AI' 역시 좀처럼 영향력을 확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소셜 플랫폼 시대를 선도했던 메타가 AI 시대 2류 기업으로 밀릴 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런 외부적인 상황 때문에 떠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을 대처하는 관점 차이 때문이라고 봐야 합니다. 지난 4월 내놓은 라마4가 경쟁사에 뒤진다는 평가를 받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곧바로 비상 선언을 합니다. 그리곤 전면에 나서 대대적인 AI 인력 사냥에 착수합니다. 오픈AI를 비롯한 경쟁업체의 핵심 인력을 50명 이상 채용합니다. 이런 '비상 선언'을 한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 저커버그는 2011년 구글이 구글 플러스를 선보이자 “카르타고는 반드시 멸명한다”면서 비상을 걸었습니다. '인터넷 대제국' 구글이 자신들의 텃밭으로 쳐들어오자 출퇴근 없이 연구개발에 전념하는 조치를 내린 겁니다. 페이스북은 당시 60일 간의 '락다운' 운동을 통해 서비스를 전면 재검토하면서 최고 소셜 플랫폼 자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저커버그 입장에선 거의 15년 만에 그 때와 비슷한 분위기를 만든 겁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AI 개발 철학이 바뀌었다는 겁니다. 그 동안 메타 AI 전략은 얀 르쿤이 이끄는 FAIR가 주도했습니다. 잘 아는대로 르쿤은 현재 시장 주류인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AI의 미래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유용하긴 하지만 인간처럼 추론하거나 계획하는 능력이 없다는 겁니다. 대신 르쿤은 '월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월드모델이란 세상의 작동 원리, 물리적 법칙, 인과 관계 등을 이해해 미래를 예측하고 행동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하는 AI 시스템을 말합니다. 텍스트를 생성하는 수준인 LLM을 넘어 실제 세계를 상식적으로 이해하는 인간과 같은 수준의 지능을 갖추도록 한다는 것이 월드모델의 기본 개념입니다. 반면 저커버그의 생각은 다릅니다. 당장 실적을 내야 하는 저커버그 입장에선 르쿤처럼 장기 AI 개발에만 몰두할 수는 없습니다. 막대한 AI 투자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커버그는 당장 AI 시장에서 경쟁자를 따라잡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LLM 모델 개발 경쟁부터 뒤쳐져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당장 성과 내라는 저커버그 vs LLM 이후 준비하는 르쿤 이런 생각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보가 7월초 출범한 '메타 초지능 연구소(MSL)'입니다. MSL은 '모든 사람을 위한 초지능을 개발한다'는 메타의 비전을 실현할 싱크탱크입니다. 사실상 메타 AI 전략의 핵심 기지로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MSL의 책임자는 알렉산드르 왕입니다. 1997년생인 알렉산드르 왕은 메타가 6월 인수한 스케일AI 설립자입니다. 2016년 출범한 스케일AI는 AI 모델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미지·텍스트 등을 가공하고 정리하는 '데이터 라벨링'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유명합니다. 메타에 합류한 알렉산드르 왕은 ▲라마 등 LLM 성능 개선 ▲초지능 AI 전략 수립 ▲AI 인력 영입 전략 등을 담당하다가 MSL 책임자를 맡게 됐습니다. '데이터 라벨링' 전문가가 MSL 책임자를 맡게 된 겁니다. 저커버그는 또 MSL 내에 'TBD 랩'이라는 내부 팀을 직접 구성했습니다. 이들에겐 차세대 LLM 개발이란 임무를 부여했구요. 문제는 이런 조직 개편으로 얀 르쿤이 직접 타격을 받았다는 겁니다. 회사 전략 변화와 함께 르쿤의 조직은 크게 축소됐습니다. 메타가 최근 단행한 AI 연구인력 600여명 감원 조치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게다가 르쿤은 스물 아홉살 알렉산드르 왕에게 보고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런 상황이 겹치면서 르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AI를 개발하는 쪽을 택하게 된 겁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르쿤은 이미 새로운 벤처 설립을 위한 자금 조달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타에서 장기적 AI 연구 조직 시대는 끝나는가 월스트리트저널이 “르쿤이 떠나면서 메타에서 장기 AI 연구 조직 시대가 종언을 고했다”고 평가한 것을 이런 부분을 지적한 것입니다. 어쨌든 지난 12년 간 메타의 간판 역할을 해 왔던 얀 르쿤은 이제 메타와 관계를 정리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메타는 '월드모델' 같은 장기 AI 개발 전략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아졌습니다. 사업가 저커버그와 'AI 천왕' 얀 르쿤의 이번 결별은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까요? 15년 전 '락다운 전략'을 통해 소셜 미디어 최강자 자리를 굳혔던 저커버그는 AI 시장에서도 막판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앞으로 펼쳐질 AI 전쟁을 바라보는 흥미로운 관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5.11.12 17:13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테슬라코리아 "韓서 완전자율주행 감독형 서비스 곧 출시"

테슬라코리아가 완전자율주행(FSD) 감독형 서비스를 국내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테슬라가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는 FSD를 국내에 출시하는 계획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날 X(옛 트위터) 계정에 "FSD 감독형 다음 목적지: 한국, 곧 출시(Coming Soon)"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국내 도로에서 FSD 감독형을 통해 시범 자율 주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도 담겼다. 영상에서는 테슬라 차량이 목적지까지 알아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행 중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뗀 채로 차량이 스스로 차선을 바꾸고, 주차까지 능숙하게 해낸다. 테슬라 핸즈프리 자율주행 시스템 FSD는 감독형과 비감독형이 있다. 둘 다 차량이 스스로 가속과 감속을 하고 목적지까지 길을 찾아가는 자율주행 시스템이지만, 감독형은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는 등 꾸준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방식이다. 테슬라는 최근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비감독형을 미국 일부 지역에 도입하는 동시에, 해외로도 FSD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말 유럽과 중국에서 FSD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인증받는 단계에 있다. 최근엔 일본에서도 FSD 시험 주행에 들어갔다. 한편 핸즈프리 주행 보조 시스템이 국내에 도입되고 있다. 지난달 1일 한국GM은 국내 시장에 핸즈프리 주행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를 공식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의 핸즈프리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오는 11월 중 공식 출시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에 탑재될 것으로 유력하다.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시장은 고객의 요구 수준이 높고 피드백이 빠르며 기술에 대한 인식이 높은 곳"이라며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출시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2 16:41김재성 기자

"단순 AI 경쟁은 끝났다”...2026년 관통할 ICT 10대 이슈는

에이전틱AI, 피지컬AI, AI반도체, 데이터, AI+X, 인재, 보안과 안전, 완전자율통신 네트워크, 에너지효율, BCI와 양자... 내년을 관통할 ICT 10대 이슈로 선정된 키워드다. 인공지능(AI) 전환 코어와 인프라, 확산 등의 범주로 묶여 모든 이슈를 AI가 집어삼켰다. 지난 2008년에 처음으로 이듬해 'IT산업 10대 이슈'가 발표된 데 이어 올해 18년 차를 맞이해 발표된 'AI ICT 10대 이슈'에서는 모든 키워드에 AI가 관통했다. 지난해 AI와 AI반도체, AI데이터 등의 포괄적 개념이 10대 이슈의 일부를 차지했는데, 모든 이슈가 AI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AI 대전환 시기를 실감케 했다. 임진국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단장은 “이제는 AI 대전환 포인트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AI의 성능과 같이 선형적인 혁신 경쟁에 치중했는데 단순한 이같은 혁신 경쟁에 더해 효율성과 활용성을 결합해야 경쟁력을 갖게 되는 동적인 AI 경쟁체계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AI가 국가의 주권이 되는 시대고, AI는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권리로 부상했다”며 “정부에서도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G3 정책을 빠르게 펼쳐나가고 있는 만큼 AI가 새로운 희망의 활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대전환 2.0 시대 열렸다 10대 이슈 가운데 에이전틱AI, 피지컬AI, AI반도체, 데이터 등은 'AX코어' 범주로 묶여 가장 먼저 내년 10대 이슈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지난해 AI와 AI반도체, AI데이터 정도로 제시된 개념이 더욱 구체화된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먼저 1순위로 꼽힌 '에이전틱AI'는 빅테크가 주도한 AI 에이전트 개발 경쟁이 초개인화 지능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진국 단장은 이를 두고 “AI 페르소나가 온다”고 단언했다. AI 페르소나의 주요 특징으로는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에이전틱AI ▲사람과 교감하는 소셜AI로 정의했다. 두 번째로 등장한 피지컬AI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다. 엔비디아의 젠슨황,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먼저 강조하고 나선 것처럼 피지컬AI는 여러 AI 전망 가운데서 빠지지 않는다. 피지컬AI는 기계 안에서 이뤄지는, 즉 칩셋 안에서 구현되고 있는 AI가 현실 세계로 나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부여된다. 특히 움직일 수 있는 모든 것에 피지컬AI가 스며들어 일상화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눈길을 끈다. 예컨대 자동차, 선박 등 전통적 이동수단부터 로봇과 UAM, 무인 무기체계에서 피지컬AI가 중심이 될 것이란 이야기다. 임 단장은 “피지컬AI는 AI모델부터 반도체, 센서, 엑츄에이터, 배터리 등이 모두 다루게 되는 종합예술”이라며 “물리법칙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지능과 물리 환경에 대한 학습의 시작, 실제 공간을 이해하는 AI 연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반도체'도 빠질 수 없는 이슈다. 자본 시장의 관심이 엔비디아라는 한 회사에 쏠려있는 점만 보더라도 부인할 수 없는 이슈다. 다만 엔비디아로 대표되는 GPU를 넘어 NPU로 AI 반도체 범위가 본격적인 확산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눈에 띈다. 뛰어난 전력효율과 낮은 비용 부담이란 특징 외에도 추론 AI 시대를 NPU가 이끌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도 변화가 예상됐다. HBM 성능 혁신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대역폭과 용량 측면의 발전 외에도 고속응답과 멀티태스킹, 즉 추론용 컴퓨팅에 특화된 반도체가 부상할 것이란 예상이다. 대표적인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로 PIM, CXL, 뉴로모픽 등이 꼽혔다. AI와 함께 따라다니는 데이터는 내년 전망에서 'AI 레디(Ready)'라는 꼬리표를 새로 달았다. 초기 AI 발전 시대에는 데이터 확보가 선결 과제로 꼽혔는데, 이제는 AI가 쓸 수 있는 데이터 자체가 부족해진 점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AI를 위해 준비된 더 많고 더 좋은 데이터가 핵심 이슈가 될 것이란 뜻이다. AI 확산...생산성과 인재 다섯 번째 이슈료는 AI+X로 명명됐다. AI가 AI에 머물지 않고 다른 곳에 확산된다는 뜻으로, 특히 제조 영역의 생산성 향상이 점쳐졌다. AI가 생산 현장인 공장으로 들어가며 생긴 신조어인 '다크팩토리'는 일자리가 사라지는 위기의 상징으로 꼽혔지만, 생산성 혁신의 상징으로 살펴야 한다고 임 단장은 강조했다. 과거의 개념으로 자리하게 된 스마트팩토리는 생산성 최적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다크팩토리는 생산성 극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제조 분야 외에 의료, 농업, 법률, 금융 분야에서도 도메인 특화 알고리즘에 힘입어 경제 사회 전반의 생산성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오픈AI는 특화산업 에이전트 AI 서비스로 2029년까지 연간 매출이 172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경제 분야의 생산성 혁신은 국방 분야에도 펼쳐진다. 전력 자산과 지휘 통제 등에 AI가 투입돼 미래 국방을 이끈다. 임 단장은 글로벌 방산 AI 유니콘 기업 여섯 곳을 일컫는 SHAPRE를 강조하기도 했다. SHAPRE는 실드AI, 호크아이360, 안두릴(Anduril), 팔란티어, 리벨리온디펜스, 에피루스 등을 일컫는 말이다. '인재'도 AI를 논의하며 빠질 수 없는 이슈다. 과거 국내 기업의 AI 인재 부족에 따른 개발자 확보 경쟁 수준에 그치는 게 아니라 AI에 따른 일자리의 구조적인 전환을 고민할 때라는 점을 집중할 때가 됐다. 아마존이 3만명의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데 이어 메타, 구글도 같은 움직임을 가져가는데, 이를 가벼이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임 단장은 “AI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로 구분해야 한다”며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BPR)를 시대적인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전통적인 BPR에서는 사람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에 그쳤지만 AI시대의 BPR에서는 AI가 잘하는 속도, 정확성, 비용 효율이 아니라 AI가 할 수 없는 조직문화 이해와 리더십, 윤리적 판단을 나눠야 하고 AI와 사람을 아우르는 거버넌스 역량이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안과 자율NW, 에너지 효율...AI시대 기본 인프라 보안과 안전은 AI시대에 무시할 수 없는 키워드다. 당장 일상을 보더라도 가장 믿었던 통신사와 카드사가 침해사고를 겪는 보안 위기의 일상화가 시작됐는데,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경계선 중심의 보안으로는 더 이상 지킬 수 없는 시대가 됐다. AI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은 더욱 지능화됐고, 은밀해졌고, 정교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능형 능동형 보안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동시에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AI가 기존 공격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예컨대 최근 침해사고를 보더라도 보안 소프트웨어 패치를 하지 않았거나 사람의 과실이 상당수를 차지하는데, 아무리 지능화된 보안 체계를 갖추더라도 기본이 지켜지지 않으면 보안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ICT의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로 꼽히는 네트워크는 AI를 더한 '완전자율행동 네트워크'란 키워드가 제시됐다. 올해 들어 6G 통신 표준화 논의가 시작됐고 내년에는 6G 청사진을 엿볼 수 있는 '프리6G'가 예정됐는데, 그간 통신 기술의 발전이 초연결과 초고속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6G에서는 AI를 바탕으로 한 지능화와 위성을 통한 공간 확장이 주된 발전 방향으로 점쳐졌다. 임 단장은 “세대 변화에 따라 하드웨어 중심으로 장비사 주도했다면 오픈랜(Open-RAN)에 이어 AI-RAN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전에는 기지국 장비를 중심으로 RAN(무선접속망) 논의에 집중됐으나 AI 서비스 최적화된 네트워크로 성능 극대화나 가용자원의 효율 극대화가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문제는 AI 발전에 따른 시대적인 과제로 부상했다. IEA라는 기관에서 전세계 데이터센터 전력사용량을 1천50 TWh로 추산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에너지 사용량 577.3 TWh의 두배를 넘어서는 규모다. 그런 가운데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는 향후 10년 뒤 4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 탓에 저전력과 고성능의 균형은 AI 진보의 결정적인 바로미터로 자리잡을 수밖에 없고, SMR이나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새로운 에너지원 발굴이 시급해졌다. 또 전송 등에서 전력 사용 효율을 위한 기술 개발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BIC와 양자 기술은 AI 시대에 점치는 새로운 물결로 분류됐다. 중국 항저우의 스타트업인 브레인코가 의수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례가 BCI의 대표 사례로 꼽히곤 한다. 뇌파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어려움을 AI가 덜어내면서 이런 사례는 더욱 확산돼 공간검퓨팅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년 전부터 화두인 양자는 올해 노벨물릭학상 사례에서 보듯이 실험실 단계에서 실용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2025.11.12 16:13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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