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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 팀장급 ▲ 홍보팀장 김도연 ▲ 전략기획팀장 김혜란 ▲ 법무팀장 배진아 ▲ 심리상담팀장 이지연 ▲ 방송심의기획팀장 오하룡 ▲ 지상파방송팀장 유지현 ▲ 종편보도채널팀장 권주희 ▲ 방송광고팀장 박은영 ▲ 상품판매방송팀장 강연구 ▲ 법질서보호팀장 지경규 ▲ 사회법익보호팀장 김순정 ▲ 정보문화보호팀장 홍상민 ▲ 권리침해대응팀장 권도윤 ▲ 권익보호기획팀장 김준희 ▲ 명예훼손분쟁조정팀장 안광모 ▲ 민원상담팀장 김소영 ▲ 확산방지팀장 김병준 ▲ 긴급대응팀장 한상 ▲ 청소년보호팀장 김상문 ▲ 정책팀장 구진욱 ▲ 연구분석팀장 최좌연 ▲ 국제협력단 부단장 박선희

2026.04.25 12:52박수형 기자

[안광섭 AI 진테제] 15년 웹문지기 붕괴 직전

최근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대학에서 수업중 학생들과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하다 몇몇 학생들이 회원가입에서 막히는 '해프닝'이 있었다. 분명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Are you human?"이라는 질문에서 낸 퀴즈에서 로봇 취급을 받은 것이다. 당시는 웃으며 넘어갔지만 종종 생각이 든다. 과연 리캡차(reCAPTCHA)나 턴스타일(Turnstile)이 언제까지 의미 있을까. 사용자 지시로 움직이는 AI가 "너는 AI가 아닌 사람임을 증명하라"는 테스트 앞에 선 장면이다. 희극적이지만 현실이며, 더 중요한 것은 이 에이전트가 실제로 정답을 맞히고 그 문을 통과한다는 사실이다. 15년 넘게 웹의 문지기 역할을 해온 캡차(CAPTCHA, Completely Automated Public Turing test to tell Computers and Humans Apart)는 이제 기술적으로도, 철학적으로도 붕괴 직전에 와 있다. 2024년 9월 취리히연방공대 연구진이 아카이브에 올린 논문 시선 2024년 9월,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 연구진이 아카이브(arXiv)에 논문 한 편을 올렸다. 제목은 'Breaking reCAPTCHAv2'. 결론은 단순했다. 욜로(YOLO)라는 이미지 객체 탐지 모델로, 구글이 전 세계 수백만 사이트에 배포한 reCAPTCHA v2를 100% 성공률로 돌파했다. 이전 연구들이 기록한 68~71%의 돌파율이 단번에 천장을 찍었다. 더 주목할 대목은 논문의 부수적 발견이었다. 연구진은 reCAPTCHA v2가 이미지 인식 테스트 자체보다 쿠키와 브라우저 히스토리에 훨씬 더 많이 의존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즉 우리가 '횡단보도를 찾으면서' 풀고 있다고 믿어 온 그 테스트는, 사실상 브라우저 평판을 평가하는 절차의 연출이었던 셈이다. 1년 뒤인 2025년 10월, 봇 탐지 연구기업 라운드테이블(Roundtable)이 범용 AI 에이전트를 직접 시험했다. 결과는 이랬다. 클로드 소네트 4.5(Claude Sonnet 4.5)가 60%,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가 56%, GPT-5가 28%의 성공률로 reCAPTCHA v2 챌린지를 풀어냈다. 이 수치에서 눈여겨볼 것은 절대적인 성공률이 아니라, 캡차 돌파 용도로 전용 훈련되지 않은 범용 어시스턴트가 이 정도를 해낸다는 사실이다. 동시에 캡차 자동 해결 서비스 시장이 이미 성숙했다. 이미지 1000개당 수백 원 수준의 가격으로 reCAPTCHA, Turnstile, hCaptcha 대부분을 해결하는 API가 공개적으로 판매된다. 대규모 사용자 연구 논문 'Dazed & Confused'가 reCAPTCHA v2에 내린 평가는 냉정했다. "막대한 비용, 그리고 영(零)에 가까운 보안"이다. 이분법은 이미 무너졌다 캡차가 뚫렸다는 사실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 '봇인가 사람인가'라는 질문 자체가 2026년의 웹 트래픽을 더 이상 설명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2025년 12월 공개한 연간 인터넷 보고서는 이 변화를 숫자로 보여준다. 전체 HTML 요청 트래픽 가운데 인간이 생성한 트래픽은 43.5%, AI가 아닌 자동화 봇이 47.9%, AI 봇이 4.2%였다. 여기에 검색 인덱싱과 AI 훈련을 동시에 수행하는 구글봇(Googlebot) 단독으로 4.5%를 차지했다. 2025년 9월부터는 일부 날짜에서 인간 트래픽이 비(非)AI 봇 트래픽을 역전하기 시작했다. 더 극적인 변화는 증가율에 있다. 사용자의 질의에 응답하기 위해 웹을 실시간 탐색하는 AI '사용자 행동(user-action)' 크롤링 규모가 2025년 한 해 동안 15배 늘었다. 또 다른 봇 관리 기업 데이터돔(DataDome) 집계에서도 거대언어모델(LLM) 크롤러 트래픽은 2025년 1월 전체 인증 봇의 2.6%에서 8월 10% 이상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트래픽을 '봇'으로 단순 분류할 수 있는가. 사용자가 ChatGPT에 "오늘 뉴스 요약해줘"라고 요청해 발생하는 접속은 누구의 것인가. 사용자 본인의 것인가, OpenAI의 것인가, 아니면 둘 사이에 생겨난 새로운 주체의 것인가. 같은 질문이 한국 기업의 내부 업무에도 적용된다. 직원이 AI 어시스턴트로 경쟁사 공시를 자동 요약한다면, 그 접속은 직원의 것인가 회사의 것인가 도구의 것인가. 문제는 여기서 더 복잡해진다. 웹에는 '원하는 봇'과 '원치 않는 인간'이 공존한다. 검색 엔진 크롤러는 반가운 봇이고, 브랜드 콘텐츠를 긁어가는 저품질 AI 스크래퍼는 귀찮은 봇이다. 마찬가지로 정상 사용자도 있고,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유출된 아이디·비밀번호를 자동 대입하는 공격)을 시도하는 인간도 있다. '봇/사람' 분류는 이 네 가지 경우 중 단 하나도 정확히 분리해 주지 못한다. 진짜 질문은 '의도와 행동'이다 그렇다면 웹의 문지기가 물어야 할 질문은 무엇인가. 필자가 보기에 답은 명확하다. "이 트래픽의 의도가 무엇이며, 내 서비스와 호환되는 행동인가"이다. 업계에서 논의되는 기술적 방향 역시 같은 선 위에 있다. 익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이 클라이언트가 과거에 신뢰할 만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만 증명하는 프라이버시 패스(Privacy Pass) 프로토콜이 대표적이다. 이미 IETF에서 RFC 9576, RFC 9578로 표준화되어 있으며, 하루 수십억 건의 토큰이 오가는 규모로 운영 중이다. 더 정교한 변종으로 익명 속도제한 크리덴셜(ARC, Anonymous Rate-Limit Credentials)과 익명 신용 토큰(ACT, Anonymous Credit Tokens)이 개발 중이다. 이 프로토콜들은 "나는 누구입니다"를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나는 이 서비스에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습니다"를 증명한다. 신분증을 제시하는 대신, 행동 이력에 대한 암호학적 영수증만 전달하는 셈이다. 동시에 신원이 중요한 트래픽에는 다른 접근이 자리잡고 있다. 구글, 오픈AI, 클라우드플레어, AWS가 HTTP 메시지 시그니처(HTTP Message Signatures) 표준을 활용해 자사 크롤러 요청에 암호학적 서명을 붙이기 시작했다. 웹 봇 인증(Web Bot Auth)이라 부르는 이 방식은 봇 운영자가 "나는 숨지 않겠다"는 의사를 기술적으로 표명하는 장치다. 기업 전략을 자문해 온 관점에서 보면, 이 전환은 단순한 보안 기술의 교체가 아니다. 웹 비즈니스 모델의 근간이 움직이고 있다. '익명으로 들어와 광고를 보고 나가는' 사용자를 전제로 설계된 미디어·콘텐츠 사업은, 그 전제가 흔들리는 지금 자신의 수익 구조를 원점에서 재설계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한국 기업이 주목해야 할 지점 웹 문지기가 계속 무력화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필자가 보기에 사이트들은 결국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하나는 '모든 콘텐츠를 로그인 뒤에 두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AI 사업자에게 데이터를 일괄 판매하는' 길이다. 두 경로 모두 개방형 웹을 끝낸다. 한국 기업이 지금 점검해야 할 것은 세 가지다. 첫째, 자사의 봇 관리 정책이 여전히 'IP 블랙리스트 + 캡차' 수준에 머물러 있는가. 둘째, 자사의 콘텐츠가 AI 크롤러에 어떤 비대칭 비율로 소비되고 있는가. Cloudflare 자료에 따르면 일부 주요 AI 플랫폼은 2025년 하반기 기준 크롤 대비 레퍼럴 비율이 2만5000 대 1에서 10만 대 1에 이르렀다. 내 사이트를 읽기만 하고 트래픽은 돌려주지 않는다는 뜻이다. 셋째, IETF와 W3C에서 진행 중인 새 표준에 한국의 목소리를 담을 채널이 있는가. "당신은 로봇입니까"라는 질문은 더 이상 답할 가치가 없는 질문이 됐다. 이제 물어야 할 것은 "당신이 하려는 행동이 내 서비스를 훼손하지 않는가"이다. 질문의 문법을 바꾸지 못한 기업은, 뚫린 문 앞에서 여전히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을 것이다.

2026.04.25 09:58안광섭 컬럼니스트

한정판 에디션에 '오픈런' 행렬…'붕괴: 스타레일' 환락 팝업스토어 성황

호요버스의 대표작 '붕괴: 스타레일'의 인기 캐릭터 '키레네'가 홍대 삼성스토어에 등장했다. 지난 24일 호요버스는 대표작 '붕괴: 스타레일' 서비스 3주년을 맞아 삼성 스토어와의 협업을 통해 '환락! 팝업스토어 in 삼성스토어 홍대'를 오픈했다. 이날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 S26 울트라 키레네 액세서리 에디션'은 케이스부터 오르골까지 팬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오전 10시 오픈을 앞두고 찾은 스토어 앞에는 2000개 한정으로 판매되는 액세서리 에디션과 3주년 공식 굿즈를 사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졌다. 이번 스토어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며, 회차별 사전 예약제(온·오프라인)로 운영된다. 현장 관계자는 "행사 첫날인 이날 사전 예약은 이미 일찍부터 마감됐다"며 이용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설명했다. 스토어 1층 입구에 들어서자 게임 내 신규 지역인 '이상 낙원'을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중앙 쇼케이스에는 이번 협업의 메인 캐릭터인 '키레네'를 기반으로 한 ▲LD 마그넷 케이스 ▲아크릴 오르골 ▲스마트폰 거치대 ▲마그넷 스탠드 월렛 ▲SD 아크릴 키링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기기 성능과 게임 콘텐츠를 엮은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S26 울트라의 2억 화소 카메라로 피규어의 디테일을 감상하거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활용해 숨겨진 '리리 특종'을 포착하는 등 기기를 직접 체험해 보는 모습이었다. 삼성스토어 2층에는 본격적인 팝업 한정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굿즈존('편의점')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기억의 프리즘 시리즈'와 '3주년 기념 시리즈'를 비롯한 66종의 공식 굿즈가 판매됐다. 방문객들은 마우스 패드, 족자봉, 만년 캘린더 등 팝업 한정 상품들을 바구니에 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현장에서는 1만원 이상 결제 시 '기억의 프리즘' 쇼핑백을, 3만원 이상 결제 시 '3주년 기념 시리즈' 투명 포토카드 7종 중 랜덤 1종을, 5만원 이상 결제 시 '3주년 기념 시리즈' SD 아크릴 마그넷, 공식 굿즈, 갤럭시 스토어 1만원 쿠폰 중 하나를 랜덤 증정한다. 단순한 구매를 넘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이벤트도 호응을 얻었다. 제한 시간 20초 내에 정해진 모양대로 블록을 쌓는 '구구탑을 완성해라!', 이상 낙원 포토존 인증 등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은 방문객들은 특별한 '기억의 프리즘 홀로그램 티켓'을 보상으로 받았다. 또한, 매장 어딘가에 숨겨진 '이스터에그 노래방'을 찾는 재미도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 이지현씨(29세)는 "키레네 에디션과 3주년 한정 굿즈 구매를 위해 연차까지 썼다"며 "스타레일 유저로서 이런 협업 행사와 굿즈가 지속적으로 출시돼 매우 반갑다.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갤럭시 S24+ 은랑 액세서리 에디션'에 이은 붕괴: 스타레일과 갤럭시 스토어의 두 번째 협업이다. 호요버스는 '원신', '붕괴: 스타레일' 등 자사 대형 IP를 활용한 콜라보 기기 출시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꾸준한 이용자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호요버스 코리아 관계자는 "'붕괴: 스타레일'의 3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삼성스토어 홍대에 마련된 작은 이상 낙원을 찾아주신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키레네 액세서리 에디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유저분들께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04.25 08:44정진성 기자

싸기만 한 차는 옛말…AI·로봇 앞세운 中 전기차의 질주

[베이징(중국)=류은주 기자] "2년 전과 확연히 달라진 게 느껴집니다. 그때만 해도 '누가 탈까 싶은 차'를 선보였다면 지금은 '타보고 싶은 차'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2026 베이징모터쇼(오토차이나 2026)에서 전시 부스를 둘러본 한 국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같이 말하며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파죽지세를 경계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올해 모터쇼에서는 세계 21개 국가에서 약 1000개 이상 업체들이 참가했다. 전시된 차량만 1451대에 달하며 이중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만 181대다. 특히 올해 모터쇼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가격'보다 '기술'을 앞세운 경쟁 구도라는 평가다. 과거 가격 경쟁에 집중하던 모습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고속 충전 등 혁신기술을 통한 기술 경쟁으로 전선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급화' 전략 앞세운 中 전기차…AI 앞세운 지리차·충전 기술 뽐낸 BYD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 모터쇼에서 앞다퉈 프리미엄 모델을 선보였다. 지리자동차그룹 내 최대 규모 브랜드 지리자동차도 새로운 모델과 최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지리차는 세계 최초로 신에너지 오프로드 차량 전용 아키텍처와 갤럭시 라이트 2세대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지능형 하이브리드 기술 i-HEV를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해 지리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산업 최초로 종합 '풀도메인 AI' 기술 시스템을 공개하며 차량의 모든 측면에 AI 기술을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이후 스텝펀, 지스페이스, 에스아이엔진, 싱지메이주, 아파리 테크놀로지 등과 협력해 개방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성과의 일환으로 이번 모터쇼에서 아파리 테크놀로지, 카오카오 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중국 최초 로보택시 전용 프로토타입 'EVA 캡'을 공개했다. 지커는 신형 009를 비롯해 9X와 8X 등 세 가지 프리미엄 차량을 선보였다. 지커에 따르면 8X에는 900V 고전압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3-모터 전기 구동 모터가 1030kW(1400마력) 순간 최고 출력을 낼 수 있다. 또한 100km/h 가속을 단 2.96초 만에 달성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가속력을 가진 하이브리드 SUV라는 점을 강조했다. 링크앤코는 링크앤코10이 900V 기반 95kWh 골든 배터리를 사용해 1초에 2km 주행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 속도를 달성했고 밝혔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7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분 22초다. 링크앤코 10+는 최고출력 680kW, 약 925마력을 내는 듀얼 모터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만에 도달한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는 극저온 환경에서도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이색 부스를 마련했다. 영하 30도를 밑도는 부스 안에 전시된 차량은 하얗게 서리가 얼어붙어 있었다.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도 극저온 환경에서의 소듐이온 배터리 충전 성능을 강조하는 체험 부스를 선보였다. 자율주행 기술과 생태계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도 치열하다. BYD는 자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고, 화웨이는 첸쿤 ADS 5.0을 통해 차량 내 물리적 AI 탑재를 강조했다. 이에 맞서 니오, 샤오펑, 리오토 등 신흥 강자들도 다기능 모델과 AI 기술을 선보였다. 슈퍼카 실물 또는 콘셉트카를 공개한 전기차 브랜드가 많았다는 점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샤오미의 '비전 GT' ▲BYD 오프로드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 팡청바오의 '포뮬라 X' ▲BYD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U9X' ▲링크앤코 'GT 콘셉트카' ▲드리미의 '네뷸라 넥스트 01X' 등이 전시됐다. 토종 브랜드 점유율 70% 육박...고전하는 완성차 업체들 '현지화' 승부수 중국 전기차 시장은 토종 브랜드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과거 폭스바겐, GM, 현대차·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주도권을 다퉜지만, 전기차 전환을 기점으로 토종 브랜드 중심의 시장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절대 강자로 불리던 테슬라조차 최근 중국 시장 점유율이 6.6%까지 하락하며 4위권으로 밀려나는 등 현지 업체들의 공세에 고전하고 있다. 전통 슈퍼카 업체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중국 내 판매량 감소에 직면한 포르쉐 부스는 관람객이 몰린 샤오미 부스와 대조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신생 전기차 업체들에 밀리는 것은 기존 중국 완성차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상하이자동차, 광저우자동차, 창안자동차, 디이자동차(FAW), 둥펑자동차 등 5대 국유 자동차 그룹은 전방위 라인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상하이자동차(SAIC)는 폭스바겐과 합작한 대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ID. ERA 9X를 공개했고, 광저우자동차(GAC)는 하이퍼 S600의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역시 합작 브랜드와 함께 현지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택했다. 현대자동차의 베이징현대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이오닉을 앞세워 중국 전기차 시장 재공략을 선언하고, 중국 전략형 모델인 '아이오닉 V'를 최초 공개했다. 아이오닉 V에는 CATL 배터리와 모멘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이날 쩡위친 CATL 회장과 만나 "중국은 많이 배우고 많이 얻어야 할 시장"이라며 "기술적으로 전동화, 스마트화는 이미 (세계적으로) 보편화됐는데 그 안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기술적 포인트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 폭스바겐, 토요타, 혼다 역시 현지화 연구개발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중국 내수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 보이는 로봇들…자동차 기업서 기술 기업으로 진화 올해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가 '피지컬 AI' 기술로 주목받았듯이, 올해 베이징모터쇼 곳곳에서도 자동차 기업들의 로봇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체리자동차의 로봇 자회사 아이모가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개를 전시장에서 시연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아이모가 로보틱스는 최근 징둥닷컴 내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로봇 판매에 나섰다. 샤오펑도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을 전시하고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아이언은 키 178cm, 몸무게 70kg의 인간형 로봇으로, 관절 자유도(DoF)가 82개에 달해 테슬라 옵티머스보다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샤오펑은 아이언의 생산 라인 투입 가능성도 부각하고 있다. 지리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AI 에코시스템' 부스를 별도로 꾸리고, 산하 연구소에서 개발한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실물을 전시했다. BYD는 휴머노이드는 아니지만, 차량 문이 로봇 관절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강조했다. 로봇뿐 아니라 CATL은 자사 배터리를 탑재한 오토플라이트 6인승 대형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와 로보택시 콘셉트카 등을 전시했다. eVTOL 내부를 살펴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로봇과 eVTOL까지 전시장 전면에 등장하면서 올해 베이징모터쇼는 전기차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겨루는 무대가 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중국 전용 모델과 현지 기술 협력을 앞세워 대응에 나서면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기술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6.04.25 08:00류은주 기자

[현장] 카피캣은 잊어라…샤오미 전기차 보러 인파 대란

[베이징(중국)=류은주 기자] 애플 짝퉁 폰으로 조롱받던 샤오미의 위상이 달라졌다. 스마트폰 시장을 넘어 전기차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며 남다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모터쇼(오토차이나 2026)에서 샤오미 부스는 몰려든 인파로 붐볐다. 샤오미는 전기차 시장 후발주자지만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가장 강력한 무기로는 모든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하이퍼 운영체제(OS)가 꼽힌다. 스마트폰과 가전, 자동차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차 안에서 집 안의 에어컨을 켜거나 로봇청소기를 작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샤오미 가전과 스마트폰을 쓰는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샤오미 자동차로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태계 경쟁력을 앞세운 샤오미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간 판매량 41만대를 기록했다. 당초 목표였던 30만~35만대를 웃도는 수치다. 다수 전기차 업체들이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도 주목된다. 샤오미는 올해 판매 목표도 55만대로 공격적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샤오미의 인기는 모터쇼 현장에서도 확인됐다. 개막일 오전부터 샤오미 부스에는 공식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이동이 쉽지 않을 정도였다. 이날 샤오미는 비전 그란 투리스모, 일명 비전 GT 콘셉트카 실물을 공개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직접 차량을 소개해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강렬한 색상의 SU7 울트라 등 주요 인기 모델을 전시했다. 다만 빠른 성장세만큼 안전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SU7 화재를 비롯한 잇단 사고와 과장 광고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샤오미는 이를 의식한 듯 차체를 분해한 형태의 전시물을 함께 선보이며, 외관뿐 아니라 차체 구조와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려는 모습을 보였다.

2026.04.25 08:00류은주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펄어비스 붉은사막 500만장 판매 축하"...K게임 지원 약속

김민석 국무총리가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 500만장 판매 기록을 축하했다. 김민석 총리는 지난 24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드높인 붉은사막의 쾌거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기술로 만들어낸 살아있는 게임 세계, 실사와 같은 그래픽, 적극적인 소통으로 세계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태권도와 한식 등 한국의 색깔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K-콘텐츠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성과는 국내 게임 산업이 콘솔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부도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K-게임이 K-콘텐츠의 한 축으로 빛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다시 한 번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의 500만 장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가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한 '붉은사막'은 지난달 20일 출시 첫날 판매량 200만 장, 26일만에 500만 장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의 자율성과 방대한 콘텐츠 등이 이용자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국가대표 PC콘솔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펄어비스는 지난 2010년 김대일 의장이 설립한 게임사다. 이 회사는 허진영 대표 체제 아래 붉은사막을 흥행시켰고, 이어 도깨비 등 신작 게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04.25 07:20이도원 기자

HBM·AI가 판 키웠다…올해 데이터센터 투자 '폭증'

AI 인프라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전 세계 IT 지출 증가율이 예상보다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확산이 맞물리며 IT 시장 성장의 무게추가 AI 인프라 쪽으로 한층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IT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13.5% 증가한 6조3165억 달러로 예상된다. 지난 2월 전망치보다 상향 조정한 수치로,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서비스형 인프라(IaaS) 부문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하다고 판단한 결과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분야는 데이터센터 시스템이다. 올해 데이터센터 시스템 지출은 55.8% 증가한 7879억9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IT 지출 항목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크다.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AI 워크로드 증가가 서버 및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프트웨어 시장도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소프트웨어 지출은 15.1% 늘어난 1조4436억2100만 달러로 예상됐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 개발 부문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AI 수요가 인프라를 넘어 소프트웨어 지출 구조까지 바꾸는 분위기다. 전체 지출 규모로는 IT 서비스가 가장 크다.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관리형 서비스, 인프라 구축 및 관리형 서비스,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포함한 IT 서비스 지출은 올해 1조8701억9700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들의 AI 도입이 실제 운영과 관리 서비스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디바이스 지출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디바이스 지출은 8.2% 늘어난 8561억8900만 달러로 예상됐다. 다만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평균판매가격이 오르면서 저마진 제품군의 교체 수요는 일부 제약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내 성장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하이퍼스케일러의 구매 수요와 AI 중심 소프트웨어 부문은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일부 전통 카테고리는 비용 및 가격 압력의 영향을 받고 있어서다. 특히 강한 수요와 공급 제약이 맞물리며 HBM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메모리 부문은 반도체 기업들에 수익성이 높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AI 인프라와 첨단 메모리를 중심으로 시장의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가속되고 있다"며 "AI 워크로드가 확대되면서 데이터센터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고, 이는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25 07:00장유미 기자

효성, '섬유·중공업' 탄력…1Q 영업익 전년비 15.6% ↑

효성이 섬유, 중공업 등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올랐다. 효성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302억원, 영업이익 946억원을 거뒀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5.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0.1% 줄고 영업이익은 4.9% 올랐다.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중심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손익 증가와 효성티앤에스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효성티앤에스는 1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일부 매출 인식 지연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북미·유럽 중심의 고수익 물량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효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 1조 3582억원, 영업이익 1523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2%, 영업이익은 48.7% 올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2.1%, 영업이익은 41.6% 하락했다. 중공업 부문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호조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다. 7870억원 규모 미국 765kV 송전망 수주를 포함, 수익성 높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분기 최대 신규 수주액 4조 1745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15조 1000억원이다. 향후 고수익 물량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익 개선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 부문은 일회성 비용 최소화 등 리스크 관리 강화로 실적이 개선됐다. 엄격한 선별 수주와 우량 사업 확보로 수익성 제고를 이어갈 계획이다. 1분기 효성티앤씨는 매출 2조 942억원, 영업이익 8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11.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92.8% 올랐다. 섬유 부문은 스판덱스의 글로벌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무역부문은 유럽 쿼터의 제약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공급선 개발을 통해 실적이 개선됐다. 기타 특수가스 판매량 상승과 제조비용 감소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섬유와 무역 부문 모두에서의 수익성 개선에 따라 실적 개선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효성화학은 1분기 매출 5870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2.9% 오르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PP/DH는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스프레드가 개선돼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했다. 베트남 공장은 지난해 말 정기보수 완료 후 정상 가동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 확대를 이어갔다. 옵티컬 필름은 중국향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손익이 개선됐다. 폴리케톤(POK)은 원가 절감과 함께 향후 중국 시장에서 BYD 커넥터, 청소기 부품 등 판매 확대로 수익 증가를 기대했다.

2026.04.24 18:16김윤희 기자

넥슨 '데이브더다이버', 중국 순항 중...오는 6월 대형 DLC 기대

넥슨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글로벌 흥행 화력을 중국 모바일 시장에 옮겨왔다.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누적 판매 700만장을 기록한 이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모양새다. 이번 중국 시장 안착은 단순한 플랫폼 확장을 넘어, 넥슨의 현지 최적화 전략이 적중했음을 시사한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오는 6월로 예정된 대규모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DLC) 업데이트로 향한다. 앞선 흥행 지표가 견고한 만큼, 신규 콘텐츠 보급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 코어 이용자 입맛 사로잡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2월 중국 모바일 시장에 출시됐으나, 현재까지 상위권을 이어오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코어 게이머 성지'로 알려진 탭탭 플랫폼에서 인기 및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까다로운 코어 이용자 검증을 거친 '게임성'이 뒷받침됐음을 의미한다. 해당 플랫폼은 애플(iOS)과 구글 안드로이드(AOS) 모바일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지난 23일 기준 iOS에서는 인기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용자 유입을 증명했다. 특히 세부 카테고리인 싱글 플레이, 여가, 시뮬레이션 차트에서는 모두 1위를 석권하며 장르적 특성에 최적화된 성적을 거뒀다. 안드로이드 시장에서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같은 날 기준 인기 게임 4위에 이어 매출 순위를 나타내는 베스트셀러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게임성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 내 수익성 측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검증된 IP·플랫폼 확장·현지화' 시너지 효과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탄탄한 인지도에 기반한 결과라고 평가한다. 이미 글로벌 전역에서 7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게임성을 검증받았기에, 중국 시장 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초기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 또한 유효했다. 기존 콘솔이나 PC를 보유하지 않은 이용자도 스마트폰으로 고품질의 인디 감성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된 점에 기인한다. 모바일 기기 특성에 맞춘 조작감 개선도 이번 플랫폼 확장 전략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철저한 현지화 작업 역시 흥행의 핵심 동력이다. 원래 데이브 더 다이버는 게임성 만큼 메인 스토리와 함께 제공되는 유머러스한 연출이 핵심 재미 요소로 꼽힌다. 이러한 고유 감성을 중국 현지 정서에 맞춰 세밀하게 구현해낸 로컬라이징 전략이 이용자 호응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한 중국 이용자는 "게임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유머로 가득 차 있다"는 감상과 함께 별점 5개 만점을 부여하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6월 대형 DLC 출시 예정…장기 흥행 기대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오는 6월18일 대형 DLC 업데이트를 통해 흥행 분위기를 굳힐 계획이다. 해당 DLC 명칭은 '인 더 정글'이며, 이용자는 바다를 떠나 정글 마을 '우타라'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 분량은 약 10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DLC는 PC를 비롯해 플레이스테이션 4·5, 닌텐도 스위치 2,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 주요 콘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된다. 중국 모바일 버전의 구체적인 업데이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선 사례와 마찬가지로 PC 및 콘솔에서의 성과가 모바일 흥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IP 경쟁력에 더해, 콘솔·PC 경험을 모바일로 확장한 접근성과 현지화 전략이 시너지를 이루며 중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4.24 17:37진성우 기자

[현장] 中 자율주행 살피러 온 박민우 현대차 사장 "최종 목표는 내재화"

[베이징(중국)=류은주 기자] 현대차그룹 핵심 경영진들이 중국에 총출동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에서 앞서가는 중국 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아이오닉 브랜드를 앞세워 전기차 시장 재공략에 나선 현대차의 의지를 다지는 행보로 풀이된다. 24일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현대차 보도발표회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만프레드 하러 R&D본부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전략을 맡고 있는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도 이날 행사에 자리했다. 박 사장은 '아이오닉 V'에 모멘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것과 관련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알파마요 적용을 기대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기아 CEO 인베스터데이 때 말씀드린 기준으로는 타깃 마켓에 따라 쓸 수 있는 것”이라며 “최종 목표는 자율주행 기술을 내재화하는 것이고, 이를 위한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중국 판매 차량에도 내재화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말씀드리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엔비디아에 있을 때부터 모멘타 등 중국 기술을 알고 있었고, 많이 타보기도 했다”며 “아이오닉 V에 들어가는 버전은 괜찮은 버전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날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 아이오닉 브랜드를 도입해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첫 시작은 '아이오닉 V'다. 현대차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독특한 디자인과 CATL·모멘타 등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앞세워 중국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6.04.24 17:03류은주 기자

삼성전자, 삼성D의 TV용 83인치 QD-OLED 적용 검토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83인치 TV용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4일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OLED TV 라인업인 42, 48, 55, 65, 77, 83인치 제품 중 42, 48, 83인치 제품은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만 사용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TV용 QD-OLED 라인업이 55, 65, 77인치 3종에 그쳤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55, 65, 77인치 OLED TV에 W-OLED와 QD-OLED를 함께 써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플랫패널HD(FlatpanelsHD) 등 외신은 한 X(옛 트위터) 사용자(Fury)를 인용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안전과학업체 UL솔루션즈 '퀀텀뷰' 평가를 마친 QD-OLED 제품 크기가 24, 27, 31, 34, 49, 55, 65, 77, 83인치 등이라고 보도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존 TV와 모니터 QD-OLED 라인업과 비교했을 때 24인치와 83인치가 추가됐다. 24인치는 모니터용, 83인치는 TV용으로 보인다. 83인치는 지난 2023년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에서 가장 먼저 조달한 TV용 W-OLED 크기란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20년부터 W-OLED 납품을 논의할 때 돌파구를 연 모델이 83인치였다. 당시 삼성전자 TV 사업부(VD)는 LG디스플레이 W-OLED 채용에 부정적인 삼성그룹을 상대로 "해외 유통업체와 W-OLED TV 출시 계획을 공유했기 때문에 신의 때문에라도 W-OLED 패널을 공급받아야 한다"고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가 2023년 삼성전자에 납품한 TV용 W-OLED는 83인치 한 모델에 그쳤지만, 이후 42, 48, 55, 65, 77, 83인치 등으로 늘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83인치 TV용 QD-OLED를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삼성전자 83인치 OLED TV 라인업 변화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QD-OLED가 W-OLED보다 휘도(밝기)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QD-OLED 제품을 상위 라인업에 놓을 수도 있지만, 두 제품을 같은 라인업에 두면서 완제품 성능을 조정할 수 있다. 지역별 판매 모델을 나누는 방법도 있다. W-OLED는 빛이 회로 기판 방향으로 나가는 배면발광 방식이어서, 빛이 회로에 가려지거나 컬러필터를 거치며 휘도가 손실되는 한계가 있다. QD-OLED는 빛이 회로 기판 반대 방향으로 나가는 전면발광 구조에 QD 색변환층을 추가해 휘도에 강점이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83인치 OLED TV 신제품은 W-OLED만 사용한다. 삼성전자가 83인치 QD-OLED TV를 출시하기로 결정하면 내년 신제품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모든 크기 TV·모니터 QD-OLED가 UL솔루션즈 퀀텀뷰 평가에서 60도 측면에서 화면을 봤을 때도 휘도가 60% 이상 유지되는 등 우수한 시야각 특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퀀텀뷰는 화면 보는 위치를 정면에서 10도씩, 최대 60도까지 이동하며 휘도와 색 좌표 변화량을 측정해 시야각 특성을 검증하는 평가다.

2026.04.24 17:02이기종 기자

레드포스 PC방, 농심 레드포스 '마스터즈 산티아고' 우승에 매장 활성화

농심 레드포스의는 '2026 발로란트 마스터즈 산티아고' 우승이 종목 흥행과 전국 레드포스 PC방 매장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이스포츠 팀의 성적이 오프라인 매장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가동률 증대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했다. 라이엇 게임즈와 협력해 진행한 아마추어 토너먼트 'NVC'는 전국에서 약 3000명의 이용자가 참여하며 매장 내 이용자 결집 성과를 거뒀다. 우승 기념 메뉴 판매량은 평시 대비 150% 이상 증가하며 파트너 점주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연결됐다. 농심 레드포스는 우승 주역인 'Rb' 구상민 등 핵심 선수 4인과 2028년까지 3년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 전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핵심 전력을 안정화해 매장 내 종목 부흥이 팀의 팬덤 강화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서희원 레드포스 PC방 대표이사는 “레드포스 PC방과 함께하시는 점주님들은 단순한 사업 파트너를 넘어 농심 레드포스 팀의 일원”이라며 “앞으로도 발로란트 아마추어 대회 개최를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기획하여, 종목의 부흥이 곧 현장의 활기로 직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지환 농심이스포츠 대표이사는 "팀의 글로벌한 성과가 트로피에 머물지 않고, 우리 브랜드와 함께하는 PC방 파트너들에게도 과실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적뿐 아니라, PC방 현장과 팬들이 호흡할 수 있는 독창적인 이스포츠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4 16:55정진성 기자

트럼프 관세에 흔들린 현대차·기아…1분기 1.6조원 부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영향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은 2조원 가까이 줄었다. 특히 1분기 관세 부담만 1조6000억원에 달해 수익성이 크게 훼손됐다. 여기에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자재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관세가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연간 부담은 최대 6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차·기아가 24일 각각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합산 매출은 75조4408억원으로 전년 동기(72조4253억원) 대비 약 4.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조7198억원으로 전년(6조6422억원) 대비 약 29% 감소했다. 매출은 약 3조원 늘었지만, 이익은 2조원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개별 실적을 보면 현대차는 매출 45조9389억원, 영업이익 2조5147억원, 순이익 2조58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기아는 매출 29조5019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2051억원으로 26.7% 감소했고 순이익은 1조8302억원으로 23.5% 줄었다. 양 사 모두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급감한 상황이다. 수익성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 관세였다. 현대차는 약 8600억원, 기아는 약 7550억원 규모의 관세 비용이 반영되며 총 1조6150억원의 부담이 발생했다. 특히 분기당 약 1조6000억원 수준의 관세 부담이 이어질 경우 단순 연환산 기준으로는 6조원을 웃돈다. 다만 생산 조정과 가격 전가 등을 감안하면 실제 연간 부담은 4~5조원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관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우호적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며 "컨틴전시 플랜을 강화해 비용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역시 관세 영향이 컸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약 8000억원 감소했는데 이 중 7500억원이 관세 영향"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전년과 큰 차이는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유럽 시장 인센티브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추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부 시장에서는 중국 전기차와 가격 격차가 25% 수준까지 벌어졌다. 김 전무는 "인센티브 증가분은 대부분 유럽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중국 업체들의 저가 전기차 공세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단기간 내 인센티브를 줄이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원자재 가격 수준이 지속될 경우 연간 영업이익 기준 약 5% 수준의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약 5000억원 안팎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규모다. 다만 판매 측면에서는 견조한 흐름이 이어졌다. 현대차는 97만6219대를, 기아는 77만9741대를 각각 판매했다. 특히 기아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4.1%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4%를 돌파했다. 김 전무는 "이번 점유율 확대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 권역에서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며 "판매 성장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친환경차 판매 확대도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를 확대했고, 기아 역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가 각각 54.1%, 32.1% 증가하며 전체 판매 비중을 29.7%까지 끌어올렸다. 글로벌 시장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수요 둔화와 비용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이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전년 대비 7% 이상 감소한 가운데,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성 등 외부 변수도 확대되고 있다. 그럼에도 양사는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기아는 연간 영업이익 10조2천억원 목표를 유지했고, 현대차 역시 신차 출시와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비용 관리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 역시 "연간 335만대 판매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 권역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달성은 가능하다"며 "관세와 원자재 등 외부 변수에도 대응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하반기부터 신차 출시와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등 주요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모멘텀을 강화하고, 하이브리드 등 수익성이 높은 차종 비중을 확대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수요 감소와 관세 등 비우호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확대와 비용 관리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역시 텔루라이드와 카니발 등 고수익 차종 판매를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에서 믹스 개선을 추진하고, 유럽에서는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김 전무는 "연간 판매 목표는 유지하고 있으며 전 권역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4 16:38김재성 기자

[현장] CATL 회장 현대차 깜짝 방문…장재훈 부회장과 덕담 나눠

[베이징(중국)=류은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중국 전략형 전기차 '아이오닉V' 공개 직전 쩡위친 CATL 회장이 현대자동차 부스를 깜짝 방문했다. 정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24일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오토차이나 2026)'에서 쩡위친 회장과 만나 덕담을 나눴다. 장 회장은 보도발표회 후 기자들과 만나 "중국은 많이 배우고 많이 얻어야 할 시장"이라면서 "기술적으로 전동화, 스마트화는 이미 보편화됐는데 그 안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기술적 포인트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표한 것처럼 아이오닉 브랜드를 중국에서 어떻게 전개한 것인지, 비너스부터 시작하지만 (앞으로)달라져야할 부분에 기대하고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대차의 중국 합작 파트너인 북기그룹(BAIC)의 장젠용 동사장도 현대차 부스를 찾아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사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 장재훈 부회장은 "가장 어려운 시장이지만 꼭 여기서 다시 한 번 재기해서 성공을 만들고 또 호세 사장이 아까 얘기한 것처럼 이 기회를 통해서 또 다시 새롭게 브랜드 아이오닉 런칭하면서 잘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전례 없는 수준으로 향후 4~5년간 20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2030년까지 50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 동사장은 "2030년까지 50만대가 아니라 100만대도 달성할 수 있을 거라 믿어의심치 않는다"며 격려했다.

2026.04.24 16:33류은주 기자

넥써쓰 '크로쓰 샵', 월드페이와 제휴…146개국 결제 인프라 확보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두바이 소재 법인 '넥써쓰 허브 FZCO'를 통해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월드페이와 제휴를 체결하고, 게임 특화 웹 상점 '크로쓰 샵'의 글로벌 인프라를 대폭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은 자국의 통화는 물론이고 다채로운 디지털 자산까지 활용해 게임 내 아이템을 한층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크로쓰 샵은 게임 개발사가 별도의 모바일 앱 마켓을 거치지 않고 웹 환경에서 직접 상품을 판매해 수수료 부담을 덜어내는 특화 플랫폼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망인 '크로쓰 페이'를 통해 수수료 0% 결제를 지원해 온 데 이어, 연간 500억건 이상을 처리하는 월드페이의 146개국 전통 전자결제 방식까지 전격 결합하게 됐다. 아울러 회사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게임 플랫폼인 '몰티로얄'에 베이스의 x402 프로토콜을 도입하며 에이전트가 직접 경제적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도 새롭게 다졌다. 이러한 블록체인 기반 기술력 위에 월드페이의 압도적인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가 더해지면서 개발사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가져올 미래 생태계 확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AI와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크로쓰는 월드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웹2와 웹3를 모두 지원하고, 앞서 적용한 x402 프로토콜로 웹4까지 아우르게 됐다"며 "개발사에게는 최고의 수익성을, 이용자에게는 경계 없는 편리한 결제 경험을 선사하는 결제 인프라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4.24 16:24정진성 기자

기아,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급락…관세·유럽 경쟁 영향

기아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관세와 인센티브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부담이 겹치며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다만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친환경차 판매 증가를 기반으로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24일 1분기 실적발표를 열고 매출 29조50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조20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8302억원으로 23.5% 줄었다. 다만 판매지표는 견조했다. 지난 1분기 기아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4%를 넘어서면서, 자동차 산업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판매 지표는 개선된 것이다. 기아는 1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는 78만대로 전년 대비 0.9%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수요가 7.2% 감소한 상황에서도 현지 판매는 3.7%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1%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4%를 돌파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과거 반도체 부족 시기 일시적으로 4%를 넘긴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달성한 것"이라며 "판매 성장의 하나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친환경차 판매 확대도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23만2천대로 전년 대비 33.1%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32.1%, 전기차는 54.1% 늘었고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9.7%로 상승했다.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춘 파워트레인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익성은 관세 영향이 직격탄이었다. 김 전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약 8000억원 감소했는데 이 중 7500억원이 관세 영향"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전년과 큰 차이는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1분기부터 미국 관세가 온전히 반영되며 비용 부담이 집중됐다. 여기에 유럽 중심 인센티브 확대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인센티브 증가분은 대부분 유럽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중국 업체들의 저가 전기차 공세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단기간 내 인센티브를 줄이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 시장에서는 중국 전기차와 가격 격차가 25% 수준까지 벌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는 1분기 수준의 인센티브가 유지될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리스크로 지목됐다. 김 전무는 "현재와 같은 원자재 가격 수준이 지속될 경우 연간 영업이익 기준 약 5% 수준의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루미늄 등 주요 소재 가격 상승 영향이 큰 가운데, 반도체 등 전장 부품 가격도 일부 상승하며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자재 부담비용은 5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 전무는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5.1%를 저점으로 4분기 6.6%, 올해 1분기 7.5%로 상승했다"며 "점진적인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분기 이후에는 신차 효과와 친환경차 확대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북미에서는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하이브리드가 본격 판매에 들어가고, 유럽에서는 EV2를 시작으로 EV 라인업 확대가 추진된다. 인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도 지역 맞춤형 전략 차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대응 가능성을 강조했다. 중동 지역은 전쟁 영향으로 일부 물량 차질이 발생했지만 다른 지역에서 이를 충분히 만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전무는 "연간 335만대 도매 판매 목표를 제시했으며 1분기 기준으로는 계획을 초과 달성한 상황"이라며 "특정 지역이 아닌 전 권역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부품 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준 전무는 "부품사 화재로 약 2만대 수준의 물량 차질이 있었지만 생산 전환 등을 통해 실제 영향은 절반 이하로 줄였고 5월 이후 정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무는 "환율 상승은 긍정적 요인이지만 이를 전제로 사업을 운영하지는 않는다"며 "신차 가격과 목표 수익률은 보다 보수적인 환율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유지했다. 김 전무는 "2분기 이후 실적 전망은 기존 사업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연간 영업이익 10조2000억원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향후 고수익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과 평균판매가격 상승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차 확대를 통해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 전무는 "관세와 원자재,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제품 경쟁력과 비용 대응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6:12김재성 기자

[컨콜] 기아 "유럽 인센티브 부담 지속…원자재 상승도 수익성 압박"

기아가 유럽 시장 인센티브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요인이 당분간 수익성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24일 컨퍼런스콜에서 "인센티브 증가분은 대부분 유럽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중국 업체들의 저가 전기차 공세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단기간 내 인센티브를 줄이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1분기 수준의 인센티브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일부 시장에서는 기아 차량과 약 25% 수준의 가격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센티브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현재 유럽 지역 이익률은 한 자릿수 중후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도 주요 리스크로 꼽혔다. 김 전무는 "현재와 같은 원자재 가격 수준이 지속될 경우 연간 영업이익 기준 약 5% 수준의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아가 제시한 연간 영업이익 10조2000억원의 약 5%에 해당하는 5000억원 안팎 규모다. 알루미늄 등 주요 소재 가격 상승 영향이 큰 가운데, 반도체 등 전장 부품 가격도 일부 상승하며 비용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반도체 영향은 유가나 주요 원자재 대비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부품사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무는 "모닝과 스토닉 등 일부 차종에서 약 2만대 수준의 물량 차질이 있었지만, 생산 전환 등을 통해 실제 영향은 절반 이하로 줄였고 5월 이후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율 영향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환율 상승은 긍정적 요인이지만 이를 전제로 사업을 운영하지는 않는다"며 "신차 가격과 목표 수익률은 보다 보수적인 환율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판매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전무는 "연간 335만대 도매 판매 목표를 제시했으며, 1분기 기준으로는 사업 계획을 초과 달성한 상황"이라며 "특정 지역이 아닌 전 권역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인한 중동 리스크에 대해서는 "일부 물량 차질은 불가피하지만 다른 지역 수요로 충분히 만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도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현재로서는 인위적인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연스러운 가격 상승 수준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사업과 관련해서는 로보틱스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 김 전무는 "로보틱스 생산 법인 참여 방향성은 확정됐으며, 출자 규모와 방식은 검토 중으로 하반기 중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SDV는 2026년 페이스카 공개, 2027년 개발 완료, 2028년 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도심 자율주행 기능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026.04.24 16:10김재성 기자

[현장] 파격적인 디자인 황금빛 '아이오닉V' 등장에 청중 환호

[베이징(중국)=류은주 기자] "우리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습니다. 안정적인 답을 반복하기보다 미지의 영역을 탐색하하고 과감하게 창조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틀을 깨고 개성을 추구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다." 원자리 베이징현대 치프 디자이너는 24일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오토차이나 2026)' 보도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디자인 철학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날 중국 전략형 모델 '아이오닉V'를 최초 공개했다. 아이오닉V는 아이오닉 세계관의 첫번째 모델로 금성(Venus)를 의미한다. 그는 "아이오닉V는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며 "오리진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크리스털 요소를 적용해 실내는 마치 성운에 둘러싸인 듯한 미래형 공간 경험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인상부터 남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디자인"이라며 "아이오닉V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작품"이라고 부연했다. 리펑강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연사로 등장할 때 현대차의 차세대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멋지지 않나요"라며 운을 뗀 그는 "아이오닉V를 올해 양산하고 출시할 예정이며, 기술 과시가 아닌 실용성 추구가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리펑강 총경리는 "아이오닉은 단순히 기술적 우위를 과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고 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신에너지차"라며 "'기본 성능은 선도하고, 지능화는 주류 수준으로, 디자인은 선도적이고 세련되게'가 아이오닉의 개발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총경리는 발표가 끝난 후 아이오닉V의 오리진인 크리스탈 모양의 무드램프를 청중들에게 나눠주고 흔들게 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어두워진 조명에 노란 불빛이 퍼지며 청중들도 환호로 호응했다. 이날 아이오닉V를 보기 위해 인파로 현대차 부스는 북적였다. 아이오닉V가 무대에 첫 등장할 때는 여기저기서 환호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발표회가 끝난 후에도 아이오닉V를 촬영하기 위한 취재진들이 몰리며 차 내부를 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아이오닉 브랜드를 도입하고 보다 다양한 라인업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판매를 달성해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이징 현대는 플랫폼 개발부터 제품 기획, 브랜드 운영, 공급망 협력 등 전 과정에서 현지화를 단행했다. 아이오닉V의 배터리는 CATL, 자율주행 기술은 모멘타 등과 협력했다.

2026.04.24 16:09류은주 기자

[컨콜] 기아 "1분기 글로벌 점유율 4% 돌파…특정 지역 아닌 고른 성장"

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24일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4.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과거 반도체 부족 시기에 일시적으로 4%를 넘긴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달성한 것"이라며 "판매 성장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은 관세 영향이 가장 컸다. 그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약 8000억원 감소했는데, 이 중 7500억원이 관세 영향"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전년과 큰 차이는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 전무는 "지난해 3분기 5.1%를 저점으로 4분기 6.6%, 올해 1분기 7.5%로 상승했다"며 "점진적인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분기 이후에는 신차 효과와 친환경차 확대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북미에서는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텔루라이드 판매가 본격화되고, 유럽에서는 EV2~EV6로 이어지는 전기차 라인업 확대가 추진된다. 기아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연간 영업이익 10조2000억원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김 전무는 "2분기 이후 실적 전망은 기존 사업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연간 영업이익 10조2000억원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는 변수로 꼽았다. 그는 "알루미늄, 니켈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존재한다"며 "중동 물량 일부 차질이 예상되지만 다른 지역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4:55김재성 기자

[현장] 애교 부리는 로봇개부터 에어택시까지…모터쇼 달군 이색 기술들

[베이징(중국)=류은주 기자]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오토차이나 2026)'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이색 콘셉트카와 로봇,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E1홀 전체를 대관한 체리자동차그룹은 로봇 자회사 아이모가가 만든 로봇들을 전시관 곳곳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로봇개는 웅크리거나 두발로 서서 애교를 부리기도 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를 개시한 아이모가는 순찰 로봇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모가 관계자는 "정부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다"며 상용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에 자부심을 보였다.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은 자사 배터리를 탑재한 eVTOL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CATL의 투자를 받은 오토플라이트의 eVTOL는 세계 최초 '통합 해상-항공 저고도 경제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해안가에서도 쉽게 설치하고 필요한 지역으로 이동 배치할 수 있다. CATL은 영하 50도의 날씨에서도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는 모습을 강조하기 위한 이색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E3홀을 전체 대관한 BYD는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의 Z9GT가 영하 30도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20%에서 96%까지 1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 부스를 꾸렸다. 샤오펑은 로보택시 콘셉트카와 사람과 비슷한 걸음걸이로 화제를 모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을 전시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콘셉트카와 화려한 스포츠카 등 다양한 차들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2026.04.24 14:52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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