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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머, 상장 첫날 주가 520% 폭등…비결은

미국 인공지능(AI) 드론 소프트웨어 기업 스워머가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520% 폭등하는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워머는 나스닥 상장 첫날인 17일(현지시간) 31달러로 거래를 마감, 공모가 5달러보다 520%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스워머의 상장 첫날 상승률 520%는 지난 해 1월 뉴스맥스가 기록한 73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날 스워머 주가가 급등하면서 변동성 확대로 인해 거래가 여러 차례 중단되기도 했다. 스워머는 주당 5달러에 300만 주를 공모하면서 약 6000만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발행 주식 수 기준 시가총액은 약 3억 8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번 주가 급등 과정에서 시총은 한때 약 5억 달러에 근접하기도 했다. 다만 실적은 아직 미미한 상태다. 스워머는 지난해 말 기준 회계연도 매출 30만9920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6% 감소한 수준이며, 같은 기간 순손실은 약 850만 달러로 확대돼 2024년 손실의 4배를 넘었다. 스워머는 드론 제조업체가 아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AI 기반 드론 군집 운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다수의 드론을 마치 새 떼처럼 동시에 배치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2024년 4월 이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10만 건 이상의 임무에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스워머의 주가 급등은 방위비 지출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소프트웨어 기반 자율 무인 시스템이 현대 전쟁에서 저비용•고효율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글로벌 군사비 증가 흐름 속에서 미국 방산 관련 주식은 올해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최근 이란 공격에 사용된 자살 공격용 드론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드론 제조업체 에어로비론먼트의 주가도 이날 장중 최대 5.1% 상승했다.

2026.03.18 09: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수원,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 공사 낙찰자 현대건설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은 700MW 규모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 공사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현대건설 공동수급체를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낙찰가는 약 5277억원 수준이다. 입찰은 입찰자 공사 수행능력·시공계획·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곳을 낙찰자로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안전관리 심사항목 배점을 대폭 상향해 최적 안전관리와 기술 능력을 보유한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 건설은 영동·홍천에 이은 한수원의 세 번째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라며 “안전을 최우선하는 청청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전력수급 안정성 확보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낙찰자 선정에 따라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는 3월 공사에 착수, 203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토건 공사 시작 이후부터는 협력업체와 건설 인력이 유입되고, 건설·가동 기간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을 위한 지원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수 건설 시장의 활성화와 관련 생태계 복원 및 저변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수원은 앞으로 합천·영양에 양수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전력수급 조절이 가능한 양수발전소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 시대에 필요한 에너지믹스 최적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6.03.18 09:44주문정 기자

이마트24 트렌드랩 성수점, 'SSG 랜더스' 팝업존 운영

이마트24는 이날부터 약 한 달간 '트렌드랩 성수점'에서 'SSG 랜더스' 브랜드 팝업존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팝업존에서는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모자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18~19일에는 김광현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25시즌 어센틱 홈 유니폼'을 선보이고 20~21일에는 최정 선수의 '26시즌 어센틱 어웨이 사인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다. 22일 하루는 'SSG 랜더스' 선수들의 '26시즌 레드 어센틱 사인 모자'를 구입할 수 있다. 유니폼은 각 기간 동안 하루 24벌씩 판매되며, 모자는 50개 한정 판매한다. 판매는 행사 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 16일까지는 'SSG 랜더스' 관련 굿즈 50여종을 판매하고, 현장 할인과 스페셜 경품 추첨, SNS 인증 등의 고객 참여형 행사도 진행한다. LED 응원봉과 키링 등 굿즈 상품 20종은 카카오페이머니, 네이버페이포인트·머니, 토스머니·계좌 등 간편결제 수단으로 결제 시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랜더스 굿즈 구매 후 이마트24 모바일 앱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을 대상으로 김광현 선수 사인 글러브, 최정 선수 사인 배트, 두 선수 사인 유니폼 등 스페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총 4명에게 증정한다. 매장 방문 고객이 팝업존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하면 참여할 수 있는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김광현 선수 사인 유니폼(1명), 최정 선수 사인 유니폼(1명)을 증정한다. 팝업을 방문한 고객 전원에게는 랜더스 스티커를 제공하며, 랜더스 상품을 구매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이마트24는 이번 팝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홍주희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SSG 랜더스'와 손잡고 선수들의 사인 용품과 다양한 야구단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팝업존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랩 성수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형 편의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8 09:43김민아 기자

헥토헬스케어, 수원 코베 베이비페어서 '드시모네' 알린다

헥토헬스케어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가 육아박람회인 '수원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수원역 인근 수원메쎄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약 300여 개 육아 브랜드가 참가해 예비 부모와 육아 가정을 위한 최신 제품과 정보를 선보인다. 헥토헬스케어는 행사 기간 동안 드시모네 베이비 및 키즈 유산균 라인업을 중심으로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고, 관람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드시모네 주요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라운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약 3000여 명에게 드시모네 제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꽝 없는 뽑기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1등 당첨자 3명에게는 드시모네 4500 본품을 증정한다. 드시모네 부스에서는 예비 부모와 육아 가정을 위한 제품 상담과 함께 영유아 장 건강 관리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베 베이비페어는 예비 부모와 육아 가정이 다양한 육아 정보를 얻고 드시모네의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드시모네만의 압도적인 보장균수와 품질 경쟁력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8 09:42백봉삼 기자

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확대...11개 민간기관과 상생 협력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이 다음달 1일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된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아트코리아랩(서울 종로구)에서 문화예술 및 경제계를 대표하는 11개 주요 유관기관과 '문화가 있는 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대한상공회의소(산업혁신본부장 이종명) ▲문화도시협의회(밀양시 부시장 이정곤)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이홍길) ▲중소기업중앙회(부회장 오기웅)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진우)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종규) ▲한국박물관협회(회장 조한희) ▲한국사립미술관협회(회장 박선주)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오명영)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회장 박영국) 등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11개 기관은 '문화가 있는 날'이 정착하는 데는 정부 주도를 넘어 공공과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 속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문체부는 민간 분야와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의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매주 수요일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실질적인 기반이 되어,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만끽하는 '문화요일' 시대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문체부 측은 기대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각자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전시, 공연, 교육 등 문화프로그램 제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 및 시설 활용 협조 ▲방문객 대상 가격 할인, 기념품 증정 등 이용 혜택 마련 ▲기관별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이다. 참여 기관은 업종 및 특성에 맞춰 자율적으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은 관람료를 할인하거나 야간 개방을 확대하고, 서점은 심야 책방 같은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는 기업의 문화예술 참여를 독려하고, 직장인이 수요일 저녁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주요 국립예술기관은 매주 수요일이 '문화 휴식의 날'이 될 수 있도록 기존 혜택에 특화 콘텐츠를 더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큐레이터와의 대화', 국립현대미술관은 '데이미언 허스트' 특별전 연계 교육 등을 진행한다. 국립청주박물관의 '휴(休)지엄 싱잉볼 명상 & 요가 체험프로그램', 국립중앙도서관의 '월간 인문학을 만나다', 국립세종도서관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어제와 오늘' 등 최신 문화 흐름을 반영한 웰니스·인문 프로그램도 열린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수요일은 내가 향로 박사!',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어린이 음악회 '신나락 만나락' 등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립정동극장은 연극 '키리에'와 전통연희 '광대', 국립극단은 '반야 아재' 등 주요 공연을 20~30% 할인한다.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박물관협회, 한국사립미술관협회는 전국적인 연계망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풍성한 '지식 문화 놀이터'로 거듭난다. 기존의 문화 혜택에 일상의 즐거움을 주는 독서와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전문가의 해설이 곁들여진 전시 감상 기회를 확대한다.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소규모 기획 행사도 전국 곳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각지의 광역(17개) 및 기초 문화재단(144개)과 협력해 지역의 숨은 매력을 담은 프로그램들도 널리 확산한다. 제주 서귀포 칠십리 야외공연장 등 원도심 일대 광장에서는 매주 수요일 '2026 버스킹 있는 날'을 진행한다.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동호회(커뮤니티) 활동도 한층 활발해진다. 5월부터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협력해 동네서점에서 즐기는 '심야 책방'과 '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주민들을 찾아간다. '청춘마이크',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문화선도산단' 프로그램을 통해 지리적 장벽 없이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화도시에서도 우리 동네만의 특별한 문화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기 위한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 경남 밀양시는 한옥복합문화공간 '볕뉘'에서 차와 공연 체험, 전북 익산시는 솜리문화의 숲에서 이리농악공연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강원 영월군의 '문화충전샵'과 충북 충주시 일대에서는 주민 참여형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세종시에서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문화 번개 소모임' 등 자발적 문화 생태계 조성도 앞장선다. 민간 공연 예술계도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힘을 보탠다. 한국뮤지컬협회는 쇼노트, 신시컴퍼니, 씨제이이엔엠(CJ ENM), 오디컴퍼니, 에이콤, 이엠케이(EMK) 뮤지컬컴퍼니 등 주요 공연단체의 작품을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과 당일 잔여석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화관은 각 회사의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가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도 차기 시즌부터 일부 구단을 중심으로 입장료 할인을 추진해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온라인 문화향유 추세에 발맞춰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디지털 문화요일' 지원을 시작한다. 교보문고와 협력해 4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인기도서 1종에 대해 전자책 대여료 50% 감면과 이(e)캐시 환급을 시행하고, 5월부터는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과 연계해 그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간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온라인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메세나협회 등 주요 경제 단체들은 직장 내 문화 향유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업의 문화 공헌 사업을 확대하는 데 앞장선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문화요일'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전국의 회원사들이 매주 수요일을 문화와 함께하는 날로 인식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메세나협회는 기업의 기존 사회공헌 활동을 '문화요일'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업 후원 공연과 전시가 더욱 활발히 열리도록 지원한다. 씨제이(CJ) 문화재단은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4월 매주 수요일 씨제이(CJ) 아지트(서울 마포구)에서 공연과 문화 대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 주변의 문화 혜택과 프로그램 등 이번 확대 시행과 관련한 상세 정보는 3월 말에 '문화가 있는 날'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매주 문화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 및 공연 예매와 상세 정보 확인은 '놀 티켓', '티켓링크' 등 민간 예매 플랫폼과 연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더욱 많은 국민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민간기관은 언제든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상시 등록할 수 있다.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매주 수요일로 확대되는 '문화가 있는 날'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민간기관과의 협력이 성공의 핵심”이라며 “문화예술계와 경제계를 아우르는 여러 기관이 한마음으로 동참한 만큼, 국민 누구나 매주 수요일마다 부담 없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3.18 09:39이도원 기자

하루 만에 뒤집힌 유가…이란, 푸자이라 때리자 다시 급등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우회 수출길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항구에 대한 공격을 단행하자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2.71달러(2.9%) 오른 배럴당 96.21달러에 마감했다. 5월 인도분 브랜트유 선물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3.21달러(3.2%) 상승한 103.42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이란발 긴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고유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토니 시카모어 IG마켓 애널리스트는 “위험은 여전히 매우 크다”며 “이란 민병대 한 곳이 지나가는 유조선에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기뢰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전체 상황이 다시 격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란은 UAE에 대한 공격도 재개했다. 최근 나흘 사이 세 번째 공격으로 푸자이라 수출 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푸자이라항의 원유 선적 작업은 적어도 일부 중단됐다. 호르무즈 해협 바깥 오만만에 위치한 푸자이라는 세계 원유 수요 약 1%에 해당하는 물량이 통과하는 핵심 수출 거점이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3위 산유국인 UAE는 원유 생산량을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동맹국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호위하기 위해 군함을 보내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선을 긋고 있다. 독일 국방장관은 “이것은 우리의 전쟁이 아니며, 우리가 시작한 전쟁도 아니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프랑스는 해협 봉쇄를 해제하기 위한 작전에 결코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교전이 끝난 이후 항행의 자유를 보장할 수 있는 연합체에만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7일 일부 유조선은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충돌이 수개월이 아니라 수주 내에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날 일부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면서 단기적인 공급 충격 우려가 다소 완화됐고, 이에 브렌트유와 WTI가 각각 2.8%, 5.3%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의 불안이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은행 캐번디시는 보고서에서 “중동산 원유가 묶이면서 즉각적인 충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줄었지만,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공급 차질이 심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가 이달 말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켈빈 웡 오안다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분석상 WTI의 저항선이 배럴당 124달러 수준에 형성돼 있다며, 3월 말까지 유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IEA 수장은 회원국들이 이미 전략비축유에서 4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한 데 더해, 필요할 경우 추가 방출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3.18 09:37류은주 기자

오포의 주름 없는 폴더블폰, 진짜 주름 없나 봤더니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고사양 폴더블 스마트폰 '파인드 N6'를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인드 N6는 책처럼 접히는 폴더블폰으로, 전작인 파인드 N5와 유사한 디자인을 유지했다. 6.62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8.12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초슬림 설계를 강조했다. 접었을 때 두께는 8.93mm, 무게는 225g으로 삼성 갤럭시 Z 폴드7보다 소폭 두껍고 무거운 수준이다. 오포, 주름 없는 폴더블폰 강조 가장 큰 특징은 '주름 없는 폴더블폰'을 내세운 점이다. 오포는 3D 액체 프린팅과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적용해 힌지 표면을 정밀하게 보정함으로써 접히는 부분의 주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통해 힌지 높이 편차를 기존 0.2mm에서 0.05mm 수준으로 줄였다는 것이다. 실제 사용 평가에서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엔가젯은 수 주간 사용 결과, 전작 대비 주름이 눈에 띄게 얕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며, 육안으로는 여전히 식별 가능하다고 전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 역시 며칠간 테스트한 결과,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접은 이후에도 상태가 잘 유지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IT매체 씨넷은 “폴더블폰 중에서 가장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 제품”이라며,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볼 때도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다”고 평했다. 물론 주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사무실 조명 아래에서는 좀 더 눈에 띄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용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평했다. 주요 제품 사양은? 파인드 N6은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프로세서와 16GB 램, 512GB 저장공간을 탑재했으며, 컬러OS 16(안드로이드 16 기반)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5천만 화소 초광각, 5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갖췄고, 전면에는 2천만 화소 카메라 2개가 적용됐다. 디스플레이 밝기도 개선됐다. 화면 크기와 해상도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외부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는 3,500니트, 내부 디스플레이는 2,500니트로 향상됐다. 다만 모토로라 최신 폴더블 제품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배터리 성능 역시 주목된다. 6000mAh 용량의 실리콘-카본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 대비 크게 늘었으며, 갤럭시 Z 폴드7보다도 1600mAh 더 크다. 테스트 결과 외부 디스플레이로 동영상을 연속 재생할 경우 약 30시간, 내부 디스플레이 사용 시에도 약 24시간 사용이 가능해 배터리 지속 시간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전 성능도 강화됐다. 오포 전용 어댑터 사용 시 최대 80W 유선 충전을 지원하며, 일반 고출력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최대 55W까지 가능하다. 또한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만, 이는 전용 무선 충전기를 사용할 때만 가능하다. 색상은 실버와 오렌지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오는 20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2GB 램·256GB 스토리지 모델 가격이 9999위안(약 216만원)부터 시작한다.

2026.03.18 09:2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법원, 아마존서 퍼플렉시티 '코멧' 사용 중단 일시 유예

퍼플렉시티가 아마존에서 자사 인공지능(AI) 쇼핑 봇 코멧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원 명령으로부터 일시적 유예를 받았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퍼플렉시티의 요청을 받아들여 하급심 명령이 화요일부터 효력을 갖지 않도록 정지시켰다. 해당 명령은 연방 항소법원이 퍼플렉시티의 항소를 검토하는 동안 보류된다. 지난해 11월 아마존은 퍼플렉시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코멧이 실제 사용자를 대신해 쇼핑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자사의 중단 요청에도 이를 멈추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를 제기했다. 이에 관해 퍼플렉시티 대변인은 “우리는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AI를 선택할 권리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는 맥신 체스니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판사는 퍼플렉시티가 아마존의 허가 없이 사용자 계정에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주 퍼플렉시티가 아마존 시스템의 비밀번호로 보호된 영역에 접근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하는 임시 명령을 내렸다. 다만, 체스니 판사는 퍼플렉시티가 항소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당 명령의 효력을 일주일간 유예했다. 항소법원은 이 명령이 발효되기 몇 시간 전인 월요일 늦게 이를 차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2026.03.18 09:14박서린 기자

크래프트하인즈 CEO "단백질 강화 식품으로 부진 브랜드 살릴 것"

크래프트하인즈가 부진한 브랜드를 살리기 위해 단백질을 늘리고 당을 줄인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을 계획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크래프트하인즈는 3~4월 중 고단백 '크래프트 맥앤치즈', 소형 스낵형 '런처블', 전해질을 넣은 저당 카프리선 음료를 공식 출시한다. 이 신제품에 대해 스티브 캐힐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투자 성과가 나타난 3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하는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신제품 출시가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사업을 되살릴 수 있다는 증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래프트하인즈가 다른 브랜드들에도 비슷한 방식을 적용해 회복세를 넓힐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겠다는 설명이다. 외신에 따르면 크래프트하인즈는 지난달 회사를 두 개로 분리하려던 계획을 중단하는 대신, 신제품과 마케팅, 가격 인하에 6억 달러(약 8926억원)를 투입해 회사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소비자들이 매장 중앙 진열대의 가공식품보다 재료가 단순하고 더 건강한 식품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맞춰 단백질 함량이 높고 '더 건강한' 제품으로 소비자를 다시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크래프트 맥앤치즈 신제품 '파워맥'은 단백질 17g, 식이섬유 6g을 넣어 이달부터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는 시식 행사에 100만 달러(약 14억 8750만원)를 투입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2.99달러(약 4447원)로 경쟁 제품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 런처블의 새 소형 제품은 치즈와 크래커 등을 담아 식사 대용이 아닌 간식 수요까지 노린다.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소비자까지 고객층을 넓히겠다는 계산이다. 카프리선은 기존 파우치형 이미지를 벗고 재밀봉 가능한 병 제품과 저당 스포츠음료로 연령대가 높아진 소비자까지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신선식품 선호가 강해지는 상황에서 오래된 가공식품 브랜드를 얼마나 되살릴 수 있을지 회의적으로 보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크래프트하인즈 주가는 분할 중단 발표 이후 약 9% 하락했다. 이번 전략은 오스카마이어 델리미트, 맥스웰하우스 커피 등 다른 부진 브랜드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는다. 캐힐레인 CEO는 현재 브랜드 매각을 적극 추진하고 있진 않지만, 필요하다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3.18 09:14류승현 기자

긴트, '2026 아태 고성장 기업' 49위 선정

긴트(대표 김용현)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2026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 49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순위가 상승했다. 재작년 66위에 이어 작년 61위를 차지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순위 기준은 2021년과 2024년 사이 매출 성장률이다. 긴트는 3년간 매출 성장률 792.88%, 연평균 성장률 107.46%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은 아시아 태평양 13개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매해 선정한다. 올해 지원 자격은 2021년 매출 10만 달러(약 1.5억원) 이상, 2024년 100만 달러(약 15억원) 이상 기록한 기업이다. 순위 기준은 해당 기간 매출 성장률이며, 500위까지 공개한다. 긴트는 2022년 자사의 첫 농기계 자율 주행 솔루션 '플루바 오토'를 국내 출시했다. 이어 2023년 인도네시아, 2024년 일본 시장을 개척하며 아시아 내 영향력을 강화했다. 해당 제품은 자율 주행 컨트롤러와 이에 연동 가능한 스티어링 휠로 구성된 애프터 마켓 부품이다. 간단한 설치만으로 농기계에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한다. 긴트 자체 실험에 따르면 플루바 오토는 각종 농작업에서 숙련공과 비교해도 약 30%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긴트 김용현 대표는 “긴트는 아시아 대표 애그테크 기업으로서 성장세를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 긴트가 선보일 자율주행 솔루션, 농업용 로봇, 농업 데이터 플랫폼 등 농업 전방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첨단 기술 제품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3.18 09:11백봉삼 기자

"휠체어의 진화…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열린다"

고령화 시대 이동 약자를 위한 기술이 보조기기에서 '퍼스널 모빌리티'로 진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접근이다. 강창묵 유니코어로보틱스 대표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로봇미래전략컨퍼런스'에서 "휠체어라는 단어가 가진 한계를 넘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니코어로보틱스는 현재 국내 모빌리티 기업 하이코어와 협력해 기존 휠체어 등 이동기기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강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정작 사람의 일상 이동을 돕는 소형 모빌리티에는 충분히 적용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에는 수많은 센서와 안전 기술이 적용돼 있지만, 휠체어나 전동 이동기기에는 기본적인 안전 장치만 있는 수준"이라며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니코어로보틱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하드웨어를 직접 생산하기보다 기존 휠체어·이동기기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이다. 강 대표는 "핵심은 다양한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한 공통 플랫폼"이라며 "휠체어뿐 아니라 순찰 로봇, 배송 로봇 등에도 동일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증 사례도 공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약 40대 규모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운영하며 환자를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실내 택시'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용자는 도착과 동시에 모빌리티를 호출해 진료실이나 검사실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전시 해설 기능을 결합한 도슨트 서비스로 활용됐으며, 공항·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도 적용 가능성을 검증 중이다. 강 대표는 특히 시장 접근 방식에서 차별화를 강조했다. 기존 자율주행 휠체어는 대당 수천만 원에 달해 보급이 어려운 반면, 유니코어로보틱스는 1천만 원 이하 수준의 저가형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휠체어 시장이 아니라 퍼스널 모빌리티 전체 시장을 보고 접근하고 있다"며 "플랫폼을 대량 보급해 가격을 낮추고 그 위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기술적으로는 보행자 환경에서의 자율주행이 가장 큰 과제라고 짚었다. 자동차 도로와 달리 보행로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많고, 사람을 태운 상태에서의 안전 요구 수준도 훨씬 높다는 설명이다. 강 대표는 "물건을 운반하는 로봇과 달리 사람을 태우는 모빌리티는 안전성과 탑승 경험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저가 센서 기반으로도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카메라와 라이다 등 센서를 조합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보급 확대에 따라 카메라 중심 방식으로 전환하는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폐쇄적인 로봇 플랫폼이 아닌 오픈형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도 강조했다. 강 대표는 "누구나 참여하고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시장이 커진다"며 "다양한 제조사와 협력해 자율주행 기능을 표준처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니코어로보틱스는 현재 병원, 미술관, 공항 등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시티 및 주거 공간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휠체어에 장착 가능한 키트 형태로 일반 사용자까지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뒀다. 강 대표는 "고령화로 이동 약자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이동을 안전하게 보장해주는 시스템은 부족하다"며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는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삶의 활동성을 회복시키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돌봄을 특정 대상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해야 한다"며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이동의 자유를 보편적인 권리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3.18 08:33신영빈 기자

리사 수 AMD CEO, 오늘 방한... 네이버·삼성전자 연쇄 회동

PC·서버용 프로세서와 AI 가속용 GPU를 설계하는 미국 팹리스 기업, AMD의 리사 수 CEO가 오늘(1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리사 수 CEO는 2014년 취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공식 방문에 나섰다. 방문 목적으로는 GPU 활용 확대를 위한 고객사 확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의 안정적인 확보가 꼽힌다. 리사 수 CEO는 양대 목적 달성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전자를 잇달아 찾을 예정이다. AMD는 최근 PC용 '라이젠', 서버용 '에픽' 프로세서를 앞세워 경쟁사 인텔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머큐리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x86 프로세서 시장 점유율은 서버 28.8%, 데스크톱 36.4%, 노트북 26.0%다. 인텔 점유율을 상당 부분 빼앗은 수치다. 다만 현재 수요가 집중되는 데이터센터용 AI GPU 시장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이 분야에서는 엔비디아가 약 90%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AMD는 아직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GPU 가속기 '인스팅트 MI450' 생산을 위해 핵심 부품인 HBM4 확보도 필수적이다. 리사 수 CEO는 18일 오전 입국 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으로 이동한다. 해외 출장 중인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를 대신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직접 맞이할 예정이다. 양측은 에픽 프로세서와 인스팅트 MI 시리즈 GPU 도입, 그리고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 등 폭넓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전영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 등 삼성전자 고위층과 HBM4를 포함한 고성능 메모리 공급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녁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이 예정돼 있다. 장소는 삼성그룹 영빈관 역할을 하는 서울 한남동 소재 '승지원'이 유력하다. 이곳은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2024년 마크 저커버그 CEO 등이 방문한 바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리사 수 CEO는 국내 공급사, 고객사와 일정을 마친 뒤 19일 출국할 예정이다. 19일 일정은 유동적이며 일정 중 국내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 등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출국 이후 미국으로 바로 귀국하지 않고 인접 국가를 추가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동 거리와 동선을 고려할 때 일본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된다.

2026.03.18 06:30권봉석 기자

Cboe, SEC에 미국 주식 사실상 24시간 거래 제안서 제출

시카고, 2026년 3월 18일 PRNewswire / -- 유력 글로벌 시장 운영기관이자 주식 파생상품 선도 기업인 시카고옵션거래소 글로벌 마켓(Cboe Global Markets, Inc., 이하 Cboe)이 자사 Cboe EDGX 주식 거래소(EDGX)에서 사실상 주 5일 24시간(24x5) 미국 주식을 거래한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에 제출했다고 3월 17일 발표했다. Cboe는 신고서에 대한 규제 당국의 승인과 필수 산업 인프라 제공업체의 준비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2026년 12월 시작을 예상하고 있다. Cboe는 신고서에서 일요일 오후 9시(동부 표준시)부터 금요일 오후 8시(동부 표준시)까지 모든 상장 NMS 주식을 EDGX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되,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8시부터 9시(동부 표준시)까지 1시간 동안 운영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그 결과 미국 시장 공휴일을 제외하고 주 5일 24에 가까운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모든 거래는 예탁결제원(Depository Trust and Clearing Corporation, DTCC)을 통해 청산될 예정이다. 올리버 성(Oliver Sung) Cboe 북미 주식 부문 책임자는 "Cboe가 SEC에 제출한 신고서는 12월 개장과 동시에 야간 거래를 개시하려는 준비의 일환이다. 미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실상 24x5 거래 계획을 발표한 이후 당사는 전 세계 고객, 시장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이 과정 전반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Cboe는 유동성이 풍부한 24시간 파생상품 시장과 외환 시장을 운영한 탄탄한 실적을 토대로 관련 전문 지식을 활용해 강력한 시장 및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 거래 시간 외에 미국 주식에 대한 수요는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Cboe의 미국 주식의 장전 거래량 증가에서 나타난 사실이다. Cboe는 현재 EDGX를 포함해 네 거래소 중 두 곳에서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4시부터 오전 7시까지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 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일평균 거래량(ADV)은 590% 성장했다. Cboe는 수년 간 자체 지수 선물 옵션 시장과 글로벌 외환 시장을 통해 성공적으로 24시간 거래를 운영해 왔다. 2026년 글로벌 거래 시간(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8시 15분~오전 9시 25분) 내 Cboe 자체 지수 옵션 거래는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헷지하거나 장 전 뉴스에 따라 필요한 포지션을 재조정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기록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진정한 주 5일 24시간(24x5) 시장인 Cboe FX는 전 세계 전 시간대를 망라해 상시 운영과 사고 대응, 고객 지원까지 제공하는 팔로우 더 선(follow-the-sun) 운영 모델을 가동 중이다. 이번 야간 거래에 필요한 요소로는 당국의 승인과 인프라 준비 외에 시장 접근성 확대와 고품질 실시간 데이터도 있다. Cboe는 자사의 미국 주식 거래소 네 곳에서 취합된 실시간 시장 데이터를 제공하는 Cboe 단일 미국 증권 피드(Cboe One U.S. Equities Feed)의 배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5년 Cboe의 네 거래소는 미국 주식 장내 거래의 20.2%를 차지했다. 브라이언 매켈리것(Brian McElligott) Cboe Data Vintage 책임자는 "Cboe는 정보에 입각해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 데이터가 기본임을 잘 알고 있다"며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APAC)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 진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바, 미국 주식 데이터의 가용성 확대에 계속해서 집중하고 있다. Cboe Data Vintage는 실시간, 최우선 호가(top-of-book), 과거 데이터 등 투자자들이 시장을 탐색하고 미국 주식 야간 거래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장 접근성 확대: Cboe가 올해 사실상 24시간 주식 거래를 시작하려는 이유(Expanding Market Access: Why Cboe Plans to Launch Near 24x5 U.S. Equities Trading this Ye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Cboe 글로벌 마켓 소개 Cboe 글로벌 마켓(Cboe: CBOE)은 오랫동안 주식 파생상품을 혁신해 온 선도 글로벌 시장 운영기업이다. 1973년 세계 최초의 상장 옵션 거래소를 출범시킨 이래 S&P 500® 지수 옵션 도입과 세계 주요 시장 변동성 지표인 VIX® 지수 개발을 포함, 획기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이 위험을 관리하고 기회에 접근하는 방식을 재편해 왔다. 현재 Cboe는 파생상품, 주식, 외환(FX) 시장을 운영하며 전 세계 고객에게 거래, 청산 및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cbo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Cboe 언론 문의처 Cboe 애널리스트 문의처 안젤라 투(Angela Tu) 팀 케이브(Tim Cave) 케네스 힐(Kenneth Hill), CFA +1-646-856-8734 +44 (0) 7593-506-719 +1-312-786-7559 atu@cboe.com tcave@cboe.com khill@cboe.com CBOE-CCBOE-OE Cboe®, Cboe Global Markets®, VIX®는 Cboe Exchange, Inc의 등록 상표 또는 서비스 마크이며, S&P 500®은 Standard & Poor's Financial Services LLC의 등록 상표다. 그 외 상표와 서비스 마크는 모두 각 소유자의 재산이다. 미래 예측 정보에 관한 주의 사항 본 보도자료에는 상당한 위험과 불확실성이 내포된, 1995년 민사증권소송개혁법(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에서 말하는 미래 예측 진술이 수록돼 있다. '할 수 있다(may)', '일지도 모른다(might)', '해야 한다(should)', '기대한다(expect)', '계획이다(plan)', '예상한다(anticipate)', '믿는다(believe)', '추정한다(estimate)', '예측한다(predict)', '잠재적이다(potential)' 또는 '지속된다(continue)'와 같은 미래 예측 용어와 그 용어의 부정형이나 기타 유사한 용어가 들어간 문장이 여기에 속한다. 과거의 사실에 관한 진술을 제외하고 미래에 대한 당사의 기대, 가정 또는 전망이 반영된 진술은 모두 미래 예측 진술이다. 미래 예측 진술은 당사가 알고 있는 위험과 알지 못하는 위험, 불확실성, 가정을 전제로 하며 당사의 성장 전략 및 비즈니스의 예상 추세에 기반한 미래 재무 실적에 대한 전망을 포함할 수도 있다. 미래 예측 진술은 미래 사건에 대한 당사의 현재 기대 및 전망에 기반한 예측일 뿐이다. 당사의 실제 결과나 활동 수준, 성능, 성과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미래 예측 진술에 의해 표현되거나 암시된 것과 크게 다를 수도 있다. 당사는 경쟁이 심하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위험과 불확실성이 자주 나타나기에 위험과 불확실성을 일일이 전부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 또 요인 각각이 당사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도 없으며, 어느 한 요인이나 여러 요인의 조합이 미래 예측 진술을 실제 결과와 얼마나 다르게 만들 수 있는지도 파악할 수 없다. 실제 결과가 달라지게 할 수 요인으로는 특정 지수 옵션 및 선물 제품을 독점적으로 상장하고 거래할 수 있는 권리의 상실, 경제적•정치적 및 시장 상황, 법적 및 규제 의무 준수, 가격 및 신규 제품과 서비스 경쟁 및 업계 내 통합, 거래량 또는 청산량의 감소, 시장 데이터 수수료 또는 당사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제품 구성의 변화, 입법 또는 규제 변화 또는 세제 변경, 보안 취약성 및 침해로부터 당사의 시스템과 통신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 숙련된 경영진 및 기타 인력을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 국내외 법인과의 경쟁 심화, 제3자에 대한 비즈니스 및 운영상의 의존도와 그로부터 발생하는 위험 노출, 당사 및 기타 해당 지수의 품질과 무결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당사의 글로벌 운영•성장 및 전략적 인수•청산•매각 또는 제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 당사가 사용하는 제품 및 서비스 비용의 증가, 타인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지 않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 및 당사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관련된 비용, 당사의 청산소를 운영하는 것과 관련된 신용•유동성•시장•투자•거래 상대방 및 채무 불이행 위험을 포함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능력, 당사 시스템의 고장이나 성능 저하 없이 상당한 증가를 포함한 거래 및 청산량과 트랜잭션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 당사 시장이나 제품을 사용하거나 당사가 거래를 청산해 주는 이들의 부적절한 행위,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코드 사용에 따른 문제, 비즈니스 이익 및 규제 책임 관리를 포함한 준법 의무 충족 능력, 주요 고객의 상실 또는 주요 고객에 의한 거래량이나 청산량의 현저한 감소, 평판 훼손, 당사의 준법 및 위험 관리 방법이 위험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 부채 의무로 인한 제한 및 부채 의무를 상환하거나 재융자할 수 있는 능력, 투자 등급 신용 등급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 영업권•장기 자산•투자 또는 무형 자산의 손상, 당사의 추정 및 기대의 정확성, 소송 위험 및 기타 부채 등이 있다. 실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25년 12월 31일 종료된 회계연도에 대한 Form 10-K 연례 보고서와 수시로 SEC에 제출된 각종 신고서를 포함해 당사의 SEC 신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사는 법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새로운 정보나 미래 사건, 여타 결과를 이유로 미래 예측 진술을 갱신할 의무가 없으며 이를 명시적으로 거부한다. 독자는 이 진술이 작성된 날짜를 기준으로 한 미래 예측 진술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622233/Cboe_GM_New_Logo.jpg?p=medium600

2026.03.18 04:10글로벌뉴스

[카드뉴스] BTS 완전체 컴백…진짜 효과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3년 9개월 만에 돌아오는 BTS 완전체 컴백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경제 지형까지 바꿀 것으로 보여요. 2026년 3월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무료 공연에는 무려 26만 명이 모일 예정인데요, 이건 2002년 월드컵 이후 최대 규모라고 해요. BTS가 속한 하이브는 영업이익이 622%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 경제 전체로 봐도 GDP를 0.5%나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2019년과 비교하면 그 규모가 얼마나 커졌는지 실감할 수 있어요. 당시엔 100만 명이 공연을 봤는데 이번엔 4배인 400만 명이 볼 것으로 예상되고, 경제 효과도 5.5조 원에서 12조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거든요. 하지만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에요. 공연 기간 중 호텔방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는데, 평소 10만 원 하던 방이 50만 원까지 치솟으면서 많은 팬들이 당일치기로 계획을 바꿀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전문가들은 무료 공연은 일종의 마케팅 투자이고, 진짜 수익은 앨범과 굿즈 판매에서 나온다고 말해요. 서울시는 숙박비를 적정하게 관리하고, 하이브는 호텔과 공연을 묶은 번들 상품을 내놔야 외국 팬들이 더 오래 머물 수 있을 거예요. 이번 공연이 단순한 축제를 넘어 아리랑 같은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투자이자, K-문화 경제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답니다. AMEET이 앞으로도 이런 흥미로운 경제 이야기, 쉽게 풀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acbcbf6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17 21:20AMEET

젠슨 황이 찍었다…네이버·트릴리온랩스, 'AI 주권 전쟁' 핵심 거점 부상

네이버와 트릴리온랩스가 엔비디아의 글로벌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 네트워크에서 지역 거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두 기업 모두 에이전틱 AI 개발을 위한 엔비디아 오픈모델 '네모트론' 기반 지역 AI 생태계에서 협력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 기조연설 중 '엔비디아 네모트론 기반 글로벌 지역 AI 구축' 관련한 국가별 기업을 세계 지도로 제시했다. 한국 위치엔 네이버와 트릴리온랩스가 나란히 표시됐다. 네모트론은 고급 추론·코딩·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설계된 엔비디아 공개 모델이다. 거대언어모델(LLM)·비전언어모델(VLM)·비디오모델·음성 AI 등 다양한 생성형 AI 개발에 활용된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지난 1월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4000장을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 AI 컴퓨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협업을 지속해 왔다"며 "네모트론 역시 양사 간 협력 확대를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트릴리온랩스는 네모트론 기술과 데이터 큐레이션 도구 네모 큐레이터를 결합해 바이오메디컬 분야 특화 소버린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다음 달 허깅페이스를 통해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처음부터 모델을 구축하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풀스택 LLM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트릴리온랩스 관계자는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로 인정받은 것은 우리의 독자적인 AI 아키텍처와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검증을 통과했다는 의미"라며 "글로벌 시장 내 'K-AI'의 기술적 자립도를 증명하는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같은 날 오픈 프런티어 모델 공동 개발을 목표로 한 '네모트론 연합' 출범도 공식 발표했다. 미스트랄 AI·퍼플렉시티·랭체인·블랙 포레스트 랩스 등 글로벌 AI 기업 8곳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각사는 데이터·평가 체계·도메인 전문성을 공동 모델 개발에 투입할 방침이다. 연합체의 첫 결과물은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에서 학습돼 오픈소스로 공개되며 '네모트론 4' 패밀리의 기반 모델이 된다. 황 CEO는 "오픈 모델은 혁신의 생명줄이자 AI 혁명에 전 세계가 참여하는 원동력"이라며 "네모트론 연합은 투명성과 협력·주권을 내세운 프런티어 오픈 모델 개발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AI 랩들이 힘을 모은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7 18:22이나연 기자

삼진제약, 이예진 신임 마케팅 실장 영입

삼진제약은 20여년간 여러 글로벌 제약사에서 마케팅·영업·마켓 액세스(Market Access)를 총괄하며 혈액암, 고형암, 희귀질환 분야 신제품 급여 등재 및 성공적인 런칭을 수행 한 베테랑 전문가 이예진 씨를 신임 마케팅 실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예진 상무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 한국얀센에서 MR 및 PM 그리고 신약이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등재와 적정 가격(약가) 책정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MA(Market Access Specialist 약가/기획 전문가)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한 바 있다. 또 바이엘 본사 인증 트레이닝 매니저(Training Manager)로서 영업 인력의 임상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품 교육 프로그램 설계와 환자 중심 영업 기술을 국내 시장에 도입, 이를 정착시키는 등 관련 업무 영역 전반에서 실무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인재이다. 최근까지 안텐진 코리아 Commercialization Lead로서 영업·마케팅·허가 등 여러 부서를 총괄했으며 특히, 실제임상근거(RWD)와 경제성 평가 활용을 토대로 신제품의 급여 등재 및 해당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기여한 바 있다. 삼진제약은 신임 이예진 상무의 국내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이에 따른 약가 및 급여 전략 수립 등 실무 경험이 회사의 마케팅 전략 고도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 네트워크 구축과 학술 단체 협력에도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어, 향후 신제품 발매 전략 수립 및 제품 평가 검토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신임 이예진 상무의 합류에 따라 근거 중심의 마켓 엑세스와 차별화 된 브랜드 포지셔닝 등으로 마케팅 역량이 한층 고도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주요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지속적 성장에 있어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3.17 17:31조민규 기자

[영상] "이랴이랴"…로봇 개 이어 로봇 말 나왔다

중국 로봇 스타트업 딥로보틱스가 '말의 해'를 기념해 한정판 로봇 말을 공개했다고 과학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한정판 로봇 말은 생체 모방 디자인과 산업용 사족보행 로봇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로봇은 회사의 플래그십 로봇 플랫폼 '링스(Lynx) M20 프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말의 자연스러운 비율과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생체공학적 다리 구조와 발굽 형태의 발을 적용했다. 외형은 귀엽고 친근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위험한 산업 현장 점검, 긴급 구조 작업, 물류 운송 등에 활용되는 산업용 사족 로봇과 동일한 견고한 구조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로봇의 무게는 약 30㎏, 높이는 약 50cm이며 최대 50㎏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 성능 및 사양 이 로봇 말은 Lynx M20 시리즈의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모션 제어 시스템을 계승했다. 최고 속도는 초속 5m에 달한다. 하지만 제조사는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절반 수준의 속도에서 운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IP66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을 갖춰 비나 진흙, 먼지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으며, 작동 온도 범위는 영하 10도에서 55도까지다. 로봇에는 360도 전방위 환경 인식 기능과 자율 장애물 회피 시스템이 탑재됐다. 여기에 전원을 끄지 않고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핫스왑' 방식 배터리가 적용돼 운용 편의성을 높였다. 배터리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다. ■ 가격 이 로봇의 시작 가격은 약 5만 달러(약 7400만원)로 책정됐다. 딥로보틱스는 이 제품을 고급 소장품이자 기업용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편 딥로보틱스는 최근 약 7000만 달러(약 104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AI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 시장 성장에 맞춰 2026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로봇 말은 산업용 기계와 실제 생물과 유사한 생체공학적 움직임 사이의 경계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동시에 기능 중심의 산업용 로봇이 차세대 기술 시대의 문화적 상징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전했다.

2026.03.17 17: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오케스트로, 업스테이지와 한국 소버린 AI 풀스택 구축 '맞손'

오케스트로가 업스테이지와 협력해 클라우드 인프라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국산 소버린 AI 풀스택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오케스트로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업스테이지와 'K-소버린 AI 풀스택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해 AI 기술 주권 확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기존에 추진해온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협력을 기반으로 소버린 AI 서비스 공동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케스트로의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플랫폼과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 모델·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통합 AI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오케스트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AI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구조를 구축해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그래픽처리장치(GPU)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정 등으로 특정 하드웨어(HW) 의존도를 낮춘 AI 환경 구축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사는 다양한 HW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소버린 AI 인프라 구현에 집중한다. GPU뿐 아니라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다양한 연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거대언어모델(LLM)'과 '도큐먼트 AI' 등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오케스트로는 AI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 기술을 담당해 양사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AI 모델부터 인프라까지 단일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으며 보안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향후 실증 사업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표준화와 생태계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의 소버린 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과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 기술 역량을 결합한 K-소버린 AI 풀스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국산 AI 기술을 기반으로 소버린 AI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K-AI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7 16:54한정호 기자

네이버웹툰 "수익성보다 성장...생태계 키우는 게 먼저"

네이버웹툰이 단기 수익성보다 '성장성'에 무게를 두고 창작 생태계 확대와 IP 확장에 속도를 낸다. 더 많은 창작자와 작품, 이용자를 연결하는 '플라이휠' 전략을 강화해 웹툰을 글로벌 메인스트림 문화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네이버웹툰은 17일 서울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작자 지원 성과와 올해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선임된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도 취임 후 처음 공식 석상에 참석해 성장 전략과 글로벌 확장 계획을 설명했다. 올해 700억원 이상 투자…신작 확대·AI 추천 강화 이날 회사는 최근 5년간 창작자에게 4조1천500억원을 배분한 성과를 공개했다. 창작자·콘텐츠·이용자가 선순환하는 플라이휠 전략을 기반으로 올해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확대, 영상 포맷 확장, 소셜 기능 강화 등을 핵심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창작 생태계 강화를 위해 700억원 이상도 투자할 계획이다. 김 프레지던트는 “올해 잡혀 있고 집행 중인 예산이 약 700억원”이라며 “창작자 풀 자체가 커지는 데도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웹툰 시장의 신작 감소 우려와 관련해서도 네이버웹툰은 신작 확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프레지던트는 “작품 수가 늘어야 다양한 작품들이 공급될 수 있고, 동시에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등단 기회가 생긴다”며 한국뿐 아니라 각 지역에서 로컬 작품을 늘려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를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AI 추천 기능에 대한 설명도 내놨다. 김 프레지던트는 “내부에서도 어떤 콘텐츠가 히트할지 예측할 수 없다”며 “다양성이 히트를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플랫폼으로서 최대한 많은 양질의 콘텐츠가 모이게 하는 게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화된 추천은 이용자의 시간을 아끼고, 작품 탐색부터 유료 결제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중요한 기능”이라면서 “이런 추천 기능 덕분에 더 많은 작품을 플랫폼에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1번 과제 아냐”…메가 IP·디즈니 플랫폼·캐릭터챗 확장 네이버웹툰은 올해 수익성보다 성장성을 우선순위에 두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프레지던트는 “수익성을 올리는 게 지금 1번 과제는 아니다”라며 “중요한 것은 수익성보다 성장성이다. 성장을 위한 투자와 적극적인 확장, 그리고 콘텐츠와 창작자에 대한 지원이 중요한 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웹툰 플라이휠의 가장 큰 기능은 IP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것”이라며 “웹툰의 본질은 포맷보다는 스토리텔링 그 자체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어떤 포맷으로든 표출되면 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말까지 디즈니와 신규 만화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김 프레지던트는 “새로운 만화 플랫폼을 올해 말까지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웹툰이 보유한 추천 기술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디즈니와 마블 콘텐츠가 더 잘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블 코어 팬층은 중년 이상이고 남성 이용자가 많고, 웹툰은 MZ세대 중심으로 여성 이용자가 많다"며 "사용자 층이 나뉘어져 있고 콘텐츠 결이 다르다. 생태계를 지키면서 새로 출시하는 디즈니 플랫폼과 상생할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디지털 캐릭터와 소셜 기능 강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캐릭터와 대화를 하는 기능이 더 발전될 것”이라며 “현재 캐릭터챗보다 고도화된 다음 버전의 인터랙티브 기능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프레지던트는 “플라이휠이 커지면서 비전과 미션을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5년 동안의 창작자 누적 수익 4조1천500억원이 다음번 공개 때 더 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7 16:31안희정 기자

"석화 설비 전기화 비용만 91조원…정부도 '탈탄소' 투자해야"

산업 위기 극복 차 대규모 사업재편을 추진 중인 석유화학 업계가 공정 탈탄소화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글로벌 규제 동향을 고려할 때 장기적 관점에서 탈탄소화 수준이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대규모 비용이 따르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도 직결되는 만큼 업계와 정부가 공동 투자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술 검증에 장기간 소요되는 점 등을 감안해 에탄 도입과 리사이클링 사업에 대한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석유화학 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탈탄소 전략 토론회' 발제자를 맡은 김아영 기후솔루션 석유화학팀 연구원은 NCC 전기화 추진 시 2050 NDC 달성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석유화학은 지난 2024년 기준 산업 배출량의 18.8%에 해당하는 탄소 5360만톤을 배출하는 등 NDC 감축에 있어 핵심적인 분야다. 김 연구원은 “석유화학 주요 시설들에 탈탄소 기술을 적용하면 산업 부문 2035 NDC 목표를 달성해 2050 NDC 탄소 중립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NCC 공정이 전체 석유화학 공정 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데, 이에 대한 탈탄소화 방식인 수소화와 전기화 중 전기화가 비용 효과적 대안”이라고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전국 석유화학 설비에 대해 NCC 전기화를 추진할 경우 2050년까지 총 온실가스 감축 비용이 91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필요한 최대 전력 수요량은 91.4TWh로 예상했다. 대규모 비용이 따르는 만큼 정부가 초기 투자를 지원해 기업의 탈탄소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봤다. 중장기적 탈탄소화 전환 계획을 전환금융(K-GX)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석유화학특별법 중 핵심전략기술에 NCC 전기화를 포함해 조기 실증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서 발제자로 나선 박진수 플랜잇 대표도 NCC 전기화에 참고할 해외 사례로 독일의 탄소차액계약제도 도입 사례를 꼽았다. 독일의 경우 정부가 15년간 탄소 가격 차액을 보전해 탄소 가격이 낮아도 투자 원금을 회수하도록 지원했다. 반대로 탄소 가격이 상승하면 기업이 초과 이익을 반환했다. 이는 민간의 대규모 선제적 탈탄소 투자를 강력하게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박진수 대표는 “탈탄소는 단순 비용 부담이 아닌 산업 구조를 고도화할 마지막 기회”라며 “정부와 기업의 공동 리스크 분담 없인 업계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는 탈탄소 공정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여러 제반 여건 상 NCC 공정 전기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탄소 저감을 이룰 대체 방안으로 에탄 도입, 리사이클링 사업에 대한 지원 강화도 NDC 달성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동하 HD현대케미칼 팀장은 “전기료가 폭등해 현재 중국 대비 130% 비싼 가격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인데 NCC 전기화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고,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NCC 공정에 필요한 전력 수급이 원활할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있다”며 “이런 점 때문에 NCC 전기화가 중장기적으로 가능한 사업인지에 대한 물음표가 남는다”고 운을 뗐다. 김 팀장은 “NCC 내에 에탄 원료를 혼합 투입할 경우 나프타 대비 에틸렌 생산 시 탄소를 수십% 이상 저감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며 “미국이 셰일가스 최대 공급자로 부상하면서 미국산 에탄이 아시아 시장 주요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를 원료로 도입하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친환경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에탄을 도입하기 위해선 이를 위한 저장 탱크와 터미널 등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 김 팀장은 “국내엔 에탄 관련 인프라가 없다”며 “인프라와 함께 NCC에 에탄을 혼합해 투입하기 위한 기술 실증도 필요한 상황인데, 에탄 혼합 투입이 이뤄지면 우리 석화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장용희 LG화학 저탄소추진팀장은 "NCC 전기화 공정에선 연소 방식이 완전히 달라져 장기 운전에 대한 기술 검증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고, 여러 기술적 이슈들도 존재한다"며 "대규모 설비 투자와 전력 인프라 구축 기간까지 고려하면 당장 NDC 30, 35 달성을 위한 '즉효약'으로 활용하기엔 물리적 시간차가 존재한다"고 의견을 냈다. 장 팀장은 "반면 바이오 원료 활용 및 리사이클 제품은 상대적으로 기술 성숙도가 높고 일부 영역에서 기존 생산 설비를 즉각 활용할 수 있다"며 "전기화 NCC의 기술 성숙을 기다리기보다 리사이클링 기술을 조기 확산하는 것이 NDC 달성에 유리하고 확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리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탄소 감축 실적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2026.03.17 16:29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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